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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감사기관   관광국,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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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0년 10월 15일(목)
장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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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안창남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 같은 법 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광국,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개시를 선언합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행정사무 전반에 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2021년도 예산안 심사자료로 활용하는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관광정책 및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감사에 임하는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도 위원님들의 질의 및 답변과정에서 정책 추진상황을 소상하게 설명하고 위원님들의 견해를 경청하여 앞으로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실히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증인선서를 받기에 앞서 감사 관련 조례 등 규정에 따라 증인선서 등에 관한 취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인선서를 하는 취지는 증인으로서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이며, 만약 증인이 허위로 증언을 한 때에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의 규정에 따라 고발될 수 있고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13조의 규정에 따라 감사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나 필요시에는 비공개로 진행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오늘 참석한 증인을 대표하여 김재웅 관광국장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문을 낭독해 주시고 나머지 관계자들도 모두 일어서서 함께 오른손을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선서가 끝나면 관광국장님께서는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선서! 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소관 업무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증인으로서 증언할 경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2020년 10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 김재웅
   (선서문 전달)
○위원장 안창남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오늘 수감기관에 대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께서는 자료를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요구하는 위원 없음)
   없으면 제가 하나 요구하겠습니다.
   2020년도 민간사회단체 보조금 지원현황이 자료로 제출되었습니다. 그런데 보조금 현황은 나와 있는데 집행현황 내지는 잔액이 안 나와 있어요. 감사자료를 이렇게 부실하게 제출하면 어떡합니까? 지금 10월 중순이 넘어가는데, 막대한 보조금 예산이 책정되었으면 최소한 지금까지 집행현황, 70%면 70%, 80%면 80%, 아니면 못 한 부분들 전부 자료로 내서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이런 현황을 정확히 제출해야 되는데 자료가 부실해요. 이 부분 빠른 시간 내에 자료 제출해 주시고요.
   이따가 지적을 하겠습니다마는 관광진흥협의회를 2020년도에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았습니다. 이 사유가 무엇인지 자료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요구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없으면 제가 요구한 자료는 심사에 필요한 자료이므로 빠른 시간 내에 13부를 작성하여 전문위원실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기관별 업무보고 순서입니다마는 여러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사전 배부해 드린 보고자료로 갈음했으면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관광국 주요업무보고(1) 첨부)
   (관광국 주요업무보고(2) 첨부)
   (제주관광공사 주요업무보고 첨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요업무보고 첨부)
   (제주컨벤션뷰로 주요업무보고 첨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주요업무보고 첨부)
   그러면 바로 질의·답변 시간을 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수감받는 관계 공무원께서는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되 답변하실 때는 먼저 직위와 성명을 밝힌 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김황국 위원 발언신청)
   김황국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관광공사 현창행 본부장님.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관광공사 본부장 현창행입니다.
○김황국 위원   오랜만입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오랜만에 뵙습니다.
○김황국 위원   관광공사에 가신 지 아직 1년 안 되었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1년 조금 더 되었습니다.
○김황국 위원   1년 조금 더 되었습니까? 언제 가셨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지난해 4월에.
○김황국 위원   지난해 4월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김황국 위원   그러면 업무파악은 좀 하셨겠네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어느 정도 했습니다.
○김황국 위원   저희가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주목적은 기관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유의 업무죠. 그러면 피감기관에서는 지적사항에 대해서 이행을 해야 되고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행을 못 할 때는 그것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주셔야 되는데, 본부장님이 아시다시피 최근에 제주도에서 가장 핫한 출자·출연기관 중의 한 곳이 관광공사입니다. 여러 가지 경영적인 어려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면세점도 그렇고.
   저희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때도 지적을 했습니다. 업무보고자료 42페이지에 보면 저희가 사장 직속으로 감사팀을 신설하도록 했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김황국 위원   그런데 제출된 자료를 보면 아직도 안 하고 있고요. 다음 후임 사장이 임명되면 조직개편을 통해서 하겠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본부장님의 생각은 어떤지, 왜 안 하고 있는지 짧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본부장 현창행입니다.
   사실은 지난해 지적사항에 대해서 바로 이행을 해야 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위원님이 잘 아시다시피 저희들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위기극복 차원에서 지난해 4월에 조직을 슬림화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했습니다마는.
○김황국 위원   본부장님, 그 부분은 제가 서류상으로 받았고요. 제가 그 답변 들으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조직 슬림화라는 건 어떤 얘기를 하는 거죠? 조직을 줄였다는 얘기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인원을 줄인 겁니까, 부서 직제를 줄인 겁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직제를 줄인 겁니다.
○김황국 위원   직제 안 줄어들었어요. 줄어든 거 맞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팀 하나를 줄인 겁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팀 하나 줄이면서 TF팀 만든 겁니까? 어떻게 된 거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팀 하나 줄여서 기존…….
○김황국 위원   제가 조직 기구표를 받아봤는데요, 줄어든 게 없어요. 언제 시점으로 줄어들었다는 거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지난해 4월입니다.
○김황국 위원   지난해 4월이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김황국 위원   제가 지금 보고 있는데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독립된 감사팀을 줄이고…….
○김황국 위원   독립된 감사팀을 줄였다고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김황국 위원   지난해 4월에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김황국 위원   이 부분은 제가 오후에 다시 하겠는데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나중에 자료를 드릴게요.
   중요한 부분은, 조직 슬림화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제주관광공사의 문제점은 뭐냐 하면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 냉철하게 객관적으로 감사를 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 그 부분을 안 하고 있어요.
   지금 감사 기능이 어떻습니까? 어디서 감사합니까? 자체 감사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경영전략처에서 운영됩니다.
○김황국 위원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 꼴밖에 안 돼요. 경영전략처 자체가 어떤 업무를 수행합니까? 예산, 조직. 그렇죠? 회계, 보수, 계약 등. 어찌 보면 전반적인 업무를 추진하는 부서에 감사팀이 있다는 그 자체가 저는 합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봅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지난해 감사받을 때도 저희들이 인정을 했고요.
○김황국 위원   아까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잖아요.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내용들에 대해서 기관에서는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아까 조직 슬림화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이해가 안 돼요. 지금 제주관광공사의 가장 큰 문제점들에 대해서 다 알고 계시잖아요. 그 부분을 선제적으로 해야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임기가 끝나서 퇴임을 했습니다마는 전 사장님께서 “우선 이것만이라도 해 두고 가자.”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김황국 위원   사장님의 그런 의지는 있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사장님의 의지도 있는데 못 해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못 한 건 아니고 이거 하나만 하는 것보다 새로운…….
○김황국 위원   지금 말씀 잘하셨는데, 사장님의 의지가 있는데 못 했다는 게 말이 됩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못 한 것은 아니고.
○김황국 위원   저희가 요구했잖아요. 사장 직속으로 감사팀을 만들자.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을 했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김황국 위원   2년이 지났습니다.
   박홍배 사장님 임기 몇 년이었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3년입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김황국 위원   그러면 임기 초반도 아니고 임기 중반에 이런 지적이 나왔던 거잖습니까? 업무파악도 어느 정도 하셨을 거고, 저희가 지적을 했고 사장님도 그런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안 하고 있다? 이게 조직입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어쨌든…….
○김황국 위원   저는 오히려 사장님이 안 하려고 했다는 답변을 하실 줄 알았어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렇지는 않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래서 더더욱 공사가 비난을 받아야 될 겁니다. 사장님의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 했다? 이건 총체적인 문제 아닙니까, 조직상의?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어쨌든 새로운 사장님이 취임하면 이 부분은 바로 작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김황국 위원   저는 길게 얘기 안 하겠습니다. 관광공사가 총체적인 난관입니다. 최근의 경영평가도 그렇고.
   저는 일면 이해가 됩니다. 진짜 열정적으로 하고자 한 면세점 사업 자체가 여러 가지 내외부적 요건으로 인해서 안 되다 보니, 수익구조가 안 되다 보니 경영평가가 떨어지고 있고, 그래서 사기가 떨어지고 있고. 그럴 때일수록 내부감사를 철저히 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잘된 부분은 평가를 하고요.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지적을 해서 개선해야 되는 게 제주관광공사의 가장 큰 시점이라고 봅니다.
   아까 사장님 오시면 하겠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에요. 사장님 와서 언제 조직개편 하고 할 겁니까? 지금 했어야죠. 박홍배 사장님이 해 놓고 갔어야죠. 아닙니까?
   어쨌든 관광공사가 앞으로 환골탈태하려면 내부적으로 뒤돌아봐야 될 겁니다. 뒤돌아봐서 어떤 부분에 우리 공사가 미진한 부분이 있는지도 봐야 되고요.
   참고로 제가 다른 지자체 공사의 감사실 운영현황을 봤어요. 저희하고 비슷한 경기관광공사 같은 경우도 사장 직속으로 감사 독립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법무팀에 두 명이 있습니다. 제가 다른 지역은 비교를 안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제주관광공사하고 비슷한 규모의 공사를 비교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2018년도에 지적했던 사장 직속으로 감사팀을 운영하라고 했을 때 안 했잖아요. 다른 지역 사례, 혹시 사장 직속으로 안 하는 데가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시 파악해 보신 적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
○김황국 위원   한 군데 빼고는 전부 다 사장 직속으로 합니다. 독립된 기구로.
   그래서 이런 부분들도, 어쨌든 본부장님이 답변하시는 것을 사장 예정자는 분명히 보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못 한 것이 저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박홍배 사장님께서 가시기 전에 이것은 해 놓고 갔어야죠.
   어쨌든 이 부분에 대해서 아까 답변하신 내용은 제가 추후에 별도로 자료를 검토해서 본부장님께 오후에 추가 질의를 하는 것으로 하고 오전 질의는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문경운 위원 발언신청)
   문경운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문경운 위원   문경운입니다.
   관광공사 현창행 본부장님.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관광공사 본부장 현창행입니다.
○문경운 위원   작년 4월 달에 오셨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직제상 사장 다음으로 두 번째 책임자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렇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문경운 위원   지금 고은숙 예정자 출근하고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출근은 안 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청문회 준비할 건데.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청문회 준비는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마는 출근은 하지 않습니다.
○문경운 위원   고은숙 예정자 만나 가지고 업무보고 같은 것은 하고 있을 거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하고 있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문경운 위원   오늘 감사를 고은숙 예정자가 보고 있겠지만 본부장님도 책임자로서 이번 사장님한테 다 보고를 하시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문경운 위원   요번 본회의 개회사 할 때 좌남수 의장님도 제주관광공사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보니까 이렇게 혈세를 낭비하고 위기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요.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시내 면세점에 290억 투자했는데 철수했지, 그다음에 항만 면세점 95억 투자했는데 이것도 사업이 중단되었지, 현재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중문의 지정면세점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되고 있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올해 손실을 얼마 예상하고 있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8월 말 현재 약 5억 정도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마는 9월 이후에 아마 더…….
○문경운 위원   이것도 한 12억 이상 손실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이것도 그렇죠. 성산항 면세점 재개점했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이거 누가 판단한 겁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재개점을 누가 판단했다기보다 성산항 같은 경우에는 2년 전에 계속했었던 사업이기 때문에, 중단되었던 사업이기 때문에…….
○문경운 위원   이것도 2개월 영업해 봤는데 140만 원 영업손실 보고 있죠. 그다음에 노형로터리에 부지 매입한 거 있잖아요. 이것도 수익사업 한다고 용역까지 줬는데 8년째 중단되고 있죠. 인건비 계속 투자되고 있지. 올해만도 인건비 50억.
   이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예요. 공사 출범 이후 현재까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자본금 출자 포함해서 투입된 지원예산만 얼마인지 아십니까? 1548억 원이 투입됐어요. 이제는 도의 재정적 지원 없이는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런 지경에 와 있습니다.
   본부장님 알고 계십니까, 이런 위기상황을? 느끼고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당연히 느끼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느끼고 있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문경운 위원   그러면 이것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되는데 이런 막대한 혈세 투입을 해 놓고 지금까지 책임진 사장도 없고, 사장하고 임원진은 임기만 채우면 그만이고 말이죠.
   그다음에 임명한 원 지사도 도민들한테 사과 한마디 해야 될 거 아닙니까, 이것에 대해서? 사과도 없지. 대책 마련도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도 없고.
   그리고 제가 이번에 좀 아쉬운 게, 이런 위기를 극복한다는 위기의식이 있다고 하면 원희룡 지사도 구조조정 전문가를 사장으로 내정한다든가, 하다못해 전문경영인,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을 내정하든가 해야지 이번에 내정된 사람을 보니까 제일기획에서 근무했던 홍보마케팅 전문가예요. 그것은 경영이 정상화됐을 때 그런 사람이 와서 하는 것이고 지금 위기상황에서 이런 사람이 와서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공기업들 비교해 보면 다른 공기업의 경우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있거든요. 10% 인원감축, 그다음에 주 3일 근무해서 급여도 30% 이상 삭감시키고 있고. 이런 상황인데, 본부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코로나19 이후에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지는 않지만 저희들은 이미 지난해에 그런 비상경영체제를 해서 인건비성 경비를 반납한다든지 예산 절감 등을 통해서 약 50억 정도의 현금유동성도 확보하고, 이런 노력을, 저희들은 비상경영 노력을 이미 했습니다.
○문경운 위원   했는데 결과 나온 거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사실 이런 문제가 된 게 결국은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시내 면세점에 잘못 투자된 건데 그것을 타개하는 것은 단시일 내에 할 수는 없는 것이고, 다만 지난해까지 TF를 운영하면서 시내 면세점을 철수해서 큰 적자요인을 해소했습니다. 그런 결과 저희들 수익구조를 중심으로 한 경영평가에서도 라등급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그런 것들에 의해서 이루어진 겁니다. 앞으로도…….
○문경운 위원   지금 그런 대책을 갖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관광공사가 굉장히 위기상황 아닙니까? 특단의 대책을 내세워야지, TF팀 구성되어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내부적인 TF팀 구성해서 과연 경영진단을 올바르게 할 수 있겠느냐 이거죠. 외부에다가 경영진단을 맡겨서 투명하게 이거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위기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것인가 경영진단부터 먼저 투명하게 해서 대책을 정확하게 해야지, 그 안에서 TF팀 세 사람 모여서 한다고 이 위기가 극복될 수 있겠습니까, 직원들이 해 가지고? 외부 전문기관에 공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경영진단부터 정확하게 해야 될 것 같아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위원님, 좋은 의견 저희들이 검토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리고 구조조정 반드시 해야 되고, 구조조정 무조건 해야죠. 인원 감축도 해야 되고.
   1년에 급여 나가는 게 얼마입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저희들 80억 정도 됩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니까 적자 나는 상황에서 인건비로 계속 80억씩 투자할 수 있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인건비는 면세사업에 한 40억, 관광진흥 쪽에 50억 해서…….
○문경운 위원   대규모 인원감축 해야 되고요. 지금 팀 하나 없앤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니고요. 인원감축 하고, 그다음에 현재 있는 인원도 제가 보기에는……. 차라리 관광공사를 없애버리고 재단으로 그냥……. 관광공사 기능이 관광홍보, 마케팅, 본래 기능이 그거거든요. 그런 쪽으로 나가야 되지 않겠는가. 지금 그런 생각까지 하고 있어요.
   서울도 서울관광공사 만들려고 하다가 코로나 이런 문제 때문에 서울관광재단으로 출범된 상태입니다. 강원도도 마찬가지고.
   시간이 다 되어 가지고 나중에 또 질의하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문경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박호형 위원 발언신청)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박호형 위원   박호형 위원입니다.
   현창행 본부장님.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관광공사 본부장 현창행입니다.
○박호형 위원   제주관광공사 출범이 언제 되었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2008년도에 됐습니다.
○박호형 위원   2008년 7월이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 당시 도백이신 김태환 지사님께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출범은 제주관광 40년 역사를 새롭게 쓰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제주관광이 세계 일류로 도약하고 제주경제가 새로운 중흥기를 활짝 열어갈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12년이 지난 지금에는 도의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왜 이런지 내용 아시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간단하게 스스로 평가해 주신다면?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함축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실 2014년, 2015년도에 외국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300만 명 시대가 되면서 그때 지역사회 분위기는 면세점 수익사업이 역외 유출되는, 지역으로 순환되지 않는 그런 문제들이, 시민사회나 언론이나 단체에서도 그런 문제들을 많이 제기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구조를 전환해 보고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서 시내 면세점에 투자를 했습니다마는…….
○박호형 위원   본부장님, 시내 면세점은 민간영역인데…….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와 관련해서 과연 대형 면세점을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안 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의 책임자가 누구였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때 당시 사장님은 최갑열 사장님이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때 당시 본부장은 누구였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이재홍 본부장이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런데 지금 다 떠나가서 책임을 물을 분이 없어요.
   매년 경영평가에 라등급. 꼴찌입니다, 꼴찌.
   그리고 항만 면세점 3년째 중단, 여기 99억 투자되어 있죠. 노형로터리도 달랑 매입만 해 가지고 8년째 방치했다 이 말이죠.
   그리고 지정면세점 매출은 올해 적자 예상하십니까, 흑자 예상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당연히 코로나 때문에 쉽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거기서 조금 메꾸어 가지고 인건비를 지출하는데 그것도 담보를 못 합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박호형 위원   하다 보면 내년에도 인건비가……. 인건비 지금 어느 정도 올렸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지난해 수준으로 올렸습니다.
○박호형 위원   한 50억 정도입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리고 출범해서 지금까지 자본금, 출자·출연 포함해서 1698억 투입되었어요. 통계가 맞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맞습니다마는 사업비 포함입니다. 혹시 도민들이 오해하기 때문에…….
○박호형 위원   그렇죠, 다 포함시켜서. 그러니까 대행사업비 포함시킨 거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인건비 관련도 2017년도부터 계속 적자, 20억, 쭉 나가다가 2020년 올해도 50억 정도 인건비를 받아간 겁니다. 이거 다 도민의 혈세거든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4년 동안 127억, 인건비 관련해서. 그러니까 자생능력이 없는 겁니다.
   이렇게 막대한 혈세가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책임질 분이 없다. 누군가 와서 도민들에게 사과도 해야 되는데 이런 분이 없어요.
   아니면 관광공사에서도 본부장 이하 처장급 전원 사퇴, 이런 악수를 두든지 이렇게 해야 되는데, 고강도의 액션을 취해야 되는데 전혀 없다는 그 말씀이에요.
   여기에 대해서 답변해 주십시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한 것은 아닙니다마는 업무보고나 이런 때 사장님께서 사과의 표시나 그런 것은 했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의 기자회견을 하거나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것은 인정합니다.
○박호형 위원   12년 동안 공사 사장님이 몇 번 바뀌었습니까? 지금까지.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다섯 번, 이제 5대째.
○박호형 위원   제주의 관광 역사에 대해서 해박하신 분들이 오셔서 경영혁신을 펼쳐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지사님의 측근이라든지 그렇게 하다 보니까 행정밖에 몰라요. 행정밖에 모른다는 얘기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관광이 얼마나 위중하고……. 제주의 서비스산업이 70%거든요. 내용 알고 계시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박호형 위원   관련해서 ― 2018년 기준입니다마는 ― 1차 산업이 3조 7000억 정도 되고 관광산업이 한 6조 5000억 되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거 볼 때도 관광 비중이 얼마나 중요한가. 이 관광이 없으면 제주도가 앞으로 성장 동력이 없습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인정합니다.
○박호형 위원   그런데 관광공사의 위치가……. 민간영역에 도전하다가 이렇게 폭 망해 버리고, 책임을 전가할 부분도 없고. 그러면 도민들은 바라보면서 “공사는 뭐 하지? 도대체 도의회는…….” 이런 얘기 합니다. “도의회는 도대체 뭐 하는 조직이지?” 도의회도 굉장히 욕을 많이 먹어요.
   그러면 저희들의 책임도 당연히 있죠, 도의회가 관리 감독 못 한……. 우리가 비판하고 견제할 부분이 있는데, 공사에서 책임지는 분들이 3년 채우고 가버리면 끝이 되는 이런 현실이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저는 속으로 그런 생각도 해요. 이럴 바에는 공사 해체시켜서……. 이 정도의 심정입니다. 본부장님이 오셔서 저희들한테 이런저런 얘기 듣고 계신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 안타깝습니다마는 도민의 대표 역할을 하는 도의원들이, 또 문광위에서 이런 얘기를 안 하면 누가 이걸 하겠습니까? 이렇게 하면서 저희들 나름대로도……. 또 관광공사에서도 개선점을 찾아가면서 도의회와 협력해야 되고. 때로는 도민한테 비판받기도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해야 성장하는 거예요. 이것에 대해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제가 특별히 답변, 변명으로 들릴 수 있겠습니다마는 결론적으로는 저희들이 시내 면세점에 잘못 투자한 건데 당시의 사회적인 분위기는 조금 전에 제가 말씀을 드렸고, 다만 정치적인 문제라든지 또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문제라든지 이런 걸 볼 때 앞으로 공기업에서 하는 경영수익사업은 외국관광객이나 중국관광객이라든지 그런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경영수익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 하는 교훈을 받은 것은 분명합니다. 앞으로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도록 저희들 노력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리고 공기관대행사업이 증가하면서 인원도 늘리고 인건비 부담이 되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박호형 위원   그런데 이 관련도 관광국에서 총괄해야 되는데 전부 공사에 위탁 주다 보니까 일들이……. 사실 위중한 것도 사실 있습니다. 너무 많다는 거예요. 그냥 무조건 받을 게 아니라 관광국하고 협의해서, 또 협회도 있지 않습니까? 전부 다 받아서 하다 보니까 여기 구조에 이런 문제가 있다. 이런 것은 총체적으로 관광국하고 협회하고, 지금 김의근 대표이사님도 와 계시죠? 전부 다 제주도 관광의 핵심적인 부서 아니겠습니까? 한 군데에서 해서는 안 돼요. 국이 컨트롤타워가 돼야 되고, 하나로 일치가 돼서 해야 하는데 따로따로 하다 보니까 문제가 많다 그 소리입니다.
   국장님께서도 무슨 내용인지 잘 아시죠?
○관광국장 김재웅   예,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박호형 위원   관광국에서도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동의합니다.
○박호형 위원   관리 감독 하셔야 되는데 이게 참 난감합니다. 이런 것에 대해서는 국장님이 총괄하셔서 관광공사 관련해서는 어떤 식으로 헤쳐 나가겠다는 장기적인 비전이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만이 제주도민들이 믿고 관광공사에 대해서 신뢰감을 보내드리는 거죠. 그렇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어떻든 행정사무감사가 종료되면 저희들이 관광공사하고……. 아까 문경운 위원님이나 박호형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사항에 동감을 합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면밀히 진단을 해 나가서 경영혁신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도 하고 같이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오영희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존경하는 박호형 위원님에 이어서 저도 제주관광공사 본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현창행입니다.
○오영희 위원   표를 띄워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자료 보임)
   저 표를 한번 봐 주시겠습니까? 관광공사가 2009년 34억을 투입해서 현재 2020년 204억까지 6∼7배 늘어나서 재정 투입이 대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 성과는 매우 미흡하고 도민들한테 사랑받아야 할 지방공기업으로서 제대로 못 해서 도민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미 언론을 통해서 알고 계시지만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아까 다른 위원님들한테서도 그런 질의가 있었습니다마는 지금 1600억 얘기는 사업비를 포함한 겁니다. 이것을 혹시 관광공사 운영비 지원을 위해서 투자한 것으로 오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건 그렇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사실 지난해 공기업 평가에서 라등급을 받으면서 도민들한테도 죄송하고, 그런 반성들은 다 하고 있습니다. 다만 라등급을 받게 된 것은 시내 면세점을 철수하면서 공기업 평가방식이 수익성 위주로 지수가 계산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시내 면세점에 투자했다가 손해 본 투자손실액이 들어가서 라등급을 받았습니다.
○오영희 위원   본 위원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도표를 한번 봐주시겠습니까?
   저 표, 뒤에도 보입니다.
   여기 ‘클린아이’라는 지방공공기관 통합 홈페이지 통계자료에 의하면, 제주관광공사 기관장 평균 임금입니다. 평균 임금을 보면 전국에서 ― 임원진하고 ― 2위입니다. 2위인 반면에 직원들, 신입사원 월급은 최하위입니다. 요즘 사회적 이슈로 나훈아가 한 말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지킨 사람은 국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제주관광공사를 살리고 지킬 사람은 실무자입니다. 즉 하위직원이란 말입니다. 이렇게 급여 차이가, 물론 이 경영평가에서 급여 인상 부분에 대해서는 이렇게 하지만,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위원님 말씀 인정하고요. 그런 부분 포함해서 저희들이 직원보수체계는 사실 그동안 현금유동성 문제가 어려워서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마는 이제 어느 정도 급한 불은 껐기 때문에 직원들 보수체계 문제도 앞으로 개선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런 결과물들을 위원님들께 보고할 계기가 있을 겁니다.
○오영희 위원   급여는 현실성입니다.
   그러면 근무하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한번 보겠습니다. 다음 표 봐주시겠습니까?
   지금 만족도 조사를 보면 2016년도에는 66.9%, 2017년도에는 58.6%, 2018년도에는 52.4%, 2019년도에는 50.9%입니다. 근무할 의욕이 없습니다, 직원들이.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임원으로서 느끼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이것에 대해서 대책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지난해도 노사협의를 통해서 저희들이 인건비 반납도 하고 그런 노력들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노사협의 할 때마다 근로자위원들하고 소통하면서 “조금만 참자. 시내 면세점도 철수됐고 했으니까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임원들이 앞장서겠다.” 하는 그런 노력들은 하고 있습니다. 멀지 않아서 임금체계라든지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오영희 위원   우선 직원들의 사기진작입니다. 사기진작은 누가 해 주는 겁니까? 임원진들입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오영희 위원   관광협회 부동석 회장님, 지금 도민들이 관광분야에서 가장 어려워하고 힘든 상황, 딱 1분만 드리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입니다.
   여기 계신 모든 위원님들 다 알고 계시겠지만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관광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습니다. 입도객들이 한글날 연휴 때만 해도 10만 명 정도가 들어왔지만 현재 제주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인원수가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면. 관광 트렌트가 많이 바뀌고 있고 또 대형단체들이나 MICE산업 단체들이 전혀 들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개별관광객들이 제주도에 관광을 와서 소비하는 성향은 굉장히 낮습니다. 정말 왔다가 그냥 가 버립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전혀 그런 걸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고, 모든 관광업체들이 전체적으로 올 연말까지는 힘들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언론이나 이런 데서 많은 관광객들이 입도하면서 방역 때문에 걱정도 많이 하시는데 사실 관광 사업장 이런 쪽이나 공항 쪽에 보면 나름대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고, 연휴 때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부분도 모든 도민들이나 사업체들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번 주 들어서 단체관광객들이 조금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선에서 제주도에 단체관광객 들어오는 부분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영희 위원   본부장님, 들으셨죠? 관광객들이 와도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피부로 못 느끼고 있다.
   여기에서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관광공사에서 매월 추천 관광지 10선을 발표하고 있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본부장 현창행입니다.
   제주관광 10선 사업은…….
○오영희 위원   매월 발표하고 있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종료한 사업입니다. 이제는 웰니스 관광 15선으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오영희 위원   왜 종료가 됐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10선을 2년 동안 운영했습니다. 그래서 한 250여 개 정도의 관광지가 이미 10선에 포함돼서 홍보가 어느 정도 됐다고 봐서 작년 연말에 마지막으로 종료를 했습니다.
○오영희 위원   제가 확인해 보니까 2월까지 발표돼 있고, 2월까지 발표된 부분에 폐업한 곳까지 발표가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생각으로는 자영업을 하거나 관광업체들이라든가 여기에다 수합해서 우선적으로 잘되고 경영이 악화되는 업체를 ― 10선을 ― 같이 홍보해 주시면 어떨까. 관광지하고 업체하고 같이 도민들이 공평하게, 이런 것들을 여러 가지 전략적으로 마련해서 검토해서, 이런 방안들을 관광공사에서 전략을 세워주고 심도 있는 것을 발표해 주어서 지속적으로 갔으면 좋겠고.
   지금 10선을 발표한 것도 폐업이나 관광지가 아닌 곳도 발표돼서 오늘 언론보도 자료에도 나왔는데 이런 것들이 관심이 없다는 거예요. 그리고 관광협회하고 실질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분들하고 매월 간담회, 토론회를 해서 현실성 있는 대안을 내놓아야 될 것 같습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오늘 아침 제주신문에 저도 봤습니다마는 「초지법」 위반했던 업체 한 군데가 선정된 것은 저희들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그런 부분은 명심해서 해야 되겠고요.
○오영희 위원   바로 이게 관광공사의 현주소라고 말하겠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오영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원철 위원 발언신청)
   박원철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원철 위원   박원철 위원입니다.
   현창행 본부장님.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관광공사 본부장 현창행입니다.
○박원철 위원   참 갑갑한데요. 본부장님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현재 위기상황이라고 하시면서 위기진단 내용을 보면 그 정도의……. 오전 내내 전체 위원님들이 관광공사가 제대로 기능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질의하고 있는데 지금 본부장님 하시는 말씀 가지고는 과연 위기 진단이라든지 앞으로 대응방향이 나올 것인가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사실 제주관광공사가 2008년에 설립돼서 출범할 때는 본부장님께서 공직에 계실 때였고 그때 어떤 상황이었는지 너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당시 개발공사하고 관광공사가 두 축이 되어서 118 정책을 썼었잖아요. 80%가 3차 산업, 특히 관광산업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제주관광공사를 설립함으로 인해서 제주관광이 새로운 전환점도 맞고 질적 관광으로 전환하고 도민의 삶의 질도 향상시키자. 그 취지로 출범을 했는데 막상 하면서 사장이나 본부장 직제 그분들이 경영 능력이라든지 위기진단 능력을 가지고 일을 해 줬으면 좋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됐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도 보면, 좀 전에 오영희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임원 연봉은 세다. 전국 1위입니다, 사실은. 1위와 8만 7000원 차이로 2위인데, 라등급 하고 전국 1위이고. 지금 직원들, 관광공사 내부에서 실무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져 있고. 그렇다고 한다면, “50억을 절감했습니다.” 하면 임원들도 고통 분담하는 노력도 있어야 되는 거고, 트렌드 변화에 적응 못 한 부분에 대해서 솔직하게 “우리가 그런 실수를 했습니다.” 해서 다시는 그렇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있어야 되고.
   미래전략위원회 뭐 했어요? 의회에서 보고한 내용대로 하지 않고 마음대로 운영했잖아요. 거기는 지사 측근들이 가서 떡 주무르듯이 돈 나눠 먹고. 그렇게밖에 하지 않았다. 그렇게 도민들에게 비난받아도 할 말 없어요. 환골탈태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들고요.
   부동석 회장님.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예.
○박원철 위원   답변대로 나와 주시겠습니까?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에 “스포츠 마케팅 분야로의 확대를 적극 검토하기 바람.”이라고 했는데 ‘완결’로 돼 있어요.
   좀 전에 많은 좋은 말씀 하시던데 제주가 앞으로 질적 관광으로 전환을……. 국장님, 2016년도부터 질적 관광 원년이라고 봐도 됩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예, 맞습니다.
○박원철 위원   제주는 관광산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 상황 때문에 어렵다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그래서 어제 제가 부지사님께 제주형 방역을 고민해야 된다고 말씀도 드렸고.
   반면에 제주가 상당히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즉 얘기해서 프로축구, 프로야구, 각종 우수한 선수진들도 많이 확보하고 있는데 이걸 유치하는 노력들, 스포츠 마케팅 분야를 확대해야 되는데 제가 볼 때 ‘완결’로 해서는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고 보거든요. 올해 어떻게 할 것인지를 포함해서 앞으로 어떻게 하시겠다, 이건 ‘추진 중’으로 해야 되는데 ‘완결’로 한 부분에 대해서 저는 조금 납득이 안 가서.
   앞으로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 대해서 어떻게 활로를 찾을 것인지, 확대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해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완결’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위원장 안창남   잠깐만요. 직위와 성명을 말씀하시고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입니다.
   박원철 위원님이 얘기하신 ‘완결’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제가 취임하면서, 또 제가 체육 쪽에 관여하다 보니까 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제주가 전지훈련으로는 우리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요지가 아니냐 생각해서 제가 그런 제안을 했습니다. 체육계와 관광업계가 같이 제주형으로 전지훈련을 만들어 보자, 이렇게 해서 제가 체육회에 여러 가지 문의를 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제주체육 여건이 기후나 날씨만 괜찮은 것뿐이지 여건은 사실 좋지가 않습니다.
○박원철 위원   바로 그런 것에 동의합니다. 그 여건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관광국과 체육 관련자들과 도정이 시스템이라든지 하드웨어라든지 이런 것은 같이 고민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회장님이 노력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완결’이라는 표현은 저희들이 잘못한 겁니다. 정정합니다.
○박원철 위원   다시 한번 점검해 주시고, 시간 관계상 자리로 돌아가 주십시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감사합니다.
○박원철 위원   국장님, 어제 제가 부지사님하고 토론하는 걸 보았을 겁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래서 중대본에 지금 확인 중입니다. 과연 우리 제주가 그렇게 적극적으로 노력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해서 말씀드릴 거고요.
   지금 우리 관광국이……. 광공업생산지수가 7.3% 마이너스이고, 서비스업생산지수가 12.9% ― 2/4분기만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 소매판매액지수도 28%, 건설수주액이 33.5%. 전체적으로 수입액도 마이너스 43.4%, 수출액도 마이너스 3.9%로 전반적으로 하락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는 좀 전에 부동석 회장께서 말씀하셨지만 “소비성향이 바뀌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했는데 제주도민들께 실질적, 즉 얘기해서 질적 관광으로 전환을 하면서 그런 것에 대한 고민이 저는 매우 부족하다고 보는 겁니다. 소비성향이 지금 골프장이나 아니면 대형호텔 아니면 일종의 리조트라든지 이쪽은 회복기로 접어들었다고 보는데 정작 제주도민들, 10만 관광인이라든지 체육인이라든지 문화예술인들이라든지 제주도민의 한 50%가 종사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관광국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매우 미흡하다, 그렇게 보거든요. 질적 관광 말로 외칠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질적 관광에 대한 고민도 없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좀 해 보세요.   
○관광국장 김재웅   위원님 말씀에 일단 저희들이 동의를 하면서, 어떻든 여행 패턴이 코로나 이후에 개별관광객 위주로 해서 아까 관광협회장님도 말씀하셨듯이 차박이라든지 텐트라든지 외곽지로 나간다든지 이런 부분을 많이 해서 업계에서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이런 것들을 준비하기 위해서 앞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객들이 몰리는지 붐비지 않는지 이런 것들을 데이터로 분석해서 관광업계라든지 이런 분들이 기존에 있던 사업을 전환도 할 수 있고, 또 이런 것들을 대비해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국장님, 소위 관광으로 통칭되는 사이클 곡선이 굉장히 급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코로나, 코로나” 코로나로 모든 게 통칭되는 것처럼 우리 제주도정은 하고 있는데 저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보고, 관광국 차원에서 코로나 대응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한 것은 방역물품 하나 지원한 거예요. 그리고 관광사업장 점검하고 방역해 주고. 결국에는 “하지 마라. 하지 마라.” 하는 것만 하신 거예요. 일례로 트렌드가 얼마나 빨리 변합니까? 그런데 관광국의 현장 대응성이 상당히 많이 떨어지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좀 전에 국장님 말씀하셨던 대로 “빅데이터를 활용하겠습니다.” 그 말씀 하신 지가 몇 년입니까? 저는 관광국 내에 굉장히 똘똘한 직원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제주도의 공직자들을 저는 되게 높이 삽니다. 그분들로 하여금 뭐가 우리 관광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된다. 그래서 선제적 방역은 관광국에서 먼저 아이디어를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주를 찾는 분들에게 “안심하고 제주를 찾아도 됩니다.”라고, 또 그런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정책들이 나와야 된다.
   말씀 좀 해 주세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안전관광에 대해서는 관광객들이 제주에 입도하게 되면, 제주안심코드라는 앱을 지금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가는 곳마다 본인들이 QR코드를 찍고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해서…….
○박원철 위원   그 정도로는 부족하죠.
   제가 드리는 말씀은, 다섯 차례 도지사 고시로 발표를 했는데 내용을 찬찬히 훑어보세요. 다 하지 말라는 것밖에 없어요. 하지 말라는 것밖에 없고, 관광국에서 발급한 QR코드로 해서 “여기 가면 안심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 사람들이 보균자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확인할 방법이 없는 거예요.
   그런 것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제주관광이 안전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할 수 있어야지 “오지 말아 주십시오. 오면 이러이러한 제약이 따릅니다.” 하는 것보다 우리는 정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활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는 거예요.
○관광국장 김재웅   위원님, 어제 부지사님께 말씀드렸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실 검사하는 과정에서는 한 사람 검사했을 때 실질적으로 의료비용만 6만 5000원 정도 들어갑니다. 그것을 관광객으로 환산했을 때는 많은…….
○박원철 위원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제가 말씀드릴게요. 제가 어제 말씀드린 두 시간은 제가 확실하게 확인은 안 했지만 아마 1만 원이면 돼요. 그런데 지금 국장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1인당 검체 채취를 하는 그 부분이 6만 5000원 정도 소요되는 것이고.
○관광국장 김재웅   예, 맞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 정도는, 제주도를 안전하게 여행만 할 수 있다면 저는 그분들도 그 부담을 할 거라고 보고, 우리 제주도정이 그것에 올인해야 된다고 봐요.
   그리고 어제 왜 지역화폐 얘기도 했냐 하면, 그렇게 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쿠폰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하면 오히려 더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 같아서 그 말씀을 드린 것이고, 도정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의회에서 무슨 제안을 하면 “우리가 하는 게 맞다.”라고만 하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아요. 그러지 마세요. 다 제주도를 위해서 얘기하는 거예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제 부지사님께서 생활방역위원회에서 전체적으로 세밀히 검토를 하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희들도 적극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위원님께서 재차 말씀하신 부분도 언급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멤버십 활용은 기존에 지역화폐 개발하면서 관광멤버십과 연계해서 할 것으로 해서 내년에 시스템적으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래 주시고요. 늘상 발상의 전환을, 위기가 왔을 때는 기회도 동시에 온다는 오픈 마인드로 접근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명심하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원철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러면 다음에는 제가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재웅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언제 관광국장으로 발령받으셨죠?
○관광국장 김재웅   8월 달에 받았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코로나19가 상당히 진행되어서 제주관광이 붕괴 위기까지 직면한 순간에 국장으로 오셨다 말이에요.
   사실은 그 전의 국장이 이와 관련해서 대응책을 마련했어야 됩니다.
   그러면 코로나 정국에서 관광업과 관광 관련 산업들, 통틀어서 관광산업이 상당히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어쨌든 어려움에 처한 관광사업체를 지원하는 데 우선적으로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중요한 게 지금 닥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여기에다 초점이 ― 포커스가 ― 맞춰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런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논의 구조가 있어야 되는데 그 구조가 「관광진흥법」에 명시된 관광진흥협의회 회의를 해서 논의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런데 이런 회의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
   우선은 관광업의 대표들과 관광 관련 사업자 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또 지방정부가 어떻게 그들을 도울 것인지에 대해서 서로 논의하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이행해 나가는 과정들이 필요했는데 이런 게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다. 이렇게 지적하고자 하거든요. 이에 대해서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위원장님 지적에 책임을 통감하면서, 어떻든 이유야 있습니다. 그렇지만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 당시 관광진흥협의회는 이러이러한 사유로 개최는 못 했습니다마는 변명 같아서, 어떻든 관광진흥협의회가 앞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그리고 그분들하고 관광정책에 대해서 의논하면서 관광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렇게 하셔야 되고요.
   제가 정말 한심스러운 게 지금 현재 위기 대응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해요. 현재 닥친 위기도 풀어나가지 못하는데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해서 미래의 관광산업을 대응해 나간다. 물론 이것도 필요하죠. 하지만 이차적으로 필요한 거예요. 지금 당장 필요한 건 아닙니다. 일단은 불어 닥친 발등의 불은 끄고 나서 이후에 미래의 관광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양적 관광에서 질적 관광으로 어떻게 전환시킬 것인가, 부가가치를 어떻게 높여 나갈 것인가, 이런 것들이 논의되어야 맞는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하셨습니까?
   미래전략위원회 만든 근거가 뭡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미래전략위원회는 원래 공사에서 주관하도록 되어 있고, 공사 규정에 의해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했고 그에 따른 자문을 위해서 자문위원회 조례에 의해서 도에서 자문위원을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위원장 안창남   국장님은 8월 달에 오셨으니까 그것을 정확하게 모른다고 쳐요. 왜 그러냐 하면, 맞습니다. 지금 관광공사의 직제 규정 제7조에 의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것을 순수하게 보지 않아요. 도에서 하려고 했는데 도에 예산이 없으니까 관광공사에 경상보조 통으로 간 예산이 있었거든요. 그 예산을 쓰려고 관광공사에다가 만든 겁니다.
   제주도 미래전략위원회 업무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관광국의 업무예요. 관광에 관련된 기획업무, 전략업무, 이것은 관광국에서 직접 해야 되는 업무 아닙니까? 관광공사는 업무가 따로 있어요. 관광공사의 업무 보면 관광 통합홍보 마케팅, 상품개발 및 관광자원 개발, 관광안내 시스템. 이런 관광공사 고유의 업무가 있는데 고유의 업무를 벗어난, 미래전략에 대해 관광국에서 해야 될 일을 이쪽으로 넘겼다 이거예요. 이것은 뭐냐 하면 하지 않으려고 한 게 아니라 하려고 했는데 이것을 관광공사를 통해서 하도록 업무를 그쪽으로 넘겨버린 거예요. 실질적으로는 지사가 필요해서 만들려고 했는데 관광국에 예산이 없었던 것에 불과한 거예요. 이것은 분명히 바로잡아야 됩니다.
   미래전략 기획업무 자체가 어디서 할 업무입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그것은 사실 관광국에서 해야 할 업무는 맞습니다. 그렇지만 미래전략위원회 당초 구성 취지는 공사 사장님께서 1월 달에 업무보고 할 때 관광에 대한 전체적인 미래를 행정에서 하는 것보다는 민간에서 하는 게 훨씬 수월하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하겠다는 것을 제안해서 하게 된 겁니다.
○위원장 안창남   국장님, 그러면 국장님의 업무를 방치하는 거예요. 분명히 얘기하지만 도정의 업무가 기획이에요.
○관광국장 김재웅   그 부분은 맞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집행은 행정시가 하고, 관광공사나 이런 관련 기관이 하는 것이고요. 대행하는 겁니다. 대행. 모든 총괄 아이디어는 도정에서 나와야 돼요. 당연히 도에다 이런 위원회가 있어야죠. 또 이런 위원회를 만들려면 근거가 있어야 되고요. 근거가 없으니까 관광공사의 준칙을 이용해서 만든 거 아닙니까? 편법으로 만든 거죠!
   그리고 관광공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산 1억을 집행하고 계시는데 이 예산도 의회의 승인을 안 받았어요. 당초에 2020년도 예산 승인받을 때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포함해서 모든 경상보조금 57억 8000만 원을 의회에서 승인받았습니다. 57억 8000만 원까지 나온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50억도 아니고 60억도 아니고 57억 8000만 원. 이렇게 의회에서 예산 승인을 받은 이유는 세부적으로 어떤 일에 쓰겠다고 해서 세부내역이 다 올라옵니다. 그거 합친 게 57억 8000만 원이에요. 그런데 미래전략위원회 설치와 관련된 예산은 단 1원도 없습니다.
   1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쓰면서 의회에 변경 승인이라든가 이런 거 받지 않고 집행했다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적자에 허덕이는 관광공사가 예산은 마음대로 쓴다? 누구 발상이에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관광공사 본부장 현창행입니다.
   위원장님 말씀대로 의회에 보고하지 않고 집행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저희들은 내부적으로…….
○위원장 안창남   됐어요. 관광공사에서 1억 원을 아주 우습게 집행하고, 의원들이 보조금 200∼300만 원 하는 것은 도지사가 승인한 것마저도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다고 난리 치고. 이게 도정이에요, 도정! 이런 엉터리 도정이 어디 있어요!
   아까 여러 위원님들께서도 지적이 있었습니다마는 관광공사가 앞으로 그런 형태로 업무를 처리하면 관광공사 존재 이유가 없어요. 컨벤션뷰로도 있고 관광협회도 있고 다 그쪽에 위탁해서 업무 처리하면 돼요. 일하는 거 없이 인건비만 수십억 적자 나는 이런 공사가 과연 필요한지는 저희 의회에서도 더 논의를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다음으로 김재웅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도지사 공약사항 중에 제주관광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것들로 해서 질적 성장을 추진하려고 진행하고 계세요?
○관광국장 김재웅   질적 성장은 요새 트렌드에 맞게 관광업계들이 관광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위원장 안창남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어쨌든 웰니스 관광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래도 이게 코로나19 정국에서 상당히 좋은 시기다. 양적 관광에서 어떻게 보면 질적 관광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상당히 좋은 상황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이럴 때 빨리 정책 전환해야 된다고 봅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방금 관광협회의 부동석 회장님께서도, 관광객들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어요. 라이프 스타일도 완전히 바뀌고 있고요. 이것에 뒤처지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앞서 나가야 관광이 목표로 하고 있는 질적 관광을 유도할 수 있어요. 이런 부분을 명심해 주셔야 되고.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러한 콘텐츠를 개발해서…….
○위원장 안창남   김재웅 국장님, 이번 추석 연휴 때 관광객 30만 명, 한글날 3일 연휴 때 한 10만 정도 왔는데, 이때 관광지들 한번 돌아보셨어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저희들 매일 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상황이 어떻던가요?
○관광국장 김재웅   어떻든 그 당시에는, 아까 부동석 회장님께서도 업계에 골고루 낙수효과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고, 일차적으로는 저희들이…….
○위원장 안창남   관광지의 상황이.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지입니까?
○위원장 안창남   예.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지는 우리가 지도하는 데서는 안전방역을 하기 위해서…….
○위원장 안창남   방역이 문제가 아니고, 방역은 기본적으로 하고 있고요. 제가 봤을 때는 관광지마다 ― 어저께도 잠깐 얘기했습니다마는 ― 부익부 빈익빈이에요. 고급호텔이나 이런 데는 제대로 돌아가고 중소업체들은 안 돼요. 그렇지 않으면 무료로 하는 데만 사람들이 엄청 몰리고 있다. 해수욕장이나 용눈이오름 같은 데 가 보면 관광객이 엄청 몰려들어요. 주차가 안 되어서 자치경찰대가 와서 정리할 정도로. 그런데 화장실 가 보니까 화장실은 엉망이에요. 코로나19로 손 씻고 닦아야 되는데 휴지도 없고. 이런 관리체제가 문제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제주의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제주형 방역 한다고 그러면서……. 손 잘 씻어라. 손 씻고 나니까 화장실은 지저분하고. 손을 말리거나 닦을 것은 전혀 없고. 이런 상황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관광국장 김재웅   수용태세에 대해서는 다시 점검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런 것부터 하나하나 고쳐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맞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상입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황국 위원 발언신청)
   김황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김재웅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김황국 위원   대규모 복합리조트 있잖아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김황국 위원   이것을 만들면 도민한테 이익이 되는 부분도 있고 피해가 되는 부분도 있잖아요. 그래서 이 내용에 대해서 도민들이 민감합니다. 특히 도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쓰레기라든지 교통, 주거·학습권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하거든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옳으신 말씀입니다.
○김황국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나 집행부에서 이것을 추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경제적인 효과 그리고 세수증대, 고용창출, 여러 가지 주민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서 승인을 해 줍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최근에 엘티카지노가 개장 준비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드림타워 내에?
○관광국장 김재웅   예.
○김황국 위원   카지노 관련해서 카지노산업 환경영향평가를 함에 있어서 문제점이 어떤 것인지 혹시 알고 계십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지역 영향이라든가 기여도라든가 도민 설문조사 이렇게 세 가지 분야 18개 항목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는데 지역 영향 부분에, 지역경제 효과 부분에 배점이 많이……. 그게 500점이기 때문에 배점을 많이 한 거 아니냐 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김황국 위원   그런 부분들이, 솔직히 제가 경제논리로 말하자면 돈이면 다 되는 겁니다. 지역사회 영향, 지역 기여도. 제가 보기에는 어느 정도 자본 투자를 하면 거의 되거든요. 그런데 지역주민들이 봤을 때는 그런 것보다도 여러 가지 요인, 아까 제가 먼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주거권에 대한 문제, 학습권에 대한 문제, 일조권에 대한 문제, 개인 사생활에 대한 문제, 이런 부분들을 평가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일률적으로 평가가 되고 있거든요. 그 내용 아시죠?
○관광국장 김재웅   예, 알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어떻게 평가되고 있습니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예를 들어서 신화월드에 있는 랜딩카지노와 노형동 드림타워는 제가 보기에 여러 가지 조건이 다르다고 보거든요. 단적인 예로 신화월드 같은 경우는 시내권이 아닙니다. 그렇죠?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런데 드림타워 같은 경우는 시내에서도 아주 중심 지역의 주거권에 위치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카지노 영향평가에 있어서 그런 여러 가지 요인들을 감안해서 평가를 해야 되는데 어찌 보면 제도적으로 그렇게 안 되어 있어요. 조례상으로 보더라도 지금 현재는 일관된 사항을 적용하게 되어 있거든요. 조례 13조에 보면 항목별 세부평가 기준에 관련된 사항만 나와 있지 구체적으로 아까 제가 말씀드린 여러 가지 조건에 대한 부분은 안 나와 있습니다. 개선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사실 이러한 기준도 용역에 의해서 마련했는데 처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점들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주거권이나 학습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지역별 차이도 좀 더 검토해 나가면서 이런 것들을 반영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도 고민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 부분은 제도개선 안 하면 안 돼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게 조례 개정을 해야 됩니다. 조례 개정함에 있어서 특별한 의견 없으신 거죠?
○관광국장 김재웅   제가 담당과장님과 얘기를 해서 위원님께 개별적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는 게, 저도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 봤거든요. 가능합니다. 조례를 바꾸고 안에 있는 세부 규칙을 바꾸면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면 별도로 저하고 같이, 여러 가지 제약적인 요인들이 있어서 아까 말씀드린 지역적인 요인 그리고 평점에 대한 점수 배분,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해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아까 말씀드린 복합리조트와 관련해서 도민들이 굉장히 많이 근무를 하십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김황국 위원   혹시 어제 신화월드 LEK지부에서 기자회견 한 거 내용 아십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언론상으로 봤습니다.
○김황국 위원   파악은 하셨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나중에 담당부서로부터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도의 입장은 뭡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그분들의 임금 부분하고 근무하면서 셔틀버스하고 담배, 주가 이 세 개였습니다. 셔틀버스 관계는 업체에서는 전체적인 것이 아닌 카지노 부분만 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을 일차적으로 확인했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다시 재점검을 할 거고요. 그리고 담배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카지노가 금연구역은 아닙니다. 그 부분은 코로나 방역 차원에서, 예를 들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도록 저희들이 행정조치는 했습니다.
○김황국 위원   국장님, 국민의 권리 중에 건강권이 있습니다. 아까 카지노는 금연구역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지금 대한민국에서 건물 내 흡연하는 데가 혹시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그것은 없습니다마는.
○김황국 위원   제가 구체적으로 질문드리는 게 마카오 같은 경우 아시죠?
○관광국장 김재웅   예.
○김황국 위원   전 세계에서 카지노 매출 거의 1위를 합니다. 거기 금연합니까, 흡연합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흡연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한번 알아보십시오. 거기도 최근에 금연하고 있습니다.
   제가 왜 이런 말씀 드리느냐 하면, 이것은 거기 종사하시는 분들의 건강권에도 해당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국장님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가지고, 사측하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건강권이 우선입니다. 마스크 썼다고 담배연기가 안 들어옵니까? 이것은 법을 떠나서, ‘카지노에서는 피워도 된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건강권을 위해서, 법적으로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우리 도민의 건강을 위해서 도에서 강력하게 말씀해 주셔야 되고요.
   여기에 덧붙여서,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제도적으로 우리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별로 없어요. 그런데 앞으로 드림타워에도 복합리조트가 생기고 카지노가 생기지 않습니까? 그쪽하고 같은 개념이에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남은 절차로 여러 가지 행위가 있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김황국 위원   이전변경허가서를 신청하고 우리 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나중에 감독위원회 의견 수렴한 이후에 변경허가 결정을 하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앞에 했던 신화월드의 변경허가 부대조건 있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김황국 위원   여기에 보면 조례에 따른 여러 가지 행정절차 이행을 해야 되고요. 그 예를 들겠습니다. 그리고 변경허가 신청할 때 약속했던, 제출했던 내용을 이행해야 되고요. 특히 우리 의회에서 제시한 의견들에 대해서 성실히 이행할 것을 변경허가 조건에 명시를 했습니다. 이런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아까 제가 말씀드린 LEK지부에서 말했던 여러 가지 임금에 대한 문제, 다 도민 아닙니까? 제가 보기에 LEK 같은 경우 인원이 한 1100명이 되더라고요. 리조트에 700여 명, 카지노에 400여 명. 그리고 드림타워 같은 경우에는 3000명이 넘습니다. 이게 어찌 보면 우리 도민들의 생존권과 건강권에 관련된 부분이라서 이런 사례들을 잘 검토하고 사측과……. 드림타워 같은 경우도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부탁을 드리겠는데 국장님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도민 고용이라든지 지역인재 육성이라든지 지역주민에 대한 기부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당초에 변경허가라든지 조건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 수시로 확인하고 이런 것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철저히 지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나중에 허가조건 할 때 분명히 문서상으로 명시를 해 주셔야 되고요.
   특히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제 기자회견 했던 LEK지부 분들하고 조만간에 다시 만나서 도가 중재역할을 좀 하셔야 됩니다. 사실 그분들은 힘이 없어요. 노동자 아닙니까?
   아까 국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일단 내용은 다 인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김황국 위원   그래서 오늘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면 그분들하고 면담을 하십시오. 그래서 정확한 애로사항을 듣고 그 내용에 대해서 사측과……. 어찌 보면 관리 감독 의무가 있는 거 아닙니까? 물론 이 사항은 법적으로는 아니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도민의 생존권, 건강권을 위해서 이 부분은 꼭 관철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마지막으로 국장님의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관광국장 김재웅   행정사무감사만 아니었으면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희들이 찾아뵙고 이렇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이행해서 결과도 추후에 위원님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빠른 시일 내에 부탁드리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신가요?   
   (문경운 위원 발언신청)
   문경운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문경운 위원   문경운입니다.
   김의근 대표이사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ICC제주 대표 김의근입니다.
○문경운 위원   김의근 대표이사님은 관광 쪽에도 관심이 많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많습니다.
○문경운 위원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제주관광공사, 만약에 김의근 대표이사님이 이쪽 사장이라고 하면 이 위기를 어떤 식으로 타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까? 개인적인 소견을 한번 말씀해 보십시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아까 박원철 위원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코로나19라는 위중한 위기가 관광공사뿐만 아니라 제주관광 전체에 미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관광국을 중심으로 관광공사의 문제들, 컨벤션센터의 문제들, 제주관광 전반에 대한 문제들을 대표자끼리 모여서, 또 밑에 있는 실무자끼리 같이 모여서 여러 번 협의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관광공사의 면세점 문제로 촉발된 경영위기가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저도 수차례 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의견을 전달했었고, 그런 것들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게 아쉬움이 남지만 정리가 일단락되었으니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관광국을 중심으로 해서……. 센터 따로, 컨벤션뷰로 따로, 협회 따로 이럴 게 아니라 폭넓게 의견을 모으고 지혜를 짤 수 있도록. 저는 이것을 분명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위원님들과도 함께 논의하고, 우리가 모자라는 IT 전문가라든가 방역전문가라든가 함께해서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빨리 만들어내야 관광공사뿐만 아니라 저희 센터의 경영위기라든가……. 제주도는 앞으로 충분히 도약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방역이 좋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것들에 대한 지혜를 빨리 모아서, 사업예산도 거의 확정단계에 있는데 내년 사업에서는 이런 것들이 반영되고 사업화될 수 있도록 하는 지혜를 모으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경운 위원   현창행 본부장님.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관광공사 본부장 현창행입니다.
○문경운 위원   지금 관광공사의 유일한 수입원이 지정면세점이죠? 지금 남아 있는 게. 시내 면세점은 철수했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것은 적자폭이 너무 많이 나다 보니까 특허권 반납해서 사업을 중단했고.
   지정면세점도 보니까 매출액이 점점 감소하고 있어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영업이익도 보니까 2014년도에 59억이었다가 2015년도 98억, 이때가 최고 많이 올랐었고. 작년 영업이익은 4억이고 올해는 마이너스로 12억 적자를 추정하고 있는데 중문에 있는 지정면세점 어떡할 겁니까? 앞으로 어떻게 예상되십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쉬운 경영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문경운 위원   지정면세점이 유일한 수입원인데 지금 현재 위치에서 과연 매출증대, 영업이익을 이끌어낼 수 있겠느냐 이거예요. 이것에 대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 게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위원님 말씀대로 쉽지는 않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아시다시피 지정면세점은 특별법에서 거의 독점권을 갖고 있는 유일한, 지정면세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 2개 기관이 운영하는 ― 면세사업입니다. 다만 저희들은 입지문제라든지 그런 문제에 의해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어떻든 단기적으로는 방법 없이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것을 병행해 가면서 중장기적으로 입지 개선이라든지 그런…….
○문경운 위원   좋은 지적 했어요. 그것도 입지가 문제예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중문에 있어서는 불 보듯 뻔합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인정합니다.
○문경운 위원   이것을 시내 쪽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해 보는 게 어떤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JDC하고 국토부하고 협의해서 공항에 설치하는 게 어떤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JDC 반대하겠죠. 그러면 JDC하고 같이 공동 투자방식으로 공항과 컨벤션 면세점을 통합해서 하는 방안도 있고요. 이것도 검토를 당장 해야 될 것 같아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이런 공개된 석상에서 이런 말씀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사실은 저희들도 내부적으로 합작하는 것부터 컨설팅도 다 받고 해서 그런 안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위원님들이 도와주시면 저희들 그런 부분에 대해서더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하는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문경운 위원   그리고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고통 분담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선은 사장이나 임원진들이 솔선수범해서 앞장서야죠. 직원들한테만 강요할 게 아니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사장이 아니라서 제가 말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제 임금부터 삭감하는 것을 강력하게 건의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본부장님은 임금 반납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반납하지 않았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니까 본부장님부터 솔선수범을 안 하는데 직원들이 따라오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이건…….
○문경운 위원   이런 위기상황인데 나는 급여의 50%만 받겠다, 70%만 받겠다, 먼저 그렇게 천명해야죠. 새로 오는 내정자한테도 ― 임명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 그렇게 건의를 하시고요. 그렇게 해야 직원들이 같이 공동 부담을 하지 임원진하고 사장이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죠.
   그리고 경영진단을 맡겨야 되는데, 아까도 얘기했지만 내부적으로 TF팀 한 서너 명 해서 과연 올바른 경영진단을 할 수 있겠느냐. 그렇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위원님 말씀이 지당하시고요.
○문경운 위원   외부 전문기관에다가 경영진단을 우선 맡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닌가.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사실은 저희들도 할 때마다 전문가한테 이런 부분에서 컨설팅을 받고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나는 오늘 본부장님이 얘기하는 거 보면 말이죠, 위기의식이 전혀 없는 분 같아요. 원래 긍정적이라서 그렇습니까? 어떻게 생각이…….
   일반 사기업체 같으면 말이죠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문 닫아야 되는 겁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저도 심각하게 느끼고 있고, 제가 사실은 지난해 발령받는 날 노사합의를 해서 혁신과제, 예산절감 과제…….
○문경운 위원   그리고 공사 전체 인원이 176명 정원인데 지금 146명 아닙니까? 결원이 30명이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146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인원이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지금 운영하고 있는 일 중에 30명 결원은 저희들이 경영 극복 차원에서 그동안 보충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경운 위원   지금 이런 상황이라고 하면, 아까 타 공기업 예를 들었는데 지방공기업이 아니고 중앙공기업인데 거기는 보니까 주 3일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 3일 근무하고 급여도 50%밖에 안 받고.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모습을 도민들한테 보여줘야 납득을 하죠. 공감대를 갖죠. 지금 공사가 이런 상황이라고 하면 도민 혈세……. 더 이상 도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다음에 원래 관광공사의 본래 기능이 수익사업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당연합니다.
○문경운 위원   그렇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본래 기능이.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뭡니까, 원래 관광 통합 홍보 마케팅이 전문기관 아닙니까? 그렇게 출발된 거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면 그 기능만 하든가.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 기능을 더 잘하기 위해서 사실은…….
○문경운 위원   더 잘하기 위해서 하다 보니까 결과가 지금 이렇게 나왔는데 이것은 경영진들의 판단 미스예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도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하고. 경영에 대한 비전이나 이런 게 전혀 없어요. 물론 외부적인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상황까지 온 것은 저도 이해합니다마는 판단 미스예요. 판단 미스.
   성산 면세점, 그것도 이 어려운 시기에 왜 재개점하죠? 거기도 보니까 직원 3명에다가 아르바이트 7∼8명 채용해서 적자 보고 있는데 그것은 왜 한 겁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 동안 할 때 보면 연간 한 4억 정도의 이익을 낸 매점입니다.
○문경운 위원   지금 적자 보고 있잖아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다만 지금은…….
○문경운 위원   또 코로나 핑계 댈 겁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아닙니다. 그게 아니고, 배가 7시 반에 운항합니다. 그러면 승선하시는 분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매점에 들를 시간 거의 없이 승선하고 있는데, 저희들이 당초부터 배 운항시간을 오후대, 4시 반, 이 시간대에 운항을 약속해서 사실은 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금명간 해결이 될 것으로. 선사 간에 이해관계가 있어서 그게 조정이 안 되고 있는데 선사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아마 긍정적인 성과가 나올 겁니다.
○문경운 위원   지금 고은숙 내정자는 이런 내용들 다 업무보고 받고 있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렇습니다. 현안에 대해서 다 보고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시간이 다 돼 가지고 조금 이따 다시 질의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문경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문경운 위원님 질의와 답변 과정에서 듣기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 제가 보충질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창행 본부장께서는 지정면세점 운영이 적자 나고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위치 문제라든가 이용객들이 많고 적음에 따라서 문제가 있다고 답변을 하시는데 저는 거리가 먼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초 시내 면세점을 하겠다고 했을 때 우리 의회에서 적극 반대했습니다. 당시 최 사장님하고 이 본부장님이 “이것은 승산이 있다. 앞으로 관광공사에 큰 재정적인 보탬을 줄 것이다. 수익사업으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게 했을 때 우리 의회에서는 그럴 리가 없다고 우려를 했고 어떻게 보면 상당히 반대적인 입장에서 얘기가 됐었습니다. 그런데도 강행을 했죠.
   중요한 포인트는 뭐냐 하면, 시내 면세점은 우리가 특허권을 반납했습니다마는 지정면세점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문 컨벤션센터에 있는 것이나 항만에 있는 것도 상당히 열악할 수밖에 없는 게, 차라리 이 부분은 JDC로 넘겨버리는 게, 그래서 관광공사에다가 예산 지원을 일부 하도록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일 거라고 생각을 해요. 왜 그러냐?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가지면 대기업 면세점들이 세계 굴지의 명품들, 메이커 제품들에 대해서 압력을 넣어요. 거기에다가 주지 말도록. “거기에 주면 우리는 안 쓰겠다.” 이런 형태로 줄곧 압력을 넣어 왔거든요 그래서 관광공사 면세점 안에는 특별하게 알려진 명품들이 없어요. 그러니 해가 갈수록 그곳을 이용하는 분들은 다 파악하고 있다 말입니다. 제품들이 없다, 기껏해야 국내 제품들을 면세라고 해서 팔고 있다, 이런 게 벌써 알려졌거든요. 그러면 변환점을 빨리 찾아야죠. 상황 파악을 정확하게 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됩니다. 이 부분은 다시 한번 검토를 해서 우리 의회와 관광국 이런 쪽과 논의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 명심해 주기 바랍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명심하고. 위원장님,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위원님들께 보고할 기회를 갖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박호형 위원 발언신청)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호형 위원   박호형 위원입니다.
   김재웅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박호형 위원   국장님께서는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도 관광과장, 그리고 지금은 국장으로 계신데 지사님께서 국장으로 보내신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어려운 시국에 국장의 역할을 다해 달라. 그런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제주도의 실·국장 관련해서 관광분야처럼 각 분야에서 쭉 올라오신 분이 흔치 않은데 국장님이 수행하는 거 보면 지사님의 전폭적인 신뢰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 28만이 들어왔고, 그리고 한글날 연휴에도 한 14만이 들어와서 총 42만이 들어왔죠?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주도가 100만 시대를 연 때가 언제인 것 같습니까? 몇 년도에, 관광객.
○관광국장 김재웅   2010년도…….
○박호형 위원   100만, 100만. ’83년도입니다. 100만 시대. 그건 1000만 시대 같고요. 1000만 시대 열 때가 2013년도. 그래서 30년 만에 열 배가 늘어납니다. 그리고 2016년도에 158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거죠.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때 괄목할 만하게……. 제주관광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오게 됩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조수입 관련도 ― 2018년도 기준이죠 ― 서비스업이 한 70% 차지하고 있고요. 1차 산업이 3조 7000, 관광산업이 6조 5000.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렇게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는데 관광국의 위상이나 그게 나아진 게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와중에 올해 1월부터 코로나가 발생합니다. 그러면서 제주도의 축인 관광 경제 관련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올해 7월 말 기준인데 작년 대비 310만 정도가 하락해요, 관광객이. 그런 거 다 파악하고 계시죠?
○관광국장 김재웅   예, 지금 한 400만 정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게 하면서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통계가 있습니다. 2020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서비스업생산이 12.9% 감소하고 관광 부진 등으로 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1만 7000이 줄어들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올 1월부터 5월까지 제주도에 관광 피해액이 1조 5000. 이런 통계 다 나와 있잖아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박호형 위원   또 도내 파급효과, 그러니까 연관 산업들이죠. 1조 600 정도 피해를 보고 있고. 포함해서 2조 8000 정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런 거 파악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맞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처럼 제주관광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기에 나와 있거든요. 이렇게 가다 보면 올해 말까지 한 3∼4조 원은 피해를 볼 것이라는 추계가 나옵니다. 그러면 제주도 경제가 막대한 피해를 입는 거죠.
   코로나 시국에, 앞으로는 위드 코로나라고 코로나가 일상이 되고 있거든요. 그러면 관광국이 어떤 식으로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관광국장 김재웅   되풀이되겠습니다마는 어떻든 방역은 지속적으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관광사업체도 방역에 대해서 일차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야 되고, 어떻든 전국적으로 봤을 때 제주관광이 선점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지속적으로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수용태세를 정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혁신을 해야 될 것입니다. 청결이라든지 친절이라든지. 그다음에 개별관광객에 맞춰서, 쉽게 말하면 개별관광객이 택시를 이용할 때는 택시 호출 서비스라든지 이런 부분도 하고, 그다음에 지금 관광의 트렌드가 ― 위원님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 웰니스, 힐링, 치유 이런 관광입니다. 이런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콘텐츠를 관광업계와 연결해서 여행상품으로 만들어서 낙수효과가 진짜 지역에 떨어질 수 있도록 이렇게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어떻든 빅데이터를 하기 때문에 관광객이나 관광사업체에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면서 이러한 구조를 저희들이 점검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박호형 위원   지금 관광 트렌드가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단체관광객이 제주도에 주된 것이었는데 지금은 개별관광객으로 많이 바뀌었어요. 거기에 맞춰서 코로나 시기이기도 해서 웰니스 관광에 제가 중점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데, 10월 6일 날도 같이 토론한 적 있습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박호형 위원   중요성에 대해서.
   간단하게 질의하겠습니다.
   제주도는 전체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거든요. 그리고 웰니스라는 개념이 어떤 건지 혹시 아시죠? 웰니스라는 개념이 어떤 개념을 갖고 있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웰니스는 건강과 웰빙과 치유, 힐링, 이런 것들이 복합된 건데 어떻든 관광객들이 와서 안심하고 마음을 치유하고 심신을 안정할 수 있는, 쉽게 말하면 이런 걸 웰니스 관광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데요. 사실은 민선 7기 도지사의 공약사항 중에 제주형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 육성이 있거든요. 그런데 관광국에서 크게 한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어떤 게 있냐 하면……. 한 게 있다면 조금 전에 관광공사의 현 본부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관광공사의 웰니스 관광 콘텐츠 발굴 15선 정도 이게 유일합니다.
   타 시도를 보면, 이게 문광부에서도 발표된 내용인데 웰니스 관광 클러스트 구축사업을 공모하고 있는데 제주도는 한 번도 공모를 안 했어요, 2018년부터 지금까지. 모르신 거예요, 아니면 그냥 지나가신 겁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정부에서 웰니스 클러스트로 해서 각 지역마다 연결해서 모델을 만드는 걸로 하고 있습니다마는 저희들은 이것을 독자적으로, 정부에서 하는 웰니스 관광 외로 독자적으로 도내 각 지역별로 계절별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해서 홍보하면서 이것을 여행상품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들을 구상했기 때문에 지역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을 안 했습니다.
○박호형 위원   국장님, “안 했습니다.” 하는 그런 답변이 아니고요. 다른 시도는 몇 군데 신청해서 반영되고 있고, 4억씩. 제주도 같은 경우는 천혜의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국장님이 “안 했습니다.” 하면 문제되는 거죠. 그거 하나 말씀드리겠고요.
   또 하나는 국장님께서는 각 읍·면·동, 예를 들어서 각 이(里) 단위를 얘기하는데 국장님 말씀하시는 거나 지사님 말씀하시는 것 중에, 지사님께서는 웰니스 관광을 하겠다 나왔지 않습니까, 공약 사항 중에? 그런데 국에서 하는 것은 조금씩 바뀌어요. 무슨 얘기냐 하면 경남이나 충북인 경우에는 코로나 위기 대응 웰니스 관광상품으로 추경 때 8억을 더 책정합니다. 그런데 제주도 같은 경우 ’19년도의 제주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집행률 아시지 않습니까? 24.5%. 그렇죠? 또 ’19년도 마을 공정관광 활성화 사업비 집행률 33.7%. 올해도 추경 때 2000만 원을 삭감했습니다. 이것은 지사님하고 국하고 엇박자를 보이면서, 지사님은 하겠다고 하고 국에서는 예산을 계속 삭감하거나 공모도 안 해 버리면 제가 보기에는 훌륭하신……. 서두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시의 관광 관련 국장도 하셨고 도의 과장도 하셨고 지금 현재 국장이신데 국장님께서 이걸 놓칠 리가 없는데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관광국장 김재웅   웰니스 관광은 국가에서는 ’17년도에 추진했고 저희들은 ’19년에 본격적으로 했습니다. 작년부터 했기 때문에 이제 출발점입니다. 그리고 요새 웰니스가 관광의 트렌드로 변환되어서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계절별로 웰니스 관광지를 선택하고 있는데 여름하고 가을 것을 했고 겨울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들이 만들어진다면 이걸 복합적으로 해서 관광객들이 왔을 때 관광하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상품으로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제언하건대 웰니스 관광 관련해서 육성이라든지 개발하려고 하면 말로만 해서는 안 되거든요. 조례를 만들어서……. 관련해서 웰니스관광협의체 구성이라는 것은 소비자, 사업체, 전문가, 여행사, 지역공동체, 행정이 혼합이 돼서 해야 되는데 이런 체계가 좀 부족하다. 왜 그런가 하면 제주도 전체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이(里) 단위도 들어가서……. 이제는 개별관광객들이 들어오면 제주도의 유명한 데는 다 들어갑니다. 걸어서, 아니면 1박 하거나 3박 해서 제주도의 문화를 배우려고 해요. 해녀의 문화 그리고 바다의 문화 이런 것을 포함해서. 그러니까 관광만 포함돼 있는 게 아니라 문화관광, 스포츠관광, 모든 걸 포함한 걸 웰니스 관광에 집어넣을 수 있거든요. 문화 관련. 그렇죠? 관광, 스포츠·레저, 이런 걸 총괄적으로 담아서 해야만 앞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개별관광객이 올 때 어떻게 하면 지역에 대해서……. 질적 관광을 외치고 있지 않습니까? 사실 쉽지가 않아요. 그런데 이런 웰니스 관광을 통해서 관광객의 만족도라든지 체류비용 이런 것을 접목시킨다면, 제주관광이 질적 관광을 외치고 있지만 잘 안 되는 부분에서 이걸 통해서 질적 관광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관광국장 김재웅   위원님 말씀이 맞는 말씀입니다. 위원님의 지적과 고견에 대해서 웰니스 관광을 접목시켜서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지금 도에서 관광국 관련해서 조직개편 얘기가 또 나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그런 거 없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런 거 아직 없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없습니다.
○박호형 위원   현재 있는 관광정책과, 카지노정책과 이것만으로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웰니스 관광을 책임질 수 있는 스마트 관광, 제주형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이런 고민을 해야 되는데, 고민하고 계시죠?
○관광국장 김재웅   예. 뉴딜사업에 대해서는 각 부서별로 준비하고 있고 저희들도 11개 사업에 290억을 전체 6조 1000억 안에 포함시켰습니다.
○박호형 위원   웰니스 상품 개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관광산업과 같은 전담부서가 굉장히 필요합니다. 지금 관광국의 전담부서로는 부족해요. 제주도는 서비스 산업이 수입원의 70%를 차지합니다. 그러면 관광국이 컨트롤타워가 됐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게 한심스럽습니다. 그렇게 역할을 못 하다 보니까 지사께서는 관광국을 폐지하자고 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관광국을 더 확대시켜야 돼요. 서비스업이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관광국을 확대시켜서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들을 해야 됩니다. 그렇게 안 하고 내치는 게 아니라. 공사도 마찬가지예요. 이런 위기감을 느껴야 되는데, 관광국을 없앤다 하니까 도의회에서도 반대하고 관광업체에서 반대해서 보류됐는데 아마 또 추진할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역할을 못 할 경우에 지사님이 “거기 뭔 필요 있느냐?” 해서……. 제주도의 산업 구조를 보면 관광산업 구조인데 이것을 방치해 버린다면 제주도 전체의 경제를 방치하는 결과가 오거든요. 그렇죠,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예, 맞는 말씀입니다.
○박호형 위원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말로만이 아니고 이거 끝나면 머리를 맞대서 웰니스 관광 관련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과를 어떤 식으로 신설해서 준비할 것인가, 같이 고민해 줘야 됩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게 고민하도록 하고, 어떻든 웰니스 관광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잘 준비를……. 이게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우리가 추진하다가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을 것이고 또 인지 못 하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위원님하고 같이 공유하면서 해 나가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국장님, 지금 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안창남 위원장님도 말씀했지만 준비해야 돼요.
   우리 관광국은 제가 보기에는 기존 1580만 시대에 묻혀 있다 보니까 잘 움직이지 않아요. ‘또 오겠지.’ 이거거든요.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 코로나 관련도 1단계로 완화되면서 전국에 있는 분들이 외국에 못 나가는 거 아닙니까? 제주도에 올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이걸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이게 굉장히 중요한 것이지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게…….
○박호형 위원   이런 것은 같이 고민하면서……. 서두에 말씀드렸습니다. 끝나서 바로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맞대서 준비해야 될 것 같아요. 이것은 지사님의 7기 공약사항이기도 합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잘 알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잘 부탁드리면서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위원님한테도 저희들이 도움 요청할 거 있으면 하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예,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호형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원활한 감사진행을 위해서 오전 질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오후에 보충질의를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4시까지 감사를 중지하겠습니다.
   감사중지를 선언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은 성실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황국 위원 발언신청)
   김황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김재웅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김황국 위원   최근에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지역화폐와 관련된 여러 가지 추진을 하고 있는데, 제가 지난번에도 한번 말씀드린 기억이 있는데 공영관광지에 대한 입장료 부분도 있고요. 두 번째는 그 입장료와 관련된 지역화폐와의 연계방안을 질의하고 싶어요. 지금 공영관광지의 입장료가 제각각인 건 아시잖아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물론 여러 가지 특성도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용역도 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김황국 위원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야 될 것인지 그 방향을 먼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공영관광지는 제가 알기로는 2016년도에 시작해서 2017년도에 용역을 완료했는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용역에서 제시된 요금이 낮은 것에 대해서 조정을 하고, 그다음에 기존에 500원 정도 받던 것들을 무료로 하는 이런 것들을 했습니다. 사실 조정한 게 2019년도에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물론 각 부서에서도 의견이 있을 겁니다마는 조금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작년도까지 마무리되었는데 지금 당장 요금 현실화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접근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그것은 좀 더 신중히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아까 지역화폐하고 연계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화폐가 발행되면 내년도부터 관광멤버십하고도 연계하게끔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도에 보완이 들어갈 건데, 타 시도도 보면 공영관광지에 지역화폐 연계해서 일정 부분 하는 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도 참고를 하고, 아까 위원님께서 주신 공영관광지하고 지역화폐하고 연계성은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멤버십하고 같이 된다고 하면 공영관광지하고 입장료하고의 연계성에 대해서도 신중히 적극 검토하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국장님 말씀도 부서 입장에서 일면 일리가 있지만 도에서 재정진단보고서가 올 초에 나왔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세수증대 방안으로 관광지 입장료 수입을 인상한다는 제안도 있었거든요. 현실적으로 봤을 때 제가 보기에도, 물론 얼마큼 입장료 수입이 기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일면 이 부분도 맞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아까 용역을 근거로 해서 입장료에 대한 부분도 전반적으로 통일시켜 줄 필요도 있고요. 그리고 일정 부분, 적자로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아무리 공영관광지라고는 하지만. 그래서 수익구조를 분석해서 어느 정도 현실화할 수 있는 부분으로 가야겠다. 물론 관광 쪽에서는 반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제주 전체적인 세입 구조를 봤을 때는 일정 부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질의를 드렸고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김황국 위원   그리고 두 번째, 지역화폐와 관련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들불축제,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강원도 같은 경우도 산천어축제를 하거든요. 축제를 할 때 지역화폐로 되돌려줍니다. 같은 개념으로, 들불축제를 올해 같은 경우는 진행을 못 했습니다마는 평균 관광객이 굉장히 많이 옵니다. 물론 지역 분들도 계시지만. 이런 들불축제 같은 경우도 지역화폐가 도입된다고 하면, 예를 들어 1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지역화폐로 1000원을 돌려줍니다. 그러면 관광객 입장에서는 그렇게 불만이 없을 것 같거든요. 그러면 그 지역화폐를 갖고 축제장에서 써도 되고 아니면 제주도 전체 관광지를 돌면서 쓸 수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까지 고려를 해서, 특히 축제 같은 경우는 단시간에 많이 방문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시범적으로라도 고려를 해 주시고요.
   그런데 이 부분이 문제가 있는 건 뭐냐 하면 각 부서별로 업무협의, 협조가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축제와 관련해서는 관광국이고요. 지역화폐와 관련된 조례를 개정할 부분도 있거든요. 이 부분은 소상공인·기업과가 포함된 농수축경제위원회인데, 이런 부분들도 부서 간에 협조를 미리 하셔서, 지역화폐와 관련된 조례가 다시 상정될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때 미리 의견을 제시해 가지고 그쪽에 같이 협의, 협조할 수 있도록 그런 제도적인 추진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잘 알았습니다. 위원님께서 주신 의견은 좋은 의견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상공인과하고 같이 협의하면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게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또 오전 질의에 이어서 관광공사 현창행 본부장님.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관광공사 본부장 현창행입니다.
○김황국 위원   저는 단순하게 관광공사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왜냐하면 조직을 슬림화해서 조직개편을 했고, 그 와중에 부득이하게 감사팀을 신설하지 못했다. 이해는 됩니다. 제가 2018년도 1월 달부터 관광공사의 조직안을 봤거든요. 충분히 여력이 있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2018년도부터 최근까지 해외마케팅처에 일본팀이 있습니다. 아시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김황국 위원   제가 본 바로는 일본 관광객이 1년에 7∼8만 그렇게 오거든요. 최근에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보다 많기는 많습니다. 단순비교를 해 보면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올 때는 60만 이상 왔었거든요. 일본은 8만 정도 왔고요.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했던 해외마케팅처의 중화크루즈팀이 작년 11월 달에 없어졌어요, 마케팅기획팀으로. 그렇죠? 그 팀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면을 단적으로 봤을 때 일본팀은 계속 남아 있고, 중국팀은 지금 마케팅기획팀으로 가 있고, 또다시 해외마케팅처에 아시아구미주팀이라고 있잖아요. 그렇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김황국 위원   이 팀도 2018년 이후 지금까지 남아 있는 팀인데 이런 면에서 봤을 때……. 일본에 사업소도 있잖아요, 현지에?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단순하게 봤을 때도 일본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는다고 하면 팀 존재는 맞습니다. 어쨌든 지금 조직은 내부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이런 팀들을 조직개편을 해서, 특히 해외마케팅처 같은 경우는 탄력적으로, 왜냐하면 관광공사 같은 경우에 6개월마다 조직진단을 했더라고요, 조직개편을. 한번 시도해 보는 겁니다. 제가 보더라도 내년 상반기, 하반기까지 코로나가 지속될 거라고 보거든요. 이러면 일본, 중국 관광객들 그렇게 폭발적으로 늘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까 제가 오전에 말씀드린 부분이 감사팀 직렬을 신설 못 한다고 말씀하신 그 내용이 조직 슬림화 차원에서 없애야 될, 통합되어야 될 부서가 분명히 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위원님 지적대로 코로나 사태가 계속 이어지면서 해외마케팅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쪽의 인력에 대해서 기존 인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맞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전반적으로 조직을 검토하면서, 특히 오전에 지적했던 감사 독립 부분은 어려울 때일수록 그 기능을 활성화시켜야 되는 게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직제를 검토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이 팀을 영구히 없애라는 게 아닙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물론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탄력적으로, 어쨌든 6개월 단위의 조직개편을 했기 때문에 탄력적으로 해 가지고, 관광객이 늘어난다고 하면 또 살려 줘야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조직 중에 마케팅기획팀은 이름만 바꾼 겁니다. 그전부터 중국팀을 마케팅기획팀으로 바꾸면서 한 것이지 중국팀이 없어진 것은 사실상 아니고요.
○김황국 위원   그렇죠. 맞습니다.
   어찌 보면 조직이라는 게 그 팀의 상징적인 네임이잖아요. 그래서 일본팀만 계속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팀 안에 팀원으로 들어갈 수도 있잖아요. 그런 부분은 고민하시고, 아마 어려움도 있지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도 새로 사장님이 임명되시면 심도 있게, 본부장님이 건의 못 할 게 뭐 있습니까? 건의하셔 가지고 그렇게 해 주시기 바라겠고요.
   위원장님, 한 1분만 더 써도 되겠습니까?
○위원장 안창남   예.
○김황국 위원   컨벤션센터 김의근 대표이사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ICC제주 김의근입니다.
○김황국 위원   컨벤션센터에 도민주 있잖아요. 주식 매입. 이게 작년부터 시작해서 계획이 잡혔었고요. 올해도 예산이 잡혔는데 감액되었고. 가장 중요한 내용은 뭐냐 하면 컨벤션센터가 ’97년도에 생기면서 도민주를 공모했습니다. 그 당시에 주당 5000원씩.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어찌 보면 제주도민들이 도의 어려움을 알고 주를 매입했는데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그 당시에 여유가 있어서 매입했던 분들이 지금 고령인 분들이 많아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내용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김황국 위원   그래서 이 부분을 제가 보고받은 바로는 내년, 내후년까지 해서 68억 확보해서 다 한다고 하는데 차질 없이 되겠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사실 도민주 매입 건은 제주도 관광국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저희가 내용을 잘 알고 있고 또 지원하는 입장인데 이번 주에 전 주주들한테 예탁원을 통해서 공지가 나가고요. 전 도민한테 나가고, 올해 예산은 도의회를 통과하면서 5억으로 삭감된 부분이 있지만 5억을 가지고 순차적으로, 고령자 우선으로 도민주를 환원할 의향이 있는 분들은 매입할 예정으로 도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지난해 제주도와 도의회의 의결을 거쳤기 때문에 위원님들이 도와주시면 내년, 내후년까지 문제없이 진행되리라고 봅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행정절차가 지방재정투자 심사받았고요. 공유재산 심의받았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리고 출자 동의안까지 받았기 때문에 절차상으로는 다 끝난 겁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제 예산만 투입되면 되는데, 맞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김재웅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김황국 위원   이 부분 내용 아시잖아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취지도 알고 계시고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김황국 위원   고령의 제주도민, 쉽게 말하면 제주도를 떠난 분들도 있고 도민도 있지만 이 부분은……. 제가 얼마 전에 재외도민 사무소에 갔을 때, 부산에 갔을 때 나이 드신 분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까 제가 질의했던 내용들 잘 고민해서 큰 문제가 없다고 하면 이분들의 어려움도 풀어주었으면 하는 데 동의하시죠?
○관광국장 김재웅   그렇습니다. 예산 소요액은 68억인데 올해 하고, 내년에 우리가 30억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3개년 사업으로 해서 그 부분을 해소할 것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 부분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오영희 위원 발언신청)
   오영희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김의근 이사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나와 주시겠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ICC제주 대표 김의근입니다.
○오영희 위원   식사 맛있게 하셨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식사했습니다.
○오영희 위원   오전에도 질의를 많이 했는데 이어서,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고 연기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취소는 어느 정도 했고 연기는 어느 정도 되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올해 지금 현재까지 208건의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어서 83억 원의 직접적인 매출 손실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아까 취소는 몇 건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취소는 208건 중에 3분이 2 이상이 취소입니다. 연기라고 하지만 기약이 없기 때문에 올해는 저희가 직접적인 매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 대책이라든가 대안이라든가 생각해 놓은 게 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올해 초에는 장밋빛으로 예약이 많았기 때문에 좋았는데 코로나를 피해 갈 수 없었고, 당장 올해는 급한 대로 방역 매뉴얼을 만들어서 철저한 방역을 통한 행사를, 지난 2월에 중단된 행사를 6월 10일 날 재개했습니다. 순조롭게 되다가 8월에 코로나가 또 재확산되면서, 원래 가을 예약이 9월부터 12월까지 거의 풀로 찼었는데 이것마저도 8월을 지나면서 취소되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방역시스템을 구축했고요. 그다음에 지금은 하이브리드 행사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제주도에 예산 변경을 신청해서 남는 마케팅 예산 이런 것을 가지고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요. 온라인 전시 플랫폼 구축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예산 신청은 얼마로 올라왔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올해입니까, 내년 겁니까?
○오영희 위원   내년 예산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작년에는 40억 8000만 원을 했는데 올해는 38억 조금 넘게 해서 2억 3000만 원 정도 줄어든 예산으로 신청되어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것으로 가능…….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저희는 전년도만큼 확보했으면 하는 바람이 컸는데 담당부서와 협의과정을 통해서 올해 도의 재정상황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어렵다고 들었기 때문에,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저희 ICC 예산을 확보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자료에 보니까 ’18년도에 컨벤션이 약 10억 정도, ’19년도에는 8억 적자 운영이고, 지속적으로 적자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이미 기본 베이스로 하고 다른 시스템을 갖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맞습니다.
○오영희 위원   매출구조도 계속 적자 운영이 되다 보면 도민들이 바라보는 시선도 그렇고, 지금 거기 매출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지난해 약 140억 매출액을 올렸는데요, 거의 3분의 1씩 보시면 됩니다. 저희가 시설을 임대하는 데가 3분의 1이고요. PCO·PEO, 저희가 직접 행사 대행해서 버는 게 3분의 1이고, 식음료가 40∼50억 정도, F&B 식음료 판매액이. 한 3분의 1씩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올해 식음료 수입 구조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올해 지금까지 34억 정도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데 전년 대비해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아주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행사가 유치되어야 식음료가 판매되는데 행사가 유치 안 됨으로써 식음료는 정말 개점휴업이라고 할 만큼 어렵습니다.
○오영희 위원   지금 행사 유치가 안 된다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제주도 내에 보면 국제적인 단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국제라이온스라든가 로터리,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단체가 있는데 이런 부분들도 홍보해서, 방역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하니 그런 분들에게 홍보해서 여기서 해 보는 시도는 해 보셨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그렇지 않아도 도내하고 국내 분들을 대상으로 제주도가 방역이 안전하고 컨벤션 전시시설 자체가 방역이 가장 안전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특히 식음료를 활성화해야 되니까 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내년도 사업에도 중점적으로 둬서, 국제적인 행사는 내년에도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국내 행사, 도내 관련 행사 위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 때문에 국제적인 행사는 어렵고, 기업체들도 굉장히 어려운 상태여서 연수 이런 것도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의료진 방역인력이라든가 공무원들의 피로로 인한 연수 프로그램 이런 것들을 인센티브 투어로 개발해서 유치, 이런 것들을 이쪽으로 돌려서 홍보를 해야 될 것 같고. 이 부분에 대해서 마케팅도 전환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봤을 때 벤치마킹이라든가 외국 사례라든가 들여다본 곳이 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 비대면 컨퍼런스라든가 전시회가 많이 열리고 있기 때문에, 이미 킨텍스라든가 코엑스 같은 경우는 시스템을 갖췄고요. 싱가포르, 특히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 같은 경우는 홀로그램이나 가상현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송스튜디오를 다 만들어서 안에 있으면서도 마치 같이 있는 것 같은 효과를 주는 스튜디오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게 비단 킨텍스나 이런 데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컨벤션센터들이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내년 사업으로 소액의 예산을 책정해서 요청을 해 놓고 있습니다마는, 앞으로는 하이브리드형 전시 이벤트가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갖추어야 될 것 같습니다.
○오영희 위원   인터넷으로 외국 사례들을 살펴보니까 제주도의 실정에 맞게끔……. 서울 혁신로드라는 게 있더라고요. 전국의 참여자 대상으로 서울시의 우수정책 사례나 혁신 현장을 탐방해서 정책연수 프로그램, 관심 테마별로 도시재생, 환경, 여성, 사회 경제, 청년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등에 따라서 인솔자와 함께 여행 투어 형태로 운영하는 것들을 봤습니다. 여기에도 직접 가서 벤치마킹해서 제주형에 맞는, 그리고 컨벤션센터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확대를 시켜야 되겠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지고 “방역 때문에 안 된다.” 이렇게 하지 마시고 10명 이내 소규모 단체 이런 것들을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게, 대표이사님이 취임 당시에 하신 말씀이 있더라고요.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MICE 및 관광경영,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서 센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 이런 시기에 얼마나 좋습니까? 이런 분들을 자문위원으로 해서 자문회의를 열어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몇 회 정도 했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저희가 공식적으로 해외랑 전체적인 자리는 만들지 못했고요. 저희가 세계관광기구 UNWTO랑 최근에도 계속 소통하고 있는데, 저희 컨벤션센터가 UNWTO에 이번에 가입됩니다. 그건 정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문체부를 거쳐서 신청서가…….
○오영희 위원   대표님, 제가 말씀드린 것은 대표님이 취임 당시에 발표했던 내용이에요. 중국이라든가 외국의 자문위원을 둔 것은 그분들이 국내에 들어와서 회의 탁상을 놓지 않아도 요즘 화상회의가 얼마나 좋습니까? 화상회의나 줌을 통해서 “우리는 이렇게 하고 있다.”, 위원님들 앞에 당당하게 “자문회의를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자 나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리고 자문위원회라든가 구성은 했더라고요, 국내에서도. 국내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모셔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놓고서, 이 어려운 시기에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들어서 정책을 해도 부족할 판인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올해 7월에 자문위원회를 개최해서, 이른 시간에는 모임이 안 되니까…….
○오영희 위원   아니요. 모임이 안 된다는 그 말이 나옵니까? 지금 학교에서도 인터넷 강의를 다 하고 있지 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7월에 대면으로 자문회의를 해서 여러 가지 자문을 받았습니다.
○오영희 위원   지금 비대면으로 일주일에 한 번 해도 여기는 부족할 판이에요.
○제주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그 부분은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거기에 내부적인 비대면 회의 시스템을 갖춰야 소규모 회의라든가 여기 와서……. 그래야 외부에서 컨벤션을 방문하지 않겠습니까? 유치도 하고.
○제주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맞습니다. 그건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이분들을 구성만 해 놓고 그냥 놔두지 마시고 활용하십시오.
○제주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전문가들로 구성한 것 같은데.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고맙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오영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문경운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문경운 위원   문경운입니다.
   오전에 이어서 현창행 본부장님.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현창행입니다.
○문경운 위원   만약에 관광공사가 지금 이런 식으로 나간다고 한다면 1년에 적자가 얼마 예상하고 있습니까? 대충 잡아.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지난해 큰 적자 요인인 시내 면세점을 철수했기 때문에 지정면세점에 올인해서 활성화시킨다면 적자폭은 줄어들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적자폭을 올해는 얼마로 예상하고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저희들이 보수적으로 판단할 때 한 12억 보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12억하고 인건비. 인건비는 아까 80억이라고 했습니까, 1년에?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인건비 운영 지원은 금년도에 50억 6000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마는…….
○문경운 위원   확실히 얘기 좀 하세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50억 6000입니다.
○문경운 위원   김재웅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예,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문경운 위원   관광공사에 얼마 보조해 주고 있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이번에 50억 6000 해 줬습니다.
○문경운 위원   이번에요? 올해?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50억 6000만 원이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문경운 위원   내년은 어떻게 할 겁니까? 그게 인건비 명목으로 지원해 주는 거죠?
○관광국장 김재웅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작년에 얼마 지원해 줬죠?
○관광국장 김재웅   작년에는 한 30억 정도…….
○문경운 위원   30억 해 줬고, 올해 50억 했고.
○관광국장 김재웅   예. 실제 필요한 것은 50억에서 55억 사이가 되는데, 금년에는 50억 6000 해 줬고, 재작년에는 한 30억 정도 해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니까 관광공사가 계속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게 말씀하시면 뭐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경운 위원   본부장님이 지금 1년 넘었잖아요? 오신 지.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문경운 위원   자기 소신이 없습니까? 관광공사 지금 이런 상태인데 본부장으로서 앞으로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본인의 생각을 한번 얘기해 보세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관광공사는 사실 전국…….
○문경운 위원   예정자 왔을 때 건의를 해야 할 거 아닙니까, 본부장님이?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전국의 관광공사가 사실 다 그렇습니다. 지금 운영비 지원을 안 받는 관광공사는 없습니다. 그래서 공기업법상에도 관광사업을 하는 공사인 경우에는…….
○위원장 안창남   답변을 정확하게 하세요. 운영비 안 받는 관광공사가 없다고요, 타 시도에?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거 정확한 답변입니까? 정확하지 않은 답변은 여기서 하지 않는 게 좋아요. 통영시 관광공사만 하더라도 수익금으로 해요. 무슨 지원을 받아요? 답변 정확하게 하십시오.
○문경운 위원   전부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거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운영비를 일률적으로 받는 것은 아니지만, 공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지원은 받고 있습니다.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을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공사의 수익성이 떨어지면 불가피하게 운영비 지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것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문경운 위원   고은숙 내정자가 왔는데, 본부장이 그래도 1년 이상 근무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다른 사람들은 다 그만둬서 떠나갔고 본부장님이 지금 남아 있는데, 내정자한테 관광공사의 위기에 대해서 가장 먼저 얘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본부장님이 얘기해 주셔야 될 거 아닙니까? 그렇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현재 상황도 보고해야 되고 “앞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 이런 식으로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고를 해야 될 거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당연합니다.
○문경운 위원   그 소신, 어떻게 보고할 거냐를 물어보는 겁니다. 앞으로 관광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본부장으로서 간단하게 얘기해 보세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관광공사 본부장 현창행입니다.
   당연히 관광공사 입장에서는 이익을 창출해서 지원 없이 운영할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해서 좀 안타까운 겁니다마는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지정면세점을 활성화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문경운 위원   어떤 식으로 활성화할 겁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오전에도 말씀이 있었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제도개선 하는 부분이 불가피 따라야 됩니다. 입지를 개선한다든지 운영방법의 개선이라든지…….
○문경운 위원   만약 그게 활성화가 안 되면 어떻게 할 겁니까, 지정면세점?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지정면세점이 활성화 안 되면 안 되죠. 당연히 이것은 꼭 성사를 시켜내야 됩니다. 지금 수익사업 중에 지정면세점보다 더 독점적인 사업은 없기 때문에.
○문경운 위원   그러면 도에서 매년 운영비를 그렇게 지원받을 바에는 수익성 사업을 아예 하지 말고, 수익성 사업 해 봐야 맨날 적자폭을 더 키우는데 아예 그걸 하지 말고 순수한 관광공사로서의 기능만 하는 게 낫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관광공사의 본래 기능이 뭡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통합 해외 마케팅 뭐…….
○문경운 위원   그렇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문경운 위원   그러면 그것만 하라 이겁니다. 그걸 하기 위해서 아까 제가 오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타 시도 같은 경우에는 그런 적자가 우려되기 때문에 재단 형태로 전환해서 운영되고 있는 지자체가 있다는 거예요. 서울이라든가 강원도라든가.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면 차라리 그런 식으로 하든가. 그러려면 지금 인원을 대폭 줄이고 구조조정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 기능만 하려면. 그렇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불가피한 경우에 방법은 그것밖에 없습니다마는…….
○문경운 위원   그러면 본부장님 머리에서 생각이 안 나온다면 아까 얘기한 것처럼 12월 빠른 시일 내에 외부 전문기관에다가 경영진단을 맡겨서 어떻게 하면 경영 정상화를 꾀할 수 있는지 방법을 모색해 보고, 정 안 되면 공사 본래 기능으로 되돌아가라는 얘기죠. 그것도 안 되면 철수해 버리고. 공사를 아예 없애버리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위원님 말씀하신 부분 중에 전문가의 경영진단을 받아봐라 하는 것은 당연한 지적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문경운 위원   제가 보기에는, 이런 말씀 드리면 죄송하지만 본부장님이 1년 이상 있었으면 행정사무감사 하는데 본부장으로서 자기 소신도 얘기해야 되고, 새로운 내정자도 업무 파악 하느라고 시간 보낼 텐데 가장 주체적으로 움직여야 될 사람이 본부장이에요, 지금 현 위치가.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런데 본부장이 우물쭈물하고 아무 소신도 없고 비전도 없고, 그러면 관광공사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런 소신을 오늘 행정사무감사 하는 자리에서 떳떳하게 얘기를 해야죠. 그게 맞는 얘기든 틀린 얘기든 간에. 그런 게 없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아무튼 경영 정상화 계획을 하루빨리 수립해서 사표 쓸 각오로 하세요. 안 되면 그만둬 버리고. 뭐 그렇게 아쉬운 게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런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런 자세로 하십시오, 본부장님. 그렇지 않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런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지금 상황이 그런 상황이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당연합니다.
○문경운 위원   그렇게 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알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리고 한 가지 더 있는데 좀 이따 하겠습니다.
   그리고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문경운 위원   어제 신문에도 나왔는데 지금 다 어렵죠. 여행사도 어렵고.
   관광협회장님, 다 어렵지 않습니까? 지금 코로나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예.
○문경운 위원   다 어려운데 (자료를 보이며) 이 신문에 보니까 이 중에서도 전세버스가 상당히 어렵지 않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예, 제일 어렵습니다.
○문경운 위원   단체 관광객들 안 오고 하니까. 가동률을 보니까 기존에 50% 가까이 됐었는데 지금은 4.9%. 5%도 안 되는 모양이더라고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거의 제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경운 위원   제로라고 보면 되죠. 전세버스 보니까, 국장님, 제가 아까 점심시간에 전세버스 아는 데가 있어서 전화해서 뭐가 가장 어렵냐고 했더니 이 사람들이 버스를 대부분 다…….
○관광국장 김재웅   지입차.
○문경운 위원   예?
○관광국장 김재웅   지입차.
○문경운 위원   현금으로 산 게 아니고 할부금도 나가고, 상당히 어렵다 이거예요. 그러면서 도에서는 대출…….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진흥기금.
○문경운 위원   관광진흥기금 그것만 얘기하고 있는데 그것도 자격요건이 되면 받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가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전세버스 사장님이 얘기하는 게 대구라든가 강원도 같은 경우에는 현금 지원 방식으로 버스 한 대당 100만 원씩 지원해 주고 있다, 한시적으로. 계속 지원해 주는 건 아니고 코로나로 어렵기 때문에 올해 버스 한 대당 100만 원씩 지원해 주고 있다. 그래서 내가 전세버스 사장님한테 얘기했어요. 그 돈이 어디서 나오겠냐고 하니까 한 가지 예를 드는 게 관광지 순환버스 있죠?
○관광국장 김재웅   예.
○문경운 위원   관광안내원 태워 가지고 한 20대 운행하고 있는데 협회장님, 운행하고 있는데 도에서 보조금 지원해 주는 거 아닙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맞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런데 이게 거의 한 100억 가까이 적자…….
○관광국장 김재웅   그것은 교통정책과에서 관광지 순환버스를 하는 거고, 지금 협회장님이 말씀하신 것은 관광버스 얘기하시는 겁니다.
○문경운 위원   아니, 아니. 제가 얘기하는 것은 관광지 순환버스 도에서 보조금 지원해 주는 거. 이게 1년에 한 100억 적자 난다 이거예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문경운 위원   이럴 바에는 차라리 전세버스에다가 돈을 지원해 주는 게 어떠냐. 전세버스 사장님이 한 가지 예를 들어서 그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국장님한테 저번에 업무보고 시간에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대출 그런 거 말고 좀 획기적으로, 대구라든가 강원도 같은 경우에는 현금 지원 방식으로 한시적으로 버스 한 대당 100만 원 지원해 주고 있는데 협회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그런 부분은 한번 저희들이 논의해 볼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렇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예.
○문경운 위원   이게 계속 지원해 주는 게 아니고 지금 진짜 어려운 데……. 전세버스 사장님이 그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현금 지원받았으면 좋겠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일리 있는 얘기입니다.
○문경운 위원   버스 할부금 내야죠, 그다음에 고정비가 엄청나게 많이 들거든요. 전세버스 고정비가. 국장님이 이런 것도 한번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 보십시오.
○관광국장 김재웅   현금 지원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런데 대구나 강원도는 왜 이렇게 해 주죠?
○관광국장 김재웅   만약에 현금 지원이 된다고 하면 그것은 교통정책과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컨트롤해 줘야 될 문제고, 우리가 관광진흥기금에서 해결해야 될 거는 그분들에게 상반기 때 한 70억 정도를 융자 추천해 줬는데 이분들의 애로사항을 제가 언론상에서 보니까 당초에 대출을 할 때 전세버스가 어려워서 이분들한테는 경영안정자금을 2억 원 범위 내에서 융자추천을 해 줬습니다.
○문경운 위원   2억 원이요?
○관광국장 김재웅   2억 원까지 해 줬습니다. 아주 대폭적으로 했습니다. 2억 원까지 해 주고, 또 융자 추천 1억 원 이상은 정산을 해야 됩니다. 정산은 사실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정산하도록 돼 있는데, 그러니까 캐피탈 한 것, 이 건에 대해서 이것도 경영안정자금에 정산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 이런 의견을 아마 언론사에 얘기한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어려워서 저희들이 전세버스조합하고 의논해서 좋은 방안을 찾아가겠고, 그다음에 관광협회에서 저희들한테 요청한 것은 전세버스가 어렵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종전에 단체관광객이 40명 왔을 때는 차 하나로 했는데 이제는 코로나도 있고 거리두기도 있기 때문에 나눴을 때 그것에 대해서 인센티브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 하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남는 예산을 가지고 조정해서 지원하려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니까 관광진흥기금에서 대출하는 것도 기금 공고 내용 보니까 여러 가지 제약요건이 많은 모양이더라고요.
○관광국장 김재웅   그런 건 없습니다. 다만, 대출을 받을 때 은행권에서 담보력이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담보력에 대해서 기존에 사업을 하다 보니 융자받은 돈에 대해서는 담보력이 부족해서 우리가 융자추천은 1억을 해 줬는데 실질적인 것은 한 6000∼7000, 이런 부분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은행권에서 담보력을 하다 보니 그것은 저희들이 도와드리려고 해도……. 우리하고도 여러 차례 회의를 했습니다.
○문경운 위원   알겠습니다. 전세버스조합 쪽하고 다시 한번 만나서 대출 외에 도와줄 수 있는 게 뭐 있는가, 한번 적극적으로 검토하시고 전세버스 사장님이 아까 전화로 나한테 “관광지 순환버스 하면서 100억 적자 날 바에는 차라리 전세버스에 한시적으로 현금 지원 방식으로 100만 원씩 해 주면 어떠냐?” 한 가지 예를 들면서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도에서 돈을 꼭 필요한 데 쓰면 좋겠지만 지금 쓸데없는 데 돈을 쓰는 것도 많아요. 자꾸 돈이 없다고만 하지 말고. 그래서 한번 검토해 보라는 거죠.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십시오.
○관광국장 김재웅   예, 알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문경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아까 문경운 위원님 상당히 좋은 지적을 해 주셨는데 국장님의 답변에 진정성이 안 보여요.
○관광국장 김재웅   현금 지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그 부분은 어렵다.
○위원장 안창남   그 부분을 지금 문경운 위원님이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된다고 봐요. 왜 그러냐 하면, 공영버스나 이런 데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버스 한 대 살 때마다 현금으로 1억이면 5000만 원 지원해 주고 있잖아요. 그렇게 하면서 지금 버스를 돌리고 있는데, 전세버스도 어떻게 보면 관광객을 나르는 데 상당히 크게 지금까지 관광산업에 일조해 왔지 않습니까? 그러면 코로나 때문에 예를 들어서 40명을 태워야 되는데 거리두기 하다 보니까 20명밖에 못 태우면 어차피 그분들은 40명에 대해 같은 금액을 요구할 거 아닙니까, 전세버스에다가? 두 대로 나누어서 타는 비용을 한 대 값으로 해 달라고 할 거 아닙니까? 당연한 요구 아니겠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위원장님, 그 부분은 저희가 적극…….
○위원장 안창남   도의 방역체계로 인해서 그런 상황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 이거예요. 관광진흥기금은 이자만 싸게 빌려주는 돈이라서 결국은 빚이에요. 그래서 이런 어려운 시기에는 관광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적 또는 예산적 지원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문경운 위원님이 지적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빠르게 관광진흥협의회를 열어서 방안을 강구하고 그걸 지사나 최고 책임자에게 결심을 받아서 집행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 부분을 지적한 거라고 저는 봅니다.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세요.
○관광국장 김재웅   전세버스를 나눠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하고, 일괄적으로 현금 지원하는 그 부분은 조금 어렵다는 겁니다.
○위원장 안창남   현금도 정당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도민들도 뭐라고 하지 않아요. 결국 전세버스가 견뎌야 활성화됐을 때 제대로 돌아가지 않겠습니까? 무너져 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박원철 위원   위원장님, 죄송합니다만……. 요번에 정부 추경을 하면서 대중교통 관련해서 택시기사분들한테 얼마 지원해 줬습니까, 국가에서? 저희 의회에서 자꾸 지적하는 것들이, 제주형 방역시스템, 제주형 고용 형태가 다른 지역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제주도정이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야죠. 이번에 제외됐죠?
○관광국장 김재웅   예.
○박원철 위원   택시는 100만 원씩 받았잖아요.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러면 거기에 제외되고 있는 부분들은 지방비라도 투입을 해 줘야 되는 게 맞다고 저는 봐요. 왜 그렇게 현금 지원 안 된다고만 해요? 실질적으로 다른 국에서는 현금 지원을 현찰로만 안 줄 뿐이지 실질적 현금 지원은 하고 있습니다. 준공영제 사실은 현금 지원하고 있어요. 아까 문경운 위원님이 말씀하셨지만 관광지 순환버스. 시티투어버스 말고 관광지 순환버스 중복되고 있고 중복 투자되고 있는 거예요, 사실. 왜 그런지 아세요? 버스회사들 적자 보전이에요. 현금 지원입니다. 그런 것에서 국장님께서 총괄적으로 하시면서…….
   그러니까 도정이 조직개편안 할 때 제일 먼저 1번 타자로 “관광국 필요 없다.” 이렇게 해서 조직개편안에 관광국 없애자고 나온 거 아닙니까? 도내에 관광종사자들만 해도 10만이 넘어가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최소한 핀셋은 아니더라도 총괄적으로, 우리 관광인들, 지금까지 제주관광을 이끌어 오고 견인해 왔고 밑거름이 되셨던 분들이 다 죽겠다고 난리인데 그렇게 “현금 지원 안 됩니다. 돈 빌려 가세요. 자격 없으면 돈 못 꿔줘요.” 이게 말입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위원님, 그런 뜻이 아닙니다. 그런 뜻이 아니고 일괄적으로 전체적으로 지급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교통정책과에서 판단할 문제고, 관광객으로 인해 그분들에게 피해 주는 부분은 아까 융자에 대한 대출금 문제, 그다음에 관광객이 왔을 때 분산해서 해야 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현금으로 검토를 해서…….
○박원철 위원   국장님, 교통정책과에서 얘기하는 거……. 전세버스 관리는 어디서 합니까? 전세버스 사업자들은.
○관광국장 김재웅   전세버스는 교통정책과에서.
○박원철 위원   그렇게 따로 떼놓은 이유가 뭐예요? 그러면 교통정책과에서 전세버스 사업자들한테도 지원하라, 지금 이 취지로 말씀하시는 겁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그렇기보다도 전체적으로 일괄적으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관광국…….
○박원철 위원   일괄적으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 국장님이 그 의견 개진해 봤어요? 도정조정위원회에서라도 한번 얘기해 보셨나요? 전세버스 사업자들 다 죽어가고 있고, 공영버스 파업하려고 하면 밤샘 대기했다가 도정에 제일 적극적으로 협조하시는 분이잖아요. 준공영제는 그렇게 돈 많이 줘도 올해 또 파업하겠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분들은 파업할 줄도 몰라요. 도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는 사람들인데. 유념하세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호형 위원 발언신청)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박호형 위원   박호형 위원입니다.
   존경하는 문경운 위원님, 안창남 위원장님, 박원철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에 추가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세버스 관련이 지금 협회장님은 제로라고 그랬는데 코로나 이전까지는 조금 가동이 됐습니다. 그게 한 5%쯤 돼요.
   그거 한번 보여주세요.
   (영상자료 보임)
   그다음부터는 전체 제로거든요. 제로인데, 저거 한번 보십시오. 골프 관련은 조금 높아졌고요. 전년대비인데요, 전년대비 거의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전세버스는 제로입니다. 이게 9개월 동안 왔어요. 한 8개월 동안. 내용은 인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존경하는 여러 위원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현금 지원도 얘기하셨고, 그런데 지금 전세버스조합에서는 이 관광진흥기금에 대해서 7월 29일인가 공문을 보냈다고 해요. 혹시 받아 본 적 있습니까? 좀 완화시켜 달라고. 예를 들면 전세비스를 살 때 금액이 고급버스는 한 2억 정도 간다고 합니다. 1억 5000에서 2억. 할부로 내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자 관련도 쉽지가 않아요. 관광진흥기금에서는 이자 관련 대출이 안 됩니다. 그 내용은 좀 알고 있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어떻게 돼 있느냐 하면, 그런 공문을 보냈는데 지금 국에서는 관광진흥기금 소요되는 자금 지원은 손익계산서, 영업비용에 한하다 보니까 맞춤형……. 관광버스 관련, 전세버스 관련 중요한 게 운행을 못 하게 되면 이자에 이자를 무는 꼴이거든요, 사실은. 무슨 얘기냐 하면 현금으로 지원이 안 되면 어떤 식으로 지원할 건지 고민해야 되는데 그런 고민이 없다 이 얘기입니다. 7월 29일 날 공문을 보냈는데 담당 주무관이 일주일 만에 “불가하다.” 그러니까 전세버스조합에서는 그런 얘기를 합니다. 이자 비용 같은 거, 송객 수수료 같은 걸 완화해서 관광진흥기금에서 받게 해 달라 했는데 주무관이 ‘불가’ 했어요.
   예를 들면, 요즘은 그렇습니다. 제가 오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관광국도 앞으로 해 나갈 일이 뭐냐 하면 이제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서 혁신을 해야 되는데 기존처럼 그냥 올 것이다 해서 기대하다 보니까 이런 게 안 돼요. 전세버스, 가이드, 사실은 제주도의 60년 관광역사 이래 전세버스는 발이 되고 가이드는 입이 되어서 약 70%에 달하는 지금의 서비스산업을 일궜거든요. 이런 면에 굉장히 소홀하다는 얘기입니다. 가면 갈수록 단체관광객은 줄어들고 있고, 이들에 대한 것은 소홀해지고 있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당연히 원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거죠.
   조금 전에 말씀했지만 준공영제 관련은 1년에 한 1000억씩 투입하면서 이분들에 대한……. 전세버스 관련된 분들은 얼마나 박탈감이 심하겠습니까? 운행도 한 번 못 나가고 있고, 이자도 굉장히 어렵고. 할부금은 물론이거니와……. 이런 것에 대한 고민도 해야 될 것 같고, 사실은 1800대가 운영 중에 있거든요. 내용은 알고 계십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52개 업체에 1800대 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런 것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대책을 세워 나가면서, 물론 다 일괄적으로 해야 되겠죠. 그렇지만 제주형 관광 피해액을 조사해서 탄력적으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할부금을 경영안정자금에 포함하는 문제는 저희가 조합하고 대화를 해서 전향적으로 검토를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하반기 관광진흥기금은 얼마 조성해서 얼마 신청받았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지금 한 150개 업체에 200억 정도 신청받았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러면 지금 얼마 준비돼 있는 거예요?
○관광국장 김재웅   1000억 범위 내에서 해 주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돈은 준비했는데, 관광업계 필요한 데에 현금으로 주는 것도 아니고 빌려주는 거지 않습니까, 저리로?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좀 숨통이 트이게끔, 관광 전세버스조합 관련해서 어려운데 이자 같은 경우도 중장기적으로…….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게 우리의 미덕 아닙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래서 융자유예도 2년간 해 드린 거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본인의 행정에 대한 제재 이력 같은 것도 다 없애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끔 완화를 해 준 겁니다. 어떻든 업계가 어렵기 때문에.
○박호형 위원   그리고 전세버스조합에서 관광 관련 과에다가 진정을 넣으면 과장님이나 국장님한테 보고가 됩니까? 다른 데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관광국장 김재웅   그 건에 대해서 자세히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주도 정책을 주무관 손에서 이렇게 해 버리면 과장이나 국장이 있을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어려울 때는 잘 살피셔서, 굉장히 고통스럽고 어려운 시기에 제주 관광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되는 게 총괄하시는 국장님의 역할 아니겠습니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박호형 위원   어떤 식으로든 대책을 세워서 보고해 주십시오, 우리 상임위에다가.
○관광국장 김재웅   예, 잘 검토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리고 제주도에 대규모 사업장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박호형 위원   개별사업장 장애인 고용현황을 봤습니다.
   제주도는 장애인들이 몇 % 고용되어 있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법적으로는 2.9%에서 3.1% 되는데 업장마다 조금씩 상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대기업인 신화월드 같은 경우에는 작년도의 경우는 의무고용 인원에서 좀 부족했고 금년도 현재는 그나마 오버된 수치로, 43명이 의무고용 인원인데 49명까지도 고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장애인 법정 고용률이 아까 몇 %라고요?
○관광국장 김재웅   보통 2.9%에서 3.1%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5%로 상향되지 않았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공공기관은 그렇고 기업별로는 좀 상이합니다. 자료를 보면 ’18년도 2.9%, ’19년도 3.1%, 2020년도 3.1%, 이렇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집행부 관련을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사업장에는 그렇지 않아요. ’18년도에 0.95%, ’19년도에 1.2%, 올해 1.1% 이렇게 나와 있거든요.
○관광국장 김재웅   이것은 법정 의무고용률이고, 신화월드를 예로 들면 작년 같은 경우는 53명에 11명밖에 안 해서 많이 부족하고 지금 현재는 43명에 49명까지는 고용됐습니다.
○박호형 위원   신화월드를 얘기하는 게 아니고요. 전체적으로 통계 나와 있는데 상시근로자 이렇게 해서 비율을 따진 겁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맞습니다.
○박호형 위원   사회가 점점 힘들어질수록 소외계층 관련해서 제가 매번 지적하는데도 전혀 개선이 안 됩니다. 장애인 관련해서 이분들의 처우개선 관련해서, 법정 의무고용 관련해서 근무할 수 있게끔 해 달라고 했는데 전혀 개선이 안 돼요.
○관광국장 김재웅   대규모 사업장에 대해서 1년에 두 번씩 점검하고 있기 때문에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그 부분도 실적 공표할 때 제대로 될 수 있고 고용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를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어떤 식으로 하실 계획입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사업주를 면담해서 의무고용률을 채울 수 있도록 지도를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주도 전체적으로 관광 관련이 굉장히 어렵다 보니까 이 관련도 회피하려는 모양새가 보이거든요. 그럴수록 관광국에서 어려운 소외계층, 지금은 소외계층이 아닙니다마는 이런 분들을 위해서 정책적으로 펼 수 있는 것들을 발휘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잘 점검하고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원철 위원 발언신청)
   박원철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원철 위원   박원철 위원입니다.
   김의근 사장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ICC제주 김의근입니다.
○박원철 위원   유니크 베뉴란 말이 무엇입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박원철 위원   유니크 베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유니크 베뉴는 예를 들어서 분재예술원 같은 특이한, 독특한 회의장소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전통적 MICE산업에 변화가 예고되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박원철 위원   관광협회장님.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예.
○박원철 위원   우리 도내 관광 관련 종사자, 관광인 포함해서 몇 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10만 명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김재웅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박원철 위원   질적 관광으로 전환을 노력하고 있는데 그 말은 체질 개선을 해야 된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집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박원철 위원   특히나 코로나 시대에 단체관광이 되게 불투명한 상황이고요. 그런데 오늘 오전부터 국장님 얘기를 들어보면 고민이 좀 부족하다. 더 해야 될 것 같다. 이를테면 양돈산업을 하다가 ― 양돈산업의 명암이 존재합니다마는 ― 사업하기 싫어요. 그러면 도에서 다 보상해 줍니다. 배 사업을 하다가 배 사업하기 싫어요. 그러면 배를 도에서 다 보상해 줘요. 그리고 대중교통이라는 택시도 택시 가격을 감차위원회에서 정합니다. 정하면 제주도에서 다 보상해 주고 면허를 회수합니다. 전세버스 관련해서 1800여 대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여기도 질적 관광이나 체질 개선하려고 하면 이분들이 다른 사업을 하도록 유도한다든지 아니면 지금 현재 전세버스가 많다고 판단되면 보상 관련해서……. 그냥 놔두면 이 사람들 다 길거리에 나앉게 할 겁니까? 관광을 체질 변화시켜서 뭘 할 겁니까? 그런 데 우리 관광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국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관광국장 김재웅   어떻든…….
○박원철 위원   관광이 제주말로 제일 몰명진 것 같아요. 내가 와서 보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말씀하신 사항이 지당한 말씀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상황이 너무 어렵다 보니 그런 부분에 쉽게 업체하고…….
○박원철 위원   어려우니까 미리미리 수요조사를 해야 되는 겁니다. 수요조사를 해서 이분들에 대한 생계라든지 아니면 폐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다른 사업으로 유도하고, 제주가 정말 체질 개선을 하려고 하면 현장에 계신 분들과……. 조금 전에 관광진흥협의회 얘기했지만 국장님 소관의 위원회가 몇 개 있어요? 10개 위원회에 과제라도 줘서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그리고 제주도에서 보상 안 해 주는 산업이 없어요. 관광만 안 해 줘, 관광만. 다른 사업을 하겠다고 하면 전부 다 폐업보상을 해 주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정말 아쉽다, 오늘 답변 내용 봤더니. 늦지 않았어요. 당장에라도 해서, 지금 예산 편성 중이기 때문에 내년에 단 얼마라도 예산 편성해서 폐업 준비를 하세요. 저희들이 의회에서 조정할까요?
○관광국장 김재웅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반드시 검토를 하고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홍창진 과장님.
○투자유치과장 홍창진   예.
○박원철 위원   답변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에 조직개편안 예고할 때 투자유치과도 다른 실·국에 통폐합되는 것으로 발표가 됐었죠?
○투자유치과장 홍창진   예,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투자유치 정책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투자유치 정책이 부동산 개발 정책에 치우치다 보니까 반성의 출발이라고 저는 생각하는 쪽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투자유치과장 홍창진   투자유치과장 홍창진입니다.
   위원님이 말씀 주신 것처럼 그동안 기존의 대규모 관광 개발사업 위주로 하다 보니까 문제점들이 많이 도출되었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래서 반성의 출발로 투자유치과가 앞으로 제주의 미래가치 실현을 위한 투자정책, 그리고 성장 유망기업 투자 유치,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존경하는 원희룡 지사께서 청와대에 가서 6조 1384억을 제주에 투자하겠다. 투자유치과장님, 여기서 어떤 역할 하셨습니까? 이 내용이라도 숙지하셨나요?
○투자유치과장 홍창진   구체적으로 기획실에서 미래 산업들에 대해서 검토를…….
○박원철 위원   조용히 하세요. 어제 김황국 위원님도 지적하셨지만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안전망 강화, 크게 세 개의 카테고리에 소 카테고리 10개, 거기서 육·해상 풍력자원이라든지 청정 태양광 전기차 보급이라든지, 민자 3조 2000억을 제외한 6조 1000억이에요. 그러면 10조 가까운 투자유치를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제가 볼 때 거기에 투자유치과의 역할이 ― 이 업무보고에도 ― 전혀 없고, 첫 번째 그린뉴딜과 관련해서 미래지향적 제주,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 가능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강화시키려고 하면 청정산업 육성이라든지 친환경 도시 기반이라든지 신재생 에너지 메카라든지 여기에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과를 보강하고 “저희들이 가서 투자를 받아오겠습니다.” 하는 정도의 열정으로도 부족한데, 이 내용에도 투자유치과라든지 관광국의 역할은 전혀 없었다.
   좀 전에 제가 관광협회장님께 관광인들 너무 약하다, 몰명지다, 이런 게 관광 체질 개선하겠다고 하면서 어떻게 가겠다는 로드맵이라든지 메시지를 도민들께 전혀 주고 있지 못하다.
   과장님, 말씀해 보세요.
○투자유치과장 홍창진   투자유치과장 홍창진입니다.
   위원님 말씀하신 부분과 관련해서 설명을 드리면, 부족한 부분은 있습니다마는 나름대로 그동안 민선 6기 들어서 대규모 투자사업보다는 제주의 미래 가치 향상을 높일 수 있는 산업과 IT라든지 BT 첨단산업이라든지 향장산업, 이런 부분에 대한 기업 투자 유치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최근 몇 년 사이에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저희들 행정에서 이 부분에 집중적으로 관련 부서들과 협의하면서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원철 위원   과장님, 말씀 좋습니다. 어제 존경하는 문경운 위원께서 이거 계획을 위한 계획이다, 청와대까지 가서 거짓말했다, 용두사미로 끝날 거다, 이 얘기를 하는 게 주관부서가 없어요. 그러면 투자유치과에서 해야 된다고 저는 봐요. 투자유치과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세부계획도 만들어내고 앞으로 2025년까지 어떻게 투자를 해야 되고, 국내 대기업들 해서 자회사라도 어떻게 유치할까……. 우리 제주의 일자리 미스매치가, 투자유치과에서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직률, 평균연봉은 전국 평균연봉의 70%, 다 꼴찌예요. 몇십조를 투자받았지만 빈익빈 부익부였다. 이게 그간의 투자유치 행태임이 드러났잖아요. 지금 여기서 얘기하고 있는 것은 다 좋은 일자리입니다. 미래형 일자리이고. 제주가 좋은 인재를 유치할 수 있고 산학이 같이 공존하고 공생할 수 있는 계획들은 다 만들어낸 거예요. 이거 어느 머리에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투자유치과 분발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유치과장 홍창진   예, 명심하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들어가십시오.
○관광국장 김재웅   위원님, 아까 뉴딜사업 관련해서 보충설명 드리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예, 말씀해 보세요.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분야는 11개 사업에 290억이 이 안에 들어가 있고.
○박원철 위원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관광분야는” 하니까 국장님 밑에 투자유치과도 있고 카지노과도 있고.
○관광국장 김재웅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러니까 투자유치는 여기에 68억을 해서 국비 51억을 확보할 것으로 계획에 반영했습니다.
○박원철 위원   제가 드리는 말씀을 이해 못 하시겠습니까? 투자유치과가 68억? 지금 10조 원을 얘기하고 있는데 장난하십니까? 투자유치과에서 이 내용도 전부 스크린 안 되어 있고, 청와대에 가서 보고되고. 그러면 이 자료는 과연……. 투자유치과가 존재 이유가 있습니까, 다른 데서 다 만들어내는데? 거기서 만약에 투자를 받아오면 “우리 투자유치과에서 받아왔습니다.” 이렇게 호도할 겁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우리 부서에서 전체적인 계획을 해서 기획관실에서 총괄해서 이 계획은 작성을 했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러니까 분발하시라는 취지가, 지금 지방비 2조 2700억이에요. 현재 우리 재정여건 가지고 지방비 가능합니까? 국비를 이렇게 주겠다고 하면 그에 걸맞은 기업들이라도 유치를 해야……. 우리 제주도의 지정 여건은 이래서, 예를 들어 토지를 제공한다든지 해서 기업으로 하여금 투자를 유도시키고, 그런 노력들을 해야 지방비 부담도 덜하고 좋은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할 거 아니겠어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잘 알았습니다.
○박원철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원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지금 감사 자리예요. 사족을 달지 마세요. 필요 없는, 질의하지 않은 것을 답변하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알았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아까 여러 위원님들께서 관광산업과 관련해서 상당히 걱정을 많이 해 주시고 변화가 있어야 되겠다고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코로나가 닥치면서 가장 타격을 입은 게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이라 말입니다. 제주도도 인식을 해서 지난번에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지정해 달라고 지난 8월에 정부에 요구했었던 거 아닙니까? 우리 의회도 그에 부합해서 꼭 반영해 달라고 결의안을 냈던 거고요. 물론 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특별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특별지역으로 지정이 됐으면 정부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보조금도 줄 수 있었고 여러 가지 방안들이 있었어요. ‘안 됐으니까 전부 원점이다.’가 아니고 국비로 안 되면 지방비로 할 수 있는 것은 할 계획을 마련해야 된다는 얘기죠. 그런 게 전혀 없다는 얘기입니다.
   지난번에 FTA로 우리 농업이 어려웠을 때 감귤 폐원 어떻게 했습니까? 그 당시 과수원이 평당 3만 원 갈 때 폐원지원금은 평당 1만 원 줬습니다. 그리고 하우스 할 때 1억 들면 60%를 현금으로 지원했습니다. 6000만 원 지원하고 4000만 원 중에 2000만 원은 보조, 2000만 원은 자담. 이렇게 해요.
   왜 관광은 안 되냐 이거예요. 제주도 산업구조를 보면 70% 이상이 서비스산업이고 총생산량 18조 중에 거의 절반을 관광산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기가 닥쳤을 때 뭔가 대안이 정책적으로 있어야 되는 겁니다. 이게 없다는 얘기예요, 지금 저희들이 지적하는 게. 이런 부분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정국에 들어선 지 기껏해야 9개월 됐나요? 앞으로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이대로 계속 간다면 관광산업은 완전 붕괴할 수밖에 없다. 이 심각성을 타개하는 방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간략하게 답변하십시오.
○관광국장 김재웅   어떻든 관광사업체가 어렵기 때문에 금년도보다 내년도에 사업체에 지원하는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위원장 안창남   진지하게 논의하셔야 될 거예요. 최고 책임자인 지사하고도 논의하셔야 될 겁니다, 이 부분은. 심각합니다.
   국제컨벤션센터 김의근 대표이사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ICC제주 김의근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미안하지만 발언대로 좀 나오셔서 답변해 주십시오. 잘 안 보이니까.
   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자료가 제출됐어요. 왜 이렇게 사업이 완만하게 추진됩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사실은 저희 센터 부지가 중문관광단지의 베릿내천을 지나는 부지가 있다 보니 법정 계획에 의해서 문화재 지표조사를 했습니다. 1차 조사를 해서 탐라시대 토기 파편들이 대량으로 나오는 바람에 2차 문화재 조사를 하다 보니까…….
○위원장 안창남   그런 건 압니다. 문화재 발굴조사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늦어지고 있는 것은 아는데 그래도 너무 늦어지고 있다. 당초 예산이 어떻게 들어온 것인지 아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혹시 아세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위원장 안창남   어떻게 들어왔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문체부에서 300억 원의 지원금을 주셨는데…….
○위원장 안창남   280억.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280억.
○위원장 안창남   이거 그냥 준 돈인가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아닙니다. 목적사업에 쓰라고 줘서…….
○위원장 안창남   어떻게 해서 이 예산이 오게 된 겁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당초에 올 때는 제주도 전역 면세화를 정책적으로 제안했는데 그것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으로 도 전역 면세화는 어렵고 대신에 280억 예산을 주면서…….
○위원장 안창남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제주도지원위원회에서 내국인 관광객 부가가치세를 환급시키자는 게 의결이 됐어요. 특별법 4단계 제도개선안에. 그런데 이게 공시까지 된 상황에서 기재부가 형평성을 이유로 후속 법 개정을 하지 않으면서 반대급부로 제주도에다가 280억을 줄 테니까 이거 잠깐 보류해 달라 해서 그것으로 이 사업을 하는 거예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맞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저희들은 그 당시에 그걸 했었어야 해요. 그래도 이게 꼭 필요하고 빨리해야 된다고 해서 지방비까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줬더니 2017년도부터인가요? ’17년도부터 지금까지……. 지금 바닥도 정리가 다 안 됐어요. 이게 말이 되냐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위원장님, 그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송구스럽고요. 다행히 지난주에 2차 문화재 지표조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제없다고 판단이 나서, 1년여 동안 문화재 조사만 해 왔는데 이게 끝나서 앞으로는 속도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위원장 안창남   어쨌든 코로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이런 사업들은 빨리빨리 추진이 되어야 되는 겁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위원장 안창남   예산을 집행해야 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위원장 안창남   계속 이월사업으로 넘기면 됩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서 당초 컨벤션센터에서 얘기했던 대로, 이게 지어져야 제대로 회의산업을 유치할 수 있고 MICE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한 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세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명심해서, 앞으로는 문화재 이런 게 없기 때문에 공기에 맞게 빨리 속도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자리로 가시고요.
   관광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컨벤션센터 회의산업 유치를 하기 위해서 컨벤션뷰로가 운영되고 있고 이사장은 관광국장이 맡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겸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런데 지금 컨벤션센터의 예산 집행이 사실 50%도 안 되는 실정이에요. 컨벤션뷰로하고 컨벤션센터가 뭔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서 제대로 돌아가야 회의산업이 정상적으로 갈 텐데 코로나라고 해서 전부 손을 놔 버린 것 같아요.
   지금 컨벤션뷰로하고 센터하고 대책회의를 어떤 형태로 합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컨벤션뷰로는 제가 이사장으로 있기 때문에 매일 업무 공유를 하고 있고요. 컨벤션센터에서는 주기적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내용들을…….
○위원장 안창남   뷰로만 할 게 아니고 뷰로하고 컨벤션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예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맞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물론 컨벤션뷰로에도 예산이 사십몇억 가 있어서 자체적으로 활동도 할 수 있지만 결국은 컨벤션센터가 제대로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컨벤션뷰로를 만든 거라 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컨벤션뷰로 단독으로만 회의산업 어떻게 하라고 한 것은 아니잖아요. 컨벤션센터를 원활하게 도울 수 있도록 회의산업 유치하는 데 같이 일조하라고 만든 기관 아닙니까? 그런 역할들이 부족하다. 지금 당장 회의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내년, 내후년 연차적으로, 10년, 20년 회의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큰 회의들은. 세계적 회의들은. 그런 정보를 파악해서 빨리빨리 어떻게……. 14일 머무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홍보 갔다 와야 된다고 봅니다. 10년 후에 있는 세계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금 외국 나가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요. 방역체계 제대로 갖추고 가서 14일간 분리되어 있다가 일 보고 오는 한이 있더라도 역할을 하셔야죠.
○관광국장 김재웅   예, 잘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지금 하지 못하면 앞으로 3∼4년은 그냥 놀아야 돼요. 회의산업. 정말입니다. 이 부분은 반드시 염두에 두고 업무를 처리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리고요 자료가 미흡해서 아침에 다시 요구했거든요. 온 거 보니까 이 자료 또한 이해가 안 가요.
   관광협회 보면 시티투어버스 활성화 사업 7억, 집행을 7억 다 했다. 16억 홍보비 다 했다. 이거 맞습니까? 다 한 거 맞아요?
   관광협회 회장님, 여기 제출된 자료 보면, 몇 가지만 예를 들겠습니다.
   시티투어버스 활성화 사업 예산 7억 전액 집행, 다음으로 온라인 제주관광 홍보 16억 전액 집행. 이게 맞는 거예요, 자료가?
   컨벤션뷰로 MICE 홍보 마케팅 추진 8억 원 전액 집행. 이게 맞는 자료예요?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제가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께 드린 자료는, 예산에 대해서 집행액을 한 것은 도에서 관광협회나 컨벤션뷰로나 컨벤션센터에 자금 교부한 것을 집행액으로 놓은 겁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러니까요. 답답하네. 그렇게 올라왔기 때문에 제가 실제 집행상황을 자료로 달라고 한 거예요. 그렇게 한 것은 자료 있어요.
   예를 들어서 관광국에서 컨벤션뷰로로, 아니면 관광협회로, 관광공사로 돈 준 것을 전부 집행했다고 저희들한테 해 버리면……. 저희들이 파악하고 싶은 것은 이 예산이 올해 과연 얼마만큼 집행됐는가 이것을 저희들이 보고 제대로 됐는지 안 됐는지 확인하려고 자료를 재차 요구한 거 아닙니까? 자료 요구의 의중을 그렇게 모릅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죄송합니다. 그 부분은 제가 나중에라도 다시 확인해서…….
○위원장 안창남   회의 끝난 후에?
○관광국장 김재웅   …….
○위원장 안창남   이렇게 해 버리면 우리가 파악을 못 하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감사라는 게 지적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개선할 것인가를 저희들은 더 중점적으로 보고, 내년 예산에 과연 어느 정도 필요할지 저희들이 가늠하는 잣대로 쓰는 겁니다. 이렇게 의회를 혼란스럽게 해 버리면 감사의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추후에라도 보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것은 나중에 회의석상이 아니더라도 위원들이 파악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우선 여기까지 하고요.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오영희 위원 발언신청)
   오영희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관광공사 본부장님에게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현창행입니다.
○오영희 위원   지난번 업무보고 때 제주관광정보센터 운영에 관해서 질의한 것을 기억하시죠? 홈페이지 관련해서.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오영희 위원   홈페이지 개선되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홈페이지…….
○오영희 위원   지난번 업무보고 때 제가 질의를 했는데, 개선해 달라고 요청드렸는데. 바로 7월 달입니다.
   홈페이지 관련해서 인터넷 네이버에 제주관광정보센터를 치면 게임이라든지 이상한 것들이 나와서……. 기억 안 납니까? 기억나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오영희 위원   그거 보완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그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게 아니었고요. 해결되었습니다. 그것은 저희들 홈페이지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고, 검색할 때 그것을 치면…….
○오영희 위원   이걸 전부 관광공사에서 관리하고 있잖아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관광정보센터 홈페이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마는…….
○오영희 위원   그런데 오늘 들어가 보니까 다 숨겨 놨어요. 업무보고 때 질의를 했었는데, 시간 조정을 해 달라고 했거든요.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연중무휴 365일 가능이라고 나왔었는데,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오영희 위원   정보센터 홈페이지 들어가 보셨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가끔 가다 한 번씩 정보센터는…….
○오영희 위원   지금 관광업계에서 다 죽겠다고 하는데 관광정보를 알아야, 외국이든 도외에서든 제주도에 오려면 관광정보를 알아야 할 건데, 관광정보센터에 대해 업무보고 때 제가 질의했더니 사이트를 다 숨겨 놔 버렸어요. 어떻게 들어가느냐 하면 네이버에서 네 번째 쳐야 들어가게 되어 있어요. 이제는 관광정보센터라고 치면 아예 나오지도 않아요. 관광공사라고 쳐서 들어가야 되고 맨 밑에 숨겨 놓으니까 누가 알겠습니까? 이렇게 하니…….
○관광국장 김재웅   그 부분은 즉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지난번 업무보고 때도 조치하겠다고 했거든요.
○관광국장 김재웅   바로 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리고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오영희 위원   우리가 수상을 할 때는 잘한 부분에 대해서 수상하는 거죠?
○관광국장 김재웅   예.
○오영희 위원   도지사 표창 줄 때도.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오영희 위원   상을 받으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추자·마라 프로젝트 관련해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알고 있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그것을 받았다는 것만 알고 있고 업무 자체는 저희와 별개로 공사에서 추진하는 거라서 세부적인 사항은 저희들이…….
○오영희 위원   공사에서 하는 것은 국과 별개입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이것은 별도로 공사에서 공모해서 한 사업입니다. 그래서 저희 예산 사업하고는…….
○오영희 위원   그러면 본부장님, 국무총리상 수상을 하셨죠? 추자·마라도 프로젝트 해서.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추자·마라 매력화 프로젝트를 국비 사업에 공모해서, 그렇습니다.
○오영희 위원   국무총리상 받았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오영희 위원   어떻게 해서 받게 됐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제주시하고 같이 국비사업에 공모를 했는데 3년 동안 추진되는 사업이었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 3년 동안 추진한 것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 좀 해 주시겠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추자·마라 매력화 프로젝트 사업이었는데요, 공식명칭이. 도서지역에 관광객을 마케팅시키는 사업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추자·마라도 지역에 관광 핫플레이스를 만든다든지 또 주민들과 함께 관광지를 만들어가는 사업이었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래서 국가 차원에서 인정해서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주민들……. 여기에 보니까 상품 같은 것도 한 12건 발굴해서 아주 잘됐고, 지역특성화 상품개발도 잘돼 있었고, 섬 속의 섬 이걸로 해서 일자리 창출도 했고 관광객이 늘었다 말이에요. 늘었는데 이게 딱 끝나고 나서 후속 사업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후속 사업이, 저희들은 지원하는 차원이었기 때문에 제일 마지막에 용역 사업을 하면서 앞으로는 주민 주도로 해 가야 되니까 축제사업이라든지 이런 것을 주민 주도로 해야 된다. 그때 마무리를 할 때는 그랬고요. 지역 관광 사업이라는 게 행정시하고 같이 하면서 지원하는 차원이어서 저희들이 계속 그 지역관광에다가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본부장님, 이것은 국비를 받아서 지원을 했지만 그래도 연속 3년 동안 했습니다. 3년 동안 하면 자생력이 길러졌습니다, 이분들이. 자생력이 길러졌으면 지속적으로 가능한 사업들을 그 지역주민들과 같이 연계해서 연속성 있게 해 줄 수 있게 마련해 주는 게 행정 아닙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예, 그렇습니다.
○오영희 위원   잘되는 것을 이렇게 딱 중단하고, 후속 사업 없이.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중단하는 차원은 아니고요, 제주시에서…….
○오영희 위원   이거 후속 사업 마련할 겁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제주시에서…….
○오영희 위원   본부장님, 후속 사업 마련할 겁니까? 이것을 같이 연계해서 지속 가능하게끔 하실 겁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저희들이 관심 갖고…….
○오영희 위원   아니. 하실 겁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창행   지원할 것 있으면 지원하겠습니다. 이것은 행정시하고 같이 해야 될 사업이기 때문에. 도서지역 개발사업을 관광공사에서가…….
○오영희 위원   그러면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오영희 위원   오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질의했는데 코로나 이후에 관광상품이 개발된 게 없죠?
○관광국장 김재웅   말씀드렸듯이 아까처럼 웰니스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어서 그걸 여행업계하고 연계해서 상품으로 만들어내려고 그러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내년도도 여행업과 상품을 같이 했을 때 인센티브도 지원해 주고 이런 것들을 예산으로도…….
○오영희 위원   후속 사업으로 잘되는 것들은……. 3년 동안 이 마을 사람들이, 섬에 있는 사람들이 했으면 자생력 다 있습니다. 그러면 할 수 있게끔 이런 것들을…….
○관광국장 김재웅   참고해서 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오영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문경운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문경운 위원   문경운입니다.
   김재웅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문경운 위원   제가 국장님한테 조금 아쉬운 게 이 자리에 앉아서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하는데 제가 개인적인 감정으로 질의를 한다든가 그런 거 아니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문경운 위원   전세버스를 제가 얘기하게 된 게 (신문을 보이며) 이 신문에, 어제 한라일보에 1면 톱 기사로 나온 거예요. 이거 읽어봤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문경운 위원   여기서 지적한 게 뭐냐 하면 전세버스 고사 위기 직면이다. 지원은 현실 무시하고 탁상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지자체 지원 정책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 등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관광진흥기금 특별 융자 등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역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기사가 나온 거예요.
   제가 행정사무감사 하는 것이지 개인적인 감정으로 국장님한테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이 기사를 보고 저도 다시 한번 확인할 겸 점심시간에 전세버스 아는 데 있으니까 전화해 보고 국장님한테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도민을 대표해서 여기 앉아서 국장님한테 얘기하는 것이고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것이지 제 개인적인 자격으로 여기 앉아있는 것도 아니고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국장님도 마찬가지로 공무원으로서 도민을 위한, 조금 넓게 얘기하면 행정서비스를 하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행정서비스를 하는데 책상에만 앉아서……. 생각을 좀 적극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서 어려운 관광가이드나 여행사, 전세버스, 이 사람들의 어려움이 과연 무엇인가, 우리 행정에서 도와줄 것은 무엇인가, 좀 적극적으로 생각을 갖고 도와줄 수 있는 거 있으면 최대한 도와주려고 노력을 하셔야지, 제가 지난번에 업무보고 할 때부터 국장님의 답변 보면요 원래 성격이 그런 겁니까? 어떤 때 보면 “아닙니다.” 이렇게 아주 결론적으로 딱 얘기를 해 버려요. 원래 그렇습니까, 국장님? 원래 그런 겁니까, 아니면 성격이 그런 겁니까? 제가 여러 국장을 접해 봤는데, 보좌관 생활을 하면서도. 그런데 국장님은 조금……. 물론 하위직급이 “안 됩니다.” 하면 제가 이해가 돼요. 그 사람들은 권한을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으니까. 그런데 국장님 입장에서는 관광 쪽의 최고 수장 아닙니까? 밑의 직원이 못 하는 것도 국장은 시야를 넓게 가져야 되고, 또 할 수 있는 권한도 얼마든지 폭이 넓지 않습니까? 그러면 뭐 얘기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 이런 식으로 답변을 해 줘야지, 아까 현금 지원 방식 얘기하니까 저도 조금 섭섭한 게 있어요. “타 시도도 한번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이런 답변 나오면 얼마나 좋습니까? 설사 그게 안 되더라도.
   그리고 도민들의 불만이 뭐냐 하면, 제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공무원들 자리가 너무 자주 바뀐다. 자주 바뀌어서, 민원 때문에 도민들이 집행기관을 찾아가면 공무원이 도민들한테 설명해 줘야 되는데 자리가 바뀌어서 업무 파악이 제대로 안 되다 보니까 오히려 찾아간 도민들이 공무원한테 설명을 해 준대요, 업무에 대해서. 여론이 그렇습니다.
   국장님, 제가 국장님한테 이런 얘기까지 하고 싶지 않은데 지금 상당히 어려운 시기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관광국장 김재웅   예.
○문경운 위원   그래도 이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관광 업계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도의원들하고 그다음에 국장님 아닙니까? 시야를 좀 넓게, 폭을 좀 넓게 가지셔서 어떻게 하면 도와줄 수 있는지. 가급적이면 도와줄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도 하고 그렇게 하셔야지 보면 그냥 부정적인 것 같아요. 자신이 없어서 그런 건지. 설사 안 되는 일이라도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장님, 참고해 주십시오.
○관광국장 김재웅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문경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호형 위원   박호형 위원입니다.
   김재웅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박호형 위원   거의 마무리되는 것 같은데요.
   컨벤션뷰로는 지금 대표…….
○관광국장 김재웅   예, 이사장으로 있습니다. 겸직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사장님이시네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박호형 위원   MICE 홍보 마케팅 추진 8억, MICE 유치 및 인센티브 투어 지원 4억 7000, 국내·국제회의 개최 인센티브 지원 5억, 제주MICE산업대전 개최 이것은 코로나 때문에 미개최됐고요. 이 세 개 관련해서 내용이 나와 있는 게 있습니까? 개최했는지 안 했는지, 추진할 건지 관련해서? 조금 전에 존경하는 위원장님이 말씀했지만.
○관광국장 김재웅   MICE 회의 관련해서 코로나로 인해서 어려움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행사를 개최하겠다 해서 6월부터 18건 정도 해서 한 2만여 명을 유치해서 행사를 했습니다.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이러한 데에 들어가는 홍보라든지 그분들이 왔을 때 인센티브 지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지원한 예산이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그 예산이 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한 16억 정도 되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집행한 내역이 나왔으면 좋았을 건데 아쉬움이 있고요. 그것은 차후에 보고한다니까 보면 될 것 같고요.
   MICE 유치 및 인센티브, 국내·국제회의 개최 인센티브, 비슷한 건데 인센티브가 겹칩니다. 다른 게 있습니까? MICE 유치 및 인센티브 투어 지원.
○관광국장 김재웅   인센티브는 이번에 국제행사가 안 됐기 때문에 국내 행사 50인 이상, 100인 이상 했을 때 단계별로 해서 인당 얼마씩 금액을 인센티브로 지원합니다. 그래서 최고 1000만 원, 2000만 원 이렇게 각기 구분해서 지원해 주는 사항이 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도내 PCO 업체가 몇 군데 있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도내에 179개인가 컨벤션 회원사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PCO 업체는 33개로 돼 있거든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전체는 그렇고 PCO는 한 30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여기도 어려움이 굉장히 많습니다, 업체들이. 코로나 때문에 국내·국제회의 유치를 못 하는데 여기의 애로사항이나 협회 관련해서 청취해 본 적 있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분들의 의견을 청취해서 아까같이 행사를 18건 정도 했다는 겁니다, 그분들이 어려워서. 어떻든 하게 되면 그분들하고 대화하면서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행사를 해라. 그나마 저희들이 일부 행사를 진행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코로나와 관련해서 PCO 업체 지원책이 미진했다는 제보가 저한테 들어와서 말씀드리는 건데요.
○관광국장 김재웅   부족한 부분은 있을 겁니다.
○박호형 위원   이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주면 고맙겠고.
   또 하나는 PCO 업체는 컨벤션도 같이 하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거기가 주축이에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올해 같은 경우 예를 들어 PCO 대행업체인데, 뭐라고 합니까? 대행업체를 하청업체라고 합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기획사입니다.
○박호형 위원   기획사인데 거기에다가 수수료 주고 있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인센티브가 그분들한테 나가는 겁니다. 그분들한테 행사에 대한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겁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한번 봤거든요. 컨벤션센터에서 PCO에 수주하는 거죠. 실적을 봤는데 2017년도에는 26건 중에 20건, ’18년에 30건 중에 26건, ’19년도는 거의 컨벤션센터에서 한 것 같아요. 이건 통계에 안 나와 있죠, 국장님한테는?
○관광국장 김재웅   예.
○박호형 위원   혹시 김의근 대표님, 내용 알고 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도에서 위탁 수주한 것 말씀하시는 겁니까?
○박호형 위원   예, 그 내용은 알고 계세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예, 자료 가지고 있습니다.
   ICC제주 김의근입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PCO 업체의 피해 동향을 파악해 봤습니다. 33군데 해서. 제가 직접 했어요, 전수조사를.
   그런데 관광국에서 전수조사 해 본 적 있습니까? 33군데에 뭐가 필요한지.
○관광국장 김재웅   전수조사는 안 했습니다.
○박호형 위원   못 했죠?
○관광국장 김재웅   예. 컨벤션뷰로에서 주관해서 그분들하고 네 차례에 걸쳐서 대화는 했습니다.
○박호형 위원   대화할 때는 보통 몇 분이 나오십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대화할 때는 보편적으로 한 열두세 분 이렇게…….
○박호형 위원   열두세 분 이렇게 나왔습니까? 제가 33군데 중에 8개 업체에 연락해서 피해상황을 파악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왔느냐 하면, 응답을 잘 안 해 줍니다. 왜냐하면 어려운데 맨날 해 봐야 그 소리가 그 소리다 하는데, 코로나 이후에 PCO 전망, 어렵다가 100%입니다. 다 어렵습니다. 이런 내용이었고.
   온라인 회의 시장으로 트렌드가 바뀜에도 불구하고 제주 내에 고급 기술을 갖춘 업체가 전무한 상태인데 이걸 어떤 식으로 개선할 것인가에 대해서 나왔고요.
   또 하나는 50%는 코로나 관련 지원책에 대해서 수령하지 않았습니다. 그 내용 잘 모르시죠? 제가 직접 했으니까.
   실은 제가 이 관련해서 11월 초에 이분들하고 세미나를 가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도 억울해서 말해도 통하지도 않고…….” 이런 얘기 하기에 “그러면 한번 만나서 합시다.” 해서 어떤 게 필요하고 앞으로 어떤 걸 해 나갈 건지를……. 이때는 국장님께서도 필히 참석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알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 정도로 해서, 거기에서 어떤 의견이 도출되면 의견을 받아서 PCO 관련해서 어떤 식으로 계획을 짜고 어떤 식으로 이분들의 의견을 청취해서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끔 같이 협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잘 알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오늘 하루 고생했습니다.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안 계시면 제가 하나만 질의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김재웅 국장님.
○관광국장 김재웅   예, 관광국장 김재웅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지금 도내에 유원지가 몇 곳 있어요?
○관광국장 김재웅   유원지는 23군데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중에 사업자가 선정된 곳이 몇 곳 있어요?
○관광국장 김재웅   선정된 곳입니까?
○위원장 안창남   예.
○관광국장 김재웅   죄송합니다. 유원지 개발사업장은 16개소가 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지정된 곳은 몇 곳이고?
○관광국장 김재웅   지정이 16개소이고, 아까 23개소는 전체이고.
○위원장 안창남   개발사업자가 지정된 곳은?
○관광국장 김재웅   개발사업장 지정은 21군데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아니, 개발사업자가 지정된 유원지는 몇 군데예요? 유원지 16곳 중에 산천단 유원지나 무수천 유원지나 이런 게 살아있어요, 아니면 취소됐습니까? 삼양의 유원지는 취소가 됐고요.
○관광국장 김재웅   산천단은 지금 개발사업 변경 검토 중에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산천단 아직도 취소 안 됐어요, 유원지가?
○관광국장 김재웅   예, 아직 취소 안 된 것으로 돼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야, 문제네. 왜 그러냐 하면 유원지가 상당히 문제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 터진 데가 예래 휴양형 관광단지 아닙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래 휴양형이 왜 터진 겁니까? 근본적인 이유가 뭡니까? 문제가 발생한 근본적인 이유.
○관광국장 김재웅   당초에 저희들이 실시계획인가 처분에 대해서 대법원 판결이 잘못됐다고 해서 그렇게 됐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대법원 판결이 잘못됐다고 한 사유가 뭐냐고요? 사유를 정확히 모르시죠? 제가 알기로는 유원지구는 유원지구의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됩니다.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원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가야 되는데 관광지구로 허가를 줘 버렸고 관광지구로 개발을 해 버리니까 토지주들이 이의를 제기한 거예요.
○관광국장 김재웅   예, 맞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게 소송이 걸려서 JDC가 패소했으면 나머지 유원지구들도 일제 점검을 해야 되거든요. 예래 휴양형 관광단지 같은 경우는 국토계획법 제48조에 따른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실효가 됐거든요. 그러니까 전체가 된 것은 아니고 74만 1000㎡ 중에 33만 8192㎡가 당연히 무효가 됐고, 40만 3000㎡가 실효됐어요. 그러면 도시계획을 빨리 정리해야 돼요. 자연녹지로 원위치 돌리든가. 관광지구로 변환을 시키든가. 이런 후속 조치들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냥 내버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광국장 김재웅   그렇습니다. JDC하고 개인 토지 소유주하고 소송 중에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이 정리가 되면 저희 행정하고 JDC하고 토지주들하고 이런 부분들을…….
○위원장 안창남   버자야 제주리조트하고 JDC는 지금 협의가, 조정이 원만하게 됐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예.
○위원장 안창남   피해보상을 했고요. 이렇게 했는데, 지금 JDC하고 토지주 간에 문제가 남아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실효된 도시계획시설은 원위치시켜야 된다니까요. 그런 후속타가 돼야 되는 거예요. 아니면 도시계획부서하고 논의를 해야 돼요. 그리고 여타 유원지, 16개 유원지 중에 제대로 사업자가 지정 안 되거나 해서 질질 가는 유원지들은 검토해서 해제해야 됩니다. 지금 산천단 유원지 같은 경우는 그 주변에 다 개발하고 있는데 유원지로 지구만 지정해 버리면 일단 재산권에 피해를 보고요. 사실 그 사업을 제대로 추진도 못 하는 건데 계속 끌고 갈 이유가 없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투자유치과가 제대로 해야 돼요. 지금 이호유원지, 오라관광단지, 이런 데는 제주도가 땅값만 올려준 꼴이 된 게 뭐냐 하면 사업자 지정하면서 국비, 도비 다 투입해서 도로 전부 뽑아 줬거든요. 진입도로. 수십억 원. 오라관광단지만 해도 기본적으로 70억짜리도 한 번 해 줬고 엄청난 예산이 들어갔어요. 도로가 트이니까 땅값이 올라갔어. 이 사람들이 다 팔아서 다른 사람한테 소유권 이전됐어요. 이전됐는데도 우리 도는 취득세 한 푼도 못 받아. 왜? 법인대표만 바꾸거든요. 이런 맹점들을 도가 계속 방치하고 있다 이 얘기예요. 이호유원지 분마랜드도 주인이 몇 번 바뀌었습니다. 그러면 토지취득세, 양도세, 계속 냈어야 되는데 법인은 가만히 놔둔 채 대표이사만 바꾸는 형태로 소유권이 이전되고 있다 말입니다. 이런 걸 짚어야 지방재정에……. 지방세 확충에도 허점이 뚫렸지 않습니까? 취득세는 지방세 아닙니까? 양도세는 국세지만.
   그래서 유원지구들 빨리 한번 재정비해라, 유원지구로 계속 개발을 하려면.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제주도에 유원지는 사실 지금 제주도 인구에서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유원지는 도민들이 실제 가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하라는 도시계획시설이거든요. 관광단지하고는 완전히 달라요. 어떻게 하실 겁니까?
○관광국장 김재웅   유원지를 포함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해서 위원장님 말씀하신 것은 지당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철저히 점검도 하고 미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정리한다든지 아니면 계획대로 추진된다든지 이런 부분들을 사업자하고 적극적으로 대화하면서 점검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걸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의원 중에서도. 왜냐하면 제가 관광 분야하고 도시계획 분야를 계속 활동하니까 조금 아는 건데 저도 정확하지는 않아요, 사실은. 검토해 봐야 된다. 검토를 당연히 해야 된다.
○관광국장 김재웅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렇게 주문합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관계 공무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 여러분, 감사자료 작성과 답변 등 행정사무감사를 받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아울러 업무연찬과 직무교육을 통하여 재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 수립 시에도 여러 위원님들께서 제안하신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관광국,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내일 10월 16일 오전 10시에는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회기진행을 기록하기 위하여 애쓰신 속기사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종료를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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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감사위원

•    김황국    문경운    박원철
•    박호형    안창남    오영희

○출석전문위원

•    소연주

○피감사기관참석자    

•  -관광국
•    관광국장    김재웅
•    관광정책과장    김승배
•    투자유치과장    홍창진
•    카지노정책과장    변영근
•  -제주관광공사
•    본부장    현창행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    전무이사    신평섭
•  -제주컨벤션뷰로
•    사무국장    김형준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    상근이사    김남진

○기록    

•    김옥분    강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