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는 졸속 수정으로 행정체제 개편 추진이 순조롭게 되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영훈 지사님의 중앙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기대해 보려고 합니다.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발의, 주민이 원치 않는 심사 과정의 수정, 이를 납득할 수 있는 도민은 아무도 없다 할 것입니다.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의 심각한 침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농업용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 징수 문제, 고양부삼성사재단 재산세 분리과세 관련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가 돼서 계류 중입니다.
   주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가 제주특별법의 개정과 심사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잘못된 심사 과정에서는 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정과 도의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한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영훈 지사님, 자리에 좀…….
   수고가 많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감사합니다.
○고태민 의원   어저께 도정질문을 통해서 특별자치도 계층구조 문제의 앞으로 일정의 제시라든지 여러 현안에 대해서 많이 들었습니다. 이게 모두가 다 도지사님 생각을 이해하고 우리 도의원들의 많은 협조와 성원과 또 기대가 크다,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전반기 도의회 활동을 하면서 상임위원회, 또 본회의에서 5분발언이라든지 도정질문을 통해서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산 차원에서, 상임위원회에서 이렇게 해도 그대로 실무자들이 넘어가기 때문에 본 의원이 마무리 차원에서 얘기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하나하나 얘기할 것이 아니라 제가 생각하고 있는, 우리 의원님들도 공유를 해야 되기 때문에, 현황 같은 것을 좀 말씀드리고 질문은 포괄적인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도 되겠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