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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17년 6월 12일(월) 1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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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제주4.3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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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 좌정규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5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다 함께 부르겠습니다. 전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제주4.3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신관홍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원희룡 도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아름다운 신록의 향기가 더해 가는 계절입니다. 이 6월에 올해의 중간을 점검하는 제352회 제1차 정례회를 갖습니다.
   5조 원에 가까운 제주특별자치도의 제1회 추경예산안과 사상 첫 1조 원대에 돌입한 도교육청의 제1회 추경예산안, 그리고 지난해 결산을 비롯하여 조례안과 동의안 등 100여 건에 이르는 안건들을 처리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생활쓰레기 처리를 비롯하여 대중교통 혁신, 주차 인프라 구축 등 도민의 삶의 질과 관련하여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업과 사회복지 및 도민 일자리, 서민생활 안정 등 민생현안 사업에 투자될 것입니다.
   특히 올해 금융기관 등에서 빌린 외부차입 지방채를 전액 상환하기로 하면서 외부차입 지방채 ‘제로’ 시대를 달성한 것은 소중한 성과로 그 의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교육청 추경예산안도 미세먼지와 내진, 석면 등 문제 해결을 통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쓰이게 될 것입니다.
   예산 심의는 언제나 그랬듯이 도민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도민행복과 제주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도민의 혈세가 조금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보다 꼼꼼하고 충실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늘 말하는 낭비성 예산, 불요불급한 예산의 과감한 삭감은 언제나 유효합니다.
   결산도 중요합니다.
   새해 예산 심의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세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조례안과 동의안, 진정 등의 안건 처리도 항상 도민 우선의 원칙을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식물들이 6월의 뜨거운 태양을 영양분으로 삼아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듯이 이번 제1차 정례회가 제주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 2일 최초 의심축 발생 신고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은 추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그동안 AI 발생 농장 및 의심축 발생농가 반경 3㎞ 내에서 예방적 살처분은 물론 임상예찰과 차단방역, 가금산물 반출제한 등 확산방지를 위한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상황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방역활동과 예찰에 나서 주시기 바라며 도민 여러분께도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회기 중에도 꼭 필요한 공직자들만 회의에 출석토록 하여 민생을 돌보는 데 집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제 내각 구성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국정운영이 시작될 것입니다.
   대통령의 제주공약 실현과 제주현안 해결을 위해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저는 도와 의회 그리고 국회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발전공동협의체 구성과 회의 정례화를 제안합니다.
   제주발전공동협의체를 정례화함으로써 대통령 공약실천은 물론 제주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와 정책 추진,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제도 혁신 등에 있어서 정보 공유는 물론 인적네트워크 활용과 국회와 정부와의 소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현안이 있을 때마다 도정과 국회의원 그리고 정당과의 회합을 통해 지혜를 모으던 것을 의회까지 확대하고, 또 정례화하자는 것입니다.
   도세가 약한 제주의 입장에서는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제주발전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제주의 역량을 더 높여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과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여기에 머물지 말고 마이스산업과 생활체육의 메카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AI 확산 방지와 괭생이모자반 수거, 제주포럼과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수고하신 도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민선6기 원희룡 도정과 민선3기 이석문 교육감 그리고 제10대 우리 도의회 모두 출범 3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모 언론에서는 출범 3주년을 맞는 도와 교육청, 도의회에 대한 전문가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긍정 평가가 부정보다 다소 앞서지만 기대에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도정·의정·교육행정이 제주사회 발전 극대화와 도민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치인·공직자들의 도전정신과 창의력 발휘가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는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남은 임기 1년, 도민의 마음을 읽고 도민의 의견을 적극 정책에 반영시키려는 노력을 더욱 펼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도민의 신뢰는 우리의 치열한 노력 속에 회복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도의회도 더 세심하게 도민의 뜻을 살피겠습니다. 도민대통합의 길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일 우리 도의회 주관으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4.3 희생자·유족에 대한 배·보상과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구상금 청구소송 철회 결의문을 채택하도록 한 것도 그런 노력의 하나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원희룡 도지사께서는 매니페스토 본부가 실시하는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축하를 드리며, 이러한 성과가 도민 행복도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제가 자주 인용하는 문구인데 윈스턴 처칠은 “하늘을 나는 연은 순풍이 아닌 역풍에서 가장 높이 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도전들을 헤쳐 나갈 때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도민 모두 한 배에 탔다는 자세로 함께 노를 저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제1차 정례회가 그런 도민 대통합을 통해 제주발전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면서 개회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좌정규   이상으로 제35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