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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송창권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40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 송창권입니다.
   오늘은 도시건설국, 교통항공국, 환경보전국, 공항확충지원단, 도시디자인담당관, 보건환경연구원, 상하수도본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의 2022년도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7월 1일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새롭게 개원했습니다. 새로운 시작 새 희망을 도민들께 안겨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좀 더 듣겠습니다. 좀 더 살피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받아 안겠습니다.
   제주는 환경보전과 개발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극복하고 균형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는 걸 곳곳에서 체감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환경보전과 개발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극복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정책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저를 비롯한 여러 위원님, 여기 계신 공직자 여러분들께서 그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위원회는 환경자원의 관리, 상하수도 시설, 도시계획, 대중교통 문제는 물론 환경과 개발 사이의 갈등 해결까지 산적한 정책적 현안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무엇보다 상호 존중과 포용이 절실한 업무입니다. 특히 우리 의회와 도정 그리고 도민과의 정직한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 또한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도민의 뜻과 괴리된 정책은 신뢰도, 지지도 얻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부족하지만 저를 비롯한 동료 위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지혜와 마음이 하나여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인류의 문명을 “도전과 응전의 역사”라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러한 과정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변화와 여러 어려움의 극복이라는 도전을, 모두의 성숙하고 지혜로운 응전으로 우리 제주가 더 강해지고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마주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오늘 업무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