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감사기관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제주교육박물관
일 자 2016년 10월 25일(화)
장 소 제주국제교육정보원 행정사무감사장
(14시00분 감사개시)
○위원장 강성균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39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제주국제교육정보원과 제주교육박물관에 대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위원님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행정사무감사는 제주국제교육정보원과 제주교육박물관 소관의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 예산의 집행 상황 등 행정 사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불합리한 사항이나 잘못된 점이 있으면 시정·개선토록 함은 물론 그 대안도 함께 고민하고 제시해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제주 교육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위원 여러분께서는 내실 있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고, 수감기관 관계 공무원들은 감사 위원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 방법은 일문일답으로 하되 필요시에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먼저 증인 선서를 하고 간부 소개 및 주요업무를 보고 받은 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선서에 앞서 선서의 취지와 처벌 규정, 선서 방법 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선서를 하는 이유는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서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숨김이나 보탬이 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증언에서 거짓 증언을 한 자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에 따라 고발될 수 있으며,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한 경우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선서 방법은 증인을 대표해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과 제주교육박물관장은 발언대로 나와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하여 주시고, 다른 증인들은 그 자리에 서서 오른손을 들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선서가 끝나면 선서문을 본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윤상식 원장과 오대길 관장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증인 선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선서!
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소관 업무에 대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증인으로서 증언할 경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2016년 10월 25일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원장 윤상식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제주교육박물관 관장 오대길
(선서문 전달)
○위원장 강성균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십시오.
원활한 감사 진행을 위하여 자료 요구를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은 자료를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강시백 위원 강시백 위원입니다.
교수·학습 지원 통합 서비스 활동을 하시는데 그중에서 생방송 중계 서비스, 생방송 중계 서비스 중에서 2015년, 2016년 공개 수업 생방송 중계 서비스 현황, 일시, 시청 대상 및 인원, 기기 대여. 여기에 명시된 대로 2년 치 것만. 오늘 질의 끝나기 전에 가져 오셔야 제가 질의할 겁니다. 여기 자료가 있을 거니까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다른 위원님, 자료 요구 없으세요?
(발언 신청하는 위원 없음)
위원님이 요구하신 자료는 감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이 발언대로 나오셔서 인사와 함께 간부 소개 및 주요업무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요업무 보고를 하시기 전에, 주요업무 보고 원본이 다 위원님들한테 가셨는가? 나한테는 와 있는데. 시나리오.
○전문위원 현순희 다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그러면 위원님들 시간 절약을 위해서 업무보고의 내용은 ‘감사위원님들에게 꼭 구두로 말씀을 하셔야 되겠다.’ 하는 부분만, 중요한 부분만 간추려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안녕하십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입니다.
제주 교육 발전을 위해 의정 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강성균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먼저 배석한 간부 공무원을 소개하겠습니다.
안희숙 국제교육부장입니다.
이맹수 다문화교육부장입니다
류상언 교육정보부장입니다.
이영탁 총무부장입니다.
박선영 동부외국문화학습관장입니다.
김선희 서부외국문화학습관장입니다.
오미영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장입니다.
이춘호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장입니다.
지금부터 2016년도 주요업무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서 1쪽부터 3쪽까지 일반 현황입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은 2006년 7월 1일 개원하였으며, 4개 부서와 네 곳의 외국문화학습관으로 조직되어 있습니다. 직원은 총 7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총예산액은 79억 3823만 3000원이고, 이 중 인건비가 69.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4쪽입니다.
2016년도 운영 방향은 외국어·다문화 교육 및 교육 정보 지원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운영 목표로 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섯 가지 운영 중점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6년도 주요업무 추진 현황을 간략히 보고드리겠습니다.
첫째,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내실에 힘쓰고 있습니다. 6쪽부터 8쪽까지입니다.
초·중등교사 37명, 중등 영어 회화 전문 강사 41명을 대상으로 교수·학습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습니다. 교직원 96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구사 능력 신장 연수를 실시하였고, 향후 교직원 86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하겠습니다. 외국어교육 활성화와 세계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23회 전도 초·중·고 외국어 경연 대회 및 제10회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를 10월 29일 토요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둘째, 외국문화학습관 운영에 충실을 기하고 있습니다. 9쪽부터 15쪽까지입니다.
원어민 강좌는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강좌를 전반기에 95강좌 운영하였고 후반기에 99강좌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 1일 체험 학습은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물 환경 체험 학습으로 90회 운영하였고, 향후 86회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학생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오후에 편성 운영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체험 영어 교실은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7회 실시하였고, 향후 16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자기주도학습실과 외국어 독서실을 연중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계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462종의 DVD, 외국어 관련 도서 938권을 구입하여 제공함으로써 평생학습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셋째, 다문화 교육 활성화에 힘 기울이고 있습니다. 16쪽부터 19쪽까지입니다.
한글 역량 및 기초학력 증진,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다문화 가정 초·중등 학생 64교 177명을 대상으로 학습 지원 멘토링 및 학습 코칭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예비 학교는 초·중등학생 21교 32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어를 포함하여 한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다문화 어울림 진로 캠프는 다문화 가정 학생과 비다문화 가정 학생의 공감대 형성 및 진로 탐색을 목적으로 지난 6월 18일 개최하여 23명이 수료하였습니다.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은 부모-자녀 관계 이해하기, 학습 코칭, 진로 교육 등의 내용으로 18회 실시하였으며, 향후 5회 더 운영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다문화 이해 교육은 찾아가는 다문화 교실 133회, 찾아오는 다문화 교실 28회, 외국문화학습관 연계 다문화 교실 95회를 실시하였고, 향후 171회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문화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유, 초·중등 교원 134명을 대상으로 직무 연수를 실시하였으며, 향후 2회 더 운영할 계획입니다.
넷째,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 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쪽부터 22쪽까지입니다.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양질의 교수·학습 콘텐츠와 교육 정보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 기반 생방송 중계 서비스, 전자 간행물 검색 및 열람 서비스, 동영상 자료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육 정보 자료실에서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수·금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교육비 경감, 지역 간·계층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학급담임형 342학급, 학급선택형 103학급, 드림업클래스 44학급, 소규모 학교 56교를 선정하여 사이버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교육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3쪽부터 27쪽까지입니다.
교육 정보화 연수 41개 과정을 개설·운영하여 919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신장시켰으며, 소프트웨어 교육이 학교 현장에 정착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지방공무원 정보 활용 직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반기에 문서 편집, 엑셀 과정 등 6과정 정보화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하여 204명이 이수하였으며, 11월 초부터 4개 과정 정보화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연수의 질과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정보교육실 환경을 개선하였으며, 초·중학생 304명을 대상으로 정보 체험 활동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영재교육원은 정보 영재 과정 19명과 영어 영재 과정 44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8쪽, 주요 민원 처리 현황은 해당사항이 없음을 보고드립니다.
29쪽입니다.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시 시정 사항은 총 6건이며, 5건은 처리 완료하였으며, 장애인 등을 위한 편의 시설 설치는 추진 중임을 보고드립니다.
존경하는 강성균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위원님들이 주신 고견과 시정 사항은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주요업무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강성균 윤상식 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제주교육박물관장, 발언대로 나오셔서 인사와 함께 간부 소개 및 주요업무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안녕하십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강성균 위원장님과 강시백 부위원장님 그리고 김황국 위원님, 박규헌 위원님, 부공남 위원님, 오대익 위원님, 윤춘광 위원님!
오늘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제주 교육의 변함없는 발전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 성장을 위하여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 주시는 위원님들을 모시고 제주교육박물관의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드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여러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시고 주문하시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향후 박물관 운영에 적극 검토해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요업무 보고에 앞서 우리 교육박물관의 간부를 소개하겠습니다.
기획부장 양종렬입니다.
총무부장 양문홍입니다.
그리고 뒤에 배석한 직원들은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계공무원 인사)
이상 간부 소개와 직원 소개를 마치고, 2016년도 제주교육박물관 주요업무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아까 정보원장님한테도 말씀드렸는데, 위원님들이 이미 내용을 다 알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부분만 간추려서 보고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그러면 위원장님 말씀대로 일반 현황과 박물관 운영의 기본 방향 그리고 박물관의 올해 주요 핵심 과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5쪽부터 7쪽까지 일반 현황입니다.
5쪽입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1995년 4월 29일 개관해서 올해로 21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관장의 하부조직으로 기획부와 총무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15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6쪽입니다.
2016년도 8월 31일 기준으로 소장 자료는 총 3만 2334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총 3만 6510명으로 1일 평균 170명의 관람객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7쪽입니다.
금년도 총예산액은 7억 2169만 2000원이며, 시설로 각종 전시실과 향토교육 자료실, 뮤지엄 극장, 갤러리 카페, 평생학습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음은 9쪽, 박물관 운영의 기본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 교육의 교육 지표 아래, 역사와 문화로 지혜와 행복이 흐르는 삶을 박물관의 운영 지표로 삼아 이를 구현하기 위한 운영 중점으로 첫째, 의미 있는 교육 자료의 확충·발굴, 둘째, 앎이 실현되는 다양한 전시, 셋째, 함께하는 행복 100세 시대 평생교육 활성화, 넷째, 지역밀착형 문화 향유 공간 조성, 다섯째, 덜어내고 지원하는 행정으로 정했습니다.
다음은 2016년도 핵심 과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8쪽입니다.
첫 번째, 사이버 교육박물관 구축 사업입니다. 사이버 공간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박물관의 전시 및 소장 자료를 탐색할 수 있도록 4개의 전시장 실제 체험 효과를 위한 360도 화면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시 자료의 명칭, 시대, 내용, 사진 등 구체적인 정보 제공과 함께 체험 학습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전시물 기반 학습과 교육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1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현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늦어도 12월 중에는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29쪽입니다.
두 번째, 소멸 위기 제주어 전시관 운영 활성화입니다. 유네스코는 지난 2010년 전 세계의 사라지는 언어 가운데 제주어를 아주 심각하고 위기에 처한 언어로 지정하여 제주어 보전·계승의 필요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교육박물관에서도 작년에 1억 7000만 원을 투입, 전시관 2층에 제주어 영상물과 체험관을 갖춘 제주어 전시관을 구축해서 연말에 개관하여 본격 운영 중에 있습니다. 본 전시관이 실생활에서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학습의 장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주어 관련 자료 수집과 체험 코너 확충 및 보강을 통해 제주어 보전·계승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31쪽의 주요 민원 처리 현황은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끝으로, 지난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지적사항 3건에 대한 처리 결과입니다.
1건은 처리를 완결하였고 나머지 2건은 추진 중에 있습니다만, 올해 안에 모두 완결 처리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유인물 보고서를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상으로 제주교육박물관 2016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교육박물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강성균 오대길 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와 답변 순서입니다. 질의와 답변은 제주국제교육정보원과 제주교육박물관에 대하여 일괄하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 적절히 시간을 활용해서 너무 길지 않도록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윤춘광 위원님, 먼저 하시겠습니까?
○윤춘광 위원 11쪽 봐 주세요. 주요업무보고 11쪽을 보니까 ‘학교1일 체험학습’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거 좀 설명해 주실래요?
앉아서 하십시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발언대로 나옴)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입니다.
‘학교1일 체험학습’은 본 원과 각 학습관에 체험학습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물 환경 체험학습실이 마련되어 있어서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서 학교에서 학생들이 본 원과 가까운 학습관으로 가서 실물 체험 학습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영어로 하는 건가요? 그러면?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원어민 교사들이 직접 코너에 배치되어서…….
○윤춘광 위원 원어민 교사가 찾아가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원어민 교사들이 각 코너에 배치되어 있고 학생들이 그 코너에 찾아가서 영어로 실물 체험을, 실물을 보면서 영어로 대화하는 그런 체험 학습이 되겠습니다.
○윤춘광 위원 그러면 대상들은, 동부·서부·서귀포·신제주라는 것은 지역별로 있는, 뭐라고 하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학습관입니다.
○윤춘광 위원 학습관에서 한다는 거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윤춘광 위원 학습관으로 우리 학생들을 오게 해서 하는 건가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3월 달에 신청을 받아서…….
○윤춘광 위원 신청하는 학교만 하는 건가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윤춘광 위원 가서 앉으세요. 제가 불편해서 안 되겠네. 앉아서 답변하십시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자리로 돌아감)
국제교육정보원, 일선 학교에 계시다가 여기에 오니까 어떻습니까? 환경이. 느낌이 어때요? 여기가 좋습니까, 일선 학교가 좋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딱히 어디가 좋다고 꼬집어 말하기는 그렇습니다.
○윤춘광 위원 여기 정보원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예산도 만만치 않은데…….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학교에서는 학생 교육에 모든 것을 쏟는데 여기는 학생 교육도 있고 선생님들 연수도 있고, 또 교육도 외국어교육과 다문화 교육, 또 정보화 교육을 담당하고 있어서 정말 업무적으로는 굉장히 광범위해서 제 역량으로는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제가 주문 좀 하겠습니다.
원장님, 학교도 이렇게 지원 학교 해서 체험 학습을 하지만 이것을 좀 확대해서, 각 지역에 가면 아동센터들이 다 있어요. 아동센터에 다니는 아이들은 전부 저소득층 아이들입니다. 아시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윤춘광 위원 학원도 못 가고. 방과 후에 아동센터에서 보호해 주고 아이들을 관리해 주는 곳이에요. 그 아이들을, 각 아동센터마다 연락을 다 해서 그 친구들도 이러한 영어 체험을 할 수 있게끔 원장님이 적극적으로 각, 뭐라고 그랬죠? 각 지역의 학습관요? 뒤에 계신 분들, 듣고 계시죠? 그거 검토 좀 해 보세요, 각 지역에서. 그 지역에 아동센터가 몇 군데 있는지 알아보고, 그 아동센터장들한테 연락해서 주기적으로 교류를 하자. 그러면 아마 굉장히 감사해할 거예요. 고맙게 생각하고. 그러면 그 아이들을 센터별로 초청해서 시간을 정해서 체험을 할 수 있게끔 하고, 또 현장에 가도 되잖아요? 사실은.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현장에 가서는 실물 체험 학습을 할 수가 없고, 거기에 가서는 체험 영어 교실로, 학교로 원어민 교사들이 찾아가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체험 영어 교실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 아동센터에 있는 학생들도 저희들이 실태를 파악해서 교육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윤춘광 위원 아동센터마다 20명에서 25명 정도 아이들이 있습니다. 다 저소득층 아이들이고. 제가 현장을 다 다니고 만나봤는데, 관심을 좀 가져야 됩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알겠습니다.
○윤춘광 위원 그러시겠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윤춘광 위원 감사합니다.
그리고 원어민 교사 채용 문제, 한 번 사고가 나서, 이제 잘하고 있는 겁니까? 원어민 교사는 여기에서 채용하는 겁니까? 어디에서 하는 겁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원어민 보조 교사는 제주도교육청 국제교육협력과에서 채용하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거기에서 채용하고, 활용은 여기에서 하는 거예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저희 원에서는, 원어민 교사 19명을 저희 원에서 채용하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거기에서 받아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아닙니다. 저희 원에서 직접 채용하고 있습니다. 19명에 대해서.
○윤춘광 위원 여기에서 채용을 해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19명에 대해서는. 원어민 교사입니다. 저희 원에서 채용하는 교사는 단독 수업이 가능한 원어민 교사이고, 교육청에서 채용하는 원어민 보조 교사는 단독 수업을 할 수 없는 원어민 보조 교사를…….
○윤춘광 위원 그거 무슨 차이죠? 단독 수업과…….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일선 학교에서는 원어민 교사가 단독 수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보조 교사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원어민 보조 교사라고 명명을 하고 있고, 저희 원에서는 단독 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원어민 교사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요즘 국내의 선생님들도 영어를 잘하잖아요? 그렇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윤춘광 위원 너무 “원어민, 원어민” 할 게 아니고 채용도 검토하십시오, 앞으로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학생들 강좌가 원어민 교사가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좌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국내, 물론 영어를 잘하는 선생님들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학생들의 선호도가 외국인과 직접 대화를 하는 그러한 강좌를…….
○윤춘광 위원 학생들이 원한다는 거예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더 원해서 원어민 강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우리 국내 선생님들보다 원어민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얘기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효과적이기보다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원어민을 더 선호해서 원어민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알겠습니다.
박물관장님!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윤춘광 위원 27쪽 좀 봐 주세요. 문화적 소양과 인성 함양 프로그램. 이건 내용을 보니까 고3들 대상으로 하는데 인문학적 소양, 인성 함양 프로그램, 고3으로만 하는 이유를 좀 말씀해 보세요.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제주교육박물관에서는 수능이 11월 달에 끝나니까 수능 끝난 이후에 학생들의 인문적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해서, 올해 같은 경우에는 현직 미국 대사로 계시는 외교관을 섭외해서 11월 수능이 끝난 이후에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 저희들 뮤지엄 극장이 한 224석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신청을 받아서 현직 미 외교관이 보는 한국에서의 인문학적 소양에 대해서 강의를 하려고 저희들이 프로그램을 잡은 내용이 되겠습니다.
○윤춘광 위원 교육박물관에서 이런 사업들을 해야 되는 거예요?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저희들은 제주교육박물관 기능에 플러스알파로 평생학습관이라고 해 가지고 지역 주민들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평생학습관 기능을 같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평생교육 강좌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 필요하면 실시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예산을 보니까 400만 원인데, 그거 가지고 이런 사업이 제대로 됩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학생들한테, 강사에 대한 교재대하고 거기에 대한 출장비 정도…….
○윤춘광 위원 이해하는데, 대상을 몇 명으로 하는 거예요?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저희들 일단 신청을 받는데 이번에는 하루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전과 오후 ― 신청한 학교가 있으면 ― 2회로 나눠서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이왕 하실 거면, 1일로 한정해서 하면 오전에 몇 명, 오후에 몇 명, 그 정도잖아요. 그렇죠?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윤춘광 위원 그러면 전체 고등학교에 연락을 해서 수능이 끝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락을 다 하나요?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아닙니다. 저희들이 각 학교에 공문을 파급하고 학교의 교육과정에 따라 가지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박물관 운영 프로그램에 참가를 하겠다고 신청된 학교 중에서 저희들이 선별…….
○윤춘광 위원 아, 학교장의 선택에 따른 거군요?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그렇습니다.
○윤춘광 위원 그러면 대체적으로 다 안 하겠네요? 그렇죠?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작년에는 많이 몰렸습니다. 작년에는 몰려서 저희들이 교통정리를 좀 했는데 올해는 한 군데 정도…….
○윤춘광 위원 작년에 몰렸으면 예산을 더 책정해서 올해는 며칠 동안 할 생각을 하셔야지.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강사 섭외가 좀, 제주도가 아닌 도외 쪽이라서 시간 내기가 그래서…….
○윤춘광 위원 하여간 알겠습니다. 알겠는데, 이런 사업들을 해 봐서 좋으면 확대를 하셔야죠.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윤춘광 위원 그렇게 하십시오.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윤춘광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윤춘광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김황국 위원 발언신청)
김황국 위원님, 하시죠.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국제교육정보원장님!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입니다.
○김황국 위원 국제교육정보원의 주요 업무 기능이 제가 보기에는 외국어, 다문화, 그다음에 정보, 맞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 규모가 굉장히 큽니다. 어찌 보면 국제 교육과 정보 그리고 다문화까지 포괄적으로 되어 있는데, 특히 다문화에 관련해서 제가 질의를 좀 하겠습니다.
이 업무가 언제부터 국제교육정보원으로 이관되었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2015년 3월 1일부터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으로 업무가 이관됐습니다.
○김황국 위원 왜 이쪽으로 넘어왔습니까? 원인이 어떻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도교육청에서 조직…….
○김황국 위원 마지못해 온 겁니까, 업무가?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조직 개편에 의해 가지고…….
○김황국 위원 조직 개편에 의해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저희 국제교육정보원으로 업무가 이관되었습니다.
○김황국 위원 다문화 관련해서 제가 예산 집행을 좀 봤어요. 최근 다문화 학생 중에 학교 부적응 사례, 혹시 들어본 적 있습니까? 학교에 적응 못 해서 학교에 안 보내는 다문화 가정들이…….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일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김황국 위원 지금 현재 제주도에 다문화 가정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지 않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김황국 위원 업무보고 16페이지 한번 보십시오. 다문화 학생 교육 지원에 대해서 예산 집행률이 17%밖에 안 돼요. 왜 그렇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지금 학습 코칭단이나 학습 지원 멘토링은…….
○김황국 위원 답변을 못 하실 거면, 정확히 하세요. 답변 잘하셔야 됩니다.
다음 18페이지에 보면 다문화 교실 운영, 이것도 예산 집행률이 52%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19페이지, 다문화 교육 전문성 신장, 59%의 예산 집행률이 나타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다문화에 대한 여러 가지 관심과 지원은 정책과 예산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답변을 하십시오. 왜 이렇게 17%밖에, 앞으로 두 달 밖에 안 남았는데, 이런 이유가 뭡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이 예산 집행에 대해서 정확하게,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다문화…….
○김황국 위원 왜 원장님께서 모르고 계십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산은 정확하게 그…….
○김황국 위원 됐습니다.
담당자 나오세요.
○제주국제정보원다문화교육부장 이맹수 다문화교육부장 이맹수입니다.
○김황국 위원 이것에 대해서 답변 좀 해 주세요.
○제주국제정보원다문화교육부장 이맹수 예. 저희가 학습 지원 멘토링하고 학습 코칭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것은 1년 사업이어서 11월에 집행 예정입니다. 지금 프로그램이 계속되고 있고요. 그래서 12월이 되면 ― 지금 8월 31일 자 집계이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는데 ― 모든 집행이…….
○김황국 위원 이게 언제 집행…….
○제주국제정보원다문화교육부장 이맹수 8월 31일 자로 지금 집계가 되어 있고 집행은 11월에 집행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 이유가 뭡니까?
○제주국제정보원다문화교육부장 이맹수 그러니까 1년 사업이기 때문에 모든 사업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수당을 지급하는 형식이 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게 하면 예산 집행률이 몇 % 정도 됩니까?
○제주국제정보원다문화교육부장 이맹수 100% 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100% 된다고요?
○제주국제정보원다문화교육부장 이맹수 예. 그 숫자에, 예산에 맞게 해서 저희가 177명을 대상으로 학습 지원 멘토링을 하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이 업무보고를 제대로 하셔야죠. 향후 계획에 예산 집행에 대한 부분이 아무것도 없어요. 다른 부서의 업무를 보면 향후 계획이라고 해 가지고 구체적으로 나오거든요. 위원님들이 봤을 때 이런 식으로 하면 오해가 생기지 않습니까! 집행 잔액에 대해서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집행하겠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가 되어야 되잖아요. 그게 명시가 되면 질의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제주국제정보원다문화교육부장 이맹수 예, 알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왕 나오신 김에, 학습지원 멘토링, 이런 사업도 좋지만 구체적으로 다문화 학생들이 필요한 게 뭔지 혹시 아십니까?
○제주국제정보원다문화교육부장 이맹수 제가 3월 1일 자 발령을 받고 1년 동안 사업을 하다 보니까, 물론 다문화 이해 교육을 통해서 일반 학생들의 다문화 학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도 굉장히 필요하지만 다문화 학생 스스로 이중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데에 대한 어떤 자긍심, 정체감, 이런 것을 높여 주는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내년에는 그런 쪽으로 프로그램을 잡아서 사업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가장 중요한 것은요. 그 애들이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물론 한글 교육, 이런 것도 다 좋지만 애들이 부적응했을 때 생겨나는 문제점들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우선적으로 봐 줘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최근에 언론에 나온 거 아시죠? 학교 부적응해서 학교 안 가는 애들이 있습니다.
○제주국제정보원다문화교육부장 이맹수 네.
○김황국 위원 애들하고 대화가 안 돼서.
그러면 아까 뒤에 있는 부분들도 그렇게 해서 집행이 다 되는 겁니까?
○제주국제정보원다문화교육부장 이맹수 예.
○김황국 위원 알겠습니다.
자리로 돌아가십시오.
○제주국제정보원다문화교육부장 이맹수 감사합니다.
○김황국 위원 그다음 제주교육박물관에 질의 좀 하겠습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박물관장 오대길입니다.
○김황국 위원 교육박물관의 가장 큰 목적이 제가 보기에는 박물관을 활용한 체험이라든지 진로 교육이 좀 중요하다고 보는데,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김황국 위원 제가 자료를 보니까, 박물관학교 운영에 대해서 좀 봤어요. 여기에 보면 예산이 좀 적습니다. 1년에 450만 원 소요해서 초등학생이 한 10일간, 그것도 오전에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어찌 보면 교육박물관 자체가 여러 가지 시설물도 좋지만 그걸 활용하는 여러 가지 정책 내지는 그런 게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이걸 좀 확대할 생각 없습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김황국 위원님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박물관 기능 중에서, 우리 박물관에 소장하는 사물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자료가 한 3만 2000점 있습니다마는, 위원님 말씀대로 우리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교육과정을 어떻게 지원해 줘서 일선 선생님들의 수업 부담을 좀 줄여줄까 해서 올해 신규 사업으로 2시간 프로그램을 별도로 저희들이 자체 개발을 했습니다. 그래서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서 ― 초등학교, 중학교 해서 ― 들어오면 전시실을 돌면서 교과서에 나온 그런 걸 보면서, 우리 학예사가 직접 현장에서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하는 그런 프로그램을 올해 자체 개발을 해 가지고 학생들로부터 상당히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저는 이 부분을 초등학교에 국한할 게 아니고 좀 확대를 해야 된다고 보는 게, 어찌 보면 자유학기제나 진로 교육에 있어서 박물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저는 봅니다. 그 이유가 중·고등학생들로 하여금 박물관을 접함으로 인해서 본인들이 생각하는 여러 가지 체험이라든지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거든요. 어찌 보면 체험을 통하고 또 그 박물관에 가서 직접 접했을 때, 거기 학예사님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하고 자연스럽게 교류·교감이 됨으로 인해서 이게 가능하다고 보는 게, 지금 경주 같은 경우도 그런 식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하고 있거든요. 물론 거기는 국립 박물관이긴 하지만. 어쨌든 제주도에도 교육박물관이 있는 상태에서는 좀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해야 될 것 같은데 내년에 혹시 그런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좀 선제적으로 하실 계획이요.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좀 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어쨌든 이번에 저희들이 설문조사를 전체적으로, 박물관에서 운영되는 전체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해서 통계를 내고요. 그 부분에서 확장성이 있는 부분은 확장을 해 나가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과감히 폐지를 해서 위원님 말씀하시는 것을 유념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지금 박물관을 그렇게 많이 이용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시죠?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김황국 위원 이런 부분도 어찌 보면 제주 교육에 있어서는 내국인라든지 외국인도 가서 볼 수 있는 그런 메리트가 참 많다고 봅니다. 제주도만의 교육, 제주도만의 교육 문화, 이런 게 있기 때문에 앞으로 홍보도 좀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이것은 본청에다가 맡겨 놓을 게 아니고 교육박물관 자체 홍보할 수 있는, 그리고 이왕이면 시설이 되어 있는 만큼 많이 가 주는 게 박물관 입장에서도 어찌 보면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방향으로, 일차적으로 학생들에 대한 진로 체험 교육을 좀 확대시켜 주시고요. 이차적으로는 국내 내국인이라든지 외국인도 같이 가서 ― 물론 제주도에 국립 박물관도 있지만 ― 교육에 관련한 그런 시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런 부분도 강구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잘 유념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정보원장님. 그 부분은 제가 양해의 말씀을 드릴게요. 아까 제가 좀 심하게 했는데 업무보고 자료는 좀 제대로 해 주셔야 됩니다. 예산 집행률이 17%라는 게 답변을 안 들으면 저희 위원들이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예산 집행 잔액이 남으면, 향후 어떤 식으로 쓰겠다는 걸 명시만 해 주면 저희 위원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질의를 안 하거든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앞으로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부공남 위원 발언신청)
부공남 위원님, 하십시오.
○부공남 위원 부공남 위원입니다.
여러분 모두들,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대단히 수고가 많습니다.
우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님, 간단한 거 몇 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이용자 수가 2014년도에 월평균 2만 7000명, 2015년도 역시 월평균 2만 7000명, 올해 8월 현재 월평균으로 따지면 한 2만 6000명이 되네요. 2014년도에 ‘세월호’ 사고가 있었고 2015년도에는 메르스 영향이 있었는데, 그런 영향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올해는 그런 영향에서 다 벗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이용자 수가 왜 이렇게 줄어들었을까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외국문화학습관 이용자 수입니까? 전체 이용자…….
○부공남 위원 예. 이거 전체 이용자 같은데.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제가 자료를 조사한 바로는 그렇게 나와 있는데.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
○부공남 위원 수치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 줄어들지 않았나요? 작년하고 재작년에 비해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이용자 수가 작년보다 늘어났습니다.
○부공남 위원 늘어났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부공남 위원 그렇습니까? 좋습니다. 그러면 이 부분은 제가 다시 한 번 자료를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늘어나는 이유는, 작년까지는 원어민 강좌를 연 4학기제로 운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2학기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학생들에게 강좌 운영 시수가 전반기에, 작년에는 18주에서 21주, 후반기에도 18주에서……. 그래서 6주가 늘어남으로 인해서 그만큼…….
○부공남 위원 예, 알겠습니다. 늘어났다, 이 말이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부공남 위원 좋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제주국제정보원 산하에 외국문화학습관이 있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부공남 위원 몇 군데가 있습니까? 다섯 군데가 있던가? 네 군데가 있던가?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네 군데 있습니다.
○부공남 위원 네 군데 있죠? 이 중에서 동부외국문화학습관하고 서부외국문화학습관이 작년을 기준으로 ― 올해는 연말까지 통계가 다 안 나왔기 때문에 ― 해서 하루 평균을 제가 내 보니까 한 75명이 돼요. 하루 평균 75명 정도.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부공남 위원 서부는 한 90명 정도, 이렇게 됩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한 80명 내지 90명.
○부공남 위원 동부외국문화학습관의 인력이 몇 명 됩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4명입니다.
○부공남 위원 4명이에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부공남 위원 서부도 마찬가지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서부도 4명입니다. 거기에 원어민 교사가…….
○부공남 위원 원어민 교사가 있고 교육 공무직이 있을 테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부공남 위원 그래서 4명이다?
인력에 비해서, 또는 외국문화학습관이 있음으로 해서, 여러 가지 시설도 갖추고 인력도 갖추고 했는데 하루 75명 내지는 90명이라고 하는 이용자 수가 적정하다고 봅니까, 모자라다고 봅니까, 많다고 봅니까?
제가 자꾸 얘기를 합니다마는, 저는 이런 얘기입니다. 잘못되었다고 해서 큰 죄를 짓는 게 아니에요. 항상 우리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자꾸 새롭고 또 발전적인, 업그레이드된 그런 것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 꼭 변명할 필요도 없고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원수가 적정합니까? 이용자 수가.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저희들 학생은 최대한 이용하도록 독려를 하고 있는데, 지금 원어민 교사가 두 명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분들이 주당 20시간에서 22시간 수업을 하기 때문에 그 수업은 전부 하도록 강좌를 개설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부공남 위원 원장님, 본질을 벗어나는데, 그러한 시설을 동부외국문화학습관에 만들어 놓고 거기를 이용하는 하루 이용자 수가 학생이든 일반인이든 다 합해서 75명이라고 하는 것이 과연 적정하냐, 아니면 부족하냐, 많으냐, 이런 얘기예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강좌는 우리가 최대한 활용을 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받도록 하고 있는데, 체험학습…….
○부공남 위원 자꾸 벗어나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아니, 체험 학습이나 자기 주도 학습 이용률은 조금 적은 편입니다.
○부공남 위원 예. 제가 보기에는 적어요. 이런 시설을 만들어 놓고 하루 75명 정도 이용한다고 하는 것은 적은 편이다.
그러면 그 적은 것은 인력 문제도 있겠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부공남 위원 그러면 인력을 확충하는 노력을 해야 된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것이 하나 있는데, 동부든 서부든 이 두 지역을 놓고서 얘기하겠습니다. 여기에서 지금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보니까 한 다섯 가지가 있네요. 원어민 강좌 ― 공히 두 군데 다 ― 학교 1일 체험 학습, 찾아가는 체험 영어 교실, 자기 주도 학습실 운영, 외국어 독서실 운영. 이건데, 여기에서 자기 주도 학습실 운영하고 원어민 강좌는 제가 보기에 그 위치에 있는,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있는 아이들만 활용하고 있고 그 나머지 학생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동부외국문화학습관이 커버하는 데가 어디부터 어디까지입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구좌에서 표선까지입니다.
○부공남 위원 그런데 지금 위치는 어디에 위치해 있습니까? 성산에 위치해 있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성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부공남 위원 성산에 있는 학생들만 이 혜택을 받고 있지 나머지 학생들은 잘되고 있지 않다, 이런 얘기죠. 그래서 이것을…… 이렇게 지적을 하면서 내가 대안도 좀 얘기했으면 좋은데 대안이 없을 것 같아요.
버스 있습니까? 동부외국문화학습관에.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없습니다.
○부공남 위원 없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부공남 위원 버스가 있다고 해서 이것이 개선될까요? 안 되겠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그것도 강좌는…….
○부공남 위원 그래서 저도 상당히 좀 그렇습니다. 이게 어떤 대안이 있나……. 문제는, ‘우리가 정말로 하려고 하면 이런 학습관을 네 군데 정도는 더 만들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가져 보는데, 참 어려운 일입니다. 어떻든 간에 제 얘기는 위치해 있는, 접근성이 좋은 그 지역의 아이들만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아니라 그 외 지역에 있는 아이들을 최대한 이용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십사, 하는 겁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그 대안으로 찾아가는 체험 영어 교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접근성의 문제라든가 원거리에 있는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저희들 나름대로 한번 고민을 하겠습니다.
○부공남 위원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물관장님.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입니다.
○부공남 위원 혹시 우리 박물관에 제주도를 창조한 설문대할망에 대한 자료나 신화, 소개나 이런 것이 있습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저희들이 작년에 처음으로 ‘어린이가 읽는 제주 신화 이야기’ 해서 거기에 아까 위원님이 말씀하신 설문대할망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어린이 그림책을 만들어서 전 학교에 배포하고, 위원님들한테도 저희들이 배부는 했습니다. 그리고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 어린이 신화를 방학 때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부공남 위원 저는 “있습니까, 없습니까?” 했는데…….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있습니다.
○부공남 위원 설문대할망에 대한 신화를 소개한 것이 있다, 이런 얘기죠?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있습니다.
○부공남 위원 제가 조례를 봤더니 27조에 “교육에 관한 역사적 자료 등의 학술적인 조사·연구”, 이런 내용이 있어서 다른 곳보다도 우리 박물관장님이 잘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 하는 기대감에서 제가 제안을 하나 드려 보겠습니다.
좀 엉뚱할 거예요, 내가 얘기하는 것이. 그렇지만 좀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평소에 항상 이런 생각을 가져 왔습니다. ‘우리 제주도가 특별자치도다.’ 어제도 언급을 했지만. ‘특별자치도인데, 특별법에 우리 교육을 위한 특례 조항이 상당히 많이 있다. 이 특례 조항을 활용해서 정말 우리 제주도만의 특별한 교육을 할 수 없을까?’ 항상 저는 고민을 해 왔어요. ‘제주 학생이라고 하면 다른 지역의 학생에 비해서 뭔가가 다른 핵심 역량을 갖추도록 하자.’ 그래서 저는 쭉 생각을 해 왔는데 그 핵심 역량을 저는 두 가지로 한번 압축을 해 봤습니다.
첫째가 뭐냐 하면, 제주 학생이라고 하면 어느 누구든 막론하고 타 지역 학생에 비해서 국제화 시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제2외국어를 능통하도록, 그런데 이 제2외국어를 어떤 언어적 측면에서가 아니라 생활 언어로 능통하도록 하는 게 어떻겠나 하는 것하고 ― 핵심 역량을 ― 두 번째는 제주 학생이라고 하면 어떤 기준을 딱 정해서 초등학교는 몇 권의 책 이상을 ― 1000권이라든가 ― 중학교 때는 몇 권의 책 이상을, 고등학교 때는 몇 권의 책 이상을 반드시 독서한다, 하는 이런 핵심 역량을 딱 만들어 주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져 왔는데, 제가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냐면,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 뭡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홍익인간입니다.
○부공남 위원 홍익인간이죠?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부공남 위원 이 홍익인간이라고 하는 말은 인간들을 유익하게…….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부공남 위원 예.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이런 얘기인데, 이 홍익인간의 이념이 대한민국의 모든 지표나 이념이나 목표나 이런 데의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교육법 제2조가 뭐냐 하면, 교육법 제2조가 바로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기 계발을 중요시 여기는 거예요. 두 번째로는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고, 이것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얘기하는 겁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부공남 위원 세 번째가 참 멋지게 홍익인간의 이념하고 너무 잘 맞아 떨어진다 생각을 하는데, “인류공영에 이바지한다.” 이 세 가지로 압축을 했어요.
그래서 저는 ― 장황하게 설명을 했습니다마는 ― 이렇게 우리나라의 교육 이념이 바로 홍익인간에 토대를 둔 그러한 교육 이념을 만들어서 교육 방향을 딱 설정해 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장님 말이죠, 다른 분한테 가서는 이런 제안 안 합니다. 관장님한테 이런 제안을 하는 것이지.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고맙습니다.
○부공남 위원 우리 제주도를 창조한 설문대할망의 정신을 바탕으로 해서 제주 교육의 이념, 이런 걸 딱 설정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교육 이념은 아까도 말했지만 법에 있습니다. 법 2조예요. 그런데 자그마하지만 우리 도 조례로 제주 교육의 이념, 이렇게 한번 만드는 것은 어떠냐, 이런 생각을 가져 봤는데, 타 시도를 알아봤더니 타 시도 교육청별로 교육 이념이 만들어진 곳은 없습니다. 생각들도 안 하죠.
그런데 저는 아까 서두에 말했습니다마는, 좀 엉뚱한 제안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우리 관장님은 제가 평소에 충분히 그럴 능력도 갖고 계시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설문대할망에 대한 정신이나 이런 것들을 한번 연구를 하시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우리 제주 학생들만이 갖는 핵심 역량, 제주 학생들만이 가질 수 있는 정체성, 이런 것들을 집약한 제주 교육의 이념을 한번 구상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 제안을 하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들으시고 고민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위원님 말씀대로 우리 학생들의 제주인으로서 정체성 함양에 좀 더 관심을 많이 가지고 노력들을 해 나가겠습니다.
○부공남 위원 감사합니다.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부공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규헌 위원님, 하십시오.
○박규헌 위원 예, 박규헌 위원입니다.
고생이 많습니다. 행정사무감사 자료 준비라든지 여러 가지 고생이 많습니다, 하는 말씀을 우선 드리고, 국제교육정보원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윤상식입니다.
○박규헌 위원 아까 조금 전에 존경하는 윤춘광 위원님께서도 말씀이 계셨지만 원어민 교사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려 볼까 하는데, 이 교사 채용은 어디에서 합니까? 그리고 관리는 어디에서 하시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원어민 교사는 저희 원에서 원장이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도 원장이 하고 있습니다.
○박규헌 위원 원장이?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그다음 원어민 보조 교사는 도교육청에서 채용하고 있고, 원어민 보수와 관사는 저희 원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박규헌 위원 그래서 채용과 관리 측면에서 보면, 원어민 교사가 몇 명입니까, 지금?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저희 원에서 채용하는 원어민 교사는 19명입니다.
○박규헌 위원 19명?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박규헌 위원 지금 전체 관리하는 인원이 몇 명입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119명입니다.
○박규헌 위원 119명?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아, 137명입니다.
○박규헌 위원 137명인데, 여기에서 내가 보니까 영어,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베트남어, 스페인어, 이렇게 해서 137명이라는 것이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박규헌 위원 최근 신문에 보면 관리라든지 이런 측면이 잘 안 되어서 전체 원어민 교사가 전부 그러한 범죄로 노출되는 것 같은 인상을 주면서, 신문을 보면서도 ‘참 이럴 수가 있느냐?’ 하는 부분을 하는데, 관리는 어떻습니까? 관리사가 별도 있습니까, 개인적으로 거주를 합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저희 원에서 채용한 19명에 대해서는 제가 관리하고 있고, 이 원어민 교사들은 1년에 두 번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 워크숍을 할 때…… 본 원에 근무하고 있고 각 학습관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이 원어민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이런 원어민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어민 보조 교사는 도교육청에서 채용해서 학교에 선생님들을 배치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교장 선생님이 복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원에서는 원어민 보조 교사에 대해서는 보수만 지급하고 있고, 원어민 보조 교사 80명이 관사에 거주하는 경우에 거주하는 관사 관리만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박규헌 위원 관리하는 데에 상당히 어려움이 많겠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각기 개인의 사생활도 있고 한데 관리하기가 그렇잖아요? 다 성인들이고, 그리고 다 지식인이고 그런데 관리하는 데에 상당히 어려운 측면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들어지고, 특히 이러한 범죄에 노출되는 부분이 있어서 상당히 껄끄러웠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겠다, 저희로서는 그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데…….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명심해서 앞으로도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규헌 위원 관리하는 측면에 1년에 1회 정도 연수라든지 이렇게 한다고 하는데, 과연 1회 정도 해서 소양이 갖추어질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갖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저희들 워크숍을 학기별로 1회 실시하고 있는데, 저희 원 19명 원어민 교사에 대해서는 학기별 1회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때마다 전체 모였을 때 원어민 교사들에게 여러 가지 그런 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이라든가 학생 교육과 관련해서 성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어민 보조 교사는 저희들이 채용하지 않고 관리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청 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규헌 위원 아까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마는 관리나 운영상에 발생하는 다양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는데, 사실 비용도 상당히 많이 발생되고 민원도 발생되고 있음에 따라서, 지금 내가 자료를 봤더니 원어민 교사를 채용해 가지고 ― 아까 137명이라고 했는데 ― 50억 원 이상이 소요되고 있더라고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맞습니다.
○박규헌 위원 아주 대단한 액수인데, 그러면 원어민 교사 1명에 얼마가 소요된다, 이 판단이 나오겠는데, 엄청난 금액이 소요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내국인으로 해서, 원어민에 준하는 어학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이 들어서, 또 국내 청년 실업 문제도 상당히 대두되고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제안을 드려 보겠는데 ― 교육청에서도 와 계신데 ― 앞으로 원어민 강사를, 물론 아까 원장님께서 답변하는 것을 들어 보니까 학생들이 아무래도 오리지널, 원어민으로 하여금 교육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그러니 원어민 50%, 내국인 50% ― 국내 유수한 교사를 채용해서 ― 50 대 50으로 맞춰 가면 좋지 않을 건가, 그런 것을 제안해 보는데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원어민 보조 교사 수를 장기 계획을 세워서 점차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2학기 들어서 원어민 보조 교사 16명 감소시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원에 소속되어 있는 19명 원어민 교사에 대해서도 앞으로 원어민 수를 줄이고 내국인으로 모자라는 부분을 충당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협의를 통해서, 또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가면서 앞으로 이 문제도 해결해 나가는 방향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박규헌 위원 알겠습니다.
다음은 제주교육박물관장님한테 묻겠습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입니다.
○박규헌 위원 소멸 위기에 있는, 제주어 전시관 운영 활성화를 한다고 얘기했는데,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를 하겠다고 야심차게 얘기하고 있고, 정말 제주어가 소멸될 위기에 있습니다. 이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관심을 두고 해야 되는데, 조금 이런 부분에서…… 사단법인 제주어보존회가 있습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알고 있습니다.
○박규헌 위원 이번에 농어업인회관에서 ‘제8회 제주어 골을락 대회’가 있었는데 제가 거기에 참석을 해 봤습니다. 43개 읍·면·동에서 나름대로, 제주어 골을락 대회를 ― 말하기 대회죠 ― 했는데, 18개 팀이 나와서 하고 있더라고요.
한데, 사실 제주교육박물관이나 아니면 교육청에서 교육감님…… 뭡니까, 축사도 있고 한데, 교육청에서 누구 참석을 안 했더라고요. 관심이 너무 부족한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드리는데, 물론 이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사회적으로 그분들이 열정을 바쳐서 제주어 보전을 하는 그런 부분에, 앞으로 생각을 같이해서 이 정책을 펴나가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주문드리고 싶은데, 관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박규헌 위원님 말씀대로 제가 알기로 제주자치도청에서 별도로 「제주어 보전 및 육성 조례」도 생겼고,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서 작년에 발의해서 제주어에 대한 학교장의 책무라든가 의무 같은 것이 조례로 되어 있습니다. 되어 있고, 학교 교육과정이라든가 전반적으로 제주어, 제주어가 사실상 제주인들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제주어에 대한 교육들이 많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 박물관에서도 제주어 전시관을 구축했습니다마는 위원님 말씀대로 도민들이 더 많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이 분야에 대해서 지속적인 노력들을 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박규헌 위원 예. 그런 행사에도 동참하면서 제주어 보존에 같이 노력해 주시기 바라고, 마지막으로 「평생교육법」 시행에 따른 평생교육사 배치가 안 됐었는데, 이제는 배치가 되었습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위원님도 아시겠습니다마는 평생교육사 배치가 작년까지는 안 되었었습니다.
○박규헌 위원 몇 급으로…….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8급으로 해서 올해 1월 1일 자로 배치를 했습니다.
○박규헌 위원 자료를 보고 있습니다마는 참 잘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평생교육도 국가 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질의 마치겠습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박규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어느 분 하시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국제교육정보원하고 박물관은 다 잘하시는 것 같아요. 위원님들께서 경쟁 하면서 먼저 하시던데, 오늘은 다 양보하셔 가지고.
오대익 위원님, 하십시오.
○오대익 위원 예.
국제교육정보원장님.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입니다.
○오대익 위원 윤상식 원장님, 교수·학습 지원은 8개 직속기관 중에 어디에서 맡는 거죠? 교수·학습 지원.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게 교수·학습 맞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맞습니다.
○오대익 위원 교수·학습 안 되면 그것은 교육이 아니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오대익 위원 8개 직속기관 중에 교수·학습 지원은 어디에서 맡는 게 맞아요? 개인적인 생각이든지 한번 말해 보세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물론 저희 원에서도 맡고 있습니다마는…….
○오대익 위원 어디에서 맡아야 돼요? 생각해 보세요. 탐라교육원? 교육과학연구원? 국제교육정보원? 어디서 맡을까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모든 기관에 다 해당됩니다.
○오대익 위원 다 해야 돼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오대익 위원 다 해야 되지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영역별로 다 다르기 때문에…….
○오대익 위원 그러면 조례에 어디에서 하게 되었을까요?
조례에 정해져 있어요. 제가 국제교육정보원……. 행정기구 설치 조례, 설치 목적에 국제교육정보원을 왜 만들었느냐? 왜 만드느냐? “외국어 교육, 교수학습 지원, 정보화 교육, 다문화 교육 및 연수 운영을 위하여 제주국제교육정보원을 둔다.” 이게 조례라. 교수·학습 지원을 하기 위하여 여길 만든 거요. 그런데 조례를 아무리 봐도 다른 직속기관은 교수·학습 지원을 위해서 만들어진 기관이 하나도 없어. 그러니 무슨 말입니까? 교수·학습 지원의 총책임자는 누구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오대익 위원 정보원이고 원장님이시다. 이것을 원장님이 놓치신다 이 말이죠. 이걸 놓치면 됩니까?
그래서 조직을 봤어! ‘외국어교육’ 하니까 무슨 부장? 국제교육부장 있어. 그다음 ‘정보화 교육’ 하니까 교육정보부장 있어. ‘다문화 교육’ 하니까 다문화교육부장 있어. 교수·학습 지원은 부장도 없어. 그러니까 국제교육정보원은, 교육에 제일 중요한 교수·학습 지원을 맡고 있는, 도교육청 8개의 직속기관 중에 “국제교육정보원은 교수·학습 지원을 하십시오.” 해서 만들었는데 여기에는 교수·학습지원부장도 없애버렸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이 업무보고에도 교수·학습 지원을 어떻게 하겠다는 말은 한 쪽도 없어요. 한 글자도 없어. 이게 어떻게 된 판이에요? 만들어 줬는데, 설치 목적과 다르게 가고 있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게 문제! 이게!
그전에 교수·학습지원부장 있었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없었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전에 없었어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오대익 위원 한 번도 없었어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제가 알기로는 없었습니다. 교수·학습지원팀장은 있었습니다.
○오대익 위원 팀장은 있었어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오대익 위원 이번에는 팀장도 없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지금도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지원팀장 있어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오대익 위원 없는데. 부가 없는데 팀장 있어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교육정보부에 교수·학습지원팀과…….
○오대익 위원 교육연구사 고영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거기는 국제교육부이고 교육정보부에…….
○오대익 위원 교육정보부에 이은숙 팀장님하고 김명희 팀장 있는데.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이은숙 팀장님이 교수·학습지원…….
○오대익 위원 교육정보부 안에 교수·학습 지원이 들어갔어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오대익 위원 그러니까 교수·학습 지원을 얼마나 우습게 알아야…….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과거에 인터넷 방송국이 있을 때 그때 교수·학습지원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이렇다면 조례를 개정해서 교수·학습 지원을 과연 어디로 보낼 것인가? 이것을 골아야 되어. 이번에는 제가 도교육청 가서…… 도교육청 간부들, 어느 부서에서 오셨습니까? 조례 담당 없어요?
감사관님, 교수·학습 지원 부서. 이것이 이렇게 숨어……. 교육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게, 학교의 존재 이유가 교수·학습 때문에 있는 거죠. 뭐하러 학교 만들었어요? 그 교수·학습을 학교에 충분히 지원해서 수업 잘하도록, 교수·학습 잘하도록, 학습 잘하도록, 교수 잘하도록 지원할 국제교육정보원에서 그 중요한 목적 하나를 까먹고 있다.
업무에도 있습니다. 업무에도! 똑같이 있어요. 1. 외국어교육 및 연수, 2. 교수·학습 지원. 두 번째 업무가 교수·학습 지원이라. 다만 다른 부서…… 제가 눈을, 아까 그것만 찾아봤어요. 교수·학습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데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교육과학연구원에 교수·학습 자료의 개발·보급. 거기에는 자료 개발. 진짜 교수·학습의 총지휘관은 국제교육정보원이다 이 말이에요. 확실히 다시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조례상에는 그렇습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명심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이 조례가 거꾸로 가면 안 되고, 그렇지 않으면 조례를 개정해야 됩니다. 이게 아니라면, 원장님, “절대 아닙니다. 우리에게 교수·학습 지원은 중요한 업무가 아닙니다.” 한다면 조례를 개정해서 교수·학습을 지원하는 부서가 어디인지 반드시 밝혀내야 된다는 거죠. 그게 저의 첫 번째 지적입니다. 이것은 원장님의 잘못도 아니지만, 아무튼 업무가 이렇게 엉터리로 가고 있다. 설치 조례는 원장님 책상 위에 딱 놓고 있어야 됩니다.
두 번째는 제주다문화교육센터 이용자 수를 봤어요. 이용자 수!
원장님, 아까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이 업무를 언제 가져 왔다고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2015년 3월 1일 자로.
○오대익 위원 그렇죠. 나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어요. 2014년에 학생 3140명이 제주다문화교육센터를 이용했어요.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이 업무를 맡을 때 3140명. 그런데 이 업무를 국제교육정보원에 딱 보내니까 학생 수가 1291명으로 41.1%. 2015년에 41.1%로 싹 줄어듭니다. 왜 줄어든지 아세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오대익 위원 왜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에는 학교 급별로 학생들을 교육했습니다, 다문화센터에 오도록 해서. 그러다 보니까 한 번에 강의실에 100명, 300명까지 한꺼번에 학생들을 교육하니까 이용자 수가 굉장히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다문화센터가 저희 원으로 이관되면서, 또 거기에 연구사가 한 사람 배치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문화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자고 해서 학급 단위, 또는 소규모로 학생들을 교육하다 보니까 실제 이용 학생 수는 적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아, 양보다 질을 추구했군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오대익 위원 나는 그 이유를, ‘왜 이랬을까?’ 하다가 나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 원장님 설명을 들어보니까 이쪽으로 오니까 양보다 질이다. 학생 수는 늘리지 말고 질을 추구하라고 해서 했는데, 나는 이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머리가 좀……. 교육장이 할 때에는 교육장이 학교를 관장하거든요. 그래서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에게 전화도 하고 “다문화교육센터, 많이 이용해 주세요.” 부탁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국제교육정보원에 오니까 학교에 그 바람이 안 미쳐. 국제교육정보원장쯤은 교장 선생님들, 나하고 관계도 없고. 교육장은 인사에도 관계가 있고 돈도 약간 타오려고 하면 가서 사정도 해야 하는데, 그래서 아닌가 했더니 그게 아니군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그게 아니고.
○오대익 위원 질을 추구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그다음 다문화 교육 관리자 연수, 교장·교감 선생님들 대상으로 하는 관리자 연수 시에도 보면 호응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교장·교감 선생님들이. 그래서 다문화센터의 시설 면이나 이런 것으로 봤을 때, 또 강사 섭외를 했을 때 한 번에 교육하는 학생 수를 적절히 할 수 있는 그런 강당 시설 규모나 이런 것을 고려해서 하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제가 아까 말씀드린 저의 생각이 어디에서 또 나왔느냐? 일반인을 봤어요. 일반인은 제주시 교육장이 할 때는 485명이었는데 국제교육정보원에 넘어오니까 742명으로 152% 상승합니다. ‘아, 그래서 국제교육정보원에 오니까 일반인들은 많이 오지만 학생은 교육장이 해야 많이 오는구나.’ 나는 딱 그 생각을 했거든.
일반인은 양을 추구했어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일반인은 다문화센터가 제주도에 있음으로 해서 육지부에서 벤치마킹이라든가 방문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많아서 일반인 이용자 수가 많아진 겁니다.
○오대익 위원 지금 삑 울려서 위원장님, 제가 쉬고 죄송합니다마는 강시백 위원님 질의한 다음에 또 좀…….
○위원장 강성균 다 끝나서 ― 시간 모자랐을 테니까 ― 조금씩 더 추가할 수 있도록…….
○오대익 위원 제가 할 말이 많이 있어요. 이 소리가 울리니까 그만하라고 하는데 할 수는 없고 강시백 위원님 하고 난 다음에 다시 제가 또 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예.
강시백 위원님, 하십시오.
○강시백 위원 강시백 위원입니다.
오대익 전 위원장님께서 사이버 가정학습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는가 안 하시는가…….
○오대익 위원 위원님이 하시면 저는 안 하는 걸로.
○강시백 위원 예,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 중의 하나입니다.
아까 존경하는 오대익 전 위원장님 말씀에 이어가겠습니다. 여기 핵심 기능 중의 하나가 교수학습지원센터 역할을 해야 된다. 그렇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맞습니다.
○강시백 위원 여기에 보니까, 행사했던 자료 맞죠? 이게. 팸플릿 자료입니까? 홍보 자료입니까? “교육과 정보가 만나는 곳, 제주교수학습지원센터”, 이거 홍보 자료입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강시백 위원 여기에 보시면 아까 오대익 위원님께서 하신 말씀들이, 이것만 점검만 해봐도 얼마나 잘하는가 알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중요한 내용들이에요. 그런데 정작 보고의 말씀에는 이런 내용들이 빠졌습니다. 사이버 가정학습은 물론 한마디 언급도 없고요. 제가 유심히 들었거든요.
우선 교수학습지원센터, 크게 몇 가지입니까? 세 가지 아닙니까? 하나는 지원센터 활용도를 높이는 거죠? 선생님들이. 그렇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강시백 위원 어느 정도 활용하고 있습니까?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자랑하고 싶은 게 뭡니까? 우리 선생님들이 국제교육정보원에서 이 자료를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지 딱 한 가지만 자랑하십시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우리 자료들은 홈페이지를 활용해서 자료들을…….
○강시백 위원 자랑할 것만 하십시오. 설명하지 마시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자료에 나와 있습니다마는 제주교수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지고 에듀넷이라든가 타 시도에 있는 여러 가지 콘텐츠라든가 자료들을 선생님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2014년도에 모바일에서도…….
○강시백 위원 좋습니다.
그러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했는데, 활용한 결과 어느 정도 활용도, 이런 거 없어요? 이런 통계도 없습니까? 얼마나 활용하는지.
우리가 콘텐츠를 활용하면 전부다 기록에 남지 않습니까? 전부 남아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제주교수·학습지원센테 홈페이지를 활용해서 4만 7771명이 올해 활용했습니다.
○강시백 위원 자랑할 만한 거죠? 그렇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강시백 위원 자랑할 만한 거 아닙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그리고 교수·학습…….
○강시백 위원 아니, 4만 7770명이 교사들이 활용한 겁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이용한…….
○강시백 위원 로그인한 횟수죠? 자료 활용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로그인했으면 자료 활용한 것으로 저희들…….
○강시백 위원 그냥 구경만 해도 자료 활용한 거다 이겁니까? 과장된 거죠? 4만 7000명이면. 로그인한다는 것은 학생들도 로그인할 수 있죠? 그렇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강시백 위원 교사, 학생 다 합쳐서. 그렇게 얘기하면 설득력이 있는데, 교사만은 아니다 이겁니다. 한번 내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자료를 내놔 보십시오. 과제를 드리겠습니다. 교사 활용도가 중요합니다. 교사 활용도.
두 번째 질의입니다. 아까 제가 자료를 요청했는데, 최근 2년간 교수·학습지원 통합 서비스 생방송 중계 이용 현황을 달라고 했는데, 달랑 이렇게만 줬어요.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일시, 시청 대상, 인원, 이렇게 했는데, 이거만 이렇게 딱 주니까, 제가 정보원 직원이었으면 이해가 가겠는데, 어떤 과목을 어떤 학교에서, 이런 어떤 과목과 어떤 학교, 이 정도는 나오고 일시, 대상, 활용 인원, 이렇게 나와야 맞는 것인데, 달랑 이렇게 줘 버리니까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감사위원들한테 좋은 정보 자료를 제공해 줘야 성의 있는 감사 태도가 될 것인데, 이거 지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좋습니다.
이 자료를 보면, 위원님들도 보십시오. 이 팸플릿에 있는 가장 거대한 사업 중의 하나가 교수학습지원센터, 두 번째 큰 사업이 교수·학습 지원 통합 서비스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이 생방송 중계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작년도 달랑 5회 했습니다. 많이 한 것인지 적게 한 것인지는 최근 3년, 5년 비교해 봐야 알 건데, 저는 적다고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달랑’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금년도에는 1회입니다. 앞으로 계획이 있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말씀드리겠습니다.
생방송 중계 서비스는 Nueva 장비입니다. 라이브 중계 시스템 촬영 장비입니다. 이 촬영장비는…….
○강시백 위원 원장님,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현장에 있을 때 선생님들 대여해서 쓰고 하고 있어요. 촬영해서 수업을 공개하거든요. 그래서 여기 인원수가 학교 학급 수 학생들인지 몰라도 여기에서 공개하면 제주도에 있는 학교 전체에서 선생님들이 시청할 수가 있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시청할 수 있습니다.
○강시백 위원 그래서 이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게 이겁니다. 금년도에 1회만 달랑 있죠? 앞으로 계획이 있는지 묻는 겁니다.
뒤의 선생님, 도와주십시오, 우리 원장님.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이 계획은 일선 학교나 기관에서…….
○강시백 위원 그러니까 앞으로 원장님, 제가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설명은 하지 말아 주시기 바라고, 2016년도에 앞으로 생방송 중계 신청한 학교가 있느냐 이겁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아직은 없습니다.
○강시백 위원 그렇죠? 다 됐죠, 이젠? 선생님도 바빠서 못 할 겁니다, 아마. 이렇게 중대한 사업들을 간과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원장님, 제주도교육청에서 우리 교육감님이 가장 중요하게 하는 게 뭔지 아십니까? 무엇입니까? 학교에서 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현장 지원입니다.
○강시백 위원 예?
학교 내에서 또 뭘 요구합니까? 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수업.
○강시백 위원 그렇죠. 수업 아닙니까! 수업! 교수·학습 아닙니까!
그런데 제주도교육청은 좋은 기기와 자료, 정보 모든 걸 갖추고 있는 이 국제교육정보원을 전혀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지적을 합니다. 또 국제교육정보원에서 관심이 없어요.
지금 제주도교육청 다혼디 배움학교가 몇 학교입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
○강시백 위원 10개 넘습니다. 그것에다가 자율학교 하면 30개가 넘어요. 이 학교에서 훌륭한 수업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걸 생방송 또는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공개를 한번 해 보십시오.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지. 이것을 주문 드리고 싶어요. 원장님한테 그걸 주문 드리고 싶어서 지금 말씀드리는 겁니다. 아까 오대익 전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적극적으로 교수·학습 지원 활동에 나서 달라는 겁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한마디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강시백 위원 변명은 필요 없습니다. 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이게 제약점이 좀 있습니다.
○강시백 위원 제약점은 의원인 제가 해결할 겁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아닙니다.
○강시백 위원 누가 해결할 겁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이게 개인 정보 때문에 동영상을 촬영했을 때 공개에 문제가 있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모든…….
○강시백 위원 원장님, 동의를 얻으면 되지 않습니까? 동의를 얻어 봤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학교에서 그거 했을 때 동의를 다 얻도록 하고 있습니다.
○강시백 위원 그러면 되는 것 아닙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그런데 학교 자체에서나 학부모나 학생들이 그걸 공개하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다.
○강시백 위원 그러니까요. 그것은 핑계죠. 핑계! 동영상이나 수업이나 생중계를 하려고 하면, 그러면 이 사업을 넣지 말아야죠. 이게 두 번째 가장 중요한 사업 아닙니까! 이게! 정보원에서 하는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두 번째 사업 아니에요!
원장님, 저는 우리 제주도교육청에서가 정책적으로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는 겁니다.
삑 소리 났습니다. 끝나고 오대익 전 위원장님…….
○오대익 위원 한 번씩 더 해야 4시 되면 끝나요.
○위원장 강성균 한 번씩 더 하는 게 아니고……. (강시백 위원을 보며) 끝나셨어요?
○강시백 위원 있는데 다음에 또 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좀 더 하십시오.
○강시백 위원 해도 좋습니까?
○위원장 강성균 막 하면 안 되고 제가 시간을 말씀드릴 테니까.
○강시백 위원 예.
원장님, 제주도교육청의 과장님 오셨는데 이 부분은 원장님 혼자 해결 안 돼요. 그래서 교수학습지원센터 역할을 강화시켜서 다혼디 배움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업과 옛날 자율학교에서 하는 수업과 그다음에 수업 발표회에 나와 있는 선생님들의 수업과…… 있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강시백 위원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권유해서, 물론 그렇게 하려면 본인들의 동의를 받아와야죠. 그렇게 해서 그걸 받아 가지고 우리 제주도 교육 사회에, 학교 사회에 퍼지게 하다 보면 지금 정말로 교육감이 갈망하는 배움이 있는 학교, 행복한 교실이 이루어지는, 그리고 요즘 말하는 질문이 있는 교실이 이루어지는 지름길입니다, 이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알겠습니다.
○강시백 위원 그다음 두 번째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사이버 가정학습, 이걸 또 질의드리는데요. 자료가 지금 여기는 없습니다마는, 원장님한테 없을 건데, 제출된 자료에 보면 3년간 사이버 가정학습 이용 현황,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때도 논란이 있었고 제가 지적도 했는데 수정이 안 되었습니다. 해 보니까, 뭐냐 하면 사이버 가정학습 지도 담당 교사 인센티브를 폐지하니까 제가 예측한 대로 됐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이용자 수가 좀 감소되었습니다.
○강시백 위원 학급 수도 줄었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강시백 위원 얼마나 줄었는지 아시죠?
제가 말씀드립니다. 초등학교 학생이 1만 1899명 줄었어요. 중학교 학생이 1184명. 초등학교 35% 감, 중학교 4.4% 감이에요. 사이버 가정학습도 마찬가지로 교수·학습 지원하는 세 번째, 제주 e-스터디의 핵심입니다. 핵심이에요. 이걸 놓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에서 “교사들이 받는 선택가산점제를 줄이라, 그래서 각종 대회를 없애라.” 이런 명령을 내려 버려서 ― 정책기획실에서입니다 ― 지금 제일 먼저 사라진 게 이겁니다. 그다음 점점 하나씩 없어지고 있어요. 그게 제가 지적한 겁니다. 바로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겁니다.
이걸 원장님께서는 정책 부서에 요구할 겁니까, 안 할 겁니까? ‘예, 아니오’만 대답하십시오. “이걸 수정해야 되겠습니다.” 건의하겠습니까? ‘예, 아니오’로 대답하십시오. 건의 안 하겠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건의는…….
○강시백 위원 건의해 봤자…….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강시백 위원 해 봐도 그겁니까? 그래도 건의할 겁니까, 안 할 겁니까? 건의, 할 겁니까, 안 할 겁니까? ‘예, 아니오’만 하십시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건의해야죠.
○강시백 위원 그렇죠. 건의하십시오. 그다음 것은 여기 계신 분들이 결정할 겁니다. 이것은 반드시 되돌려 놔야 돼요.
사이버 가정학습의 가장 큰 목적이 뭡니까? 원장님, 세 가지 말씀해 주십시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사교육비 경감과 지역 간·계층 간 교육 격차 해소입니다.
○강시백 위원 그렇죠, 참 잘 아시네요. 박수쳐 드리고 싶습니다.
지역 간 교육 격차, 엄청나게 커지고 있습니다. 점점 더. 문화의 격차, 교육의 격차가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 이겁니다. 이걸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이 e-스터디, 사이버 학습이죠. 그러면 건의를 적극 해야죠. 부활시키라고.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강시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강시백 위원님은 5분을 더 쓰셔 가지고, 추가는 없으시죠?
○강시백 위원 다음에 안 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오대익 위원님, 하십시오.
○오대익 위원 오대익 위원입니다.
오대길 관장님!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입니다.
○오대익 위원 저는 ‘교육박물관’ 하면 다른 거 하나도 안 보고 이용자 수만 봅니다. 아무리 좋은 자료가 있으면 뭐합니까? 오지 않으면. 사람이 오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교육박물관은 이용자 수를 높여라. 그것이 어려웠어요. 그런데 드디어 오대길 관장이 해냈습니다. 정말 이것은요. 저는 이걸 보면서 ‘이거는 어려운 걸 해냈다.’ 엄청……. 저는 오늘 이 주요업무보고 딱 걷어서 이용자 수를 보니까 놀라울 정도로 이용자 수가 늘어났다 말이죠.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고맙습니다.
○오대익 위원 정말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어떻게 늘렸어요? 어떻게 사람들 오게 했어요?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어떻든 아까 위원님 말씀대로 박물관에 보유한 사물들, 자료들이 세상 밖으로 꺼내져서 관람객들을 통해서 일단 앎이 일어나는 것이 박물관의 주요 기능입니다. 그래서 제가 작년도 3월 1일 자로 와서, 어떻든 간에 저희들이 홍보 역량을 상당히 많이 강화했습니다. 심지어 500번 버스에도 저희들이 돈을 줘 가지고 저희들이 기획전시를 하는 데에 버스 광고도 하고, 이런 식으로 홍보에 대해서 다각적인 방안들을 많이 시도를 했습니다.
○오대익 위원 홍보비 얼마쯤 들었어요?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홍보비는 한 3000만 원 정도는…….
○오대익 위원 3000만 원으로 이렇게 인원을 늘릴 수 있다면 그건 더 들여도 되고, 그리고 제가 깜짝 놀란 것은 블로그, 파워 블로그에 제주시에서 가 볼 만한 곳 하나는, 지금까지 용두암, 이런 데인 줄만 알았는데 제주교육박물관, 이게 뜨고 있었어요. 그거 돈 줘서 샀습니까? 블로거를 한 명 산 거예요?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아닙니다.
○오대익 위원 그건 아니에요?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오대익 위원 그래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 합쳐져서 이와 같이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만들어 놓고, 그 자료에 아무 거 있어도 모릅니다, 안 오면.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맞습니다.
○오대익 위원 안 오면 모르는데, 이 제주도에 와서 짧은 기간 있으면서도 교육박물관 한 번 들러서 가게 한다는 것, 이것은 대단한 것이다 해서, 제가 이거 감사장에 와서는 지적해야 될 건데 나는 그거 하나 보고 뿅 가 버렸어요.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교육박물관도 양보다 질을 추구할 수 없어요?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양과 질을 동시에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예, 그렇게 해 주시고, 그와 더불어 다문화 교육, 지금 질을 따질 때가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많은 사람을 자꾸 오게 하고 이해시키고, 질 따지는 거 좋지만 그것은 어떤 교육 효과를 거두려는 게 아니고 우리의 생각을 많이 퍼뜨려서 다문화에 대한 어떤 인식의 차를 없애고 생각의 간격을 해소시키고 공유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너무 질만 따지다 보면 사람 수가 줄어들어서, 저는 그러지 말고 많이 오는 것도 함께 노력해 주십사 하는 것을 부탁하고, 사이버 가정학습은 아까 강시백 위원님이 잘 지적해 주셨는데, 저는 강시백 위원님이 지적 안 한 교사 참여도, 사이버 가정학습의 교사 참여도가 2014년에 936명 교사, 2015년에 693명, 거의 300명이 줄었어요. 그다음에 2016년, 지금 320명.
교사들이 외면하기 시작하면 이제 사이버 가정학습은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가슴 아파요, 지금. 사이버 가정학습이 어떤 것인데, 정말 그 좋은 소프트웨어, 그 좋은 교수 자료들이 있는 곳, 농촌에서도 돈 안 들이고 공짜로 얼마든지 자기만 하면, 선생님들이 조금만 도와주면 얼마든지 양질의 교수·학습을 할 수 있는 그곳. 온라인이지만. 그런 곳을 선생님들이 외면하면 아이들은 안 갑니다.
그래서 저는, 강시백 위원님이 초·중학생의 사용에 대해서 강조했고, 저는 교사들이 안 온다. 교사들이 안 오는 가장 큰 건, 교사들이 꼭 승진가산점에 목매는 건 아닙니다마는, 그러나 노력하면 “너네 노력햄구나.” 칭찬이라도 해 줘야 되는데, 그 칭찬 방법이 자꾸자꾸 교육감이 전화 못 하니까, 교육감이 부지런해서 승진가산점 안 줘도 하루에 한 번씩 선생님들한테 전화해서 고맙다고 인사해 주마, 하면 그렇게 가라. 그것이 제일 좋아. 그런데 교육감이 일하다 보면 전화할 시간이 없으니까 “아고, 난 바쁘난 승진가산점이라도 줘야주.” 이렇게 해서 주는 거거든. 그런데 승진가산점도 안 주고 전화도 한 통 없고 관심도 꺼 버리니까 교사들이 ‘뭐, 뛰어봤자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 없고.’ 반드시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마는, 그래도 그건 사람이기 때문에 인지상정,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이버 가정학습, 정말 내가 보기에 ‘제주도교육청, 이제는 사이버 학습을 포기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아, 이거 이제는 회복하기 힘들 것 같다.’ 이거 한번 약해지기 시작하면 그거 되살리려면 힘들어. 그래서 참 가슴 아픕니다. 조례 제정도 제가 했지만 이것은 아니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할 수만 있으면…… 아무튼 혼자 몸부림치는 국제교육정보원, 도교육청에서 지원도 안 해 주고. 그러나 뛰고 힘내시면 우리 위원들이 여러분들의 뒷받침을 좀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해 주시고, 그다음에 원어민 보조 교사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된 사건 있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오대익 위원 그게 원어민 교사가 아니고 보조 교사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맞습니다. 보조 교사입니다.
○오대익 위원 그러니까 그것은 우리 국제교육정보원에서 채용한 것이 아니고 EPIC이나 이런 데서 채용한 거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교육청에서 채용한 겁니다.
○오대익 위원 EPIC이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오대익 위원 EPIC에서 채용했는데, 거기는요 마약 검사를 하는데 소변검사 해요. 소변검사는 마약이 며칠 가느냐 하면, 길어야 5일 가요. 그러니까 신체검사할 때 5일만 참았다가 신체검사해 버리면 마약류가 안 검출돼요. 그래서 마약하는 사람들도 채용 신체검사할 때 시간을 딱 벌었다가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내가 오늘 하는 말은, EPIC에서 하는 것은 우리가 건드릴 수 없지만 우리가 EPIC에 의뢰하니까, 정보원장이 뽑는 원어민 교사 채용 신체검사를 어떻게 할 거예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이것도 업체에 의뢰해서 저희들이 교육청…….
○오대익 위원 거기도 소변검사로 끝나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오대익 위원 소변검사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마약류 검사는 소변검사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금 다 말하고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못 해요. 그리고 거부해, 그분들이. 혈액검사를. 그렇기 때문에 소변검사를 하는데, 우리 알잖아요. 신체검사를 하면 “소변 받아다 놓으십시오.” 하는데 그 소변이 남의 소변일 수도 있습니다. 진짜입니다. 자기가 속이려면 소변은 얼마든지 바꿀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하면 국제교육정보원, 이번 마약 밀수 구속 사건을 계기로 채용에 좀 조심해서 잘…….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교육청과 협의하면서 저희들도 채용에 좀 더 신중을 기해서 채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예, 감사합니다.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오대익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혹 다른 위원님, 안 계십니까?
(박규헌 위원 발언신청)
하시겠어요?
○박규헌 위원 예.
○위원장 강성균 박규헌 위원님.
○박규헌 위원 박규헌 위원입니다.
제주교육박물관 오대익…… 아, 오대길!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오대길 박물관장입니다.
○오대익 위원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라도 보내줍서.
(장내 웃음)
○박규헌 위원 아, 죄송합니다.
오대길 관장님께 수장고 문제를 좀 말씀드리고 싶은데, 수장고가 어떻습니까? 3만 2000점, 이렇게 되는데, 아까 존경하는 오대익 위원님 말씀이 계셨는데, 찾는 방문객 수도 상당히 늘어나고 이런데, 저희들이 가서 볼 때도 보면 버스 한 대가 들어가면 돌아설 수 없는, 너무 좁은 감이 있는데 과연 이런 부분을 관장님이 생각할 때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박물관 기능에 조금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이래서 결론적으로 내가 좀 묻고 싶은데, 박물관은 공간이 크고 수장고가 넓어서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래서 좀 넓은 공간으로 이전해서 한다고 하면 편리하겠다, 하는 그런 생각은 안 드는지에 대해서.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박규헌 위원님께서 우려하시는, 요즘 버스 길이가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박물관에 대형 차량이 서너 대가 오면 회전하는 데 지장이 많아서 올해 초에 정문을 조금 넓혀서 버스가 이동하는 데는 조금 이렇게 했습니다.
요번에도 대구광역시 교육위원님들 다섯 분이 저희 박물관을 방문했는데,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는 폐교를 이용해서 박물관을 만들고 싶다는 게 그쪽의 생각인데, 저는 그분들한테 어떻든 접근성 문제는 저희 제주교육박물관이 좋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전의 한밭교육박물관이 제주도보다 2년 먼저 개관했는데 그런 폐교, 그러니까 학교 건물을 재활용했을 때 수장고 문제가 위원님 말씀대로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들 현재는 3개의 수장고가 있습니다마는 어떻든 3만 2000점 들어가도 한 30% 정도 여유 공간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문제는 교육청에서 심도 있게 추진해야 되는데 현재 저희들은 도남의 교통 정도만 빼고는 접근성이나 이런 것은 별문제는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위원님 말씀하는 문제들이 조금 나올 것은 같습니다.
○박규헌 위원 그래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런 점도 고민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어져서 잠깐 질의를 드려 봤습니다. 지금 누가 봐도, 아까 3만 2000점의 상당한, 수장고의 역할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런 부분들이 좀 부족한 감이 있다. 대형 버스라든지. 접근성 부분은 좀 용이하다고 보지만 아까 제가 말씀드리려고 했던 것이 답이 나왔는데, 폐교를 이용한다든지 이렇게 해서 좀 동떨어진 곳이라도 하면 좋지 않겠느냐, 한번 제안을 해 본 겁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박규헌 위원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박규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황국 위원 발언신청)
예, 김황국 위원님.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윤상식 원장님.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입니다.
○김황국 위원 아까 제가 좀 이해가 안 되는데요. 다문화 학생 교육 지원과 관련해서 예산을 17% 집행했다고 하는데, 지금 현재 집행 내역하고 향후 집행 계획 자료들을 저한테 보내 주십시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알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리고 또 한 가지만 좀 질의하겠습니다.
국제교육정보원이 중기 인력 계획을 할 때 인력 요청들을 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어찌 보면 필요하다고 보는데,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국제교육부의 교육실무원, 그리고 사이버 학습 콜센터의 인력, 그리고 외국문화학습관 같은 경우에 시설물이라든지 업무 담당 인력을 해 달라고 요청을 했었는데, 직원이 좀 충원되었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아직 충원 안 되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 충원 안 된 것에 대해서 뭐 얘기 들은 바가 있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아직 들은 바 없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그렇게 가만히 계실 겁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인력 충원은 지금 자료실에 계약제를 쓰고 있는데 계약제 인원이 충원되었습니다. 계약제로 충원이 되었고, 지금 사이버 콜센터도 뽑아서 충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설 쪽에는 지금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 규모가 좀 큰데 그쪽에 시설관리 요원이 없어서, 과거에는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에 근무하는 시설관리 요원이 이틀 서귀포에 가서 근무를 했는데, 앞으로 서귀포 쪽에 시설관리 요원을 한 명 배치하는 문제, 그다음 다문화센터에 직원 5명이 지금 근무하고 있는데, 시설관리 요원이 한 명 근무하고 있고 운전원 한 명 근무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다문화의 전반적인 교육을 하기 위해서 인원 확충이 필요하지 않나, 그런 부분이 있고 나머지 결원된 부분은 지금 전부 충원이 되어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다시 한 번 정리하겠습니다.
국제교육정보원에 필요한 인력이 어느 정도 됩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지금 현재로는 시설관리 요원 한 명 정도.
○김황국 위원 시설관리 한 명이면 됩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김황국 위원 그리고 지금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 같은 경우에 원어민 수업 관련해서 전문직 한 명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충원되었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전문직은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뿐만 아니라, 지금 본원만 전문직이 배치되어 있고 각 학습관에는 전문직이 한 명도 배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거 필요 안 합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그것은 과거부터 필요성을 인지해서 요구를 하고 있지만…….
○김황국 위원 언제부터 요구했었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학습관이 생기면서 요구를 했습니다.
○김황국 위원 언제 생겼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이게 과거에는 학교장 책임하에 각 학습관이 운영되다가 2014년부터 저희 본원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본원에서 운영하면서 그때 학습관장을 전문직으로 보해 주기를 원했지만 일반직 6급 주무관으로 발령…….
○김황국 위원 일단 그 정도 하겠습니다. 그 자료, 필요하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해서 저한테 보내 주시면 제가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할 때 활용해서 필요하다면 지원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렇게 자료를 제출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감사합니다.
○김황국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이상 하실 분 안 계시죠?
(발언 신청하는 위원 없음)
감사위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몇 가지만 말씀 좀 드리죠. 질의를 해서 대답을 얻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사실 어떻게 보면 요구사항입니다. 그러니까 꼭 하셔야 되는 거죠.
사실 오늘 질의·답변을 통해서 제가 얻은 것은, 위원님들 요구도 그러시잖아요. 교육의 수요는 정말로 급증, 거의 폭증하고 있는데 이것을 공급하기 위한 여건은 상당히 부족하다. 두 관장님하고 원장님께서 대부분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여기에서 제가 하나 드리고 싶은 것은 뒤에 앉아 계신 부장님이나 그 뒤의 직원들은 이런저런 얘기를 교육청에 하기가 어려운 게 아니고 거의 불가능하죠, 솔직히. 그런데 관장님이나 원장님은 ― 오전에도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 이제 무슨 영광을 더 얻으시겠다고 말씀 안 하시는 거냐고 하기는 좀 그렇고, 말씀은 하시는 거죠? 사실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돈도 모자라고 인력도 이러이러한 부분에 전문 인력이 필요한데 인력이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잖아요? 그런 것들이 왜 필요한지를 관장님이나 원장님은 강력히, 그것이 실천에 옮겨질 때까지 계속 요구를 하셔야 된다는 말씀이에요.
그 말씀 하나 드리고, 그런데 제가 이 업무 내용을 볼 때 전년도에도 이런저런 말씀을 드렸는데, 전문성 확보를 위해서 교원 연수를 한다든가 하는 것은 굉장히 잘하고 있습니다. 박물관도 여러 가지 자료를 발간하고, 하여간 최선을 다해서 교육의 역사뿐만 아니라 제주도 문화사까지도 망라해서 교육적인 자료로 만들기 위해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두 분 관장, 원장님 그리고 직원들께 격려의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꼭 드려야 될 것은, 박물관은 얼마 전에 돌아가신 전 교육감의 정말 역작입니다. 그렇게 해서 만드셔 가지고 지금 잘 운영이 되고 있지만 시대에 따라서 요구되는 바가 다르잖아요. 그런 요구들을 가능하면 앞으로 잘 수용해 주시기를 바라겠고.
또 바로 이 공간, 우리 국제교육정보원은 김태혁 전 교육감께서 제주 교육의 미래를 생각해서 정말로 사명감과 의지를 가지고 설계도 하나하나까지, 문을 만드는 것까지, 심지어는 여기 이 강당을 확보해 가지고, 이것은 반대를 했었습니다, 당시에. 그런데 교육감께서 반드시 넓은 공간이 있어야 된다, 그래서 강당도 만들고 무대 설계까지도 다 일일이 신경을 써서 만든 게 이곳입니다. 그때 만들 때, 존경하는 오대익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정보화 교육이라든가 국제 문화 이해 교육이라든가 특히,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센터 역할을 하도록 해서 만든 거거든요. 저 밑에 중간쯤에 걸려 있는 사인 보드, 그것도 높이까지 재어 가면서 정말로 힘 기울인 곳이 이곳입니다.
그런데 오늘 감사위원님들이 다 말씀하시는 것은 그 역할을, 물론 열심히 하고는 계시지만 본래의 역할을 못 하고 있다. 그게 교수·학습 지원에 관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국제교육정보원 윤 원장님은 이 부분, 오늘 위원님들이 말씀하신 부분, 본래의 목적, 교수·학습 지원이라고 하는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계획을 좀 잘 세워 주시고 예산도 확보를 좀 해 주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 두 번째는, 사실 말이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이 프로그램 내용들을 보면, 원장님은 아마 그거 모르실 거예요.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제가 글로벌하고 다문화의 관계가 잘 이해가 안 돼서, 이 두 개의 말을 동시에 써서 ‘아, 이것은 뭘 하는 것이구나.’ 한 것을 탁 알아먹을 수 있겠는가. 물론 이거 우리말로 해석하면 딱 나오죠. 그거. 그다음 또 하나는…… 그러니까 이런 걸 만드실 때 프로그램 명칭을, 소위 얘기해서 명칭을 만들어낼 때 이게 잘되어야만 된다.
또 하나는 이런 게 있습니다. “문화적 소양과 인성 함양 프로그램”,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주제는 뭐라고 되어 있느냐? 한국 문화와 흥미로운 글로벌 에티켓. 이것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제에 따라서 내용이 뭐냐? “문화적 소양과 만나는 인성 함양 프로그램”, 그것까지는 괜찮아요. “운영 계획 수립”이에요. 그러니까 운영 계획 수립이 한국 문화와 흥미로운 글로벌 에티켓에 해당하는 것인지, 맞습니까? 이거. 교육청에서 오셨으니까 김선희 장학관님께 여쭈어 볼게요. 이게 맞는 말이에요? 주제와 내용이.
하나를 보면, 어느 집에 들어갈 때 대문이 좀 부서져 있으면 ‘아, 이 집안은 전체가 관리 안 하고 대충…….’ 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하나 잘못되면 하는 일 전체를 망가뜨리게 된다, 이런 얘기예요. 신뢰에 문제가 간다. 그래서 이런 부분 세밀한 부분에, 교육이기 때문에, 교육은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되는 것이니까 관심을 가져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 요구는, 두 개 기관이 아무리 봐도, 물론 여력은 상당히 없고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제주 교육에서 정말 관심을 갖고 해야 될 곳 중의 하나가 도서 지역입니다. 가파라든가 우도라든가 추자. 분교는 한두 명이 있고 하니까, 어쨌든 그러한 도서 지역의 학교들에 대한 아무런 것이 없어. 그것을 내년에 좀 하면 안 됩니까? 지난번에도 제가 말씀드린 것 같은데.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추자하고 우도, 찾아가는 체험 영어 교실을 운영했습니다. 횟수에는 포함되어 있지만 학교명이 명시되지 않아서 안 나타났는데 추자도 1회 찾아가는 영어 체험 교실을 운영했고, 우도도 찾아가는 영어 체험 교실을 운영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했다면 잘하셨습니다. 두 개 기관이 각자 할 수 있는 능력껏, 도서 아이들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왜 그런고 하면, 이유가 있어요. 걔들은 교육과정도 사실, 제주도 내 본섬에 있는 아이들에 비해서 교육과정 이수도 제대로 못 합니다, 솔직히. 정말 걔들한테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돼요. 이거 하고 계시다고 하니까 더 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다음은 이 사업별로 평가는 하시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앞으로 전년도 했던 것이니까 그냥 하지 말고, 이런 데에 평가 결과도 좀 붙이시고 해서 평가를 하고 나서 그 평가 결과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또 이러이러한 부분은 긍정적 평가가 나왔기 때문에 더 강화시켜서 반영하고, 뭐 그런 것도 꼭 좀 직속기관이 해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그다음은 박물관인데, 사실은 박물관, 역사의 증거를 보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유형의 증거, 무형의 증거. 거기에다가 박물관인데 왜 앞에 교육이라는 말이 붙었는가. 그러니까 교육이라고 하는 것이 하나 더 들어가 있어서 더 해야 된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학교 현장, 일선 학교도 박물관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학교가 갖게 하기 위해서 학교의 작은 박물관, 학교마다 이런 코너는 있더라고요. 학교의 무슨 역사…….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역사관들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그것 가지고서는 되지 않는다. 아주 전문적인 교육도 시켜서 학교가 학교의 역사, 그 증거를 갖고 있을 수 있도록, 그런 것이 모아져야 제주교육박물관이 이루어지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 점에도 관심을 가져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
그다음 또 하나는, 제주어 보존의 이유가, 제주어 보존 교육활동 하시는 데가 박물관인가요?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위원장 강성균 이유는 잘 아실 겁니다. 언어를 문화의 총화라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다 언어 속에 담겨 있다. 그러니까 제주어를 현재 상태에서 제대로 보존하지 못한다면 제주는 없다, 이런 얘기가 되는 거죠. 나아가서 대한민국이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과 우리말 자체가 없어지는 거나 다름없는 겁니다. 역사를 모르게 되니까. 그래서 이 부분도 특히 관심을 꼭 가지고 강화시키고 확산시켜야 된다, 이 부분은.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예,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마지막으로, 지역 외국문화학습관, 제가 올 때마다 이것은 꼭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예를 들어서 서부외국문화학습관장님, 위치가 어디에 있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서부외국문화학습관장 김선희 한림의 한림초등학교하고 한림여중…….
○위원장 강성균 한림에 있는데 이게 어디에서 어디까지 커버합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서부외국문화학습관장 김선희 애월읍에서 한경면까지 합니다.
○위원장 강성균 애월읍에서 한경면까지. 그냥 앉아서 말씀하셔도 돼요, 알아들으니까. 그러면 한경면 끝에 있는, 예를 들어 저청초·중학교 아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서부외국문화학습관장 김선희 저지 같은 경우에는, 저청중은 다문화교육센터의 차량을 이용해서 1일 체험 학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거기는 차량이 있으니까 오고, 그러면…….
○제주국제교육정보원서부외국문화학습관장 김선희 없는 곳도…….
○위원장 강성균 하귀초등학교나 귀일중학교 애들은 어떻게 가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서부외국문화학습관장 김선희 귀일중학교에서는 안 해 봤고 애월중학교의 경우 다문화교육센터 차량을 이용해서…….
○위원장 강성균 됐습니다.
뭘 의미하는 것인고 하면, 혜택이 한쪽에 편중되어 있다. 지방으로 갈수록 더 많은 것을 투자해야 도시에 있는 애들하고 겨우 교육·문화적 혜택 면에서 같을까 말까 한데 갈수록 점점 소외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계속 요구하고 있는 것이 교통편을 마련해라. 버스 한 대 한다고 얼마나 듭니까? 5000만 원 주면 좋은 버스 한 대 사고, 또 고용 대책으로도 운전기사 한 명 쓰고, 또 기름 넣으면 유통에도 도움이 되고, 그렇게 해서 쓰라고 교육 예산이 있는 것인데 전혀 묵묵부답이에요. 물론 교육청에도 얘기를 하겠습니다.
정보원장님, 이거 강력히 말씀 좀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작년에도 요구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요구만 하면 안 되지. 실현이 될 수 있도록 하셔야 돼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여러 가지 여건상 어렵고, 앞으로도 계속 교통 편의 제공 문제는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요구를 계속 해 나가…….
○위원장 강성균 그런데 교육청이 어느 학교에, 어느 지방 학교에 버스를 사라고 5000만 원을 줬는데 돌아온 돈도 있어요. 그 사립학교 재단에서 500만 원 더 보태지 못하겠다고 해서. 그런 것도 있다는 정보를 알고, 꼭 해서 하시도록.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죠?
(「예.」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와 답변을 종결하겠습니다.
윤상식 원장과 오대길 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 자료 준비와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한 답변을 해 주신 데에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위원님들이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감사는 이것으로 마치고 내일은 10시에 탐라교육원과 제주교육과학연구원에 대하여, 오후 2시부터는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주국제교육정보원과 제주교육박물관에 대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를 선언합니다.
(16시09분 감사종료)
○출석감사위원
○출석전문위원
○피감사기관참석자
- -정책기획실
- 국제교육협력과장 강영훈
- -감사관실
- 감사관 이종필
- -제주국제교육정보원
-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윤상식
- 국제교육부장 안희숙
- 다문화교육부장 이맹수
- 교육정보부장 류상언
- 총무부장 이영탁
- 동부외국문화학습관장 박선영
- 서부외국문화학습관장 김선희
-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장 오미영
-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장 이춘호
- -제주교육박물관
- 제주교육박물관장 오대길
- 기획부장 양종렬
- 총무부장 양문홍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