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회의록
- 제3호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사무처
일자 2020년 9월 21일(월)
장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1. 2020년도 주요업무보고의 건(계속)
가. 세계유산본부 소관
나. 문화예술진흥원 소관
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라. 한라도서관 소관
마. 제주도립미술관 소관
바.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소관
2. 제주목관아를 사적공원(시민공원)으로 개방 촉구 청원(정민구 의원의 소개로 청원)
상정된 안건
1. 2020년도 주요업무보고의 건(계속)
가. 세계유산본부 소관
나. 문화예술진흥원 소관
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라. 한라도서관 소관
마. 제주도립미술관 소관
바.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소관
2. 제주목관아를 사적공원(시민공원)으로 개방 촉구 청원(정민구 의원의 소개로 청원)
(10시 07분 개의)
○위원장 안창남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38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오늘은 세계유산본부, 문화예술진흥원,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도서관, 제주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관리소 소관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제주목관아를 사적공원(시민공원)으로 개방 촉구 청원의 건에 대하여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1. 2020년도 주요업무보고의 건(계속)
가. 세계유산본부 소관
나. 문화예술진흥원 소관
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라. 한라도서관 소관
마. 제주도립미술관 소관
바.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소관
2. 제주목관아를 사적공원(시민공원)으로 개방 촉구 청원(정민구 의원의 소개로 청원)
○위원장 안창남 의사일정 제1항 2020년도 주요업무보고, 의사일정 제2항 제주목관아를 사적공원(시민공원)으로 개방 촉구 청원의 건을 일괄 상정합니다.
심사에 앞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께서는 자료를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오영희 위원님.
○오영희 위원 세계유산본부에 자료를 요청합니다.
최근 3년 동안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지도 점검 현황과 그에 따른 결과 자료를 요청합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른 위원님 없습니까?
박원철 위원님.
○박원철 위원 세계유산본부에 한라산 관련해서 둘레길이라든지 아니면 세계유산본부 소관 각종 시설물의 민간위탁 현황을 좀 주세요. 위탁기관, 위탁기간 포함해서, 위탁 비용까지 해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해가 됐습니까?
고개로 하지 마시고 말씀으로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예, 이해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른 위원님 자료 요구가 없으시면 오영희 위원님, 박원철 위원님께서 요구하신 자료는 심사에 필요한 자료이므로 빠른 시간 내에 13부를 작성하여 전문위원실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업무보고 제안설명은 기배부된 자료로 갈음하고 간부 소개와 인사말씀을 간략하게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략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안녕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평소 저희 세계유산본부 업무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고 많은 성원과 고견을 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유산본부는 유네스코 3관왕인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의 재인증을 통하여 세계유산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세계 유일의 4대 국제보호지역인 한라산국립공원의 지속 가능한 가치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 전역에 분포한 소중한 우리의 유·무형 역사·문화유산 보존 관리와 더불어 도민들의 생활 속에서 향유 기회를 높이는 문화재 활용 분야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단계별로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2020세계유산축전 대회를 개최하여 도민들과 문화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심리적, 정서적 위로가 되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방역 경험을 살려 내년에는 언택트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문화유산 향유 기회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세계유산본부 전 직원은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과 활용이 제주의 가장 강력한 브랜드임을 인식하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서 위원님들이 제시해 주시는 고견과 다양한 정책 지원은 우리 본부의 주요 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제주도의 자연과 전통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보존해 나가는 데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오늘 배석한 세계유산본부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홍원석 세계유산문화재부장입니다.
신창훈 한라산연구부장입니다.
한정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입니다.
이외의 직원은 함께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어서 주십시오.
차렷, 경례.
(관계공무원 인사)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 대로 업무보고 세부내용은 배부해 드린 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계유산본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창남 김대근 본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이 공석인 관계로 지경주 운영과장님이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략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안녕하십니까? 문화예술진흥원 운영과장 지경주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문화예술진흥원장님이 직접 업무보고를 해야 하나 총무과에서 공개모집 결과 아직 임용되지 않아 양해하여 주신다면 제가 대신 주요업무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창남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계속되는 의사일정 속에서도 문화예술진흥을 위하여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화예술진흥원에서는 도민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기능과 문화예술인에게 창작 의욕 고취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위원님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견은 향후 문화예술진흥원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업무를 추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진상수 공연기획과장입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예술진흥원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창남 지경주 운영과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략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안녕하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 여러분!
위원님들께서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업무에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함께 누리는 제주 원도심의 문화와 관광 공간 조성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사항들은 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은 민속자연사박물관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용식 민속자연사박물관 연구과장입니다.
다음은 주요업무보고 순서이오나 앞서 위원장님 말씀과 같이 업무보고는 유인물 내용으로 갈음하고 별도의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창남 노정래 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채종협 한라도서관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략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안녕하십니까? 한라도서관장 채종협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도민들의 삶에 경제적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꿈과 희망을 갖기 위한 정책 대안 제시와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한라도서관 직원은 지역 대표 도서관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게 도민들에게 다양한 자료 제공과 독서 인구 및 계층 확대를 위해 제주지역의 문화의 거점 중심축으로서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시는 사항은 저희 업무보고에 철저히 반영해서 도민의 독서 계층 인구를 확대하는 데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한라도서관 간부 소개를 하겠습니다.
이남희 운영과장입니다.
이상으로 인사 및 간부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한라도서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창남 채종협 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관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략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안녕하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위원님들께서 제주도립미술관 소관 업무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는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의 미술문화 발전과 제주문화 정체성을 구현하는 제주의 대표 미술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오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견들은 미술관 업무에 세심히 반영해 나가면서 도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주요업무보고에 앞서서 제주도립미술관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자리 배석의 문제로 한 분만 동행했습니다.
강화순 운영과장입니다.
위원장님 말씀하셨듯이 주요업무보고는 유인물로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도립미술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창남 최정주 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이학승 돌문화공원관리소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략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안녕하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입니다.
존경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안창남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평소 돌문화공원에 많은 관심을 보내 주시는 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품은 세계적 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견은 돌문화공원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돌문화공원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병택 돌문화공원 운영과장입니다.
이상으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 주요업무보고 첨부)
○위원장 안창남 이학승 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소연주 전문위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청원의 건에 대하여 검토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목관아를 사적공원(시민공원)으로 개방 촉구 청원요지서 첨부)
○전문위원 소연주 문화관광체육전문위원 소연주입니다.
지금부터 의사일정 제2항 제주목관아를 사적공원(시민공원)으로 개방 촉구 청원에 대한 검토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5쪽 종합 검토의견입니다.
본 청원은 제주목관아를 무료 개방하고 사적공원으로 조성하여 제주시민들이 역사를 이해하는 휴식 공간으로 이용함과 동시에 문화가 함께하는 야간 관광 명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사항이 되겠습니다.
제주목관아 담장은 문화재와 관련된 역사적 자료를 기초로 한 발굴조사 및 학계 의견을 반영하여 연차적으로 복원한 것으로, 문화재 훼손 우려 등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국가지정문화재의 관리 문제가 상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문화재 보존과 주민과의 상생 기반 마련 등 그 활용에 있어 조화로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본 청원의 건은 제주목관아의 적절한 보존 및 충분한 보호 장치와 더불어 관람 환경 개선을 통한 야간 개방과 지역주민, 인근 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 발굴 등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이송함이 타당하다고 사료됩니다.
이상 검토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제주목관아를 사적공원(시민공원)으로 개방 촉구 청원 검토보고서 첨부)
○위원장 안창남 소연주 전문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답변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관계 공무원은 답변할 때 먼저 직위와 성명을 밝힌 후 위원님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경운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문경운 위원 문경운입니다.
우선 세계유산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문경운 위원 한라산탐방예약제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문경운 위원 이게 중단돼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렇습니다. 유보돼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예?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중단돼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한라산탐방예약제 처음에 2월에 시작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2월 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12일까지.
○문경운 위원 그러니까 한 달 동안 시행하다가 중단된 겁니까, 아니면 처음부터…….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12일 동안은 시행됐습니다. 2월 1일부터 12일까지. 13일 자로 중단 선고했습니다.
○문경운 위원 관광업계에서 유보해 달라고, 연기해 달라고 요청이 와서 연기하게 된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어쨌든 한라산탐방예약제를 하기 위해서 총 14억 정도 투자해서 시스템을 전부 구축해 놨는데 이것을 하게 된 동기가 관음사하고 성판악 코스의 교통, 주차 문제라든가 그 당시에 관광객이 최대로 많이 들어올 때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래서 한라산 자연유산 보호 차원에서 하게 됐는데 탐방 코스를 성판악 코스하고 관음사 코스만 한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우선적으로 용역에서 제시한 게 정상으로 갈 수 있는 두 군데를 제시했기 때문에 저희들도 시범을 우선 그쪽으로 했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면 이거 어떻게 할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지금도 그때 상황하고, 그때도 코로나 사태 때문에 제가 기억하기로는 관광정책 파트에서 문광위에 보고하면서 탐방예약제도 같이 유보하는 건의를 하겠다는 얘기도 있었고, 저희들도 그런 내용까지 파악해서, 그러면 관광객이 오는 것을, 한라산 오는 관광객을 막으면 안 되기 때문에 저희들도 받았는데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서 그러다 보면 무슨 문제가 생기느냐 하면 방역의 문제와 관광객이 경제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들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광파트하고 의논해서 재개 여부를 한번 타진해 보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예, 다시 한번.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문경운 위원 그 당시에는 관광객이 많이 들어올 때인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예전만큼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예약제를 다시 재개해야 될 것인지 말 것인지 관광업계하고 다시 한번 협의해서…….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협의해서 저희들이 행정사무감사 받을 때쯤 업무보고에서는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을 수 있도록, 그동안 한 달 정도 시간이 남았으니까 노력해서 관광파트하고 의논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관음사 코스에 모노레일 설치돼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 군데 돼 있습니다. 관음사 코스에도 있고, 어리목 코스에도 있고, 성판악에도 있습니다. 영실 코스만 없습니다.
○문경운 위원 이게 용도가 부상자 수송이라든가 그런 겁니까? 음식물 쓰레기?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처음에는 ’70년도에 한라산의 식생이나 흙이 유실되니까 범도민적으로 흙 나르기 운동이 있었던 것을 위원님도 아실 겁니다. 그때 흙을 나르려고 하니까, 다 짊어지고 가서 힘드니까 모노레일을 설치해서, 그 후에는 시설 개보수, 탐방로를 보수하려면 장비들 이런 것들도 하고 그다음에…….
○문경운 위원 모노레일 구간이 어디까지 돼 있습니까? 윗세오름까지 돼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윗세오름, 성판악은 진달래밭, 관음사는 삼각봉까지입니다. 지금은 자재 운반 플러스 환자분들을 수송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일부 도민들은 예전부터 논의됐던 건데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한 거 아니냐, 그런 얘기도 나오는데 한라산 케이블카, 저는 개인적으로 세계자연유산이 지정된 곳은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마는 이것에 대해서 검토해 본 적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이 사항은……. 지금 모노레일은…….
○문경운 위원 예전에 케이블카에 대해서 검토해 본 적이 있었는지.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케이블카 문제는 그전부터 많이 논의가 됐었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니까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제가 알기로 최근에 한 것은 이경용 의원님께서 도정질문에서 하신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그전에 2004∼2005년도에 영실 쪽으로 해서 그런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때 용역이나 도민들이 잘 숙고해야 된다. 그런데 그때 중단된 게 2007년도에 세계자연유산을 신청하려고 하니까 한라산에 케이블카나 이런 게 있으면 안 될 것 같으니까 논의를 중단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장애인용 모노레일 설치는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 한라산은 가고 싶은데 가기가 힘들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우선적으로 저도 공감합니다. 산행 탐방약자, 저희들이 탐방약자라고 이런 표현해서 맞는지 안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해는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런 분들이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뭔가 해서, 아까 모노레일 그런 것도 생각했습니다마는 우선적으로 협의가 되고 의논도 많이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지금 뭘 하고 있느냐 하면 내년도에 국비 신청을 하려고 하는 게 한라산 주변이라도 우선, 윗세오름 주변에 무장애 시설, 다음에 만장굴 같은 경우도 경사가 급하니까 용역은 했습니다. 거기도 엘리베이터 해서 무장애 해서 아까 말했던 그런 분들이, 약자분들이 탐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줘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것들도 문화재청하고 협의하고 있고,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다른 쪽으로 얘기를 해서 어떤 방식을 취해야 되는지 숙제라고 생각해서 점차 고민하고 연구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알겠습니다.
그다음에 세계유산축제가 끝났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행사를 크게 하지 못했고 소규모 프로그램, 인원 제한,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잘 진행돼서 수고가 많았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고맙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런데 세계유산축제 하면서 수익금 생기죠? 유료 프로그램 운영해 가지고. 그런데 이 돈이 문화재청으로 귀속됐더라고요, 세입 처리가?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한 400만 원 정도, 회당 1만 원씩 받았는데…….
○문경운 위원 돈은 얼마 안 되는데 그렇지 않아도 지방세 수입도 계속 감소되고 있는데 이런 게……. 물론 저는 앞으로 수익금 창출을 위해서 노력도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이게 제주도 내로 세입 처리가 돼야 된다고 보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잠깐 설명드려도 되겠습니까?
○문경운 위원 예. 그게 문화재청에서 예산이 내려와서 그런 건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제가 알기로는 문화재청에서 기재부 투융자를 받는데 조금이라도 세수를 받을 수 있는 것들을 해라. 또 하나는 선거법 저촉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부담되지 않는 쪽에서 해라.
○문경운 위원 선거법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무상으로 하니까 그런 얘기도 있고. 또 하나는 노 쇼(No-Show)의 문제가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데 예약을 하고 그런 것도 있고 하다 보니까 1만 원씩 받고 있는데, 1만 원씩 받은 것에 대해서는 일단 제가 사무국에 알아본 바로는 기념품, 아니면 간식, 음료수 비용, 버프 같은 거 주고 이렇게 했다고 합니다. 다만 이 400만 원이 문화재청으로 귀속되는 것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문화재청에서 국비로 내려오면서 28억 5000인가 아마 그렇게 될 건데, 그쪽에서 23억 5000을 주고 지방비 5억 해서, 저희들이 공모사업에 응모해서 하다 보니까, 이게 공모로 해 버리니까 저희들이 그 제안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 이런 말씀 드리고 아까 위원님이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문화재청에 내년부터는 우리도 같이 나누자는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알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문경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오영희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문경운 위원님이 아까 질의를 하셨는데 제가 어제 그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벵듸굴도 다녀왔고. 그런데 철저하게 방역을 지키면서 안전보호대라든가 이런 것들을 아주 잘해서 저도 굴속에 다니면서 불편 없이 기어서 다니고 오리걸음으로 다녔는데 굉장히 괜찮았고, 축제 행사가 소규모인데도 불구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모든 행사들은 세계적인 행사였다. 높이 평가할 만해서 담당 관계자들 고생이 굉장히 많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수입은 얼마 안 됐지만 다 문화재청으로 갔던데 우리 도비도 여기에 좀 들어갔죠? 얼마 들어갔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총사업비 28억 5000 중에 도비 5억, 문화재청 국비 23억 5000입니다.
○오영희 위원 도비 5억은 어디다 사용하려고 투입된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 내용까지는 제가 파악을 못 했습니다.
○오영희 위원 제가 검토한 결과로 도비는 원래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세계적인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홍보비로 활용하자. 이렇게 해서 5억을 투자했는데, 또 도민들한테 홍보도 하려고 했는데 이 홍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범위를 잡고 홍보를 하셨는지 간단하게 말씀해 주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맞습니다. 뒤에서 자료를 준 거 보니까 5억에 홍보 플러스 방역비까지도 하고 있는데 홍보비에 대해서 저희들이 사실 죄송한 말씀을 드리면 세세한, 시시콜콜한 것까지는 사실 파악을 못 했습니다. 고생했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만 아까 말했다시피 사무국이라는 데가 있어서 집행을 하고 저희들이 행·재정을 지원하다 보니까 그런 세세한 것까지는 제가 준비를 못 했습니다.
○오영희 위원 홍보라는 것은, 오늘 여기 티타임하면서 위원님들 하고 같이 앉아 있었습니다. 위원님들 아무도 모르세요. 이 세계자연유산……. 그래서 제가 어저께, 여기도 제가 갈려고 해서 간 게 아니고 언론을 봐서 ‘아, 여기는 문광위에 있으면서 꼭 다녀와야겠다.’ 제가 우리 연구위원님께 얼마나 재촉을 했는지, 그래서 예약 절차를 잡고 다녀왔습니다.
박호형 위원님도 제가 듣기로는 직접 알아서 한 게 아니고 어디 통해서 알아서 했는데,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행사를 하면서 오영희 위원님께서 직접 찾아주시고 직접 느껴 주신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조금 부족했던 게 그런 것 같습니다. 만약에 한다면 직접 도민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님들하고 저희들하고 별도 프로그램을 해서 직접 느껴서 이 행사가 얼마나 필요한가. 또 다 하면 그다음에 어떤 피드백으로 정리를 해야 할까, 이런 것들을 해야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조금 부족, 프로그램 하나를 새로 만들 수도 있었는데 그런 것은 내년에 저희들이 다시 고민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제가 그 행사를 다녀오면서 우리 상임위원회 위원님들과 연구위원님들이 와서 이렇게 훌륭하게 잘 치러진 것을 같이 봤으면 하면서 그 시간 내내 좀 아쉬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은 세계유산본부만이 아니라 여기 함께하신 문화예술진흥원, 도립미술관, 제가 와 가지고 상임위에 있으면서 그동안 행사를 한 번도 안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저는 보고를 못 받아봤거든요. 다른 위원님들은 받아봤는지. 그리고 상반기 때는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상반기 때 다른 상임위에 있을 때는, 우선 소관 위원님들이 먼저 알아야 이것을 지지도 해 주고 응원도 해 주고 같이 협업하면서 갈 건데 전혀 모른다는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좀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오영희 위원 예. 본부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기관들 전부 다 이런 부분들은 반성하고 이 시간 이후에는 행사 관련해서 좀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조금만 답변드려도 되겠습니까? 잠깐만.
○오영희 위원 예.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제가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축제위원회가 있어서 축제위원회에는 두세 번인가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년에 할 때는 저희들이 반드시 문광위에 공식적으로…….
○위원장 안창남 내년에도 할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우리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님들은 그 행사의 필요성을 몰라요. 그러니까 내년에, 글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제가 잘 설명을 하고 내년에는 꼭 별도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내년에 할 행사가, 계속할 행사인데 그렇게 의회는 안중에도 없이 행사를 하신다고요?
오영희 위원님 계속 질의하십시오.
○오영희 위원 다음은 도내 무형문화재에 대해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내에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이 지금 몇 개소가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다섯 군데에다가 민간에서 하는 게 3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8개인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마는.
○오영희 위원 그런데 조례에는 보니까 지금 3개로 돼 있고 그다음 마을단체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3개는 포함이 안 돼 있더라고요, 제도적으로도.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지금 5개 중에 도에서 직영하는 것은 두 군데입니다. 그리고 위탁한 게 세 군데, 그다음 마을에 하는 것은…….
○오영희 위원 거기는 무형문화재가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전수관은 맞습니다.
○오영희 위원 전수관은 맞는데 거기는 조례상에도 포함이 안 돼 있는데…….
그다음 무형문화재를 제가 여기 상임위 오면서 몇 군데 다녀봤습니다.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던데 혹시 알고 계십니까, 문제점들을.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무형문화재 전수관에 어떤 종목들은 입주되고 또 입주 안 된 분들도 계십니다. 입주 안 된 분들은 그 지역에, 그쪽에 계시기 때문에 나이도 연로하시고 고령이시고 그래서 움직이기도 힘들어서 그런…….
○오영희 위원 바로 그런 겁니다. 이런 분들의 나이가 고령화되고 있는데 전수회관을 건립해서 이분들을 교육하고 계승을 해야 할 부분인데 아까 자료 요청을 했는데 자료가 오지 않았습니다.
지도·점검 나가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지도·점검이라는 개념보다는 저희들이 위탁을 했기 때문에 지도·점검보다는 가서…….
○오영희 위원 아니, 위탁을 줬을 경우에는 지도·점검을 더 나가야 할 거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러니까 다른 뜻으로 하는 게 아니고 행정에서 지도·점검이라는 개념보다는 저희들이 할 것을 민간에다가 위탁하니까 하면서 힘든 건 뭐냐, 또 애로사항은 뭐냐, 이렇게 같이 의논하면서 하는 차원에서 지도·점검이라고 안 한 것이지 나가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칠머리당 굿이라든가 갓전시관을 제가 가 봤거든요. 지금 물이 다 새요. 갓전시관에 전시할 수가 없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제가 갓전시관하고 다른 데까지 전부 한번 점검을 하겠습니다. 지금 갓전시관의 경우에는 내년에 수리하는 것으로 10억을 확보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시고…….
○오영희 위원 제가 알고 있습니다. 가서 확인을 해 보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칠머리당 영등굿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작년에 수리하려고 1억을 그쪽의 사무국장님하고 의논을 했었는데 저희들 예산 노력이 부족했는지 몰라도 5000밖에 못 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오영희 위원 금일 언론사에 보면 예술인들의 연습 공간이 부족하다. 이런 부분 동감하시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오영희 위원 그런데 칠머리당 영등굿 안에도 공연장이라든가 이런 시설이 다 갖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설이 처음부터 설계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많이 미흡했던 것으로 제가 가 보니까 돼 있던데, 지금 여기 보니까 공연 횟수가 2016년도에는 16회, 2017년도에는 69회, 2018년도에는 44회, 2019년도에 42회입니다. 1년을 계산해 보면 약 한 달 정도 공연하고 11개월은 빈 공간으로 놔두거든요. 빈 공간으로 놔두는데 운영 이런 것을 제대로 개선하고 바꿔서 이것을 예술인들이든 활용 방안을 했어야 되는데 앞으로 변경이라든가 이렇게 할 생각은 없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저희들이 생각을 못 했는데 위원님께서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해 주셔서, 저희들이 실무적으로도 의논한 것은 뭐냐 하면 계약이 됐으니까, 아 협약이죠. 위탁. 이것은 2년 했으니까 2년까지 간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중간에라도 대관이나 이런 분야에 대해서 편의를 줄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변경 계약이라도 해서…….
○오영희 위원 변경 계약이 아니고 지침을 바꿔야 돼요. 조례를 바꿔야 됩니다, 운영 지침을. 운영 지침도 없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런 분야까지 저희들이…….
○오영희 위원 운영 지침도 없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지금 운영 지침을 거의 50%는 진행 중이거든요. 칠머리당 영등굿 그 공간에서도 이분들이 와서 이 시설물을 활용, 도민들하고 같이 활용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운영 지침이 없어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협의해서 지침을 마련하고 다른 내용까지도 원하는 부분들은 전부 저희들이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다음 전수회관 없는 곳 있죠? 전수회관 없는 곳 다 파악은 못 하고 있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일반,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오영희 위원 전수회관 없는 곳, 이것은 꼭 필요합니다. 전수회관을 만들어서 계승 발전시켜야 하거든요. 무형문화재 인식이, 본부장님 어디까지 중요한 건지 잘 파악해서 전수 기반시설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이 부분도 다시 한번 실무 라인들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새롭고 좋은 방법을 다시 한번 찾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오영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오영희 위원님께서 방금 질의가 있었습니다마는 세계유산축전과 관련해서는 사실 저는 정말 아쉬움이 많습니다. 저희들이 축전을 하는 것을 타 언론이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알아야 되겠습니까? 개회식이 언제인지 폐회식이 언제인지. 부서에서 의회를 얼마나 경시해야 그렇게 하는지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아요. 내년에도 하신다고 하니까 좋습니다. 내년에는 국비로만 하세요. 왜 그러냐 하면 우리 의회가 예산 심의할 때 큰 사업들은 현장에 가서 다 현장 점검을 해요. 이런 행사 같은 경우는 행사할 때 규모라든가 아니면 정말 잘되고 있는지, 성공적일지 뭔지, 필요한지, 불요불급한 건지, 이런 것을 파악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 의회 모르게 했으니까 지방비는 필요 없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래서 내년 예산은 반드시 국비로만 하시고 지방비 올라오면 지방비 예산 삭감 일순위인 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따끔한 질책으로 알고…….
○위원장 안창남 아, 그렇습니까? 다음에는 얘기 안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다시 다른 위원님.
○박호형 위원 예.
○위원장 안창남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호형 위원 일도2동 갑 박호형 위원입니다.
김대근 본부장님, 전임 부장에서 본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일단 축하드립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감사합니다.
○박호형 위원 존경하는 오영희 위원님이나 안창남 위원장님이 지적했던 문제들이 세계유산축전 관련해서 홍보가 잘 안 됐다는 것은 저희들이 보기에도 굉장히 유쾌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잘 유치했는데도 불구하고 제주도가 문화예술 분야가 거의 다 취소됐어요. 탐라문화제야 10월 달에 하겠지만. 그런 와중에 이건 굉장히 낭보거든요. 낭보인데도 불구하고 도의회에 어떤 식으로 행사하는지 보고가 잘 안 돼서, 사실 저도 연구위원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그런 내용에 대해서는 내년에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라겠고요.
그리고 15일 동안 추진이 됐죠? 28억 5000만 원 들여서.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17일 정도.
○박호형 위원 17일입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박호형 위원 제가 9월 4일 날 갔다 왔습니다. 그런데 비가 좀 와서 행사를 못 봤는데. 좀 아쉬웠던 점들이 있잖아요, 잘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역에 있는 7개 세계자연유산마을이 어디어디인지 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알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거기하고도 좀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안 됐던 것 같아요.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부족한 게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래서 제주올레가 주축이 됐다. 이거 어떤 경로입니까? 예를 들면 세계자연유산마을도 굉장히 특성화된 데가 많이 있거든요. 특히 2007년도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인문학적 환경 때문에 세계에서 극찬을 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됩니다. 그렇죠?
끄덕이지 마시고 답변을 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한 번만 더 말씀해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박호형 위원 제주도가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인문학적 환경을 세계에서 높이 평가해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2007년도에 등재가 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맞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러면 세계자연유산마을의 특성화 작업도 진행돼야 하는데 이게 또 제주올레가 개입이 돼요. 물론 올레가 한 역할이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특성화됐던 것들이 사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가 전체적으로 구좌 일대에 전체 분포돼 있어요, 성산 이외에는.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맞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쪽에 역량을 발휘해서 축전 할 때도 지역주민과 의논 좀 해서 어떤 식으로든 반영시켜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던 데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스럽습니다.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구좌 동네가 원래 제 고향이거든요. 그 지역에서 문의가 들어와요. 행사를 했는데 우리는 세계자연유산마을이라고 하면서 왜 이런 것들을 반영 안 시켜서 그냥 하느냐, 그런 얘기가 들려와서 다음에 할 때는 이런 것에 대해서 조금 관심을 갖고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본부장님이 말씀하는 과정에서 어떤 내용들 조금 얘기 좀 하십시오. 내년에 어떤 식으로 하겠다는 것을.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우선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게 존경하는 박호형 위원님께서 한 2년 전인가요? 처음 이렇게 할 때도 그런 말씀을, 유산 마을을 지정해 놓고는 마을별 특성화가 없다, 이런 말씀을 지적해 주셔서 제가 부임하자마자 과거 기억이 나서 어떻게 하면 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번에 세계유산축전 하면서 제가 ‘아, 잘못했다.’ 21일 자로 발령받아서 아차 한 게 뭐냐 하면 의회 위원님들께 와서 보고 못 드린 거, 그다음 또 하나는 마을 이장님들하고 해서 마을의 여건을 반영해서 중간에 조금이라도 마을 주민이 편할 수 있도록 마을 주민 주도로 프로그램을 해야 하는데 못 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정말 너무 실수를 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마을 주민들하고 의논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저희들이 세계유산축전 외에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사업도 있지 않습니까? 마을장터, 특산물장터나 아니면 다른 시책에 대해서도 한번 의논해서 세계유산축전 할 때 같이 하는 부대행사나 이런 쪽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박호형 위원 그래 주시고요. 사실은 지금 몇 년 동안 세계자연유산마을에 지원되는 금액이 있습니다. 일괄적으로 한 3000만 원씩 해서 1억 2000만 원 잡게 돼 있어요. 이것은 예를 들면 풀베기 작업 좀 하라든지 지킴이 하라든지 이렇게 해서는 특성화가 안 됩니다.
예를 들면 행원이다, 김녕이다, 월정이다, 선흘리다, 성산이다 해서 그쪽의 지역을 잘 아는 분을 문화해설사로 양성시켜 줘야 합니다. 제주도에 투어 올 때는 요즘은 단체관광객에서 개별관광객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들어올 때는 거기에 문화해설사가 배치돼서 그런 분들이 해설하면서 마을에 대해서 특성화하고 문화 관련해서 얘기할 수 있는데 이런 게 전혀 안 돼 있어요. 한 10여 년 동안 매일 3000만 원씩 해서 되겠습니까? 시대가 엄청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도 계속 그런 식으로 했다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 그런 생각을 안 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답변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아까 문화관광해설사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저희들이 마을 협의체를 구성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세계자연유산해설사분이 계시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분이나 아니면 문화관광해설사 어느 게 좋은지를 한번 의논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좋은 얘기인데요. 예를 들면 지역에 있는 것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잘 압니다. 그분들을 활용해서 조금이라도 지역에 뭔가 도움 줄 수 있는 것을 연구해야 돼요. 물론 문화관광해설사가 많이 있지만 그런 것보다 지역에 있는 것을 활용해서 지역에 있는 분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하는 거예요. 그래야만 세계유산본부에서도 관심 갖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거 하나 새겨 주시고.
또 하나는 제가 조금 전에 말씀했지만 작년 4월 10일 날 도정질문을 했습니다. 세계자연유산마을 특성화 관련이에요,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그런데 지사님이 그런 말씀을 합니다. 용역 중이니까 조금 기다려 보십시오. 그런 내용 조금 전에 본부장님이 저한테 말씀하셨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박호형 위원 그런데 세계유산본부 전신이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였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관리단.
○박호형 위원 그 당시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마을 책자를 발간한 거 기억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것은…….
○박호형 위원 그것을 행정에서 파악 못 했다는 거예요. 그때도 발전 용역이 나옵니다. 그런데 전혀 반영이 안 돼요. 그것을 한번 파악해 보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박호형 위원 무슨 얘기냐 하면 그 당시에도 이런 말이 나옵니다. 지속 가능한 마을의 미래를 위해, 그러니까 마을 만들기죠. 세계자연유산마을 만들기 사업들을 제시하고 10년 전에 1차 때 만든 종합 용역 계획이 있습니다. 거기서도 예를 들면 세계자연유산마을마다 특성화시키고 당시 계획했던 동굴가상체험관 등 여러 사업들이 제안되어 바로 실행할 것처럼 얘기했지만 10년 동안 하나도 반영이 안 됐어요. 이런 것을 본부장님이 파악하셔야 하는데 맨날 그럽니다, 행정에서는. “용역 발주하겠습니다.” 용역 발주하면 뭐 합니까? 캐비닛 용역이죠. 이것을 좀 연구해야겠습니다. 10년 전에 그렇게 계획이 나왔었습니다, 제가 파악하기로는. 그것을 한번 보시면 아마 지금하고 유사할 거예요. 무슨 얘기냐. 옛날에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지금은 1년이면 강산이 변하거든요. 그렇게 빨리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처를 못 해 버리면 세계자연유산마을이 퇴색해 버려요. 이것을 각별히 좀 알아봐 주시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명심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리고 2차 용역이 진행 중이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여기에도 아마 마을 활성화 로드맵이 나와 있을 겁니다. 똑같은 얘기예요. 그런데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10년 전에 했던 용역을 왜 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돈 들이면서.
11월에 용역 부분이 마무리됩니까? 그 내용 알고 계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박호형 위원 어떤 내용입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자연유산에 대해 종합적으로 어떻게 활용을 하고 어떻게 보존을 할 거냐에 대해서 ― 제가 부장으로 있을 때 ― 국비 받아와서 하는 겁니다. 그런데 사업체를 선정하면서 조금 딜레이 돼서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박호형 위원 본부장님, 정확히 모르시는 것 같아요. 10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내용인데. 그래서 내년에도 세계자연유산마을마다 무엇이 필요한지 이러한 밑그림을 그린 다음에 기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용역 외에. 이런 것들의 후속 조치가 준비가 되겠습니까, 아니면 어떤 식으로 진행하려고 그럽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지금 현재로서는 늦어도 12월 말까지 용역을 하면 그 용역에 따라서 저희들이 문화재청에 얘기해서 국비를 받아올 수 있는 근거도 될 수 있고, 안 그러면 저희들이 개별적으로 도비를 투입해서 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해서 이런 사항들을 검토하겠습니다. 그렇게 반영해 나가고, 특히 제가 확실히 얘기는 듣지 못했습니다마는 10년 전 그때하고 지금하고 상황은 변했고, 또 그때는 이장님이나 주민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번에 할 때는 어떻든 간에 이장님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이런 것들을 해 보려고 시도되는 과정이라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본부장님, 내용 잘 알겠고요. 그 당시도 전문가하고 마을주민하고 예를 들면 마을 이장님, 또 문화 관련해서 전문가님 포함해서 용역을 발주한 게 있습니다. 한번 봐 보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파악해 보겠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런 것을 놔두고 다시 용역한다는 것은 문제 있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용역이 발주되면 시행한 결과를 본 다음에 해야 되는데 제가 다시 지사님께 질문하니까 “세계자연유산마을 활성화 관련 용역 중입니다.” 이게 말이 안 되는 거거든요. 사실 저는 몰랐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 와 보니까 10년 전에 그런 용역을 해서 어떤 계획이, 마스터 플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또 그런 얘기가 나와요. 그러니까 지사님도 10년 전 것을 잘 모를 거 아닙니까? 행정의 연속성이라는 것은 행정이 어떤 계획을 잡았으면 추진해 나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제가 아쉬움이 있어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명심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잘 봐서 처리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잘 알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황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김대근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김황국 위원 세계유산축전, 축전의 의미가 뭐죠? 세계유산축전, 행사 제목이 축전이거든요. 축전의 의미가 뭡니까? 왜 축전이라고 했죠? 축제라 하든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가치에 대한 향후 홍보나 이런 것까지도 포함돼서 축전이라고…….
○김황국 위원 제가 ‘축’이라는 문구는 알겠는데 ‘전’이 무슨 뜻이에요. 축전.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보통 ‘법전’ 할 때 이런 전…….
○김황국 위원 행사 자체가 문구부터 굉장히 어려워요. 세계유산축제를 하든지. 저는 축전이라는 그런 행사명을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이 행사가 문화재청의 공모사업이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준비 기간이 얼마나 됐었습니까? 짧게 하겠습니다.
얼마나 준비했죠, 이 행사를?
공모는 언제 했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12월 달…….
○김황국 위원 작년 12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김황국 위원 그러면 준비 기간이 한 8∼9개월.
공모 확정은 언제 됐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또 중간에 예산 문제 때문에 조금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고 있고.
○김황국 위원 여러 위원님들이 아까 지적했지만 저는 우리 세계유산본부에서 이 큰 행사를 함에 있어서 준비가 너무 부족했다. 물론 우리 본부장님께서 오신 지 얼마 안 됐잖아요.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김황국 위원 국비, 지방비 합쳐서 28억 5000만 원입니다. 아까 우리 위원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이 대규모 행사를 함에 있어서 상임위 위원님들도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한 행사 개요 그리고 구체적인 행사에 대해서 부속실을 통해서 알았어요. “참석하려면 연락주세요.” 이게 말이 됩니까?
전문위원실로 해서 공식적으로 참여 여부를 물어보지도 않고 우리 위원님들 각자 개별적으로 언론을 통해서 질의하니까 그때야 참석하려면 연락을 주십시오. 아까 본부장님께서 내년도 공모한다고 하는데 이거 제주도 들러리 행사 아닙니까? 제주도가 한 게 뭐가 있어요, 지금?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아니, 그렇지는 않습니다. 같이…….
○김황국 위원 제가 지금 질의하고 싶은 게 도비 5억 들어갔지 않습니까? 도비 5억 구체적으로 제가 파악한 바로는 홍보비에 거의 들어갔다고 보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아까 말씀…….
○김황국 위원 그렇죠. 우리 위원들도 모르는 홍보가 무슨 홍보가 된다는 말입니까?
그래서 저는 올해 행사는 물론 내부적으로 실속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우리 의회 차원에서 아주 미비한 행사였다. 그렇게밖에 판단이 안 되고요.
우리 지역에 어찌 보면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문화예술 업계가 굉장히 어려웠었습니다. 지금도 어렵고요. 그런데 보니까 기획에 관련한 부분은 타 지역 업체가 맡았어요. 도외 업체가 맡았는데 우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서 실경이라고 하면 지역에 기반을 둔 어찌 보면 사업이지 않습니까? 육지 분들이 실경 예술에 대한 부분을 알까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답변드려도 되겠습니까?
○김황국 위원 짧게 좀 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거의 도내 단체를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특수한 경우, 공모나 이런 경우는 도내 업체에서가 미응모하다 보니까 도외 업체로 했고, 도외 업체라고 하더라도 저희가 사무국에서 하는 조건을 도내 업체에 하청을 주고 하면서 같이 협업하면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김황국 위원 전체 15개 업체가 참석했는데요. 도외 업체 세 군데, 도내 업체 열두 군데인데요. 도외 업체가 받은 금액만 6억이 넘어요. 그리고 도내 업체가 받은 게 열두 군데인데 12억밖에 안 돼요. 우리 세계유산본부에서 이런 대규모 행사를 함에 있어서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배려가 별로 없었다는 게 저의 생각이고요. 내년에 ― 아까 위원장님도 말씀하셨지만 ― 도비 반영하지 마세요. 그냥 국비로만 하세요. 국비로만 하시고 나중에 평가에 대한 부분은 별도로 저는 우리 세계유산본부에 요청을 좀 하겠습니다. 이 행사에 대한 평가는 별도로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저희 위원님들도 이 행사에 대한, 언론을 통해서 듣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지방비 5억, 국비 정확히 23억 5000만 원. 지방비 5억, 대규모 예산이지 않습니까? 이것에 대해서 평가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자료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시겠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잘 알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좋습니다. 본부에게는 그 정도 하고요.
돌문화공원 이학승 소장님, 죄송한데 발언대로 좀 나오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입니다.
○김황국 위원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및 관리 운영 조례」에 보면 올해 12월 31일 자로 일몰이 됩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기획단하고 협약 기간이 올해 말까지로 돼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 조례에 근거해서 그렇게 되는 겁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조례랑 협약서랑 그렇게 돼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돌문화공원 조성이 12월 말까지면 다 된다고 보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개발사업이 올해 말까지 완료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니까 올해 12월 말 이후에는 조성에 관련된 추가 사업 없다, 그렇게 보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개발사업과 관련, 관광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완료가 되는 겁니다.
○김황국 위원 그런데 지금 민관합동추진단에서 요구하는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서로 돌문화공원하고 조율이 잘되고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협약기간 연장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지난주 화요일 날 운영위원회 하면서 거기에서 협약기간 연장이라든가 이런 공식적인 게 없어서…….
○김황국 위원 협약기간 연장이 공식적으로 없었다고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김황국 위원 제가 알기로는 계속 요청을 했었다고 들었거든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뭐 간헐적으로…….
○김황국 위원 소장님 말씀하시는 거 정확히 해 주셔야 하는 게 협약 연장 요청이 없었다는 얘기입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지난주 금요일 날 공식적으로 연장 요청하는 문서가 접수돼서 저희들 지금 검토 중에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협약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저는 돌문화공원이 미완의 공원이라고 보거든요. 저희도 현장 방문 갔었지 않습니까? 보면 앞으로도 해야 할 게 많아요. 꼭 추진단하고 같이 하라, 말라 개념이 아니고 할 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소장님께서는 올해 12월 말이면 다 된다고 말씀하시고 있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당초 목표했던 시설들은 올해 완료가 되는 것으로 저희들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이 조례 개정 안 하실 거죠? 12월 말 자로 이 조례는 일몰되는 거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저희들은 조례 개정이나 협약기간 연장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
○김황국 위원 소장님, 저는 좀 의아스러운 게 이런 법 규정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기간을 갖고 서로 의논도 하고 준비를 하셔야 되는데 이제야 준비하신다고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민관합동추진단 백운철 소장께서도 올해 5월에 의원님들이나 기자님들이 책자, 돌문화공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내용 중에서도 올해 말이면 끝난다는 취지로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그러면 올해 말이면 끝나는구나 했더니 나중에는 옆에서 연장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들이 있었고.
○김황국 위원 소장님, 거기에 가신 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작년 8월에 갔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런데 올해 5월 달까지 내용을 모르셨다가 최근에 아셨다는 말씀이시네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연장에 대해서 거기서 요구를 안 했었습니다. 5월까지도 연장 요구가 아니고 거기서 문서, 책자를 보내온 내용은 올해 12월까지 끝나는데 이러이러한 것은 앞으로 필요하겠다, 이런 제안이라든가 이런 건 있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런데 저는 우리 돌문화 쪽에서도 이 내용에 대해서 어찌 보면 태만한 것 같아요. 소장님께서 그런 내용들을 그쪽에서 얘기 듣기 전에는 관심도 없었다는 말씀으로 제가 들리거든요. 22년에 걸쳐서 돌문화 조성 사업을 한 것이지 않습니까? 1500억 넘게 투자가 됐고요. 그런데 지금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소장님이 그런 말씀 하신다는 그 내용은 저는 사실 이해가 잘 안 되거든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저희들은 당초에 계획했던 돌문화 조성사업 1단계, 2단계, 2단계 1, 2단계 2 해 가지고 설문대할망전시관 건축 공사라든가 전시 공사. 전시 공사는 올해 11월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그것을 완료함으로써 이런 공사는 일단 완료되는 것으로 저희들은 이렇게…….
○김황국 위원 일단 완료된다는 그 말씀은 저는 이해가 안 돼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그러니까 나중에 뭡니까, 예를 들어 가지고 전시물들, 기존의 것들을 옮긴 데라든가 이런 데 부분적인 보완은 필요하겠다. 저희들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일단 질의시간이 다 됐기 때문에 추가 질의할 때 다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원철 위원님 순서입니다만 우선 제가 먼저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코로나 정국으로 각 실·국, 사업소 공무원 여러분, 정말 노고가 많으십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도 지켜가면서 행사나 사업들을 운영하느라 노고가 많으신데요. 문화예술진흥원에 잠깐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이 지금 공석이라 운영과장님께서 답변을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의 역할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문화예술진흥원 운영과장 지경주입니다.
문화예술진흥원의 근본적인 설립 취지는 문화예술 향유 공간 제공과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전시하고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런 역할을 하면서 결국은 기관명에 나와 있듯이 제주의 문화예술을 진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내규에 보면 지난 17일부로 연극과 성악, 합창, 국악 등 장르를 불문하고 공연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내규를 정했어요. 맞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잠깐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위원장 안창남 예.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그것은 문화정책과에서 9월 11일 자로 저희들한테 문서가 왔습니다. 제주생활방역위원회 3차 회의 결과로 해서 왔는데 10월 5일까지는 휴관할 수 있도록 왔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휴관을 하지 않고 오픈하는 이유는 휴관하면 모든 문을 닫아버리기 때문에 모든 문화예술 활동이 전면 통제가 됩니다. 그런데 그나마 오픈하는 이유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현재 제주생활방역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에 따라 실내에서는 50인, 실외에서는 100인 기준으로 2미터 간격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하는 것은 실내에 50인 있는 것과 같은 레벨로 보았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도, 관람석에서도 똑같은 규정을 적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무관중 공연인데도 공연하는 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라. 이건 너무 경직된 거 아니에요?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위원장님 지적사항에 대해서 저희들도 반성하는 게 있어서 제주형생활방역위원회 회의가 언제 열릴지 모르겠지만 저희들이 문화정책과와 협의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협의할 수 있도록, 안건으로 상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문제는 그 사이에 공연하는 팀들은 상당히 피해를 보는 건데 코로나가 정말 성행하는 서울시마저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생계유지가 가능한 직업이라든가 가수, 배우, 성우, 방송인, 모델, 예술가, 이런 분들이 촬영의 대상이 되거나 공연 등에 출연하는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도록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가 너무 경직되게 규정을 만든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 특히 연극은 잘 아시다시피 발음도 상당히 중요하고 그에 못지않게 표정이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예, 맞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마스크 끼면 눈 표정으로만 연기하나요?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위원장님 말씀 충분히 이해됩니다. 문화예술인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이면서 자기의 능력을 창조하고 개발해 나가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도 굉장히 동감하고 도와주고 싶어서 그래서 휴관하라는 것조차도 휴관하지 않고 저희들이 그나마 이렇게 하는 건데, 위원장님, 죄송합니다만 서울문예회관에서는 무관중에서 무대에서만 잠깐 잠깐 벗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들도 그런 방안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행정이 편의적으로 시간을 끌고 가면, 벌써 20일 날 국악협회에서 제주국악제 했잖아요?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거기에는 마스크 껴서 공연을 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러니까요. 국악제 하는데 마스크 껴서 하고, 또 22일 날도 장애인 연극제 하잖아요?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장애인 연극제도 마스크 껴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러니까요. 제주가 왜 그렇게 경직되게 내부규정을 만들어서 관중도 없는데 굳이 공연하는 배우들이 그렇게까지 심하게 할 수가 있겠느냐 말이죠. 그렇지 않으면 미리 발열검사도 하고 아예 검체 채취한 다음에 공연하도록 하던가 해야지 그렇게 마스크, 형식적으로 그렇게 운영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위원장님 말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저희들이 인지하고 있지만…….
○위원장 안창남 인지하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빨리 시정되도록 조치를 취하세요. 지금 원장님 없다고 흘러가지 말고요.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그런 뜻은 아닙니다.
○위원장 안창남 무관중에다가 마스크 껴서 할 거면 차라리 문 닫느니만 못 해요. 연습장도 아니고. 연습할 때는 마스크라도 벗어서 할 거 아닙니까? 그렇지 않겠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맞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부연설명 드리면…….
○위원장 안창남 부연설명 하지 마세요.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두세 명이면 그런 대로…….
○위원장 안창남 저희들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20명 이상이 무대 위에 올라가서 하겠다는데 마스크를 벗어버리면 너무 그럴 것 같아서 3, 4명이면…….
○위원장 안창남 그러니까 제가 서울시 사례도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예외규정으로 벗고 한다고 제가 말씀을 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서울시는 단독으로 나와서 공연합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알겠습니다. 저희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빨리 조치를 취하세요. 그렇게 할 거면 아예 문 닫으세요.
○문화예술진흥원운영과장 지경주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자리해 주시고요.
그리고 김대근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문화재가 세계유산본부로 조직이 개편된 이후에 상당히 홀대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왜냐하면 어차피 저쪽은 한라산국립공원이라든가 세계유산을 관리해 왔던 부서이기 때문에 거기에 문화재가 가니까 문화재가 소외된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세계유산축제는 28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이면서 축제도 하는데 대한민국이 지정한 문화재라든가 도지정 문화재는 과연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는가. 이런 것이 저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본부장님, 혹시 제주에 오래된 사찰들 아십니까? 사찰 터나. 아는 거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터까지는 아직…… 무오법정사 그쪽에 있고.
○위원장 안창남 무오법정사는 1900년대 초의 제주 사찰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는 항일운동으로 유명해진 거고요. 무오법정사가 항일운동을 3.1운동보다 5개월 앞선 1918년도에 먼저 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일운동의 발상지라고만 지정해 놓고 사실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도 않고 전국적으로 홍보도 되고 있지 않아요. 이건 사찰이 오래된 건 아니고요. 오래된 것은 외도 수정사지, 법화사지, 원당사지, 존자암지. 그중에 법화사지 같은 경우라든가 이런 데. 혹시 소림사라고 아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소림사…….
○위원장 안창남 소림사가 어디 있었는지도 모르시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제가…….
○위원장 안창남 소림사는 산천단에 있었습니다. 무오법정사에서 항일운동하기 전에 거사를 논의한 곳이 소림사입니다. 제주시 소림사에서 논의하다가 여기서 여의치 않으니까 법정사로 한 거예요. 그럼 법정사는 어떤 사찰이냐. 최초의 항일운동, 제주도 항일운동의 발생지이면서 사찰 중에 유일하게 일제에 의해서 태워진 사찰입니다. 이런 것들 기념물로만 지정돼 있는데 아는 분들이 거의 없어요. 그건 뭐냐? 국내의 문화재도 아닌 도내 지정문화재, 기념 이런 것들에 대해서 관리나 홍보가 상당히 미흡하다는 얘기예요. 자부심을 가져야 될 정말 좋은 자료들이고 귀한 유산들인데 말이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 소홀한 게 아닌가요? 답변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이 국가지정문화재나 도지정문화재에 대해서는 국비 받고, 도비를 받아서 보수하고 정비하는 데 투입하고 있습니다. 아까 위원장님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제가 앞으로 좀 더 관심도 갖고 열정을 갖고, 공부도 더 하고 업무 파악도 더 해서 챙겨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위원장 안창남 혹시 법화사지에 대해서 아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법화사지는 정비계획에 따라 가지고 올해 5000만 원 예산이 확보돼서…….
○위원장 안창남 그런 예산에 관련된 게 아니고 역사적인 설, 그게 두 가지가 있어요. 원나라 황제손이 그 사찰을 했다는 설이 있고, 또 신라 해상왕 장보고가 세웠다는 설도 있어요. 육지에도 법화사를 세웠고 제주에 세웠고, 중국에도 법화사를 세워서 교역의 근거지로 하면서 그들의 안전을 빌기 위해서 절을 세웠다. 신라 아닙니까, 신라. 그 시대에 그런 것들을 자원으로, 없는 것도 일본 한번 관광 가보시면 조그만 돌 하나 놓고도 옛날 어느 무사가 칼로 한 번 베어내서 이 자국이 생긴 것이다 하면서 관광 자원으로 만드는데 우리는 있는 것도 제대로 활용을 못 하니까 답답한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공부 더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리고 산천단 유원지 지구 지정됐다가 해제돼서 다행입니다마는 산천단이 지금 천연기념물로 소나무가 지정돼 있는데 거기 보면 문화유산해설사든 문화관광해설사든 해설사가 배치돼 있지 않아요. 그리고 주변에 토지들을, 제가 지난 10대 전반기 위원장 할 때도 “그 주변의 토지들을 매입하겠다.” 금방 할 듯하다가 지금까지 방치돼 있어요. 그 주변의 미관이 너무 좋지 않아요. 토지도 매입하고 해설사도 배치해서 관광객들이 가면 설명도 해 주고, 거기에 소설처럼 ‘여기에 제주의 소림사가 있던 곳이다. 이게 무오법정사 항일운동의 원래 근거지였다.’ 그런 것들이 이어지면 관광하시는 분들 흥미롭지 않습니까? 흥미를 줄 수 있고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제주의 자존을 세울 수 있는 그런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음에 박원철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박원철 위원 박원철 위원입니다.
세계유산본부 소관 민간위탁이 시설물 관련 말고는 없습니까? 예를 들면 한라산 둘레길 민간위탁을 한다든지 이런 거 없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한라산 둘레길은 산림휴양과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민간위탁 하는 것은 아까 오영희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던 전수관이 있고 아니면 일반 업무…….
○박원철 위원 한라산국립공원 관리는 그러면 업무가 뭡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공원구역 관리입니다.
○박원철 위원 예?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한라산국립공원을 경계로 해서 둘레길은 휴양과에서 산림청 지원을 받아서 하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휴양과에서 관리하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위탁해서.
○박원철 위원 좋아요.
조릿대, 계속 제거하겠다. 이렇게 하는데 효과는 어떻습니까? 조릿대 앞으로 어떻게 할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올해가 5년차 조릿대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옛날 어르신들이 쓰던…….
○박원철 위원 5년 동안…….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올해까지 하면 5년입니다.
○박원철 위원 5년 동안 했는데 효과는 없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아닙니다. 5년 동안 말 방목 한 군데 하고 그다음에는 직접 베어내는 방법, 이 두 가지를 병행해서 효과를 보고 있는데 지금 말 방목을 한 데는 한 78%…….
○박원철 위원 말을 방목하면 뜯어 먹어서 뿌리는 남아있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러니까 계속 먹어 버리게 하는 옛날 어르신들이 말을 방목했을 때 하고, 베어내는 것은 한 85 이상…….
○박원철 위원 5년 동안 실험만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조릿대가 한라산 주변, 쉽게 아주 밑의 지역들까지 침범하고 있는데 조릿대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제거할지에 대해서는 누가 주체인지도 모르고 그냥 말 먹이로 괜찮을 것인가, 아니면 베어내면 괜찮을 것인가, 이 정도 수준이라는 얘기 아닙니까? 확실히 없어져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박원철 위원 없앨 계획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아니면…….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올해까지 하면 5년 동안의 성과가 나옵니다. 그러면 내년부터는 한라산에 선작지왓하고 두 군데를 해서 직접 베어내는 것을 계속적으로 해 보면서 이게 효과가 더 있게 되면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박원철 위원 지금 말씀하는 취지는 조릿대는 번식속도가 상당히 빠른데 우리 도의 대응은 뛰는데 기고 있다, 이 얘기를 하고 싶은 거예요. 5년 동안 연구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고. 그러면 한라산에 전부 다 말 키울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런 뜻은 아닙니다.
○박원철 위원 그래서 일정 부분 연습하겠습니다. 실험하겠습니다. 이게 우리 행정의 태도 아니냐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 당시에는, 조릿대는 단번에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저희들도 한라산연구원 그쪽에서 한라산하고 협업해서 전문가들이 5년은 해 봐야 된다는 것을 반영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5년 동안 반영한 사항을 내년도부터는 직접 실천에 옮겨서 말 방목은 아니고 베어내는 작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제가 볼 때 조릿대는 제거 못 할 것이다, 지금 행정의 대응으로 봐서는.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고, 기본적으로 우리가 용역까지 하면서 탐방예약제를 하는 주목적이 뭐였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때 당시에는 적정 탐방객을…….
○박원철 위원 적정 탐방객을 입장시켜서 한라산도 보호하고 자원도 보호하고 각종 교통이라든지 이런 문제도 해소하고, 이런 목적이 있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때 당시에는…….
○박원철 위원 “그때 당시에” 하지 말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한라산 쪽에 갔을 때 성판악이나 이런 쪽으로 너무 집중이 되다 보니까 훼손 문제도 있고 해서 적정 탐방객…….
○박원철 위원 본부장님 말씀처럼 성판악에 차량이 몇 분 간격으로 다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12분 간격으로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교통행정과에서는 거기에 환승 주차장 만들겠다고 했다가 요번에 취소했던데 거기는 어떤 의견 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에서.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국제대학교 앞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박원철 위원 예.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거기는 저희들이 확실한……. 지금 조성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차장…….
○박원철 위원 탐방예약제를 시행한 목적이 교통이라든지 한라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말씀 주시면 세계유산본부에서는 강력하게 탐방예약제를 하지 않더라도 거기 주차난이 상당히 심각한데, 매일. 그러면 주차료 받으세요. 사람도 배치하고. 주차가 안 되는 지역에는 강력하게 제재도 가하고. 그래야 행정이 영도 서는 것이고. 다 견인하세요. 그리고 12분마다 차량이 다니고 있기 때문에 동승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전부 다 개인이 가는 것보다 그렇게 홍보하는 게 오히려 낫지 인위적으로 하려고 해서 일이 되는 건 없었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답변드려도 되겠습니까?
○박원철 위원 해 보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저희들이 탐방예약제를 하게 되면 그다음에 대중교통과나 이런 쪽에서는 갓길에 주차하는 것에 대해서 탐방예약제와 같이 병행하면서 과태료까지 해서 아예 세우지 못하게 하겠다. 그런 것으로 가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렇게 해서는 곤란하고 주차선 비슷하게 갓길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마련해 주고 그 이상은 안 됩니다라고 하고, 그렇게 해서 강력하게 주차 위반 단속도 하고 거기 세우는 차량들은 주차료도 받고, 그렇게 하시라고요. 그렇게 정확하게 하셔야지. 저는 그렇게 해 주시면 좋겠고요. 그것은 그렇게 하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 사항에 대해서는 대중교통과와 의논해 보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예, 협조 구하세요. 자치경찰 뒀다 뭐 할 겁니까?
도립미술관장님.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입니다.
○박원철 위원 올해 예산을 보니까 전체 도립미술관 관할이 68억이고 도립미술관만 58억입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님, 올해 예산이 얼마 됩니까?
○위원장 안창남 발언대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원철 위원 거기서도 짧게만 말씀해 주시고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입니다.
○박원철 위원 올해 예산이 얼마나 됩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
○박원철 위원 올해 예산. 제가 말씀드릴까요? 좋습니다. 안 해도 좋고요.
민속자연사박물관 노정래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입니다.
○박원철 위원 올해 예산이 얼마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13억 3700만 원입니다.
○박원철 위원 제가 이렇게 쭉 묻는 이유는, 세계유산본부장님, 도립미술관장님, 답변대에 안 오셔도 좋고요. 내년도 예산이 4000억 감액 편성되고 있는 거 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알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도립미술관장님, 아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예, 알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제주도민들은 지금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도에서는 연일 홍보하고 있습니다. 의회에서 봤을 때는 제주가 재정 운용을 엉망으로 해 놓고 그 책임은 도민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매일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제가 업무보고 자료를 쭉 봤는데 경영 개선 방향에 대해서는 한 분도, 한 기관도 얘기를 안 하세요.
미술관장님.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입니다.
○박원철 위원 제가 무식해서 그런 겁니까? 어떤 겁니까?
도립미술관 개관 언제 했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오픈 한 지 11년째 됐습니다.
○박원철 위원 11년 동안 경영 개선 방안에 대해서 매일 고민을 하셨을 텐데 어떻게 된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경영을 개선하는 방향에 대한 원천적인 고민에 대해서는 제가 솔직한 말씀을 드린 적은 없지만 사실은 지금 제가 한 2년 동안 운영을 하면서 조직을 저희 같은 경우는 오히려 개선이라는 표현보다는 보완을 해야 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철 위원 11년 동안 보완은 하나도 안 했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11년 동안 보완에 대한 부분은 특별히 제가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박원철 위원 지금 관장님 말씀대로 쭉 하면 경영 개선이 좀 나아집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저희는 현실적으로 인력이 너무 없습니다.
○박원철 위원 인력이 부족하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예.
○박원철 위원 인력이 부족하면 계속 인력을 보내줘야 경영 개선이 되겠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이 부분은 기본적으로 전문영역에서 일을 해야 되는 인력 배치에 대한 수급에 대한 문제입니다. 그것이 구조를 개선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철 위원 제가 전문가가 아니어서, 문화예술을 하시는 분들 보면 맨 “전문가 영역, 전문가 영역”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경영 개선 얘기를 하면 무지해서 모르는 무지의 발상이라고 얘기를 하고, 또한 전문가를 많이 확충해 달라고만 얘기하고. 그렇다고 한다면 저는 이렇게도 생각해 봅니다. 도민분들께도 할 수 없이 입장료 받으세요.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경영 개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라고 도민들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또한 입장료도 현실화시키고. 우리가 관장님 말씀처럼 전문인들을 많이 배치한다고 하면 그만한 걸작을 갖다 전시를 하고 그러겠죠. 그러면 그거에 걸맞은 비용은 문화 향유자들이 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네, 위원님 말씀이 맞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런 측면들은 한 분도 고민 안 하시더라고요. 여기 민속자연사박물관도 보니까 홍보를 강화하겠다, 아니면 도심지에 관광객 유치를 하기 위해서 하겠다. 아마도 매년 그렇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 보고를 했을 거라고 사료됩니다만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고 제주에 와서……. 제주가 보통, 올해도 아마 1000만 명은 올 겁니다. 그런데 내국인 위주로 다 짜여 질 거라고 보는데요,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경영 개선과 관련돼서는 전혀 노력들을 하고 있지 않다. 그런 부분에서 정말 각성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요.
노정래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예,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입니다.
○박원철 위원 업무보고에 봤더니 원도심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언제 개관한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1984년도에 했습니다.
○박원철 위원 ’84년, 이제 40년이 넘었잖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36년.
○박원철 위원 36년. 예.
저는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왜 이렇습니까? 이렇게 계속 적자 운영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공공시설이고, 이렇게 계속 유지·운영되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저희들은 많은 관람객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다음에 아까 해외 관람객 말씀하셨는데 작년에는 21%, 올해는 22% 정도가 해외의 사람들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관광객은 좀 늘어나는 편에 있는 상황이고, 코로나 때문에 작년보다 89% 정도 감소를 한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좀 많이 오도록 하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관장님, 코로나 때문이라고 하시는데 오히려 사드 때는 더 심하지 않았습니까? 모든 것을 그렇게 한곳으로 몰아가는 건 저는 적절치 않다고 보고요. 특히나 돌문화공원 같은 경우는 제가 기억하기로만 해도 몇천억을 갖다 박았습니다. 몇천억을 박고 서기관이 파견되고. 그런데 매년 10억 가까운 돈이 적자입니다. 거기 주차장 가 보면 어마어마하게 해 놨어요. 이건 저는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학승 돌문화공원 소장님, 말씀 좀 해 보세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입니다.
저희들 주차장 시설 규모는 관광지 개발 사업을 하면서 교통영향평가를 받고 그거에 맞추어 가지고 주차장을 확보하다 보니까 지금 입장하시는 분들보다 많이, 지금 현실적으로 보면 과다하게 한 걸로 보여집니다.
○박원철 위원 그러시면요 지금 제주가 직영 공공시설물 유지·관리 관련해서 2년에 한 번씩 계속 경영개선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보신 적 있으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박원철 위원 그러면 이 용역을 할 때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도내의 문화시설들 아마도 전부 다 의견을 제출토록 했을 텐데, 여기에서 결론은 뭐냐 하면 공공시설물이 점점 지출 대비 수입 비율이 증가되고 있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여기에서 개선 방향을 쭉 나열합니다. 개선 방향은 수수료나 사용료 현실화를 한다든지…….
○위원장 안창남 잠깐만요. 지금 말씀을 거꾸로 한 거 같아요. 지출 대비 수입이 느는 게 아니고 수입 대비 지출이 늘고 있어요.
○박원철 위원 아, 예. 제가 표현이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출 대비 수입 비율.
○위원장 안창남 수입 비율이 늘고 있지 않아요.
○박원철 위원 예. 제가 거꾸로 표현한 거 같습니다.
39.2%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즉 얘기해서 우리가 재정비용이 더 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각종 수수료나 사용료를 현실화하고 또한 각종 조례라든지 이런 것을 개정이나 제정 검토를 하라, 이렇게 의견을 쭉 내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와서 봤더니 전혀 그런 노력들이 안 보여요. 그래서 소장님이나 자연사박물관 관장님이나 돌문화공원에서도 이런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된다. 아시잖아요. 지금 다들 제주도의 중추적인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신데 제주가 내년도에 도민들에게 돌아갈 예산 4000억을 감액하고 있어요. 감액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 개선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재정 적자를 줄일 수 있는 방안들이 필요하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한 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설문대할망전시관이 올해 11월 달에 완료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랑 연계해 가지고, 지금 입장료를 5000원 받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1만 원까지 상향해 가지고, 지금은 입장할 때 5000원을 받고 있지만 그것을 돌박물관 입장할 때 얼마, 설문대할망전시관 입장할 때 얼마, 이렇게 구분을 해 가지고 앞으로 그런 식으로 징수를 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좋습니다. 어쨌든 본부장님이나 미술관장님, 모두가 공히 공공 시설물을 관리하고 계신 분들은, 제가 행감 때 분명히 다시 보겠습니다. 봐서 그때까지 대책이 나오고 내년도에는 반드시 그렇게 시행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알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자리해 주십시오.
저는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원철 위원님, 한 10여 분 더 쓰면서 경영 개선하라, 질의하시느라고 애쓰셨습니다.
○박원철 위원 죄송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음 문경운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문경운 위원 아까 존경하는 박원철 위원님, 내년도 예산 4000억 감액된다고 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감액할 게 아니라 오히려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증액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 국가를 보더라도 국가 채무가 지금 GDP 대비 48%밖에 안 돼요. 개인 채무는 거의 98%가 됩니다. 이런 거 봤을 때도 돈을 풀어 줘야 경제가 돌아가는 것이지 예산 감액했다고 해서 지금 코로나 시대에 적절치 않다고 보고요.
이학승 돌문화공원관리소장님.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입니다.
○문경운 위원 소장님은 직급이 4급입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문경운 위원 아, 4급이에요?
돌문화공원 말이죠, 우리 위원들도 저번에 현장을 방문했는데, 설문대할망전시관이 올해 완공되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11월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2006년도에 개관해 가지고 지금까지 총사업비가 1537억 원, 국비 700억, 지방비 700억 투자해 가지고 박물관, 지금은 박물관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복합 전시적인 박물관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데, 이렇게 많은 투자를 했는데, 국내에서 이게 세 번째 규모입니다. 그렇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문경운 위원 규모로 봤을 때. 도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인데, 그때 현장 방문했을 때도 제가 잠깐 얘기했습니다마는 매년 적자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 최근 4년 동안 살펴보니까 매년 적자가 한 7억 원이 넘어요. 4년 동안 살펴봤더니 적자가 35억 원이 넘고 있는데, 지금부터라도 적자는 면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물론 저희들도 경영 개선을 노력하고 있습니다마는 박물관이라든가 이런 특색이 유물이라든가 관리하는 그게 더 많은 값어치도 있다. 이런 면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니까 소장님이 돌문화공원에 대해서 지금 적자 나고 있는데 이걸 개선할 확실한 의지를 갖고 있어야 돼요. 그다음에 그런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야 되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조금 아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저희들도 요금 인상하는 방안이라든가 올해까지 저희들이…….
○위원장 안창남 마이크 조금 가까이 대서 말씀해 주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하드웨어적인 측면, 그런 것을 중점으로 해 가지고 설문대할망전시관, 이걸 하고 있습니다마는 앞으로는 홍보라든가 유치를 위해 가지고 소프트웨어적인 그런 것들을 더 많이 해 나가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제 개인적인 생각을 주문 좀 할게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문경운 위원 우선은 말이죠, 저도 어저께 이 보고 자료를 보면서 가만히 곰곰이 생각을 해 봤는데, 첫 번째로 돌문화공원 명칭을 변경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안에 설치된 게 보면 오백장군갤러리라든가 야외 전시장, 물론 돌 박물관이 중점적으로 되고 있지만 복합적으로 지금 1500억 이상 투자했는데 ‘돌문화공원’ 해 버리니까 이게 너무 협소한 명칭이다. 관광객들이라든가, 이걸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키우기 위해서 하고 있는데 우선 명칭부터가 현대 감각에 맞게끔 변경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소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저희들도 공원을 종합문화공원, 이런 명칭이랑 합당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돌문화공원을 세계적인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명칭부터 변경을 좀 하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문경운 위원 돌문화공원은 마치 80년대 명칭을 쓰는 거 같아 가지고, 현대 감각에 맞게끔 변경해야죠. 이걸 도민 공모를 한다든가 아니면 전문 업체에 맡겨서라도 명칭을 좀 바꿀 필요가 있겠다.
그다음에 두 번째로 마케팅도 얘기했는데요, 홍보 마케팅이 너무 부족하다. 조직을 좀 신설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저희들도 작년 5월 달부터 설문대할망전시관이 생기고 그런 거랑 연관해 가지고 학예연구과, 이런 것을 설치해 주도록 조직 부서에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필요하다면 관계 책임자, 앞으로 명칭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소장님도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마케팅 전문가를 개방형으로 영입해 가지고, 돌문화공원이 흑자로 돌아설 때까지 전문가를 개방형으로 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홍보 마케팅을 좀 공격적으로 할 필요가 있겠다. 너무 소극적인 마케팅이 아니고. 홍보 마케팅이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지금 광고 어디어디 하고 있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공항이라든가 제주공항이라든가 여객터미널이라든가 성산포, 아니면 김포공항, 이런 데라든가 키오스크든가 이런 데를 이용해 가지고…….
○문경운 위원 필요하다면 항공사 기내 잡지에도 광고를 하고요. 아리랑TV 같은 방송사에도, 물론 예산이 따르겠습니다마는 이런 데에도 좀 홍보를 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아무튼 홍보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할 필요가 있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학예 인력 확보라든가 조직 확대 문제에 있어 가지고 다른 데하고 비교해 보니까 도립미술관 같은 경우에는 연구원이 두 명 있고 연구사가 여섯 명, 총 여덟 명이 있고요. 민속자연사박물관인 경우에도 여섯 명이 있어요. 연구관 한 명, 연구사 다섯 명. 그런데 돌문화공원은 달랑 연구사 두 명만 지금 있거든요. 이것도 돌문화공원을 세계적인 명소로 구축하기 위한 걸로 봤을 때 조직이 너무 미비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그런 것 때문에 저희들도 학예연구과 신설을 해 달라고 조직 부서로 요구도 했고 그렇게 협의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요구만 할 게 아니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알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들어가십시오.
한라도서관장님.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예, 한라도서관 관장 채종협입니다.
○문경운 위원 지금 휴관하고 있죠, 코로나 때문에?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예, 10월 5일까지 휴관입니다.
○문경운 위원 그런데 학생들이 말이죠,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으라고 하지만 집에만 있지 않고 보면 커피숍, 거기 잔뜩 가 가지고. 거기는 발열 체크도 안 하고 손소독이라든가 이런 것도 안 갖춰져 있어요. 너무 취약한 곳에 학생들이 가고 있다. 그래서 집에서도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그런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그렇지 않아도 저희들 휴관은 10월 5일까지지만 수요일과 토요일은 예약을 하면 드라이브 스루처럼 워킹 스루 해 가지고 대출 서비스를 해 주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집에서도 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 회원을 웹 회원으로 전환을 해 가지고 전자책이라든가 오디오북, 이거 접속할 수 있도록 그런 체제는 안 갖춰져 있습니까?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되어 있습니다. 지금 회원이 6만 3000명 되어 있는데, 그렇게 지금 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하고 있습니까?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네.
○문경운 위원 편리하게 집에서도 독서할 수 있도록 그런 온라인 콘텐츠를 구비하는 게 필요하다.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온라인 시대에 전자 관련 도서에 대한 문의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전자책이라든가 이용할 수 있는 한계가 좀 부족할 수 있어서 그런 걸 조금 더 확대하기 위해서 예산을 내년에 반영해서 많은 도민들에게 서비스하고…….
○문경운 위원 예, 알겠습니다. 도서관도 그냥 가만히 기다리는 도서관이 아니고 도민,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그런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좀 해 주시고요.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고맙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다음에 제주 비엔날레 어디서 합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입니다.
○문경운 위원 간단하게 한 가지만 좀 묻겠습니다.
올해 코로나 때문에 내년으로 연기되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네, 맞습니다.
○문경운 위원 예산이 19억 투자되는데 이게 국비입니까, 지방비입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지방비입니다.
○문경운 위원 지방비입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네.
○문경운 위원 이렇게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데, 이게 격년에 한 번씩 시행되는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네.
○문경운 위원 그런데 이게 광주라든가 부산 쪽은 잘되고 있는데 제주에도 할 필요가 있는 건지 그걸 좀 묻고 싶어요, 이 행사를.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애초에 1회가, 2017년 그때가 1회였는데요. “제주국제자유도시 문화예술의 섬”이라고 하는 캐치 프레이즈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위상에 걸맞은 국제 행사로 한다.
○문경운 위원 내년에 하게 되면 2회째입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네. 2회째입니다. 그 이유는…….
○문경운 위원 비엔날레 하는 이유가 뭐예요? 작품을 판매하는 겁니까, 뭘 어떻게 하는 겁니까?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미술관에서 하는 건 사고 팔고 하는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마는 제주 미술계의 어떤 발전을 위해서 국제 행사를 하는 것이 취지입니다.
○문경운 위원 그런데 사업비로 19억씩 투자하면서 과연 제주 비엔날레 행사를 개최해야 되는 건지, 우리가 타 도시보다 앞서가는 걸 해야 되는데 이미 부산이나 광주에서 다 하고 있는 건데 과연 제주에서 이렇게 할 필요가 있는지 제가 의심스러워서 하는 거예요. 이렇게 많은 예산을 투자할 필요가 있는 건지.
그다음에 조직위원회도 구성이 안 되어 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예. 조직위원회는 현재 갖춰지지 않았고요, 저희가 미술관 비엔날레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부산이라든가 광주를 보면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가지고 준비도 열심히 하고 행사다운 행사를 하고 있는데 제주도는 그런 것도 없고, 과연 이거 할 필요가 있는 건지?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타도에서는 여러 가지 검토나 이런 것이 이미 20년, 30년 된 데도 있는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2회지만 각 지자체별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비엔날레를 하자는 것이……
○문경운 위원 그러니까 다른 지자체에 하니까 우리도 따라 한다, 이런 형식이 아니고 다시 한번 검토를 좀 해 보세요. 이 행사를 과연 할 필요성이 있는지, 다른 걸로 대체해야 되는 건지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한번 검토를 좀 해 달라는 얘기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마치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감사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문경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존경하는 문경운 위원님께서 질의가 있었습니다마는 한라도서관 같은 경우에 지금 운영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을 하셨는데, 맞습니까?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한라도서관장 채종협입니다.
10월 5일까지 휴관인데 수요일과 토요일은 예약 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러니까 10월 5일까지는 휴관이라는 얘기 아닙니까?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예, 휴관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제주도 행정에서 코로나19에 대해서 너무 과잉대응을 하는 게 아닌가. 왜 그러냐 하면 ‘풍선이론’이라는 게 있거든요. 어느 한쪽을 누르면 어느 한쪽으로 나오게 되어 있어요, 반드시. 우리 제주도의 공공시설만큼, 공공기관만큼 쾌적하고 넓은 공간을 가져 있는 데가 없습니다. 그러면 이 아이들이 가는 데가 결국은 좁은 곳으로 가는 거예요. PC방이라든가 상당히 좁은 곳으로 가고.
사실 지금 제주도에서는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잔치라든가 조문이라든가 다 하고 있습니다. 단지 잔칫집이나 조문 가면 테이블,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에 테이블 하나에 두 명만 앉게 하든가 세 명만 앉게 하든가 이렇게 해서 지금 가고 있거든요, 전부.
그러면 도서관 같은 데서 그 넓은 공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들어가기 전에 온도 체크도 하고 연락처도 적고, 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고 들어가게 하든가 손에 소독제를 바르게 한다든가 이런 과정을 거쳐서 충분하게 거기서, 특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 아닙니까? 아이들은 배고프면 밥을 먹으면 되지만 마음의 양식은 도서관 가야 채울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그 아이들이 집에 가만히 눌러 앉질 않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좀 검토가 필요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위원장 안창남 예.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사실 저희들은 6월 11일까지 드라이브 스루 끝난 다음에 재개하는 과정에 있어서 갑작스럽게 또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2.5단계로 격상되지 않았습니까? 전국에 있는 다른 도서관들은 다 휴관했지만 제주도 도서관만큼은……. 제주도에 있는 교육도서관조차도 휴관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휴관을 안 하고 계속 대출할 수 있도록, 올 수 있도록 했는데 갑자기 그렇게 급상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쭉 갈 때도 제주도만큼은 가장 늦게 휴관을 했는데, 그래서 그걸 죄송스럽긴 하면서, 아까 위원장님 말씀처럼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데 많은 이용자들을 오게 해야 되지 않나 하는 측면에서 부득이하게 지금 수요일과 토요일 예약 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그 점 명심하고, 잘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행정이 체계적인, 합리적인, 과학적인 그런 대응을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제주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들은 대부분 타 시도에 갔다 왔거나 여기서 확진자와 같이 술을 마시거나, 이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민들 사이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한 사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없거든요. 그러면 방역체계의 테두리 내에서 우리 도민들이 준수할 사항은 준수하면서 문화생활도 향유하고 사회생활도 해야지. 정말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 위원님들도 아마 같은 생각을 할 건데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게 마음의 병이에요. 스트레스 쌓이거나 이렇게 하면 우울증에 걸려서 자살 확률이 높아지고.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코로나보다 더 심할 수가 있다는 얘기예요. 그런 걸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그런 체계를 행정에서 저는 해야 된다고 봅니다.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비록 시설 건물은 이용 못 하지만 도서관에 있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위원장 안창남 전문가들한테 자문을 얻어서 충분히 검토하시고,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운영을 안 하면 거기 습기 차고 곰팡이 피고 안 돼요. 사람이 오고 가야 건물이 살아납니다. 그런 점 참고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오영희 위원 발언신청)
예. 오영희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오영희 위원 본부장님, 자료 한번 보십시오. 제가 요청한 자료를 받았는데 본부장님, 자료 보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문화재, 교육관에 가서 지도·점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게 우리가 문화재 보유자 계승, 전승을 하고자 하는 데 주목적으로 하고 이거에 대해서 지도·점검을 나가야 되는데 종사자들의 성범죄 경력, 휴관일, 시건 상태 점검 결과. 다녀오셨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제가 몇 군데는 그전에 다닌 적은 있습니다. 점검 차원이나 이런 쪽으로는 못 가봤습니다.
○오영희 위원 점검은 시스템 자료화를 해 가지고 만들어서 그걸 좀 체계적으로 하고, 아까 서두에도 질문을 했었는데 문화재를 보유하신 분들이 나이가 있고 하다 보니까 빨리 계승 보유가 되어야 됩니다. 그리고 보유자하고 조교하고 전수 장학생들한테 월 얼마씩 지급하고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오영희 위원 월 얼마씩 지급하고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전수자는 월 100만 원인가…….
○오영희 위원 전수자 100만 원. 그다음 조교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조교는 50인가 이렇게 …….
○오영희 위원 조교 50만 원 정도. 그다음 전수 장학생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20만 원인가…….
○오영희 위원 월 이렇게 지급되고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지급되면 이 사람들이 전수하고 교육을 하고 있는데, 교육한 사람들의 작품이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무형문화재는 이제…….
○오영희 위원 아니, 교육하시는 분들이 교육을 하면서 그래도 전수생들이 1년에 작품 하나씩은 전수를 받아서, 전수를 못 하면 행정에서라도 이거를 좀 사서 구비를 해야 될 거 같습니다. 이분네들이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실 건지.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이분들은 무형 문화재이기 때문에, 갓 만드는 거나 이런 쪽엔 있습니다마는 다른 쪽에는 공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실.
○오영희 위원 공연 같은 경우에는 CD로 보관해야 되죠. 영상물로.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그런 거는 하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영상물로 해야 되고. 그다음에 갓 전시관, 성읍에 보면 오메기술, 고소리술. 고소리술 같은 것도 10년이 되면, 10년 동안 그게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제가 기억하기로 2007년부터인가 영상화 작업을 해서…….
○오영희 위원 아니, 영상물은 그렇다 치고 갓이라든가 오메기술, 고소리술 있습니까? 그다음에 옹기장이, 옹기 전수관이 있는데 여기에서도 이런 부분이…….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앞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영상은 한 두 군데 영상만 남았고, 이런 작품들은 저희들이 구입하고 활용하는 방안들을 검토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작품들을 구입하든가 아니면 이 교육관 전수생들이 작품 만드는 것을 1년에 하나 완성은 못 하더라도 완성 안 된 작품을 거기에다 전시를, 보관을 했어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좋으신 말씀입니다. 저희들이 재료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분들에 대해서 아까 말했던 구입도 하는 것까지 플러스 그 외에…….
○오영희 위원 아니, 재료비를 지원했으면 그것에 대해서 폐기 처분을 해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맞습니다. 앞으로 저희들이 직접 구입하는 것도 있고 안 그러면 홍보도 해서 마켓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방안까지도 모색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예산도 전부 다 미지원형으로 나왔는데 제주도가 이런 것들을 잘해야 될 거 같아요. 우리 문화재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좋은 지적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빨리빨리 정책에 녹아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영희 위원 돌문화공원 소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돌문화공원 부지가 어느 정도 됩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한 100만 평 됩니다.
○오영희 위원 100만 평을 돌려고 하면 건강한 사람들이 걸었을 때 소요 시간은 어느 정도.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지그리오름 갔다 오시는 분은, 휴양림으로 해 가지고 한 2시간 반, 3시간 이렇게 …….
○오영희 위원 2시간 반. 그러면 오름을 안 하고 돌문화공원 내의 것을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은 어느 정도.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돌문화공원 쪽에 한 30만 평이 있고 휴양림 쪽에 한 70만 평이 있습니다. 그래서 휴양림 해 가지고 지그리오름 갔다 오면 한 2시간 반, 3시간 걸리고 우리 돌문화공원 관람하실 적에 꼼꼼히 보게 되면 한 세 시간, 설문대할망전시관 하게 되면 한 네다섯 시간 걸릴 걸로…….
○오영희 위원 오름을 가려고 한 사람들은 이미 다 등산화를 준비해서 오름까지 갔다 옵니다. 그런데 여행객이라든가 잠시 ‘아, 여기 공원이니까 좀 보고 가야겠다’ 이런 분들은 힐을 신은 분들도 있어요. 이런 분들에게 거기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여기는 건강한 사람만이 돌문화공원을 보게끔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약자라든가 장애인이라든가 노약자들은, 이분네들을 위한 배려 시설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돌문화공원이라든가 설문대할망전시관이라든가 이런 데는 장애인이라든가 노약자를 위해 가지고 휠체어 리프트라든가 이런 거는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야외는 일부 화산회토 이런 걸로 되어 있습니다마는 나머지는 그런 미비한 것들이 좀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홈페이지에 보니까 자전거, 킥보드, 이런 다 금지되어 있더라고요. 금지가 되어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일정한 코스, 한번 이건 검토 좀 해 주세요. 일정한 코스에 예를 들면 자전거라든가 킥보드를 이용하면 더 좋고, 해 줄 수 있으면 좋겠고, 힐 신은 분들은 신을 들고 걸을 수 있는 공간, 그렇지 않으면 신발이라도 거기에 비치했다가 맞는 것을 신을 수 있는 방안들을, 그렇게 자유롭게 그 공간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될 것 같고.
두 번째 돌문화공원이 홍보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홍보가 가장 중요한 게 SNS를 이용해서 많은 분들이 돌문화공원에 어떤 시설이 있고 어떻게 갖췄는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봅니다. 혹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셨어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가끔 들어가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가끔? 지금 어느 계절이에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지금 겨울입니다. 홈페이지에 여름이면 여름에 맞는 창이 있어야 되고, 팝업창에는 지금 겨울, 눈 덮여 있어요. 그다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역사책 보는 느낌이에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다음에 코로나로 10월 말까지 개관 안 하게 됐는데 예약을 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까 10월까지 예약 불가라고, 뭐라고 나왔느냐 하면 코로나로 인해서…….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10월 5일까지 예약을 안 받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10월 31일까지 돼 있어요. 10월 말까지. 아예 쫙 이렇게 돼 있는데. 이렇게 하면 당연히 적자날 수밖에 없죠. 이 적자 나는 돌문화공원에 가보면 얼마나 좋습니까. 제주의 가장 자연적인 것 돌, 그다음 거기 가보니까 돌하르방, 맷돌 같은 거, 이런 게 많이 돼 있는데 이것을 상품화하고 여기에서 기념품들을 사 갈 수 있는 방안. 열쇠고리든, 티셔츠든 여기 가면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이런 것도.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지금 뮤지엄 숍이라고 해서 기념품을 파는 매점이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돌문화공원 내에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러면 다행입니다.
돌문화공원 홍보, 그리고 여기에 보면 진짜 역사책인데 아이들이 뛰어노는 거, 1코스부터 3코스에 있고 3코스 중에 또 30개 작게 구역마다 표시돼 있는데 전부 다 역사책처럼 돼 있어요. 여기서 사람들이 뛰어놀고, 여름이면 여름에 공연했던 것들이나 이런 것들을 집어넣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전혀 없고. 우리가 홍보할 수 있는 기념품도 다양하게 선택의 폭을 넓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주시고, 아까 문경운 위원님이 말씀하셨는데 마케팅 부분에서도 세계적인 홍보, 아니면 아리랑 TV 같은 곳, 국내선, 지하철 연결 통로라든가 항공사 기내 잡지책에 홍보할 수 있게끔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제주다운 상징적인 것들을 할 수 있는 마케팅과 홍보가 필요하다. 그리고 빨리 홈페이지 재정비하세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알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오영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호형 위원 박호형 위원입니다.
이학승 소장님.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입니다.
○박호형 위원 돌문화공원은 생긴 지가 올해 몇 년째입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2005년 2월 22일 날 개원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리고 제주종합문화공원 조성사업 협약서는 ’19년도부터…….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1999년에 협약을 맺어서 올해 말까지 돼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올해 말까지죠? 22년 동안 돼 있고요.
제주도는 삼다. 삼다라는 의미는 바람, 돌, 여자. 그렇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박호형 위원 어느덧 돌도 제주도의 중요한 관광자원이 됐습니다. 문화, 관광자원이죠. 그 내용은 알고 계실 거고. 그래서 신의 원칙에 의해서 그 당시 신철주 군수님하고 백운철 단장님이 협약을 한 거죠? 그래서 올해 거의 마무리돼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문제점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기획단 쪽에서는 마무리가 안 됐다는 얘기를 하곤 합니다. 기존에 계약한 것 중에서. 그런 내용 관련해서 지난주에 운영위원회에서 회의를 거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어떤 내용들이 나왔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지난 금요일 날 기획단에서 연장을 요청하면서 협약 당사자 해서 설문대명상센터라든가 설문대할망 방사탑, 제주학연구소, 이런 것들을 더 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이 있었고 그리고 기간도 연장을 요구하는 문서가 지난 금요일 날 접수됐습니다.
○박호형 위원 접수라는 것은 운영위원회에서 접수하는 겁니까, 아니면 관리소에서…….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기획단에서 우리 공원관리소로 접수가 됐습니다.
○박호형 위원 사실 연장의 필요성 제기는 5월에도 된 것 같아요. 그런 얘기 들은 적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5월이 아니고 8월부터 직접적이 아니고 간접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그 회의 때 참석했거든요, 운영위원으로서. 내용을 말씀드리고 했었는데 일련의 일을 보면서 제가 좀 안타까운 게 하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연장 관련도 미리 1년 전부터 나왔어야 되는데 5월에도 공식적으로 제기가 없었다, 그 말씀이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5월에는 협약 당사자도 연장이라든가 이런 요청은 없었고 앞으로 필요한 시설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책자로 만들어서 하면 올해 마무리된다, 그런 내용은 있고 연장이라든가 이런 말은 없었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알기로는 저희 의원들이나 언론사를 통해서 5월에 언론에 뿌린 줄 알고 있습니다. 언론에다 얘기한 것 같아요. 그 내용 혹시 듣고 계세요? 직접적으로 안 했지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제가 말한 게 그겁니다.
○박호형 위원 지금의 현실이 좀 안타깝습니다. 이런 종합적인 것들은 구체적인 것을 해야 되는데 기획단에서 언론에는, 쉽게 말하면 언론 플레이라고 하는데 당사자인 소장님하고는 어떤 얘기도 안 했다는 그 말씀이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박호형 위원 제가 운영위원회에서도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민관합동추진기획단에서는 협약기간 연장과 돌문화 발전 방안 등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의견을 말씀드려서 기획단에서는 저번 주 금요일 날 소장님께 의견을 제시한 거 아니겠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박호형 위원 운영위원회는 9월 10일 날 열었고. 그래서 제출됐으면 된 것을 지사님께 다시 보고합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저희들이 들어온 내용에 대해서 기획단이랑 더 협의를 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협의를 해서 그런 내용들을 지사님께도 보고할 예정입니다.
○박호형 위원 지금 예정이십니까? 내년에 기획단에 반영되는 경비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은 어떤 식으로 지금…… 아직 결정이 안 됐는데, 그래서 제가 좀 늦었다는 말씀을 드렸거든요? 운영위 차원에서도.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그게 예산이 다음 주까지 반영 여부가 되는 사항이라서, 또 기획단이 조례라든가 협약서에 올해 말까지로 돼서 저희들도 지금 고민이 많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죠? 그래서 제가 서두에 말씀드린 게 1년 전에 이런 것들을 협약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소장님이 자유로울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기본적으로 조례라든가 협약서에 이렇게 됐고, 그리고 올해도 7월까지 그런 것에 대해서 거의 말이 없었고, 협약도 이렇게 됐고 그리고 조례도 이렇게 됐고 하니까 그냥 가는구나, 이렇게 했다가 또 8월부터 그런 말들이 좀 있어 가지고 생각은 했었습니다마는.
○박호형 위원 소장님께서는 당연히 12월 31일까지 해서 마무리하는 걸로 알고 계신 거 아니겠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박호형 위원 기획단에서 어떤 얘기를 안 하니까. 지금에야 그런 얘기가 오고 가고 하니까 그런 내용을 종합적으로 지사님께 보고할 예정이다. 보고는 언제쯤 할 계획이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될 수 있으면 빨리 보고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래서 제주도민이나 여기 계신 기획단이나 돌문화공원이나 명확하게 해 버려야지 질질 끌다 보니까 계속 의혹만 쌓이는 부분이 사실 있거든요. 기획단에서는 나름대로 완성을 못 하고 미완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냐, 그런 얘기를 많이 하고. 소장님께서는 당연히 12월 31일까지 기준을 잡고 있고, 기획단에서는 아직 미완성이기 때문에 연장해서 하고 싶다는 그런 얘기를 말씀해서 이런 걸 조율해야 되는데 조율하는 역할들이 도의회도 나서고 있습니다마는 그 와중에 소장님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기획단이랑 논의를 더 해 나가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기획단에서는 어떤 내용들 때문에 연장해 달라는 겁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아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설문대명상센터 건립이라든가 설문대할망 방사탑이라든가 제주학연구소 설치라든가 등등이 있습니다. 제주돌담길 조성, 돌하르방 48기 재현, 이런 것들이 당초 ’99년도에 협약할 때는 없었던 내용입니다. 저희들도 어느 정도는 필요한 것도 같고, 그렇지만 꼭 기획단이 있어야 되는가, 그런 것들도 고민이 필요한 사항이고 저희들이 기획단이랑 더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백운철 단장이 자기가 갖고 있는 평생을 모아놓은 2만 991점이라는 전 재산을 무료로 우리 도에 기증한 것,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협약내용을 봤거든요. 제2조에 보니까 제주종합문화공원 조성사업 기간은 조금 전에 나왔습니다마는 ’99년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한다. 단, 부득이한 이유로 계획기간 내 사업 완료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갑을이 상호 협력하여 사업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이렇게 나와 있는 거 혹시 알고 계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박호형 위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제주도는 돌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돌이 문화, 관광자원이 됐거든요. 그래서 이거 할 때 명확하게 만들어 버려야지 흐지부지돼서 흘러버리면 돌의 문화, 역사에 대한 정체성이 없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게 아니라 그런 게 좀 고민스러운 것들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명확하게 규정을 지어서 필요하다면 연장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마무리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하는데 소장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박호형 위원 잘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알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있습니까?
김황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오늘 이학승 소장님, 굉장히 인기 많습니다.
돌문화공원 명칭과 관련해서 저는 아까 문경운 위원님하고 같은 생각을 합니다. 돌문화공원이 2006년도에 개관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돌에 대한 명칭보다는 제주 자연을 모토로 한 돌이 주된 주제이긴 하지만 그 주변이 저는 굉장히 아름답고 제주민속자연에 관련된 초가라든지 이런 시설물들이 있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도란마을에 초가집 50동이 있습니다마는 거기는 민속촌이라든가 성읍마을보다 더 원형적으로 초가마을이 조성됐다고 주위나 외부 분들이 그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게 좋은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돌문화공원이 어찌 보면 경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사실 공영 사업소 같은 경우는 아까 서두에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이익을 추구한다기보다는 공적인 영역에서 사업들을 추진한다는 것에는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까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단순 비교해 봤을 때 절물휴양림 그리고 성읍민속자연사 부락 있지 않습니까? 민속마을. 그쪽 개념하고 돌문화공원을 포함한 교래자연휴양림 같은 경우에 중복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맞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김황국 위원 단적인 예로 제가 절물자연휴양림에 관련된 입장객이라든지 그런 내용을 봤는데 교래자연휴양림하고 돌문화공원의 입장객이 1년에 어느 정도 된다고 보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제주도에는 휴양림이 네 군데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건 돌문화공원하고 교래휴양림에 입장하는 입장객 수가 몇 명 정도 된다고 보십니까? 한 30만 정도 돼요, 소장님.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절물자연휴양림에는 70∼80만이 가거든요. 왜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지금 돌문화공원 주변의 여건이 절물휴양림하고 비슷합니다.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장객이 30만에 머물러 있고 여기에 대해서는 돌문화공원에서도 ― 아까 위원님들 여러분이 얘기했지만 ― 뭔가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소장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저도 동의합니다.
○김황국 위원 그런 부분들을 고민해야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많이 고민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용역 같은 것은 혹시 해 볼 생각 있으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저희들도 지금까지는 하드웨어적인 면에 치중해서 올해 설문대할망전시관까지 하면 하드웨어적인 것은 거의 완성이 됐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관람 동선이라든가 관람을 하면서 불편한 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적인 것들을 많이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2006년 개관한 이후에 혹시 돌문화공원 경영과 관련해서 용역 해 본 적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제가 알기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보기에는요, 솔직히 지금 돌문화공원의 인프라가 굉장히 좋아요. 그런데 계속 의회에서 지적하고 있는 경영 적자 관련해서는 그 안에 뭔가 우리 도민들 내지는 관광객이 향유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썩 많이 하고 있지 않다, 이 생각인데 소장님이 보시기에도 이런 게 필요하다고 하면 사실 저는 객관적인 차원에서 한번 고민해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고민은 좀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예, 알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리고 명칭과 관련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고민해서 추진이 돼야 된다고 보는데 그 부분도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그 부분도 고민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김대근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김황국 위원 오늘 청원도 들어왔거든요, 목관아 관련해서. 지역주민들의 요구는 문화재로 지정되는 순간 지역주민들이 받는 피해는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에는 도움이 되는 게 별로 없다는 게 지역주민들의 요구입니다. 그래서 이런 청원도 들어왔는데 사실 저 역시도 문화재와 관련해서는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법은 엄청 강화돼 있는데 지역주민들의 요구는 반영이 안 되는 게 현실이거든요. 사실 문화재청도 그렇고 제주도 문화재심의위원도 그렇고 굉장히 책상, 어찌 보면 탁상론적인 이론으로 들어가다 보니까 지역주민들의 의견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본부에서는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그 부분 먼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문화재 업무를 담당하면서 저희들도 욕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 문화재청이나 또 도 문화재위원님들께, 개인의 재산권이나 개인의 권리들이 어느 정도는 많이 침해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중간 가교역할을 잘하고, 문화재위원님들을 2년에 한 번씩 위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항에 대해서도 공모 절차를 거치면서 더욱 개방적이고 이런 차원으로 많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황국 위원 저는 종합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우리 본부에서 고민이 깊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요, 또 이것과 관련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고 하면 지역주민들은 사실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도 많이 고민해 주시고 특히, 지난번에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용담동 같은 경우도 사적지가 있는 이유로 해서 사적 재산권 침해도 예상이 되고요, 그리고 지금 현상변경 허용 기준안 자체도 10년이 다 돼 가는데 전혀 진척이 안 되는 상황이거든요. 이 부분 앞으로 우리 본부에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그 부분도 짧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이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명절 지나면 문화재청도 찾아가서 다시 한번 의논도 하고, 또 주민들 설명회나 이해당사자분들에게 설명을 해서 이런 것들을 의견 수렴하면서 공통분모를 찾아가는 쪽으로 위원님께 보고드리면서 해 나가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앞으로 문화재와 관련해서는 무조건적인 보존이 아닌 보전을 할 수 있도록, 그런 내용들이 앞으로 반영이 돼야 지역주민들도 동의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세계유산본부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도 많이 하시고요, 특히 문화재청과 협의에 있어서는 분명히 우리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저희들 열심히 노력하고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프로그램 활용 부분에 대해서도 더욱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황국 위원 특히 아까 용담을 말씀드렸는데 향후에 문화재청을 방문하는 시점에 있어서는 분명히 지역주민들과 사전에 공감이 되고요, 또 우리 의회와도 교감이 된 이후에 가서 만나는 게 오히려 설득력이 있고 추진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으로 저는 보기 때문에 그런 절차를 추진함에 있어서는, 꼭 용담동뿐만이 아니고 앞으로도 문화재와 관련해서는 민원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절차에 있어서는 우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가장 먼저 듣고 행정에서 판단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 체제가 돼야 된다고 보고 그렇게 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명심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하는 김황국 위원님이나 문경운 위원님께서 제주돌문화공원의 명칭을 바꿔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제안이 있었어요. 저도 공감을 합니다. 사실 JDC에서 개발한 람정의 신화역사공원이 과연 거기가 합당한가. 차라리 돌문화공원이 제주의 신화역사공원이 돼야 되는 게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특히 설문대할망의 전설이라든가 돌, 또 자연숲에 서걱이는 바람, 초가지붕 위를 스치는 바람, 또 거욱대라든가 방사탑 위로 스치는 바람. 돌, 바람, 여자가 함께 공존하는 제주의 역사·문화·신화까지 같이 곁들인 그런 명칭이 사실 나와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저도 해 보면서 참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목관아와 관련된 청원은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런 청원이 올라올 때마다 저는 답답함을 느끼는데 왜 해당 부서에서 제대로 설명도 못 하고 설득도 못 시켜서 의회까지 꼭 오게 해야 되느냐. 예를 들어 지금 여기 청원 내용에 보면 목관아를 무료 개방하라. 지금 무료 개방하고 있잖아요? 도민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잖아요? 청원 내용 중에 목관아를 무료로 개방하라, 또 벽을 허물어 달라, 야간 개장해 달라. 벽도 다 역사자료거든요. 거기 가보면 예전에, 요즘 얘기하는 큰집이 그 벽 안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거 있고.
거기 연못이 하나 있는데 그 연못이 왜 생겼는지 아세요? 목관아의 연못. 우연당이라고 새로 복원된 건물이 있는데 우연당 바로 앞에 보면 연못이 하나 있잖아요? 그 연못이 왜 생겼는지 아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 연못이 또 메워졌던 때도 있었습니다. 왜 메워졌었는지 아세요? 모르잖아요. 그 연못이 어느 정도 소중하냐 하면 목관아 건물이 전부 목재로 지어졌지 않습니까? 화재 났을 때 물이 가까이에 없으면 안 돼요. 우리 집에 불났을 때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이 있는 물이 더 낫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그 연못을 예전에 팠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어느 목사님이 오셔서 주무시는데 비가 오니까 개구리 울음소리가 너무 심해서 그 목사님이 불만하니까 아전들이 그걸 메워버렸어요. 그런 적도 있었습니다. 그게 역사입니다. 2010년도만 해도 보존관리계획 용역도 하고 해서 뭐할 듯하다가 요즘은 완전히 방치하다시피 하고요.
사실 저는 이 청원보다 더 중요한 게 뭐냐 하면 거기에 관광객들이 오는데 관광객들 어디서 내립니까? 관광버스에서. 바로 앞 대도로에 버스를 세워 놓고 거기서 내리고 타고 그래요. 이런 것부터 고쳐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제주 역사의 중심부와 제주목관아지입니다. 개방은 당연히 해야죠. 도민들에게는 사적공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방을 해야 돼요. 그리고 야간개방도 맞다고 봅니다. 지금 덕수궁이나 창경궁, 경복궁이 전부 야간 개방해요. 야간 개방해야죠. 옛날에 선비들이 시도 읊고 했었는데 개방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 대신 관리는 더 철저히 하셔야 될 겁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옆의 벽들 허물어 버리면 우범지역이 될 확률도 높고요. 건축물 새로 다 복원했는데 화재로부터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은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이분들의 청원에 해 줄 수 있는 것은 해소해 드리고, 안 되는 부분은 분명히 안 된다고, 이것은 우리가 할 부분이 아니고 문화재청에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안 된다고 설득을 시켜 달라. 의회까지 오지 않아도 해소될 사항인데 답답하니까 의회까지 청원을 올린 거 아닙니까? 이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청원을 해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렇게 부탁을 하고요.
한 가지만 더 첨언한다면 삼양선사유적지에 보면 관광객이 오지도 않고 관리도 사실은 엉망이에요. 아까 존경하는 김황국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문화재가 있으면 그 문화재 주변 지역 토지주나 건물주나 이런 분들, 사는 분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줘요. 거기에 건물 하나 지으려고 해도 영향분석 해야 되고 여러 가지 있지 않습니까. 또 층수도 몇 도 각도로 해서 2층 이상 못 짓거나 3층 이상 못 짓고, 이런 제한적인 것들이 상당히 많다 말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러면 그 주변 지역 주민들이 ‘아, 문화재가 있으니까 정말 우리 동네가 살기 좋다. 뭔가 좋구나.’ 이런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줘야 돼요. 그건 뭐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오고 그 주변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심지어는 거기 관리하는 사람조차도 가능하면 그 지역사람으로 써 주고, 이렇게 해서 지역주민들하고 소통도 되게 하고, 또 문화유산해설사라든가 관광해설사도 배치해서, 아까 산천단에도 배치해 달라고 분명히 요구했습니다마는 배치해서 누군가가 설명해서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해 주든가 해 주고, 선사유적지 같은 경우는 너무 정적이에요, 가보면. 저도 종종 들릅니다. 어떻게 잘 관리되나 해서. 사실 관리가 잘 안 돼요. 움막 안에 보면 이것저것 잡동사니 물건도 막 넣어 있고. 지금 역동적인 것. 일본에도 가 보면 선사유적지, 사적지에다가 옛날 어로잡이라든가 어로 활동이라든가, 또 산에 가서 동물을 잡는 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아니면 노동요, 옛날 노래라도 부를 수 있는 그런 역동적인 것을 관람할 수 있는 이런 시설들이 있어요. 여기는 아무것도 없지 않습니까? 가서 한 바퀴, 10분 정도 돌면 끝. 그렇게 해서 복원한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복원했기 때문에 움막 안에도 사람들이 들어가서 볼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못 들어가게 해요. 복원했는데도……. 복원한 것은 사람들이 가도 되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옛날 건물 그대로가 아니고 그냥 복원한 것에 불과한 거고 해마다 손 보고 이러는 건데 거기 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밖에서 보면 잘 안 보여, 또 어떤 움막에 보면 잡동사니들 쌓여 있어. 할 거면 제대로 관리하시고…….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방문이나 이런 관람 프로그램에 대해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좀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위원님들이 여러 가지 사안들을 제안해 주셨어요. 많이 수용을 해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더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상정된 안건에 대하여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2항 제주목관아를 사적공원(시민공원)으로 개방 촉구 청원의 건에 대하여 의결하고자 합니다.
먼저 처리의견을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의사일정 제2항 제주목관아를 사적공원(시민공원)으로 개방 촉구 청원에 대하여 동의안을 발의하겠습니다.
문화재 훼손 우려 등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국가지정문화재의 관리 문제가 상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문화재 보존과 주민과의 상생 기반 마련 등 그 활용에 있어서 조화가 필요한 만큼 제주목관아의 적절한 보존 및 충분한 보호 장치와 더불어 관람 환경 개선을 통한 야간 개방, 지역주민과 인근 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 발굴 등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이송하는 것으로 가결할 것을 동의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동의안을 처리하기 전에 제가 아까 얘기하다가 잠깐 스치고 지나갔는데 관광객들의 버스를 그 앞에 세워서 내리고 타고 하는데 그것부터 고쳐야 된다. 버스 주차장을 다른 곳에 한 군데 만들어 줘야 돼요. 일본 가면 그 앞에서 타고 내리고 없습니다. 최소한 10분은 걸어가게 만들면서 가고 오고 할 때 물건을 사거나 먹을거리를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거든요. 그런 체계를 좀 구축했으면 좋겠다. 참고로 부탁을 좀 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방금 오영희 위원님께서 동의안을 발의하셨습니다.
재청 있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 제주목관아를 사적공원(시민공원)으로 개방 촉구 청원의 건은 오영희 위원님의 동의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공무원 여러분,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내일은 오전 10시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의하여 행정시 문화관광체육국 소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회의진행을 기록하기 위하여 애쓰신 속기사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2시 40분 산회)
○출석위원
○출석전문위원
- 소연주
○출석공무원
- -세계유산본부
-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 세계유산문화재부장 홍원석
- 한라산연구부장 신창훈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한정우
- -문화예술진흥원
- 운영과장 지경주
- 공연기획과장 진상수
- -민속자연사박물관
-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 민속자연사연구과장 부용식
- -한라도서관
- 한라도서관장 채종협
- 운영과장 이남희
- -제주도립미술관
- 제주도립미술관장 최정주
- 운영과장 강화순
-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 공원운영과장 이병택
○기록
- 강옥자 김옥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