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양대성
개의에 앞서 의원님 여러분들에게 양해의 말씀부터 드리고자 합니다.
김태환 도지사께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리고 의원님들의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2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담당관으로부터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사담당관은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담당관 김진수
안녕하십니까?
의사담당관 김진수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상임위원회 간사선임 사항입니다.
의회운영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회에서는 7월 6일 회의를 개의하여 의회운영위원회 간사로 오종훈 의원님, 행정자치위원회 문대림 의원님, 복지안전위원회 김순효 의원님, 환경도시위원회 장동훈 의원님, 문화관광위원회 오옥만 의원님,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김완근 의원님, 교육위원회 김용하 의원님을 각각 간사로 선임하셨습니다.
다음은 위원회 제안사항입니다.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생명산업! 감귤산업 수호를 위한 오렌지 등 감귤류 한·미 FTA 협상품목 제외 건의안이 제안되어 본회의에 부의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의안제출 사항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2005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으로부터 2005회계연도 제주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2건의 의안이 제출되어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의정활동상황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주요 사항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양대성 의사담당관 수고 하셨습니다.

○의장 양대성
의사일정 제1항 「제주특별자치도생명산업!감귤산업수호를위한」오렌지등감귤류한·미FTA협상품목제외건의안을 상정하겠습니다.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안동우 위원장 나오셔서 제안설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 안동우
안녕하십니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안동우 의원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생명산업 감귤산업 수호를 위한 오렌지 등 감귤류 한·미 FTA 협상 품목 제외 건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감귤산업의 중요성은 여기에서 말씀 안 드려도 여러 의원님들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에 발표된 제주대학교의 자료에 의하면 감귤 및 연관산업 피해가 향후 10년 동안 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한·미 FTA가 발효되면 감귤농사는 물론이고 제주지역 경제의 몰락은 자명한 일입니다.
제주지역 경제는 감귤과 관광이라는 두 가지 생명산업에 의해 지탱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 몇 년간 지속되어 온 감귤 등 1차산업과 관광산업의 부진으로 제주경제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3일 한·미 FTA 협상 개최라는 소식은 우리 도민에게 충격 그 자체입니다.
이에 우리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을 수호하기 위하여 오렌지 등 감귤류를 한·미 FTA 협상품목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뜻을 정부 협상단에 여러 의원님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전달하고자 본 건의안을 발의하게 되었습니다.
본 건의안의 상세한 내용은 의원님께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아무쪼록 우리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에서 제안한 대로 의결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이상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양대성 안동우 위원장, 수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주특별자치도 생명산업 감귤산업 수호를 위한 오렌지 등 감귤류 한·미 FTA 협상품목 제외 건의안에 대하여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에서 제안설명한대로 의결하고자 합니다.
여러 의원님께서 이의 없으십니까?
●구성지 의원 의석에서 : 의사진행발언 하겠습니다.
●의장 양대성 예. 말씀하십시오.
●구성지 의원 의석에서 : 의사진행이 될지 다른 얘기가 될지 잘 모르겠는데, 지금 결정하고자 하는 내용에 건의처를 보면 청와대라고 하고 내용에는 실장이라고 되어 있는데 비서실장인 것 같습니다. 그렇죠?
●의장 양대성 정책담당,
●구성지 의원 의석에서 : 청와대요.
●의장 양대성 양대성 예.
●구성지 의원 의석에서 : 그래서 제가 이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게 라인 조직이 아니라는 겁니다. 따라서 청와대가 아니라 대통령님께 보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의장 양대성 제가 양해를 구하겠습니다마는, 수신처 관계는 다시 한번 검토를 해서 가장 합리적이고 적정한 수신처를 결정하도록 해서 일단 이 안을 우리가 수용하는 쪽에서 의견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양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신처 관계는 다시 한번 재검토한다는 말씀을 드렸고, 근본적으로 이 안에 대해서 여러 의원님들 이의가 없습니까?
●김혜자 의원 의석에서 : 의사진행발언 하겠습니다.
●의장 양대성 양대성 예.
●김혜자 의원 의석에서 : 수정동의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이 안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면서 하나의 수정동의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지금 협상 진행이 되고 있지만 그 협상에 대한 피해들이 많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여기에 문구를 하나 집어넣자는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어떤 것이냐 하면 한·미 FTA를 진행하고 있는데 선대책 마련과 후협상을 지금 진행하고 있지만, 농가의 피해나 협상에 대한 피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어떠냐 하는 의견을 제안합니다.
●의장 양대성 그것은 의사진행발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의사진행발언은 아닌 것 같은데, 일종의 수정동의에 들어가는 부분인데, 지금 김혜자 의원님께서 원안에 대해서 수정동의를 발의하셨습니다.
여러 의원님들 재청이 있습니까?
(재청하는 의원 없음)
이런 상황이니까 그것을 참고로 해서 문안을 작성할 때 다시 한번 검토를 하는 수준으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다른 이의가 없으므로 이 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장 양대성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서명의원선임의건을 상정하겠습니다.
본회의 회의록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회의규칙 제51조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의장과 의회에서 선출한 2인 이상의 의원과 의회사무처장이 한 회기 동안 회의록에 서명 날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회의록 서명의원의 선임은 앞으로 매 회기마다 서명의원 두 분을 선임하도록 하되, 선임방법은 전 의원님들을 정당별로 가나다순에 의하여 고르게 의장이 지명 선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제229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강문철 의원, 강창식 의원, 두 분을 회의록서명의원으로 추천 선임하고자 합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로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출범시켰던 제229회 임시회를 모두 마치게 되겠습니다.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제주도와 도민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마련이 되었습니다.
우리 의정활동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원 구성 과정에서 있었던 다소의 불협화음은 오히려 우리 41명 의원의 결속과 응집을 위한 좋은 보약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비록 도민들의 눈 속에 다소 불안하게 비쳐졌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감성이 이성을 지배할 수 있지만 제주도라는 큰 틀 속에서 분명히 이성적으로 잘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를 만들어 내라는 도민 여러분들의 명령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여기 저기 기웃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당장 한·미 FTA에 대한 대응도 절실합니다. 방금 우리가 제주특별자치도 생명산업 감귤산업 수호를 위한 오렌지 등 감귤류 한·미 FTA 협상품목 제외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마는, 우리 특별자치도의회의 역할이 이와 같이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협상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생명산업인 감귤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믿음은 사람의 몸과 마음과 혼을 움직이는 가장 강한 생명의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미지의 장애물도 극복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장애물이던 것들도 믿음이 있으면 그 장애물이 오히려 디딤돌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41명 의원 모두가 믿음을 바탕으로 두려움 없이 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 도민의 삶의 질의 획기적인 증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의장 양대성
이상으로 제229회 임시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