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2015년 11월 25일(수)
장 소   문화관광스츠위원회 회의실

---

    의사일정
1. 2016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계속)
   가.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나.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소관
   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소관
   라. 제주도립미술관 소관
   마.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 소관
2. 2016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안(계속)

---

    심사된 안건
1. 2016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가.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나.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소관    
   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소관    
   라. 제주도립미술관 소관    
   마.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 소관    
2. 2016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

○위원장 안창남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335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오늘은 민속자연사박물관,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주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 소관 예산안에 대해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

   1. 2016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가.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나.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소관      
      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소관      
      라. 제주도립미술관 소관      
      마.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 소관      
   2. 2016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위원장 안창남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2016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의사일정 제2항 2016 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일괄 상정합니다.
   예산안 심사를 위해 추가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 계시면 자료를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면 다음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는 순서입니다마는 여러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해 부서별 제안설명은 기위 배부된 자료로 갈음했으면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고맙습니다.
   (2016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서(민속자연사박물관) 첨부)   
   (2016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서(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첨부)
   (2016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서(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첨부)
   (2016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서(제주도립미술관) 첨부)
   (2016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서(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 첨부)   
   그러면 바로 질의·답변 순서를 갖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관계공무원은 답변할 때 먼저 직위와 성명을 밝힌 후 위원님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용호 위원   고용호 위원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고용호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용호 위원   우리 민속자연사박물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입니다.
○고용호 위원   카페테리아 및 뮤지엄숍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공사진행 중이죠? 끝났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증축공사는 진행 중입니다.
○고용호 위원   언제 끝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2016년 3월까지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2016년 3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예, 그렇습니다.
○고용호 위원   민속자연사박물관인 경우는 양적으로는 한 80만 명 오니까 성공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질적으로 해야 되는데, 작년에 비해서 세입예산이 56% 정도 증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예, 그렇습니다. 세입은 조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마는.
○고용호 위원   2016년도는 지금 공사하는 게 완료됐을 때 어느 정도 더 증가할 것 같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저희들 공사가 끝나면 다시 전시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휴관기간이 좀 발생할 것으로 봐서 방문객 수라든지 수입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리뉴얼 보고서 내용을 보면 동선을 좀 변경해야 된다는 게 있던데 그것은 어떤 거예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특별전시실이 상설전시실로 바뀌고 또 특별전시실이 증축된 건축물로 이동하게 되면 불가피하게 동선 변경이 이루어져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전부 다 새로 재배정할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일단은 전반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이용객 수는 더 이상 불지는 않을 것 같고, 분다 해도 미미한 숫자일 것 같은데 세입을 올리려면 우선 판매라든지 카페테리아나 뮤지엄숍 활용방안이 분명히 있어야 될 겁니다. 접근성이라든지 관광객들이 볼 수 있는 메리트 있는 상품이라든지 그런 것에 대해서 대표 상품 같은 것은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대해서 탁 보면 “아!” 이런 어떤 대표상품 개발해 놓은 게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아닙니다. 저희들은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특산품과 같은 문화상품을 위탁판매하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우리가 관광지 박물관이라든지 가면 그 기관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문화상품이라든지 토산품이라든지 특산품 그런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게 개발된 게 혹시나 있나 해서.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따로 개발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상품 생산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돌하르방?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예, 돌하르방이라든지 제주도를 주제로 한 열쇠고리, 그다음에 조릿대를 활용한 제품이라든지 천연염색제품 스카프라든지 손수건 이런 것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가장 많이 보는 게 뭡니까? 그런 것을 함축해서 상품화했을 때 한번 왔던 사람이 보고 사가고 했을 때 민속자연사박물관을 홍보할 수도 있고 마케팅의 전략으로 쓸 수도 있는 상품, 그런 것의 개발이 필요하지 않느냐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좋은 지적 같습니다. 저희들 해양관이라든지 이런 데는 어린이들이 아주 관심 있게 관람하고 있고 또 민속분야라든지 자연생태분야 이런 데는…….
○고용호 위원   문화정책과에 보면 관광기념품공모사업이라고 있습니다. 거기 민속자연사박물관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공모전을 끼워주라고 해서 같이 참여해서 할 수 있는 방안, 해양에 관련되면 해양에 관련된 함축된 열쇠고리라든지 아니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아니면 모양이라든지 그런 것을 만든 제품들, 그런 게 필요한 것 같은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금년도 사업계획에는 반영이 안 됐습니다마는 내년도에는 그런 것들이…….
○고용호 위원   문화정책과에 예산이 있어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예, 그것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고용호 위원   부서와 협의해서…….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예, 협의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협의해서 하나만 개발해 낸다면 그분들이 와서 하나 사서 다시 재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민속자연사박물관의 홍보도 되고 그것이 매개체가 돼서 다시 올 수 있는 체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그렇게 하겠습니다. 문화정책과와 협의해서 그런 것들을 발굴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고맙습니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님, 지질공원 대표명소 국제트레일 개발.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입니다.
○고용호 위원   지질트레일 코스가 제주도에 몇 군데나 있습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위원님이 잘 아시는 것처럼 현재 열두 군데가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열두 군데나 됩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그렇습니다.
○고용호 위원   지질트레일 코스가?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아닙니다. 지질트레일 코스는 한 군데입니다. 지질대표명소는 열두 군데입니다.
○고용호 위원   지질트레일 코스가 몇 군데나 개발되어 있습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지질트레일코스는 한 군데입니다.
○고용호 위원   여러 군데 개발했잖아요? 수월봉도 있고…….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관광공사까지 해서는 네 군데입니다.
○고용호 위원   그러니까 관광공사에서 개발한 것도 제주도 아닙니까? 거기는 미국입니까?
   지질트레일 개발사업에서 현재 지질트레일 코스에 다른 코스를 개발하려고 예산을 올린 겁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그렇지는 않습니다.
○고용호 위원   개발되어 있는 것을 어떻게 하겠다는 겁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현재는 수월봉에 국제트레일 코스가 개발되어서 운영되고 있는데 그곳의 성공여부를 우리가 판단해서 추후에, 핵심지역이 12개니까 다른 지역에도 할 수 있도록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이게 보니까 공모사업으로 되어 있던데 맞죠?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공모사업으로 되어 있는 것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수월봉 지질트레일은 우리가 직접 하고 있습니다마는 다음 것은 관광공사하고 서귀포시청, 제주시청에서 같이 공모해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2016년도 예산을 보니까 공모로 올라온 것 같던데 아니에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관광공사하고 제주시청하고 서귀포시청이 같이 공모한 사업입니다.
○고용호 위원   사업자도 공모해서 줄 겁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사업자선정은 공모를 했습니다. 올해 공모를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누가 됐습니까, 공모에서?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공모해서 지질공원…….
○고용호 위원   지질공원위원회에서 됐습니까? 작년에 했던 데?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제주도세계지질공원 수월봉트래킹트레일위원회가 됐습니다.
○고용호 위원   원래 했던 데 아니에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했던 데입니다.
○고용호 위원   굳이 공모해야 될 이유가 있었습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단독 공모했기 때문에 거기가 됐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지속적으로 할 사업이면 굳이 공모를 해야 될 이유가 있느냐는 겁니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수월봉트레일은 「지방재정법」에 의해서 공모해서 됐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저도 「지방재정법」이 변경되어서 공모해야 되는 것은 아는데 지속적으로 했던 데고 다른 데가 안 하면 수의계약이라도 줄 수 있는데 굳이 공모를 했어야 되느냐 이런 말씀을 하는 거예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위원님이 기존에 알고 있는 것처럼 「지방재정법」 32조가 개정이 됐는데 개정된 것에 준해서…….
○고용호 위원   무늬만 공모한 겁니까, 아니면 실질적으로 공모해서 심사하고 다 한 겁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실질적으로 공모해서 심사까지 했습니다.
○고용호 위원   예를 들어서 그 위원회가 지속적으로 했었는데 다른 데가 들어왔을 때, 그것만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가 들어왔을 때 심의해서 다른 데 줄 수도 있다는 거예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그렇습니다.
○고용호 위원   그렇게 해 버리면 그 위원회를 구성한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이번 수월봉트레일도 두 군데가 응시해서 두 군데 심사해서 거기가 됐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어느 어느 군데가 들어왔습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그것은 여기에서 제가 기억은……. 업체가 두 군데라는 것만 알지 업체명은 기억할 수 없습니다. 만일에 원하시면 제가 추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일출봉 예산도 보니까 공모로 들어온 것 같던데 내년 공모할 겁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위원님의 생각부터 먼저 묻고 싶습니다. 위원님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고용호 위원   공모하면 되겠습니까? 공모해서 분란을 일으킬 수도 있고, 지속적으로 20년 이상 했던 업체인데, 성산에서 위원회를 구성해서 읍민들이 다 참여하는 행사인데 그것을 공모해 버리면 분란의 소지가 되고, 거기는 또 공모제외 대상도 가능한 데인데 굳이 이렇게 공모를 하는 이유가 뭔가 해서 제가 질의를 한 겁니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성산일출제를 처음부터 어떻게 진행되는가도 한번 봤습니다. 봤더니 성산일출제가 당초에 제일 처음 마을에서 진행했습니다. 마을에서 하다가 그다음은 성산일출축제위원회로 했고 그다음은 동 위원회를 했는데 공식적인 기구가 아니라서 그게 수의계약으로 하거나 비공모 하거나 하기가 곤란해서 성산일출제를 공모를 했다는 말씀을……. 공모를 했는데 심의과정에서, 검토과정에서 공모 안 해도 좋다 해서 올해는 성산일출축제위원회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내년에는 어떻습니까? 내년도 공모사업으로 왔던데.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내년에는 예산이 통과되면 공모인지 공모가 아닌지는 「지방재정법」도 보고 위원님의 사적인 의견도 듣고 그래야 될 것 같습니다.
○고용호 위원   여기에서 그렇게 얘기하지 마시고 확실히 얘기하십시오. 공모할 겁니까, 아니면 공모 제외해서 그냥…….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공모를 제외하게 되면 위원님이 아시다시피 제32조의2의제4항 규정에 의하면 수행자가 신청해야 되게 되어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신청이야 하겠죠.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신청을 사전에 해야 되는데 올해도 내년 예산을 가지고 사적으로는 신청서를 접수하라고 전화도 하고 했는데 신청서가 안 들어왔습니다.
○고용호 위원   내년 신청서가 안 들어왔어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그 정도 해도 신청서가 안 들어오는데 이것을 어떻게 해야 될 건지 우리도 자체적으로 난감합니다. “신청을 해 주십시오.” 했는데도 불구하고 신청서가 안 들어오니까, 신청서를 심의해야 되는데 신청서가 안 들어오는데 그것을 어떻게 공모사업이라고 심의를 하겠습니까? 그런 애로사항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알겠습니다.
   한라산연구원이 지속적으로 예산이 감소되는 게 있는데 2013년도에는 180억이었던 게 내년 예산 94억으로 반 쪼가리 났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인력은 반으로 줄었습니까? 어떻습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내년도 예산이 올해 예산에 비해서 130억 정도 감소가 되어서, 전체적으로 27.8%가 감소되어서 내년은 94억 2600만 원입니다마는 여기에 보시면 토지매입비가 30억 감소가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용호 위원   40억.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40억이 감소가 돼서, 그래서 올해에…….   
○고용호 위원   신규사업은 얼마 늘었어요? 10억도 안 되죠?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고용호 위원   40억을 내주면서 10억도 안 챙겨오면 되겠습니까? 40억을 내줬으면 최대한 20억은 당겨와야 되는 거 아닌가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토지사업은 말 그대로 일몰사업입니다.
○고용호 위원   알고 있습니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다른 사업이면 설득력이 있겠는데 우리가…….
○고용호 위원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업이라든지 그런 것을 개발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문화콘텐츠 개발이라든지 그런 사업을 신청을 해서 예산을 확보해야지.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그런데 위원님 아시다시피 40억이 토지매입사업으로 내년에 못 가져오게 됐습니다마는 9억 4000만 원 정도는 확보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40억에 9억 4000이면 얼마입니까? 30%입니까, 20%입니까? 25% 그 정도 되는데 너무 한 거 아닙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좀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40억이 우리 문체부하고 일몰사업으로 당초에 약속된 사업이라서…….
○고용호 위원   한라산연구원 같은 경우는 아주 중요한 거문오름 있고 성산일출봉 있고 만장굴 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그렇습니다.
○고용호 위원   거기에 관광객을 위한 문화콘텐츠든 그런 사업을 당겨오면 충분히 예산을 확보할 수 있고, 꼭 정비라든지 보수 말고 주민들을 위해서, 주민들을 위한 사업, 왔다가 돌아간 것도 있지만 그런 사업들을 발굴해서 가져오는 게 맞지 않는가 싶은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위원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추후에 그런 사업이 타 도시에 어떤 것이 있는가 비교해서 발굴해서 예산 증액하는데…….
○고용호 위원   내년 본예산에는 못 들어갔지만 추경에라도 아이디어를 개발해서, 그래도 대한민국의 대표고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를 3개나 갖고 있는 한라산연구원이 예산이 줄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알겠습니다.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그리고 한라산국립공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입니다.
○고용호 위원   한라산국립공원에 5.16도로 있지 않습니까? 거기 보면 버스정류소를 해 주라는 민원들이 많던데 어찌된 겁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현재로는 방법이 없고 내년도에 제주시청에서 절물휴양림 근처에 대형버스정류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버스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게 되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성판악까지 연계시켜서 하는 것으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강원도나 외국에 가보니까 좋은 방법이 있더라고요. 레일 놓아서 하는 방법들도 있고 관광지에 걸맞게 자연파괴가 안 되는 방식도 있던데 그런 것은 가능한 겁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한라산국립공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설치한 사례가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도민들로부터 거부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도민들의 공감대가 필요하고 그리고 산악지역을 훼손하게 되면 법적으로 가능한지 법 쪽도 검토해 봐야 되는데 만약 차가 생긴다면 제 생각에는 새로운 산악문화도 형성이 될 것 같고 그것을 통해서 산악적인 관광도 활성화될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고용호 위원   색다른 게 있을 것 같은데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또 교통난도 해소되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금년도에 청정자문단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분들에 의해서 도민여론도 수렴하고 해서 만약 가능하다고 하면 셔틀버스보다 이게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용호 위원   자문단이 구성됐다면 한번 검토하는 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버스로 갈지 이것으로 갈지에 대해서는 위원님들하고 상의하면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고용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고용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고충홍 위원 발언신청)
   예, 고충홍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고충홍 위원   고충홍 위원입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김창조 소장님, 내년에 산악박물관 수장고 확충을 위해서 1억 원이 편성이 됐네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지난번 본 위원이 도정질문을 했는데 도지사 답변사항을 소장님이 작성했습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그것은 스포츠산업과에서 작성했습니다.
○고충홍 위원   그래서 잘 모르는 사항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소장님이 했으면 그렇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 지사께서는 고상돈기념관 건립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 이렇게 답변하지 않았습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고충홍 위원   소장님께서는 기념관 건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필요성에 대해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그거 말씀하기 전에 이 자리를 빌려서 고충홍 위원님께서 산악인들하고 또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사님께서도 도정질문 하실 적에 고상돈기념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시겠다고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실무진에서도 그것에 따라서 법적인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고, 전시장소라든지 장소선정이라든지 모든 부분에 대해서는 위원님께 추진상황을 보고드리면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지사께서 답변 중에 해외 사례라든가 육지부 사례를 잘 검토하시겠다 했는데 제가 외국과 육지의 기념관에 대해서 파악을 해 봤습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는 일본인으로서 최초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우에무라 나오미라는 사람의 고향에도 기념관이 있고 동경에도 기념관이 있습니다. 두 개가 운영되고 있고요. 국내에서 볼 때는 엄홍길산악인의 기념관이 세 군데가 있습니다. 경남 고성군. 아마 경남 고성군에서 출생한 모양인데 여기 있고, 또 학교를 다녔던 의정부시에도 기념관이 있고, 또 의정부시 신흥대학교에도 지금 전시관 신축 예정으로 건립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에까지 있고요. 박영석기념관은 현재 짓고 있어서 2016년 12월 상암동에 박영석기념관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에서도 50억을 지원해 주고 있고 나머지는 자치단체에서 부담하고 있고요. 참고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러면 왜 이 고상돈기념관이 필요하냐, 필요성이 있느냐. 도정질문에서도 거론을 했지만 간단히 말씀을 드린다면 아무튼 우리나라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함으로 해서 대한산악연맹에서는 등정한 날, 9월 15일을 산악인의 날로 제정했거든요. 지금도 매년 9월 15일은 제주도에서도 행사를 갖습니다, 산악인의 날로 해서. 저도 참석을 하는데. 그래서 고상돈 산악인이 등정에 성공해서 내려온 다음에 1977년 10월 6일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카퍼레이드를 합니다. 그리고 당시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고, 주한 미8군 사령관도 초청을 했고. 그래서 제주도에 내려온 다음에는 제주시내 카퍼레이드를 했고 시민회관에서 범도민환영대회를 했습니다. 제주시내 카퍼레이드 할 때 소장님은 초등학교 다닐 때로 못 보셨겠네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봤습니다. 그 동네 살았습니다.
○고충홍 위원   공부도 안 하고 밖에 나와서…….
   (장내 웃음)
   그때 대단했었습니다.
   그리고 그해 11월 1일에는 에베레스트 등정 사진전을 했는데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그 사진전에 참석을 했다고 합니다. 사진전이 상당히 성황을 이뤄서 17일 만에 70만 명을 돌파해서 전시일정을 14일 연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로스엔젤리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워싱턴, 휴스턴 이런 데서 사진전시회를 가졌고요.
   우리나라 국회에서도 2009년도에 ‘잊혀진 영웅 고상돈’ 이런 제목으로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잊혀진 영웅’ 이것은 참 의미가 있는 얘기죠. 잊혀지고 있다는 거죠.
   우리 한라산에 연간 110만 명의 탐방객이 오는데 고상돈을 부각시키는 것은 우리 한라산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나 다름이 없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민속자연사박물관에 고상돈 유품이 전시되고 있는데 그것은 성격이 맞지 않거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있을 필요가 없는데 거기에 있어서 독립된 기념관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도, 정부 지원을 적극적으로 받아낼 수 있다고 저는 장담을 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개발도상국이었던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린, 여덟 번째 등정국으로 등재되는 그런 쾌거를 이루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필요성을 말씀드리고.
   정말 우리 제주인의 기상을 전 세계에 알린 고상돈 산악인의 기념관을 건립해서 우리 제주도 청소년들의 호연지기, 개척정신 교육의 장으로 만들고 1200만 관광객 시대에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필요가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앞으로 소장님께서 적극적으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업을 강화한다는 협의를 가지셨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고충홍 위원   소장님 취임하신 지 얼마나 됩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금년도 8월 3일 자로 발령받고 왔습니다.
○고충홍 위원   오신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상당히 진취적으로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왜 지금까지 이것을 안 했는지. 우리가 손해 볼 게 없거든요. 국립공원관리공단하고 협업을 해서 우리가 손해 볼 거 없습니다. 그분들 초청하고 우리도 가고 해서 육지부 국립공원에 대한 장점을 우리가 익히고 서로 벤치마킹하고 이렇게 일찍 했어야 했는데 아직까지 안 했다는 것이 참……. 소장님께서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해서 여러 가지 안전사고 문제라든가 또 한라산 자연보호 문제, 여러 가지 벤치마킹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린다면, 아까 고용호 동료 위원님께서 거론을 했습니다마는 성판악 주차장. 서귀포의 김용범 위원님 잘 아시겠네요, 그쪽으로 출퇴근하시니까. 저도 가끔 서귀포 갈 때 보면 차가 어디까지 주차가 될까. 1㎞ 이상 도로변에 쭉 나열돼서 관광객들이 볼 때 정말 경관도 해치고. 잘못하다가 차가 서귀포까지 주차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차를 거기 주차 못 하게 하는 방법이 뭐가 있습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지금 현재로서는 주차 못 하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저희가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면 단속이 가능한데 그런 금지구역으로 지정도 안 되어 있고, 그리고 렌터카를 이용해서 오시는 분들이 있다 보니까 그런 불편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간 내년도 4월 달에 제주시에서 셔틀버스주차장이 완공되면…….
○고충홍 위원   어디입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절물휴양림 앞에 대형 셔틀버스주차장이 설치될 겁니다. 왜 설치되느냐 하면 지금 사려니숲길도 교통난으로 굉장히 문제가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거기에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위한 주차장을 만들고 있는데 그게 완공되면 그때 성판악까지 연장시키는 것으로, 그렇게 할 계획도 지금 논의 중에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거기 주차장이 비좁을 것 같은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절물휴양림 쪽의 도유지가 굉장히 큽니다. 땅이 크기 때문에…….
○고충홍 위원   밑의 이쪽 5.16도로 관음사 가기 전에나 이런 데 없습니까? 별도로 성판악만 셔틀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주차할 수 있는 장소가 없습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거기는 그렇게 넓은 공간이 없고, 처음에는 생태숲에 할 계획으로 생각했는데 생태숲에도 지금 탐방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그리고 탐방객이 일정하게 우리가 통제할 수 있게 오면 되겠지만 갑자기 증가되어서 차량이 들어오게 되면 또 그에 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 할 때부터 아예 대형주차장을 만들어서 조금 불편스럽지만 그렇게 유도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충홍 위원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 같은데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그것은 여러 각도로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고충홍 위원   성판악으로 등반하는 관광객이나 도민이 연 몇 명이나 됩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지금 저희들의 판단으로는 1500대 정도. 차량이 아니고 탐방객 수가 그 정도고.
○고충홍 위원   1500명이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하루에.
○고충홍 위원   하루에 1500명?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하루에 한 1500명 정도 내방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충홍 위원   하여튼 주차문제를 잘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토해 주십시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고충홍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이선화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존경하는 고충홍 위원님께서도 질의하셨지만 저 역시도 서귀포시 행감 때 서귀포시장님께 고상돈기념관을 서귀포에 ‘고상돈로’가 있는 곳에 해야 되는 게 아니냐고 질의를 했습니다. 국회에서까지 이분에 관한 세미나가 열리고 있는데 정작 고상돈의 고향인 제주도는, 그리고 고상돈로가 있는 서귀포시는 너무 조용한 거예요. 1979년 당시 등정한 이후에 우체국 우표에도 이 부분이 됐었고, 심지어는 국민의 영웅이어서 주택복권에도 고상돈 산악인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지방행정이 너무 손을 놓은 거죠. 도도 손을 놓고 서귀포시도 손을 놓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속도를 좀 내주시고요.
   자연사박물관에 614점의 유품이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한데 모으고 거기에 걸맞은 스토리텔링을 입혀서 환경부와 함께 이 부분을 정책사업으로 건의를 하셔야 되고요. 덧붙여서 우리가 고상돈, 오희준, 과거의 영웅들이 지금 현재에도 이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블랙야크의 대표도 이번에 고상돈로 걷기대회에 오셔서 여러 가지 지원을 하고 있지만 정작 행정에서 미래의 산악인을 키우는 예산이나 노력이 너무 없는 거예요.
   한 예로 제주산악인협회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산악인으로 가기 위한 체력을 위해 암벽등반대회를 합니다. 청소년이어서 ‘교육감기’ 이렇게 걸고 하는데 예산이 토털 600만 원인데 사실 예산이 더 들어서 회원분들이, 그리고 도와주는 분들이 모자란 예산을 모아서 한다고 하는데 이게 과연 교육청만의 일이겠는가? 미래 제주산악 인재를 키우는 일이.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소장님도 관심을 가지셔서 산악인들과 함께하는 부분에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고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이선화 위원   그다음에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양영환 원장님!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입니다.
○이선화 위원   생물권보전지역은 사실은 우리나라에 몇 군데 없는 거 아닙니까, 보전지역으로 정해진 데가?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지금 어디 어디 된 거죠? 북한에는 백두산, 묘향산, 구월산이지만 우리나라는 설악산, 제주도, 다도해, 광릉숲, 고창 다섯 군데죠?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이선화 위원   그러면 어렵게 선정된 다섯 개에 제주도가 포함되어 있으면, 그것도 2002년에 되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정부가 지원하는 게 있습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지금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환경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이선화 위원   그러면 이번 예산에 국비가 들어와 있어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지금 지질공원은 직접적으로 들어와 있는데 생물권은 예산이 직접 들어온 것은 없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문제는 생물권보전지역이나 세계유산등재나 지질공원 인증. 지질공원 인증은 2010년에 된 거 아닙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2010년 된 것은 예산을 받고 있는데 2002년, 그것도 우리나라의 다섯 군데 중에 5분의 1을 점유하고 있는 브랜드가치가 있는 생물권보전지역은 왜 국비를 한 푼도 못 받는 거예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유네스코 3관왕인데 생물권보전지역하고 지질공원은 환경부 소속이라서, 지질공원은 해설사 등 해서 일부분은 국비가 들어오고 있는데 생물권보전지역은 국가가 법적으로 지금도 체계적으로 안 되어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데만 네트워크를 해서, 네트워크는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환경부에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건의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선화 위원   무슨 소리입니까? 환경부 소관 「자연환경보전법」 제21조의2에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지원이 이미 되어 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지원하게 되어 있는데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협의체 사무실로만 가고 직접적으로 지방까지는…….
○이선화 위원   문제는 「자연환경보전법」에 제21조2를 보게 되면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원 해서 “관계 행정기관의 장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할 수 있다.”라고 하면 이 조항을 근거로 원장님을 포함한 도정이 환경부에 이 부분의 예산을 요구해야 됐던 거 아니에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제주도만 아니고 타 지역도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해서 네트워크 해서 환경부에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계정을 하나만이라도 만들어 주십사 하고 지속적으로 실무진하고…….
○이선화 위원   문제는 설악산, 다도해, 광릉숲, 고창과 연대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속도를 더 냈어야죠.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그러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2010년에 된 지질공원은 예산을 편하게 받고 있는데 2002년도에 된 이 부분에 대해서 안 된 것은 문제 있는 거 아닙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제가 취임해서 보니까 지질공원하고 자연유산은 되고 있는데 생물권보전지역이 안 되어 있어서 네트워크를 작년 말에 조성했습니다. 올해 두 차례나 모여서 환경부 직원도 참석시키고 해서 이 부분을 계정을 만들어 줘서…….
○이선화 위원   우리 제주도의 논리는 뭐예요? 다른 쪽하고 연대해서 같이 해야 되는 겁니까, 아니면 제주도만의…….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환경부가 계정을 만들어줘야 제주도만 가져오든 육지 다도해든 신안이든…….
○이선화 위원   다른 지역하고 연대한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생물권보전지역 내에 첨예하게 논란 중인, 오랫동안 끌어왔던 강정 민군복합형 해군기지의 일부 지역이라는 부분도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런 쟁점논리가 없는 설악산이나 다도해나 광릉숲, 고창 같은 경우하고는 다르게 우리는 제주도만의 논리를 펴서 제주도만이라도 이 부분을 가져올 수 있는 노력을 하셨어야 됐던 거 아닙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
○이선화 위원   아닙니까? 전이지역에 그 부분 있는 거잖아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전이지역에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핵심지역, 완충지역, 전이지역에 강정 민군복합형해군기지 일부가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제주도의 논리를 좀 더 특화해서 요구하는 부분이 있어야 됐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이선화 위원님이 지적해 주신 것처럼 생물권보전지역은 보면 개발제한이나 이런 게 이루어지는 법령은 현재 없습니다. 그래서 환경부에 예산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유네스코에 지정되었으니까 계정이라도 하나 만들어서 먼저 뚫어서 거기서 파생적으로 예산을 가져와야 되겠다는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원장님이나 집행부는 그런 생각을 갖는데 이 지역의 주민이나 제주도의 환경관련 단체들 시각에서는 아주 오랫동안, 거의 10여년 동안 끌었던 강정에 대한 이런 문제에 있어서도 정부가 소홀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알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노력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계속해서 도립미술관에 몇 개 질의를 이어갈게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도립미술관장 김연숙입니다.
○이선화 위원   소장 작품에 대한 예산이 올라와 있는데 어떤 소장 작품을 더 구입하시겠다는 목표를 세우셨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도립미술관은 해마다 소장 작품 구입계획을 세웁니다. 지금까지 제주작가들이라든가 제주성을 구현하는 작품이라든가 그다음에 도립미술관에 전시되었던 작품들 중에서 하고, 제주작가로서 제주미술사에 연구가치가 있는 작가의 작품들을 소장해 왔고 내년 역시도 그런 지침에 따라서 구입할 계획입니다.
○이선화 위원   기본적으로 관장님 임기가 언제까지인지 모르지만 화가로서 전문성을 가지신 관장이어서 제주도립미술관의 위상에 맞게 10년을 내다보고 구입하거나 권위에 알맞은 소장작품 작가에 대한 리스트작업을 장기적으로 하셨으면 좋겠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이선화 위원   예산하고 상관없이.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이선화 위원   그리고 나서 목표를 세워서 3억 3000만 원의 예산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수장고 문제도 있고 해서 질적으로 도립미술관 소장전을 열 때도 가치가 있는 작가들의 리스트가 있어야 되는데 2011년에 1억 원으로 28점, ’12년에는 7300만 원 해서 14점, 그리고 ’13년에 8600만 원 해서 15작품, 그리고 1억 5000만 원 해서……. 저는 이런 구입의 자세가, 양적으로 많은 작품을 가졌다고 하는 게 과연, 다른 행정기관도 아니고 제주의 대표미술관인 도립미술관의 자세는 아니지 않나 생각하고요.
   2015년에 소장작품 네 점 구입하셨다고 했는데 어떤 작가의 작품인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위원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지금까지 소장품이 양적으로 많이 증가되어 왔고 그로 인해서 수장고 문제도 대두되었던 바가 있어서 작품을 가능하면 질적으로 향상시키면서 수장고 문제와 같이 맞물리면서 방침을 그렇게 세우고 있는데, 상반기에 된 넉 점은 변시지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작고 작고로서 저희 도립미술관에 소장품이 한 점도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변시지 작가의 작품을 구입했고요. 하반기 작품 구입도 그런 것과 맞물려서 도립미술관에서 전시되었던 작품 중에서 꼭 소장해야 될 작품들을 엄선해서 구입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면 2015년에 소장 작품 넉 점이라고 했는데 변시지 작가 것만 하나 구입한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도립미술관에서는 변시지 작가 작품 넉 점을 구입했습니다.
○이선화 위원   몇 호 정도 하신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80호 작품 하나하고 10호, 8호 그렇게 했습니다.
○이선화 위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3억 3000만 원 올라온 것에 대해서 어떤 작가 작품을 선정해서 리스트가 나왔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상반기 변시지 작가 작품에 1억 9000만 원 정도 들어갔고 나머지 예산으로는 지금까지 구입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알겠습니다. 그동안 변시지 작가 작품 한 점 없어서 아쉽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그러셨군요.
   그다음에 예술인마을 예산이 올라왔거든요. 예술인마을에 대해서 입주 예술인 전시 및 문화행사 지원 등을 포함해서 와 있는데, 보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예술길 정비, 그리고 안내판을 교체하는 예산도 올라와 있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위원님께서 작년에 제기하셨던 바에 의해서 작가들의 작업실 앞에다 작가들의 특성이 살아있는 개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제의하에 예산을 반영한 겁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그때 가 보니까 표석이나 이런 것들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비바람에 의한 세월의 흔적으로 잘 읽지도 못하고 보기도 싫게 됐더라고요. 그 부분을 어떻게 극복하시겠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그 부분은 저희가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있어서는 조례 시행규칙에 의한 운영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이번 11월에 시행규칙이 되면 실질적으로 협의체에 의해서 운영되게 되는데 입주작가들이 운영하는 협의체에서 같이 논의를 하면서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선화 위원   지금 입주작가들 중에 그쪽에 머무는 분들이 몇 분이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15명 정도.
○이선화 위원   거기서 현병찬 선생님께서 가장 적극적이시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이선화 위원   알겠습니다.
   그다음에 미술관대학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운영하신다는 거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이선화 위원   그러면 내년이 4기가 되는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맞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런데 문제는 미술관대학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의 열정 같은 것을 높게 사고, 또 그분들이 열심히 배우시던데 지금 홈페이지를 가 보면 미술관대학의 강사분들을 어렵게 모셔오지 않습니까? 아는 인맥을 통해서. 그런데 이분들의 강연이나 이런 것들을 다시 뒷정리를 하거나 이런 것이 없는 거예요. 이를테면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님이 어렵게 와서 했는데 행사 예고하는 것도 첨부파일 다 비어 있는 겁니다.
   문제는 전과 후가 다 들어가는 것이 좋겠어요. 김윤섭이라는 사람을 보기 위해서 미술관대학에 신청한 사람도 가지만 아닌 사람도 뒷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그리고 이분이 와서 어떤 얘기를 할 것인가 사전 행사에 대한 메시지가 예고되어야 되죠. 그리고 끝나면 욕심 같아서는 녹음하고 그것을 풀어서 그분이 했던 사진과 함께 해서. 그리고 미술관대학이 운영되어 왔으면 이것에 대한 결과보고서가 하나의 책으로든 나와야 될 거 아닙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강사분들로 하여금 사전 원고를 의뢰해서 시행해 나가도록, 많은 설문조사의 결과에서도 수강생들 역시 원하는 바라서 차기부터는 그것을 사전에 받아서 책자를 만드는 것을 생각 중이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 홈페이지 게시 같은 부분은 작가, 강사분들이 저술활동도 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저작권…….
○이선화 위원   그것은 얘기가 안 되죠. 우리가 그분의 콘텐츠를, 사전에 모든 것을 갖자가 아니라…….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아마 강사분들하고 합의가 된 부분에서는 공개하는 것을…….
○이선화 위원   관장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그게 말이 안 되는 게 모든 분의 프로그램 첨부파일이 비어 있는 거예요. 그것은 적절한 답변은 아니고, 핵심은 사전에 이분이 어떤 사람이다, 그리고 무엇을 했고 이분과 함께하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정도가 작가의 사진과 함께 성의 있게 게시되어야 하는 게 기본이고, 기본적으로 미술관대학을 하는데 저작권이라고 한다면 그 강사는 빼야죠. 자세가 안 됐죠, 지식은 공유하는 것인데. 핵심은 이분들이 강의할 사전 자료집도 공부를 하려면 나와야 되는 것이 기본이지만 끝나고 나서 미술관대학의 백서는 아니지만 운영에 대한 결과물이 예산을 더 해서라도 그 작가가 말씀한 거, 자료집의 것은 아니고, 자료집은 무성의하게 나오니까. 미술의 전문가들의 제주인에게 주는 메시지가 한 권의 결과물로 책이든 뭐든 해서 나와야 되고. 그게 예산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는 그게 공유가 되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것을 저작권이라고 말씀하시면 그것은 어느 분인지 모르지만 학자나 공인의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좋은 의견 잘 받아들여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기대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용범 위원 발언신청)
   김용범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용범 위원   김용범 위원입니다.
   이선화 위원님께서 질의했던 부분에 덧붙이는 게 아니고 알고 싶어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아까 변시지 작품을 구입했다고 하는데 80호짜리, 10호짜리, 8호짜리 석 점 구입하신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넉 점입니다.
○김용범 위원   한 점은 뭡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6호가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예산이 어느 정도 됐죠? 넉 점 구입하는 데.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1억 9000만 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사실은 변시지화백의 작품들이 서귀포 기당미술관에 있지 않습니까? 물론 도립미술관에서 구입하는 것도 옳지만 이런 것들을 행정에서 노력해서 한 군데로 집중화시키는 작업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왜냐하면 서귀포에서도 기당미술관에 변시지 작품 구입비로 일정 정도 예산이 책정되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집중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입니다.
   거기에 대한 답변으로써는 서귀포에서 기당미술관 내에 변시지 선생님 공간이 별도로 있고 그다음에 변시지 선생님의 작품에 관해서는 대부분이 공유재산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족분께서 공익재단을 만들어서 거래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중에서, 거래가 가능한 작품 중에서 저희가 도립미술관에서 넉 점을 구입한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유족분의 노력도 병행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용범 위원   정확한 내용들은 제가 구체적으로 파악이 안 되어 있어서 나중에 서귀포시하고 얘기를 해 봐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올해부터 연도폐쇄기가 12월로 바뀌었죠? 제가 어제도 그런 부분 지적을 했는데, 집행률 있잖아요? 집행률을 보면 저조한 사업들이 있어요, 미술관에도. 사실 이렇게 성격상으로 보면 집행률을 채우지 못할 사업들이 있는 것 같아요. 4개 전시관 재료 구입비라든지, 아까 미술관 소장작품 구입은 어느 정도 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문제, 또 현대미술관 소장작품 구입문제라든지 문화체험 행사, 창작스튜디오 등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지금 11월인데 12월 한 달 남았거든요. 한 달도 채 안 남았는데 집행이 되겠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도립미술관장 김연숙입니다.
   소장작품 구입 비용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는데 그 부분은 지금 추진 중에 있어서 11월 말 중으로 완결이 되고 12월 초까지 완결될 것입니다.
○김용범 위원   완결될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마지막 관문만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추진될 거고요.
○김용범 위원   100% 완료가 될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그리고 현재 85%가 추진됐는데 나머지 것도 추진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자료를 우리가 받아본 상황에서는 내용으로만 봐서는 사실상 우려가 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차 말씀을 드리지만 예산이 거의 증액편성하거나 그대로 올라가거나 이런 상황이라서 우려되어서 말씀드리는 건데 반드시……. 그렇다고 억지로 집행을 하면 안 되고 납득이 갈만하게 집행을 해서 꼭 집행잔액이 없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알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그리고 지난번 예산에 거장전 있잖아요. 거장전 처음에 10억 정도 올라왔었어요. 10억 올라왔는데 어디선가 감액이 됐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추경 때 감액이 됐습니다.
○김용범 위원   감액이 되어서 세계명화여행전으로 바뀐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김용범 위원   그렇지 않으면, 만약에 감액이 안 됐더라면 뭐하려고 했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그때도 거장전을 하려고 했는데 전시 작품내용이 어떤가에 따라서 가격이 상당히 달라집니다. 작품임대료라든가…….
○김용범 위원   예산에 따라서 거장전의 규모가 달라진다는 거 아닙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김용범 위원   10억을 그때 했으면 어떤 것들을 추진하려고 했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앤디워홀전을 저희가 추진하려고 했지만 예산이 17억이 든다고 해서 저희가 다른…….
○김용범 위원   10억 줘도 못 할 뻔했네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여러 가지 방안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한번 시도해 보려고 했지만 그게 잘 안 돼서 가격 대비 아주 내용이 좋은 유화전을 추진했습니다.
○김용범 위원   아까 관장님 말씀 중에 예산을 편성하면서 예산에 맞춰서 하려고 하지 말고 미리 어떤 게 어느 정도 들겠다 해서 예산에 편성해야 되는데 일단 예산을 올려놓고 거기 맞춰서 행사를 하면 안 되죠. 안 그래요? 아까도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제가 묻는 겁니다. 10억이라는 예산을 갖고, 처음에 추진하려고 했던 게 17억이라서 못 했다고 했잖아요. 만약에 10억이 가도. 그러면 그게 잘못된 예산편성이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보면 내년에 다시 10억에 도전합니다. 7주년 기념 특별전. 이거 뭐할 거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입니다.
   세계근현대미술거장전으로 올라와 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좁혀 들어가면 인상파거장전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무슨 예산을 요구하거나 편성하려면 아주 구체적이지는 않아도 일정 정도의……. 집을 지어도 내가 얼마짜리 집을 짓겠다고 예산이 나올 거 아닙니까? 이런 것도 돈이 한두 푼짜리가 아니잖아요. 거장전을 하겠다고 하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개략적인 계획이 나와서 어느 정도 예산이 들겠다. 또 10억 해서 그거 하겠다 해서 못 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그렇지는 않고 다각도로, 여러 방향으로…….
○김용범 위원   “그렇지 않고”라는 말씀을 하시면 제가 이해가 안 되죠. 아까도 말씀드렸잖아요. 이게 개략적인 계획도 없잖아요. 실비가 어느 정도 드는지, 실 소요 예산이.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여기 보면 나와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10억이면 충분합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거기에 맞춰서 저희가 최대한 노력한다는 하에 추진하고 있는데요. 8억 7000만 원은 전시임대료하고 보험료, 기타 등등 설명이 나와 있고 그다음 1억은 시설비하고 3000만 원은 실비보상비 해서 10억이 되어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반으로 드리면 뭐할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작년에 그 예산에 맞춰서 세계명화여행전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이 여행전으로 미술관에 대한 거리감과 미술에 대한, 미술감상에 대한 거리감을 좁혔습니다.
○김용범 위원   이번 여행전이 이번 주까지인가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이번 주까지인데…….
○김용범 위원   현재 몇 명 정도 방문했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지난 토요일 기준으로 6만 명이 넘었고요. 6만 명을 계획했는데 6만 명을 넘었습니다. 6만 명이면 제주도민으로 치면 10명 중 한 명은 왔다 갔다는…….
○김용범 위원   저도 못 가봤는데요.
   좋습니다. 그러면 예산이 많으면 물론 전시규모도 크겠지만 그에 따라서 관람객 수도 비례가 되는가요? 어떻게 되는가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아무래도 특별전이나 거장전을 하게 되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많은 분들이…….
○김용범 위원   좋습니다. 그러면 이번 주까지 하면 7만 명 정도 되겠습니까? 6만 5000명? 6만 5000명∼7만 명 정도?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김용범 위원   10억 예산을 들이면 15만 명 오겠네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그렇지는 않고요.
○김용범 위원   그러면 그냥 5억으로 7만 명 할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작품의 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질이라기보다는 층이 다른 거죠. 원작이 오느냐 원작을 해석한 작품이 왔느냐에 따라서 보험료와 임대료의 가격이 차이가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이런 것들은 예를 들어서 2013년이라든지 올해라든지 타 미술관들하고 협력해서 예산 절감하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계획은 없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저희가 인상파거장전이라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데 인상파거장이라는 것은 세계의 모든 분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미술사조 중의 하나가 인상파입니다. 인상파가 현대미술의 태동기이기도 하고 그래서 인상파미술의 거장들, 마네, 모네, 고흐, 르누아르 같은 사람들의 작품이 오게 되고 그 전후좌우의 역사적인 맥락을 살피고 또 한편으로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저희가 선정이 돼서 동아시아 한·중·일 3개국의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도 내년에 하려고 검토 중에 있는 것입니다.
○김용범 위원   아까 서두에 말씀드렸지만 사업설명서의 내용으로는 구체적이지 못해서 10억 예산을 들여서 과연 그게 성사가 될지 의문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위원님께서 조금만 양해해 주실 게 뭐냐 하면 아직 계약이…….   
○김용범 위원   10억에 맞추려고, 작년에 도전해서 안 되니까 다시 도전하는 것 같은데 10억 예산에 짜 맞춘 거 아니겠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아닙니다.
○김용범 위원   그렇게 보여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여기에 저희가 구체적으로 적지 못하는 이유는 그분들과의 계약이 완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한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용범 위원   이게 아주 구체적이지 못해서. 나온 거 보면 시설비 1억, 참석자 실비보상 3000만 원, 나머지 8억 7000만 원으로 놨는데 너무 그렇지 않습니까? 어쨌든 봐서 구체적인 계획을 한번 짜보십시오.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알겠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님.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입니다.
○김용범 위원   탐방안내소 수장고 확충 예산이 들어와 있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김용범 위원   3월에 관음사지구 내에 산악박물관이 개관되어서 운영 중에 있는 거 맞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김용범 위원   그런데 지난번에 산악박물관 조성하면서 광특회계로 51억 5000만 원 정도 소요가 됐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김용범 위원   그런데 사업명이 ― 제가 몰라서 묻습니다 ― 탐방안내소입니까, 박물관입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그게 좀……. 산악박물관…….
○김용범 위원   제가 따지자는 게 아니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표현을 다음부터는 산악박물관으로 하겠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탐방안내소에 5급 직제가 있는데 산악박물관에는 지금 직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탐방안내소에 5급 직제가 있기 때문에 너희들이 관리하라 해서 하다 보니까 표현이 이렇게 됐는데 다음부터는 산악박물관 별도로 하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국립공원 조성계획에는 뭐로 되어 있나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탐방안내소로 되어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조성계획에는 탐방안내소로 되어 있어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김용범 위원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그래서 우리가 산악박물관 해서 박물관으로 등록해야 되는데 그것만 등록되면 산악박물관으로 별도로 나갈 겁니다. 그런데 현재 산악박물관해서 쪼개서 못 내보내는 이유가 학예사 한 명만 근무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저번에 조직용역할 때도 인력을 많이 달라. 그래서 별도로 운영할 수 있도록…….
○김용범 위원   예를 들어서 탐방안내소라 하면 학예사가 배치가 되나요? 안 되잖아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박물관이기 때문에 그렇게…….   
○김용범 위원   박물관이라서 학예사가 배치되고 또 박물관이라서 수장고가 필요한 거 아닙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맞습니다.
○김용범 위원   그래서 이런 것들을 좀 조정을 해야 될 것 같아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이것은 조정하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홈페이지에는 어떻게 되어 있어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산악박물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김용범 위원   그러니까 다 다르잖아요. 아주 중구난방이에요. 그런 것들을 명확하게, 일관성 있게 하시고요.
   아까 존경하는 고충홍 위원님께서 말씀했는데 절물휴양림에서 사려니숲길이라든지 성판악에 간다고 했잖아요. 지난번에도 제가 한번 말씀을 드렸는데 그거 지금 용역 중입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용역이 아니고 제주시 공원녹지과에서 수행하고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내년도에 착공할 것으로…….
○김용범 위원   제주시 공원녹지과에서 하는 겁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김용범 위원   그러면 서귀포 쪽에는 전혀 관심이 없겠네요? 그렇죠? 거기에서 해 버리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서귀포 쪽에서 오시는 분들 말하시는 거 아닙니까?
○김용범 위원   예.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그분들도 결과적으로는 절물휴양림 근처에 주차장이 생긴다고 하면 그쪽으로 가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지금 힘든 게 뭐냐 하면 동선이 좀 어렵긴 합니다. 왜냐하면 신제주권에서 오는 사람도 결국은 절물휴양림 쪽으로 가려고 하면 돌아서 가는 문제도 있고, 어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김용범 위원   신제주고 구제주고 그것은 문제가 아니고요. 예를 들어서 마찬가지예요. 서귀포 쪽도 어느 일정공간에 두면 대정이든 성산포에서도 오는 거잖아요. 그것은 논리가 안 되는 거고. 그러면 이런 것들을 얘기할 적에 서귀포에서 따로 해야 되겠네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이런 것을 진행을 했다면 함께 갈 수도 있는데 제주시 공원녹지과에서 한다면서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아니, 제주시 공원녹지과에서 하는 것은 뭐냐 하면 성판악까지 오기 위한 수단을 별도로 하는 게 아니고 사려니숲길도 교통으로 인해서 문제가 많이 생기니까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하는 거고…….
○김용범 위원   그러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성판악 가는 것을 예를 든 건가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연장시키겠다는 겁니다. 사려니숲길에 하고 있는 것을 이제는 성판악까지 연장시키자.
○김용범 위원   그러면 서귀포까지 연장시킬……. 지난번에 한번 하겠다고 하던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그것은 우리가 서귀포에 있는 팀들하고 그리고 교통부서하고 상의해 보겠습니다. 상의하면서, 그 지역에 주차장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야 되고.
○김용범 위원   공간이야 있죠. 월드컵경기장도 있고 공간이 없겠습니까마는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아요, 전혀. 서귀포에서도 생각을 잘 안 하는 것 같아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만약 월드컵경기장 쪽에서 온다고 하면 제 생각에는 아예 버스를 운영해 버리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김용범 위원   버스를 운영하든 어떻게 하든 그런 부분은 어쨌든 서귀포시에서 알아서 해야 되겠네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그렇게……. 저희들이 한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어디에서 해야 된다는 그런 것보다도 어디에서 하는 게 가장 좋은지…….
○김용범 위원   왜냐하면 거기에서 사려니숲길도 올 수 있고 하니까 같이 순환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보시고 그런 게 좋을 것 같아요. 의논을 해서 잘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알겠습니다.
○김용범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용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성판악 주차문제와 관련해서 고충홍 위원님도 지적해 주시고 김용범 위원님도 지적해 주셨는데 행정의 마인드로 하면 이게 해결이 안 됩니다. 어떻게 보면 절물 앞에 공유재산을 한다고 해도 차가 그쪽으로 쏠리는 문제도 있어요. 또 공유재산인데 거의 임야지라서 정비하려면 산림훼손도 상당히 많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 주차장 조성하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첨단과학단지 내에 부지들이 많이 남아 있어요. 또 거기 공간들이 많습니다. 또 제2첨단과학단지도 앞으로 조성할 계획이고요. 임시적으로 첨단과학단지의 부지를 임차해서 쓰다가 첨단과학단지가 조성될 때 아예 주차장 부지로, 원가로 매입이 되지 않습니까? JDC에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가는 방법도 있고요. 시급하게 처리하려고 하면 지금 제주골프장 퍼블릭홀이 경매에 나와 있거든요. 하나 매입하면 됩니다. 토지비축제 차원에서라도 그것을 매입해서,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까 매입해서 주차장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그런 쪽으로 나가야지 공유재산만 찾다보면 힘들어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런 쪽으로 넓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고충홍 위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그렇게 폭넓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동욱 위원님 질의하시겠습니까?
○김동욱 위원   예.
○위원장 안창남   질의하십시오.
○김동욱 위원   김동욱 위원입니다.
   김용범 위원님께서 서귀포를 너무 사랑하니까 잘 검토해 주세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임한준 소장님.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예,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입니다.
○김동욱 위원   지난번 행감 때 내부규정 관련 승인에 대해서 질의를 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기획단에서 자체 운영했던 규정을 변호사 자문을 받아서 기획단하고 문서로 해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변호사한테 무슨 자문을 받는다는 얘기예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왜냐하면 지금까지 운영했던 것을 갑자기 그런 것을 안 하고 했을 경우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서 그래도 받아서 명목 있게 협의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무슨 얘긴지 이해가 안 가요. 그 규정을 지사님한테 승인받도록 되어 있잖아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예, 규정은 되어 있습니다마는 그런데 이것은…….
○김동욱 위원   받으면 되는 것을 변호사한테 뭘……. 그 비용은 누가 대요, 변호사 비용은?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그것은 도 자문변호사…….
○김동욱 위원   언제부터 변호사한테 자문 구한 거예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11월 4일 날…….   
○김동욱 위원   지금까지 보고도 안 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그래서 그거 관련해서 지금 기획단하고 문서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의도가 뭡니까? 자문 받는 이유가. 규정에 있으면 하면 되는 거죠. 승인 받으면 되는 것을.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건가요, 거기에서?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그런 것은 아닙니다마는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아무 얘기 없던 것을 지금 와서 갑자기 한다고 하면 조금 그런…….
○김동욱 위원   없던 것을 한다는 것은 무슨 말이에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지금까지 운영하는 과정에서 그런 얘기 없었다가 갑자기…….   
○김동욱 위원   어떤 얘기가 없었다고요? 승인 받아야 된다는 것을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기획단하고 마찰관련 그것 때문에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 자문을 받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동욱 위원   승인 받으라고 했으면 승인 받으면 되는 것인데 이해가 안 가요. 도에도 보고가 됐어요, 이 내용이? 보고 됐습니까, 도에?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검토하는 중이라서 보고는 아직 안 됐습니다.
○김동욱 위원   보고하셔야죠. 행감 때 감사 요구를 했어야 됐나요? 잘못했네요, 감사요구를 할 걸. 그랬으면 바로 시정 조치할 텐데.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차질이 없도록…….
○김동욱 위원   차질이 문제가 아니라 그게 언제인데요. 규정에 도지사 승인을 받으라고 하는데 안 받고 쓴다는 것은 문제가 있잖아요. 지사님 우롱하는 거 아닌가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참고로 말씀드립니다마는 당초에 조례 개정할 때 했던 내용 관련해서 그 당시 담당했던 분들로 해서 가서 자문도 얻고…….
○김동욱 위원   그 안의 내용이 어떤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어떤 내용이 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을 승인을 받아야 되잖아요. 받아서 써야 되잖아요. 그렇게 하라고 되어 있잖아요. 지사님도 아십니까? 이 규정이 있는데 승인을 안 받았다는 내용, 모르죠? 압니까? 알고 있습니까, 모릅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별도로 보고드린 것은 없어서…….
○김동욱 위원   보고해야죠, 이것을. 승인권자가 모르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사업설명서 1213페이지 보면 기본급 13% 인상한다는 내용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증액한다고. 있죠?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예.
○김동욱 위원   이것은 무슨 규정을 갖고 하겠다는 얘기예요? 승인도 안 된 규정 갖고 하겠다는 얘기예요? 그러면 규정을 다 무시하고 마음대로 하겠다는 얘기잖아요. 그리고 이것을 아직도 보고를……. 이것은 보고를 하셔야 돼요. 하겠다니까 그때 믿고 맡겼는데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조금만 것도 다 감사요구를 해야 되잖아요. 그때 끝날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이것은 보고하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예,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안 그러면 다 삭감해 버립니다. 규정도 없는 예산이 올라오면 어떻게 합니까? 다 삭감해야지. 지사님 무시하고 도의회 무시하는 거 아닙니까? 도에서는 “규정, 규정” 하면서, 「지방재정법」 하면서 예산문제가 터지는데 자체 내에서는 이런 규정도 안 지키면서 어떻게 의회에 그것을 요구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실 겁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규정대로 해서 빠른 시일 내에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김동욱 위원   일단 보고부터 하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예,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보고해서 그 결과를 저한테 보고하십시오. 도에 보고하시고.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예,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20% 인상한 것까지. 규정에 없는데 20%를 어떻게 인상합니까? 아무 규정에도 없는데. 승인을 안 받았다는 얘기는 규정에 없다는 얘기잖아요.
   보고하십시오. 아니면 제가 지사 만날 겁니다. 알겠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예,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리고 명세서 652페이지에 보면 행사운영비라고 해서 다섯 가지 전시사업이 있어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
○김동욱 위원   전시사업이라는 것만 아셔도 됩니다. 박동규 서화전부터 해서 5개의 전시사업이 있어요. 이것은 결정과정이 어떻게 됩니까? 누가 결정하고 하는 겁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이것은 기획단에서 기획해서 저희들한테…….
○김동욱 위원   통보합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예.
○김동욱 위원   김연숙 관장님.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도립미술관장 김연숙입니다.
○김동욱 위원   도립미술관 같은 경우에 전시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칩니까? 전시결정을 어떻게 합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일단 학예사들과 같이 협의를 하면서 합니다.
○김동욱 위원   학예사들이 전문가니까요.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김동욱 위원   소장님, 그러면 학예사들은 필요 없나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사전에 들어온 것은 저희 학예사들하고 같이 검토를 하기는 합니다마는 모든 처음 기획 잡는 것은 기획단에서 그것을 잡아온 것을 저희들이 검토해서.
○김동욱 위원   제가 듣기에는 검토가 아니고 통보 같은데요. 처음에는 그런 내용으로 들리는데 지금 바꾸셔서…….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처음 기획을 전부…….
○김동욱 위원   여기 학예사 오셨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안 오셨습니다.
○김동욱 위원   제가 알기로도 기획단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기획단에서 결정해서 온 것을 행정에서 학예사하고 같이 검토해서…….
○김동욱 위원   그것은 통보나 마찬가지잖아요. 기획단에서 온 것을 바꾼 적 있어요? 온 내용을 바꾼 적 있어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
○위원장 안창남   바꿀 수 없지.
   (장내 웃음)
○김동욱 위원   지금 계속 얘기하는데, 그러면 학예사는 왜 필요하고…….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학예사가 검토를 하기는 합니다.
○김동욱 위원   검토가 문제가 아니라 결정하는 데 학예사가 관여해야죠.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학예사가 그것을 해서 된다 안 된다 하는 것을 판단하기는 합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면 바뀐 게 있냐고요? 기획단에서 이렇게 결정해서 왔는데 학예사가 그것을 바꾼 적 있어요?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그것은 없습니다마는.
○김동욱 위원   그것은 말이 안 맞는 거잖아요. 검토가 아니죠.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검토를 안 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검토는 하는데…….
○김동욱 위원   그 얘기는 통보예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통보로밖에 안 들리거든요.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행감 때도 말씀드렸지만 자꾸……. 지속적인 얘기이기는 하지만 거기를 도대체 누가 관리를 해야 하는 겁니까? 누구 겁니까?
   압니다. 소장님도 어려운 사업소로 가셔서 힘든 것은 이해합니다. 알아요. 그래도 바꿀 것은 바꿔야죠. 지금까지 그렇게 해 왔다고 해서 이게 합리적이지 않은데 계속 가는 것은 문제가 있잖아요. 바꾸려고 노력을 해야죠.
   내부, 속이 왜 그런지, 문제가 무엇인지 얘기를 하셔야 바꾸든지 말든지, 저희들이 힘을 실어주든지 말든지. 꽁꽁 숨기고 있으니까 알게 뭐예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사실은 하고 싶은 얘기도 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마는.
   (장내 웃음)
○김동욱 위원   알고 있습니다. 따로 와서 하십시오. 1 대 1로 따로 하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것을 하셔야 조금씩이라도 바뀌죠. 언제까지 이렇게 갈 겁니까?
   소장님 속상한 거 압니다. 알지만 저도 할 얘기는 해야 되잖아요. 이거 그냥 놔둘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리고 내부규정 문제는 심각한 문제예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소장님한테 질의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 보여요. 결정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질의는 엉뚱한 사람이 받고. 이거 뭡니까?
   혹시 지사님도 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지사님도 내용은 좀 알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조금 압니까, 확실히 압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깊은 얘기를 말씀드리는 그렇습니다마는…….
○김동욱 위원   100%는 모르겠지만 일부는 어쩔 수 없이 하는 상황. 일부는 이해하겠어요. 그런데 100% 이해는 못 하겠어요.
   알겠습니다.
   명세서 650페이지에 보면 돌문화공원 관람객 유치 예산이 나와 있어요. 1억이 잡혀 있는데, 안 보셔도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 1억이 잡혀 있는데 작년 예산이 4820만 원이에요. 그런데 올해 1억이에요, 관람객 유치 예산이.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예, 홍보 관련해서.
○김동욱 위원   그런데 문제는 명세서 보면 관람객 유치 예산 1억이 잡혔는데 거기에 뭐가 들어가느냐 하면 홍보물 제작까지는 이해합니다. 홍보물 제작 2000만 원, 홍보마케팅 3000만 원, 그다음에 개원 10주년 기념 돌문화공원 백서 및 탁상달력 제작 5000만 원 이거까지 합쳐서 1억이에요. 이것을 빼 버리면 작년하고 똑같아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백서하고 탁상달력 추가된 사항이 되겠습니다마는.
○김동욱 위원   그게 관람객유치 확대에 많이 도움이 됩니까? 백서, 달력을 제작해서 어떻게 하실 겁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탁상달력은 금년 예산에 편성되었으면 금년 말에 제작해서 2016년도 달력을 만들 것인데 금년 예산이 없어서…….
○김동욱 위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만들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이것을 만들어서 어떻게 이용할 거냐고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배부해서 홍보.
○김동욱 위원   어디에다? 무료로 배부하실 겁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예, 무료로 배부하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어디다가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도 행정기관이나 언론기관, 각 시도 교육청이나…….
○김동욱 위원   행정기관하고 언론기관이 홍보입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여행사에도 전부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면 선심성예산이네요. 그것을 빼 버리면 실제로 홍보예산은 홍보물 제작까지 합쳐서 5000만 원이에요. 작년하고 똑같아요. 여기다가 이것을 집어넣으면 어떡합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그래서 저희들도 만날 때마다 그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마는 돌문화공원 홍보에 관련해서 예산을 많이 지원해 주십사 하고 부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거 아니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그런 생각을 해서. 그리고 내년이 10주년이고 해서 이런 것이라도 해 보자는 차원에서 한 겁니다.
○김동욱 위원   홍보예산을 올렸는데 다 잘리는 겁니까? 그 얘기입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그렇지는 않습니다.
○김동욱 위원   뭔 말입니까? 저는 그 얘기로 들리는데.
   어쨌든 간에 이것은 따로 책정하셔야 되고요. 백서, 탁상달력은 일반운영비의 사무관리비에 보면 기증자료 및 환경사진집 제작이라고 예산이 3000만 원 잡혀 있어요. 이쪽에 따로 넣으셔야죠, 홍보비가 아니라. 언뜻 보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홍보예산을 많이 넣은 것처럼 보이잖아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이것하고는 별개로 좀 봐주시면…….
○김동욱 위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뭐냐 하면 의회에서 계속해서, 지금 민속자연사박물관 같은 경우는 관람객이 엄청 많지 않습니까? 거기는 홍보예산이 그렇게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돌문화공원 같은 경우는 홍보예산이 많이 필요하잖아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예산이 없는 범위 내에서도 저희들 홍보를 많이 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자부가 아니라 그쪽 예산을 늘리라는 얘기예요. 총예산이 얼마입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33억.
○김동욱 위원   33억 중에서 홍보에 들어가는 돈이 5000만 원이에요. 지금 돌문화공원의 가장 큰 문제가 홍보잖아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가장 큰 문제가 홍보인데 홍보에는 예산을 전혀 안 쓰고 반대로 돌문화공원 내부예산에만 많이 증액되었어요. 기획단 운영비 6000만 원. 기획단 운영비 뭐가 더 필요하기에 갑자기 6000만 원 올렸는지. 증액한 예산이 홍보비보다 더 많아요. 설문대할망 문화행사 2000만 원 이것은 제 지내는 거죠?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제를 지내면서 5월 한 달을 페스티벌로 해서 각종 행사…….
○김동욱 위원   그것을 따지고 싶은 게 아니라 2000만 원, 백서 사업 5000만 원, 그 나머지가 대부분 뭔지 아세요? 시설유지비예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맞습니다. 위원님도 잘 아시다시피 거기 부지면적이 100만 평 아닙니까? 10년이 지나다 보니까 시설물 유지관리에 굉장히 문제가 많습니다.
○김동욱 위원   도민 혈세 갖고 보수유지에만 계속 돈을 쓸 거예요? 홍보가 안 되어서 관람객은 안 오는데.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그렇다고 해서 쓰러진 거 그냥 놔둘 수는 없지 않습니까?
○김동욱 위원   자기만족하려고 저걸 지어놓은 겁니까? 자기만족하려고 만들어 놓은 거예요? 누군가 와야 되잖아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앞으로 오도록 많이 홍보를…….
○김동욱 위원   많이 안 하고 있잖아요! 의회에서는 계속해서 관람객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데 예산에 변동이 없다는 얘기는 귓등으로 듣는다는 얘기잖아요, 얘기하고는 다르게. 예산서를 보면 말을 해 주잖아요. 예산 없이 자기 돈 쓰면서 홍보하겠습니까? 아니잖아요. 그런 노력이 안 보인다는 얘기예요. 예산서에도 안 보이고 전혀 안 보인다는 얘기예요.
   탐라문화제 개회식 할 때 아이돌 초청해서 온 거 알죠?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예.
○김동욱 위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저희들도 예산을 반영해서 그런 것을 유치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가졌습니다마는.
○김동욱 위원   제가 그것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거기도 예산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겠지만 어쨌든 변화하려는 노력이라는 얘기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논란이 많아요. 가타부타 논란이 많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변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결국 돌문화공원은 그게 안 보인다는 얘기예요. 예산을 확보해서 하든지 하면 되잖아요. 전혀 그런 노력이 안 보여요. 도에서는 “너네는 외쳐라!” 그 얘기잖아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그것은 아닙니다.
○김동욱 위원   지금 상황은 그래요. 제가 의원 하기 전부터 이 얘기들이 계속 왔던 것으로 아는데 전혀 먹히지 않잖아요. 안 그래도 요즘 의회가 힘이 없는데 더 안 먹히겠네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뭔가 하나 잘해 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마는 우리 위원님들…….
○김동욱 위원   잘하시고요.
   규정 문제는 확실히 하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안 그러면 따로 도하고 얘기합니다.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변호사……. 이해가 안 가네.
   하나 더 해도 됩니까?
○위원장 안창남   예, 하십시오.
○김동욱 위원   김연숙 도립미술관장님!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도립미술관장 김연숙입니다.
○김동욱 위원   질의하기 전에 도립미술관 쪽을 왔다 갔다 하다 보면, 요번에도 가면서 또 느꼈는데 정문 경비실에 항상 사람이 근무합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맞습니다.
○김동욱 위원   혹시 그게 꼭 그 자리에 있어야 되는 건가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어떤 의미에서…….
○김동욱 위원   저 개인적으로는 벽도 다 없앴으면 좋겠어요, 경비실도 없애고. 거기에 매일 가시는 직원분들은 모르겠지만 일반사람들은 거기 들어가면서 망설일 수도 있다는 얘기예요. 그냥 편안하게 들락날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예요. 경비실을 좀 더 안쪽으로 옮기시든지. 제가 볼 때 그 앞에서 하는 일도 없는 것 같은데. 밤에 들어오시는 분들 지키겠지만. 경비체계 다 되어 있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도립미술관장 김연숙입니다.
   야외에 조각작품들도 있어서 그런 것의 관리도 포함해서 경비실 모든 것에 대한 설계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것은 들락날락하는 사람 지키라는 얘기지 작품들은 뒤에 가서 해도 되잖아요. 그 얘기라면 뒤에서 봐야 다 보이죠. 한번 검토해 보세요. 제가 판단할 때는 편안했으면 좋겠어요. 쉽게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그냥 걸어가다가도 들어갈 수 있게, 그랬으면 좋겠어요. 벽도 다 허물었으면 좋겠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어쨌든 시설관리라든가 그런 것은 저희들이 20년간 BTL사업으로 관리주체가 달리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좀…….
○김동욱 위원   학교도 언젠가부터 벽을 다 허물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제주도립미술관에도 사실 벽은 없습니다.
○김동욱 위원   예, 압니다. 그냥 낮추고 누구든 지나가다가 쉽게 갈 수 있는 그런 입구였으면 좋겠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사실 거기 지형도 좀 경사면에 있어서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경사면 때문이 아니라 어쨌든 경계라는 턱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경비실도 마찬가지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김동욱 위원   말 그대로 도립미술관인데. 그 입구는 진짜 공원처럼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어요. 입구에는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있게. 그래야 거기서 놀다가 안에 들어가서 보려고 하겠죠.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내년도 사업을 보면, 문화정책과에서 하지만 김창열 미술관 개관하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김동욱 위원   공공수장고 내년에 만들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김동욱 위원   그다음에 청년작가들을 위한 전시사업 서울에서 하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그것은 저희 소관은 아닙니다.
○김동욱 위원   문화정책과에서 하는데,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이런 것들이 도립미술관 위상하고 관계있다고 봐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맞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래서 관장님 의견을 듣고 싶어요.
   관장님 지금 몇 급이시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4급입니다.
○김동욱 위원   김창열 미술관에 관장님이 간다면 몇 급이 될 것 같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확정된 것도 들은 바 없습니다.
○김동욱 위원   만약에 같은 4급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
○김동욱 위원   그런 문제가 있고요.
   공공수장고도 마찬가지예요. 공공수장고에 어떤 미술품들이 보관될 거죠? 공공미술만이 아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일단은 저희가 도립미술관이나 제주도 전체에 있는 공공미술관들에 수장고가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는 부분도 있고, 그다음 도 자체 문화정책과 여러 부분, 공공시설에 소장되어 있는 작품들…….
○김동욱 위원   그러니까 개인작품들도 관리가 됩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아직까지는 그것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김동욱 위원   공공미술관 것만 할 예정입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김동욱 위원   그리고 수장고라는 게 개인 창고처럼 처박아 두는 곳이 아니잖아요. 학예하고도 관계가 있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수장고는 항온·항습에 의해서 완벽하게 작품관리가 되는 곳입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니까 학예를 위해서도 자꾸 들락날락해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볼 때 문화정책과에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미술관 쪽이 전문성은 높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문화정책과에도 전문 학예사가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관리가 잘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이 부분도 제가 판단할 때는 관리운영이 미술관 쪽이었으면 하는 생각이거든요.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제가 그렇게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관장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그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그 부분은 향후 문화정책과하고 협의되어 나가야 될 사항인데 제주도립미술관, 현대미술관 작품만 하는 게 아니라 도 전체의 공공미술작품들에 대한 수장고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신중하게, 제가 볼 때는 전문 기관에서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요.
   청년작가 발굴사업도 마찬가지예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하기 싫은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청년작가 발굴사업은 구체적으로 문예재단에서 올린 것을 얘기하시는 겁니까?
○김동욱 위원   어제도 얘기했었잖아요. 서울 인사동에…….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김동욱 위원   그것도 어쨌든 전문성이 있는 기관에서 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전북도립이나 광주시립미술관처럼 미술관 자체의 분관으로 서울관을 두는 방식으로 향후에는 그런 방향성도 한번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욱 위원   어디서 주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그것도 역시 하게 되면 제주도립미술관 서울관 식으로 운영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동욱 위원   그렇죠.
   아까 세 가지 사업 중에서 우리가 해야 되겠다 싶은 것은 관장님께서 적극적으로 말씀하셔야 돼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김동욱 위원   지금 문화정책과가 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도 전체를 위한 일이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김동욱 위원   그리고 또 하나는 현대미술관하고 도립미술관하고 전시사업에 있어서 형태가 별반 차이가 없다고 봐요. 돌문화공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돌문화공원도 전시사업 하잖아요. 그렇게 큰 차이 없다고 봐요. 돌문화공원은 차치하더라도 현대미술관하고 도립미술관 같은 경우는 어쨌든 특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봐요. 도립미술관 하면 떠오르는 거, 현대미술관 하면 떠오르는 거 이게 딱 구분되어야 된다고 봐요. 앞으로 이런 계획이 없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위원님이 관심을 잘 가져주셨는데요. 현대미술관은 명칭이 ‘현대미술관’이므로 명칭에 걸맞게 정체성을 현대미술 쪽으로 가져가고, 도립미술관은 제주도민의 문화향유권과 폭넓게 가는 방향, 그것도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런 정체성 확립도 확실히 필요한 거 같아요. 지금은 현대미술관하고 도립미술관을 같이 보거든요.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해요. 뭔가 딱 특색 있게 떠오르는 게 다르게끔 가야 되지 않나 생각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현대미술관은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의 입주작가들도 같이 맞물려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그것과 같이 왔는데 점차적으로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욱 위원   아까 김용범 위원님께서도 언급했는데 6주년 기념으로 ‘모니카와 함께하는 세계명화여행전’ 사업을 하고 있는데, 저도 가 봤거든요. 열 명 중의 한 명 맞습니다. 가 봤는데 제가 볼 때도 굉장히 좋아 보였어요.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고. 저도 명화에 그렇게 일가견이 없기 때문에 만화 보면서 같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요. 또 특이하게 본 것은 큰 칠판을 양쪽 벽에 만들어서 아이들이 보고 나서 마음대로 그릴 수 있게끔, 놀 수 있게끔 하는 공간이라든지, 공간 하나를 애니메이션 공간으로 만들어서 거기서 볼 수 있게끔. 거기 보니까 어떤 할아버지하고 손자하고 보고 있더라고요. 여론조사도 거기서 바로 직접 하게끔. 이런 내용들은 저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봤어요.
   이번 일요일에 끝나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일요일에 끝납니다.
○김동욱 위원   관장님이 생각할 때, 지금 거의 끝나가니까요, 성과 평가하신다면 어떻게 평가하고 싶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이번 전시는 교육형전시를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세계적인 만화 거장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명화를…….
○위원장 안창남   간략하게 대답해 주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명화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미술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을 없애주었다는 게 첫 번째 성과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다음에 미술관 인지도가 상승되었습니다. 이번에 많은 광고라든가 홍보를 했고, 6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었다고, 크게는 그것까지 볼 수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것은 인정을 해요. 아까 김용범 위원님께서도 얘기했지만 어쨌든 목표했던 게 그건 아니었잖아요? 그런데 해 보니까 어때요? 좋죠?
   그러니까 거장전만 중요한 게 아니라는 얘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김동욱 위원   거장전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물론 둘 다 필요해요. 필요한데 둘 다 균형 있게 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예, 맞습니다. 이번 전시가 교육형전시로서 지금까지 사람들이 미술에 대해서 부담감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낮추어 주었다면 정말 실제 거장 작품들을 통하면서 작품과 교감하는 자리를 마련할 겁니다.
○김동욱 위원   그래서 현대미술관에 관객 유입을 하기 위해서는 ‘모니카와 함께 하는 세계명화여행전’ 같은 것을 개관전 할 때 동시에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요. 현대미술관 같은 경우는 어쨌든 미술 인프라가 더 많이 갖춰져 있잖아요. 야외에 설치된 미술품들도 있고 해서 같이 진행하면 어떨까. 지금 도립미술관도 관객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특히 현대미술관은 문제잖아요. 이런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그런 전시회를 한번 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 동시에 하면 같이 어디든 갈 수 있기 때문에 한번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서도 현대미술관에서는 ‘아시아, 아시아를 이야기하다’라는 아시아 현대미술 작가의 전시회가 있어서 도립미술관과 현대미술관을 연계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 바 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라도…….
○김동욱 위원   현대미술관도 좀 편안한 전시회가 필요하다는 얘기예요.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동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동욱 위원님은 모니카 전시회가 좋다고 하지만 현 상황에서 봤을 때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어차피 즉흥적으로 전시된 거라 말이에요. 당초부터 치밀하게 계획되어서 한 게 아니고 다른 것을 계획하다가 안 되니까 이거라도 해 보자는 전시회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고.
   김용범 위원님 지적이 분명히 맞습니다. 예산 10억 원 계상해 놓고 계약도 되지 않은 거……. 10억 정도면 상당한 금액이에요. 미술관에서는 10억을 아주 적은 금액으로 보는 모양인데 10억 정도 기획전 하려고 하면 2∼3년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서 홍보도 하고 사전에 계약도 해서 제대로 진행해야 되는 것이죠.
   그리고 거장전 같은 경우에 물론 개인소유 거장전도 필요하겠지만 어차피 좋은 작품들은 거의 다 박물관에 가 있지 않습니까? 영국 대영박물관이라든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이라든가 바티칸박물관이라든가 이런 데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은 사전에 충분히 협의가 가능하거든요. 거기서도 당장 전시되지 않은 것은 세계적으로 순회전 많이 합니다. 사전에 다 계약하고 협약 맺을 수 있는 것들인데 그런 것을 하지 않고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마네니 모네니 르누아르니 확정되지 않은 것을 가져서 10억 예산 올려놓고. 돈에다 작품을 맞추려면 안 되는 거예요. 제대로 하려면 30억 써서라도 제대로 하고, 세부적인 계획이 나오면 그렇게 해도 되는데 해마다 반복적으로 10억 예산을 그냥 계상하고 있어요. 피카소전만 하더라도 그 당시에 많이 왔다고 하지만 개관 당시보다도 적게 왔어요, 피카소전 10억 들여서 했지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도립미술관장 김연숙입니다.
   개관전은 전부 무료 개관을 해서 그런 부분도 있고…….   
○위원장 안창남   10억 정도 투자해서 피카소전 하면 돈을 내더라도 무료로 오는 것과 같을 정도로 만들어야 된다는 거예요. 지금 영국 대영박물관 입장료 무료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맞습니다. 위원님의 말씀도 충분히 공감은 합니다마는 저희가 개관 10주년이 안 된 입지에서는 많은 도민들이 거장전에 대한 욕구와 수요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런 것들을 기획하는 바이고요.
○위원장 안창남   그런 것을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예산 올리라는 얘기입니다. 해마다 습관적으로 10억 올리지 말고요. 2～3년 안 했다가 10억씩 모았다가 ’17년 되어서 30억짜리 하든가. 하려면 제대로 하라는 얘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위원장님께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리고 거장전, 특별기획전 너무 그렇게 좋아하지 마세요. 대한민국 화가들도 좋은 화가들 많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맞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특히 도립미술관의 가장 문제점이 뭐냐 하면 도내 미술인들이 지적하는 게 기획전시실 공간을 도내 미술인들에게는 아직 내주지 않고 있어요. 왜 도내 미술인에게는 거기서 전시할 기회를 안 줍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도립미술관장 김연숙입니다.
   도내 미술인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게 아니라 저희들이 기획전으로는 충분히 제주도내 작가들이 같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술인들이 원하는 것은 본인들의 전시를 한다는 것인데 미술관은 기획전시를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냥 일반 전시실하고는 다른 기능을 가지기 때문에 문예회관이나 일반 전시실에서 충분히 전시가 가능한데, 도립미술관에 그렇게 전시공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저희들 나름대로 기획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도립미술관은 365일 다 전시합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월요일 휴관 빼고, 나머지 전시 준비하는 기간 빼고는 전시를 계속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러니까요. 심의위원회에서 판단해서 작품이 기획전 못지않게 할 만한 작품이라고 하면 심사해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주는 게 맞는 거죠.
   그런데 아까 돌문화공원 보고 참 놀랐는데 심의도 안 하고, 전시시설을 창동 박동규 서화전, 김두례 설문대할망 신화전, 프랑스 레오나드 사진전, 앙코르왓트전. 돈 들여서 어떻게 이거 선정하는지, 선심성으로 전시를 해 주는지 모르겠지만 돈 몇천만 원씩 들이면서 전시를 하고 있다 말이에요.
   그리고 현대미술관, 돌문화공원, 도립미술관 차별성이 없어요. 다 고객층이 있게 마련인데 어린이를 주대상으로 할 것인지, 성인을 대상을 할 것인지, 학생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 그런 전략적 구분도 필요하겠다. 그런 쪽에 대해서는 전혀 고민 안 하고 도립미술관도 기획전, 현대미술관도 기획전. 이제 김창열미술관 되면 또 거기 기획전 하겠죠. 모두 이런 식으로 가면 미술에 관심 있는 도민들은 한계가 있어요. 그러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획전을 한다든가, 이런 차별화된 게 있어야죠.
○위원장 안창남   도민들 중에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삶에 지치고 해서 여유 있는 자들만의 몫인데, 어떻게 보면.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도립미술관장 김연숙입니다.
   미술인구가 적다는데 미술인구를 확충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이렇게 거장전이라든가 많은 대중들이 원하는 전시를 저희들이 기획하는 것이고 동시대 미술이라고 해서 현대미술 쪽으로…….   
○위원장 안창남   간략하게 답변하세요. 말을 길게 끌지 마세요.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죠.
   그리고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님.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9대 의회 후반기부터 지금까지 약 4년여간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4년이라는 숫자보다 어떻게 보면 소장 바뀐 숫자가 훨씬 많아요.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그 심정을 위원장님 더 잘 아실 겁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것은 뭐냐 하면 똑똑한 분들이 거기 소장으로만 가면 아예 멘붕상태가 되어서 나와요. 얼마 근무도 못 하고. 이거 개선해야 됩니다. 앞으로 추진기획단장도 출석시키세요. 우리가 분명히 요구할 테니까.
   그렇게 하고요.
   또 내년에도 기획단 운영비가 증액되고 있는데 돌문화공원이 연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잖아요. 1년에 8억 정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번에 추진기획단 봉급을 인상해요. 기본급 10% 인상하고 복리후생비도 20% 인상하고. 아니, 내년도 공무원 인건비 인상률이 몇 %입니까? 같은 울타리 안에 근무하면서 공무원은 1.7%인가 인상하는데 추진단은 10% 인상하고 복리후생비도 공무원은 별로 인상이 없는데 20% 인상하고, 이런 예산을 어떻게 올립니까?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이것이 왜냐하면 2013, 2014년도 예산이 상향되지 않았습니다. 동결이 돼서…….
○위원장 안창남   적자 남에도 불구하고 봉급은 인상해야겠다?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공무원보수 관련규정에 의해서 현실에 맞게끔 해서 조정을 하다 보니까 10%로 그렇게 조정이 된 겁니다.
○위원장 안창남   알아서 저희들이 판단할 거고요.
   그다음에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일출봉이나 만장굴에 외국어통역안내원을 3명 운영하고 있죠?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내년도 예산이 올해 예산에 비해서 3000만 원 정도가 감액되고 있어요. 2015년도에 8600만 원에서 2016년에는 5000만 원으로 감액되는 이유가 뭡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외국어통역안내원을 채용하다 보니까 채용이 잘 안 돼서 현재는 통역안내원 겸 자연유산해설사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같이 쓰는 게 어떤가 해서 인원이 줄어들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런데 이것은 뭔가 거꾸로 가고 있다. 외국인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세계유산이 이렇게 되는데 홍보를 더 강화해야 될 시기라 말입니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통역안내사들이 통역안내 하면 1급이 20만 원 정도 돼요. 행정에서 하든 통역사로 하루 가면 20만 원 정도 받는데 만장굴이나 일출봉 이런 데는 하루 5만 원 정도 주고 있다 말입니다. 물론 봉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 목적을 달성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차라리 아예 통역사를 채용하는 게 낫다, 통상적인 보수를 주고. 왜 그래야 되느냐 하면 일출봉에서 문화재기금 내는 게 연 얼마입니까? 아마 7억 2000만 원 내고 있을 겁니다. 72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예요. 문화재 입장료의 10%를 문화재기금으로 내게 되어 있잖아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리고 만장굴이나 거기도 다 지금 이익이 나고 있잖아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위원님이 잘 아시는 것처럼 통역사를 해서…….
○위원장 안창남   비자림도 2014년 9월 현재 1년에 3억 3000만 원 이익 나고 있고 또 만장굴도 9억 1000만 원 이익 나고 있고, 적자 나는 것도 아닌데, 또 상당히 소중한 자원인데 이런 데 통역하는 돈을 아까워하면 이런 좋은 환경이 돈벌이에만 이용되고 서비스는 악화되는 게 아니냐 이 얘기죠. 이 부분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통역안내사를 채용하려고 공고를 1년에 두 번씩 냅니다.
○위원장 안창남   채용조건을 어떻게 해서 냅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채용조건은 아시는 것처럼 보통 기간제 단가에 의해서…….
○위원장 안창남   그러니까요. 기간제 단가로 되겠습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총무과에서 기간제 단가를 지정해 줍니다. 그것에 준해서 하다 보니까 단가가 낮아서 이분들이 공고하면 좋다고 와서 1년쯤 할 거라고 했다가 6개월 해서 그만두고 그만두고 해서 1년에 두 번씩 공고해도 차지를 않아서, 그러면 지금 해설사와 같이 겸해서 하면 통역하는 데 부담이 없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
○위원장 안창남   해설사도 봉사 개념으로 봐서 시급을 하루 나가면 얼마 주지 않지 않습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그런데 아마 해설사보다 통역하시는 분이 근무하는 여건이 좋으니까 아마 응시가 되지 않을까?
○위원장 안창남   그러니까 근무하는 여건이 좋은 게 중요한 거 아니에요? 그분들은 한 번 나가면 어떻게 보면 자기네 생활 영위하는 데 도움이 돼야지 편하다고 해서 5만 원 받고, 한 달 받아봐야 150만 원 받고 이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분들은 어떻게 보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인력이. 고급인력들인데 돈을 들이더라도 제대로 채용해서 제대로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죠.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현재는 기간제 채용으로만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단가가 낮아서 통역하시는 분들이, 우리만이 아니고 다른 기관도 애로사항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것을 정확하게 총무과하고 논의해서, 말로만 세계유산, 유네스코 3관왕 자랑만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외국인들이 왔을 때 제대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그래서 이것을 총무과하고 관광정책과하고 의논해서 내년에 통역사에 대한 인건비를, 하루 일당, 수당을 현실화해서 올리는 방법을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렇게 해서 예산에 반영이 돼야 되는데 올해보다 예산이 더 삭감되니까 답답한 거예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그것은 채용인원을 아까처럼 동시에 통역하고 해설할 수 있는 사람으로…….
○위원장 안창남   그러니까 그 설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거 아닙니까?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점점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도 제대로 안 되는데. 말이 됩니까?
   좋고요.
   마지막으로 한라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눈은 아직 안 왔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위원장 안창남   동절기에 고생하시겠습니다.
   사업설명서 622쪽에 보면 무방류순환수세식화장실 설치에 따른 전기시설비 6억 원이 올라있고요. 또 626쪽에 고지대 전기시설 해서 10억 원의 예산이 계상되고 있어요. 그런데 하나는 관음사주차장에서 삼각봉대피소까지 후렉시블 전선관 6㎞ 포설하는 거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하나는 윗세에서 평궤까지.
○위원장 안창남   윗세오름에서 평궤까지인데 그것도 전선관 3.8㎞ 포설이잖아요. 물론 전선관으로 해서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좋지만 한라산 같은 경우 요즘 소형풍력발전기가 상당히 잘 나와요. 선을 묻지 않고도 자연훼손 없이 그 자리에 가서 바로 풍력발전기 설치해서, 규모도 크지 않습니다. 높이 해 봐야 2∼3m 정도에 폭은 50㎝ 되나 마나한 건데 이런 거 하나 1억 5000만 원에서 2억 원이면 설치되거든요. 물론 한라산이니까 운반비용은 더 들겠습니다마는. 일반평지에 하게 되면 1억 5000만 원에서 2억 원 하면 풍력과 태양광 합병식 발전시설이 잘 나옵니다. 그런 쪽도 고민해 봤으면 좋았지 않느냐. 예산도 절감하고 친환경적이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저희들이 그것을 고민해 봤는데 숲속이다 보니까 나무에 가릴 때도 있고 겨울철 동절기 때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그렇게 했는데 전문가님들한테 저희들이 들은 바에 의하면 풍력보다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전기선 까는 게 가장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위원장 안창남   전선이 가장 좋기야 하죠. 파서 묻고 해야 되니까 그게 문제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왜 그러냐 하면 우리가 그 전선을 까는 주목적이 냄새 나는 발효식화장실을 내년도에 전량 다 교체합니다, 냄새 안 나는 화장실로. 무방류순환수세식화장실로 전부 교체하는데 했다가 중간에 또 전기가 공급이 안 되어 버리면 냄새가 나고 그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왕 할 거면 그런 문제가 없는…….
○위원장 안창남   여러 가지 방식이 있겠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그것도 고민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전선을 깔게 되면 어차피 묻지 않겠습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위원장 안창남   나무 사이로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그것은 그냥 노출시키는 겁니다.
○위원장 안창남   노출시키는 겁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묻지 않습니다. 전혀 훼손 안 시킵니다.
○위원장 안창남   노출시키는 것도 그렇긴 합니다마는 하여간 그런 쪽으로 한번 검토를 해 보시기를 바라고요.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김동욱 위원 발언신청)
   예, 김동욱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동욱 위원   김창조 소장님, 탐방로 정비사업 예산이 9억 이상 줄었더라고요. 이유가 있는 겁니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탐방로 정비사업이 10억 정도 필요하긴 한데 어떤 문제가 있었느냐 하면 우리가 작년도에 문화재청하고 환경부 예산을 지원받아서 탐방로 시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화재청에서 감사원에서 감사받을 적에 감사원에서 하는 얘기가 왜 문화재청도 탐방로 정비하는 데 지원해 주고 환경부에서도 탐방로 정비하는 데 지원해 주느냐. 한 개 부처만 해야 될 게 아니냐 그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화재청에서가 강력히 저희들한테 권고해서, 그러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긴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문화재청의 과장하고 환경부 과장 왔기에 제가 항의를 했습니다. “만약에 그러면 탐방로 정비사업을 더 많이 줘야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면 저희들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해서 2017년도부터는 금년도 수준으로 원상회복해 주는 것으로 얘기가 됐습니다. 저희들은 하여튼 탐방로 정비를 잘 함으로 해서 안전사고가 떨어지기 때문에 지금 저희들에게 지특이 오는 게 46억 정도입니다. 그래서 그 예산도 부족하니까 2017년도부터는 기재부하고 협력해서 예산이 더 증액되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아니면 직접 와서 관리하라고 하세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김동욱 위원   돈 안 주면 직접 와서 관리하라고 하세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예, 그렇게…….
○김동욱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동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종결하겠습니다.
   여러 위원님들 계속되는 예산안 심사를 위해 애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관계공무원 여러분도 자료준비 등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내일은 10시에 개의해서 제주시 및 서귀포시 2016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

○출석위원

•    안창남    김동욱    고용호
•    고충홍    김용범    이선화

○출석전문위원

•    손영준

○출석공무원

•  -민속자연사박물관
•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
•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   양영환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
•  -제주도립미술관
•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연숙
•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
•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

○기록    

•    양진희    김옥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