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제10대 2017년도-교육위원회-2017 .10 .19. 목요일-피감사기관 : 탐라교육원,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제주교육박물관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교육위원회회의록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탐라교육원,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제주교육박물관
일 자   2017년 10월 19일(목)
장 소   교육위원회 회의실
(14시08분 감사개시)
○위원장 강성균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39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탐라교육원,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제주교육박물관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행정사무감사는 탐라교육원,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제주교육박물관 소관의 주요 정책의 추진상황, 예산의 집행상황 등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구체적으로 개선·보완토록 함은 물론 행정의 방향 제시와 그 대안도 함께 마련해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제주교육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위원 여러분의 심도 있고 의미 있는 감사에 대하여 수감기관 관계 공무원들은 성실히 임하여 주기를 당부합니다.
   감사방법은 일문일답으로 하고 필요시 현장을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증인선서를 하고 행정사무감사를 이어서 실시하겠습니다.
   선서에 앞서 선서의 취지와 처벌규정, 선서방법 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선서를 하는 이유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서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숨김이나 보탬이 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증언에서 거짓 증언을 한 자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에 따라 고발할 수 있으며,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한 경우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선서는 기관장들이 증인을 대표해서 오른손을 들고 해 주시고, 다른 증인들은 그 자리에 서서 오른손을 들어 함께 선서하시면 됩니다.
   선서가 끝나면 네 분의 기관장은 선서문을 본 위원장에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탐라교육원장은 발언대로 나와 증인선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세 분 기관장하고 증인은 모두 일어서시면 되겠습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선서.
   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소관 업무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증인으로서 증언할 경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2017년 10월 19일 탐라교육원 원장 김영철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원장 양석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원장 오경훈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위원장 강성균   나머지는 앉아주시고 기관장님은 선서문을 제출하시면 되겠습니다.
   (선서문 전달)
   원활한 감사 진행을 위하여 자료 요구를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은 자료 요구를 하시죠.
○부공남 위원   예, 부공남 위원입니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에, 기본학습능력평가를 하고 있죠? 기본학습능력평가가 끝난 다음에 그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그래서 그 결과를 가지고서 무엇을 어떻게 개선시키고 있는지, 아마도 그런 것이 책자로 나와 있든 뭐가 되어 있든 있을 거예요. 기본학습평가만 하고 내버리는 게 아닐 테니까. 그것을 주세요.
○위원장 강성균   다른 위원님.
   (박규헌 위원 발언신청)
   예, 박규헌 위원님 하십시오.
○박규헌 위원   박규헌 위원입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 다문화 학생 현황인데 제주도 내에 다문화 유·초·중·고 학급별, 학년별로 현황이 나와 있는 게 있으면 하나 주시기 바랍니다. 될 수 있습니까? 현황이 있으면.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성균   다른 위원님.
   (김광수 위원 발언신청)
   예, 김광수 위원님 하십시오.
○김광수 위원   김광수 위원입니다.
   탐라교육원, 이 자료에는 인성예절관Ⅱ로 되어 있는데 아마 이거 같습니다, 23명 수용으로 봐서. 연수원 동쪽에 있는 2인용, 1인용 방으로 구성된 그 건물입니다. 그 건물 최근 3년 이용 실적을 알고 싶습니다.
   다음 교육과학연구원에 중3 학력평가를 최근에 실시했는데, 그 실시계획. 그대로입니다. 그러니까 뭐 가미하지 말고 그대로. 왜냐하면 제가 어떤 절차에 의해서 실시되는지 알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다음 국제교육정보원의 원어민 현황 최근 3년치. 즉 원어민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을 텐데 보수까지 포함해서, 그러니까 예산까지 포함해서 최근 3년치 자료가 필요합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원어민들이 줄어들고 있는지 늘어나고 있는지를 알고 싶은 겁니다. 예산도 줄어들고 있는지 늘어나고 있는지를 알고 싶은 겁니다. 그러니까 최근 3년 거를 보여주시면 될 겁니다.
   박물관의 교육자료로 최근 3년 동안 번역한 자료, 번역내용. 그 번역내용이 어떤 분들이 선정되어서 왜 이 자료가 번역되었으며, 이것을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최근 3년치. 예를 들어서 고문집들이 번역되고 있지 않습니까? 1년에 한두 개씩. 번역되고 있는데 그것을 자료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성균   다른 위원님 안 계십니까?
   자료는 감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간 안에 감사 중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탐라교육원장이 발언대로 나와 인사와 함께 먼저 간부소개 및 주요업무를 보고하시기 바랍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안녕하십니까? 탐라교육원 원장 김영철입니다.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강성균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탐라교육원 직원 일동은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 실현을 선도하는 탐라교육원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요업무 보고에서 여러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고견은 2018년도 탐라교육원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제주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요업무를 보고하기 전에 우리 교육원 간부진을…….
○위원장 강성균   잠깐, 잠깐. 그 마이크 켜서 하세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간부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연수부장 김희정 교육연구관입니다.
   인성예절부장 이영렬 교육연구사입니다.
   총무부장 박흥덕 지방교육행정사무관은 은퇴설계 연금교육 연수 중이라 오늘 부득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탐라교육원 2017년 주요업무 추진현황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드릴 차례는 첫째, 일반현황. 둘째, 운영방향. 셋째, 주요업무 추진현황. 넷째, 특색교육 순으로 보고드리겠습니다.
   주요업무보고서 379쪽에서 385쪽 일반현황과 운영방향은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2017년…….
○김황국 위원   위원장님, 의사진행발언 좀 하겠습니다.
   업무보고는 유인물로 갈음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예, 탐라교육원장님 다 끝나고 나면 알아서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예, 끝난 다음에.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다음은 2017년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교직원의 전문성을 신장하는 핵심 역량 강화 연수 중 교직원 연수 추진현황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주요업무보고서 388쪽에서 391쪽입니다.
   자격연수 6개 과정, 교직 생애 주기별 핵심역량 강화 연수 18개 과정, 정책역량 강화 연수 29개 과정, 현장 맞춤형 연수 36개 과정,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10개 과정 등 총 99개 과정 3862명이 이수하였습니다. 이후, 관리자 역량강화 청렴 직무연수 등 24개 과정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성장과 성찰의 선진 원격연수 추진현황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주요업무보고서 392쪽에서 393쪽입니다.
   교직원 원격연수 총 470개 과정, 방과후학교 강사 및 학부모 원격연수 15개 과정, 맞춤형 원격연수 40개 과정 등 총 525개 과정 1만 1016명이 이수하였으며, 수요자 요구를 반영하고 모바일을 활용한 원격연수를 232개 과정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402개 과정의 다양한 원격연수를 상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행복한 미래를 여는 바른 인성교육 내용 중 존중·배려·나눔의 인성예절교육 추진현황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주요업무보고서 394쪽부터 396쪽입니다.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운영되는 단계별 맞춤형 인성예절교육에 26기 2212명이 이수하였고, 향후 10기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또한 찾아가는 탐라예절학교도 초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비전·협력·창조의 드림캠프 추진현황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을 대상으로 유형별 인성 중심 리더십 교육에 5기 241명이 이수하였고, 중학교 2학년 대상 중점 학년제 학급캠프 별톡마당캠프에 4기 128명이 이수하였습니다. 또한 제주-서울 학생 힐링 프로그램 ‘탐라비전캠프’에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학생 22명이 참가한 바 있습니다. 향후 유형별 인성중심 리더십 교육 등 총 14기 4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 추진현황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주요업무보고서 397쪽에서 399쪽입니다.
   교육수요자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주변 자연풍광과 어우러진 안전하고 쾌적한 연수·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쾌적하고 아늑한 보건실 운영으로 연수생 및 수련생의 보건·위생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수요자 맞춤형 식단 제공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우리 원의 2017년도 특색 교육 추진현황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첫째, “탐라=행복 교육人, 길에 길을 더해 길하다 - 함께 세 걸음 직무연수”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요업무보고서 401쪽에서 403쪽입니다. 직무연수를 구조화하여 단계별 직무연수 7개 과정 330명이 이수하여 교실수업 개선 및 교육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배양하고 있으며, 이후 계단형 및 배움실천형 직무연수를 2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둘째, 배움이 있는 연수, 실천이 있는 학교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초등학교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전에 연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자격연수 중에는 맞춤형 사례 공유 등 과정중심의 평가를 도입하여 총 92명이 이수하였고, 이후 현장 요청형 직무연수를 운영하겠습니다.
   특색교육 두 번째로 함께 배우는 생활 속 안전체험 교실 추진현황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403쪽입니다.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을 습득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교직원 및 일반인, 인성예절교육 참가학생 총 2132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상으로 탐라교육원 주요업무 보고를 마치면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 실현을 선도하는 탐라교육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탐라교육원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강성균   김영철 원장, 수고하셨습니다.
   아까 우리 위원님들께서 의사진행 요청 말씀을 하셨는데, 세 기관은 인사말씀하고 간부소개만 하시고 업무내용은 유인물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은 발언대로 나와서 인사와 함께 간부소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안녕하십니까?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입니다.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서 애쓰시는 강성균 교육위원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위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업무보고에 앞서 우리 원의 간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진경 연구평가지원부장입니다.
   강순열 과학교육지원부장입니다.
   문영일 총무부장입니다.
   오늘 업무보고를 보고서로 대신함을 양해해 주신 위원님께 감사드리면서, 오늘 주시는 고견을 적극 반영해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강성균   예, 양석철 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발언대로 나와서 인사와 함께 간부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안녕하십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입니다.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강성균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배석한 간부 공무원을 소개하겠습니다.
   강호준 국제교육부장입니다.
   이맹수 다문화교육부장입니다.
   김창련 교육정보부장입니다.
   강익주 총무부장입니다.
   박선영 동부외국문화학습관 관장입니다.
   김선희 서부외국문화학습관장입니다.
   오미영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장입니다.
   조은숙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장입니다.
   존경하는 강성균 위원과 여러 위원님.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위원님들이 주신 고견과 시정사항은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강성균   예, 오경훈 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제주교육박물관장, 발언대로 나와서 인사와 함께 간부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안녕하십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입니다.
   제주교육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변화와 혁신, 도민과 함께 하는 창조의정을 펼치고 계신 평소 존경하는 강성균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을 모시고 오늘 행정사무감사 수감에 임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여러 위원님들께서 제주교육박물관이 지금보다 미래지향적인 성장을 위하여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그리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이를 겸허히 수렴하여 향후 박물관 운영에 적극 검토·반영하여 시정 또는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보고에 앞서 우리 교육박물관 간부를 소개하겠습니다.
   기획부장 양종열입니다.
   총무부장 허숙자입니다.
   2017년도 제주교육박물관 운영 기본방향은 역사와 문화로 행복한 삶과 교육으로 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하여 향토역사와 문화교육 자료 확정 등 5개의 운영중점과 2개의 역점과제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간략보고를 위해 주요업무보고는 자료로 대신하게 됨을 양해해 주시기 바라면서, 앞으로도 제주교육박물관은 교육으로 특화된 박물관으로서 그 소임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교육박물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강성균   김보은 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와 답변 순서입니다. 질의는 15분 이내로 가급적 해 주시고, 4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일괄하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은 질의하여 주시고 관계 공무원들은 성실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시백 위원님, 하십시오.
○강시백 위원   예, 강시백 위원입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오늘 신문에 우리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정부에 있는 교육부와 또 뉴잉글랜드대학교하고 MOU를 체결해서 화상수업을 하겠다. 그래서 5년 내에 읍·면 초·중학교 그 시스템을 완비하겠다고 해서 발표했습니다. 맞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예, 그렇게 들었습니다.
○강시백 위원   들었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저희한테 추진계획까지는 아직 안 와 있는 상황입니다.
○강시백 위원   이렇게 철저하게 제주도교육청은 직속기관을 소외시키는 것 같아요, 보니까. 그렇습니다.
   어떻든 축하드리고 잘되기를 바랍니다.
   첫 번째 질의 드리겠습니다.
   국제교육정보원에 소속된 각종 센터들 활용, 이용자 학생 또는 일반인 자료를 받아봤어요. 자료 봤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예.
○강시백 위원   특히 외국어학습문화센터가 5개가 있는데 이 자료에 의하면 학생이든, 특히 학생 이용자수가 급감하고 있어요. 급감! 알고 계시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예, 알고 있습니다.
○강시백 위원   여기 제주외국어학습센터, 동부외국문화학습관, 서부외국문화학습관,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 총계 다 합쳐서 15만 9747명이 줄어들었어요. 15만 9747명. 이것은 2년 전인 2015년보다 56%가 급감한 겁니다. 엄청난 숫자죠. 특히 서부외국문화학습관은 그 급감률이 64%를 상회합니다.
   자, 저는 이 자료를 보고 그 엄청난 예산과 인력을 들여서 만들어놓은 외국문화학습관이, 정보원에서 문화학습관을 과연 유지해야 될 것인가 의문이 들거든요. 원장님께서는 이렇게 이용률이 급감하는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제가 부임하고 4개 기관을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예전에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도 이용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선행학습방지법이라든가 어떻게 보면 공적 교육기관에서 사교육을 조장하는 점이 없지 않다 해서 1∼2학년은 배제시킨 모양입니다.
○강시백 위원   누가 배제시킵니까? 우리 기관에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그런 취지에서…….
○강시백 위원   선행학습을 조장한다고 해서 외국문화학습관에서 받지 않는 겁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실제로 1∼2학년에 외국어 교육을 시키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강시백 위원   그러니까 받지 않는 겁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그런 차원에서 하다 보니까 1∼2학년이 줄어드는 게 있어서…….
○강시백 위원   잠깐요, 외국문화학습관에서는 선행학습 때문에 1∼2학년을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겁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작년까지는 받았는데 올해부터는 안 받은 겁니다.
○강시백 위원   그러니까 방침을 세웠느냐 이겁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저는 그렇게 들었습니다.
○강시백 위원   그건 무슨 말씀입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왜냐하면 아까 얘기했듯이 선행학습 방지도 있고 사교육 조장의 문제가 있으니까…….
○강시백 위원   교육정보원장이 외국문화학습관 소속 기관장이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예.
○강시백 위원   그렇다면 방침이나 지침을 정해서 운영하는 겁니까? 아니면 문화학습관장님의 자의에 의해서 그런 규정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겁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일단 제가 가서 봤을 때는…….
○강시백 위원   본 게 아니고 저는 그 방침이…….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원어민 강좌를 1∼2학년에 대해서는 안 하고, 왜냐하면 아까 그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선행학습방지도 있고 사교육을 조장할 우려가 있어서. 그러다 보니까 자기주도학습실을…….
○강시백 위원   잠깐만요.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그건 설명하지 말고 간단히 대답하십시오. 지침이나 방침이 있느냐 없느냐 이거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지침이 내려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시백 위원   원장님이 내려 보낸 거 아니에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죄송합니다마는 제가 예전에 언제 내려갔는지까지는 파악을 못 해서…….
○강시백 위원   원장님은 그 자리에 가면 업무파악을 해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죄송합니다. 지난해까지는 하다가 올해부터는 그것을 안 하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자기주도학습실 이용 실적을 반영했었는데 인원이 줄어들다 보니까 그게 반영이 안 되어서 그런 점도 자기주도학습실을 덜 이용하고 있지 않느냐 하는 관장님들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강시백 위원   관장님들이, 지금 제가 묻는 것은 방침이에요, 방침이 있느냐 없느냐를 묻는 거예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저는 방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시백 위원   뒤에 부장님들, 방침이 있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국제교육부장 강호준   국제교육부장 강호준입니다.
   2016년도 교육감 업무보고 시에 그런 얘기가 나와서 2015학년도까지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도 포함하다가 2016년도부터 1∼2학년 학생들은 제외시켜서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리고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에서 2017학년도에 급감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저희들이 파악하기로는 그 데이터가 2015년하고 2016년도 것은 연말 데이터고 2017년도 것은 8월 31일 기준 데이터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면 급감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8월 31일 기준으로 하면 저희들의 욕심처럼 그렇게 상승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급감하고 있는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강시백 위원   잠깐요. 그럼 이 자료를 2017년 8월 말이라고 한정해 주셔야죠. 이런 것을 보내놓고 이런 질의를 하도록 유도하는 겁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국제교육부장 강호준   죄송합니다. 원래 의회에서 데이터 요청 올 때 8월 31일 기준으로 작성하라고 되어 있었기 때문에 별도의 표시를 안 한 것 같습니다.
○강시백 위원   그런 것을 표시해 줘야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국제교육부장 강호준   죄송합니다.
○강시백 위원   어떻든 떨어지는 것은 맞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국제교육부장 강호준   예, 조금씩 떨어지는 것은 맞습니다. 급감하고 있는 현상은 아닙니다.
○강시백 위원   이 자료를 분석해 보면 급감하고 있는 것이 나타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잘못된 질의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국제교육부장 강호준   표시하지 못한 것은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
○강시백 위원   표시하지 못한 것은 당연히 잘못한 거지. 이런 자료를 우리 위원들한테 줘서 되겠느냐 이 말이에요.
   들어가십시오.
   원장님은 그 자리에 가면 뭐하는 자리예요? 10년 전 20년 전 것도 다 파악해서 대답해야지, “나는 모르겠다.” 이게 기관장의 태도입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모르겠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파악한 상황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강시백 위원   파악을 잘 못했다고 해야 되는 거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죄송합니다.
○강시백 위원   어떻게 그 기관장 자리에 가는 겁니까?
   6개월 전에 가더라도 1년 전에 있던 정책을 파악해서, 내용을 파악해서 자기가 책임지는 자리예요. 6개월 전에 가면 1년 전 것도 책임져야 돼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잘 알겠습니다.
○강시백 위원   그런데 “모르겠다.”, “내가 알기로는.” 그건 무슨 말이에요.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질의합니까? 내가 없을 때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나는 모르겠다. 기관장이 이렇게 대답하면 질의가 가능합니까?
   어떻든 외국문화학습관 이용자 수가 떨어지는 것은 틀림없고, 아까 얘기한 대로 선행학습 등등 이런 규제들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이게 선행학습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고 체험하는 거죠, 체험하는 거. 외국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선행학습이 아니죠. 거기서 영어를 가르치거나 아이들을 모아놓고 영어 학습하거나 이런 게 아니죠.
   그런데 저는 이해를 못 하겠어요. 체험학습도 선행학습이다, 이래서 규제해서 학생들을 안 받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좋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그렇고. 나머지…….
   수감 태도에 대해서는 반성하십시오. 오경훈 원장님.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예, 죄송합니다.
○강시백 위원   그다음에 탐라교육원, 간단히 질의하겠습니다. 한 가지씩만 하겠습니다.
   탐라교육원에 제가 요청한 것이 팀활동 전용 강의장 활용 또는 앞으로 어떻게 시설 개선할 것이냐 하는 겁니다. 자료를 받아 봤습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위원님이 자료 요청…….
○강시백 위원   제가 간단히 질의드리겠어요. 팀활동 전용으로 할 수 있는 강의장이 몇 군데 있습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지금 없습니다.
○강시백 위원   팀활동.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없는데, 지금 본관의 10개 분임실에서 팀 활동을…….
○강시백 위원   분임실이에요, 분임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분임실이 있는데 거기에 책상 상태가 4인 1조는 가능한데 2인1조는 안 되게 되어서, 또 노후된 책상이 많아서…….
○강시백 위원   원장님, 잠깐요.
   제가 질의한 것은 그게 아니고 몇 개 있어요를 물었어요. 묻는 것만 대답하시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10개 분임실에…….
○강시백 위원   분임실이 10개 정도 있다. 좋습니다. 질의하면 그것만 대답하세요. 필요하면 설명하라고 할게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알겠습니다.
○강시백 위원   요즘에 이 강의실을 활용 잘 안 하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활용하고 있습니다.
○강시백 위원   어떻게 활용합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는 교과목별 선생님들이 팀 학습활동을 방학 중에 했습니다.
○강시백 위원   알겠습니다. 됐습니다. 하고 있으면 하고 있다고 하면 됩니다.
   그다음에 제주도교육청에서 우리 교수학습혁명을 일으킨다 하고 혁신하고 있는 것이 어떤 수업 모형인지 아시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질문으로 하는 수업입니다.
○강시백 위원   질문으로 하는 수업인데 그 질문을 유도하기 위하여 제주도교육청의 혁신학교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수업 모형이 뭔지 모르시죠?
   그것은 자료에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릴게요. 주제중심프로젝트 학습, PBL(Problem Based Learning). PBL 들어봤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문제해결…….
○강시백 위원   그렇죠.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PBL학습. 이 PBL학습을 우리 교사들이 생애주기별 학습이라든지 자격연수라든지 이런 때 이 모형을 연수하고 있어요.
   알고 있습니까? 원장님.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알고 있습니다.
○강시백 위원   탐라교육원에서 합니다. 지도하고 있어요. 그때에 팀별 활동을 할 수 있는, 학습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이 분임실이거든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그렇습니다.
○강시백 위원   여기서 합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지금 거기서 할 수 있습니다.
○강시백 위원   할 수 있는데 안 하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교과목별로 같은 교과끼리 와서 하고 있습니다.
○강시백 위원   좋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유도하시고, 이 자료에 보니까 2018년 본예산에 시설을 고치겠다. 집기라든지 의자, 책상 이런 내용들을 고치겠다 했는데 …….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1인용 책걸상으로 3480만 원…….
○강시백 위원   제가 이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질의하는 거예요. 이렇게 많이 활용하기 위해서는 팀 활동 전용 학습장을 어떻게 구성할 것이냐, 이 방법이 있다는 겁니다. 이것을 잘 모를 거예요, 아마. 원장님, 잘 모르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강시백 위원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요즘의 대세고 기준으로 잡느냐 하는 거예요. 제가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 기준은 여성이, 성인 여성이 혼자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책걸상, 탁자. 두 번째, 최소한도 8명이 한 조가 되어서, 한 팀이 되어서 학습할 수 있는 그런 공간, 그다음 세 번째, 벽면이 4개가 있지 않습니까? 4개 벽면 중에서 2개 이상을 강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벽면 구성. 그러니까 칠판을 2개 이상 만들라 이 말이죠. 거기에 더 추가하면 첨단장비들 빔, 와이파이. 그렇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강시백 위원   대형 TV모니터. 이런 것을 시설해야, 요즘에 우리 학교에도 시설이 현대화되고 있죠. 이렇게 시설해야만 팀 전용 학습실이 이루어진답니다. 가능하겠습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잘 알겠습니다.
○강시백 위원   가능하겠습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가능하겠습니다. 내년에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시백 위원   그 예산을 잡아서 본예산에 올리십시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알겠습니다.
○강시백 위원   꼭 하십시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꼭 하겠습니다.
○강시백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강시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광수 위원님, 하시죠.
○김광수 위원   김광수 위원입니다.
   자료가 안 왔지만, 자료가 없이도 대충 이해가 될 것 같아서.
   탐라교육원 원장님.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김광수 위원   여기는 인성예절관Ⅱ라고 되어 있는데, 23명 수용하는 연수관 동쪽 건물. 맞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맞습니다.
○김광수 위원   지금도 사용합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사용합니다.
○김광수 위원   방으로 되어 있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김광수 위원   혹시 그 건물이 어떻게 해서 개·보수되는지 아십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지금 그 건물은 개·보수되고 있지 않습니다.
○김광수 위원   최초에 개·보수됐을 때. 몇 년 전에.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아, 그것까지는 제가 파악을 못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김광수 위원   그 건물이 위기학생들, 그러니까 대안교육 대상 학생들을 편안하게, 아주 가정처럼 생활할 수 있게끔 해서 개·보수된 거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맞습니다.
○김광수 위원   교육감은 거부할 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교육감이 원했어요, 의원 시절에. 최소한도 6개월 정도는 장기적으로 대안교육을 해야 될 게 아니냐, 저를 불러서. 그래서 만들었거든요. 그런데 교육감이 지금 대안교육을 어디서 하느냐? 갑자기 학생문화원에서 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물론 학생문화원에서 할 때도 저는 반대했습니다. 탐라교육원에서 해야 된다. 왜냐하면 그 시설이 되어 있다. 단, 개념이 다릅니다. 학생문화원에서는 집에서 숙식하면서 왔다 갔다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고, 제가 얘기하는 탐라교육원, 우리 존경하는 윤춘광 위원님이 대안교육시설 계속 말씀을 하고 있는데 같은 사항입니다, 어떻게 보면 저하고.
   일정부분 토요일, 일요일에 집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숙식을 같이 하면. 그 시설이 그거거든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맞습니다. 그렇게 들었습니다.
○김광수 위원   2인용, 화장실도 완전히 되어 있어요. 걱정할 수 없게끔. 정말 공부도 할 수 있게끔 되어 있고 정말 잘되어 있거든요. 그때 그렇게 신중을 기해서 했는데 교육감이 바뀌니까, 또 이석문 교육감 의원 시절이 아닌 교육감에 당선되니까 생각이 바뀐 것인지 갑자기 학생문화원으로 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이라도 학생문화원에 있는 것보다는 어떤 대안교육을 한 6개월 정도 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학생문화원 쪽보다는, 물론 집에서의 접근성은 학생문화원이 좋죠. 그러나 숙식을 하면서, 기숙사 생활이라고 표현해도 좋겠습니다마는 그런 식으로 생활은, 지금 얘기하는 동쪽, 그건 예절관 시설하고는 조금 다른 시설입니다, 이 시설이.
   그렇게 했는데 시설만 해 놓고 이렇게 됐다. 안타깝다, 하는 얘기를 드리고 싶은 거예요. 이해가시겠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이해됩니다.
○김광수 위원   이 정도로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교육과학연구원 양석철 원장님.
   저는 아까 중3 학력평가 자료를 왜 요구했느냐 하면, 원장님 혹시 교육과학연구원이 주체가 되든 교육청이 주체가 되든 고입연합고사 있죠, 우리가 지금 타 시도 신세를 계속 지고 있단 말입니다, 출제를. 우리 제주도에 자체 출제능력이 없을까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어떤 보안상의 문제점이 있어서…….
○김광수 위원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거 한 2억 6000만 원이 나가요. 2억 6000만 원이면 저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도내에서도. 사실은 이게 처음이 아니고 과거에 했었던 거죠. 과거에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해부터인가 몸 사려서 정말 어떨 때는 굴욕적으로 타 시도에 가서…….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문제가 발생됐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김광수 위원   문제는 발생됐다가 안 되었다가 하는 거죠. 그것은 학력고사 출제도 문제가 있었던 거 아닙니까? 모든 게 다 그런……. 문제가 무서워서 못 하면 일이 안 되는 거죠.
   지금 당장 출제하시라는 게 아니고 중3 학력평가 출제시스템이 선생님들에게 과목별로 위촉이 되는 거죠? 위촉되어서 검토도 하고 선정도 하고 이렇게 되는 거죠.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예.
○김광수 위원   지금 계획서 와서 보면, 안 보더라도 그렇게 되어 있을 겁니다. 그 시스템을 합숙하면 되는 거죠. 그렇죠? 연합고사 출제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저는 왜 자체 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하면, 그런 기회에 선생님들이 문제를 출제해 봄으로 해서 선생님들이 교수학습에 대한 자신감이라든지 자기 위상이 달라지거든요. 상당한 긍지를 갖게 되는 거예요, 그게. 책임이 있는 문제를 출제해 본다는 거죠, 선생님이. 그래서 드리는 얘기입니다. 지금 어쨌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혹, 앞으로 모르겠습니다. 출제할 기회가 있을는지 모르겠는데 교육과학연구원이 주체가 될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 제주도교육청이 주체가 됐을 때 교육과학연구원의 조언이랄까 이런 게 필요하겠죠, 이제까지 쭉 출제를 해 왔기 때문에.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중3 학력평가는 올해로 종료가 되고 있습니다.
○김광수 위원   알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내신으로만 가지 않습니까. 원장님, 혹시 내신이 한 해 해서 문제가 되면 다시 시험 출제하는 거예요. 과거에 그랬지 않습니까. 저는 거의 그렇게 되리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그냥 안 놔둡니다, 우리 학부모님들이. 통상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타협점이 5 대 5인 거예요. 50%, 50%. 내신이라고 하는 것이 아이들의 부담을 덜어주느냐? 천만에요. 지금 당장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오히려 과외가 더 많아지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시내 동지역 학생들의 고입 비율은 떨어질 겁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거예요. 과거에 그랬던 거 아닙니까? 우리가 경험했던 거잖아요. 물론 앞으로 다시 논의될 기회가 있겠죠. 그것을 물어보고 싶었던 겁니다.
   고맙습니다.
   오경훈 국제교육정보원장님, 원어민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파악됐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예, 지금 자료를 갖고 있습니다.
○김광수 위원   어떻습니까? 최근 3년, 줄어들고 있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예, 줄어들었습니다.
○김광수 위원   금년도에 어느 정도 예산이 들어간 겁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10명 이내 정도는 줄여볼 생각으로 있습니다.
○김광수 위원   그래서 저는 3년 전부터 이 말씀을 드렸어요. 사실은 그전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교장 할 때부터. 우리가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말을, 이 좋은 한국말을 하는 사람이 영어를 공부해서 반드시 영국 사람이나 미국 사람처럼 영어발음을 해야 된다는 생각, 저는 이게 아니거든요. 물론 공부는 그렇게 하더라도. 그렇죠? 속된 말로 반기문 총장 영어도 있지 않습니까?
   그다음 또 하나는 요즘 영어교사 선생님들이 어학연수다 뭐다 하면서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는 거죠. 아이들 앞에서 독자적인 수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보조로 들어와서 발음을 시범하는 선생님들을 우리가 비싼 돈 주고 모셔야 되겠느냐? 미래 4차 산업혁명이니 뭐니 하면서. 우리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없다고 난리를 치면서 그 사람들에게 전국적으로는 수백억 투자하면서 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3년 전부터 이것을 줄이자. 지금쯤은 거의 제로상태로 가는 게 맞다. 제로상태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필요한 학교가 있겠죠. 필요한 부분도 있을 거고. 그러면 한두 명, 몇 명 쓰는 거야 뭐라고 합니까마는 100여 명 이상을 해서 과거에는 문제도 있었고, 지금도 속된 말로 거념하기(돌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럴 필요가 있겠느냐? 원장님, 동의합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동의합니다. 그런데 저희 원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원어민은 원어민교사입니다. 우리 원에는 19명의 원어민교사가 있고 일선 학교에 있는 것은 보조교사라고 해서 그쪽은 줄어들지만 저희들 쪽은 줄이지 못했습니다.
○김광수 위원   교사는 줄이지 못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예.
○김광수 위원   교사는 예를 들면 원어민 보조교사와 교사의 구분을 해 보십시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교사는 저희 원에서 단독으로 수업을 하고 있고…….
○김광수 위원   주로 학습관에서 하는 겁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예, 학습관하고 저희 원입니다. 보조교사는 학교에서 반드시 정규교사하고 둘이 같이 들어가는 게 보조교사입니다.
○김광수 위원   애초에 외국어학습관 시작할 때부터 본 위원은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은 반대였습니다. 솔직히 외국어학습관이 먼저냐, 유아교육진흥원이 먼저냐, 저는 유아교육진흥원이 먼저라고 생각했거든요, 기관을 짓는 데. 이 얘기까지 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마는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교사가 됐든 보조교사가 됐든 줄이는 데는 동의하시는 거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저희 원에 있는 원어민교사는…….
○김광수 위원   아까 10명쯤 줄여볼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그것은 보조교사입니다.
○김광수 위원   그러니까 말입니다. 보조교사든 뭐든 차차 줄이다 보면 해결이 되는 거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정확하게 얘기하면 보조교사 관계는 저희 쪽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저희들은 보수라든가 복지후생 쪽…….
○김광수 위원   지금 말씀하시는 보조교사는 주로 에픽(EPIK) 되는 겁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에픽도 포함이 됩니다.
○김광수 위원   풀브라이트는 교사고, 혹시 그거 아닙니까? 그것하고는 넘나들지 않고, 똑같지 않습니까? 서로 다릅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그것도 보조교사인데 배치라든가 계약이라든가 전부 국제교육협력과에서 하고 있고…….
○김광수 위원   학교에서는 보조교사가 되고 외국어학습관에서는 교사가 되고 이런 개념 같아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정확하게 하면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단독으로 수업을 하고 있고…….
○김광수 위원   그것도 참 이상한 거예요. 외국어학습관에서는 수업이 가능한데 학교에서는 보조밖에 안 된다는 것도 참 웃기는 얘기 아닙니까? 하려면 외국어학습관에서도 영어선생님 밑에서 보조를 해야 맞는 거죠. 그 사람들에게 전권으로 수업을 맡긴다는 게 이상하잖아요. 어쨌든 앞뒤가 잘 안 맞는 거예요. 연구를 해야 돼요, 제가 볼 때는.
   그래서 한마디로 줄이자 이거예요. 몇 년 후에는 원어민교사 제로, 이렇게 가야 된다. 물론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까지는 터치를 안 하고, 사학기관 이런 데서 하는 것까지 터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마는 우리 교육청 예산으로 원어민을 데려다가, 저는 이것은 반대한다 이겁니다. 어떤 특정언어에 관한 외국어고등학교라든지 등등에 관한 것은 배정이 좀 다르겠죠, 그것하고는. 그런데 일률적으로 모든 학교에 원어민보조교사를 둔다. 물론 교장선생님에 따라서 싫어하는 학교도 있고 등등합니다마는 그 개념은 좀 바꿔져야 되겠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양쪽 다 검토해 봐야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학교에 있는 보조교사는, 현재 줄이는 취지도 아마 그런 취지에서 줄여가는 게 아닌가.
○김광수 위원   제 기억이 맞다면 최고로 많았을 때는 160명까지 있었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지금은 양쪽 합해서 115명입니다.
○김광수 위원   많이 준 겁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160명까지 있었던 것으로, 60억 이상 투자가 됐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120명 정도면 사실 많이 줄인 건데 더 줄여서 계속 줄여나가는 게 맞다 이런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국제교육협력과하고 같이 의논해서…….
○김광수 위원   고맙습니다. 시간이 거의 되어 가고 있는데, 박물관장님.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박물관장 김보은입니다.
○김광수 위원   사료를 번역해서 교재로 활용하는 거 있죠? 어떻게 선정이 됩니까?
○위원장 강성균   김 과장님, 마이크 가까이 대고.
○김광수 위원   선정을 어떻게 합니까? 번역 대상.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우선적으로는 제주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김광수 위원   누가 선정을 합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우리 자체에서 선정을 합니다.
○김광수 위원   혹시 위원회나 이런 게 있습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자체 선정을 하고 그 자료를 가지고 박물관운영위원회라고 있습니다. 그 운영위원회에서…….
○김광수 위원   좋습니다. 번역기관은 어떻게 맡깁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번역기관은 좀 능력 있는 분들을 찾아서 해 줄 수 있는지 의사타진을 해서…….
○김광수 위원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집안에 따라, 족보라고 합니까? 그 집안의 고서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훌륭한 책들을 가지고 있는 집안들이 있는가 봐요. 그래서 이분들이 이것도 좀 번역을 했으면 하는 경우가 있는가 봅니다. 알아서 앞으로 자료를 선정해서 번역할 때 좀 더 객관적으로 가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잘 알겠습니다.
○김광수 위원   그렇다고 지금 객관적이지 않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렇게 오해하지 마시고 좀 더 객관적인 선정과, 또 위탁기관을 선정해야 되겠다. 번역하는 선생님을 선택하는 문제도 있고 등등 하다는 얘기입니다.
   고맙습니다.
   위원장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김광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부공남 위원님 하시죠.
○부공남 위원   부공남 위원입니다.
   탐라교육원장님, 저도 탐라교육원에 근무를 한 적이 있습니다마는 탐라교육원에 여러 가지 연수, 교육, 수련, 훈련 이런 것들이 있는데 탐라교육원이 보유하고 있는 인력에 비해서 이런 모든 과정들을 소화하는 데 과연 양적으로 보고 질적으로 봤을 때 솔직하게 김영철 원장님께서 양적으로 만족합니까, 질적으로 만족합니까, 양적·질적 다 만족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이것은 아니다, 고쳐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질 때도 있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양적으로는 너무 많다 이런 생각을 갖는데 질적으로도 잘되고 있어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제가 일선에 있을 때 느꼈던 생각하고 교육원에 와서 실제로 느끼는 생각이 같은 것 같습니다. 일선에 있을 때도 탐라교육원의 연수 하면 가서 받아보고 싶은 생각이 많았습니다. 와서 보니까 실제로 연구사님들이나 담당자들이 아주 열정을 가지고 일당백을 하고 있습니다.
○부공남 위원   그런데 일당백이라는 말 중에서 다시 말씀을 드리는데 한정된 인원으로 해서 너무 많은 연수를 하고 있지는 않느냐 이런 얘기예요, 제 얘기는. 그러다 보면 질적으로 낮아지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그런 면이 있는데 질적으로 떨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만족도 조사라든지 이런 것을 보면 모두 90% 이상, 95% 이렇게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부공남 위원   알겠습니다. 그 정도면 됐습니다.
   학부모 연수가 있었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있었습니다.
○부공남 위원   학부모 연수가 있었는데 작년부터는 원격 연수로 바뀌었네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그렇습니다.
○부공남 위원   왜 바뀌었나요? 왜 직접연수에서 원격연수로 바뀌었나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학부모님들의 민원이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이 없어서, 교통에 불편이 있어서 집합연수는 힘들다.
○부공남 위원   그래서 바뀐 거예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다른 쪽으로, 원격연수는 그냥 그대로 하고 집합연수는 교통이…….
○부공남 위원   알겠습니다. 제가 묻는 것에 간단하게 답변을…….
   원격연수로 바꾸니까, 직접연수 할 때하고 원격연수로 할 때 학부모 대상이 더 늘어났습니까, 줄어들었습니까, 평균 수준입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평균 수준입니다.
○부공남 위원   원장님,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려고 하느냐 하면 저는 이런 생각을 항상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서 완성된 인격체가 되기 위해서는 제도권 교육과 가정교육과 사회교육이 하나로 어우러져서 조화를 이뤄서 교육이 이루어졌을 때 모든 아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장차 제 역할을 하고 이익을 주는 그러한 완성된 인격체를 만들 수가 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봐요. 제도권 교육이 50%라고 하면, 50%를 책임진다고 하면 가정교육이 30%는 책임져 줘야 된다. 그리고 20% 정도는 사회교육이 책임져 줘야 된다. 그런데 보통 학교에 맡기면 학교가 다 알아서 해야 되지 이렇게 한다 말이에요. 이거 잘못된 거다 이거죠. 이런 인식을 학부모들한테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학부모연수가 중요하다 이런 얘기죠. 그래서 제가 다른 쪽의 연수를 줄이더라도 학부모연수를 늘렸으면 좋겠다. 그런데 사실 어렵습니다. 말은 그렇지만 어렵죠. 학부모들이 과연 참여를 하느냐 이런 얘기죠.
   그래서 저는 이런 것도 괜찮다 이런 얘기죠. 학부모단체들 아니면 학교운영위원들 한 번은 제주시 학교 운영위원들, 한 번은 동부에, 한 번은 서부에, 한 번은 서귀포 쪽에 학부모 운영위원들을 교육한다거나 아니면 학부모단체들 아니면 요즘 연합청년회, 이 연합청년회 하는 청년들도 보면 거의 다 학부모들이에요. 이런 분들이 또 따로따로 자기네들끼리 연수를 해요. 그런 것을 한번 끌어들여서 도 연합청년회장을 만나고 시 연합청년회장을 만나고 참사랑학부모단체 회장도 만나고 그다음에 도 운영위원장을 만나고 시 회장님을 만나고 해서 협조를 해 나가야 되는데 이런 것이 왜 안 되는지 나는 참 이해가 안 될 때가 있어요. 한번 노력해 보세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그 관계는 교육복지과에서, 도교육청 차원에서 학생문화원이라든지 교육박물관에서 전도적으로 하고 있고, 고등학교라든지 그런 데. 초등학교, 중학교의 경우는 제주시교육지원청하고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운영위원님들이나 학부모들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부공남 위원   그러면 그것을 다시 본청하고, 시교육지원청 탐라교육원하고 모여서 이것은 우리가 맡자 해서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얘기죠. 이것이 그렇지 않고 체계적으로 안 되니까 효율도 떨어진다는 겁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알겠습니다.
○부공남 위원   한번 고민해 보세요. 검토하세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감사합니다.
○부공남 위원   그리고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봤더니 안전사고가 대단히 많아요. 대단히 많은데 유심히 살펴보니까 뭐냐 하면 발목 부상, 손 부상 이런 게 나와요. 이것은 무슨 말이냐? 시설안전이 아니다 이 말이죠. 시설이 미비되거나 부실해서 그것으로 인한 안전이 아니다 이런 얘기죠. 발목 부상이다, 발목 부상이 대단히 많아요. 50%를 차지해요. 손목 부상도 있고. 이것은 관리의 문제다, 지도의 문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맞습니다. 저희들 그 부분에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 진행하는 과정보다 학생들 자율활동, 스스로 운동장에서 축구라든지 자율활동을 하면서 그런 부상이 있어서 가능하면 학생안전교육……. 나중에 치료비 문제도 있고 가벼운 거라도 다 보고를 하도록 제가 얘기를 했습니다.
○부공남 위원   보고는 나중 문제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철저하게 예방지도를 하시고 관리를 하시라 이런 얘기입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알겠습니다.
○부공남 위원   그다음에 조금 전에 김광수 위원님이 대안교육과 관련해서 말씀하던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저는 대안교육을 탐라교육원에서 숙식을 하면서 하는 것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왜 반대하느냐 하면 그 학생들이 탐라교육원이라고 하는 좀 떨어져있는 곳에서, 주요 생활권에서 떨어진 곳에서 숙박을 하면서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걔네들의 특권의식, 나쁜 특권의식인지 좋은 특권의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것은 알아서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커오는 아이들한테 좋은 현상이 아니다 해서 저는 탐라교육원에서 그러한 대안교육을 하는 것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의논해서 하십시오마는. 그런데 2018년도부터 그동안 탐라교육원에서 대안교육 하던 것이 잠시 중단되어서 학생문화원으로 넘어 왔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그렇습니다.
○부공남 위원   넘어왔는데 내년부터 다시 할 것으로 계획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지금 도교육청하고 의논 중에 있습니다. 협의회를 지난번에 가졌는데…….
○부공남 위원   제가 이 정도 말했으니까 그런 부분도 도교육청하고 의논할 적에는 반드시 얘기를 하십시오. 행정사무감사 때 부공남 위원이 이런 얘기를 했다 해서 거기에서 의논을 하면 되는 겁니다. 의논해서 이렇게 결정 나면 결정 난 대로 저도 충분히 논의가 됐겠구나 하면 되는 거니까. 그런데 만약에 탐라교육원에서 대안교육을 하게 되면 제가 걱정되는 것이 아이들 모아서 극기훈련 하고 뭐하고. 아까도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 아이들을 완성된 인격체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가정교육과 사회교육과 제도권교육이 합해져야 되는데 아이들이 학교에서 부적응 문제가 생겼다, 그 부적응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대안교육이 필요한 거다 말입니다. 그러면 그 부적응 문제라고 하는 것도 요인이 대단하다 이런 얘기예요. 학교제도권 안에서 나타난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지 교우관계 때문에 그런지 선생님하고 관계 때문에 그런지 공부가 싫어서 그런지 가정에서 일어난 건지 부모님끼리 불화가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경제적으로 안 좋아서 그렇게 나타난 건지 아니면 사회적인 문제인지. 그런 요인이 있는 아이들이 30명이 있다고 할 적에 그런 요인의 아이들은 가지각색입니다. 가지각색인데 한군데 모아서 똑같은 교육으로 아이들 극기훈련 하고 뭐해서 해결이 안 된다 이런 얘기예요, 제 얘기는.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가 개선해야 할 것은 개선해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도 답답해요. 그런 부분도 충분히 논의해서 대안교육을 실시하든지 하시고 만약에 그쪽에서 대안교육을 하게 되면 그것은 지금 함덕고등학교에 예술과로 해서 음악과가 있습니다. 음악과에 40명 학생인데 1∼2학년 두 반 20명씩 40명 학생인데 강사가 몇 명인지 압니까? 30명의 강사가 붙었어요. 거기에 음악선생님까지 하면 35명이 됩니다. 그것처럼 만약 대안교육 해서 그 대안교육에 들어간 학생이 20명이라고 하면 적어도 10명 이상의 전문가가 매칭이 돼야 개선될 수 있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렇지 않고 형식적으로만 하는 거, 우리 이제 그런 것은 하지 말아야 돼요.
   그래서 이 부분을 원장님이 잘 아시고 대안교육을 내년에 그쪽에서 받아갈 적에는 그런 부분이 충족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셔야 됩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위원님 말씀하신 의견, 지금 이 의견을 심도 있게 의논하고 있습니다. 이왕 할 거면 잘해야 될 것이 아니냐 그런 측면에서 그런 면에 굉장히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부공남 위원   알겠습니다.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감사합니다.
○부공남 위원   교육과학연구원장님, 기본학습능력이라고 있죠? 기본학습능력평가 이게 학생을 중심에 놓고서 하는 평가입니까, 선생님을 중심에 놓고 하는 평가입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학생을 중심으로 놓고 하는 평가라고 하면 우리 아이들이 이 평가를 하고 나서 기본학력이 잘 갖춰져 있는지 안 갖춰져 있는지 판별하자 그래서 하는 평가입니까, 아니면 선생님 중심으로, 이 평가를 하고 나서 과연 우리가 잘 가르치고 있나, 평가는 잘하고 있나 이것을 개선하기 위한 평가입니까? 뭡니까?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학생 중심의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부공남 위원   학생 중심의 평가입니까?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예.
○부공남 위원   학생 중심의 평가면 지난번에 했던 제학력평가하고 같다는 말이네요? 이게 해마다, 행정사무감사 할 때마다 원장님의 말씀이 달라요. 지난번에는 뭐라고 말씀했느냐 하면 이 평가가 선생님들이 수업을 잘하기 위해서, 뭘 잘못하고 있느냐, 수업하는 데 뭘 고쳐야 될 것이냐 이런 것을 알아보고 아이들한테 평가를 어떻게 할 것이냐 개선하기 위해서 이 평가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때 그러면 기본학습능력평가라고 하는 명칭부터가 잘못된 것이 아니냐 하면서 우리 위원회에서 계속적으로 얘기한 겁니다. 그런데 오늘은 또 학생 중심의 평가라고 하네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두 가지 목적이 다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공남 위원   다 포함되어 있어요? 그러면 기본학습능력평가, 말 그대로 우리 아이들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시간이 다 돼 버렸네요. 과거에는 서울대학교를 몇 명 보냈느냐에 따라서 학교의 등급이 정해지고 서열이 정해지고 그런 교육이 있었는데 이제는 우리 교육감의 슬로건처럼 모든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는, 모든 아이들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교육을 말한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러려고 하면 제일 중요한 것이 뭡니까? 창의력입니다. 창의력이라고 하면 공부 잘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기본 이상은 돼야 돼요. 다음 학습을 따라갈 단계는 돼야 된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 부분은 시간이 됐기 때문에 나중에, 추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알겠습니다.
○부공남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부공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구성지 위원님 하십시오.
○구성지 위원   탐라교육원장님.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입니다.
○구성지 위원   과정별 교육훈련 커리큘럼을 제가 쭉 봤는데 어떻습니까? 이것은 다른 시도의 그것들하고 서로 비교를 하면서 합니까, 아니면 참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만 선정을 해서 해 나갑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다른 시도의 교육과정을 참고해서 하고 있습니다.
○구성지 위원   다른 시도, 잘하고 있다고 평가되는 시도의 그것하고는 상당히 차이가 있더라고요, 제가 한번 비교를 해 보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그렇습니까?
○구성지 위원   우리 제주도 교육원은 학습 향상을 하기 위한 교육 쪽에 집중적으로 맞춰져 있고 다른 시도의 그것을 보니까 그 외의 사회성, 인성 이런 것들이 상당히 많이 포함이 되어 있어서 현격한 차이가, 저는 전문적인 사람도 아니지만 우리 눈에 그게 바로 보이더라고요. 한번 원장님께서 참고를 하십시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잘 알겠습니다.
○구성지 위원   그래서 학습 향상 이것만 가지고 교육원이 운영되면 저는 방향을 잘못 잡고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하고요. 적어도 학교폭력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원에서 그런 쪽의 교육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찾아보니까. 단 한 건도 없어요. 그다음에 최근 시대의 변화는 4차 산업혁명 이게 있어서 문화나 교육이나 환경이나 이런 것들이 전부 급속하게 바뀌어 나가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원은 이것에 관한 교육이 단 한 건도 없더라고요. 이런 것은 우리가 시대적으로 뭐를 잘못 보고 있지 않느냐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들어서, 좀 심하게 얘기하면 고루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생각이 들어서요. 원장님께서 그런 쪽으로 교육훈련을 시켜나가는, 그러니까 전문가들이 많이 필요할 겁니다, 그 경우에. 그런 사람들을 찾아서 우리 제주도에도 빨리 그런 것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학습지도 역량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하지만 학생인성지도 역량에도 많은 부분을 연수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4차 산업혁명 관련해서는 내년도에 그런 과정을 연수에 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성지 위원   그다음에 교육원에서는 학생, 그러니까 교사 교육만 합니까, 아니면 학생들에 대한 그런 것도 합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학생 인성예절교육을 합니다.
○구성지 위원   학생들에게도 해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하고 있습니다.
○구성지 위원   야영장은 어떻습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야영장은 사실 거기에 소방도로도 좁고, 그다음에 자가 취사장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또 오수관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미흡합니다. 국립공원 내에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야영은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구성지 위원   그러니까 운영되다가 그런 문제들 때문에 지금은 방치된 상태로 있는데 이와 같은 것은 학생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추억, 교육이 될 겁니다. 이런 데서 학교생활 외에 또 다른 뭔가를 배우는 결과가 되리라고 생각하는데, 아까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그와 같은 문제들을 빨리 본청하고 협의해서 해소를 해 가지고 야영장을 부활해서 원래의 기능을 되찾아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그런데 학생 인성예절 1박을 합니다. 그리고 중점 학년 학급 캠프라고 해서, 학생들의 특성은 담임선생님이 제일 잘 알 거 아닙니까? 부적응 학생 이런 학생들이 있는 학급의 선생님들이 판단해서 1박 정도 가서 같이 활동하면서 이 애들하고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 그런 선생님들의 요청을 받아서 저희들이 그런 학생을 대상으로 야간에 야영장소를 활용하고 습니다. 별을 보면서 서로 이야기한다든지, 단지 취사를 못하기 때문에…….
○구성지 위원   그 야영장을 사용하고 있다는 거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활용하고 있습니다.
○구성지 위원   그러니까 그 활용은 60%밖에 완비되지 않은 야영장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것을 잘 만들어서 이런저런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서 활용하면 더 많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성지 위원   그다음에 과학연구원 원장님.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예.
○구성지 위원   저쪽의 기본법이 개정됐지 않습니까? 국회에서 법이 개정됐지 않아요. 이에 관련된 법이 개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학, 과학, 정보 관련 법 그게 개정된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이 문제 가지고 우리 제주도에는 과학연구원이 있고 그다음에 국제교육정보원이 있고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게 통합될 수 있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법에 맞춰서, 최근에 법이 개정됐죠? 9월인가 8월인가. 그래서 최소한도 저쪽 국제교육정보원의 정보화 부분하고 이쪽 과학연구원의 기능하고 이렇게 통합시키는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그러니까 양쪽 원장님께서, 그러니까 저쪽에는 기능 중에 외국 무슨 기능이 있죠?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제가 교육과학연구원장입니다.
○구성지 위원   아, 그렇죠. 정보원장님.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저희 쪽에는 역사로 보면 과학교육원이었다가 그냥 정보원이었다가 이제 국제교육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은 국제교육하고…….
○구성지 위원   그러니까 정보화를 빼면 뭐가 남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그러면 국제교육하고 다문화만 남습니다.
○구성지 위원   그것을 가지고 아주 디테일한 원을 만들면 좋겠다. 제 생각인데, 외국어를 각 학교마다 일임해서 알아서 하라가 아니고 국제교육원에서 외국교사들을 전부 컨트롤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서 이렇게 관리하는 쪽으로 전문화시킬 필요가 있겠다. 그다음에 정보화는 저쪽으로 넘겨서 국회에서 개정된 법하고의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겠다, 제 생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쪽 원장님께서 그에 대한 심층적인 의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두 분께서 의논을 한번 하십시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위원님 말씀하신 것은 수학, 과학 교과군에 정보교과도 포함됐습니다. 그 내용일 겁니다.
   그래서 이것은 저희 두 원장만 할 게 아니고 교육청도 같이 해서 조직개편 할 때 의논해야 될 것으로 봅니다.
○구성지 위원   물론 본청이 제외될 수는 없고 제가 두 분 한번 협의를 하라고 하는 것은 본청과 같이 협의를 하라는 얘기입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알겠습니다.
○구성지 위원   그렇게 해 봤으면 좋겠다.
   그다음에 박물관 쪽에…….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박물관장 김보은입니다.
○구성지 위원   여기는 좋은 평가를 많이 받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수장고가 현재 3개입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예, 수장고가 현재 3개로 분리되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구성지 위원   그런데 그게 좀 적다고 하는 여론이 있어서 확대방안을 강구해야 될 것 같은데요.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여러 위원님들이 염려해 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지난 1회 추경에 예산이 일부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장고가 내년도에 확보된다면 일원화해서 약간의 질 좋은 수장고 활용을 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구성지 위원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요, 박물관이 현재는 초등생 중심으로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박물관 학교를 운영해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여기에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게 어떤가 하는 의견을 제가 제시하겠습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예, 잘 알겠습니다.
○구성지 위원   한번 검토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내년도 4.3 70주년이죠?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그렇습니다.
○구성지 위원   70주년을 맞으면서 4.3교육 관련, 4.3과 우리 제주교육 관련한 기획·전시를 한번 아주 잘 기획해서 하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그래서 내년도에 그와 같은 예산을 확보해서 했으면 어떠냐 하는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위원님의 고견을 충분히 헤아려서 내년도 기획·전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성지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성균   구성지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오대익 위원님, 하시죠.
○오대익 위원   오대익 위원입니다.
   고용천 총무과장님, 잠깐 발언대로 나오십시오.
○총무과장 고용천   총무과장 고용천입니다.
○오대익 위원   예고 없이 이렇게 불러서 미안합니다.
○총무과장 고용천   아닙니다.
○오대익 위원   지금 감사를 받고 있는 탐라교육원,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제주국제교육정보원하고 제주교육박물관에 일반직 현원이 정원에 미달되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현황을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총무과장 고용천   지금 다른 행정직렬이라든가 이런 게 없고 공업직렬에 탐라교육원에 한 명, 연구원에 한 명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연구원에 한 명, 탐라교육원에 한 명?
○총무과장 고용천   예.
○오대익 위원   국제교육정보원에 두 명 모자라지 않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9월 1일 현재 다 채워졌습니다.
○총무과장 고용천   이번 다 채워졌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럼 왜 여기 현황에……. 아, 이거 8월 31일 현황이에요?
○총무과장 고용천   예.
○오대익 위원   그러면 바꿔야죠. 8월 31일 제출하고 인사가 됐다면 바꿔줘야 말하죠, 그것만은. 그러면 탐라교육원하고 교육과학연구원에는 언제 충원…….
○총무과장 고용천   지난번 탐라교육원의 공업하고 교육과학원의 공업을 시설과 예산 증액, 시설과 업무가 폭주되기 때문에 거기서 한 명씩 빼서 제주시교육지원청 한 명,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 한 명 배정됐습니다. 그 대신에 거기는 대체인건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러면 탐라교육원에 보냈어요?
○총무과장 고용천   대체 인력 보냈습니다.
○오대익 위원   대체인력 보내도 1명이 모자라다면서요?
○총무과장 고용천   아닙니다. 그것을 가지고 자체 채용하면 되는데 아직 그것까지…….
○오대익 위원   일반직 1명 모자라고 전문경력관 1명 모자라는데 대체인력 1명 플러스 해 줬잖아요, 지금 이 현황에는. 그러면 1명 마이너스예요, 탐라교육원은. 안 그래요? 저는 이 자료에 의존하는데.
   아무튼 직속기관에 인원이 모자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총무과장 고용천   맞습니다.
○오대익 위원   만약에 보낼 인원이 없으면 총무과 직원이라도 보내야 됩니다. 어떻게 생각해요? 아무리 총무과장님이 버쳐서(부쳐서) 죽어질 것 같아도 진짜 좋은 총무과장님은 “저희 과의 한 사람이라도 보내겠습니다.” 이 정신이 있다면 최고의 총무과장이 된다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총무과장 고용천   맞습니다. 지난 7월 1일 자 공채 끝나기 전에 저희 총무과에 결원이 4명 있었습니다. 총무과부터 결원을 4명 시키고 그다음에 다른 데를 부탁해서 결원시킨다 이런 느낌으로 가고 있는데, 지금도 민원담당사무관이 결원입니다. 겸직하고 있고, 그런 식으로 해서 총무과부터 결원시키면서 다른 데 가서 양해를 구하고 있습니다마는 오대익 위원님 말씀이 맞습니다.
○오대익 위원   우리 도민들도 본청을 결원시키면서 직속기관에 보내준다면 얼마나 박수칠 겁니까? 본청의 일이 조금 가중되더라도. 그런 데, 직속기관에 비우면 안 된다는 거죠. 만약 일선 행정실에 모자라면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지역교육지원청의 인원을 투입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 아닙니까? 그렇게 해야 되겠죠?
○총무과장 고용천   예, 알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내일도 4개 기관이 오는데 제가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총무과장 고용천   알겠습니다.
   존경하는 오대익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앞으로 그런 식으로 처리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감사합니다. 돌아가셔도 됩니다.
   교원지원과장님, 나오세요.
○교원인사과장 김진식   교원인사과장 김진식입니다.
○오대익 위원   교원인사과장님도 전문직 모자란 부서가 있죠?
○교원인사과장 김진식   현재는 원래 계획대로 배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오대익 위원   다 됐어요?
○교원인사과장 김진식   예.
○오대익 위원   국제교육정보원의 교육연구관 1명 마이너스인데 그것도 발령됐어요?
○교원인사과장 김진식   채워진 겁니다.
○오대익 위원   이 자료를……. 내가 무얼 믿고 감사를 하라고. 현황 자료는 고쳐줘야죠, 들어왔다면. 8월 31일 제출해서 예를 들어 9월 1일 자로 들어오면 현황은 고쳐주셔야죠. 예, 들어가십시오.
   탐라교육원 김영철 원장님.
   원장님 전공이 국어교과입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저는 화학입니다.
○오대익 위원   철학은 아닙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아닙니다.
○오대익 위원   함께 세 걸음 직무연수 “길, 길, 길” 첫째 길은 무슨 길입니까? 한자로. 도(道)입니까? 길 도.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첫째 길은 한 걸음 길.
○오대익 위원   한 걸음 길인데 그것은 길 도 자, 도 자.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작은 배움의 길입니다.
○오대익 위원   작은 배움의 길이니까 가는 길에 도로라는 도 자예요? 무슨 길이에요, 이 길이. 두 번째 길은? “길에 길을 더해” 첫째 길은 사람들이 가는 길, 길 도 자. “그 길에 길을 더해” 그 길은 또 무슨 길이에요? 그것도 길 도 자 같은데, 제가 해석하기에는. 이건 뭐 철학이 아니면 도저히 해석할 수 없는 것이어서. “길에 길을 더해 길하다” 마지막 길은 아주 운이 좋다 한 것이냐, 영원하다는 긴 것이냐, 어떤 뜻이에요? 길에 길을 더해 길하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첫 번째, 두 번째는 길 도 자인데 세 번째 마지막은…….
○오대익 위원   마지막 길은 영원하다인가, 아니면 행운이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영원히 좋게…….
○오대익 위원   행운! 길하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길하다는.
○오대익 위원   아, 운이 좋다. 아, 그런 길이구나! 진짜 멋진 겁니다.
   이거, 아! 함께 세 걸음 직무연수인데 “길에 길을 더해 길하다.”
   제가 이거 보면서 ‘아, 독특한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렸습니다.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가 하나 있던데요. 어떤 거예요? 설명해 보세요.
   감사의 지적사항, 주의 촉구.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지적사항이 아니고 모범사례로 된 겁니다.
○오대익 위원   교육행정서비스헌장 이행 및 행정정보공개 업무 소홀이라고 지적받은 사항.
   먼저 것은 우수사례고, 우수사례 끝나고 이제는 감사에서 지적사항이 어떤 내용이냐고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그 내용은 만족도라든지 이런 것들을 공개하고 이렇게 홈페이지에 하도록…….
○오대익 위원   자유게시판에 수강과목에 대한 의견, 연수 이수증 발급하는 질문, 원격연수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다는 문의, 이런 것이 왔는데 탐라교육원에서는 일체의 반응이 없다. 안 되잖아요. 질문하면 답변이 있잖아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그것은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런데 만약에 답변을 개인에게 할 수 있어요, 자유게시판에 하지 않고. 그럴 때는 이렇게 띄우는 거예요. “개인에게 답변드렸습니다.”라도 써야 모든 사람이 “아, 탐라교육원에서 자유게시판에 뜬 걸 다 보고 처리해 주는구나.” 그런데 개인적으로 해서 자유게시판에 올리지 않고 얼마든지 담당자가 자유게시판에 들어온 사람에게 전화를 하거나 이해시켰을 거예요. 그러나 그 결과는 반드시 자유게시판에 써줘야 감사 지적도 안 받고 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시정하겠습니다.
   감사지적을 받아서 우리가 시정하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자유게시판은요, 우리가 답변할 의무는 없어요. 이거 불법은 아니에요. 그러나 남들이 보면 ‘아, 양방향 소통이 안 되네. 일방적인 소통이네!’ 이렇게 되기 때문에 그럴 때는 ‘개인에게 잘 이해시켰습니다.’라든가…….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잘 알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렇게 써 주면 틀리지 않는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양석철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님.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예.
○오대익 위원   학부모와 함께 하는 천체관측교실이 상당히 잘된 것 같네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예, 호응도가 높습니다.
○오대익 위원   저도 신문도 몇 번 본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이에요. 내용을 한번 말해 주세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제주도 하늘을 네 개로 나눠서 4회 실시합니다.
○오대익 위원   어떤 사람이 오는 거예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학생하고 학부모가 손잡고 와서…….
○오대익 위원   제주도에 많은 사람이 있는데 그거 다 수용 못하잖아요. 어떻게 받아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올해 1000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지원을 어떻게 온라인으로 받는 거예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예, 인터넷에 올려서…….
○오대익 위원   신청한 사람, 신청자를 받는 거예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예. 권역별로 나눠서 신청 받고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오대익 위원   2016년은 60개교 801명, 학생과 학부모가 801명. 나눠 봤더니 학교당 14명. 그 14명 누가 데리고 와요? 선생님이 데려와요, 그 밤에?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전부 학부모가 같이.
○오대익 위원   학부모와 같이 오는구나!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예, 학생하고 같이.
○오대익 위원   학생보다 학부모 숫자가 많은 이유는 뭐예요? 아이 하나에 아버지, 어머니 손잡고 오는구나!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예, 부모.
○오대익 위원   아하! 그래서 제가 통계 해석이 안 되더라고요. 아! 아버지, 어머니가 애기 하나를 손잡고 오면 학부모가 많아지는구나! 아, 진짜 아기 안 낳는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우리는 어머니, 아버지 오면 아기 다섯 명쯤은 데리고 다녀야 되는데. 그러니까 제가 안 맞아 보인다 이 말이죠. 아, 그래서 상당히 많이 왔네요.
   제가 보기에는 표선초등학교 같은 데서 서귀포시 관내 초·중학생들이 오던데 그것도 다 부모님하고 자기 차로 오는 거예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예, 그렇습니다.
○오대익 위원   우리 탐라교육원에서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거예요? 그것은 아니에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아닙니다.
○오대익 위원   다 일체 개인적으로 오는 거군요, 신청해서?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예, 그렇습니다.
○오대익 위원   경쟁률이 대단합니까?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경쟁률은 아니고 권역별로 나누기 때문에 희망자는 거의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알겠습니다.
   오경훈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님.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예.
○오대익 위원   사이버학습. 사이버학습이 그전에 비해서 아주 약해졌잖아요, 그렇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아마 선생님 쪽에서는 가산점 영향도 있는 것 같고, 그다음 또 하나는 그 속에 있는 내용은 양은 풍부하고 좋은데 걸러져서, 어떻게 보면 우리 원 능력으로는 곤란합니다. 전국에서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대익 위원   그렇죠. 케리스(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다 맡아서 하는 거잖아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양은 방대하고 좋은데 어떻든 걸러지는 거라든가 이런 것이 고객들에게 매력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래서 작년부터 갑자기 사이버학습 활용도가 저조해 진다고 해서 우리 위원님들이 다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희망을 발견했거든요, 이번 통계자료에서.
   교사는 320명에서 230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2016년에 비해서 2017년. 그러니까 28%의 교사가 점수 안 주니까 빠져나갔습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아이들한테는 오히려 이용을 많이 하면 상품권 같은 거라도 주면서 유혹을 하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런데 학생은, 교사들이 빠져나갔는데 학생은 12.0% 증가했습니다, 2016년에 비해서 2017년. 그거 발견하셨습니까, 원장님? 저는 통계를 보면서 ‘옳다구나! 이거다, 이거.’ 정답을 찾았단 말이죠. 선생님들은 승진가산점 줄 때 많이 왔다가 안 주니까, 선생님들 할 것이 많은데 점수도 안 주는데 뭐하러 거기 갑니까? 많이 빠져나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 수가 작년에 비해서 12% 증가라면 대단한 겁니다. 그래서 오경훈 원장님께 제가 희망을 보았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고맙습니다.
○오대익 위원   그리고 국제교육정보원의 노력을 보았다. 노력 안 하면 안 되는 겁니다. 담임선생님들이 싹 빠져나가 버려도.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내년에는 교실에서도…….
○오대익 위원   내년도에는 선생님이 더 빠져나갈 것입니다, 예상되죠. 선생님들이 320명에서 230명, 내년에 이백몇 명 밑으로 내려갈 지라도 학생 수를 지금처럼 다시 10% 이상 올려주신다면 진짜 이것은 제주국제교육정보원의 실적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활용도 제고를 위해서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한번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처음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매력적인 내용이 들어가지 않으면 안 한다고 해서 아마 전국 단위로…….
○오대익 위원   지금 소프트웨어는 참 좋습니다. 그 이상 없어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전국 단위로 이제는 휴대전화로도 접속할 수 있게 변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대익 위원   정말 이 사이버학습 살려주십시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노력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내려가던 거 올려주신단 말이죠. 원장님 책임지시고, 여기 담당관님들 잘 부탁하니까 제주도 학생들을 위해서, 우리 저 농촌에 있는 아이들, 좋은 학원에 못 가는 아이들, 학원보다 더 좋은 소프트웨어가 있다는 사실, 그것으로 질 높은 가정학습을 할 수 있도록, 사이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고민 많이 해서 이용률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대익 위원   감사합니다.
   김보은 제주교육박물관장님.
   향토교육자료집, 야, 대단하네요. 금년 몇 종 발간, 몇 종입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지금 현재 자료는 7종을 발간했습니다.
○오대익 위원   대단하죠. 2014년에 2종, 2015년에 2종, 2016년에 4종 했는데, 2017년에 몇 종이에요?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현재 향토자료는 2종입니다마는 전체적으로는 7종을 발간했습니다.
○오대익 위원   관장님은 맨날 앉아서 이것만 하는 거 아닙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오대익 위원   그러면 그 적은 인원수로 책 한 권을 만들어낸다는 게 엄청난 노력이거든요.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바로 그게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감사합니다.
○오대익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오대익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윤춘광 위원님, 하십시오.
○윤춘광 위원   해도 되는 차례예요?
○위원장 강성균   아니, 뭐 특별히 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윤춘광 위원   윤춘광 위원입니다.
   중복이 되더라도 이해를 좀 하시고.
   탐라교육원장님.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입니다.
○윤춘광 위원   교육원의 연수부가 유독 초과근무시간이 많아요. 자료를 보니까 현재까지 올해에만 보통 하루 초과시간이 많은 시간은 세 시간, 두 시간은 보통이고. 그럼 저녁이 없잖아요. 그렇죠? 이렇게 초과시간을 근무하게 되면 저녁이 없잖아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저녁은 급식실에서 하고 있습니다마는.
   (장내 웃음)
   아, 예. 맞습니다.
○윤춘광 위원   저녁은 먹죠. 굶기야 하겠습니까? 그런데 이건 저녁이 없는 삶이에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맞습니다.
○윤춘광 위원   이런 것들을 어떻든 교육원장님께서 거기 책임자시니까 인력이 부족하면 인력을 보충해 달라고 하셔야 되고요, 이렇게 초과근무 하는 부서에만 계속 초과근무가 생긴다면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근무처에서 똑같이 다 공직자들인데 나만 맨날 그렇게 연장근무를 계속해야 되고, 물론 수당은 받겠지만 수당보다 저녁이 있는 삶을 원하잖아요. 이것을 고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거예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잘 알겠습니다.
○윤춘광 위원   연수부에만 이렇게 초과근무 하는 사람이 5명, 제일 많아요. 6명. 전부 다 하겠네요, 연수부 직원들은.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연수설계나 준비, 결과처리 이런 데 시간이 많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리고 자격연수 등이 1학기에 집중되어서 1학기 때 많이 초과근무가 있었습니다.
○윤춘광 위원   그러니까 필요하면 더 써야죠. 한 사람 더 쓰면 되잖아요. 그렇게 하셔야지. 지금 총무부에도 일부 연장근무를 하기는 하지만 좀 일 잘하는 사람이 월평균 14시간 정도 연장근무를 하고 있어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그렇습니다.
○윤춘광 위원   일 잘한다는 것은, 일을 잘해서 이 사람한테만 맡기는 거죠, 그렇죠? 같은 총무부 직원들인데.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그렇지 않고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선생님들이 조금 초과근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그런데 연수부는 유독 많아요. 보통 60시간대에 이르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월평균 60시간이면 하루 3시간, 20일 근무하면 하루 3시간이죠, 그렇죠? 그러면 퇴근이 6시에 하나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6시에 합니다.
○윤춘광 위원   그런데 9시에 퇴근한다는 얘기잖아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그렇습니다. 일찍 가도록 하는데 선생님들은 아무래도 일이 남아있기 때문에 초과근무를 해야 되는 모양입니다.
○윤춘광 위원   그러니까 일 남게끔……. 그러면 일찍 가면 내일 안 합니까? 내일 할 일도 벅차니까 오늘 마지막 정리하고 들어가야 되겠다 해서 초과근무 하는 거잖아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맞습니다.
○윤춘광 위원   그것을 고려해 주시고.
   아까 존경하는 김광수 위원님이나 부공남 위원님이 말씀하신 건데. 그 시설에 제가 갔다 왔어요. 너무 아까워요. 환경도 너무 좋고 한데 중학생 학업중단 애들을 내팽개치고 버려두고 있어요. 심하게 말하면 버린 거예요. 우리 애들이에요. 똑같은 제주도의 미래들이고. 이런 아이들을 버리면 안 되겠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맞습니다.
○윤춘광 위원   그러면 다 구할 수 있어요, 조금 신경 쓰면. 그런 좋은 환경에……. 그 철없는 애들이 나쁘면 얼마나 나쁘겠어요? 악동이면 얼마나 악동이고. 다 13살, 14살, 15살 애들이에요. 애들 좋은 환경에 각각의 개성에 맞게끔 다 할 수가 있어요. 요즘 얼마나 좋은 세상입니까? 이것은 정말 탐라교육원에서 숙명처럼 받아들여서 해야 돼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위원님이 그런 학생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학교 현장에서도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선생님들도 힘들어하고 그 학생으로 인해서 다른 학생들도 힘들어하고 그래서 관계를 회복시켜야 되는데 위원님의 그런 말씀이 있고 해서 올해 그 학생들만 데려다가 인성예절교육을 시키기도 하지만, 할 수 있지만 결국 그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관계를 맺어야 될 건데 이왕이면 친구들과 선생님, 학생이 같이 와서 관계회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자 해서 우리가 중점학년 학급캠프라고 해서 학교에서 그런 부적응 학생들이 있는 학급의 담임선생님이 자발적으로 신청하도록 해서 학급별로 와서 관계회복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게 아주 바람직한 방향으로 돼서 만족도가 95% 이상 높습니다.
○윤춘광 위원   어쨌든 간에 고등교육도 거기에서 했었는데 학생문화원으로 내려갔잖아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그렇습니다.
○윤춘광 위원   그거 15명, 20명 받아서 하는 거예요. 탐라교육원도 중학생들을 받으면 저는 5일, 1주일 이런 게 아니고 학기별제로 운영해야 됩니다, 장기적으로. 그러다가 개선이 되면 학교로 돌려보내면 되는 거고요. 여기가 너무 좋아서 내년도 여기에서 하겠다면 여기에서 하는 거예요. 그래서 졸업시키면 되는 거예요. 그걸 왜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악동들이 만약에 50명이 있다면 악동들 그냥 거기에서 졸업시키면 되는 거예요. 경비야 좀 들겠죠, 많은 인원이 수반돼야 되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학교 현장에서 특수학생들도 같은 맥락에서 보면 이제는 그런 특수학생들도 학급의 정상인 학생들과 같이 가는 그런 방향으로 통합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적응 학생들, 문제 학생들을 우리가 교육시키는 데도 그 학생들만 모아서 시키는 것보다는 같이,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같이 활동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선생님하고 더 나아가서 학부모님하고 같이 교육공동체가 노력해서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의논을 하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김영철 원장님께서 좀 관심을 집중적으로 가지시고, 또 관심 갖는 위원들도 많고 하니까 거기 인원이 부족하다거나 하면 인원이 필요한 거, 예산에 대한 거, 걱정을 마세요. 저희들이 다 알아서 밀어드릴 테니까. 지금 탐라교육원 중학교 부분 올라온 거 보니까 2018년부터 제대로 하겠다고,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올라왔어요. 그래서 좀 더 빨리, 내년 준비해서 2019년부터 하는 게 아니라 바로 들어갈 수 있게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대안학교 위탁교육 업무가 올해 조례 개정에 의해서 학생문화원으로 감으로 인해서 업무상으로는 그런 업무가 탐라교육원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내년도에는 기본적으로, 그게 단시일 내에 할 수 없기 때문에…….
○윤춘광 위원   알겠습니다. 조례 개정하면 돼요. 조례는 개정하면 되는 것이고요. 그런 것은 의회에 맡기시고 그렇게 마음만 다지고 계세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알겠습니다.
○윤춘광 위원   교육과학연구원장님, 한 가지만 부탁을 드려야겠는데. 교육정책연구소가 정책기획과로 가서 사실은 원장님이 해야 될 일을 교육청의 일개 과에서 담당하고 있잖아요? 그렇죠?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그렇습니다.
○윤춘광 위원   그러니까 원장님이 힘이 많이 빠지겠어요. 그렇죠? 이것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교육정책연구소가 연구원 산하에 들어가서 일을 해야지 왜 정책기획과에 있는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이런 것들을 교육감하고 얘기해 본 적은 없나요? 원장님은 교육감한테 왜 연구소 우리한테 안 주고 저기 갔느냐고 말 못 하나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원래는 연구원에 정책연구소를 두기로 했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계획은 그렇게 했었는데…….
○윤춘광 위원   가져가십시오. 이거 원장님이 가져가셔야 돼요. 그래야 일을 제대로 할 거 아니에요? 정책기획과 산하에 교육정책연구소가 있으면 거기에서 뭘 하겠어요? 교육감 재선시키는 데 정책만 연구하는 거예요.
   왜 저를 안 보세요? 저를 보세요. 제가 틀린 말 했나요? 가져가십시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힘이 없습니다.
○윤춘광 위원   달라고 하세요.
   박물관장님.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박물관장 김보은입니다.
○윤춘광 위원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 같은 날은 현장에 가서 박물관도 좀 들여다보고 도와줄 것도 찾고 해야 되는데 죄송하게 생각하고, 그런데 그 팔팔하던 관장님께서 힘이 많이 빠지신 것 같아요. 뭐가 부족한 게 있나요?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아닙니다. 위원님들께서 잘 도와주셔서 그래도 나름대로 기능발휘에 지장이 없습니다.
○윤춘광 위원   지금 블로그에 보면 제주시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교육박물관이 있어요, 관심도 아주 많고. 가만히 보니까 깜짝 놀랐는데, 박물관에 일반인이 올해 현재 1만 6000명이 넘었어요. 유치원 애들하고 학생들 해서 벌써 4만 1000명이 넘었는데, 월평균 5000명, 이거 대단한 거예요. 저도 한번 가 보겠습니다마는 어떤 것들을 소개하나요?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우선적으로 교육박물관은 교육이라는 특화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러기도 하고 지난해에는 저희들이 12월 28일 자로 사이버박물관을 구축해서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도록 용이한 점도 반영되어 있고, 그리고 또 하나는 기획·전시를 욕심을 내서 그렇습니다마는 4∼5회를 함으로 해서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몇 세기까지 제주의 역사가 여기에 있나요? 박물관에 사료들이 몇 세기 정도까지 있어요? 이조 말부터 있나요?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전시관은 1전시실부터 4전시실까지 있습니다마는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구획해서 설명을 조금씩 조금씩 해 나가고 있습니다.
○윤춘광 위원   역사에 나와 있는 것들은 거기 다 있다는 거군요?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예, 그렇게 아시면 될 겁니다. 교육을 중심으로 한 테마입니다.
○윤춘광 위원   그러면 이조 말엽이나 이조 중엽에 제주에 왔다간 사람들의 영향, 문화 이런 것들도 다 거기 있겠네요?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저희들이 자료 수집은 충분히 안 됐습니다마는 그러한 자료들을 갖고 있고 재현할 수 있도록 자료를 꾸미고 있는 실정입니다.
○윤춘광 위원   예산이 부족하면 말씀을 하시고요. 알차게, 더 알차게 꾸려서 적어도 1년 10만 명 정도 방문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 나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격려 말씀으로 알고 노력하겠습니다.
○윤춘광 위원   감사합니다.
   마칠게요.
○위원장 강성균   윤춘광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저희가 2시간을 진행했는데 아직 김황국 위원님하고 박규헌 위원님 두 분이 질의를 못 하셨습니다. 그래서 조금 쉬었다가 다시 계속하시는 게 어떻습니까? 그렇게 하시죠.
   (「예.」하는 위원 있음)
   제가 끝내기 전에 몇 가지만 주문을 하고 끝내겠습니다.
   하나는 정보원. 얘기를 들으면서 이것은 꼭 공식적으로 얘기를 들어야 된다 생각하는데 사교육이 생길 우려가 있다. 초등학생 1∼2학년인가요, 아까. 그것하고 또 선행학습을 조장한다. 그렇게 말씀하셨다 말이에요. 제가 물을게요, 속개가 되면. 그것은 뭘 근거로 해서 말씀하시는지 잘 생각해 두시고.
   그다음은 위원님들께서 오늘 감사하는 것을 보니까 직속기관이 정말 고생하고 있다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의회 차원에서 없나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산과 인력에 대해서 정말로 객관적으로 솔직하게 얘기할 내용을 회의가 속개되면 생각해 두셨다가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원활한 감사진행을 위해서 오후 16시 20분까지 감사를 중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중지를 선언합니다.
(16시02분 감사중지)
(16시22분 감사계속)
○위원장 강성균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하여 질의·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관계 공무원은 위원님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규헌 위원 발언신청)
   예, 박규헌 위원님 먼저 하십시오.
○박규헌 위원   고생 많습니다.
   탐라교육원장님.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입니다.
○박규헌 위원   탐라교육원에서는 인성교육에 대해서 많은 비중을 두고 업무를 하고 계시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그렇습니다.
○박규헌 위원   제가 보기에는 참으로 인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를 해도 부족함이 없고 배우는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은 정말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인성이 안 되면 필요가 없다 그렇게 단적으로도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탐라교육원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데 인성교육 진흥 조례, 법이 개정이 되고 또 조례로 제정이 되면서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든 지역사회에서도 공감을 하는 사항입니다. 여기에서 특별하게 제가 주문하고 싶은 것은 학생들보다는 우선해서 교원에 대한 인성이 똑바로 서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저는 갖고 있는데 원장님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맞습니다. 인성이라고 하면 참 사람 사이의 관계, 사람 사이를 좋게 하는 성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 사이의 관계형성, 사이좋게 하는 그런 착한 성질을 키우는 방향으로 프로그램과 활동, 놀이를 통해서 스스로 예절도 배우게끔 하는 그런 방향으로 학생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사실 학생 못지않게 부적응한 선생님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관계의 어려움, 학생들하고 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선생님들이 많아서 인성교육적으로 선생님들에 대한 연수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그런 쪽으로 인문학 강의라든지 이런 것을 했습니다. 그런데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규헌 위원   맞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교사들에 대한 생각들이, 인성에 대한 전문성 교육들이 우선적으로 돼야 되고 교직원의 전문성, 물론 업무적인 전문성도 필요하겠지만 우선적으로 거기에 앞서서 인성이 되어 있어야 된다 이런 쪽에서 말씀드리면서, 탐라교육원에서 주창하는 교사와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여는 바른 인성교육 이런 데에 포커스를 맞춰서 하는데 나름대로 업무보고에 보면 교원들의 생애주기별 전문성교육도 탐라교육원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맞습니다.
○박규헌 위원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전체적인 면을 보고 인성교육에 대한 질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잘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이 들지만 업무보고상에 나온 상황을 봤을 때 예산이라든지, 총규모를 보니까 3억 1700만 원 정도의 인성교육에 소모되는 예산이 있더라고요. 이게 너무 적지 않느냐는, 저의 생각이 그렇게 들고요. 두 번째로는 참여하는 학생들이 수치적으로 보면 선생님들도 숫자가 215명 정도, 학생 수도 보면 3000여 명 정도, 이 정도는 너무 적지 않느냐. 물론 전체학생, 제주도 내 8만여 학생이 있기 때문에 전체의 인성교육을 탐라교육원에서 맡아서 하도록 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또 원장님이 답변을 그렇게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마는 교사들로 하여금 인성교육을 시켜서 또 전파교육을 할 수 있도록 이런 쪽의 역량교육을 시키고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본 위원이 조금 부족하지 않느냐는 부분의 질의를 드리는데 어떤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핵심역량 중심의 연수를 생애주기별로, 특히 입직기의 4년 미만 저경력 선생님에 대해서 특별히 저희들이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교수역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업방법이라든지 또 학생들의 학습지원이라든지 전문성이라든지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학생생활 인성지도, 그쪽 부분에서 학급경영이라든지 또는 심리상담 이런 쪽에 선생님들이 학생지도에 굉장히 어려움을 호소함으로 인해서 그쪽 부분에 더 심도 있게, 교수역량도 하지만 그 부분에 더 역점을 둬서 역량을 강화시키는 연수를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규헌 위원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데 이런 부분을 더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예산이라든지 이런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도 협조를 하겠습니다마는 그렇게 해 주었으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규헌 위원   다음은 국제교육정보원 원장님.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입니다.
○박규헌 위원    다문화 교육 관련해서 제가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아까 자료를 받았습니다. 자료를 받아보니까 도내에 1509명의 다문화 학생들이 있는데 초등학교 학생이 1238명, 중학교 학생이 166명, 고등학교 학생이 105명 이렇게 되는데 국제결혼가정으로 국내에서 출생한 학생 수가 1217명입니다. 이렇게 봤을 때 유·초등학교에 대한 교육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 다문화 교육 지원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라든지 고등학교 이 부분에서 앞으로 진로라든지 아까같이 인성교육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다. 지금부터 준비를 하지 않으면 많은 초등학교, 아까 말씀드렸지만 1238명이 졸업해서 내년부터도, 내후년, 2∼3년 이내에 중·고등학교에 다문화 학생들이 확 몰려올 텐데 여기에 대해서 미리미리 준비가 돼야 되는데 어떤 준비를 하고 하신지?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저희 다문화센터에서는 우선 학교의 관리자분들부터 연수를 시키고 다음 단계로 담임선생님들 쪽으로 이동해서, 우선은 교육자원부터 다문화를 충분히 이해해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키고 있습니다.
○박규헌 위원   그러니까 관리자, 교사라든지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역량 부분에 신경을 쓰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대책.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교원부터, 그러니까 관리자 교장, 교감선생님부터 먼저 하고 그다음은 선생님들하고 그다음은 학생들한테 확장시키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규헌 위원   제가 질의드리는 부분은 앞으로 우리가 걱정을 해야 될 부분이라는 것을 환기시키는 겁니다. 그러면서 어차피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우리가 떠안고 가야 될, 교육의 한 축으로 우리가 가지고 가야 될 부분입니다. 지금 수치로 보면 전체 학생의 2∼3%를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고학년이 되고 진로교육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우리가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측면에서 말씀을 드리는데 이런 부분도 걱정을 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위원님 말씀대로 저희들도 그쪽을 준비하려고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박규헌 위원   그래서 프로그램이라든지 중학교 과정, 고등학교 과정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될 때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잘 알겠습니다.
○박규헌 위원   박물관장님.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교육박물관장 김보은입니다.
○박규헌 위원   김보은 관장님, 청에 있을 때도 중요부서에서 근무를 하다가 그쪽에 갔는데 여러 가지 보도를 통해서 박물관 운영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듣고 싶은 것은, 평생교육학습관으로 지정이 되어 있죠?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예, 그렇습니다.
○박규헌 위원   여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에도 보면 함께하는 행복 100세 시대 평생교육 활성화 해서 추진하고 있는데, 어떤 것들을 하고 있는지? 평생교육에 대해서.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평생교육은 저희들이 2개로 대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지고 있는데, 학생 프로그램 중심에는 9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고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나름대로 평생교육기관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3개 정도의 프로그램 강좌를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현재 11개 프로그램 중에서 9개 프로그램 정도는 추진이 거의 완성단계에 있고 3개 프로그램 정도는 추진 중에 있음을 참고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박규헌 위원   평생교육에 대해서 중앙 부처나 이쪽에서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업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데 지방으로 내려올수록 상당히 보는 관점이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이 부분도 물론 평생교육 학습장으로 되어 있으면서 평생학습사 자격이 있는 직원이 근무를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부분 관점을 두고 잘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위원님 말씀에서 평생교육사는 저희 박물관에는 자격을 갖고 있는 근무자가 2명이나 있습니다. 규정에 의하면 1명 이상 배치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규정에 합당한 인원이 배치되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박규헌 위원   알겠습니다. 고생 많습니다.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박규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황국 위원님 하시죠. 오래 기다리셨네요.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먼저 행정사무감사 준비하시느라고 4개 기관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탐라교육원 김영철 원장님.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김영철입니다.
○김황국 위원   탐라교육원이 1984년도에 개원했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1986년도, 31년 됐습니다.
○김황국 위원   1985년도에 조례가 제정된 거 아닙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맞습니다. 조례는 그렇게 됐습니다.
○김황국 위원   당초에 탐라교육원의 역할, 목적이 학생들 인성이 우선이었습니까, 교직원 연수가 우선이었습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처음에는 학생 인성수련으로 먼저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왜 제가 그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업무보고 자료 382페이지하고 385페이지를 보면 소관 사무는 우선이 학생 인성예절교육으로 되어 있고요. 운영목표에 보면, 그러니까 두 번째가 인성교육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지금 시점에 대해서는 탐라교육원의 역할이 어느 게 우선입니까? 교직원 연수가 우선입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지금 시점에서는 교직원 연수가 우선이 되어 버렸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당초 취지하고 엇박자가 되는 거 맞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그런 측면이 있는데…….
○김황국 위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그런 측면이 있는 게 아닙니다. 탐라교육원에 관련된 조례 내용 알고 계십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알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목적이 뭔데요? 탐라교육원 설치에 대한 목적이 뭐로 되어 있는지 아십니까?
   학생들의 인성예절교육이 우선이고 두 번째가 각종 연수 및 지방공무원들의 자질 향상 도모를 위해서 탐라교육원을 둔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게 당초 취지거든요. 그러면 지금 현재 법적으로 아이들에 대한 인성예절교육이 우선입니다. 그럼 조례를 바꾸셔야죠. 그리고 12조 업무에 보면 당초 다섯 가지 업무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1번이 학생의 인성예절교육이었고 그 나머지 부분이 여러 가지 교직원이라든지 연수가 들어가 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조례가 개정되어서 대해서 업무에서 학생 수련부분이 다 빠져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 탐라교육원이 학생에 대한 인성교육 빼고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거든요. 그런데 시설은 아까 여러 위원님들이 얘기했지만 여러 가지 야영장도 있고, 물론 Wee스쿨 해서 숙박시설도 있었는데 그것조차도 침제상태에 있거든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그게 서귀포학생문화원 학생수련야영장으로…….
○김황국 위원   그럴 거면 아예 학생 업무는 빼버리시죠. 제가 보기에는 그럴 거면 빼버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예 교직원들을 위한 탐라교직원연수원하든지, 이게 당초 취지하고, 제가 주문드리는 게 그러면 조례를 바꾸셔야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취지의 앞뒤가 바뀐 면은 있습니다마는 현재 학생인성예절교육, 학생들이 오는데 굉장히 만족도가 높고 학교에서 신청을 하려고 하는데 우리가 다 수용을 못 해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 부분은 제가 동의를 못 하는 게요, 지금 인성예절교육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굉장히 만족도가 높다고 했는데, 지금 2000여 명을 받았죠. 그리고 앞으로 1100여 명을 받아야 되는데, 이 교육 받은 애들에 대해서 설문조사 혹시 해 보셨습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김황국 위원   불만족스러운 게 없던가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특별히 불만족하는 사항은 없고 프로그램별로 만족도가 아주 높은 것이 있고 조금 낮은 것이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제가 보기에는 인성예절교육 하면 굉장히 딱딱합니다. 원장님께서는 만족스럽다고 하지만 제가 보는 학생들 관점에서는 딱딱하거든요. 그리고 프로그램도 보니까 물론 좋을 수 있고 나쁠 수도 있는데, 그런 여론을 수요자인 학생들한테 한번 조사해서…….
   저는 그런 생각 합니다. 탐라교육원이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도 인성교육이지만 우리 학생들 머릿속에 탐라교육원이라고 하면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쉽게 말하면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탐라교육원에 가서 1박을 하든지 교육을 받으면 스트레스를 풀고 내려올 수 있는 이 한 가지만이라도 탐라교육원의 역할이 된다면 저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아까 얘기한 학생들 예산도 많이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까? 보니까 예산이 3억 가까이 되는데 그중에 인성예절교육이 거의 다지 않습니까? 그 나머지 캠프 조금 해서.
   이런 부분들을 앞으로 내부적으로 조금 논의하셔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이 있다고 하면 개선해야 될 것 같고요. 그런 취지에서 Wee스쿨이라든지, 보니까 인성예절관Ⅱ가 옛날에 Wee스쿨 했던 그 장소 맞습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한 20실 해서 했던 거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김황국 위원   그런데 제출한 자료를 보니까 최근에 거의 사용을 안 하고 있더라고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인성예절교육 학교 학년 단위로 들어오는 학생들, 아까 2000명 정도, 앞으로도 1000명 정도…….
○김황국 위원   예절관 자체가…….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지금 인성예절교육을, 예절관 모든 시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여기 이용현황이 올해 몇 명인지 혹시 아십니까? 아까 많이 하셨다고 했는데 올해 22명이거든요. 작년에 32명이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이것은 한 방을 얘기하는 것이고, 인성예절관 전체 건물은 지금 리더십교육이라든지 학생 학년별 인성예절교육 관련해서 인정예절관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체육관도 활용하고 있습니다마는.
○김황국 위원   일단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이 자체가 숙박시설이지 않습니까? 인성예절관Ⅱ가.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김황국 위원   그 말씀을 제가 드리는 거거든요. 활용도가 1년에 22명이면, 이거 돈도 제법 많이 투자한 시설이지 않습니까? 활용도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활용하려면 아마 탐라교육원 내부에서 고민이 좀 필요하지 않나?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지금 탐라교육원 근처에 관음사야영장 있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거기도 어찌 보면 야영시설이거든요. 그런데 우리 탐라교육원에도 야영장이 있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있는데…….
○김황국 위원   거의 사용을 안 하지 않습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규격이 아직 갖춰지지 않아서 사용을…….
○김황국 위원   규격을 갖추려면 예산 투입이 되면 가능합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지금 인성예절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취사가 급식실에서 되니까 별도 자가 취사시설이 없어도 거기를 이용할 수 있는데, 다만 학생들이 텐트를 치고 거기서 기구를 이용해서 학생들이 밥을 해 먹고 취사를 하고 그런 것이 어렵다는 겁니다.
○김황국 위원   그게 제도적으로 어려운 겁니까, 환경적으로 어려운 겁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환경적으로도 어렵고 제도적으로도 법에 저촉되니까, 국립공원에서 캠프파이어라든가 이런 것들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김황국 위원   물론 그런 화력 같은 경우는 안 되지만 제가 알기로는 일정부분은 가능하다고 알거든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거기에서 밤에…….
○김황국 위원   물론 밤에, 아까 원장님 말씀하신 캠프파이어라든지 이런 것은 안 되겠죠. 그런데 그 이외에 간단한 취사 같은 경우는 옛날 저희 어렸을 적에 보면 버너, 코펠 해서 그런 식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안 된다고 합니다. 취사시설을, 지금 서귀포야영장도 마찬가지지만 취사시설을 갖춰놓고 거기서 밥을 해 먹어야지…….
○김황국 위원   그러니까 그 안에 텐트는 칠 수 있지 않습니까? 취사는 별도로 하더라도.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취사는 급식실에서 해야 되는데 급식실에서는 여러 가지 오염문제도 있고 해서 학생들이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별도 취사시설을 만들어서 서귀포학생야영장같이…….
○김황국 위원   그러니까 그런 게 필요하다는 겁니다, 제 얘기는. 별도 급식시설이 필요하다면…….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취사시설,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김황국 위원   그 야영장이 한 3000㎡ 되지 않습니까? 아까운 땅이지 않습니까? 그것을 활용하려면, 원장님이 정확히 알고 계신데. 그런 취사시설이 별도로 필요하다면 그것을 만들어서라도 그 부지를 활용하는 게 저는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것은 장기적인 안목에서라도 안 된다고만 할 게 아니고 활용하려면, 취사시설 해 봐야 저는 그렇게 많이 투입될 거 같지 않거든요.
   제가 서두에 말씀드린 그 자체가 그럴 거면 아예 서귀포에 다 주시든지 아니면 보완을 해서 제주시권에 있는 아이들은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거기 가면 뭔가 힐링할 수 있는 개념의 야영, 요즘 애들 야영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런 시설이 되면 접근성도 좋을 것 같아서 그런 주문을 한 겁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알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리고 국제교육정보원 오경훈 원장님.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예, 오경훈입니다.
○김황국 위원   아까도 여러 위원님들이 말씀하셨는데, 제가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제안했던 내용입니다. 그 당시에는 원장님이 안 계셨는데. 국제교육정보원에 대한 명칭이라든가 업무분장에 대해서 제가 얘기를 했었거든요. 지금 국제교육정보원 자체의 업무가 외국어학습관라든지 다문화라든지 여러 가지 업무가 많거든요. 그런데 정보원이라는 이름으로 해서 정보담당을 혹시 하는 게 있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예,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 업무를 이관시켜 줄 필요성이 있지 않습니까? 아까 구성지 위원님도…….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지금 현재 맡고 있는 업무만으로 볼 때는 연수기관이라든가 과학교육원의 영재파트는 한 번쯤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황국 위원   아까 구성지 위원님도 말씀하셨지만 이 부분은 양석철 원장님하고, 제가 작년에도 지적한 내용입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런데 전혀 변화가 없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번 제가 주문합니다. 두 기관에서 정보에 관련된 부분은 교육과학정보원으로 해서, 아까 구성지 위원님이 얘기한 게 최근에 국회에서 입법예고된 법률안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교육과학, 수학까지 포함해서 정보까지 들어가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국제교육정보원의 정보업무를 당초 양석철 원장님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들어가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양석철 원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2006년도에 정보원이 빠져나갔습니다. 그때는 제주도 교육과학연구원이었는데 정보원이 빠져나가면서 ‘도’자가 빠져서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이렇게 됐습니다. 2006년도에 빠져나갔는데 다시…….
○김황국 위원   원래는 있었던 내용인데 업무가 분장되어서 나간 거지 않습니까? 제가 아까 원장님께 말씀드렸지만 안 그래도 업무가 많거든요, 국제교육정보원에. 인력은 물론 73명이지만 외부 소속 빼면 30명밖에 안 되거든요, 자체인력은. 그런 부분도 있고 하니까, 이 부분 제가 본청 행정사무감사 때 다시 한번 얘기는 할 겁니다. 그래서 나중에 두 원장님께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하다면 같이 논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장님, 가능하시죠?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같이 의논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리고 교육박물관 원장님.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예,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입니다.
○김황국 위원   오늘 제일 칭찬 많이 들으셨는데. 김보은 원장님이 어찌 보면 인복이 있는 것 같아요.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아닙니다.
○김황국 위원   일복도 있으시고.
   교육박물관에 아까도 여러 위원님들 얘기했지만 굉장히 많이 방문하고 있거든요.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런데 인력이 좀 모자라지 않습니까? 지금 학예사가 2명 있죠?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아까도 여러 위원님들 얘기했지만 굉장히 많이 증가해서 올해 4만 명, 한 13% 이상 증가했거든요, 3만 6000명에서.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런 이면에는 물론 우리 원장님의 노력도 있지만 어찌 보면 많이 알려진 거거든요. 그래서 더 많이 가려고 하면 시설도 좀 개선되어야 할 것 같고요, 인력도 보강되어야 할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짧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인력증원에 관한 문제는 관련 파트인 교육청에 좀 얘기하고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적정 반영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설분야에 대해서는 주어진 범위 내에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저희들 현안사항 중 하나인 수장고가 여러 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일원화해서 관리하는 게 좋겠다는 거하고, 그런 시설이 여유가 생기고 다양한 서비스 시설이 갖춰진다면 체험학습실도 만들어줄 수도 있고 좋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에서 수장고 확보를 우선하고 있음을 참고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수장고 확보도 중요하고 저는 거기에 하나 더 붙여서 우리 박물관의 기능이 여러 가지 체험도 좋지만 체계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가서 학습과 체험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위원님, 좋은 지적의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연계프로그램으로 이해를 하고 저희 나름대로 하고 있음을 말씀드리면서, 그 사업 업무를 가능한 조금이라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다른 지역 사례를 보면, 경주국립박물관 같은 경우는 학교 밖의 학교라고 해서 여러 가지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우리 제주도도 어찌 보면 제주도 전통적인 문화라든지 교육에 대한 박물관이 여기밖에 없지 않습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런 차원에서 명실공히 우리나라 대표적인 교육박물관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김보은 원장님의 노력이 좀 필요하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행정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면 우리 위원님들한테도 말씀해 주시면 적극적으로 제안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예, 감사합니다.
○김황국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예,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뭐 추가하시겠어요?
○강시백 위원   하나만 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예, 강시백 위원님 하십시오.
○강시백 위원   한 가지만 보충질의해서 끝내겠습니다.
   제가 처음 질의할 때 교육과학정보원의 학생 이용률에 대한 질의를 했어요. 직속기관 네 기관이 있는데 학생과 교원연수 또는 이용 이런 등등의 목적을 갖고 있는데 네 기관에서 가장 학생 이용률이나 활용률이 높은 곳이 교육박물관이 계속해서 몇 년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각 기관마다 특성이 좀 다르겠지만 어떻든 이용자인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많이 활용해서 교육적 학습효과를 많이 누리게 해 주는 것이 설립목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경훈 원장님께 제가 질의했었어요. 학생이용률이 급감하고 있다고. 물론 통계상의 해석을 잘못해서, 표시를 못 해서 제가 ‘급격한’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 부분은 제가 정정하겠습니다. 정정하고, 그런데 왜 이렇게 떨어지고 있느냐? 떨어진 것은 틀림없거든요. 인원수가 떨어집니다. 비율에 좀 차이가 있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예, 맞습니다.
○강시백 위원   그 원인이 무엇 때문이냐 했더니 아까 대답을 원장님께서는 선행학습으로 인해서 1∼2학년, 유치원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을 권장하지 않고 나갔다, 오지 않도록 했다는 말씀을 하셔서, 그 근거가 어디에 있느냐 따져봤어요.
    도교육청의 담당장학관 보고 그 자료를 가져오도록 했어요. (자료를 들어 보이며）그것을 보니까 이거예요.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기준 계획”을 학교와 기관에 알렸어요. 거기에 보니까 유치원 및, 그러니까 “2017학년도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기준안” 해 놓고 다항에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정규시간 및 방과후학교 운영 원어민 배치 불가” 이 조항을 내려 보내면서 장학관이 외국문화학습관, 체험학습관에 이런 뉘앙스를 줬답니다. “선행학습의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까 자제하는 것이 어떠냐?” 그런 대답을 제가 받았어요.
   우리 원장님, 맞습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제가 말씀드린 것도 위원님 얘기와 같은 내용인데 제가 표현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체험학습실을 이용하지 못하게 한 게 아니고 소위 말하는 회화공부는 합니다. 영어공부 하러 오는데 일단 교육과정상 3학년 이후부터 영어교과서가 있으니까 1∼2학년은 안 되는 것으로 하다 보니까, 체험은 가능하지만. 그러니까 자기주도학습실도 이용할 수 있고 체험학습실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영어공부를 하려면 아이들한테 자기주도학습실 이용률이, 참여조건으로 달아놓은 모양입니다.
○강시백 위원   좋습니다. 그것은 이해하고요.
   그래서 지금 이 ‘불가규정’이라는 것을 너무 과잉해석 했다고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야말로 체험학습관이거든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그러니까 자기주도학습실하고 체험학습실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강시백 위원   그러니까요. 이것을 너무 과잉해석 해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그러니까 이제…….
○강시백 위원   잠깐요. 제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체험학습실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학생들이 유치원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아닙니까?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은 전혀 이용하지 않잖아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맞습니다.
○강시백 위원   그런데 이런 좋은 시설들을 이런 규정이 있다고 해서,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원어민 배치만 불가한 것뿐이에요. 법적으로 학습관에 선행학습 때문에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저학년의 체험학습을 시키지 말라는 규정이 있는 것 같고 아니고 또 그것이 선행학습 요건에 해당되지도 않고요.
   선행학습이라 함은 뭡니까? 일정한 장소에서 교육과정이나 제도권인 학교나 사교육에서 그것을 금지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는 체험학습 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게 왜 선행학습이 되어야 합니까? 체험이라고 하는 것은 선행학습하고 개념이 다른 거죠. 그러기 때문에 특히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안 줘서는 안 된다, 주지 않아서는 안 된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저도 체험학습 기회까지 주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강시백 위원   그러니까요. 그렇게 해석해서 학교 선생님들이나 이용자들에게 그런 말을 한다거나 뉘앙스를 풍긴다거나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맞습니다.
○강시백 위원   그렇죠. 좋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유치원도, 1∼2학년 학생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십시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예, 알겠습니다.
○강시백 위원   그래야 문화학습관, 외국문화학습관의 기능이 살아나는 겁니다. 이러지 않고는 존재 이유가 없어요. 그렇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맞습니다.
○강시백 위원   알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예, 강시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부공남 위원님, 하시겠어요.
○부공남 위원   예.
○위원장 강성균   예, 하세요.
○부공남 위원   앞서 연구원장님하고 말씀하다가 끝마무리가 잘되지 않아서요.
   양석철 원장님.
   창의성 얘기를 했는데, 참 4차 산업화시대가 도래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창의성인데, 보통 창의성, 창의력 하게 되면 무슨 발명가 수준으로 다 생각하는 것 같아요. 발명가 수준, 아이큐 150 이상 수준들이 갖는 창의성 그게 아니고.
   참, 우리가 어부라고 하면 어디 가면 더 큰 고기를 낚을까, 많이 낚을까, 농사를 짓는다면 어떻게 하면 당도가 높고 크기도 큰 것을 만들까, 자기 입장에서 다 창의성이 필요한 거예요.
   그러면 이 창의성이 있으려면 정보를 얻어서 신문이나 방송이나 잡지나 대화하는 과정에서 정보를 얻어서 자기 스스로 그것을 가공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 줄 알아야 된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는 기본학습은 다 필요하다. 아이들 서울대학교 몇 명 보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기본학습은 갖춰야 된다 이런 얘기예요. 기본학습을 갖춰야 다음 단계 수업을 받을 수 있고 또 그다음 단계 수업을 받을 수 있고 해서 그래도 신문 볼 줄 알고 방송을 봐도 이해가 되고 책을 봐도 이해하고 정보를 습득해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어서 창의성을 가질 수가 있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기본학습이 대단히 중요한데, 지금 원장님, 기본학습능력평가를 가만히 보니까, 그 자료를 받았는데 보니까, 전부 다 선생님 중심이에요.
   결론을 보니까 핵심역량 중심의 수행평가에서 과정중심 평가로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체제가 학생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학생의 고등사고능력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된다. 전부 다 선생님 중심으로 결론이 다 내려졌다 이런 얘기입니다. 기본학습능력평가 문항은 새롭고 참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평가에 대하여 교사들의 심적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전부 다 선생님 중심이다 이런 얘기예요. 이런 결론은 앞으로 다시 표집해서 이 사업을 계속해도 이와 유사한 결론만 나오게 됐습니다. 더 이상의 진전이 없어요. 그래서 이거 내년에는 없애세요. 제가 이 예산을 다음 번 예산 편성할 적에 삭감을 생각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올해만이 아니라 우리 원장님이라서가 아니라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계속 저는 삭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산이 올라오면. 그런데 “한 번만 더 해 보겠습니다.” 해서 했는데 이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만약에 하시려고 하면 기본학습능력평가, 실지로 아이들의 기본학습 도달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야 되는데 그것을 하려는 전수조사를 해야 돼요. 전수조사를 해야 되는데 이것을 기본학습능력평가에, 기본학습 능력에 대한 것을 어떻게 아이들한테서 선별학고 그 아이들을 향상시키고 하는 것을 계속 꾸준히 도교육청, 시교육청에 질의해 보면 학교 나름대로 하는데 제가 보기에 체계가 없는 것 같아요. 없는 것 같아서 과거의 제학력평가처럼 해서, 제학력이라고 하는 것이 기본학습능력을 갖췄느냐, 그 이상이냐 이것을 구분하는 제학력평가가 있어야 된다, 저는 줄기차게 얘기하고 있는데, 만약에 그런 식으로 간다고 하면 예산도 적극 지원하도록 우리 의회에서 노력할 것이고, 이런 몇 학급을 해서 선생님 중심으로 해서 하는 평가는 다음에 고려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저도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위원님들이 그 전에도 많이 질의가 있다고 해서 두 차례 교육청 관계자 협의회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명칭변경이라든지 전수평가문제라든지 존폐문제라든지 하는 것들을 이번 세 번 평가를 해서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그 검토 작업은 교육청에 있는 교육정책연구소에서 하기로 협의를 했습니다.
○부공남 위원   앞으로 검토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런 얘기죠?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예, 그렇습니다.
○부공남 위원   예,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검토 작업이 이루어진다면 이것을 없애고 저는 원장님이 그 자리에 참석했을 때 제학력평가의 부활을 권하겠습니다. 그때의 제학력평가가 조금 문제가 있다면 그런 문제를 보완하면서 기본학습을 갖추지 못한 학생과 그 이상을 갖춘 학생을 구분하는 평가로 이렇게 하는 것을 권하겠으니까 그렇게 알아서 회의 때 제 얘기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예, 고맙습니다.
○부공남 위원   박물관장님.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예,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입니다.
○부공남 위원   박물관장님하고 할 얘기는 아닌 것 같은데 그러나 몇 가지, 처음 시작하는 단계여서.
   과거에는 우리가 “말을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을 낳으면 서울로 보내라.” 해서 우리 제주교육을 상당히 경시한 적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요즘에는 전세가 역전됐다라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마는 우리 제주교육의 위상도 상당히 높아졌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느끼는 것이 뭐냐 하면 우리 제주도가 특별자치도 아닙니까? 지난번 선거 때 저는 제 선거 슬로건을 “제주특별교육자치도”라고 해 봤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학생들만이 갖는 특별한 역량이 있으면 좋겠다. 특별한 역량이 있으면 좋겠다! 예를 든다면, 저는 이런 생각입니다. 제주도 학생이라고 하면 독서하는 부분에서는 전국적으로 연간 독서량이 개인이 10권이라고 하면 우리 제주도는 20권, 누구든지 이렇게 하고. 그다음에 제주도 학생이라고 하면 적어도 고등학교까지만 다녔다고 하면 외국인하고 자유자재는 아니지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외국어 실력만 있으면 좋겠다. 이 두 가지를 갖고서 제주학생의 역량,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항상 가져왔는데, 이와 관련해서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느냐 하면, 단군은 한민족의 시조죠. 우리 민족의 시조고, 고조선의 첫째 임금입니다. 그에 비해서 우리 제주도를 창조한 할망이 있죠. 설문대할망! 이 설문대할망을 갖고서 얘기하려고 하니까 그런 겁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봤어요. 「교육기본법」에 이런 게 있습니다. 「교육기본법」 제2조에 보면 교육이념이 나옵니다, 교육이념. 교육이념이라고 하면 교육이 지향할 궁극적인 목적, 또 그 방향이 정해진 지표, 이것이 교육이념인데. 그 교육이념에 보면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인력을 갈고 닦고(도야하고), 인격을 갈고 닦은 다음에 자주적 생활능력을 기르고 그다음에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해서 첫째 사람다운 삶을, 개인적으로는 사람다운 삶을 살도록 한다. 두 번째 민주국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한다. 세 번째 우리가 사는 세상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도록 한다. 이것이 교육이념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교육이념이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이렇게 나왔단 말입니다. 그것처럼 국가적 교육이념 말고 제주특별자치도니까, 제주교육의 위상도 높아지니까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교육이념’ 이런 것을 만들면 어떠냐 하는 생각을 항상 가져왔는데, 지난번에 상임위 할 적에 잠깐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그러려고 하면 국가적인 교육이념이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한 것처럼 제주의 교육이념을 그 하위로 만든다고 한다면 설문대할망의 어떤 사상이나 이런 것이 그동안 연구된 것이 있는데 그것을 종합해서 조금 체계화시켜 놔두면 나중에 본청하고 얘기해서 우리 제주교육의 이념을 한번 만들어 보자, 제주교육의 지표를 만들어 보자 이런 고민을 해 봤는데 어떻습니까?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너무나 철학적이고 어려운 얘기를 하셨는데 어쩌면 제주의 정체성과 관련된 얘기입니다.
○부공남 위원   그렇죠.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정체성과 관련된 것은 어떤 사물의 본디 성격을 얘기하는 건데 이 정체성을 가지고 교육박물관에서 규명하기란, 너무나 어려움은 있겠습니다마는 담론으로 얘기를 꺼낼 수는 있지 않겠느냐 생각됩니다. 그러나 우리 박물관의 기능에서 역할수행은 그렇지 않느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부공남 위원   저도 질의를 하면서 너무 오버된 질의가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제주 아이들도 전 세계 방방곡곡 다 있을 겁니다. 그러면 나는 대한민국 사람이다 하는 것도 좋지만 제주 사람이다, 제주인이다 하는 것이 됐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아까 관장님이 말한 것처럼 담론으로 해서 차차 한번 얘기가 되어 가도록…….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그래서 저희가 생각하는 것은 정체성이라는 게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저희가 생각하기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면서 행복을 추구하면 정체성이 완결되는 답변 속에 귀결하면 그게 좋은 답이 아닌가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체계적으로 답변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공남 위원   제주교육이념에 대한 것을 관장님에게 말씀드린 것이 아니라 그러려고 하면 설문대할망에 대한 사상, 설화, 전설 이런 것이 조금 나와 있는 것을 박물관에서 체계화시킬 수는 없는가, 그것이 되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그런 얘기였어요.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보은   그 정도까지는 못 하고 저희들이 설화이야기로, 설문대할망에 대한 동화로 아이들한테 접근할 수 있는 책은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공남 위원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그런 것을 참고로 해서 앞으로 얘기를 나누도록 하죠. 고맙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성균   부공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황국 위원 발언신청)
   예, 김황국 위원님, 하나 추가하시죠.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탐라교육원장님, 한 가지 아까 제가 하려다가 시간이 다 돼서 못 했는데.
   탐라교육원 연수프로그램 중에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90개 정도 되는데요. 지방공무원에 대해서 연수하는 프로그램은 적다고 보거든요. 혹시 파악된 내용 있습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13개 과정이, 2017년도에는 10개 과정이…….
○김황국 위원   10개 과정에 380여 명 대상으로 하고 있고 어찌 보면 지방공무원이 1500명 되지 않습니까? 그중에 이수하는 비율로 보면 25%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28%, 28.5%…….
○김황국 위원   퍼센티지는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정도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저조한 이유가, 도청 같은 경우는 교육이 세 번 돌아갈 정도로 심화교육이 많거든요. 그런데 아까 원장님 말씀하신 대로 이렇게 28% 선이라고 하면 뭔가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문제점이 뭐에 있다고 보십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전체적으로 지방 일반직 연수에 있어서는 교육청별로 신청을 받아서 우리가 연수를 수행하고 있는데 신청이 교원보다는 적은 편입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제가 보기에는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하셔서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시는 것도 필요하고요. 또 한 가지는 지방공무원들 같은 경우에, 5급 같은 경우에 소양이수 교육 하고 있는 거 알고 계시죠?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김황국 위원   제가 보기에는 차라리 직급별 그리고 직군별 프로그램이 세팅되어 있다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거든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그렇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되어 있습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직능별로.
○김황국 위원   그러면 제가 구체적으로 질의를 해 볼게요. 7급 같은 경우에 6급 같은 경우에 기획력 함양이라든지 이런 연수프로그램 혹시 되어 있습니까? 제가 알기로 안 되어 있거든요.
   되어 있다면 다행입니다. 제가 지금 질의드리는 것은 탓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게 정확히 맞는지 안 맞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파악한 자료로는 안 되어 있고요. 시설직이라든지 영양직, 조리직에 관련해서도 프로그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혹시 영양 내지는 조리사 관련해서 연수프로그램 있습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영양·조리사는 없습니다. 시설관리 직렬이라든지 공통적인 거…….
○김황국 위원   있고 없고는 나중에 검토를 해 보시고요. 제가 파악한 바로는 이런 부분들이 없기 때문에 검토를 해 주시고, 또 한 가지는 교원역량 연수 중에 다혼디배움학교 관련해서 10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선 학교에서 보면 다혼디배움학교를 하기 위해서는 일반교직원도 필요하지만 행정직에서 이것에 대한 이해를 많이 해야 행정적인, 쉽게 말하면 협조가 가능하거든요. 저는 이 교육이 현재 없다고 보거든요, 행정직에 관련돼서.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일반 행정직하고 선생님들하고 같이 하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 부분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교육이 있지 않습니까? 교사의 입장, 지방공무원에 대한 입장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과정도 프로그램 중에 필요하다고 보는데 만약에 이런 과정이 없다고 하면 한번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셔서 이런 교육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검토하셔서 만약에 안 되어 있다면 할 수 있도록 개선을 바라겠습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황국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오대익 위원님, 추가 안 하시겠죠?
   상당히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감사가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 기관장님 그리고 기관의 공무원들께서 고생하시고 또 기관이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위원님들께서 다 아셔서 질의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몇 가지 지적을 해 드리고 주문을 해야 되겠는데.
   하나는 우선 교육계에서 아까도 다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여러 가지 시대적인 요구도 바뀌고 사회적인 요구도 바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부적응이든가 비행이라든가 또는 문제학생이라든가 이런 말은 보통교육에서는 쓰지 않았으면 한다. 왜 그런고 하면 찍게 되잖아요. 미리 그런 생각을 하고서 애를 보게 된다는 얘기죠. 애들은 그렇게 해서 문제가 되는 겁니다. 한 번 조금 잘못한 것으로 자꾸 나를 그렇게 보고 있을 것이다, 또 그렇게 보고 있는 느낌을 주는 거, 그게 애들을 점점 빗나간 방향이 아니라 가지 말면 좋을 방향으로 계속 가게 만들어요. 한쪽으로 계속 밀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런 얘기죠. 아까도 비정상도 나오고 여러 가지 아이들에 관한, 어떻게 보면 선입견을 가진 얘기를 하시던데 이제는 그런 얘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초등학교 1학년들 다 귀엽잖아요. 그때 문제 되는 애 있습니까? 올라갈수록 점점 문제가 돼요. 고등학생 되면 조금 더 크게 사고를 치고. 그게 우리 밖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아이들은 전부 우리 품속에 있었던 애들이에요. 우리 선생님들이, 고등학교 3학년이면 12년간, 유치원부터 하면 몇 년입니까? 그동안 우리가 안고 있었던 애들인데 그렇게 됐단 말이에요. 전부 우리 책임입니다. 그래서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는 말은 안 해야 우선적으로 좋은 출발이 되지 않겠나 하는 말씀을, 교육자들이기 때문에 우선 먼저 드리면서.
   대답이 시원치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네 분 기관장님께 여쭙겠습니다.
   인력과 예산이 원하는 만큼 충분합니까? 충분하다는 대답을 안 하면 충분하지 않다는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충분할 수가 없으시겠죠. 그래서 제가 요구하는 것은 본청과, 해마다 행정감사 때가 되면 얘기하는데 협의를 진지하게 하시라 하는 말씀입니다. 왜 그런 고 하면 아까도 부족한 것도 있던데 제가 볼 때도 지금 수행하고 있는 업무의 양을 지금 가지고 있는 인력으로는 도저히 소화할 수가 없어요.
   예를 들어서 대표적으로 탐라교육원, 저도 있어봤기 때문에. 제가 수련부장을 할 때 탐라교육원 수련부에 직원이 21명, 제가 원장을 할 때 와 보니까 19명으로 줄었더라고요. 아까는 봤더니 7명이 3000명 수련활동을 하고 있어요. 제가 걱정하는 것은 특히 보니까 남자 선생님이 세 분, 여 선생님이 네 분인데 여 선생님의 나이가 얼마나 됐는지 제가 모르겠는데 제가 있을 때도 힘든 게 여 선생님들이었어요. 여 선생님 2박 3일 동안 집을 비워서 탐라교육원에 머물면서 학생수련을 해 보세요. 어떻게 되겠어요? 집에 있는 어린아이는? 7명이면 교대해 주고 있습니까? 배려, 됩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못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잘되고 있어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아니, 못 하고 있습니다. 배려를 못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해소 안 되고 밖으로만 근무가 어떻고 인력이 어떻고 이런 얘기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기관장님들 인력확보 문제, 정말로 진지하게 말씀하셔야 됩니다. 내년이면 기관에서 떠나거나 보직을 달리 받거나 하실 거 아니에요? 이제 교육청에 말씀해도 되지 않습니까? 강력하게 요구하시더라도. 그렇다고 어디 다른 데 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차후에 우리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서 그런 부분은 요구를 하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 특히 탐라교육원 학생수련과 관련한 인력 문제는 정말 진지하게 말씀하시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알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아까 얘기를 들어보니까 탐라교육원 대안교육 말씀하시던데. 대안교육하게 되면 지금 계획하고 있는 거예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도교육청하고 협의 중에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제가 맨 먼저 얘기하고 싶은 것은 기간인데, 기간을 얼마나 잡고 하는 겁니까?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기간 문제하고, 아까 위원장님께서도 말씀하셨는데, 대안교육에 부적응학생들을 각 학교에서 모아서 교육을 하는 데 있어서 부공남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각각 학생들의 사정이 다르고 문제가 다르고, 가정에서의 문제, 학교에서의 문제, 사회에서의 문제 이런 것들이 각각 다른데 같이 모아놔서 교육을 했을 때 과연 얘네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적응을 잘하겠느냐? 아까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셨지만 부적응학생들이지 않습니까, 특별교육 대상학생들인데. 그런 학생들을 모아서 했을 때는 낙인효과도 있고 이래서 참 교육하는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그것이…….
○위원장 강성균   더 이상 원장님 말씀이 나오시면 안 되겠어요. 교육을 하는 사람으로서 더 이상 말씀하시면 곤란할 것 같아요.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무한의 책임 문제입니다. 탓하면 안 돼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그래서 저희들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대안을 한번 해 보자 해서 심도 있게 논의 중인데, 문제학생이라고 해서 죄송합니다마는 학급의 담임선생님이라든지 선생님들이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 관계를 소통하고 싶다는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하고 같이, 학급별 선생님들하고 같이 하는 그런 교육을 시범적으로 올해 실시해 보니까 선생님들한테도 굉장히 호응이 좋고 해서 그런 방향으로 나가는 것은 어떨까 그렇게 의논을 심도 있게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대안교육이라는 말이 나왔기 때문에 물은 건데 대안교육의 의미를 탐라교육원은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 해서 물은 겁니다. 그래서 맨 먼저 기간을 물었어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교재 한 권 하는 데 1년짜리도 있고 한 학기짜리도 있잖아요. 교과서 한 권 떼는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아무리 작은 사안이고, 아까 담임선생님하고 와서 1박 2일 하면 애들이 굉장히 좋아지고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틀이면 잊어버린다고 생각해요. 저도 해 봤잖아요, 탐라교육원에서. 이게 완전히 체화되어 있어야지, 수도 없이 들어서 소위 얘기해서 세뇌가 되어 있어야지 순간적으로 편지 한 장 쓰라고 하니까 다 써요. 가만히 앉아 있으면 마음이 싹 정리가 되거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자기도 모르게 행동이 나오게 해야지. 그래서 앞으로 이런 것을 할 때는 기간을 얼마로 잡을 것인가, 가능하면 장기간 해야 됩니다, 완전히 체화될 수 있도록. 그런 부분에서 고민하면서 하시라는 요구를 하는 겁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달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그다음 하나만 더 묻겠는데, 탐라교육원 현업부서로 지정되어 있어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위원장 강성균   현업부서. 24시간 거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냐 말이죠. 학생수련이 들어오게 되면, 아침에 들어오면 그다음 날 아침까지 24시간이잖아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24시간 근무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근무하면 안 되잖아요. 그것을 뭐로 하고 있어요? 근무를 뭐로 하고 있냐고요? 특근으로?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초과근무로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초과근무 2시간, 2시간 이렇게 하는 거예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아침하고 저녁 해서.
○위원장 강성균   지금도 그게 안 되어 있는 모양인데 원장님, 그것을 연구하세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그래야 수당도 많이 받고, 그래야 불법적이지 않게 근무를 할 수 있거든요. 그분들 초과근무 하면, 초과근무 외에 다 근무하잖아요. 초과근무 하고 또 근무하잖아요, 공짜로. 그것은 안 되는 겁니다. 그것은 심각한 문제예요. 지금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심각한 문제예요. 그거 시키면 안 돼요, 원장님. 절대로 안 되는 일이에요.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다음날 쉬게 해야 하는데…….
○위원장 강성균   다음날 쉬어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마음 놓고 근무도 즐겁게 하고 인력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 문제를 앞으로 고민하십사 하는 요구를 하는 겁니다.
○탐라교육원장 김영철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다음에 국제교육정보원.
   아까 제가 과제를 준 게 있는데, 그게 왜 선행학습을 조장하는 게 되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제가 표현을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3학년부터 영어교육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1∼2학년에 원어민 강좌를 하는 것은 학교교육과정을 앞서기 때문에 선행학습이 되는 것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그것도 더욱이 공교육기관에서.
○위원장 강성균   3학년 때부터라야만 영어를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교육과정상 영어는 3학년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성균   그래서 1∼2학년에서 영어를 하면 선행학습이 된다? 그것도 맞긴 맞겠네. 그러면 사교육하고는 무슨 관계에 있어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저희들이 그것을 하게 되면 거기 못 오는 애들도 있고, 공교육기관에서도 그것을 하는데 다른 데서는 못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위원장 강성균   그러면 지금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학원은 뭐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사교육기관에서 하는 것이지, 사실 학교는 못 하지만 학원에서는 선행교육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위원장 강성균   아까 이것을 함으로써 사교육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그러니까 우리가 1∼2학년에서 영어를 하게 되면 당연히 다른 사람들에게도 아, 1∼2학년도 영어를 공부시켜도 된다고 파급이 될 것이 아니냐.
○위원장 강성균   그것은 좀 잘못된 생각 같은데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제가 표현을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위원장 강성균   지금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학원이 굉장히 성업 중입니다. 금방 가면 몇 군데 있어요. 그런데 만약 사교육 얘기를 안 했으면 모르는데 사교육 얘기를 전제한다면 그 아이들 국제교육정보원에서 하면 거기 안 갈 거 아닌가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저희들이 1∼2학년을 한다고 하면 밖에서도 1∼2학년 해도 된다 완전히 합법화된 것처럼 인정할까 봐서…….
○위원장 강성균   합법화되니까 학원을 다니는 거지…….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저희들 입장에서 저희들이 앞장서서 할 상황은 아니라는 거죠.
○위원장 강성균   좋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하셔야지…….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제가 표현을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사교육이 불어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것은 정말 안 되는 겁니다.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음은 다문화, 고등학생들까지 있잖아요? 제가 자료를 보니까 고등학생들이 100명이 넘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제안하고 싶은데 하나는 지난 동안 우리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고등학교 3학년에서 100명이 될 정도로 왔다 이런 얘기죠. 그동안 쭉 다문화교육을 해 왔습니다. 제가 원장님께 이번 참에 꼭 요구를 드리는 것은 그동안에 해왔던 다문화교육을 전체적으로 평가 분석한 자료를 못 봤어요. 왜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그동안 해 왔던 다문화교육이 아주 초보적인 것이라고 한다면 이제는 이 아이들이 곧 성인으로 간다 이거죠. 향후 10년 후면 최소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보통교육에 3000명을 훨씬 넘을 겁니다, 지금 예상으로 봐서. 그러면 그만큼 사회인으로 나간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이제는 그동안 우리가 해 왔던 다문화교육을 평가하고 분석해서 이것이 맞다면 그렇게 가는 것이고, 이제는 요구에 맞게 바뀌어야 된다, 미래지향적으로. 그렇다면 이것을 바꿔야 될 때가 오지 않았는가 이런 얘기예요. 초등학교 1학년을 보니까 200명이 넘어요. 초등학생만 1200명이 넘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해 왔던 것을 계속 고집해서는 안 된다. 전체적으로 평가하고 분석해 볼 때가 됐다. 내년 예산에 평가하고 분석해 볼 수 있는 예산을, 용역을 하든 뭘 하든 간에 용역예산을 넣어서 이참에 한번 하십시오. 제가 예산편성 되었는가 안 되었는가 보겠습니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 오경훈   이미 제출한 것에서 그런 것은 없습니다마는 한번 검토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그러면 다시 얘기를 해서라도 심의과정에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이니까, 예산은. 그것을 하나 요구하고.
   그다음은 과학교육연구원, 고생이 많습니다.
   제학년 제학력고사가 기본학습능력평가로 바뀌었는가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대안으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강성균   그런데 이것은 전수하는 거 아니잖아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전수가 아니고 평가의 모델을 제시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존경하는 부공남 위원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사람마다 다 달라요. “기본학습능력평가 왜 하는가?” 그리고 “아무런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하다.” 그게 하는 얘기입니다. 많은 교육 관련자들로부터 아무런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하다.
   이거 돈 들어가는 거죠?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선생님들도 고생하시고. 그런데 아무런 교육적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하다면 문제가 심각한 거 아니에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평가방법 개선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그러니까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그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얘기죠.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선생님들이 앞으로 이런 평가를 해 주십사 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평가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위원장 강성균   내가 이해해서 고마울 얘기가 아니고 이것을 활용하시는 분들, 활용하셔야 될 분들, 학생이 됐든 선생님이 됐든 그 양반들이 효과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해야 된다는 얘기죠.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것을 하려면 전수로 가야만 효과가 있다는 말씀을 전제로 해서 그것을 요구하는 겁니다. 교육청하고 협의해서 연구하시라고.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제학년제학력평가라는 게 있었습니다, 과거에. 이게 제가 얼른 앉아서 계산을 해 보니 15년 동안 전전, 제가 실명을 말씀드리겠는데 김태혁 교육감께서 전국의 전문가들 그리고 선생님들 의견을 다 모아서 어느 것이 가장 이 아이들의 미래준비를 위해서 필요한 것인가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정보제공을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한 것인가. 그리고 또 지금 얘기하는 기본학습, 이 기본학습을 평가해 줘야 되겠다. 그런 이유를 가지고 출발해서, 하나의 정책이 15년 이상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자타가 공인하는 가장 멋진 정책으로 인정이 됐어요, 제학년제학력평가가. 그런데 갑자기 다 잘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뒤집어서, 용어만 바꿨는데 문제는 전수가 아니라 5% 이내인가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표집학급의 5%…….
○위원장 강성균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5%. 무슨 의미가 있어요? 지극히 잘못됐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교육청하고 협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양석철   협의해서 검토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위원장 강성균   제가 마치면서 하나만 전체적인 요구를 하겠습니다. 기관에서 다 오셨으니까. 연수원에서도 오시고 연구원에서도 오시고 정보원에서 오셨기 때문에. 우리 교육이, 교육이론이, 교육철학이 다 미국, 독일 거예요. 그런데 미국은 역사가 200년을 좀 넘잖아요. 우리는 문서상에 나타나 있는 교육만 하더라도 500년을 넘어서요. 연수원에서도 오셨고 연구원에서도 오셨기 때문에 이제 우리가 유럽이나 미주 쪽의 짧은 교육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할 것이 아니고 이제 선생님들을 통해서 우리의 교육철학이 만들어져서, 우리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의 교육이 설 수 있도록,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장님이나 원장님들께서도 관심을 가지시고 교사연수를 하거나 또는 다른 여타 공무원 연수활동을 하실 때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접목시킬까 하는 노력을 해 주십사 하는 부탁을 함께 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죠?
   (「예.」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와 답변을 종결하겠습니다.
   네 분 기관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 자료준비에,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한 답변을 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위원님들이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개선·보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후 2시부터는 제주학생문화원, 서귀포학생문화원, 제주도서관, 제주유아교육진흥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탐라교육원,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제주교육박물관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를 선언합니다.
(17시40분 감사종료)

○출석감사위원

○출석전문위원

○피감사기관참석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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