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임시회)
교육위원회회의록
- 제 2 호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사무처
일 자 2018년 2월 9일(금)
장 소 교육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1.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의 건(계속)
가. 제주시교육지원청 소관
나.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소관
심사된 안건
1.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의 건(계속)
가. 제주시교육지원청 소관
나.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소관
(14시11분 개의)
○위원장 강성균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35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위원님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제2차 회의에서는 제주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 대한 주요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1.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의 건(계속)
가. 제주시교육지원청 소관
나.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소관
○위원장 강성균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주요업무보고에 앞서서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 먼저 자료를 요구하겠습니다.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께서는 자료를 먼저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강시백 위원 발언신청)
예, 강시백 위원님 하십시오.
○강시백 위원 두 교육지원청 자유학년제 운영 학교. 자유학년제 신청해서 지금 신청된 학교 있죠?
그다음에 제주도교육청의 이강식 장학사 오셨습니까?
자유학년제 운영 계획서. 제주도교육청하고 지역교육지원청, 제주도교육청 자료를 가지고 컨설팅을 했죠? 컨설팅을 했습니까? 자유학기제, 학년제 컨설팅 그 계획서.
이상입니다.
(부공남 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강성균 예, 부공남 위원님 하십시오.
○부공남 위원 부공남 위원입니다.
양 교육지원청 모두 도시와 농촌 간의 격차. 학력 격차를 분석한 자료가 있는지, 도시하고 농촌의 학력 격차가 있는지 없는지, 아예 안 하는지 분석한 자료가 있으면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강성균 예, 다 하셨습니까?
○부공남 위원 예.
○위원장 강성균 다른 위원님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위원님께서 요구하신 자료는 빠른 시간 내에 제출해서 회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교육장의 간부소개와 주요업무보고가 있는데, 주요업무보고는 위원님들 내용을 다 아시잖아요. 인사말씀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먼저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함께 인사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안녕하십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동우입니다.
먼저 우리 교육지원청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영탁 교육지원국장입니다.
강경숙 교수학습지원과장입니다.
박종관 교육과정지원과장입니다.
이진석 학생안전지원과장입니다.
한관수 행정지원과장입니다.
고재옥 재정지원과장입니다.
변상균 교육시설지원과장입니다.
황정식 한수풀도서관장입니다.
양준혁 동녘도서관장입니다.
먼저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강성균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들 모시고 2018년도 우리 교육지원청 주요업무를 보고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 애쓰시는 여러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우리 교육지원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베풀어주신 데 대해서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강성균 예, 강동우 교육장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주요업무는 놔두시고 간부소개와 함께 인사말씀을 하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안녕하십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고성종입니다.
먼저 우리 교육지원청 간부를 소개하겠습니다.
현대훈 교육·행정지원국장입니다.
송상 교수학습지원과장입니다.
안명숙 학생안전지원과장입니다.
양진용 행정지원과장입니다.
강문식 재정시설지원과장입니다.
양문식 송악도서관장입니다.
현관주 제남도서관장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강성균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을 모시고 주요업무를 보고하게 되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서귀포시 교육에 남다른 열정과 각별한 애정으로 항상 격려와 지지를 보내 주시는 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우리 서귀포시 교육 발전에 위원님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금년에는 학교의 자율성은 높이고 현장의 업무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학교를 우선하는 현장행정 지원을 실천하고, 교원의 출장 최소화 및 행정업무 경감으로 교실의 변화를 지원하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오늘 위원님들이 주신 고견과 제안들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강성균 예, 고성종 교육장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와 답변 순서입니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관계 공무원들은 성실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공남 위원 발언신청)
먼저 하시겠어요?
예, 부공남 위원님 하십시오.
○부공남 위원 고맙습니다.
부공남 위원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양 교육청에 네 가지만 제가 물어보겠습니다.
우선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님!
이번에 중학교 입학 지망, 1지망·2지망 이런, 초등학교 6학년이 졸업하면서 중학교를 들어갈 적에 지망을 하죠. 1지망 진학률이 몇 % 정도 됩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제주시 교육장 강동우입니다.
이번에 실시한 결과 1지망이 91.8%, 92%.
○부공남 위원 92.8%입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부공남 위원 92.8%면 약 93%로 봐서 100명 중에 93명은 자기가 희망하는 곳에 가는데 100명 중에 7명 정도는 자기가 희망하지 않은 학교로 갔다고 봐야 되겠네요. 그렇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1지망이 92% 정도이기 때문에 한 8명 정도는 2지망부터 시작해서 많게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12지망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부공남 위원 그러니까 1지망이 안 되면 2지망이 되는 게 아니라 2지망은 이미 찼기 때문에 3지망, 4지망으로 진학하니까 어떻든 자기가 원하지 않는 학교로 가는 학생이 100명에 8명은 된다는 말이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그렇습니다.
○부공남 위원 이런 것을 양쪽 교육지원청에서, 이거 잘 안 됐다 잘못됐다 따지지 않겠습니다. 못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 따지지 않겠다 이 말이에요. 이렇다면 적어도 8% 정도가 희망하지 않는 학교에 간다면 이것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느냐, 저는 그것이 중요한 거예요. 합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제주시 교육장 강동우입니다.
학생이나 학부모님이나 본인이 희망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된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이석문 교육감님이 저희 교육지원청을 방문해서 업무보고할 때 제가 건의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동지역에서 중부에 있는 학교로 가거나, 특히 서부에 있는 신제주권에서 중부 쪽으로 넘어오는 학생이 일부가 있는데, 저희들은 어느 정도 국립과 공립과 사립 간에 학급 균형을 맞춰줬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드린 적이 있기 때문에 제가 예측건대 2019학년도에는 개선되리라고 봅니다.
○부공남 위원 교육장님.
제가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느냐 안 하고 있느냐 이것을 물어봤으면 “하고 있습니다.” 해서 간단하게 하면 되는데 너무 붙는 게 많네요.
예를 들어서 어떤 학생은 원하지 않아서 서쪽으로 갔어요. 어떤 학생은 원하지 않음에도 동쪽으로 왔어요. 그러면 그런 아이들을 찾아서 서로 교환해서 한다든지 적어도 최대한의 노력을 해서 한 학생만이라도 더 92%에서 93%, 94%로 하는 노력은 해야 된다 이런 얘기죠. 한 번 만들어지면 그것에 고착화되어서 붙들어 매어 있지 말고 이런 노력을 해 주십사 하는 겁니다. 92%니까 앞으로 해마다 조금씩 개선되어서 95%까지, 96%까지 올라가도록 지혜를 짜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노력하겠습니다.
○부공남 위원 다음으로, 아까 자료를 요청했습니다마는 지금 초등학교나 중학교나 도시하고 농촌지역이 학력 격차가 어떻게 나는지, 이것이 그냥 눈짐작으로 격차가 난다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연구기관이나 공인된 기관에서, 아니면 교육청에서 이것을 분석하는 검증을 해 본 적이 없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없습니다.
○부공남 위원 그래서 이거 참, 제가 이런 것은 교육청을 질타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저도 도농 간의 균형발전, 지역 간의 균형발전을 자꾸 얘기합니다마는 누가 보더라도 도시하고 농촌지역에는 학력 격차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 학력 격차가 어떻게 있는 것을 찾아내서 그것을 알아야 교육과정을 학교에서 나름대로 편성할 거 아닙니까? 그 자체를 안 한다는 거예요, 진단 자체를. 이게 말이 됩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두 교육장님.
됐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앞으로 예산을 만들어서 공인된 검증기관에, 어디 연구원에 맡기든 해서 도시와 농촌 사이에 학력 격차가 있는지 없는지 그런 연구 분석을 하시겠습니까, 안 하시겠습니까? 안 하시겠다고 하면 직무유기예요. 어떻습니까? 하시겠습니까, 안 하시겠습니까?
제주시 교육장님.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기회가 되면 본청에 건의해 보겠습니다.
○부공남 위원 본청에 건의하게 되면…….
교육장님, 제가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안 하겠습니까 하는 게 아닙니다. 도시와 농촌 사이에 학력 격차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것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지 진단을 해야 처방을 할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것은 당연히 해야죠. 교육청에서 하시든지 아니면 예산을 만들어서 어디 의뢰해서 만들든지. 하시겠습니까, 안 하시겠습니까? 올해 안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제가 아까 본청에 건의하겠다는 말씀은 뭐냐 하면, 먼저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예산편성에 대한 부분이 있어서 제가 말씀을 드려보겠다는 말씀으로 답변한 겁니다.
○부공남 위원 좋습니다. 저도 본청에 얘기할 테니까 반드시 해야 됩니다. 이거 말도 안 돼요.
서귀포 교육장님, 아셨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제주시교육지원청하고 보조를 맞추겠습니다.
○부공남 위원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어제 본청에 자료를 요구했는데 본청에서도 엉뚱한 자료가 왔어요. 참 이것은 기가 막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다음에 도 행정에서 교통체계 개편이 이루어졌는데, 지금 아이들 통학 문제와 관련해서 교육청으로 민원이 들어옵니까, 안 들어옵니까?
서귀포 교육장님, 어떠세요? 들어오죠? 아이들 교통편이 나빠졌다, 뭐 했다 하면서 들어오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저희한테 들어온 것은 보성초등학교 말고 다른 데서는 아직 없습니다.
○부공남 위원 다른 데서는 안 들어옵니까?
제주시 교육장님, 안 들어옵니까? 저한테는 많이 들어오는데.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지난번 교통체계 개편할 때 그런 내용을 저희도 조사한 적은 있습니다마는 저한테 그런 불편함에 대해서 민원으로 직접 제기된 것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학교 현장에서 개선요구는 47건 정도 들어와서 2건 정도는 저희들이 반영이 어렵다는 답변을 드렸고, 다음에 공식적으로 저희들한테 민원이 들어온 것은 없습니다.
○부공남 위원 저는 그런 민원을 많이 듣습니다. 원래 있던 통학버스가 없어져서 상당히 불편하다. 예를 든다면 7시에 있고 7시 30분, 8시에 있고 했는데 7시에 있다가 8시에 있어서 1시간 차이가 나서 아이들이 상당히 불편하다, 또 환승을 해야 된다, 이런 민원들이 많이 들어오는데, 저는 교육청으로 들어갈 것으로 생각해서 들어오면 그런 것을 잘 수합해서 어떤 전담부서를 일시적으로 만들었다가 도 행정하고 시 행정하고 의논하면서 이런 것을 풀어나가야 되는데 그런 것을 또 안 하는 모양이네요. 없는 모양이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그런 과정을 전부 거쳤습니다.
교통체계 개편할 당시에 우리 직원들을 전부 새로 편성된 자동차를 타보도록 하고 아이들 탑승하는 곳 일일이 시간도 다 체크해서 문제점을 전부 도청으로 건의해서 많이 시정됐는데 아직도 몇 개 학교에 불편한 점이 있는 데는 저희들이 다 파악하고 있습니다.
○부공남 위원 파악하면 도 행정하고 의논하세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부공남 위원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시 교육장님.
지금 동복분교, 거기 공사 공정률이 어느 정도 됩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요새 날씨가 좀 추워서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마는 저도 집 옆이기 때문에 오가면서 보고 있습니다. 한 60% 정도…….
○부공남 위원 원래 계획이 언제 공사가 마무리되어서 아이들이 가기로 되어 있죠? 올해 3월부터인가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원래 교육감님 생각도 그렇습니다마는 지난해 11월에서 12월 중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분교장에 가있는 6학년 학생들이 동복분교장에서 졸업식을 하는 쪽으로 했었습니다마는 공사 일정이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부공남 위원 알겠습니다.
저는 공사 진척률이 빠르다, 늦다, 왜 늦느냐, 이것을 따지지 않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는데 돌아가는 게 그렇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제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느냐 하니 거기 사업주가 공사를 하는데 운동장이 너무 암반이어서 공사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그로 인해서 손해가 막심한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은 업자하고 잘 소통하면서 업자 측에서 큰 손해를 보지 않도록 교육청에서 많이 배려를 하셔야 될 겁니다. 그렇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저희들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규정이 있어서, 서로 사업자와 우리 지원청 간에 협조하면서 조금씩 잘될 수 있도록 시설지원과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부공남 위원 마무리하겠습니다.
아까 말한 도농 간 학력 격차를 반드시 검증할 것, 제가 꼭 부탁드렸습니다.
예,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예, 부공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오대익 위원님 하실 건데, 제가 잠깐 하나만 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예.
○위원장 강성균 도서관 한 분 나오세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제남도서관장 현관주입니다.
○위원장 강성균 수고가 많습니다.
현재 제남도서관이 하고 있는 기능, 내용만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저희 도서관에서는 일단 소장 자료를 통해서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서…….
○위원장 강성균 그것은 책 빌려드리는 거네. 책 빌려드리고 와서 열람하고.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예. 그다음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그러니까 책 빌려주고 와서 열람하고, 애들 와서 공부하고. 그게 제남도서관의 주 역할이고 기능인 것 같습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도서관의 기능 중에는 자료를 이용해서…….
○위원장 강성균 내가 묻는 것은 제남도서관이 하고 있는 일입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예, 맞습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위원장 강성균 도서관의 그런 역할과 기능이 50년 전 것이라는 거 아시겠어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도서관법」상에 도서관의 기능, 역할이 그렇게 현재는 되어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지금 21세기의 도서관은 종합적인 문화센터로서의 기능을 하도록 해 가고 있거든요. 유럽은 다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미국도 그렇게 바뀌었고. 책 빌려주는 곳이 아니다 이거죠. 물론 그 기능도 하고 있지만. 그래서 내가 묻는 이유는 현대화된 프로그램이 있느냐 이런 얘기예요. 현대화된 프로그램이 있어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일단 프로그램 중에서 지역주민들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고.
○위원장 강성균 어떤 프로그램?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만약에 유아, 어린이, 초등학생 대상이면 일단 독서교육 쪽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그러니까 독서에만 초점을 맞춰서 가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정보제공하고. 정보제공이라는 것은 와서 열람하는 것인데, 그거 하고 있는 것이죠?
교육청으로부터 최근에 도서관의 현대화를 위해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 또는 프로그램의 새로운 도입을 위해서 돈 얼마나 받았습니까? 교육청으로부터.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평생교육프로그램 예산으로 저희 도서관에는 6581만 원 받았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그러니까 도서관 현대화, 21세기형 도서관으로 도서관을 변화시키기 위한 예산은 10원도 못 받으신 거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아닙니다. 저희 같은 경우 시설분야에서는…….
○위원장 강성균 도서관은 시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시설은 낙후되면 당연히 고쳐야죠. 한 푼도 받으신 게 없네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자료 구입, 도서구입비 예산도 항상…….
○위원장 강성균 도서구입비야 도서관이면 당연히 있어야죠.
내가 아까 전제했잖아요. 유럽은 이렇게 바뀌었다. 그렇게 바꾸기 위한 예산을 최근에 받아본 적이 있습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저희도 한 해 한 해 고민하면서 어떤 프로그램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이냐 조금씩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조금씩 할 게 아니라 화끈하게 확 해버려야죠. 조금씩 조금씩 하면 됩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저희도 도외 출장을 많이 다니면서 타 지역의 도서관 벤치마킹도 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제가 알고 싶은 것은 도서관이 정말로 21세기형 도서관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했나, 그다음 또 하나는 교육청에서 그러한 예산을 지원해 줬느냐를 확인하고 싶은 것인데 교육청에서는 돈이 한 푼도 안 간 것 같습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한 푼도 안 오는 게 아니고…….
○위원장 강성균 아까 시설을 하고 있다. 평생교육 자금 6500만 원 받았다. 그것밖에 없잖아요. 다른 도서관도 꽤 많이 있는데.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작지만 그래도 지역주민들한테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은 제주도청이 알아서 합니다. 도서관은 도서관을 현대화해서 지역주민이든 학생이든 어른이든 아이든 언제 어디서나 제남도서관을 24시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현대화다 이런 얘기죠. 그 예산을 한 푼도 안 만드셨다 이런 말이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그 예산은 없지만 저희 도서관…….
○위원장 강성균 예산이 없는데 일을 어떻게 해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저희가 하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어쨌든 예산은 안 받은 거! 됐어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저희 홈페이지에 도서관에 안 오더라도 직접 들어와서, 저희가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원문을 탑재했습니다. 그러면 책을 읽고 학생들이 직접 댓글이나 자기 생각을 달아보면서 생각을 공유하도록 하면서 프로그램을…….
○위원장 강성균 그런 것은 50년 전부터 해 온 것이다 이 말이죠.
지금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까 21세기형 도서관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다고 저는 판단하고, 돈 좀 주라고 하겠습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하여간 열심히 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이것은 생각하면서 해야 돼요. 어떤 것을 해야 정말로 도서관이 종합적인 공간으로서, 아까 삶의 질을 얘기했는데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고민하시라 이런 말씀이에요.
제남만 아니고 다른 도서관도 꼭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저희들도 지원을 하겠다 이런 말씀이에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돈 주는 것은 좋지만 저희가 도서관 차원에서 아이디어를 개발해서 예산을 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내가 발언한 것에 대답은 단 하나도 안 나왔어요, 지금. 자꾸 다른 대답을 하셔서. 잘하고 있다고만 대답하고 있지 구체적으로 잘하고 있는 게 하나도 없잖아요, 얘기하고 있는 내용 중에. 이것은 집중적으로 정말 현대적으로 변화시켜 잘하고 있습니다. 그게 없잖아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제남도서관장 현관주 열심히 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들어가십시오.
오대익 위원님 하십시오.
○오대익 위원 오대익 위원입니다.
제주시 교육장님, 이번 입춘 한파, 폭설피해 혹시나 있는 거 말씀해 주십시오.
(강성균 위원장, 강시백과 부위원장 사회교대)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이번에 상당히 추워서 모 초등학교에서 수도관이 동파되어서 교실이 침수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대익 위원 다른 특별한 피해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그 외는 없습니다.
○오대익 위원 서귀포 교육장님.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서광초등학교에 수도가 파열되어서…….
○오대익 위원 다 수도네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수도. 한 건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수도 정도는 큰 돈 안 드는 거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학교 자체에서도 충분히 수리가 가능할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제가 모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아침운동을 하는데 거기도 터졌어요. 그러니까 운동하는 사람들이 화장실에 가니까 내리지 못 해, 물이 안 나와서. 그래서 어려웠던 일이 있는데. 그 정도면 큰 피해 없네요.
우리 남원읍 지역은 지금 대단합니다. 레드향 따지 않은 비닐하우스가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대단합니다. 어떤 한 농가의 경우는 9000㎡, 3000평이 다 내려앉았던 피해 사례가 저희 아들한테 계속 메시지로 오거든요.
우리 지역에서는 의원들한테 지역의 피해사항을 메시지로 딱딱 송부합니다. 교육청도 교육의원들한테는 그런 것을 보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그럼 다 알잖아요, 우리가 안 가 봐도. 이런 것도 한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오대익 위원님. 한 가지만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들도 수도관이 동파됐다는 말씀을 했는데 아주 가벼운 동파가 아니고 신제주에 있는 모 초등학교인 경우는 2층에 있는 연결부분의 수도관이 동파되어서 교실 전체가 침수되어서 대략적으로 한 35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어서 저희들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대단하네요.
저희 집의 것이 동파했더니 3만 원 받아 가대요, 수리해서. 저희 농장의 하우스에 있는 수도관이 터졌는데 와서 딱 고쳐 주면서 3만 원 받아 가던데, 3000만 원이니까 1000배, 우리 집의 1000배. 대단한 건데, 복구비 충분하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3월에 개학하는 데 이상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예, 참 좋습니다.
그다음 두 분 교육장님. 아! 교육장님보다는 국장님.
주요업무보고를 가지십시오, 두 분. 9쪽을 걷으십시오. 저는 도교육청 것 29쪽을 걷었습니다.
하얀 동그라미만 읽겠습니다.
어떤 순서로 읽느냐 하면, 제가 도 것을 읽으면 제주시 국장님은 제주시 거 읽고, 서귀포시 국장님은 서귀포 거 읽으면 됩니다. 읽기 시험입니다.
찾으셨습니까? 9페이지. 찾으셨죠.
추진계획 하얀 동그라미만 읽을 겁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제주시 빨리. 읽는 거 뭐 그렇게 시간이 걸려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지원국장 고영탁 예,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오대익 위원 서귀포, 빨리. 말하기 전에 딱딱 따라가세요. 삼 박자씩.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행정지원국장 현대훈 예,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오대익 위원 두 번째 동그라미.
체력 증진 신체활동 강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지원국장 고영탁 체력 증진 신체활동 강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행정지원국장 현대훈 체력 증진 신체활동 강화.
○오대익 위원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지원국장 고영탁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행정지원국장 현대훈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오대익 위원 체육교육 내실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지원국장 고영탁 체육교육 내실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행정지원국장 현대훈 체육교육 내실화.
○오대익 위원 학생 건강 증진과 비만율 줄이기.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지원국장 고영탁 학생 건강 증진과 비만율 줄이기.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행정지원국장 현대훈 학생 건강 증진과 비만율 줄이기.
○오대익 위원 학교 체육 전문인력 배치 및 전문성 신장.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지원국장 고영탁 학교 체육 전문인력 배치 및 전문성 신장.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행정지원국장 현대훈 학교 체육 전문인력 배치.
○오대익 위원 거기는 “전문성 신장”빠졌구나!
그다음 공부하는 학생선수 및 투명한 학교 운동부 육성.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지원국장 고영탁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 및 투명한 학교 운동부 육성.
○오대익 위원 마음건강…….
아, 서귀포 빨리 하세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행정지원국장 현대훈 공부하는 학생선수 및 투명한 학교 운동부 육성.
○오대익 위원 마음건강 지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지원국장 고영탁 마음건강 증진 지원.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행정지원국장 현대훈 마음건강 지원.
○오대익 위원 아, 여기는 증진만 붙었구나.
그다음 학생 중독예방 종합 대책 추진.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지원국장 고영탁 학생 중독예방 종합 대책 추진.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행정지원국장 현대훈 학생 중독예방 및 치료 내실화.
○오대익 위원 조금 다르네. 치료 내실화.
보건교육 내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지원국장 고영탁 보건교육 내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행정지원국장 현대훈 보건교육 내실.
○오대익 위원 학교 성교육 강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지원국장 고영탁 학교 성교육 강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행정지원국장 현대훈 학교 성교육 강화.
○오대익 위원 끝.
이거 주요업무보고 우리가 받아야 되는 거예요? 똑같아요.
아니, 도교육청 거하고 똑같아. 하얀 동그라미, 그 아래 검은 동그라미는 다르겠지만. 이거 주요업무보고 받을 필요가 있어요? 도의 것만 들으면 되지.
이강식 기획……. 기획과에서 혼자 왔어요? 오늘 과장님 안 나왔어요?
○학교혁신담당 이강식 오늘 과장님은 도외 출장이 있어서.
○오대익 위원 이강식 장학관님 나오세요.
○학교혁신담당 이강식 정책기획과 학교혁신담당 이강식입니다.
○오대익 위원 직접 담당은 아니지만 혹시나 도교육청에서 지역교육청에 “도교육청의 주요업무보고를 보내니 한 글자도 바꾸지 말고 이대로 계획을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하는 문서를 보냈죠?
○학교혁신담당 이강식 그러지는 않았을 겁니다.
○오대익 위원 않았습니까? 들어가세요. 나는 또 그렇게 했는가 봐서.
이게 문제죠. 그 전에는요, 그 전에도 제가 교육장 할 때도 도의원님들에게 거의 비슷하다고 욕 들었는데, 그런데 이렇게 같지는 않았거든요. 똑같아!
아까 서귀포교육지원청 한 문장, 제주시교육지원청 한 문장 다르거든요. 똑같아.
그래서 교육지원청이 특색 살리기는 잘해야 되겠다.
강동우 교육장님.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동우입니다.
○오대익 위원 역점지원과제, 무엇입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 다른 건 똑같으니까 역점지원과제만 봅시다. 그것까지 같으면 큰일 나겠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지금 혼디 손 심엉 고·사·리 키울樂을 올해 역점 지원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보물섬 내고장 서귀포시.
○오대익 위원 그거 다르네요. 이것 잘해서 지역교육청의 어떤 특색을 살리십시오. 나머지는 똑같으니까. 거기에 자율성을 발휘할 여지가 없습니까, 아니면 창의성이 들어갈 구멍이 없는 겁니까? 이 업무보고에. 하나 딱 눈에 띄게 아, 도교육청은 이렇게 가는데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이렇게 가는구나 하는 게 없는 겁니까? 그래서 좀 안타까운 마음이고.
제가 도교육청에도 같이 말했거든요. 도교육청도 교육감님이 수차례 강조하고 여기 와서 보고한 내용도 여기 없어. 제가 어제 그걸 지적했거든요. 여기 와서 기획실장님이 몇 페이지에 말한 것도 그 페이지에 없는 말을 해. 그러면 지역교육청에서도 이 주요업무보고가 어떻게 보면 우리 교육시스템의 근본 설계도, 예를 들어 집 짓는데 설계도 없이 짓는 건 아니잖아요. 설계도인데, 이게 서귀포 교육, 제주시 교육의 설계도인데 이거를 좀 특색 있게 설계할 수 없는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서 정말 주요업무보고는 이랬지만 앞으로 교육 실천하면서 특색을 충분히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시 교육장님 한 말씀 하십시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저희들 본청의 주요업무계획서를 참고해서 우리 제주시 교육을 위해서 나름대로 중간중간에 특색 있는 사업을 하는 것도 있긴 있습니다만 앞으로 위원님이 지적하신 내용을 저희들 잘 받아들여서 앞으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예, 감사합니다.
서귀포 교육장님.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서귀포교육지원청도 나름대로 특색을 살려서 주요업무계획을 작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감사합니다. 마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예, 오대익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연장해서 오대익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 제가 이걸 보고 너무 깜짝 놀라 가지고. 도대체 이 주요업무보고를 도교육청에서 제주시교육지원청에 전달할 때 뭐라고 얘기했는지, 아까 공문 없다 그러고. 이게 두 개 시 교육지원청하고 제주도교육청이 합작한 겁니다. 그럼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도교육청 교육계획 하나만 있으면 되는 거예요. 제주시·서귀포시 필요 없어요. 이게 무슨 업무보고입니까? 이강식 장학관이 공문을 안 보냈다 그러는데……. 오늘 어떻게 이러려고 짠 겁니까? 계획, 두 교육지원청 교육장님 둘이 의논한 겁니까, 아니면 지시받은 겁니까? 한번 말씀해 보십시오, 고성종 교육장님.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지시받은 바도 없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러면 그게 어떻게 똑같이……. 밑의 검은 점도 똑같아요. 검은 동그라미도 똑같아요.
강동우 교육장님,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대한민국에 이런 교육계획이 어디에 있어요? 아니, 뒤에 계신 장학사님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걸 만들 때 누군가 시켜서 한 겁니다. 그렇지 않고 어떻게 똑같이 나옵니까? 그럼 여러분들, 교실에서 학생들 가르칠 때 교장선생님의 학교방침 있는 것을 그냥 그대로 다 복사해서 교육계획을 세웁니까? 나름대로 소화해서 그걸 창의적으로 만들고 그래서 교육계획을 세워서 아이들 가르치지 않습니까? 그럼 제주도교육청 하나만 있으면 되는 거예요. 학교도 필요 없는 거예요, 지금. 교과, 교실에도 필요 없는 거예요. 이건 독재적인 발상입니다. 그 정도로 하고.
김광수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광수 위원 저도 강시백 부위원장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참 걱정스럽습니다. 어제 본 위원도 지적했습니다마는 학교현장에서 선생님과 일반직과 공무직 등등 어떤 갈등이 빨리 잘 아우러지지 않으면 참 난감해진다. 이게 원인이 아주 추상적인 용어죠. 교육중심체제. 그러면서 어제 잠깐 얘기를 못 했습니다마는 강동우 교육장님도 그렇고 고성종 교육장님도 같이 들으셔야 됩니다. 제가 2016년까지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통계로 나와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미달돼서 은근히 걱정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2017년 것은 정부에서, 중앙에서 공개의 문제로 해서 공개가 안 되는 그 정도는 제가 이해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하늘이 놀랄 일은 제주도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역사적으로 처음 10%를 넘었습니다. 이게 제주도도 예외가 아니에요. 6∼7%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평생 수학만 가르친 사람이거든요.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아십니까? 어디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십니까?
강동우 교육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거 그냥 놔둬도 될까요? 그냥 못 본 척 하고 넘어가도 될까요?
고성종 교육장님, 한마디 하십시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기본학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우리 교직자들의 기본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김광수 위원 그런데 이거 왜 점점 내려갑니까? ‘행복, 행복’ 하다가 이렇게 된 건 아닙니까, 혹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집중관리를 하지 못해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광수 위원 강동우 교육장님은 원인을 알고 있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제주시 교육장 강동우입니다.
○김광수 위원 이게 우리나라 행정하시는 분들……. 제주도 문제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제가. 제주도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에 하는 거예요. 세상에, 기초 미달 비율이 10%가 넘었어요. 이게 제가 보고 있는 게 교육부 보도자료입니다. 이걸 보도자료로 탁 교육부에서 내놓았어요. 10% 넘은 게 자랑이라고. ’16년, ’15년에는, 저는 지금 수학만 얘기하고 있습니다. 미달 비율이 6.7%, 5.9% 이 정도밖에 안 되는데 ’17년에 와서 10%를 넘어버린 거예요. 이 원인을 저는 압니다. 옛날에 우리가 열심히 기초학력 정말 높이려고 애쓰면서 하다 보니까 정말 의욕이 넘치는 선생님들이 좀 지나치게 경쟁력에서 이상한 통계도 나오고 했던 기억이 나지요? 광주지역 등등 해서, 대구지역 등등 해서. 제주도가 그랬다는 것 아닙니다. 그런 부작용 등등 때문에 이걸 없애려고 하는 데도 있었고, 샘플, 평가를 샘플로 낸 게 원인인 겁니다. 세상에 평가를 샘플로 하는 거는 하지 않는 게 백번 나아요, 이게. 그때 그렇게 얘기했지만 계속하더라고요. 지금도 하고 있고요. 여기에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선생님들이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은 저는 안 들어요.
해서 우리 관심이 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두 교육장님, 앞으로 이 부분에 도교육청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기 이전에 이것을 우리 선생님들이, 비단 수학만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소신을 가지고, 지금도 잘하고 있습니다마는 더욱 관심을 가져 주십사 하는 말씀을 제가 주제넘게 드리고 있습니다. 인정하시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명심하겠습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명심하겠습니다.
○김광수 위원 예, 꼭 그래야 됩니다. 이거 큰일 납니다.
10년쯤 후에는 반드시 대한민국이 후회할 날이 옵니다, 이렇게 돼서는 틀림없이. 그 전에 우리가 이거 막아야 됩니다. 안전도 중요합니다만 학력은 그냥 놔두면 안 돼요. 정말 안 됩니다.
저는 안전에 관한 말씀을 잠깐만 드리겠습니다.
두 교육장님, 제주시교육지원청은 84쪽이고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72쪽입니까. 이것도 역시 쾌적한 교육시설, 쾌적한 교육시설, 똑같습니다마는 어쨌든 제목이 같은 것까지는 제가 이해하겠습니다. 내용은 확연히 다릅니다.
우선 이걸 보면서 느끼는 게 서귀포시 교육장님, 서귀포는 석면철거 완료했습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아직 다 못 했습니다.
○김광수 위원 그런데 왜 여기에 없습니까? 없어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이제 ’19년도에…….
○김광수 위원 이미 계획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없는 겁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19년도에 9개 학교하고 금년에…….
○김광수 위원 그러니까 2018년도에 석면이 여기에, 석면이 없어요, 여기.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6개 학교하고…….
○김광수 위원 보십시오. 없지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없습니다.
○김광수 위원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기가 그래서……. 내진도 없어요. 다 했습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그것도 다 계획 세워서 하고 있습니다.
○김광수 위원 그런데 여기에 없단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못 찾는 것 아닌가, 혹시? 어디 있습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내진은…….
○김광수 위원 내진은 있습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11개교 있습니다.
○김광수 위원 석면은 없죠? 석면도 있습니까? 없죠, 석면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석면은 없습니다.
○김광수 위원 수영장은 있습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수영장은 여기에…….
○김광수 위원 아, 앞장에 있나요? 앞장에 아마 있을……. 아, 제가 봤습니다. 놔두십시오. 봤습니다. 혹시 통학버스 여기에 없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통학버스 관계는 없습니다.
○김광수 위원 강동우 교육장님.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제주시 교육장 강동우입니다.
○김광수 위원 본 위원은 초등학교에는, 중학교까지 지금 의무교육으로 정의된 학교에는 수영장, 통학버스, 내진, 석면이 100%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게 신념입니다. 고등학교는 달라요. 이해되시겠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정말로 바람직한 일입니다.
○김광수 위원 그런데 제주도교육청의 재정상태가 나쁘냐? 천만에요. 어제 옆의 존경하는 구성지 위원님도 지적했습니다만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지금 보성초등학교 통학버스 문제, 제가 보기에는 야릇한 생각이 들어요. 영어교육도시가 생기면서 아이들이 거기서 늘어났기 때문에 영어교육도시 배후인 JDC나 이런 데서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지 않느냐, 이런 식의 어떤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교육청에서는. 혹시 맞습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없지 않아 있습니다.
○김광수 위원 보십시오. 그런데 저는 반대예요. 저 또 하나 이상한 질의 할까요?
제주시 교육장님.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제주시 교육장입니다.
○김광수 위원 분교가 본교 된 학교가 어디죠, 이번에? 분교가 본교 된 학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더럭초등학교가 3월 1일 자로 본교로…….
○김광수 위원 그러면 애월읍장에게 우리가 건물 지어주라고 해야 됩니까? 애월이 살기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와 가지고 아이들이 늘어나서 학교 하였으니까 우리가 시설 투자해야 되기 때문에 애월읍장 당신이 건물 지으십시오 해야 됩니까? 아니잖아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그렇지는 않습니다.
○김광수 위원 같은 맥락으로 서귀포시 교육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보성초등학교에 아이들이 왔으면 당연히 교육청에서 버스를 사주든 자가용을 사주든 해야 되는 겁니다, 불편하면. 그게 보성초등학교가 아니고 서광초등학교로 갔다고 합시다. 마찬가지인 겁니다. 이게 기본적인 거예요, 학교에. 이건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겁니다. 왜 이걸 가지고 논란을 피울까 해서 저는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솔직히. 그래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은, 제가 이 말씀 드리려고 한 게 아닙니다, 지금.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보니까 2015년에 655억이었던 예산이 2017년에 1200억, 무려 80%, 시설 중심으로. 그런데 거기에 계시는 기술직 공무원들은 1명 과원으로 17명, 맞습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맞습니다.
○김광수 위원 지난번에 어떤 불미스러운 사고도 있어서 저희들이 가슴 아파했습니다마는 그분들이 발주를 286건 했고요, 한 해에. 앞으로 추가 발주할 게 372건이에요. 거기다가 국가에서는 포항지진 때문에 2024년까지 위험지역은 완벽하게 내진설계를 다 하겠다. 1800억, 1600억 이상씩 지원해서, 돈을. 그다음 비, 즉 위험지역이 아닌 비위험지역, 제주도는 비위험지역에 포함됩니다. 여기에는 어떻습니까? ’34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것을 5년 앞당겨서 ’29년까지 엄청난 예산을 투자해 가지고 내진설계를 완비하겠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을 더 뽑으면 그다음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까 사람 뽑는 데는 제한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지금 사람을 안 뽑습니다. 앞으로 여기다가 시설 더 추가하게 되면 어떻게 할 겁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제주시 교육장 강동우입니다.
아까 위원님이…….
○김광수 위원 교육장님이 사람 뽑는 건 아니기 때문에 제가 물어보는 게 참 죄송한데…….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저희들 올해 학교회계까지 포함한 시설예산이 한 698억∼700억 정도 되고요. 이월액까지 포함하면 약 1400억 정도 될 예정입니다. 예정이지만 본청에서 조직진단이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김광수 위원 진단을 백 번 하면 뭐합니까, 지금. 진단 한두 번 했습니까, 지금까지. 왜 우리 교육청은 뻑 하면 진단용역 이걸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그래서 교육장님, 시간이 다 됐습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그런 어려운 점을 제가 지난해에 많이 건의를 드려서 아마 3월 1일 이후에는 시설관련 기술직 공무원들이 조금은 늘어날 예정입니다.
○김광수 위원 늘어나서 제발 우리 좀 재미있게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수영장, 그렇잖아요? 석면문제도 있고 거기다가 이렇게 눈이 내리면 공사도 못 하잖아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 체험학습비 지원이나, 수학여행비 지원이나 등록금을 감면한다거나 급식을 공짜로 한다는 사안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거예요, 이게. 제가 볼 때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교육시설지원과 직원들의 어려움을 제가 잘 알고 있고, 좀 더 좋은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저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광수 위원 솔직히 말씀드리면 앞으로 수영장을 짓고 싶은데 능력 없어서 못 지을 판이에요, 이제. 정말 그래요.
○위원장대리 강시백 김광수 위원님.
○김광수 위원 예, 마치겠습니다.
고성종 교육장님, 소감을 말씀해 보십시오. 제 얘기에 그건 아닙니다라고 할 수 있으면 한번 해 보십시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저희도 시설과 직원이 9명 있습니다. 1명 과원으로 이렇게 돼 있어서 9명인데…….
○김광수 위원 과원임에도 그렇게 일하고 있단 말이에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금년에 체육관을 한 10개 정도 공사해서 아주 어려움이 많긴 많습니다마는…….
○김광수 위원 “많습니다마는” 계속해서 어떻게 해서 해결해야죠. 많습니다로 가만히 있으면 안 돼요, 이제는. 정말 벗어부치고 해야 됩니다. 지금 저는 뭐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못 하겠어요. 왜? 이게 능력이 없다 말이에요. 수용능력이. 이제 수영장 다 지어야 돼요. 그렇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맞습니다.
○김광수 위원 내진 그것도 못 하면서, 지금 석면도 안 되고 있잖아요. 그러면서 어떻게……. 돈은 있는데 쓰지 못해서 못 하고 있으니까 속상한 노릇 아닙니까.
죄송합니다, 시간 많이 써서.
부위원장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윤춘광 위원님.
○윤춘광 위원 윤춘광 위원입니다.
강동우 교육장님이나 고성종 교육장님이나 어저께 방송 보셨나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봤습니다.
○윤춘광 위원 오늘은 제가 교장선생님들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육청에서 지시를 하면 그냥 따라야 되는 건가요? 어떤가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윤춘광 위원 그렇지 않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소신껏 철학을 가지고 교육활동을…….
○윤춘광 위원 교장선생님이 그 학교의 결정권을 가지고 계시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그렇습니다.
○윤춘광 위원 그럼 졸업식을 한다고 하면 교장선생님이 교육청에서 어떤 게 내려왔을지라도 운영위원회 회의를 소집해서 졸업식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회의를 하고 실행하면 되는 거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맞습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맞습니다.
○윤춘광 위원 그런데 일률적으로 이렇게 졸업식을 학교에서 하니까 병설유치원도 해야 되고 저학년들 한 학기만 하고 돌려보내고, 한 시간만 하고. 생각을 해 보세요. 애들을, 특히 맞벌이 부부들은 애들을 학교 보내고 몇 시까지 집에 올 거니까 그 계획을 다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한 시간 공부하고 보낼 거면 아예 그날은 휴학으로 잡는 게 훨씬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교장선생님이 “오늘은 언니들이 졸업하는 날이니까 학교 안 나와도 된단다.” 이렇게 하는 게 낫지, 부모가 금방 아이들 학교 보냈는데 데리고 가라고 하면……. 이런 것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그렇게……. 아니, 이게 무슨 교육이에요? 교장선생님들의 권위와 또 교장선생님들의 학교 운영에 대해서 교육청에서 너무 월권하시면 안 돼요. 1월 달에 졸업 다 해라. 졸업식 날 며칠 해라. 이거 사실 월권이에요. 거기서 2월에 하겠다면 2월에 하게끔 놔둬야죠. 교육당국에서 이건 반성하셔야 됩니다. 지적하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 교장선생님들이 사실은 그 지역에 가면 최고의 어른이에요, 유지고. 그렇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맞습니다.
○윤춘광 위원 옛날에 우리 교장선생님 그림자도 밟지 않았어요. 지금 교장선생님들 어떻게 하시는지 아십니까, 대충? 마을의 이장이 누군지 부녀회장이 누군지 파출소장이 누군지 아무도 몰라요. 적어도 교육이라는 것은, 교육이라는 게 뭡니까? 도대체. 사람 냄새가 나야 그게 교육이에요. 교장선생님이 그 학교만 덜렁 안고 있고 그 주변의 교육환경을 모른다면 이거 얼마나 심각한 문제입니까? 당국에서 이런 것들을 관여하셔야 돼요. 교장선생님, 예산도 드리시고 주변에 단체장들하고 학교를 위한 간담회, 교육을 위한 간담회 이런 것 하게끔 만들어주세요. 이게 교육이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그렇게 권장하겠습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위원님, 모든 학교의 교장선생님이 그런 건 아니라고 전 봅니다.
○윤춘광 위원 그렇겠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교장선생님들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위원님이 지적하시는 그런 내용에 대해서 그런 교장선생님이 계신 것으로 저는 받아들이겠습니다마는 앞으로는 저희들 교장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런 일이 없도록…….
○윤춘광 위원 아니 이런 문화가 정착되게, 옛날처럼.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지금도 지역유지들이 교장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존경해요. 학교 교장선생님인데 어떻게 존경 안 할 수 있어요. 그러면 존경받는 만큼 그 지역에 문화를 돌려줘야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교장실을 지키는 교장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학교를 아우를 수 있도록, 폭넓게 지도할 수 있도록 교장선생님과 만날 기회가 있으면, 학교를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저희들이 직접 지도하겠습니다.
○윤춘광 위원 왜 교장선생님들 없으면, 요즘은 다 인터넷시대인데 소통들 하세요. 소통을.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열심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소통을 해서 웬만하면 이렇게, 따뜻한 봄이 와서 계약하고 하면 그 주변 분들 이렇게 해서 간담회도 하고, 각자 이제는 파출소는 파출소대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들이 다 있을 것 아니에요. 그렇게 해서 우리 아이들도, 그것도 교육적 차원에서 좋은 거잖아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대단히 필요합니다.
○윤춘광 위원 그렇게 해 주십시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윤춘광 위원 위클래스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지금 고등학교는 100%예요. 구십몇 %인데 외고 하면 뭐 빼면 100%나 마찬가지예요. 다 위클래스 담당자가 가 있습니다, 학교에. 중학교도 거의 80% 넘으니까. 문제는 초등학생이에요. 초등학교를 학교 선생님한테 일임해 가지고 이것 지금 20%도 안 돼요, 위클래스 선생님들이. 그럼 요즘 애들이 굉장히 그전하고 달라서 성숙하고 초등학교 때 사춘기 오는 아이들도 있는 것 아시죠? 그래요. 그러면 이거를 어떻게 앞으로 뭘 채워갈 생각을 해야 되는데 매해 마찬가지, 재작년에 150건 하던 게 작년에 300건이 넘었어요. 청소년 애들, 초등학교 상담만. 알고 계시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알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이렇게 초등학생들의 상담이 곱빼기로 늘 정도로 얘기가 있는데 거기에 대해 당국에서는 준비를 안 한다는 거예요, 제가 드리는 말씀은. 초등학교에 위클래스 늘려가는 것을 검토하십시오.
답변을 하세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도교육청에 건의해서 늘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춘광 위원 도교육청에 건의를 해서……. 아!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위클래스에는 상담인력이 배치되어야 되기 때문에 우리 제주시도 약 16개 학교, 전체적으로 보면 한 24%밖에는 위클래스에 담당 인력이 배치……. 위클래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마는 필요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대신 학교현장에서는 행복교실이라고 하는 대안교실도 운영하고 있어서 인력이 많이 필요한 것을 알고 있고, 또 하나 저희들이 느끼는 것은 점점 저연령화되는 경향을 많이 띄고 있기 때문에 올해 초등학교에서 상담과 관련된 그런 사항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말씀드리면서 위원님의 지적에 동감합니다.
○윤춘광 위원 그것을 초등학교에도 늘려가는 것을 준비하셔야 됩니다. 인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산이 겁이 나서 못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것에 들어가는 예산을 겁내서는 안 되죠. 교육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것도 교육의 일환이고. 우리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학교 바깥으로 아이들이 나가지 못하게 만드는 거예요. 학교 바깥으로 나오는 애들 바깥에 나가버리면 교육청 소관 아니죠? 이래서는 안 됩니다. 도교육청에다가 건의할 사항이 아니고요. 교육장님들이 철학을 가지고 이런 것들을 늘려나가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돼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위원님의 지적에 대해서 저희들도 어느 정도는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만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상담 요청이 들어오면 저희 지원청에는 위센터가 있어서 위센터에서 직접 학교에 가서 상담도 해 드리고 있고 또 필요한 상담은 위센터에 오셔 가지고 상담하는 그런 사례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긴 있습니다만 저희들 인력확보를 위해서 본청과도 긴밀히 협조를, 협력하겠습니다. 협조를 요청하겠습니다.
○윤춘광 위원 그렇게 좀……. 우리 아이들을 걱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작년에도 얘기했고 재작년에도 얘기한 과대학교 문제는 숙제를 어떻게 풀긴 풀어야 되는데.
점심을 세 번에 나눠서 먹고, 아주 심각합니다. 과밀학교 문제가…….
이거 10분씩만 하기로 했나요? 10분으로 정해져 있어요? 15분인 줄 알고. 이거 해야 되는데……. 조금만 시간 더 주십시오.
북초나 동홍초나 다 제 지역구입니다마는, 북초는 아니지만. 어쨌든 우리 동홍동 아이들이 거기 상당히 많이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동홍초 같은 경우는 지금 밥을 세 번에 나눠서 먹어요. 세 번에 나눠서 먹고, 아이들한테 돌아가는 평수가 한 평도 안 돼요. 이거 굉장히 심각한 문제인데, 특히 북초 같은 경우는, 옆의 서초에 200명밖에 안 다녀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200명 정도 다닙니다.
○윤춘광 위원 그런데 왜 북초에만 그렇게 몰리느냐는 거죠. 이건 교육당국이 정책을 잘못하는 거예요. 지금 생각해 보세요. 학부모 탓할 게 아니라니까요.
만약에 다혼디배움학교 같은 그런 것들을 서귀서초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환경을 바꾸고 이렇게 하면 왜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안 보내겠어요? 거기 다 지근거리예요, 지근거리. 가보시면 알겠지만. 대답해 보세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저희 교육청에서도 서귀서초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화상 학교도 제일 먼저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고,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도 선발되어 있고, 가보면 정말 시설도 좋고 프로그램도 참 좋습니다.
그런데 학부모들이 아직도 그 주변 교통 여건이라든지 옛날 생각들 때문에 아직도 안 가는 것 같은데, 점차 좋아지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도 되면 그쪽으로 서귀포 우회도로, 학생문화원 쪽으로 35m 도로가 나면 그 도로를 기준으로 다시 통학구역을 재설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도로의 북쪽은 서귀북초 학구로 하고 남쪽은 서귀서초 학구로 하도록 하고 있고, 저희들 서귀포시청하고 같이 협력하면서 서귀서초 주변의 통학여건을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육청에서도 매해 동홍초등학교라든지 서귀북초에 입학해야 할 학생이 서귀서초에 몇 명이 입학하고 있는지, 원도심 학교에. 이런 것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서귀서초는 학생 수가 줄어들지 않고 현상 유지는 해 나가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동홍초나 북초나 학생들이 1200명씩 되는데 체육관이 없어요. 알고 계시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윤춘광 위원 체육관 문제도 일본까지 가서 땅을 구입했습니다, 북초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서귀북초에 땅 구입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동홍초는 지금의 체육관 자그마한 것을 늘릴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용역이라고 하나요, 타당성에 대해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재배치 용역…….
○윤춘광 위원 들어갔거든요. 그런 것들을 고성종 교육장님이 계실 때 좀 서둘러서, 애들한테 체육관이 없다는 게 말이 되겠어요. 1000명이 넘는 학교에.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단단하게 올해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알겠습니다.
○윤춘광 위원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구성지 위원님.
○구성지 위원 제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육장님들한테는 말씀을 한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요. 읍·면에 있는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 이런 데가 사실 도회지에 비해서 현격하게 뭔가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 아닙니까? 모든 면에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요즘에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구성지 위원 뭐가 달라졌습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학력도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고.
○구성지 위원 학력, 달라진 게 없던데요. 숫자로 나와야지 말로 “달라졌습니다.” 하면 되는 게 아닙니다.
제가 그때 그랬어요. “읍·면에 있는 학교를 특성화시키자.” 혹시 기억 안 납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기억납니다.
○구성지 위원 예를 들어서 외국어 중심으로 어느 학교를 6년간 졸업하면 그래도 생활영어를 하더라. 또 어디는 생활일어 정도는 하더라. 무슨 생활중국어 정도는 하더라. 이런 얘기가 나오도록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것을 기회 있을 때마다 제가 쭉 얘기했고, 과거 외국인 원어민들 있을 때에 읍·면 중심으로 많이 보내서 그런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하자는 얘기를 누차 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안 되더라고요. 그런 게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산하에서는 잘되고 있습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학교 전통을 수립하도록은 학교에 안내하고 있습니다.
○구성지 위원 “하고 있습니다.”가 아니고 실제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를 들어서 남원초등학교 같으면 영상예술을 전통으로 한다든지 동남초등학교는 유도를 전통으로 한다든지 이렇게 보물섬 내고장 서귀포시 특색사업을 통해서 학교에서 특별한 분야, 예를 들어서 사계초등학교 하면 윈드 오케스트라 이런 것이 특성화하도록 하고 있고 서귀포시청하고도 교육특화프로그램 운영에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해서, 서귀포시청도 금년에 아마 예산 11억 정도 편성해서 읍·면지역 초등학교에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학교 전통화해서 프로그램화해 나가는 데는 저희들도 고정예산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성지 위원 제주시 쪽에는 어떻습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읍·면지역 학교에 대한 지원내용을 말씀드리면, 저희들은 읍·면지역 학교에 혁신학교인 다혼디배움학교가 많이 지정되어 있어서 학교의 문화도 좀 바뀌고 있고 학생들이 아주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상교육도 하고 있고 그래서 학교마다 도심지 학교와의 격차는 어느 정도 많이 줄어들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마다 특성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도 많이 있습니다. 혁신학교 형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위원님이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 좀 더 학교에서 많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구성지 위원 제가 느끼는 것은 TV나 요즘 얘기하는 핸드폰을 이용한 앱 하는 거, 이것은 시골 학생이든 도회지 학생이든 별 차이가 없이 같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렇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저도 동감하고 있습니다.
○구성지 위원 그게 어떤 효과라고 봅니까? 무엇 때문에 그렇다고 봅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도시 학생들이나 시골 학생들 똑같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고 거기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있어서…….
○구성지 위원 투자가 아니라 그게 매체의 영향이죠. 그런 것 때문에 너나없이 뭘 못 하면 왕따가 되는 것처럼 느끼니까 너나없이 매달려서 박사 수준이야, 박사 수준. 그렇지 않습니까?
엊그제 내가 TV를 보다 보니까 요만한 꼬마애가 초등학교 가기 전 어린애 같아요. 5살인가, 5살 밑엔가는 모르겠는데 3개 국어를 하더라고.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그 엄마가 애한테 가르친 게 “공부해라.”라고 했으면 안 되는 거예요. “공부해라.” 했으면 안 되는데 놀이로 변신시켜서 애가 놀이하는 것으로 가르쳤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뭐라고 할까요, 스마트 놀이하자 해 놓고 여기에 영어 같은 것을 해서 하도록. 그러면 애가 바로바로 기억을 하니까 그렇게 해서 영어를 하도록 하고 일본어를 하도록 하고 중국어를 하도록 해서 3개 국어를 하는 애를 방송에서 하는 것을 봐서 ‘야, 저게 하나의 교육방법이다. 어떤 해법이 될 수 있는 교육방법이다.’ 하는 생각을 제가 했거든요.
요즘 애들 “공부해라.” 공부의 공자만 나오면 안 합니다. 하면 정말로 다행스러운 집안의 애들이고, 공부하라고 해서 누가 공부합니까? 안 합니다, 안 해. 설령 하더라도 집중하지 않고 의무적으로 해 놓고 놀아버리거든. 그런 공부는 오래가지도 않고 금방 까먹어버리고 머릿속에 기억이 안 되니까. 그래서 초등학교마다 어떤 자기 취미활동을 하듯이 공부를 연결시켜주는 그런 것을 개발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하여튼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분야, 그리고 그런 분야의 노출시간이 많을수록 학습의 효과는 올라가는 것으로 당연히 저희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요즘 외국어 교육도 일상생활 놀이 중심으로 많이 유도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육청에서 점차적으로 호주하고 화상교육, 외국학생들하고 화상교육 하는 것도 저희 관내 작년에 5개 학교에서 금년에는 14개 학교로 확대하고 있고, 제주시교육청도 마찬가지로 점점 외국어에 노출하는 시간을 확대하도록, 그리고 암기하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취득할 수 있도록 “들엄시민” 학부모 동아리회도 운영되고 있어서 앞으로 점차 나아지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성지 위원 아니, 이를테면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를 들어서 영어교육을 하는데 한 사람이 저쪽 상점에 가서 요즘 학생들, 어린애들 좋아하는 뽑기라든가 뭘 하나 설정해서 그것을 가서 사 오도록, 실제로. 그런데 거기는 한국말이 통하지 않고 영어만을 해야 된다. 또는 일본어만을 해야 된다 해서 “네가 가서 얘기하는 것을 내가 지금 얘기해 줄 테니까 잘 듣고 똑같이 가서 그렇게 하면 뭘 사 올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한번 갔다 오도록 한다든가 하면 공부하는 느낌을 받지 않고 상당히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은가. 이렇게 거듭됨으로써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몸에 배는 이런 방법도 있을 텐데, 두 교육장님께서 획기적인 방안들을 창조할 수 있도록 해서 읍·면에 있는 학생들이지만 월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거듭 부탁의 말씀으로 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좋은 제안 감사드립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위원님, 저도 읍·면학교의 교감도 해 봤고 교장도 해 봤습니다마는 학생들의 생활영어를 위해서 실제 체험하는 기회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특히 방학 중에 보면 학교마다 영어캠프를 운영하는 학교도 많이 있고, 아까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직접 체험해서 물건을 사 오거나 서로 대화하면서 즐겁게 체험하는 영어체험캠프를 많이 운영하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가급적이면 언어에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 많은 지도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구성지 위원 예,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열심히 하겠습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열심히 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우리 존경하는 구성지 전 의장님께서 하신 말씀은 처음에 우리 교육위원회에 오셔서 첫 일성이 그거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주요업무계획에 하나도 반영 안 됐어요. 그래서 헛구호입니다, 우리 위원님이 주문하는 것이. 지금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다혼디배움학교 이전, 그야말로 자율학교, 그 자율학교는 언어 위주의 교육을 많이 했어요. 특히 외국어. 영어는 물론이고 학교에 따라서는 중국어, 프랑스어까지 자율학교에서 외국어 습득을 위한 노력들을 교육과정을 새로 만들어서 훌륭한 강사님들을 대거 방과후 교육으로 초청해서 했기 때문에 그 당시에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언어에 대한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얘기합니다. 실증도 그렇게 되어 있고요. 그런데 다혼디배움학교 정책으로 자율학교정책이 바뀌면서 그것이 사라지고 있고요.
지금 두 교육장님께서는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여러분 아시다시피 작년 교육행정감사에서 외국어학습관 이용률이 증가했습니까, 떨어졌습니까? 떨어졌잖아요. 외국어학습관의 학생들 이용률이 현격하게 떨어졌다는 얘기입니다. 이 사실을 교육장님들 잘 알고 있잖아요. 제주도교육청. 그런데 이것에 대한 반성이나 이것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이나 이런 것은 업무계획에 하나도 없습니다. 모르겠어요. 다음에 직속기관 업무보고할 때는 모르겠지만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이와 같은 데 신경을, 걱정을 하지 않고 있음을 부연해서 말씀드리고요.
구성지 전 의장님께서 오랜 경험 동안의 그런 경험을 여러분들은 되새겨서 정책에 반영하십시오. 그게 소원입니다.
그러면 다음에는 박규헌 위원님.
○박규헌 위원 예, 박규헌 위원입니다.
고생이 많습니다.
2018년도 교육지원청 업무보고를 만들고 의회에 보고하느라 고생이 많은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4.3 관련해서.
올해가 4.3 몇 주년이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70주년입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70주년입니다.
○박규헌 위원 잘 알고 계시고,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에서도 70주년 행사를 전국화·세계화로 가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도 차원에서는 “제70주년 2018 제주방문의 해”라는 큰 타이틀로 해서 4.3희생자 추념식 준비계획을 수립해서 상당히 계획성 있게 가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우리 교육청 내지는 교육지원청의 감도는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제주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는 간략하게 소개하시겠습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제주시 교육장 강동우입니다.
4.3 7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 지원청에서는 모든 초·중학교에 4.3 평화인권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아울러서 학교마다 학사 일정에 의해서 4.3 평화공원을 방문해서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고, 우리 교육지원청 직원들도 4.3 70주년을 맞이해서 4.3순례길이라든가 걸으면서 4.3 평화인권에 대한 인식을 좀 높일 수 있도록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지난번 우리 제주도에서 전국 시도교육지원청 교육장 협의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제가 각 교육장님들께 올해는 4.3 70주년이어서 4.3의 전국화를 위해서 가급적이면 제주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주십사 이렇게 부탁을 드렸고, 아울러서 학생들이 제주에 수학여행을 올 기회가 있으면 4.3 평화공원과 순례길이 있기 때문에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나름대로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규헌 위원 예,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고성종입니다.
우선 4.3을 전후해서 4.3 교육주간을 운영하겠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교육과정에 1시간 내지 2시간 4.3 평화인권교육을 반드시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각 학교마다 100만 원 정도의 4.3 유적지 체험학습 예산을 지원해서 4.3 전후로 해서 학생들이 꼭 체험학습을 하도록 하고 있고, 선생님들은 반드시 4.3 평화인권교육에 대한 연수를 받도록 해서 4.3교육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박규헌 위원 보고서에, 설명을 들으니까 어느 정도 교육장님들이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그나마 설명을 들으니까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마는 업무보고 계획에는 낱낱이 설명되어 있는 쪽이 없어서, 아까 각 학교마다 100만 원 체험비를 지원한다는 것은 들여다봤어요. 하여튼 좋습니다. 그렇게 교육장님들이 다 설명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서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십사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아까 100만 원 지원 관계도 4월 추념일 이전에 집행되어야 효과적이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반드시 그 이전에 학교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규헌 위원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교육가족들이, 간부님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겠는데, 4.3 희생자 추념일 준비에 대해서는 저도 4.3위원회에서 같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준비에 대해서 같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도 각별한, 아까 교육장님께서 말씀이 계셔서 관심을 갖고 있는데.
4월 3일에는 사이렌이 10시에 1분 동안 울리게 되는데 전체가 묵념을 해야 되겠죠. 이렇게 하고 또 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그래도 품격 있게 각 도시마다 시가지에 아치를 세워놓고 홍보를 하고 있고, 국가기념일로 행사가 치러지고 있는데 4.3 희생자 영혼에 대한 위로와 유족들, 여러 우리 도민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것들이 어린 학생 때부터 일깨워 나가야 되겠다 하는 생각이거든요. 이렇게 하면서 정말 우리 학생으로 보면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아니겠습니까? 우리 기성세대에서 이런 교육측면에서 좀 강조를 안 해 줄 것 같으면 잊혀지고 이런 것들이 있어서 이런 부분들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고 강조를 하는 겁니다.
아까 두 분 교육장님께서 말씀이 계시는데, 저도 교육청에 이런 주문을 많이 하고 있는데 사실 전체 참여는 못 하더라도 고학년 학생들은 참여할 수 있는 거, 전부는 안 되겠죠. 그래도 전달할 수 있는 입장에서 참여가 됐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데 두 교육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학교에 4.3 추념일 날 주변의 4.3 유적지, 추념…….
○박규헌 위원 아, 그쪽에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해당지역에서.
○박규헌 위원 봉개까지 오지 않더라도 그쪽에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맞습니다. 예를 들면 안덕 하면 안덕에도 추모지역이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서 가급적이면 고학년들은…….
○박규헌 위원 멀리 이동을 안 해도 갈 수 있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추념일에 참가하도록 학교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규헌 위원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우리 제주시도 가까운…….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작년에 우리 관내 애월중학교인 경우는 전교생이 추념일에 와서 같이 추념도 했었고 해서, 하여튼 70주년 되는 추념식에 학교에서 가급적 체험학습을 통해서 많이 와서 추념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겠습니다.
○박규헌 위원 아까 고성종 교육장님께서 말씀이 계신데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학교 가까운 곳의 영모원이라든지, 마을에서 조성한 4.3 희생자에 대한 위령탑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없는 데는 못 하겠지만 있는 데는 가까운 곳에서 그렇게 한 학교에서 한 학급 정도만이라도 갔다 오면 상당히 뜻이 있겠다. 아주 좋은 생각을 갖고 있는데, 그런 차원도 제가 제안을 드려보고 싶습니다.
다음 한 가지는 악취 관련해서 학교환경보호구역이라고 지정되죠? 이것은 위해환경 이렇게 해서 200m로 알고 있는데 악취환경구역으로 지정 이런 부분에는 규정이 없는가요? 한 1㎞나 이런 규정이 없나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규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 한림읍지역에 축산악취 때문에 문제가 됐을 때 저희 교육지원청 산하 학교에도 악취 피해가 있는지 조사한 바가 있습니다. 보니까 온평초등학교가 2㎞ 안에 들어가는데 악취는 기준치 미달로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있지 않느냐, 정확히는 제가 파악을 못 하고 있습니다.
○박규헌 위원 이런 악취환경으로 인해서 교권을 침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안 된다는 생각이 되거든요.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난리를 피우고 있는데 아직은 지정이 안 됐습니다. 지금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심각합니다, 특히 금악초 같은 경우에는. 지나갈 때도 다 느낄 텐데 정말 우리가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좋은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두 교육장님이 각별한 신경을 써 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제주시교육지원청 관내는 교육환경보호구역 안에는 한 학교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도 제가 보도를 봤습니다마는 축산 관련해서 악취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 학교 경계를 중심으로 해서 1∼2㎞ 내에는 거의 없습니다. 한 16개 정도가 있는데 그중에 제일 어려운 학교가 제주외고라든가 금악초등학교, 한림 쪽에 있는 학교들은 악취 때문에 약간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규헌 위원 상당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같이 목소리를 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마지막 한 가지만 더 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짧게 하십시오.
○박규헌 위원 짧게 하겠습니다.
아까 김광수 위원님도 말씀하시던데 시설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것이 심각합니다. 사고도 나고 해서.
내가 어제 전화를 받았는데, 시설직 공무원 사고가 났죠?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그렇습니다.
○박규헌 위원 관련해서 이런 사항들은 어떻게 진행 상황을 관내 의원들한테는 좀 협의를 해 줬으면 좋겠어요. 중간에 전화를 받으면, 저희들은 실무적으로 잘 모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상당히 난감한 부분인데,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저희들 공식적으로 제주동부경찰서로부터 사안에 대한 종결 공문을 받았습니다. 받아서 우리 담당 과에서 고 송 주무관님의 순직 처리를 위한 준비단계에 있고, 부모님께도 이 내용을 알려드렸습니다. 지금 그 단계입니다.
○박규헌 위원 이런 진행사항들은 참고로 짧게 얘기하겠습니다마는 같이 공유를 해 주면 나도 교육지원청을 도와드리죠. 해코지하겠습니까?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교육장님은 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저희들은 그 일처리를 빨리하려고 했었습니다마는 중간에 경찰 측에서 저희들한테 통보가 상당히 늦어짐으로 인해서 약간의 어려운 점이 있긴 있었습니다. 그 점에서 대해서는 저희들 사과드리겠습니다.
○박규헌 위원 알겠습니다.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박규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황국 위원님 질의하시고 제가 또 마지막으로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아까 여러 위원님들 말씀하셨는데 저도 같은 맥락에서 몇 가지 짚어 보겠습니다.
변상균 제주시 교육시설지원과장님, 발언대로 좀 나오십시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시설지원과장 변상균 교육시설지원과장 변상균입니다.
○김황국 위원 각 부서 그리고 학교에서 가장, 특히 요즘 방학 같은 때 제일 고생하시는 부서, 학교가 저는 시설 관련된 부서로 알고 있는데 제가 얼마 전에 학교시설도 방문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설에 대한, 항상 보면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하는 게 시설비에 대한 명시이월, 집행 미비 이걸 지적받고 있는데, 우리 과장님이 보시기에 시설 쪽에 시급히 개선해야 될 점이 있으면 두 가지만 말씀해 주십시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시설지원과장 변상균 그런데 명시이월 쪽은 아시겠지만 기술직 정원이 모자란 부분도 있지만 사실 공기가 그렇습니다. 방학 때 해야 된다는 조건. 그건 저희가 이렇게 저렇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학생들의 학습권까지 피해를 주면서 공사하기에는 부담이니까 어쨌든 간에 기술직을 확충해서 그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하는 게 저희 생각입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인력보강 그리고 공기의 부족함. 잘 알겠습니다. 자리로 돌아가십시오.
강문식 재정시설지원과장님.
○서귀포시교육지원청재정시설지원과장 강문식 재정시설지원과장 강문식입니다.
○김황국 위원 서귀포 시설 부분도 똑같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재정시설지원과장 강문식 예,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김황국 위원 말씀하실 것 있으면. 어려움, 개선되어야 될 부분.
○서귀포시교육지원청재정시설지원과장 강문식 어려움은 없고 그대로 그냥…….
○김황국 위원 어려움 없습니까? 없습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재정시설지원과장 강문식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분명히 없다 했습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마십시오.
자리로 돌아가 주십시오.
제주시·서귀포시 교육장님 두 분께, 제가 왜 두 분 과장님을 모셨냐 하면 똑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3월 달에 조직개편 들어가려고 하고 있거든요. 어제 제가 본청에도 주문했는데 이런 각 부서별 어려움을 충분히 숙지하시고 의견도 충분히 들어서 반영했으면 좋겠어요. 아까 여러 위원님들 얘기했지만 최근에 자살 건도 있고요. 그리고 명퇴도 제가 보기에 시설·기술직에서 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어찌 보면 과도한 업무거든요.
그래서 제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의견수렴 충분히 좀 해 주시고, 조직개편 때 개선될 수 있도록…….
강동우 교육장님.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위원님이 지적하신 대로 조직진단이 있고 조직개편이 이루어질 때는 하여튼 간에 저는 교육시설과에 근무하는 직원들 그리고 조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본청에 좀 더 강하게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마찬가지입니다.
○김황국 위원 그리고 한 가지 제가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지금 현재 인력 증원이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어제 제가 본청에다가도 주문을 했는데, 외부 감사 있죠, 외부 감리. 이것도 많이 완화시켜줬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1000㎡ 이상만 외부 감사 의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외부 감리. 이 부분도 어찌 보면 시설직 직원분들의 업무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서는 조금 완화해서 금액을 정하든지 해서, 외부에 주다 보면 업무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 부분 짧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외부감리를 주더라도 대부분 우리 직원들이 가서 최종적으로 다시 또 확인해야 되기 때문에…….
○김황국 위원 물론 확인절차는 필요한데 그 현장을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은…….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약간의 시간적인 절약도 되고 업무가 약간은…….
○김황국 위원 필요하다고 보지 않습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필요하긴 합니다. 필요합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필요합니다.
○김황국 위원 필요하죠? 제가 이 부분도 본청에 말씀드렸거든요. 그런 개선도, 조금씩이라도 개선되어야 될 부분은 우리 위원들도 본청에다 얘기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도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현장에서 그런 요구도 좀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어쨌든 간에 본청에서 이번에 감리비가 책정됐기 때문에 저희들한테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잘 알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두 번째는 특수교육 관련해서 제주시교육지원청 강동우 교육장님께 여쭤보겠는데, 특수교육 여건이 지금 괜찮습니까, 우리 학부모 입장에서 봤을 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저희들 좀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특수교육 대상자 부모님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김황국 위원 제가 볼 때는 두 가지 관점으로 접근하고 싶거든요. 지금 특수교육지원센터가 물론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지만 겸직을 하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장학관, 장학사 그분들이 전문직종이 됐으면 좋겠거든요, 제주도만이라도. 이런 부분도 개선이 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저희 지역교육청에도 사실 특수라든지 유아교육 전문 장학사님들이 배정됐으면 좋겠는데 사실은 유아하고 특수를 같이 겸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황국 위원 요구해 보셨습니까, 본청에?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항상 잘 알고 있습니다, 도본청에서는.
○김황국 위원 우는 사람 떡 하나 더 주거든요. 한 번 해 가지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가급적이면 전문 이렇게 나눠서 맡을 수 있도록…….
○김황국 위원 제주시교육지원청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저희 지원청에는 특수교육을 전공한 교육전문 직원 한 사람이 근무하고 있고…….
○김황국 위원 어디 근무하고 있습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교수학습지원과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센터에는 없지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일단 센터…….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센터에는 특수교사자격증 가진 분이…….
○김황국 위원 제가 말씀드린 게 겸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별도로 그분들이 있어야 될 것 같고요.
두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게 특수학급에 대한 학급 증설이 제가 볼 때는 많이 약하거든요. 2017년도에 2학급 줄어들었죠?
강동우 교육장님. 줄어들었습니다. 확인 안 하셔도 제가 자료를 보고 말씀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줄어들었고, 내년 같은 경우도 9학급, 그러니까 7학급이죠. 2학급 줄어든 상태에서 7학급이 증설되는 거니까 결과적으로는 5학급이 증설되는 것과 같거든요. 특히 학교를 예를 들면 올해 특수학급의 정원이 유치원 4명, 초·중등 6명이거든요. 제가 어느 학교라고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저희 지역구입니다. 6명인데 지금 12명이에요. 이런 부분도 학급 증설이 됐을 때 좀 감안하셔 가지고 해야 될 것 같은데 우리 교육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12명 정원에는 상당히 과한 것 같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김황국 위원 제가 보기에, 그러니까 올해죠. 그 명단 중에 있는지 제가 확인을 못 하겠는데 혹시 있습니까, 사대부중?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다행이네요. 제가 파악한 자료로는 지금 7학급 증설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 학교가 포함되어 있는지 안 되어 있는지 미처 파악을 못 해서 여쭤봤는데…….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사대부중 같은 경우는 한 학급이 증설되어서 특수학급 수가 두 학급으로 된 겁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습니까. 다행입니다. 그런 부분들 많이 관심 가져 주시고.
마지막으로 유치원 선발 시스템, “처음학교로” 이번에 했었죠, 처음으로?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올해 처음으로 공립 병설유치원 대상으로 했습니다.
○김황국 위원 좀 아쉬움이 있은 것은 사립이 참여를 안 했다는 것.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안 했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거를 해 가지고 혹시 지원청에서 설문조사라든지 해 본 적이 있습니까? 학부모 내지는 교원의 만족도라든지?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그 내용은 저희들이…….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의견은 들어보도록 했습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보기에 이번에 한 80% 이상이 온라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어제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이 자료가 굉장히 부실합니다. 공개를 안 해 줘요, 그 기관에서.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앞으로 유아교육에 대한 예측이 점점 어려울 것 같아요. 몰리는 데는 몰려 있고 어찌 보면 미달한 데는 미달하고 있고. 그래서 이런 부분도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한번 만족도 조사를 해 주십시오. 해서 본청에다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그렇게 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그렇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실 말씀…….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알겠습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저희들도 지난해 “처음학교로” 때문에 사립유치원에 대해서 원장님을 직접 우리 담당자들이 찾아가서 만나기도 하고, 저도 한번 회의가 있어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상당히 어려운 입장이었습니다. 어쨌든 간에 사립학교도 같이, 사립유치원도 “처음학교로”에 동참해 주신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김황국 위원 어찌 보면 제가 이번 의회 임기 중에 마지막 업무보고가 될 것 같아요. 우리 교육청 같은 경우는 사실 일반 위원님들이 오기 쉽지 않거든요. 그동안 제가 많이 모자라지만 본청을 비롯해서 각 지원청, 각 실·국·과장님들께서 많이 협조해 준 관계로 제가 이렇게 교육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앞으로 또 일반 위원이 되더라도 교육이 어떻게 발전하는 것인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에 많이 공부가 됐습니다. 아무쪼록 이 자리를 빌려서 여기 계신 분들께 감사드리면서, 우리 제주교육의 발전이 곧 우리 아이들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황국 위원님, 가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가지 마시고 그냥……. 우리 위원님들이 지금 출타하신 분이 계셔 가지고 죄송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데요. 간단간단하게 질의하고 질의 대답도 간단간단하게 해 주십시오,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논쟁은 하지 않겠습니다.
양 시, 잘 들으십시오. 아까도 얘기했지만 주요업무계획이 도교육청, 본청을 비롯해서 두 양 시 교육지원청이 똑같아 가지고 참 이게 정말 이럴 수 있느냐, 이것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이강식 장학관님, 나오셔 가지고 한번 말씀해 보십시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육청을 대표해서 한 말씀만 간단히.
○학교혁신담당 이강식 구체적인 사업들은 다를 수 있지만 큰 방향에서는 전에 본청에서 세운 계획들이 지원청으로 가고 그것들이 중심이 돼서 세부적으로는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겠지만 큰 방향은 같이 가는 것이 제주교육의 큰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러니 세부사항도 똑같다 이겁니다. 지금 시설 관련하고 우리 교육국 소관 말고는 실정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데 교육국은 똑같아요. 교육국 소관은. 그래서 질의하는 겁니다. 이것이 아까 얘기한 세부적인 사업도 똑같아요. 물론 그렇지 않은 사업들을 일부러 양 시 지원청에서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안 하고 있고요. 과업지시 모양으로 지시명령 내린 것만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특색이 없다.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있느냐. 깜짝 놀라는 겁니다. 이걸 알고 있었습니까, 교육과에서?
○학교혁신담당 이강식 제가 교육청에 오기 전에 학교에 있을 때 지원청에서 주요업무계획을 짤 때 TF팀으로 해서 교사로서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은 그 당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용어를 바꾸거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신경을 너무 많이 쓰고 있어서 용어를 꼭 이렇게 바꿀 필요가 있느냐, 사실 내용에서 그 내용을 그대로 가져가면 되는 것이지 용어선택에 그렇게 많은 신경을 쓰면서 바꿀 필요가 있을까라는 그런 개인적인 고민들은 제가 그 당시에, 제가 2012년도인가 그때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TF팀으로 활동할 때 그런 생각을 가진 바가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럴 수도 있고. 그 말씀을 하셨습니까?
○학교혁신담당 이강식 아닙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런 말 안 하고?
○학교혁신담당 이강식 예.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 말이, 그 생각이 똑같이 지금 적용됐네요. 그렇죠?
○학교혁신담당 이강식 그 당시에 제가 생각이…….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러니까 그 생각이 지금 다 받아들여져서 양 시 교육지원청이 똑같이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좋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오늘 그 정도로 하고.
자유학기제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양 교육장님 계신데, 강동우 교육장님께서는 교육국의 과장으로 계셨기 때문에 이 업무를 추진했었죠? 그렇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동우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래서 자유학기제가 우리 제주도에서 성공적입니까? 성공적이라고 평가하십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저는 성공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어떤 면에서?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학생들이 시험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서 일단은 학생들이 독서도 많이 하는 것 같고 또 공부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그런 기회도 갖고 있고 또 자신의 진로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사전정보를 얻는 데도 저희들은 자유학기제가 우리 도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한테는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저 나름대로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저희 손자가 중학교 1학년인데 지금 2학년 올라갑니다. “외할아버지, 미래 직업 중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직업이 뭐예요?” 이렇게 물어요. 중학교 1학년 아이가. 그래서 이건 효과가 있겠다. 있다. 지금 고민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해서 제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유학년제는 성공적입니까? 우리 제주도 안 해 봤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자유학년제는 지금 제주도 전체에서 희망학교에 한해서, 학교의 희망에 의해서 지금 4개 학교를…….
○위원장대리 강시백 강동우 교육장님, 그 4개 학교 알고 있고요. 그러니까 이게 성공적인 겁니까, 성공적이지 않은 겁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지금 시범운영을 하고…….
○위원장대리 강시백 아니, 다른 타 시도에서 했잖아요. 안 했습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전국적으로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시범학교 운영하고 있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위원장대리 강시백 운영해 가지고 이것이 성공적으로 되니까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 맞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긍정적인 면이 많으면 아마 많이 확산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 자유학기제도 희망에 의해서 하다가 긍정적인 면이 많아서 좀 더 비율을 넓히고 결국은 모든 학교가 하도록…….
○위원장대리 강시백 자유학년제.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그런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저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자유학년제가 성공적이다, 저도 이렇게 기대하고요. 이렇게 바랍니다. 그런데 희망 학교를 선정해 보니까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이었다고 하면, 자유학년제를 한 학기만 더 늘리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걸 왜 이렇게 희망하는 학교가 적어요?
고성종 교육장님, 대답 한번 해 주십시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선생님들이 업무에 대한 부담이 많을까봐 일단 이렇게 상황을 지켜보는 것 같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렇습니까? 자유학년제 학교 희망할 때는 교사의 의견만 묻습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아마 설문조사는 이렇게 다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교사만 하는 겁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위원장대리 강시백 학부모는 참여 안 해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학부모와 학생 다 아마 설문조사를 했을 겁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렇죠. 학부모의 의견이 상당히 많이 반영되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그래도 저희 관내 학교의 가장 비율이 높은 한 학교가 이렇게 시범운영을 하는데 약 48%의 찬성이 있었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학부모들이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다 합쳐서.
○위원장대리 강시백 합쳐서 말고 학부모? 학부모입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학부모님만은 지금 별도로 모르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학부모.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자료 찾아지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간단히 말씀하십시오. 학부모 몇 %입니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안덕중학교 학부모 174명 중에 82명이 찬성했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안덕중학교?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예, 50%가 안 됩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좋습니다. 안덕중학교는 제가 잘 압니다. 안덕중학교는 그 전에 농어촌 거점학교 이런 것도 했었고요.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어느 정도 찬성들이……. 도심지 학교 희망하는 학교 있습니까, 동지역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제주시 동지역에는 없습니다. 규모가 큰 학교는 없는데 저희들 자유학년제가 아니고 자유학기제를 일반 학기하고 연계하는 학교가 제주시에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연계하는 학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3개 학교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잠깐만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중앙중학교하고…….
○위원장대리 강시백 자유학기제하고 일반 학교 연계하는 건 뭡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2학년 1학기까지 연계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러면 2학기, 3학기를 한다는 얘기예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아닙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러면?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1학년 2학기 때 자유학기제를 하고 그다음에 2학년 1학기까지 연계해서…….
○위원장대리 강시백 아, 1학년 때 한 학년, 2학년 때도 한 학년?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러면 학년별로 한 학기씩…….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그거를 자유학기, 일반학기 연계 운영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제주시에서 규모가 큰 노형중학교라든가 중앙중학교라든가 그다음에 읍·면에 있는 한림여중을 중심으로 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지금 하고 있고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것도 성공적입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지금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업무 때문에 어려움이 있긴 있습니다만 그래도 1학년 2학기 때 했던 그런 경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2학년 1학기 때도 연계해서 일반학기까지 잘 연장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어려운 가운데 우리 선생님들이 고충을 느끼고 있구나, 선생님들이 부담을 상당히 느낄 수밖에 없겠죠. 자유학기제가 한 학기만 해도 업무 부담을 느끼고 있고. 학년제를 하면 더 부담을 느껴서 결론적으로는 학부모보다도 우리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모르겠습니다마는 이 자유학년제도 성공적으로 잘 정착되길 빌면서 다른 문제를 질의하겠습니다.
문제는 동지역의 학부모가 자유학년제 신청을 기피하고 있다는 현상입니다. 그 원인을 저는 이렇게 진단합니다. 고교입시 내신제가 발표됨으로 인해서 학부모들이 학력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강동우 교육장님, 어떻게 생각합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고입선발고사 폐지에 따른 내신 위주 입시가 되다 보면 아마 학부모들은 그런 불안감이 많이 조성되리라고 봅니다. 일정 부분은 작용했다고 봅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불안감이 있을 겁니다. 당연하죠.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불안감 없어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이제 학교 경쟁이 아니라 학교 자체 내신에 따라서 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을 느끼겠습니까? 우리 서귀포 관내는 고입 경쟁이 그렇게 치열하지는 않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렇긴 한데 특히 제주시교육지원청 관내가 더 심각할 것 같은데, 서귀포시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그런 불안감이 덜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에 큰 어려움을 못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렇죠, 서귀포시는요. 그렇다면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말고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는 우리 교육장님께서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그런 느낌을 받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자유학년제를 실시한 학교 학생이 2년 후에 고입에서, 내신제로 꺾여서 고입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가 제주시내 동지역 고등학교 일반계 학교에 못 들어가서 그 영향이, 그 요인이 자유학년제다라고 했을 때는 상당히 문제가 생길 겁니다. 그렇죠? 제가 지금 불안해 하는 거는요. 이 자유학년제든 자유학기제든 간에 고입내신제를 시행함으로 인해서 학부모들이, 특히 동지역, 제주시. 학부모들이 학력 불안감 때문에 학생들한테 사교육을 조장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더욱더 만들고 있다라는 말씀들을 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렇다면 이런 걸 예상하고 있는 교육청에서는 어떤 대책이나 이런 것도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위원장님, 아까 고입 내신에 자유학년제를 했을 때는 말씀이 좀 있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도 자유학기제 1학년 2학기 때 내신은 고입시험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내신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더라도 선발하는 절차, 내용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조금만 운영의 묘를 살린다면 자유학년제를 실시하더라도 고입선발을 하는 데는 그런 큰 문제는 없으리라 봅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래서 제가 질의한 게 선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게 아니고 학부모들이 학업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사교육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지금 제주도교육청의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있죠? 줄어들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제주도 전체적으로 학생들이 초등학교를 비롯해서 전부 다 상승되고 있지 떨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겁니다. 거기에다가 더 불을 지른 격이 되기 때문에, 특히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서는 이것에 대한 대책이나 고민을 하지 않고서는 나중에 앞으로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에 따른 이런 부담금을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아이들한테만 가게 돼 있다는 얘기입니다. 학부모들은 재정적 지출을 할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이런 대책을 세우십사 하는 겁니다.
교육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위원님이 염려하시는 대로 우리 제주시 지역에 있는 학부모님들, 학생들이 사교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지금 정확한 통계는 아닙니다마는 제가 간접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으로는 한 64∼65%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증가하는 비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높지 않고, 이것에 따른 왜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있는가에 대한 여러 가지 요인들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조사한 내용도 좀 있긴 있습니다마는 아까 위원장님 말씀하신 대로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했기 때문에 진학 경쟁이 과열되어서 사교육비가 좀 증가할 것이라는 요인도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저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그렇지만 우리가 공교육을 좀 더 강화하고 학교에서 수업하는 방법과 평가하는 방법을 좀 더 개선한다면 아마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낮아지지 않겠는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우리 학부모님들께 홍보라든가 학교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많은 안내가 사전에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것은 어떻든 간에 풍선효과라고 봅니다. 어느 한쪽을 누르면 한쪽은 튀어나올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위원장대리 강시백 당연하죠. 그래서 결론은 제주시교육지원청의 강동우 교육장님께서는 사교육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교육비 증가가 되지 않고 지금 현상에 대책 없이 무대책으로 그냥 지금 현재 하고 있는 교육만 충실히 하면 그리고 학부모 홍보를 강화하면 문제가 없다 그 말이죠?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통계청에서 정확한…….
○위원장대리 강시백 그 말이 그 말 아닙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예, 그 통계가 올해 4월 달 이후에 아마 나올 것 같은데, 해마다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그 결과가 나오면 알겠습니다만,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함으로써 얼마만큼 사교육비가 증가되었나. 특히 초등학생보다는 중학생 쪽으로 통계가 나오면 좀 더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좋습니다. 충분히 대답을 들었고요. 앞으로 곧 시행될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아마 이런 통계들이 나올 것이고요.
마지막 하나만 간단히 주문하겠습니다.
교육청에서 보고 있기 때문에 “조직진단, 조직진단” 하는데 시기적으로 맞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요. 만약에 이걸 한다고 하면, 지금 발표된 내용에 보면 수업중심 학교체제를 만들기 위한, 이런 조직진단의 명분을 걸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전부 다 그쪽으로 몰려있어요. 중요한 것은 우리 위원들이 주문한 것은 특히 예산집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시설직을 비롯한 이런 업무과중을 해소하는 쪽으로 우리의 생각을 모아서 “조직진단을 하십시오. 인력을 충원하십시오.” 했던 겁니다. 그런데 발표내용에는 그런 내용들이 빠져 있습니다.
두 번째는 소수직렬이라고 하는 사서를 비롯해서 보건직, 영양직, 이런 소수직렬의 증원에 대한 것이 하나도 없어요. 지금 여러분 아시다시피 독서교육에서는 사서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습니까? 학교마다 사서교사를 파견해야 돼요. 보건교사, 학교마다 다 파견해야 돼요. 영양교사, 다 파견했지 않습니까? 이런 소수직렬이 학교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역할을 하는 시대가 지금 온 겁니다. 교육의 질이 수업도 중요하지만 그 아이들의 건강과 영양과 그다음에 독서 이런 것들이 다 뒷받침되어야만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진짜로 올바르게,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거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 소수직렬에 대한 조직진단이나 이런 것은 하나도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걸 이번 참에 제가 주문드립니다. 우리 시설·환경뿐만 아니라 소수직렬에 대한 증원, 증원을 해야 됩니다. 증원을 꼭 부탁드리고요.
제 질의는 마치고요.
우리 위원님들 지금까지 2시부터 시작해서 4시 10분까지 고생하셨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분 있습니까?
○오대익 위원 오대익 위원입니다.
하나만 확인하겠습니다.
아까 부공남 위원이 요구한 자료를 받았는데, 여기서 아주 상당한 발견을 했습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중학교 기초학력 미달 비율과 교과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에서 제주시교육지원청보다 훨씬 좋아졌어요, 3년 동안 쭉.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금년은 모르겠습니다마는 작년 같은 경우는…….
○오대익 위원 3년 동안.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거든요.
그러니까 농촌이 도시보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적다. 미달이 안 되고 다 통과되고 있다. 그것을 발견했거든요, 도시보다. 하기는 제주시는 동지역만이 아니고 전체고. 서귀포시인데 3년 동안 쭉 이겼어요. 특별한 뭐가 있어요? 특별한 무슨 것이 있나요?
제가 교육장 때 암만 해도 져서, 학력에서. 그래서 업무보고에, 그런 업무보고 지금 같으면 김황국 위원한테 직싸게 맞을 거예요. 한 문제 더 맞기를, 업무보고에. 지금 저 고개 끄덕이는 분도 그때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 계셨죠.
중학교에, 한 문제면 평균 4점이에요. 4점이면 이길 수 있어, 제주시. 중학교. 초등은 거의 비등하고, 중학교를 반드시 제주시교육청보다 학력을 높이자. 그래서 오죽 해야 여기 한 문제 더 맞기 운동. 이야! 이건 별보기 운동이지. 그런데 여기서 발견했거든요. 이 자료에서. 쫙이라, 쫙.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애쓰셨고, 제주시교육지원청은요 원체 사람이 많으니까 그건 안 말해도 다 압니다. 별 사람이 다 있으니까.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위원님.
서귀포교육지원청하고 저희 교육지원청하고 비교는 고맙습니다마는 저희들도 비율이 2015학년도에 비해서 2016학년도 좀 낮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청에 있을 때 어떻게 하든지 간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때 학생들이 평가에 임하는 태도를 조금만 더 진지하게 평가에 임할 수 있도록 해 보자. 그것을 많이 협조 요청한 결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중3 학력평가 내용을 보면 2015년도에 비해서 2016년도에 조금 떨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시험 때 성의 없게 평가에 임하는 것보다는 진지하게 성의 있게 임하는 것은 차이가 저는 있다고 봅니다.
○오대익 위원 왜 이 말을 하느냐 하면 바로 제주시 교육장님이 그때 나하고 한 문제 더 맞기 담당 장학사야. 한 문제 더 맞기 담당 장학사. 다른 거 없어. 무조건 이렇게 하라. 이렇게 했어요. 각자 학교별로 수학에 25문항이면 20개 맞던 아이는 21개 맞아라. 죽으나 사나 다 자기 개인 목표를 한 문제 더 맞으면 4점 평균이 올라간다. 이렇게 해서 강동우, 그때는 장학사 때. 강동우 장학사가 그것을 맡고 전 학교를 뛰어다니게 만들었어요, 우리 두 사람. 우리 두 사람이 막 올라가다가 이별을 하게 됐어요. 제가 본청으로 올라오게 되어 버리니까. 그다음에 우리 강동우 장학사가 혼자 뛰다가 버쳐서(부쳐서) 나한테 눈물로 호소한 때도 있었습니다마는, 힘들다 해서. 그런데 드디어 여기에 나타났습니다. 드디어 여기에 그 빛이 나타났어요. 아,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대단하다 이런 생각합니다.
시간 너무 많이 해서.
나도 4시에 가야 되는데, 위원장님 말씀은 꼭 들어서 가야 된다고 해서 남았습니다.
○위원장대리 강시백 말씀 들어야죠.
존경하는 오대익 위원님의 격려의 말씀을 아주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저는 서열을 매기지 않습니다. 우리 교육감님의 방침이 그렇지 않습니까? 절대 서열을 매기면 안 됩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잘하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작은 대로 어려운 대로 열심히 잘하고 있습니다. 시키는 대로 잘하니까 다 인정받지 않습니까? 수고들 많이 하셨고요.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이 안 계시므로 2018년도 제주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 대한 주요업무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늘 위원님들이 질의하신 내용을 적극 검토하여 교육정책 추진에 최대한 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35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제2차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교육위원회 제3차 회의는 2월 12일 월요일 14시에 개의하여 탐라교육원,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제주유아교육진흥원에 대한 주요업무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들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16분 산회)
○출석위원
○출석전문위원
- 현순희
○출석공무원
- -정책기획실
- 학교혁신담당 이강식
- -제주시교육지원청
-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
- 교육지원국장 고영탁
- 교수학습지원과장 강경숙
- 교육과정지원과장 박종관
- 학생안전지원과장 이진석
- 행정지원과장 한관수
- 재정지원과장 고재옥
- 교육시설지원과장 변상균
- 한수풀도서관장 황정식
- 동녘도서관장 양준혁
- -서귀포시교육지원청
-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
- 교육·행정지원국장 현대훈
- 교수학습지원과장 송상
- 학생안전지원과장 안명숙
- 행정지원과장 양진용
- 재정시설지원과장 강문식
- 송악도서관장 양문식
- 제남도서과장 현관주
○기록
- 고경미 김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