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석문   고맙습니다.
○부공남 의원   그 내용이 뭔지 아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석문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습니다.
○부공남 의원   그렇습니까? 언젠가, 시즌 1때 교육감님께서 저한테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의원님, 저는 결코 공조직을 사조직화하지 않겠습니다. 사적으로 활용하지 않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했어요. 기억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석문   예, 그렇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부공남 의원   기억나시고, 지금도 변함없고.
   그 말은 선거 때 공무원들 줄 세우기 하지 않겠다 하는 말과 다름없다라고 저는 이해를 했습니다. 맞죠?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석문   예, 그렇습니다.
○부공남 의원   선거 때 줄 세우기 해서 당선이 되면 선거공신으로 해서, 선거공신으로 하여금 울타리를 치고 패밀리를 만들어서 여러 가지 인사에 특혜를 주고 그 주변 사람들은 그러한 혜택을 못 받고 하는 것을 하지 않겠다 하셨는데 이번에 그렇게 하셨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석문   예.
○부공남 의원   저도 교육감님께서 그렇게 하셨다고 생각하고 정말 좋은 본을 보이셨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2월 달인가 3월 달인가 선거 2∼3개월 전에 모 고위 간부가 저한테 이 얘기 저 얘기, 교육 얘기를 하다가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교육감님이 참 이상하시다 하십니다.”, “왜 그러냐?” 했더니 “표를 의식한다라면 이런 정책은 융통성 있고 유연하게 갔으면 좋겠는데 원칙과 소신을 따져서 그렇게 하지를 않습니다.” 이런 얘기를 해요. 그러면서 교육감님이 하시는 말씀이 뭐라고 하셨냐 하면 “선거는 제 선거입니다. 원칙과 소신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그 원칙과 소신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나중에 두고 봐야 될 일입니다마는 그러한 마음가짐을 가지신 교육감님께 정말로 훌륭하시다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석문   고맙습니다.
○부공남 의원   본 의원도 적폐청산을 위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행동하고 노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까봐 걱정스럽습니다. 이 정도로 하고 다음으로 지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