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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감사기관   관광국(올인주식회사 포함),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제주컨벤션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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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2017년 10월 24일(화요일)
장 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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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김희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 동법 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의 규정에 따라서 관광국, 올인주식회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개시를 선언합니다.
   오늘은 행정부지사께서 대표로 증인 선서를 하고 인사 말씀과 참석 공무원 소개를 받고 도정 전반에 대한 정책질의 후 감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증인 선서를 받기에 앞서 감사 관련 조례 등 규정에 따라 증인 선서 등에 관한 취지를 말씀드립니다.
   증인 선서를 하는 취지는 증인으로서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이며, 만약 증인이 허위로 증언을 할 때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의 규정에 따라서 고발될 수 있고, 출석 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전성태 행정부지사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문을 낭독해 주시고 나머지 관계자들도 모두 일어서서 함께 오른손을 들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수감기관별 선서문 일체를 위원장에게 제출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선서! 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소관 업무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증인으로서 증언할 경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서합니다.
   2017년 10월 24일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전성태
   (선서문 전달)
○위원장 김희현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행정부지사께서는 인사 말씀과 함께 오늘 참석하신 간부 소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안녕하십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김희현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도민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변화와 혁신, 도민과 함께하는 창조의정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계시는 위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도정 발전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시며 제주 발전을 위해 애정 어린 비판과 격려를 보내 주시는 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순으로 소개하겠습니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입니다.
   이승찬 관광국장입니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입니다.
   현행복 문화예술진흥원장입니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입니다.
   김동용 한라도서관장입니다.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입니다.
   류도열 돌문화공원관리소장입니다.
   그 외 직원들은 한꺼번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차렷!
   경례!
   (관계공무원 인사)
   모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김희현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민선 6기 제주도정은 그동안 제주 고유의 문화와 사람,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이라는 큰 틀 아래 제주의 크기를 키워 왔습니다.
   제주시 원도심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탐라문화제와 제2회 UCLG 문화정상회의 등은 문화를 통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의 길을 열었습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싼 안팎의 위기와 도전은 제주관광의 체질을 바꾸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30년 만의 대중교통체계 개편, 스마트관광을 위한 준비 등 문화와 스포츠, 관광, 카지노, 투자 유치 분야에서 정책과 민생을 촘촘하게 연결하며 제주의 미래도 하나하나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님들께서 질의하고 제안해 주시는 내용에 대해서는 더욱 겸허히 받아들여서 제주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인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희현   전성태 행정부지사, 수고하셨습니다.
   행정부지사에게 질의에 앞서 감사와 관련해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께서는 자료를 요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요구하는 위원 없음)
   자료 요구할 위원님 안 계십니까?
   그러면 행정부지사에게 도정 전반에 관한 정책적인 사항에 대해서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은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김명만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명만 위원   예, 김명만 위원입니다.
   행정부지사님, 오랜만입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명만 위원   지금 아무래도 도내 현안 중의 하나가 저희 지역구에 실시되고 있는 중앙차로제거든요. 중앙차로제가 지금 본격적으로 시행은 안 되고 있지만 그래도 일부 구간은 하고 있잖아요?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명만 위원   지금 중앙차로제를 시범 운영하면서 우리가 그쪽, 그러니까 중앙차로제 하는 지역만 보고 있는데 제 지역구이다 보니까 지선, 쉽게 말해서 골목, 또 이면도로 이쪽이 굉장히 혼잡하거든요. 그렇다면 그곳까지도 어떤 식으로든 교통난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나와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지금 중앙차로제에 대해서만 지속적으로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쪽을 피해서 아시다시피 골목길, 쉽게 말해서 지선, 이면도로 이쪽으로 다니다 보니까 그쪽이 더 혼잡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쪽은 아시다시피 횡단보도라든가 아니면 인도라든가 이런 데가 없는 부분이 많아요. 그렇다면 오히려 사고율이 그쪽이 더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도에서는 아무런 개선책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 위원이 9월에 이 문제에 대해서 행정부지사한테 질의도 했었고, 그런데 그 당시만 하더라도 그 생각까지 전혀 못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 정도까지 되는 이유가 뭐냐 보니까 아시다시피 중앙차로제를 하면서 도로 효율성이 굉장히 떨어져 버렸다. 그래 가지고 다른 쪽으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선이나 이면도로 쪽으로 차들이 몰리면서 그쪽에 사고 위험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다. 한편으로는 대중교통이 원활해지면서 모든 교통도 좋아져야 하는데, 물론 일정 부분 정체라든가 이런 것은 처음에 감안한 거예요. 아무래도 차선이 하나가 줄어들므로 인해서. 그런데 얼토당토않게 지선하고 이면도로에 교통난이 심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도에서는 앞으로 어떤 개선책을 내놓을 것이며, 방향성에 대해서 부지사님께서 한번 말씀해 보십시오.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위원님이 좋은 지적을 해 주셨다고 생각이 됩니다.
   중앙차로제는 아직 완공이 다 되지는 않았습니다. 2구간을 먼저 개통했지만 1구간은 이번 달 말까지 돼서 한 11월 초가 돼야만 정상적으로 중앙차로가 운영이 될 것 같습니다.
   아까 위원님께서 좋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유턴이 안 돼서 피턴으로 하다 보니까 이면도로를 돌아서 나와야 되는 그런 불편함이 좀 있습니다. 저희들이 그런 것까지 다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저희들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그런 계획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유턴의 문제가 아니고, 유턴의 문제도 물론 일부 있어요. 그렇지만 중앙차로제는 중앙로로 다니던 차들이 피해 가지고, 일단 중앙차로를 피해서 골목길로 간다 말이에요. 쉽게 말해서 오등동으로 간다든가 아니면 과학단지나 한일베라체로 빠진다든가 이쪽으로 빠지다 보니까 그쪽의 교통 혼잡이 더 심해지고, 그 골목길 같은 데, 쉽게 말해서 구남동 위에 보면 어디죠? 오등동하고 이 사이 골목길들이 있습니다. 거기는 인도도 없어요. 이런 데로 차들이 다 몰리고 있습니다, 그것을 피해 가지고. 그렇다면 거기 사람이 잘 다니는데, 인도도 없고 그러면 교통 위험에 더 노출되어 있는 상태거든요. 그런 개선책을 어떻게 해 주실 거냐 하는 얘기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금방 말씀드렸듯이 저희들이 그런 부분까지도 좀 보고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좋습니다.
   지금 대중교통체계를 하면서 버스가 한 217대가 늘어났고 슬로건의 중의 하나가 ‘촘촘히’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촘촘히. 쉽게 말해서 그전보다 승용차든 일반 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대중교통의 편리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런 용어를 쓴 모양이던데, 그렇다면 그렇게 하고 지금 노선 같은 것도 굉장히 많이 불어난 게 사실입니다. 맞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명만 위원   그렇게 해서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나름대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대중교통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렇죠?
   이런저런 불편은 좋습니다. 한 예로 어떤 관광지라든가 이쪽에 버스가 많이 다니고 있고, 특히나 공항에 이렇게 많이 다니고 있죠, 대중교통이? 그렇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보니까, 심야 시간대에 택시 쿠폰 발행하는 거 아십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명만 위원   알고 있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명만 위원   그러면 심야 시간은 몇 시가 심야 시간입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그것은 뭐 규정하기 나름이겠습니다마는 좀 많이 늦은 시간을 심야 시간으로 저희들…….
○김명만 위원   보통 9시 넘으면 10시부터 해서 심야 시간대로 하더라고요. 그런 계약을 체결했는데 지금 바꿔졌어요, 택시하고. 19시, 그러면 7시라는 얘기인데 7시가 심야 시간입니까?
   대중교통체계가 바뀌면서 대중교통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게끔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시간을 앞당기면서 택시에 쿠폰을 주고 이렇게 하는 게 옳은 정책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중교통체계 하면서 오히려 편리해져야 할 거 아닙니까, 그쪽도?
   그런데 공항에 들어오는 심야 시간대 그 당시는 여론에 의해서 10시 넘었을 때는 택시들이 안 들어가려고 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택시가 없어서 여론이 비등했고 그런 민원도 많이 제기돼서 아마도 심야 택시에 관해서 쿠폰제 계약을 한 모양인데, 그런데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하면 오히려 그것이 완화되고 개선이 돼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거꾸로 택시를 7시까지 앞당겨서 심야로 인정해서 쿠폰을 지불하고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어쨌든 그 부분도 지금 여러 가지 택시 업계의 입장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의견을 저희들이 수용해서 그렇게…….
○김명만 위원   아니, 택시 업계의 입장을 떠나서,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안 돼서 7시로 당기면 좋습니다마는 대중교통체계 개편하면서 아시다시피 그만큼 노선도 다변화시키고 많이 증설도 되고 이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거꾸로 택시 심야 시간대를 7시로 앞당겼다는 것은 대중교통체계에 문제점이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밖에 더 들겠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대중교통에는 버스가 대표적이겠습니다마는 택시까지 다 포함하는 그런 개념입니다. 그래서 어떻든 택시 업계의 입장도 있지만 도민 입장이나…….
○김명만 위원   택시가 어떻게 대중교통에 들어갑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관광객 입장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그렇게 한 겁니다.
○김명만 위원   부지사님, 택시가 어떻게 대중교통에 들어갑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택시도 대중교통입니다.
○김명만 위원   사전 찾아보세요. 택시가 어떻게 대중교통에 들어갑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택시가 대중교통입니다.
○김명만 위원   사전 한번 읽어볼까요?
   그런 답변 하지 마시고 택시는 엄연히 요금 받는 승용차로 돼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아니에요. 그런 식으로 억지 부리지 마시고. 그렇게 하다 보면 시간만 길어지고 하니까…….
   본 위원이 지금 얘기하고 싶은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하면서 노선도 다각화, 또 노선 증설도 하고 했는데 공항에 택시 이용하는 데 불편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7시로 당겨서 쿠폰을 지급하는 것 같은데, 이거 관광객이 얘기하는 거예요. 관광객이. 관광객이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쉽게 말해 돈이 썩었다, 제주도는. 돈이 그렇게 많으냐. 그 얘기 들으면서 참 안타까웠는데, 하여튼 대중교통체계 그렇게 촘촘히 해 주시고.
   그렇지 않아도 공항에는 대중교통 많이 다닐 수가 있잖아요. 그렇게 해 주시면 아마도 그런, 우리가 개선하려고 하는 그런 폐단이 없을 것 같은데 부지사님께서도 그것을 각별히 유념하셔서 검토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예,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김명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동욱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동욱 위원   예, 김동욱 위원입니다.
   부지사님, 수고 많으십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고맙습니다.
○김동욱 위원   혹시 한라산 많이 가 보셨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동욱 위원   좋아하십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아주 좋아합니다.
○김동욱 위원   제주도가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 중의 하나가 청정 자연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의하시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렇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런데 작년 10월에, 한라산 오수처리 시설이 다섯 군데가 있는데 여기 관련해서 방류 문제로 논란이 된 적이 있어요. 그 이후에 시설 개선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두 군데는 완료가 됐고 세 군데는 지금 진행 중에 있어요. 그런데 관음사는 공공 하수관 연결하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되는데 나머지 네 군데는 시설 개선이 되더라도, 중요한 것은 관리자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관리자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혹시 아십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토목직 한 사람이 관리를 하고 있다,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렇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동욱 위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행정부지사 전성태   기능에 비해서는 인력이 굉장히 적은 것 같습니다.
○김동욱 위원   인력도 적고 토목직이 오수 관련 시설을 담당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부지사님께 이 질의를 하는 이유는, 질의가 아니라 직에 맞는 담당을, 인력을 거기에 배치해 주시기 바라고 또 인력을 확보해 주시기 바라는 의미에서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도두하수처리장 문제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전문직이 없었다는 것도 문제 중의 하나거든요. 이제 보완이 되고 있지만.
   여기도 똑같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한 명이 하더라도 전문직이 가야 하는데 토목직이 거기 가서 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예요.
   부지사님,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그런 부분은 개선해야 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필요성이 아니라 도두 문제처럼 나중에 악화되기 전에, 시설이 완료되더라도 만약에 거기 관련된 전문 직종을 가진 사람이 하지 않으면 또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기계는 기계일 뿐입니다. 관리가 안 되면 오작동 문제, 노후 문제 이런 문제들이 나중에 발생할 텐데 이런 것을 관리할 수 있는 담당 직원이, 맞는 인력이 거기에 배치돼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동욱 위원   신경 쓸 게 아니라 이것은 하셔야 되는 거예요.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저희들이 그렇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예, 감사합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개인적인 의견을 먼저 물을게요. 지금 제주도 카지노 문제가 많이 논란이 되고 있잖아요. 어쨌든 신화역사공원을 필두로 해서 대형 카지노가 몇 개 더 생길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이런 상황에 대해서 부지사님 개인적인 생각은 어떻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어쨌든 카지노 부분은 국제적 수준에 맞게 저희들이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 관점에서 저희들이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혹시 카지노 관련 담당 인력이 몇 명인지 아십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1개 과가 있습니다마는…….
○김동욱 위원   15명이거든요.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15명 있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전에 2015년도에 ― 제가 카지노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 이중환 기획실장님께서 담당 부서 국장님으로 계셨었어요. 그 당시에 국장님께서 20명 인원으로 조직하겠다고 말씀하셨고 그 후에 관광산업과가 생겼었는데 관광산업과에서는 2과에 4담당 30명으로 최종적으로 조직을 하겠다고 답변을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절반 수준이에요. 그리고 이중환 실장님께서 ― 그때는 국장님이 ― 말씀하셨던 거에 5명이 부족해요.
   그리고 지금 어쨌든 간에, 어떤 답변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신화역사공원은 변경 허가가 이루어질 거라고 저는 판단을 하고, 그리고 지사님께서도 지속적으로 ― 아까 부지사님께서도 ― 선진국 수준의 카지노를 만들겠다고 말씀하시고 계시잖아요. 그러면 상시 감시 체계로 운영이 돼야 합니다. 그런데 이 인원으로 가능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한번 그런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지금 싱가포르는 카지노가 2개잖아요?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동욱 위원   물론 대형 카지노 2개지만.
   혹시 이쪽은 카지노 담당 인력이 몇 명인지 아십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싱가포르 말씀하시는 겁니까?
○김동욱 위원   예.
○행정부지사 전성태   그것은 제가 파악을 못 했습니다.
○김동욱 위원   100명입니다. 100명. 100명 얘기는 처음부터 누누이 얘기했었거든요. 물론 처음부터 그것은 힘듭니다. 힘들지만 너무 차이가 나는 거예요.
   만약에 대형화가 되면 싱가포르보다 더 많은 면적의 카지노를 갖게 되거든요, 우리 제주도가. 그런데 관리 인력은 싱가포르는 100명인데 우리는 15명에서 시작하고 있어요. 한꺼번에는 안 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인력 충원을 빠르게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선진국 수준의 관리 체계, 선진국 수준의 카지노 될 수가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런 부분을 저희들이 살펴보고 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바로 보강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예.
   또 하나 문제는, 카지노감독위원회 혹시 아십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동욱 위원   감독위원회가 조례에 규정되어 있는데 심의·의결 기능이 있어요. 거기 보면 카지노업의 관리·감독 및 건전한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사업장 실태 확인과 지도·감독, 사회적 부작용 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 건전한 레저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불법 카지노업을 근절하는 데 필요한 조사·연구 및 평가에 관한 사항, 통합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홍보,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발전 기여, 그 밖의 도지사 또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이런 심의·의결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2016년, 2017년 2년 동안 활동 사항은 회의 한 게 한 여덟 번 되는데요. 여덟 번 내용 중에 심의·의결 내용은 전혀 없어요. 그냥 의견 수렴, 현안 보고 이 정도예요. 그리고 최근에 한 번은 서면 회의를 했는데 서면 회의 답변한 분도 안 오셨던 거예요. 관심이 없다는 얘기죠.
   그리고 이 감독위원회에 계신 분들이 대부분 도외 분들이 많으세요. 이분들이 그렇게 관심을 가질까요, 도내 문제에 대해서?   
   저는 이 구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감독위원회 구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 감독위원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카지노감독위원회도 마찬가지로 형식적인 기구예요, 제가 볼 때는. 감독위원회도 어쨌든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2개는 꼭 하셔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동욱 위원   이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강화 방안을 꼭 마련해 주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해 주시겠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감독위원회가 있습니다마는 이게 법상 근거가 없다 보니까…….
○김동욱 위원   예, 알고 있습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조례로만 되어 있다 보니까 기능이 상당히 약화될 수밖에 없는데, 어쨌든 법적 근거로 상향시키고 또 기능도 많이 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원님께서 많이 지원해 주시길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니까 법적으로 되기 전에라도 지금 상황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너무 그냥 형식적으로 흘러가고 있어요. 형식적인 자문위원처럼 흘러가기 때문에 그런 조건이 갖춰지기 전이라도 실질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김동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태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석 위원   예, 김태석 위원입니다.
   연이어 카지노 문제에 대해서 질의드리겠는데, 국제 수준의 카지노감독위원회 이런 말씀을 계속하셨는데, 사실 2014년 원희룡 도정이 출발하면서부터 후반기에 제가 카지노 문제를 계속 언급했습니다. 계속 언급을 했어요. 대형 카지노 문제, 그다음 카지노세의 문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아무런 진척 사항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부지사님 답변은 계속해서 살펴보겠다, 살펴보겠다, 극히 교과서적인 답변만 하고 있거든요. 이런 나태한 행정 태도로는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이끌어 나갈 수 없다, 저는 그런 결론을 내립니다.
   두 번째는, 이에 연이어서 계속하는데 도지사의 업무 지침 내지 방침이라는 것은 도정이 공무원들하고 같이 공유해야 하는 거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렇습니다.
○김태석 위원   그것은 도지사의 도정 철학이 스며들었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태석 위원   그렇다면 대규모 투자사업에 따른 기본 방침이라는 게 있어요. 거기에 보면 다섯 번째 “기존 사업장 관리” 해서 “기존 골프장을 숙박 시설지로 용도 변경하려는 사항 또는 골프장 주변의 토지를 매입하여 숙박 시설을 확대하려는 계획 등의 숙박 시설 확대 관광 개발 사업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이게 도지사의 업무 방침입니다. “대규모 투자사업에 따른 기본 방침” 이렇게 나와 있어요.
   그런데 제가 계속해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도 지적한 사항인데 신화련 금수산장, 알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태석 위원   애월 국제문화단지 그것도 알고 계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신화련 금수산장 같은 경우는 기존의 골프장을 활용해서 숙박 시설 내지 이것을 하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도지사의 도정 철학이 공무원들에게 안 먹혀 들어가고 있는지 아니면 공무원들이 도지사에게 항명하고 있는 것인지 제가 분간을 못 하겠어요.
   부지사의 입장에서 한번 답변해 보시겠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어쨌든 신화련 금수산장 개발 사업은 기존 블랙스톤 골프장을 확장하는 사업이 아니고 새로운 사업자가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신규 개발 사업 시행 승인 절차를 통해서 추진되는 만큼 아까 말씀하신 그런 기본 방침에 어긋난다고는 볼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석 위원   예, 좋습니다. 좋은 답변인데.
   신규 개발이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태석 위원   그러면 제가 자료를 볼 수밖에 없는데.
   (자료를 들어 보이며) 이것은 지금 현재 블랙스톤 나인홀입니다. 그다음에 이것은 붙인 거예요. 접붙인 겁니다. 이것은 신규 개발로 했어요. 신규 개발이라고 분명히 그러셨는데, 그런데 여기는 말이죠, 블랙스톤 골프장 나인홀 여기는 지하수 2등급 지역입니다. 도시계획심의위에서는 원형 보존하라고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계획 심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개발 행위를 시작했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고.
   다음에 사업자가 다르다는 말을 했는데 동일 사업자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부지사님!
   이것을 추진하는 사업자가 동일 사업자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이 부분은 우리 국장님이 조금 답변해도 되겠습니까?
○김태석 위원   잠깐만요.
○행정부지사 전성태   동일 사업자가 저희들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김태석 위원   그러면 동일 사업자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것은 지사의 정책적 판단이니까.
   제가 동일 사업자라는 증거를 대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동일 사업자라 하더라도 이 사업은 신규 사업이기 때문에 새로이 판단해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김태석 위원   신규 사업이라고 하면 다시 또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규 사업이라고 하면 여기에 사업 시설이 못 들어가요. 지하수 2등급 지역입니다. 지하수 2등급 지역인데 사업 시설이 들어가면 이것은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거예요. 행정의 직무유기입니다. 이런 행정 절차도 보지 않고 그것을 받아들였다면 더 큰 문제잖아요. 이게 기존 나인 골프장이에요, 여기가. 그런데 지금 부지사께서나 담당 국장은 신규 사업이라고 하면서, 이것이 신규 사업이 분명하다면 지하수 2등급 지역이라 말입니다.
   다음 두 번째, 말장난하지 않기를 바라겠는데, 신규 사업이면 다 해 줘도 됩니까? 아까 이 원칙에 어긋나는 거 아니에요?
   지사가 아까 말한 방침이 신규 사업자에 포커스를 맞춘 겁니까, 아니면 난개발에 포커스를 맞춘 겁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그것은 난개발 쪽에…….
○김태석 위원   그렇죠. 난개발에 포커스를 맞추면 그 포커스에 맞춰서 개발 중지해야죠.
   신규 사업이라서 무조건 해 준다?
   예를 들어서 내가 이런 땅을 갖고 있다면 옆의 땅 붙여서 여기 존경하는 이선화 위원 명의로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그거 신규 사업이에요.   
   그리고 지사가 이런 방침을 밝힌 배경이 뭐냐 하면, 제주도 토지 잠식, 난개발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불허하겠다는 거지 신규 사업자는 무조건 해 주겠다, 이런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는 당장에, 지금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저는 이 금수산장 사업은 행정 절차를 당연히 취소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고.
   두 번째는 애월 국제문화단지를 얘기하겠습니다.
   애월 국제문화단지는 말이죠, 토지 비축 사업으로 인해서 했다가 선정된 게 이랜드가 선정됐습니다.
   알고 계시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태석 위원   이랜드가 선정되었는데, 그런데 사업계획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본래에 선정된 것하고는 다른 사업계획안을 내 가지고 그것이 비토되었습니다.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랜드 사업은 도민을 속인 거예요. 행정을 모르고 한 겁니다. 기존의 사업계획안을 뒤집어 가지고 다른 사업계획안을 내 가지고, 아, 기존의 사업계획안을 가지고 우선 협상되던 것이 선정되었는데 나중의 사업계획안은 그거와 정반대의 사업계획안을 냈단 말이에요. 그러면 행정을 우롱한 거고 도민을 속인 거예요. 그런데 이런 사업자들에게 페널티를 줘야 되는데, 여기에 국공유지가 한 20%이고, 국공유지가 매각 내지 임대가 안 되면 사업이 불가능한 지역입니다. 저도 현장에 가 봤기 때문에. 그런데 국공유지가 20% 이상 되는 지역의 국공유지를 매각해 주고 중산간 최대의 절경 지역인데 ― 평화로의 ― 거기에 대규모 관광 개발 행위를 한다고 그러면 이것은 원희룡 도정이 얘기하는 청정과 공존 또 중산간 보호, 이것에 어긋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두 번째 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애월 국제문화단지도, 이랜드에서 추진하는 국제문화단지도 반드시 취소되어야 한다.
   왜 그러느냐 하면 말이죠. 지금 현재 계속적으로 원희룡 도정이 임기 말에 와 가지고 대규모 관광 개발 행위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요. 청정과 공존이라는 미래 비전이 무너지고 있단 말입니다.
   부지사님, 어떤 답변을 요구하는 것보다 부지사님의 철학을 한번 얘기해 보세요.
○행정부지사 전성태   어쨌든 지금 말씀하신 이 사업에 대해서는 비축 토지 매각 공모사업에 해당되었습니다마는 사업계획이 변경되어서 비축 토지 매각 대부분을 저희들이 제외하였습니다. 그렇지만 JDC 부지 매입과 연접한 일부 비축 토지만 저희들이 매각했는데요. 이것이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이 되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렇게 결정을 한 겁니다.
   어쨌든 위원님 말씀도 충분히 유념해서 해 나가겠습니다.
○김태석 위원   아니, 원희룡 도정이 청정과 공존, 다음에 중산간 보호라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 거기에 국공유지를 매각 안 하면 실질적으로 애월 국제문화단지는 추진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다음에 아까 제가 말한 페널티를 줘야 될 사업에 국공유지까지 덤으로 주면서 특혜를 주고 있다는 겁니다.
   명심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유념하겠습니다.
○김태석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김태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선화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선화 위원   예, 이선화 위원입니다.
   부지사님, 수고 많으십니다.
   어제 저희 문화 관련 여러 가지 행정사무감사 하면서 제가 문화예술진흥원의 공연기획과장께 칭찬을 드렸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제주도 행정 역사상 문화에 대한 집중도가 민선 6기가 가장 높잖아요. 그래서 문화 예산 3%, 그리고 지난해에 지사께서 직접 나서서 문화 후반기 정책에서도 문화의 직에 대한 문화예술진흥원장 그리고 한라도서관 포함해서 민속자연사박물관 개방형 직위로 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셨고, 또 그렇게 해서 두 분이 오시고 그랬죠.
   그런데 문제는 지사께서 그 그림을 그리고 있는 도정의 방향과 조직의 내부 시스템이 같이 병행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행정부지사님께서는 행정의 전문가이시니까.
   문제는 지사께서 꿈을 가지고 문화를 잘해 보겠다고 해서 전문가들이 오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조직의 수장으로 오는 거죠. 그러면 그 조직 자체가 문화 전문가인 수장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이 되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되지를 못하고 있는 겁니다.
   제가 비엔날레 같은 경우를 들여다보게 되면 의욕이 있는 예술가인 도립미술관장으로 전문가가 오셨는데 거기의 운영팀이나 학예지원팀이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미술관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전시라든가 기획이라든가 하기 때문에 운영팀이 수석 부서가 아니고 학예팀이 수석 부서가 되어야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문화예술진흥원 같은 경우에도 어차피 이 조직을 키우려고 전문가를 모셨다면 그 부분을 행정은 들여다봐야 되는 거예요. 성과를 내야 되지 않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공무원분이 그냥 하셨으면 그 돈이, 도민의 예산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데 전문가들이 외부에서 와 가지고 도민 세금이 나가고 있게 되면, 기존의 관행과는 다르게 지사께서 도민과 약속한 변화를 성과로 내보내려고 하게 되면 그 조직을 봐야 되거든요. 그러면 본질적인 업무가 수석 업무로 와야 되고 그 나머지 지원 업무는 두 번째 업무로 와야 일하기가 편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만약에 그러한 부분이 시간이 걸린다고 하면 그런 부서는 기존의 공무원분들도 성과를 같이 내는 것에 적극적으로 올인할 수 있는 그 밑의 간부진들에 대해서 인센티브를 별도로 주셔야 되는 게 아닌가. 그렇지 않고서는 문화라든가 도시재생 업무라든가 여러 가지 업무들이 사실은 전문가 영역을 필요로 하는 것 아닙니까? 또 그런 부분을 간파하셔서 도정 책임자인 지사께서 전문가를 어렵게 모셔왔으면 작동되도록 해야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게 되면 그분들을 받쳐 주는 인력이 우리는 공동운명체라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작동해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부지사님, 본 위원의 문제 제기거나 대안 제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기본적으로 어쨌든 문화 관련 기관은 정말 문화 관련 전문 분들이 오셔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요번에 문화예술진흥원장님도 새로 모셨고 했는데, 거기에 있는 행정직들은 서포트, 지원 기능입니다. 그래서 거기가 주무 부서가 된다든지 거기가 앞장서 가지고 그 기관을 이끌어 나가는 형태는 바람직스럽지 않고요. 일단 문화의 전문가, 예술의 전문가분들이 그 기관을 이끌고 우리 행정은 촘촘하게 꼼꼼히 그분들이 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그런 기능을 수행하는 게 저희 행정의 본연의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관점에서 요번에 도립미술관 내부의 조직들도 그다음에 인사 부분도 약간 조정을 했고 앞으로 다른 기관들도 그런 식으로 저희들이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문제는 그런 원칙이 지도자 입장에서는 말씀하기는 쉽지만 그 일을 하는 직장의 현장에서는 작동하기가 어려운 거죠.
   쉽게 말하면 ‘저 외부 전문가가 안 오면 내가 저 자리에 가 있을 텐데.’라든가 그리고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고 하는 그 박탈감이 조직 내부에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전혀 듣지도 않았던, 그리고 전혀 경험하지 않았던 업무거나 진행 형태를 요구하게 되면 공무원 경력에서 행정을 존중해야 되는 공무원분들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거든요.
   그렇다고 보게 되면 ICC의 손정미 대표도 외부인이고 해서, 어떤 일을 하려고 하게 되면 밑의 행정 전문가들이 “아,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게 되면 “이러이러한 정산 문제가 있고 이렇게 하게 되면 공무원 시스템에서 벽을 뛰어넘기가 어려워서 그냥 하던 대로 하시죠.”라든가 해서 전문가분들을 굳이 쓸 필요가 없는 과거의 안전한 일들이 반복되게 되는 거예요.
   부지사님께서는 전문가가 온 경우에는 전문가분들이 리더이고 행정은 서포터즈라고 하지만 내가 서포트를 잘해야 될 이유, 그래서 지사께서 임명한 수장이 성과를 내는 것이 공무원인 내게도 플러스가 되어야 할 조직의 인센티브를 이런 외부 전문가 수장이 있는 조직에서 가동하지 않는 한 그들이 과연 단지 일인데 마음을 움직이면서 일을 하겠는가.
   그리고 도립미술관이거나 문화예술진흥원이거나 ICC도 그렇지만 일에 관해서는 전문가이지만 행정의 예산을 따고 그리고 행정 시스템에서 다른 부서와 협력하고 그리고 행정의 서류를 만들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분들이 전혀 모르는 일이거든요.
   그렇다고 하게 되면 지사께서는 왜 문화 직렬을 포함한 외부기관 전문가를 모셨는가, 그리고 그러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조직 문화와 이 부분을 어떻게 연결해야 되는가, 그리고 사람의 마음은 똑같은 거예요. 본인에게 당근이 있어야 그리고 마음이 움직여야 일을 합니다.
   일단은 행정부지사님께서 생산적인 제주도 내의 행정 그리고 진정으로 문화를 잘하고 싶으신 게 지사의 뜻이라면 그에 맞춰서, 그동안에 전혀 안 걸어 봤던 공무원분들의 길인 거예요. 안 듣던 말들이 많이 나오죠, 예술에 관해서든 문화에 관해서든. 그러면 공무원분들을 탓할 수만도 없는 겁니다. 전혀 안 들었던 얘기들이 나오니까. 그러면 이 부분에 대한 접점을 행정이 보다 디테일하게 관심을 갖고 두 수장과 새로 오신 기관의 리더와 또 그동안에 이러한 것이 공무원 사회라고 하는 성실함으로 살아오셨던 공무원 조직과의 충돌이 없도록 미리 어떤 통합을 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위원장 김희현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기붕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기붕 위원   이기붕 위원입니다.
   부지사님께 좀 묻겠습니다.
   본 위원이 말입니다. 어저께 도립미술관 김준기 관장께 비엔날레 행사 건에 대해서 신작 비율이 적다고 하면서 대표적인 예로 알뜨르 비행장에 있는 파랑새 작품에 대한 신작 여부를 질의했습니다. 본 위원이 받은 자료에는 알뜨르 비행장의 작품이 신작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의문 사항을 가지고 질의를 했는데 도립미술관장은 그것에 대해서 구작이라고 하면서 그 작품의 이력을 장황하게 설명하려 했었습니다.
   본 위원이 자료를 한 번 더 확인해 본 결과, 제가 잘못 봤는가 해서 다시 확인을 했었습니다. 자료가 허위 자료인데, 이렇게 부실해도 되는 것인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지사님!      
   이 자료에 의해서는 신작이라고 했는데 어저께 제가 질의할 때는 “구작입니다.” 이렇게 했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그 부분은 제가 보고를 못 받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이기붕 위원   사실 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말입니다. 부서에서 제출된 자료를 중심으로 질의응답이 들어갑니다. 실제 제출된 자료가 허위 자료이면 행감을 거짓으로 하라는 얘기인데, 부지사님! 거짓 행감 자료로 행감을 진행하는 것이 집행부의 역할입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기붕 위원   맞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이기붕 위원   행정사무감사는 의문점에 대해서 지적하고 논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위 자료로 부정적 행감을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장에게 경고 조치를 요구합니다.
   하시겠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게 사실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기붕 위원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기붕 위원   부지사님, 제가 말입니다. 올해 4월 상반기 도정질문에서 4.3 역사에 대한 문화재가 왜 하나도 지정이 안 되었느냐 하는 질문을 본 위원이 했었습니다. 현재 4.3 유적 문화재 지정 건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오늘 언론에도 나왔던데.
○행정부지사 전성태   2016년 5월에 신청한 그 건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기붕 위원   예.
○행정부지사 전성태   그 건은 저희들이 신청을 해서 문화재청에서 조만간 파견관이 와 가지고 그것을 검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 내년 초인가요? 내년 초에 위원회를 열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기붕 위원   그런데 언론에 보니까, 지금 10월이 다 됐는데도 말입니다. 현장 조사도 아직 못 했다 이렇게 나왔는데, 그렇다고 해서 언론이 허위로 쓴 것은 아닐 거고 말입니다. 그래서 4.3 역사에 대해서 행정이 너무 홀대하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도 해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4.3 완전 해결을 공약하셨고 내년 4.3 발발 70주년이기 때문에 우리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문화재 등록이 우선되어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지사님께서 각별히 신경을 쓰셔 가지고…….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이기붕 위원   문화재청과 협의가 있어야 될 것으로 사료되는데, 어떻습니까? 한 말씀, 마지막으로 하시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신문에도 크게 나왔습니다만 제가 적극적으로 해서 잘 협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기붕 위원   부지사님, 능력 있으시니까 최선의 노력을 당부드리겠습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기붕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이기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질의 좀 하겠습니다.
   전성태 부지사님, 요즘 바쁘시죠? 계속…….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소관 상임위를…….
   전부 다 돌았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행자위 한 군데 남았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행자위 남았습니까?
   고생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렇게 행감을 하다 보면 업무 파악이 금방 될 걸로 보여서 아마 도움도 되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어제도 보니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대중교통체계에 대해서 많은 질의가 있었고 또 조례 위반 아니냐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한 것 같은데, 좀 전에 김명만 위원님께서도 질의를 했지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어제 했기 때문에 다른 얘기는 안 하겠고요. 좀 아쉬운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은.
   우리가 보통 조급함이라고 그럽니까? 성급함. 그래서 문제점을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차곡차곡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예산이 800억 가까이 소요되고 또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렇게 소요되는 예산들, 어쨌든 도민의 세금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게 만약에 조례 위반이라든가 절차 위반이라든가 했을 경우에 환경도시위원회에서도 예산을 지원 안 하겠다, 이렇게 하는데 사실 그것도 문제가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지금 차는 212대 가져왔어요?   
○행정부지사 전성태   67대입니다. 267대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267대 가져왔고, 또 지금 운전기사도 채용 인원이 칠백몇 명 중에서 거의 500명 정도 채용하는 걸로 알고 있고, 현재로서. 그러면 잘못됐을 경우에는 그것을 반납할 수도 없고 또 치울 수도 없고. 그래서 이게 단순하게 우리가 생각하는 그냥 했다가 안 되면 치워 버리는 그런 단순한 사업들은 아니잖아요, 사실은.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아주 면밀하게 검토하고 면밀하게 진행하고 면밀하게 시행을 해야 되는데, 지금 중앙차로 문제라든가 문제점들이 엄청나게 나오고 있는데, 물론 도정에서는 하나씩 해결하면 된다고 말씀하시지만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보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하면서, 오늘 아침 신문에도 나왔던데 전세 버스 쪽에 문제가 생겨 가지고 기사난에 허덕이는 것 들었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이런 문제, 차라리 그럴 것 같았으면 제 생각에는 시행 초에 전세 버스를 한 200대 빌려다가 한 6개월 정도 가동해 보고, 지금 그렇지 않아도 사드 때문에 전세 버스가 힘든데 한 6개월 정도 가동해서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진행했었으면 어땠을까, 혹시 이런 생각을 하는데, 부지사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글쎄요,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희들 나름대로 연구 용역진에서 충분히 검토해서 한 사항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러니까요. 충분하게 연구 용역진이 검토했다고 하는데, 저는 아쉬움을 얘기하는 겁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위원장 김희현   아마 도민들 생각도 그럴 거예요. 차라리 그럴 거면 전세 버스를 한 260대 투입해서 진행해 보고, 코스, 노선 이런 부분들 다 해 보고, 지금 버스에 어떤 때는 승객 한 명도 안 태우고 가는 버스도 있다고 그러던데, 그런 부분들을 면밀히 검토해서 버스는 몇 대 들어와야 되겠다든가, 노선을 어떻게 해야 되겠다든가, 또 기사 문제라든가 이런 부분들 수급 문제 어떻게 해야 되겠다든가 이렇게 해서 했었으면 행정이 조금 더 면밀하게 검토한 부분에 대해서 도민들도 수긍하고 이랬을 건데, 덜컹 차 260대 들어오고 서울에서 기사분들 한 200명 이상 제주도에 와서 채용됐고 또 제주도에 있는 기사들 120명 정도 채용해 가지고 지금 전세 버스는 기사 수급난에 허덕이고, 지금 이런 문제가 발생하거든요. 그렇지 않아도 사드 문제, 작년에 메르스 문제, 세월호 문제 때문에 전세 업체들도 엄청나게 힘든데 이런 부분들이 너무 아쉽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부지사님께서는 용역해서 문제점이 없다고 하지만.
   그리고 보행권 확보 문제, 제가 광양로터리에 가 보니까 한 1m 20㎝밖에 안 되더라고요.
   장애인들이 거기 다닐 수 있겠습니까? 왜 그렇게 줄여 놨는지 모르겠어요.
   대중교통이 대중을 위해서, 도민을 위해서 하는 건데, 물론 차량들이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도 좋지만 도민들이 걸어 다니는 보행권도 사실 되게 중요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런 부분들?
   광양로터리 한번 가 봤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여러 번 가 봤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어떻습니까, 거기?
   두 사람이 가면 길 부딪혀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일부 미흡한 점들이 위원장님 말씀하신 사항들 포함해서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여튼 저희들…….
○위원장 김희현   그래서 조급함, 성급함, 그리고 시행착오 이런 부분을 조금 더 줄이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고민이 필요했었다, 이런 아쉬움을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어떻든 나머지 부분에서는 환경도시위원회나 여러 가지에서 많이 지적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점도 많지만 제가 다른 부분을 질의하겠습니다.
   아까 좀 전에 김동욱 위원님도 얘기했지만 신화역사공원 같은 경우에는 대규모 숙박 시설이라든가 카지노 시설도 문제가 되고 있고, 신화역사공원 같지 않은 신화역사공원, 또 하나는 예래휴양형 주거단지가 법정 공방에 의해서 이번에도 패소했습니다. 그래서 한 2년간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데, 어떻게 로드맵이 있습니까, 해결 방안이?   
○행정부지사 전성태   어쨌든 항소는 해 있는 상황인데요. 소송으로 해결하는 것보다는 저희 도와 JDC, 또 원토지주, 그다음에 일반 주민들 해서 전체적으로 합의체를 만들어서 이 사업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어 볼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방향으로 저희들이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러니까 2년 동안 계속적으로 행정소송에서 패소하고 다시 국회에서 법까지 바꿔 가면서 진행을 했는데 또 패소하고, 이렇게 해서 사실 흉물로 방치되는 부분에 대해서 참 걱정이 많습니다.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가지고 이 부분에서 정리할 수 있는 부분, 로드맵을 잘 장리하고 또 원토지주들하고의 어떤 합의점을 잘 찾을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쉽지가 않은 것은 제가 알고 있지만 어떻든 저렇게 흉물로 방치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러니까 문제가 뭐냐 하면 대규모 사업을 개발하다가 사업이 정지됐을 때는 정말 큰 문제거든요.
   그래서 아까 좀 전에 김태석 위원님도 얘기했지만 모든 분야의 어떤 사업들을 할 때는 면밀하게 검토를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오라 관광단지에 대해서 자본 검증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자본 검증은 투명한 자본 또 투자 계획에 대한 자본 조달 계획,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절차상으로 문제가 없는지를 검증하는 건데, 그런데 그것을 설문 조사를 하고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도민들에게 설문 조사하면…….
   사실 자본 검증이라는 것은 전문가들이 하는 거잖아요?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도민들에게 설문 조사해서 어떻게 자본 검증에 대한…….
   그것도 복수 의견을 내 놔 가지고 두 가지를 선택하라 이러는데, 도민들에게 자본 검증에 대해서 물어보면 도민들이 어떻게 판단 내리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그러니까 도민들에게 어떻게 구체적인 그런 걸 묻는 게 아니고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을지 그 방향성에 대해서만 묻는 거기 때문에, 그리고 자본 검증은 도민들이 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전문 기관에서 하는 걸로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러면 자본검증위원회라고 해서 자본 검증을 할 예정이라고 말씀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설문 조사에서 두 가지를, 예를 들어서 검증위원회 구성 분야는 관련 전문가, 지역기업 협의체에서 할 거냐, 시민사회단체에서 할 거냐, 도의회에서 할 거냐 행정에서 할 거냐, 복수 응답하라. 제가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다음에 공공기관 주도할 거냐, 민간위원회에서 할 거냐.
   또 투자계획의 적정성이나 적합성, 자본 검증의 객관성 및 실효성, 이것을 도민들에게 물어보고 있어요, 복수 응답을 하라고 하고.
   또 사업 승인 조건, 투자사업비 금융기관 예치, 국비 유출 제어, 사업자 직접 경영 유도, 복수 응답.
   이게 도민들에게 질의할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질의를 하고. 그러니까…….
   또 하나는 자본 검증에 대해서 이렇게 질의해 가지고 위원회에 질의하면 나중에 타당하다, 타당하지 않다 나오면 둘 중 어느 거 나와도 도민들이 신뢰하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참 의구심을 갖고요.
   또 하나는 시간 때우기 아닌가, 시간 끌기용 아닌가. 지금 현재 도정의 방침이 뭔가 여론의 반대에 부딪히고 너무 어렵고 이러면 시간 끌기용이라든가 이런 식의 업무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좀 많습니다, 사실은.
   도가 어떤 내용에 대해서, 어떤 사안에 대해서 결정을 하고 차라리 도민들에게 물어봐야죠. 우리가 이렇게 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찬성하시냐 반대하시냐, 이래야 되는 것이지 모든 것들을 도민들에게 떠맡기고 여론에다가 떠맡겨 가지고 시간을 끌다가 나중에 안 되든 되든,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지사님!   
○행정부지사 전성태   저희들이 그렇게 도민 여러분들에게 책임을 떠맡기는 이런 차원은 아니고요. 도민 여러분들께서 자본 검증에 대해서 워낙 궁금해하시고 또 의아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기본 방향에 대해서 물어보는 거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자본 검증은 보다 더 전문적인 기관에서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부지사님, 물론 주민에게 떠맡기진 않는다고 말씀하시지만 제가 봤을 때는 그러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섬문화 축제도 여론 조사했었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위원장 김희현   여론 조사해서 찬성률이 엄청나게 많이 나왔어요, 하라고.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그 부분은…….
○위원장 김희현   그 부분도, 섬문화 축제 여론 조사해 가지고 나와서, 그러면 해야죠. 내년 선거가 있고 뭐해서 안 하겠다, 이렇게 해서 지금 밀린 것 아닙니까?
   그러면 여론 조사할 이유가 없었다는 겁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실례를 들면.
   섬문화 축제를 여론 조사해 가지고 칠십몇 % 찬성했는데, 그다음에는 내년에 선거하고 문제가 되어서…….
   여론 조사 나왔는데 안 하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좀 있다고 보고요. 면피용 설문 조사 같은 생각이 좀 듭니다, 사실은. 아니라고 하지만.
   자본 검증해 가지고 만약에 여론 조사해서 도민들이 필요 없다, 이러면 어떻게 할 겁니까?
   도에서는 자본 검증하겠다고 발표해 놓고 도민들은 필요 없다고 하면. 이런 문제점들이 여러 가지예요, 여러 가지.
   저번에 도의원 증원 문제도 여론 조사해 가지고 됐다가 안 됐다가 해서 안 되면 말아 버리고.
   여론 조사라는 것은요, 도가 정책 방향을 정해 가지고 그것에 따른 결정을 통해서 도민에게 찬반 하는 건 맞지만 도민들에게 자본 검증 어떻게 할 거냐, 이것을 물어보는 것은 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자본 검증이 법적 구속력이 있습니까, 현재?
○행정부지사 전성태   이것은 꼭 법적 근거라든지 그런 것은 필요가 없다고…….
○위원장 김희현   그런 것 없잖아요?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그런 건 필요 없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래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결국은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행정의 신뢰성은 무너진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리고 어쨌든 내년 선거 기간까지 이것을 여론이 안 좋으니까 끌고 가다가 내년 선거 이후로 미뤄 버리는 이런 역할을 하기 위한 자본 검증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사실은.
   부지사님께서는 그것은 아니라고 자꾸 말씀하시지만 도민사회나 지금 여론에서는 그렇게 진행이 되고 있고, 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도민들은 신뢰하지 않을 겁니다, 이 자본 검증에 대해서.
   그래서 결코 그렇게 유익하지 않고, 도가 결정을 내려서 도의회에 동의 절차를 밟으면 되는 겁니다. 전문 회계사나 세무사를 통해서 자본 검증을 제대로 해서 우리 의회에 내놓아서 그것에 따라서 도의회 동의 절차를 밟아서 자본 검증에 대해서 통과할 거냐, 안 할 거냐 이렇게 의논하면 될 것을 시간 끌기, 면피용으로 가고 있는 것은 제가 봤을 때는 큰 문제다, 도정의 방향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저희들이 시간 끌기 그런 것은 아니고요. 어쨌든 이 부분이 우리 제주도에 최대의 투자가 들어오는 거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하기 위해서 전문 기관을 최대한 활용해 보자 그런 차원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신중히 하는 것은 좋습니다. 신중히 하기 위해서는 투자 전문가, 자본 전문가, 회계사 이런 쪽의 전문가들에게 맡겨서 정말 철저하게 검증을 해서 도의회의 동의를 거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고…….
○행정부지사 전성태   저희들이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게 신중한 건데 설문 조사를 해서 도민들에게 자꾸 할 거냐, 안 할 거냐 물어보고. 섬문화 축제도 제가 얘기했지 않습니까, 비슷한 예로. 그렇게 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또 하나는 JDC 같은 경우에도 도에서 자본을 계속 외부 유출하는데 이번에 국회에서 국감 와서 그런 내용의 질의가 있던데, 마지막으로 그 부분만 부지사님께 물어볼게요.
   JDC 면세점이라든지 수익 환원이 제대로 안 되는데 앞으로 이거 어떻게 할 방침이십니까?
   제주도에 환원하라, 제주도에 정리하라, 이렇게 하는데 혹시 방향 설정한 게 있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그 부분은 한번 저희들이 조금 더, 국토부 산하 단체기 때문에 그 부분 좀 더 논의를 해 봐야 될 듯 싶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제주도 입장은 뭡니까? 도의 입장.
   뭐 논의는 해 봐야 하겠지만 제주도의 입장은 어떻게 하는 게 좋겠다, 입장은 있을 것 아닙니까? 물론 국토부 산하기 때문에 논의하고 협의는 해야 되겠지만.
○행정부지사 전성태   제 개인적인 입장을 여기서 밝히는 것은 좀 그렇고요. 어쨌든 그 부분도 국토부하고 상의를 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의지가 없네요. 우리 의회에서 수없이 얘기하고, JDC 문제를 국부 환원이라든가 또 면세점 유출이라든가 수익 유출이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도민에게 환원하라고 해서 수없이 질의하고 했는데 아직도 도정 방침은 없는 거네요?   
   제가 질의하고 싶은 것은 도정의 방침이 서야 국토부하고 협의하는 겁니다. 도정 방침 없이 자꾸 국토부와 협의하면 국토부 말만 따르겠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방침을 정하고 그다음에 국토부와 협의를 하든 이렇게 정리를 해 나가야지 우리 방침은 아무것도 없다는 얘기를 계속 말씀하시면 그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죠.
   답변하십시오.
○행정부지사 전성태   어쨌든 이게 우리가 원한다고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그쪽…….
○위원장 김희현   아니, 방침을 얘기해 달라는 겁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그쪽 부처하고 충분히 협의가 돼야 할 사항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위원장 김희현   방침 없습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어느 정도 협의가 된 다음에 저희들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알겠습니다. 결국은 방침이 없다는 것으로 이렇게 하겠습니다. 방침이 좀 있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예, 좋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우리 부지사님 상대로?   
   (김명만 위원 발언신청)
   예, 김명만 위원님.
○김명만 위원   예, 김명만 위원입니다.
   행정부지사님, 아까 존경하는 위원장님의 답변 중에 충분한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했다고 그런 답변을 하셨어요.
○행정부지사 전성태   예.
○김명만 위원   부지사님, 기억 안 나십니까? 9월에 제가 물어봤는데 “이게 문제가 뭐냐?” 예비 타당성 조사 용역도 안 했고, 타당성 조사 용역도 안 했어요. 그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제가 질의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답변은…….
   실행 용역만 하다가 그것도 중단돼서, 실행 용역 중에서도 보면 이게 타당하지 않다는 내용들이 많이 나와요. 그리고 그 실행 용역에 ― 제가 지금 가물가물하는데 육백몇 억 나와 가지고 ―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그 의견까지도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답변은 충분한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무슨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하고 있죠?
○행정부지사 전성태   저희들이 교통체계 개편할 때 전문 기관의 연구 용역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
○김명만 위원   그러니까 전문 기관의 연구 용역이 어느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한 거예요?
   실행 용역도 중단해 버렸고, 사전 타당성 예비조사 용역도 안 했고, 타당성 조사 용역도 안 했는데 어떤 연구 용역 결과로 그런 답변을 하시는 겁니까?
○행정부지사 전성태   어떤 기관인지는 제가 여기서…….
○김명만 위원   연구 용역 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 본 적은 없는데요.
○행정부지사 전성태   그렇게 했습니다.
○김명만 위원   실행 용역도 하다가 중단됐습니다.
   좋습니다.
   그것을 한번 저한테 따로 보고를 하시든가 연락을 주시든가 해 주십시오.
   이상입니다.
○행정부지사 전성태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발언 신청하는 위원 없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전성태 행정부지사님과 오늘 행정사무감사 대상 기관을 제외한 공무원은 퇴실하셔도 좋습니다.
   (장내 정돈)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기관별 업무보고 순서입니다마는 여러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유관 기관장 인사 말씀과 함께 간부 소개를 받고 업무보고는 사전 배부된 자료로 갈음했으면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고맙습니다.
   그러면 업무보고는 자료로 갈음하고 유관 기관장 인사와 간부 소개만 받고 바로 질의·답변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국(올인주식회사 포함) 주요업무보고 첨부)
   ((사)제주컨벤션뷰로 주요업무보고 첨부)
   그러면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참석한 간부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안녕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 사장 박홍배입니다.
   먼저 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주관광공사의 발전을 위하여 열정적인 의정활동과 더불어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통해 성원을 보내 주시는 존경하는 김희현 위원장님과 김동욱 부위원장님, 김태석 위원님, 이선화 위원님, 김명만 위원님, 이기붕 위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7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주관광공사의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드리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감사를 통해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신 고견은 앞으로 공사 경영의 귀한 조언으로 삼아 내실을 기하고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업무보고는 유인물로 갈음하겠습니다.
   이어서 저희 관광공사 간부 직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이재홍 상임이사 본부장입니다.
   양필수 해외마케팅처장입니다.
   이성은 지역관광처장입니다.
   오창현 관광산업처장입니다.
   문성환 면세사업단장입니다.
   문경호 경영전략처장입니다.
   이상으로 간부 직원 소개를 마치고 업무 추진 현황보고는 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주관광공사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김희현   박홍배 사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손정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참석한 간부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안녕하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손정미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김희현 위원장님, 김동욱 부위원장님, 김명만 위원님, 김태석 위원님, 이기붕 위원님 그리고 이선화 위원님!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저희 ICC JEJU와 제주 마이스 산업에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시는 데 대해서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7년 올해 ICC JEJU는 제주도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그 어느 해보다도 양적·질적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선 281건의 국내외 행사를 유치 및 개최함으로써 12월 말 기준 총매출액 149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124억 대비 20%의 매출이 신장된 것으로 지난 2003년 개관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 매출 달성과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ICC JEJU 창립 이래 최초로 4억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경영 상태가 만성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시설 가동률 역시 67% 최대 수준을 보이면서 향후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 시설 확충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그간 예기치 못했던 지장물 등의 문제로 사업 진행에 다소 차질이 빚어져 왔습니다마는 사업 부지에 대한 해당 법적 문제가 올 11월경이면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연내에 부지 매입 계약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궤도로 진입시켜 놓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 ICC JEJU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 신장에 역량을 결집할 것이며, 특히 제주 지역의 특화 브랜드 전시 사업 개발 등 고부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위원님들께서 주신 고견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이자 ICC JEJU가 진정한 도민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으며, 아울러 위원님들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부탁 말씀 올리면서 간략히 인사를 대신코자 합니다.
   이어 ICC JEJU 간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김근수 전무이사입니다.
   다음은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팀장들입니다.
   정종훈 경영기획팀장입니다.
   홍호길 MICE사업팀장입니다.
   고제국 시설운영팀장입니다.
   양관식 MICE기획팀장 및 식음영업팀장입니다.
   이상으로 간부 소개를 마치고 업무보고는 자료로 갈음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김희현   손정미 대표이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정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본부장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참석한 간부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본부장 김정주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김희현 위원장님, 김동욱 부위원장님, 김명만·김태석·이기붕·이선화 위원님! 평소 제주관광 성장을 위한 열성적인 의정활동과 관광협회 발전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주심에 10만여 관광 가족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우리 협회는 위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 속에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고객 만족도 극대화를 통해 제주관광 질적 성장 실현을 추구해 왔으며, 선진 관광 환경 조성으로 도내 관광 사업체의 경쟁력 강화에도 매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제주관광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1000여 협회 전 회원사가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우리 협회 간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남진 부본부장입니다.
   홍석균 회원지원국장입니다.
   양성우 마케팅국장입니다.
   그 외 참석 간부는 일괄 인사드리겠습니다.
   이상 간부 소개를 마치며 위원님들의 고견과 지적 사항을 관광 현장에 적극 반영하여 철저히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김희현   김정주 본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바로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해 주시고…….
○김명만 위원   자료 요구 하나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예, 요구하십시오.
○김명만 위원   박홍배 사장님.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김명만 위원   제몽포럼이 있습니다. 제몽포럼 회원 명단하고, 그다음 관광공사에서 올레에다가 지정 기부를 했던데, 올레에서 제몽포럼 지원 내역, 이것을 심사에 지장이 없도록 빨리 보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김명만 위원께서 요구하신 자료는 13부를 작성해서 빠른 시간 안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해 주시고 수감 받는 간부 공무원께서는 위원님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되 답변하실 때는 먼저 직위와 성명을 밝힌 후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선화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선화 위원   이선화 위원입니다.
   행정사무감사 준비하시느라고 집행부의 모든 분들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국장님과 사장님께 제가 질의 좀 드리죠.
   도나 관광공사에서 조례를 근거로 해서 운영되는 위원회가 있죠? 관광국에서는 도 관광진흥 조례 제70조에 근거해서 관광진흥협의회가 있고, 공사는 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제20조를 근거로 해서 제주관광마케팅협의회가 설치·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공사는 행감 자료에 법정 위원회의 운영 상황 실적조차 제출하지 않았어요. 자료를 보다 충실하게 제출해 주시기를 다시…….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명심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환기시켜 드리겠습니다.
   국장님.
○관광국장 이승찬   예, 관광국장 이승찬입니다.
○이선화 위원   관광진흥협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무엇이고 운영은 잘되고 있습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사실 진흥협의회 구성은 지난 2015년에 했습니다마는 ’15년, ’16년도는 각 1회씩 개최가 됐었고 금년에는 아직 한 번도 개최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16년에 설립이 됐는데, 2016년에 딱 한 번 회의를 하고 올해는 한 번도 회의를 가동하지 않았어요. 모이지 않았어요. 그렇죠?
○관광국장 이승찬   예, 맞습니다. 연말에 저희들이 회의를 개최할 계획으로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개최는 하지 못했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것은 1년에 한 번, 연말에 송년회처럼 하는 회의입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그런 규정은 없습니다.
○이선화 위원   규정은 없지만 관광을 진흥시키기 위해서 마련된 회의잖아요?
○관광국장 이승찬   예, 맞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면 이 부분이 운영됐어야 하는 게 아닌가 말씀드리겠고요.
   공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마케팅협의회 회의 올해 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하지 못했습니다.
○이선화 위원   이게 왜 그런 거예요? 2015년에 네 번, 2016년에 두 번, 올해는 한 번도 가동이 안 됐어요.
   문제는 현재 제주관광의 위기라고 하는 현안을 관광진흥협의회나 또 관광마케팅협의회나, 특히 마케팅은 더 중요한 거 아니에요?
   지금 사드 때문에 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정책 대안이 필요하고 관련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킹이 필요한 시점에서 조례에 있는 이 두 회의가 전혀 작동이 안 됐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조례를 위반한 게 아닌가라고 문제 제기를 합니다.
   두 분 답변해 주십시오.
○관광국장 이승찬   예, 관광국장 이승찬입니다.
   도에서 운영하는 관광진흥협의회는 사실 작년, 재작년에 한 번씩 개최해 왔지만 올해도 사드 관련 등 현안에 대해서 개최를 해야 마땅하지만 못 한 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협의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에 관광 관련 현안이 있을 때는 자주 개최해서 의논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두 분께 본질적인, 본 위원이 준비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일단 조례를 위반하는 행태의, 조례로 있는 위원회가 한 번도 가동이 안 됐다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제가 했고요.
   그러면 국장님과 사장님께 제가 질의를 드리겠는데, 관광진흥협의회나 마케팅협의회가 왜 작동이 안 됐느냐 하면 이것을 할 필요가, 내부에 문제의식이 없지 않았는가.
   기본적으로 질적 관광이라고 하는 부분을, 기치를 내걸고 있잖아요? 국장님.
○관광국장 이승찬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기본적으로 제주관광의 위기는 질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사드 이후에 중국 관광객이 3분의 2 넘게 물 빠지듯이 빠져 나간 것도 또 현안인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위원회가 아닌 질적 성장에 대한 새로운 위원회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라고 제가 문제 제기를 합니다.
   제주관광의 역사, 70년대부터 시작됐다고 봐야 되죠? 국장님.
○관광국장 이승찬   예, 딱 정해서 말씀할 수는 없지만 위원님 말씀대로 한 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됐습니다.
○이선화 위원   사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신혼 관광지, 허니문 관광이라고 해서 된 게 제가 보기에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맞습니다.
○이선화 위원   60년대 말은 씨앗이고 70년대 초부터 시작했을 경우에는 제주관광의 역사는 50년에 이르고 있다. 반세기 역사를 가진 제주관광이 본질적인 체질 변화를 해야 되지 않겠는가라는 말씀을 제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게 되면 관광이라고 했을 때 주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거나 평가는 없었고 경제의 이익으로만 이 관광이 온 거예요.
   동의하십니까, 두 분?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동의합니다.
○이선화 위원   바르셀로나 사례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데, 일단은 제주도의 문제 제기를 하기 위해서 바르셀로나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르셀로나에…….
   국장님, 같이 봐 주세요.
○관광국장 이승찬   예.
○이선화 위원   바르셀로나에 2014년 여름에 이태리 여행객 청년 3명이 와서 밤새 술을 마시고 동네 가게에 취한 채로 침범을 하게 되니까 1년에 3000만 명 관광객이 오는 바르셀로나 시민들이 참았던 게 터져서 반발을 하게 된 거죠. 그렇게 되면서 문제가 되니까 2015년에 주거를 전문으로 하는 시민단체 출신의 시장이 공약을 내겁니다. 바르셀로나의 정책을 관광객 유치 정책이 아니라 관광지인 바르셀로나 주민들의 생활권, 행복권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하는 공약으로 시장에 당선이 됩니다, 여성 시장이. 이 시장이 내건 게 관광은 교통, 쓰레기, 주거 이것이 다 연결돼 있어서 관광 부서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도시 전체의 모든 정책의 협치로 가야 된다 그렇게 했고.
   그리고 그동안 우리 제주도 마찬가지지만 관광정책에서 주민 의견을 받는 이런 시스템이 작동이 안 됐던 거예요.
   그래서 이 시장은 당선된 이후에 도시가 부서 간 경계를 허무는 통합 소통의 구조로 가고, 그다음 관광이 그동안 모객 형태의 ― 지금 마케팅협의회나 관광진흥협의회라고 하는 위원회가 했던 것처럼 ― 프로모션, 홍보하고 이것만 하다가 전체적으로 매니지먼트를 하자. 무엇이 잘되고 이게 우리 지역에는 어떤 이익이 있고 우리 주민들에게는 삶의 질이 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매니지먼트로 가면서 행정·학계·전문가·NGO·지역주민 대표·사업자·여행사,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게 지역주민 대표와 NGO가 들어오는 지속 가능한 관광위원회를 바르셀로나의 역사상 가동을 합니다.
   여기는 이제 3000만 명이 오는 거죠.
   그래서 여러 가지를 벌이는 것인데, 제주도에 지난해에 중국인 관광객에 의해서 기도하던 여신도가 살해당하는 비극이 왔는데 사실은 그때 시점에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한 위원회든 소통의 구조가 작동돼야 됐던 거예요.
   사장님은 본 위원의 문제 제기, 반세기를 맞는 제주관광 역사의 패러다임을 본격적으로 바꿔야 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있으나 마나 한 위원회 과연 필요한가.
   우리도 바르셀로나를 벤치마킹해서 지속 가능한 관광 이원화라고 해서 민간이 들어오는 협치 구조를, 시스템을 작동해야 한다고 하는 본 위원의 대안 제시에 대해서 사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위원님의 지적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리고 마케팅협의회를 금년에 한 번도 개최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드리고요.
○이선화 위원   그렇죠. 그것은 조례를 위반한 사례입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다만 일부 구성에서 의견이 있었던 부분이 있습니다마는…….
○이선화 위원   그 내용도 알고 있고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물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 사장으로 취임했기 때문에 유관 기관과 조속히 협의를 마쳐서 구성을 마무리하고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선화 위원   구성을 마무리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저는 관광국장님,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있는, 관광청에 버금가는 관광국이라고 하는 국의 존재와 그리고 신임 사장님이 오셔서 관광공사가 업그레이드돼야 할 사명을 띠고 있는 두 분이 만나셔서 관광진흥협의회를 가동시켜라, 관광마케팅협의회를 구성해라 이 차원이 아닌 거예요. 본질적으로 제주관광 역사, 그리고 바르셀로나 같은 경우에는 술 마신 청년들이 아침까지 했다고 하는 것 때문에 시민들이 그렇게 됐지만 사실 저희들은 도민들이 제주관광의 정책이 중요하니까 지난번 여신도 피살 사건이 있을 때도 도정에 사실은 힘을 실어 줘서 그 정도에 멈춘 겁니다. 이 부분 신중하게 보셔 가지고 민간과 주민들이 들어오는 위원회가 있어야 된다. 이것은 되게 성숙한 자세거든요.
   지금 볼까요? 진흥협의회나 마케팅협의회나 다 유관 부서, 기관장 출신으로 가잖아요.
   관광진흥협의회는 서귀포시 부시장, 제주시 부시장, 관광공사 본부장, 제주대학교 교수분들 또 숙박중앙회 회장님, 외식협회 운영위원, 이렇게 해서 유관 기관 그들만의 회의가 되는 거죠.
   그러지 마시고 관광객이 내 골목길 앞에 왔을 때 우리는 이런 게 불편하더라…….
   지금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위원회를 약간 벤치마킹하셔 가지고, 거기도 처음에 문제가 있었지만 주민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도에서 정한 차 없는 거리도 주민 목소리로 반대되고 이렇게 됐지 않습니까?
   결국 우리 동네의 문제인 거예요. 관광이 우리 동네를 바꾸게 할 때 우리 동네에 지켜야 될 기본 권리는 이거고 우리 동네의 삶의 모습에서 이 부분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 그리고 어차피 관광으로 갈 거라면 우리 동네의 이런, 이런 부분이 반영됐으면 좋겠다는 것으로 가야죠.
   그리고 지금 제주도는 NGO의 목소리가 커서 여러분들이 아무리 열심히 하지만 막판에 NGO가 반대하면 일이 안 되는 겁니다. 그러면 초반에 정책을 입안할 때부터 NGO를 적으로 볼 게 아니라, 환경 전문가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도움 얘기를 줄 수 있는가라고 하면서 우군의 얘기로 들으면서 반영하는 것이 어떤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사장님, 마케팅협의회 재가동하라는 주문이 아닌 거예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위원님 지적 명심해서…….
○이선화 위원   아니, 잠깐만.
   제 기능이 아니라 50년 세월이 되는 관광 역사의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차원의 위원회가 탄생해야 되지 않는가, 이런 주문입니다.
   위원의 요구 사항에 집중해서 국장님,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위원님 말씀이 현 실태에 맞는 말씀입니다마는 협의회 구성 인원에 보면 잘 아시겠지만…….
○이선화 위원   지침 때문이잖아요.
○관광국장 이승찬   일반적인 주민들을 참여시켰을 때 주민 참여의 범위, 그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하고 교수 그리고 관광 업계 위주로 구성이 됐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주민도 협의회에, 마케팅협의회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관광진흥협의회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범위가 어느 정도까지인지 한번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잠깐만요.
   시간이 됐기 때문에 본 위원의 메시지를 정리하겠습니다.
   관광진흥협의회, 관광마케팅협의회는 조례대로 진행하는 것이 옳다면 그냥 가시고요. 그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 위원회에 NGO와 주민 대표가 들어올 수 있는 새로운 탄생을 관광국장과 공사 사장께 요구합니다.
   하시겠습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한번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예, 적극 검토 바랍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저희들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이선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태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석 위원   예, 김태석 위원입니다.
   아까 존경하는 이선화 위원님께서 지속 가능성, 관광객 수용성의 문제를 얘기한 것 같은데, 이승찬 국장님!   
○관광국장 이승찬   예, 관광국장 이승찬입니다.
○김태석 위원   그와 곁들여서 한번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우도가 지난 7월부터 차량을 통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죠?   
○관광국장 이승찬   예,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김태석 위원   왜 통제하고 있죠?
○관광국장 이승찬   아무래도 관광객이 과잉되어서 통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석 위원   어저께도 잠깐 얘기했지만 소위 오버 투어리즘, 관광객이 넘쳐 가지고 그 섬이 수용할 수 없는 한계에까지 이르렀다고 판단한 겁니다. 그래서 자동차를 통제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주도도 마찬가지 섬 아닙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당연히 섬입니다.
○김태석 위원   그러면 그 수용력의 한계가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어느 지역이든 간에, 섬 지역만이 아니고 내륙 지방도 지역 경계선마다 한계는 있을 걸로 봅니다.
○김태석 위원   예, 아까 바르셀로나도 그렇고 베니스도 그렇고 내륙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특히 섬은 자원의 한계가 있거든요.
   그래서 작년에 제가 도정 질문할 때 관광객 수용 태세, 수용 능력, 생태학적 수용력, 여기 용역의 중간보고에도 나왔습니다마는 지금 용역을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예, 11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김태석 위원   그런데 11월 말까지 될 것 같습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저희들이 이 용역이 사실 처음 하는 용역이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서 하고 있는데, 아마 11월 초쯤에 중간보고를 하면서 위원님들의 의견도 들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11월 말까지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태석 위원   지금 제가 잠깐, 중간보고 성격상의 용역을 갖고 있는데 용역진이 교체되었습니다, 8월 달에.
   왜 교체되었죠?   
○관광국장 이승찬   사실 이 관광 수용력 연구 용역이라는 게 용역을 체결하는 과정에서부터 해외에 이렇게 용역을 하는 사례도 없고 해서 참여 용역진도 힘들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용역진이 교체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석 위원   관광개발학과에서 관광경영학과로 옮겼습니다. 개발 위주의 그 학과가 수용 태세는 보존과……. 아까 존경하는 이선화 위원도 얘기했지만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그런 데서 이 관광개발학과에 용역을 준 첫 사례가 잘못됐던 겁니다.
   그래서 본인들이 하차한 거죠?   
○관광국장 이승찬   예, 맞습니다.
   책임 교수가 분야가 다른 분이 맡게 되어서 그쪽으로…….
○김태석 위원   그러니까 도가 그런 것까지도 세밀하게 하지 못해서 정책 판단을 잘못한 것 아닙니까? 전혀 이질적인 성격의 연구진에게 용역을 줬단 말입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그 부분은 위원님 말씀에 대해서 인정은 합니다. 인정은 하면서도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들이 용역을 하기 위해서 위원님들께서 많은 걱정을 주셔 가지고 예산 승인을 해 주셔서 용역을 하게 됐는데, 처음 하는 사례라서 사실 저희들도 용역진 구성에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실 저희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합니다. 인정을 하지만 그래도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교체를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태석 위원   예, 높이 평가합니다.
   그래서 8월 달에 관광경영학과로 용역진이 교체되면서 조직 담당이라든지 여러 가지 많이 된 것 같은데, 여기에 보면 여러 가지 수용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관광객 수용성에 대해서.
   생태적 수용력, 물리적 수용력, 심리적 수용력, 시설 수용력, 사회적 수용력, 제도적 수용력. 어마하게 많아요. 지각적 수용력, 경제적 수용력, 기반 시설 수용력, 서비스 수용력.
   사실 요즘 대두되고 있는 게 오버 투어리즘 문제로 인해 가지고 어떻게 되었습니까, 제주도가? 주택 문제, 교통 문제, 환경 문제 이런 것들이 전부 수용력의 개념에 분리된 것 아닙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맞습니다.
○김태석 위원   그러면 여기에 더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여기 보니까 심리적 수용력이 그런 것도 같은데, 이런 것은 지금 정량화할 수 없잖아요, 숫자로?   
○관광국장 이승찬   예.
○김태석 위원   그러면 여기의 수용력이 보면 1990……. 약 2000만 명이 조금……. 1900만 명이 될 때까지는 관광 수입이 증가하다가 그 이상 되면 ― 이것은 최종 결론은 아닙니다 ― 관광 수입이 떨어지는 걸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게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관광객이 와서 뿌리는 돈보다 거기에 들어가는 제반 사회적 비용, 이것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거죠. 생태를 복원해야 된다든지 아니면 환경 문제를 처리한다든지 이것을 우리가 지금까지 놓쳐 왔던 것 아닙니까? 그래서 자각해서 지금 이거 하고 있는 거고.
   그렇지 않아요?   
○관광국장 이승찬   그 부분은 당연히 위원님 말씀하는 사유 때문에 하고 있는데,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사실 저도 접해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현재 공식적인 중간보고도 되지 않았고, 그 용역진에서 지금 추진되는 사항에 대해서 아직 제가 내용 파악이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김태석 위원   내용이 파악이 되든 안 되든, 그래서 제가 지금 설명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국장님한테 지금 설명드리고 있는 거예요.
   여기 도표에 보면, 몇 가지 샘플만 적용했습니다. 모든 샘플을 다 적용한 것은 아니고. 한 두세 가지 샘플을 적용해서……. 그러니까 여기도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수용력의 한계가 있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관광국장 이승찬   현시점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위원님들께서도 많은 주문이 있었지 않았습니까?
○김태석 위원   예.
○관광국장 이승찬   그래서 저희도 2030년도를 기준으로 해서 그 시점에서 수용력을 어느 단계까지 갖춰야 될 건가 하는 그런 차원의 용역을 저희들이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김태석 위원   그러면 한 가지 더 질의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수용력에 대한 어떤 검토 결과도 없이 지금 제주도는 계속 문호를 개방하고 있지 않습니까? 개방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대표적인 예가 제2공항이고 신항만 건설입니다. 적어도 제2공항이라든지 신항만 건설을 할 때 제주도가 섬이라는 걸 인정하고 수용력이라는 걸 인정한다면 그러한 면밀한 검토부터 먼저 해야 된다, 신공항 제2공항과 신항만을 결정하기 전에. 이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국장님, 어떻습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선후의 차이로 볼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위원님 입장에서는…….
○김태석 위원   어떤 선후의 차이죠?
○관광국장 이승찬   위원님 입장에서는 수용력을 먼저 판단해서 기반을 갖춰야 되지 않느냐 하는 차원으로 제가 이해를 하면, 저희들은 수용하기 위해서, 앞으로 예상되는 그 수용력을 감안해 가지고 수용하기 위해서 기반 시설부터 먼저 갖추는 것도 선후의 차이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좀 생각을 합니다.
○김태석 위원   그러면 말이죠. 제2공항을 만들어 가지고, 신항만을 만들어 가지고 그야말로 이용객이 4500만씩 들어오면 한 2200만 정도의 관광객이, 2300만 정도의 관광객이 들어오는 것 아닙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예, 그렇습니다.
○김태석 위원   그럴 때 관광이 외부 충격이 가장 약한 것 아시죠?
○관광국장 이승찬   예.
○김태석 위원   어떤 경제적인 요인이라든지 안전, 메르스, 이런 문제라든지, 다음에 이번 사드 같은 국제 역학 관계라든지 외부 충격에 가장 약합니다.
   그러면 지금 제주도가 생각하는, 아까 국장님이 말한 문호를 개방하는 쪽의 인프라를 먼저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그럴 경우에 극대치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에버리지, 평균치를 기준으로 해서 인프라를 만들어야 그 위험에 대비하는 것 아닌가요?   
   지금 모든 용역이 극대치를 중심으로 되어 있잖아요, 신공항 제2공항이든 신항만이든. 그러면 그 극대치 아니고…….
   저의 주장은 그렇다 하더라도 평균치로 가야 된다는 거예요.
○관광국장 이승찬   제가 생각하기에는 위원님이 말씀하는 평균치는 안정적인 것, 안정적인 차원에서 봤을 때는 당연한 말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일단은 모든 기반 시설이나 어떤 수용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일단 최대치로 해 놔야 저희들이 수용을 감당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김태석 위원   좋습니다.
   그런 논리도 맞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공항이 2개로 분리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어느 한쪽이 무너질 수가 있거든요.
   사드와 같이 이렇게 한 1년 이상의 공백기가 발생했을 때 과연 제2공항이 지탱할 수 있는가, 메르스와 같은 안전의 문제가 1년 이상 지속됐을 때 제2공항이 지탱할 수 있는가, 전 세계의 경기가 악화됐을 때 제2공항이 지탱할 수 있는가.
   그때 그 책임은 누가 지죠?   
○관광국장 이승찬   그 시점에는 책임의 논란보다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최대치의 수용력을 갖춘 상황에서 어떤 사태가 발생해서…….
○김태석 위원   국장님, 책임의 문제가 아니고 이것은 정책 판단 오류의 문제입니다.
   어떤 게 올바른 정책 판단이냐, 우리가 항상 얘기하잖아요. 계란을 한 바구니에 집어넣지 않는다는 그런 증권가의 금언.
   지금 중국만 너무 의존하다가 이렇게 된 것 아닙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예.
○김태석 위원   그렇다면 그러한 쪽에서, 관광이 외부 충격에 가장 취약하다는 것을 도정이 알고 계시다면 안전한 게 좋은 것 아닌가요? 안전한 것은 단순하게 경제적으로 안전한 게 아니고 질적 관광으로 전환시키면서 제주의 지속 가능성을 보전하고 제주의 청정 환경을 보전하는 그러한 것과 일거이득, 삼득, 이것은 대단한……. 단순히 안전만을 말하는 것 아니에요. 적정 수치를 유지하면서, 아까 존경하는 이선화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가자는 겁니다.
   반론할 것 있으면 말씀하세요.
○관광국장 이승찬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론이 아니고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저희들이 일단 수용 시설은 최대화해 놓더라도 그 수용 기반 시설만 아니고 그에 따른 사회적인 인프라 시설들, 아까 말씀하신 환경적인 쓰레기라든지 하수 처리, 그런 부분들이 감당하지 못 할 수준이 되면 수용 기반 시설 최대화하더라도 수용은 그만큼 안 될 걸로 그렇게 판단됩니다.
○김태석 위원   이 TV를 시청하시는 제주도민들이 판단할 걸로 보니까 더 이상 논쟁 않겠습니다.
   투자진흥지구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자료를 가만히 조사하다 보니까 이런 게 나왔어요. 투자진흥지구 인센티브가 많이 있는데, 투자진흥지구 해제가 되면 그것을 환수해야 될 것 아닙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예, 맞습니다.
○김태석 위원   그런데 환수율이 극히 적습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감면 세액 환수율 말씀하시는 겁니까?
○김태석 위원   예.
   대체 산림자원 조성비는 29%밖에 안 되고요. 대체 초지 조성비는 0%입니다. 공유수면 사용료도 0%고요. 하수도 원인자 부담금은 7.9%이고, 뭐 이런 겁니다.
   각 과에서 의회가 받아 가지고 총 정리한 거기 때문에 관광국에서는 자료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문제가 생기느냐?
   투자자들은 말이죠, 개발 부담금을 없앰으로 해서 즉시에 투자 이익이 실현되지만 이것이 해제됐을 경우에 우리는 환수 조치를 거의 못 함으로 인해 가지고 재정 문제에 타격 내지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국장님, 차제에 투자유치과에 ― 일괄처리팀이기 때문에 ― 이런 것을 한번 종합적으로……. 부서 간에 뭘 없애서 세정과라든지 이런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검토하셔 가지고 투자진흥지구 인센티브 시스템을 바꿔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그 부분은 타당하신 말씀입니다.
   저희들이 일단 투자진흥지구 업무를 관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따른 인센티브도 해제될 시 소관 부서들과 저희들 국에서 한번 같이 챙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태석 위원   예, 고맙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김태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김동욱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동욱 위원   예, 김동욱 위원입니다.
   일단 사진 띄워 주시죠.
   국장님!   
○관광국장 이승찬   예, 관광국장 이승찬입니다.
○김동욱 위원   중문관광단지 2단지 개발 사업 부영호텔 관련해서 질의할게요.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환경보전 방안에 대한 검토 의견을 보면, 요약을 보면 “절대보전지역과 인접하고 있고, 특히 호텔부지 2·4 전면부에는 국가 지정 문화재인 주상절리대가 연접하고 있어 생태적·경관적·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지역에 해당하고 있어 중문 유원지 시설이 결정된 9층까지 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결론을 냈어요.
○관광국장 이승찬   예.
○김동욱 위원   그런데 한국관광공사 측에서의 답변은 “2단계적 개발 사업 승인 ’96년도에 득하고 사업계획에 따라 토지분양 완료 및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현시점에서 토지이용계획 재검토는 불가함.”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무시하시겠다는 얘기예요.
   그리고 서귀포시에서는 부영 2단계 호텔 계획과 관련해서 장기미집행 미준공 관광숙박 시설에 대해서 행정처분에 들어갔는데 10월까지 소명을 받을 거고 만약에 소명의 타당성이 없으면 6개월 이내에 직권 취소가 가능하죠?   
○관광국장 이승찬   예, 맞습니다.
○김동욱 위원   청문회 거쳐서?
○관광국장 이승찬   예.
○김동욱 위원   그러면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는데, 도에서는 어떻게 대처하실 겁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관광공사에 환경영향평가위원회의 의견인 9층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보완 제출토록 지난 9월 28일 날 요청을 했습니다.
○김동욱 위원   여기서는 “불가함” 수용 않겠다고 했는데 그것을 넣는다고 해서 뭐가 되겠습니까? 똑같은 내용인데.
○관광국장 이승찬   그래도 저희들 총괄 부서 입장에서는 타 부서지만 심의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서 다시 요청을 했습니다.
○김동욱 위원   일단 알겠습니다.
   그리고 사진 한번 보시죠.
   맨 마지막 사진 먼저 보여 주세요. 4번.
   (영상자료를 보며) 이렇게 보면…….
   예, 그거 보여 주세요.
   건물이 들어선 상태의 조감도인데요. 육지 쪽에서 보면 그렇게 높아 보이진 않지만 바다 쪽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위압감을 느껴요.
   현재 부영1호텔이 있죠. 그 호텔도 아는 분이 바닷가에서 육지로 들어오다가 그 건물을 봤는데 굉장히 높게 느껴진답니다, 육지하고 전혀 다르게. 굉장히 위압감을 느낄 정도로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다음 1번 사진 보여 주세요. 1번 사진.
   지금 이것은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현재 위성사진입니다.
   그다음 2번 사진 보여 주세요.
   이것은 황색은 호텔이 들어선 부지이고 초록색 부분은 조경하고 완충지대, 절대보전지역이 같이 있는 지역이에요. 그런데 저기에 나중에 조경 부분이 들어가요. 그래서 부영호텔에서는 지금 황색 부분을 2구역으로 정하고 초록색 부분을 1구역으로 정해 놨어요.
   다음에 넘겨 주세요. 아까 1번 다시 돌려 주세요.
   그런데 부영에서는 관광객들이나 도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기서 보면 왼쪽에서는 들어갈 공간이 많아요, 초록색 부분. 물론 저게 전부는 아니에요, 나중에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우측 부분에서는 들어갈 공간이 없어요. 황색 부분이 전체를 차지하고 있어서. 올레길 부분, 올레길밖에 나머지 출입 공간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다음 사진 보여 주세요.
   이 사진에서 보면 아까 사진보다 더 공간이 안 나와요. 초록색 부분은 극히 일부예요. 나머지 조경해 버리니까 저 상황이 된 겁니다.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는 얘기예요. 우측 보시면 전혀……. 오솔길 들어갈 수 있는 공간밖에 없는 경우예요, 오른쪽에는.
   다음 보여 주세요.
   이 상황을 보면, 지금 조감도니까요. 앞부분이 암반이에요. 나무가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저렇게 좋게 보일 뿐이지 앞은 전부 다 암반 부분이에요, 소나무 그려져 있는 부분들이.
   그래서 우리가 만약 여기에 들어섰을 때 굉장히 위압감도 느낄 뿐더러 원활하게 소통할 공간이 전혀 없는 겁니다. 결국은 경관 사유화 문제니, 사유화 논란이 될 수밖에 없고 조망권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경관 협정을 맺으셨죠?   
○관광국장 이승찬   저희들 관광국 차원에서 협정을 체결한 것은 없습니다.
○김동욱 위원   도하고 경관 협정을 맺으셨는데, 경관 협정이 구속력이 전혀 없어요.
   맞죠?   
○관광국장 이승찬   예.
○김동욱 위원   그런데 그 경관 협정을 맺었기 때문에 자기네 할 걸 다 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게 문제예요.
   앞으로 어떻게 하실 예정입니까, 이것을?
○관광국장 이승찬   일단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제시했던 조건에 대해서 하여튼 관광공사에게 저희들이 보내지만 결론은 사업자 측에서 나와야 되기 때문에 그것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해 나가는데, 위원님께서 우려하시는 그 내용은 지금 지역 주민들도 공히 같이 우려하는 사항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심의 그 과정에서도 지역 주민 의견 수렴하고 협의를 통해서 그 내용을 사업계획에 반영토록 그렇게 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보완된 내용이 저희 도에 제출될 수 있도록 총괄 부서인 저희 국에서는 그렇게 추진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서귀포에서 지금 행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서귀포하고 논의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시길 바라고, 부영에다가 자꾸 보완 요구하지 마시고.
   매입 논의는 혹시 해 보셨습니까, 부영하고?
○관광국장 이승찬   매입 논의는 저번에 위원님이 한번 말씀하셨지마는 저희들이 부영 측하고 협의는 해 보진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만 검토했는데, 사실상 사업비가 수천억이 소요될 걸로 내부적으로 판단이 돼서, 재정상 좀 어려운 걸로 저희들은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부영 측과 저희들이 협의해 본 적은 없습니다.
○김동욱 위원   그 부분을 한번 협의…….
   저 부분은 제가 볼 때는 건물이 들어서면 안 되는 지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국장님도 동의하시겠지만.
   물론 협의하시고. 자금 조달 문제도 있겠지만 자금 조달 문제도 검토해 보시고.
   제일 좋은 방안은 저것을 매입해서 생태공원이라든지 도민들,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적 기능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관광국장 이승찬   사실 저 부지는 2000년대 말에는 부지를 매입해서 켄벤션센터 전시관 시설도 그쪽으로 확장하려고 검토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도 도 재정 문제 사항으로 해서 조금 못 했는데, 하여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부영주택에 대해서는 서귀포시 아니고 디자인건축지적과와 해서 관련 부서와 신중하게 검토를 해 나가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어쨌든 제주도가 세수도 많이 늘어나고 있잖아요. 이런 데 투자하세요.
○관광국장 이승찬   잘 알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시기 바라고.
   그다음에 카지노에 대해서 질의할 게요.
   카지노 매출과 입장객 현황 혹시 아십니까, 작년 거하고 올해 거하고?
○관광국장 이승찬   제가 자료를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동욱 위원   혹시 아십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
○김동욱 위원   작년 ’16년도 입장객이 21만 4000명이에요. 그리고 올해 8월까지 입장객이 10만 7000명입니다. 많이 차이 나죠?
   그런데 매출을 보면, 매출액은 2016년도가 1760억입니다. 그런데 올해 8월까지 매출액이 1330억 원이에요.
   그러니까 입장객 변화는 많지만, 입장객은 많이 차이 나요. 그런데 매출액은…….
   지금 9, 10, 11, 12, 4개월 남았죠. 4개월 남은 상태에서 1330억이기 때문에 매출액은 큰 차이가 별로 없다는 거예요. 그 얘기죠?   
○관광국장 이승찬   예.
○김동욱 위원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하는 것은 지금 8개 카지노 중에서 국내 자본이 운영하는 카지노는 매출액이 다 감소했어요. 그런데 중국계 자본이 운영하는 카지노는 대부분 매출액이 증가했고, 두 군데는 현상 유지를 했어요. 적자 난 카지노 없다는 거예요.
   무슨 얘기일까요? 왜 이럴까요?   
○관광국장 이승찬   저도 아까 먼저 말씀하신 입장객은 많이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별로 차이가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를 마련해서 제주도에는…….
○김동욱 위원   왜 이런지, 혹시 모르시겠어요?
   매출액은 차이가 나고, 그리고 중국계 자본이 운영하는 카지노는 다 현상 유지든 매출액이 증가했어요. 국내 자본만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얘기예요. 입장객은 줄어들었는데 매출은 안 줄었다는 얘기예요. 결국 VIP 중심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관광객이 사드로 해서 확 줄었는데 매출은 변화가 없어요. 결국 카지노 VIP 고객을 중심으로 해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잖아요.
   결국은 전문 모집인 문제를 말씀드리고 싶은 거예요. 전문 모집인에 아직도 의존도가 굉장히 많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까 전문 모집인이, 만약에 우리가 전문 모집인 등록제를 하려고 하고 있는데, 물론 1단계 제도 개선에서 거부됐지만. 전문 모집인 등록제를 하더라도 이게 해결될까요?   
○관광국장 이승찬   전문 모집인 등록제가 꼭 반드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김동욱 위원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는데요. 전문 모집인들이 만약에 중국에서 활동한다면 그분들을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느냐, 관리할 수 있느냐 이 문제죠.
○관광국장 이승찬   그것은 극히 어렵고, 또 중국에서가 이런 카지노 사업 자체를 도박 산업으로 해서 인정을 안 하기 때문에 어려울 걸로 봅니다.
○김동욱 위원   그러니까 앞으로, 이게 VIP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전문 모집인에 대한, VIP 고객에 대한 이런 부분에 대한 관리를 해 주시기 바라고.
   1분만 할게요.
○위원장 김희현   아니, 끝내 주세요. 왜냐하면 시간이 네 사람 남아 가지고.
○김동욱 위원   예, 알겠습니다.
   나중에 할게요.
○위원장 김희현   죄송합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김명만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명만 위원   예, 김명만 위원입니다.
   이승찬 국장님!   
○관광국장 이승찬   관광국장 이승찬입니다.
○김명만 위원   지금 제주도가 사드 이후로 관광객 감소로 인해 가지고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물론 국내 여행객이라든가 일부 동남아 쪽에서 약간 증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워낙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내도하다 보니까 그것의 여파가 굉장히 심해지고 있다. 약 70% 정도가 감소되고 있기 때문에 그 여파가 굉장히 심한 것 같아요, 관광업계 측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도에서는 지금 예산에 보면 마케팅 비용 같은 경우도 200% 이상 올해는 되고 ― 3년간 비교 분석해 보니까 ― 또 관광국도 신설되고 하여튼 여러 가지 노력은 많이 하고 있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떤 식으로든 반전이 안 되고 있으니까 참 심히 우려되거든요.
   마케팅 비용도 2016년도 대비 2017년도가 한 213% 불어났나요?
   그렇게 예산도 불어났고.
   또 이승찬 국장님이 관광국장으로 부임이 되었고. 그래서 관광 쪽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안 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간단히 말씀해 보십시오.
○관광국장 이승찬   일단 마케팅 예산을 작년까지는 중국에도 많이 편성을 했지만 중국을 탈피하기 위해서 편성은……. 확대는 많이 했습니다. 저희들이 아직 마케팅 활동에 대해서……. 저 나름대로 활동은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고는 있는데…….
○김명만 위원   예, 중화권에만 213%가 마케팅 비용이 증가가 되어 있고, 동남아 전 지역에 다 마케팅 비용이 돼 있어요, 자료에 보니까.
   해외만도 82억이라는 홍보 마케팅 비용이 책정되어서. 2017년도 예산입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했지만 조직도 관광국이 신설되어 가지고 이승찬 국장님이 국장님으로 계시잖아요. 그래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가 안 돼 가지고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중화권 예산 확보된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은 사드 사태 때문에 마케팅이 위축되고 있다는 것은 잘 아실 것이라 생각을 하고, 그 외에 이슬람 계통의 중화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라든지 거기를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하고 동남아 몇 개국은 회복이 안 되고 있고, 하지만 싱가포르나 홍콩, 그런 지역은 또 작년보다 20∼30%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
○김명만 위원   그러니까 아까도 얘기했지만 본 위원이 홍콩하고 싱가포르, 이쪽의 일부 국가에서 23% 정도 증가율을 보이지만 거기는 처음부터 오는 게, 관광객 수가 있잖아요, 굉장히 미미하거든요. 그러면 그 23% 아닌 100% 증가되더라도 실제로는 미미한 숫자에 불과합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예, 맞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런데 우리가 홍보 마케팅비를 그렇게 투자함에도 불구하고 그거 대비 관광객 수가 안 늘고 있다는 얘기예요. 그러면 그 이유가 뭔지를 알아야 되거든요.
○관광국장 이승찬   일단은 첫 번째는 저희들이 직항 노선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세기 같은 것을 확충해서 하지만 직항 노선을 확충한다 하더라도, 사례로 하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마는 말레이시아인 경우 연말에 취항을 하게 되는데 저희들이 연간……. 내년에 취항했을 때 증가 추이를 해 보면 말레이시아가 한 15만 정도밖에 안 들어옵니다, 직항 노선이 들어와도. 그러기 때문에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고 해도 중국처럼 대폭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명만 위원   자, 시간이 제약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까지 지속적으로 본 위원이 얘기했던 겁니다.
   모든 것은, 사업이라는 것은 맞춤형으로 가야 하는데 지금 그게 안 되고 있어요.
   예산은 많이 책정되고 홍보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맞춤형으로 가야 하는데 그게 안 되고 있다. 각 나라마다 오게끔 만들어야 된다는 거거든요. 물론 전세기도 중요하고 직항 노선도 중요하지만 그 나라의 관광객이 우리 제주도에 올 수 있게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줘야 된다는 얘기예요.
   그렇다고 하게 되면 일률적으로 관광 상품을 만든다는 것은, 이것은 관광객이 거부하는 나라도 있는 거예요, 어느 한 나라에만 편중되다 보면.
   그래서 맞춤형으로 각 나라별로 이렇게 상품을 하셔 가지고……. 매력을 느껴야 올 것 아닙니까? 그런 홍보가 안 돼 가지고 참 안타깝다. 보면 일률적으로만 홍보를 하고 있더라고요.
○관광국장 이승찬   저희들이 올해 초 업무보고 때도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서 국가별로 홍보를 하겠다고 보고도 드린 바가 있었고 올해 나름대로 일본 시장 회복을 위해서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마는 위원님께서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예, 그렇게 해 주셔야 돼요. 그렇지 않고 일률적으로 홍보를 하다 보면, 그냥 오라, 오라 하면 이게 안 됩니다. 그냥 돈만 쓰는 거고 예산만 낭비하는 꼴밖에 안 되거든요.
○관광국장 이승찬   예,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김명만 위원   모든 상품을 팔려고 하면 그 나라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서 홍보를 해야 하는 거예요.
   실질적으로 감귤을 동남아에서 안 먹는 이유가 뭡니까?
   비타민 많다고 해서 또 안 먹는 이유가 있거든요. 먹는 나라가 있고 ― 감귤만 하더라도 ― 안 먹는 나라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을 해서 맞춤형으로 나가야 상품이 팔린다, 그런 말씀을 일단 드리겠습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예, 잘 알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다음 관광협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관광협회 본부장 김정주입니다.
○김명만 위원   업무보고 60쪽 보다 보니까 지금 회원사가 계속 줄고 있어요. 회원사가 줄고 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관광업체는 늘어나고 있는데 회원사는 줄어드는 겁니까, 아니면 같이 줄어들고 있습니까?
   62쪽에 보니까 그렇게 돼 있네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예, 답변드리겠습니다.
   관광협회 회원 수는, 협회 회원들이 회비를 납부합니다.
○김명만 위원   예, 알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잘 납부하지 않는 회원 업체는 작년…….
○김명만 위원   도태시키고 있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조정을 했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래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그래서 새롭게 회원 업체를 모집해서 지금은 작년보다 좀 올라 있는 입장입니다. 1026개 업체까지 올라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런데 보니까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수익 사업을 발굴했더라고요.
   그거 아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예.
○김명만 위원   당연히 아시겠죠.
   그런데 보니까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겠다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예.
○김명만 위원   그렇다면 지금까지, 황금 버스는 어떻게 되고 있죠? 10월 며칠까지 운행될 겁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올해까지 해서 황금 버스는…….
○김명만 위원   그러니까 언제까지 할 거냐고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10월 24일까지입니다.
○김명만 위원   그때 되면…….
   지금 황금 버스 운영한 지 4년 됐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3년 됐습니다.
○김명만 위원   지금 황금 버스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그렇죠?
   황금 버스를 그렇게 운행을 한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이용객이 없어서 적자를 떠나서 흉물로까지도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자생력을 강화하겠다고 하면서 시티투어 버스, 이거 보니까 JDC에서 협찬받고, 6억짜리네요, 2층 버스로 해서. 그것을 우리 도에서도 지원받으려고 하는 모양인데, 지금 관광협회에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뭐냐 하면 관광버스도 그렇지만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하면서 보면 관광지마다 돌아다니는 버스가 있고, 그렇죠? 또 시내 관광지만 하더라도 대중교통체계 개편하면서 경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대중교통체계 개편하면서 시내 버스 요금이 얼마죠?
   1200원이에요, 1200원.
   그러면 1200원에 맞게끔 해서 이것을 운행할 수 있어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답변드리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예, 답변해 보십시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시티투어 버스는 대중교통이라기보다 어쩌면 제주도가 관광지기 때문에 상징성을 가지고 재래시장과 또 시내 관광지에 개별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끔 하는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하는 겁니다. 그것을 수익 사업으로 운영한다고 하면 대중교통 차원으로 가야 하는 부분이라서 하지 않았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김명만 위원   그러니까요. 본 위원이 얘기하는 게 이게 어떤 상징성을 갖는지 모르겠지만 상징성을 가지려고 하면 다른 것도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대중교통체계 개편하면서 노선이 그렇게 확충이 됐다 말입니다. 지금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것도 보면 실질적으로 버스보다도 또 관광버스보다도 렌터카라든지 택시를 이용하는 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그것은 뭐냐 하면 개별 관광객이 오기 때문입니다. 그런 시대의 흐름을 모르고 이거 해 가지고 흉물로 해서 그 많은 예산 낭비하고, 상징성으로 한다고 하지만 상징성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저희들이 타 시도 시티투어 버스 운행하는 상황까지 확인하고…….
○김명만 위원   그렇죠. 서울, 부산은 흑자를 보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나머지는 다 적자입니다. 적자, 흑자를 떠나서 이게 과연 상징성이 되겠느냐. 어떤 의미에서 하는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분명히 자생력을 강화하겠다고 한 거예요. 그러면 적자를 보는데 자생력이 강화되는 겁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협회 차원의 수익이 좀 덜 들어온다 하더라도 지역경제의 활성화 차원에서…….
○김명만 위원   그러면…….
   지금 앞뒤가 안 맞는데, 수입이 덜 들어오면 적자라는 건데 협회에서 재정적 압박을 가할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게 자생력이 강화되는 겁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어쩌면…….
○김명만 위원   아니, 자생력 강화 차원에서 수익 사업을 발굴하는 거, 수익 사업은 뭐냐 하면 수익을 내겠다는 뜻입니다. 적자가 불 보듯 뻔함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이게 내용이 다르잖아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시내 투어를 할 때 관광지라든지 지역경제에 참여하는 회원사들이 있기 때문에 거기도 수익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고…….
○김명만 위원   그런데 왜 황금 버스는 안 됐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황금 버스는…….
○김명만 위원   황금 버스 이제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적자잖아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그 부분을 보완해서 이번에 새롭게 상징성 있게 더 추진하려고 하는 겁니다.
○김명만 위원   하여튼 이거 많은 검토가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 자생력 강화, 수익 사업 발굴하는 데도 불구하고, 수익 사업이 아니고 적자를 보고 재정에 압박을 더할 건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했다는 것은 좀 앞뒤가 안 맞는 답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시간이 다 되어서 나중에 보충질의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김명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기붕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기붕 위원   이기붕 위원입니다.
   박홍배 사장님.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박홍배입니다.
○이기붕 위원   사장님, 조금 나오셔야 되겠습니다. 의전상 좌석 배열이 그렇습니다. 이해하십시오.
   먼저 공사 사장님으로 취임을 축하드리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고맙습니다.
○이기붕 위원   열심히 해 주시기를 기대를 해 보면서 몇 가지 묻겠습니다.
   행정은 연속이기 때문에 업무 파악을 좀 하셨는지, 부족한 것도 있을 겁니다마는 아는 데까지만 좀 답변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알겠습니다.
○이기붕 위원   업무보고 27쪽을 보니까 말입니다.
   책 보면서 편안하게 얘기해 주십시오.
   사설 골프장에서 제주뮤직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사장님으로 내정은 안 됐을 당시였습니다마는 혹시 가 보셨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못 가 봤습니다.
○이기붕 위원   그렇습니까?
   그러면 직원들께서 감사 자료를 준비하면서 뭐라고 설명은 없었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보고 받았습니다.
○이기붕 위원   보고 체계가 아주 잘돼서 좋습니다.
   제가 말입니다. 사장님, 지난 6월 결산 때 도비 4억이 지출되는 제주뮤직페스티벌을 왜 사설 골프장에서 개최하는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렇게 지적을 하니까 우리 관광공사나 모 방송사에서까지 찾아오셔서 “부득이하게 사설 골프장에서 진행하고 다음부터는 돌문화공원에서 꼭 하겠습니다. 협의를 잘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이기붕 위원   이승찬 국장님.
○관광국장 이승찬   관광국장 이승찬입니다.
○이기붕 위원   내년에도 이거 계속 예산 반영하죠?
○관광국장 이승찬   예, 현재 요구는 돼 있는 상태입니다.
○이기붕 위원   요구됐죠?
○관광국장 이승찬   예.
○이기붕 위원   결정은 저희들이 심의를 하는 겁니다마는.
○관광국장 이승찬   예.
○이기붕 위원   박 사장님, 지난 8월 25일, 26일 양일간 사설 골프장에서 개최됐던 페스티벌 자료를 보니까 전년도에 비해서 관람객이 적었습니다.
   아무튼 내정되기 전 일이지만 자료에 의해서 한번 살펴봤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묻고 있는 겁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이기붕 위원   돌문화공원에서 개최했을 때와 비교해서 2016년에는 1만 7000여 명이 관람을 했고 올해는 8월에 1만 명밖에 안 왔습니다. 이게 전년 대비 64%인데 홍보도 상당히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이게 이유가 무엇 때문이라고, 혹시 사장님 생각해 보셨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제가 파악하기로는 2016년도 작년인 경우는 주말, 토요일·일요일에 개최가 됐습니다. 그런데 금년인 경우는 금요일·토요일로 변경이 되면서 금요일 입장객 수가 좀 줄어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장소가 변경되면서 아무래도 돌문화공원이 메리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쪽에 많이 갔는데, 아, 관람객이 감소된 부분이 있고, 하나는 사드 영향으로 인해서 도외 관람객이 4100명에서 한 3000명으로 이렇게 줄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기붕 위원   사실 단일 콘서트에 4억이라는 예산을 주면서 돌문화공원보다 보란 듯이 잘해야 하는데 이게 참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행사장을…….
   제 생각으로는 장소 섭외를 했는데 교통편이 어려운 데를 섭외했습니다. 자가용을 안 타면 못 갈 데예요, 사설 골프장이라는 게.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는 게 큽니다, 저도 봤는데. 또한 골프장이라 하면 잔디 밟고 우리 일반 자연인들이, 민간인들이 편안할 것 같지만 오히려 꺼려합니다. 단순한 것 같지만 그런 생각도 해 주셔야 돼요. 그런 점도 있다고 본 위원도 생각을 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럴 거면 차라리 칠십리 공연장이라든지 탑동 해변공연장, 복지타운 이런 쪽에서 했으면 시내 가까운 중심가고 해서 관람객도 많이 오고 문화 향유를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았겠는가, 이렇게 나름대로 생각을 해 보고 있습니다마는.
   사장님, 관광공사에서 행사를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무엇 때문에 이 행사를 한다고 생각하세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음악축제나 모든 행사를, 관광 관련 행사를 하기 때문에 관광공사가 이런 부분을 주도적으로 해야 할 부분이라서 저희들이 했고요. 앞으로도 그렇게 해 나갈 겁니다, 그 부분은.
○이기붕 위원   아무튼 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서 하긴 하는 건데, 그러면 이번에 말입니다. 사드 관계도 물론 있지만 외국인 몇 명 온 것으로 파악이…….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이번에 3000명으로 줄었습니다. 3027명으로 저희들이…….
○이기붕 위원   외국인입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외국인…….
○이기붕 위원   자료를 받아 봤는데.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도외가 2016년도는 4160명이고요.
○이기붕 위원   아니, 외국인.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외국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기붕 위원   그렇습니까?
   자료를 잘못 파악하신 것 같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아, 도외가 그렇고 해외가 86명입니다.
   죄송합니다.
○이기붕 위원   괜찮습니다. 시작 단계니까 괜찮습니다.
   작년도는 1050명이 왔고 이번에는 86명입니다. 이게 해외 마케팅을 전담하는 부서인데 외국인 86명이라는 게 좀 그렇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저희들 그렇습니다. 해외 관광객 수가 최근 3개월 규모가 월별 90% 감소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수준으로 오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기붕 위원   사실 이게 결산 때 물어봤던 거고 사장님 새로 취임하셔서 또 다시 질의하는 것도 그렇습니다마는 행정은 연속이라고 하면서도 제가 묻고는 있습니다마는 좀 이해를 하십시오.
   다음에 위원장님께서 질의를 해야 될 거고 시간도 다 돼 가는 것 같기 때문에 빨리 마치겠습니다.
   내년에는 어떻게 하실 거예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내년도 장소가 아직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기붕 위원   그런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내년도도 다른 데로 옮길 것이라고 말이 왕왕 지금 나오고…….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는 좋습니다. 결과를 내가 얘기했고, 미래 내년도를 얘기하는데, 우리 박 사장님이 행정 경험만 30∼40년 했고 행정의 박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또한 관광 분야에 오셔 가지고 이제 얼마든지, 이쪽 부서도 있었고 저쪽 부서에도 있었기 때문에 잘 아실 것이라 제가 믿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이기붕 위원   그래서 내년도도 혹시, 혹시입니다. 돌문화공원 쪽에서 하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하실……. 제일 중요한 얘기입니다. 그것을 파악하셨는지 안 파악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파악했습니다.
○이기붕 위원   제가 얘기하는 것 중에 제일 중요한 얘기라 말입니다. 그냥 끌려가실 것인지 아니면 그 의지를 말씀해 보시라는 겁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저희들 최선의 방법은 어쨌든 돌문화공원에 가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부득이 장소를 변경해야 한다면 여기 계신 위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저희들이 장소를 정하겠습니다.
○이기붕 위원   예. 아무튼 박 사장님 의지를 믿고 될 수 있는 한 돌문화공원에서 유치하시기를 기대를 해 봅니다.
   왜냐하면 돌문화공원이 가깝습니다. 버스도 15분에 한 번씩 가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이기붕 위원   장소성도 좋고 접근성도 좋습니다.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그리고 몇 년 전에 했던 데가 지구 밖에서도 보이는 장소라고 그렇게 칭찬했던 곳이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왜 다른 데로 옮기느냐 이거지.
   자꾸 뭔가 그쪽 파트에서 사공이 둘 있는 것 같아요. 사공 둘이서 배 하나를 하니까 위로 가자, 밑으로 가자 피곤한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분이 어떤 분인지 모르겠는데, 괜히 다른 부서의 말까지 해지는데 어제 협약서를 봤어요. 2020년이면 유효 기간이 끝납니다. 협약서 내용대로 그분이 강력하게 해야 한다 이거지. 그래서 거기……. 핀트가 잘못 나간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마는 설문대할망상 공사 이어지고 있는데 그것을 연장, 연장해서 협약까지도 연장하려고 해서 그런 뉘앙스도 풍긴다 말입니다. 그래서 사장님께서 그것을 잘 파악하셔 가지고, 사장님께 질의하다 보니까 다른 부서까지 건드려지는데 그런 뉘앙스도 감으로 잡힌다 말입니다. 공사 연장해 가지고, 협약서가 2020년이면 만기예요. 북제주군하고 계약한 때가 만기가 된다 말입니다, 효력이. 그런데 공사 연장을 하면 협약을 자동으로 연장하려고 꿍꿍이도 쓰고 있다는 얘기라 이거지. 저 혼자 개인적인 생각이 그렇다 말입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 부분 연장과 관련해서는 저희 공사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답변을 못 드리겠고요.
   다만 뮤직페스티벌만큼은 위원님 지적해 주신 대로…….
○이기붕 위원   대화가 조금, 질의 요지가 조금…….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저희들이 충실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기붕 위원   빗나갔습니다마는 이해해 주시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이기붕 위원   될 수 있는 한 그쪽으로 유치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만약에 그렇지 못할 때는 접근성과 장소성, 이것도 보면서 연구 검토를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기붕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이기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간이 몇 분 안 남았네요.
   수고들 많습니다, 연일.
   이승찬 국장님.
○관광국장 이승찬   관광국장 이승찬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숙박 시설 통합관리 시스템 아시죠?
○관광국장 이승찬   예.
○위원장 김희현   예산이 얼마 들어갔죠?
○관광국장 이승찬   …….
○위원장 김희현   2200만 원이 들어갔습니다.
   운영비는 얼마 들어갑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운영비는 저희들 내부 직원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별도의 운영은 안 들어가고 전산 시스템만 구축한 거기 때문에 별도의 운영비는 없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전산 시스템을 해 놨는데 지금 현재 보니까 되게 문제점이 많은 것 같아요. 데이터 수집도 전혀 안 되어 있고 예산만 낭비된 거 아닌가.
   사실 법적 근거도 없이 의무 부과를 할 수 없잖아요, 이 숙박업소에다가?   .
○관광국장 이승찬   예, 맞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처음부터 예상됐던 문제점들인데 종합적인 전산 시스템 구축해서 전체적인 숙박 시스템이라든가 또 관광 시장 전반에 대해서 전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해서 아주 호기롭게 했던 사업이었는데, 여기에 관광 숙박, 일반 숙박, 휴양 펜션을 통합 관리하겠다고 해서 만들어 놓은 건데, 사실 이렇게 보니까 조금 문제가 있는 게 여기서 아마…….
   (자료를 들어 보이며) 이게 통합관리 시스템 맞죠, 이 구조가?   
○관광국장 이승찬   예.
○위원장 김희현   이렇게 만들어 놓고 보니까, 자료에 보니까 전부 다 제로예요.
   이거 어떻게 된 겁니까? 국장님.
○관광국장 이승찬   시스템을 구축해서 사실 관리는 저희들 도에서 하고 있는데 시스템 입력은 관광 업체에서 좀 해 줘야 합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렇죠.
○관광국장 이승찬   위원장님이 갖고 계신 그 부분은 아마 업체에서 입력이 안 된 자료이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전부 다 보니까 여기에 업체 수, 숙박 건수, 외국인 연 숙박객 수, 숙박 인원 또 객실 판매 현황, 부대시설 현황, 전부 제로로 해서 아예 입력 자체가 아무 것도 안 돼 있어요.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할 방안이 있습니까, 이렇게 해서? 아니면 폐쇄를 하든가.
○관광국장 이승찬   전체 대상은 305개소가 되는데 40%는 지금 입력이 됐는데 입력된 누계 실적들도 지금 아마 입력이 안…….
○위원장 김희현   입력된 것은 기본적인 사항만 입력돼 있고…….
○관광국장 이승찬   예, 안 돼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위원장 김희현   현재 돌아가는 상황이라든가 진행되는 상황, 숙박 현황 이런 것들이 전혀 정리가 안 되고 있는 상황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뭐 국장님도 잘 아시는 내용 같고요.
○관광국장 이승찬   저희들이 이것은 사실 운영이 부실하다는 것은 인정을 합니다. 앞으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부실하다고 인정하면 대책이 뭡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일단은 입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제성은 없지만 해당 업체들이 입력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제도적인 지원이라든지 그런 것도 해 나가고, 관리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 내부에서 철저히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래서 지금 현재로 봤을 때는 행정에서 기위 확보된 자료만 입력돼 있고, 현재 숙박업소에서 여기에 입력을 해 줘야 돌아가는 전체적인 시스템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응책도 만들고, 사실 어떻게 보면 제대로만 입력되면 되게 좋은 시스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이게 운영이 전혀 안 되고 앞으로도 운영될 기미가 없죠, 사실은?
   아까 말씀대로 숙박업소에서 자기 정보나 이런 것들을 입력할 것인가라는 의문점이 사실 들거든요. 그래서 그냥 계속 이렇게 갈 것인지 아니면 어떤 대안들이 있는지 오늘 행정사무감사기 때문에 제가 그 질의를 하고 싶어요. 어떻습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금년 말까지는, 사실 지금 10월 말이 다 됐기 때문에 더 이상 실적이 많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렇죠.
○관광국장 이승찬   내년에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대상 업체들이 스스로 입력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서 입력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별도의 인센티브라든지……. 그것은 영업 실적이기 때문에, 위원장님도 아시는 것처럼. 영업 실적이기 때문에 입력이 사실상 쉬운 건 아닙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사실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거 예산 낭비만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아까 말씀대로 거기에 인센티브 준다는 얘기는 사실 맞지 않고요, 제가 봤을 때는.
   전체적으로 다 입력을 해야 그 전체적인 현황 파악도 되고 시스템에 맞는 의미가 있는 것이지 몇 군데 인센티브 준다고 해서 될 게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까 말대로 부실 운영이 될 것 같다고 하면, 물론 예산이 잘못 집행됐기 때문에 안 그러면 극단의 조치로 폐쇄 조치를 하든 다른 방안을 만들어야지, 아까처럼 인센티브 주고 그런 다른 방안으로 해서 더 끌어가는 것은 쉽지 않고. 다른 특단의 대책이 있으면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마는 지금 제가 봤을 때는 불 보듯 뻔합니다, 그런 운영 체계가 안 될 것이.
   어쨌든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법적 조항의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되기 전에는 힘들다.
   통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은. 통계도 법적 근거가 없으면 전혀 진행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일반 통계도 우리가 법적으로 근거를 만들어서 통계를 의무화시켜서 했을 때는 제주관광의 어떤, 지금 전체적으로 보이는 인원 통계 말고 관광 수입이라든가 또 판매 품목, 관광지 운영 상황 이런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서 다 나올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좀 어렵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마지막으로 어떻게 하실 겁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사실 작년에 예산 한 2000만 원 들여서 구축을 해서 올해 1년도만 운영을 해 봐서, 실적이 저조하다고 해서 위원장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극단적으로 폐쇄까지 한다는 것은 행정에서 너무 무책임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년까지는, 2차 연도까지는 저희들이 다시 한번 노력을 해 보고 그래도 여력이 안 될 경우에는 별도의 대책을 강구하는 방향으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좀 전에 존경하는 김태석 위원님께서도 수용 태세도 얘기했고, 제2공항, 제2항만 얘기했는데, 사실 현재로 봤을 때 제2공항 얘기하면서 우리가 질적 관광, 이런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시장 다변화도 얘기하고. 제가 봤을 때 시장 다변화의 가장 중요한 시점이 사실 접근성이거든요. 제주도의 접근성. 그런데 제2공항이 우리가 옛날에 얘기할 때는 물론 과포화된 인원도 문제가 있었지만 그 당시에 제2공항은 국제자유도시, 야간에 뜨고 내리는 비행기 이게 필요해서 제2공항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그러면 그게 결국은 우리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가장 전제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야간에 비행기 뜨는 공항으로 과연 성산읍이 맞는가 안 맞는가라는 이런 의문점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용역을 할 때 이런 부분을 용역진에서 적용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이천 몇백만의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서만이 아니고 질적 관광을 위한 외국인의 다양화, 다변화를 위해서는 야간에 비행기가 뜨고 내려야 한다. 그래서 의문점이 드는 부분이 참 많이 있거든요.
   관광국장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 동남아든 유럽이든 해외 관광객이 오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필요한데, 아까 말대로 관광객 숫자만 늘리기 위한 제2공항보다는 어떻게 보면 야간에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함으로 인해서 해외에서 직접 제주로 올 수 있도록, 새벽 1시든 2시든 비행기 뜨고 내리는 그런 공항이 필요한 거 아닌가요, 사실은?   
○관광국장 이승찬   위원장님 말씀하시는 것은 당연한 말씀입니다. 당연한 말씀이고, 제2공항 유치가 24시간 공항 운영 체계 그것을 하기 위한 목표의 하나로도 예전부터 추진이 됐던 것으로 저도 알고 있는데…….
○위원장 김희현   그런데 성산포 제2공항에서 야간에 24시간 운영 체계를 할 수가 없는 데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관광국장 이승찬   지금 시설 관계만 용역이 나오고 있고 운영 관계는, 운영 체계입니다. 운영 체계는 아직 논의가 안 되는 것으로, 아직은 그런 단계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래서 안타까운 게 바로 그런 부분들입니다.
   우리가 처음에 제2공항을 얘기할 때, 신공항 얘기했었고 제2공항을 얘기했을 때 기존 공항에서 확장하느냐, 제2공항을 하느냐 하는 것은 물론 과포화 상황도 있었지만 제2공항을 만듦으로 인해서 국제자유도시에 대한 맥락으로 24시간 운행 가능한 공항을 만들자, 이런 부분도 일정 부분에 포함이 돼 있던 부분이었는데 그 부분은 지금 온 데 간 데 없어졌어요.
   그래서 우리가 해외시장 다변화를 자꾸 얘기하지만, 질적 관광도 얘기하는데 어떻든 그런 부분이 되고.
   아까 좀 전에 김명만 위원님도 얘기했지만 인프라 구축이 돼야 합니다. 동남아 관광객 유치하기 위해서 그분들에게 맞는 취향, 음식, 숙박, 쇼핑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고, 언어 이런 부분들을 갖추면서 우리가 시장 다변화도 해야 되고 또 질적 관광을 해야 하는데, 사실 시장 다변화한다고 그러는데 동남아 관련해서 전부 저가 관광이에요, 보니까.
   중국 관광객 599, 59만 9000원 상품 했는데 지금 동남아, 베트남 관광객도 유치해서 인센티브 주고 있죠, 현재?   
○관광국장 이승찬   예.
○위원장 김희현   인센티브 얼마씩 줍니까?
   2만 원씩 줍니까, 3만 원씩 줍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관광객한테 개별적으로 도 차원에서 주는 인센티브는 없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해외 관광객 인센티브 4억 얼마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전체적으로?
○관광국장 이승찬   그것은 전세기 관련…….
○위원장 김희현   그래서 지금 3만 원 꼴로 전세기 편에서 나가고 하는데…….
○관광국장 이승찬   전세기로 나갑니다.
○위원장 김희현   개인적으로 안 준다고 말씀하시면 안 되고, 어쨌든 전세기로 나가는 것도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인센티브입니다. 인센티브로 나가는데, 다시 질적 관광 얘기하는데 또 저가 관광 상품 모집하고 있거든요.
   제가 하나 볼게요.
   (자료를 들어 보이며) 이게 지금 전세기 지원 베트남 여행사 판매 제주 상품입니다. 이게 430불에서 580불까지 상품들이 나가고 있어요, 전부 다.
   그런데 제주 단독 상품 이렇게 보면 전부 무료 관광지 위주입니다. 또 서울 경유 상품도 보니까 전부 다 무료 관광지. 여기 보면 용두암, 용연, 한라수목원, 그다음 마상쇼 보고 섭지코지, 쇼핑, 그다음 신비의 도로, 관음사, 쇼핑.
   이게 다시 질적 관광으로 가는 게 맞습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위원장님이 말씀하시는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내부적으로 좀 더 파악을 해서 전세기와 연계한 관광 상품이 저가로 이뤄진다면 저희들 도에서도 과감하게 정책을 변경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관광 상품이……. 우리가 질적 관광을 전환하겠다고 수없이 말씀하지만 변화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베트남 이쪽에서는 뭐라고 생각하느냐? 대한민국 제주도는 저가 관광지라고 판단 내리는 게 문제예요.
   시작할 때가 되게 중요하거든요. 시작할 때. ‘아, 제주도 대한민국은 저가 관광지.’
   조금 고급화시켜서 고급 관광지로 해서 계속적으로 조금 오더라도 인센티브를 줄 때는 질적 관광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고, 무조건…….
   아까 전세기 주는 것은 많이 들어온다고 주는 거잖아요. 그건 옛날의 방식입니다. 우리가 관광객 유치할 때, 목표 세울 때이고. 지금 국장님이 얘기하는 질적 관광을 유치하겠다고 했을 때는 질적 관광에 대한 인센티브를 줘야죠.
   그렇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예, 당연합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러면 베트남이나 동남아 지역에서는 제주의 이미지가 ‘아, 제주도 저가 관광지다.’ 그래서 와서 한라수목원 보고 관음사 보고 자연 관광지 신비의 도로 몇 군데 보고 해서 가 버리면, ‘아, 제주도 가니까 볼 거 없다.’ 하면 결론적으로는 후속 관광 조치가 없어진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판단을 잘 내리셔야 되는데, 도정의 정책과 집행 방향은 좀 다르고 있다, 이런 판단을 제가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시장 다변화도 아까 말한 공항 문제라든가 또 여기에 대한 인프라 구축, 언어 ― 동남아 지역의 언어라든가 ― 또 가게, 쇼핑, 상품 취향에 대한 부분들, 이런 것들을 전부 검토해서 그분들이 와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숙박 시설도 맞추고 이렇게 해서 진행이 되어야 되고, 또 관광지도 그분들에 맞는 관광지를 해서 상품을 제주도하고 협정을 해서 구상해 가지고 질적 관광으로 해서 올 수 있도록 고급화시키는 방향, 이런 것들이 중요하지.
   아까 김태석 위원님도 얘기했지만 관광객 2000만 명 시대 해 가지고 너무 많이 와서 수용 능력, 물리적 수용 능력이라든가 사회적 수용 능력이라든가 심리적 수용 능력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도민들이 느끼는 피로감, 이런 것들을 이제는 고민할 때가 되긴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도민사회에서 질적 관광에 대한 얘기가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장님, 한번 말씀하시고, 앞으로의 방향, 대안 이런 것들을 제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사실 위원장님도 잘 아시다시피 저희들이 직항 노선이 없는 국가를 대상으로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서 전세기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상품 개발까지는 저희들이 미처 행정에서 파악을 못 했지만 아까 말씀하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세밀하게 파악을 해서 전세기라든지, 아니 기타 상품도 마찬가지지만 저가 관광으로 이어지는 지원은 행정에서 과감히 단절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먼저 나서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립니다.
○위원장 김희현   국장님께서 아주 단호히 말씀하시고 하니까 고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시장의 변화를 판단 내리고 앞으로는 시장 다변화와 질적 관광을 위해서 어떻게 방향을 설정할 것인가는 도 정책의 방향이라야 됩니다. 그리고 관광공사나 관광협회가 그 부분에서 협조하고. 그렇게 해서 관광객 유치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판단들이 도민 사회의 일각에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이렇게 진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예, 잘 알았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14시까지 감사중지를 선언합니다.
○위원장 김희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은 질의해 주시고 관계 공무원은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언 신청하는 위원 없음)
   그럼 고맙습니다.
   제가 먼저 잠깐 하나만 하겠습니다.
   관광공사 사장님!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제주관광공사 사장 박홍배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근무하는 데 어떻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일할 만합니다. 위원님들이 많이 도움 주신 덕분으로 할 만합니다.
○위원장 김희현   열심히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혹시 ‘고객의 소리’라고 들어봤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위원장 김희현   VOC라고 고객의 소리 위원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6개 분야에 120명이 구성되어 있네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제가 첫날 갔다 오기도 했는데, 요즘 어떻습니까?
   보니까 3회 개최에 절반도 참석 안 한다고 나와 있던데.
   어떻습니까?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나요, 혹시 아니면 전혀…….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제가 직접 참석 안 했기 때문에 분위기 파악까지는 제가 못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보고를 어떻게 받았어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다만 분기별로 한 번씩 했는데, 참여 인원이 계속 줄어드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우리가 구성했고 분기별로 1회 한다고 했는데, 제가 지금 사사분기에 취임…….
○위원장 김희현   구성한 이유가 뭡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아무래도 업계의 소리를 좀 더 귀 기울여 듣겠다는 생각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법적 근거는 없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런데 보니까 자문위원 수당으로 10만 원씩 지급했던데, 참석 인원이 보통 48명, 50명 이렇게 되는데 10만 원씩 이렇게 지원해서 뭘 하는 겁니까? 설명하는 겁니까, 홍보하는 겁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렇습니다. 10만 원씩 주는 것은 모든 유사 위원회가 같겠습니다만 참석…….
○위원장 김희현   아니, 법적 근거도 없는데 이렇게 위원회 수당으로 해서 120명을 이렇게 해 가지고.
   만약에 100명 이상 오면 돈 1000만 원 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러니까 이게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렇지만 어쨌든 간에…….
○위원장 김희현   위원회로 해서 어떤 상황도 아니고, 처음 이렇게 만들 때도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었고, 무슨 별도의 선거 조직이냐 하는 말까지 할 정도로 이상한 얘기까지 들리고 하던데, 보니까 업계의 분위기도 별로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조례로 운영되는 아까 말씀하신 제주마케팅협의회도 있었고 ― 아까 이선화 위원님도 얘기했었는데 ― ‘고객의 소리’라고 해서 회의 내용들을 보니까 2017년도 주요 추진 사업 설명, 또 중국 시장 변화 방안에 따라서 대응 전략, 이렇게 해서 공유, 이렇게 되어 있고. 또 사업 계획 수립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글쎄요, 제가 봤을 때는 운영 실적도 저조하고 또 회의를 하는 걸 보니까 조금 안 맞는 것 같아요. 위원회의 구성 형식이라든가 서로 간의 협의 내용 대화 창구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안 맞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생각입니까, 이것에 대해서?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일단 시작은 했기 때문에 저희들이 운영은 하겠습니다. 다만 지금 위원장님이 지적해 주시는 것처럼 염려해 주시는 그러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순수 관광업계의 네트워크 강화라든지 관광 진흥 사업을 위한 목적으로만 이렇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명심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공사 사업 설명회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사실은.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앞으로는…….
○위원장 김희현   진척 사항을 보면 회의를 해서 근본적으로 공사 안에 있는 문제점이라든가, 고객의 소리 아닙니까? 고객의 소리.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쓴소리 듣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러면 공사 안에 있는 문제점이나 아니면 바깥에 있는 문제점들을 서로 대화하고 공유하고 이러는 것 같으면 이해는 가는데, 제가 봤을 때는 그런 절차 분위기로 움직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제가 몇 분 만나서 물어봤거든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물어보니까 나오라고 해서 나가긴 하고, 나가니까 수당 10만 원인가 주고 해서 온다고 그러는데, 그렇게 따질 것 같으면 각 업체들 불러 가지고 10만 원씩 주고 밥 먹이고 그러는 것밖에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위원회라고 하는 것은 보통 전문가들을 불러 가지고 사실적으로 서로 협의하고 회의를 통해서 뭔가 공사에 필요한 부분들을 받아들이는 건데, 그런 정도의 회의라면 제가 이해는 하겠습니다마는 지금 그렇게 진행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아쉬운 점이 있다. 저도 처음에 갔을 때 기대도 했었는데 그런 기대가 많이 무너졌어요, 분위기를 보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위원장님이 지적해 주신 것 명심해서 저희들이 앞으로 본연의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러면 이거 자문 성격입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자문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자문 성격의 실적이 뭐가 있어요? 자문 실적이?
   자문 실적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어쨌든 간에 저희들이 이 부분…….
○위원장 김희현   회의해서 홍보하고, 공사에서 우리 이러한 사업 한다 해서 발표하고 그런 정도로 움직여 나가는 것 같던데…….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앞으로 운영하면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물론 개선해야죠. 지금 상황에서 개선 안 하면 이게 가능하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위원장 김희현   위원회 임기는 어떻게 됩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1년입니다. 내년 1월 말이면 끝납니다, 1기는.
○위원장 김희현   예?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1년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위원회 임기가 1년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러면 벌써 1년 거의…….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내년 1월이면 끝납니다. 1월 말에.
○위원장 김희현   1월에 끝나면 새로 또 위촉할 겁니까, 아니면 어떻게 합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일단은 저희들이 진행시켜 보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어쨌든 공사가 할 일들이 많고요. 또 내부적으로 어떻든,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취임할 때도 그런 여러 가지 얘기 했는데 사실 여러 가지 할 일이 많잖아요. 아까 말한 질적 관광을 위해서 고민도 해야 되고 또 면세점 문제도 사업적으로 고민해야 될 부분도 많고 조직 관리도 해야 되고. 제가 봤을 때 일거리가 되게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취임해서 얼마 안 남은 기간인데 박홍배 사장님께서 깊은 고민을 많이 하셔 가지고 새로 갔으면 새로운 방향으로 모든 걸 점검하십시오. 점검하셔서 지나갔던 부분에 대해서 잘된 부분 또 안 되는 부분, 이런 것도 점검하셔 가지고 변화할 부분이 있으면 정리하시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새롭게 할 것 있으면 해서 그렇게 진행을 해야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명심하겠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다음에 컨벤션센터는 좀 전에 아까 부지 문제 11월 달이면 매각 거의 완료가 된다, 매입 완료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몇 년 걸렸죠, 만약에 된다 하더라도?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완공까지 말씀하시는 겁니까?
○위원장 김희현   아뇨. 어쨌든 그 사업 시작하겠다고 한 지 벌써 2년여가 지난 것 같은데, 예산 가져왔다가 반납했다가 다시 하고 하면서. 제2컨벤션센터 얘기하는 거죠.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예, 맞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부지, 11월 달이면 완전히 완공됩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완공이 아니라 부지 매입이 완료됩니다.
○위원장 김희현   아, 부지 매입이 완료됩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예, 완료가 됩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다음에 법으로는 하자 없는 겁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예, 없습니다. 바로 공사 착공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 예산은 어떻게 해요?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예?
○위원장 김희현   그 예산은?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공사 착공까지 설계라든지 이런 과정이 1년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설계라든지 각종 인허가 문제 부분이 있고요. 그래서 착공은 내년 말에서 다음 해 2019년 초에 착공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그것도 컨벤션센터가 사실 필요하긴 했었던 부분도 있고 여러 가지 있는데, 사실적으로 다른 지역에 신화역사공원이나 신화호텔, 또 다른 데 계속적으로 컨벤션 같은 분위기를 몇천 실 이렇게 해서 만들어 내고 몇 명이 관여할 수 있는 그런 것도 되어가고 하는데, 경쟁력은 혹시 있는 거예요?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신화역사공원…….
○위원장 김희현   그런 부분까지도 검토를 했습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예, 검토가 다 된 사항입니다.
   신화역사공원 같은 경우는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사실 컨벤션센터가 아니라 MICE홀이라고 이름을…….
○위원장 김희현   컨벤션센터는 아니지만 어쨌든 컨벤션 역할을 할 것 아니겠습니까, 컨벤션홀로 해서?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예, 그런데 호텔…….
○위원장 김희현   거기도 보니까 한 2000명 이상 수준으로 한다고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1000명 정도 수용 규모 수준이고요.
○위원장 김희현   1000명은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요.
   국장님, 몇 명 수용합니까, 신화역사공원에?
   제가 얘기 듣기로는…….
○관광국장 이승찬   계획상으로는 한 2000여 명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지금 정확하게 2000스퀘어미터 정도의 공간으로, 사실 저희 센터 입장에서 본다면 1층의 이벤트홀 정도 규모의 수준입니다. 호텔의 대연회장 수준 정도의 규모로 아마 건립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어쨌든 거기뿐만이 아니고요. 지금 계속적으로 이렇게 하기 때문에 하여튼 다각적인 검토를 잘하셔 가지고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하시고.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어쨌든 좋습니다. 그렇게 해 주시고.
   국장님, 아침에 잠깐 질의했었는데…….
○관광국장 이승찬   예, 관광국장 이승찬입니다.
○위원장 김희현   아까 동남아 관광 시장, 해외 시장 이렇게 말씀하시고 했는데, 존경하는 김명만 위원님께서도 맞춤형으로 해 달라 이렇게 해서 질의하다가 말아서 제가 잠깐만 하면, 사실은 그런 부분들이 맞는 얘기거든요. 맞춤형으로 이렇게 해서 고객들을, 왜냐하면 처음에 잘해서 그분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야 됩니다. 처음 오셔 가지고 언어도 안 통하고 음식도 안 맞고 또 어떤 볼거리도, 자기네 취향도 안 맞고 숙박도 어떻게 하고, 이런 여러 가지 사안들에 대해서 그분들을 만족할 수 있는, 적게 오더라도 고급화시키고, 또 관광지도 그분들이 볼만 한 데를 질적으로 향상시켜서, 그렇게 해서 1000명이 와서 900명이 불만해서 가는 것보다 100명이 와서 거의 90명이 ‘아, 좋다, 제주도.’ 해서, 그게 구전 홍보거든요. 홍보가 필요 없습니다, 사실은. 그런 방향으로 질적 관광을 유도해야 되는 게 제가 맞다고 보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숫자로 처음에 할 때도 많이, 몇천 명, 몇만 명 들어와서 그분들에게 볼거리도 안 보여 주고 언어도 안 통하고 음식도 안 맞고 뭔가 자기네 취향에 안 맞는 그런 관광지 위주로만 간다 그러면 결국에는 ‘제주도, 거기 볼 것 없어. 저가 관광지이고.’ 해서 싸구려 아니면 안 올 수 있는 그런 이미지가 형성되면 되게 안 좋은 것이거든요.
   국장님이 아마 그런 부분은 누구보다도 잘 아시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다시 주문드립니다.
   우리가 왜 질적 관광으로 전환해야 되느냐, 그 이유가, 관광객을 너무 무작위로 받아 가지고 싸구려 관광지 이미지가 되면 별로 좋지 않고, 결국에는 나중에 제주도는 저가 관광지로 홍보가 되고 또 제주도에 왔다 가서 용두암하고 관음사하고 신비의 도로 몇 군데 보고 가서 제주도를 다 보고 갔다고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국장님이 좀 전에 아까 단호하게, 오전에도 말씀을 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주문드리는 겁니다. 그러한 방향에서 진행을 해야, 1000명 오는 것보다 100명 오는 게 낫다. 그러면 그분들에게 뭔가 볼거리 보여 주고 제주도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서.
   저가 관광지에서는 인센티브가 없어야 됩니다. 맞습니다, 그 말이. 이제 전환했기 때문에. 그렇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예,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희현   예, 고맙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김명만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명만 위원   예, 김명만 위원입니다.
   먼저 손 이사장, 대표이사께 질의할게요.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예, 국제컨벤션센터 손정미입니다.
○김명만 위원   업무보고 시에도 제가 질의했던 건데, MICE 복합 시설, 지금 민사소송 중입니까?
   처음에 했던 그 업체, 무슨 서커스죠?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예, 신세계쇼앤서커스입니다.
○김명만 위원   거기서 하다가 그다음에는 또…….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미동.
○김명만 위원   매각해 버린 겁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불법 전대한 겁니다.
○김명만 위원   전대? 빌려준 거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예.
○김명만 위원   그렇게 해서 그쪽과 민사소송 중입니까?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저희가 직접 소송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한국관광공사가 토지 주인이기 때문에 한국관광공사와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사항입니다.
○김명만 위원   그게 원만하게 해결되어 가지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복합 MICE 시설이 될까요?
   어떻게 될까요?
   진행 상황 한번 말씀해 보십시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신세계쇼앤서커스는 이미 법정에서 소송이 종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일단 퇴거하라고 법원으로부터 판결이 났고요. 신세계쇼앤서커스에서 여기에 대해서 더 이상 항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소송이 종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신세계쇼앤서커스가 불법으로 이 부분을 미동이라고 하는 데다가 전대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미동 역시 사실은 법적으로는 더 이상 지탱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고, 11월 2일 날 법원으로부터 최종 판결 예정에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러면 그 후에는…….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그렇게 되면…….
○김명만 위원   그 후의 절차가 어떻게 되죠?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그렇게 되면 일단 서커스 건물의 철거가 가능해지게 되고요. 저희는 관광공사와 부지 매입 계약을 맺는 데 있어서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지장이 없을 거다? 그러면 올해 내로 계약이 가능하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예,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매매 계약이 가능하다는 말씀이죠?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예.
○김명만 위원   하여튼 간 지켜보겠습니다.
   원만하게 해결되어 가지고 매매 계약하는 데…….
   국비로 내려와 있는 상태죠?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예, 계약이 체결되어야 국비가 내려올 수 있게 됩니다.
○김명만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그다음에 박홍배 사장님!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관광공사 사장 박홍배입니다.
○김명만 위원   지금 취임하신 지…….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13일 자, 딱 10일째입니다.
○김명만 위원   업무 파악이 안 되고 있겠죠, 지금?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나름대로 답변하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아시다시피 관광공사가 2016년부터 좀 재정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해 가지고 올해 같은 경우는 인건비도 못 줄 정도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예요.
   그렇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맞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가 이 자료를 보다 보니까 관광공사에서가 지정 위탁을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김명만 위원   기부를 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자료를 보니까 기부를 여러 군데에 하고는 있어요. 그런데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게 자료를 보다 보니까 제주올레에다가 그렇게 자금 사정이 나쁨에도 불구하고 5000, 5000 이렇게 기부를 하고 있어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물론 법적으로는 우리 공사에서 하라 말라 이런 것에 대해서는 묻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자금 압박이 심하면서까지 꼭 지원을 했어야 될 이유가 있었나요?
   보고를 못 받았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 건은 그렇습니다. 2016년도에 시작되어서, 몽골 울란바트로 관광처하고 저희 관광공사하고 제주올레가 2016년도에 협약을 맺었습니다. 그래서 올레 코스도 개발했고. 그래서 저희들이 2016년도에는 연초에 당초 재정이 좀 있어서 그것을 지원해 줬는데, 한 번 하고 금번에 끝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부득이 지원을 해 줬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몽골 올레코스, 처음에 어떤 개설이든 뭐할 때 보니까, 자료 쭉 제가 보고 있어요. 봤는데 이게 업무 협약도 있습니다만 업무 협약 내용부터가 이상스러운 점이 있더라고요. 3개 업체가 ― 제주관광공사와 그다음 제주올레, 그다음 울란바토르시 관광청이 ― 업무 협약을 맺었는데, 다른 것은 좋습니다. 기금 운영 후원 이런 것도 다 좋은데, 비밀 유지라는 게 있어요. 이 내용을 보니까 “주요 재원 및 기타 관련 사항에 대한 철저한 비밀 유지” 왜 그렇게 했을까요? 왜 재원 조달에 비밀이 필요하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 부분은 그렇습니다. 저희 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부분은 거의 자금의 일부분일 뿐이다, 해서 제주올레라든지 몽골 울란바토르청에서…….
○김명만 위원   아니, 이게 우리 관광공사하고 같이 협약을 맺은 거예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협약을 맺었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런데 실질적으로 제주올레라든가, 모르겠습니다. 올란바토로 관광청에서 지원해 줬는지 모르겠지만 실질적으로 관광공사에서도 일정 부분 지원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좋습니다. 지원해 주는 것은 좋아요.
   그렇다면 천생 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것도 보면 도민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거란 말입니다. 그 이익을 창출한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근본적으로 따지게 되면 바로 그렇게 되는 거예요.
   관광공사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렇게 재정 압박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생 우리가 이렇게 20억씩이나 인건비도 다시 지원했잖아요. 그게 다 도민 세금이에요.
   물론 인사청문회 할 때도 제가 질의했지만 본인의 업무에 충실하다 보면 관광공사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다.
   자, 올레든 간에 우리가 지원할 수는 있습니다. 지원할 수 있는데 그것은 투명하게 해야죠. 그렇죠?   
   투명하게 지원해야지 뭔가 꺼림칙하게, 그렇지 않으리라고는 봅니다만 이렇게 비밀 유지라는 협약까지 써 가면서 지원한다는 것은 뭔가 숨기고 있지 않겠느냐 도민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잖아요.
   (김희현 위원장, 김동욱 부위원장과 사회교대)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런데 위원님,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설령 아니라도…….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우리가 협약할 때 일반적으로 비밀 유지라는 건 대부분 다 들어갑니다.
○김명만 위원   재원에 대해서 비밀 유지는 안 들어가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런데 재원의 비밀 유지는…….
○김명만 위원   다른 업무상 이런 것은 들어가죠. 당연히 그럴 수도 있겠죠. 특히 어떤 사업적이나 이런 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원 조달 방법에 비밀이 들어간다는 것은, 아니 오라 관광단지도 자금에 대해서 투명하게 하려고 조달 방법이라든가 이런 것을 검증하려고 하고 있잖아요. 자금에 대해서 비밀을 유지해 달라는 이런 협약을 맺었다는 것은 이상하게 생각할 여지가 있습니다, 분명히.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위원님, 저희들이 볼 때는 국가 간의, 정부 간의 이런 협약이기 때문에 좀 조심해서 하느라고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명만 위원   그게 아니에요. 여기 내용에 보면 울란바토르 관광청에서 할 역할, 협력 사항이 있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올레 협력 사항 중에 나와요. 국가 간의 국가가 아니고요.
   좋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하여튼 투명하게 처리해 나가겠습니다, 그 부분은.
○김명만 위원   예,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
   몽고에 올레길을 할 때 제주 제몽포럼이라고 갑자기 준비위원회가 생깁니다. 그게 언제냐 하면 2016년 5월 달이에요. 준비위원회가 결성이 되거든요, 2016년 5월 달에. 그리고 2016년 6월 달에, 한 달 만에 몽골을 방문합니다, 준비위원회에서. 1차 방문하고요. 방문자는 얘기 안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8월에 몽골을 2차 방문합니다. 그리고 9월에 제몽포럼의 창립총회가 개최되어요.
   자,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5월에 준비위원회 하자마자 몽골에 갑니다. 그렇다면 이 몽골 올레길을 만들기 위한 제몽포럼이 준비가 되는 거예요. 그렇죠? 2차까지 갔다 오고.
   지금 날짜별로는…….
   우리 사장님 생각에……. 물론 그때 없었을 텐데…….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저는 제몽포럼을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위원님한테서 아까 그 말씀 할 때.
○김명만 위원   올레에다가 5000, 5000, 1억을 기부했는데 그중에, 그 사업 내용 중에 제몽포럼이 나와요.
   2차까지 하고요.
   계속 읽어드릴까요.
   그다음에 설립이 10월 달에 됩니다. 창립총회 하고. 2016년 10월 달에 설립이 되고, 그다음에 2017년 4월에 몽골 올레길 사전 답사를 갑니다.
   그런데 몰랐다는 얘기가, 올레까지 지속적으로 된 건데. 관광공사에서 몰랐다는 얘기가 이해가 안 가는 게 관광공사 직원들도 같이 갔어요. 그런데 왜 몰랐다고 그러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런데 저는 그렇습니다. 민간 조직 포럼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말씀드리고요. 다만 몽골에 갈 때 우리가 간 것은 몽골 관광청과 공사가 같이 협약을 맺은 이후에 진행이 됐고 저희들이 기부금으로 했기 때문에 저희 공사 직원들은 별도 공사 출장비로 갔다 왔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렇죠. 출장비. 그런데 출장비로 갔다 왔는데 여기 안 올렸어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아니, 다 올렸습니다.
○김명만 위원   몽골 갔다 온 것은 없더라고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위원님 요구 자료가 있어서 그것은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없어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죄송합니다.
○김명만 위원   제가 따지려고 하는 게…….
   좋습니다. 다 좋아요. 다 좋은데 투명하게 하면 안 될까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투명하게 하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왜 자꾸 감추려고 하는지…….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감추지 않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감추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다른 사람이 볼 때도 다 색안경을 끼고 보거든요. 안 그렇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지금 지적해 주신 부분에서는 제가 앞으로 절대 투명하게 하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렇죠. 올레길 해 가지고, 물론 사업의 타당성 문제는 두 번째 문제입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김명만 위원   그렇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알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런데 우리가 일정 부분 기부를 해 가지고 그 자금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거예요. 그렇다면 일정 부분뿐만이 아니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집행을 해 주시고 보고도 해 주셔야죠, 우리가 물어봤을 때는.
   그렇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김명만 위원   그 몽골 올레길이 타당한지 안 타당한지는 말 안 하겠습니다. 실질적으로 객관적으로 봤을 때 몽골 같은 경우 초원 아니에요, 초원. 관광객들도…….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렇지만 우리가 개척할 필요…….
○김명만 위원   그러니까 내가 타당성에 대해서 얘기는 안 하겠는데, 유럽인들이든 거기 찾는 분들은 당연히…….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슬로우 투어, 즉 천천히 걷는 투어를 하는 지역이에요. 또 우리가 와 가지고 안 하거든요.
   실지로 일본 규슈 올레길 한 데 있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렇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 올레길 했다고 해 가지고 일본인들이 와 가지고 많이 걸을까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뭐…….
○김명만 위원   어떤 행사 때는 왔더라고요. 그렇지만 그게 홍보되어 가지고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온 것은 아직까지 자료상으로는 없다. 그것을 말씀드리고.
   앞으로 사장님 오셨으니까 투명하게 하고, 무조건 모른다 하지 마시고, 자료가 다 있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했을 때는 자료도 주시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알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또 우리가 재무 상태도 보니까 점점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큰일입니다. 사장님이 와 가지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위원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야 되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사장님이 오셔 가지고 적극적으로 관광공사 이쪽에 대해서 열심히 하려고 하니까 더 이상 묻지 않겠습니다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알겠습니다. 명심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앞으로.
○김명만 위원   예, 그렇게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알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관광협회, 아까 답변이 틀렸다고 말씀하시던데, 그러면 해명을 해 보십시오.
   아까 시티투어 버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관광협회 본부장 김정주입니다.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하게 된 배경이 개별 관광객이 외국인 관광객인 경우에 관광 안내해 줄 사람도 많이 부재하고 또 찾아갈 것을 어떻게 찾아갈지도 모르니까 관광협회 차원에서 도심지 관광지와 또 골목 상권을 연결하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처음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운영을 하다 보니까 중국 관광객이 들어올 때는 그런 대로 어느 정도 수익이 됐는데 중국 관광객이 떨어지면서 이용률도 좀 떨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시티투어 버스 자체가 제주도가 관광지이기 때문에 상징성으로 필요하고, 골목 상권과 재래시장, 그리고 도심지 관광지는 야간에 한번 투어할 필요가 있겠다 해서 이번에 대중교통체계 개편할 때도 한정 면허로 득해서 11월 1일부터 새롭게 운영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시티투어 버스가 상징성이다 하는데, 어떤 상징성을 내세울 거죠, 그게?
   실질적으로 버스가 우리 제주에 맞는 건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신교통 개념도 아니고 천생 어디 가나……. 2층 버스가 우리나라에 갑자기 몇 군데에 생기긴 생겼습니다만 그것을 갖고 제주도 관광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 깊이 고민해야 될 게…….
   물론 협회에서 어떤 식으로든 검토는 많이 했을 겁니다.
   그렇죠? 검토는 많이 했을 건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황금 버스도 그렇고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4년밖에 안 됐는데 이제 폐쇄될 거 아닙니까? 엄청난 예산이 거기도 소모가 됐다 말입니다.
   그리고 시티투어 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교통체계 개편을 안 해서 노선의 다양화 이렇게 안 됐으면 한번 해 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전혀, 이제 교통체계 개편되면서 노선이 다양화돼 버리고, 특히나 관광지를 중점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몇 군데 보니까. 관광지를 도는 버스도 있지만 시내투어를 할 수 있는 충분한 노선이 돼 있거든요. 그렇다면 상징성만 갖고는 좀 약하지 않을까? 제주관광의 상징성을 하려고 하면 오히려 다른 쪽으로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게 어떨까?
   버스 이용도 있잖아요. 자료를 보다 보니까 점점 줄어……. 관광객의 버스 이용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지금. 개별 관광객이 오다 보니까 그러는지 몰라도 택시를 이용한다거나 렌터카를 이용한다든가 이게 증가하고 있고 관광버스나 이런 버스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이번에 시티 버스 새롭게 한 노선은 그래도 대중교통체계 개편하면서 노선이 중복되지 않은 부분에 노선을 한정 면허로…….
○김명만 위원   좋습니다. 그렇게 우기신다면, 뭐 이제 금방 없어질 게 아니고 금방 생길 건데, 그게 나중에 거짓말 아니고 빈 채로 돌아다니고 이용객이 없으면 그 적자 보는 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천생 도에다가 손을 빌리는 것 같은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가급적이면 수익이 나도록 열심히 노력은 하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렇죠. 노력 당연히 해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책임지겠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실지로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김명만 위원   그것은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용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하는 거기 때문에 공공…….
○김명만 위원   이용을 해야 할 건데 이용을 안 하면 어떻게 되겠느냐 이거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공공성을 띠고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수익을 보고 이걸 운영하라고 하면 대중교통으로 가서 사업자들한테…….
○김명만 위원   그러니까 최소한의 적자 보전은 돼야죠. 그것도 아니고 계속 적자를 본다면 누가 달갑게 생각하겠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아무튼 적자를 보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해서 활용률을 최대한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심히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만약에 개인적인 사업자에게 하라면 안 할 겁니다. 물론 공익적 사업으로 한다고 하지만 너무 명약관화한 사실을 두고 자꾸 그러시니까 이해를 못 하겠는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버스 이용객도 점점 줄어들고 있고 또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지금 교통체계 개편되면서 일반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고, 세 번째는 이게 협회 자체 자금으로 할 게 아니고 우리 도에다가, 천생 도민의 세금으로 하려고 하는 그런 우려스러운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노파심에서인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아까 좀 전에 얘기했지만 협회의 도입 동기가 관광객들이…….
○김명만 위원   아니, 그렇죠. 도입되더라도 지금 시작을 안 했으니까, 지금 보면 시작이 되면 더 커집니다. 그래서 우리 협회에서도 많은 검토 부탁드리겠습니다, 진짜. 거짓말이 아니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일단 운영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수익이 제대로 날수록…….
○김명만 위원   홍보했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정주   사전 예약제기 때문에 홍보가 많이 되면 이용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좋습니다.
   시간도 된 것 같고 나중에 다시 질의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수고하셨습니다.
   이선화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선화 위원   예, 이선화 위원입니다.
   ‘디스커버 뉴 제주’ 사업은 공사에서 하는 거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공사 사장님께 질의드리겠습니다.
   ‘디스커버 뉴 제주’는 어떤 취지에서 하게 된 거예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아까 위원님께서 자꾸 지적해 주시듯이 질적 관광입니다. 사실 질적 관광 차원에서 행태의 다변화를 통한 개인 관광, 개별 관광객에게 얼마만큼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해 주느냐…….
○이선화 위원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할인 이벤트 행사라고 하는 게 맞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맞습니다.
○이선화 위원   양필수 처장님.   
   양필수 처장님 부서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면 이게 쿠폰 발행하는 거 아니에요?
   처장님, 잠깐만.
   왜냐하면 사장님은 오신 지 얼마 안 돼서…….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고맙습니다.
○이선화 위원   의미가 없을 듯합니다.
   처장님, 이거 외국인들에게 쿠폰 발행하는 거죠, 쉽게 말하면?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제주관광공사 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입니다.
   쿠폰을 발행하는데 오픈라인하고 온라인으로 발행해서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이선화 위원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가서 쿠폰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정상적으로 이게, 아까 사장님께서 답변하셨습니다마는 할인 이벤트가 아니고 어떻게 보면 취지가 외국인 개별 관광객한테 내국인 개별관광객하고 똑같이 서비스를 하자. 그래서 업체들이 내국인 개별 관광객들한테 서비스하는 내용을 저희한테 참여를 신청하면…….
○이선화 위원   그러면 그 서비스를 받는, 서비스의 콘텐츠는 뭡니까? 음료수 제공, 할인, 기념품 증정 이거예요?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기념품도 드리고요. 그 업체에서 내국인 관광객들한테 똑같이 셔틀 버스를 제공한다든지 아니면 내국인 개별 관광객들한테 디스카운트를 한다든지 그런 내용들을…….
○이선화 위원   사실은 큰 혜택도 아니네요?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예.
   그런데 외국인 관광객들은 그러한 내용들을 몰라서 이용을 못 하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이선화 위원   굳이 디스커버가 아니죠?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디스커버…….
○이선화 위원   ‘디스커버’라고 하는 개념은 없는 것을 마치 신대륙 발견하듯이 제주관광의 보물의 신대륙을 발견한다. 그래서 ‘디스커버 뉴 제주’라고 하는 콘셉트처럼 들리고. 이것은 도민들이 하고 있는 것을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하면 차라리 조인 제주 플레저 정도의 콘셉트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디스커버 뉴 제주’라는 명칭은 어떻게 보면 외국인 개별 관광객들한테 제주도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슬로건입니다.
○이선화 위원   그 슬로건이 성공해서 몇 %의 실적을 내셨어요?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올해가 1차 사업 연도인데 실적은…….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본 위원이 자료를 보고 지금 알았는데.
   맞습니까?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한 건도 없는 건 아니고요.
○이선화 위원   몇 %예요?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실적 집계는 딱 정량적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선화 위원   그렇지만 바로 어제 자에 나온 도내 언론의 기사를 보게 되면 관련 업계 호응도는 낮은 편이고 외국인 관광객에 관련된 도내 참여 여행사 쪽은 쿠폰 이용이 단 한 건도 없었다고 하는 기사가 좀 있어서, 실적이 최종 어느 정도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됐습니까?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예, 9월 1일부터 하니까 한 달 반 정도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만 한 달 반 정도 됐군요.
   그런데 여행사 쪽에 쿠폰을 가져온 외국인 여행객이 없다는 거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게 온라인에서 쿠폰이 다운로드가 돼요?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예, 됩니다.
○이선화 위원   다운로드 됩니까?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예.
○이선화 위원   이 쿠폰북은 그럼 왜 만드신 거예요?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쿠폰북은 온라인하고 오프라인으로 만들었는데 온라인으로만 만들면 홍보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프라인으로도 만들어서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하고 제주관광 해외 홍보 사무소에 배포를 했습니다.
○이선화 위원   FIT가 타깃이죠?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예, 맞습니다.
○이선화 위원   제주도나 국내 전체적으로 단체 여행객이 아닌 FIT들의 평균 연령들은 어느 정도 되죠?
   제주도로 오는 분들은 어느 정도 연세의 분들입니까?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보통 20∼30대가 주류를 이루고요. 가족 단위, 애들 데리고 오는 가족 단위까지는 FIT 관광객으로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은퇴한 부부들도 있죠?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예.
○이선화 위원   이것도 보게 되면 글씨가 너무 작은 거예요. 저는 기본적으로 돋보기를 쓰고 책을 안 보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읽기에는……. 영문판이고, 한글판도 있지만. 너무 작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그런 것은 향후에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문제는 첫 작업에서부터…….
   이게 왜 이렇게 되냐 하면 이거 만드신 분들은 작업소에서 모니터를 보면서 일을 하지 않습니까? 모니터 사이즈 키워 놓고 철자라든가 맞춤법 교정하거든요. 그러면 모델 책을 만들어 놓지 않고 그냥 전체적으로 출력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모니터에서 봤을 때의 현실감하고 현장에 나왔을 때의 모든 인쇄물이 차이가 있는 거죠. 원래 콘셉트는 갖고 다니면서 포켓북처럼 하겠다고 해서 한 거 아니에요?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예, 그런 취지…….
○이선화 위원   그런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나름 많은 정보를 넣다 보니까 개미만큼도 안 한 사이즈여서 돋보기를 안 하고 보는 저 역시도 이것을 읽을 수가 없는 겁니다, 상호명과 어떤 혜택을. 그렇게 되어 있고요.
   그다음 제주도가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달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8월 대비 16.3% 줄었다, 이런 결과도 있고. 보게 되면 ‘디스커버 뉴 제주’가 전체 예산이 1억 5000만 원 들어갔는데 과연 외국인 개별 관광객 증가에, 관광 시장의 다변화에 기여를 했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거든요, 처장님. 처장님이 열심히 하신 것은 제가 인정하지만.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드리면 신문 기사에는 전월 대비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했다고…….
○이선화 위원   예, 전월 대비 비교를 했더라고요.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그런데 보통 8월은 9월보다 관광객 입도가 항상 많습니다. 월 대비하는 부분은 좀 틀리다는 생각이고요.
   그리고 이것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외국인 관광객 10% 이상을 증진시킨다, 이렇게 목표를 세운 것은 아니고요.
○이선화 위원   기대한 거죠?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예.
   전체적으로 제주도에 오는 관광객 중에 FIT(개별 여행객) 비율을 높이자. 그 비율을 높이자는 목적으로 실시를 한 겁니다.
○이선화 위원   관문인 국제공항이거나 크루즈 쪽으로 들어오는 부두 쪽에 이 쿠폰에 대한 홍보 포스터나 이런 게 붙어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포스터는 초반에 붙였었고요. 쿠폰북하고 쿠폰은…….
○이선화 위원   부두나 공항에서 이 쿠폰북을 챙길 수 있어요?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예, 공항에서 챙길 수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렇죠. 그렇게 돼야 하고.
   그리고 사용 기간이 11월 30일이어서 거의 한 달 정도 남은 거잖아요.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예, 맞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렇죠.
   그러면 어쨌든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보이고.
   제외 기간이 10월 1일에서 10일, 장기 연휴기간 동안을 못 쓰게 한 것은 또 왜 그렇죠? 참여 업체들 때문이에요?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처음에 시작할 때 그때가 관광 최극성수기입니다. 극성수기에는 참여 업체들이 이 기간을 피해 달라는 의견도 있어 가지고 제외를 시켰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결국 중국 인바운드 업체 쪽에서 나온 얘기는 이런 관련 혜택이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유치해 왔지만 그들은 또 이것을 쓸 수가 없어서 이 쿠폰북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이런 얘기가 나왔다는 거죠.
   우리 입장인 거예요. 10월 1일에서 10월 10일까지 우리 자체 성수기인데, 사실 관광 정책에 1억 5000만 원 들여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와서 그들한테 혜택을 주는 것이 우리가 퍼센티지를 높일 수 있는 실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 업체들은 이 정책의 기본 취지에 동참이거나 동의를 안 한 부분이 있다는 거죠.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그런 부분도 있었습니다마는 향후 추진할 때는 업체들을 잘 설득시키고 또 의견을 받고 하면서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아까 제가 계속 쳐 봤는데 제주도 관광 정보는 비짓제주(VISIT JEJU)로 다 돼 있죠? 비짓제주.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니까 ‘제주’ 치면 ‘비짓’이 딱 떠야 되는데 안 뜨는 거예요. ‘제주’ 치면 ‘제주도닷컴’, 제주 관련 업체가 뜨지 누가 ‘비짓’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제주도 관광을 검색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겠는가?
   우리가 만약에 폴란드라든가 핀란드 여행하고 싶다면 투어 핀란드 아니면 핀란드만 쳐 보면 딱 따라 붙잖아요.
   그리고 출장일 때 비짓이지 여행은 비짓이라고 안 하거든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어찌 됐든 간에 ‘비짓제주’ 들어가서 ‘디스커버 뉴 제주’가 빨리 잘 안 뜨는 거예요. 영문 사이트 들어가야만 뜨고.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원래 외국인 개별 관광객 대상으로 캠페인을 하기 때문에 국문 사이트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외국어…….
○이선화 위원   글쎄. 그래서 그것을 홍보하는 게 있었으면 좋겠고.
   그리고 앱으로는 ‘디스커버 뉴 제주’가 약간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제가 어제 앱 다운 받아서 확인해 보니까.
   어찌 됐든 비짓제주에 대한 분발과 함께 여러 가지로 잘되길 바라면서…….
   처장님, 들어가십시오.
○제주관광공사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선화 위원   예.
   우리 사장님께, 들으셨겠지만 사장님 안 계실 때 진행된 정책 중의 한 사례입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1억 5000만 원 들여서 양필수 처장님이 해외 출장가면서 열심히 하고 그랬는데 리얼감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는 거예요, 현장감이.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래서 이 부분을, 우리 사장님 잘 말씀하시는 질적 성장이면 마케팅도 약간 질적으로 가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답변드리겠습니다.
   일단 질적 관광의 걸음입니다. ‘디스커버 뉴 제주’가 FIT 관광의 첫걸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도했는데 나름대로는 많이 연구를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것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다만 1억 5000만 원을 투자해서 홍보 효과가 있었느냐 하는데 이 부분은 좀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온·오프라인에서 쿠폰북 제작하는 데 한 4000만 원 들었고요.
○이선화 위원   아니, 4000만 원 더 들었어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또 참여 업체 스티커하고 인증패 하는 데 2500만 원 해서 총 6500만 원이 투자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초창기…….
○이선화 위원   제가 갖고 있는 자료는 쿠폰북 제작에서 번역·감수·제작 해서…….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번역·감수까지 해서…….
○이선화 위원   6500만 원이 들어서 이 쿠폰북…….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막 글씨 작게 나오고, 그리고 쿠폰북이면 뒤에 찢을 수 있게, 점선으로 뜯기 좋게 해야 하는데 이것은 가위나 칼이 꼭 있어야 돼요. 보통은 여기에 점선이 있어서, 우리 여성들이 사는 쇼핑 쿠폰은 쉽게 뜯을 수 있거든요. 이것은 뜯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래서 이 쿠폰북은 개선시켜 나가겠습니다. 일단 처음이기 때문에 이런 기본 투자비가 많이 들었기 때문에 업체에 가는 부분이 좀 적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할 때는 이런 부분 예산이 절감되기 때문에 다른 부분으로 이것을 좀 보충시켜 줄 거고요. 일단 참여 업체 대상 설문 조사를 좀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참여 업체가 좀 적었잖아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378개 업체인데 이것을 앞으로 더 확대해서 의견을 들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해 나가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일단은 1억 5000만 원 들어서, 이번에 스와트 분석을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장점과 과제.
   그렇다고 하게 되면 참여 업체들이 여기에 참여하면 뭐가 좋은지에 대한 것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게 뭡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이 부분은 위원님, 저희들이 아직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이선화 위원   그 부분을 해서…….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 부분은 위원님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최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또 검색해 보면 제주도 맛집, 제주도 인기 레스토랑이거나 뷰가 좋은 숙박업소도 있잖아요. 그런 데를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섭외하셔 가지고 비짓제주가 되든 어디가 되든 간에 그들이 부각되는 거랑 같이 가야 다른 사람들도 따라 올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위원님, 좋은 아이디어들을 저희들에게 많이 주십시오. 그럼 저희들이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어찌 됐든 관광공사는 저 뒤에 앉은 분들 보게 되면 다들 얼굴들이 양필수 처장님이나 이성은 처장님이나 일들이 너무 많으셔서…….
   행감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아프신 거예요? 얼굴이 왜 그렇게 다들 망가지셨습니까?
   질의를 더 해야 하는데…….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제가 사기 좀 진작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예, 사기 좀 진작시키십시오. 대행 사업도 많아 가지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알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일단 쉬었다가 다음에 질의 이어가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잠시 질의하겠습니다.
   이승찬 국장님.
○관광국장 이승찬   예, 관광국장 이승찬입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카지노 관련 질의를 하다가 다 못 한 게 있는데요.
   신화역사공원 대형카지노 변경 허가된다고 가정을 하고, 거기에 카지노 직원 채용률이 얼마 정도 될 것 같습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전체적으로 총 누계적으로는…….
○위원장대리 김동욱   도민들 채용요.
○관광국장 이승찬   카지노 관련은 한 2000여 명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럼 몇 %나 되죠?
○관광국장 이승찬   …….
○위원장대리 김동욱   한 50% 되나요?
○관광국장 이승찬   한 50%, 예 그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50%가 중요한 게 아니고, 지금 도민들이 카지노에 채용이 되더라도 거의 90% 이상이 다 하위직일 겁니다.
   그렇죠?
○관광국장 이승찬   아, 직급상?
○위원장대리 김동욱   예.
   99%입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직급별 계획은 세부적으로 저희들이 받아 봐야 알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90%, 95%가 하위직으로 채용될 게 아닌가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거의 하위직으로 채용될 것이고 극히 일부 중간 정도 직급에 갈 것이고 고위직은 없다고 봐야 될 것이고. 변경 허가할 때……. 신화역사공원만이 아니라 드림타워도 있고 앞으로 계속 나타날 텐데요. 이것을 직급별 할당제 정도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관광국장 이승찬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희들이 만약에 람정에 카지노 변경을 허가해 주게 된다면 사업 계획서를 받아서 거기에 고용 계획도 당연히 받고 하는데 도민 고용하는 과정에서, 채용하는 과정에서 아까 부위원장님 말씀하신 직위상의 배분 계획도 저희들이 받겠습니다. 그런 것을 받아 봐서 도 입장에서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되면 조건을 부여하든지 아니면 계획을 변경시키든지 해서 가급적이면 도민 채용 비율도 좋아야 하지만 고급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협의를 해 나가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어쨌든 진급할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하위직만 전부 집어넣으면 진급할 곳이 없습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하여튼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 걱정하시는 변경 허가 사항이기 때문에 도에 최대한 이익이 되는 장치를 마련해서 허가를 해 주더라도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지금 기존의 카지노들은 적용할 수 없지만 변경 허가할 때는 이것은 검토할 만하다고 생각해요.
○관광국장 이승찬   예. 저희도…….
○위원장대리 김동욱   조건을 달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예.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리고 사드 후폭풍이 대체로 3년 정도를 본다고 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그러고 계신데요.
   면세점 문제인데요. 도외 유명 면세점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혹시 아십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도외입니까?
○위원장대리 김동욱   예.
○관광국장 이승찬   내륙 지방?
○위원장대리 김동욱   도외 유명 면세점들 같은 경우에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관광국장 이승찬   거기까지는 저희들이 파악을 못 했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제가 알기로는 어쨌든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요. 감원하고 있고요. 그리고 객단가를 높이고 또 송객수수료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서, 빅 3 유명 메이커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쨌든 면세점이라는 게 유명 메이커 유치가 관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이와 정반대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처한 상황이 다르겠지만.
   우선 지정면세점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하려고 하고 있죠?
○관광국장 이승찬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지정…….
○위원장대리 김동욱   ICC. 예.
○관광국장 이승찬   사드 관련해서는 관광공사에서…….
○위원장대리 김동욱   알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제가 좀 답변드려도 되겠습니까?
○위원장대리 김동욱   아니, 국장님께 질의하는 이유가 있어요.
   그럼 그 부분은 답변하세요. 일단 이 부분은 답변하시고.
   예, 말씀하십시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일단 시내면세점은 신화역사공원으로 옮기는 것은 이미 제가 청문회 과정에서 말씀을…….
○위원장대리 김동욱   일단 지정면세점부터 말씀하실래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지정면세점은 기존 것을 그대로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겁니다. 다만 저희들의 방향은 지금과 같이 매출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그냥 있을 수는 없다. 그래서 저희들 판단은 일단 공항 쪽으로 가는 방향성은 정했습니다. 방향성은 정했는데 그 부분에서 일단 JDC와 협의와 논의가 있어야 하는 게 우선 당연한 거고요. 그리고 중앙부처인 기재부, 국토부, 관세청 이렇게 또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난제가 많습니다, 사실은.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래서 어쨌든 지금 이게 쉬운 문제가 아니고, 말씀하셨듯이.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렇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부영하고 연결 통로가 확정이 되면 면적이 줄어들고, 지금 어쨌든 수익이 악화가 될 상황입니다. 그리고 시내면세점 같은 경우에는 만약에 신화역사공원으로 옮긴다 치면 ― 옮길 예정인데 ― 신화역사공원으로 옮긴다는 얘기는 면적을 좀 더 넓히면 2.5배, 3배까지 되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2.5배, 3배는 아니고요. 매장 면적만 가지고 한 30%밖에 늘어나지 않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전체적…….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기타 전체 면적으로 따지면…….
○위원장대리 김동욱   2.5배 정도 되더라고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한 2배 정도 될…….
○위원장대리 김동욱   어떻든 임대료가 상승합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비용을 확대하는 측면이 있고요.
   그리고 어쨌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비용 확대는 그것은 아닙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어쨌든 다른 방식이기는 하지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리고 어쨌든 만약에 시내면세점이 그쪽으로 갔을 경우에 신화역사공원 자체가 성장해야만 면세점도 성장하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렇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운명 공동체입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럼 시내면세점이 성장하려면 뭐가 성장해야 할까요?
   카지노입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아니, 그 부분은…….
○위원장대리 김동욱   잠깐만요.
   신화역사공원이 성장하려면 카지노 성장이 절대로 불가피한 얘기입니다. 이것은 100% 확실한 얘기고요. 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니라 이것은 거부할 수 없는 얘기입니다. 카지노 성장하지 못하면 신화역사공원 다 망합니다. 사업 진행도 못 해요. 결국은 면세점 자체가 신화역사공원 들어가는 카지노하고 운명 공동체가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관광공사의 면세점 자체에……. 관광공사가 갖는 일이 공적인 역할이 더 많아야 하잖아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렇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런데 그렇게 되면 어쨌든 공적인 역할에 소홀할 수밖에 없고 이익 추구하는, 사기업의 이익 추구 방향으로 가려는 경향이 굉장히 많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국장님께 여쭈고 싶은 것은,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것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저는 팩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때 발생하는, 어쨌든 공적인 훼손 이것을 어떻게 축소시킬 것인지, 어떻게 대처를 같이 하실 것인지 이런 것을 검토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아직까지 생각 안 해 보셨죠?
○관광국장 이승찬   지금 부위원장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카지노가 오픈이 되고 면세점까지 그쪽으로 이전되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 공적 역할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저는 듣는데…….
○위원장대리 김동욱   맞습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솔직히 말씀드려서 시내면세점 이전하는 게 이제야 협의가 되는 단계이고 하기 때문에 올해 내에 이전할 것을 목표로 공사에서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 과정과 함께해서 저희들 도하고 공사하고 머리를 맞대서 그런 역할도 한번 신중하게 고민을 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장님도 그렇고 국장님도 고민하셔야 합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예, 같이 고민을 하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고민하겠습니다. 충분히 지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 부분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환원을 더 많이 하셔야 된다는 얘기예요. 만약 여기서 성장해서 돈을 벌게 되면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더 많이 베풀어야 된다는 얘기예요, 도민들한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위원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는 또 악화되는 어떤 여론이 생길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육지하고 정반대, 도외 면세점하고 정반대로 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 것은 비용 문제, 우리가 비용 확대 측면이에요, 지금 방향은. 그리고 유명 브랜드 유치도 힘든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당분간은 수익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예.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러면 지난번에 도에서 보전했던 것처럼 도에서 계속해서 도와줘야 된다는 얘기거든요.
   어떻게 하실 건지?   
○관광국장 이승찬   그 말씀은 제가 조금 이해가 안 되고,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면세점 관련해서 질의를…….
○위원장대리 김동욱   예, 맞습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관광공사의 수입과 지출 구조가 공사에서 나름대로 노력을 하지만 수입과 지출이 균형이 맞지 않으면 도의 공기업이기 때문에 도의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는 지원을 해 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또 하나는 지금 이렇게, 사장님 청문회 때도 말씀드렸는데요. 만약에 이렇게 면세점이 점점 확대되어, 신화역사공원으로 가면 더 확대되지 않습니까?
   공사에서 차지하는 면세점의 업무 비중이 굉장히 커지는 거예요. 그러면 이것을 2본부 체계로 갈 수도 있잖아요. 어쨌든 면세점 전문가가 필요한 거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예.
○위원장대리 김동욱   어쨌든 면세점 업무가 커졌기 때문에. 공사의 사활도 면세점에 달렸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러면 면세점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고, 면세점사업부만 따로 만들어서 2본부 체제로 마케팅 부분 따로, 면세점 사업 부분 따로 해서 전문화시킬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하거든요.
○관광국장 이승찬   그것은 저희들 도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어떤 전문 행정을 하기 위해서 하나의 전문 부서를 설립하게 되면 전문 조직을 만드는 거와 마찬가지로 공사 입장에서도 면세점의 규모가 커지고 하면 그만한 비중이 커질 것이고, 그러면 그 공사의 업무 영역도 더욱 확장을 해야 되기 때문에, 공사에서 필요성을 느낀다면 조직은 2본부 아니 3본부라도 해야 된다고 저희들은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런 조직을 확장하는 데 대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단순히 규모가 커졌다고 조직만 확장할 게 아니고 그것에 따른 수익도 같이 병행이 돼야 되기 때문에 수익과 조직은 항상 같이 검토를 해서 본부를 추가한다든지 하는 것은 공사 쪽에서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걸로 봅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인원 확충 이전에 나눠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장사지 않습니까? 면세점 장사입니다. 관광 마케팅과 전혀 다른 문제이지 않습니까?
   이것은 지금 사업적인 마인드가 있는 분이 하셔야만 수익을 낼 수 있는……. 안 그래도 수익 악화되고 있는 사항인데, 수익 악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것을 타개하기는 쉽지 않잖아요. 어쨌든 관광공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 버렸고. 면세점이 살아나지 않으면 관광공사도 위험해질 것이고. 그러면 살려내야 되죠, 면세점을.
○관광국장 이승찬   부위원장님 지금 말씀하신 걸로 한다면 면세사업단을 본부 체제화, 그냥 단순하게 기구로만 본부 체제화한다는 것은 커다란 영향이 없다고 봅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러니까요.
○관광국장 이승찬   본부 체제화를 하게 되면 아까 말씀하신 전문가 영입이라든지 그만한 인원을 확충하는 걸 전제로 본부를 만드는 거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수익, 최소한의 인건비 같은 그런 것도 추가로 되기 때문에. 지금 현 단계에서도 경영이 악화된 실정 아닙니까? 그리고 신화역사공원에 갔을 때 수익성도 앞으로 몇 년간은 추이를 봐야 되기 때문에 그런 걸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그것도 신중하게 검토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렇죠. 검토하시고.
   지금 현 단계에서도 만약 2본부 체계로 가기 힘든 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면 어쨌든 현시점에서 업무라도 확실히 분류를 해서 그쪽으로 전문화시킬 수 있는 분들은 전문화시켜야 됩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조직 관련, 하여튼 공사의 소관 업무지만 저희들이 승인하는 감독 부서 입장에서 공사하고 같이 머리를 맞대서 이 부분도 아까 말씀하신 행정 영역의 일환으로 공사하고 저희들 도에서 같이 고민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예.
   박홍배 사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위원장님 주신 말씀 전반적으로 답변해도 되겠습니까?
○위원장대리 김동욱   예.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일단은 관광국장님께서 큰 틀에서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제가 하겠습니다.
   일단 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행자부의 공기업 지침에 보면 150명 이상이면 2본부는 둘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임해서 말씀한 것처럼 조직 인사 혁신을 시켜 나겠습니다. 해서 조직 개편 작업을 한번 추진하겠습니다. 그래서 도하고 협의를 거쳐서 저희들이 하겠고요. 그런 부분에서 조직이 따르면 예산이 똑같이, 재정이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 재정 안정화 없이 조직 개편이나 인사 이런 모든 게 어렵다, 자립을 해 나가겠다, 이런 말씀을 드린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인건비와 관련해서는 아까 관광국장님께서 줘야 한다, 해야 된다 했는데, 저희들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 그렇습니다.
   지금 한국관광공사인 경우는 경상보조금 1800억 중에서 인건비가 550억입니다. 이 부분을 72% 수준에서 지원해 주고 있고요. 경기, 부산, 이런 데도 100% 인건비를 지방 관광공사에서 재정 지원을 해 주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위원장대리 김동욱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뭔지 압니까?
   다른 데하고 비교하는데 내가 필요할 때는 갖고 와서 비교하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래서 제가 그때 면세점을…….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면세점을 활성화시켜서 자립화시켜야 되겠다. 그러기 때문에 면세점을 제가 관광 마케팅도 하기 위해서는 재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면세점에 제가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만약에 이게 일반 기업이었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기업이었으면 면세점 부분은 반드시 전문가를 영입했을 겁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나름대로…….
○위원장대리 김동욱   지금 상황은 예전 관광공사 상황과 전혀 다른 상황이 돼 버렸어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옳은 지적입니다. 그런데 관광공사 직원들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위원장대리 김동욱   안 믿는…….
   저를 나쁜 사람으로 보지 마십시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면세 전문가들이 좀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제가 믿고 해 나가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면세점을 전문화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리고 국장님, 예래단지…….
○관광국장 이승찬   관광국장 이승찬입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처분 취소소송, 오전에 위원장님께서도 질의하셨었는데요.
   지금 2심 중이죠?   
○관광국장 이승찬   지난 9월 28일 날 항소했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항소해서 만약에 패소했을 경우에 어떻게 됩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행정무효소송은 ’15년도에 대법원 판례에 의해서 저희들이 패소했기 때문에 사실 저희들이 기대는 걸고 있지 않고, 그것과 별개로 토지 소송들이 지연되고 있는데 토지 소송이 1심 결과에 따라 가지고 저희들이 JDC, 오전에 행정부지사님께서 말씀 계셨지만 저희들 도하고 JDC하고 원토지주하고 거기 대책위원회와 같이…….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것은 제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같이 저희들 좀…….
○위원장대리 김동욱   만약에 패소했을 경우에 어떻게 됩니까?
   원상복구…….
○관광국장 이승찬   패소했을 때는 행정 절차를 새로 밟아야 됩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수도 있죠?
○관광국장 이승찬   그렇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때 그 상황까지 대비하셔서 하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싶어요.
   지금 협의체는 만들어졌습니까?
○관광국장 이승찬   협의체는 지난 10월 17일 날 예래동대책위원회하고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행정소송 판결이 난 거고, 토지 관련 소송이 1심이라도 결과가 나야 하기 때문에 1심 판결이 난 후에 구성을 할 걸로 내부적으로 의논을 했고요.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 전에 우리 도도 소송하고 JDC도 소송 중이고.
   서로 협의 안 합니까, 소송에 관련해서?   
○관광국장 이승찬   어디하고?
○위원장대리 김동욱   JDC하고.
○관광국장 이승찬   소송은 같이 의논합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의논하시죠?
○관광국장 이승찬   예. 항소 관계도 다 의논을 합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그 전에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던 것 같아요.
○관광국장 이승찬   예, 그 전에 있었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JDC가 조금만 준비했으면.
○관광국장 이승찬   예, 맞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소송이 전부라고 소송만 계속하다 보니까 이 상황이 왔다고 생각을 하는데, 앞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협의체에서 뭔가 해결점을 찾지 않으면……. JDC에 그렇게 미칠 건 없는 것 같고, 제주도가 또 어려운 상황에 처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에…….
○관광국장 이승찬   그 부분은 사실상 사업시행자는 JDC이고 행정 인허가는 우리 행정에서 했기 때문에, 그 당시 서귀포시가 되겠습니다만. 일단 행정 인허가가 원천적인 원인 제공입니다. 일차적인 원인 제공이고.
   아까 부위원장님께서 원상복구 명령을 내려야 될 것 아니냐 하는 말씀 하셨는데…….
○위원장대리 김동욱   가능성이 있느냐?
○관광국장 이승찬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이것은 원상복구를 내리는 것도 일단은 인허가를 해 줬기 때문에 사업을 시행한 거기 때문에 원상복구 명령 대상이 되느냐, 그것도 법적으로 검토를…….
○위원장대리 김동욱   가 봐야 되겠죠.
○관광국장 이승찬   검토할 필요성이 있고. 또 그것을 정상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행정하고 JDC만이 아니고 버자야 사업자의 의지도 중요합니다, 그게.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게 복합적으로 얽혀 있었다는 말씀 드립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셔서 진행하셔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가장 좋은 방법은 아까 말씀하신 협의체에서, 그것도 쉬운 문제는 아니겠지만 협의체에서 뭔가 결론을 협의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결론을 내릴 수 있으면 되겠지만 안 그러면 우리 도도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협의체에서 뭔가 찾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관광국장 이승찬   당연히 저희들도 대책 마련을 위해서 협의체를 구성하는 거기 때문에, 그렇지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협의체에서 원토지주들이 어떻게 저희들하고 협의가 됐다 치더라도 말씀드린 버자야의 입장도 중요합니다. 사업을 계속 진행할 건지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하여튼 1차적으로 협의체가 구성되면 거기서 방안을 강구해 내고 2차적으로는 버자야하고도 JDC와 함께 의논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JDC하고 의논을 많이 하셔야 될 것 같아요. 따로따로 가시지 말고.
○관광국장 이승찬   예, 소송 관련은 항상 저희들이 의논하고 있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같이 의논하면서 방향성을 결정해야 되는데, JDC가 중간에 그렇게 결정만 안 했으면 해결될 수 있었던 상황을 이렇게 악화시켰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의논하는지 여쭤 보는 겁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더 질의하실 위원님.
   예, 이선화 위원님.
○이선화 위원   안 하려고 하다가 질의 좀 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입니다.
   면세점 얘기들이 많이 나와서.
   이런 실패가 다시 반복되지 말아야 되기 때문에 환기 차원에서 말씀드리면, 사장님, 면세점을 더 투자한다든가 옮기면 저희 의회에 와서 이렇게만 하면 잘될 거라는 식의 장밋빛 보고를 하는 편이거든요. 그러면 의회 입장에서는 집행부 쪽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데 힘을 밀어주고 그렇게 되죠.
   2015년 7월에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따른 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해서 공사 사장이 기자회견과 또는 언론 보도에 낸 것을 보게 되면 “제주형 면세사업으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 한 단계 끌어올려야 된다는 도민의 뜻이 반영되었다.” 그리고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은 제주상품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다하겠다.” 그것을 다했는지 반성이 요구되는 대목이고요. 그리고 “200여 개 브랜드 유치하고 그중 40% 국산 브랜드와 중소기업 제품으로 입점시키겠다. 400여 명의 직원 채용을 위해 채용박람회 개최하고 청년 고용,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 그리고 “서귀포시민께도 특별히 감사를 드리면서 시내면세점을 중문관광단지에서 성공적 운영해서 중문관광단지의 위상을 높이고 서귀포시의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해서 “제주관광공사 임직원 일동” 이렇게 해서 했어요.
   2015년 7월이니까 잉크가 안 말랐다고 하면 안 마른, 2년 좀 더 넘은 기간인데 도민과 서귀포시민들에게 한 약속 어느 만큼 지키셨는지 이런 반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이선화 위원   그리고 아까 김동욱 위원님이 계속 지적하셨던 것처럼 람정그룹과의 운명 공동체가 될 수도 있는 신화역사공원으로 가면 제주관광공사의 면세점은 어떤 식으로든 활성화는 되겠지만 도민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건강한 발전인가 했을 때는 또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한 과제 인식을 본 위원 역시 주문하고요.
   그리고 2015년 4월에 신규 투자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사장님 안 계실 때 이렇게 했어요. 4000만 원 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간단합니다. 서귀포를 왜 해야 되는가에 대한 입지 선정에 대한 부분, 그리고 이렇게 면세점을 확대하게 되면 5년 내에 수익을 어느 만큼 가져올 수 있는가 했는데, 너무나 낙관적인 조사였죠. 영업 이익은 2016년 매출액을, 그러니까 보수, 중도, 낙관, 이렇게 3개의 지표를 했어요. 보수라고 하는 것은 이를테면 가장 미니멈적인 성공이고, 중도는 그냥 중간, 그리고 낙관은 가장 잘되었을 때인데, 가장 잘되는 맥시멈이 928억의 매출액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못 해도 499억, 500억은 번다. 중도는 그 둘 사이에 713억 원, 보통으로 벌지 않겠느냐 했는데, 2016년 매출액은 목표는 713억인데 결론적으로는 43억을 벌었거든요. 그러면 713억이라고 하는 중간 수준의 목표액과 실상 손해를 얻은 43억 원은 16배, 또는 17배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이거든요.
   어떻게 이렇게, 4000만 원짜리 용역이 들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저희들 나름대로는 용역을 맡길 때, 용역 기관이 지방공기업평가원이었습니다. 저희들 지방공기업 평가하는 기관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는 공정성을 가지고 용역을 추진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이 용역이라는 것은 그 당시 시점을 기준으로 할 때 이 용역이 이루어졌는데, 마무리 시점에서 제주는 중국 관광객이라든지 관광이 가장 최고점에 올랐을 때의 시점이었습니다. 그 시점에서 롯데와 신라가 늘어난 매출액의 상향 금액만큼 저희들도 일정 부분은 시내면세점에서 얻을 수 있지 않느냐 하는 그런 관점에서 아마 용역이 결론이 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사드 때문이라는 거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다만 이런 상황이 닥칠 것으로는 아마 전혀 예상 못 하고 내린 결론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선화 위원   그래서 지방공기업평가원도 바보들이 아니어서 그런 것을 다 알고 들어가는 겁니다.
   보게 되면 연구책임들로 회계사도 있고 제주대학 박사분들도 계신데, 그래서 보수, 중도, 낙관이라고 하는 장치를 쓴 거예요. 가장 잘될 때는 낙관이어서 매출액이 928억이고, 그리고 보수는 뭐냐 하면 만일의 경우 테러라든가 질병, 외교에 문제점이 있을 경우에 그런 최악의 변수가 있을 때 그때는 가장 미니멈적인 성장이다 해서 보수가 들어온 거거든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러면 보수라고 했을 경우, 보수적 접근으로 해도 매출액이 499억, 500억이면, 우리가 손에 달랑 쥔 43억은 테러에 준하는, 그리고 외교적 문제에 준하는…….
   사실은 사드는 어떻게 보면 테러보다 약한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기관에서 낸 것은 500억 정도인데 우리는 43억이어서 적절치 않은 답변이다.
   질적 성장을 해야 되는 이유, 관광이 달라져야 되는 이유거나 또 잘 안 돌아가는 이유를 전부 사드라고 하는 상황으로만 여러분이 답변하시면 저희들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도 없고 제주관광의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고 봅니다.
   사드는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나쁜 현상 중의 원 오브 뎀, 단지 하나뿐인 거예요. 단지 우리가 예상치 못한 악재 중의 하나를 만난 것뿐인데 마치 모든 것이 사드 때문에 안 돌아가는 양 관광국의 수장인 두 분이 그런 식으로, 관광국장께서는 그렇게 답변을 안 하셨습니다마는 지금 막 답변하신 사장님은 면세점이 전문가 기관에서 한 것을 마치 사드 때문에 그 갭이 생긴 게 아니냐고 하시면…….
   다음 해 업무보고 때는 안 그러시겠죠?   
   그리고 이 얘기는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의회를 넘어야 되잖아요. 이런 장치도 있고 또 조직원들도 일을 잘하고 싶으니까.
   그래 가지고 200억이 넘는 신규투자사업을 받아야 되는데 「지방공기업법」을 하려면 타당성 검토를 해야 되잖아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렇습니다.
○이선화 위원   사장님 잘 아시겠지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이선화 위원   타당성 검토를 하게 되면 이것을 못 넘을 것 같으니까 이 사업을 또 쪼개는 거예요, 100억씩 공사를. 시내면세점과 출국장면세점 쪼개 가지고.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이 책임을 누가 지느냐 하면 당시 사장님은 재임용이 안 되어서 가 버리시고.
   그러면 결론적으로는 도민의 혈세 들어간 200억 원이 작동이 잘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공사는 어떤 식으로 도민들에게 책임을 지울 것인가.
   그리고 신화역사공원으로 가는 것도 롯데면세점에 입주했던 비용 지불보다는 이쪽 부분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해서 가지만 또 람정그룹과의 공동운명체가 되는 이 부분에 있어서의 도민 정서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하는 과제가 있거든요.
   사장님, 답변해 보십시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 부분과 관련해서 그렇습니다. 공동운명체라고 해서 우리가 거기에 끌려간다거나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분명코 얘기해서 거기는 거기이고 우리는 우리일 뿐입니다. 저희들이 면세사업은 그렇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다만, 마케팅 부분에서 우리가 그런 면은 같이 가야 될 부분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억 부분 말씀하셨습니다만 일단은 시내면세점 할 때 150억 정도 투자는 되었습니다. 다만 이번 옮기면서 그런 부분은 우리 비용이 안 들기 때문에 지금 옮기는 장소에서 직원들이 조금만 분발해서 노력해 준다면 그것은 우리가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사장님이 의욕이 넘치셔서 최근에 언론 인터뷰거나 CBS에도 출연하셔서 하신 걸 제가 찾아보니까, 지정면세점의 공항 이전을 자주 말씀하시고 있는데, 이게 국토교통부 쪽과 교감이 있으셔서 발표하시는 겁니까, 뭡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아직은 아닙니다.
○이선화 위원   아닌데 그렇게 왜 계획을…….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다만 난제는 맞습니다. 저희들이 그런 거라도 안 하면 관광공사가 자립할 수 있는 길이 진짜 힘들다. 뭔가는 우리가 헤치고 나가야 될 부분이다. 그리고 지금 이 상태로 계속 매출액을 그냥 의지해서 나가는 것은 그 조직이 희망이 없다. 그래서 뭔가 우리가 앞으로 치고 나가야 되겠고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노력해서 이것을 얻어내야 될 부분이지 그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안 한다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 말씀은 옳은데, 그게 사장 개인의 의욕과 청사진으로 비쳐야지 또 중앙정부와 관계하는 데 있어서 자칫 지사의 사업 계획인 양 비칠 여지도 있어 가지고 국토교통부…….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그 부분은 명심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언론 인터뷰에서 얘기했지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관세청, 그 부분들에 대해 우리가 난제가 많다, 그것을 우리가 어려움을 헤치고 나가야 될 부분이라는 뜻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리고 현실적으로, 제가 롯데 인터넷 면세점과 관광공사 인터넷 면세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고 있는데, 상품의 브랜드거나 상품 배치나 이런 퀄리티가 우리가 떨어지잖아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맞습니다.
○이선화 위원   그렇다고 하게 되면 신화역사공원에 들어가든 또는 인터넷 온라인에 면세점을 하든 우리의 매력이거나 타깃을 잘 설정해야 될 것 같거든요.
   이를테면 재퍼니즈 쪽에는 귀여운 상품을 좋아하니까, 제가 옛날에 업무보고 할 때 자료를 찾다 보니까 제주도를 찾는 개별 관광객들은 대체로 20대의 싱글 여성이었다. 그러면 제주도로 오는 면세점을 통과해야 될 사람은 외국인, 특히 20대의 싱글 여성이 일본 관광 고객의 주 타깃이 돼야 될 걸로 여겨지는 조사의 한 상황인데, 그러면 중국이나 다른 데나 해서 이런 식의 타깃별 조사와 타깃별 상품의 코너 같은 게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위원님 지적이 지당한 말씀입니다. 제가 알고 있고요. 보고도 받았습니다.
   다만, 저희들도 그 유명 브랜드를 입점 못 하는 게 사실은 매출액이라든지 매장 면적이 협소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 저희들이 옮기는 이유 중의 하나도 되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어찌 됐든 잘되기를 바란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고맙습니다.
○이선화 위원   좀 더 분발해 주시기 바란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알겠습니다.
○이선화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수고하셨습니다.
   김명만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명만 위원   예, 김명만 위원입니다.
   박홍배 사장님!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박홍배입니다.
○김명만 위원   아까 존경하는 이선화 위원님도 질의하시던데 지정면세점이 공항으로 가겠다. 그게 보면 그 전에도 우리가 지속적으로 노력했던 사항이에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김명만 위원   국토부에서 분명히 그때 협의를 보라고 한 것은 JDC와 협의 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JDC에서 지속적으로 안 해 주고 있잖아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김명만 위원   그런데 JDC에서 공항으로 우리가 그 지정면세점이 간다. 그렇다면 천생 JDC와 협의를 봐야 하는데, JDC에서 자기네 매출 감수하며 해 줄까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이런 일이 있습니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겠느냐.
○김명만 위원   아니 그러니까, 어떤 식으로 해야 될지 참…….
   그 전 사장님들도 당연히 거기로 가고 싶어 하죠. 입지가 최고 좋은 데가……. 거기가 공항 나가는 데 아니에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어려운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정부가 추구하는 게 지자체에 많은 권한도 주면서 지자체의 자생력을 높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도 고민해서 우리가 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러니까 앞으로 추진하려는 내용은 좋은데 실질적으로 그러면 중앙정부하고 어떤 식으로 교감이 있은 후에 발표를 하시든가, 만약에 말만 하다가 이것도 저것도 안 되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중앙정부와는 사실 일부 부처하고 한두 번 얘기는 한 적은 있었습니다, 와서 보니까.
○김명만 위원   그러니까 중앙부처와 얘기해서 끝나더라도 천생 그쪽에서 답변하는 것은 JDC하고 협의하라고만 계속 내리잖아요.
   그거 모릅니까?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든 가시화된 후에 그런 발표를 하시든가 해야 되지. 이렇게 언론 상태로 보면 내일모레 당장 공항으로 갈 것같이 이런 보도를 내놓게 되면, 나중에 안 됐을 경우에 어떤 책임을 지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 부분은 책임의 문제고, 저는 그것에 연연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저희들이…….
○김명만 위원   그렇죠. 아니면 말고 식의 그런 답변은 안 된다는 거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제가 있는 동안에 꼭 한번 해 보겠다는 의지로 제가 얘기하고 있는 것이지 다른 뜻은 없습니다.
○김명만 위원   그러니까 해 보겠다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자꾸 다 협상하고 이렇게 하는 과정을 거치면 너무…….
○김명만 위원   그 얘기가 몇 년 전부터 나온 얘기이고…….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러기 때문에…….
○김명만 위원   국토부에서도 JDC하고 협의하라고 한 사항 아닙니까? 그렇다면 어느 정도 가시화된 후에 말씀하셔야지, 그 전 사장님이 다 했던 얘기예요. 그런데 못 하고 갔잖아요.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런데 그 부분은 제가 좀 외람된 얘기입니다만 위원님들이 좀 더 저희에게 힘을 실어 주면 고맙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힘이야 당연히 실어드리죠. 가신다고 하면, 우리 힘이 필요하면 당연히 돕죠. 그런데 지금까지 안 되니까, JDC에서 여러 가지……. 내용을 안 밝히겠습니다만 거부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힘든 건데…….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그래서 저도…….
○김명만 위원   어느 정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얘기한 후에 그런 발표를 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잘 알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이승찬 국장님!   
○관광국장 이승찬   예, 관광국장 이승찬입니다.
○김명만 위원   일단 사드, 사드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카드 이용자 수의 빅데이터 분석한 자료가 있습니다. 자료는 없을 겁니다만…….
   있는가요? 한번 읽어볼게요.
○관광국장 이승찬   아, 예, 갖고 있진 않습니다.
○김명만 위원   사드 문제가 우리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나라 전체적인 문제입니다.
○관광국장 이승찬   예.
○김명만 위원   또한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이어지면서, 그 많던 관광객이 없어지면서 여러 업체에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카드 이용자 수를 가지고 빅데이터 분석한 것을 보니까, 중국인이 가장 많이 왔던 곳 네 군데를 대상으로 해서 빅테이터를 분석한 거예요, 서울, 부산, 경기, 제주. 이거 보면 서울이 4월 기준으로 137%에서 5월 기준 32%로 줄었어요. 카드 이용자 수를 얘기하는 겁니다. 그다음에 경기 161%에서 36% 줄었고, 부산이 107%에서 30%로 줄었는데, 우리 제주는 148%에서 17% 이렇게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제주도가 엄청난 피해를 당하고 있다. 이것은 뭐 관광공사가 잘못한 게 아니고 데이터가 이렇게 나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우리가 빨리 개선을 해야 하는데, 그렇습니다.
   지금 언론지상에도 보면 내국인 관광이나 일부 동남아 그쪽에서 커버를 해 주고 있다, 이런 것도 좋습니다마는 실질적으로 중국인들이 워낙 많이 오다 보니까 감소하는 게, 솔직히 말해서 밀물이 썰물 같이 싹 빠져나가 버리니까 우리가 타격이 오는 거잖아요. 그렇지 않고 우리가 지속적으로 얘기하는 시장의 다변화다 이렇게 됐으면 중국 아니면 일본이 이렇게 빠진다 하더라도 그렇게 피부에 와 닿지 않을 텐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돼 있어요.
   하여튼 간 오전에도 얘기했지만 그만큼 우리가 홍보를 제대로 못 하고 있다. 홍보 예산은 많이, 이렇게 막대한 비용은 많이 있지만, 그래서 오전에 말씀드린 대로 좀 해 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
   이거 한번 보세요, 나중에.
○관광국장 이승찬   한번 자료 보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박홍배 사장님.
   장사입니다. 면세점도 장사. 아무리 공기관이지만 장사를 해야 할 건데 똑같은 장사를 하는 데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칼국수 장사를 한다고 칩시다. 어떤 데는 막 잘됩니다. 어떤 데는 또 안 돼요. 보면 재료는 똑같습니다. 그렇죠, 밀가루로. 왜 어떤 데는 잘되고 어떤 데는 안 되느냐? 보면 잘되는 데는 뭔가 원인이 있어요, 뭔가. 최소한 친절하다든가 아니면 맛이 독특하게, 뭐 재료를 간다든가 아니면 입지가 좋다든가 어떤 원인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보완하는 게 오너의 전문가적 입장으로서 생각해야 하거든요.
   그렇다면 우리가 거꾸로 얘기해서 모든 것은 80% 선상에서 출발을 합니다. 10∼20%에 따라서 경영의 수지가 나느냐 안 나느냐가 나오는 거예요. 80%는 다 얘기합니다. 그런데 그 10∼20% 차이 때문에 망하고 흥하고 해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면세점이, 그때 박홍배 사장님 인사청문회 할 때 제가 말씀드렸지만 어디 가든 거기에 걸맞은 그런 상품 진열과 또 고객의 취향과 뭐든 복합적으로 해야 돼요. 어느 하나가 삐딱하게 나가게 되면 안 된다는 얘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위원님 지적 옳습니다.
○김명만 위원   지금 보면 신화역사 거기에 람정인가 그쪽으로 간다고 하는데 그쪽도 그렇습니다.
   오전에 모 위원님께서 질의를 했어요. 복합 리조트라는 게 대규모의 관광객을 받아들이기보다도 VIP 이쪽이 모든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렇다면 그쪽에 오는 관광객 수준이 어느 정도인 것은 알 겁니다. 그러면 거기 가더라도 거기에 맞춤형으로 진열해야 하고 또 중국인이면 중국인에 맞게, 일본인이면 일본인에 맞게, 동남아면 동남아에 맞게,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렇게 하더라도 80% 선상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그 후에 또 중요한 게 여러분들이 진짜 어떤 세일즈맨 의식, 이걸 갖고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아서 공사다, 이런 의식 갖고는 절대 일반 사기업에 못 미칩니다.
   이것은 제가 직접 경험한 거예요. ’92년도에 향토물산전, 도에서 한 거 기억나십니까, 우근민 관선 지사로 있을 때?   
   일화를 한번 얘기하면 상품을 우리 제주 물건으로 쫙 진열해 놨습니다. 옆에서는 일본인이 세일 행사를 하고 있고 우리 제주도 물건 세일하고 있어요. 일본 애들 안 옵니다. 왜 안 왔을까요?
   그것은 첫째, 우리 쪽에서 간 분들은 사장님네 다 앉아 있었고 저희는 서 있었고, 두 번째, 상품마다 색깔도 다르고 다 달라요. 우리는 고객이 오게끔 안 만든 겁니다.
   그래서 내가 왜 그럴까 해서 물어보니까, 마침 그쪽에 우리 일가친척이 있어서. “너네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상품의 색깔을 다르게 합니다. 만약에 표고버섯 하면 녹색, 생선 하게 되면 뭐, 이 정도까지 마케팅을 해요. 그러니까 일본인이 옵니다, 사든 안 사든 간에.
   그런 세일즈 의식을 갖고 하셔야 하는데, 하나하나 꼼꼼히 하면서 하면 왜 장사가 안 됩니까?
   아까 존경하는 이선화 위원님도 말씀하시던데 사드 때문에만 자꾸 핑계를 대고 있다. 그 말이 맞아요. 만약에 안 되면 지금에 맞게 그렇게 세일즈를 해야 될 거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위원님 지적 명심해서 제가 추진하겠고요.
○김명만 위원   사장님이 의욕적이니까…….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위원님의 노하우를 저희들이 배우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제 노하우 가르쳐 드리는 겁니다.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예, 알겠습니다.
○김명만 위원   하여튼 간 수고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대리 김동욱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관계 공무원 및 유관 기관 임직원 여러분, 감사 자료 작성과 답변 등 행정사무감사를 받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아울러 업무 연찬과 직무 교육을 통하여 재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 수립 시에도 여러 위원님들께서 제안하신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관광국 외 5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치고,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는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의하여 조례안 및 동의안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회의 진행을 기록하기 위해서 애쓰신 속기사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종료를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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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감사위원

•    김희현    김동욱    김명만
•    김태석    이기붕    이선화

○출석전문위원

•    고순향

○피감사기관참석자    

•  -행정부지사    전성태
•  -문화체육대외협력국
•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김홍두
•  -관광국
•    관광국장    이승찬
•    관광정책과장    현학수
•    투자유치과장    장재원
•    카지노감독과장    고동완
•  -세계유산본부
•    세계유산본부장    김창조
•  -문화예술진흥원
•    문화예술진흥원장    현행복
•  -민속자연사박물관
•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정세호
•  -한라도서관
•    한라도서관장    김동용
•  -제주도립미술관
•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준기
•  -돌문화공원관리소
•    돌문화공원관리소장    류도열
•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    전무이사    김근수
•    경영기획팀장    정종훈
•    MICE사업팀장    홍호길
•    MICE기획팀장 겸 식음영업팀장    양관식
•    시설운영팀장    고제국
•  -제주관광공사
•    제주관광공사장    박홍배
•    본부장    이재홍
•    해외마케팅처장    양필수
•    지역관광처장    이성은
•    관광산업처장    오창현
•    면세사업단장    문성환
•    경영전력처장    문경호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    본부장    김정주
•    부본부장    김남진
•    회원지원국장    홍석균
•    마케팅국장    양성우
•  -(사)제주컨벤션뷰로
•    (사)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이승찬
•    사무국장    이병철

○기록    

•    김미영    나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