○위원장 안창남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39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오늘은 세계유산본부 등 6개 소관 부서 주요업무보고, 조례안 5건, 결의안 1건, 보고 1건에 대하여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의사일정 제1항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 의사일정 제2항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및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사일정 제3항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운영 관리 조례안, 의사일정 제4항 제주특별자치도 서예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의사일정 제5항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사일정 제6항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사일정 제7항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실현 촉구 결의안, 의사일정 제8항 「2021 제주국제패션아트전」 ‘LOCAL-RISING JEJU’ 공동주최 업무협약 체결 계획 보고의 건을 일괄 상정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보고에 앞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께서는 자료를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없으시면…….
●박원철 위원 박원철 위원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박원철 위원님.
●박원철 위원 세계유산본부장님, 재선충 관련해서 지금까지 투입예산 총액 그리고 제주도 전체에 재선충 관련 예산 투입된 총액을 타 부서에 협조를 구해서 제출해 주시고요.
종합감사 결과에 지적사항들이 꽤 있어요. 그런데 앞으로 조치계획에 대한 보고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조치계획이 있으면 제출해 주시고.
그리고 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관리소, 세계유산본부, 민속자연사박물관 전부 해서 입장객 유료, 무료를 구분해서 무료로 입장하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 무료로 입장하고 계신지를 분류해서 제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문화예술진흥원에서 도립무용단을 운영하고 계신데 지역에, 이를테면 읍·면지역에 가서 공연하거나 아니면 도민들과 함께 공연한 사례가 있는지, 또 앞으로 계획이 있는지를 제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으면 방금 박원철 위원님께서 요구하신 자료는 심사에 필요한 자료이므로 빠른 시간 내에 13부를 작성하여 전문위원실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님들께서 양해하여 주신다면 의원 발의 조례안과 결의안 제안설명은 생략하고 업무보고 설명은 기배부된 자료로 갈음하여 주요업무보고 대상부서의 간부 소개와 인사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괜찮겠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운영 관리 조례안 첨부)
(제주특별자치도 서예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첨부)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첨부)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첨부)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실현 촉구 결의안 첨부)
(「2021 제주국제패션아트전」‘LOCAL-RISING JEJU’ 공동주최 업무협약 체결 계획 첨부)
그러면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략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안녕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항상 저희 세계유산본부 업무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고 많은 성원과 고견을 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 주요업무보고에 앞서 오늘 참석한 세계유산본부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홍원석 세계유산문화재부장입니다.
신창훈 한라산연구부장입니다.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입니다.
이외 직원은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렷, 경례.
(관계 공무원 인사)
2021년 저희 세계유산본부에서는 새로운 환경 변화 및 도민들의 인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문화유산 보존 활용에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심과 자연 속 문화재를 치유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생활권 내 그린 인프라 확대로 산림치유 서비스를 증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종 다양성 확보를 위한 연구 지속과 한라산의 조릿대 생육 관리로 종 다양성 회복을 통하여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라산의 가치 보존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탐방예약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저희 세계유산본부 전 직원은 제주의 자연을 보존하고 전통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으며, 주민과 공감하고 상생하는 문화유산 활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위원님들께서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 주신다면 저희 세계유산본부 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말씀하신 대로 업무보고 세부내용은 배부해 드린 자료로 대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계유산본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창남 김대근 본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략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문화예술진흥원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문화예술진흥원에서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문화예술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공연장 및 전시실 1일 1회 방역 실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이행을 철저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진흥원 소관 업무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문화예술진흥원의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경주 운영과장입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견은 향후 문화예술진흥원 업무에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도 주요업무 계획에 대하여 간략히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제주 예술의 미래 제주 청년작가전 위상 강화입니다.
제주 청년작가들의 창작 의욕 고취 및 위상 정립 강화를 위해서 올해 우수 청년작가로 선정된 작품들을 모아 기획 전시를 기획하여 작가들의 역량 강화 등 제주 미술문화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선정 우수작품 초청공연 및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용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그리고 제주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도립무용단의 홍보사절단 역할 수행 등을 확대해서 도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도립무용단은 제54회 정기공연, 타 시도 방문공연, 제주도립예술단 합동공연 등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문예회관 건축물에 대해서 안전성 확보와 이용자 편의를 위하여 시설 안전점검 및 정비 확충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건물 도색, 화장실 정비, 장애인 편의시설 보수 등 시설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는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유인물로 갈음하겠습니다.
이상으로 2021년도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예술진흥원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창남 부재호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략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안녕하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 노정래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위원님들께서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업무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박용범 민속자연사연구과장입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관람객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이에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한 박물관 운영과 더불어 관람객 유치 확대를 위해서 거리두기를 위한 야외전시장 전시공간을 확대하고 VR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 제작·활용으로 다양한 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도민참여형 전시서비스 제공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서 원도심 지역 활성화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제주의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공간 조성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며 오늘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사항들은 업무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창남 노정래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현희철 한라도서관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략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라도서관장 현희철

한라도서관장 현희철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저희 한라도서관이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직무를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저희 한라도서관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남희 운영과장입니다.
저희 한라도서관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간략하게 보고드리면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지역 내 도서관 간 상호 교류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도민의 독서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서 도민이 원하는 도서를 서점에서 바로 대출이 가능한 바로대출서비스를 도입하여 이용자 편의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코로나 일상 속에서도 온·오프라인 생애주기별 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서 도민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책 읽는 분위기 확산 등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자 합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시는 사항은 향후 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한라도서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창남 현희철 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략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안녕하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을 맞아 제주도립미술관은 비엔날레의 지난 과오를 뒤로 하고 진정으로 제주의 예술인들에게 필요한 행사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 위원님들께서도 제주형 대규모 미술 축제 개최를 위한 고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도립미술관 업무보고를 들으시고 미술관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호된 질책과 따뜻한 격려 함께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견은 업무에 적극적이고 세심하게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미술관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경진 학예연구과장입니다.
이하 업무보고 상세 내용은 유인물로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도립미술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창남 이나연 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략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안녕하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돌문화공원관리소 업무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해 주시는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돌문화공원이 개원한 지 1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돌문화공원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1번지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의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자연과 제주의 삶이 녹아 있는 생태문화공원의 유무형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오늘 업무보고에서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는 고견은 하나하나 챙겨서 돌문화공원의 정체성 확립과 발전을 위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송용림 공원운영과장입니다.
2021년 주요업무보고는 위원님들이 양해해 주신 대로 유인물로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창남 좌재봉 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김형미 전문위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조례안과 결의안에 대하여 일괄 검토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문위원 김형미

전문위원 김형미입니다.
지금부터 조례안 4건, 결의안 1건에 대한 검토결과를 요약해 보고드리겠습니다.
조례 제·개정 취지와 주요내용에 관한 사항은 보고서를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안건별 종합검토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사일정 제3항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운영 관리 조례안입니다.
본 조례안은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 지원에 따른 전수교육관의 관리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으로 별다른 문제는 없으나 조문의 명확화를 위하여 일부 자구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제주특별자치도 서예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입니다.
본 조례안은 「서예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일부 자구 수정 이외에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입니다.
본 조례안은 스포츠인권 침해에 대한 정기적 실태조사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른 인권침해 신고상담 및 임시보호시설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으로 별다른 문제는 없으나 조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일부 조문의 자구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6항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입니다.
본 조례안은 전지훈련단 유치 활성화를 위하여 전지훈련단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는 사항으로 개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일부 자구 수정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7항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실현 촉구 결의안입니다.
본 결의안은 4.3의 아픈 역사를 넘어 화해와 상생으로 세계평화의 섬을 지향하는 제주도민을 대표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미얀마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쿠데타의 부당성을 알리고 미얀마의 평화 정착과 민주 질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유엔 등의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타당하고 시의적절하다고 판단합니다.
이상으로 검토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운영 관리 조례안 검토보고서 첨부)
(제주특별자치도 서예진흥 및 지원 조례안 검토보고서 첨부)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검토보고서 첨부)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검토보고서 첨부)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실현 촉구 결의안 검토보고서 첨부)
●위원장 안창남 김형미 전문위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답변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관계 공무원은 답변할 때 먼저 직위와 성명을 밝힌 후 위원님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경운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문경운 위원

문경운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 이나연 관장님 앞으로 나와 주십시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문경운 위원 비엔날레 관련해서 설문조사를 했던데 설문조사 한 이유는 뭐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애초 비엔날레 재추진 관련해서 공청회 등 도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인해 공청회 개최에 어려움이 있어서 설문조사로 대체한 바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도립미술관 보도자료를 보니까 1월 20일 날 비엔날레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런데 예산 부분에 있어 우리 도의회에서 부대조건을 달았거든요. 부대조건을 달고 예산을 승인해 줬는데 보도자료를 보니까 마치 도의회에서 예산이 미반영돼서 전면 취소하는 것으로 돼 있던데, 책임을 의회 쪽에 돌리는 것 같은데 잘못된 거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만 예비비로 10억 원 편성된 예산은 저희 도립미술관에서 실제 예산으로 사용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고요.
코로나19 지속 확산으로 인해서 올해 5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국제행사인 제2회 제주 비엔날레를 취소했는데 비엔날레 전체를 취소하는 것으로 오해를 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제2회 제주 비엔날레가 취소된 것이고 향후 비엔날레 재추진 여부부터 제주형 행사 개최 여부까지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하는 과정에서 설문조사도 실시하였습니다.
●문경운 위원 설문조사 기관은 어디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미래리서치라고 제주도에 있는 전문리서치 기관입니다.
●문경운 위원 거기다 의뢰했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문경운 위원 예산 얼마 줬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1000만 원가량입니다.
●문경운 위원 908명 대상으로 했던데 도민은 대면 조사한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쉽지 않은 건데, 대면해서 조사하기가.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문경운 위원 향후 계획을 보니까 일단 설문조사 결과 보고하고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4월에 개최하겠다고 나와 있는데 제주 비엔날레 행사가 어차피 국제 미술작품쇼 아닙니까.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외국에 있는 작가들한테 작품을 의뢰해서 그 작품이 들어오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면 어쨌든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가는 행사인데 제가 보기에는 몇 개월 준비해서 될 행사가 아니고 지금 비엔날레 행사가 2년에 한 번씩 하는 거 아닙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니까 준비를 많이 해야 될 것 같은데, 올해는 힘들지 않겠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올해는 국제행사 개최가 어렵다고 주신 의견에 동의하는 바이고, 제시해 주신 제주지역 작가 중심의 제주형 미술행사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프로젝트 제주’라는 가칭으로 기획한 행사로 지금 투자심사 의뢰까지 제출해 둔 상태인데요. 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술계…….
●문경운 위원 그것은 내가 조금 이따 질의할 거고.
일단 제주 비엔날레 행사부터 정리를 하자고요.
비엔날레 행사가 성공하려면 어쨌든 세계적인 작품이 와야만 그 작품을 보러 관광객들이 많이 오지 않겠습니까? 비엔날레 행사의 성공 여부는 어떤 작품을 전시하느냐, 그것에 관건이 달려 있는 것 같아요. 맞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맞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면 세계적인 작품을 의뢰해서 갖고 오는데 한 작품당 예산이 얼마 정도 소요됩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지역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의 구조는 해외 유명한 작가가 그 지역의 리서치를 통해서 그 지역에 관련한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산은 그 작품마다, 리서치마다, 작가마다 다 달라지게 됩니다.
●문경운 위원 비엔날레 예산 보니까 19억 잡혀 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19억 갖고 가능합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19억이 사실은 굉장히 부족한 예산입니다마는 실험단계에서는 그 정도 예산으로 충분히 수용해 보고자 합니다.
●문경운 위원 작품 전시회 끝나면 그 작품은 어떻게 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그것도 작품마다 다른데요.
●문경운 위원 도에서 구입합니까, 아니면 어떻게 합니까, 처리를?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기본적으로는 장소를 특정해서 설치된 작품은 철수를 전제로 하고 페인팅이나 조각처럼 운반이 가능한 것은 작가가 되가져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2년에 한 번씩 비엔날레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데 3년에 한 번씩 하는 트리엔날레는 어떻게 생각해요? 2년에 한 번씩 하지 말고 3년에 한 번씩 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냐 이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지금 여러 상황으로 인해서 제주가 4년째 비엔날레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제주 여건에 3년 혹은 4년 단위의 주기가 맞다면 그 방법도 고민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경운 위원 그것도 한번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다음에 비엔날레 행사를 하려면 2년에 한 번씩 하든 3년에 한 번씩 하든 관장의 주관하에 책임 있게 이 행사를 하려면 중간에 관장이 바뀌면 안 될 것 같아요. 안 그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동의합니다.
●문경운 위원 이런 행사를 하려면 관장의 책임하에 성공적인 행사를 하려면 관장이 지속적으로 행사를 준비하는 기간도 필요하고 해서 관장이 자꾸 바뀌는 것은 안 좋다,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어쨌든 올해 비엔날레 행사는 못 한다는 얘기죠, 준비라든가 여러 가지가?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면 설문조사 한 이유는 내년도 대비를 위해서 한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면 좋고요.
올해 비엔날레 행사를 못 하게 되니까, ‘프로젝트 제주’ 그것은 어떤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프로젝트 제주’는 국제행사가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제주지역 작가들과 함께 제주형 미술행사를 기획해 보면 좋겠다는 여론을 취합해서 시작하게 된 행사인데요, 코로나19로 인해서 미술관 같은 공기관이 폐쇄되더라도 제주지역 전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이나 작품 감상 등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입니다.
●문경운 위원 제주미술제하고는 어떤 차이점이 있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미술제는 제주지역 작가들이, 제주의 여러 단체들이 통합해서 하는 짧은 기간의 행사에 가까운 축제 행사입니다. 전시는 그 프로그램 중의 하나일 뿐이고요.
‘프로젝트 제주’는 도립미술관이 주관해서 미술, 기획이 정교하게 짜여진 미술 행사로 주제를 가지고 기획을 하는 데 차별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관련해서 예산 차이도 있을 거고요. 도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이상 기획 전문인력이 투입돼서 잘 기획된 미술행사를 만든다는 데 의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문경운 위원 어쨌든 제주미술제나 ‘프로젝트 제주’나 도민 작가들에 의해서 진행되는 행사 아닙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런데 예산이 너무 차이 나요. 제주미술제 하면 보통 2억 2000만 원이 소요됐고 ‘프로젝트 제주’는 10억 원이 소요되는데 그 10억을 쓰는 것만큼 과연 이 행사가 차별화를 이룰 수 있겠느냐, 그런 걱정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대부분의 행사는 예산의 범위에 맞게 기획이며 퀄리티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주에서 제주지역 작가들에게 전격적으로 예산이 투여된 미술행사가 개최된 바는 없습니다. 이제까지 비엔날레도 제주 작가들보다는 도외나 국제 작가들에게 예산이 많이 투여됐다는 부분이 지적되어 왔었고, 제주 작가들에게 적절한 기획과 기획자가 매칭돼서 적합한 기획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인정을 받을 만한 훌륭한 행사를 기획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경운 위원 ‘프로젝트 제주’ 이것은 언제 할 예정입니까? 올 10월에?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올해 제주형 행사를 기획해서 예비비로 편성된 비엔날레 대체행사 예산으로 올해 10월 중 행사를 치르고 내년 1월까지 개최할 예정입니다.
●문경운 위원 알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감사합니다.
●문경운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시간 조금만 더 쓰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러십시오.
●문경운 위원 돌문화공원 좌재봉 소장님 잠깐 나오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입니다.
●문경운 위원 작년부터 돌문화공원 관련해서 지적된 사항들 알고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작년 임시회 때 지적된 사항들 알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규모에 맞는 조직이라든가 돌문화공원 명칭에 대한 검토, 그다음 홍보 마케팅 문제, 이런 게 어떻게 보면 전부 다 적자 해소 방안 그걸로 통틀어서 말할 수 있겠는데 그러한 계획들 준비하고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작년 임시회 때 지적사항이 있어서 현재 돌문화공원 활성화 및 조직, 인력 연구에 대해서 4월에 발주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4월에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돌문화공원 조례 개정 작업을 하고 있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지금 입법예고 중에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면 기존 민관합동추진기획단은 해체되고, 그 명칭만 바뀌는 거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작년 12월 30일로 종결이 됐기 때문에 새로 입법예고 한 조례에는 돌문화공원을 명품화시키기 위해서 ‘돌문화공원조성 명품화사업 기획단’으로 변경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돌문화공원 명품화 기획단?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문경운 위원 사람은 그대로 있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현재는 해체되었기 때문에 명품화사업 기획단의 인적 구성은 차후에 결정될 것 같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면 지금까지 돌공원공원에 1449억 원을 투자했는데 지금도 완성되지 못하고 계속 진행 중 아닙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설문대할망전시관이 2019년 8월에 준공되고 작년에 전시시설이 완료되었습니다마는 설문대할망 내부 전시 보강사업을 추진 못 해서 개관을 못 하고 있습니다. 개관하는 데 필요한 사업을 올해 추경하고 내년 본예산에 반영한 후에 개관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문경운 위원 민관합동추진단이 해체되고 명품화사업 기획단으로 하는 사항인데, 이렇게 연장하는 가장 큰 이유가 뭐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처음에 합동추진단에서는 갑의 귀책사유로 해서 7년을 연장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12월 24일 자 최종적으로 4년 연장 요청이 들어와서 저희들은 그것에 맞춰 가지고 앞으로 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이 명품공원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완성도 높이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4년 연장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연장한다면 예산이 또 수반되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산은 당해 예산 범위 내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당해 예산으로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문경운 위원 알겠습니다.
나중에 추가 질의하겠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감사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문경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호형 위원

일도2동 갑, 박호형 위원입니다.
돌문화공원 좌재봉 소장님, 앞으로 나와 주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입니다.
●박호형 위원 소장으로 부임한 지 몇 개월 됐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2개월 조금 넘었습니다.
●박호형 위원 업무 파악은 다 하셨나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주는 삼다, 삼무의 고장이라고도 합니다.
삼다는 뭘 얘기하는 것 같아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돌, 바람, 여자입니다.
●박호형 위원 육지에서 돌아올 때 창공에서, 비행기 안에서 바라볼 때 제주도는 돌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중간중간. 흑룡만리라 해서 제주도에는 돌이 문화가 되었고 관광상품이 되었습니다. 돌담, 밭담, 원담, 산담이 있는데 전부 다 제주도에 밀집되어 있어요. 밭담은 농업인의 역사가 있고, 원담은 수산인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산담은 사후세계의 역사가 있는 거죠. 그래서 제주도의 돌은 제주역사와 같이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민관합동추진단이 마무리되었고 앞으로 명품화사업 기획단을 발족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1999년 1월 19일 날 고인이 되신 그 당시 신철주 군수님과 백운철 단장님이 업무협약을 맺습니다. 맺는 과정에서 미래를 내다본 신철주 군수님의 혜안과 평생 모은 기암괴석, 석물 등 2만 점을 쾌척하시고 공원 한쪽 컨테이너 박스에서 밤낮을 새면서 돌과 같이했던, 흔히 그런 얘기를 합니다. 기인, 장인이라고 하는데 미쳐 있는 사람이에요, 돌에. 그분의 힘과 합작이 이루어져서 작년에 마무리됐습니다마는 설문대할망전시관이라든지 아직도 내부적으로 미완성이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는 거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작년 9월부터 조례 관련해서, 9월, 10월, 11월, 12월까지……. 9월 달부터 한 4개월 동안, 지금까지 한 6개월 동안 공부해 봤습니다. 그 와중에 이런 것을 봤어요. ’99년 1월 19일 날 백운철 단장님이 공원 조성 협약 당시에 이런 말을 남겼다고 그래요.
“후세에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아름다운 공원을 남길 수 있다면 나는 이름 한 자도 남기지 않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여기서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 당시에 기암괴석 2만 점이면 지금 자산가치로 따진다면 수백억이 넘을 거예요. 이런 것을 아무 조건 없이 기부하고, 신철주 군수님의 혜안에 따라서 앞으로 백년대계를 써 나가고 있거든요.
저는 돌문화공원을 관광상품으로만 보지 말고 세계적으로 넓게 봐야 된다는 그런 견해를 펼치고 싶습니다. 제주도 돌의 문화·역사를 담는다, 그 말씀이죠.
그런데 우리는 아직까지도 관광객이 몇 만 명 들어온다, 수익이 얼마다, 이게 아니고 계속적으로 만들어 가면서 제주도의 백년대계,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를 하는 거거든요, 사실은. 그런 차원이 있고.
또 하나는 국내보다도 세계적으로 평판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2018년 1월 달이죠. 슈레더 전 독일총리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미래세대를 위해 보존된 세계문화유산을 보고 갑니다.” 그런 말을 했어요.
또 한 분은 그런 말도 했어요. 국제평화 네트워크 그룹 유니티 어스(Unity Earth) 창시자 벤 보울러(Ben Bowler) 이분은 2019년 1월에 공원을 찾아와서 “세계적인 보물, 특별한 보물, 제주의 돌문화, 유일한 문화를 보고 갑니다.” 이런 말을 남기고 갑니다.
저는 맨 처음에는 부정적이었어요, 돌문화공원에 대해서. 1500억 되는 돈이 투입됐는데 계속적으로 적자를 보고 있느냐 했는데, 이것을 볼 때 제주의 모든 것을 담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겁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좀 힘들겠지만 앞으로 5년 안에는 반드시 적자를 볼 것이다. 지금은 어떤 식으로 마케팅을 할 것인가, 그런 준비를 해야 될 때가 온 것 같아요. 그렇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어떤 식으로 계획을 잡고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2020년까지는 공사에 주력하면서 홍보가 좀 미흡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홍보 마케팅을, 명품공원을 조성해 나가면서 홍보 마케팅에 대한 다양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데, 저희들 SNS 계정이 없었습니다. SNS 계정을 신설하였고, 이번에 사진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고, 촬영지를 방문하는 연예인을 대상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하고 전시·공연 유치를 위해서 전국 각지에 협조 요청을 보낸 상태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여하튼 지금 현재 방문객이 21만 명 수준이지만 2026년에는 100만 명을 목표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2026년에 100만 명이 들어올 것이라고 준비를 하고 있고, 그런 와중에 신임 소장님이 오신 거예요. 그래서 기대가 많은데.
또 하나는 기획단 조례 개정을 제가 준비했었거든요. 작년 12월 달 임시회에서 했었는데 심의가 보류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이냐 하면, 행정기구 생각해서 도의원이 조례 개정할 수 없다 해서 심의 보류되어서 넘어온 거예요. 중간에 준비하는 과정인데, 그나마 고마운 게 지사님께서, 계속 논란이 됐던 얘기가 지사님의 결재가 나와야 된다, 기획단에 대해서. 그런데 시간이 짧아 가지고 도의원이 조례를 발의했는데 안 된 내용이에요.
지금 3개월 지나서 4월에 조례안 올리는 거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명품화 기획단은 행정하고 완전히 따로 하신다는 그 말씀이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저희 사업소와는 업무영역을 확실히 구분해서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러면 조례 내용은 어떤 것을 담을 거예요? 혹시 준비된 거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조례 내용은 사업기간을 연장하는 거, 2024년까지 연장하는 내용하고 공휴일 지정 문제, 그다음에 협약 관련해서 기존에는 민관합동추진단이었습니다마는 이것이 폐지되고 돌문화공원조성 명품화사업 기획단으로 해서 추진하는 것으로 개정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죠? 그런 준비에 있어 가지고 아마도 지사님께서 소장님을 돌문화공원으로 보낸 이유가 가서 마무리 못 한 것을 잘 마무리해서 앞으로 제주도의 돌 문화에 대해서 준비를 하시라는 그런 말씀 같아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 새로운 마음가짐이 있어야 할 건데 어떤 식으로……. 마음가짐 말씀해 보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제가 처음 가서 협약 당사자인 백운철 전 기획단장님과 소통하는 노력을 강화했습니다. 한 세 번 정도 만났고, 전임 추진단은 해체됐지만 추진단하고도 앞으로 나갈 방향성에 대해서 같이 의논하면서 저희 돌문화공원이 한 번만 찾아가는 곳이 아니고 다시 찾고 싶은 명품화 공원을 만드는 데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좋겠냐고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우리 의회에서도 그런 요구를 많이 했습니다. 저는 이 상임위에 전반기와 후반기 있는데 첫째는 규모에 맞는 조직, 돌문화공원 명칭에 대한 고민, 특히 홍보 마케팅 그런 거죠.
제주도민은 돌문화공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면서도 활용을 잘 못 하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 있는 소장님께서도,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거리가 많거든요. 이제는 기획단과 행정조직이 분리될 거 아니겠습니까? 분리되면 행정에서는 도민에게 널리 알리면서 와서 공연예술이라든지 할 수 있는 것들을 갖춰주면서 홍보를 해 주셔야 됩니다. 그래서 제주도민의 사랑을 받아야 국내, 국외, 세계적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이죠. 지금까지는 그런 게 부족했다는 것이 사실이에요. 그래서 우리 소장님께서도 그런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실 거고. 체계적이고 글로벌적으로, 홍보 관련해서.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실 제 마음 같아서는 돌문화공원도 공모직으로 해서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 분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그것은 돌문화공원 활성화 및 조직 인력 연구 분야에 같이 포함시켜서 연구할 계획입니다.
●박호형 위원 조직이 잘되기 위해서는 특히 소장님과 기획단의 역할, 의회의 역할, 그런 역할을 잘 절충해서 진짜 명품화사업 기획단답게 제주의 백년을 바라볼 수 있는 돌문화공원을 만드는 데 함께해 주시기를 기대하면서 질의 마무리하겠습니다.
혹시 할 말 있으면 해 보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위원님 고견을 충분히 받아들여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오영희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오영희 위원 「문화재보호법」의 무형문화재 정의를 보면 여러 세대를 거쳐서 전승되어 온 무형의 문화적 유산을 말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지정 시작한 지 한 50년이 되어 있는데 무형문화재하고 향토문화재가 몇 건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무형문화재는 28종목 됩니다. 국가지정 5개고 도지정 23개, 그리고 향토 유형유산은 6개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지금 세 분이 사망하셨죠? 사망해서 지정이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전승자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요번에 고소리술하고 오메기술, 한 분은 따님이 오메기술 인증을 받았고 고소리술은 제조기법 때문에 올해 6월 달에 다시 한번 문화재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하고 토의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제주여성 노동요, 여기도 ’16년도에 사망하셨는데 맥을 이어갈 수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지금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확실히 얘기는 못 들었습니다마는…….
●오영희 위원 이 부분에 대해서도 회의가 끝나면 파악해서 보고 바라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오영희 위원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콘텐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요새 코로나 사태 때문에 저희들 비대면으로 해서…….
●오영희 위원 제주도에 관광객들이든 누구든 오면 제일 첫 번째가 상징적으로 아까 박호형 위원님께서 질의를 했는데 돌, 바람, 여자, 이렇게 했는데 그 외에 ‘제주도’ 하면 한라산, 감귤, 제주도에 오면 전통의 흑돼지를 먹고 가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제가 질의하고 싶은 것은, ‘제주도 의상’ 하면 옛날 조상 때부터 입었던 갈옷이 있습니다. 갈옷이 있는데 갈염색을 무형문화재로 지정해 볼 생각은 없는지.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위원님께서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대로 말씀드린다면 제가 기억하기로, 작년에 보고받기로 12월 달에인가 무형문화재 지정 신청이 들어온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려면 우선 도내 전수조사를 해서 기초자료를 확보해야 됩니다. 3월 말인가 4월 초에 무형문화재심의위원회가 있습니다. 거기에 보고해서 기초조사를 할 수 있도록, 전 단계로 그런 절차를 거치겠습니다, 위원님.
●오영희 위원 이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시고, 저는 제주가 제주다운 것을 해서, 협업을 해서 같이 논의하면서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그다음에 향토유산 지정에 대해서 전승자 체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향토유산 보유자만 있고 전승자가 없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이분들의 전승자 체계를 시스템화해서 마련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요번에 감사위원회에서 지적당한 것에 그런 게 있습니다. 이수자 제도도 무형문화재 조례가 별도로 빠지면서 저희들이 간과했습니다. 이러한 체계 같은 것, 그다음에 전수조교가 전승교육사로 바뀌면서 여러 가지 다른 혜택도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추천받으려면 보유자분이나 보유 단체의 추천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런 사항들에 대해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문화재 부서의 의무 업무인 문화재를 조사하고 발굴하고 보존하고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이분들의 무형문화재 지정에 대해서는 인색하지 않게 적극적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잘 알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리고 제가 며칠 전에 비자림로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문화해설사들에 대해 여러 가지 말들도 많고 관리시스템이라든가 의견이 나왔는데 어떻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작년에도 해설사분들이 대화를 하시겠다고 해서 제가 해 봤습니다마는 저한테는 별로 많은 얘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번에 언론에서도 봤고 위원님께서 세계자연유산 해설사분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도 있다는 것을 알고 저도 실무팀들하고 얘기도 했습니다. 잘 의논해서 제도 취지가 잘 살아날 수 있도록, 의견을 많이 듣고 반영해서 시책을 추진하도록 준비하라고는 했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리고 이 해설사분들이 일정한 사무실 공간이 있는데 약간의 사무실 운영비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물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전혀 없어서, 약간만이라도 사무실 운영비를 생각하셔서 복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주시기 바라면서, 제가 이분들의 복장을 봤습니다. 우리가 해설사 복장을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오영희 위원 표를 한번 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이게 어떤 복장이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아마 해설사 하시는 분들 거의 다 등산복을 입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오영희 위원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이라든가 만장굴이라든가 있는데 이게 등산복이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오영희 위원 등산복을 어떻게 유니폼으로 할 수 있는지 정말 놀랐습니다. 각 옷마다 브랜드가 지정되어 있고, 관광객이라도 가면 세계자연유산 해설사들이 안내를 해야 될 상황인데 관광객인지 아니면 등산하러 왔다가 잠시 머무르는지 전혀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제가 기억하기로는 몇 년 전에 이런 것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니폼을 만들어서 입으면 획일화된다, 이러다가 등산복이 유행하면서 이렇게 했는데 이 사항까지도 같이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여기에도 제주의 전통 옷인 갈옷을 연결하면서 세계유산본부답게 유니폼이라도 제주다운 옷을 하면서 그 유니폼을 보고 관광객들에게 판매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아, 저 옷 사고 싶다. 여기 끝나면 가서 저 옷을 입고 싶다.’ 그런 이미지가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해야 되고, 또 지속적으로,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와 시스템을 마련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저도 복장을 보면서 안타깝게 생각하는 게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계절이 뚜렷해서 하복하고 겨울옷이 따로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이런 분야에서도 안타깝고 아까 갈옷까지 얘기해 주셨는데 이런 사항들은 지금까지 저에게 의견 개진이나 이런 것은 없었는데 이번에 실무라인에서 의견 수렴할 때 이 사항까지 같이 포함하고, 아까 사무운영비 관련도 좋은 의견인데 저희들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예산부서하고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 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오영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황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이나연 도립미술관장님.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김황국 위원 비엔날레와 관련해서 최근에 여론조사 했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혹시 분석해 보셨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다양한 방식으로 저희 내부에서는 분석해 보았습니다마는 차후…….
●김황국 위원 결론이 뭐죠? 분석한 결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민 여러분들이나 전문가분들이나 그간 비엔날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제주도 내에 그런 대형 미술행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는 여론이 모아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김황국 위원 분석을 잘못하신 것 같은데?
제가 말씀드릴게요.
표본이 908명이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도민이 500분,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비엔날레와 관련해서 도민들이 ‘알고 있다.’ 몇 % 정도 될 것 같아요? 분석을 하셨다고 하니까. 대충 몇 %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얘기할까요?
관장님, 그냥 들으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도민들이 ‘잘 알고 있다.’ 2.8%예요. 거의 몰라요. 도민들 ‘관람한 적 있습니까?’에 ‘경험 있다.’ 5.8%예요. 그런데 도민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말씀하세요? 데이터가 나와 있는 거예요. 도민들이 ‘이름은 들어보았다’까지 해서 긍정적인 얘기는 48%예요, 최대한. ‘잘 알고 있다.’ 2.8%, ‘어느 정도 알고 있다.’ 14.6%, ‘이름만 들어보았다.’가 31.4%. 도민들은 모르고 있어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가 본 분들은 도민들 표본조사 500명 중에 5.8%면 30명이 갔다 왔다는 거예요. 이런 데이터가 나와요. 심지어 문화예술 관계자들도 50%가 안 되는 분들이 갔다 오신 거고요.
만족도 한번 볼까요? 실질적으로 문화예술인들의 만족도는 몇 % 정도 될 것 같아요?
제가 얘기할게요. ‘매우 만족한다.’ 2%예요. 전체적으로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보통’까지 포함하면 한 40%. 그리고 ‘재추진해야 된다.’ 이 부분도 60%가 채 안 돼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는데 이런 데이터를 갖고 도립미술관에서는 아주 좋다는 보도자료를 냅니까? 답변해 보세요. 분석을 제대로 하신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저희가 비엔날레를 아직 한 번밖에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니까 이 데이터를 갖고 분석하셔야지, 도민들이 다 알고 있고 해야 된다? 문화예술 관계자들도 50% 채 안 되는 거예요, ‘재추진해야 된다.’가.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관련해서 향후 비엔날레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시킬 수 있는 잘 짜여진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된다는 의견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미술계 대형 행사가 필요하다는 부분에 의견이 모아진 것이라고 해석한 것이었고요.
●김황국 위원 그렇죠.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하지만 2017년에 했던 그 행사에 대해서는 도민들도 모를 뿐만 아니라 가 본 적도 없고, 그 당시에 참여했던 문화예술 관계자분들마저도 부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다음에 어떤 행사를 하든지 간에 이것에 대한 보완이라든지 고민을 해야 되는데 이 용역 결과를 갖고 좋다고만 하니까 문제 아니에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그리고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차별화해야 된다는 내용이 고려사항입니다. 다음에 재추진했을 때 우선 가장 염두에 두어야 될 게 다른 비엔날레와 차별화를 해야 된다는 게 결론이에요. 동의하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동의합니다.
●김황국 위원 그래서 앞으로 이런 용역을 했을 때 분석을 잘하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알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지금 분석하신 내용은 전혀 내용이 안 맞아요.
그리고 아까 여러 위원님들이 말씀하셨는데 올해 비엔날레 말고 ‘프로젝트 제주’ 한다고 준비하고 있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프로젝트 제주’ 예산이 얼마죠, 지금 예상하는 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15억 원 정도 투자심사 신청해 두었습니다마는 예비비로 편성된 비용은 10억 원가량입니다.
●김황국 위원 그거 무슨 얘기예요? 10억 원이에요, 15억 원이에요? 정확히.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15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투자심사에 반영해 두었습니다만 비엔날레가 취소되면서 애초에 19억 원이었던 예산이 예비비로 10억 원만 편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절충 사항으로 15억 원 정도 신청해 두었습니다.
●김황국 위원 15억 원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기존에 있던 제주미술제 올해 했었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 부분하고 아까 말씀하신 ‘프로젝트 제주’, 이 내용하고 보면 예산에서도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요. 저희도 갔다 왔지만 ‘제주동인’이라고 해서 협회에서 2억, 미술관에서 2000만 원 해서 2억 2000만 원짜리 예산이었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저는 예산의 규모가 중요한 게 아니고 내실이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10억, 15억, 굉장히 큰 예산입니다. 기간도 석 달 정도 되잖아요. 비엔날레와 관련해서 설문조사를 했기 때문에 제가 이 부분을 여쭤보고 싶은 게, 아까 관장님 말씀대로 하게 되면 비엔날레를 해야 된다는 그런 관점이잖아요. 그러면 ‘프로젝트 제주’하고 비엔날레를 어떻게 연관시킬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해 보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코로나19 상황으로 국제행사는 당분간 내년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제주지역 작가들을 중심으로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해 본 뒤에 그 행사가 차차 국제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김황국 위원 저는 네임 브랜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올해 4월에 광주 비엔날레 하는 거 아시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거기도 어찌 보면 광주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나날이 규모가 커지고 있거든요.
그러면 ‘프로젝트 제주’라는 언어를 쓸 것인지 제주비엔날레라는 언어를 쓸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 같아요. 관장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저희도 동의하는 바이고, 그 맥락에서 설문조사도 개최했던 것인데요. 그래서 문항에 제주형 미술행사 개최에 대한 조사도 있었습니다. 이런 설문조사 의견들을 수렴한 뒤에 전문가 의견이나 비엔날레 관계자분들과 간담회 거쳐서 내용들, 이름을 바꾸는 것부터 행사 성격, 행사 진행방향까지 다듬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올해 예정하고 있는 ‘프로젝트 제주’는 국제행사는 아니라는 것이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올해는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올해는 도내 작가들 위주로 ‘프로젝트 제주’를 하고, 15억 원.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그리고 내년에 아까 말씀하신 장기 예산 계획을 보면 순차적으로 국비까지 지원을 받는 것으로 되어 있거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올해 15억, 내년에 15억. 그리고 2차년도에 국비 10억 해서 20억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3차년도에는 시·도비 12억 5000, 국비 12억 5000 이렇게 들어가는데 ‘프로젝트 제주’와 관련해서 국비로 가는 것인지, 앞으로 비엔날레와 관련해서 이 예산을 하고 계신지, 그 부분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프로젝트 제주’는 쓰여 있지만 가칭입니다. 저희가 비엔날레 설문조사 하기 전에, 여론 취합하기 전에 투자심사를 받아야 되어서 일단 가칭으로 제출을 해 둔 거고요.
국제행사와 제주형 행사에 대한 구분은 필요할 것 같다는 맥락에서 올해 코로나19의 대안으로 기획한 ‘프로젝트 제주’는 별칭을 사용한 것이고 차후 전문가 의견을 거쳐서 ‘비엔날레’라는 단어, 혹은 아까 문경운 위원님께서 제시해 주신 대로 ‘트리엔날레’라는 단어, 제주가 진행할 수 있는 규모와 저희가 운영할 수 있는 기간에 알맞게 제목도 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지금 비엔날레 같은 경우는 2년에 한 번씩 하고 있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이 사업 계획하고 안 맞는 거거든요. 이 사업 계획은 해마다 하는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래서 그 부분을 설명하시라고 제가 말씀드린 건데, 그러면 이 내용하고 비엔날레하고 어떤 식으로 할 건지 다시 한번 얘기해 보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비엔날레가 2년에 한 번 개최되다 보니 저희가 조직위원회가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2년에 한 번 예산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올해도 같은 맥락이라고 보고요. 그 맥락에서 저희가 연별로 할 수 있는 범위를 가늠해 본 뒤에 조직위원회도 갖추어지고 안정화가 된 뒤에는 비엔날레나 트리엔날레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그겁니다.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 계획을 굉장히 잘 짜야 되는데 제가 봤을 때 이런 사업 계획은 사실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질의를 드리는 거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번 ‘프로젝트 제주’와 제주비엔날레와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도 하시고요. 외부 자문도 좀 구해서 명확한 입장을 해 주시는 게 저는 맞다고 보기 때문에 질의를 드리는 겁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알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한번 다시 검토를 하시고요.
수고하셨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감사합니다.
●김황국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박원철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원철 위원

박원철입니다.
노정래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 노정래입니다.
●박원철 위원 답변대로 잠깐만 나와 주시겠습니까?
●위원장 안창남 발언대로…….
●박원철 위원 반갑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의 소장자료를 돌문화공원으로 이관한다고 하셨었잖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박원철 위원 그 상황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당초 8060점이 이관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저희가 전시하고 있는 것, 또 기증받은 것, 전시 교체 예정인 것 빼고 3155점을 이관했습니다.
●박원철 위원 3155점?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박원철 위원 8060점에서 3155점으로 된 경위가 아까 관장님 말씀처럼 지금 전시 예정이거나 전시 중인 자료는 빼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박원철 위원 3155점은 주로 어떤 자료가 넘어갔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접시라든지 분청자기라든지…….
●박원철 위원 접시, 분청자기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저희에게도 일부 있고 그다음에 그쪽으로 간 것도 있고 이렇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러면 지금 민속자연사박물관의 소장자료가 카테고리로 친다면 크게 고고미술이라든지 민속 분야, 동물 분야, 식물 분야, 균류, 지질, 기타 분야를 지금 소장하고 계시잖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박원철 위원 지금 전체적으로 1만 2470여 점이 있는 겁니까, 총소장자료는 4만 3000점이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총소장자료는 3만 7636점이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래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박원철 위원 이게 3155점을 빼서 이런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그렇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래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박원철 위원 그러면 이관을 하게 된 경위가 돌문화공원에서 접시나 분청자기 같은 것들도 전시를 해야 되고 그런 사유가 발생했다고 협의를 하신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당초에 이관 점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 2013년…….
●박원철 위원 이관 경위에 대해서 소상히 말씀 좀 해 주세요. 왜 이관을 결정했는지에 대해서.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잠깐만 자료 하나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아니요, 아니요. 그냥 있어도 되고요.
자료라기보다도 돌문화공원의 전체적인 면적이나 봤을 때 소장한 자료라든지 아니면 전시자료가 부족해서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있는 전시 예정이고 전시인 작품까지도 요구를 했었잖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당초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민속자료 유물이 8060점이었기 때문에 그 기준으로 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예. 그 정도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고요.
좌재봉 소장님.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입니다.
●박원철 위원 좀 전에 여러 위원님들 좋은 말씀 주시던데 2000몇 년이요? 몇 년에 100만 유치…….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2026년.
우리 제주에 관광객이 최고 왔을 적에 몇 명 왔는지 아세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1500만 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약 1600만 명이 왔었습니다.
작년에는 얼마나 왔을까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작년 데이터는 저희들 지금 봤을 때 한 70%가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작년에 1023만 명이 왔었습니다. 내국인이었고요.
내국인의 개별 관광객 비율은 얼마인지 아세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96.3%가 개별 관광객입니다.
그리고 1000만 명 중에 재방문율이 몇 퍼센트인지 아세요? 69.6%, 약 70% 정도 됩니다.
소장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2026년에 100만 명을 유치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들은 지금 소장님께서 기본 데이터는 머릿속에 입력하고 계셔야 된다는 취지로 제가 말씀을 드렸던 거예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감사합니다.
●박원철 위원 이분들이 70%가 넘고 개별 관광객이 97%……. 이게 2019년 현황인데, 재방문율 그리고 개별 관광객 퍼센티지가. 이분들은 본인들이 여행 계획을 짜고 와요. 여행 계획을 짜고 오는데 아쉽게도 돌문화공원은 제외됩니다. 제외되었기 때문에 20만 명 내외의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거예요.
억울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20여 년 동안 조성을 하느라 애써 왔고 금액도 만만치 않게 들어갔고, 일부에서는 국비인데 왜 그러느냐 하지만 사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예산 총괄 계장을 하셨었기 때문에 잘 아시겠지만 균특 예산이에요.
그런데 지금 다시 연장을 해 달라. 다시 새롭게 명품화 기획단을 구성해서 하면 잘될 거다.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지금 사업의 완성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박원철 위원 아, 완성도가…….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완성도 제고를 위해 필요한 예산…….
●박원철 위원 완성도가 떨어져서 관광객들이 가지 않는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아니, 그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돌문화공원을 조성하면서 홍보 마케팅이 솔직히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달라지는 홍보 마케팅…….
●박원철 위원 말씀 잘하시고 계신데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면 이분들이 찾을까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저희들은…….
●박원철 위원 지금은 뉴노멀 시대라고 합니다. 언택트 시대라고 합니다.
본인들이 다 여행 계획을 짠다는 의미는 뭘까요?
지금 제주관광공사나 관광국이나 관광협회가 홍보를 해서 그분들이 거기 갈까요? 아니면 재방문율이 70%가 넘는다고 하는 것은 이미 제주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계신 분들이 오는 거예요. 제주가 정말로 잘하는 일은 있어요. 제주는 둘레길은 정말 세계 최고라고 저는 자부합니다. 해당 공직자들 1시간이면 웬만한 둘레길 설계를 다 끝낼 정도로 수준도 올라가 있고 조성도 잘해요.
그러면 이분들이 찾아와서 본인들이 자발적으로 홍보를 합니다. 여기 굉장히 좋더라. 그렇게 해서 거기는 사람이 미어터져요, 평일인데도.
그런데 완성도가 떨어져서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는 그런 안일한 인식, 2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것을 하면 달라질 겁니다. 이것을 하면 달라질 겁니다.” 도민들은 돈 먹는 하마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차라리 가만 놔둬라. 가만 놔두면 자연 복원력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 뒤에 기억이……. 뒤에 오름이 뭡니까? 거문오름입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지그리오름입니다.
●박원철 위원 오름을 포함해서 약 430만 ㎡ 정도 되지 않아요? 거기를 가만 놔두면 오히려 사람들이 알아서 다 찾아요. 그런데 돌문화공원과 관련해서 4급 서기관을 파견하고 거기에 명품화 기획단을 만들고 이렇게 했지만 사람 손을 거치면 거치는 순간 사람들은 더 떨어져요.
면적 대비 주차장 만들어야 합니다 해서 주차장 어마어마하게 만들어 놨어요. 거기처럼 시설 투자 잘되어 있고 주차장 시설 완벽하게 되어 있는 곳 없어요.
그런데 왜 제주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재방문을 하게 되면 아예 여행지에서 뺄까요? 왜 그렇다고 보세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제주돌문화공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1년에 두 번 정도 합니다. 만족도 조사를 해 보면 돌문화공원의 가장 불편한 점이 지금 이동 동선이 자갈밭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불편하다고…….
●박원철 위원 그래요? 이동 동선이 안 좋아서 안 간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아니, 그것은 아닙니다. 방문…….
●박원철 위원 제주에 렌터카 몇 대예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박원철 위원 제주에 렌터카 몇 대입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정확하게 수치를 모르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공부 안 하실 겁니까?
제주에 약 3만 3000대 정도의 렌터카가 있는데 이 사람들 외진 곳 다 찾아가요. 본인들이 알아서 찾아간다고. 찾아가서 그분들이 다 명품을 만들어 놔요. 명품거리 만들어 놓고 명품카페 발견하고. 일반 초가의 안을 리모델링해서 명품으로 만들어 놓고. 그런데 접근성이 떨어져서 이동 동선이 불편해서 사람들이 안 찾는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그게 아니고 내부…….
●박원철 위원 그게 상식적으로 맞다고 보세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내부에서 동선, 방문객들 만족도를 조사해 보니 내부에서 돌아다니는 길 위에 자갈로 포설되어 있어서 이런…….
●박원철 위원 아스콘 깔아야 되겠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이런 것들이 불편하다는 것이 있고, 아까 위원님 지적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그래서 올해부터 개별 관광객 측면에서…….
●박원철 위원 지금 소장님께서 말씀하시는 게 앞뒤가 안 맞는 게 돌문화공원 한 바퀴를 돌 때 다 걸어서 돌고, 도는 동선이 흙길이어서 그게 불편하다? 지금 제주의 둘레길들 사람 많이 찾는 데 흙길 아닙니까? 그게 이유라고 지금 말씀하고 계신 거예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죄송합니다만 그것은 만족도 조사할 때 불편사항으로 제기된 사항이라서 제가 말씀드린…….
●박원철 위원 지금도 ‘만족도 조사, 만족도 조사’ 그러는데 어떤 과업지시서를 줘서 어떤 만족도 조사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인식 자체가 저는 매우 안타까운 거예요.
지금 제주에 관광객이 얼마 오고 있고 재방문이 얼마 되고 있고 개별 관광객이 얼마 되고 있고 제주에 교통수단이 뭐가 있고, 그런 것에 기본적으로 고민이 없는 거예요.
그렇게 해 놓고 어디 쓱 돌아다녀 보면서 괜찮은 것 있으면 “여기 돌문화공원에 기증하세요.”, 아니면 “자료 이관하세요.” 잘되고 있는 민속자연사박물관 다 망하게 만들 거예요?
거기 돌문화공원 해 놓고 왜 자기가 필요하고 접시가 필요합니까!
그런 것에 대한 기본적인, 그래서 여러 위원님들은 차라리 돌문화공원이라고 하지 말고 제목부터 바꿔 버려라, 이렇게 얘기하는 게 타당하다고 보지 않으세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 명칭 변경 건은 지금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원철 위원 근본부터 고민해 보세요. 제주의 관광객 트렌드부터 바뀌고 있는 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거예요.
제주에 하드가 부족합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그렇진 않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런 것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이 필요해요. 투자를 할 때도 저는 정말, 이것은 하나의 사담입니다만 저기는 우리 제주의 여러 설화·신화를 가져다 놓고 영화박물관을 만드는 게 차라리 낫겠다, 그런 생각도 해 봐요. 차라리 세트장을 만들어 주자, 그 넓은 부지에.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이게 오히려 나은 방안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개인적으로는 해 봐요.
우리가 20년 가까이 투자를 해 보고 20년 가까이 정말 열심히 했다고 하지만 나타나는 결과들은, 강산이 두 번 변했어요. 그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알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원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제가 몇 가지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 노정래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 노정래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지금 민속자연사박물관에 관광객이 1년에 몇 명 정도 찾고 있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작년에는 급격히 감소해서 6만 명 왔고 그 전년도에는 39만 명 왔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작년에 코로나로 6만 명. 그 전 해에는 39만 명.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위원장 안창남 그 전 해에는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43만 5000명 왔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43만 5000명.
그 전 해에는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1년에 130만 명 정도 찾는 관광지였어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맞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위원장 안창남 그 당시에 돌문화공원은 몇 명 찾았었는지 아세요? 130만 명 찾을 때 돌문화공원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돌문화공원은 잘 모르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 당시에도 돌문화공원은 최대치가 1년에 36만 명. 아까 박원철 위원님께서 얘기했지만 돌문화공원은 1년에 관광객이 36만 명에서 밑돌면 밑돌지 더 이상 올라가 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130만 명에서 왜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관광객이 떨어졌는지, 이런 것도 분석 안 해 보시고. 또 그렇게 많이 찾던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된 유물 아니면 민속자료들을 관광객이 찾지 않는 돌문화공원으로 옮긴다. 그쪽에 가서 전시한다. 사람도 가지 않는 곳으로.
도대체 누구를 위한 행정이에요! 그게 누구를 위한 거예요! 지금 거기 놀러 가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저희도 관람객 트렌트를 좀 분석해 봤습니다. 그래서 대체…….
●위원장 안창남 지금 말이 안 되잖아요! 13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왔던 곳이 20～30만 명대로 내려오고, 1년에 관광객이.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어떻게 활성화시킬 생각은 안 하고 가지고 있는 전시물들을 다른 곳으로, 더 손님이 안 찾는 곳으로 옮긴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요!
박물관장님, 뭐 하는 겁니까, 거기 가서 도대체!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저희도 관람객 숫자가 좀 줄어서…….
●위원장 안창남 거기다가 참고래 뼈를 표본 만들어서, 그것 돈 얼마 듭니까? 표본 만드는 것. 만들어서 그것을 전시할 공간을 또 새로 신축한다고요?
말 같은 소리를 하세요, 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관람객 확보를 위해서…….
●위원장 안창남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관광객이 찾아오는 제주의 민속자연사박물관을 만들어 내느냐 이게 중요하지, 있는 것은 보내 버리고 없는 것은 또 만들겠다? 이게 말이 되는 거예요?
참고래 표본 만들어서, 건물 짓고 12.5m 나가는 고래 표본 만들어서 전시하면 관광객이 몰려올 것 같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참고래 건물을 만드는 게 아니고요. 로비에다가 전시하는 겁니다.
●위원장 안창남 로비에 하든……. 용역 제시된 것을 보면 건물을 새로 신축하거나 아니면 공간에 전시한다고 되어 있는데 말이 되느냐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그래서 저희 직원들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위원장 안창남 그리고 여기에 보니까 지금도 안 되는데, 현행 2과 27명에서 향후 5과 45명으로 늘려야 된다고요?
이것을 용역이라고 받아서 지금 저희들에게 보고하는 겁니까!
이 용역 회사가 지난번에도 장애인 체육진흥 계획 엉망으로 만들어서 말이지, 부실 용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 회사에 다시 용역을 맡기고 그 결과를 또 의회에 와서……. 우리 위원들 까막눈으로 알아요! 이것을 용역이라고 와서 우리 업무보고에 지금 얘기하는 거예요!
그 정도 능력이 안 되면 스스로 반성도 하고 고민하세요.
됐어요.
다음으로 돌문화공원관리소장님.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소장 좌재봉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답답합니다.
돌문화공원도 2025년도 되면 관광객이 상당히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해서 지금 더 추진한다고 그러는데 저는 신뢰성이 안 가고 믿음이 안 가요.
아까 여러 위원님들께서 얘기했지만 소장님 답변 중에 내부 동선이 상당히 불편해서 관광객이 안 찾는 것 같다. 전혀 그렇지 않아요.
지금 서귀포 남성마을에 있는 황우지해변이라든가 또 진곶내 물개바위 한 번 가 보셨어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갔다 왔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거기 어떻습니까, 동선이?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좀 불편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불편하고 위험합니다. 그래도 관광객들이 왜 거기를 찾을까요? 그렇게 불편하고 위험하고 그런데도. 절경이고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찾는 거예요. 물어물어 가는 거예요. 사람들 미어터지지 않습니까, 거기 가 보면.
왜 돌문화공원은 그렇게 안 될까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위원님들이 이렇게 걱정해 주시니까 저희들도 올해 2021년은 홍보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강화해서 2022년부터는 올해보다 더 발전되는, 관광객, 관람객을 더 유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노력, 말로만 하지 말고 실제로 하세요.
지금 돌문화공원 같은 경우는 내부 동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저희들도 파악을 했어요, 예전부터. 하다못해 타고 움직일 수 있는 거라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그런 시설들을 하라고 주문했지만 추진단에서 반대해서 전혀 그런 것 검토조차 안 됐잖아요.
지금 들어가서 관람하려면 보통 1시간 정도 소요돼요. 그것 이해합니다. 문제 있으면 개선해야 되는데 우리 의회에서 얘기해도 그것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도 안 썼다가 이제 와서 내부 동선이 불편해서 그렇다. 그렇게 얘기하면 책임 없는 답변이에요.
좌재봉 소장님, 지금 공부한다고 그러니까, 업무를 파악한다고 그러니까 크게 지적 안 하겠습니다만 거기가 돌문화공원 맞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맞습니다. 지금 현재 명칭으로는 돌문화공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돌문화가 어떤 문화예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저희 옛 조상들의 삶의 문화가 스며 있는 것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돌문화공원에 지금 전시된 게 어떤 돌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돌문화공원에는 다양하게, 지금 현재 전시되어 있는 것은 한 3만 5000점 중에서 한 1만 5000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삶의 현장에 있던 돌들이 아니거든요, 사실은. 그것은 일부예요. 방앗돌이나 이런 것들이 좀 있기는 한데 실질적으로는 제주의 하천이나 바다나 들판에 널려 있는 돌들, 사실 지금으로 따지면 불법적인 돌들이에요. 그리고 용암동굴 안에 있는 돌들. 제주의 자랑스러운 자원이기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공소시효가 지난 불법적인 자원들이에요. 그런 겁니다.
그런데 진정한 제주의 돌문화는 뭡니까?
아까 존경하는 박호형 위원님께서 얘기했지만 흑룡만리, 밭담, 또 우리 집안의 울담, 산담, 이런 것들이 사실 돌문화거든요.
제주 돌문화의 선구자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혹시?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진성기 박사님.
●위원장 안창남 무슨 말씀이세요. 공부 좀 하십시다.
제주 돌문화의 은인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고려시대 때 제주판관으로 왔던 김구 선생이에요. 그분이 와서 보니까 경작지에 돌들이 많아서 밭농사가 어렵고, 또 경계가 없어서 이웃 토지주 간에 싸움도 나고, 또 밭담이 없으니까, 울담이 없으니까 마소가 드나들어서 상당히 피해가 있었다. 그래서 김구 판관님이 그 당시에 상당히 공을 들여서 밭에 있는 돌들로 경계를 쌓도록 하고 이렇게 했던 거예요. 그게 진정한 돌문화입니다.
산담도 한 이유가 마소 때문에 한 것 아니겠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런 것들에 대한 인식, 그런 것들이 돌문화공원에 오롯이 들어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고 자연적인 것들만, 이런 것들이 주가 되고 있어서 와서 보면 방앗간 돌 같은 경우는 육지에도 다 있습니다. 여기는 현무암일 뿐이에요. 그런 차별화.
한 번 오면, 한 번 보면 ‘여기 다시 한번 와야 된다.’ ‘또 누구한테 소개해 주고 싶다.’ 이런 느낌이 들 정도는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데에다가 초점이, 포커스가 맞춰져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도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위원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앞으로 야외 관련 공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는 그런 것도 반영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지금 혹시 판관 김구 선생 공덕비가 어디 있는지 아세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돌문화공원에도 세워져 있습니다. 하나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어느 쪽에 있어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지금 도란마을 쪽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러면 그 후손들이 어디 가서 제를 지내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그것은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전에 진성기 관장께서 삼양3동에 민속박물관 할 때 거기 마당에 세워져 있어요. 그래서 후손들은 거기 가서 제를 올립니다.
이런 것도 좀 파악하시고요. 그러면 단일화시키거나 해야죠.
좀 더 노력을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좋은 지적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상 질의를 마치고요.
다시 다른 위원님…….
문경운 위원님, 질의하시죠.

○문경운 위원

오늘 돌문화공원 소장님, 자꾸…….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소장 좌재봉입니다.
●문경운 위원 얘기 안 할 수가 없는데 소장님으로 오셔서 돌문화공원을 한번 잘 살려 보겠다는 그런 의지가 보이는 것은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SNS 활동을 통해서 적극 홍보하려고 하고 그런 것은 좋은데, 좀 정리를 하자면 그런 겁니다. 저도 돌문화공원에 대해서 계속 지적을 했거든요. 왜 지적을 했냐 하면 이제까지 1500억을 투자했는데 적자를 보고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 다른 공공관광지 보면 이것보다는 적게 투자한, 민간이 운영하는 관광지도 마찬가지이고, 그래도 관광객들 많이 찾아간단 말이에요.
그런데 여태까지 돌문화공원, 오죽했으면 제가 돌문화공원 소장을 개방형으로 해라, 마케팅 전문가로 영입을 해라, 그런 얘기까지 했거든요.
그래서 좌재봉 소장님 오셔서 상당히 노력하려고 하는 것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또 그런 게 엿보이고.
그런데 핵심은 그겁니다. 자꾸 투자만 할 게 아니고 어쨌든 흑자가 나야 되지 않겠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렇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동의합니다.
●문경운 위원 흑자가 나려고 하면 분석을 해야 돼요. 뭣 때문에 사람이 안 찾아오는지. 투자한 것에 비해서 사람이 너무 안 온단 말이에요. 그것을 정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외부 전문가에게 용역을 줘서라도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는지 정확한 진단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돌문화’ 그 명칭도 제가 먼저 얘기했는데 이게 진짜 해외 마케팅, 마케팅을 하려면 뭔가 세련된 명칭이 있어야 되는데 과거에 ‘돌문화공원’ 해 버리니까 이것 갖고 사람들이 안 온단 말이에요.
그래서 명칭 브랜드도 한번 잘 생각해 보시고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 보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위원님 말씀을 받아들여서 저희들도 4월 달에 전반적인 용역에 같이 포함시켜서 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다음에 관광객들을 데려오려면 송객수수료 지금도 줍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저희들은 송객수수료가 아니고 매표를 하게 되면 위탁수수료 20%를 주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20%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문경운 위원 위탁수수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문경운 위원 그것은 어떤 겁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위탁은 저희들…….
●문경운 위원 여행사에다가?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아닙니다. 대행사가 있습니다. 위탁 대행…….
●문경운 위원 아, 대행사에다가.
이것 홍보만 잘되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것 같아요. 많이 갈 것 같아요, 그쪽에. 그런데 홍보가 아직 덜 되어 있고, 그다음에 명품화 기획단 솔직히 말해서 저는 마음에 안 듭니다. 뭘 명품화하려고 하는 건지.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하여튼 고민을 많이 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예, 고민을 많이 하시고, 소장님이 거기 갔으니까 주관을 해서 전체적으로 문제점도 한번 파악해 보고, 어쨌든 적자는 나지 말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알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래서 전반적으로 한번 검토를 잘해 보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소장으로서 소명 의식을 갖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예.
그다음에 이나연 관장님.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문경운 위원 아까 존경하는 김황국 위원님께서 여러 가지 지적을 했는데 저도 사실은 그런 걸 전반적으로 지적하고 싶었는데 그냥 대충 질의만 했는데 이 설문조사도 말이죠. 아까 1000만 원 주고 했다고 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1000만 원 주고 이렇게 형식적인 설문조사 할 바에는 안 하는 게 좋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2년에 한 번씩 하는 비엔날레, 광주 같은 경우는 1995년도부터 시작해서 거기도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다가 지금 정착이 됐는데 제주도는 이제야 시작하는 단계 아닙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래서 제가 이제까지 얘기했던 게 다른 시도에서 하는 거 하지 말고 제주형에 맞는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주문한 적도 있었는데, 이 비엔날레 행사가 쉬운 게 아니에요. 외국 작품을 의뢰해서, 기존에 있는 작품을 갖고 오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이거 하려면 외국의 유명한 작가에게 작품을 의뢰해서 신작을 만드는 거 아닙니까? 신작을 만들어서 갖고 와야 되는데 이게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요. 그리고 웬만한 미술작품을 전시하지 않는 한 관광객이 오지도 않습니다. 유명한 작품, 세계적인 작품을 전시해야 그걸 보러 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것도 만약에 한다고 하면 2년에 한 번씩 하는 비엔날레가 아니고 3년에 한 번씩 하는 트리엔날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봤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시대에 제주미술인들이 어렵지 않습니까? ‘프로젝트 제주’, 미술전도 중요하지만 제주 미술의 활성화, 또 그 사람들한테 지원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도 한번 고민을 해 봐야 되지 않겠어요? 안 그렇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프로젝트 제주’ 외로 더 심도 있게 고민해 보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프로젝트 제주’ 행사도 보니까 예산이 만만치 않던데 이렇게 투자하면 과연 효과가 있겠느냐. 그런 것도 한 번 더 고민해 보시고 제주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과연 무엇을 해야 될 것인지, 그리고 제주미술인들한테 어떤 걸 지원해 줘야 될 것인지, 코로나 시대에. 그걸 한번 신중하게 검토해 주시고요. 재차 얘기하는 거지만 제주비엔날레 행사는 만일 하더라도 차분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게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제 말에 공감하시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공감합니다.
●문경운 위원 마치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감사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문경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오후에 계속 이어서, 식사하고 오후에 하죠.
지금 한 꼭지씩 질의할 수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저도 한 꼭지 질의하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오전에 끝내시죠
●위원장 안창남 오전에 끝내자고요?
●박원철 위원 위원장님만 흥분 안 하시면…….
(웃음)
아! 조례안 의결도 있고 해서…….
●문경운 위원 오후에 하시죠.
●위원장 안창남 그랬으면 좋을 듯한데요. 오후에 질의를 조금 더 하고…….
●박호형 위원 하나만 질의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됩니다. 시간 있어요.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호형 위원

박호형 위원입니다.
유산본부 김대근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박호형 위원 최근에 혹시 한란전시장 갔다 오셨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위원님께서 방문하셨다는 얘기 듣고 바로 갔다 왔습니다.
●박호형 위원 어떤 문제 있는지 알고 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일부 난에서……. 그전 농업기술원에서 일부 차용해 빌려온 서양난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돼서 전량 폐기한 것으로 보고 받았습니다.
●박호형 위원 저에게 민원이 들어왔던 건데 잠시 사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양난이 있던 자리인데 지금은 치워져 있습니다. 2월에 갔다가 3월에 치워진 내용이고요. 다음 볼게요. 지금 코로나 시기이기도 한데 병에 걸려 있는 상태인데도 이렇게 붙어 있었는데 조금 거리를 넓혔어요. 그리고 보시면 탄저병에 걸려 있는 거 확인됐고요. 다음 볼게요. 유리온실에는 난보다 더 많은 식물들이 있고. 그리고 2월에 있던 한란이 3월에 많이 치워져 있는 모습인데요. 다음 사진 볼게요. 온실 안에 들어오면 기본적인 바이러스 병들을 조사할 수 있는 연구……. 한 번 더 넘겨 주세요. 연구실이거든요. 제가 위치해 있는데요, 연구실이라고 할 수가 없어요. 저기 안에 보면 잡다한 것이 다 쌓여있는데 이런 것이 과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고, 다음 넘기겠습니다. 밖에 야외공연장이 있는데 저 조그마한 사진은 2017년도 개관할 때 1회 처음으로 한 것 같아요. 그런 내용을 한번 봤습니다.
한란전시관 개관은 언제 한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2014년에 한 40억 예산 들여서…….
●박호형 위원 도비 20억, 국비 20억이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박호형 위원 제주한란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이 언제인지 알고 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67년…….
●박호형 위원 한 50년이 지났는데. 그리고 한란이 멸종위기 1급 지정된 게 2000년 5월에 지정돼 있는 내용인데 문제는 중요한 천연기념물임에도 불구하고 관리 감독이 굉장히 안 돼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돈내코 야영장은 굉장히 유명합니다. 도민들에게 사랑받고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데요, 때로는 여기 돈내코에 하루 2000∼3000명이 오기도 해요, 주말에는. 그런데 바로 5분 거리에 있는 한란전시관에는 연간 1만 명도 못 들어오는 실정인데, 그래서 연계시켜야 되는데 그런 활동을 전혀 못 해서 본부장님이 전혀 역할을 못 하는 건지, 아니면 거기에 있는 것을 방치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식으로 준비하고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탐방객이 많이 와야 된다는 것은 저희도 공감합니다. 다만 한란은 자생지에서 보존하는 것은 알고 있지 않습니까, 위원님께서도? 그래서 60억 원 이상 들여서 펜스 다 설치했습니다.
종합적으로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인정합니다. 왜냐하면 2019년 1월에 국비 7억 받아서 유리온실을 만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한란은 보존을 해야 되고 함부로 채취가 안 되기 때문에 우리 실무자가 욕심을 부려서 전시도 하고 또 본인이 유전자 박사기 때문에 PCR 바이러스 검사하는 것을 도입하려고 국비를 절충해 보려고 했는데 올해 예산을 확보 못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서 일하려는 욕구는 참 기특한데 앞으로는 같이 의논하면서 하자, 이런 얘기도 했고, 이번 기회에 저희들도 관심을 가져서 국비나 아니면 일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하고, 내부도 정리 정돈하고, 또 천연기념물 한란의 명성에 걸맞게 관리도 하고, 또 농가들도 한 50농가가 있는데 그분들하고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상효 등 6개 마을하고도 공존하고 한란마을로 특화시킬 수 있는 방안까지도 고민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런데 한란자생지 전시관 운영비가 1억 700만 원. 여기 공공운영비가 7100만 원인데 나머지로 과연 어떤 행사를 하고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고, 가면 갈수록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물론 지금 코로나 상황에 어렵지만 그전에 몇 년 전부터 계속 줄어서 지금 행사비가 1400만 원, 이걸 갖고 뭘 할지도 고민스럽습니다. 의욕은 있지만 예산이 반영 안 되면 실행을 못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도 굉장히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고, 그래서 한란전시관 운영이라든지 보존, 이런 것에 대해서도 굉장히 우려가 많습니다. 본부장님이 각별히 관심 가지실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코로나 시기에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한란을 통해서 우리가 힐링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보면서 느끼면서 또 주변이 잘돼 있어서. 이런 것들을 잘 연구해서 관광객과 연결시킬 수 있는 부분도 있고, 그런 것을 활발히 움직여 줘야, 한란이 제주 고유의 천연기념물인데 이런 것을 도민도 잘 모르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기존에는 굉장히 한란의 값어치가 있었는데 가면 갈수록 한란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고민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란 농가들의 커뮤니케이션, 역할 이런 부분 고민해 주셔야 되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3월 초에 한란 농가 이태훈 회장을 비롯한 몇 분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애로사항도 듣고 종 해제를 위한 단계까지도 논의했고, 앞으로 또 만나기로 했으니까 그런 사항에 대해서는 위원님께 보고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종 해제 관련은 한란이라는 주제를 갖고 천연기념물로 유지할 것인가. 종 해제를 해서 이걸 전국적으로 나갈 수 있는 종을 만들 것인가. 그런 관계가 있는데. 사실 한란의 북방한계선이 한라산이며 말씀하신 대로 종 자생지, 멸종위기로 지정된 한란에 대해 문화관광상품으로 가져갈 부분들이 있고, 또 지역주민과 연계, 한란에 관계돼 있는 분과 연계, 이런 것을 하기 위해서는 인력 및 예산. 인력도 굉장히 부족한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습니까? 관리 자체가, 인력들이.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인력은 기간제나 이런 분들은 계시고. 그런데 연구하는 분이, 사실대로 말씀드린다면 원래 팀장도 있어야 되는데 저희들 102명 정원에 96명으로 한 6명이 결원되다 보니까 못 했습니다.
다만,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실무자가 한란에 대한 전문가기 때문에, 거기도 결원이고 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나중에 계장 티오까지 줄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전시관 인력, 예산 확보, 또 운영 방안의 개선점을 가져야 될 것이고.
또 하나는 야외행사장도 활용해야 되는데 1회에 그쳐서 멈춰 버리니까. 그런 것도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본부장님이 갔다 오셨다고 하니까, 저희들은 그렇습니다. 무슨 민원이 생기면 현장 가서 보기 때문에, 본부장님께서도 직접 갔다 오셨다고 하니까 어떤 내용인지 알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 충분히 가미해서 한란의 위상에 맞게끔 역할을 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2017년도에 제가 과장할 때 거기서 일부러 한 번 했었기 때문에 알고 있습니다. 오셔서 야외공연장 얘기도 물어보셨다고 한 얘기 들었습니다. 앞으로 그쪽에서 행사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이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코로나 시기가 지나면 도민들이,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주변이 얼마나 좋습니까. 돈내코도 있고 한란전시관도 있고 그런 것을 염두에 두셔서 행정에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박호형 위원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호형 위원님, 현장을 확인해서 좋은 질의를 해 주셨는데 애쓰셨습니다.
그러면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14시까지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황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김황국 위원 탐라순력도 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김황국 위원 이게 국립제주박물관에 기탁 관리되고 있는데 기탁 관리에 대한 관리 감독 내지는 부서가 세계유산본부 맞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감독까지는 아니고 저희들이 거기에 맡긴 겁니다.
●김황국 위원 유산본부에서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관리하도록 하고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탐라순력도와 관련된, 언론에도 나타났지만, 여러 가지 문제, 문제라고까지 하기는 그렇지만 왜 이걸 국립제주박물관에 보관을 해야 되는지. 엄연히 제주도에도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요. 특히 민속자연사박물관 같은 경우는 탐라순력도를 가져와서 일정부분 효과라고 할까요, 그런 부분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보는데 본부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이것을 진행해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 전에도 돌문화공원 특별전시관이 준공되면, 그런 얘기까지도 있었습니다마는 지금 문제는 검증이 돼야 됩니다.
●김황국 위원 검증이라는 게 어떤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전문인력인 학예사도, 학예사 분야도 여러 분야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문제도 있고. 2020년 3월에도 영인본 제작 협조 요청이 돌문화공원에서 와서 저희들이 그렇게 된 것으로…….
●김황국 위원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탐라순력도와 관련해서 지금 세계유산본부에서 검토를 하고 있는지. 돌문화공원이 아니고요. 본부장님이 보시기에 탐라순력도가 꼭 국립제주박물관에 있어야 되는지.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여건만 된다면 이관할 수 있는 준비는 돼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2009년도에 그런 얘기도 있었습니다. 보관장소 변경에 대한 것이 있었지만 문화재청에서는 돌문화공원 수장고는 탐라순력도 보관…….
●김황국 위원 돌문화공원이 아니라니까요. 민속자연사박물관.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것까지는 한번 검증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왜 자꾸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제주도에 보물이 9개가 있어요. 그중에 국립제주박물관 소유의 여러 가지 보물도 있고, 탐라순력도 같은 경우는 제주시의 재산이라 말입니다. 제주도 제주시의 재산을 굳이 국립제주박물관에 기탁해서 전시하는 게 맞는지, 그걸 여쭤보는 겁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보관의 문제 때문에…….
●김황국 위원 보관의 문제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김황국 위원 그런 부분만 개선되면 가능하다는 말씀이시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만약에 이런 상황이 된다면 일단 문화재청에다가 허락을 받아야 되고 협의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황국 위원 허락을 받아야 된다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협의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 허가권이 문화재청에 있습니까?
●박원철 위원 내용을 정확히 말씀하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보관장소가 적합한지의 여부…….
●김황국 위원 그렇죠. 허가까지는 아니에요. 그런 부분들을 한번 검토하셔야 되고요. 조금 이따 제가 다시 질문할게요.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입니다.
●김황국 위원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순수하게 있는 자료가 6400여 점 됩니다. 지금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의 랜드마크가 뭐죠? 6000여 점 중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하면 딱 떠오르는 게 뭡니까? 없죠?
아까 오전에 안창남 위원장님이 말씀하신 참고래 골격 표본 제작 해서 2억 원 잡혀 있는데 이게 랜드마크가 될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자연사박물관은 해외 유수 박물관들을 보면 랜드마크로 상징적인 동물들을 설치해 놓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니까 제가 지금 질의하는 내용이 참고래 골격 표본 이 자체가 박물관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냐고요, 앞으로?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저희는 입구 로비에 설치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상징물로서 저희가 분기별로 바꾸고 있는…….
●김황국 위원 그러니까 아까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 6400여 점 중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하면 떠오르는 게 앞으로 고래라고 홍보를 하실 거예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고래는 자연사 분야고요.
●김황국 위원 그러니까 지금 랜드마크가 뭐냐고요? 없죠? 지금 현재는 없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지금은 산갈치를 전시해서…….
●김황국 위원 제가 질의하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을 하세요. 탐라순력도라고 하면 제주도의 역사입니다. 이런 게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전시가 되어야 민속자연사박물관의 랜드마크가 된다는 얘기예요. 아까 김대근 본부장님 말씀하신 내용 들으셨잖아요? 만약에 이 탐라순력도를 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이관한다고 했을 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가지고 온다고 하면, 저희들에게 준다고 하면, 그게 처음에는 돌문화공원에 2009년도에 두 달 있다가 국립제주박물관으로 갔지 않습니까? 그걸 전시는 못 하고 수장고에 들어가야 됩니다.
●김황국 위원 전시를 못 한다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가제본, 새로 만든 작품들이 훼손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도 국립제주박물관 수장고에 있고 영인본이 밖에 나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상으로 보여준다든지.
●김황국 위원 국립제주박물관에도 보면 원본하고 복제본이 함께 있거든요. 그러면 지금 갖고 가더라도 준비가 안 됐다는 얘기예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원본은 수장고를 보강해서 수장고로 가고, 영인본, 복사본…….
●김황국 위원 그렇죠. 그러면 지금 민속자연사박물관에 탐라순력도와 관련된 자료는 아무것도 없다는 얘기잖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복사본도 없습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말씀드리는 게 그거예요. 아까도 제가 얘기했지만 고래가 랜드마크가 될 게 아니에요. 민속자연사박물관 명칭을 정확히 한번 되내어 보세요. 이런 부분들을 준비하셔야 제대로 된 민속자연사박물관의 위상이 생길 거라고 보고요. 그렇게 생각 안 하세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그래서 저희들 그런 논의가 있었습니다. 원본은 원래 전시를 못 하니까 영상으로라도 전시관에 한번 전시해 보자라고 논의가 있었습니다.
●김황국 위원 김대근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김황국 위원 아까 문화재청의 허가라고 말씀하셨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신고입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신고이고 절차가 그리 복잡한 것도 아니에요. 보니까 관리자를 선임, 해임하고요, 소유자 변경하고 이 정도예요. 그래서 저는 이참에 세계유산본부가 이 내용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검토하시고 민속자연사박물관하고도 업무 협의, 협조가 돼야 되겠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하나씩 우리 제주도의 역사를, 그렇다고 제가 국립제주박물관을 왜곡하는 건 아닙니다. 그쪽 분야는 그쪽 분야대로 하되 이런 제주도의 역사, 탐라순력도 같은 보물은 제주도립박물관 개념의 우리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있어야 된다는 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회의가 끝나더라도 세계유산본부하고 민속자연사박물관하고 저하고 논의해서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잘 알겠습니다. 우선 저희들이 국보 신청을 한 상태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서 저희들이 한번 의논하겠습니다. 국보가 돼 버리면 또 상황의 변동이 있기 때문에 논의를 하겠습니다. 협의는 충분히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런 부분을 논의하시고, 아까 노정래 박물관장님한테 제가 얘기했지만 민속자연사박물관이 관람객도 그렇고 계속 적자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입니다.
예.
●김황국 위원 그래서 이런 부분들도 제가 보기에는 뭔가, 제가 거듭 얘기하고 있지만 앞으로 민속자연사박물관만의 특징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그런 차원에서 제가 탐라순력도를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 취지를 아셔 가지고 나중에 오늘 회의와 별개로 이 부분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알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신가요?
오영희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 이나연 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오영희 위원 공공수장고가 있죠, 저지에?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오영희 위원 수장고의 기능이 뭡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도 내 공공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미술작품을 공동으로 소장하고 보관하고 복원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실제로 이렇게 진행이 잘되고 있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일단 시설 쪽으로도 열악하고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오영희 위원 그럼 공공수장고에 가장 많은 작품들이 어떤 유형들이 있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기본으로 지류 작품이 많고, 유화와 조각 등이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지류 작품이 많다고 했는데 복원학예사는 몇 명 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전문학예사는 1명이고요, 유화 관련 전공자입니다.
●오영희 위원 유화 관련 전공자가 1명 있고 수장고에는 지류 작품이 많다고 하는데 그러면 지류 작품에 대한 복원이나 이런 것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불가능한 상황이고, 꼭 필요한 작품의 경우에는 내부에서가 아니라 외부기관에 맡겨서 의뢰하면서 진행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아직 진행한 바는 없습니다.
●오영희 위원 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인력 충원이라든가 요청을 해 보셨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조직계에 인력 충원 요청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이번에는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오영희 위원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 부분 아닙니까? 아까 김황국 위원님이 탐라순력도에 대해서 질의를 했는데 이 복원은 어디서 했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이 부분은 용인대학교에서 복원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복원하는 과정에서도 보니까 속지로 사용된 게 ‘속오군적부’, 아주 중요한 군적부가 발견됐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을 다 외부에서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것 같아요. 학예사 부분에서도 적극적으로 의지를 갖고 인원 확충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더 적극적으로 인원 확충 요청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다음에 공공수장고 복원실이 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오영희 위원 한번 화면 보세요. (영상자료를 보며) 복원실을 보면 공공수장고하고 복원실하고 별도로 돼야 되고 이 수장고의 기능이 여러 가지 기능 요건을 갖춰야 됨에도 불구하고 이 복원실은 바로 수장고 옆 복도에 돼 있습니다. 이 복도에서 하다 보면 먼지도 날리고 다양한 부분들이 있는데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공공수장고가 애초에 보존처리실을 염두에 두고 세워지지 못했습니다. 단순 창고 형식으로 지어져 있어서 그 부분은 차후 예산 확보나 시설 확충을 해 나가야 할 부분입니다.
●오영희 위원 차후가 아니고 수장고의 기능과 역할을 하고 거기에 있는 작품들을 보존하려면 복원실이 여기에 있어서도 안 되고 작업을 중단해야 될 상황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오영희 위원 복원실에 빨리 별도의 문을 달든가, 이런 시설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지금은 사무공간을 복원실로 활용하고 있긴 합니다마는 조금 더 시설이며 설비며 확충해야 되는 게 사실이라 조금 더 노력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리고 수장고는 작품 몇 점에 맞춰서 최초 시설이 되어 있는 거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수장고 기능으로만은 1500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지금 현재 몇 작품이 있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현재 509점 가지고 있고, 민속자연사박물관이랑 서귀포시에서 255점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 이미 절반 이상 찬 상태입니다.
●오영희 위원 개관한 지 3년이 되었는데 61%가 점유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그 이후의 공공수장고 상황은 대비하고 있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그 부분도 지속적으로 시설 확충에 대한 예산이 필요하고, 실제적으로 시설을 확충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이것에 대해서 향후 계획들을 철저하게 짜야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오영희 위원 수장고 증축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계획하고 기획해서, 학예사 부분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의지를 갖고 계획을 세워야 될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신경 쓰시고 향후 발전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중·장기 계획을 충실히 세워서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감사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오영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원철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원철 위원

김대근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박원철 위원 업무보고 9페이지를 참조해 주시고, 거기에 보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자문기구(IUCN) 권고사항 이행과 관련해서 동굴 상부의 농업활동을 규제하겠다고 하고 계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지금…….
●박원철 위원 현황은 어떻습니까? 현황 파악은 다 됐나요? 업무보고에 이렇게 동굴 상부라고 하면 어디어디인지 확인이 불가능하잖아요. 주로 어떤 데다 동굴 상부의 농업활동을 규제하겠다고 하시는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지금 사유지 매입된 것 중에 월정리에 위탁 관리해서, 농경지 92%가 월정리에 되어 있어서 마을에 위탁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지금 동굴 상부라 하면 월정리 지역만 얘기하는 건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렇지는 않습니다.
●박원철 위원 동굴 상부의 농업활동을 규제하겠다고 하면 전체적으로 우리 제주도민들한테 어떠어떠한 지역의, 세계자연보전총회를 하면서 거기 동굴지역이나 이런 데는 동굴 상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농업활동을 규제해 달라고 이렇게 권고를 했던 거 아니에요? 어느 지역인지 현황 파악이 됐는지를 묻는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지금 월정리, 김녕리, 선흘리 지역이 포함됩니다.
●박원철 위원 월정, 김녕, 선흘 그 이외에는 관리를 안 하시는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이것은 2017년까지 해서 매입이 완료된 상황입니다. 그렇게 해서…….
●박원철 위원 다른 지역들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다른 지역에는…….
●박원철 위원 없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다른 지역에는 없고, 이것은 핵심지역이기 때문에 월정리가 92%를 차지합니다.
●박원철 위원 본부장님, 지금 동굴지역이 제주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박원철 위원 곳곳에 산재해 있는데 여기 동굴을 보호하기 위해서 동굴 상부의 농업활동을 규제해 주십사 협조를 구하겠다고 하는 취지 아닌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이것은 IUCN…….
●박원철 위원 나머지는 그대로 둘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IUCN에서 거문오름…….
●박원철 위원 그러니까 그 이외에는 동굴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농민들은 사실 동굴이 발견되는 것을 꺼려하잖아요. 예를 들어 어음이라든지. 그래서 인위적으로 훼손하는 사례들도 나타나고 있는데, 그러면 그쪽에 계신 분들한테 가서 협조를 구한다든지 매입을 한다든지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동굴 상부 농업활동 규제’ 하니까 ‘제주도 전 지역을 하는구나’ 이런 건지, 아니면 본부장님 말씀처럼 ‘월정하고 몇 군데입니다.’ 이런 건지 정확히…….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여기는 세계자연유산…….
●박원철 위원 나머지는 그대로 놔두겠다는 얘기인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여기는 세계자연유산지구이기 때문에 한 것이고 IUCN…….
●박원철 위원 지구이기 때문에 한 것이고 나머지는 하지 않겠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런 뜻은 아닙니다. 저희들이 여건만 된다면…….
●박원철 위원 그 여건을 어떻게 마련해 갈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우선은 실태조사를 하고 있고 저희들이 작년하고 재작년에는…….
●박원철 위원 거기까지 합시다.
그다음에 ‘기후변화 대응 산림환경 조사연구’ 이렇게 해서 수목 병해충 방제법 연구하겠다, 공립 나무병원을 운영하겠다, 곶자왈 입지환경 자료 구축하겠다. 토양도 구축 학술조사를 하겠다. 다양성 조사를 하겠다.
조릿대 문제가 나온 지가 언제입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전부터 많이 있었습니다만.
●박원철 위원 그러면 그 효과는 어디에 있는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특별히 나온 것은 2016년도 초에 나왔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래서 손 놓고 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아닙니다. 2016년 2월엔가 전문가 포럼을 해서…….
●박원철 위원 아직도 연구만 하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거기서 제시한 게 5년 동안 연구하자 해서 올해는 실행에 옮깁니다.
●박원철 위원 어떻게 실행에 옮기려고 하는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선작지왓하고 남벽분기점 부분 5㏊를 지정해서 3년 동안 베는 작업을 할 겁니다.
●박원철 위원 베면 없어집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베는 것하고 말 방목 두 파트를 5년 동안 했습니다.
●박원철 위원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박원철 위원 제가 왜 이 사업계획서 얘기를 꺼내느냐 하면, 세계유산본부 사무실이 위치한 곳이 어디입니까? 선흘이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그렇습니다.
●박원철 위원 거기 있다 보니까, 제가 이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서 정말 헛웃음이 많이 나왔어요. 거기에 100여 명이 근무하고 계신데 아주 복마전 같아요. 복마전 같다고.
감사 결과를 봤더니, 다 연계된 질문입니다. 시정 11건, 주의 5건, 통보 7건, 모범사례 1건 있네요? 31건의 행정조치.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가관입니다. 발굴조사 용역 추진 부적정, 녹지공간 조성 사업 준공 대가 부적정, 민간보조사업 정산 검사 등 부적정, 계약사항 지연 이행업체 관리 소홀, 건축협의 및 공사감리 미이행, 정비공사 준공 부적정. 다 돈하고 관련된 것들인데, 그 안에도 보면 사업기간도 마음대로, 준공처리도 마음대로, 쪼개기 수의계약도 마음대로, 정산서도 완료되지 않았는데 9000만 원 교부, 1억 원 미만으로 분할해서 2회에 걸쳐 시기적으로 동일한 특정 업체에 입찰 줘, 1인 견적 받아.
행정이 이렇습니까? 복마전이 아니라는 이유에 대해서 얘기해 보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핑계 아닌 핑계를 좀 대겠습니다. 지적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직무연찬을 통해서 능력 발전도 하겠습니다.
저희 세계유산본부 직원들이 일단 오면 일반 업무 쪽에, 토목이나 이런 일반 쪽을 하다가…….
●박원철 위원 본부장님, 여러 가지 말씀 주시지 마시고 도 본청이나 시 본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있을 수도 없을뿐더러 이런 일이 일어나면 정말 가만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주 맘대로 하시는 것 같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렇지는 않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렇지 않은 게 이렇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기간의 문제나 이런 쪽에서 업무 미숙이 있었고, 또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핑계 아닌 핑계라고 하겠습니다마는…….
●박원철 위원 건축과하고도 협의하지 않고 마음대로 공기 늘렸다 줄였다 하고, 착공신고도 하지 않고, 준공신고도 하지 않고, 감리업체도 선정하지 않고. 뭐 하자는 겁니까?
멀리 떨어져 있다고 관리 감독 대충 해도 된다? 이러니 자료 보다가 헛웃음 안 나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 지적사항에 대해서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저희들이 하다 보니까 신규 직원들이 많이 와서 이렇게 하면서 핑계 아닌 핑계도 말씀드리는 사항입니다.
●박원철 위원 본부장님, 하위직 공직자 핑계 대지 마시고 본부장님 책임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잘 알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매일 업무 연찬 회의를 하고 계실 텐데 어떻게 이런 일들이 버젓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명심하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돌문화공원관리소장님.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입니다.
●박원철 위원 자료를 받아 봤는데, 보세요. 무료가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그리고 12세 이하, 65세 이상. 충분히 이해될 수 있어요. 이분들은 몇 분 되지 않아요.
그런데 2020년만 보더라도 기타가 5만 4000명이에요. 왜 이렇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기타는 5월 달이 설문대할망의 달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당시에 입장한 관객들은 무료로…….
●박원철 위원 그래요?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명예도민증 소지자, 숲속의 초가 및 휴양관 이용자가 5만 4000명가량 됐다는 얘기입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박원철 위원 이분들은 전부 무료 입장시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그렇게 저희들이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5월달은 설문대할망의 달로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박원철 위원 관련 조례를 찾아 봤는데 대부분 같아요. 면제 대상 근거가 쭉 있는데 나머지 맨 마지막에 기타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박원철 위원 돌문화공원도 마찬가지고 전체적으로 쭉 바라보면, 제주도에서 문화 바우처나 여성농업인 바우처 제도를 다 운영하고 있고 혜택을 다 드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례에 무료로 하는 분은 별로 많지 않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도 마찬가지인데 무료가 2018년에 21만 7000명, 2019년에 18만 3000명이에요. 민속자연사박물관 같은 경우도. 조례에 의해서 면제되시는 분들은 다 이해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무료 관람객이 많으냐, 계속 적자 운영인데. 우리 도립미술관도 마찬가지고. 이것에 대해서는 조례를 엄격히 적용할 필요가 있다. 기타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거예요. 이건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 소장님도 그렇고 관장님도 그렇고, 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님도 그렇고 자의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거예요. 기타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에 어떻게 보면 재량권을 너무 많이 주는 것 아닌가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공감하면서 저희들도 제도개선 차원에서…….
●박원철 위원 이것은 제도개선의 문제가 아니에요. 의지의 문제지.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그 밖의’라고 확대 해석되는 범위를 축소해서 조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이건 당장 조정하시고요. 사실 우리가 그만큼 퀄리티도 높여드려야 되고, 이를테면 이상한 얘기 같지만 여성농업인 같은 경우는 이용률이 저조해서 미용실 같은 데도 가서 쓸 수 있도록 열어놨어요. 그만큼 제주도민들의 문화향유는 실질적으로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여성농업인들 문화생활을 하십사 해서 바우처 카드를 발행했더니 불용률이 많아요. 못 써요. 못 쓰니까 미용실 같은 데 가서라도 쓰십시오 해서 풀어준 거라고요. 그만큼 무료로 가시는 분들에 대한 재량이 너무 많다. 이것은 개선해야 된다고 봐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저희들도 공감합니다.
●박원철 위원 들어가십시오. 꼭 실행해 주시고, 관장님도 그렇게 해 주시고.
관람객을 받고 입장료를 받고 있는 기관들이 “무료, 무료” 하는 재량권을 너무 발휘하는 것 같아요. 저는 개선해야 된다고 봅니다.
관장님들 동의해 주시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박원철 위원 노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잘 알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원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제가 질의 좀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 홍원석 문화재부장님, 잠깐 발언대로…….
홍원석 부장님이 제주도의 문화재 담당 수장이시죠?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홍원석 예, 그렇습니다.
세계유산문화재부장 홍원석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수고가 많습니다.
제주도에 보물 몇 개 있죠?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홍원석 보물이 3개.
●위원장 안창남 뭐, 뭐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홍원석 목관아지하고 관덕정하고 탐라순력도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문화재부장님이 그렇게 아시면 상당히 곤란하고요. 제가 알기로는 보물이 꽤 있습니다. 제일 먼저 보물로 지정된 게 관덕정이죠. 목관아지는 아니고요. 그건 사적지고. 제일 먼저 지정된 게 관덕정. 관덕정이 아마 보물 삼백몇 호일 거예요. 그다음 1137호가 불탑사 오층석탑, 이게 두 번째 보물이에요. 세 번째 보물이 탐라순력도. 이 외에 제가 알기로는 모 변호사님이 소장한 붓글씨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고, 이렇게 합쳐져서 제주도에는 총 9개의 보물이 있습니다. 사실은 적은 거죠. 도내에 국보는 없고 보물만 9개 있는데, 안중근 의사 유묵, 이것을 아마 모 변호사님이 가져 있을 거예요. 그다음에 최익현 초상, 제주향교 대성전, 이익태 지영록, 동여비고, 예산 김정희 종가유물, 이런 것들 9점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상당히 소중한 유물 아니겠습니까? 이런 것의 관리가 제대로 되어야 한다. 방치되어서 관심이 부족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특히 아까 위원님들이 얘기했던 탐라순력도와 관련해서도, 혹시 탐라순력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세요? 탐라순력도 어디까지 아세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홍원석 역사라고까지는 아니고 기본적으로 국보로 신청해서 거기에 어떻게 하면…….
●위원장 안창남 국보로 신청해서 지정되기 전에 그래도 문화재부장이면 탐라순력도 관련해서는 누가 물어도 빠삭하게 알아야 돼요. 그래야 중앙 문화재 부서에 가서, 문화재청에 가서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이것은 국보가 되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기가 좋잖아요. 설득력 있게 얘기가 되어야 되는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홍원석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어쨌든 이형상 목사가 누군가에게 시켜서 그린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고, 이게 43쪽에 걸쳐서 그려져 있죠. 1702년도에 그려졌다. 그런데 상당히 스토리텔링될 만한 게 있어요. 이분이 1702년도에 이것을 그리고 1703년도에 목사직에서 파직됩니다. 왜 그러냐? 이분이 탐라순력도 그리는 데 누구 얘기를 듣고 그렸냐 하면 유배 왔던 오시복 선비의 말을 듣고 그렸고 또 그 선비를 도와줬다는 게 왕에게 알려져서 1703년에 파면당해요. 1702년에 그렸는데. 그런 스토리텔링.
그리고 이것은 원래 이형상 목사의 종손이 소장하고 있었습니다, 1998년도까지. 그런데 1998년도에 서귀포시장을 지낸 현을생 시장이 그 당시 제주시 문화예술과장 할 때인데 육지 오가면서 이형상 목사 종손 가족들을 수차례 만나서 설득해서 당시 돈 3억에 제주시가 매입한 거예요. 그 당시 3억이면 제주시 예산 범위에서는 상당히 큰 액수입니다. 2002년도 월드컵경기장 지을 때 제주시에서 거기에 얼마를 지원해 줬느냐 하면 1억 지원해 줄 때예요. 1억도 크다고 해서 당시에 의원들이 너무 많이 지원해 주는 거 아니냐고 할 때 3억에 구입한 겁니다, 이것을. 그 당시에는 캐비닛에 보관했죠. 사 오기 전에도 종손집에 궤 같은 데에 보관했던 것이고 사 와서도 캐비닛에 보관했던 거예요.
그런데 아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님께서는 주시면 관리할 수 있다고 그러는데 주고 말고가 아닙니다. 이것은 국립제주박물관에 가 있는 것 자체가 잘못이에요. 그 좋은 자원, 예전에는 이것을 영인본 만들어서 한 권당 3만 원씩 판매도 했었습니다. 여기 그림 가지고 넥타이도 만들고 마후라도 만들어서 판매했었어요. 지금은 그냥 국립제주박물관에 맡겨 놓고 나 몰라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우리 제주도 문화재 부서의 현주소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홍원석 지적 잘 받겠습니다. 다만, 자연사박물관 쪽의 그 부분과 함께 다시 검토할 부분이 있습니다. 목관아지에 수장고를 짓게 되는데 그 수장고 부분도 검토할 대상이고, 이렇게 하다 보면 어디까지 갈 수 있느냐 하면…….
●위원장 안창남 목관아지가 아니고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것은 학예사가 반드시 필요해요. 보물을 설명해 줄 수 있는 학예사가 있어야 돼요. 그러니까 이것은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있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보관하게 되면.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홍원석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작물권이라고 해서 유산이라든가 문화재급에 대해서 개방할 당시에 그 정책 또한 세계유산본부가 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어디에 맡겼다는 게 중심이 아니고 이것을 갖고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산본부도 그 이상의…….
●위원장 안창남 소유자가 누구로 되어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홍원석 소유자는 제주도에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까 제주시라고 말씀하셨는데 관리권 자체는 유산본부에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제주시가 행정시니까 제주도일 수 있는데, 문제는 제주도 재산을 가지고 그렇게 위탁하는 게 바람직한 것은 아니에요. 뭐냐 하면 우리 제주도가 능력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거예요. 관리할 능력이 없다, 보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불탑사 오층석탑이나 관덕정도 제대로 관리 못 하고 있는 게 맞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일단 자리에 앉으세요.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지금 참고래 12.5m짜리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참고래가 한림에서 뭐 됐지만 사실은 새끼고래잖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그렇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 큰 고래도 아니고, 20∼30m까지 크는 고래인데 12.5m면 새끼고래에 불과한 건데, 물론 그것을 전시해도 좋겠습니다마는 그게 1순위는 아니라는 얘기죠.
아까 얘기했지만 탐라순력도 전시공간, 예를 들어서 국립제주박물관처럼만 하면 돼요. 전시는 영인본으로 하고 수장고에는 온도·습도 정확하게 맞춰서 보관고를 따로 만들고. 금액 2억, 3억 안 들어요, 제가 알기로는. 영인본을 전시하면서, 지금 국립제주박물관이 그렇게 하잖아요. 영상으로 페이지마다 벽에 크게 확대해서 그 당시의 상황을 재현해 주고 있잖아요. 그게 얼마나 큰 자원입니까? 그래야 민속자연사박물관에 갔을 때, 학생이 가든 학생단체가 가든 누가 가든 학예사로부터 제주도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도 들을 수 있고 역사공부도 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려고 해야죠.
관장님은 모르시겠지만 저는 가끔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들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그렇습니까?
●위원장 안창남 마당에 있는 좋은 돌들은 돌문화공원으로 보내세요. 마당에 있는 좋은 돌들. 민속이 주가 됩니다. 자연은, 물론 산갈치도 의미는 있지만 보는 사람들이 ‘아, 있구나’ 이 정도지, 산갈치든 참고래든 ‘아, 있구나.’ 정도 하지 실제 보고 싶은 것은 제주의 민속, 예전부터 어떻게 살아왔는지 예전의 민속자료들을 많이 보거든요. 예전의 사립 민속박물관이 사라졌잖아요. 거기 있던 자원들을 전부 제주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해 버려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데가 민속자연사박물관뿐이에요.
물론 지금은 학생단체, 관광객이 별로 안 와서 그럴 수도 있지만 어쨌든 교육자료로써 상당히 소중한 곳이 민속자연사박물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쪽으로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 관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저도 위원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탐라순력도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그렇게 말씀드렸던 것은, 주시면 하겠다고 말씀드린 것은 저희가 관리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건이 된다고 하면. 그리고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어쨌든 김정희 유물 같은 것도 대정 추사관에 그냥 보관되고 있거든요, 이것도 보물인데. 그렇게 어려운 부분 아니에요, 관리하는 게.
제주도의 귀중한 자원을 굳이 국립제주박물관에 맡기지 마시고 가능하면 그런 욕심을 내세요. “당연히 우리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하고 관리가 되어야지 뭔 얘기냐?” 이렇게 따질 정도는 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노력을 해 주시겠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그러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검토하시고, 김대근 본부장님께서도 어차피 문화재는 본부장님에게 총괄적으로 관리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나요?
김황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이나연 도립미술관장님, 잠깐 발언대로 나오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오전에 질의했던 내용을 확인 좀 할게요.
가칭 ‘프로젝트 제주’ 이 사업이 올해는 비엔날레 대체 사업이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대체 사업의 개념으로 추진하시는데 내년부터 이 사업에 대한 계획, 구상, 짧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비엔날레가 2년 단위로 진행되는 행사인데 너무 짧게 준비해서 지속해 온 만큼 질문해 주시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준비가 덜 된 부분들을 1년 단위 행사 안에서 제주가 소화를 해 보고, 저희 도립미술관이 소화를 해 보고 조직위원회가 필요하다면 조직위원회를 준비하고, 2년 단위 행사, 3년 단위 행사에 필요한 절차들을 밟아 나갈 생각입니다.
지금 ‘프로젝트 제주’는 비엔날레의 대안이기도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안이기도 해서 제주 지역형 행사로 따로 기획이 되어 있습니다만 설문조사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서 국제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듬어 가는 과정 중에 있는 중간 행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황국 위원 지금 관장님 말씀 들어보면 제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프로젝트 제주’ 사업을 해마다 해요. 아까도 제가 오전에 얘기했지만 3차년도부터 국비 지원을 받으려고 하는데 이게 순수한 제주도 내의 작가들을 위주로 하는 사업 맞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이 사업하고 비엔날레하고는 전혀 별개의 개념이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일단은 그렇습니다만 비엔날레 설문조사 하기 전에 올해 제2회 비엔날레가 취소된 상황에서 가칭으로 기획안을 세운 사항입니다.
●김황국 위원 아니요. 지금 관장님의 정확한 정책 방향을 말씀해 주셔야 되는 게, 아까 제가 물어봤잖아요. ‘프로젝트 제주’가 도내 미술작가들의 질 높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했고요. 분명히 비엔날레 같은 경우는 지금 조례가 있지 않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조례에 근거해서 지금 하고 있고, 2017년도에 1회 했고요. 지금 코로나 관련해서 연기되고 취소되다 보니 빨라도 내년이거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명칭의 문제도 있죠, 분명히. 비엔날레라는 게 2년마다 하는 미술 전시행사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그러면 이 비엔날레 조례와 관련한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 명칭의 문제 그리고 아까 제가 말씀드린 ‘프로젝트 제주’와의 관계, 이것을 지금 정확히 정립해야 돼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 말씀을 해 보시라고요, 어떻게 할 것인지.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지금 그 과정 안에 있는 상황이라 확답을 드리기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차후 제주지역 작가분들에 대한 간담회와 전문가 간담회 그리고 비엔날레 자문위원회까지 절차를 거쳐서 의견 수렴을 통해서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그래서 설문조사는 사실 1차 단계였고, 그래서 단편적인 질문이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만 설문조사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찬반 문항이 있었던 것 같고요. 차후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하면서 말씀하신 용어 문제나 정리해 나가는 과정들이 순차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4월, 5월에 진행될 것 같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예를 들어서 올해 9월 정도 되면 내년 예산을 편성하는 시점인데 내년에 ‘프로젝트 제주’ 예산도 지금 제출된 내용에 보면 15억 편성을 하고 비엔날레도 18억 이상 편성할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별도 행사로 되는 것은 아니고 내년 즈음이면 두 행사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상황들이 많이 정리되면 두 행사는 당연히 하나로 통합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황국 위원 지금 관장님 뭐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대화가 안 되는 것 같아서 나중에 별도로 저한테 보고 좀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은 안 맞아요. 엄연히 비엔날레 행사는 국제행사예요. ‘프로젝트 제주’는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제주도 내의 작가를 중심으로 하는 행사입니다. 달라요, 이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래서 제가 내년의 비엔날레와 ‘프로젝트 제주’의 예산을 물어봤는데 지금 혼돈해서 얘기하거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조금 더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김황국 위원 짧게 얘기해 보십시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프로젝트 제주’는 코로나19 상황이 반영된 대안적 행사이고요. 이 대안적 행사를 저희가 코로나 상황에 맞게 제주지역 작가들과 개최를 해 본 뒤에…….
●김황국 위원 그 부분은 올해에 한정된 얘기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내년에 어떻게 하실 거냐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그래서 내년에 국제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조금 더 많은 여론을 취합한 뒤에 상황이 정리될 것 같습니다.
‘비엔날레’라는 단어부터 시작해서 지역형 행사가 될지 국제행사로 같이 할지에 대한 여부도 내년 즈음 윤곽이 잡힐 것 같습니다.
●김황국 위원 일단 알겠습니다.
이 부분 나중에 저하고 별도로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지금 얘기하는 것보다.
일단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십시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알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프로젝트 제주’ 행사는 아마 비엔날레를 못 하는 동안에 그냥 넘어가기 뭐하니까 제주의 미술인들을 중심으로 하는 행사 같은데, 그래서 아까 비엔날레의 상설기구가 필요하다고 그런 거잖아요. 그러면 이런 행사를 함으로 해서 상설기구를 만들어서 비엔날레 못 할 때는 이런 행사라도 하겠다는 그런 답변 같은데 ― 제가 듣기로는 ― 맞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맞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렇죠.
어쨌든 한시기구로 알겠습니다. 이번에 하는 ‘프로젝트 제주’ 행사는 한시기구이고 코로나가 풀려서 정상적으로 가면 비엔날레 2년에 한 번이든 3년에 한 번이든 하는 국제행사로 추진하겠다, 이런 답변이시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위원장 안창남 예, 잘 알겠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신가요?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호형 위원

박호형 위원입니다.
김대근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박호형 위원 본 위원이 세계유산마을 관련해서 전반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얘기했던 내용 중의 하나인데요.
지금 세계자연유산 보존 및 활용 종합계획 용역 중에 7개 마을 특성화 로드맵 수립이 되고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지금 최종을 앞두고 있습니다. 4월 달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박호형 위원 아, 4월 되면 그게 다 나오는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유보된 용역의 마지막 최종보고회를 4월 정도에 할 예정입니다.
●박호형 위원 지금 예산이 있다고 얘기 들었는데 4월 달에 용역보고서가 나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아니, 보고서가 나오는 것보다는……. 마을 주민들하고 같이해서…….
●박호형 위원 2014년도부터 7개 마을에 지원된 것 같아요, 세계자연유산마을.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분들이 재산상의 제약도 받는 것 같고, 지구 지정이 되면서. 그런 부분이 있는데, ’14년도부터 2021년까지 한번 봤거든요. 예산 반영한 내역을 봤거든요. 2014년도에도 2억 1000인데 올해 반영된 예산은 1억 3800입니다. 7년 전보다 반영이 안 되고 있고, 대부분이 영어캠프, 지킴이 활동, 어린이 해설사, 유튜브, 그림책,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예산상의 문제도 있지만 예산 반영이 덜 된 이유는 어떤 것 같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이번에는…….
●박호형 위원 처음 할 때보다도 예산이 8000 정도가 삭감되었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처음에 할 때는 한 마을에 3000만 원씩 결정이 됐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죠? 한 2억 1000 정도가…….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점점 예산 절감하면서 이렇게 됐습니다.
그래서 도비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많이 죄송하다고 생각……. 유산 마을에 대해서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올해 2월 5일에 시행이 되면서 22조(재정지원)에 이런 내용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비 부분과 도비 부분이 같이 투 트랙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지금 용역보고서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박호형 위원 그 안에 세계유산마을과 관련해서 국비·도비 신청한다, 그 말씀이죠? 국비 관련해서.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아니, 국비 관련은 지금…….
●박호형 위원 세계자연유산마을 활성화에 따른 국비.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런 내용들도 같이 포함될 것이고, 재정 관련도 10년 계획이 나오면 이제는 5년씩으로 ― 특별법에 따라서 ― 이렇게 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런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지난번 우리 의회에서도 세미나 한 번 했거든요. 본부장님도 오셔서 했었는데, 한결같은 얘기들이 그런 소리를 합니다. 10년 전에 얘기했던 것들이 지금 또 다시 용역에 들어가 있다, 그런 내용이고.
특히, 김녕·월정지구 거기에는 용암동굴계가 있는 지역인데요, 동굴 체험관도 10년 전에 나왔던 얘기들이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맞습니다.
●박호형 위원 왜 그런가 하면 사실은 그쪽에 있는 용암동굴 중에서 우리 도민들이 관람 못 하는 데가 있습니다. 어디인지 아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용천굴하고 당처물…….
●박호형 위원 두 군데는 전혀 관람을 못 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맞습니다.
●박호형 위원 거기 안에 있는 비경을 체험관을 통해서 볼 수 있어야 되는데, 물론 세계유산본부에도 있기는 있습니다마는 그런 것들을 지역주민들이 매번 얘기했던 건데 한 10년이 걸려도 전혀 미동이 없다. 이런 것에 대해서는 계획이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가상동굴체험관은 1차년도에 ― 2007년도에 ―했을 때는 민자로 210억인가의 규모로 했기 때문에 아마 하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이번에 2차 종합계획에는 반영이 되는 것으로 저희들이 알고 있고.
위원님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IUCN 권고사항인 사유지 매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2017년까지 약 470억 이상의 토지 매입을 완료했고 2018년도에 추가 지정된 것에 대해서 작년에 58억, 올해 20, 내년 20 하게 되면 토지 매입은 완료됩니다.
내년 7월에 세계자연유산 재인증이 있습니다만 문화재청에서도 토지 매입만 완료된다면 앞으로 국비 절충에 있어서 특별법에 ‘활용’이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이런 세계유산 마을이 특화되게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을 절충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런 것을 포함해서 지역주민이 사실은, 행정에서 하지만 지역주민이 보존·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있거든요. 지킴이도 있고. 사실은 지금도 세계유산본부의 업무가 너무 많습니다. 오전에도 한란 관련해서 얘기했지만 발길이 안 닿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걸 어떤 식으로 활용할 것인가. 민간하고도, 지역주민하고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준비해야 됩니다, 시스템을 더 만들어서. 이런 것들을 준비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앞으로 7개 마을 협의체를 법인화한다든지 저번에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던 중간 협력, 중간 단체, 지원 단체를 만든다든지 이런 사항에 대해서 이번에 할 때 마을하고 의논도 하면서 새로운 패턴으로 특별법 취지에 맞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세계유산마을 7개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데를 반드시 설치해서, 어렵죠, 예산 때문에. 그렇지만 이게 장기간 흘러가면서 누군가의 관심이 없으면 또 흘러가는 거예요. 그래서 컨트롤타워가 돼서 지역주민하고 또 행정, 전문가 해서……. 제주도에 마을이 많지만 여기는 특별한 데거든요. 세계자연유산마을에 걸맞게 어떠한 정책 방향을 마련해야 되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특화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죠. 미션이 많은데 계시는 동안 기틀을 좀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위원님과 자꾸 상의하고 그래서 위원님의 조언 들으면서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예, 고맙습니다.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수고하셨습니다, 박호형 위원님.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발언 신청하는 위원 없음)
없으면 제가 두 가지만 질의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님, 발언대로 잠깐만…….
아, 거기 앉아서 하셔도 되겠습니다, 보이니까요.
저에게 들어오는 민원 중의 하나가, 지금 전시관 있지 않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위원장 안창남 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 전시를 하는데 우선순위가 개인작품 전시가 우선순위이고 그것을 예약하다가 남은 부분만 단체 전시를 하게, 그렇게 그쪽에서 진행된다고 하는데 맞나요?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규정이 그렇게 잘못되어 있어서 그것을 저희가 바로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것은 좀 뭔가 잘못된 규정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개인전을 우선 다 예약하고, 개인이 하는 전시를 우선하고 그것 하다가 남아야 단체전을 할 수 있다, 이런 규정 때문에 전시를 못 하는 단체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한테 민원을 얘기하시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는 좀 잘못된 규정 같아요.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지금 저희 규정이 그렇게 잘못되어 있습니다. 국전이나 제주도 미술대전에서 상을 받으면 개인한테 가점이 부여가 됩니다. 그래서 개인한테 점수를 먼저 주다 보니까 단체들이 뒤로 밀리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올해 규정을 수정해서 내년 대관부터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시행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개선이 되어서 그런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리고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지난 주에 삼양 선사유적지에서 만났었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위원장 안창남 그때 당시의 느낌이 어땠습니까? 저희들이 가서 얘기한 내용에 대해서.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문광위 위원님들께서 직접 방문까지 해 주시고 또 현장에서 좋은 지적도 해 주시고 해서 저희 실무 과장이나 실무 팀장이 앞으로 국비 예산 절충 문제, 활용에 있어서 그런 문제, 그다음에 도비 예산 확보를 해서 삼양동 유적지를 더욱더 활성화시켜야 되겠다는 전투력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실무팀에서 벌써 활성화 계획을 세워서 4월에 국비 예산 한 1억 원도 한번 절충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방문해 주신 위원장님을 비롯한 문광위 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런 노력을 해 주셔야 될 게 사실은 삼양 선사유적지가 국가사적지로 지정되면서 그 주변 토지들이 상당히 재산권의 제약을 많이 받거든요. 사적지의 중요성을 잘 알아요. 그래서 보존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따른 재산권 피해가 심하기 때문에 그래도 이게 있으면 그것을 보러오는 관광객들이라도 많이 찾아주고, 또 한 번 왔던 관광객들도 다시 찾게 하는 그런 것들이 좀 필요하지 않겠느냐.
선사유적지는 옛날 선사 때 생활했던 것을 보관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또 지금 너무 정적으로 구성되어 있잖아요. 눈으로 보기만 하는 움막이라든가 이런 것뿐인데 동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서 제주의 노동요나 이런 공연 해 주고 옛날 살았던 생활방식도 보고 또 그런 시설도 보는, 동시에 볼 수 있는 그런 좋은 사적지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입장료도 무료이고 주차시설도 좋은데 사람이 없어요, 문제는. 그것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없는 게 우리 지역주민들은 상당히 한심한 거죠. 우리 지역주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활용 방안이 제대로 안 되면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세계유산본부에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또 사람들이 좀 더 많이 찾는 쪽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주시라는 부탁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잘 새겨듣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그렇게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없습니까?
그러면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상정된 조례안과 결의안에 대하여 각각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의사일정 제2항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및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여 의결하고자 합니다.
먼저 동의안을 발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의사일정 제2항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및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여 동의안을 발의하겠습니다.
위원님들께 배부해 드린 별지와 같이 수정하여 가결할 것을 동의합니다.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및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수정안 첨부)
●위원장 안창남 방금 오영희 위원님께서 동의안을 발의하셨습니다.
재청 있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및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영희 위원님의 동의안대로 수정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운영 관리 조례안에 대하여 의결하고자 합니다.
먼저 동의안을 발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의사일정 제3항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운영 관리 조례안에 대하여 동의안을 발의하겠습니다.
본 조례안은 무형문화재 전승활동 지원에 따른 전수교육관의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으로 일부 내용을 보완하여 수정 가결할 것을 동의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운영 관리 조례안에 대한 수정안 첨부)
●위원장 안창남 방금 오영희 위원님께서 동의안을 발의하셨습니다.
재청 있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3항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운영 관리 조례안은 오영희 위원님의 동의안대로 수정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제주특별자치도 서예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하여 의결하고자 합니다.
먼저 동의안을 발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의사일정 제4항 제주특별자치도 서예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하여 동의안을 발의하겠습니다.
본 조례안은 「서예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일부 내용을 보완하여 수정 가결할 것을 동의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예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수정안 첨부)
●위원장 안창남 오영희 위원님께서 동의안을 발의하셨습니다.
재청 있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4항 제주특별자치도 서예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오영희 위원님의 동의안대로 수정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여 의결하고자 합니다.
먼저 동의안을 발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의사일정 제5항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여 동의안을 발의하겠습니다.
본 조례안은 스포츠 인권 침해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상위 법률 개정사항을 반영하는 것으로 일부 내용을 보완하여 수정 가결할 것을 동의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수정안 첨부)
●위원장 안창남 오영희 위원님께서 동의안을 발의하셨습니다.
재청 있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5항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영희 위원님의 동의안대로 수정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6항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여 의결하고자 합니다.
먼저 동의안을 발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의사일정 제6항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여 동의안을 발의하겠습니다.
본 조례안은 스토브리그 개최 사업 지원 등 전지훈련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확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으로 일부 내용을 보완하여 수정 가결할 것을 동의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수정안 첨부)
●위원장 안창남 오영희 위원님께서 동의안을 발의하셨습니다.
재청 있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6항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영희 위원님의 동의안대로 수정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7항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실현 촉구 결의안에 대하여 의결하고자 합니다.
먼저 동의안을 발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의사일정 제7항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실현 촉구 결의안에 대하여 동의안을 발의하겠습니다.
위원님들께 배부해 드린 결의안과 같이 원안대로 가결할 것을 동의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방금 오영희 위원님께서 동의안을 발의하셨습니다.
재청 있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7항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실현 촉구 결의안은 오영희 위원님의 동의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잠시 한 가지만 더 처리하고 가겠습니다.
의사일정에 상정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2018년 10월 30일 의결 보류되었던 한라산국립공원 및 제주산악 50년사 편찬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하여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철회 요청에 따라 철회를 하고자 합니다.
의견이 있으신 위원님께서는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별다른 의견이 없으시면 한라산국립공원 및 제주산악 50년사 편찬 민간위탁 동의안을 철회하는 것으로 가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한라산국립공원 및 제주산악 50년사 편찬 민간위탁 동의안은 철회하는 것으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까지 우리 위원회 소관 주요업무보고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각 부서에서는 그동안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시거나 제안하신 사항은 업무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안창남

공무원 여러분,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