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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2년 9월 29일(목)
장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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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일정
1.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의 건
2.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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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정된 안건
1.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의 건    
2.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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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이승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0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위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이승아입니다.
   오늘 우리 위원회에서는 주식회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겠습니다.
   오늘 청문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및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 실시에 관한 지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인사청문 요청이 있어 실시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하여 주식회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의 도덕성과 가치관 그리고 컨벤션센터가 직면한 경영 위기를 극복해 경영 정상화를 실현할 수 있는 전문성 등 대표이사 사장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제대로 갖췄는지 철저히 검증하고자 합니다.
   여러 위원님들께서는 오늘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전반적인 업무 수행 능력 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질의를 부탁드리고, 이선화 후보자께서는 여러 위원님들의 질의에 솔직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의사일정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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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의 건      
○위원장 이승아   의사일정 제1항 주식회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인사청문회 진행 절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후보자의 선서와 모두발언을 청취한 다음 위원님들의 질의와 후보자의 답변을 듣고 청문회가 종료된 이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인사청문회 대상자로 출석한 이선화 후보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선화 후보자께서는 제주MBC 제작부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 및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 문화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셨습니다.
   그 밖의 후보자에 대한 주요 약력 및 경력은 배부해 드린 인사청문 요청안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주식회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해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서명 날인한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선서! 본인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서합니다.
   2022년 9월 29일 주식회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이선화
○위원장 이승아   다음은 후보자의 모두발언 순서입니다.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10분 이내로 모두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제주를 사랑하고 도민의 뜻을 대신하여 제주관광과 MICE 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이승아 위원장님을 비롯한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님,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청문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고 오늘 저에게 청문회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이번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가 된 이선화입니다.
   저는 이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지난날 제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또 앞으로 제주지역 사회에 미력하나마 보답하고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 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주 MICE 산업의 핵심 인프라이자 도민의 기관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로서 제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이 자리에 서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위원님들의 질의를 제주도민의 뜻으로 받들어 성심성의껏 답변드릴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고 위원님들의 깊은 통찰과 고견 역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1983년 제주MBC에 PD로 입사해서 프로듀서와 라디오 제작부장을 거치면서 글로벌 시대 제주의 국제적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여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기획했고 제작했습니다.
   회사를 명예퇴직하고 나서 아리랑 국제방송 PD로 활동하면서 제주 최초의 영어방송 프로그램인 ‘ALL That Jeju’를 제작해서 제주를 또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했습니다.
   또한 UN 경제사회이사회 자문기구인 BPW(전문직 여성) 클럽 제주지회장으로 활동하며 2008년 BPW 멕시코 세계여성대회의 공식 스피커로서 제주를 유럽인들에게 알렸고, 이를 시작으로 2014년 제28차 BPW 세계대회 총회의 제주 유치에 성공해 2014년 5월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여성 지도자들이 제주에 모이는 BPW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하였습니다.
   그 후 제9대와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으로서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며 도민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제주관광의 패러다임에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문화관광 시대의 제주 가치를 강조했고, 제주포럼이 단순한 포럼을 넘어서 세계의 리더들에게 제주의 가치와 위상을 알리는 역할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주해녀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제주해녀 사진전의 해외 개최 등을 통해 문화로 제주를 세계로 알리는 노력을 했고, 제주해녀의 삶과 그 정신을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만들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16년 제주해녀 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후 문화재청으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제주도 문화협력위원회 위원장, 제주도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코로나19 일상회복 범도민지원협의회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제주 발전을 모색하고 제주 문화와 관광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현재까지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저의 경험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저의 경영철학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대한 제 업무 추진 방향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님들의 많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첫째, 센터의 전반적인 경영 체계를 우선적으로 개선해 적법한 업무 체계를 확립하고, 구성원 간 내부 갈등을 해소해 생산적이고 건전한 기업 문화를 조성해서 조직의 안정화를 이뤄내겠습니다.
   하루빨리 센터 갈등 요인들을 해결하고 경영상 도출된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센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영 정상화를 조속히 이뤄내겠습니다.
   이를 통해 제주도민의 힘으로 설립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도민 기업으로서 도민께 제대로 보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엔데믹 시대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춰 세계 속의 제주 MICE 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이 필요한 새로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내 산업·문화·교육·연구기관 등과의 다각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유수의 국제 MICE 행사를 유치하고 개최해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세계인들에게 제주를 알리는 대표 플랫폼으로써 위상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MICE 영역을 개척하겠습니다. 국내 유수의 타 컨벤션 기관들이 부러워하는 국내 유일의 리조트형 컨벤션이라는 제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과 문화의 시너지를 MICE에 끌어들이겠습니다.
   특히 연중 음악제와 영화제, 전시회 등 각종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자연 환경도 서귀포시 바닷가와 비슷한 프랑스 칸의 컨벤션센터를 벤치마킹해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컨벤션 문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굴뚝 없는 황금산업이라는 MICE 산업이 단순 회의를 넘어서 문화예술의 힘으로, 최근 MICE의 트렌드이기도 한 특별한 경험의 제공을 아름다운 제주에서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뉴노멀 시대 글로벌 문화도시 제주가 지식과 문화와 비즈니스의 허브로서 재탄생되어 새로운 제주 가치의 브랜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저의 열정과 모든 역량을 바치겠습니다.
   또한 민선 8기 도정이 추구하는 아세안 플러스알파 정책과 연대해 제주가 동북아의 MICE 거점으로 자리매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센터의 자립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제주 고유의 문화 및 가치와 연계된 전시, 컨벤션을 기획해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자체 MICE 브랜드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K-MICE를 활용한 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하고 행사를 기획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확보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만의 독특한 MICE 경험을 제공해 제주의 브랜드 가치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주의 MICE 인프라를 구축해서 현재 진행 중인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제주 MICE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건립 이후에 추진되어야 할 다각적인 MICE 산업 분야까지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직면한 규모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 세계 MICE 산업의 트렌드로 대두될 대형 정부 행사 및 융복합 행사들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의 기업으로서 지역 상생을 주도할 수 있는 지역 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지역 청소년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을 위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취업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환경포럼 등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MICE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뿐만 아니라 도내 MICE 산업 생태계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1997년에 설립되어 제주 MICE 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주도해 왔습니다. 또한 수년간 지속되어 온 MICE 인프라 포화 상태와 코로나19 악재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제주의 MICE 산업 성장에 기여해 왔습니다.
   향후에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제주 MICE 산업의 선봉장으로서 제주의 MICE 산업 성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발판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승아 위원장님을 비롯한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님, 제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저희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성과와 과제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제주관광의 궁극적 정책 목표인 질적 성장을 완성하는 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기업,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오늘 청문을 통해서 위원님들께서 주신 제주 MICE 산업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을 귀하게 받들어 향후 저희들의 업무에 적극 반영토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답변 순서입니다.
   질의에 앞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들께서는 자료를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발언신청)
   강상수 위원님.
○강상수 위원   강상수 위원입니다.
   이선화 후보에게, 이름과 주소, 휴대폰 번호를 자필로 써서 저한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개인정보가 우려되면 휴대폰 가운데 정도는 빼셔도 좋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추가로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 계신가요?
   더 이상 안 계십니까?
   (자료 요구하는 위원 없음)
   강상수 위원님께서 요구하신 자료는 심사에 필요한 자료이니 바로 작성하셔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주식회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질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순서는 사전 간담회 시 협의한 순서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안녕하십니까? 아라동갑 홍인숙 위원입니다.
   먼저 ICC제주 대표이사 후보에 예정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평소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이선화 후보님을 아는 입장에서 이번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축하만 할 일이 아니라서 솔직히 당혹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본 위원이 개인적인 궁금이 아닌 도민의 알권리를 대변하는 점에서 이런 부분을 먼저 밝히며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까지 한국유네스코 제주협회장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 활동 그리고 단체 활동을 간단하게 제출했는데 인사청문 요청안의 주요경력에는 자료가 없어서 누락인지 아니면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냥 간단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한국유네스코 제주협회에서 어떤 일을 했는가에 대한 질의로 제가 이해를 해도 되겠습니까?
○홍인숙 위원   아니, 그 부분이 아니고……. 간단하게 그냥 편하신 대로 말씀해 주십시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2019년이죠. 제가 2018년에 선거에서 낙선한 후에 2019년 한국유네스코 제주협회에서 제게 강연을 부탁했습니다. 제주해녀 유네스코 등재에 대한 강연을 부탁해서 강연을 했습니다. 하고 나서 그쪽에서 회원으로 함께 활동하자고 해서 활동을 했고, 그 이후에 회장에 대한 제안을 직전 회장님이신 어르신, 지역사회 원로분이신 그분께 제안을 받고, 또 제가 ― 아시겠지만 ― 두 번 도의원 활동을 하면서 제주도에 대한 봉사라고 할까, 은혜를 갚는다고 할까, 이런 마음이 있어서 회장직을 수락해서 했고.
○홍인숙 위원   예, 일단 여기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리고 유네스코라고 하는…….
○홍인숙 위원   제가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어제오늘 도청 앞에서 국민의힘 현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현 도의원들과 전 도의원 등 이선화 후보자의 임명 반대를 하면서 인사 참사라는 규탄 기자회견을 오늘까지도, 시위와 현수막 등을 보면서 이선화 후보자는 이러한 사태가 왜 일어났다고 생각하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도 그분들께 가서 사실은 여쭙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어제 저도 지나가면서 봤는데 도청 들어가는 정문, 대문이 아니고 안에 들어가셔서 하시는 것을 봐서 다른 도청 공무원들 일하시는 데도 방해가 되셨을 것 같더라고요. 임명 반대를 한다. 저한테 모자라거나 무엇인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하겠지만, 어찌 됐든 제일 중요한 것은 저에게 직접 반대 이유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한, 저랑 대화를 하지 않고 그 앞에 가서 하시는 것은 그분들도 힘들지 않으셨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홍인숙 위원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CC제주 이사회는 후보자에 대한 면밀한 검토 끝에 경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고 또 내부 갈등을 봉합하여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최대 당면 현안인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사업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MICE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기여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혹시 후보자님도 보셨는지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죄송합니다. 제가 언론기사를 챙겨 보지를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홍인숙 위원   이 부분은 그래도 ICC제주 이사회에서 왜 이선화라는 후보를 하게 됐는지라는 관련성 있는 기사인데 그런 부분도 챙겨보지를 못하신 겁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제가 말씀드리면, 대표이사에 대한 후보 공고가 나왔고 그 공고를 보고 제가 했던 것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을 거친 다음에, 강도가 좀 셌습니다. 강도가 센 면접에서 강력한 인터뷰를 받으면서, 리더십에 대한 질문들도 나왔습니다. 인터뷰하시는 열 분 가까운 분들이, 조직에 대한 리더십 부분들이 나왔고, 그런 부분이 있었고…….
○홍인숙 위원   일단 계속 질의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위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MICE 관련 산업에 대한 후보자의 전문성 연관 관계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ICC 대표이사로서 최종 후보자로 낙점된 부분은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인사 참사라는 여론까지 나오고 있는 부분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사실 그런 문제 제기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원님도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니까 저한테 물어보셨겠지만. 제가 사실 언론에 있었다, 방송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봤다, 그리고 도의원 8년 동안 하면서 지역의 여러 가지 행사를 했다 정도의 경력이지 쉽게 말하면 MICE 전문 회사에서 일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MICE를 전문으로 할 수 있는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MICE를 제가 뭐라고 할까요? 부업으로 했던 것도 아니어서 충분히 저는 그런 문제 제기가 의회에서나 또 저를 반대하시는…….
○홍인숙 위원   그러면 그런 문제 제기가 됐는데 후보자님께서, 전에는 그랬는데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좀 더, 아까 많은 얘기를 하셨습니다. 앞으로 어떤, 어떤 일들을 하겠다. 그리고 갖춰 가겠다 했는데 가장 중점적으로, ICC제주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저의 전문성 얘기는 나중에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그걸 어떻게 메꿀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까 존경하는 홍인숙 위원님이 질문하신 ICC제주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난 ’21년 10월에 도의회 이 자리에서 ― 행정사무감사에서 ― 조직의 전반적인 문제들이, 오랫동안 고여 있던 문제들이 노출이 되었고. 또한 올해 7월에 발표된 도 감사위원회에서도 여러 가지 상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보기에는 근무하고 있는 조직원들의 사기 저하, 그리고 올바른 조직의 기강 확립, 그리고 건강하고 생산적인 조직으로 작동하지 못했던 어떤 문제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제게 ― 위원님들이 허락해 주신다면 ― 일할 기회가 있다면 생산적이지 못하고 작동되지 못했던 시스템을 바로 세우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기관장은 전년도 평가 결과가, 평가를 대비했을 때 작년도 평가 결과보다 13.86% 하락한 마등급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내 12개 출자·출연기관 기관장의 과제성과 영역 평가 결과, 그리고 실적에서 가장 저조한 기관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입니다.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부분에서 좀 더 고민을 하셔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5년간 재무현황을 보면 106억 이상의 적자를 보이고 있는데 수익 구조를 개선할 방향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슬라이드 잠깐만 보여 주십시오.
   (영상 자료를 보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5년간 재무현황을 보시면, ’17년 당기순이익 6억 8000만 원을 제외하고는, 2018년도 -10억, 2019년도 -9억 7000만 원, 그리고 2020년도는 -52억 원, 그리고 ’21년 -41억 6000만 원 등 지속적으로 증가, 경영의 악화로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이 부분에서 후보자께서 수익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고수익 사업 확충과 그리고 경영의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사실 아주 중요한 부분이어서 나중에 위원님 말씀을 좀 더 듣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강상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정방·중앙·천지·서홍동 지역구를 둔 강상수 위원입니다.
   이 후보께서는 1983년 7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까지 제주MBC 라디오 제작부장을 지내셨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강상수 위원   그리고 한나라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을 2009년 8월부터 2010년 6월까지 하였습니다.
   맞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강상수 위원   그 당시 언론에 따르면 당 기여도가 높아서 높은 평점을 받아서 여성 비례대표에 낙점을 받았습니다.
   높은 평가 받은 것 맞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강상수 위원   그랬으니까 비례대표로 낙점 됐겠죠. 2010년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도의원에 입성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제주시 삼도동 선거구에 출마해서 당선이 됐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같은 지역구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는데 촛불 혁명과 문재인 바람을 극복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습니다.
   맞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맞습니다.
○강상수 위원   이선화 후보는 세 차례 선거에서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모두 국민의힘 전신 정당으로 공천을 받고 제주도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며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또 사랑을 듬뿍 받는 정치 주자였습니다.
   그런데 최근까지만 해도 국민의힘 당적을 갖고 있으면서 2022년 5월 23일 범보수진영 지지 선언 타이틀로 현 오영훈 지사 지지 선언을 하였습니다. 도민사회에서는 배신과 신의를 저버린 기회주의의 전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에 여야 모두 비판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 후보자가 선거 9일을 앞두고 뜬금없이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 선언에 동참한 이유를 말씀할 수 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분에 넘치게 보수진영의 사랑을 받은 의원으로, 그런 기회를 가져서 의정활동을 했던 의원이었던 것은, 일단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5월 23일 범보수 진영 124명과 함께 제가 지지 선언하는 자리에 나갔습니다. 사실 범보수 진영을 꾸리고 있는 팀들이 ―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 제가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에 나갔을 때 제 선거를 도와주셨던 사실 당의 주요 간부들이셨고 또 그런 멤버들이셨…….
○강상수 위원   아니, 그만. 제가 원하는 답이 아니고요.
   정치는 철학과 이념을 갖고 하는 겁니다. 그게 자기 자신의 자존심입니다. 쉽게 바꿀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물론 배신이나 기회주의자들은 이런 것들이 중요하지는 않죠. 측근 인사와 보은 인사 차원의 노후를 대비한 자리 보장이 아니었는가 싶습니다.
   비례대표 도의원 입성과 지역구 도의원 활동까지 8년을 보수당인 자유한국당과 새누리당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맞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인정합니다.
○강상수 위원   당의 보은으로 도의원에 입성하여 활동하였는데 탈당 없이 다른 당의 후보를 지지하고 그 대가로 자리 보장은 당 차원을 넘어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 말씀에 제가 답변드려도 되겠습니까?
○강상수 위원   아닙니다.
   이 후보께서는 정치 생활을 하면서 당은 뭐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당은, 일단 제가 정당인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2010년 7월에 비례대표로 제주도의회에 입성은 했는데…….
○강상수 위원   잠깐만요. 정당인이 아닌데 어떻게 제주도당 여성위원장이 될 수가 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잠깐만요. 정당인이 아니었는데 어느 날 한나라당, 당시 당명을 말씀드려도 이해해 주십시오. 한나라당에 계신 분이 저한테 전화가 와서 여성 정책을 도와달라고 해서, 저는 사실 여성위원회가 뭔지도 잘 몰랐고 제주도의 여성 정책을…….
○강상수 위원   됐습니다.
   당은 가족과 같은 곳입니다, 정치인에게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맞습니다.
○강상수 위원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에서 보면 하늘로 올라갈 기회가 주어졌다고 아이들을 데리고 하늘로 올라가 버립니다.
   이 후보께서는 선녀입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선녀 아닙니다.
○강상수 위원   예?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런 거 아닙니다.
○강상수 위원   선녀 아니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강상수 위원   그런데 지금 선녀 같은 느낌이 들어 가지고. 데리고 하늘로 올라갔어요.
   기회주의와 배신이라는 말에 딱 맞는 상황이라고 본 위원은 여겨지거든요.
   이 부분은 여기까지 하고요.
   대표이사 임용 공고문 PPT 띄워주세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 제가 한 말씀 올려도 되겠습니까?
○강상수 위원   잠깐만요.
   PPT 준비 안 됐어요? 대표이사 임용 공고문.
   제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영상 자료를 보며) 이 후보자께서는 전 도의원 시절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거기에서 관광산업에 학식과 능력이 있다고 본 건지, 아니면 공모 자격에서 “경영·경제 및 관광산업에 학식과 능력을 갖춘 자”로 인지하여 공모에 지원하였는지 묻고 싶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기에 도전하게 된 부분을 물으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기본적으로 글로벌이라고 하는 영역에 관심이 있었고, 또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의 위원으로 도의회 할 때도…….
○강상수 위원   간단하게 얘기해 주세요. 말이 길어져 가지고 좀 자르겠습니다, 제 질문이 있어 가지고요.
   ICC 대표이사 공모 전부터 ‘이선화 대표 만들기’에 돌입한 것 같은데, 임원추천위원회 개최는 어디서 준비를 합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하고는 상관없습니다.
○강상수 위원   상관없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강상수 위원   2022년 7월 21일 14시에 ICC제주 400호에서, 제1차 임원추천위원회 개최 회의록을 보면 2호 의안에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심사 방법, 심사일 및 모집 공고를 확정하기 위해 회의를 하는데, 모집 공고일과 모집 공고안, 응모 자격에 “경영·경제 및 관광산업에 학식과 능력을 갖춘 자”를 추가하여 단서조항, 당구장 표시된 부분을 삭제하기로 합니다.
   2021년 10월 1일 임용 공고문을 보면, 맨 밑에 쪽에 보면 당구장 표시된 데가 있습니다. “단 대학 교수는 교수직을 휴직 또는 사퇴하는 경우에 한하여 선임 가능”이라고 돼 있었습니다. 2021년도에는.
   그런데 2022년도의 임용 공고를 보면 아까 당구장 표시된 부분이 삭제되고 “경영·경제 및 관광산업에 학식과 능력을 갖춘 자”로 추가됩니다.
   이게 누구를 위한 항목이 추가가 된 건지, 누가 봐도 저거는 오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일 수밖에 없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후보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대학교의 겸임 교수인데, 사실은 겸임 조교수입니다. 제가 지금 다른 직이 없고 유일하게 갖고 있는 타이틀이 그거인데, 저를 대학 교수로 그렇게 인정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강상수 위원   제가 봐도, 2021년도 응모 자격에 보면 하나도 해당이 안 돼요. 자격이 안 됩니다. 그런데 2022년도 응모 자격에 보면 “경영·경제 및 관광산업에 학식과 능력을 갖춘 자”의 항목을 추가함으로써 이 항목으로 해서 이번 응모 자격에 해당이 된 거거든요.
   그런데 이 항목이 왜 이 타이밍에 추가됐는지 의문이 안 갈 수가 없어요. 이거는 이선화 대표이사를 만들기 위한 사전 공작입니다.
   아닙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 저는 이 부분 전혀 모르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사실 임추……. 뭐죠? 서류를 냈고 면접을 본 것이지 제가 이 부분을…….
○강상수 위원   본인은 모른다고 하겠죠. 주변의 공작으로 이선화 대표이사를 만들기 위해서 저런 항목을 추가하고 이렇게 했겠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까 말씀을 잘 못 들었습니다마는 지지 선언을 한 과거 동료 의원…….
○강상수 위원   그거는 나중에 다른 위원님들도 할 겁니다.
   시간이 다 됐기 때문에 저의 질의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위원장 이승아   강상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두화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   박두화 위원입니다.
   이선화 후보자님, 지금 도민사회에서는 이번 인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에서는 “협치다.” 이렇게 보기도 하고요. 그리고 부정적인 평가에서는 “선거공신 보은 인사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도민들도 계십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선화 후보자님이 한 말씀 하시겠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협치로 봐 주시면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요. 왜냐하면, 아까 말씀 나왔습니다마는 제가 의원이 되기 전에는 사실은, 그 전에 여성위원회의 제안을 받고 들어가기 전에는 저는 사실 보수든 진보든 관계된 정당 활동을 전혀 안 했습니다. 안 했는데, 제가 사실은 여성 NGO 활동을 좀 하고 있었고요. 여성 정책에 관여하고 있었고. 그런데 어느 날 전화가 와서 여성 정책 도와달라고 해서 당 생활을 하게 된 거거든요. 당 생활로 가자마자 김만덕에 대한 세미나를 했고, 그렇게 해서 했는데, 어찌 됐든 덕분에 그러한 은혜를 받고 제가 도의회의 문턱에 들어설 수 있었고 의원이라고 하는 아주 소중한 일을 할 수가 있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그때 첫 번째 했는데, 당시의 동료 의원님이지 않습니까, 지금 현재 도지사 당선되신 분이. 2년을 같은 상임위에서 일을 했고.
○박두화 위원   그것은 제가 봤습니다. 그 정도로 말씀을 하시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런데 중요한 거는 선거공신이라고 하는 것이, 124명이 5월 23일 날 범보수 진영이라고 해서 지지를 했는데, 124명 중에 우선순위로 챙겨야 될 만한 역할을 과연 제가 한 건지에 대해서는…….
○박두화 위원   일단 알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없습니다.
○박두화 위원   시간이 없어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왜냐하면, 지지 선언하는 날 제가 간 것밖에 없고 그 이후 캠프에 간 것도 없거든요.
○박두화 위원   어떤 말씀인지……. 그만 말씀하시고, 제가 질의를 하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박두화 위원   주요 경력을 제가 쭉 살펴봤습니다.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 시설이잖아요. 거기의 대표이사가 되려면 어떤 능력을 갖춰야 되는지 혹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대표가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벌 마인드이고, 그리고 시대를 읽어내는 안목이 필요하고 조직을 이끌어가는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두화 위원   후보자는 본인이 적합하다고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MICE 전문가는 아닙니다. MICE라고 하는 국제회의를 어떻게 하고 그런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에 저의 능력을 뛰어넘는, 저보다 더 훌륭한 전문가들이 직원으로 조직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을 안심하고 있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제주가 컨벤션센터라고 하는 인프라를 활용해서 제주의 가치를 세계 속에 어떻게 브랜드화하는가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두화 위원   예, 알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할 일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두화 위원   지금까지 컨벤션센터 대표이사가 어떤 분들이었는지 기억하시죠? 관련 공무원이라든가 아니면 전공한 교수 출신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맡았어도 말들이 많았지 않습니까? 그리고 현안 문제들도 해결을 못 한 것도 있고요.
   그런데 후보자는 관련 부서 공무원도 아니고요. 그다음에 전공 교수도 아닙니다. 이런 부분들이 우려가 되는데요. 어떻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께서 주신 우려, 그리고 도민사회에서 임명 반대를 하시는 분들의 우려를 인정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임명되었던 대표이사들의 경력에 비해서, 저는 MICE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MICE의 트렌드가 기본적으로 국제회의라고 하는 회의산업을 넘어서 문화와 융합한 브랜드 가치 창출, 이 부분이 다행히 21세기 MICE의 트렌드로 가는 방향에 있어서, 그 부분에 있어서…….
○박두화 위원   문화와 연결된다는 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그 부분이…….
○박두화 위원   그거는 알겠고요.
   (책자를 보이며) 그리고 이 책자는 이선화 후보자가 보낸 답변서 맞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와 함께 작업한 답변서입니다.
○박두화 위원   이 책자에 보시면 각종 용역 참여 현황에 해당 사항이 없다. MICE 산업에 종사한 실적도 없다. 그리고 개별적 PCO 활동 내역 또는 컨벤션 사업 실무경험이 무, 컨벤션 관련 기업 자문 실적도 무, 또한 조직 운영 경험까지도 해당이 없다고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뜻이죠.
   그러면 우리 상임위에서는 이것을 보고, 뭐를 보고 판단해야 되는지? 전문성과 기업가적 경영 능력을 보고 판단해야 되는데 그런 게 없단 말입니다. 그러면 이선화 후보자님의 정체성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어요.
   정체성이 무엇입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의 정체성이 무엇이냐고 하는 위원님의 질의에, 저의 정체성은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시대와 그 일의 방향이 원하는 일을 가동시키는 훈련이 되어 있다. 그 부분이 저의 정체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박두화 위원   그나마 제가 좀 연결성을 찾아봤습니다. 저도 문광위 상임위에 들어와 보니 도민의 눈으로, 도민의 시각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현안을 알게 되었고요. 찾아보니까 이선화 후보자님도 문광위에서 6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신 경험이 있더라고요. 6년 정도 있던 게, 제가 찾아보니까 그게 연결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쭉 살펴보니까 후보자께서 9대, 10대에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조례나 결의라든가 이런 게, 대표 발의한 모든 의안 중에서 컨벤션센터에 관련된 것과 관광에 대한 것은 전혀 없더라고요.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의 지적에 대해서 제가 인정을 한다, 일단 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사실 제가 도의원이 돼서 무엇으로 제주도에 기여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을 좀 고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복지위에서 2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정치인이 되겠다라고 하는 그런 목표 없이 행운처럼 정치를 하게 된 거 아닙니까? 제 인생에서 도민을 대표하는 의원이 되었을 때 무엇으로 제주도에 기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서 저는 문화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문화관광위원회 상임위에만 계속했었고. 그래서 문화로 했어요.
   그리고 지금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연관이 있는 것은, 제주포럼에 대해서 제가 집중을 했습니다.
○박두화 위원   알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왜냐하면 제주포럼을 통해서…….
○박두화 위원   시간 없어서 제가 다른, 조금 이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말씀…….
○박두화 위원   제가 연결점을 찾아보면서 어떻게 하면, 이선화 후보자님을 컨벤션센터 대표이사의 자격으로서 연결점을 찾다 보니까 그렇게 말씀을 드린 거고요.
   그리고 보니까 방송국 PD로서 기획 능력이라든가, 또 제작부장을 하면서 추진력은 있어 보였습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 6년 하고, 그다음에 의정활동 8년을 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문제점을, 도민의 대의기관에 있었기 때문에 도민의 눈으로 도민의 시각으로 그런 현안들을 파악하셔서 그 능력을 한껏 발휘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추진력을 바탕으로 해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사장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많이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박두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양경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호 위원   안녕하십니까? 제주시 노형동갑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양경호 위원입니다.
   후보자께서는 인사청문회 실시에 따라 제출한 견해에 대해서 자신을 검증하고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씀하시면서, 어쨌든 도내 공공기관의 경영 책임자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적임자를 확인하는 데 필요한 제도라고 판단되며, 효율적이고 명확한 검증 절차 시행을 통해 청문제도 본연의 취지와 기능이 강화되어서 제주 공공기관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하셨는데, 오늘 청문회에 임해 보니까 어떠세요? 입장에 변함이 없으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앞서 존경하는 여러 위원님들께서 질의를 하셨는데 그 내용과는 중복되지 않도록 제가 가급적 피해서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당적이 없으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현재 당적이 없습니다.
○양경호 위원   제명당하신 건가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정확히 말씀드리면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어쨌든 제명당하기 전까지 이 당, 저 당 다녔던 게 아니고 한 당에만 계속 있었던 거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경호 위원   본 위원은 어쨌든 당적 문제는, 정당 활동 문제는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이쪽저쪽 다녔으면 일명 시쳇말로 철새라고 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고, 어쨌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 당적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릴 시간을 좀 주실 수 있습니까?
○양경호 위원   예, 간단하게 하십시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제가, 아까 존경하는 강상수 위원님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을 했다가, 제 나름대로는 참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는 지역구도 넓었고요. 아주 열정적으로 했는데 어찌 됐든 낙선이 돼서 정치라고 하는 부분에 대한, 특히 현실 정치에 대해 무섭다고 합니까? 어떤 것을 느껴서 저의 한계를 인식했습니다. 저의 한계를 인식해서 떨어지고 난 후에, 당시는 자유한국당이었습니다. 제가 거기 임직원 책임자분께 전화를 드려서 당비 내는 것도 멈춰 달라, 그리고 당 생활 안 하겠다고 얘기했고.
○양경호 위원   후보자님, 간단하게 하십시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리고 나중에 도당 위원장께도 제가 탈당을 해야 될 것 같다라고 제 의사를 분명히 말씀드려서 저는 그때 당적이 정리된 줄 알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뭔가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다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후보자님, 거기까지 해 주시고요. 제가 그걸 묻고자 했던 건 아니고 당적 변동 사항이나 이런 게 있었나 이런 차원에서 한번 물어봤던 거고요.
   컨벤션센터 문제들을 후보자님께서 이번에 청문회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파악을 했을 텐데요. 아까도 말씀하시던데, 그중에서도 조직 구조에 대한 문제 파악하고 계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양경호 위원   과장 이상이 임직원 43명 중에 27명이고, 직원이 16명인 아주 기형적인 조직이거든요. 알고 계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지난해 행감에서도 이 부분이 강력하게 지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후보자의 의원 시절에도 이런 내용이 있었잖아요? 알고 계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달라지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그때는 제가 이 부분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양경호 위원   전혀 시정이 안 됐거든요, 현재까지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양경호 위원   일반 회사에서는 이런 구조가 있을 수 없는 그런 구조고요. 사장으로 임명이 되신다면 구조 혁신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후보자께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기본적으로 제가 이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대한 여러 가지를 공부했습니다. 사실은 원서 낼 때부터 했으니까 3개월을 집중적으로 자료를 들여다보고 공부를 했는데, 기본적으로 2003년 개관했을 때의 조직과 인프라에서 전혀 변동이 없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문제였고,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직원의 반 이상이 간부인 거예요. 아시겠지만 간부라고 본인이 생각하게 되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어떤 활동이 좀 덜하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만약에 위원님들이 인정을 해 주셔서 일할 기회를 갖는다면 이 부분을 해결해서 조직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조직원들의 조직 구성에 대한 배치를 제대로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다음은 개인 주식 매입 추진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자료 화면 보여 주십시오.
   (영상 자료를 보며) ’97년 컨벤션 설립 당시에 국내 유일 도민 주체 방식을 도입하여 흑자산업 추진을 공약하였으나 이후에 배당 실적이 전무하고, 왜냐하면 적자가 나는데 배당을 해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고, 또 출자자들의 고령화와 사망에 따른 출자금 환급 요청 등 도에 민원이 많이 제기되면서 개인주 매입을 지금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후보자께서 알고 계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경호 위원   설립 당시인 1997년 12월 말 기준으로 보면 도민 4145명, 금액으로는 65억 7000여만 원을 출자했고, 재일교포는 208명에 63억여 원 정도를 출자한 바가 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경호 위원   그것을 출자한 비율로 보면 도민 10.56%, 재일교포 10.16%로 해서 도민하고 재일교포가 출자한 비율은 20.72%였거든요. 증자도 있었고 매입도 한 게 있어서, 현재는 도민이 2928명에 42억 원 정도 출자가 돼 있고요. 재일교포는 80명에 3억 7000여만 원 정도가 남아 있거든요. 이분들이 어쨌든 제주도를 사랑하고, 재일교포들은 일본에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또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서 선뜻 출자도 해 주셨는데, 출자자들에게 설립 당시 공약을 지키지 못해서 지금까지 이행도 못 하고 있고, 중간에 그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마음도 참 많이 상해 있는데 우리 후보자께서 사장에 임명되신다면 출자자들에게, 해 봐야 우리 도민들하고 재일교포분들인데 이분들한테 사과할 용의는 없는지 한번 묻고 싶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 말씀을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가 이번에 이걸 보면서, 1997년에 사실은 제주 미래에 대한 꿈으로 이분들이 연대해서 기꺼이 ― 당시에 5000원 ― 한 거잖아요. 일본에 계신 우리 교포들도 했는데, 이제 정책이 바뀌기 시작하죠. 이분들이 왜 이걸 했냐 하면, 주식회사 제주도가 되어 가지고 케이블카, 카지노, 면세점을 운영하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돈을 벌 거여서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걸 하게 됐고. 사실 저 역시도 그때 이 부분에 약간 참여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찌 됐든 이게 좌절된 거예요. 컨벤션센터가 이러한 영업 사업을 못 하면서 돈을 벌 장치가 없게 된 거죠.
   그렇게 해서 왔는데, 제가 청문회를 준비하는 제주사무소가 도민주를 하는 사무소입니다. 공부하다가 보면 도민주를 매도하러 도민분들이 오세요. 오시면 이분들이 화를 내시는 거예요, 이거 아무도 사과를 안 하고. 위원님 말씀처럼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진짜 이 부분에 대해서 기존에 매도하신 분들, 그리고 지금 매도를 주저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세요, 특히 일본에 계신 분들. 이 기관의 책임자의 한 사람으로서 ’97년에 주신 그 마음 감사하다, 그리고 그 마음에 대해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지금까지 이렇게 된 부분에 대해서 기관의 대표로서 참으로 죄송하고, 처음 주신 그 마음을 받들어서 더욱더 잘하겠습니다라는 사과의 말씀을 드릴 용의가 저는 분명히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임명이 되시면 꼭 공식 사과를 해 주십시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중요한 얘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양경호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양영식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이선화 후보자님, 반갑습니다. 청문회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에서 만났으면 더더욱 반가웠을 텐데 좀 그렇습니다.
   제가 이선화 후보자님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2013년인가요? 카사 델 아구아 철거를 두고 “행정의 폭거다.”라고 이렇게 맹비난했던 그 당시 이선화 의원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저는 어떤 생각이 들었냐 하면, 우리 문화에 대한 안목, 깊이가 있으신 분이다, 이런 생각도 들었고. 그래서 앞으로 우리 제주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걸 지키면서 알리는 데 있어서 많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ICC 대표 후보자가 됐다고 해서 상당히 의외였다, 결이 좀 다른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일단 시간이 제한돼서 질문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 출자·출연기관장이나 지방공기업 사장을 개방직으로 두는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개방직으로 두는 목적은…….
○양영식 위원   간단히 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유연한 대처.
○양영식 위원   예, 유연해 대처, 그럴 수도 있겠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리고 다른 일하는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습니다.
   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요, 공직에 개방직을 두는 목적은 분명합니다. 전문성 향상을 통해서 경쟁력과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지금 제주관광공사가 경영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서 시내 면세점에 뛰어들었다가 수백억 손실을 보고 견디다 못 해서 결국 철수를 했거든요.
   그리고 지금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어떤 상황인지 아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양영식 위원   한마디로 엉망진창입니다. 그렇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영식 위원   후보자님, 도내 출자·출연기관이라든가 공기업이 총체적으로 부실한데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간단히.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제주도가 관리를 잘해야 될 것 같고요.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해서 일단 그렇게 하고. 조직에 대한 애정이나 리더의 사명감 이런 부분하고 관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요. 저는 좀 다르게 보는데, 물론 후보자님의 말씀도 맞는데 왜 출자·출연기관이 방만한 경영을 할까? 왜 적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을까? 왜 의회와 감사위원회에서 계속적으로 지적을 하고 있을까? 이러한 출자·출연기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한 가지 있습니다. 전문성이 결여된 경영진 때문에, 가장 큰 이유가 그렇습니다.
   MICE 산업은 서비스 융복합 산업이죠? 그렇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영식 위원   지역경제는 서비스 기반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지역경제가. MICE 산업을 황금알을 낳는 굴뚝 없는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여기면서 각 지자체가 엄청 덤벼들고 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이런 무한경쟁 체제에 있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캡틴을 뽑는 것이다.
   동의하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네네.
○양영식 위원   이선화 후보자께서 도의회 재적 시, 2014년 당시 청문회가 열린 적이 있습니다. 손정미 ICC 후보자를 상대로 이렇게 한 기억이 나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영식 위원   여기 당시 이선화 위원님께서 발언한 내용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코엑스 사장은 IBM 전문가 출신의 기업인이고 벡스코 사장은 코트라 부사장 출신이며, 대구조차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 경력을 갖고 있다. 제주의 경우에 컨벤션센터가 정치권 낙하산 인사로 사장을 했었는데 실적이 별로 없었다. 후보자는 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중량감 있는 경력도 아니고, 해외 마케팅 경력도 없고, CEO 경험도 전무한데 과연 이들과 경쟁할 수 있겠느냐.”며 당시 이선화 위원께서 강하게 꼬집었어요. 결국 그 당시 도의회 결정이 손정미 후보자를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기억나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기억납니다.
○양영식 위원   묻겠습니다. 아시다시피 ICC제주가 지금 총체적 난국인데 본인이 구원투수 역할로써 적임자라고 생각하는지? 그렇다면 손정미 후보자는 부적격이고 이선화는 왜 전격임을 한번 설명해 주시겠어요? 왜 적격이어야 되는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제주에서 태어났고 제주를 사랑하고 그 누구보다도……. “그 누구보다”는 적절한 말은 아닙니다마는, 제주의 가치가 세계로 나가고 제주가 국제 브랜드로 확립하기를 바라는 도민입니다. 그리고 2002년에 정부가 제주도에 글로벌 꿈을 줍니다.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특별자치도라고. 그런데 그 부분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서 배웠고.
○양영식 위원   다시 얘기해서 ICC제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고 있다, 이거 아닙니까? 그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맞습니다.
○양영식 위원   어쨌든 국내 주요 컨벤션센터에 있어서 사장 대부분이 이 분야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직접 이선화 후보자께서 말씀을 하셨어요, 그 당시에. 그것에 비춰 보게 되면 정작 후보자께서는 MICE 전문가도 아니시고, 그리고 경영에도 일천하시고. 그쵸? 그리고 해외 마케팅 그런 경험도 없으시고. 또한 비즈니스 감각 이런 것도 뛰어난 부분을 찾을 수가 없어요.
   ICC제주를 어떻게 운영하겠다, 이런 경영 로드맵이 제시가 되어 있는데 사실 이 내용들 보면 현실적이지 못하다. 구체적인 계획을 적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지적하고 싶고. 과연 비전문가인 CEO가 ―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 조직을 장악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과연 이 난파선 ICC제주를 제대로 이끌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앞서는데,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마치 드론 조종자에게 헬기를 조정하라고 맡기는 격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
   ICC 상황이 아주 안 좋은 상황이라 도민들도 걱정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견된 참사를 알면서 추진해서 밀어붙인다는 것도 어쩌면 직무유기에 해당될 수도 있겠고, 그렇게 생각됩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게, 타 지자체의 컨벤션센터는 대규모 행사를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면서 수익을 창출합니다. 그런데 우리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도가 행사를 유치해 주지 못하면 거의 운영이 불가능해요.
   알고 계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지금 위원님이 그 부분을…….
○양영식 위원   여기에 대한 처방 있을까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이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제주도의회에서 유일하게 양영식 위원님께서 제주 MICE 산업 진흥에 대한 조례를 발의를 해 주신 것에 대해서 놀랐고 일단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제주도에서 가는 행사들이 많아요, 제가 봤더니.
○양영식 위원   대부분이잖아요, 지금.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대부분입니다.
○양영식 위원   자체 기획을 하고 있는 행사가 거의 전무하다.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 하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러니까 지금 컨벤션 365일 일정 중에, 회의를 하는 것처럼 숫자들은 많은데 말씀하신 것처럼 돈이 되는 기획 행사가 아닌 제주도에서 하고 있는 일을 장소만 거기 빌려서 하고…….
○양영식 위원   전시 컨벤션을 기획할 만한 그런 역량들이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그래서 제 얘기는 경영인도 전문가로 영입을 해야 되는 것이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게 MICE 산업에 있어서의 전문 인력 양성을 해야 앞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비전이 있지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계속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거예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맞습니다.
○양영식 위원   시간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정민구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안녕하십니까? 삼도1동·삼도2동을 지역구로 둔 정민구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반갑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감사합니다.
○정민구 위원   2018년도에 뵙고 처음 뵙네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글쎄, 뵐 기회가 없었습니다.
○정민구 위원   예. 다리 다친 것은 괜찮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TV에서 위원님은 자주 보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예. 제가 청문회 보면서, 존경하는 우리 여러 위원님들이 질의하는 데 후보자님 답변을 보면서 느낀 게 있어요.
   오늘 드레스 코드가, 원래 이렇게 입고 다니시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무슨 의도로 질문 주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아니, 굉장히 수수하신 것 같아서 의도된 드레스 코드인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이거 비싼 옷입니다.
○정민구 위원   아, 그렇습니까?
   (장내 웃음)
   평상시 모습이 아닌 것 같아서 제가 질문드렸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시겠지만 최근에 가정에 일이 있어서 좀 바빴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리고요. 제가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보다가, 어제와 오늘 어쨌든 후보자님이 전에 있었던 당에서 임명 반대 시위를 하더라고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우리 민주당에서 시위를 해야지, 어쨌든 우리가 민주당 도지사를 탄생시켰고 그렇다면 우리 민주당 쪽에 근접한 분들이 후보로 나와야 정상인데 갑자기 후보자가 나왔단 말이에요. 우리 민주당 쪽에서가 시위를 하든가 반대를 하든가 그래야 되는데 국민의힘에서 하셔서 제가 그건 한번 놀랐습니다. 답을 듣자는 건 아니고 저의 생각이 원래 그랬어요. 그래서 후보자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이 들 것인가? 좀 그렇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전혀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민구 위원   몰랐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게 아니고, 저는 청문회 준비하느라 사실 이 자료 보는 데 정신이 없었고. 어제 지나가다가, 저희들이 제주사무소에 모여서 스터디를 하는데 지나가다가 피켓 하시는 것 보고 가서 인사드릴 수도 없고 좀 난처하게 생각했고. 또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어제 민주당 도당, 중앙당 대표 오셨는데…….
○정민구 위원   그래서 저는 후보자를 핑계로 당 대표 오신 것에 대한 반대 표시인가, 이렇게도 생각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메시지가 중앙용으로 나가는 게 좋지 않았나, 이런 생각은 했습니다.
○정민구 위원   어쨌든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후보자님께서는 MBC에 오래 계셨잖아요. 그리고 모두발언에 보면 MBC 명예퇴직을 했다고 하셨어요.
   퇴직한 이유가 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 당시에, IMF 겪고 나서 회사 경영이 좀 어려워졌습니다.
○정민구 위원   언제 퇴직하셨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2004년 12월 31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2004년이요. 그러면 퇴직하시고 바로 비례대표 후보 되신 건가요? 언제부터 도의원 하셨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2010년 7월 1일입니다.
○정민구 위원   2010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러니까 바로 한 건 아니고 2008년 정도에 제가 여기 BPW 제주지회장을 하면서 세계총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제가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중앙의, 정부 쪽 자문위원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는 제가 뭐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생각하는 그런 몰입도…….
○정민구 위원   그 부분 질의한 건 아니고요.
   MBC 명예퇴직을 하셨다는데 항간에는 그런 얘기가 있어요. 어쨌든 불미스러운 일로 명예퇴직을 한 거 아니냐? 이런 의혹들이 있었는데 혹시 그 부분이 맞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도 그 얘기를 어제인가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그런 얘기가 돌고 있다고. 사실 명예퇴직을, 제가 일했던, 친했던 멤버들이 미리 명예퇴직을 하셨고, 그리고 사실 회사를 23년간 다니다 보면 아끼는 후배, 아끼는 멤버들이 생기고 그랬는데, 어찌 됐든 간에 저도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마음 아픈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 회사명을 말씀드리는…….
○정민구 위원   전직 회사에서 징계를 받은 적은 있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징계를 받은 적은 제 기억으로는 없습니다.
○정민구 위원   없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정민구 위원   어쨌든 그런 의혹들이 있어요. 들었죠, 후보자님께서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런데 일단…….
○정민구 위원   저는 그것의 진위여부를 확인하자는 게 아니고, 후보자는 앞으로 조직의 수장이 될 수도 있다 말이에요. 그렇다면 과거 전력이 후보자가 조직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이 될 수도 있어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다시 한번 파악을 하시고, 그리고 어쨌든 후보자께서 조직을 운영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면 노력을 하셔야 돼요. 이런 의혹이 있다는 것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무슨 말씀인지 알고 있고. 또 중요한 것은 제가 사람을 좀 더 조심하면서 신중해야 된다라고 하는 인생의 교훈을 그때 많이 배웠습니다.
○정민구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없는 분을 지칭해서 죄송스러운데, ICC 전직 사장님은 출장을 아주 많이 다니셨다고 그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직전 사장님…….
○정민구 위원   네네. 바로 직전 사장님은. 잠깐 받아 왔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많지는 않은데, 코로나 전에는 진짜 많이 다니셨네요. 출장은 많이 가야죠. 특히 MICE 산업을 부흥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죠, 후보자께서. 그런 계획은 있습니까? 예를 들어 임명된다면 어떠한 형태로 사람들을 만나서 할지에 대한 계획은 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있습니다.
   일단 해외 출장이든 중앙 출장이든, 제가 자료를 보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MOU를 맺는다든가 협약을 맺으면서 저희 제주가 강력하게 일할 수 있는 글로벌 우군 조직이 없더라고요.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라든가 송도에 있는 컨벤시아 이런 데서는 강력하게 아시아와 유럽과 미국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고, 또 지역 지자체만 열심히 일하는 게 아니고 서울시와 경기도와 연대해서 일을 하고 있거든요.
○정민구 위원   후보자님, 그 부분에 준비를 하셔야 되겠고. 그런데 제 말씀은 무분별하게 다니지 말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맞습니다.
○정민구 위원   계획적으로 움직이셔야 돼요. 어쨌든 제주라는 장점이 있는 섬이지만 또 단점도 있어요. 인맥 네트워크에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 부분 앞으로 어떻게 해결하실 것에 대한 주문을 꼭 드리겠습니다. 그 부분은 해결을 해야 돼요. 그래야만이 아마 후보자께서 임명되신 후의 활동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아까 답변 중에요, 출장소가 도민주를 매입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정민구 위원   도민주 언제부터 매입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2020년…….
○정민구 위원   그렇죠. 제가 11대 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할 때 이 부분이 올라와서 그때부터 시작이 된 거예요. 그런데 지금 천마……. 어떻죠? 2022년, 그전에도 여기 있었나요? 출장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그 부분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저는 출장소가 왜 있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진짜로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지금 도민주 매입 때문에 출장소 하는 것 아닙니까?
○정민구 위원   아니에요. 저는 아닌 것 같아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 그렇습니까?
○정민구 위원   도민주 매입은 2020년이잖아요. 천마에 계약기간은 2022년부터예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언제부터라고요?
○정민구 위원   2022년, 계약기간이. 그래서 2023년 3월 31일까지입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 예.
○정민구 위원   그전에는 아마 웰컴센터 쪽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출장소 있는 것 그전에 아셨어요, 혹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니요. 저도 처음…….
○정민구 위원   몰랐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정민구 위원   출장소 존폐 여부에 대해서 고민하십시오. 어차피 2023년까지 계약기간이 되어 있는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도민주 매입할 때는 필요한 것 아닙니까, 위원님?
○정민구 위원   굳이 출장소가 꼭 있어야 되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러면 어디서 도민주를 매입하는…….
○정민구 위원   그것은 그때부터 고민하시고.
   출장소라는 게 어쨌든 비용이 들어가고, 사람이 근무해야 되고 그렇잖아요. 이런 여타 부분까지 고민을 하셔야 돼요. 제가 보건대 처음 출장소 탄생 배경은 도민주 매입이 아닐 거예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 그렇습니까? 제가 살펴보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 부분 살펴봐서, 저는 이런 사무실 하나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의혹이 생길 수가 있어요. 굳이, 그러면 컨벤션센터는 중문에 있는데 왜 제주도에 꼭 출장소가 있어야 되나? 거리가 먼가? 출장소에서 무슨 일을 하지? 굳이 이런 의혹을 받을 필요는 없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래서 제가 보건대 출장소가 그렇게 필요치 않다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릴 수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조직의 이 부분을 관여하고 있는 임직원 분들과 논의를 해서 위원님이 우려하는 사항 저희들이 존중해서 일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건 꼭 주문을 드렸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후보님.
   아까 사무실 같은 경우는 제가 기억하기로 웰컴센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시에 썼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지금 쓰는 사무실은 이전의 웰컴센터보다 비용이 많이 나가고 있어서 도민주 때문에 필요한 거라면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될 것 같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오늘 이 자리는 컨벤션센터 대표이사로서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컨벤션센터라는 국제회의 시설 대표이사이기 때문에 갖춰야 될 능력들이 있다고 보는데 전문성 그리고 기업가적 경영 능력, 도덕성인데 어쨌든 후보님께서 아까 전문성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지금 ICC가 1년 넘게 공석이다 보니 내부 구조적인 문제들도 많고요. 경영적인 문제에 대해서 후보자님께서 특별히 챙기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ICC는 주식회사입니다. 주식회사는 근본적으로 어떻게 해야 될까요? 수익을 창출해야 되죠.
   혹시 후보자님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익을 창출해 본 적이 있나요? 급여를 받은 거 말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월급을 받았고, 강의를 했고, 회의수당이 좀 많았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본인이 기획을 하고 경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해 본 적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없지요.
○위원장 이승아   없으신 거죠.
   제가 왜 이 얘기를 드리냐 하면, 지금 제출하신 비전과 목표 설정들, 직접 작성하신 건가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직접 작성한 겁니다.
○위원장 이승아   센터가 역점으로 추진해야 할 몇 가지만 읽어 보겠습니다.
   긍정적 기업 문화, 효율적 인력 관리, 경영 혁신, 개선, 개인주 매입 업무, MICE 복합시설 확충, 노후 시설 리뉴얼 및 고객안전 강화. 이것을 읽는데 저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 그 부분은…….
○위원장 이승아   우리 컨벤션센터 업무보고서를 그냥 읽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위원장 이승아   과연 와서 주식회사, ‘수익, 매출을 올려야 될 대표로 오시면서 이거 뭐지?’ 그래서 좀 더 들여다보는데요 구체적인 계획, 비전이 없어요. 내용들을 들여다보면 추상적이에요. 뭘 하시겠다는 건지 와닿는 부분이 없어요.
   아까 후보자님께서 제주 트렌드에 맞게, 가치에 맞게 안목을 갖고 추진하겠다 하셨는데 만약에 대표이사님으로 가시게 되면,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현재 운영하는 것은 대부분이 제주도 사업들이에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매출 하게 되면 몇몇의 인원들이, 몇 개의 회의들이 와야 되고 그리고 참여하는 분들의 단가를 어떻게 높일 건지 수치화된 게 없어요.
   그래서 제가 전 이사장님들 내용을 들여다봤더니만 전전 이사장님 청문회 때 제출한 자료는 1단계, 2단계, 3단계, 단계별로 제시를 했고요. 전 후보자의 경우는, 그때도 부실하다고 했지만 국제회의 몇 건, 매출액 얼마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후보자님께서 제출은 못 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면 답변 바랍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아까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가게 되면 제주도에서 오는 행사를 축소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기 시설의 회의장 수는 꽉 차 있는 거예요. 밖에서 보게 되면 가동률은 되게 높습니다. 높은데 가동률이 매출액으로 이어지지가 않죠.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저는 가게 되면 마케팅실에 역량 있는 직원들이 많아서, 제주도에서 오는 행사가 많으면 마케팅실이 굳이 일할 필요가 없는 구조가 돼 버리는 거예요. 왜냐하면 회의장이 꽉 차니까. 그래서 제주도와 논해서 그런 부분을, 진정으로 ICC를 돕는다면 이 부분은 같이 협업을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려서 신규 기획 사업을 해서, 특히 국제행사로, 그리고 당장 2025 APEC, 2028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해서, 전남·여수, 경남권은 같이 움직여서 뛰고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런 분위기가, 저희 조직 내에서 그것에 대한 긴박감이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양영식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회의장이 꽉 찼어요. 이 부분을 도와 협력해서 우리가 자체 개발한 행사가 들어올 수 있는 여지, 그 부분에 대한 것으로 해서 돈이 되는, 남는 장사가 되는 일을 해야 된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케팅실에서 섭외해서 오는 행사만이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더라고요.
   제가 존경하는 위원님들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의원일 때는 ‘여기가 왜 돈을 못 버냐? 수익이 안 되냐?’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자료를 분석해 보니까 지금 현 시설로 100% 가동했을 때 회의장 수입이 50억이고, 그리고 PCO나 PEO를 현 인력으로 최대한 가동해서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이 40억, 그리고 식음료를 최대한 많이 팔아도 벌어들일 수 있는 게 40억. 그리고 아시겠지만 면세점 13억으로 되어서 수익에 따라서 플러스알파 유연하게 가는 것도 맥시멈이 18억이고, 기타 부대시설 커피숍 빌려 주고 이거 해서 7억, 가장 돈을 많이 벌어도 여기 현 시설과 현 인원으로 뽑아낼 수 있는 돈이 155억이었습니다. 그러니까 2017년에 최대 돈을 벌었던 거죠. 그때 AIIB 있고 그랬는데. 사실은 MICE 제2 센터가 필요한 것도 그렇고. 제일 중요한 것은, 양영식 위원님이 MICE 조례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문제의식도 강하신 것 같은데, 제주도에서 오는 기본적인 회의를 조정하고 마케팅실 강화해서 영업을 좀 더 강하게 뛰는 것으로 제가 첫 업무를 개시하고자 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후보자님, 지금 말씀하신 수치가 매출액인지 수익인지 정확히 말씀해 주시지는 않았지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수익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아까 말한 APEC이니 그건, 제2 컨벤션센터가 2025년이면 그때는 임기가 거의 끝날 때고요. 저는 이선화 후보님이 오면 이름을 걸고 회의 구조를 정리하겠다, 그리고 새로운 유치를 하겠다가 아니라 아까 말씀하신 “저는 제주도 안목에 맞게, 제주의 브랜드에 맞게, 트렌드에 맞게…….” 특히 MICE 산업이 시대의 분위기를 아주 많이 타는 산업이잖아요. 그러면 당장 취임하면 내년에 이런 신규 아이템으로 회의든 전시든 하겠다라는 한 가지라도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이런 말씀 올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준비하고 있고요.
   첫 번째 제가 할 일은 ESG 포럼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리 위원님들 다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기업, 세계의 기업들이 UN SDGs 지속가능이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사실은 ESG 경영, 환경, 사회, 그리고 거버넌스라고 하는 투명 경영에 대한 것들로 어쩔 수 없이 다 가고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젊은 세대들이, 소비자들이 기업을 평가하고 있어요. 우리 위원님들 아시겠지만.
   그래서 제주도와 논해서, 특히 관광국과 논해서 첫 사업을 ESG 포럼, 코리아 ESG 포럼이라고 해서 국내에 있는 대기업들 ESG 경영의 노하우 그리고 그들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연대할 수 있는 방안 해서 정부와 함께해 보고 싶고요. 그리고 이게 잘되면 아시아 ESG 포럼으로 제주에서 하고 싶고.
   또 제가 알기로는 탐라국제아트페어가 올해 12월에 컨벤션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특히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문화 산업 중에 미술시장이 있었습니다. 위원님들 아시겠지만 지난 9월에 서울에서 ‘프리즈 서울’ 하고, 또 ‘키아프’ 행사가 코엑스 컨벤션에서 있었는데 그들이 오는 9월 ‘프리즈 서울’에 ‘아트 바젤’이 다 연대돼서 세계의 미술 거물들이 코리아에, 서울…….
○위원장 이승아   알겠습니다. 지금 시간 관계상 거기까지 하겠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 부분 하여튼 제주에서 하고 싶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후보자님이 하고 싶은 것들, 꿈들, 이렇게 가고 싶다라는 내용과 현실은 갭이 큽니다. 그죠?
   아까 ‘키아프’, ‘아트 바젤’도 얘기했지만 거기는 대규모이고, 과연 그걸 현 컨벤션센터에서 할 수 있는가를 보면 전시 규모도 아주 부족합니다. 그래서 발언이 지금 컨벤션센터 규모로 볼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어쨌든 경영자로서 수익, 매출로 직결할 수밖에 없거든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어떤 구체적인 사업을 갖고 그리고 방문자들의 단가를 어떻게 올릴 것인가? 내가 이 부분의 전문가가 아니면 경영자로서 책임감이 있는 내용들로 채워야 되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걸로 질의 마치고요.
   다음은 홍인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아라동갑 홍인숙 위원입니다.
   혹시 ICC제주 대표이사 연봉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전혀 모릅니다.
○홍인숙 위원   민감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관심이 있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ICC제주의 평가는 전국 최하위 경영에 비해 ―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 비교적 높은 연봉과 대우를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만큼 ICC제주가 제대로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이사님 연봉에 따라서 이 일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왜 이 말씀을 드리냐 하면 재무 여건상 많이 악화되고 있는 부분이 다 도민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맞습니다.
○홍인숙 위원   후보자님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홍인숙 위원   이런 부분에서 관련 기관들의 재무 상황에 대한 명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기관별 상황을 반영한 부채 관리 방안 마련이라든지 재무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질문 아닌 질문을 드렸습니다.
   공공기관의 비대화와 생산성 하락 문제에 대한 우려감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공기관 규모가 확대되면서 기업 업무가 유사·중복되는 현상도 검증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 노력 등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본 위원은 생각합니다.
   후보자께서는 기관 내 인사 조직이 어떻다고 생각하시는지, 또 어떠한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어찌 됐든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저 역시도 거기서 근무한 건 아니고 자료를 보고 파악하게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인사에 대한 문제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누군가를 승진시키고 누군가를 좌천시키면 조직원들이 그걸 공감할 수가 있어야 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조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승진과 좌천이 분명히 있었고, 내부 갈등으로 그 부분이 강화되어서 오늘까지 온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본 위원도 이와 관련하여 공공기관 관련 기능, 업무 현황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핵심 역량 위주로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음은, 전국적으로 컨벤션센터 시설 및 증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보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정말 큰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주도가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정신 차려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희 기관도 그렇고 컨벤션 산업에 대해서 기대를 갖고 있는 분들도 다 긴장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2003년에 저희 기관이 탄생됐을 때는 국내 유일의 바닷가 근처의 휴양형 리조트여서 인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어찌 됐든 아까 우리 위원님들, 정민구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익이 높은 컨벤션 사업이라고 하는 것 때문에 지자체에서 너도나도 없이 되어서 현재 17개 컨벤션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2025년 잠실 것까지 포함하게 되면 20개, 시설이 좋은 대규모의 컨벤션센터와 20 대 1로 제주도가 경쟁해야 되는 겁니다.
○홍인숙 위원   지금 보니까 후보자님께서 나름 공부를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이 부분 봤습니다.
○홍인숙 위원   수도권에서 2018년도에 ― 아까 말씀도 있으셨는데 ― 송도 컨벤시아가 증축했고요. 또 동남권에서는 ’17년도 창원 컨벤션센터 증축이 이뤄졌습니다. 대구 엑스코도 2021년 증축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대전 컨벤션센터 역시 증축이 이뤄지면서, 전국이 컨벤션 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슬라이드 좀 부탁드립니다.
   (영상 자료를 보며) 보시다시피 전국 컨벤션센터 시설 및 증축으로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처럼 주식회사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지방공사 설립 형태로 운영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서 후보자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제가 모두발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칸의 컨벤션센터를 벤치마킹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 부분을 면접에서도 임원추천위원분들에게 강력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컨벤션센터가 서귀포에 있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왜냐하면 다른 데는 사실 다 도시 속에 있어요. 지금 가장 열심히 하는 일산의 킨텍스도 도심에 있고, 송도 컨벤시아도 자연을 자랑할 수가 없고, 벡스코 같은 경우에도 그 부분인데, 다행히 우리는 서귀포에 있고, 또 서귀포시가 그동안 문화도시라고 하는 부분 그리고 제주올레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세이브된 자료와 노하우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칸의 컨벤션센터를 벤치마킹하면서 휴양형의 컨벤션 그 부분을 가려고 합니다.
○홍인숙 위원   말씀 도중에 제가 해서 죄송한데…….
   맞습니다. 그처럼 자연 환경을 갖춘 지리적인 요건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보면 그런 천연의 자연적·지리적 혜택도 있는데 미래를 생각하는 컨벤션센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도 리더의 숙제라고 봅니다.
   이런 부분은 후보자가 직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어떠한 계획을 계속 말씀하시잖아요. 조직 내의 서로 신뢰와 관계 개선, 소통, 이런 말씀 하시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이 부분만큼은 내가 리더로서, 대표이사로서 꼭 함께하고 싶다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한 번 더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어느 조직이든 20년 근무하고 10년 넘어가면 끈끈한 감정이라고 하는 부분이 형성됩니다. 저 선배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알고 보니 아니었다라든가, 어떤 선배가 부장이 되거나 국장이 되어서 업무 지시가 나오게 되면 좋아하는 거하고 일하고 공사 구분이 모호해지는 거예요. 아까 인사 문제 나왔는데 인사 문제 역시도 그렇게 되는 거죠.
   제가 이번에 컨벤션센터 행감과 감사 자료를 보면서 제삼자의 균형감 있는 시선이 필요하다, 이 부분이 좀 생각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니까 국민권익위가 2019년부터 출자·출연기관에 권고하고 있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그 부분을 저는…….
○홍인숙 위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이론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이것을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와 조직이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조직도 있고 지자체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불거지고 있고 그게 곪아 터지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동안 상하위적인, 권위적인 조직 문화가 아니었나 생각하면서 이런 부분에서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또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도입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보입니다.
   그리고 대형 컨벤션센터와 유사한 사업 구조를 지향하고, 제주 전체에 체류시간을 늘리는 MICE 비즈니스로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이상 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이 주신, 체류형 프로그램 만들라는 말씀 무슨 뜻인지 제가 알겠고요. 그 부분 제가 꼭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강상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강상수 위원입니다.
   먼저 PPT 띄워 주세요.
   (영상 자료를 보며) 이 후보께서 제주시 해안동의 땅 3필지를 2005년 6월 7일에 농지로 취득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강상수 위원   어떤 목적으로 취득을 했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사실은 땅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퇴직금이 생기니까 저의 시댁 어르신들께서 목돈을 잘 써야 된다라고 걱정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시아버님 지인이 내놓으셨던 해안동의 ― 당시에는 약간 맹지에 가까웠던 땅인데 ― 그 땅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 당시에 7400만 원 주고 매입을 했거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한 1억 정도 됐습니다.
○강상수 위원   등기된 부분을 확인하면 7400으로 돼 있고, 그때 퇴직금으로 그게 다 충당됐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 당시에 주식 붐이 일어서 제가 주식에도 투자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돈은 벌지 못했습니다.
○강상수 위원   어쨌든 그건 재테크해서 이렇게 한 부분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문제 제기를 하는 건 아니고요.
   지금 그 땅의 공시지가를 보면 18만 3000원에서 낮게는 13만 7000원 정도 됩니다.
   2005년에 해안동의 3필지를, 건물 포함해서 5필지입니다. 그때 7400만 원에 구입해서 2015년 12월에 농협으로부터 3억 원의 근저당 설정을 하게 됩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근저당 설정이요?
○강상수 위원   예, 근저당 설정. 제출한 자료에 다 나와 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강상수 위원   제가 한 게 아니고 제출한 것에서 얘기하는 겁니다.
   10년 만에 땅값이 405%가 올랐어요. 이것은 누가 봐도 투기 목적이 아닌가, 그런 의구심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희들이 투기로 했던 거는 아니고요. 막연하게 나중에 농사짓고 거기에 집을 짓고 살겠다. 그런 꿈은 확실히 있었고.
○강상수 위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또, 화면 하나씩 넘겨주세요.
   저게 1717-1번지 농지입니다.
   다음 넘겨주세요.
   저쪽에 보면 창고 있고 집이 있고. 다음…….
   지금 저렇게 계속 방치되고 있습니다. 저게 2019년 3월입니다. 네이버 지도에 나온 게 2009년 3월 자료고요.
   다음요. 저거는 2020년 6월 네이버 지도에 나온 자료입니다. 농사를 전혀 안 짓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2년 3월 카카오에 나온 자료인데요. 저기도 저게 농사지었다고 볼 수가 없지 않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농사짓는 자료 사진도 아마 있을 겁니다.
○강상수 위원   다음 있나요?
   저게 농사짓는 모습입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강상수 위원   저기 보면 대파가 좀 보이긴 합니다. 대파를 어떻게 재배하시는지 아세요? 밀식 재배입니다. 그런데 저기는 나무 심은 것도 아니고 간격이 일정하게 딱딱 떼어져 있어요. 저거는 법을 빠져나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저렇게 심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위원님이 ― 질문하신 것처럼 ― 투기 목적이 아니냐 하시는데, 그런 생각은 전혀 없이 그 땅을 구입했다는 말씀을 제가 먼저 드리겠고요.
○강상수 위원   투기 목적이 아니고, 대파 농사는 밀식재배로 해야 되는 게 맞는데 왜 저렇게 나무 심듯이 간격을 둬서 심었느냐 이거죠. 이건 「농지법」 위반을 피해 나가기 위해서 한 형태라고 보는데, 그것에 대해서 제가 질의를 하는 겁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 제가 전문 농업인의 실력도 아니고, 농사를 제대로 배워보거나 한 사람이 아닙니다. 제 남편이 농부의 아들이어서…….
○강상수 위원   됐습니다.
   농사를 지어야 되는 사람들이 농지를 구입하는 거 맞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저도 처음에 콩 농사 할 때는 저희 시어머니하고 같이 했습니다.
○강상수 위원   콩 농사 예전에 했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우리 시댁 고모들도 같이 나서 가지고…….
○강상수 위원   2005년도 6월 12일 취득해서 콩 농사를 했다면 왜 농협 조합원 가입도 안 되고, 농업경영체 취득도 안 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 당시에는 그런 것도 전혀 몰랐고요. 또 제가 우연히 생각지도 못하게 의회 일을 하게 된 거예요. 그래서 농사를 짓겠다…….
○강상수 위원   됐습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거를 못 해서 그때는 그것을 무상으로 임대를 해 줬던 경우가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시간 없기 때문에, 「농지법」은 다 아시다시피 나중에 설명하고요
   (자료를 들어 보이며) 여기 보시면 대파 농사짓는다고 돼 있어요, 자경으로.
   자경이라는 게 뭔 뜻인지 아시죠? 본인이 스스로 농사를 짓는 겁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강상수 위원   여기에 보면, 2019년 12월 20일, 그다음에 2020년 5월 26일, 2021년 10월 15일, 세 차례 해 가지고 대파 매매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하루에 3년 치를 작성한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왜 그러냐 하면 필체가 다 똑같습니다. 펜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대파 매매가격이……. 600평입니다. 600평에 ’19년도에는 100만 원, ’20년도에는 120만 원, ’21년도도 120만 원입니다.
   대파 가격이 평당 어느 정도인지 아세요, 밭떼기 거래하는 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건 모르겠고요. 우리 남편 후배가 하고 있는데, 남편 후배랑 같이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강상수 위원   저도 농산물 직거래하는 후배가 있어서, 그전부터 제가 대파 가격을 알고 있어요. 그래도 다시 한번 또 제가 물어봤어요. 3년 전부터 대파 가격이 어떻게 되냐, 밭 거래가? 기본 최하위가 평당 5000원입니다. 5000원에서 1만 원 사이래요. 그런데 2019년에 100만 원이면 평당 1666원 정도 돼요. 2000원도 안 됩니다. 그리고 120만 원으로 했을 때 2000원 정도입니다. 그래서 우리 후배가 거기 제발 자기를 소개시켜 달라고 그러더라고요, 싸니까.
   그리고 제가 아까 자료 요청한 게, 필체를 요구한 이유는, (자료를 들어 보이며) 여기 계약서상의 필체를 보면, 농산물 매매계약서상의 필체가 이게 본인이 한 거 맞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죄송합니다. 팔 때는 제가 다른 일이 있어서 제 남편이 이 부분을 다 관여했고, 저는 사실 농부의 딸이 아닙니다. 저는 해녀의 딸이어서 농사짓는 거는 전혀 모르고 제 남편이 애월 그쪽에서 농사를 지어서 남편이 많이 관여를 했습니다.
○강상수 위원   제가 묻는 것만 대답하세요. 이 필체가 본인 필체가 아니라는 겁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아닌 것 같습니다.
○강상수 위원   본인이 매매계약서 작성을 안 하고 누가 한 겁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제 남편이 같이 가서 했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이게 남편분의 글씨체예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좀 자세히……. 그 글씨는 제 글씨 같은데요? 밑에 나온…….
○강상수 위원   밑에는 신원진술서 서명 필체이기 때문에 이 후보의 필체가 맞아요. 그래서 필체가 다르기 때문에 의문이 가는 겁니다. 계약서를 본인이 작성했는지, 안 했는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마 제 남편이 글씨를 좀 부드럽게 쓴 걸로, 제 배우자 글씨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확인해 보겠습니다, 위원님.
○강상수 위원   (위원장을 보며) 한 3분만 시간 될까요?
○위원장 이승아   예.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런데 위원님, 저 땅 있잖아요. 아까 저기 네이버 지도 보여주신 거. 저희들이 땅을 놀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강상수 위원   놀리지는 않아도, 「농지법」에는 지금 자경으로 돼 있어요. 본인이 해야 됩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도 했는데, 제가 저기…….
○강상수 위원   제가 「농지법」 얘기를 해 드릴게요. 1000제곱미터 이상 농지에 농작물 및 다년생 식물 경작 또는 재배하거나 1년 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자입니다.
   농지가 있는데 이걸 안 했어요. 뭡니까? 「농지법」 위반 아닙니까?
   그리고 농업 경영을 통한 농산물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 돼야 됩니다. 그런데 아까 매매계약서 보면 우연히 120만 원 맞춰놨어요. 이런 오해가 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 어르신들께서 어느 날 갑자기 며느리가 목돈이 좀 있으니까 아는 분 해서 했고, 또 자경인데 제가 농사를 잘 못 지어 가지고 고모분들이 좀 나서서…….
○강상수 위원   그것은 다른 분들도 다 사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농지법」 위반으로 다 걸려듭니다, 요즘 법으로. 법은 뭡니까? 지키라고 있는 거 아니에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죄송합니다.
○강상수 위원   지금 학식도 있고 덕망도 있으신 분이 그거 모른다고 이렇게 일관하면 되겠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죄송합니다.
○강상수 위원   그리고 거기의 창고를 보면, 저기 보이는 창고 지금 임대 주고 있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저희는 무상으로 주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무상으로 주는 거 알고 있습니다. 어디 농산물하고 거래된 것도 알고 있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 그렇습니까?
○강상수 위원   저게 진짜 연차적으로 매매계약을 한 건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닙니다.
○강상수 위원   하루에 매매계약서 3년 치를 한꺼번에 썼는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이것은 하루에 쓴 게 아닌 것을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고, 농업경영체에 등록을 하게 되니까 저희가 다 긴장을 하게 된 거예요, 실수를 하면 안 되니까. 그래서 영수증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저희들이……. 왜냐하면 저도 그렇지만 저의 배우자도 이런 뉴스에 민감한 부분이 있어 가지고 자료를 챙겨야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강상수 위원   됐습니다. 제가 원하는 대답은 안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르겠습니다.
   최근 2022년 9월 16일 날 금지게종묘사에서 청정고원무 만립 2개를 구입했습니다. 이거는 월동 무 맞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러니까 태풍 끝나게 되면 그걸 심어야 된다고 했는데, 만립짜리밖에 안 팔더라고요.
○강상수 위원   그래서 두 개 해 가지고 어디 심을 겁니까, 이거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아래 다요.
○강상수 위원   화면 하나 돌려보세요, 위로. 맨 마지막의 것 같은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돌밭이죠.
○강상수 위원   파랗게 보이는 저게 잡초입니까, 씨를 뿌려서 새싹이 돋아난 겁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제가 보기에는…….
   위원님, 그냥 제가 좀 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예예.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원래는 저런 땅이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저런 땅이 아니고, 한라산에서 바다 쪽으로 약간 경사가 있어서 안 좋은 땅인데…….
○강상수 위원   제가 질문한 것은 파랗게 보이는 저게 파종을 해서 나온 새싹인지 아니면 잡초인지 그걸 제가 얘기를 하는 거예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도 지금 여기서 볼 때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펜션이 생기면서 물꼬가 생겨가지고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이 되어 버렸어요.
○강상수 위원   아니, 자꾸 말을 돌리시는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돌리는 거 아닙니다.
○강상수 위원   저기에 파종했어요, 안 했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지금 전혀 파악이 안 되는데요.
○강상수 위원   그러면 잡초죠, 잡초.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쵸.
○강상수 위원   그럼 농사를 안 지었다는 거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니요, 농사는 계속 지었어요.
○강상수 위원   농사를 지었는데 아까처럼 나무 심듯이 30cm의 간격을 둬 가지고 대파를 심는다? 어느 대한민국 국민이 이해를 하겠습니까?
○위원장 이승아   강상수 위원님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박두화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   박두화 위원입니다.
   도민주 관련해서 아까 양경호 위원님께서 말씀하셨고, 이선화 후보자께서 취임 후에 공식 사과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박두화 위원   컨벤션센터 건립 시에, 특히 재일 동포들이 도민주를 많이 매입을 했는데요. 개인주 현황 혹시 아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자료 보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자료를 보이며) 개인주 현황 가져왔는데 한번 보십시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현황을 보면 도민주가 도내 2230명, 도외 698명 해서 2928명. 주식 수가 85만 7206주, 출자금이 42억 8600 정도입니다. 비율이 한 2.11%, 2020년부터 계속했는데 마무리가 안 된 부분이에요. 그렇죠?
   컨벤션센터는 ’97년에 도민주 공모를 통해서 2003년 3월에 개관을 했지만 만성 적자로 허덕이는 것은 아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박두화 위원   만성 적자로 이익 환원은 그림의 떡인 상황입니다. 그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박두화 위원   이익 환원은커녕 도민주 매입은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혹시 후보자의 구체적 계획과 방안이 있으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도 이번에 청문회 자료 준비하면서 저희 담당 직원들께 이 부분을 좀 여쭤봤는데, 어찌 됐든 ’20년에서 ’23년까지 계획으로 예산을 받아서 추진하고 있는데 저조한 부분이 분명히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거 왜 그랬냐 했더니, 주식을 가지신 분들, 일본에 계신 우리 교포분들도 그렇지만 도내에 계신 분들도 팔고 싶은 마음이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본인들은 1997년에 5000원에 샀는데 한참 시간이 흘렀는데 4888원에 하라고 하니까 기가 막힌 거죠. 그리고 아무도 사과도 안 하고 변명도 안 하는 거예요. 당장 돈이 급하신 분들이야 손해 보면서라도 갖고 계신 걸 팔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막연하게 다음에 시절이 좋아져서 컨벤션이 돈 벌 일이 있으면 이게 좀 올라가지 않을까라고 하는 기대감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부분 고민을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박두화 위원   알겠습니다.
   이선화 후보자께서 제출하신 자료 중에 보면 개인주는 매입 업무를 강화하겠다, 그렇게만 내셨고요. 그다음에 직무수행 계획서에는 해당 사항이 아예 없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죄송하지만 그때는 제가 파악을 잘 못 했습니다.
○박두화 위원   아무튼 이선화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집에, 컨벤션센터가 지속적으로 적자를 냈지만 이런 내용이 후보자가 제출하신 것에는 없단 말입니다. 그러면 이선화 후보자께서, 이선화 대표이사표 특단의 대책은 혹시 없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은 개인주를 매입하게 된 경위가 2019년에 이 부분에 대해서 항의 방문하고, 이 부분에 행정이 관여하면서 예산을 해서 매입하게 된 것으로 제가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입장을 바꿔서 저도 생각해 보면 개인주 매입을 쾌히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가 없는 부분이 있거든요. 제가 만약에 위원님들이 인정을 해 주셔서 임명을 받아서 이 부분에 대한 책임자가 된다면 도와 협의를 해서 개인주를 전부 빨리 매입해서 제로 포인트로 만드는 것이 꼭 좋은 정책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 보겠습니다.
   이분들은 컨벤션센터가 수익이 나게 되면 이익이 오는 부분인데 오히려 제주도가 컨벤션센터에 관심을 가져서 수익이 나는 구조로 시스템이나 발상의 전환을 해 줄 수는 없는 것인지 그 부분을 함께 협의를 하고 싶다, 이 마음도 사실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알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하신 그런 다짐을 잊지 마시길 바라겠고요. 이선화 후보자께서 임명되실지 안 되실지 모르겠지만 본 위원도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잘 해결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박두화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고맙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박두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경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호 위원   제주시 노형동갑 양경호 위원입니다.
   앞서 후보자님께서 지금 현재 컨벤션 수익 구조가 적자 구조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습니까? 그리고 의원 시절에 인사청문회 할 때도 질의를 하셨더라고요, 보니까. 어떻게 해야 컨벤션센터 수익 구조를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지, 쉬운 말로 얘기하면 돈을 벌 수 있는지를 말씀하셨는데, 후보자님께서 전시 산업이다, 이걸 강조하셨어요. 기억나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경호 위원   제2 컨벤션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다가 현재 중단된 걸로 알고 있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경호 위원   후보자님께서 저희들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그런 것에 대한 확실한, 전시 산업이 진짜로 돈을 벌 수 있는 산업인지 이것에 대한 확실한 비전이나 의지가 자료에는 잘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후보자님께서 인사청문회 당시에 질의했던 입장하고 지금 현재 후보자 입장하고 어떻게 다른지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은 제가 질의할 때는 이런 기회를 가질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고요. 제가 행운처럼 다시 이런 기회를 가지면서 3개월 동안, 그리고 다행히 제가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 있으면서 어느 정도는 감을 잡을 수 있는 공부가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들여다봤더니 기본적으로 관심을 못 받았던 기관이다. 그리고 꾸중 듣는 것만큼 이 부분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못 받았던 조직이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임명받게 되면, 우리 위원님들 도와주시면 제주 MICE 산업 지원협의회를 조속히 구성하도록 도에 요청해서, 행정과 의회와 전문가가 연대해서 제주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컨벤션 산업에 대한 모색을 도움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있는 동안에는 제주도 행사를 당연하게 받아서 그것으로 가동률과 매출액 올리는 것을 지양하고, 능력 있는 마케팅실 직원들과 함께 스터디클럽을 만들어서 글로벌 마케팅사들과 MOU를 맺으면서 공격적으로 가볼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비현실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의 열정만큼은 현실적일 겁니다.
○양경호 위원   후보자님, 그래서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고자 하느냐 하면 그런 후보자님의 생각, 비전 제시나 의지 이런 게 안 나와 있어서 여쭸던 거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자료 작성할 때는 제가 이 부분까지 파악 못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아까 존경하는 이승아 위원장님께서 그 부분 질의했기 때문에 제가 중복해서 안 하는 건데 자료는 정말 부실합니다. 아주 많이 부실하고 그런 게 없습니다. 이선화 후보자가 컨벤션 대표이사 사장으로 와서 뭘 할 것인지 제시된 게 하나도 없고 의지도 없고 또 색깔도 없고.
   컨벤션 사장으로 오셔서 하고자 하는 그 이유는 뭡니까?
   내가 사장을 해야 되겠다 해서 응모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후보자까지 되셨는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굳이 꼭 사장을 하겠다라는 생각은 사실 없었습니다. 단지 제 인생에서 제가 하고 싶었던 글로벌이라고 하는 실험 그리고 문화예술에 대한 저의 열정과 노하우를 글로벌과 연합해서 나올 수 있는 그 일에 대한 작업을 그 어디에선가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은. 그런데 이번에 이런 공모 기회가 있었고, 문화예술을 전문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응모에 도전할 수도……. 어찌 됐든 제 인생 남은 기간에 액티브하게 할 수 기간이 많아야 6, 7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글로벌이라는 실험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양경호 위원   본인이 전문가는 아니라고 인정을 하셨고, 그런 부분이 있는데 어쨌든 사장 후보자가 됐지 않습니까? 컨벤션센터가 적자 구조고 도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또 문광위 업무보고나 행정사무감사 할 때마다 대표이사를 비롯해서 전 직원들이 고개를 못 들을 정도로 ― 도청 국장님도 그렇고 ― 그런 상황에 있는데, 후보자께서 하여튼 어려운 시기에 오셨는데 그러한 걸 헤쳐 나가려면 이선화 후보자께서는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이런 임팩트 있는 그런 게 제시가 안 돼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선화 후보자께서 예전에 의원으로 의정활동 하실 때 8년 중에 6년을 문광위에 있었어요. 맞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맞습니다.
○양경호 위원   6년 동안 컨벤션센터에 대해서 어느 정도 관심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기록으로 보면 크게 관심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건 인정하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네네.
○양경호 위원   그렇게 관심은 없었지만 컨벤션센터 사장 후보자가 되고 사장을 하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한 도민들 아니면 의원들, 재일 교포까지 해서 강력한 의지라든가 비전 제시라든가 이런 게 있어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지원 동기나 이런 것에 대해서 여쭙고 싶었지만, 아까 모두발언에도 일부 있었지만 ― 책자에도 나와 있는데 ― 그런 게 아주 많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죄송합니다.
○양경호 위원   이선화 후보자님께서 ―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 간단하게 한번 의지를 표명해 주십시오, 입장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어찌 됐든 2002년에 정부가 제주도에 준 꿈이 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여기에 사람과 자본, 물류가 이동하고 이런 것들은 도민들한테 다가오지가 않죠. 하지만 제가 제주해녀를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느낀 것은 세계인들이 제주를 사랑할 이유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자연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우리의 역사문화도 그렇고.
   저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양경호 위원   시간이 없기 때문에 마무리해 주십시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하게 된다면 제주인과 제주의 가치를 세계로 보내는 역할에 노력을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영식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이선화 후보자 말씀을 듣다 보면, 글쎄요. 경영이라는 것이, 저 역시 예전에 입시학원을 경영해 봤는데 그렇게 쉽지만은 않아요. 특히 사람을 대하는 그 부분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영에 대한 CEO로서 경험이 일천하다는 게 상당히 염려가 되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여태껏 말씀을 들어보면 좀 막연하게 어떤 의지만 갖고, 의욕만 갖고, 어떤 감으로 컨벤션센터를 운영하기는 어렵다는 얘기죠.
   사실 이선화 후보자께서 여태껏 여러 가지 일들을 하셨어요. 방송 일도 하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면서 남다른 열정도 보여주셨고, 특히나 6년 동안 문광위에 있으면서 문화와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이라든가 제주해녀 문화를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세계에 많이 알리는 데 아주 큰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ICC 대표로서는 뭔가 부족함이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과연 도민들의 정서 아니면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인지 상당히 우려가 됩니다.
   ICC제주 관련해서 질의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가장 큰 현안 사업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가장 큰 현안 사업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내부로는 조직원들의 사기 진작이고요. 그리고 인프라로는 MICE 다목적 복합시설 추진입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죠. 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사업, 이게 사실 2015년부터 당초 사업이 시작됐는데 ’24년까지 계속해서 딜레이 됐다 말이에요. ’24년까지 목표를 잡고 있는데, 그런데 이게 암초가 있는데, 사업 예산에 있어서 자부담을 또 어떻게 해결할 거냐 이거예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글쎄, 자부담 135억이 있네요.
○양영식 위원   그걸 또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여러 가지 난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 아닙니까? 특히 ICC 관련 사업하고는 상당히 예민한 부분인데 글로벌 환경이 변화되고 있어요. 그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영식 위원   그래서 타 지자체 컨벤션 MICE 산업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다각도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후보자께서는 팬데믹 시대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어떤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다행히 코로나19가 수그러들어서 오프라인 행사를 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양영식 위원   또 언제 터질지 모르잖아요. 그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래서 또 언제 터질지 몰라서, 지금 다른 쪽에 있는 국내 1·2위를 하는 곳도 그렇지만 하이브리드 행사,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하는 하이브리드 행사인데, 사실 하이브리드 행사도 촬영장비나 예산이 많이 듭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어쨌든 하이브리드 행사는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추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요. 증강, MICE…….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증강 현실…….
○양영식 위원   예, 대비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이 되고요.
   아까 후보자께서 모두발언에서도 말씀하셨는데, 프랑스 칸 도시에 대해서 말씀하셨어요. 칸이 상당히 작은 휴양도시인데, 칸만이 갖는 매력이 있다면 뭐가 있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도 칸을 영화제 할 때, 그렇게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에 제가 컨벤션에 대해서 국내 사례 그리고 해외 사례를 들여다봤는데 저희들이 벤치마킹할 것은, 인프라 시설로는 게임이 안 되겠더라고요. 너무 늦었고. 798억 들어가는 2센터도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니거든요, 다른 데 비하면. 그래서 우리의 장점이 뭘까 해서 들여다봤더니 갖고 있는 것은 바닷가 옆의 아름다운 마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되면 코리아가 뜨는 게 아니고 제주 또는 서귀포가 뜨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을 갖고 지역 커뮤니티 활동, 지역 문화단체와 연대하려고 합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습니다. 칸이, 왜 이렇게 자그마한 도시가 경쟁력에서 앞서고 있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문화 콘텐츠의 힘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양영식 위원   사실 저희가 한 달 전에 직접 갔었거든요, 칸 도시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 그렇습니까?
○양영식 위원   그래서 많이 느낀 바도 있고 한데, 벤치마킹은 충분히 할 필요도 있겠다. 그리고 프랑스라든가 독일 같은 데 있어서 유명한 문화예술 행사, 국제적인 행사 같은 경우에 있어서도 그 도시와 MOU를 맺으면서, 물론 시차가 있겠지만. 예를 들어서 큰 오페라 행사가 있다, 유럽에서. 그러면 여기 중문에서도 동시에, 여기는 백야 오페라 행사 이렇게 해서. 사실 팬데믹이나 이런 걸로 인해서 직접 가보기는 힘들 거고. 그래도 중문에 와서 볼 수 있는 그런 것도 기획을 해 볼 필요도 있겠다는 생각이 됩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고맙습니다.
○양영식 위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후보자님, 처음에 지원할 때, 저는 아까도 얘기했지만 문화에 대해서 상당히 출중하신 후보자가 왜 여기에 지원했을까, 상당히 궁금하거든요. 혼자 의지만으로 했을까? 아니다. 저는 누가 옆에서 추천해 준 분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그렇지 않아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 그건 아니고요. 제가 2분만 시간 쓰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잠깐만 계세요, 지금 시간이 없어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제가 중학교 때 세계국제평화봉사단으로 해서, 외국인 선생님이 저의 스승님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세계에 대해서 눈을 뜬 것 같습니다. 위원님이 저를 칭찬해 주시는 문화예술에 대한 그 말씀 감사드리고, 기본적으로 제 안에 갖고 있는 DNA인 세계와의 융합 그 부분 때문에 제가 도전한 거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제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이렇게 하는 것도 이선화 후보자께서는 잘하실 것 같은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고맙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다면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라든가 아니면 세계유산본부장이라든가 아니면 더 나아가서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이라든가 이쪽 분야가 더 어울리고 후보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인데, 지금 막 어렵고 힘든 그곳에 가서 어떻게 그것을 살리고, 어떻게 그것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참 어려운 선택을 했다,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솔직히 말씀드리면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제가 ‘가시밭길로 가고 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고요. 나중에 지금 말씀해 주시는 그런 부분들은……. 청문회 준비하면서 ‘여기가 진짜 힘들구나.’를 진짜 제가 피부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말씀해 주시는 자리에는 세계하고 별로 연결되는 게 없어서…….
○양영식 위원   차라리 해녀문화를 세계화하는 데, 완성시키는 데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이 기회를 주시면 제가 잘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양영식 위원   이제 해녀의 전당도 생길지도 모르는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글쎄 말입니다. 그러네요.
○양영식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정민구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정민구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아까 도민주 매입에 대해서 그렇게 찬성은 안 하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지금…….
○정민구 위원   제가 2018년도 행자위에서 심사를 할 때 반대를 했어요. 왜냐하면 주식이라는 게……. 그런데 그것을 찬성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강제적 할당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제가 동의를 해 준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런 거죠. 주식회사의 주식을 매입했으면 손해도 볼 수 있는 거고 이익도 볼 수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혹시 컨벤션센터에서 지금껏 주식 배당한 적이 있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것은 제가…….
○정민구 위원   물어보세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관계자석을 돌아보며) 어떻게 됐죠?
○정민구 위원   한 번도 없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98년에 한 번 있었다고 합니다.
○정민구 위원   한 번 있었습니까?
   아까 우리 존경하는 위원님들이 후보자한테 공통된 질문이 뭐냐 하면, 기본적으로 인사청문회 왔는데 미래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추상적인 답변일 수밖에 없다 이런데, 어렵죠. 제가 봐도 어려울 것 같아요. 전문가가 들어와도 어려울 거예요, 이 부분은. 그래도 제가 아는 이선화 후보자는 조직 장악력도 계시고 추진력도 좋으시고, 계획만 잘 잡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도 같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고맙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리고 그렇게 목소리를 높여 주셨으면 좋겠다. 진짜 제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주주들 배당을 진짜 꼭 해 보고 싶다, 배당을.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익이 극대화되어야 되겠죠. 이익이 극대화된다면 도민들도 안정적이고 직원들도 좋아하고 그러잖아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옳으신 말씀입니다.
○정민구 위원   나는 이런 모범들이, 기본적으로 그런 목소리들이 있어야 된다고 봐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정민구 위원   아니, 이익이 극대화되고 주주들 배당하면요 임명된 뒤에 연임도 가능해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서 저는 컨벤션센터만큼은 경영을 잘하는 사람, 영업이익을 극대화시키는 사람이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을 해요. 저는 이런 목표점이 분명히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고맙습니다.
○정민구 위원   아까 얘기했죠. 제2 컨벤션, 이 부분도 물론 자부담이 있잖아요. 이거 해결하셔야죠, 임명된 후에는. 저는 이런 부분도 ‘만약에 임명된 후에는 이런, 이런 계획에 의해서 하겠다.’ 이게 나와야 된다고 봐요.
   인사청문회가 의외로 어렵죠? 그런데 위원님들의 이런 말 한마디 말 한마디가, 만약에 임명되시면 그것을 따라 하시면 성공을 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맞습니다.
○정민구 위원   도민주는, 원하시는 분들은 매입을 해 주셔야 돼요. 왜 그러냐 하면 이게 시작이 된 게, 우리가 반강제적으로 할당한 게 많거든요. 그리고 나이 드신 분들은 고령으로 인해서 돌아가신 분들도 있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시작한 것인데 원하시는 분들은 다 해 주셔야 되고, 어쨌든 내년에도 예산을 잡아야 되지 않겠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올해 예산이 10억이었는데 올 8월까지 4억밖에 매입이 안 된 거예요.
○정민구 위원   집행을 못 했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러니까 6억 정도의 분들이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팔 생각이 없다.
○정민구 위원   그리고 파실 분들도 많지 않을 거예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연세들도 있으시고.
○정민구 위원   예, 그리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지금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제주에서 ― 막연한 얘기, 추상적인 얘기일 수도 있지만 ― 주식회사라고 하는 간판을 내걸고 행정이 함께 참여한 것 아닙니까? 여기에서 주식 배당의 성공적인 사례는 나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제가 컨벤션센터를 들여다봤더니 이게 주식회사가 된 거예요, 「상법」으로. 그런데 출자·출연기관을 받는 제주도의 공공기관 성격도 있는 것입니다.
○정민구 위원   그렇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이게 애매모호하게, 그렇다고 주식회사라고 해서 막 영리만 할 수도 없고 또 공공기관이라고 해서 공무적인 수렴형의 일만 해서도 안 되고, 이 부분에 대한 갈등도 조직 구성원들과 그동안 책임자들이 갖고 있었을 것 같아요.
○정민구 위원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조직 장악력, 추진력, 이런 부분들 속에서 정리를 해 주셔야 되고요.
   직원분들도 많이 불안해하시죠. 그리고 아마 이선화 후보자가 온다고 하니까 놀라시는 분도 없잖아 있을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런 것을 통해서 안정감을 주셔야 돼요, 후보자께서 만약에 임명되신다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존경하는 위원님, 이 부분은 컨벤션센터의 사장, 컨벤션센터의 임직원들로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정민구 위원   그렇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2003년에 컨벤션센터가 개관됐는데 제가 이번에 가서 놀랐던 게 2003년의 식당 테이블, 2003년의 커튼이 그대로 있는 거예요. 한 번도 인프라에 대한 시설투자가 안 됐는데 손님들에게는 비싼 식당 음식값을 내라고 하는 준비 안 된 서비스의 인프라와 소프트웨어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정민구 위원   제가 요번에 제주포럼 행사를 갔다 왔지 않습니까? 똑같은 의견입니다. 그 의견에 동의를 해요. 왜 그러냐 하면 벽도 그렇고 바닥도 그렇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렇죠.
○정민구 위원   그렇죠. 그런데 이걸 해결을 하시려면 돈이 있어야 되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자료를 보면서, 뭐 하시려고 하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뭘 하실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 주문을 드리는 겁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고맙습니다.
○정민구 위원   분명하게, 도민주 부분도 일정 부분 진행된다면 그렇게 많은 에너지를 투자 안 하셔도 될 것 같은데 일단 내부를 안정화시키고 환경 부분, 그리고 유치 부분 이런 것까지 하신다면 가능할 것 같아요. 대신에, 어쨌든 제주도랑 연결이 돼 있지 않습니까? 제주도와 원만한 관계도 후보자가 할 역할이에요. 그런 부분까지 하신다면 좋은 결론이 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열심히 하셔야 돼요, 진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어쨌든 위원님들의 가르치심이 있어야 되고요. 제일 중요한 건 관심입니다.
○정민구 위원   저도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컨벤션센터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도 의정활동 할 때 제주포럼에는 관심 있었지만 제주포럼을 창출하는 공장인 컨벤션센터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던 부분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정무적인 감각이 계시니까, 재선 의원 출신이고 정무적 감각도 있으시니까 그런 부분을 최대한 발휘하세요. 사람들 많이 접촉하셔야죠. 저는 그러한 후보자가 사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장이 돼서 그러한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진짜로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많이 도와주십시오.
○정민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후보님, 대체적으로 나온 의견들이 하겠다는 내용은 많은데 그 현안들, 비전, 세부내용들이 너무나도 부실하다는 의견들이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만약에 그 자리에 가시게 되면, 가장 시급한 게 구체화거든요. 아까 말한 노후화 문제부터 그리고 향후에 경쟁력을 키우겠다. 20개 가까운 컨벤션센터들이 있는 상황에서 제주는 너무나도 경쟁력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제 기억에는 3년 전, 4년 전에 제2 컨벤션을 짓겠다고,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해서 현장 방문을 간 적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 몇 년도인가요? ’22년도가 다 끝나가고 있는데 한발도 못 나가고 있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맞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경쟁력을 키우겠다. 그리고 도 사업이 아닌, 유치하겠다. 과연 이런 컨디션으로, 현 상태에서 과연 그게 가능할까라는 우려가 생기고 있어요. 앞서 답변 중 도든 의회든 전문가들 해서 협의체를 만들어서 소통하면서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는 의지는 잘 보았고요.
   2컨벤션에 대해서 조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당초에는 벌써 공사를 시작하고 진행했어야 하는데 지금 시간이 흐르다 보니 당초 목표보다 규모는 작아지고, 예산액을 보니 거의 100억 가까이 늘었어요. 다른 지자체는 대규모로 짓고 있는데 제주도는 당초 3, 4년 전 계획보다 규모가 축소되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혹시 생각해 둔 계획이나 비전이 있으신가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이번에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저도 약간 놀란 게, 다른 데는 공공기관인 지자체에서 컨벤션을 짓고 컨벤션센터에 위탁하는 구조인데 우리 제주도는 컨벤션센터가 이걸 짓고, 왜 또 자부담까지 하는가에 대해서 사실 놀랐습니다. 다른 데는 행정에서 100% 다 짓고 컨벤션센터에 위탁을 주는 형태로 ― 다른 지자체는 ― 다 가는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153억 자부담을 떠안으면서, 또 돈도 없는 기관에서. 그 부분에 놀랐고요.
   그다음에 왜 이렇게 막연하게 진행이 늦춰졌는지 이해가 전혀 안 됐어요. 이미 다른 데 많이 생겨서 우리는 경쟁력이 너무 떨어져 있거든요. 지금 부스 같은 경우에도 우리는 기껏해야 120부스 하는데, 행사하려면 350부스가 있어야 되는데 이런 문제의식들이……. 그래서 제가 책임자에게 왜 관광국이나 의회 의원님들에게 가서 읍소하지 않았는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그러니까 그냥 막연하게 누군가가 이 부분에 대해서……. 그리고 말씀 드리자면 책임자, CEO ― 사장 ― 자리도 1년 동안 공석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하루라도 빨리 지어져야 된다, 이거고요. 그리고 그 사이에 100억 는 것은 인건비가 는 겁니다.
○위원장 이승아   지연되다 보니 자재비나 인건비가 오를 수밖에 없고.
   지금 컨벤션센터의 현황을 보면 코엑스, 킨텍스 그리고 제주 정도는 주식회사로 운영되고 나머지는 대부분이 지방공사로 운영되고 있어서, 아까 후보자님 답변 중에 주식회사의 개념도 있지만 공공의 성격이 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킨텍스나 코엑스 잘 운영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것을 불평할 때는 아니고요. 이 문제들을, 당초 700억에서 790억으로 늘었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향후에는 더 늘 거라고 생각을 해요. 이 문제를, 앞으로 닥칠 문제를, 제가 보기에는 만약에 후보님이 임명된다면 이것 하나라도 제대로만 해도 성공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산 넘고 산입니다. 그죠?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 많고, 그리고 그중에 가장 큰 게 이 부분이거든요. 저는 전 대표이사님이 계실 때 이것은 해결하고 진행을 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걸 해결 못 하고, 또 1년이라는 공석 기간 동안 전혀 진전이 없어요. 결국은 우리 지방비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맞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이 부분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다는 답변, 그 답변 오히려 무책임하게 들릴 수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그리고 이게 축소되고 소규모가 되면 오히려 경쟁력이 더 떨어지고, 또 컨벤션 한번 지으면 다시 제3 컨벤션, 제4 컨벤션 언제 지어질지 답이 없어요. 그죠?
   어떻게 보면 MICE 산업이 제주 산업에서 하향 산업에 들어갈지도 모르는 거거든요. 이런 것에 대해서, 제주가 지금 여건 상황에 대해서 불평을 할 게 아니라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지, 어떻게 도약해 나갈 것인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챙겨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맞습니다. 일단 제가 불평한 것은 아니고요. 주식회사, 공공기관이라는 개념이 합이 되다 보니 여기에 배정되는 사장도 내가 공무원인지 또는 영업을 뛰어야 되는 CEO인지에 대한 정체성에 혼돈이 있을 수 있고. 또 그 부분은 직원들까지도, 내가 마케팅실에 있는데 영업을 뛰어서 그게 월급으로 오는 이런 류의 회사 사원의 비즈니스 감각이 아닌 가만있어도 그냥 되는 게 아닌가라고 하는 부분이 있지 않았나…….
○위원장 이승아   그렇기 때문에 추진력 있는 리더가 와서 그 부분의 정체성을 잡고 끌어주셔야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존경하는 위원장님, 제가 추진력이 있다고 해서 저희 직원들을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거지만, 그동안에 그런 인식이 있었던 게 아닌가라고 하는, 기본 모태가 주식회사 공공기관에 대한 해석이 내부나 여기에 있던 책임자나 좀 없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제2 센터는 늦으면 늦을수록 인건비와 자재비가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짚어서 한번 생긴 인프라가……. 이 부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들어갈 때 제가 다시 위원님들께 조언 받으면서 같이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제가 문광위에 와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2센터 안 지으려고 하나?’ 그런 생각까지 들었었거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말 진전이 없고, 규모는 축소화되고.
   어쨌든 행여나 대표이사 자리에 가시게 되면 정말 일순위로 챙겨야 될 것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오전 질의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14시 30분까지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오전에 이어서 질의를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 순서는 오전 질의 순서의 역순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정민구 위원입니다.
   오전에 질의한 거를 한번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 제가 질의한 것 중에 일단 출장소 정리 여부를 주문드렸고 도민주 부분, 어쨌든 만약에 임명이 되시면 그 부분도 하루빨리 정리해야 될 것 같아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답변 잠깐 드리겠습니다.
   출장소 문제는 아까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저희들 점심식사 하면서 여기 책임자였던 경영기획실장 그리고 총무과장님하고 그 얘기를 했습니다. 했더니 제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원님이 걱정하셨던 것처럼 시설의 임대 기간, 그 부분에 대해서 출장소라고 하는, 도민주보다는 좀 빨리 진행된 부분이 있었다라고 하는 얘기를 제가 들었고요. 그리고 출장소의 기능은 위원님도 아시겠지만 매도하고 싶은 사람이 왔을 때 매도할 수 있는 서류를 정리해 주는 겁니다.
   제가 출장소에서 청문회 준비하면서 있다 보니 매도하려는 사람이 아침에 예약을 해서 오는 형태가 아니고 그냥 오는 거예요, 불시에. 그래서 우리 직원 중의 한 사람은 언제 올지도 모르는 그분을 하루 종일 기다리는 근무 형태가 되어 있더라고요. 논의해 봐서, 출장소를 옮기는 게 좋겠다라고 하는 제안을 청문회 기간 중에 문광위에서 들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실행해야 될 건데, 이 부분에 대한 결정은 저희가 할 수가 없는 거죠.
○정민구 위원   만약에 임명되시면 고민을 해 보시고.
   그다음에 어쨌든 제2 컨벤션센터 그 부분하고, 출장 부분이 있잖아요. 제가 원래 이 자료를 다 오픈하려고 그랬는데 그걸 안 하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해외 출장 말씀하시는 겁니까?
○정민구 위원   아니, 후보자 말고 전 대표이사께서 다녔던 부분.
   그러니까 출장을 많이 다닐 수도 있죠. 그런데 그게 계획적이어야 돼요. 그리고 결과물이 나와야 돼요. 그렇지 않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옳으신 말씀입니다. 출장을 가면 어떤 거는 공부하러 가는 출장도 있겠지만 사실 그게 세금으로 가는 출장이기 때문에 제주도의 미래에 도움이 되려면 MOU 형태라든가 그런 식으로 가야 된다고…….
○정민구 위원   어쨌든 그러한 형태의, 출장을 갔을 경우에 그런 결과물들이 기록에 남아야 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 기록에.
○정민구 위원   예. 저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 부분하고요.
   어쨌든 두 번의 도의원을 역임하셨고, 그리고 MBC에서 PD 생활을 하셨고. 그러면서 나름대로 정무적 감각이 있으시니까 활발한 활동을 하셨으면 좋겠다, 만약에 지명이 되면. 컨벤션센터 내에서 머무는 게 아니고 다양한 외부적 활동도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것을 근거 기록으로 남겨 두셨으면 좋겠다. 예? 무슨 말씀인지 이해는 되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렇게 해 주셔야 돼요. 그래서 제가 말했던 이익을 극대화시켜서 주주분들한테 배당이 돌아갈 수 있는 그러한 컨벤션센터를 만들어 주신다면 길이길이 업적에 남지 않겠습니까? 상당히 어렵지만 하셔야 될 일이에요. 그렇지 않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맞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런 각오로 아마 대표이사에 도전하셨다는 생각이 들고.
   후보자가 되시고 인사청문 요구가 들어왔다길래 저는 개인적으로 ‘이거 어떻게 해야 되나?’, 어쨌든 MICE 산업 그쪽에는 경험이 없는 걸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다양한 활동을 한 걸 알고 있고. 그렇다면 이 부분은, 어쨌든 관광과 MICE 산업은 떼려야 뗄 수가 없기 때문에 문화 쪽 이거를 연결고리로 삼아서 활성화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감사합니다.
○정민구 위원   잘하실 수 있겠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고맙습니다.
○정민구 위원   만약에 임명이 되셔서 활동을 하는데, 의회를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정민구 위원   활용을 하신다면 우리 도민들에게 좋고, 주주분들에게 좋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맞습니다.
○정민구 위원   직원분들에게 좋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의회를 활용한다기보다는 제가 의회에 있었기 때문에 집행부나, 집행 기관에서 자신들의 실정을 의회 의원님들께 소상하게 전달하는 것, 그 노력도 집행부의 노력인데 제가 보기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그 부분이 약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정민구 위원   많이 부족했었을 거예요. 그리고 문광위에 있었으니까 잘 아시겠네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정민구 위원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 놓으시고, 그래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리고 위원님, 도민주의 문제는 하루빨리 조속히 매입하라고 하는 말씀은 아니신 거죠?
○정민구 위원   그건 아니에요. 주식이 필요 없다, 주식을 팔려고 하시는 분들은 매입을 해야죠. 그런데 팔 의사가 없는데 팔라고 할 필요는 없이 어느 정도 선에서는 매듭을 지었으면 좋겠다라는 얘기죠. 저는 굳이 주식 막 매입을 하라는 요구는 안 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알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고생하시고, 기대를 하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고맙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정민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아까 정민구 위원님께서 잦은 출장을 얘기하셨는데요. 전 이사장님 같은 경우는 ― 의회에 계셔서 더 잘 아시겠지만 ― 예산 심의를 위해서 반드시 출석을 했어야 됐는데도 불구하고 출장을 갔던 사례들이 좀 있다 보니 이게 공식적으로 문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아까 MOU도 얘기를 했지만 컨벤션센터의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실익이, 단순히 MOU 체결이 중요한 게 아니고 실익이 있는지 없는지까지도 잘 살펴보면서 진행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양영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오후 되니까 좀 나른하고 그렇죠?
   후보자께서는 종교가 있으시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종교가 많았었습니다.
○양영식 위원   많았었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영식 위원   그거 무슨 말씀이에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러니까 시댁은 불교이고 친정은 기독교이고. 또 제가 선출직이어서…….
○양영식 위원   여러 곳에 다녔군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러니까 확장성 때문에 좀 그렇게 됐었던 경우가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양경호 위원님하고 좀 비슷하시네.
   (장내 웃음)
   천불교라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지금은 약간 정리 중입니다.
○양영식 위원   오전에 존경하는 강상수 위원께서 응모자 자격 기준 관련해서 질의를 한 적이 있는데, 여기 응모자의 자격 요건에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섯 항목이 있었는데 한 항목이 없어지고 새로운 항목이 생겼는데, 우리가 어디에 지원하거나 신청, 아니면 응모를 할 때 제일 먼저 보는 게 내가 자격이 맞나 확인하잖아요? 그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영식 위원   우리 후보자께서는 이 다섯 항목 가운데 어디에 맞다고 생각해서 지원을 했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자료가 지금, 말씀하시고 있는 내용에…….
○양영식 위원   어쨌든 간에 올해 갑자기 신설한 그 항목 아니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신설 항목이 뭔지 말씀해 주시면…….
○양영식 위원   “경영·경제 및 관광산업에 학식과 능력을 갖춘 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런데 저는 사실…….
○양영식 위원   제가 한번 읽어볼까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양영식 위원   “국가 및 지방공기업에서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자”, 여기는 해당이 안 되잖아요? 그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제가 도전한 거는, 그때 봤을 때 제가 할 만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분명히 있었고.
○양영식 위원   제가 다시 다른 거 읽어볼게요.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근무경험이 있는 자”, 이것도 아니잖아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도의원을 했다고 하게 되면 그에 상응하는…….
○양영식 위원   도의원 관련은 여기에 없어요. 그러니까 “기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 제 생각에는요,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광역도의회에서 도의원을 하게 되면 지방 집행부의 몇 급에 해당되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영식 위원   그게 있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법규로는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서적으로는 오히려 그 이상이라고 제가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 도전할 때 주저하지 않았던 부분이고.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제가 왜 이런 질문을 하냐 하면, 우리 후보자하고 콘셉트가 좀 다른 분야에 지원했을 때는 자격 기준에 ‘아, 이거는 내 자격하고 맞다.’ 확신함을 기초로 해서 이렇게 지원을 할 건데, 응모를 할 건데. 그래서 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새롭게 추가된 항목이 아까 어떤 거라고 위원님이 말씀하셨습니까?
○양영식 위원   “경영·경제 및 관광산업에 학식과 능력을 갖춘 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 여기 3년 이상 그 부분이군요.
   아까부터 다른 위원님들도 말씀하셨지만 저는 딱 한 번, 124명의 한 명으로 가장 마지막에 합류해서 지지 선언을 했거든요. 그런데 저 때문에 이런 공모 기준이 달라졌다고 생각지는 않고 있고요.
○양영식 위원   아니, 저는 그 말씀을 묻는 게 아니고 지원 동기가, 이렇게 지원을 할 때 자격 기준을 보고 ‘아, 이거는 내가 응모를 했을 때 자격 기준에 부합되기 때문에 후보자로 선출될 수도 있겠다.’ 이런 자신감이 있어서 지원하는 거잖아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자신감이라기보다는 믿는 근거가 있기 때문에 하겠죠.
○양영식 위원   그렇죠. 그러니까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두 번째하고 세 번째를 봤던 것 같습니다.
○양영식 위원   두 번째, 그러니까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근무경험이 있는 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그것을 저는 도의원을 하면 3급 이상에 해당되는 것으로…….
○양영식 위원   그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왜냐하면 제가 의회에서 일을 할 때 ― 맞는지 안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 저희 동료 의원들하고 우리가 그 정도 수준이라는 얘기를 나눴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연구위원님, 한번 확인 좀 부탁할게요.
   좋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희들은 독립기관이어서, 집행부 도지사를 상대하는 독립기관이라고 하는 마인드로 저는 의회 생활의 지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군요. 좋습니다.
   그다음에, 오전에 후보자께서 여러 가지 답변들을 하셨고, 직접적인 MICE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글로벌 마인드로 해서 열심히 해 보겠다는 의지, 의욕을 표명했어요.
   글로벌 이것을 실험을 하고 싶다는 표현도 좀 했었죠? 그렇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양영식 위원   실험이라는 표현은 안 썼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맞습니다.
○양영식 위원   왜냐하면 ICC가 실험 대상도 아니고. 그렇잖아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의 능력을 실험해 보고 싶었던 표현이 그렇게 잘못 나온 것 같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요.
   오전에도 얘기를 했었지만 각 지자체에서 MICE 산업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 앞으로 더욱더 커질 거라고 예상이 되는데, 여기에 대한 대비라든가 아니면 후보자의 능력이라든가 자질이 상당히 필요한데 이러한 부분이 우리 도민들도 상당히 궁금해 하는 것이고.
   인사를 할 때 대원칙이 있는데 후보자께서는 어떤 게 있다고 생각이 되세요? 인사를 할 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조직의 인사를 할 때?
○양영식 위원   예. 우리가 지켜야 할 대원칙이 있는데 뭐가 있을까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기본적으로 어떤 조직이든 그 조직이 추구하는 본질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인가, 그 부분이 저는 인사의 기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죠. 본질의 성과를 내려면 인재가 적재적소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맞습니다.
○양영식 위원   배치가 돼야 된다. 그렇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영식 위원   그래서 제가 오전부터 말씀을 드리는 게 이선화 후보자께서 과연 본인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이 ICC제주인가 했을 때 여러 가지 의문점이 있다, 이 얘기예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맞습니다.
○양영식 위원   일단은 ICC 신임 대표라는 이 옷이 이선화 후보자에게 맞는 것일까. 웬만히 살짝 크고 살짝 작으면 끼워 입을 수도 있는데 워낙에 옷이 크다 보면…….
   어쨌든 간에 오전부터 반복되는 얘기지만 여태껏 해왔던 여러 가지 이력, 그리고 6년 동안 문광위에 있으면서 좀 아쉬웠던 게, MICE 관련한 구체적인 사례가 없다는 점도 상당히 아쉬운 점이 있고.
   후보자께서는 기부활동이라든가 아니면 봉사활동 특별히 내세울 거는 있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제가 기부활동으로 했던 것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례적으로 장기간 저희 부부가 같이했더라고요. 봉사활동은 환경에 대한 봉사를 단체에 있으면서 한 게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적십자 회비는 납부하시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양영식 위원   오늘 청문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어요. 긍정적으로 나올 수도 있겠고 아니면 부정적으로 나올 수도 있겠고.
   만약에, 만약입니다. 의회 문광위 상임위에서 부적합하다라는 그런 결론이 나왔을 때 도지사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 후보자가 먼저 사퇴 의사라든가 이렇게 발표할 의향은 없으세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제가 알기로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상법」에 의해서 주식회사로 되어 있는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의 임명은 도지사가 관여하는 게 아니라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최종 임명은 도지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닙니다. 최종 임명자가 주주총회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양영식 위원   최종 임명자가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영식 위원   그렇군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도지사하고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그렇게 오해를 하시는데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는 부분이 분명하다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영식 위원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질문에 임하시느라 오늘 고생하셨고, 나름 열심히 하려는 그런 의지도 돋보입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감사합니다.
○양영식 위원   질의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아까 후보자님께서 대답을 못 하셔서, 뒤에 인사 관련 총무 담당하시는 분 누구 계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우리…….
○위원장 이승아   아니요. 뒤에 배석하신 분들 중에 총무팀 아무도 없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경영기획실장 홍호길   경영기획…….
○위원장 이승아   앞으로 잠깐 나와 주십시오.
○제주국제컨벤션센터경영기획실장 홍호길   예.
○위원장 이승아   아까 후보자님이 공모한 내용 중에 “3급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자”로 생각해서 응모를 하셨다는데, 총무과에서 서류를 할 때 후보님은 어느 쪽에 해당돼서 서류가 통과된 거죠?
   도의원을 했던 이력이 3급에 해당되는지는 아직 불분명해서 정확히 대답을 못 해 주시더라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경영기획실장 홍호길   저희가 내부적으로 정리한 바로는 “경영·경제 및 관광산업에 학식과 능력을 갖춘 자”로 판단해서 그렇게 정리를…….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후보자님이 다른 항목에 포함된다는 것이죠? 이번에 추가된 “경영·경제 및 관광산업에 학식과 능력을 갖춘 자” 부분에서 자격이 된다는 거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경영기획실장 홍호길   예, 저희가 자격이 되는 것으로 판단해서 처리를 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입법에 확인한 결과는 법·조례에 따라서 의원이 어디에 해당되는 급수는 없는 걸로 금방 제가 받았고요. 아까 후보자님은 한 3급 정도 생각하신다고 했는데 그게 좀 불분명해서 어느 부분에 대해서 인사 과정이 이루어졌는지 한번 확인차 여쭤봤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제주국제컨벤션센터경영기획실장 홍호길   고맙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다음 양경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양경호 위원   양경호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지금 컨벤션센터가 주로 하는 일이 어쨌든 대관, 거의 임대사업을 하고 있잖아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경호 위원   그런 상황인데, 지금 보면 2019년부터 올해까지 한 4년간 제주도로부터 한 40억 원 정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설이 부족하다고 해서 제2 컨벤션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제2 컨벤션을 추진하면 적자가 눈덩이처럼 더 불어날 것 같은데, 본 위원 생각으로는. 그래서 좀 신중하게 이런 부분도 고려를 해야 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어쨌든 후보자께서 임명이 되신다면 적자 구조를 어쨌든 만회하는 그런 전략, 이런 것들을 추구해야 되는데 그러한 것들이 딱히 우리 후보자님께서 내세우지 않아서 제가 다시 한번 묻는 거고요.
   앞으로 하게 되면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는 거를 속 시원하게 밝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조직의 핵심 부서인 마케팅실을 강화해서 저 역시 영업을 함께 뛰도록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리고 그 위치, 아까 어느 위원님이 얘기하셨던가? 위치가 다른 지역보다 아주 좋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을 안 하거든요. 왜냐하면 중문에 중문관광단지가 있는데, 물론 거기 특급 숙박시설도 있고 그렇기는 한데, 지금 저녁 정도에 가 보면 그냥…….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어둡죠.
○양경호 위원   깜깜한, 사람들이 거의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호텔 투숙객들 정도 있는 상황인데, 부산의 벡스코라든가 이런 데 가 보면 바로 도심에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거기에 구경 가는 사람도 있고, 접근성도 좋고 그런데. 제주도 사람들은 제주시에서 중문 가는 것도 ‘아, 멀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본 위원은 위치가 절대 다른 데보다 경쟁력이 있다 이렇게……. 물론 공항에서 평화로 타면 한 40분 정도면 들어가기는 하는데, 먼 거리는 아닌데. 그런데 문제는 다른 시설들을 확충했을 때 배후 산업들이 있어야 되고 어쨌든 간에 사람들이 많이 와야 되는데, 그런 걱정이 앞서거든요.
   전시 산업을 좀 활성화해야 된다는 차원에서 제2 컨벤션 건립을 추진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러 가지를 좀 감안해서 해 줘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후보자님한테……. 후보자님이 전시 산업을 예전에 많이 강조를 하셨더라고요. 가시면, 임명이 되시면 그쪽 부분에 있어서 관심을 많이 갖고 추진할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까 존경하는 홍인숙 위원님이 말씀하셨던 체류형이라고 하는 MICE 산업과 전시 산업을 연결하는 그런 콘텐츠를 저희들이 더욱더 고민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리고 오전에 강상수 위원님이 질의하신 내용 중에 농지와 관련해서 제가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저도 한 이틀 전엔가 누가 찾아와서 대파에 관련된 얘기를 쭉 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도 내용을 제가 조금 알고 있는데, 어쨌든 2005년에 농지를 ― 아까 사진에 나와 있는 ― 구입한 거지 않습니까? 7400만 원에 구입을 하셨다는데.
   그러다가 2019년에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셨고, 2020년에 농협 조합원에 가입했지 않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경호 위원   그러면 14년의 공백이 있습니다. 14년 동안. 그 사이에는 아무것도 안 하다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무것도 안 하지 않았다는 말씀 제가 좀 드려도 되겠습니까?
○양경호 위원   아니, 잠깐만 들어보세요. 어쨌든 14년이라는 공백이 있었고, 2019년에 농업경영체 등록을 했지 않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양경호 위원   그리고 2020년에 농협 조합원으로 가입했다는 얘기죠. 그 중간에 아무것도 안 했다는 건……. 뭘 했는지 저는 확인할 수가 없는데, 그 이유가 뭔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은 맨 처음에 땅을 샀을 때 감귤나무 심었던 데인데, 저희들은 ‘과’일 때 샀거든요. 그런데 전 주인이 나중에 폐원을 했나 봐요. 폐원해서 과수원의 나무 뽑는 데만……. 2005년에 샀는데 한 1∼2년 땅 고르기 들어갔고. 그다음에 콩 농사를 저희 시댁 고모분들과 같이…….
○양경호 위원   중간에는 좋고요. 그런 과정을 거친 것 같아요. 땅을 보니까 돌도 많고 해서 과수원을 했던 것 같기는 해요, 사진으로 보면. 그건 좋고, 14년 동안 공백이 있었는데, 2018년까지는 그대로 왔는데, 본 위원은 오늘까지도 농업경영체에 등록을 안 하고 농협 조합원에 가입을 안 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거예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 그래요?
○양경호 위원   왜냐하면, 거기가 도시 지역이거든요. 도시 지역입니다. 그래서 「농지법」 위반 적용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오히려 2019년에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농협 조합원에 가입을 해서 자경을 한다고 해서 지금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거거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 그렇습니까? 제가 사실 2018년 선거에 떨어졌지 않습니까? 떨어지고 진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아는 분들한테 신세를 지면서 했고, 또 의원돼서 있는 8년 동안은 그냥 무상으로 거기를 다 빌려준 거예요. 선거 후 2019년에 이 산 땅에 대해 집중을 하자 이렇게 해 가지고…….
○양경호 위원   해 보려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해 보려고. 농사짓다가 나중에는 거기 집도 지어보려고 해서 그때 등록을 하게 됐고. 또 제가 조합원으로서의 권리라고 할 수 있는 여성 농업인 뭐 이런 거…….
○양경호 위원   알겠습니다. 말씀 안 하셔도 그 정도로 내용을 알겠고요.
   그런데 위치나 이런 거 보면 샀다가 나중에……. 그때 살 기회가 있어서 샀지 않습니까? 나중에 집을 지어서 살 수도 있고 팔아도 되는 건데, 아까 말씀드렸지만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자경을 한다는 데 문제가 생긴 거예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그 부분은.
○양경호 위원   그리고 대파 농사를 자경 했다고 하는데, 남편분이 하셨다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남편과 남편…….
○양경호 위원   후보자가 가서 일한 적은 없잖아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나르는 거 같이 거들고 씨 뿌릴 때…….
○양경호 위원   최근에 마지막으로 농지에 가 본 지가 언제입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한 달 반, 두 달 전에 갔던 것 같은데요.
○양경호 위원   한 달 반 전예요? 그때는 거기에 뭐 하러 가셨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은 청문회 준비도 해야 되고, 그리고 태풍이 불어 가지고…….
○양경호 위원   아, 그것에 대한 질의를 할까 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 부분도 없었다는 말씀은 안 드리겠고요. 제일 중요한 거는 거기에 타운하우스 13개 동이 들어섰습니다. 예전에는 한라산 방향에서 비 오는 것만 저희 밭에 물골이 지나갔는데 최근에 타운하우스 생긴 이후부터는 위의 물이……. 밭 확인하러 갔습니다.
○양경호 위원   혹시 어떻게 됐을까 봐 확인하러.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경호 위원   대파를 심어서 수확한 지가 언제입니까? 몇 월 달입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한 석 달 정도 된 것 같은데요.
○양경호 위원   1년에 몇 번 합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두 번 하는 걸로 알고…….
○양경호 위원   두 번 할 때도 있고 한 번 할 때도 있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제 기억으로는 두 번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해마다 두 번?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양경호 위원   두 번은 가능하더라고요, 제게 찾아오신 분이 얘기하는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같이하는 분이 적극적으로 농업하시는 분이어서…….
○양경호 위원   같이합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우리 남편 후배가 도와줍니다.
○양경호 위원   아까 존경하는 강상수 위원님이, 2019년에 100만 원, 2020년에 120만 원, 2021년에 120만 원 이렇게 매매계약을 했지 않습니까? 이 가격은, 종묘값, 비료값, 농약값, 그다음 멀칭비닐값 이것만 해도 평당 4000∼5000원 정도 들어갑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무슨 말씀인지 압니다.
○양경호 위원   거기 원래 땅은 1000평 정도 되더라고요. 다 하는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런데 정작 농사지을 수 있는 건 600평 정도.
○양경호 위원   정작 농사지은 데가 600평이라고 하면 원가만 해도 사 육 이십사, 기본 해도 240∼250만 원이 나오는 거예요. 인건비가, 한 6명 정도 해야 600평을 할 수 있대요. 쉽게 말해 제주도 말로 놉을 빌려서 한다면 그 정도인데, 100만 원, 120만 원은 현실에 맞지 않는 그런 거고요.
   그래서 본 위원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그것에 대해서 없다고 봐요. 그런데 오히려 그런 걸 함으로써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의혹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이번에 정리를 해야 됩니다. 지금 농사지을 거 아니잖아요. 이젠 대표이사 사장 해야 될 것 아닙니까? 현실적으로 농사는, 자경은 불가능한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정리를 하시고, 존경하는 강상수 위원님이 오전에 질의하셨는데 그 부분 잘 생각하셔서 인정할 건 인정하고 과감하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깔끔하게 정리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저희가 농업으로 해서 크게 이익을 보겠다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저는 그때 땅을 샀기 때문에 이걸 안 하면 안 되는 줄 알고, 다시 정치 안 할 생각으로 인생의 대전환이 왔을 때 이 부분에 대한 사회적 약속 때문에 ― 해야 된다는 강박 관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 했다는 말씀 드리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또 공직을 해야 되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을 좀 하고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경이라고 하면, 자경의 정의가 본인의 노동력이 절반 이상이 들어가야……. 「농지법」에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그리고 또 더 잘 아시겠지만 비과세 혜택이든지 그리고 양도소득세, 향후에 농사를 지었을 경우 그런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아까 양경호 위원님이 제시한 대로 향후에 그런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잘 정리해 주시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공적 자리에 가게 되면 공적 자리가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 제가 최선을 다해서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예, 알겠습니다.
   다음 박두화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   박두화 위원입니다.
   오전에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께서, 이선화 후보자는 제9대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 시절 손정미 ICC 전 대표이사 인사청문회 기억하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박두화 위원   오전에 말씀하셨던 거거든요. 그때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결론은 제가 내린 게 아니라 당시 있었던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위원님들의 의견이 부정적으로 났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위원장님이셨던 안 모 위원장님께서 아주 특별하게 부정적인 의견을 내셔서 그때 그 의견이 더욱더 많이 반영되었다고 제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그때 부정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하는데 그러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조직 장악에 대한 부분 그리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대한 책임자로서 준비가 안 된 부분……. 교수 출신이어서 전문성은 그때 인정받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어쨌든 두세 가지 이유로 부적격이 났는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딱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본 위원이 한번 상기시켜 드리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고맙습니다.
○박두화 위원   당시 이선화 후보자를 비롯해서 문광위는, “예정자는 ICC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인식과 개선 및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점은 인정이 되나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경험이 전무하고, 구체적인 수익 구조 개선에 대한 구상을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현실적이지 못하다.”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기억하시겠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죄송합니다. 기억은 못 하지만 어떤 의미로 그 질의를 했는지는 생각할 수가 있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본 위원은 MICE 분야가 사회적 변화에 상당히 민감하게 작용하고 그다음에 고도화된 경영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업가적 마인드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선화 후보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 걱정하시는 부분 잘 알겠습니다. 제가 더욱더 노력하고 저의 모자란 부분은 전문적인 네트워크를 통해서 순발력 있게 적응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박두화 위원   ICC 후보자가 되었다고 해서 제가 의정활동을 봤고, 그리고 여성으로서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준 점이 있어서 제주도에 얼마나 기여를 하실 수 있을까 해서 제출 자료를 꼼꼼히 봤습니다.
   그런데 제출 자료에는 후보자의 비전도 없었고, 오전에 다른 존경하는 위원님들께서도 한 번씩은 다 말씀 드린 부분입니다. 비전도 없고 어떤 대책 방안도 없고, 후보자 자체의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아쉬움과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보면 놀라운 문구가 있더라고요. ‘전화 하나만 있으면 지구촌 그 어느 곳이라도 해결할 수 있다.’ 하는 이런 문구였었는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사장이 과연 전화 하나로 경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진정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이것은 제가 삼사십 대에 일하던 방식이었고요. 그때는 제가 전화선이 있는 곳이면 방송이라고 하는 것으로 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조했던 겁니다.
○박두화 위원   저도 그 부분에서, 자기소개서에 나온 부분인데요. 이것은 후보자의 추진력이라든가 자신감이라고도 생각……. 좋은 쪽으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본 위원은 또 한편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자만심이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 열정의 표현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알겠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있지만 임명되신다면 오늘 하신 말씀 잊지 마시고 도민의 믿음과 기대에 부합되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대표이사가 되시길 바라면서 하실 말씀 있으면 잠깐 하셔도 되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사실은 의회를 8년 하면서, 아까도 점심 때 저희 직원들에게도 말했지만, 의원님들이 공부하시는 열정과 제주도에 대한 애정과 또 제주도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에 대한 무게를 제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저 역시도 8년 동안 도의회에 있으면서 제주도를 걱정하고 도민을 걱정하는 게 직업처럼 되는 거예요. 그런 과정에서 제주의 미래를 염려하시는 위원님들의 열정에, 제가 일하게 된다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의 가치를 세계로 내보낼 수 있는 저의 열정에도 위원님들의 지식과 또 많은 관심을 함께하면 일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라고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예, 박두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강상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제가 질의하면 좀 긴장되지예?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아이고, 위원님.
○강상수 위원   어쩔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께서도 방금 전에 질의한 내용인데요. 저, 깜짝 놀랐습니다. 응모 자격 항목을 자기 마음대로 유권해석해서, 우리가 생각할 때는 “경영·경제 및 관광 산업에 학식과 능력이 갖춘 자”로 했을 거라고 오전에도 얘기했고 그렇게 보고 있는데 아까는 아니라고 했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니, 저는 그것도 해당되고. 아까 공무원 출신이냐, 아니냐라고 하는 유권해석에서는 적어도 도의원을 두 번 했으면 공무원 3급 이상에 가는 걸로…….
○강상수 위원   그러면 도의원 두 번 했으면 다 되는 겁니까? 그러면 우리 훌륭하신 도의원 많습니다. 다 컨벤션 대표이사로 가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러면 좋겠습니다. 그런 날이 오게 되면.
○강상수 위원   응모 자격 이런 부분에 정확히 명시돼 있는 것도 마음대로 유권해석 해 가지고, 이러한 부분들이 문제점이 있다고 제가 지적을 좀 합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봤을 때 관광 및 MICE 산업 분야로 지식과 경험, 뭐죠……. 아무튼 그렇게 된 부분에 제가 들어갈 수도 있고…….
○강상수 위원   자꾸 이상한 얘기 하시는데, 그러면 제 말이 더 길어집니다. 또 연장 발언 들어가고 하거든요.
   아까 분명히 인정했지 않습니까? “경영·경제 및 관광산업에 학식과 능력을 갖춘 자”로. 아까 인사담당 하시는 분도 와서 그걸로 됐다고 분명히 얘기를 했고. 그렇게 얘기하는데 본인은 그렇게 부정하시고 그럽니까? 우리가 봐도 분명히 이걸로 갖고 했는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 일단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리고 오전에 존경하는 정민구 위원님께서 질의한 내용인데, 회사명은 얘기 않겠습니다. “전 직장에서 어떤 문제에 의해서 퇴직을 하지 안 했느냐?”라는 질문에 “기억이 안 납니다.”라고 했습니다, 오전에. 그런데 제가 파악하기로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그 문제점에 대해서 얘기해 주실 생각 없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20년 정도 된 일인데 일하다 보면 제가 아끼는 후배들이 있고, 다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강상수 위원   아니, 간단하게 얘기해 주세요, 간단하게 핵심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참 아픈 얘기입니다. 어쨌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상처를 많이 받았고, 오해가 있었는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강상수 위원   아니, 뭐에 대해서 했는지 그것만 얘기하세요. 지금 두루뭉술하게 하지 말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회사의 관행 부분이었습니다. 관행적인 부분이었는데…….
○강상수 위원   출연료 부분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관행적으로 했던 부분이고.
○강상수 위원   그게 관행이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그리고 나서…….
○강상수 위원   그리고 감사도 받았죠, 내부 감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내부 감사가……. 예, 받았을 겁니다.
○강상수 위원   받아서, 징계받았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징계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래서 내부에서 권고사직으로 가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건 아닙니다. 제가 일했던 회사에 저는 진짜 많은 걸 바쳐서 했는데, 저희랑 호흡을 맞췄던 선배들도 명예퇴직해서 나갔고, 또 저희 아이도 마침 고3이 되었고, 쉽게 말하면 이 회사를 위해서 내 한 몸을 다 바쳤는데 이런 식으로 처리하는가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습니다.
○강상수 위원   제가 이렇게 생각할게요.
   어쨌든 직장 상사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건 아닙니다.
○강상수 위원   책임지고 명예퇴직 했다라고 이렇게 보면 될 겁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닙니다. 그건 아니라고 분명히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서운했습니다.
○강상수 위원   서운해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다른 사람이 한 것은 문제가 안 됐는데 왜 꼭 나만 이런 취급을 당해야 되는가? 그리고 나로 인해서 승진하고 저로 인해서 직장을 얻게 된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들이 모여서 뒤에서 이러한 부분을 하는 인간적인 상처, 서운함 이런 것도 있었고. 갑자기 제 인생을 잘못 살았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리고 제가 일하는 방식을…….
○강상수 위원   잠깐만요.
   어쨌든 본인은 회사에 누를 끼치거나 징계받을 일도 없었고, 문제가 없었다 이겁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그렇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 일을 명하셨던 책임자께서 저에게 그때 그 시절 이선화에게 좀 심했다라고 하는 사과의 뜻을 표하셨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그 정도까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임원추천위원회를 보면 대상자를 4명으로 추려서 면접 심사를 했는데, 보면 1등과 2등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4명 이분들 다 훌륭한 분이고 거의 비슷할 건데, 보면 1등이 87.57이고요 2등이 78.14입니다. 거의 10점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후보님께서도 가서 심사도 받고 많은 경험이 있으실 건데 1등과 2등의 차이가 이렇게 많이 벌어진다. 이건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 후보님이 워낙 월등해서, 다른 후보자들보다 탁월해서 그런 결과가 있는 건지 그것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릴게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다른 3명이 어떤 식으로 면접을 했고 어떤 식으로 발언을 했고, 어떤 비전을 임원추천위원들에게 발표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답변은 제가 할 답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강상수 위원   어쨌든 후보께서 잘해서 평점을 잘 받았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맞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건 모르겠고 제가 거기서도 서귀포시……. 오늘하고 똑같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컨벤션에 대한, 경쟁에 대한 부분을 면접에서 말씀드렸고, 그렇다고 하게 되면 제주는 이걸 어떻게 할 것인가? 서귀포시와의 협업,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프랑스 칸의 컨벤션센터, 7만 5000명의 작은 마을이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는 이 부분을 해야 된다는 말에 점수를 높여서 했던 것 같습니다.
○강상수 위원   알겠습니다. 저도 칸 갔다 왔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안 갔다 왔고 자료만 봤습니다.
○강상수 위원   갔다 왔고요. 아주 좋더라고요. 우리가 거기도 벤치마킹해야 될 부분은 인정합니다.
   후보께서는 중앙여고 나온 거 맞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저는 제주여고를 나왔습니다.
○강상수 위원   제주여고 나왔어요?
   박선화 여사님과는 동문 아니에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박선화가 아니고…….
○강상수 위원   박선희.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동문일 겁니다. 하지만 친한 관계는 아닙니다.
○강상수 위원   “동문일 겁니다.” 하면 친한 관계는 아니네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왜냐하면 만날 일이 없습니다.
○강상수 위원   알겠습니다.
   지금 컨벤션센터의 문제점이 노사갈등입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강상수 위원   저도 언론이나 이런 거 보면서 많이 듣는데 왜 노사갈등이 그렇게 심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인사의 문제도 좀 심각했던 것 같습니다. 인사가 공정하게 됐다라고 하는 부분이 조직원들에게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업무 배치가, 탑다운이라고 하죠. 위에서 아래로. 그러니까 자기가 가고 싶은 업무, 자기가 일하고 싶은 업무에 대한 대화 없이 위에서 시키면 명령으로 가는 업무 배치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원들의 업무 욕구 이 부분에 대한 인식이 경영진들에게 좀 부족한 업무 배치가 있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대화 부족이 좀 심한 것 같습니다.
○강상수 위원   사실상 노동조합은 어쨌든 근로자의 복지와 그다음 임금 부분이 최고 비중을 많이 차지합니다, 사실은. 그런데 특이한 게 컨벤션센터의 노사갈등의 문제는 아까 인사 그다음 경영진의 투명성, 이런 것들의 문제가 많이 제기됐더라고요.
   혹시 만약에 통과돼서 거기 대표이사로 간다면 어떻게 노사갈등을 해결하고 경영진들의 마인드를 어떻게 개선할 건지? 경영진이 바뀌지 않으면 이 문제는 해결이 안 되거든요. 그것에 대해서 간단히 질의할게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노사문제는, 저 역시도 민주노총 소속 노조의 여성 부장 출신입니다.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자신의 회사가 잘못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하지만 내가 땀을 뿌린 만큼 또 그것에 대한 대가는 받아야 되는 것이 노동자의 그거기 때문에 그 부분을 존중해서 대화를 할 것이고요.
   그리고 투명한 인사 관리나 또 업무 배치에 있어서 조직원들과 마음을 터놓고 얘기해서 탑다운이 아닌 보텀업으로 갈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제가 2분만 써도 되겠습니까? 추가 질문 안 하겠습니다.
   지금 컨벤션 하면 제가 문제로 생각하는 노사갈등도 있지만 마케팅 능력하고 기획 전문가, 행사기획이나 기획 전문가들이 육지 대도시의 컨벤션이나 벡스코 이런 데보다는 굉장히 역량이라든가 경험이라든가 떨어진다. 그래서 그런 경험 있고 훌륭하신 분들을 영입해서 해야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살아난다고 보는데 우물 안 개구리 식으로, 계속 이런 식으로 했다가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비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위원님, 영입할 수 있도록 좀 도와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강상수 위원   만약에 열심히 하면 도와주죠, 제가. 당연히 우리 위원님들이 다 도와줄 것 아니겠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왜냐하면 여기가 인원이 많아 보이는 것 같지만 정원이 46명, 45명입니다. 그러면 제주도의 출자·출연기관들 중에서는 숫자가 사실은 거의……. 아주 적은 숫자의 정원으로 가고 있고. 2003년 정원 기준에서 진화를 안 해 본 조직이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위원님 말씀하시는 부분 잘 따르겠고. 사실 역량 있는 인물이 배치되어야 되는 게 맞습니다. 이것은 일 잘하는 사장이 간다고 해서 될 일은 사실 아니었습니다. 필요한 마케팅이나 기획 전문가 해서 최근의 이런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배치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면 정원에 대한 변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상수 위원   그리고 지금 현재 구성원들, 특히 임원들 재교육을 통해서 역량도 키우시고 해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날로 발전할 수 있도록 ― 저도 많이 돕겠지만 ―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위원님, 감사드립니다.
○위원장 이승아   강상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홍인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안녕하십니까? 아라동갑 홍인숙 위원입니다.
   처음에 말씀하실 때보다 조금 여유가 생기신 것 같고 또 가끔가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하셨을 때 모습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죄송합니다.
○홍인숙 위원   이 부분은 죄송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 얘기를 하냐면 위치, 지금 앉아 있는 자리는 바뀌었지만 그만큼 그곳에 있을 때 나름 열심히 하셨다고 생각도 들고. 또 그 과정에서 성과, 특히 제가 먼저 질문을……. 앞에서 존경하는 위원님들이 워낙 많은 얘기를 해 주셔서 그 부분에서 동감하는 부분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제주특별자치도 의원 재임기간 중 성과는 많았던 것으로 되어 있지만 정말 뭔가를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라든지 그런 부분에서 한 가지 정도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쉬운 부분은 많죠. 쉽게 말하면 열심히 일한다고는 생각했는데 아까 어느 위원님 말씀처럼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기 세계에만 빠졌던 건 아닐까? 사실은 저도 제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어서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만 있었습니다. 그때도 다른 분들이 오히려 행자위로 확장성 있게 가는 건 어떤가, 이런 얘기도 했었는데 사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의원으로 있는 동안에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고, 문화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문광위에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이 힘이 없다는 것을 느꼈던 건 카사 델 아구아를 철거할 때였습니다.
   아까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이 잠깐 그 말씀 하셨을 때도 제가 약간 뭉클했는데, 이번에 자료 10년 치를 요구하셨더라고요. 제가 10년치 할 때도 카사 델 아구아를 다시 들여다봤는데 이게 제 마음에는 남아 있는 앙금인 것 같습니다.
○홍인숙 위원   저는 이제야 시작한 초선, 사실 100일도 안 됐거든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8년 기간 동안 나름 열심히 했고, 또 하고자 했던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지 않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가 될지 안 될지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 뭐라 말씀 못 드리겠지만 무언가를 시작할 때 잘하겠다는 마음이 있겠죠. 그리고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겠지만 혼자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렇게 자료도 보고 또 주위에서 이번에 인사청문회를 한다고 하니 여러 안 좋은 얘기도 들었지만, 또 좋은 얘기도 들었고. 그런데 그런 부분에서 뭘 느꼈냐 하면, 저도 마찬가지겠지만 결국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로서, 아까 말했듯이 45명, 46명이라고 하는데, 도의회 의원님들 인원수와 같더라고요. 뭐냐 하면 인원수가 작고 큼이 아니라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자리의 활용도를 발휘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님이 그 부분에서 관심과 많은 지지를, 그리고 리더십을 발휘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지금 위원님이 말씀하시고 있는 요지를 제가 사실은 파악을 했습니다. 조직원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하면서 하시라는 그 말씀으로 제가 이해를 해도 되겠습니까?
○홍인숙 위원   예예. 잘하실 거라고 믿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또 이 얘기가 존경하는 위원님들이 오전에 계속 말씀하셨던 부분이지만 한 번 더 저도 준비했기 때문에 말씀드립니다.
   다른 위원님께서도 언급이 많았던 것처럼 전국적으로 컨벤션 시설의 증축 및 확장, 그리고 경쟁력 향상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제2 컨벤션센터 증축에 대해서 긍정적인 견해가 있습니다. 사업 진행에 있어 무엇보다 지금 중요한 건 사업비 확보가 가장 시급한 문제이며, 그리고 당초 700억 규모에서 790억, 그리고 사업비가 증액되면서 확보해야 할 추가 용역비 등에 대한 부담이 제일 큰 상황일 겁니다. 또 자부담 153억 원을 확보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 위원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축소되었던 모든 행사와 축제 공연 등, 그리고 기획 전시들이 다시금 예전의 모습으로 자리를 이어나간다고 보거든요. 그렇다면 도민에게 문화 향유권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사업의 진행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서 후보자는 저와 같은 생각이라고 보이는데, 맞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맞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리고 ICC제주의 적자 운영 속에서도 불구하고, 회사의 자부담 153억 원 조달 방안에 대해서 계속 다른 위원님들도 말씀은 하지만 문제 해결이 최우선되어야 할 것인데, 추가 공사비 200억 원 확보에 대해서 어떻게 확보해야 될지 정확한 대안은 말씀 안 하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신중하게 하셔야 될 것 같고요.
   하실 말씀 있으면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제가 임명된 게 아니고 후보자이기 때문에 어쨌든 후보자인 신분에서 이 문제를 들여다봤습니다. 153억 자부담이 부가가치 환급액 해 가지고 우리가 받으면서 됐더라고요. 어찌 됐든 늦으면 늦을수록 인건비와 자재비는 상승되는 것이 현실이어서 이 부분은, 지금 관광국에 계신 김애숙 국장님이 적극적인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분하고 호흡을 맞춰서 잘 풀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경영 형태에 있어서도 컨벤션센터의 공익적 측면, 수익적 측면, 제주도의 정책적 측면 등 장단점을 분석하셔서 타당성 있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되시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고맙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리고 마무리로, ICC제주는 그동안 대표이사 사장 공모가 총 세 번 있었습니다. 2021년도 1차, 2차 공모를 하였고, 올해 1차 공모해서 아까 존경하는 양경호 위원님뿐만 아니라 다른 위원님도 말씀하셨듯이 4명의 적격자를 선발해서 그 가운데 이선화 후보님께서 이 자리에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맞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홍인숙 위원   그만큼 기회가 부담스럽기도 하겠지만 감사한 자리이기도 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선화 후보자님의 책임 있는 행보를 지켜보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후보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위원장 이승아   도와 의회와의 협의도 중요하지만 저는 일차적으로 자구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후보자 입장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못 해 주시는 것 같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부분에 세심하게 검토가 들어가야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저도 질의를 하겠습니다.
   오전에 질의했듯이 저는 대표이사로서의 자격, 전문성이나 기업적인 경영성, 그것뿐만 아니라 도덕성, 성실성, 요구하는 내용들이 참 많죠. 근데 우리 후보님의 이력을 보면 8년 동안 도의원을 하셨고 그 사이에 유네스코협회 회장도 역임하셨고 중간에 겸임교수도 하셨고. 그렇게 보면 사회적 리더로서, 공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자리인 것 같습니다.
   앞서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도 질의를 하셨는데 제출한 자료를 보면, 사회봉사나 기부 내역을 보면 아쉬운 부분이 참 많습니다. 얘기는 하셨지만 활동 내용을 보면 유네스코협회 차원에서 활동했던 거, 그리고 기부 내용을 보면 지금 다 끊겼어요. 그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최근에 끊겼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20년도까지 해서 끊겨서, 수입이 끊기다 보면 그에 따라서 끊길 수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앞으로는 사회적 리더로서 그 역할을 하시려면 봉사이건 지역 환원이건 그 역할도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최근에 겸임교수를 하셨는데 올해도 수업을 하고 계시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수업은 안 하고 있는데 겸임교수직은 그냥 갖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어떤 계기로 ’19년도부터 겸임교수를 하시게 된 거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그것도 강연 갔다가 학생들에게 이런 강연을 하면 좋겠다고 어떤 교수분이 제안을 해 주셔 가지고 하게 됐고. 뭘 할까 하다가, 어떤 강의가 좋을까 이런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제일 잘할 수 있었던 방송제작론 그쪽으로 강의를 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요즘 트렌드에도 맞고 학생들의 관심도 있었을 것 같고, 또 후보님이 가장 잘하는 일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 학생들이 많이 좋아하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일단 제가 2019년 처음에 했을 때는 코로나가 오기 전이었습니다. 또 이를테면 제가 준비된 교수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교재도 사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강의 교재를 만들었고, 그리고 이론 강의보다는 제가 했던 경험을 방송국에 가서 직접 연출한다든가, 음악도 제가 갖고 있는 CD를 가져가서 각 나라별로 제3 세계 음악을 한다든지 해서 처음에 반응은 되게 좋았을 겁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또 그중에는 취직도 많이 됐고요.
   그런데 그다음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온라인 강의를 하게 돼서, PPT를 제가 만들어야 되고 또 비대면 수업이어서 그런데……. PPT을 만들면서부터는 저도 약간 열정이, 그 전에 비해서는 좀 힘들었고, 또 학생들 반응들도 별로 좋지 않았을 거라는 염려가 있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제가 보기에는 비대면 상황에서 이력이 있기 때문에 ― PD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 오히려 장점으로 강의를 더 효율적으로 이끌어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아니, 그럴 수도 있었는데, 장비나 그런 게 받쳐주면 되는데 노트북에서 PPT라고 하는 텍스트 위주로만 나가야 되는 제작 상황이었습니다. EBS 교육 프로그램처럼 이런 액션이, 제가 나오는 게 아니라 저는 오디오만 있고 PPT 텍스트만 보여주는 것이어서 학생들이나 강의하는 저나 약간 한계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후보님 답변처럼 한라대에 나갔던 강의 평가 내용을 보면 2019년도에는 거의 상위 등수를 받으셨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 그때는 코로나 전…….
○위원장 이승아   그런데 ’20년, ’21년을 보면 겸임교수들 기준에서 거의 바닥이셨고요. 그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예예.
○위원장 이승아   과연 코로나라는 여건, 그리고 아까 노트북 하나라는 여건은 다 같은 여건이었을 텐데 참 아쉽다라는, 이런 부분에서 우리 후보자님이 장점을 살려서 오히려 성실하게, 또 독보적인 강의를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좀 큽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제가 PPT을 생각보다 잘 만들지를 못하더라고요.
○위원장 이승아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런 부분, 다시 정리하자면 사회적 리더로서 막중한 자리이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여러 위원님들이 자질에 대해서 논하고 있긴 하지만, 그 부분에 다 충족되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후보자님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의 역할을 다해야 된다는 말씀 당부를 드리면서 저는 질의를 마치겠고요.
   추가 질의하실 분 계신가요?
   (“없습니다.” 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모든 질의·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후보자님께 마지막으로 발언할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단하게 소회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인사청문대상자 이선화   존경하는 이승아 위원장님을 비롯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님들께 일단 청문회 질의를 준비하시면서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 역시도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도의회에 있었을 때 의정활동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구체적으로 못 들여다본 걸 반성했고요. 또 무엇보다 위원님들 보시기에 제가 준비된 리더로서의 걱정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제가 충분히 인정하고 공감합니다.
   이번에 기회를 주신다면 위원님들 한 분, 한 분을 찾아뵙고 도움도 요청하고, 또 의정활동에서 갖고 계신 노하우도 제가 몸소 배우고 저희 조직에 반영하면서 21세기 제주도의 가치가 세계로 나아가는 일에 제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이선화 주식회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을 모두 마치고 간단하게 마무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인사청문회가 후보자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도덕성과 청렴성은 물론 현재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혁신을 통한 조직 안정화와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고 있는지 등 여러 가지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하여 나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짧은 시간에 모두 검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도덕성, 경영 철학과 정책 수행 능력 등을 다각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신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장시간 동안 성실히 답변해 주신 이선화 후보자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청문회를 지켜봐 주신 도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 이선화 주식회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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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위원장 이승아   의사일정 제2항 주식회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위원님들께 배부해 드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내용 중 종합 의견은 오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여러 위원님들의 질의와 후보자 답변 내용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라고, 경과보고서의 체계와 자구 정리는 위원장에게 위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첨부)
   그러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대해 처리 의견이 있으신 위원님께서는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홍인숙 위원입니다.
   의사일정 제2항 주식회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의결할 것을 제안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의 처리의견 제안이 있었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홍인숙 위원님의 제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 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의사일정 제2항 주식회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홍인숙 위원님의 제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계속되는 의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심도 있는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신 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회의 진행을 기록하기 위하여 애쓰신 속기사분들과 전문위원실 직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제40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3차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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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위원

•    강상수    박두화    양경호
•    양영식    이승아    정민구
•    홍인숙

○출석전문위원

•    김형미

○출석인사청문대상자

•    이선화

○유관기관참석자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    경영기획실장    홍호길
•    마케팅실장    오성규
•    마이스기획실장    김나윤
•    전략사업추진단TF    정도영
•    경영지원팀과장    이창종

○기록    

•    강수현    김옥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