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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감사기관   세계유산본부, 문화예술진흥원, 한라도서관,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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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1년 10월 13일(수)
장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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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안창남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 같은 법 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감사 개시를 선언합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안창남 위원장입니다.
   오늘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관 업무 전반에 대하여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행정 사무 전반에 관한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의정활동에 반영하여 정책의 효율성 제고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위원님들께서도 도민을 대표하여 도정 전반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므로 정책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잘못된 점이나 수정할 사항에 대하여는 날카로운 지적을 통해 올바르게 시정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또한 잘한 사항에 대해서는 격려하는 등 발전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감사에 임하는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도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히 임해 위원님들의 견해와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책 수립과 집행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증인선서를 받기에 앞서 감사 관련 조례 등 규정에 따라 증인선서 등에 관한 취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인선서를 하는 취지는 증인으로서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이며, 만약 증인이 허위로 증언할 때에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의 규정에 따라 고발될 수 있고,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13조의 규정에 따라 감사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나 필요시에는 비공개로 진행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집행부를 대표해서 고춘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문을 낭독해 주시고 나머지 관계자들도 모두 일어서서 함께 오른손을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선서가 끝나면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께서는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고춘화   선서!
   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9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소관 업무에 대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증인으로서 증언할 경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서합니다.
   2021년 10월 13일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고춘화
   (선서문 전달)
○위원장 안창남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감사대상이 아닌 공무원은 퇴실하고, 오늘 수감 부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자 하는데 여러 위원님들 다른 의견이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없으면 오늘 수감 대상이 아닌 공무원들께서는 퇴실하셔도 좋습니다.
   (장내 정돈)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오늘 수감 대상인 세계유산본부, 문화예술진흥원,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도서관, 제주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관리소 소관 업무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원활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하여 오늘 수감기관에 대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들께서는 자료를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호형 위원 발언신청)
   예, 박호형 위원님.
○박호형 위원   예, 박호형 위원입니다.
   성읍민속마을 10년 동안 지원 내역서 제출바랍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시…….
   (김황국 위원 발언신청)
   예, 김황국 위원님.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세계유산본부에 자료 요청 좀 하겠습니다.
   2021 세계유산축전과 관련해서 코로나 관련된 방역지침 매뉴얼. 문화재청 그리고 혹시 제주도의 매뉴얼 그리고 자체 행사 관련 매뉴얼이 있다고 하면 자료 제출 요청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다시 요구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세계유산본부에 자료 요청합니다.
   여기에 위원회별 명단이 있습니까? 몇 개 위원회가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각종 위원회 명단을 제출해 드리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예, 각종 위원회 명단하고, 특히 청정자문단 위원회도 자료 요청드립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알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시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그러면 저도 몇 가지만 요구하겠습니다.
   설문대할망전시관과 관련해서 설계를 전국 공모했을 텐데요, 설계 공모 조건과 낙찰자 선정 현황 그리고 역시 마찬가지로 건축한 업체도 입찰로 했을 텐데 응찰 현황 및 낙찰 업체 현황. 그리고 감리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감리도 공모했을 텐데 그 현황을 같이 자료로 제출해 주시고요.
   지금 결로가 생겨서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작년도 10월에 준공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후의 문제점들에 대한 진단을 하셨는지, 진단하셨다면 어떻게 하셨는지 진단 결과와 그 진단 결과에 따라서 하자보수를 요청한 적이 있는지, 하자보수 요청 실적에 대해서 자료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면 박호형 위원님, 김황국 위원님, 오영희 위원님 그리고 본 위원이 요구한 자료는 감사에 필요한 자료이므로 빠른 시간 내에 13부를 작성하여 전문위원실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기관별 업무 보고 순서입니다마는 여러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사전 배부된 보고 자료로 갈음했으면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세계유산본부 주요업무보고 첨부)
   (문화예술진흥원 주요업무보고 첨부)
   (한라도서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민속자연사박물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제주도립미술관 주요업무보고 첨부)
   (돌문화공원관리소 주요업무보고 첨부)
   그러면 바로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수감받는 관계 공무원께서는 위원님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되, 답변하실 때는 먼저 직위와 성명을 밝힌 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질의하실 위원님, 누가 먼저 하시겠습니까?
   (문경운 위원 발언신청)
   예, 문경운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문경운 위원   예, 문경운입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님, 앞으로 좀 나오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입니다.
○문경운 위원   좌재봉 소장님, 올 1월에 돌문화공원 소장으로 가셨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맞습니다.
○문경운 위원   가셔서 홍보 쪽이라든가 돌문화공원의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신데, 요번에 우리 문광위 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했잖아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설문대할망전시관 예산이 821억 투자됐는데, 순수공사비가 760억 가까이 되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관급 자재 포함해서 건축공사가 760억 정도 됩니다.
○문경운 위원   사진 한번 봐볼까요? 우리만 봤는데 도민들도 한번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여기 공사 업체는 어디입니까? 보니까 계룡건설, 부건종합건설, 신진종합건설, 여기가 공동도급으로 해서 공사금액이 한 397억에 공사를 했고, 그다음에 정보통신, 기술공사, 조경. 공사기간이 2016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했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2019년 9월에 건축공사는 완료됐습니다.
○문경운 위원   ’16년도부터 ’19년도까지 여기 소장이 다섯 번이나 바뀌었어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공사기간 중에 소장이. 무려3년 동안에 소장이 다섯 번이나 바뀌었는데, 좌재봉 소장님이 가서 어차피 이거 정리를 하는 상태인데. 좌재봉 소장님한테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 전임 소장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영상자료를 보며) 한번 보십시오. 이거 전시관인데 보면 진입로도 그렇고 그다음에 내부전시관도 보면 아주 부실해요. 결로현상이 일어나고 또 벽체도 그렇고 통로에…….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하자보수 하는 동안에 장비가 다니면서 한 건데 저것은 즉시 보수할 것으로 계획 중입니다.
○문경운 위원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821억을 투자했는데 저렇게 부실공사가 나올 수 있는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소장님.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부실공사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그런 하자에 대해서는 하자보증 책임 담보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 기간을 활용해서 문제가 된 것들은 즉시 조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경운 위원   하자 책임보증기간이 끝나지 않았어요? 2019년도에 준공되어서.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건축물은 아직도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문경운 위원   그것은 됐고.
   저것도 지금 하자 책임보증기간에 들어갑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들어갑니다.
○문경운 위원   들어가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들어갑니다.
○문경운 위원   저렇게 하자가 발생한 게 저는 이해가 안 돼요. 이게 1억∼2억 공사도 아니고 821억을 투자했고 공사비만 해도 무려 760억 이상 투자를 했는데 이렇게 하자가 생길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내부에 우리 문광위 위원들 가서 봤지만 결로현상도 일어났고, 보면 여러 가지 내부 벽체 균열이라든가 이런 현상들이 일어났는데 이게 감리가 잘못한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아닙니다. 결로현상은 저기가 곶자왈 지대이기 때문에 설계할 당시에 습도가 많다는 것을 반영해서 공조기를 충분히 설치했습니다마는 그 공조기 설치한 부분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 벽면 모서리 같은 부분에 결로가 발생하는 부분이 있어서 작년에 제습기를 구입해서 결로현상 잡는 것은 다 잡았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벽체 균열이라는 것은 마감재가 이어지는 부분인데 황토 같은 마감재가 이어지는 부분에서 이음재가 매끄럽게 연결이 안 되어서 건조가 되면서 그런 현상이 발생했는데 그거 같은 경우도 저희들 작년 하자보수를 통해서 조치는 다 취했습니다.
○문경운 위원   공사기간 중간 2016년도부터 2019년도 준공하기까지 소장이 다섯 명이 바뀌었어요. 이렇게 자주 바뀌는 이유는 또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제가 인사 분야가 아니어서 정확히 답변드리기는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민관합동기획단 있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쪽하고 마찰이 있어서 자꾸 이런 거 아닙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그런 분야는 저도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습니다마는 내용은 듣긴 들었지만 나중에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이 설문대할망전시관 문제점은 소장님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크게 세 분야로 문제점이 나타났는데, 우선 전시분야 쪽에 전시콘텐츠가 산만하고 차별성이 부재해요. 821억 원짜리 전시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콘텐츠가 부족하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공감합니다.
○문경운 위원   그렇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문경운 위원   전시장 내부도 썰렁하고 판넬만 가득하고, 그다음에 내용물도 너무 빈약하다는 문제점이 나타났고. 그다음에 아까 내가 지적했지만 두 번째로 시공분야, 내부 결로라든가 진입로 비포장이라든가 여러 가지 하자가 발생했다는 부분, 그다음 세 번째는 운영분야인데 전시 공간연출 등을 담당할 학예인력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소장님도 알고 계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알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학예인력 1명이 담당하고 있는데, 오백장군갤러리 업무도 병행해서.
   앞으로 이런 공사 하자라든가 전시콘텐츠 일부 이런 사업들은 추후에 지방비를 투입해야 되는 상황으로 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위원님 지적이 맞다는 말씀을 드리고, 전시콘텐츠 관련 사업은 당초 설계가 123억에 설계됐습니다. 123억에 설계됐는데 당시 예산액이 74억밖에는 없어서 부득불 1차분 공사밖에 시행할 수 없어서 59억에 낙찰 받아서 1차분 공사만 시행했고, 지금 시행하지 못한 공사에 관해서는 지난번 업무보고 당시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한 50억 사업비가 더 투자되어야 할 형편입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니까 설문대할망전시관이 물 먹는 하마 아니냐? 앞으로 지방비 계속 투입해야 될 것 같은데, 821억도 부족해서. 준공은 언제 했죠? 작년 했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건축공사는 2019년 9월에 했고 전시연출 1단계는 작년 11월에 했습니다.
○문경운 위원   개관은 언제 할 겁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개관은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전시콘텐츠가 미흡해서 저희들이 각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은 결과에 따라서 그 자문 받은 결과를 반영한 기술용역을 하려고 합니다. 기술용역을 통해서 전시콘텐츠 방향과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서 명확히 구분해서 그것에 의해서 전시콘텐츠 사업을 시행해서, 저희들 계획 중에는 2023년도 하반기쯤에 추진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아무튼 좌재봉 소장님이 가셔서 설거지하느라 고생이 많은데, 제가 보기에는 공사기간 중에, 그다음에 설문대할망전시관을 기획하는 초기 시작할 때부터 뭔가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이 하나를 보면 다 알 수 있는데, 설문대할망전시관 공사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만 해도 13번 했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니까 계획부터 부실하니까 결과도 부실하게 나타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이거죠, 소장님 생각에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당초 계획이 너무 원대했다.
○문경운 위원   처음에?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처음에 출발할 당시부터 너무 원대하게 하다 보니까 그 계획이 당초 행정에서, 집행부에서 당초 너무 원대한 계획을 수립해서 중간 행정절차, 투융자 심사라든가 예타 심사 받는 과정에 너무 원대하게 하다 보니까, 나중에 의회하고 서로 협의가 안 된 상태에서 추진하다 보니, 나중에 공유재산 심의 관련하면서 브레이크 제동이 걸리면서 그 후로부터 사업이 정상궤도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사업비가 당초 1200억대에서 900억대로 내려오면서 정상궤도로 추진이 됐는데, 지금 추진한 상황에 대해서는 공사는 ― 건물이나 모든 것은 ― 저희들이 봤을 때 외관상으로는 어디 내놔도 상당히 뛰어난 건축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단지 내부 콘텐츠가 지금 미흡한데, 저희들도 내부 콘텐츠 미흡한 것을 파악해서,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사례가 한 850억을 투입한 공사인데 거기가 내부 콘텐츠가 미흡한 상태에서 개관했다가 나중에 언론이라든가 도민들한테 지탄을 받아서 휴관해서 제가 알기로는 다시 50억인가 40억 정도 재투자해서 재리모델링해서 개관해서 지금은 아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저는 처음 계획부터,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이 설문대할망전시관을 기획하면서부터 중간에 자꾸 민관합동기획단에서 잦은 요구라든가 그런 게 있었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당초 협약할 당시 금액이 1852억이었습니다. 1852억이라는 것을 기획단에서는 계속 요구하다 보니까 그런 것이 집행부하고, 집행부에서는 해서는 안 되는 사업이다 하면서 마찰이 생겼던 부분입니다. 그것들이 추진하는 과정에서 ― 의회에서 공유재산 심의하는 과정에서 ― 컨벤션센터 같은 것도 다 삭제되면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됐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리고 좌재봉 소장님이 알기는 좀 그런데, 공사업체하고 계약방식 혹시 알고 있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입찰했습니다.
○문경운 위원   입찰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문경운 위원   여기 보니까 10평에 70%의 PQ 이거 심사해서 결정했던데요. 공동 도급으로 계룡건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건축공사분야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하게 인지를 못 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정확히는 모르고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저희들 전시연출 같은 것은 협상에 의한 계약에 의해서 계약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나머지 정보통신, 소방 이런 쪽에는 일반 경쟁입찰을 했는데, 조경은 지역 제한한 이유가 뭡니까? 공사금액이 한 28억 되는데.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정확히 파악을 못 했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것은 몰라요? 그거 한번 알아보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나중에 파악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파악해서 보고해 주시고.
   일단 시간이 다 되어서 나중에 또 질의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문경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박호형 위원 발언신청)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호형 위원   예, 일도2동갑 박호형 위원입니다.
   강만관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입니다.
○박호형 위원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의 꽃이라고 합니다. 그 정도로 의회의 역할도 그렇고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요. 11대 마지막 행정 감사인데요. 제가 줄기차게 행정 감사 때마다 얘기했던 내용인 환해장성 관련해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내에 환해장성이 지금 몇 군데로 되어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지정 10개소, 비지정 18개소가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98년도 이후에 비지정문화재가, 지금 노력이 부족한 것도 사실은 있지 않습니까? 13년이 지났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런 것도 있고요.
   제가 제365회 임시회 그러니까 2018년 10월입니다. 이맘때죠. “환해장성의 지속적인 훼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및 마을단위 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실태조사를 통하여 대책을 마련해 주십시오.” 해서 질의했던 내용이 있고요. 그리고 2020년 10월이죠, 이것도 행감 때인데요. “환해장성이 지속적으로 방치되고 있으나 보호방안이 미흡하고 훼손된 환해장성조차 중앙식의 매뉴얼에 의해 복원되고 있어서 원형 훼손이 매우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에 맞는 복원매뉴얼을 마련하여 문화재나 향토유산으로 지정·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바랍니다.” 이렇게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당시 김대근 본부장께서 “2021년도 예산을 확보해 환해장성에 대한 정밀조사 및 제주형 복원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올해 추진된 게 하나도 없어요.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래동 하예 그것은 지금 향토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런 것은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런 것을 비롯해서,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2018년도 첫 행정 감사에서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3년 동안 얘기했던 내용인데요. 의회에서 얘기하면 도에서도 사실은 개선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 가지로 불만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계속해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한번 띄워주십시오.
   제가 2018년도에 북촌 환해장성 관련해서 직접 현장에 갔다 왔습니다. 갔다 왔는데, 그 신고 접수한 후에 이맘때쯤 제가 질의한 거죠, ’18년도에. 그래서 복원이 됐습니다. 복원이 됐는데 중앙식으로 복원됐어요, 환해장성이. 매뉴얼이 없으니까 이런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매뉴얼이라는 것은 예전에…….
   그러니까 환해장성이 언제부터 조성된 것 같습니까,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조선시대 때 이루어진…….
○박호형 위원   고려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750년 동안 조성이 됐습니다. 그래서 제주도의 환해장성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같이한 것이죠. 그런데 지금의 비지정·지정 문화재가 한 8.9㎞ 되어 있거든요. 지정은 한 5.1㎞고요, 비지정은 3.8㎞쯤 되어 있는데. 그 당시 탐라문헌에 보면 제주도 전역이 120㎞, 300리 정도가 환해장성으로 조성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남아 있는 것은 거의 6%도 안 돼요. 남아 있는 것조차도 관리·감독을 못 한다면 제주도의 문화, 특히 돌에 대한 문화에 대해서는 우리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화가 없으면 앞으로 미래가 없는 거예요. 문화가 있어야, 물론 역사가 있어야 문화가 있는 거죠. 문화가 있고 또 관광이 있고 한데 이런 것을 굉장히 간과하다 보니까, 돌도 이제 관광자원이 됐거든요. “제주도 흑룡만리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제주도는 돌, 여자, 바람인데도 불구하고 이 문화재마저 이렇게 방치해 버리면 과연 제주도의 문화에 앞날이 과연 있는가, 그런 고민이 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박호형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전에 박호형 위원님께서 매뉴얼 관련 말씀이 있으셨는데 작년도, 지금 매뉴얼 부분은 정밀조사 하고 현재 보존된 것의 규격이라든가 그런 부분들을 전부 확인해서 매뉴얼화해 나가야 되는 게 필요한데, 그래서 정밀조사 용역을 추진했는데 학술용역심의위에서 안 되어서.
   이 부분은 정밀조사 용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작년도 학술용역심의위 할 때 우리 대응이 조금 적극적이지 못했던 부분은 저희가 인정하고, 이 부분은 어쨌든 필요성이나 그런 것도 충분히 공감하고 앞으로 꼭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나 환해장성을 복원하고자 할 때는 석공이 필요한데 석공 기능 보유자가 없습니다, 제주도에. 그 부분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무형문화재 지정이라도 해서 실제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부분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고마운 말씀 드리겠고요.
   그런데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학술용역이 빠졌습니다. 이것은 행정의 무관심도 있고, 사실은 본부장님이 챙겼어야 될 부분이 있는데, 물론 같이 하겠지만.
   그런데 내년에도 담보가 안 돼요. 복원매뉴얼이 있어야 되는데 우후죽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제주도에 맞는, 원형이 맞아야 되는데 지금도 보시면…….
   (영상자료를 보며) 저게 삼양동이거든요, 본부장님. 지금 비바람으로, 태풍으로 무너졌습니다. 복원할 때도 보면 엉뚱해요. 가서 보면 편안하게 하는 겁니다. 속된 말로 석공 기능 보유자가 없기 때문에.
   이런 것을 체계적으로 못 하면 지금의 갖고 있는 문화재도 다 훼손되는 겁니다. 아니면 차라리 도에서 다 밀어서 우리가 환경 보기 좋게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우리의 750년 된 된 역사를 모르고 한다면, 제주도는 돌의 역사이기도 하거든요. 지금 남아 있는 것을 철저히 조사하고 철저히 복원할 수 있게끔 해 줘야 됩니다. 그래야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같이 볼 수 있는 거죠. 바다와 돌과, 여기에 역사가 묻혀 있는 거죠. 우리가 왜구 침입을 방어했던 게 있고, 고단한 삶을 살았거든요, 750년 동안 제주도민들이 부단하게. 그런 것이 오롯이 담겨 있는데도 불구하고 방치해 버리면 이거는 굉장히 문제 있다.
   이거는 성산 온평리거든요. 온평리. 삼양이나 온평리는 도지정 문화재입니다.
   이 내용 혹시 알고 계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제가 현장은 한번 봤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거 빨리 가서 한번 보시고. 제주도의 문화재, 그러니까 지금 말씀했던 것처럼 학술용역. 그러니까 복원 관련한 것들의 가이드, 이런 매뉴얼들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내년에 예산 좀 반영해서.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제가 말씀드렸지만 이게 정밀조사 용역을 해서, 지금 현존하는 행원 환해장성이 남아 있는 것 중에 가장 잘 남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실측하고 정밀조사를 통해서 앞으로 실제 복원하게 되면 어떻게 할 건지 그에 대한 명확한 게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에 ’15년, ’17년도에 실태조사를, 어떤 데가 있는지를 했던 것이 용역한 걸로 해서 지금 학술용역심의위에서 떨어졌는데 이 부분은 설명을 잘해서 다시 확보해서 그 부분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래서 제가 작년에도 김대근 전 본부장한테 말씀드려서 올해 준비하겠다, 또 내년에 준비하겠다. 내년에 준비를 거의 못 할 것 같아요, 지금 학술용역에 떨어져 가지고. 이제 다시 바뀌면 말로 끝나거든. 제가 지금 3년 동안 지켜보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의회에서 어떤 지적을 하고 어떤 개선안이 있으면 그에 대해서 반드시 반영해 줘야 됩니다. 이게 한 해도 아니고요. 한 해는 볼 수 있어요, 두 해도 볼 수 있고. 그런데 세 번째까지 해 버리면 이건 의회에, 의회도 역할이 안 되고 집행부도 역할이 안 돼 버리면 그냥 오롯이 도민들께 이걸 한다? 이건 말이 안 되거든요.
   분명히 이건 집행부에도 문제가 있는 거예요. 의회도 문제가 있지만, 의회는 이렇게 개선하라 그랬는데도 안 되어 버리면 의회는 저 스스로가 굉장히 무력해지거든요. 요즘은 본부장님 소통하면서 해야만이 대안들이 나와 갑니다. 우리는 질책하는 걸 떠나서 의회에서 좋은 제안을 드리면 집행부가 받아들여서 하시는 것이고, 또 집행부에서도 좋은 제안을 주시면 의회와 같이 협력하면서 해 나가야 제주도 문화재가 한 발짝 발전할 수 있다는 말씀을 제가 드리고 싶고요.
   또 하나는 제가 감사위원회, 2020년도 감사기간 동안 말한 것 중의 하나가, 2020년도에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죠. 환해장성 관련해서 훼손되고 있고 방안 마련해 달라, 복원 매뉴얼.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이런 답변이 왔습니다. 조치 결과거든요. 2021년 1월에 이런 내용이 와요. “조직진단 시 비지정문화재팀” 그러니까 문화유산팀이죠. “신설 및 증원이 4명이 안 될 경우에는, 이게 불가 시 읍·면·동으로 이관하겠다 요청했습니다.” 이건 말이 안 되는 내용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하다가 안 되니까 미루는 거거든요. 행정에서 이렇게 하고 있다? 이거는 도저히 저희가 용납이 안 되거든요. 지금 그런 식으로 흘러가고 있어요.
   이거 하다가, 본부장님이 이거 나중에 해서 전달이 안 되다 보면 내년에 그냥 그대로입니다. 복원될 때 보십시오. 가면 형편없어요.
   제가 북촌 환해장성에 갔다 왔는데 거기는 가면 옛날 원형이 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눌러앉아 가지고 중앙식으로 쌓았어요. 제가 직접 현장에 가서 본 이유가 뭐냐 하면 현장에 가면 답이 있거든요. 우리 본부장님 이하 여기에 계신 분들도 현장에 가서 봐야 됩니다, 환해장성 관련은.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저희들 다 봤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런 것 철저히 해 주셔야 되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저 답변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예, 답변…….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환해장성 관련은 올해 10월, 11월 초까지 해서 환해장성 역사적 고증 및 규모, 축조방식에 대한 토론회를 열어서 방향성을 확실히 잡겠습니다. 그래서 올해 그 방향성 잡고, 그것에 따른 이 부분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서 실제 어떻게 해 나가겠다는 부분을 올해 중에 마련해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래서 환해장성의 종합적인 정밀조사 및 훼손 경중 파악을 통해 보존·관리 복원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체계적인 보호·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될 것이라는 그런 말씀이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박호형 위원   이게 중요한데, 이 관련해서 지금 예산이 반영 안 돼서 걱정입니다. 예산담당관도 하셨기 때문에, 예산이 안 되면 사업을 추진할 수가 없어요. 이런 것에 대한 걱정이 굉장히 많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할 수 있는 방향을 연구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어쨌든 예산이 안 되면 우리가 직접, 공무원이 직접 뛸 수 있는 부분들은 공무원이 직접 뛰고 자문을 받아서 할 수 있는 부분은 하고 해서, 일단 이런 부분들이 빨리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본부장님하고 저희 의회하고, 또 저하고 같이 고민하면서 때로는 또 현장도 가서 같이 고민하면서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호형 위원님의 질의에 강만관 본부장께서 환해장성의 축조방식에 대한 토론회를 하든가 이렇게 하겠다 하셨는데 반드시 해야 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할 겁니다.
○위원장 안창남   환해장성만이 아니고, 지금 성읍 성도 마찬가지예요. 축조방식이 지금 성읍 성이 제주식으로 복원이 안 됐기 때문에 그게 비만 오면 무너지고.
   지금 화북 환해장성 가 보셨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갔다 왔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화북 환해장성 복원한 데 아무도 가지 않아요. 왜 안 갑니까? 무너져도 삼양 환해장성이 더 낫다는 얘기입니다. 왜? 삼양 환해장성은 무너졌지만 기본적인 원형이 보존돼 있기 때문에 ‘아, 원형은 이랬었구나. 이런 상황에서 무너진 거구나!’ 이런 것들을 보러 오는데 화북 환해장성은 전혀, 제주도의 환해장성하고는 완전히 다른 판으로 복원됐습니다. 이런 걸 복원이라고 해서 예산만 푹푹 처들이고. 결국은 문제가 뭐냐 하면 여기 제주도 내에 전문, 허가받은 석공이 없기 때문에 육지의 석공을 데려다가 한 결과입니다, 이게. 이런 복원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이게 복원입니까? 흉내죠, 흉내.
   이런 형태로 하시면 안 됩니다. 엉터리로 복원할 거면 차라리 그냥 놔두세요, 무너진 대로. 확실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오영희 위원 발언신청)
   예, 오영희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돌문화공원 소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입니다.
○오영희 위원   지금 의회 우리 상임위에서 몇 년째 계속 돌문화공원 해 가지고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민이 좀 알기 쉽게 화면을 띄워 봤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지금 사업기간이 ’99년부터 ’23년까지 약 22년간 공사계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사업비가 1449억. 국비 651억, 지방비 798억이 들어가 있고 그다음 현재 진행이 ’21년도부터 ’23년, 잔여사업으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맞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지금 건축공사는 다 완료된 상태이고, 전시연출 관련 공사 설계비가 123억이 나왔는데 예산 부족으로 인해서 1단계 사업만 해서 59억 사업밖에 추진을 못 해서 전시연출 공사 미발주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강이 필요한 입장입니다.
○오영희 위원   그렇죠. 질의하겠습니다.
   돌문화공원과 설문대할망전시관이 이렇게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고 있는데 여기에서, 지금 제주도에도 전시관이라든가 공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 공원만큼은 전시관이라든가 차별화된 게 이거다 말씀할 수 있는 게,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게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죄송한 말씀입니다마는 저희들이 2020년까지는 공사에 치중하다 보니 전시라든가 공연 관련해서는 예산 확보를 솔직히 못 한 형편입니다.
○오영희 위원   이 공사를 하려고 시작을 할 때, 계획할 때 이 공원만큼은 이렇게 해서 하겠다 해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닙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교육의 장이라는 원대한 목표로 처음에는 출발했습니다.
○오영희 위원   교육의 장이라고 소장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그 교육의 장이 실질적으로 체험과 곁들이면서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코로나 이전에는 저희들이 전통 초가마을 즉, 돌한마을에서 전통 프로그램 6개 정도를 1년에 운영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정국, 시국에 들어오면서부터 못 하고, 2020년하고 2021년은 지금 현재 예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을…….
○오영희 위원   저는 지금 설문대할망전시관 여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아, 설문대할망전시관에 대해서는 지금 전체적으로 콘텐츠라든가 미완성이기 때문에 앞으로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검토가 필요합니다.
○오영희 위원   사업계획서를 할 때 이미 이런 플랜이 짜여 있다고 보는데 굉장히 미흡한 것으로 보고 있고.
   그다음에 두 번째 질의하겠습니다.
   이 전시관이 전시를 하려면 습도라든가 이런 조건들이 맞아야 되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오영희 위원   혹시 그 내부 습도를 측정해 봤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해 봤습니다.
○오영희 위원   얼마만큼 나왔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55에서 60% 정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러면 다시 한번 질의하겠습니다.
   소장님이 습도가 많다고 했는데 외부 습도는 얼마 나왔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외부 습도는 곶자왈 지대이기 때문에 상당히 높을 것으로만 추측되지 저희들이 측정은 못 했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러면 내부는 측정했는데 외부 측정도 안 해 보고 추정만 하고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까?
   다시 한번 띄워주세요.
   (영상자료를 보며) 지금 외부 습도하고 내부 습도가 화면으로 나오는데 외부 입구 습도가 78%는 나옵니다. 내부 습도가 81%가 나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내부 습도는 저희들 공사 준공할 당시에 나온 게 55∼60%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측정할 때마다 좀 다른데, 여름철하고 겨울철 습도가 좀 차이가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저 습도는 우리가 현장에 갔을 때 측정한 겁니다. 81%라고 하면 전시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전시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영희 위원   전시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나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작품에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영희 위원   작품에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작품에 곰팡이가 핀다든가 그런 문제가, 좀 훼손될 우려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렇죠. 전시관으로서 효력이 떨어지는 거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오영희 위원   그다음에 전시관이라고 하면 대부분 시대에 맞게 고정식으로도 전시할 수 있고 이동식으로도 전시할 수가 있습니다.
   ’99년도에 사업을 하면서 시대가 많이 흘렀습니다. 관광 패턴도 달라졌습니다.
   소장님, 거기에 전시를 하면 돌하르방 전시……. 내가 문광위 왔을 때, 처음에 와서 거기 현장 방문을 했을 때 그 돌하르방들이 외부의 오름과 연계돼서 다 전시가 돼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가 봤더니 이렇게 실내로 돌하르방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고정을 해서 움직일 수 없게 저렇게 시멘트 공구리가 되어 있습니다.
   돌하르방은 제주도에 어떤 상징을 하고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수호신입니다.
○오영희 위원   수호신인데, 어떤 역할을 합니까?
   제가 알기로는 정확히 알지는 못하겠으나 입구에 들어오면서 그 집 앞이라든가 가장 중요한 기관에 있어서 거기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오영희 위원   지금 돌하르방 숨 쉬고 있겠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현장 방문 시 지적사항이 있어서 저희들 세부내역을 검토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123억 설계내역상에 돌하르방을 비롯한 동자석, 장군석들이 설치되는 것으로 포함돼 있어 가지고 공사가 발주돼서 시행이 됐는데, 현장 지적이 있어 가지고 그러면 저거를 어떻게 옮길 수 있는가 방안까지 검토를 해 봤습니다. 방안을 검토했는데, 저기에 있는 돌하르방하고 동자석 같은 소규모 같은 경우는 소형 포크레인이나 지게차를 활용해서 밖으로 이설할 수는 있지만 석상은 현재 상태로는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오영희 위원   그거를 좀 계획해서 의회에 보고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관람료하고 관람객, 최근 5년간 분석해 보셨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분석했습니다.
○오영희 위원   분석해 보니까 어떻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저희들이 제주 입도 관광객의 1.3%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1.3%인데, 가장 호황을 누릴 때가 2018년도입니다. 2018년도가 몇만 명이에요? 지금 약 50%가 적게 나온 것 알고 계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하여튼 평균 1.3% 정도 수준입니다.
○오영희 위원   그리고 지금 자세하게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만, 관람료하고 관람 명하고 금액들이 상이하게, 좀 차이 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다시 한번 또 검토 바랍니다.
   그다음에 질의 또 하나 드리겠습니다.
   돌문화공원은 아주 건강한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여기 몇만 평이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돌문화공원은 면적만 30만 평입니다.
○오영희 위원   30만 평인데, 거기를 걸을 수 있는 사람들은 운동화를 신고 건강한 분이 여기를 걸을 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돼 있느냐? 장애인이라든가 어린이들이라든가 힐 신은 사람들이 여기에 갈 수가 없는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맞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위원님들께서 지난번 1회 추경 때 반영해 주신 전기셔틀카를 10월 말쯤부터 운영할 계획입니다. 운영하면서 그 운영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이라든가 모든 걸 반영해서 내년도에는 한 번 더 재점검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오영희 위원   그리고 지금 꽃길 조성하고 있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지금 꽃길 조성이 아니고 저희들 모토가 ‘돌문화공원’ 하면 공원이라는 이미지가 꽃이 있어야 하는데 꽃이 없다는 게 관람객들, 모든 사람들의 불평불만입니다. 그래서…….
○오영희 위원   그 꽃길 조성하는 데 예산이 얼마 들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저희들이 4개년 계획을 해 가지고 지난 7월에 기본 설계를 한번 해 봤습니다. 기본 설계를 하니까 4개년 동안 한 40억 정도 소요되면 그래도 어디 내놓아도 최고라고 들을 수 있는, 꽃을 비롯한 나무가 혼재된 공원을 만들 수 있다는 그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영희 위원   거기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아주 빼어난 곳이고, 작가들이 사진을 찍고 이런 곳이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오영희 위원   그 주변 환경에 맞게끔, 오름과 돌하르방과 여기에 연관해서 자연환경에 맞게 훼손되지 않을 만큼 조성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저희들도 그런 관계 때문에, 지금 저희 지구 내에 사용하지 않고 버려진 땅이 너무 많습니다. 그 땅을 내버리기보다는 그 땅을 활용해서 관람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관람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 추진하게 된 겁니다.
○오영희 위원   좀 인위적이지 않은 그런 조성이…….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그래서 인공은 최소화하고 자연은 최대화하는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영희 위원   예, 들어가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입니다.
○오영희 위원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내에 공사하고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오영희 위원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민원이 좀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민원이 들어오게 된 첫 번째 원인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공사 방식에 대해 가지고 제기하는…….
○오영희 위원   공사 방식도 물론 있지만.
   지금 평균 한 달 방문객이 어떻게 됩니까? 한라산 등산객들이.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관음사 같은 경우는 한 400명 내외 정도는…….
○오영희 위원   400명이 되고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내외로…….
○오영희 위원   여기는 3대 계곡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계곡인데, 안내표지판입니다. 문제는 그 안내표지판에 있습니다. 공사한다고만 적혀 있지 공사명이라든가 이런 자세한 설명들이 없습니다.
   한번 띄워주세요.
   3분만 쓰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그 하천공사를 몇 년부터 공사하고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현재 공사 말씀하시는 겁니까?
○오영희 위원   그 하천 공사에. 그 계곡 공사. 처음 시초 공사를 언제부터 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오영희 위원   ’16년도부터. 제가 알기로는 ‘16년도부터 지금까지 공사를 했던 것으로, 지금은 세 번째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설계는 ’17년도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16년도에 유실돼서 ’17년도에 공사를 했고, ’19년도에 공사하고 지금 세 번째 공사인데, 지금 문제는 거기 공사하는 공법이라든가 여기 계곡에 의해서, 이 도로를 내려오면 하천까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시내 같은 경우에는 「하천법」을 이용해서 하천 공사를 하는데 이게 천연보호구역이다 보니까 「하천법」을 이용하지 못하고 그 공사를 하고 있는데, 매뉴얼이 지정 안 되어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10월 초에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오영희 위원   매뉴얼 만들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오영희 위원   매뉴얼 만들었으면 보고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오영희 위원   그리고 또 하나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게, (영상자료를 보며) 저기 동그라미 쳐져 있는데, 저 다리가 교각입니다. 제가 올라가 봤는데 저 교각은 지금 건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교차하고 있는데 저 밑에서 지금 공사계획만 되어 있지 나는 저 교각은 얼마 가지 않아서 무너질 거라고 봅니다.
   다음 사진 봐보세요.
   이게 교각을 지탱하는, 저 네모난 상판 기초 작업입니다. 저 기초 높이가 굉장히 낮고 그다음에 이 공사하는 지점의 바로 위입니다.
   혹시 본부장님, 저기 가 보셨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가 보긴 했습니다만 저 부분까지는 확인을 못 했습니다.
○오영희 위원   저는 다른 부분은 전문가들에 의해서 공사를 한다 치더라도 저 부분이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여기가 몇 센티 안 돼요. 그다음에 저 교각도 내가 도면을 안 봤는데 실제 도면하고 저 부분하고 맞는지도 한번, 했는데 같이 가신 분들이 좀 상이하다, 좀 다를 것이다 이렇게 했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건 제가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이 부분도 확인을 해 주십시오.
   시간관계상 질의 마치고 나머지 부족분은 다음에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오영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김황국 위원 발언신청)
   김황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좌재봉 소장님. 그냥 자리에 계십시오. 제가 보고 하면 되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감사합니다.
○김황국 위원   돌문화공원의 전체 면적이 얼마입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공원면적만 30만 평이고, 교래휴양림 포함하면 100만 평입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지난번 제가 얼핏 들었는데 이 규모로 봤을 때 전국 단위인지 세계 단위인지 몰라도 굉장히 높다고 들었거든요.
   소장님 보시기에 이 규모 정도 되면 굉장히 큰 편이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상당히 큰 편입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듣기로는 세계 세 번째?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아니, 전시실로는 전국 세 번째 수준이 정도입니다.
○김황국 위원   그거는 설문대할망전시관을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김황국 위원   그렇죠. 제가 보기에 돌문화공원 자체도 공원만으로 봤을 때 작은 규모는 아니에요.
   아까 소장님 말씀 잘해 주셨는데 전시 공간으로 설문대할망전시관이 국내 세 번째입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국내 세 번째 수준으로 통계 자료상에는…….
○김황국 위원   이걸 자랑으로 보십니까, 뭘로 보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저희들이 자랑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전시콘텐츠가 충분했다면 저희들이 자랑하고 내세워도 될 만한 시설입니다마는 전시콘텐츠가 지금 빈약하기 때문에 자랑하기에는 좀 민망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보기에는, 제가 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게요.
   돌문화공원 같은 경우에 전체 예산이 1449억입니다. 그중에 설문대할망전시관이 821억. 맞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전체 금액의 56%를 차지합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김황국 위원   그리고 돌문화공원 내 건축물 총 4만 8302㎡ 중에 설문대할망전시관이 2만 4585㎡, 평수로 따지면 7450평이나 됩니다. 맞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 돌문화공원에서 아까 얘기한 전국 규모의, 외형만 보고 판단을 해서 규모를 크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아까 여러 위원님이 얘기했잖아요. 설문대할망전시관이 아까 문경운 위원님도 말씀하셨지만 물 먹는 하마가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지금 현재 여건상에서는 그렇습니다만 저희들이 계획하고 있는 신화관하고 신화영상관에…….
○김황국 위원   잠깐만요. 그런 부분들은 예산 투입하면 돼요. 돈 들여서 하면 되는데 제가 봤을 때는 규모를 너무 키우다 보니까 건축이 제대로 설계도 안 되어 있고 건축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요소들도 반영이 안 되어 있다 이 말씀입니다.
   아까 여러 위원님 얘기했잖아요. 자료는 안 들어왔는데, 전국 규모 설계 용역 했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봤을 때 단적으로 결로와 관련해서, 제가 두 가지로 건축물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결로와 관련해서 아까 소장님께서는 55%, 65% 이렇게 습도를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김황국 위원   이게 언제쯤 측정한 거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준공 당시에 측정한…….
○김황국 위원   준공 당시가 몇 월쯤 됩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2019년 9월 달입니다.
○김황국 위원   거의 지금쯤이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김황국 위원   결로가 보통 언제 생기는지 아세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온도차가 많이 생길 때 많이 발생합니다.
○김황국 위원   언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환절기가 넘어가는 시기니까…….
○김황국 위원   그렇죠. 특히 10월 이후 보통 한 2∼3월까지 기온이 낮았을 때 외부 온도 차, 내부 온도 차에 따라 가지고 생깁니다.
   저희가 판단했을 때, 저희가 10월 8일 날 현장 방문을 했거든요. 그때, 아까 오영희 위원도 얘기했지만 외부 습도 78%, 내부 습도 81%예요. 그럼 단순하게 봤을 때 지금 온도가 22도에서 26도입니다. 지금 현재 기온이. 그렇게 봤을 때 겨울로 가게 되면 습도 몇 % 정도 나오는지 아세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정확히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김황국 위원   거의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지난 2000년도도 했는데 공조시설이 아주 완벽하기 때문에 공조시설 관련해서 돌렸을 경우에 결로현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황국 위원   소장님, 저도 건축 나름대로 좀 압니다.
   공사 중에는 결로가 생길 수가 없어요. 공사 중에 결로 생기는 건물은 없어요. 결로가 생기는 이유는 밀폐된 공간, 환기가 안 됐을 때 생깁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물 먹는 하마라고 말씀드리는 게…….
   지금 돌문화공원 한 달 전기요금 얼마 정도 나오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월 평균 한 2500만 원 정도 나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1년에 거의 3억 가까이 나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김황국 위원   이 공조기 한 번 돌리는 데 전기요금 얼마 나오는지 혹시 추산해 보셨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세부적으로 공조기 때문에 추산은 못 하지만 저희들이 전기요금을 보면 하절기에 좀 많이 나옵니다. 하절기에 좀 많이 나오고, 저희들이 전기요금을 절약하기 위해서 위원님도 아시다시피 태양광발전 시간당 514㎾를 활용해서 연 4000만 원 정도…….
○김황국 위원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3억 가까이 나오잖아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절감하고 있고, 그리고 지금 저희들 전기가 교육용 전기입니다.
○김황국 위원   아니, 그런 말씀 하지 마시고. 제 얘기는 여러 가지 좋아요. 태양광 발전시설 했고요. 교육용 전기라서 요금이 쌉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봤을 때…….
   지금 설문대할망전시관이 오픈 안 했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김황국 위원   오픈하고 겨울철 같은 경우에 아까 얘기한 대로 습도가 90% 이상 나옵니다. 그럴 때 습도 유지용으로 어마어마한 장비들이 돌아가야 됩니다. 그렇게 안 됐을 때는 그 안에 있는 여러 가지 판넬이라든지 전기, 전자제품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위원님 지적사항에서 간단하게 지금 자료를 받았는데, 저희들이 설계할 당시 공조기가 93에서 104%까지 설계가 됐다고 합니다, 처리할 수 있도록.
○김황국 위원   그런데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처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지금 결로가 생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사각지대, 사각지대가 생겨 가지고 작년에 제습기 11대를 구입해서 지금 돌리고 있고 내년 예산에서도…….
○위원장 안창남   소장님, 건물에 사각지대가 따로 어디 있습니까? 건물 전체로 봐야지. 사각지대는 결로가 생기고 사각지대가 아닌 데는 결로가 안 생긴다는 그런 답변을 이 자리에서 하시면 됩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죄송합니다마는 그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서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김황국 위원   소장님, 그 말 저희 위원들한테 설득력 있다고 보세요?
   이 안에 전시 판넬이라든지 전기, 전자제품 들어가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봤을 때 일반적인 조형물도 결로가 생기고 습도가 높으면 문제가 되지만 전기, 전자제품 같은 경우는 아주 취약하고요. 그리고 여기 전시되는 모든 조형물이라든지 시설물 자체가 제가 봤을 때 결로, 습도 조절이 안 되면 굉장한 문제점이 발생한다 이겁니다. 이 부분은 제가 그 정도 하겠습니다.
   어쨌든 제가 봤을 때 다른 건 모르겠지만 설문대할망전시관 자체가 두고 보십시오, 돈 먹는 하마가 될 겁니다, 운영에 있어서.
   그리고 아까 소장님께서는 나름대로 여러 가지 잘했다고 말씀하시는데, 외형 분수대 있지 않습니까? 그 안에 공연장이라고 하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김황국 위원   그쪽을 현장 방문했을 때 제가 봤는데, 제가 사진으로는 말씀 안 드리겠지만 소장님 다 알고 계실 겁니다. 외부 일부를 돌로 마감했고요. 나머지 부분은 마감 뭘로 한지 혹시 아세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콘크리트로 했습니다.
○김황국 위원   마감재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시멘트로 한 것 같습니다.
○김황국 위원   드라이비트라고 페인트의 일종입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아,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제일 싼 건축 마감재입니다. 외형 혹시 보셨습니까? 물때 나와서 줄줄줄줄. 한 10년 된 건물같이 보이는 거 아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때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셔서 상황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런 부분들이 전체 금액 821억 중에, 솔직히 저는 외형으로 봤을 때도 그런 마감재는 그쪽 지역, 특히 비 많이 오고 습한 지역에는 드라이비트라는 제품을 거의 안 씁니다. 그래서 어쨌든 유지보수 많이 들어갈 거고요, 그리고 지난번 제가 얘기했지만 입구의 조형물들, 아까도 사진으로 봤지만 시멘트 마감을 했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김황국 위원   고정시키기 위해서. 그런 마감 자체도 저는 돌문화공원에 맞지 않다고 보고요.
   지난번 제가 얘기했지만 그거 이동 가능합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아까도 사전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돌하르방이라든가 동자석 같은 소규모는 예산이 소요되지만 공사를 통해서 이설할 수 있는 것으로…….
○김황국 위원   그럼 들어가 있는 조형물 중에 이동 가능한 게 몇 %고 이동 불가능한 게 몇 % 정도 됩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지금 거기 설치되어 있는 게 기단석 2개, 오백장군 인조 석상 2개, 동자석 12개, 돌하르방석 18개, 오백장군석상 26개인데 여기서 동자석상하고 돌하르방석 30개 정도는 이설이 가능합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니까 이설 가능한 게 몇 개고 불가능한 게 몇 개입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이설 불가능한 게 한 30개, 이설 가능한 게 30개입니다.
○김황국 위원   그럼 절반 정도는 이설이 불가능한 거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대형이어서. 그걸 이설하려면 건물 자체를 아예…….
○김황국 위원   그렇죠. 그런 말씀을 하셔야죠. 전체적으로 이설 가능한 게 아니고 소규모 조형물은 이설 가능하지만 큰 조형물들은 불가능하고. 그게 50% 정도 이설 가능하다는 말씀이시잖아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시간이 다 되어서 이따 보충질의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박원철 위원 발언신청)
   예, 박원철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원철 위원   박원철 위원입니다.
   좌재봉 소장님, 잠깐만 발언대로 좀 나와 주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입니다.
○박원철 위원   소장님, 전시관이 뭐하는 곳입니까? 공간이.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전시관이 작품이라든가 교육 관련 콘텐츠를…….
○박원철 위원   어떤 특정한 것들을 전시하기 위한 공간이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박원철 위원   설문대할망전시관이 언제부터 시작됐다고 좀 전에 말씀하셨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실시설계는 예산이 반영된 게 2012년도 62억이 반영되어서 시작해서 2019년 9월에 건축공사는 완료됐습니다.
○박원철 위원   2019년 9월.
   우리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민속분야를 설문대할망전시관으로 이관하자는 논의는 언제 됐는지 아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제가 알기로는 2013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좋습니다.
   바로 2013년 4월부터 시작됐어요. 무슨 얘기냐? 설문대할망전시관 개관이 2020년 1월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민속자연사박물관의 민속자료 8000점을 설문대할망전시관으로 이관하겠다 해서 현재 이관되어 있는 게 3155건. 맞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6527건이 이관되어서 대여한 게…….
○박원철 위원   이것은 제가 자료를…….
   총 8060점이 이관될 예정이고, 현재 계속 이관되고 있는 상황이고. 여기에 민속자료는 분청자 매병이라든지 백자접시, 삼층장, 그다음에 전시자료는 제주삼읍도총지도, 기증자료는 상여라든지 목장신정절목 이런 것들이 설문대할망전시관으로 갈 거예요.
   무슨 얘기냐?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공히 위원님들이 지적하고 있지만 이 설계 시에 금속, 도자기, 유리는 항상 40∼50% 정도의 습도가 유지되어야 하고 종이나 천이나 나무는 50∼60%가 유지되어야 하고 필름은 30% 다. 이런 것은 이미 알고 있었을 거예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이관된 자료들을 수장고 내에서는 그렇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앞으로 이걸 전시할 거 아니에요. 민속자료, 전시자료, 이런 것들을 다 전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닙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지금 민속관에 전시되어 있는…….
○박원철 위원   아니 제가 그 얘기를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설문대할망전시관을 당초 설계할 때부터 이런 내용들이 반영 안 된 거예요. 또 하나는 지금 소장님께서 자꾸 말씀하고 계시지만 그 지역 환경이라든지 제주의 사계절이 그 지역 환경에서 어떤 여건인지는 전혀 고려가 되지 않은 겁니다.
   그래서 지금 소장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추가 시설해야 됩니다.”, “추가 시설해야 됩니다.” 추가 시설을 한다고 해결이 되겠습니까? 된다고 자신하세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추가 시설…….
○박원철 위원   지금 공조시설 해야 되고 제습기도 사야 되고 아까 말씀 주신 대로 사각지대는 제습기를 또 돌려야 되고. 돌리면, 돌려서 항상 민속자료나 전시자료나 기증 자료라든지 이런 것을 전시할 때 그 습도가 항상 유지될 수 있다고 자신하시느냐고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하게 답변을 못 드리겠습니다마는 위원님들…….
○박원철 위원   답변을 못 한다는 자체가 이 전시관은 애초의 기획단계나 설계단계에서부터 잘못됐었다는 것을 지금 방증하는 겁니다.
   정말 비전문가들이 가서, “설문대할망전시관 전국에서 세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웅장한 규모입니다.” 했는데요, 사실은 정말 혹평을 드리고 싶습니다. 성냥갑 하나 갖다 놓은 거예요.
   설문대할망전시관에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의 민속자료를 다 이관, 내놔라. 우리가 전시하겠다. 그래서 여기를 명품 설문대할망전시관으로 만들겠다, 돌문화공원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그 내용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전혀, 비전문가들이 그냥 건축물 하나 지어놓은 거라고요. 이거 앞으로 어떻게 하시려고 이러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위원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저희들도 전시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원철 위원   오늘 지금 소장님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전시실 하는 데 예산이 59억 감액됐습니다. 그래서 일을 못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꽃길 조성은 40억이 더 들어갈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돈을 갖다 들인다고 해서 이 설문대할망전시관이 애초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제주의 랜드마크적인 돌문화공원이 될지에 대해서 소장님 정말 자신할 수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저희들은 지금 당장을 바라보는 게 아니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박원철 위원   어제 밤늦게 고생하셨어요. 우리 전문위원실 직원들, 환경도시전문위원실 다 달려들었어요. 다 달려들어서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봤는데 여기에는, 설계 시방서 내에는 실내 온습도 조건을 다 제시했어요. 제시했다고. 그런데 설계가 잘못된 건지 아니면 감리의 문제인지 시공의 문제인지, 저희들은 전문가가 아니에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드러나고 있고. 이것을 어떻게 해서 제대로 제 기능을 할 수 있을까 정말 고민했어요, 진짜로.
   지금 소장님 가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거 알아요. 그런데 예산계에 있을 때 이 문제를 파악했어야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것은 소장님, 시방서대로 제대로 됐는지를 우선은 건물 안전진단부터 다시 하세요. 뭐가 문제인지를 다시 봐야 돼요.
   지금 소장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공조기 제대로 돌리고 사각지대라고 우리 미처 파악하지 못한 데 가서 제습기 돌린다고 해서 우리가 소위 말하는 전시관 기능을, 민속품, 민예품, 이것을 전시할 때 상시 그 온도가 어떻게 유지될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으면 지금 민속자연사박물관에 가서 수장고에 넣어뒀던 것을 꺼내는 순간 1년이면 곰팡이 펴서 다 썩어 나가요. 그걸 관리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어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위원님 지적대로 받아서 저희들이 전체적으로 정밀적으로 다시 한번…….
○박원철 위원   건물 안전진단을, 시방서는 저희들이 어제 분석해 봤더니 제대로 했어요. 여기는 전시관이기 때문에 전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항온항습 조건을 제시했어요. 제시했는데 뭐가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그러면 제주의 환경, 그 지역 환경, 사계절 환경에 대해서 정밀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가 발주되고, 설계의 문제인지 시공의 문제인지 아니면 감리의 문제인지를 정확히 파악해 보세요. 파악해서 그러고 난 다음에 이게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확신이 설 때까지는 이거 함부로 전시했다가 큰일 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정말 열심히, 위원장님 자꾸 지적하시지만 돈 버는데 자료 갖다가 둘 다 망하게 만들지 마시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박원철 위원   이것을 제대로 하고 난 다음에 앞으로 전시실을 보강한다든지, 이런 게 우선시되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 어제 밤새 고민했어요. 이것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제습 관련해서는 다시 한번 위원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하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지금 소장님 오전에 하시는 답변 내용 가지고는 땜질식이에요, 땜질식. 제대로 건물이 잘못 지어진 것 같아요.
   그러면 건물 안전진단을 고고학자들이나 이런 분들 다 모셔다 놓고, 건축학자들 모셔다 놓고 어디 뭐가 잘못됐는지 대대적인 개보수를 하지 않으면 이것은 정말 돈 먹는 하마에다가 쓸모없는 건축물 하나 덩그러니 지어놓은 결과밖에 낳지 못할 거예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위원님 말씀 받아들여서 대대적으로 해 보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제대로 한번 해 보세요. 좀 늦었지만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이대로 해서 제습기 몇 대 갖다 돌리고 해서, 그러면 이 자료들이, 그 자료에 맞게 전시공간이 확보되어야 ‘그래도 제주가 정말 전시공간으로서 제대로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하는 것들이 보여질뿐더러 나중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반드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예, 그렇게 해 보세요.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원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잠깐 거기 계시죠.
   박원철 위원님께서 지적이 있었습니다마는 제가 자료 요구한 내용도 바로 그겁니다. 과연 이게 제대로 설계되고 제대로 지어지고 제대로 감리가 됐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어요.
   지금 좌재봉 소장 가서 죽어라 하는 거 알아요. 좌재봉 소장 잘못 아닙니다. 단지 지금까지 건축 조성 당시부터 정확하게 시방서 처음에 낸 대로 제대로 해 왔는가, 이 부분이 상당히 의문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일부 전문가들한테 자문을 얻어 봤어요. 설계사라든가 건축회사라든가 이런 데 자문을 얻었더니, 공사 작년 9월에 준공됐는데 지금 습도가 70∼80% 내부에 나온다는 것은 설계든 뭐든 어딘가 문제가 있다. 이것은 정밀진단을 해야 된다.
   이것은 좌재봉 소장께서 어떻게 처리하려고 하지 마세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사각지대가 있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미리 그런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예를 들어서 환기 설비라든가 기계식 설비라든가 이런 것들이 갖춰져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거 발생했다고 땜질식으로 처방하면 그게 처방이 되지 않습니다.
   자, 보십시다.
   지금 설계비만 28억 원 들었어요. 설계비만 해도 깜짝 놀라요. 이 정도 설계비 들어가고 그다음에 건축비가 757억, 감리비가 31억. 엄청난 예산이 집행되어서 이것을 지어놓았는데 결로가 생긴다, 전시실하고는 완전히 거리가 먼 습도가 측정된다. 말이 됩니까?
   저는 이것은 소장님께서 하루 빨리 건축물 진단을 하셔서 문제가 있으면 하자보수를 하든 그분들에게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하든 이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저희들 내부적으로 전체적으로 점검해서 점검결과도 보고드리고 필요하다면 세부적으로 정밀안전진단까지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하자 보수기간 지났다고 하더라도 이거 소송 걸어야 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아니 건축물은 안 지났어, 아직.
○박원철 위원   건축물도 앞으로 하자보수기간 남은 데도 있던데, 정말로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전시관이 제대로 시공됐는지를 봐야 한다고요. 그런데 어디선가 문제는 발생한 거예요.
○위원장 안창남   다른 것은 용역도 잘하고 진단도 잘하셨는데 왜 이것에 대해서는 소홀한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어요.
○박원철 위원   이것은 나중에 잘못됐으면 소송 걸어야 됩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렇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위원님들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제가 할 수 있는 방안 최대한도로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 문제는 하드웨어적인 거고요.
   가장 문제가 사실 또 저희들이 현장에 가보니까 소프트웨어적인 문제, 운영의 문제가 상당히 있겠다. 제가 처음에 딱 들어가면서 느낀 사항이 죄송하지만 전시관이 아니고 어느 옛날 오래된 고분에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뒤에 장수들이 왕이 안에 있고 호위하는 그런 고분 안에 서 있는 듯한 느낌. 그리고 전시실에 가서는 거의 판넬 구조로 해서 웬 글이 그렇게 많은지, 판넬 하나 읽는 데, 내가 좀 빨리 읽는 속독하는 스타일인데 한 5분 걸릴 정도로 글이 많아요. 요즘 누가 전시관에 가서 글 읽습니까? 아예 그것은 책으로 만들어서 입구에서 집에 가서 읽으라고 주고, 실물로 볼 수 있는 제주 고유의 돌문화라든가 역사라든가 이런 게 눈으로 보여야죠, 전시관은. 전시관에 그거 보려고 가는 거 아닙니까? 글 읽으려고 갑니까? 이게 말이 안 된다고 봐요.
   그래서 나는 지난번에 기획단장님께서, 기획단장님이 뭐 전공하셨죠? 예전의 기획단장님.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민속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민속 전문하신 분이 전시라든가 이런 거 전문가는 아니잖아요. 전시기획이라든가 이런 전문가도 있을 텐데 이런 분들이 전혀 개입이 안 되고 민속만 아는 분이 전시, 그 큰 막대한 예산 820억 원이 투입된 전시공간을 기획했다는 게 나는 이해가 가지 않아요. 이 부분도 속히 대안을 마련하셔야 될 겁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저희들도 자문해서 자문 결과도 위원님들께 보고드렸습니다마는 저희들 지금 현재 전시콘텐츠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활용방안에 대해서 전문적인 기술용역을 통해서 진단하고, 아까 말씀하신 전시기획 관련해서는 전문가가 없다고 해서 저희들 학예연구팀 신설 관련해서 조직부서와 협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위원장 안창남   아까도 존경하는 김황국 위원님의 질의에 그 앞의 돌하르방이라든가 석상에 대해서 움직일 수 없다고 했는데 그 면적이 작은 면적이 아니거든요. 움직이지 못한다면 결국 그것은 전혀 변경을 못 한다는 얘기예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아니 석상.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석상은…….
○위원장 안창남   50% 못 한다고 그러잖아요. 50%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50%만 움직였다고 해도 거의 쓸모가 없어요. 차라리 어떻게 전부 옮길 방안을 찾아보거나, 이것은 전문적인 기술자들에게 자문을 얻어서 아니면 기술용역을 한다든가 해서 옮기려면 전체 옮겨서 거기를 ‘빛의 벙커’ 식으로 만든다거나 그래서 영상으로, 요즘 잘 나가는 가상세계 이런 거 있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위원장님 말씀대로 자문하신 분들께서도 그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 들어가는 입구에…….
○위원장 안창남   있는 상황에서 하면 그거 안 됩니다. 그거 말이 됩니까? 다양하지 못하죠. 석상들이 있는 상황에서만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돼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내년 예산에 저희들 기술용역분야에 한 1억 5000을 반영했는데 그 분야에, 반영되면 포함시켜서 전반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하다못해 메타버스. 메타버스죠, 가상현실세계. 가상우주라고도 합니다마는. 그런 작품 전시라든가 이런 거라도 될 수 있도록, 가상 속에서 사람들이 현실처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라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빨리 대책을 세우시기 바라겠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충분히 유념해서 시행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리고 아까 오영희 위원님께서 상당히 걱정하셨는데 외부에 꽃 화단 조성하거나 이런 문제는 오영희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자연적으로 하는 게 좋아요. 물론 코스모스 같은 것도 좋지만, 지금 우리 제주도에 예를 들어서 억새밭 가서 사진 찍으려면 찍을 만한 데가 산굼부리 정도 있거든요. 그런데 산굼부리는 전부 통제되어서 안에 들어가서 찍지 못하고 밖의 도로에서만 찍는데 차라리 돌문화공원에 가면 억새꽃, 가을 되면 곳곳에 흔하게 펴서 그 안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런 공간으로 나머지 공간들을 채우는 것도 괜찮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해서, 이런 것은 예산을 최소화시켜야 돼요. 이런 공간에 예산을 너무 쏟아부으면 정말 필요한 공간에는 예산이 덜 가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걸 염두에 두시고 고민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유념해서 잘 살피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자리에 앉아주시고요.
   다음에 세계유산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성읍민속마을 문제입니다.
   요번에 성이 무너져서 보수를 빨리 시급하게 해야 되는데, 지금 보수하는 것도 국비를 가져오기는 했지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설계 중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설계하는데 문제는 또다시 결국은 육지식으로 할 거 아닙니까? 우리 제주도말로 육지식으로. 한양식이라고 그럽니까? 한양식으로 또 성을 복원할 텐데.
   생각해 보십시오. 지난번에 무너진 이유가 성을 쌓고 매움 하는 것을 흙으로 했단 말입니다. 흙으로 해서 흙이 빠져 나와서, 비가 많이 오니까 흙이 빠져 나와서 무너졌다. 이렇게 지금…….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아니, 설계 과정에 저희가 개입해서 그런 부분은 없을 겁니다. 그전에 복원했던 부분들이…….
○위원장 안창남   그런 부분이 없는 게 아니고 제주도 사람들이 예전에 제주식으로 쌓은 것은 무너질 수가 없습니다. 전부 잔돌로 받침 하거든요. 돌로. 틈으로 물이 다 빠져 나가게 되고. 그럼 결국…… 설계를 그렇게 해도 계약할 때 육지식으로 하면, 육지 사람들이 그걸 압니까? 제주도 돌챙이가, 명장 자격만 없지 돌챙이가 훨씬 나아요. 이런 분들이 복원해야죠. 그런 방법을 찾으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리고 성읍민속마을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애로사항이 상당히 많다고 저희들에게 호소하지 않았습니까? 그분들의 애로사항도 해소해 줘야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적극적으로 해소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적극적으로” 그렇게 쉽게 답변할 게 아니고, 지금 성읍민속마을에 입장료 받습니까, 안 받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위원장 안창남   입장료. 관람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관람료 안 받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안 받는 이유는 뭡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받게 되면 구역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이 설정되어야 하고, 지금 성 안에 출입구라든지 그런 것들을 전부 해야 되는데.
○위원장 안창남   아니 지금 민속마을 지정한 것은 성읍 전체를 지정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위원장 안창남   성읍 전체를 지정했으면 전체를 관람료 받는 구역으로 지정하는 게 맞는 것이고. 그쪽 성안만 불편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성안만 민속마을로 지정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위원장 안창남   안 받는 이유를 나는 모르겠다는 얘기예요.
   낙안읍성이라든가, 타 시도를 보면 경주의 양동마을이라든가 충남 아산의 외암마을이라든가, 외암마을은 한 67호밖에 안 돼요. 그런데도 입장료 받습니다. 양동마을은 한 150호 정도. 입장료 다 받아요. 양동마을은 4000원, 외암마을은 2000원. 그거 전부 그 안에 사는 지역민들을 위해서 씁니다.
   그럼 표선 성읍민속마을은 입장료도 받지 않고 지역주민에게도, 그분들은 생활에 막대한 불편은 물론이고 재산권에 손해가 큰데. 이분들에 대해서 보상책이 뭡니까? 단지 도에서 하는 것은 문화재법에 따라서 지붕 보수하거나 이런 것 정도.
   말이 됩니까? 그러면 관람료를 받지 않으면 관람료에 상당하는, 거기 1년에 들어가는 관광객이 100만 명이라면 100만 명 곱하기 4000원 정도 해서 마을에라도 돌려줘야죠. 그 사람들은 무슨 죄입니까?
   도에서 공짜로 구경시켜, 쓰레기 남아, 생활은 불편해. 그럼 그분들에 대한 보상대책이 뭡니까, 도대체? 집 이어서, 옛날 초가집에 살다가 보일러로, 요즘은 세상이 바뀌어서 불 못 때니까 보일러로 바꾸면서 보일러실 증축해. 자, 불법 증축물이다, 뜯어. 뜯으세요. 뜯는 비용 50만 원 지원해 줍니다. 짓는 것은 모르겠어요. 초가집으로 그 대신 지어야 됩니다. 이게 무슨 행정입니까?
   본부장님께서 거기 살면 가만히 놔두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나서지도 않고, 위민행정을 한다는 도에서 그런 분들의 애로사항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도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되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특히 제일 큰 애로사항이 무허가 증축된 부분에 대한 정비를 지금 하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들, 철거부분은 문화재청에서 지원을 해 주는데 신축하거나 증축하는 부분에 대한 것이 없어서…….
○위원장 안창남   그러니까 본부장님.
   문화재청, 문화재법 이것만 강조하지 마십시오. 문화재청에서 안 해 주면 도가 하란 말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래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증축이나 개축, 신축 부분에 대한 지원방안을 저희가 마련하겠습니다. 조례 개정을 통해서 지원기준을 만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것은 저는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아니 그분들이 무슨 죄가 있어요? 그분들 거기 대대손손 살아온 죄밖에 없는데. 그러면 보일러실 치워 버리고 불 때라 그럴까요? 불 때야 합니까? 보일러실을 방에다 놔요? 초가집 하나 해 봐야 17평 내지 20평인데 방에다 보일러실 갖다 놔요? 세탁기 마루에 갖다 놓고요?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입장료 받지 않는 대신 입장료 받는 것에 상응하는 지원책을 내세우세요. 내세요, 내.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위원장님 말씀…….
○위원장 안창남   이거 지금 도민들이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주에서 유일하게……. 제주목, 대정현, 정의현. 제주목이나 대정현 아무것도 민속마을로 보존된 데 없습니다. 유일하게 성읍 정의현 하나 남아서 성읍민속마을로 지정됐는데, 제주도 마을로는 유일하게 민속마을로 지정됐는데 그것에 대한 보존이나 이런 것은 하면서 거기 사는 사람들에 대한 어떤 지원이 없다는 것은 저는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빨리 시급하게, 내년부터는 어쨌든 집 증축하는 것을 포함해서 삶에 피해 보는 만큼의 적절한 보상책을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문경운 위원 발언신청)
   예, 문경운 위원님, 질의하시죠.   
○문경운 위원   오늘 회의 오전에 끝날 겁니까, 아니면 오후에…….
○위원장 안창남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까요. 보면서 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제가 여기 문광위에 와서 가장 지적을 많이 했던 게 돌문화공원인데. 좀 한심하더라고요, 돌문화공원이.
   좌재봉 소장님이 오셔서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 많이 보강하려고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알고 있고, 설문대할망관도 보니까 2016년부터 공사가 시작됐는데 준공될 때까지 소장이 다섯 번이나 바뀌었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 6개월에 한 번씩 바뀌었어요, 소장이. 그리고 민관합동기획단 쪽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고.
   지금 하자보수 이렇게 해야 되는데, 아까 박원철 위원님도 얘기했지만 소장님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단추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서 소장님이 설거지를 해야 되는데,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다시 한번 잘 살펴보시고. 그냥 땜질식으로만 해서 끝내려고 하지 마시고. 어차피 거기 소장으로 가셨으니까 마무리가 잘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시방서부터, 처음부터 검토해서 제대로 시공됐는지 찬찬히 살펴서 나중에 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전임 소장들이 잘못했어요, 보니까. 다섯 번 바뀌면서 책임감도 없이 그냥 자리만 보전하다가 가버린 것 같은데.
   내부적으로 소장님도 지금 말 못 할 사연이 좀 있을 겁니다, 내가 알기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얘기 못 할 그런 게 있겠지만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법적으로 한번 잘 검토해 주시고, 그렇게 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문경운 위원   그렇게 하시고.
   그다음에 이나연 관장님, 잠깐 발언대로 나오십시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문경운 위원   “프로젝트 제주” 어저께부터 시작하고 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덕분에 잘 오픈했습니다.
○문경운 위원   시작하고 있는데, 보니까 예산이 한 8억 정도 소요되고 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문경운 위원   작가 선정 몇 명 했습니까? 13명 했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총 13팀과 도내 문화행사 여섯 행사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런데 문제는 작가 선정을 어떤 기준에 의해서 했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기획전시는 기본적으로 기획을 바탕으로 그 기획에 맞는 작가를 섭외하면서 진행합니다.
○문경운 위원   그거는 관장이 선택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관장과 저희 학예연구 전문가들이 같이 논의하면서 작가분들과 컨택을 해서, 진행이 가능한 작가분들이 있고 또 안 되는 작가분들도 있기 때문에 논의하면서 진행을 합니다.
○문경운 위원   작가 선정하는 데 민원 들어온 것 아시죠? 저번에…….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미술관으로 들어온 민원은 없습니다.
○문경운 위원   아니, 도립미술관 기획전, 지난번 9월에 했던 것.
   여기에 민원 들어온 것 보니까 성폭력 가해자 작품을 전시해서 민원 들어왔다가 철회한 것 알고 계시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맞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니까 작가 선정할 때 이런 것도 살펴보지 않고…….
   아니, 성추행했던 교수 작품을 전시해서 민원이 들어와 가지고 작품 전시를 철회했는데, 그러니까 이게 심의위원회를 구성해서 작가를 선정해야 되는 게 아닌지, 작가 선정에 있어 가지고 철저하게 검증이라든가 그런 게 부족했다는 걸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저희도 이번 기회에 많이 반성했고 교육도 이수하면서 앞으로 그런 부분은 면밀히 살펴서 전시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미술계의 관례인지 모르겠지만 관례를 바꾸는 게, 관례를 바꿔보는 것도 좋은 거 아니에요? 관례대로 하는 게 아니고. 작가 선정을 관장이 할 게 아니고 심의위원회 구성해서 공정하게 작가를 선정하는 게 낫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하는데, 관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그 방식도 잘 고민해 보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다음에 말이죠. 8억 원 예산을 보니까, “프로젝트 제주” 하는 목적이 뭐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코로나로 인해서 침체된 제주 미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현대미술 전시입니다.
○문경운 위원   그다음에 지역민들하고 지역 작가들에게 뭔가 혜택을 주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작가를 지원하는 방식에는 작가분들에게 전시를 하시거나 작품을 제작하실 수 있도록 하는 직접 지원의 방식이 있고, 저희 미술관은 전시라는 기획 안에서 전시공간이나 장비 그리고 이미 제작하신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드리는 데 더 고유한 목적이 있습니다.
○문경운 위원   작품제작비 지원, 전시예산 중에 작품제작비가 7.6%밖에 안 돼요. 이게 너무 적지 않아요? 행사 취지에 보면 코로나 시대에 여러 가지 우리 도민들한테 문화예술의 향유 그것도 있지만, 두 번째 부수적인 문제는 작가들한테 많은 혜택을 주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지역, 제주형, 이게 제주형이잖아요? “프로젝트 제주”
   그러면 제주지역 작가들한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건데 기껏 한 것 보니까 작품제작비 지원이 7.6%밖에 안 돼. 4600만 원밖에 안 돼, 8억 중에. 너무 적다고 생각 안 드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대부분의 작가분들이 이번에 저희가 의뢰드린 대로 신작을 제작해 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필요한 경비에 따른 작품제작비를 지급해 드리긴 했습니다만, 사실 이 내용을 조금 더 살펴보시면 이번에 제주도 내에 굉장히 많은 작가분들이 참여하는, 100여 명의 작가분이 참여하는 아트페스타나 20명의 작가분이 참여하는 세계유산축전이나 샛보름 미술시장처럼 100여 명의 작가분들이 출품하는 그런 도내 행사를 함께 아울렀는데요. 그 행사들에 공간이나 장비 그리고 저희 인력들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간접적으로 지원을 계속 해 드렸고, 이 리스트에 있는 작가분들에게 직접 작품제작비를 지원하는 것 외에도 미술관 안으로 들어왔을 때 저희 전시공간 조성이나 프로젝터 같은 영상작업을 주로 소개했기 때문에 장비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듭니다. 그래서 전시를 잘 구현하실 수 있는 비용을 다 지원해 드렸습니다.
○문경운 위원   작품도 이게…… 작품, 작가, 아까 몇 팀이라고 그랬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총 13팀입니다.
○문경운 위원   13팀. 이것도 너무 적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저희가 이번에 팀의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꾸렸는데요. 예를 들면 “에코 오롯” 같은 경우는 도내에 있는 도민 300여 분이 참여하신 산호뜨개 프로젝트입니다.
○문경운 위원   아니, 작품제작 비용 보니까, 소요예산 보니까 7.6%밖에 안 돼. 4600만 원. 적다고 생각 안 했는지?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이건 순수 제작비고요. 전시를 하실 때 드는 비용으로, 간접비용으로 지원이 모두 되어 있습니다. 작가분들 작품 구현에 소모된 예산입니다.
○문경운 위원   이건 신작 했을 때 지원해 주는 거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신작 하실 때 재료비 성향으로 저희가 받고 지원해 드린 내용입니다.
○문경운 위원   그다음 있는 작품 쓸 때 지원 안 해 주고 있죠? 있는 작품.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있는 작품을 전시할 경우에는 저희가 통상 아티스트 피라고 해서 작년부터 도입했는데요. 50만 원 정도 책정해 드리고 있습니다. 통상 미술관에서 세운 기준입니다.
○문경운 위원   그것도 좀 적다는 생각이 들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앞으로 많이 늘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문경운 위원   그러니까.
   그다음에 앞으로 작가 선정하는 데 심의위원회 구성해서 공정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그렇게 좀 하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그렇게 하시고.
   민원 들어온 것 보니까, 알고 있었죠? 관장님도.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미술계에서는 알고 있던 사항이긴 합니다.
   앞으로 더 유의하겠습니다.
○문경운 위원   알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감사합니다.
○문경운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문경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호형 위원   예.
○위원장 안창남   박호형 위원님.
○박호형 위원   박호형 위원입니다.
   강만관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입니다.
○박호형 위원   성읍마을 관련해서 질의 좀 하겠는데요.
   이게 국가민속문화재로 언제 지정됐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음…….
○박호형 위원   제가 말씀드릴게요. ’84년도 6월 달에 지정이 됐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84년도에 지정됐습니다.
○박호형 위원   지정 면적이 79만 4000㎡, 한 20만 평이 좀 넘는 규모죠.
   여기에 지금 전체 가구 수가 몇 가구인지 아세요? 혹시 파악된 것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300여 가구로…….
○박호형 위원   300여 가구죠.
   그중에 매입 가옥이 44가옥쯤 되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44가구…….
○박호형 위원   우리가 며칠 전에 현장에 갔다 왔습니다. 갔다 왔는데, 매입 가옥은 이렇게 텅 비어 있어서, 원래 초가집이고. 새집도 세월이 지나면 그냥 바로 폐가가 됩니다. 그래서 매입한 후에, 초가집을 매입한 후에 관리·감독이 안 되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도 와서 좀 영업행위를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런 기준이 사실은 없어요, 제주도의 조례에는.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체험 민박이나 공방들을 하고 있는데 체험 민박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금 찾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조금 전에 성읍민속마을 관련해서 재정 지원했던 것 있으면, 10년 동안 했던 것 있으면 자료 제출을 부탁했는데 아직도 안 왔네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정리를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자료를 좀 빨리 제출해 주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박호형 위원   그리고 이분들이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도 얘기 들었습니다. 거기 협의체 관련 분하고, 이장님하고.
   그런데 또 2013년도부터 2022년도까지 제2차 종합 정비계획이 나와 있습니다. 계획 중에는 근 10년 동안 750억을 투입하겠다. 아, 735억으로 정정하겠습니다. 실적이 지금 276억 정도가 투입됐어요. 계획 대비 36.7%밖에 안 돼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2017년도부터는 한 50억 투입됐는데, ’18년, ’19년, ’20년도까지는 계속 반 정도로 투입이 안 되고 있습니다.
   지금 자료 보고 계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박호형 위원   2018년도에 한 25억, ’19년도에 한 21억 이렇게 되어 있고 한데요. 이런 것들이 굉장히 무관심해서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 것 아닌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어떤 고민들이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앞으로 ’23년도부터 3차 종합계획이 들어갈 건데 어떤 식으로 준비하고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문화재 자체가 시간이 좀 오래 걸리고, 여기에 관아 복원이라든가 그런 부분들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서 좀 뭐한 부분이 있는데, 3차 계획이 되면 그게 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제가 10년 동안 민속마을에…….
   지금에야 왔네요. 지원됐던 내용들이 있는데요. 보니까 토지 매입, 초가 잇기,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마을주민에게 지원된 거는 사실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네요, 보니까.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주민들한테 지원해 주는 게 한계는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런 관련 조례가 없지 않습니까, 그렇죠? 있습니까? 마을협의체에 지원할 수 있는 조례라든지, 그게 지금 없는 것 같아요.
   그런 것을 저번에 현장 갔을 때 집중적으로 논의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네 군데 비슷한 유형을 갖고 조례를 한번 분석해 봤습니다. 지원할 수 있는 분석을.
   성읍민속마을 있고요. 순천 낙안읍성, 조금 전에 존경하는 안창남 위원장님도 얘기했지만 아산시 외암민속마을 여기도 있고, 경주시 양동마을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여기는 보면 마을협의체 기능 및 재정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로 다 근거가 되어 있어요. 제주도는 왜 이렇게, 지금도 안 한 겁니까, 모르시는 겁니까? 아니면 방관한 겁니까? 어떻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성읍민속마을 보존 관리 조례에 따라서 주민지원 사항들은 있습니다마는 솔직히 지금 사업 위주로 되어 있고 개인별로 지원되는 건 없습니다. 개인별로 지원되는 거는 초가이엉 잇기라든지 변형가옥 훼손 사업, 그런 것들의 긴급 보수라든지 그런 것을 지원하고 있는데, 지금 주민들이 가장 요구하는 사항들은 집을 증개축하거나 신축비를 좀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는 게 가장 숙원사업이라서 그런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래서 민속마을은 건물 정비 15평 이내, 17평 초가집에서 40년 동안 살아, 40년 동안. 이 불편을 감소하고, 뭐 조금 고치거나 하면 불법이라고 원상 복귀하라, 이런 내용들이 있거든요. 그러니 이분들은 가면 갈수록 이 구조가 점점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럼 성읍민속마을 자체가 존치가 될까?
   그것을 좀 해소하기 위해서는 거기 민속마을 내에서 예를 들면 공방도 하고 있지만 다른 마을협의회 보존 사례를, 마을협의회 지원 사례를 봐서, 예를 들면 거기서 식당이라도, 민속마을 안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거예요. 민속마을 지역주민들이, 협의체 분들이 모아서 수익금도 있으면 이렇게 정비도 하고 마을에 보탬이 되고. 그다음 식당, 카페도 다 할 수 있는 근거도 있거든요, 육지는.
   똑같은 민속 문화재입니다. 이 세 군데도. 한 군데는 세계문화유산 마을이지만, 한 군데는 세계문화유산 문화재로 지금 등록되어 있지만 두 군데는 똑같아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까 고민해서…….
   조례는 제가 지금 준비하고 있어요, 사실은. 그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매입 가구를 적극적으로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 조사들을 하고 있고, 그 사례 조사가 끝나면 그것들을 직접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수익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지금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내년도 되면 실제 눈에 보이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예. 아주 고마운 말씀이신데요. 지금 매입한 44가옥도 가서 보면 굉장히 황폐하잖습니까? 있으면 주변에 조금 농사도 지으면서, 예를 들어 사람이 살고 하면 텃밭 같은 데는 활용할 수 있는데 그런 게 관광객들이나 저희들이 가서 보더라도 좀 휑합니다. 휑해. 휑해서 과연 이게 민속마을이라고 할 수 있는가?
   조금 전에도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은 어느 구간을 정해서 거기에 입장료도 받긴 받아야 돼요. 입장료 안 받는 데는 제주도밖에 없는 것 같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3차 종합계획…….
○박호형 위원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데서. 그렇지 않습니까?
   문화재에 등록돼 있으니 입장료 받으라는 이유는 그 입장료를 받고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에게도 복지라든지 그 혜택을 드려야 되는 부분도 있고 개보수도 포함돼 있고, 이런 차원으로 중장기로 해야 되는데 이런 게 준비가 안 되다 보니, 계속 그렇게 도로니 뭐니 하다 보니까 가면 갈수록 민속마을, 표선 성읍리에 있는 민속마을은 가면 갈수록 황폐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말씀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3차 종합계획 수립할 때는 입장료 징수 방안을 같이 용역에 포함해서 할 겁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거기 있는 지역주민들이 얘기한 것 중에 성읍민속마을 활성화 차원에서 문화재 보호구역 내 초가 거주를 희망하는 도민에게는 보수비를 50% 지원하는 것, 제주 초가 원형건물 유지와 복원에 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했습니다마는 문화재 보호구역이지만 외성의 경우 물부엌과 화장실 등 일부 불법 건축물인 경우 양성화 방안도 문화재청과 협의해서 외성의 초가 건물에 대한 상업행위를 위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것도 마련해야 된다, 이런 것들이 주된 주문 내용이었거든요. 이런 것도 같이해서…….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문화재청에서 훼손 가옥에 대한 실질 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거기는 양성화 부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철거비는 지원해 주겠다고 하는 거고, 증개축 부분은 지원이 안 돼서 저희가 지원 방안을 찾아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예. 지금 거기 인력이 굉장히, 인력이 어느 정도 거기서 일하고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일반직 두 사람이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팀장님 한 분하고 실무자 한 분 이렇게 되어 있는데. 시간 근로자도 때로는 이렇게 배치가 돼요, 예산이 좀 반영되면.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시간제 계약자나 기간제 근로자는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기간제 있습니까.
   이런 분들이, 사실은 인력 등 부족한 부분이 있고 한데 그런 걸 종합적으로 해서 3차 계획 안에는 나와 가지고 지역주민과 또 집행부와 거기에 거주하는 분들이 상생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순자척으로 해 나가면서 이러이러한 것의 마스터플랜을 보여주시고 거기에 있는 협의체와 같이 협력하다 보면 무슨 좋은 제안들이 나올 것이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3차 계획은 튼실하게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예.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호형 위원님께서 상당히 좋은 지적을 해 주셨는데요.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민속마을의 정의를 어떻게 보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제주도에 전통적으로 살아왔던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러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초가지붕과 돌담만을 가지고 전통 민속마을로 지정하지는 않았을 거란 말이에요. 아마 거기에는 이제까지 살아온 그분들의 삶의 방식도 포함되지 않았겠나,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그게 사실은 민속이죠. 주거형태라든가 식사라든가 아니면 옷을 입는 방식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전부 포함된 마을이다, 저는 그렇게 규정하고 싶은데, 지금 지원하는 것은 결국은 그 집에 대한 지원만 한단 말이에요. 초가지붕 잇는 것, 새로 잇는 것만. 난 그건 잘못됐다. 그런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면 그들의 삶에 대한 지원도 있어야 된다. 그렇다고 해서 개별적으로 돈을 지원할 수는 없잖아요. 그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야 되는데, 그러면 거기 줄 놓는 체험이라든가 ― 집줄 놓는 체험이라든가 ― 아니면 텃밭 체험이라든가 아니면 거기 해설사를 준다거나, 이렇게 해서 그분들의 일자리를 창출해 주고 아니면 아까 박호형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우리가 매입한 그 초가집에는 커피숍을 하든가 아니면 식당을 하든가 민박을 하든가, 이런 것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해 줘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저희들이 매입한 44세대인가 거기 가 보면 텃밭이 아주 휑해요, 아무도 관리 안 해. 집만 덩그러니 있고. 지금 타 시도의 그런 마을들의 매입한 주택에 가 보면 꽃도 심고, 들어가면 정말 볼만하다 이거예요. 그런데 제주도가 매입한 주택에 들어가면, 초가집에 들어가면 사람 사는 흔적도 안 나고, ‘이게 우리가 뭘 보러 왔지? 지금 집 구경하러 왔나?’ 이것밖에 없어요. 그렇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매입 가옥 중에 공방으로 쓰는 데들은 관리가 어느 정도 되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러니까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런데 민박이라든가…….
○위원장 안창남   지금 쓰이지 않는 빈집에 대해서 내가 얘기하고 있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런 부분들은 좀 필요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관광객들이 그 빈집을 보러 갈 일은 사실 없잖아요. 다 비슷하죠, 초가집이야. 그럼 텃밭이라든가 안의 정원 가꾼 거라든가 이런 것도 같이 조합이 돼야 정말 포토존으로의 역할이라도 할 텐데 그런 것도 없고 이렇게 하니까 상당히 문제가 있다.
   그분들에 대해서 아까 제가 지원책을 강구하라는 게 뭐냐 하면, 거기가 제가 알기로는 306가구가 살아요. 1305동의 초가집이 있고. 상당한 겁니다. 규모가 전국적으로도 상당히 큰 규모에 들어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맞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이런 데 사는 사람들의 삶이 핍박하면 안 된다. 그분들이 그래서 관광객들이 들어갔을 때 체험할 수 있는 그런 행사들도 해야 되지 않느냐.
   지금 몇 개 정도 하죠? 1년에.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체험 행사는 여러 가지 하고 있습니다마는…….
○위원장 안창남   관광객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공방들은 대부분이 체험 행사들을 하고 있고…….
○위원장 안창남   공방은 들어가야 되잖아요, 공방 안에. 마당에서 하거나 마당에서 뭐 먹거나. 지금 나가는 순간 거의 잔칫집 분위기잖아요, 매일. 매일이에요. 천막 쳐서 그 천막 안에 앉아서 뭐 먹고 이렇게. 다 그렇게 돼 있잖아요. 그런 매일 잔치 분위기, 뭔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그런 역동적인 모습들이 전혀 없단 말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래서 지금 성안의 매입 가옥들을 통해서 주민들이 직접 수익사업들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제가 성읍민속마을에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가요. 가면 사람 없어요, 이제. 소문이 났어. 거기 가면 뭐 비싸게 바가지 씌운다. 음식 맛없다. 가서 한 번 보면 그다음에 볼 게 없다. 그리고 그걸 또 아예 어디서, 누구 해설사가 어디 있다 이런 것도 알 수가 없어요, 들어가 보면. 이게 말이 됩니까? 그런 부분을 전반적으로 검토해서 하나하나 좀 시정하고 개선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렇게 좀 해 주시고.
   이나연 관장님.
   앉아서 답변하셔도 됩니다.
   “제주비엔날레”를 못 하는 대신에 “프로젝트 제주” 이렇게 행사를 했는데, 아까 여러 위원님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만, 작가 선정이라든가 이런 데 상당히 문제가 있다.
   작가 선정을 어떻게 하셨나요? 참여 작가 선정을.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이번 전시기획이 도립미술관을 하나의 작은 제주처럼 아트로 재구현해서 들여놓는 방식으로 기획이 되어 있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아니, 제가 질의한 것에서 답변만 그냥 해요.
   어떻게 선정을…….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도 내에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중에서 전시기획에 부합하는 작가들을 추려서 모셨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 선정을 어떻게 하셨냐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내에 미디어 아티스트 인원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활동하시는 분은 대부분 모신 것 같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작가요, 작가.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작가. 미디어 작가분들을 모셨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전체 모신 것도 아니고. 그래도 아무리 적더라도 선정기준이 있을 테고, 선정하는 데는 선정 심의위원을 두든가 이렇게 해서 해야 누가 봐도 공정하다고 하지 그렇지 않으면, 이나연 관장이 아는 분들 범위 내에서 이렇게 선정해 버리면 다른 분들이 불만이 맞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리스트…….
○위원장 안창남   객관적으로 했다고 믿을 사람이 누가 있겠나요, 그러면? 일단 그런 문제가 있고요.
   또 이 사업을 하면서 예산이 6억 정도 소요됐는데 아까 문경운 위원님께서 지적이 있었습니다만 배보다 배꼽이 큰 행사를 했다. 배보다 배꼽이 큰.
   자, 볼까요?
   인건비가 5600만 원, 영상 소개가 1억 4500만 원, 홍보 소개가 1억 5300만 원, 정작 중요한 작품제작비는 4600만 원, 기타 운영비 4700만 원. 일반 관리 인원이 또 있고.
   이게 난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아니 “프로젝트 제주”라고 하면서 미술을 전시하고, 영상으로 하든 미디어로 하든 이렇게 하면서 가장 중요한 작가들에 대한, 분명히 의회에서도 그때 우리가 “제주비엔날레”를 못 하면 제주 작가들에게 작품을 많이 할 수 있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제주 작가들의 작품도 많이 구입해 주고 이렇게 해 주는 게 좋지 않겠냐, 이런 제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했단 말입니다.
   난 작품비가 강요배 화백 경우 200만 원, 이런 게 이해 가지가 않는 거예요. 물론 실제 제작비만 줬다 그러는데 저는 이런 것들이 마땅치 않다.
   재료비만 준다는 게 말이 됩니까? 작가들한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답변 드려도 되겠습니까?
○위원장 안창남   이거 답답합니다.
   그리고 작품 해 봐야 4700만 원 하는데 보험료가 1000만 원이야. 어떤 보험료가 이렇게 비싸요? 4700만 원 문제가 생겼을 때 처리하기 위한 보험료로 1000만 원? 이게 말이 됩니까? 이해가 안 가요, 이런 부분들이.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미술관에서는…….
○위원장 안창남   일반적으로 이 정도 하면 1000만 원이 아니라 한 10만 원 내나마나 하거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행사를 어제야 오픈했고 마무리 정산은 오픈 후에…….
○위원장 안창남   아니 행사 오픈하고 뭐해서…… 지금 예산 잡힌 게 이렇게 잡혔으니까 저희가 하는 얘기예요. 이 예산 계획대로 집행할 것 아닙니까.
   하여튼 그 정도로 하고요.
   오영희 위원님, 죄송합니다.
   오영희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입니다.
○오영희 위원   지금 자료 요구한 위원회 명단을 봤습니다. 한번 본부장님도 위원회 명단을 보세요.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 명단이 있고, 그다음 문화재위원회 명단이 있고, 제주추사관운영위원회 명단, 이렇게 쭉 나와 있습니다.
   여기의 문제가 뭐냐 하면 세계유산본부는 아까 박호형 위원님, 지금 행감에서 얘기하는 게 성읍민속촌이라든가 한라산국립공원이라든가 성담, 탐라계곡, 여기의 모든 문제가 여기 위원회에서 회의를 거치고 이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탐라계곡에도 여기 위원들이 다녀갔다고 했는데 맞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위원회 거치지 않았습니다.
○오영희 위원   자문위원들이 그 현장을 방문했다고 하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청정자문단에서…….
○오영희 위원   예, 청정자문단들이.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청정자문단이 현장에 오지는 않았고 구두로만 자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오영희 위원   구두로만 자문을 받았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오영희 위원   여기 위원회 명단을 보면 탐라계곡에는 건축과 설계, 토목 이분들이 있어야 자문을 받고 이것을 해야 되거든요. 이 위원회 명단에는 이것들이 다 빠져 있어요. 여기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영희 위원   여기에는 어느 위원회든 간에 건축, 설계, 토목, 홍보, 여기에는 꼭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래서 이분들의 자문을 받고 해야 되는데, 청정자문단의 명단을 보면, 일일이 나열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이것은 문제가 있다 지적하고 싶고요.
   그다음에 진달래밭 대피소에 음식물쓰레기 건조대, 이런 민원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처리하고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부분은 왜 여기 설치했느냐 하면, 거기에 도시락 반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컵라면이나 그런 것들을 가서 먹습니다. 그런데 보통 남은 찌꺼기를 거기 주변에 그냥 버리거나 화장실에 가서 버립니다. 그러나 화장실에 버리면 상당히 문제가 생깁니다. 왜냐하면 지금 완전 거기서 자생하는 미생물로 처리되는 구조인데 소금기가 들어가면 미생물 활동이 중단되어서 전체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그 부분하고 주변에 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처리하는 것이라 그것은 그대로 유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영희 위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민원인들에게 좀 더 설명해서…….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그것은 충분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런 방식을 취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오영희 위원   문화예술진흥원 부재호 원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 부재호입니다.
○오영희 위원   문예회관이 개관한 지가 언제고 지금 몇 년째죠?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88년에 개관해서 지금 40년 되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건축물 안전진단 받았죠?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C등급 받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C등급 받았죠. 여기에서 대안이라든가 세우고 있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일단 무대 시스템이 오래되어서 전체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합니다. 일단 저희가 상반기·하반기 건축물 안전진단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무대컨설팅하고 건축물 컨설팅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도 올 상반기에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자료를 갖고 하반기에 건축물 안전진단이 더 자세한 게 나오면 보강하고.
   그다음에 전시장과 소극장, 그다음에 대극장의 공간들이 옛날 공간이어서 지금 시점에서는 많이…… 공연, 좋은 작품을 하기에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그런 것들을 당장 예산 확보도 그렇고 해서 점차적으로 그에 대한 준비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지금 문화예술인들 활동이 많이 증가하고 있죠?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오영희 위원   그다음에 도외 있는 예술인들이 도내에도 들어와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수요가 많아서 예약을 다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몇 % 정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전시하는 게.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지금 1전시실에 2021년도 개인하고 단체를 접수받았는데 우선대관 빼고, 52개 단체를 받았는데 26개 단체가 1전시실에 2021년도에 선정됐습니다. 그래서 50%밖에 선정이 안 된 상태입니다.
○오영희 위원   그럼 나머지 50%는, 그분들에게도 향후 계획이라든가 이런 게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지금 문예회관 자체가 건폐율이라든가 용적률이 많이 차 있습니다. 그래서 공공건물이라든가 주변에 있으면 저희가 그 건물을 활용해서, 지금 문예회관이 3전시실까지 있는데 4전시실, 5전시실 문예회관 이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9월에 공공건물들을 찾아봤는데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민간건물까지 저희들이 살펴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찾지 못하고 있고, 내년 예산에 전시실 임대와 안에 시설할 수 있는 것을 예산을 일단 편성해 놓았습니다.
○오영희 위원   지금 문화예술인들 그다음에 신인작가들이 문화예술진흥원에 전시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것들 수요에, 작가들이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의 적극적인 마련이 원도심 안에도 필요하다. 다방면으로 지역을 찾아보시고 그다음에 문예회관 1전시관, 2전시관 연계해서 작가분들과 예술인의 활동무대를 넓히는 게 우리의 책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노력해 주시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도 의원님께 다니면서 설득력 있게 하시면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감사합니다.
   앞으로 문화예술진흥원은 창작, 발표,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예.
   도립미술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프로젝트 제주”에 관련해서는 많은 위원님들이 지적했는데 여기 예산을 보니까 짜 맞추기식 행사가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설치비에 너무 많이 치중했고, 어느 한 부분에는 3만 3430원, 3300 이렇게 끝전까지 하면서 짜 맞추기 행사가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예산편성이 있을 때 심도 있게 해 줬으면 좋겠고요.
   이어서 공공수장고에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공공수장고에 작품들이 지금 몇 점 정도 있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지금 현재는 776점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지금 상태에서 분류했는데, 제가 조사한 바로는 전시 가능한 작품이 31.6%, 오염·손상된 작품 ― 전시가 불가능한 게 ― 68.4%가 공공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이렇게 68.4% 전시할 수 없는 작품들이 많은 거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공공수장고가 지어진 취지가 제주도 내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인데요. 상태가 좋지 않은 작품들까지 한꺼번에 다 이관받다 보니 전시하기에는 컨디션이 어려운, 이미 손상된 작품들이 많이 포함된 상태였습니다.
○오영희 위원   손상된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하려면…….
   지금 인력이 어떻게 됩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지금 공공수장고에는 학예연구사 1명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 학예연구사는 보니까, 그분은 어떤 전문가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유화 전문 복원을 전공한 학예연구사입니다.
○오영희 위원   유화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오영희 위원   그러면 서예라든가 이런 작품은 전혀 못 하겠네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전공분야가 전혀 다릅니다.
○오영희 위원   지류 작품 쪽에는 전혀 못 하고 있고 손 놓고 있는 실정이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지류, 조각, 도예 등은 건들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오영희 위원   그럼 수장고의 역할을 전혀 못 하는 거잖아요? 우리가 기증받고, 그 소중한 작품들을 받아놓고 무용지물이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인력 확보에 노력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영희 위원   관장님, 이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말로만 해서 넘어갈 일입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조직계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습니다마는 아시다시피 도내에 미술전문가들 인력 확보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영희 위원   그럼 문 닫아야 될 거 아닙니까, 거기가?
   그리고 지금 보니까 학예연구사분들도 소장품 등록, 관리하는 정도의 레지스트라라고 얘기 들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열정과 이런 게 있었으면 벌써 인원 보충이라든가 확보가 됐을 텐데.
   지금 여기에 이건희 미술작품도 기증됐고 중광스님 작품들도 기증됐고, 향후 여러 작가님들이 기증의사를 밝힌 분들도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증받기만 하면 뭐 합니까? 관리가 안 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저희 2021년도에 중기 기본인력계획 제출한 상황이고요, 거의 5년 정도 텀을 두고 10명까지는 인력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지금 당장 급한 것 같은데.
   지금 수장고, 타 시도의 수장고하고 우리 제주도의 수장고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한번 그림을 띄워보시겠습니까?
   우리가 향후 예산을 85억 들여서 수장고를 증축하겠다고 계획을 세워 있는데 계획 세워 있는 것만으로 그치지 말고, (영상자료를 보며) 이것은 제주도의 수장고입니다. 현재 수장고를 하고 있는데…….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개방형 수장고 사진을 봐주시겠습니까?   
   이제는 시대에 맞게 수장고 형태도 좀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발 빠르게…….
   다른 사진 한번 보여주세요.
   발 빠르게 움직여야 되고, 이렇게 소중한 작품들을 보존·관리,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능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아마 사진 보여주시겠지만 국립현대미술관의 보이는 수장고, 개방형 수장고를 보여주시려는 것 같은데요. 저희도 증축을 하게 되면 저런 방식으로 단순히 수장고에 작품이 갇혀 있는 게 아니라 일반 관객분들에게 보여드릴 수도 있는 방식으로 증축하는 계획안을 세워보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래서 개방형으로 해서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문화 향유도 함께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고, 그다음에 인원 확충도 빠른 시일 내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예,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오영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12시가 넘어가고 있는데요. 우리 위원님들 질의하실 꼭지가 많으면 정회했다가 오후에 하기로 하고 그렇지 않다면 1시 정도까지 계속…….
○박원철 위원   밥 먹고 하죠.
○위원장 안창남   밥 먹고 하자고요?
○박호형 위원   오후에 하죠.
○위원장 안창남   예.
   여러 위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러면 원활한 감사를 위해서 14시까지 감사를 중지하겠습니다.
   감사 중지를 선언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관계 공무원은 성실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김황국 위원 발언신청)
   예, 김황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좌재봉 소장님.
   그냥 자리에 계십시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돌문화공원 소장 좌재봉입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오전에 질의했던 내용 추가로 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 설문대 전시관 건축물이 몇 층으로 되어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지하 2층에 들어가 있는 게 뭐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신화의 통로, 그다음에 민속관, 역사관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지난번 저희가 봤던 데가 역사관…….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민속관입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지하 2층.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김황국 위원   그리고 지하 1층에는 영상관이 있고 지상 1층에는 관리동 이렇게 있는데.
   아까 오전에도 제가 질의했지만 공조기와 관련해서 지금 보니까 지하 2층에 5대가 있고요, 지하 1층에 1대, 지상 1층에 1대. 지금 소장님이 말씀했던 습도 유지 50%, 60%라는 게 지금 5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습도가 굉장히 높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 당시 측정할 때…….
   그 공조기가 전부 가동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서 습도가 조금…….
○김황국 위원   그럼 그 당시 저희가 갔을 때 공조기 몇 % 정도 가동됐다고 보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준공할 당시가 55%에서 60%였기 때문에 80% 나온 것은 공조기가 제가 봤을 때 확인은 못 해 봤습니다마는 전부 가동이 안 된 것 같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럼 소장님이 보셨을 때 이 공조기 5대가 들어가면 습도에 문제는 없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저희들 시방서에 따라서 공조기 설치해서 나중에 시범 결과 나온 것에 의하면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금 위원님들께서 계속적으로 주문하셔서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다시 한번 저희들이 그것에 대한 문제점이 있는지 재검토하고 전문가 자문도 받아서 그 결과에 따라서 조치할 계획입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지금 공조 문제가 도면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시지만 저희가 봤을 때, 아까도 얘기했지만 결로가 제일 문제가 되는 시점이 지금이 아니고 겨울철이거든요. 겨울철에는 한 번도 안 돌려봤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2019년 9월에 준공했기 때문에 돌리기는 돌려 봤습니다.
○김황국 위원   언제 돌려 보셨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준공한 후에는 돌려 봤는데 그 당시에는 개방을 안 한 상태였고 개방한 게 불과, 저 오기 전부터 환기시스템은 계속적으로 문을 열어서 환기하고 있는데 개방하는 게…….
○김황국 위원   그러면 소장님, 제가 주문을 좀 할게요.
   어쨌든 이 부분은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또 다른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공조 전문가들을 불러서 면적 대비, 거기 보니까 층고도 좀 되더라고요. 면적 대비 공조시스템이 제대로 되어 있는가를 확인하시고요. 만약에 안 됐다면 이것은 설계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김황국 위원   추후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설계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설계 시방서라든지 설계 도면을 무시해서, 지금 현재 설치되어 있는 공조시스템에 대해서 전문가를 모셔서 이 용량 정도면 아까 얘기한 습도 50∼60%가 가능한지, 특히 겨울철입니다.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바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게 해야 나중에 문제점이 없을 것 같아요. 그렇게 좀 해 주시고요.
   그다음에는 세계유산본부 강만관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입니다.
○김황국 위원   최근에 제주도에 붕괴사고 많이 일어났습니다. 한라산도 있고요, 성읍도 있고요. 그리고 최근에 송악산도 있고요. 특히 한라산 같은 경우 최근 언제, 언제 붕괴가 일어났는지 혹시 아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난 3월에 남벽 암벽이 붕괴된 적이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혹시 부장님 답변 가능하시면, 한라산연구부장님. 답변 가능하신 분이 나오세요.
   제가 부르니까 또 신창훈 부장님 나오신 겁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장 신창훈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 신창훈입니다.
○김황국 위원   아까 제가 말씀드린 한라산과 관련해서 붕괴가 2017년도에 남벽 붕괴가 있었고요, 그리고 올해 5월 달에 남서벽, 최근 9월 달에 탐라계곡.
   붕괴 원인 혹시 파악해 보셨습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장 신창훈   저희들이 판단하기로는 남벽 쪽의 암석 자체가 일반 우리 현무암이 아니고 조면암이어서 겨울철 같은 때 고지대…….
○김황국 위원   그것은 남서벽 얘기고요, 최근에. 2017년도에 남벽 붕괴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의 원인은 뭐였죠?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장 신창훈   2017년도 말입니까?
○김황국 위원   예. 2017년도에 남벽 붕괴가 있었고요. 2017년도 붕괴했던 사실 모르십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장 신창훈   저는 2018년도 동릉 그쪽에…….
○김황국 위원   좋습니다. 시점은, 제가 확인한 내용과 달라서 그런데 결론은 그것입니다. 붕괴와 관련해서 세계유산본부의 입장은 앞으로 어떤 조치가 있어야 되고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그 대응 방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붕괴된 거 그냥 놔둘 겁니까, 그냥? 조치 안 하고 자연 그대로 놔둘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장 신창훈   그런데 저희들 입장은 그렇습니다. 문화재청이나 이런 쪽에 상황도 설명을 했고, 그러니까 그쪽에서는 그게 자연적인 현상이다.
○김황국 위원   세 군데 다?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장 신창훈   예. 주기적인 모니터링…….
○김황국 위원   세 군데 다?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장 신창훈   아니 저는 남벽…….
○김황국 위원   아니 세 군데 다를 제가 통틀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물론 자연적으로 놔둬야 될 부분도 있어요. 그리고 인위적인 붕괴가 있는 부분들은 안전조치라든지 세부 보강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아까 신창훈 부장님께서 말씀하신 한라산 정상 밑의 부분은 자연친화적인 부분으로 방치해도 된다고 전문가들이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시는 거잖아요.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장 신창훈   예.
○김황국 위원   그러면 그 이후에 탐라계곡 같은 경우 최근 언론에도 보도가 됐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탐라계곡 부분은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아니 그냥 답변하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 부분은 별도로 연구된 내용이 없는 부분이어서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신창훈 부장님은 자리로 돌아가시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탐라계곡 부분은 원래 하천변이…….
○김황국 위원   결론만. 시간이 없어서.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세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공사를 하고 있는데 공사로 인해서 떨어진 것인지 그것에 대한 것은 불분명하기는 한데 그 부분은 추가적인 세굴 현상이나 그런 게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는 사항이어서 그런 부분들은 앞으로 예상되는 쪽에는 그런 부분이 없도록 미리 저희가 방지시설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황국 위원   특히 탐라계곡 같은 경우는 사람의 출입이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최근에 공사를 했던 구간 바로 옆에서 붕괴됐기 때문에 굉장히 민감한 부분입니다. 안전사고의 문제도 있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지금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나왔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아닙니다.
○김황국 위원   아직 안 나왔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세계유산본부에서 빨리빨리 대응해 줬으면 좋겠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리고 성읍 같은 경우도 최근에 붕괴됐는데, 본부장님 보시기에 성읍, 그러니까 성곽 보수죠, 정확히 말씀드리면. 몇 번이나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상당히 여러 번 있었다고 보입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보기에 2016년도에 했고요, ’18년도, ’19년도, ’20년도, 올해 붕괴되어서 ’21년도에 추가 보수를 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성읍 성곽 같은 경우 길이가 어느 정도 됩니까?
   한 1㎞에서 1.2㎞ 정도 됩니다. 그렇죠? 높이가 한 3m 정도 되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그런데 지금 이 예산을 보면 계속 해마다 붕괴되고 보수하고, 붕괴되고 보수하고 그렇거든요. 아까도 오전에 존경하는 위원님들 얘기했지만 시공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제가 느끼는 개인적인 사견을 좀 드리겠습니다. 실제 붕괴되는 원인이나 그런 것들이 보수할 때 그 과정에서 보수하면서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김황국 위원   기술의 문제입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아닙니다. 설계나 그런 것들은 문제가 안 됐는데 보수하는, 공사 감독하면서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잘 살피고 그에 대한 것이 제대로 됐어야 될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김황국 위원   본부장님, 지금 관리·감독을 말씀하시는데, 이 용역 자체가 입찰이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수의계약이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아닙니다.
○김황국 위원   입찰입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입찰입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관리·감독하는 게 시공입니까, 설계입니까, 감리입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감리하고 감독하고 두 가지가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지금 본부장님 말씀하시는 내용을 보면 2018년도, ’19년도, ’20년도 똑같은 기관에서 감리를 했거든요. 그러면 감리에 문제가 있다면 굉장히 잘못된 거네요. 감리업체 선정이.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러니까 같은 곳인지 아닌지는 봐야 됩니다. 동일한 곳인지 아닌지. 그런데 동일한 곳이 아닐 겁니다.
○김황국 위원   아니 어쨌든 제가 보기에 성곽 길이에 비해서 해마다 보수를 하고 있고요, 지금도 무너지고 있고. 그러면 이게 뭔가 시공의 문제…… 설계야 어차피 똑같을 겁니다. 시공의 문제 아니면 감리의 문제거든요, 제가 봤을 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설계의 그게 똑같은지 아닌지는 그건 한번 봐야 되는데.
○김황국 위원   아니 문화재 보수에 있어서 기본매뉴얼이 있을 거 아닙니까? 성곽 보수 하게 되면 기본매뉴얼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기술의 문제 아니면 관리·감독의 문제거든요. 설계에는 문제가 없어요. 아까도 여러 위원님 얘기했지만, 저도 현장에서 지역주민들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A라는 업체가 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B라는 업체가 했을 때 계속 문제가 생긴다는 거예요.
   그러면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 시공의 문제인 겁니다. 현장 여건을 모르는, 소위 말하는 육지에서 내려온 제주의 정서를 모르는 분들이 시공을 했던지, 관리·감독하는 감리가 잘못됐던지 그거 아닙니까?
   어쨌든 이 부분은 답은 안 나올 것 같아요. 저희가 행정사무감사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해서 사무감사 결과 보고를 해 주십시오. 여기서 따질 것은 아닌 것 같고. 저희가 보기에는 그런 문제점들이 있다.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2016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보수, 복구 현황을 제가 보고 있는데 10억 원이 넘어요, 금액이. 그래서 이것은 문제가 있다. 그래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을 하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검토를 하시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 부분은 충분히 개선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김황국 위원   그리고 또 하나는 아까 얘기했지만 송악산 해안가 절벽 붕괴가 심해지고 있는데 처음 붕괴됐던 시점이 언제인지 혹시 아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것은 모르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2013년도부터예요. 계속 붕괴가 되고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거기에서 저희가 관리하는 소관은 해안진지동굴…….
○김황국 위원   본부장님, 그 정도는 제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에 미루려고 하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아닙니다.
○김황국 위원   서귀포시는 세계유산본부에 미루려고 하는 것이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서귀포시에 미루려는 게 아니라 송악산 관리 주체는, 지금 거기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본부장님이 보시기에 관리 주체를 하나로 가게 되면 어떻게 가야 될 것 같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현재는 송악산과 해안 주변이 도립공원으로 되어 있어서 도립공원을 관리하는 부서가 해야 되는 부분이고.
○김황국 위원   도립공원 관리부서가 어디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환경정책과입니다.
○김황국 위원   환경정책과.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해안진지동굴 지금 무너진 게 있는데 그 부분은 문화재청에 실태조사하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용역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럼 본부장님께서, 내부 회의도 하지 않습니까? 기관 회의 하지 않습니까, 부서 회의도 하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그때 아까 말씀하신 대로 관리·감독 주체를 명확히 하도록 하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거는 저희 권한대행님께서 기조실로 얘기해서, 회의를 해서 좀 정리하도록 얘기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게 해서 또다시 이렇게, 우리 도민들이 봤을 때 업무 간의 부서칸막이 내지는 서로 떠밀기식의 업무가 안 되도록…….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그건 인정합니다.
○김황국 위원   이번 기회에, 이 부분도 분명히 조치사항 다음에 저희한테 말씀해 주셔야 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알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게 해서 송악산 진지동굴 근처에 있는 해안변 붕괴와 관련해서는 또다시 지적이 안 되도록 하시고요.
   하나 덧붙여서, 우리 세계유산축제죠. 축전. 이 행사와 관련해서 지금 남아 있는 행사가 뭐죠? 일정상 지금 남아 있는 행사.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남아 있는 행사가, 전국 방송으로 나가는 비대면 기념식이 있고, 만장굴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그다음에 실감형 콘텐츠쇼 바람이 된 해녀 무용 그렇게 남아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지금 코로나 관련해서 매뉴얼 있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세계유산본부, 매뉴얼 갖췄다고 저희한테 보고했는데 자체 매뉴얼 중에 쉽게 말하면 참여자 내지는 운영자와 관련된 매뉴얼이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참여자에 대한 매뉴얼은 저희가 자료를 제출한…….
○김황국 위원   아까 보니까 참여자 같은 경우에 여러 가지 매뉴얼이 있는데 혹시 PCR검사 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PCR…….
○김황국 위원   답변하실 분 발언대로 나오세요. 답변 가능하신 분.
   세계유산축전 할 때 행사운영과 관련해서, 방역과 관련해서 답변하실 분 발언대로 좀 나오세요.
   없으시면 본부장님이 하셔야 되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제가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PCR검사 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여기 매뉴얼상에는 PCR검사 하는 것으로 되진 않았고, 다만 저희가 신청한…….
○김황국 위원   잠깐만요. 그게 중요한데 어영부영하지 마시고.
   PCR검사 합니까, 안 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신청하기 전에 1차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 신청을 받고…….
○김황국 위원   본부장님, 지금 답변 잘하세요. 답변 못 하실 거면 하실 분이 나오시라니까요.
   지금 제출된 자료에 보면, 이게 세계유산본부에서 저한테 주신 방역 대책과 관련한 부분인데 PCR검사 안 하고 있어요.
   아까 본부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PCR검사 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비대면 행사라서 참여자들은 없기 때문에…….
○김황국 위원   출연자. 아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참여자가 있고 출연자가 있고 스텝이 있잖아요. 운영자. 비대면이면 참여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행사를 하기 위해서 진행자가 있을 것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진행자는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리고 스텝이 있을 것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그분들 PCR검사 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스텝진들은 원래 거기의 운용 요원이기 때문에…….
○김황국 위원   합니까, 안 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평상시에, 지금 백신들을 맞…….
○김황국 위원   아니. 합니까, 안 합니까? PCR검사.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PCR검사는, 지금 백신을 접종받아서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뒤에서 나오세요. 본부장님이 제 말뜻을 못 알아듣는 것 같은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러니까 지금 행사 때마다…….
○김황국 위원   접종 1차, 2차 하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행사 때마다 지금 PCR검사를 해야 된다는 말씀 하시는 것 아닙니까?
○김황국 위원   세계유산축전과 관련해서 참여자 그리고 스텝, 운영……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참여자, 스텝이 제주도 오기 전에, 외부에서 오신 분들도 있잖아요. PCR검사 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것은 확인을 좀 해야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니까 확인하신 분이 답변하시라니까요. 답변하실 분 없어요?
   PCR검사 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거는 확인을 해봐야 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일단 좋습니다. 확인 빨리 하시고 끝나면 제가 다시 질의하겠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박호형 위원 발언신청)
   예,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박호형 위원   박호형 위원입니다.
   돌문화공원 좌재봉 소장님.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입니다.
○박호형 위원   지금 설문대할망전시관의 예산이 821억 되고 있어서 도민과 언론에서 굉장히 혹평하고 있다는 내용 알고 계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박호형 위원   821억이 투입돼서 다 지어졌는데 아직 개관을 못 하신 것 아닙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개관은 어느 시점에 하려고 예상하고 있나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전시콘텐츠 공사가 당초 계획된 사업을 못 했기 때문에 전시콘텐츠 보완 공사가 완료되면 2023년도 하반기쯤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앞으로 2년여 동안 또 예산을 투입한다는 그 소리인데요.
   실은 총사업비 821억이 투자되면서 굉장히 문제 있다 그래 가지고 도민하고 언론사에서 굉장히 문제시되고 있는 것 알고 계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저희들 문제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지난 6월에 언론사하고 관련 분들, 관련 전문가들 초청해서 그분들한테 자문받은 결과 그런 문제점들이 나타난 것에 대해서 기위 위원님들한테 한번 보고드린 적도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예. 그런 내용이고요.
   화면 준비됐나요?
   (영상자료 준비 중)
   화면이 준비되는 동안, 설문대할망전시관 전시콘텐츠 자문위원들을 둬 가지고 운영을 했었습니다. 한 50여 일 정도 운영했네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6월…….
○박호형 위원   자문위원들이 보통 몇 명 참가했나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전체적으로 해서 참여한 인원은 50여 명 되는데, 50명 됩니다.
○박호형 위원   50여 명인데, 제가 한번 봤는데요. 설문대할망전시관이나 돌문화공원이 앞으로 가야 될 방향이, 지금까지는 예산을 투입하고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거의 마무리되는 과정이고 한데.
   지금 여기에 있는 전시관 관련도 대부분이 언론사, 교수 그리고 학예사 등등이 했는데, 여기에 예를 들면 마케팅 전문가라든지 관광 전문가, 문화기획자들이 거의 전무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보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그 당시에는 전시콘텐츠에 대해서만 자문을 받기 위해서 그랬고, 지금 저희들이 계획하고 있는 것은 박호형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전문, 민간기획단이 해체됨으로써 그 역할을 대행하기 위해서는 저희 직원들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그 역량을 대신할 수 있는 보완 방안으로 홍보마케팅이라든가 관광분야 등 정책자문위원을 위촉해서 운영할 것으로 지금 추진 중입니다.
○박호형 위원   6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한 50일 동안에는 설문대 전시관 전시콘텐츠 관련 자문을 얻었다 그 말씀이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박호형 위원   앞으로, 올해 관광이라든지 기획전문가들하고 어떤 식으로 색깔을 입힐 것인가를 고민하겠다 그 말씀인데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박호형 위원   우리가 며칠 전에 현장을 갔다 온 기억나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알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영상자료를 보며) 지금 이게 들어가는 입구거든요. 오전에도 존경하는 오영희 위원님이나 다른 위원님도 말씀했던 것처럼 돌문화, 그러니까 제주도는 돌의 문화거든요. 돌하르방 관련이 저기에 배치된 것 아니겠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박호형 위원   돌하르방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수호신, 제주를 지키는. 집안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호형 위원   예, 제주도의 상징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상징물일수록 안에 있는 것보다도 밖에서 이렇게 관람하고 보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는 혹시 자문위원 쉰 분 중에 누구 얘기 나온 적이 없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대부분의 자문위원들이 저기의 전시콘텐츠에 대해서는 생각하는 과정에서, 기획하는 과정에서 잘못되지 않았냐는 내용으로 저희들한테 의견을 주셨습니다.
○박호형 위원   돌하르방은 대부분이 수백 년 우리 조상님들과 같이 묵묵히 제주도를 지켜온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많은 위원님도 얘기했지만 안에서 보는 것보다 밖에서 어떤 식으로든 간에 함께해야 되는데 저렇게 안에 있다 보니까 좀 갇혀져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런 부분에서는 지금 굉장히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는 제가 들었습니다, 조금 전 오전에도. 그런 것에 대해서는 각계 전문가들 자문을 얻었고, 도의회도 그렇고.
   소장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저기 앞에 있는 돌하르방들이 원래는 야외광장 중앙무대에 이중으로 해 가지고 상당히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그쪽을 옮기면서 저쪽으로 했는데, 제가 봤을 때도 저희 돌에 생명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돌의 생명력은 밖에서 비바람을 맞으면서 이끼도 끼면서 그렇게 생명력을 얻어 가는데 안에 있음으로써 조금…… 저희들도,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 봤을 때도 조금 잘못되지 않았나 판단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습니다. 돌하르방은 바람이 불어도 눈이 오나 비가 와도 묵묵하게 지키는 모습이 형상화되면서 도민과 그리고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는 게 그렇게 알려져 있거든요. 그래서 저것은 반드시 개선할 부분이 있다. 그건 동의하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저희들 그래서, 좀 전에도 답변드렸습니다마는 저거에 대해서, 전체적인 공간 활용방안에 대해서 기술용역을 통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가 대안을 마련해서 추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다음 사진 좀 보여주세요.
   (영상자료를 보며) 비슷한 겁니다. 우리가 현장 방문할 때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 거를 우리 연구위원들이 찍었어요.
   다음 볼게요.
   이거는 결로현상도 나타나고 있고.
   다음 보겠습니다.
   저거는 지은 지 한 2년밖에 안 됐는데 보십시오. 막 녹슨 물이 흘러내려 가지고 아주 보기 흉합니다. 저런 부분들.
   다음 보여주세요.
   저기도 마찬가지고요. 저기 결로현상이 일어나서 바닥에…….
   다음 보여주십시오.
   이런 내용들은 조금 전에 지적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넘어가는데.
   이건 어떤 식으로든 간에 빠른 시일 내에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 우리한테 보고도 해 주시고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박호형 위원   그런 준비는 다 되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아까 김황국 위원님께서도 질의했다시피 공조 관련해서 전문가 자문도 받고 대안을 마련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예. 그런 부분이 있었고.
   또 하나는 “돌문화공원은 넓은 주차장과 그리고 전시공간 및 공연장이 큰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시공연 취약하니 직접 시행하여 돌문화공원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이 미흡하다.” 이 전시공연의 문제점 그리고 공연 활성화에 대해서, 전시관만이 아니고 돌문화 활성화에 대해서 어떤 계획들이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솔직히 말해서 전시공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전시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용이해야 하는데 접근성이 좀 부족했다는 거고, 지금 돌문화공원에 전시시설이나 공연시설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또 예산 부족의 문제가 있어 가지고 전시하고 공연문화가 활성화되지 못했는데, 2021년 같은 경우에 예산을 보더라도 전시 예산이 5000만 원, 공연 예산이 제로입니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돌문화공원의 인지도를 높여야겠다는 차원에서 전시 예산하고 공연 예산을 조금 많이 계상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위원님들께서 한번 심도 있게 검토하셔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여기에 부재호 원장님도 와 계신데 문예회관은 전시공간이 없어요. 1년 내내 꽉 차 있습니다. 그래서 저한테도 문의가 들어와요. 좀 전시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그러는데, 이런 것 좀 활용해 주셔야 됩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그래서 저희들도 내년부터는 사전예약시스템을 도입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박호형 위원   그거는 겨울은 좀 한계가 있겠지만 봄·여름·가을, 여름까지 아주 좋은 위치를 차지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은 시내에서 한 20분이면 가거든요. 이거 어떤 식으로든 활용을 해야 되는데 이거에 대해서 조금 대안을 가지셔 가지고, 물론 예산도 필요합니다마는 소장님의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고민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예. 그리고 또 하나는 돌문화공원 관람객 분석을 해 봤거든요. 그런데 유료와 무료를 따질 때는 무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어떤 현상입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그렇지 않습니다. 유료화 관람객이 작년까지 한 35%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아시다시피 위원님들 지적사항이 있어 가지고 자의적 해석하는 부분을 저희들이 대폭 제도 개선해 가지고 유료화 관람객 수가 63%, 올해 같은 경우 63%로 늘어났습니다.
○박호형 위원   작년까지는 많이 이렇게 무료화가 됐다가 올해는 많이 개선됐다 그 말씀이시네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작년 5월 임시회 때 존경하는 박원철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그 당시에 “그 밖에 도지사가 인정한 사람”에 대한 무료입장에 대해서 지적이 있어서, 저희들이 매년 5월 달은 “설문대할망의 달” 해 가지고 무료입장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교래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다 무료입장을 했는데 그거 무료입장하는 것을 전부 유료로 전환시킨 결과 지금 유료 입장객 수가 작년 35%에서 63%로 증가됐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게 개선됐네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개선시킨 것 같아요, 자생력을 갖춰 가지고. 그전에는 보니까 거의 60%가 전부 다 무료화돼 가지고. 그런데 올해부터는 그게 유료화되면서 많이 개선됐다는 그런 말씀인데요. 그렇게 해서 고생 많이 하셨고.
   또 하나는, 돌문화공원을 돌아보려면 30만 평 내에 보통 평균 잡아 몇 시간 걸립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그게 지금 코스별로 다릅니다마는 저 같은 경우는 좀 빠른 걸음입니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도 1시간 20분 정도…….
○박호형 위원   그렇죠. 조금 뭐하신 분은 2시간 걸리기도 하고 조금 구경하면 2시간 반 걸리기도 한데. 그래서 교통약자 등 관람객 불편 해소를 위해서 전기셔틀카를 도입하려고 지금 예산이 잡혀 있는데 이것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지난 1회 추경 때 위원님께서 도와주셔 가지고 3대를 구입해서 내일 저희들한테 오게 됩니다. 내일 오게 되면 저희들이 운영계획은 수립된 상태이고 시범운영 한 일주일 정도 한 후에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박호형 위원   올해쯤 운영하려면 언제쯤 운영될 것 같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10월 20일∼22일쯤 될 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시범운영을 할 계획입니다.
○박호형 위원   행감 끝나면 한번 가서 탑승하면서 봐야겠네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러십시오.
○박호형 위원   제주도에 있는 돌문화공원, 휴양림, 100만 평을 갖고 있는 부지에다가 어떤 식으로 색깔을 입힐 것인가라는 문제가 있거든요. 지금까지는 전부 다 시설 관련으로 했지만 앞으로는 관광객 차원에서, 관광 차원에서……. 그래도 사실은 돌문화공원이 지금 종합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박호형 위원   그런데 그런 걸 지금 전혀 못 하고 있는 거 알고 계시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맞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래서 예를 들면 관광협회하고 아니면 공사하고 업무협약을 맺어서 홍보나 마케팅 관련은 거기다 좀 분산시켜서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행정은 그거 하기가 조금 벅찹니다, 사실은. 그렇게 계획하고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그런 계획을 갖고 있고, 그러기 위해서 저희들도 도내 유명 사립 관광지를 돌아다니면서 어떻게 홍보하는가 마케팅 방법에 대해서도 벤치마킹을 한 바 있고, 내년에는 홍보예산을 조금 더 증액시켜 가지고 좀 차원이 다른 방법으로 홍보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호형 위원   그렇습니다. 좌 소장님 오셔 가지고 돌문화공원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시설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지금 말씀한 것처럼 관광객 유치 관련해서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해야 돼요. 그렇게 해야 돌문화공원이 앞으로 제주도의 비전을 갖고 해 나가는 거지 그렇지 못하면 계속 퇴보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앞으로 소장님께서도,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가 옵니다. 이걸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굉장히 많은 걸 고민하셔야 될 것 같아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좋은 지적입니다.
○박호형 위원   저번에 맨 처음 소장으로 오셔 가지고 100만 시대를 언제 연다 그랬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2026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박호형 위원   ’26년, 그런 얘기. ’26년 해 가지고, 내년 정도는 원래로 복귀가 되겠네요? 한 35만 정도?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저희 내년 계획에는 30만 명으로 잡았습니다.
○박호형 위원   30만 명.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박호형 위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충실하게 준비하셔 가지고 반드시 30만 이상으로 관광객들이 오셔야만이 오신 보람도 있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전 직원이 혼연일체 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예. 감사합니다.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원철 위원   예.
○위원장 안창남   박원철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원철 위원   박원철 위원입니다.
   김근용 소장님 오셨습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예.
○박원철 위원   잠깐만 답변대로 나와 주시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입니다.
○박원철 위원   구상나무 묘목을 가서 식재하고 있죠?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예.
○박원철 위원   얼마나 식재하셨습니까? 언제부터.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잠깐 자료를 보고 하겠습니다.
   6500본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박원철 위원   식생, 가서 심었는데 현황은 어떻습니까? 잘 자라고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생각보다 생육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자라는 속도도 좀 느리고. 그런데 분명한 것은 발을 붙이고 살아가는 것은 좀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우리가 가서 묘목을 식재하는 이유가 구상나무를 복원해 보고자 하는 이유잖아요.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예, 맞습니다.
○박원철 위원   지금 구상나무들이 고사되고 있잖아요. 고사되는 이유는 뭐라고 판단하셨습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한라산연구부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마는 제가 알기로는 수분 스트레스도 있고, 그다음에 기후변화에 의해 가지고 좀 따뜻해진 결과로 인해서 생육이 잘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그러면 우리가 구상나무를 식재한다고 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지금 시험포에서 시험 적응훈련을 거친 것을 가지고 식재하고 있어서 소기의 목적을 좀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좀 더 연구를 하셔서, 저도 기후변화 탓이 아닌가도 봐지긴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테니 제대로 관찰을 잘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한번 유념해 주시기 바라겠고요.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지금 문제가 되고, 자주 문제가 됩니다. 여러 위원님들도 말씀하셨지만 탐라계곡과 관련해서 어쨌든 그 관리를 다 하고 계시니까, 소장님께서. 그런데 우리가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안전진단을 봤더니 “복구인력이나 장비투입이 어렵기 때문에 하천 퇴적 바위를 분쇄해서 침식지로 진행하는 물길을 돌리고 사면 보호 석축을 복구시키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안전진단을 하셨네요?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예.
○박원철 위원   그렇게 해서 이렇게 공사를 하시는 건가요?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일단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저희들이 설계를 합니다. 설계를 해서…….
○박원철 위원   그러니까 그거는 현상변경 허가를 문화재청에서 하고 아직 결과는 안 나온 것 같은데, 문제는 지금 일부 공사를 하고 있잖아요.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공사가 6월부터 진행돼서 10월 10일 날 끝난 상태입니다.
○박원철 위원   끝나서 이 대석들을 다 깨서 그 옆에 아마 석축을 쌓은 모양이네요?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예, 맞습니다.
○박원철 위원   타 지역은 어떻습니까? 예를 들어 외국 지역 같은 경우는.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외국 지역은 제가 잘 알지를 못하는데…….
○박원철 위원   이게 왜 중요하냐 하면 지금 이렇게 복구를 한다고 해서 무너지지 않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지금 당장 복구를 안 하게 되면 거기에 있는 목교가 훼손돼서 탐방객들의 안전문제하고 직결이 될 수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   제가 드리는 말씀은 이게 근본적인 치유가 되겠느냐의 문제점과, 타 외국 사례를 비교 분석하셨냐고 묻는 이유는 외국 같은 경우 이런 경우는 폐쇄합니다. 자연 침하현상도 있고 여러 가지 탐방객들도 늘어나고 해서 어쨌든 이게 복구가 안 될 거란 말이에요, 어떻게 한다고 하더라도. 그러면 폐쇄를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저희들은…….
○박원철 위원   폐쇄를 해서 여기의 자연 복원이 어느 정도, 얼마나 되고 있는지, 또한 새로운 물길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보고 나서 복원할 거 있으면 복원을 하고, 그렇게 해서 제대로 된 탐방로를 만들어야지. 이거는 폐쇄해야 되는 게 저는 맞다고 봐요. 이게 석축을 쌓는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겠냐 하는 거죠.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저희들 고민도 위원님 말씀하신 것하고 같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다른 탐방로 시설을 해야 될 것으로 보는데 지금 당장 그 시설을 이용해야만이 탐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박원철 위원   저는 그건 이유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탐방로를 폐쇄해야죠, 다른 쪽으로 안내를 하시고. 정말 우리 제주의 최고 큰 자산이잖아요. 자산을 이렇게 땜질식으로 하고 자연적으로 굴러 내려오거나 자연이 어떤 훼손이 돼서, 또 거기에 있는 이런…… 소위 말하면 이거 돌문화공원에서 보면 정말 기암괴석이에요. 이런 거대 바위들을 가서 무진동으로 했다, 진동으로 했다, 이렇게 해서 논란을 벌일 게 아니라 저는 이건 그대로 놔두고 차라리 폐쇄하는 게 맞다는 거죠. 어떻게 보세요?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장기적으로는 위원님이 말씀한 게 맞습니다.
○박원철 위원   소장님. 이거 강만관 본부장님하고 의논해서, 어차피 복원을 했으니까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향후에 또 일이 벌어지면 폐쇄해야 됩니다. 저는 폐쇄해서, “거기는 우리가 휴식년제라든지 뭘 하든지 해서 최소한 몇 년 간은 폐쇄하겠습니다.” 하면 여기를 찾는 탐방객들도 그건 다 이해할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은 이건 인재거든요. 사람이 많이 다녀서 그렇게 된 거지. 그런 쪽으로 저는 적극 검토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예, 알겠습니다. 적극적으로…….
○박원철 위원   한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예.
○박원철 위원   자리로 돌아가십시오.
   강만관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입니다.
○박원철 위원   2013년에 제주 성지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 용역을 하셨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박원철 위원   해서 여기를 전반적으로 봤더니 제주 성지를 어떻게 복원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문제에서부터, 일단 발굴작업에서부터 여러 가지를 쭉, 1단계, 2단계, 3단계를 제시했는데, 여기 제주성내에 봤더니 운주당, 제이각, 결승정, 달관대, 청풍대, 공신정, 귤림성, 칠성대 등 여러 가지 제주 성지의, 정말 우리가 제주의 가치를 더더욱 높일 수 있고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흔적들을 복원해야 되겠다는 계획을 다 하셨어요. 그래서 그 후에 운주당터 정비 복원 계획도 2019년에 하셨고.
   어떻습니까? 지금 내용을 봤더니 제주 성지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 용역 해서, 이 용역이 아직도 유효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유효합니다. 유효한데요, 저희가 지금…….
○박원철 위원   유효하다고 본부장님께서 말씀 주시면 토지 매입으로 약 250억 정도가 필요하고. 당시죠, 2013년. 발굴조사 하는 데 한 65억, 정비 복원이 한 210억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도 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사전변경이 많기 때문에 지금 2차 계획을 수립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박원철 위원   2차 계획을?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박원철 위원   그렇게 하고. 전체적으로 한번 쭉 보고요.
   운주당터 복원 계획은 최근에 하셨습니다.
   운주당이 뭡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운주당은 제주도에서 병영…….
○박원철 위원   제주를 지키기 위해서 종합 방위계획을 그쪽에서 아마 세우고 성곽도 이렇게 높이 쌓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박원철 위원   그것만이라도 우선 정비 복원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한 가지 아쉬운 점은 2013년에 이런 기본계획을 세웠으면 당시에 토지 매입이…… 지금은 땅값이 그때에 비해서 한 서너 배가 올라 버렸을 겁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한 5배 정도는 올랐을 겁니다.
○박원철 위원   굉장히 아쉬운 대목인데, 이런 용역을 우리가 해 놓고, 이 정도 용역을 했을 거면 아마 비용도 꽤 들었을 텐데 그때 250억 들이고 우선 토지 매입이라도 완료를 해 놨으면 하는 진한 아쉬움이 드는 거예요. 그리고 늘 보면 용역은 용역으로만 끝내 버리는…….
   용역을 해 놓고 그것을 우리가 정책적으로 수용하려고 하는 의지의 표현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거 앞으로 어떻게 하실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일단 먼저 전혀 토지 매입을 안 한 것은 아니고요.
○박원철 위원   이 용역이 유효하다면, 추가 용역이 필요하다면 추가 용역을 하시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추가 용역을 할 거고요. ’16년, ’17년에 저희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해서 서문 복원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부지 매입도 하고 그 계획을 세웠었는데 주민 반발로 해서 그 부분이 무산된 적이 있고요. 2차 종합계획을 빨리 수립해서 해야 되는 부분이 일단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부분들 그리고 겉으로 빨리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서 순차적으로 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
○박원철 위원   저는 본부장님께서 그런 말씀 하실 줄 알았어요.
   그럼 용역을 완료했잖아요. 그러면 용역은 용역일 뿐이었다는 얘기가 방증되는 건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아닙니다.
○박원철 위원   본부장님 말씀처럼 용역을 했지만 지역주민들의 수용성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용역이었다는 것을 지금 인정하는 꼴이에요. 지역주민들하고의, 여기는 대단히 중요한 계획이고 여기는 사유재산들도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분들과 충분한 교감하에서 용역이 완료되고 이것을 추진계획대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지 못했다는 거죠.
   본부장님 말씀처럼 지금 용역을 한다면 이 지역에 원도심 살리기, 구도심 정비계획, 도시재생센터, 지금 센터도 운영되고 있지만 전혀 진행되고 있는 게 없어요. 그럼 어차피 이것은 제주시의 도시재생과 관련된 매뉴얼 가지고는 저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 도가 정책적 의지를 가지고 지금부터라도 보완용역을 하실 때 지역주민들도, 사실은 그분들도 좋아하세요. 그런데 거기 해당지역의 토지주들이나 여기 분들은 짧게는 보상의 문제에서부터 여러 가지 문제를 말씀하겠죠. 그럴 때 제대로 된 용역이 만들어지고, 작성되고 또 도가 추진계획에 대해서 정확한 로드맵을 제시해서 강력한 의지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이게 도 기념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부 도비를 투입해야 됩니다. 그래서 도시재생사업하고, 지난번에 그의 일환으로 서문을 복원하려고 했던 것은 도시재생사업으로 하게 되면 국비를 일부 같이 매칭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같이해서 가려고 했었는데 그런 것들이 무산됐고. 어쨌든 이것을 복원하는 부분들에 일부 국비라도 좀 받아오려면, 그런 것과 같이 매칭해서 하게 되면 예산 확보에 더 유리할 수 있겠다. 그런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박원철 위원   본부장님, 예산담당관을 하셨던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면 일을 안 하시겠다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아니, 그것은 아닙니다.
○박원철 위원   이를테면 국토부가 시행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은 제주가 고칠 수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박원철 위원   국토부의 매뉴얼은 평균 매뉴얼이에요. 평균 매뉴얼을 가지고 제주에 적용하려면 제주하고 안 맞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말씀 잘하시는데 여기는 도 지정문화재입니다. 이것은 도비를 가지고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을 가지시고, 가지시고 난 다음에 일부 구간이 정말 국비 확보가 필요한, 매뉴얼에 맞는 부분을 찾아내서 국비 절충을 하시고 전체적으로 할 것은, 이를테면 토지 매입 같은 것은 우리 지방비로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맞는 말씀입니다.
○박원철 위원   그렇게 세분화시켜서 해야죠. 사실 도 전체적인 예산 규모로 봤을 때 제주 성지를 종합정비 하자, 이랬을 때 지금 금액은 얼마 될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250억이면 됐다는 얘기예요. 250억이 없어서 국비 확보했다? 이것은 이유가 안 되는 거죠. 그런 면에서 본부장님께서 이것을 제대로 해 보세요. 제대로 하셔서, 의지를 가지고 하셔야 됩니다.
   지금 구도심이 다 죽어가고 있잖아요. 아니 죽었죠, 지금. 그렇게 되면 여기에, 본부장님도 여러 요직을 다 거쳐서 아시겠지만 제주 성지 복원 관련해서 백가쟁명입니다. 백 명의 사람들이 자기 의견이 다 옳다고 하세요.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용역을 하는 것이고 용역을 제대로 만들어내서 이대로 갑니다. 여기서 흔들림이 없습니다. 여기에서 국가가 할 일은 뭐고 우리 지역이 할 일은 뭡니다. 이것을 정확히 뽑아내시라는 거예요. 뽑아내서 제대로 한번, 이래야 제주시가 살아납니다 하는 의지를 가지셔야 된다는 얘기죠. 그래서 제주시에 역할도 정확히 부여하고, 도가 할 역할도 정확히 부여하고. 기본적으로는 도가 정책적 의지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적극적으로 나서 주십시오.
   그런데 올 연말이면 끝이어서 하겠느냐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후임자가 다 합니다.
○박원철 위원   정확히 할 수 있도록 해 줬으면 좋겠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박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저는 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토지 매입은 전부 도비를 가지고 해야 되는 부분이고, 그것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복원하는 부분들은 도시재생센터의…….
○박원철 위원   그것은 전문가 영역이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것을 우리가 일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부분이고, 그것을 전체적으로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2013년도 계획이 전체 500여억 원 계획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 현재상으로 보면 1000억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그렇기 때문에 실제 실행 가능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는 게 맞겠다 싶어서 2차 수정계획을 수립해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원철 위원   아마 도정에서도 필요성은 인식하신 것 같아요. 아까 본부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2013년 당시에 500억이면 될 것을 이제는 1000억 들어도 못 할 것 같다. 이것은 맞는 얘기고. 그래서 보완 용역을 하고 운주당만이라도 해 보자는 복원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우선은 그때의 정책적 의지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 봐지는 거죠. 그때 땅만이라도 사뒀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대목이어서.
   어쨌든 본부장님이 큰일 하나 한다고 생각하시고 정확히 계획을 짜서 도민들께 이렇게 하겠다고 정책적 의지도 표현하시고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알겠습니다. 준비를 잘하겠습니다.
○박원철 위원   예,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원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운주당터는 해당 부지가 어느 정도 매입이 안 됐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운주당터라고 하는 것은 매입했는데 운주당의 위치가 거기인지가 안 되어서 그 위까지 매입해서 발굴한 다음에 복원이 이루어져야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지금 어쨌든 운주당터라고 하는 부지 매입한 곳의 발굴 작업은 중간에 하다가 멈춘 것 같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 지역은 다 발굴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 지역 다 안 했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위원장 안창남   다 됐나요? 지금 그대로 있던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 지역은 다 발굴되어서 그것을 다시 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위원장 안창남   보니까 뭘로 덮여 있던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것은 덮어 뒀다가 나중에…… 그 윗부분이 있습니다, 남쪽 부분. 그 부분을 매입해서 발굴한 다음에 확실하게 운주당터가 맞다면…….
○위원장 안창남   그러니까 거기도 발굴이 아직 다 안 끝난 것 같던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매입이 아직 안 됐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아니 매입한 데 땅.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거기는 발굴 다 됐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땅 파놓은 데 있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발굴 다 됐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끝났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위원장 안창남   언제?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거기는 발굴이 다 되어서…….
○위원장 안창남   언제 끝났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14년도에 끝났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럼 왜 발굴된 것들은 그대로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거기를 공원화해서 일단, 지금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아니 밑에 기반시설들 발굴된 게 그대로 노출되어 있더라고요. 일부는 천 같은 것으로 덮여 있고. 그렇게 된 것을 발굴 끝났다고 하면 안 되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금년도에 다 정리할 겁니다.
○위원장 안창남   하여간 아까 박원철 위원님께서 지적하셨지만 기본적으로는 도비로 하는 게 맞아요. 예산 좀 응용해서 한다고 도시, 옛날 구도심 살리기 예산을 그쪽으로 변경해서 쓰려고 하는데 그렇게 하다가는 하세월 갑니다. 그런 방식 하지 마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이것은 충분히 위원장님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제주도가 가장 실패한 게 뭔지 알아요? 제주도 공무원들이 잘난 척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자전거도로 사업 갖다가 전부 인도 만들었어요. 자전거도로 어디 있어요? 예산 수백억 국비 받아서 자전거도로 만든다고 해서, 자전거도로 제주시에 어디 있나요? 공무원들이 잘난 척 하면서 실패한 사례예요, 대표적 사례. 자전거도로 만들려고 가져왔으면 자전거도로를 딱 만들어야죠. 왜 인도 만들어서 다 자전거도로라고 사기를 쳐요? 그런 것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예요.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오영희 위원 발언신청)
   예, 오영희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오영희 위원   오영희 위원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입니다.
○오영희 위원   제주도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몇 개 정도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4개 있습니다, 직영하는 게.
○오영희 위원   몇 개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4개요.
○오영희 위원   4개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오영희 위원   지금 저는 5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5개가 맞는데 지금…….
○오영희 위원   5개가 어디어디 있습니까? 한번 불러보시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제주시 무형문화재 전수관, 갓전수교육관, 불교의식전수관, 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성읍무형문화재 종합전수교육관입니다.
○오영희 위원   여기에서 본부장님 다녀오신 데가 혹시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다 갔다 왔습니다.
○오영희 위원   전부 다 갔다 왔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오영희 위원   거기에 가보면 지금 문제점들이 좀 있죠? 갓 전시관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요즘은 지나가다 보니까 공사를 하고 있던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예,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는데 여기도 습기가 많이 차서 전시도 못 하고, 그다음에 문이 폐쇄되어서, 오랫동안 지속되어서 지난번에도 제가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은 했습니다마는 이런 부분이 있고. 지금 무형문화재가 다섯 군데 있고 그다음에 국가하고 도 보유자가 집계된 것을 보니까 보유자가 29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수자 같은 경우에 지금 몇 명이나 되고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68명.
○오영희 위원   68명요?
   답변하실 분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자료를 좀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제가 보는 자료에는 98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98명으로 되어 있고, 갓 전수교육관도 국가가 지정한 지가 ’85년도에 지정되어서 지금 36년째가 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제주불교의식문화가 34년째 됐고 칠머리당영등굿도 41년째 되고 있는데, 지금 전수 장학생이라든가 전승교육사라든가 교육, 제가 갖고 있는 자료에는 전승교육사도 17명, 장학생이 42명. 이거 합계 냈을 때 이 정도 되는데 1년에 1명씩만 교육하고 장학생이나 이런 것들이 되면 이것보다 많은 전수자들이 있고, 또 이것으로 인해서 관광객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연계해서 할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전수 장학생이라든가 교육사는 지원을 좀 해 주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보유자 중심으로 활발하게 일어나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은 지원 부분을 늘려서 더 활성화시킬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오영희 위원   그리고 보유자분들도 지금 연령이 고령화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오영희 위원   이분들이 병세가 있거나 이게 전수가 안 됐을 때 제주도나 국가 차원에서 많은 손해가 있겠다는 생각은 안 해 보셨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이수자가 없이 끝나 버리면 그게 끊겨서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오영희 위원   그리고 갓이라든가 그다음에 오메기술이라든가, 갓 전시관도 36년이 됐는데 1년에 제품, 작품을 1년에 하나씩만 만들어도 전시관에 36개가 있을 겁니다. 가보셨는데 몇 개 정도나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것까지는 제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오영희 위원   제가 알기로는 다섯 손가락이 꼽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무형문화재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이 필요한데요. 어쨌든 공개 행사는 1년에 한 번씩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오영희 위원   그리고 운영현황을 봤습니다. 갓 전시관 전수교육을 보면 비대면이라고 했는데 6회를 실시해서 405명이 했습니다. 그다음에 불교의식을 보면 2020년 작년 9월에 공개행사라고 했는데 무관중으로 현황이 되어 있고. 이게 뭔가 맞지 않는 것들 같은데.
   또 코로나19 비대면 프로그램, 성읍무형문화재 종합전수관에 보면 코로나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이라고 했는데 예산 지원은 전통교육 체험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운영을 하고 있더라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성읍 같은 경우는…….
○오영희 위원   본부장님, 무형문화재의 소중함을 알고 다시 한번 여기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매뉴얼도 지금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매뉴얼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것은 제가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영희 위원   화면 하나 띄워 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이 갓이 얼마나 우리 제주도에서, 조선시대 말총산업으로 선비들이 썼던 아주, 활용해서 조랑말을 해서 우리의 선조들이 가장 일거리 창출로 해 왔던 그런 것을 하고 있는데 지금 시대가 변하면서 아예 묻혀 버렸습니다. 이것을 현대화해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서 관광화하시고 그다음에 제주의 전통을 살린 관광연계 프로그램으로 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런데 제주도에서만 이것을 그냥 소홀히 해서, 그리고 담당 공무원들도 이것을 소중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무형문화재 활성화를 위해서 저도 상당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가급적이면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직접 우리 도민들한테 보여주고 직접 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그런 것들을 인정감도 주고 그렇게 했으면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그것을 못 하고, 내년도에는 전체 한번 모여서 하는 무형문화재대전도 해 보고, 그런 것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저도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영희 위원   그다음에 전승자들도 지금은 가족단위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관심 있고, 전문가, 학생들이라든가 공개 모집을 해서 많은 도민들과 관심 있는 분들이 참여해서 교육을 이수할 수 있고 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정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하고, 이런 것도 사업계획에 넣어서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원금이나 그런 것을 좀 높여가고 전국적으로 높게 책정해서 주다 보면 나아질 것으로 저희도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영희 위원   예, 이상 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오영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황국 위원 발언신청)
   예, 김황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강만관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입니다.
○김황국 위원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부분 확인하셨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확인했습니다.
○김황국 위원   내용이 어떤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도내·외 출연자는 PCR검사를 의무화해서 다 받고 있고 다만, 도내 촬영팀 같은 경우는 그것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황국 위원   다시 한번 정리를 하면…….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도내·외 출연자들은 전부 PCR검사를 받아서 그걸 제출하고…….
○김황국 위원   도내 출연자가 받았다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도내 출연자가 PCR검사를 받았다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도내·외 출연자는 검사받고 있다고.
○김황국 위원   도내 출연자가 PCR검사를 다 받았다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도내, 도외.
○김황국 위원   도내·외가 다 받았다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출연자.
○김황국 위원   제가 받은 자료는 도내 방송국 등 언론기자는 PCR검사를 안 받았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방송국팀은 안 받았다고 합니다.
○김황국 위원   그리고 도외라든지 도내 스텝, 출연자, 운영자는 PCR검사를 받았습니다.
   받은 시점이 언제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시점은 행사하기 바로 직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지금 탐라문화제, 세계유산축전이 언제부터 하고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10월 1일부터 하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원래 PCR검사가 행사 이전에 받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이전에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10월 1일 이전에 PCR검사를 도외 출연자들은 다 받았다고 말씀하시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아니 일정별로, 행사별로 다 다르기 때문에 받는 시점은 다를 수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어쨌든 현장에 투입하기 이전에는 PCR검사를 다 받았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지금 그렇게 받았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앞으로 대면행사가 제가 보기에 세 개가 남아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분들도 출연자 내지는 스텝, 운영자는 다 PCR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되어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받아야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게 맞다고 하면 좋습니다.
   이나연 도립미술관장님.
   “프로젝트 제주”가 언제부터 시행되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어제 오픈했습니다.
○김황국 위원   어제부터 시작되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PCR검사 뭔지 알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그 “프로젝트 제주”에 도외의 관계자가 출연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저희는 기본적으로 작품을 전시하는 상설 전시공간이기 때문에…….
○김황국 위원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게 상설 전시공간이기는 하지만 혹시 도외에서 오신 분들이 있어요? 이 행사와 관련해서.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아닙니다. 제주형 행사로 전 참여 작가가 제주 분이셔서 제주도 내에서만 왔다 갔다 하셨습니다.
○김황국 위원   지금 도립미술관 같은 경우는 방역, 코로나와 관련해서 어떻게 하고 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저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고요. 하루 전날 시간 당 50명을 사전예약 받고, 그 50명이 차지 않았을 경우에는 현장 방문 가능하도록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현장 방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방역수칙은 준수하고 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김황국 위원   좋습니다. 자리로 돌아가십시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감사합니다.
○김황국 위원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님.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입니다.
○김황국 위원   도립무용단 있잖아요?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김황국 위원   엊그제 개막식 공연 방송 송출된 거 혹시 보셨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탐라문화제 폐막 말씀하시는 겁니까?
○김황국 위원   개막식요. 폐막식이 아니고.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개막은 취소되어서 낮에 했고 저녁 때 폐막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했습니다.」 하는 공무원 있음)
○김황국 위원   낮에 공연하지 않았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낮에는 김덕수, 취소된 개막행사를 했던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니까 그 개막행사 중에 도립무용단이 출연했던…….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저녁에 출연했습니다.
○김황국 위원   낮에는 출연 안 했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낮에는 출연 안 했습니다.
○김황국 위원   방송 보니까 김선영 한국예총 위원장이 개막 선언하고 그다음에 바로 도립무용단들이…….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아, 그것은 무용이었는데 도립무용단은 아니었습니다.
○김황국 위원   아니에요?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김황국 위원   도립무용단이 아니고…….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그것은 다른 무용단입니다.
○김황국 위원   맞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김황국 위원   그게 맞다고 하면 제가 질의를 안 드릴 거고요.
   그러면 개막식 행사에 도립무용단은 출연을 안 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그날 폐막행사에 출연했습니다.
○김황국 위원   개막식은 안 하고요?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김황국 위원   좋습니다. 그러면 그 부분은 넘어가고요.
   도립무용단을 포함해서 문화예술진흥원에서도 PCR검사 같은 거 의무적으로 받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지금은 안 하고 있고, 앞으로 계획된 행사에는 사전에, 오기 전에 하루 전이라든가 이틀 전에 꼭 PCR검사를 하도록 도외 팀들은 저희 내부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고 도내 팀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을 안 세웠습니다. 행사가 한 2주 남아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제가 보더라도 도민들이 굉장히 피로감을 느끼는 게 뭐냐 하면 확진자들이 제주도민이 아닌 분들이 많이 들어와서 전파를 시키고 있고요. 최근의 사례를 보면 1차·2차 접종을 다 한 분들이 돌파감염으로 자꾸 생기거든요.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일반도민들이 아니고요, 우리 문화·관광·체육 행사와 관련된 분들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문제가 되고 있고, 이런 부분들 때문에 도민들의 피로감이 더 높아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오늘 여기 계신 기관장님들께서는 적어도 48시간 전에 PCR검사 잘 알고 계시겠지만 해야 돼요. 그래서 다시 한번 제가 그 부분 강조하고요. 그런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잘 알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호형 위원 발언신청)
   예, 박호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호형 위원   박호형 위원입니다.
   강만관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입니다.
○박호형 위원   세계자연유산 보존 및 활용 종합계획 연구용역이 나왔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박호형 위원   이거 언제 나왔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6월 달에 나왔습니다.
○박호형 위원   6월 달 나온 겁니까, 아니면 지금 나온 겁니까? 이 책자가 있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책자가, 납품은 좀 늦어지기는 했습니다.
○박호형 위원   납품이 좀 늦어졌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박호형 위원   제가 1차 세계자연유산 보존 및 활용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보고 있거든요. 보고 있는 것 중에 하나 질의 좀 할게요.
   1차 종합계획은 2009년도부터 2020년까지 수립됐습니다. 여기 10대 선도사업이 있었습니다. 다 나열하기는 그렇고요. 그런데 10년 동안 세계자연유산센터하고 세계자연유산 지역의 토지 매입한 것밖에는 사실 없습니다.
   여기서 반론할 게 있나요? 본부장님. 아니면 이거 좀 봤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10대 선도사업 중에 성산일출봉 야간관광 활성화하고 동굴 간접체험입니다마는 그 두 개가 좀 미흡하고 나머지는 어느 정도 된 것으로 저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지금 비공개 동굴의 보존 관리도 시스템 구축 관련, 종합 학술 관련 진행 중에 있는 거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시스템은 다 구축되어 있습니다. 모니터링시스템.
○박호형 위원   종합 학술 관련은 되어 있고. 하여튼 여러 가지로 완벽하게 된 것은 세계자연유산센터가 건립된 거. 이거 2012년도에 했네요. 그리고 세계유산지역 내에 토지 매입을 거의 완료했고요.
   이렇게 되어 있는데, 그다음에 2차 용역에서는 사실은 용역이 730장이죠. 되어 있는데 이게 10년 있으면 어느 정도 실현될 것 같습니까? 용역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이 용역을 가지고 세부 실행계획을 만들어야 됩니다. 이 용역 자체가 전체의 계획을 하는 것은 아니고 용역이기 때문에 그 실행계획을 만들어서 실제 실현할 수 있는 것들을 실제적으로 연도별 추진계획을 만들어서 추진하게 됩니다.
○박호형 위원   용역을 바탕으로 해서 추진계획을 잡는 거 아니겠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박호형 위원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용역을 바탕으로 해서 추진한다고 그랬는데 10년 전의 용역하고 지금 용역 들어가 있는 것을 보니까 거의 비슷한 게 많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유사한 것들이 좀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유사한 것이 거의 50%, 거의 대부분 같아요.
   이거 용역비 얼마 들여서 한 건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3억입니다.
○박호형 위원   3억 들여서 했는데.
   용역은 사실 예산을 들여서 많이 하는 것은 좋기는 좋은데 그게 실행이 되지 않으면 큰 문제점이 사실 있거든요. 예를 들면 도민의 혈세가 낭비된다든지 그런 게 있고 한데. 여기 10년 계획이 있고 한데, 이게 두고 봐야 되겠지만, 용역이니까. 이것을 바탕으로 하는데, 저는 세계자연유산마을에 대해서 굉장히 집중적으로 연구를 많이 합니다. 2018년도 도정질문 때도 이런 얘기를 했었고 작년에도 제가 세계자연유산마을 관련 활용 보존 해서 세미나를 했어요, 11월에. 그때는 김대근 전 본부장님께서 오셔서 했는데. 그때도 보니까 세계자연유산마을 관련도 사실은 11년 동안,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주민숙원사업이 있습니다. 7개 마을이죠. 7개 마을이 어디어디인지 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알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주민숙원사업에 16억이 투입됐어요. 이것을 7개 마을로 나눠서 하면 평균 잡아서 11년, 10년이니까 한 2000만 원 정도가 투입됩니다. 보면, 제가 읽어드릴게요.
   2021년도인데요, 이사무소 문화공간 비품 구입, 마을 이사무소 정비 사업, 이사무소 도색 및 유지보수, 마을회관 냉난방 구입, 외부 공사, 이사무소 현관문 교체, 산책로 블록 설치, 마을공동체 물품 구입.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이것은 사실 얼마 투입이 안 되면서 세계자연유산마을이라는 데가 지정될 때는 도민들이 굉장히 기뻐했습니다, 7개 마을에서. ‘아, 우리도 뭐 하면 도민들의 수익사업이 생기겠구나!’ 했는데 하다 보니 가면 갈수록 실망을 하고 있다는 소리죠.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도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어떤 재산 관련 행사를 하지 못합니다. 완충지역도 있고 핵심지역이 있기 때문에. 그러면 이분들을 위해서도 뭔가 좀 해 줘야 되는데 기껏해 봐야 1년에 2000만 원 가져서 세계자연유산마을이다 해라 하면 될 것 같아요? 그것도 비품 하라 그러고. 뭐 하면 뭐라고 합니까, 현관문 교체. 이게 세계자연유산마을의 유치가 아니거든요.
   다행스럽게도 작년 11월에 세미나를 할 때 그런 안들이 좀 나왔습니다. 어떤 안들이 나왔느냐 하면, 저희들 발제자 중에 제2차 종합계획안에는 반드시 넣어야 될 것 중 8개 분야에서 18개 과제를 넣었는데 거의 반영이 됐습니다. 반영됐는데 중요한 거는 반영된 게 문제가 아니라 마을을 어떤 식으로 특성화시킬 것인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계유산마을이. 이제는 11년이 지났으니까 앞으로는 이런 사소한 걸 지원하는 게 아니라 마을에 있는, 마을에 있는 어르신들은 마을을 잘 알거든요. 그리고 행정하고 전문가하고 해서 어떤 식으로든 색깔을 입혀 드려야 됩니다.
   예를 들면 구좌 월정리라는 데가 있거든요. 거기 용암동굴계라는 데가 있어요. 만장굴부터 용천굴, 당처물동굴 쭉 있는데. 거기 같은 데는 1차 용역에서도 예를 들면 여기에 동굴체험관이죠, 이런 걸 하겠다 그랬는데 아무런 변동이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여기 보니까 본부장님께서 이번 용역을 해서 5000만 원 정도 잡았네요. 이런 건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요. 이렇듯이 마을의 특성에 맞게끔 어떤 설계를 해 주는 게 행정의 역할이다.
   지금부터는 2000만 원 이렇게 지원하면 안 돼요. 마을에서, 세계자연유산마을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끔 특색을 맞춰서 어떤 식으로, 예를 들어 관광객이 오면 그걸 가져 가지고 공동체, 그러니까 협의체가 있는 거죠, 마을에. 그걸 통해서 물건을 팔든, 그 지역에서. 아니면 할 수 있는 것들을 주면서 소득도 할 수 있는 것을 마련해 줘야 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답변 좀 해 주십시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아주 좋으신 말씀입니다. 저희가 지금 세계유산을 관리하면서 유산마을들이 상당히 소유권 제한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받고 있는데 그만큼 소득에 대하여도 우리가 관심을 갖고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충분히 갖고 있습니다.
   지금 주민숙원사업 같은 경우도 그건 기본적인 마을공동체 운영을 위해서 필요한 경비라서 지금 지원하고 있고. 저희가 협의체를 통해 가지고 어떤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사업을 지원하거나 그렇게 할 수는 있고, 특히 내년부터는 세계유산축전도 유산마을보존회가 직접 주관해서 할 수 있도록 해서 주민이 주체가 되는 행사가 되도록 일단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유산마을이 소득 보전이나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서 그 유산마을이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래서 지금 8개 분야를 한번 볼까요?
   여기 세계유산마을 브랜드 강화, 환경조성, 관광활성화, 주민참여, 마을특화, 마을연계, 세계유산 교육, 주민 교육, 학교 교육이거든요. 중요한 거는 토지 활용에서 매입 목록이 되어 있는데, 이제는 매입한 것을 가져서 관리·활용할 수 있는 것도 좀 만들어 드려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것도 농지 같은 경우는 친환경 농업을 할 경우는 임대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고려하고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여기 지금 전부 다 기록에 남겠지만 본부장님이 떠나가면 이런 것들은 좀 이어서 연결시켜 드려야 해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맞습니다.
○박호형 위원   왜냐하면 맨 처음 말했던 성읍민속마을도 관련돼 있고, 여기에 7개 세계자연유산마을도 있고 해서. 이 책에, 용역에 보니까 세계자연유산마을이 몇 페이지에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물론 다 중요한데, 세계자연유산마을에 있는 그분들이 어떤 식으로든 활용해 드리면서 행정과 그리고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것들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도 중요하고. 그리고 활동가도 이렇게 만들어 드려야 되는 것도 중요하고. 그래서 안 되면 내년에라도 한 구역을 잡고서라도 이것을 표본 잡아서 한번 해 본 다음에 잘되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전혀 그런 기반이 안 되어 있어 가지고 이제는 좀 새롭게, 물론 여기 용역에 담겨 있지만. 그런 것을 조금 가능성을 가지고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프로그램도 돌아가면서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 사업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그래서 세계유산본부에서 하든지 아니면 세계유산마을, 예를 들면 지원센터를 만들든지 아니면 그 팀을 만들든지, 지금도 그 관련 부서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우리 팀이 있습니다.
○박호형 위원   거기서 프로그램 만들고 교육을 시키는 겁니다. 교육을 시켜서 7개 마을의 이장단 협의회도 있고 하니까. 그리고 활동가도 키워내서 2∼3년, 3∼4년 해서 하다 보면, 처음부터 배부를 수 없기 때문에 한 발짝 내딛는 거는 행정에서 해 줘야만이 그렇게…….
   그리고 또 그런 기준은 잡아줘야 거기에 있는 마을협의체가 따라올 것이고, 또 전문가도 합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여기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어요. 제주도에 관광객들이 많이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지역주민에게 환원할 수 있는 구조를 여기서 만들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이거는 세계유산본부하고 우리 또 관광 관련도 포함되어 있지만. 여기서 공영관광, 농어촌관광 다 나오는 거죠. 웰니스관광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이제는 전부 다 도민들이 그리고 관광객들이 들어오면 지금은 단체에서 개별로 전환되면서 171개 마을에 다 돌아다녀요. 그러면 우선적으로 7개 유산마을은 특성화시켜서 먼저 선두에 서는 겁니다. 그러면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제주도민에 이익이 된다, 환원이 된다 하면 환영하는 거죠, 제주도민들. 그런데 그렇지 못한 구조가 돼 버렸기 때문에 와서 1500만 명이 들어오더라도, 지금 뭡니까? 예를 들면 오물이 막 번져 있는 것들도 해소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도 서로 잘 감안해서 해야 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명심해서 잘하겠습니다.
○박호형 위원   예.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호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황국 위원 발언신청)
   김황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황국 위원   김황국 위원입니다.
   세계유산본부의 홍원석 문화재부장님, 자료 보셔도 좋습니다.
○세계유산본부문화재부장 홍원석   세계유산문화재부장 홍원석입니다.
○김황국 위원   자료 34페이지 보면, 지난번에 제가 행감사무감사 때 지적했던 내용인데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 관련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자료 보셨습니까?
○세계유산본부세계유문화재부장 홍원석   예.
○김황국 위원   지금 내용을 보니까 문화재가 40곳에 있는데요. 지금 화재보험은 38개소밖에 안 되어 있거든요. 2개소가 안 되어 있는 이유가 뭐죠?
   34페이지입니다. 그 중간에 향후계획 바로 위에 보면 “목조문화재 38개소 가입”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국가지정 13군데, 도지정 25군데. 다 해서 40곳에 국가·도 지정 목조문화재가 있는데 안 된 이유가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세계유문화재부장 홍원석   …….
○김황국 위원   파악이 안 되시면 나중에 별도로 파악해서 말씀해 주시고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문화재부장 홍원석   예.
○김황국 위원   그리고 하나 더 할게요.
   화재, 재난과 관련해서 ICT시스템이라고 돼 있잖아요. 센서 감지하고 자동전파, 이런 식으로 했는데 지금 제주도에는 전혀 이 시스템이 안 갖춰져 있습니까, 아무 데도?
○세계유산본부세계유문화재부장 홍원석   성읍의 목조 센터에서 지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성읍에서요?
   향후계획에 보니까 성읍에서 이제 시작한다고 돼 있는데 지금 되어 있다고요, 성읍에?
○세계유산본부세계유문화재부장 홍원석   죄송합니다. 지금 아직 안 되어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아직 안 되어 있잖아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문화재부장 홍원석   예.
○김황국 위원   그러면 제주도에는 목조문화재에 대해서 ICT시스템이 전혀 제공된 데가 없는 게 맞습니까?
   아니면 뒤에 답변하실 분 나와 보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지금 그걸 도입하기 위한 설계비를 내년도 예산의 것을 신청했는데요.
○김황국 위원   설계비를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설계비.
   설계비를 했는데 지금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누전이나 화재원인 센서 감지 상황을 전파하는 부분인데, 지금 방재센터는 성읍에 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CCTV 설치해서 방재센터를 하고 있는데, ICT시스템은 지금 저희가 도입하려고 해서 국비를 신청했는데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김황국 위원   예?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ICT시스템은…….
○김황국 위원   그러니까 정리를 해 볼게요.
   ICT시스템이 성읍 관련해서 내년 예산에 2000만 원 국비 신청을 했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이건 반영됐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반영이 안 됐습니다.
○김황국 위원   반영이 안 됐다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지금 성읍마을 것만 반영됐습니다.
○김황국 위원   아니, 이 자료 보면…….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34페이지 그 제목 바로 밑의 것은 지금…….
○김황국 위원   잠깐만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성읍마을 것은 됐는데…….
○김황국 위원   예?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성읍마을 것. 성읍마을.
○김황국 위원   아니, ICT시스템, 국비 신청한 게 반영됐습니까, 안 됐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성읍마을 것만 된 겁니다. 그래서 목조문화재 관련…….
○김황국 위원   아니, 본부장님, 제가 정리를 해 볼게요.
   성읍마을에 2000만 원인데 반영됐잖아요. 설계비.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그런데 다른 목조문화재 같은 경우는 설계비 자체도 반영이 안 된 것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건 안 된 것으로 지금…….
○김황국 위원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게 그 내용이잖아요. 지금 ICT시스템이 제주도에 전혀 안 되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내년 예산으로 국비 신청을 2000만 원 한 것 아닙니까? 그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그런데 본부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이게 자꾸 오해가 생기잖아요. 어쨌든 안 되어 있잖아요. 내년 예산에 2000만 원 국비 신청했고요. 그러면 안 된 데가 지금 몇 군데나 됩니까? 이렇게 ICT시스템이 안 되어 있는 데가 39군데라고 보면 됩니까? 지금 40개 목조문화재가 있는데 안 된 데가 몇 개라고 파악해야 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성읍마을을 한 군데로 치면 39개가 안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렇죠. 그게 맞지 않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그래서 아까 제가 얘기한 부분이 ICT시스템이 전혀 안 되어 있고요. 내년에 성읍만 국비 2000만 원이 반영된 것 아닙니까? 그래서 빨리 ICT시스템을 해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특히 목조 같은 경우는 초기 화재진압 쉽지 않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맞습니다.
○김황국 위원   옛날 남대문 안 보셨습니까? 다 타버립니다.
   홍원석 부장님.
○세계유산본부세계유문화재부장 홍원석   예.
○김황국 위원   아까 본부장님이 말씀하신 내용 아시잖아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문화재부장 홍원석   예.
○김황국 위원   그래서 저는 빨리 ICT시스템을 갖춰야 된다고 지적하는 거고요.
   그리고 재난보험 있잖아요, 재난보험. 이 부분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국비로 지금 예산 신청했는데 미반영이 됐잖아요, 목조문화재. 이 부분은 국비가 안 되면 지방비로 지금 해야 될 상황이잖아요.
○세계유산본부세계유문화재부장 홍원석   해야 하는데 목조문화재하고…….
○김황국 위원   제가 결론만 말씀드릴게요.
   재난보험 가입해야 되는 게 맞죠?
○세계유산본부세계유문화재부장 홍원석   예.
○김황국 위원   그런데 국비가 지금 반영 안 됐잖아요. 그럼 지방비로라도 해야 되는데 하고 있습니까? 재난보험.
○세계유산본부세계유문화재부장 홍원석   지금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참고로 한국지방재정 파트에서는 지금 목조문화재에 대한 보험 가입을 만류하고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본부장님이 답변하시려고 준비하시는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홍원석 부장님, 자리로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국비에 반영 안 된 이유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이 목조문화재에 대한 보험은 앞으로 안 하겠다. 보험회사 자체에서도 받아주지 않고 있고, 재정공제회에서도 지금 이 부분은 앞으로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 있어서 아마 국비도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가입되어 있는 것도 해지를 해 달라고 지금 요청이 되고 있어서…….   
○김황국 위원   본부장님, 해석 잘하세요. 지금 재난보험이 있고요, 화재보험이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화재보험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재난 자체가 지금 화재보험으로 저는 파악을…….
○김황국 위원   본부장님이 끼어드니까 말이 자꾸 왔다 갔다 하는데, 재난보험을 지금 하나도 안 들어 있다고 했잖아요. 아까 화재보험.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화재보험.
   지금 여기…….
○김황국 위원   본부장님, 그 위의 추진상황에 보면 국가·도 지정 목조문화재는 38군데가 화재보험에 계약돼 있는데 무슨 소리 하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올해는 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그런데 내년부터는 이게 쉽지 않을 거라는 문화재청 얘기가 있습니다.
○김황국 위원   그러면 지금 말씀하시는 게 화재보험하고 재난보험하고 똑같은 보험입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같이 보면 됩니다.
○김황국 위원   같이 봐야 되는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그러면 결론은 그거네요. 지금까지 화재보험을 들고 있었는데 내년부터는 화재보험도 들 수 없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김황국 위원   국비가 아닌 지방비로 하더라도 쉽지 않다 그 얘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다른 지역 사례는 어떻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재정공제회에서 하는 거는 똑같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황국 위원   저는 그거 아니라고 보는데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그 부분은 다시 확인해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예. 그 부분은 제가 보기에는 화재보험 들어야 된다고 보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저희도 그거는 적극 위원님 말씀대로 동의합니다.
○김황국 위원   일단 이 부분은 나중에 추가적으로…….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추가적으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김황국 위원   저한테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김황국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김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화재보험은 꼭 재정공제회에 들어야 되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지금 보험회사에서 받아주지 않고 있어서, 공적으로 공기관에서 지금 받아줄 수 있는 기관이 재정공제회입니다. 그래서 거기는 그냥, 다른 데도 아니고…….
○위원장 안창남   일반 보험에서는 받아주지 않는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일반보험에서는 안 들어주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래요? 알겠고요.
   본부장님, 지금 무형문화재가 제주도 내에 몇 개 있죠?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자료 좀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28개 있습니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가 5개, 도지정 무형문화재가 23개.
   무형문화재로 지정하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 최대한 그 무형문화재가 전승되도록, 저희가 활성화되도록 노력을 해야 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렇죠. 문화재로 우리가 지정하는 이유는 일단 기본적으로 보존이 되어야 되고 전승이 되어야 되고, 그다음에 활성화가 되어야 되고. 발전이 돼야 되는 것 아닙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맞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보존, 전승, 발전. 그런데 과연 28개 무형문화재가 그렇게 되는 문화재가 몇 개나 있나요? 근근이 집에서 전수되는, 명맥을 그냥 유지할 정도, 그것도 이수자나 전수자에게 그나마 생활비 일부 주니까, 지원하니까 가족에 의해서 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실정이에요. 전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뭔가 대책이 있어야죠. 어떻게 하면 활성화시킬 것인지, 어떻게 전수자나 이수자가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대책을 세우고 그걸 정책으로 만들어내야죠. 그런 노력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아쉽게 생각하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저희 공감하고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리고 갓 전시관이 언제 지어졌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
○위원장 안창남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오래되지는 않은…….
○위원장 안창남   그런데 사실은 거기 찾는 연 인원이 상당히 적을 겁니다. 제가 그 도로 남조로를 지나다니면서 거기에다가 차가 세워지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아까 존경하는 오영희 위원님께서 지적이 있었습니다만, 갓 전시관인데 가서 보면 전시된 제품이 거의 없을 정도라서 갈 일이 없어요, 사실은. 그런데 손님은 찾지 않는데 건물은 크게 지어서 벌써 리모델링하고 있어.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리모델링이 과연 그렇게 우선이었느냐? 거기를 활성화시키는 게 더 우선 아니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리모델링 자체가, 지금 좀 물이 새고 습기가 많고 해서 그 부분을 좀 고치고자 해서 리모델링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지 다른 게 더 추가적으로 뭐 한 거는…….
○위원장 안창남   거기 관계되는 분들도 웃어요, 웃어. 도에서는 그런 건물에 쓸 돈은 많아도 전수자나 이수자 이런 사람들에게 지원은 쥐꼬리만 하면서 건물 이런 거는 엄청 돈 들인다. 그 관계자가 그렇게 직접 얘기해요. 사람도 오지 않고 전시된 것도 없는데 건물만 비까번쩍, 지나가면서 보이게. 그런 형태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더 세심하게 전수자나 이수자 이런 분들에게 좀 더 정책적 신경을 쓰라는 얘기입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위원장 안창남   순위를 잘 정해서 순위에 따라서 대책을 세우세요.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예,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리고 돌문화공원관리소 소장님.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자료 받아 봤는데, 하자보수를 요청했는데 문제는 하자보수가 공사가 끝나서 하자 난 게 아니고 공사 중에 하자가 났어요. 그러면 이거는 아무리 마감재가 균열이 발생했다 그래도 균열이 발생할 때는 거기만의 문제가 아니거든. 이것만, 균열 난 것만 처리해서 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원인이 뭔지, 뭣 때문에 이런 균열이 발생했는지를 파악해야 돼요. 그러면 사실은 정밀진단 했어야 되는 거거든요. 공사 중에 지금 두 번, 세 번이나 했잖아요.
   작년 2020년 9월에 준공했는데…….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2019년도.
○위원장 안창남   하자 난 게 2020년 1월에도 한 번 났고, 또 2020 8월에도 났고, 준공 후에는 11월 5일 날에 또 났습니다만, 준공하기 전 공사 중에 문제가 발생하면 설계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또 감리가 설계대로 공사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감독을 했는지 이런 걸 진단해야 되는데 이런 게 안 된 것 같아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세밀히 살피지 못해 죄송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물론 소장님이 가시기 전에 있던 일이기 때문에 제가 소장님을 탓하는 건 아닌데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이거는. 어쨌든 이거는 정밀진단을 빨리해서 누가 책임이 있든 없든 규명할 필요가 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이게 습도 문제가 어떻게 보면 사소하게 볼지 모르지만 거기가 전시공간이라서 그렇습니다. 전시공간 안에서 가장 중요한 게 온도, 습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작품도 손상이 많이 갈 수 있지만 여기 이런 습도로 해서 하면 곰팡이 균이 번식하게 되고 곰팡이 균이 번식하면 사람에게도 상당히 안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습도가 계속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 곰팡이 균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곰팡이 균이 부양해서 날아다니면 거기 오가는 사람들에게도 건강에 상당히 적신호를 줄 수 있다고 지금 전문가들이 얘기하고 있거든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오늘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은 조속한 시일 내 자문을 받아서 그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그렇게 해 주시고요.
   그리고 부대호 문화예술진흥원장님.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상당히 열악한 조건에서도 고생 많이 하시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존경하는 오영희 위원님 질의의 답변 중에 예산 확보가 상당히 어렵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충분히 공감합니다. 쉽지는 않겠죠.
   그런데 문제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의 산실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맞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중심이잖아요. 거기서 전시하든 거기서 공연하든 하면 벌써 네임밸류가 올라갈 정도예요. 문화진흥원 그 전시실에서 전시했다 하면 다 경력에 올라가더라고요. 그만큼 상당히 소중한 공간인데, 정말 40년 된 건물이, 아니면 시설이 예전 그대로 거의 이어오고 있다는 건 상당히, 그건 원장님도 노력을 더 하셔야 된다는 얘기죠.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아니, 영상진흥원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거기는 벌써 한 100억 정도 투자해서 시설들을 전면 교체하고 리모델링하고 난리인데 영상진흥원만큼도 예산을 못 가져가면 되겠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렇게 해 주시고요.
   특히 공연장의 조명이 완전히 옛날, 구식이라고 하더라고요.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거기서 공연하려면 영상, 그 조명시스템을 전부 들고 가야 할 정도고 또 바닥도 보면 그게 왔다 갔다 하고 들어갔다 내려갔다 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전혀 작동이 제대로 안 되고. 시급하게 조치하고. 이거 강력하게 예산 부서에 요청하세요.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지금처럼 코로나로 인해서 대면 공연이 안 될 때, 비대면 할 때 그런 시설을 보수하고, 개보수하기에 적기거든요. 거기 지금 공연도 제대로 안 될 때 이런 시설 보수를 해서 정말 코로나 정국이, 시국이 끝나면, 아니면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되면 공연문화가 가장 먼저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할 그런 것들이거든요.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늦었습니다, 지금.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열심히 예산 확보 노력하고 좋은 공연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거는 원장님도 노력하시고, 의회에서도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충분히 예산 부서를 설득할 수 있도록 저희들도 같이 공조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감사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리고 한 가지, 작은 거지만 지금 거기 예약제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위원장 안창남   공연이나 이런 게. 실제 이용률은 상당히 제가 알기로는 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예약을 했다가, 사실 올해 공연할 거면 전년도에 보통 예약하잖아요. 그런데 코로나나 이런저런 문제로 해서 취소해 버려. 거의 공연일정 며칠 앞두고 공연 아예 못 하겠어요, 취소해 버려. 취소한 것에 대해서 위약금이 없어요. 이거는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냥 막 예약만 해 놓고, 막 잡아놓고 신경 안 써서 그렇게 그냥 빼버리는 거예요. 위약금 없는 게 좀 문제 아니겠습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그 관계에 대해서는 나중에 위원님들께 한번 자문을 얻고, 그 관계에 대해서 의논을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그래서 제대로 공연할 사람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그런 정책을 펼쳐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다시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나요?
   박원철 위원님?   
○박원철 위원   없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박원철 위원님이 없으면 다른 위원님은 없겠죠?
   (「예,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관계 공무원 여러분, 감사자료 작성과 답변 등 행정사무감사를 받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아울러 업무연찬과 직무 교육을 통하여 재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 수립 시에도 여러 위원님들께서 제안하신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세계유산본부, 문화예술진흥원,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도서관, 제주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치기 전에 한라도서관 관장님.
○한라도서관장 김숙희   한라도서관장 김숙희입니다.
○위원장 안창남   오늘 질의가 없어서 그랬을 텐데 혹시 우리 위원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라든가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한번…….
○한라도서관장 김숙희   평소 위원님들이 많이 도와주셔 가지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서 작년도에는 휴관일도 많았었지만 올해는 휴관일도 없이 또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라든가 도서관 운영 상황은 프로그램만 좀 문제가 됐었고 거의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까 2시에 발표했는데요. 전국도서관대회가 2023년도에 제주도가 그 개최지 장소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2023년도에 60회 전국도서관대회가 유치될 때 위원님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안창남   예, 아주 애쓰셨습니다.
   2023년 전국도서관대회를 제주로 유치하는 데 노력해 주셔서 고맙고요. 작년에도 한라도서관이 전국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던 만큼 그 명성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더 심혈을 기울여서 노력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한라도서관장 김숙희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창남   감사합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감사를 마치고 10월 15일 오전 10시에는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회의 진행을 기록하기 위해 애쓰신 속기사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종료를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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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감사위원

•    김황국    문경운    박원철
•    박호형    안창남    오영희

○출석전문위원

•    김형미

○피감사기관참석자    

•  -문화체육대회협력국
•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고춘화
•  -관광국
•    관광국장    김승배
•  -세계유산본부
•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    세계유산문화재부장    홍원석
•    한라산연구부장    신창훈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  -문화예술진흥원
•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재호
•  -민속자연사박물관
•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노정래
•  -한라도서관
•    한라도서관장    김숙희
•  -제주도립미술관
•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  -돌문화공원관리소
•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  -제주시
•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창완
•  -서귀포시
•    문화관광체육국장    양승열
•  -제주문화예술재단
•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장    김영훈
•  -제주학연구센터
•    제주학연구센터장    김순자

○기록    

•    고경미    김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