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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2년 11월 29일(화)
장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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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일정
1.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계속)
   가. 관광국 소관
2.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안(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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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정된 안건
1.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가. 관광국 소관
2.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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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이승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41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이승아입니다.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첫 본예산 7조 원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도정에서는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민생경제와 촘촘 복지 등 도민 생활안정에 중점적인 투입을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 분야에서는 제주를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휴양형 워케이션 성지로 만들어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감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ESG 관광산업 모델 발굴과 해외 관광시장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오늘 관광국 및 유관기관들과 관련된 내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장기간 침체되고 위축되었던 관광산업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예산이 제대로 편성되었는지, 그에 따른 실행 계획은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는지 세심하게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위원회 소관 출자·출연기관과 단체들의 편성 예산에도 과도한 낭비성 예산 편성은 없는지, 성과 창출이 가능한 사업인지도 꼼꼼히 살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위원님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민생 경제 회복과 안정을 위한다는 각오로 본예산안 심의에 성실하게 임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오늘은 관광국,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소관에 대하여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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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가. 관광국 소관      
    2.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 의사일정 제2항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일괄하여 상정합니다.
   예산안 심사에 앞서 추가적으로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께서는 자료를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필요하신 위원님들?
   (정민구 위원 발언신청)
   예, 정민구 위원님.
○정민구 위원   정민구 위원입니다.
   관광진흥기금 예치금 관련한 내용이 있으면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이승아   더 이상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 없으십니까?
   (자료 요구하는 위원 없음)
   위원님께서 요구하신 자료는 빠른 시간 내에 15부를 작성하여 전문위원실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 순서입니다만 여러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사전 배부된 자료로 갈음하고 계속해서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위원님들 괜찮으십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 및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서(관광국) 첨부)
   그러면 질의·답변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관계 공무원은 답변을 할 때 먼저 직위와 성명을 밝힌 후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 발언신청)
   박두화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   안녕하십니까? 박두화 위원입니다.
   최근 이태원 참사 등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밀집시설이며 다중이용시설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대해 관광국장님에게 질의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ICC제주라고 칭하겠습니다.
   제가 ICC제주로부터 안전점검 현황 자료를 받아보니까 아주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범죄 및 화재 예방 등 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 CCTV 시스템이라든가 소방시설 그리고 보안통제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그렇지만 노후화 및 불량 등으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했는데요.
   개관을 언제 했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컨벤션센터는 2003년에 개관하였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렇죠. 2003년에 개관했는데, CCTV 같은 경우에 총 97개 중 고장 및 작동 불량이 41개, 2003년도에 85개 설치했고 2006년도에 3개를 했고 2016년도에 9개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97개인데, 올해 안전감찰 점검 결과 13개 고장이 지적됐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한 번도 안전감찰 점검을 안 했다는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안전점검을 안 한 건 아니고요. 수시로 고장 난 부분에 대해서 수리 내지는 보수는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부족한 상태로 안전이 미흡하다 해서 ’22년 2회 추경에 2억을 반영 요청하였습니다. CCTV 교체로 해서 2억을 2회 추경에 요구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 예산이 반영되면 ICC제주의 노후된 CCTV는 교체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12월에 CCTV 교체 실시설계 용역을 하겠다고 추진계획에, 아까 국장님이 얘기하신 추경 예산을 보면 그렇게 나와 있기는 한데요. 소방시설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화재 감시라든가 이것은 매년 법정 검사 사항이잖아요. 그래서 그나마 점검이 되고 있는데, 보안 출입통제 시스템이 더 문제가 됐던 것은 1∼3층 로비 제어 시스템이 작동 불량……. 2012년부터 수동으로 작동하고 있더라고요. 10년 동안 행사가 있을 때마다 계속 수동으로 했든지 아니면 올려놓든지, 그렇게 했던 부분인데, 다시 한번 해 보려는 그런 생각은 없었습니까? 무용지물…….
○관광국장 김애숙   안전점검에 대해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공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3년도 내년도 예산에 노후 장비, 노후 비품, 또 장비 지원에 10억 원을 요청에 두고 있고요. 또 탐라홀에 여러 가지 비품이라든가 그런 것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예산에 많이 반영해서 노후 장비라든가 노후 시설에 대해서 많이 보강토록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국장님이 말씀하신 거 제가 예산안을 찾아보니까 여기에는 노후 비품 교체라고 돼 있어요. 그래서 안전점검에 대한 CCTV라든가 이런 것들도 교체를 하는구나 해서 산출 기초를 찾아보니까 VIP 행사장 소파, 그다음에 VIP 행사장 유리 테이블, 식음행사장 의자, 안내데스크 인테리어 개선, 이런 걸로 노후 비품이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은 아니다 싶었는데 그나마 추경에 CCTV랑 아까 제가 말씀드린 보안통제 시스템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다행이다 했는데, ICC제주는 보안이 되게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것들이 작동 불량이다. 이런 것들을 왜 교체 안 하고 그냥 놔뒀는지, 아니면 전혀 몰랐었는지?
   그리고 CCTV 운영 방식도 옛날 아날로그 방식이잖아요? 지금 인식 못 하는 게 제가 아까 41개라고 그랬잖아요. 그런 것들이 인식이 안 된다면 있으나마나한 것이다. 무용지물이다. 이렇게 본 위원은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관광국장 김애숙   존경하는 박두화 위원님 우려에 저희들이 깊이 공감을 하고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더욱더 철저하게 안전관리에 임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앞으로 예산을 더 반영하면서 안전관리에 더욱더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리고 국장님, 지금 센터 이용객이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정확한 인원은 모르겠는데 어쨌든 제주도에서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본 위원이 살펴보니까 행사 참가가 30만 명, 면세점 이용객이 55만 명, 관광객이 15만 명. 거의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그러면 보안이라든가 시설 녹화도 안 되고, 인식 불가라든가 이렇게 되면 이거는 안전 불감증이다.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본 위원이 볼 때 다중이용시설 원칙에 맞는 안전관리가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총체적 점검이 필요하다.
○관광국장 김애숙   그런 부분 명심해서 잘 점검을 하겠고요. 앞으로 모자라는 시설 부분에 대해서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모두 안전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안전시설 다시 한번 점검해 주시고, 그리고 대책 마련을 빨리해서 본 위원한테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별도 보고드리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리고 이태원 참사로 인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그 어느 때보다도 높게 가져야 한다, 이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라겠고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본 위원은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잘 알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리고 관광협회와 관광공사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관광협회라는 곳이 무슨 일을 하는 거죠? 원래 본연의 업무가 뭔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협회는 60년사를 가지고 있는데 제주도 관광을 이끌어가는 큰 축의 하나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물론 영세 사업체 회원들을 위한 것도 있지만 제주도 관광의 발전을 위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협회는 자생적 경쟁력 강화 및 제주 관광, 거기에 제가 더 보태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쟁력 창출의 선도적 역할에 노력을 해야 되는 곳이 협회라고 생각하고요.
   공사는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제주특별법에 명시된 주된 설립 목적이 관광산업 육성, 주민복리 증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큰 틀에서 얘기하면 관광 마케팅이라든가 홍보 활동 그런 것을 통해서 관광업계 전 분야의 소득 창출 지원을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는데요.
   여기 검토보고서를 보니까 공사에서 하는 제주관광 홍보물 제작과 협회에서 하는 도내 관광사업체 대외 홍보 강화를 위한 홍보물 제작, 그리고 제주관광 온라인 마케팅과 협회에서 하는 온라인 제주관광 홍보가 거의 유사 사업이 아닌가? 예산은 다 따로따로 받고 있습니다. 제작 2억, 2억 5000, 6000, 6억, 이렇게 받고 있는데, 제주관광진흥기금에 편성된 제주관광공사와 협회의 사업들에 중복사업이 있어서 통합 조정이 필요한데, 국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유사한 사업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각각의 특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중복되거나 유사 사업이면 저희가 통합하거나 한쪽에서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사업명도 보면 공사의 제주관광 홍보물 제작은 종합 홍보물 제작 이렇게 바뀌어야 되지 않나 싶고요. 협회에서도 도내 관광사업에 대한 대외 홍보 강화를 위한 홍보물 제작을 관광사업체 및 테마별 리플렛 제작을 한다, 이런 식으로 사업명 자체를 아예 따로 하든지 이렇게 해야 본 위원이 봤을 때 중복되는 유사 사업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 사업명 자체도 따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좋은 제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업이 분명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사업명이 비슷하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사업명을 특장점에 맞게 변경할 수 있는 방안도 저희들이 모색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박두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경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호 위원   제주시 노형동갑 양경호 위원입니다.
   관광국장님, 최근에 다시 불거진 중문CC 매각 관련해서 현안 질의를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0월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기재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뉴서울CC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문CC 골프장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이 사실 알고 계십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예, 알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아시다시피 중문CC는 지난 2008년 정부 선진화 추진 계획 이후에 2009년에 매각을 결정해서 제주도와 매각 협상을 추진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가격 문제로 결렬됐었고요. 그 이후에 민간에다가 매각하려고 2012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서 시도했지만 유찰돼서 답보 상태에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기재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한국관광공사가 중문CC을 매각하려고 발표가 돼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중문CC 매각가는 2010년 추진 당시에 1500억 원 정도였거든요. 지난 2015년에도 제주도에서 중문CC하고 관광센터 매입을 같이 추진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루어지지 않았고.
   아시다시피 중문관광단지는 ―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 옛 조상들의 삶의 터전이었고, 정부를 믿고 토지를 헐값에 수용해 준 지역 주민들이 있는데, 제가 왜 거론하냐면 이게 만약에 민간에 매각된다면 그 당시에 헐값에 수용해 준 지역 주민들은 피눈물이 나거든요.
   또 지금 상황이 그 당시하고는 골프장 환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골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서 골프 부킹도 힘든 상황이고, 또 골프장 허가 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매각이 공론화가 되면 제주도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국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존경하는 양경호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중문골프클럽을 매각하겠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민감하게 주변 동향을 바라보고 있고요. 어쨌든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세부 계획이 아직 안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큰 틀에서만 매각을 하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세부적인 매각 계획이 나오면 저희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그 동향을 파악하고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구 의원님하고도 소통을 하고 있어서 지역 주민들의 여론도 파악을 하고 있고, 또 위원님께도 앞으로도 이 건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토지 수용할 때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고 공공성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이거를 갑자기 그냥 내팽개쳐 버리면 안 되고요. 어쨌든 우리 제주도에서 실무팀이라도 구성해서 적극 대응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잘 알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다음 관광공사 사장님.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관광공사 사장 고은숙입니다.
○양경호 위원   제가 자주 거론했었는데요. 면세점 공항 진출 관련해서 여러 차례 말씀드리는데요. 저희 위원님들한테 설명을 드리겠다, 이런 얘기는 제가 들은 바가 있는데 직접적으로 외부로 표출되거나 노력을 하시는 그런 것들이 가시화된 게 없는 것 같아요.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공항 진출 관련해서는 외부적으로 움직이기에는 지금 너무 설익은 상태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관계기관 간의 물밑 협상을 선제적으로 하고요. 그러고 나서 어느 정도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움직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양경호 위원님께서 지속적으로 저희에게 질의해 주시고 지원을 해 주시고 있는 만큼 열심히 더 발 빠르게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사장님은 지금 말로만 계속하시는 것 같아요.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말로만……. 도의회에서 제가 말 이외에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양경호 위원   예를 들면 이와 관련된 사업이라든가, 예산이라든가 이런 게 가시적으로 나타나야 제주관광공사가 그래도 해 보려고 한다, 이렇게 피부로 느낄 수가 있을 것인데 사업이나 예산이 전혀 없어서, 내년에도 지금 전혀 안 돼 있잖아요?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맞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래서 그게 안타까워서 오늘 다시 한번 사장님께 질의를 드리는 겁니다.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질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양경호 위원   다음에 컨벤션센터 이사장님한테 하겠습니다.
   취임하신 지 얼마 안 되셨지 않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딱 한 달 넘었습니다. ICC제주 이선화 대표입니다.
○양경호 위원   한 달 정도. 가보니까 어떻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저 같은 경우에는 제주의 출자·출연기관 중에 유일하게 인터내셔널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기관이어서, 제가 갖고 있는 노하우로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꿈이 일순위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까 제가 느낀 거는 기본적으로 여기 안전이 심각하다라고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2002년 12월에 건물이 완성되었는데 그 이후에 한 번도 건물에 대한 재투자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눈에 보이는 것은 ― 제가 펼칠 꿈 이전에 ― 누구 하나 사고 나면 제주도의 명예가 추락한다고 하는 경각심이 저한테는 좀 급했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래서 이번 예산에 편성해서 올렸다는 거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일단 다른 것보다 안전에 집중을 했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리고 거기의 조직 있지 않습니까? 조직 내 문제들이, 불협화음이라든가 많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처분, 그때 경찰입니까, 경찰 그거는 다 끝났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양경호 위원   아직도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아직 마무리가 안 됐습니다.
○양경호 위원   어쨌든 혁신하고, 컨벤션이 앞으로 잘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구책 마련 같은 것도 필요할 건데, 이선화 대표님께서 한 달 됐지만 더 많이 노력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다음에 관광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양경호 위원   이번에 오영훈 도정이 들어서서 첫 번째 본예산을 편성해서 제출했지 않습니까, 저희들한테?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경호 위원   지사 공약과 관련된 예산이 이번에 어떤 사업들이 편성됐죠?
○관광국장 김애숙   지사 공약사항 중에 4개 사업을 목표로 해 가지고 약 112억 정도.
○양경호 위원   어떤 사업입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 빅데이터 구축, 지속 가능한 관광 사업, 미래 분야 관광산업 전개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부분, 워케이션 조성과 주민 주도형 워케이션 사업 육성, 영세 관광사업체 경영 안정화 지원 확대, 이러이러한 부분에 세부적으로 해서 약 112억 정도를 2023년도 예산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워케이션 사업 관련해서, 그거는 올해부터 시작된 사업 아닌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올해부터 사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사님 공약사항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포함해서 예산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이번에 예산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워케이션 관련해서.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렇죠. 상품 개발 및 홍보 사업으로 1억 5000, 그다음에 콘텐츠 제작비 3000, 워케이션 거점시설 유지관리비로 3000,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비 3억, 워케이션 거점 기자재 구입비 1억, 이렇게 많이 올라왔거든요.
○관광국장 김애숙   양경호 위원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제주도가 워케이션 성지라고 발표된 바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워케이션을 앞으로 관광 트렌드로, 관광 집약적으로, 우리 제주도가 집중적으로 해야 할 관광 분야의 하나라고 생각해서 워케이션 부분에 대한 관광 투자, 관광 개발 그리고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려고 예산을 도전적으로 요구를 한바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이 사업비는…….
   이따가 다시 보충질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영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양영식 위원입니다.
   김애숙 관광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양영식 위원   일단 축하 먼저 드리겠습니다. 오늘 생방송 첫 데뷔를 하셨고, 또 하나는 무엇보다도 관광국이 생(生) 했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여러 위원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저희 국 직원들은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조직 개편안 보니까 관광교류국으로 명칭이 되어 있던데 국장님 의견입니까, 명칭이?
○관광국장 김애숙   제 의견은 아니고요. 여러 분들의 의견이 집합적으로 모아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양영식 위원   살짝 혼란스럽기는 한데, ‘교류국’ 하니까.
   이번에 관광 분야 예산이 971억.
○관광국장 김애숙   971억입니다.
○양영식 위원   이렇게 되고 있는데 여기서 기금 예산을 보니까 거의 60% 가까이 되더라고요. 570억 정도 되어서, 일반회계와 기금의 비율이 4 대 6 정도 되는데 이런 게 예산 편성에 있어서 정상적인가? 기형적인 예산 편성이 아닌가? 이런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관광국장 김애숙   저희들도 그런 부분을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사업체들을 위해, 복지를 위해서 마련된 것이고.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기금 운용의 원래 목적에서 많이 벗어나서 보조사업 같은 데 너무 치우치는 게 아닌가, 이런 문제점들이 있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게 지적…….
○양영식 위원   이게 개선되어야 되지 않겠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꺼번에 개선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어서 차츰차츰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회계 분야도 지난 연도보다 이번에 많이 반영하였고, 앞으로도 차츰차츰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기금심의위원회에 국장님도 당연직으로 되어 있어요.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 명단에 보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영식 위원   570억의 기금은 원안 가결된 거죠?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기금이 적을 때는 몰라도 기금의 규모가 상당히 커지고 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기금운용위원회 심의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될 거 아닌가. 사실 보조금 심의 같은 경우에는 삭감되거나 부결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기금 심의 같은 경우는 그런 것을 찾아볼 수가 없어서 통과 절차가 너무 단순하고, 그런 염려가 많이 됩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무슨 우려를 하고 있는지 잘 알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서 앞으로 운영 개선이 필요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리고 이번 본예산 보니까 제주관광공사가 157억 그리고 관광협회가 117억, 제주시 관광진흥과가 한 59억이 되더라고요. 서귀포시가 60억.
   관광정책과는 얼마인지 아세요?
○관광국장 김애숙   삼백…….
○양영식 위원   그렇게 얘기하지 마시고 순수하게.
○관광국장 김애숙   순수하게 저희 관광정책과에서 운영하는 예산은 한 350억.
○양영식 위원   아니죠. 42억이죠. 42억. 전출금 이런 거 다 빼고.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진흥기금이 다 포함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아, 참말로……. 그래도 명색이 관광정책과인데 예산 규모를 보면 도대체 일을 하는 거냐? 이렇게 지적받을 수가 있겠어요. 그렇지 않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 그래서 내년도 예산에 유관기관에 있던 사업을 자체 사업으로 많이 돌려서 했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부분…….
○양영식 위원   위탁 이런 거 너무 많이 주지 마시고 직영도 좀 하세요.
○관광국장 김애숙   알겠습니다. 그런 부분은 명심해서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리고 아까 존경하는 박두화 위원님께서 관광공사하고 협회랑 유사 중복되는 사업들 얘기하셨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영식 위원   이게 예전부터 의회에서 지적되어 온 사항입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 외에도 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 관련해서 유사하게 이루어지는 게 많거든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기금이 바닥나고 기금 수입이 많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들이라고 해서 계속 유지할 게 아니고 아주 엄격한 평가를 통해서 사업추진 여부를, 계속할 거냐 이런 것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겠다. 컨트롤타워로서 그렇게 해야 되지 않겠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런 부분을 많은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번 예산 상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관광공사든 협회든 예산상으로는 지난 연도보다 감액이 많이 되었고, 그중에서도 유사사업 또 우리가 해야 될 사업을 많이 정리했는데…….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요 이게 한꺼번에 이뤄질 사항은 아니고, 관광국에서 보다 더 관심 갖고 개선할 부분은 계속해서 해 달라는 주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게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리고 국장님, ESG 경영, ESG 관광, 잘 아시죠?
○관광국장 김애숙   ESG 관광은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 산업으로 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죠. 그러니까요.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고 글로벌 어젠다가 탄소 중립인데, 우리가 환경 문제를 실천하고자 할 때 우리 스스로 자문하는 것들이 있어요. ‘내가 아무리 애쓴들 세상 바꿔지겠어?’, 그렇잖아요.
   조병화 시인이 생각나는데, “나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마라. 네가 꽃 피우고 나도 꽃 피우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제가 바로 그런 심정으로 10년 전에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조성하는 데 실천하기 위해서 차를 버리고 자전거를 선택했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 자랑 같은데 ― 두 번째로 잘한 선택이다. 저는 이렇게 자부하고 있거든요. 탄소 중립이라는 것은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말이에요.
   ESG 경영도 마찬가지에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해서는 필수조건이다. 그렇죠? 동의하시죠?
○관광국장 김애숙   동의합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다면 행정과 공공기관에 있어서도 ESG를 접목하고 도입할 필요도 있겠다. 어떤 구체적인 ESG 실천과제를 정해서 그 실천 정도에 따라서 인사고가 평가라든가 아니면 경영평가에 반영시킬 필요도 있겠다고 생각하는데, 국장님의 생각은 어떠세요?
○관광국장 김애숙   우선 생방송 TV 데뷔 축하해 주심에 감사드리고요.
   또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시구절은 저 또한 좋아하는 시구절입니다. 그 시구절처럼 ESG 경영도 하나씩 하나씩 변화해 가면 언젠가는 우리가 바라는 ESG 경영, ESG 관광산업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고, 그 믿음으로 가기 위해서 저희 부서에서는 그 방향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트렌드가 이렇게 바뀌면서 사실 국가 비전도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제주관광의 정책 같은 경우도 ESG를 포함한 미래 관광제주를 설계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카름스테이를 제주관광공사가 추진 중인데 카름스테이 같은 경우도 보다 더 진화된 녹색관광의 콘텐츠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제주형의 녹색관광, ESG 관광 이런 것을 발굴해서 행정이 지원해 줘야 된다.
   내년 본예산에 ESG 관련 예산을 봤는데 일부 있더라고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많이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양영식 위원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반영 안 된 게 있죠?
○관광국장 김애숙   안 된 부분이 있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양영식 위원   어떤 게 안 됐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ESG에 대한 전체적인 연구…….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보조금심의위원회가 문제란 말이에요. ESG 경영 알겠어요, 그 사람들이? 제가 알기로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관련한 것도 삭감했다고 하는데, 본 위원이 조례로 제정하겠습니다. 지원할 근거를 만들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감사합니다.
   저희들이 ESG 부분을 많이 노력하려고 예산을 요청했는데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일부 반영 안 된 부분이 있어서 저희들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상당히 안타깝고요. 앞으로 ESG 관련해서 관심을 보다 더 많이 갖고,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인 제주가 ESG 관광을 선도해 나간다면 우리 제주 미래 관광의 경쟁력은 배가될 것이다. 감히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노력해 주십시오.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영식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정민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안녕하십니까? 삼도1동·삼도2동을 지역구로 둔 정민구 위원입니다.
   제가 예산안 심사를 하면서 보니까 오늘 관광국, 공사, 협회, 컨벤션센터, 뷰로, 이렇게 예산안 심사를 하고 있는데, 이 부서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쨌든 관광 관련한 사업들을 하고 있고, 마이스 산업도 크게 보면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부분들의 사업이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관광업에 종사하는 도민들을 위한 정책도 있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들이 좀 많습니다.
   아마 지방자치단체에서 관광국 있는 데가 제주도가 유일하죠?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관광국 단일화된 곳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저희가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민구 위원   그렇죠. 어쨌든 열심히 하신 결과로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도에 오십니다. 전 세계에서 1500만 명 이상 오는 섬이 있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몇 개 섬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중에서 제주도가 단연 앞서 가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럴 걸요.
   제가 예산안 심사 준비하면서 한 가지를 느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어쨌든 지역경제가 많이 활성화됐어요. 그리고 숫자상으로도, 지표상으로도 경제 규모라든가 인구라든가 이런 부분이 많이 늘어났단 말이에요. 그런데 역으로 우리가 항상 얘기하는 쓰레기 문제, 상하수도 문제, 도로 교통의 혼잡 문제,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우리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예산을 투여해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 낙수효과가 제주도에만 떨어지는가? 오히려 가장 많이 혜택을 보는 게 항공사와 공항공사 같아요.
   국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존경하는 정민구 위원님의 말씀에 적극 공감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관광객이 제주도에 오면 일차적으로 우리 제주도민이 혜택을 봐야 되지 않는가 하는 부분에서 저도 많이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공항 면세점도 마찬가지예요. 아무리 국토교통부 산하의 공항공사라지만 제주도를 위해서, 우리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작업을 하면서 많이 오고 그분들이 면세점을 이용하는데 제주도에는 코딱지만큼 주고 나머지는 다 본인들이 쓴다 말이에요. 이게 앞으로 제주도 관광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아니면 관광국 미래의 활동상인가에 대해서 제가 물음표를 던지고 싶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맞습니다.
○정민구 위원   도민들의 삶의 질이 500만 올 때나 1500만 올 때나 어렵다는 거예요, 전체적인 지표는 올라갔는데. 쓰레기 문제라든가 교통 혼잡의 문제, 상하수도 문제에 대한 것은 섬이라는 지형적 여건 속에서 도민들이 어쩔 수 없이 감수할 거라면 또 다른 인센티브가 도민들에게 있어야 되지 않느냐.
   제가 도정질문 때 지사한테 그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지금 도민들이 뭍 나들이할 때 관광객이 되는 거예요. 관광객 요금으로 항공기나 배를 활용하는 거예요. 이것에 대해서 노력하자고 하니까 지사께서는 법적 근거를 대셨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우리가 제주특별자치도 아닙니까? 제도 개선을 통해서 도민들의 이러한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게 집행부의 역할 아닌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정민구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저도 적극 공감하고 있고, 그런 부분을 조금 개선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관련 기관, 한국공항공사라든가 국토교통부라든가 공항확충지원단 그 부서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의논을 해 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저는 특정 부서의 역할만은 아니라고 봐요. 공사도 마찬가지고 협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같이 잘되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특정 부분만 낙수효과를 얻어서 활성화된다면 나머지 부분들이 문제잖아요. 그게 도민들이란 말이에요, 제가 보건대. 그렇잖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부나 공사나 협회, 컨벤션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이 노력을 해서 새로운 안을 만들어서 도민들에게 제시해 주고. 그것을 하기 위한 노력들을 같이해 줘야 한다고 봐요. 환경보전기여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재부에서 계속 반대를 하잖아요. 면세구역도 기재부에서 계속 반대를 하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노크를 하는 이유는 제주도에 필요하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 장점이 있지 않습니까? 국장님이나 공사 사장님이나 협회장님도 그런 쪽으로 같이 머리를 맞대 주셔야 될 거다. 그런 시기가 온 것 같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렇죠. 그래서 법적 근거가 없더라도 우리가 지속적으로 노크를 하면서 그 벽을 부숴야죠.
   그리고 공항면세점도 그래요. 저는 처음에 의회 제도권에 들어오기 전에도 반대를 했어요. 왜냐? 이것은 지역의 토산품 업체라든가 이런 업체들 다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어쨌든 힘 있는 기관이 진행하니까 손을 못 댄 거죠. 지금 와서 보십시오. 1500만 명이 오면 뭐합니까? 객단가나 도내에 떨어지는 거 면세점이나 항공사에서 다 가져가잖아요. 이거 뭐하는 짓입니까? 관광공사에서 아무리 면세점 진출 노려도 허가권자는 국토부인데 그거 하겠습니까?
   이런 것들이, 관광공사의 면세점 진출 이것 하나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해결해야 될 부분이라는 얘기죠, 제 얘기는.
   고은숙 사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 의견에.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관광공사의 고은숙입니다.
   정민구 위원님의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정민구 위원   공사 사장님이 아무리 노력해도 면세점 진출이 어렵잖아요.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맞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거 전체적으로 풀어나가자는 얘기죠, 저는.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맞습니다. 큰 그림에서 바라보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일정 정도의 파이를 우리 제주도에 줘라. 그게 꼭 관광공사의 면세점 진출이 아니고, 진출도 포함되고 도민들에게 일정 정도의 혜택을 줄 수 있는 그러한 큰 그림으로 제도 개선을 통해서 법적인 근거를 우리가 만들어보자. 저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적극 동감을 하고요. 관광국의 존재 이유는 관광으로 인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큰 틀에서 어떻게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유관기관, 관계 부처, 관계 부서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 부분 한번 기획을 해서 준비를 해 주시길 바라겠고.
○관광국장 김애숙   예.
○정민구 위원   제가 행정사무감사 때 국장님에게 관광진흥기금 관련해서 도민들에게 이익을 주자는 제안을 드렸는데 갑자기 대답하셔서 당황했습니다. 원래 준비되어 있었던 거죠?
○관광국장 김애숙   금리 인하가 준비되어 있던 것은 아니고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관광사업체에 대한 복지 혜택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가지고 여러 안을 고민하던 중에 정민구 위원님이 말씀하신 그 안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정민구 위원님께서 좋은 정책 제언을 해 주셔서 금리를 대폭 인하하게 되었고, 금리를 대폭 인하함에 있어서 약 2200여 개의 업체가 혜택을…….
○정민구 위원   2200군데 됩니까? 그렇게 많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그렇게 많은 복지를 누리게 됐습니다. 시행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그 이후에 사업자들이 이 시책을 정민구 위원님이 제안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는 말씀을 저도 들었습니다.
○정민구 위원   향후 계획은 어때요?
○관광국장 김애숙   어쨌든 이게 내년 상반기까지…….
○정민구 위원   내년까지는 계속 진행을 할 거죠?
○관광국장 김애숙   계속 진행을 하고 그 이후에는 자금 여력이라든가…….
○정민구 위원   상황을 봐야 되겠네요.
○관광국장 김애숙   상황을 보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런 부분도 마찬가지죠. 그러니까 많은 관광객이 들어오지만 실제 도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집행부에서 일정 정도의 인하율을 주셔야죠. 그런 차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관광국이 열심히 일해도 의외로 호평을 받지는 못할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제가 농담으로 듣는 말, “관광은 잘해야 본전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정민구 위원   항상 잘해야 돼요.
○관광국장 김애숙   잘하려고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어쨌든 조직 개편에서 관광교류국으로 재편 예정에 있고. 없어질 줄 알았는데.
○관광국장 김애숙   위원님 여러분께서 많은 힘을 주셔서 관광국이 없어지지 않고 관광교류국으로 더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조직 개편 이후에도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서인 것 같아요, 규모는 작아도. 그런 쪽에서 좀 더 많은 정책을 개발해서 도민들을 위해서 일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홍인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홍인숙 위원입니다.
   관광국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홍인숙 위원   제주관광 서비스 아카데미 운영 사업과 제주관광 온라인 아카데미 플랫폼 운영 사업 예산 편성에 대해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내 관광종사원들의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역량 교육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본 위원도 적극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살펴보니까 두 사업이 중복적인 유사사업도 있고, 또 하나는 교육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대면 사업하고 온라인 비대면이라는 차이점이 있는데, ’23년도 계획을 보면 1억 8000만 원과 1억 3200만 원인데 두 사업을 통합 운영하는 부분을 생각해 보신 적은 있는지?
○관광국장 김애숙   두 사업 모두, 역량 교육 과정과 안내사 양성과정은 관광업계 인력난 해소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 만들어진 사업입니다. 두 사업은 아까 말씀하셨듯이 대면 교육사업과 온라인 사업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좋은 지적이시고 좋은 말씀이신데 앞으로 그런 것을 하나로 해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홍인숙 위원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업 필요성과 현재 추진 중인 사항과 향후 추진계획들이 약간 언밸런스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신규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이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 맞습니다. 제가 질문을 하고 싶은데, 필기·면접 자격증 대비 과정이라고 되어 있어요. 무료로 교육을 하고 있는데, 관광통역안내사 같은 경우 자격 취득률이 어떻게 됩니까? 참여하는 인원이라든지 이런 부분.
○관광국장 김애숙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일자리 부족에 대한 일자리 창출, 수용태세 방안으로 사업을 하는 것인데 자격증 대비반에서 교육을 받고 자격증 취득률은 굉장히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80% 이상 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그분들의 잠재적인 일자리 창출이 되는 사업이다, 그렇게 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는 취업 현황이 어느 정도 됩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그 수치는 제가 정확하게 파악은 못 해 봤습니다마는…….
○홍인숙 위원   제일 중요한 게 그 부분인 것 같은데요. 대비 과정이라든지 아무리 좋은 계획이 있고 교육과정이 있어도, 그걸 하는 취지가 뭡니까? 자격증을 취득해서 관광통역안내사로 활동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런 부분에서 파악이 안 되고 있다고 하면 이건 조금…….
○관광국장 김애숙   그 부분은 제가 자료를 받아서 위원님께 별도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보통 자격증 취득 같은 경우는 국가에서 아니면 공공단체에서 많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격증 취득하신 분들이 정말 많아요. 자격증이 많은 분들도 많고.
   그런데 관광통역안내사 부분이 관광서비스 아카데미 운영 과정이 들어있다는 부분에서, 오히려 대비반보다는……. 대비반도 대비반이지만 취득 후 그분들이 관광통역 안내하는 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줘야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위원님 말씀은 좋은 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격대비반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격증을 따서 이분들이 실질적으로 현장에 투입돼서 일자리 창출할 수 있는 그 성과가 중요하다는 말씀으로 알아듣고, 앞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관리 차원에서 더욱더 면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자격 취득 중요하고, 일자리 창출이라든지 기타 절실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자격증이 아까 말씀도 하셨지만 장롱 속 운전면허증처럼 되지 않도록 좀 더 신경을 쓰시고,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잘 알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다음은 김미영 관광정책과장님께.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관광정책과장 김미영입니다.
○홍인숙 위원   이 부분은 관광국장님께 질의를 해야 되는데…….
   예산하고 관광객, 제가 말하는 관광객은 제주에 오셔서 소비하는 분들을 말합니다. 양과 질에 대해서 생각하신다면 어느 쪽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제주 관광객이 올해도 1300만 명, 1400만 명을 예상하고 있고, 아까 위원님들도 지적해 주셨지만 많은 관광객이 왔을 때 낙수효과가 도민들에게 와야 된다. 그렇다고 하면 질적 관광 쪽이 더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같습니다.
○홍인숙 위원   예산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예산 심의를 하지만, 예산 금액도 중요하지만 예산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어떻게 쓰이는가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요번 토요일 날 우연하게 2022년 제주 안트레 페스티벌, 왜 과장님께 질의를 하는지 아시겠죠? 거기서 우리 만났잖아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예, 맞습니다.
○홍인숙 위원   예산이 어느 정도 됩니까?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안트레 예산은 제가 잠깐 자료를 보고…….
○홍인숙 위원   자료 찾으실 때 제가 얘기하겠는데, 이 부분은 도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라든가 온라인상에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네트워크 페스티벌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예, 맞습니다.
   예산은 4억이 편성되었습니다.
○홍인숙 위원   하루에 4억 쓰시는 겁니까?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그날은 행사였고 공모전이라든지 전시회, 홍보대사 초청 행사 등 그 전반적인 거 다 해서…….
○홍인숙 위원   기간이 조금 길겠네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예, 맞습니다.
   그날 행사는 공모전에 참여해서 그 결과에 대해서 시상이라든지 팸 투어 이런 것을 하는 행사였기 때문에 오후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홍인숙 위원   제가 끝날 때까지 있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행사를 봤거든요. 보면서 느낀 게 뭐냐 하면, 즉각 반응이 오더라고요. 그중에 몇 분이 다음날 저한테 팔로우 신청할 정도로. 관광 관련도 있지만 제주 관련 홍보대사로서 자부심도 갖고 그런 부분에서 반응이 즉각 오는 그런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까 예산의 양과 질을 왜 말씀드렸냐면, 하루에 10억 쓰는 예산도 올라오고, 맞지 않습니까?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예.
○홍인숙 위원   아무튼 예산 부분에서 많고 적고를 떠나서 저는 칭찬하고 싶었습니다. 그 규모, 당일 행사에 4억이라든지 1억을 쓴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고사해 볼 수 있는데, 그분들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입에서 입으로 하시고, 그리고 온라인이라든지 아까 말했듯이 SNS로 해서 본인들이 즉각적으로 홍보하고 계시더라고요. 만족도도 높고. 참가자 만족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고 계시는지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일단 저도 그날 행사 현장에 가서 깜짝 놀란 게, 많은 분들이 정말 자유롭고 자발적으로 제주관광에 대해서 홍보를 해 주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이런 공모전이라든지…….
○홍인숙 위원   제가 시간이 없어서 그런데, 그게 보니까 너무 좋아서 일부러 한 달 살기 하면서 본인의 SNS에 담아서, 처음에 시작하신 분들을 보니까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아니라 진짜 제주가 좋아서, 있으면서 그걸 하나씩 올리다 보니까 이런 부분이 있다고 얘기도 하시고. 오히려 저보다 제주를 더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여러 사업이 있고 여러 예산이 있겠지만 좀 더 실질적인 부분에서, 트렌드적인 부분에 관광국에서 신경을 쓰셨으면 좋겠고.
   아무튼 모처럼 개성 있는 콘텐츠 사업을 본 것 같아요. 제가 그 부분에 관심을 가져서 말씀을 드립니다. 양과 질, 어떤 사업이 중요하고 어떤 사업이 중요하지 않고의 부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예산들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정말 필요한, 아까 관광안내사 같은 경우도 실질적으로 통역사가 됐을 때 해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관광국장님 어떻게?
○관광국장 김애숙   앞서 홍인숙 위원님께서 말한 안트레 사업은 요즘 트렌드에 맞는 정말 훌륭한 사업이라고 저희들도 적극 장려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말씀하셨듯이 그런 부분을 좀 더 키우고 그런 사업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노력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강상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정방·중앙·천지·서홍동 지역구 의원 강상수입니다.
   김애숙 관광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강상수 위원   반갑습니다.
   관광국 예산을 보면 관광정책과, 투자유치과, 카지노정책과 3개로 구분되는데 유독 카지노정책과 예산이 44.37% 감소됐어요. 카지노정책과 하면 어쨌든 관광진흥기금의 근간이 되는 파트인데 왜 이렇게 파격적으로 예산이 감소됐는지 그것에 대해서 한번 설명 좀 해 주세요.
○관광국장 김애숙   감소된 부분은 납부금이 다 납부되어 있어서, 올해는 납부할 부분이 적어서 감소됐는데, 중요한 것은 저희들이 카지노 업계를 활성화거나 건전한 카지노 발전을 위해서 예산을 많이 지원해 드려야 되는데 지금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미약합니다. 근거가 미약해서 의회에서도 지원 조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원 조례 내지는 관련 조례가 입법되면 그 조례에 근거해서 카지노 업계 복지를 위해서 저희들이 도전적인 예산을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아직은 지원 조례나 이런 게 없어 가지고 예산이…….
○관광국장 김애숙   근거가…….
○강상수 위원   근거가 없는 겁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예, 근거가 미약합니다.
○강상수 위원   예산도 그렇게 많이 배정이 안 됐더라고요. 2022년에도 4억 6000만 원 정도, 그다음 내년도 본예산도 보면 2억 5700만 원. 크지 않습니다. 이 예산 갖고 카지노 산업에……. 제주 카지노 하면 그래도 제주에 중요한 부분인데 너무 홀대하는 거 아닌가. 예산을 더 늘려서 카지노 산업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가 나서서 해야 되는데 너무 소극적으로 하는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아직까지는 근거가 부족해서 지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근거가 마련되면 저희들도……. 카지노 산업이 우리 관광 산업 쪽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또 카지노 업계 복지 내지는 건전한 카지노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예산도 많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지금 제주도에 카지노 8개죠?
○관광국장 김애숙   8군데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8군데 중에 지금 영업하는 데가?
○관광국장 김애숙   5개 업소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나머지 3군데는 아직 영업계획은 없고요?
○관광국장 김애숙   내년에 영업을 개시하려고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동안에 카지노 산업이 어려워서 납부하는 것을 연기시키거나 유보했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예.
○강상수 위원   예를 들어서 ’19년도, ’20년도 유보했던 것을…….
○관광국장 김애숙   유보했던 것은 올해까지 다 납부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납부가 정상적으로 되고 있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예, 정상적으로 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내년에는 관광진흥기금이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겠네요?
○관광국장 김애숙   올해보다는 관광진흥기금이 조금은 여유가……. 여유라기보다는 올해보다는 예산이 조금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알겠습니다. 어쨌든 카지노 산업도 제주도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쪽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 주길 바라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관심 감사드립니다.
○강상수 위원   다음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2센터,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사업이 계획되어 있는데요. 200억이 투입되어서 부지 매입은 됐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됐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런데 문제가 제가……. 문제가 좀 많은 것 같아요, 이게. 왜냐하면 시설 규모 면에서도 계속 축소가 됩니다. 원래 취지에 맞지 않게 ’18년에는 4층이 3층으로 축소되고 ’19년도에는 3층에서 2층으로 축소됩니다. 그리고 회의실 면적도 ’18년에는 1549㎡, ’19년에는 569㎡로 규모가 줄어들고, 또 ’21년에는 회의실이 아예 제외돼 버립니다. 그러면 마이스 산업이, 우리가 진짜 굵직굵직한 국제행사를 유치하려고 생각해서 계획을 잡았는데 이렇게 규모가 축소돼 버리면 의미가 없는 거고요.
   그리고 또 하나, 제1센터하고 제2센터하고 거리가 한 500m 되거든요. 접근성에 문제가 있는데 무리하게 추진해 가지고 과연 이게 될 것인가? 규모도 축소돼 버리고, 거리도 멀고. 그러다 보면 유지 관리하는 인력이라든가 시설 이런 것들이 중복 투자되거든요. 그렇지 않아도 ICC제주가 흑자 기업은 아니지 않습니까? 적자를 보고 있는데 이걸 다시 시설했을 경우에 ICC제주가 제주도의 골치 아픈 공기관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존경하는 강상수 위원님께서 어떤 우려를 하고 계시는지 잘 알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시설 규모, 기능, 총사업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앞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위원님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어떤 게 좋은 방법이고 어떤 게 컨벤션센터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인지를 소통하면서 의논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저는 진짜 이걸 전면 재검토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심각합니다. 기투자 200억이라는 것은 부지 매입이기 때문에 땅은 ― 부동산은 ― 어디 가는 거 아니니까 문제가 없는데, 만약에 건물을 지어서 애물단지가 됐을 때는 문제가 참 심각하다. 그래서 다시 한번 신중하게 시설부터, 시설 규모부터, 그다음 동선, 여러 가지 안전, 인력 관리, 유지 관리하는 서비스나 이런 것들 다시 재검토해 가지고…….
   그리고 지금 적자인데 회사에서 자부담이 한 153억 되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예.
○강상수 위원   그것도 문제가 있고. 그다음에 건물이 다 확충되면 투자되는 게 안의 인테리어나 비품 이런 예산도 많이 차지할 거고. 그래서 이 부분은 너무 성급하게 하지 말고 신중하게 다시 재검토해서 시행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좋은 정책 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우려에 대해서 저희들이 잘 받아들이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전면 재검토든 어떻든 간에 위원님들과 상의하면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알겠습니다.
   다음은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강상수 위원   제가 안 보입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안녕하십니까? ICC제주 대표이사 이선화입니다.
○강상수 위원   오늘 저하고 할 때는 좀 편안하게 하십시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고맙습니다.
○강상수 위원   어쨌든 컨벤션에 출퇴근하면서 많이 느꼈죠? 컨벤션을 돌아보고 여러 가지 문제점들도 많이 발견했을 거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강상수 위원   아까 존경하는 박두화 위원님도 안전에 관련된 얘기를 했었거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강상수 위원   노력하는 모습들은 보입니다. 지난 11월 17일부터 21일, 이태원 참사 이후 행사 관련 안전점검 강화 및 유사 사고 방지 지침에 따라서 외부 전문가를 통한 안전실태 점검을 실시했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했습니다.
○강상수 위원   저도 컨벤션에 자주 가게 되는데, 아까 존경하는 박두화 위원님이 얘기한 거는 영상 문제, 전기 설비, 기계 설비 이런 쪽으로 얘기했는데 저는 건축 설비 쪽에서 얘기드리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강상수 위원   제가 자주 가는데, 컨벤션센터에 난간대가 있죠, 3층 높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회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한라홀과 삼다홀이 3층이고, 5층에는 탐라홀이 있는데 앞에 바로 난간들이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난간이 있는데 난간대 높이가, 요즘 안전 난간대 높이가 1.2m로 알고 있거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강상수 위원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높이가 좀 낮았어요. 옛날에 지어서 그런지 몰라도 높이가 제가 보기에는 한 1m 정도 되는 것 같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95년에 설계 의뢰했을 때는 현재의 안전 기준이 적용 안 됐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때 안전기준으로 해 가지고 그 높이를 했는데 지금은 1.2m거든요. 제가 봤을 때 성인이나 이런 분들은 하다가 넘어갈 수도 있어요, 그 높이면. 그리고 그 밑에 한 15m, 높게는 20m 되는 높이이고 밑에는 방문객들이 왕래하고 있는 그런 곳인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커피를 마시는 카페입니다.
○강상수 위원   카페도 있고. 그래서 사람들 출입이 많더라고요. 휴대폰을 갖고 이렇게 하다가 만약에 실수로 놓쳤을 경우에 15∼20m 높이에서 떨어져서 아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바로 흉기가 되는 것입니다.
○강상수 위원   난간대 안전 높이도 문제지만 재질이 또 유리로 된 데가 있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유리를 나사로 고정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만약에 그게 이탈돼서 깨지거나 이렇게 하면 바로 밑으로 떨어지거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이탈이 되어서 한 두 번 정도 그 부분 나사 조이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니까 이게 지금까지 사고가 없으니까 다행이지만 사고를 대비해야 되기 때문에 유리 재질로 돼 있는 것은 되도록이면 자제해야 합니다. 그런 거 해서, 어쨌든 컨벤션센터에서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미연에 예방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고맙습니다. 덧붙이자면 90년대 중반에 일본의 건축가가 설계를 했는데 미학적인 디자인 위주로 하면서 안전에 대한 부분이 만 20년 지나니까 현실적인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강상수 위원   알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고맙습니다.
○강상수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강상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승아 위원입니다.
   관광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앞서 위원님들의 질의에 국장님과 과장님의 답변이, 관광이 앞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도민들에게 수혜가 돌아가야 한다, 이런 답변이 참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답변드릴까요?
○위원장 이승아   예.
○관광국장 김애숙   그런 희망을 가져서 하고 있고, 현실은 그 부분에 대해서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 좀 더 노력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맞습니다. 연휴 때 관광객 몇만 명이 제주도를 방문한다, 그런 의견들이 나올 때마다 도민들의 불편에 대한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도 얘기 나왔지만 ESG 관광, 탄소 발생에 대한 부분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90% 이상이 렌터카를 이용하시잖아요. 전기차가 많이 보급되긴 하지만 향후에 제주 관광이 나아갈 모델을 앞으로 개발하겠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걸림돌이 참 많기 때문에 어쨌든 그 역할을 하라고 관광국이 관광교류국으로 살아남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죠?
   제가 좀 들여다보니 관광 산업에 대한 현실이나 현안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국장님이 꼬집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관광국장 김애숙   현안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관광객은 많이 오는데 많이 오는 것에 비해 우리 도민들의 삶의 질은 어떤가에 대한, 그 현안을 어떻게 풀 것인가를 가장 고민 많이 하고 있고, 또 세부적으로 들어가서는 국내 관광객이 많이 왔는데 그동안에 코로나 영향도 있었습니다만 해외 관광객을 어떻게 다변화시켜서 질 좋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인가에 대한 현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맞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어쨌든 양극화가 심해지고 폐해도 심하고. 아까 말씀마따나 내국인들이 해외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기 때문에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내국인 만족도를 보니 ’19년도에는 4점대였는데 지금은 3점대로 떨어져 있어요.
   그리고 얼마 전 오영훈 지사께서 시정연설에서 관광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라는 발표를 하셨어요. 거기에 대해서 관광국에서 정말 실천해 나가려고 하면 뭐가 필요한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일단은 저희 관광국에서 좀 더 노력을 해야 되겠고요. 도민들의 공감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패러다임을 바꾸는 주원인은 관광국을 주축으로 해서 도내에, 국내에, 해외에 우리 제주도를 어떻게 홍보하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노력을 해야 된다. 그래야 트렌드도 바뀌고 인식도 바뀌고, 결과적으로는 그 인식 바뀐 속에서 도민의 삶의 질이 높아진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저는 그 핵심은 딱 두 가지라고 생각해요. 첫째, 예산이 있어야 돼요. 둘째, 그거를 잘 꾸려갈 조직이 있어야 된다. 예산하고 조직이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서 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예산을 보니, 관광국 예산이 증액된 게 맞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증액된 것 맞습니다. 올해 본예산보다는 한 12% 증액된 971억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작년 대비는 증액이 분명히 맞습니다. 그죠? 하지만 우리가 기준을 작년으로 대는 게 맞냐 이거죠. ’20년도에 코로나가 발생해서 ’21년 그리고 올해 ’22년에 문화·관광 쪽에 집행하지 못한 예산들이 많아요. 근데 작년 대비 증액됐다?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일반회계 기준으로 보면 400억이에요. 맞죠? 근데 또 기금으로 전출하면 300억 규모밖에 안 돼요. 그렇게 따지면요 ’22년 353억 대비해서 감액이나 다름이 없는데. 맞죠, 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게 산출해서 비교한다면 그게 맞는 말이기는 한데요. 저희들이 굳이 해명을 하자면 올해 중복된 사업, 또 유사 사업 그런 부분을 많이 일몰시켰습니다. 기금에서도 일몰을 시켰고 일반회계에서도 일몰시켰는데, 양적인 면에서 보자면 그렇지만 질적으로 훨씬 더 튼실해졌다, 그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국장님, 질적으로 튼실하다고 하면 앞으로 예산과에서 예산 증액 안 되더라도 질적으로 커졌기 때문에……. 아니에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런 뜻은 아닙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런 뜻은 아니라고 하지만 기금으로 포함한다고 해도 ’22년도 본예산을 보면 일반회계와 기금을 합치면 1000억 대가 넘어요. 그런데 ’21년, ’22년 코로나로 인해서 줄어들었죠. 올해 기금하고 일반회계에서 관광 정책 예산이 얼마인지 아시죠?
○관광국장 김애숙   한…….
○위원장 이승아   관광국에서 받은 자료입니다. 885억이에요.
   저는 이거를 보고, 왜냐하면 2020년도는 예산 규모가 6조도 안 됐었고요. 지금은 7조 시대예요. 7조 시대에 더 키우지는 못할망정 감액이, 관광 정책을 수반해야 될 예산이 너무나도 작아서 저는 예산안을 보면서 너무 놀랐습니다. 과연 이걸로, 아까 현안들이 참 많고 숙제들도 많고, 관광국이 살아남은 이유들이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중복 사업에 대해서 반영을 안 했다지만 실질적으로 반영 내용을 보면 너무나도 부족해서 저는 걱정이 앞서는데 국장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 말을 깊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콘텐츠 발굴이라든지 사업을 더욱더 개발하고, 콘텐츠 개발하고 사업 역량을 발전시켜서 예산을 좀 더, 저의 꿈은 1000억 이상 가는 겁니다.
○위원장 이승아   꿈이 아니고 그거는 당연히……. 6조 안 될 때도 1000억 이상이 반영됐었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러니까 지금 상황에서 보면, 그런 상황에서 일단은 1000억 이상을 해 놓자라는 게 저의 꿈이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리고 앞서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도 말씀하셨지만 우리 자체 예산이 530억이에요. 그죠? 일반회계가 142억인데 나머지 기금, 예치금, 이차보전 다 빼면 관광정책과 예산이 42억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보고 제가 너무 놀랐어요. 아까 콘텐츠를 발굴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하지만 관광정책과 주요 사업을 보니까 주식 매입 6억, 홍보 사업소 운영 12억, 그리고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13억, 다중집합장소 이미지 광고와 해외관광 이미지 광고 추진 4억 5000, 그리고 학술대회 지원 2억. 대여섯 개 사업 빼고는요 다 협회, 공사, 컨벤션센터에서 외주를 수행하고 있고, 결국은 정산하고 결산만 하고 있다는 이미지가 확 와닿는 이유는 뭘까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아프게 생각합니다. 사실은 그런 게 아닌데 그렇게 외부에 비쳐졌다는 건 예산으로 말하는 거겠죠. 그렇지만 문광위 소속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위원님들께서 정책 제언을 많이 해 주시면 저희 관광국 예산이 좀 더 늘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희 관광국이 대행사업을 많이 준다, 위탁금을 많이 준다라는 부분은 저희들이 차츰차츰 개선해서 자체에서 할 수 있는 사업으로 돌릴 수 있도록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한꺼번에 안 돼서 조금씩 한다는 데 조금 아쉬움은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래서 예산 확보에 대한 노력이 없었다는 말을 제가 드리는 거고요.
   그리고 아까 여러 위원님들이 관광국이 살아남아서 축하한다는 얘기를 한 이유가, 행정에서도 조직 개편에 대해서 관광국의 현실이 이렇기 때문에 존폐라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게 아닌가라는, 정말로 아쉬움이 커요. 앞서 얘기했지만 관광국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아요. 그죠? 근데 관광국에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그림을 제대로 그려놓지 않으면 이번 조직개편에서 살아남을지언정 앞으로 어떻게 될지 참 불투명하다는 걱정이 앞서서 제가 국장님께 질의를 드리는 겁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그 부분에서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장님께서 우려하시는 부분 잘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관광국의 국장으로서 관광국이 살아남았느냐 죽었느냐 존폐의 말이 있다는 건 관광국장으로서 자존이 굉장히 상하는 얘기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관광국 또는 유관기관과 더 협력해서 관광국이 우리 제주도의 제1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여러 위원님들과 위원장님께서 적극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이승아   국장님의 그런 심정은 문광위 위원장인 저를 비롯해서 위원님도 같은 심정이에요. 그래서 제가 질의를 드리는 거고요.
   그리고 관광정책과로서의 역할을, 정책들을, 해야 될 사업들을 제대로 찾아가면서 자리를 잡지 않으면 이런 얘기가 또 나올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다음 박두화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두화 위원   박두화 위원입니다.
   관광국장님에게 질의하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박두화 위원   도내 공영관광지 운영 현황에 대해서 질의하겠는데요. 모 신문에 보니까 11월 20일경에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1200만 명을 넘었는데 정작 역사라든가 유적지 등 공영관광지의 절반 이상은 수년째 만성적자 구조다,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뉴스를 봤습니다. 그래서 공영관광지를 찾아보니까 60개소. 유료가 33개, 무료가 27개죠?
○관광국장 김애숙   예.
○박두화 위원   현재 60개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도에서 28개소, 제주시 운영이 8개, 서귀포가 24개. 그렇게 하고 있죠?
   그런데 여기에 보면, 공영관광지 평가 대상지는 제주도 28개소 중에서 17개소로 한정되고 있더라고요. 평가를 하는 기준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우수 공영관광지 운영 평가 기준은 일단 관광지 32개소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32개소의 평가 기준은 암행평가 40%, 만족도 조사 30%, 서면평가 30%, 이런 기준으로 조사하고 있고, 이 부분에 있어서 암행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가장 중요하게 여겨서 우수 관광지를 평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리고 도내 공영관광지 운영 현황을 보니까 관리부서, 그리고 요금 징수 체계의 명확한 기준이 없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요금 징수 원칙도 제각각이더라고요. 평가 대상지의 경우도 유료와 무료가 기준 없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것은 어떻게 보시는지?
○관광국장 김애숙   이 부분은 지난 11대 의회에서도 잠깐 거론이 된 바 있는데 각각의 운영 조례로 운영하고 있고 관리부서도 각각이다 보니 징수 조례, 운영 조례가 17개소 이상 각각 펼쳐져 있습니다. 그것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라고 세정담당관실이 연구용역을 한 바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서 각각의 운영 조례, 각각의 징수 조례, 다 달리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공통적으로 합치지 못하는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마는, 그 합치는 부분에 대해서 어려움이 많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리고 평가 부분에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요. 보니까 최우수, 우수, 장려, 이런 식으로 한정된 수상을 하고 있는데, 여러 번, 3년 연속 최우수다 했을 때 그런 공영관광지는 명예 타이틀을 준다든가 아니면 어떤 인센티브를 준다든가 이런 것은 안 해 보셨죠?
○관광국장 김애숙   우수 공영관광지가 되면 인센티브를 주고 있습니다. 홍보도 해드리고, 우수 관광지로 선정이 되면 인센티브로 홍보도 해주고 팸플릿 홍보도 하도록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런 지원은 예산에 운영평가 수당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책정돼 있는 것은 알고 있는데, 그러니까 3년 동안 최우수를 받은 공영관광지에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은 없잖아요. 그렇죠?
○관광국장 김애숙   그런 부분은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런 부분에서 특별한 인센티브, 특별한 혜택이 주어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런 부분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또 보니까 적자였었는데 흑자로 돌아온 데가 있더라고요. 교래자연휴양림이라든가 서귀포자연휴양림 이런 데를 보면, 사람들이 박물관 그런 곳보다 건강에 관한 치유, 힐링, 휴양림 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다. 본 위원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성산일출봉이라든가 만장굴도 흑자 운영을 하고 있는데, 그 외 세계문화유산이라든가 김만덕 기념관 등 22곳은 적자 운영에 허덕이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흑자를 낼 수 있는 방안도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박두화 위원님도 잘 아시다시피 60개소 관광지 중에 야외 관광지, 예를 들면 성산일출봉, 만장굴 그런 데는 흑자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술관, 박물관, 기념관 그런 데는 적자인데 나름대로 콘텐츠를 개발해야 된다, 적자에서 흑자로 되려면. 그런 부분은 관련 부서하고 지속적으로 의논을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리고 유형별로도 한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것 같긴 해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박두화 위원   미술관이라든가 박물관, 아까 말씀하신 야외에 있는 쪽을 따로 평가하는 방법도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잘 알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리고 문화관광해설사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있는데, 여기 예산을 살펴보니까 제주도 내 35개, 제주시가 2곳이고 서귀포시가 11곳인데요. 활동비라든가 이런 것은 각 시에서 하고 있고.
○관광국장 김애숙   도하고 시에서 각각 반영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서귀포시에서 하고 있는데, 근무복 지원이라든가 그다음에 상해 보험료, 보수교육, 현장 답사는 도에서 하고, 나머지 활동비 지원 그거는 각 시에서, 제주시에서 9명, 서귀포시에서 38명, 이렇게 하고 있더라고요. 그것을 한꺼번에 도에서 총괄적으로……. 예를 들어 서귀포시는 따로 둔다고 해도 제주시 같은 경우에는 9명이기 때문에 도에서 총괄하면 안 되는지, 그것을 주문해 보고 싶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좋은 주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박두화 위원님이 말씀하셨듯이 도에서 총괄해서 예산을 반영해서 집행할 수 있는 방법을……. 2023년도에는 그렇게 못 했습니다마는 다음 연도 예산 반영할 때는 그런 부분을 명심해서 하는 것이 저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혹시 문화관광해설사 한 사람이 여러 군데를 다니기도 하죠?
○관광국장 김애숙   순환으로 근무하기는 합니다.
○박두화 위원   순환이 아니라, 그러니까 여기에 보면, 제주시는 용두암과 우도면 두 곳을 하고 있고,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도에서 23개소를 하고 있는데 혹시 본인이 해설사를 교래자연휴양림에서도 하고 다른 데서도 하고 이렇게 해서, 인원수가 192명이라고 돼 있는데 혹시 한 사람이 여러 곳을 하고 있는지…….
○관광국장 김애숙   한 사람이 같은 시기에 여러 곳을 중복해서는 안 하고 있습니다. 근데 순환해서, 이번에는 여기 하고 다음에는 다른 데 하고. 그렇게 순환으로 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인원수는 얘기했던 그대로 하는 거죠?
○관광국장 김애숙   예.
○박두화 위원   활동비가 지난번에 좀 뭐했는데 오른 것 같아요. 활동비 6만 원에서 교통비 2400원, 6만 2400원 책정돼 있던데, 제가 이제 다른 시를 살펴보니까 거의 다 5∼6만 원 선…….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박두화 위원   제일 잘 뭐한 데가, 사천시를 보니까 7만 원 그렇게 돼 있고.
   그다음에 해양 쓰레기 하는 그런 것들도 보니까 다 7만 원 이상으로 잡혀 있던데, 예산은 언제 오른 거죠? 제가 알기로는 올해 한 5만 원 그 정도…….   
○관광국장 김애숙   5만 원이었는데 6만 원. 교통비도 지급되고 있고, 앞으로는 아까 말씀하셨듯이 7만 원까지도 저희가 고려해 봐야 된다. 이분들이 한 달 내내 하는 것도 아니고 한 달에 한 15일 정도, 많이 해야 15일 정도를 하기 때문에 그분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이런 부분을 조금 인상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러니까 다른 시도와 차별을 둔다는 건데요. 왜냐하면 제주도가 관광지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문화관광해설사에게도 약간 차등 있는 그런 대우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좋은 제안 감사드립니다.
○박두화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박두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경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호 위원   양경호 위원입니다.
   관광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양경호 위원   사단법인 한국관광학회 제주국제학술대회 개최 지원 사업비 있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이 사업은 제주도에서 유치를 하는 겁니까, 아니면 지역을 순회해서 제주도 차례가 된 겁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제주도에서 유치를 했습니다.
○양경호 위원   유치를 했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경호 위원   94차.
○관광국장 김애숙   93차는 지난번에…….
○양경호 위원   1년에 두 번 개최하는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이거는 1년에 한 번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런데 지금 두 번 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관광국장 김애숙   예, 두 번. 상반기, 하반기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예?
○관광국장 김애숙   두 번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1년에 두 번씩 하는 걸로 돼 있는데, 두 번씩 하는데 구태여 제주도에서 유치할 필요가 있나요? 지금까지 몇 번 했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국제학술대회는 제주도가 이번에 처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사단법인 한국관광학회에 지원하는 거죠, 행사비로?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경호 위원   2억을?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경호 위원   사업 내용을 보니까 뭐 별다른 게 없습니다. 행사 비용으로 전부……. 팸투어, 만찬, 홍보비 해서 2억이 전부 소진되는데,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모르겠네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마는 궁극적으로 이 학술대회는 여러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관광학술 논의의 장이다. 또 여러 관광학자, 전문가, 미래 인재의 네트워크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 마이스 산업에 대한 활성화 분기점이 된다. 여기에 1500여 명쯤 오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런 여러 가지…….
○양경호 위원   어디에서 1500명 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학회 학술대회에.
○양경호 위원   국내에서 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국내, 국외에서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여러 가지 논점도 학술대회에서 하고 있다라는 목적을 갖고 이 학술대회에 2억을 반영한 사항입니다.
○양경호 위원   94차 학술대회가 개최되는데 제주도에서 처음이라는 말입니까, 이게?
○관광국장 김애숙   제가 알기로는…….
○양경호 위원   그동안 뭐 했다는 거죠, 그러면?
○관광국장 김애숙   제가 그 전을 모르고 있을 수도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국제학술대회는 제주도에서 처음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자료로 봤을 때는 너무 행사성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관광국장 김애숙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꼭 행사성만은 아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사단법인 한국관광학회에 그냥 사업비를 지원하는 거죠?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다음에는 제주형 여행업계 공유오피스 지원 사업.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경호 위원   올해는 1억 5000이었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내년에는 3억입니다. 국비 반영이 안 돼서 3억을 했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사업입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아시다시피 코로나를 겪으면서 여행업계가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여행업계가 완전히 회복하려면 조금 더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뜻에서, 공유오피스 사업은 하나의 사무실을 마련해서 거기에 48개 여행업체가 입주해서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정책도 같이 나누고 또 여행업계…….
○양경호 위원   어디에 그게 설치돼 있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연북로변에, 365의원 맞은편에 공유오피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올해 사업비가 22.5%밖에 집행이 안 됐어요. 이건 왜 이런 거죠?
○관광국장 김애숙   처음에 1억 5000만 원 국비가 반영됐는데 문체부에서 최초로 우수사업으로 해서 1억 3000만 원이 더 반영됐습니다. 1억 3000만 원이 더 반영돼서 총예산이 2억 8000만 원이 돼 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당초에 했던 예산보다 많아졌는데, 75% 이상 집행하고 정리추경 때 나머지 집행잔액은 삭감 요청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내년도에는 국비가 없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지금 국비는 없습니다.
○양경호 위원   확보가 안 된 겁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예. 그때 국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해 준 사항입니다.
○양경호 위원   본 위원 생각으로는, 관광협회 사옥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다가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회원사들인데. 왜 별도로 빌려서 하죠?
○관광국장 김애숙   그 당시에는 관광협회…….
○양경호 위원   내년도 같은 경우에. 국비도 없기 때문에.
○관광국장 김애숙   그 부분은 한번 의논을 해 보겠습니다. 그게 가능한지. 그리고 여행업계에서 한 가지 요청사항은 많은 사람이 왕래하기 편한 곳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경호 위원   첨단이 왕래하기가 힘듭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누구나 걸어서도 갈 수 있고……. 하여튼 그런 부분은…….
○양경호 위원   어디에서 걸어가야 됩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의논해서…….
○양경호 위원   오라동으로 협회 사무실이 왔잖아요. 그쪽에 분명히 비어 있을 건데, 다른 데 임대 주는 것보다 회원사한테 주면, 이런 시설을 마련해 주면 회원사들도 좋아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경비도 절약되고. 왜 별도로 이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그런 자세한 부분을 제가 여기서 답변드리기는 좀 그렇고, 협회 측과 여행업계와 한번 의논해…….
○양경호 위원   어쨌든 내년도에 국비도 확보 안 된 사업이지 않습니까? 이것은 하여튼 저희들이 계수조정 할 때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여행업계와 협회와 제가 의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잘 의논해 보십시오.
○관광국장 김애숙   알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래서 방안을 제시해 주십시오.
○관광국장 김애숙   별도 보고드리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리고 투자유치과가 이번 조직개편 대상에 올랐죠?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지사 공약사항인 상장기업 유치를 위한 사업 예산이 올라갔지 않습니까? 알고 계시죠?
○관광국장 김애숙   예, 알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수도권 등 방송 홍보비로 1억 5000만 원, 국내 기업 유치 설명회 개최 및 홍보부스 운영 2억, 그다음 수도권 외 이전기업 투자 지원 10억.
   지금 투자유치과에서만 상장기업 유치 사업을 하는 건가요? 아니면…….
○관광국장 김애숙   지금 현재는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일자리경제통상국에서 하는 거 없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거기는 육성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거기는 육성사업, 이전은 투자유치과?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경호 위원   투자유치과가 일자리경제통상국으로 가는 거죠?
○관광국장 김애숙   그쪽으로 가는 것으로 입법예고 돼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동안 투자유치과의 투자유치 실적이 거의 없었던 거죠?
○관광국장 김애숙   거의 없었다기보다는 코로나 관계 때문에 유치 상황이 정체되어 있었고, 그 이후에 유치 실적 성과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년에 유치를 좀 더 활발하게 해 보자는 차원에서 예산에 많이 반영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다음에 중화권 홍보사무소 운영비 5억, 일본 홍보사무소 운영비 5억. 보니까 일본은 신규 편성된 것 같아요, 내년도 사업으로.
○관광국장 김애숙   기금 사업으로 하다가 이번에 일반회계로 돌렸습니다.
○양경호 위원   중화권 같은 경우에는 활발하게 되는 게 있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아시다시피 지금 중국 시장이 닫혀 있어서 대만, 홍콩, 싱가포르 중심으로 홍보사무소 운영을 통해서 활발하게 유치 활동 내지는 정책 홍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중국은 빼고?
○관광국장 김애숙   중국은 아직 들어갈 수가 없어서 홍보할 수 있는 여력이 안 돼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일본이나 싱가포르 같은 경우에 전세기를 가끔씩 띄우고 있는 상황이죠?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경호 위원   그것만으로는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관광국장 김애숙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
○양경호 위원   지금 어디, 어디 하고 있죠?
○관광국장 김애숙   지금 직항이 대만 타이베이 되어 있고, 오사카 하고 있고, 싱가포르 스쿠터항공 되어 있고, 또 태국 노선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2월부터는 일본의 오사카 노선 말고 나리타, 그 부분 2개 정도 더 직항노선이 될 것으로 슬롯 신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양경호 위원   비정기 노선으로?
○관광국장 김애숙   아니, 정기 노선입니다, 직항.
○양경호 위원   정기 노선. 하여튼 열심히 해 주시기 바라겠고요.
   다음으로 시티버스 관련해서, 내년도 예산에 달라진 게 있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크게 달라진 사항은 없습니다. 달라진 사항은 없는데 내용적으로 보면…….
○양경호 위원   종전대로 그냥 운영하시겠다는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산으로 크게 달라진 사항은 없는데 저희들이 내용적으로 협회와 같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노선을 변경할 것인지, 시간대를 조정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을 세밀하게 해서 시티투어버스가 좀 더 활성화되어 운영되고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노선이 될 수 있도록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보니까 전면 개편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위원님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양경호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영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김애숙 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양영식 위원   좀 전에 존경하는 정민구 위원께서도 지적을 하셨는데 제주도 관광의 외적인 성장, 최근 10여년 사이에 엄청난 성장을 했거든요. 관광객이 500만이 채 안 될 때가 얼마 안 됐어요. ’16년도에 1500만 명을 돌파했는데, 그러면서 거기에 따른 부작용이 나오면서 그때부터 ‘질적 성장’이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질적 성장이라고 말은 요란하게 하면서 정작 실천하는 데 있어서 미흡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
   지난해에 발표 나온 게 있는데 제주관광 조수입이 6조 3000억으로 나왔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네.
○양영식 위원   코로나 이전 ’19년이랑 ’21년 비교하게 되면 어떤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관광국장 김애숙   조수입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내용적으로 들여다보면 소비 성향 또 체류기간 그런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영식 위원   그것은 하나의 부분적인 것이고, 큰 틀에서 봤을 때 ’19년도에는 조수입이 7조 3000억 정도 됐어요. 그 가운데 35%가 면세점 그리고 카지노 관련한 것으로 비중이 상당히 컸고, 지난해 같은 경우에는 대형 호텔이라든가 골프장 그리고 렌터카 쪽으로 비중이 옮겨졌어요. 그런데 6조 3000억이라 하더라도 상당한 금액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도민들이 느끼는 체감은 여전히 너무나 낮다, 좀 전에 우리 위원님들도 지적했듯이.
   세계적인 유명 관광지 섬들이 있잖아요. 대부분의 공통점이 어떠하냐? 관광객은 많이 오는데 원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이라든가 이런 것은 크게 보탬이 되지 않고 있다는 데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혹시 우리 제주가 그런 전철을 밟고 있지 않나.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이에요.
   질적인 성장 얘기해도, ’16년도부터 얘기가 됐었는데도 지금 여러 가지……. 돈은 왕서방이 벌어가는데 그 뒤치다꺼리는 우리 도민들이 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관광국장 김애숙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은 저에게, 우리 관광업계에게 항상 아프게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관광객이 많이 몰려오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아직도 미흡하다. 그 미흡한 부분을 우리 관광국이든 관광업계에서는 어떻게 해소시켜 주느냐가 가장 큰…….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관광시장에 있어서도 빈익빈부익부 현상, 특히 코로나 이후에 더 커져가고 있어서, 이러한 양극화가 심화되는 데에 대한 어떤 처방책이 있어야 되지 않겠나 이거예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영식 위원   어떤 처방책을 갖고 있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래서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마는…….
○양영식 위원   고민으로만 끝나…….
○관광국장 김애숙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원님께 좋은 제언 부탁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관광객이 많이 오고 성장하게 되면 우리 도민들도 같이 즐거워해야 되는데 우리 도민들에게는 속 빈 강정이다 이거예요. 우리가 너무 숫자에 매몰되어 있는 거 아니에요? 관광객 몇 명 왔다, 관광 조수입 몇 조 달성했다, 너무 숫자에만 매몰돼 있는 것 같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그 숫자에 연연해하지 않고, 1500만 명이든 1400만 명이든 그게 중요하지 않고 이분들이 옴으로써 제주도민들의 삶의 질이 어떠한가를 먼저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요. 백 명이 한 번 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죠. 한 사람이 백 번 오는 제주관광이 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저는 특히 관광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 만나 뵐 때마다 상당히 미안하고 그런데 처우가 너무 약하다. 안 좋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어떻게 이거 해결해야 될까? 예를 들어서 질적 성장을 얘기했을 때 여러 가지 대안들이 나오는데 체류일수를 늘려야 된다라든가 관광산업을 다각화시켜야 된다라든가.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야 되는데 여기에 대한 고민을 안 하세요, 관광정책과에서는?
○관광국장 김애숙   고민은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데…….
○양영식 위원   국장님, 항상 고민만 하다 끝나겠네.
○관광국장 김애숙   고민은 하고 있는데 그게 실질적으로 눈에 확 띄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건데.
○양영식 위원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개발해서, 소위 얘기하는 게, 뭐라 해요, 킬러 콘텐츠? 여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지 않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 사업의 일환으로 안트레 사업도 해당되고, 또 공사에서 하는 카름스테이 부분도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한두 가지씩 차츰차츰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요. 어쨌든 간에 지속 가능한 관광, 질적인 관광, 이게 말로써 끝날 게 아니고, 구호로써 끝날 게 아니고 진짜 실천적인, 특히나 예산으로 정책에 반영되어야 되겠다. 이런 걸 강조하고 싶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잘 알겠습니다.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투자유치과장님, 잠깐만 나오시죠.
○투자유치과장 홍호진   투자유치과장 홍호진입니다.
○양영식 위원   조직 개편안 보고 투자유치과장님한테 질의를 안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이제 가면 언제 오겠어요?
   (장내 웃음)
   우리 제주 근로자들의 소득이 전국 최하위죠?
○투자유치과장 홍호진   예, 좀 낮은 편입니다.
○양영식 위원   좀 낮은 편이 아니고 전국 최하위 되고 있는데, 그만큼 제주도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거 아니겠어요?
○투자유치과장 홍호진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서 민선 8기 제주도정도 20개 상장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고.
○투자유치과장 홍호진   예.
○양영식 위원   과거 도정과 지금 민선 8기 도정의 투자유치에 대한 것이 다르다면 어떤 점이 다를 수 있어요?
○투자유치과장 홍호진   이전의 투자정책은 부동산 개발에 따른, 그린필드형 부동산 정책으로 투자유치를 했다면 그 이후의 정책은 제주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찾기 위한 신성장 산업으로 전환되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습니다. 저희 의회에서 예전에 그런 지적들을 한 적이 있는데, 왜 외자유치에만 매몰되어 있느냐? 국내외의 여러 기업들을 찾아다니면서 영업활동을 해야 되는데, 그때도 그런 얘기를 했어요. 산토끼보다 집토끼를 먼저 잡아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이제 와서 이렇게 하는 건 참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특히나 기업을 유치하려면, 타 지자체 같은 경우도 엄청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을 테고 경쟁이 상당히 심할 텐데 우리 제주만의 장점을 가진 전략이 따로 있나요?
○투자유치과장 홍호진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책은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투자진흥지구 제도가 인센티브가 가장 강한 제도입니다. 그리고 그것의 부족한 부분은 올해 3월에 타 지역과 차별화되게 조례를 개정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갖고 저희들이 타 지자체와 경쟁력 있게 유치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이라든지 제도 개선을 통해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과장님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민선 8기 도정에서 필히 20개 상장기업 유치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투자유치과장 홍호진   그렇게 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양영식 위원   가셔도 관광국 잊지 마세요.
○투자유치과장 홍호진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고맙습니다.
○투자유치과장 홍호진   감사합니다.
○양영식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정민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정민구 위원입니다.
   김애숙 국장님, 세부사업설명서 905페이지 보시면 공기관 대행사업비 제주관광 빅데이터 이슈 분석이 있습니다. 2억짜리입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다음 장에 관광산업 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 있고요. 그다음 장에 관광산업 통계 구축이 있습니다. 건명이 빅데이터 기반 제주 관광산업 동향 조사입니다. 이게 다 공기관 대행사업이니까 관광공사에서 하죠?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조수입 통계만 제주연구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통계는 연구…….
○관광국장 김애숙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사업은 관광공사에서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래 있고. 공사·공단 경상전출금 있죠?
○관광국장 김애숙   예.
○정민구 위원   33억인데 13가지 사업입니다. 다 공사입니다. 빅데이터 기반 관광서비스 플랫폼 개발, 빅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아시죠?
○관광국장 김애숙   알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게 연결이 되는 건가요, 다 따로따로인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사업은 따로따로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관광에 대한 기본적인 통계를 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정민구 위원   빅데이터가 다 다른 가요? 다 비슷하지 않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비슷한 수치도 있고, 또 항목이 다르게 나타나는 항목도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어떤 부분은 경상전출금으로 하고 어떤 부분은 일반회계로 들어와 있는데, 이게 예산의 부족으로 인해서 일반회계로 들어와 있는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말씀하셨듯이 가능하면 전출금, 대행사업 하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자체에서 하자는 일환에서 그렇게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러한 부분들은, 예를 들어서 관광서비스 플랫폼이 홈페이지인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빅데이터 플랫폼은 홈페이지라기보다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6억인데요. 매해마다 지출이 되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매해마다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센터 구축 사업도 매해마다 하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센터 구축은 되어 있는데 그 센터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사업은 매년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면 빅데이터 이슈 분석은요? 이거 2억인데.
○관광국장 김애숙   그 사업도 매년 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그 사업은 매년 해서 그치는 게 아니라 정책에 또는…….
○정민구 위원   그러면 빅데이터 기반 제주관광산업 동향 조사 1억 5000만 원인데요. 제가 어쨌든 이쪽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를 못 해서 그런데, 빅데이터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사업이 많아서 질의를 드리는 겁니다. 이게 다 다른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사업명도 다르지만 사업 내용도…….
○정민구 위원   내용이 다른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내용도, 또 항목도…….
○정민구 위원   궁극적으로 빅데이터라는 게 다 동일하지 않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러니까 결과론적으로 보면 사업 효과……. 결과론적으로 보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사업 내용이나 항목이나 조사 수치나 그런 것은 각각의 자료가 다릅니다. 그런 부분이 어려울 수 있는데 저희가 별도로 위원님께 다시 설명을 드려서…….
○정민구 위원   어쨌든 제가 질의드리는 요지는 예산의 문제는 아니고, 어쨌든 전출금과 공기관 대행사업을 공사에서 다 하고 있단 말이에요. 부서가 다 다른가요, 공사 내에서도?
   잠깐만요.
   고은숙 사장님, 공사 내에서 부서가 다 다른가요?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아닙니다. 저희 제주관광…….
○정민구 위원   부서가 단일하죠?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예. 데이터R&D그룹에서 총괄 관리 집행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한꺼번에 하는 사업이죠?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사업의 내용은 다 다릅니다.
○정민구 위원   사업은 다른데 부서는 한 군데서 하는 거죠?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부서는 단일 부서입니다.
○정민구 위원   이건 하나의 사업으로 통일화시킬 수 없는가요? 내용이 달라서 못 하는가요?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사업의 내용이 굉장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빅데이터 서비스의 경우에는 실시간 데이터로 이동통신이라든가 내비…….
○정민구 위원   어쨌든 간에 사장님, 이 부분은 추후에 저한테 보고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예산서만 봤을 때는 유사한 사업들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가능한 부분이라서 질의를 드린 겁니다.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앞서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사업명에 대한 변경은 필요하다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 부분도 같이해서 부탁드리겠고요.
   김애숙 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정민구 위원   사업설명서 1057페이지.
   홍호진 과장님께서 자료를 드리세요.
   상장기업 유치를 위한 수도권 등 방송 홍보비와 1069페이지 수도권 외 이전기업 투자 지원. 1069페이지 봐 주세요. 10억짜리입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보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어디 줄 거예요?
○관광국장 김애숙   아직 어디 줄 거라고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정민구 위원   정해진 거 같은데요?
○관광국장 김애숙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정민구 위원   다음 장에 보면요, 입지보조금 1개사 4억, 설비투자보조금 1개사 6억, 이렇게 확실히 돼 있는데요. 어디예요?
○관광국장 김애숙   어디로 아직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런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산출기초가 나와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건 예전…….
○정민구 위원   토지도 매입해 주고, 설비투자도 해 주네요. 토지 매입가액의 25% 지원해 주고, 설비 투자금액의 10%. 자료를 보면 어디 딱…….
○관광국장 김애숙   그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정민구 위원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아닙니다. 정해져 있지는 않고.
○정민구 위원   국장님이 모르시는 것 같아.
○관광국장 김애숙   제가 모르는 건, 그건 아닙니다.
○정민구 위원   아니, 모르시는 것 같아.
○관광국장 김애숙   아닙니다.
○정민구 위원   이게 신규 사업이고 도지사 공약사업인데 딱 10억이 책정되어 있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건 조례에 정해진 범위 내에서 이 정도 예산이면 충분하겠다, 이 정도면 가능하겠다는 예상치입니다.
○정민구 위원   어쨌든 지사 공약사항이 맞죠?
○관광국장 김애숙   지사 공약사항 맞습니다.
○정민구 위원   수도권 외 이전기업입니다. 생각하시는 기업, 그러니까 어떤 형태의 기업인지는 나와 있나요? 그 정도는 나와 있어야 이렇게 딱 되지 않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앞서 투자유치과장님이 말씀하셨듯이 어떤 기업이라고 딱 정해진 건 아니고 우리가 성장 먹거리, 성장 산업 기업을 유치해 오자라는 그런 틀만 정해져 있고 아직 어느 기업이라고 확정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런데 10억이 책정돼요? 이렇게 예산이 풍부합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아니, 그건 우리가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정민구 위원   지사 공약사항이라서 무조건 집어넣은 거예요?
○관광국장 김애숙   아닙니다. 그건 우리가 투자유치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생각하시면…….
○정민구 위원   그런데 기본적으로 어떤 사업이라는 그림은 나와야 되잖아요, 10억이라는 예산을 책정 했으면? 국비가 포함된 것도 아니고 다 자체 재원으로 하는 건데 그림이 나와 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관광국장 김애숙   입지보조금이어서 그런…….
○정민구 위원   아니요. 입지보조금도 있고 설비투자보조금도 있잖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것은 우리가…….
○정민구 위원   설비투자보조금이 6억인데 10%래요. 그러면 설비투자비가 60억 이상 되는 기업이고. 그렇잖아요. 입지보조금이 4억인데 25%니까 20억 정도 되는 토지를 매입할 예정이고. 이렇게 다 나와 있네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것은 기업 하나가 될 수도 있고…….
○정민구 위원   아니, 1개사로 나와 있다니까요, 설명서에.
○관광국장 김애숙   그러니까 1개로 될 수 있는데…….
○정민구 위원   아니, 1개사로 나와 있다니까요. 정확히 말씀하세요. 이건…….
○관광국장 김애숙   1개사로 될 수도 있는데 그게 어느 기업이라고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정민구 위원   아니, 그렇게 무책임하게 예산을 10억씩이나 책정합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목표를 정했기 때문에 하겠다라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 정도는…….
○정민구 위원   목표를 정해서 하겠다는 의지로 10억은 잡은 예산이죠, 그러면. 풀로 20∼30억 잡아놔야 우리가 수긍하죠. 10억이면 딱 1개사로 누군가 지정이 돼 있구나 생각할 수밖에 없잖아요, 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그건 오해시고요 그렇게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래요? 이렇게 잡아놓고 기업을 물색할 거네요.
○관광국장 김애숙   물색하고, 이런 종류의 기업을 유치해 와야 되겠다고 목표만 설정되어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래요? 그렇군요. 그러면 계획이 없다?
○관광국장 김애숙   기업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정민구 위원   기업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러면 상장기업 유치를 위한 수도권 등 방송 홍보비 1억 5000만 원에 기업 유치나 이런 부분도 내용에 들어갈까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런 부분도 정확하게 들어…….
○정민구 위원   방송 홍보비가 사무관리비인데 이건 직접 집행하실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직접 집행하려고 사무관리비에 반영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런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정민구 위원   예, 알겠습니다. 1억 5000만 원과 10억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홍인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홍인숙 위원입니다.
   관광국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홍인숙 위원   본 위원이 지난 407회 임시회에서 제주 관광약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행정이 노력해 달라고 질의했는데, 기억나십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기억납니다.
○홍인숙 위원   작년 12월에 관광약자의 접근 가능한 관광환경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예산 편성 등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관광국장 김애숙   차질 없이 진행,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어떻게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2013년도에 전국 최초로 약자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조례를 제정했고 전세버스, 렌터카, 보장구 대여, 또 콘텐츠 제작 홍보, 시설 접근성의 개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예산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그 예산에 따라서…….
○홍인숙 위원   예산에 반영돼 있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홍인숙 위원   관광약자 배려 지원 정책 예산을 보니까 4억 9700만 원.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를 비롯해서 관광서비스 지원, 그리고 관광약자 수어 해설 영상, 사설 관광지 편의시설 정비로 해서 4억 9700만 원의 예산이 되어 있는데, 맞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맞습니다.
○홍인숙 위원   제가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홈페이지를 쳐 봤거든요. 이 근처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니까 이지제주. 민간위탁 사업 맞죠?
○관광국장 김애숙   예.
○홍인숙 위원   여기에 올라온 3억 200만 원은 매년 집행되는 부분입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예, 그렇습니다.
○홍인숙 위원   어떤 부분, 안내센터 운영하는 게 쓰여 있기는 한데 거기서 제일 중점을 두고 구체적으로 하는 게 어떤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환경 접근성에 따른 모니터링도 하고요. 또 여행 코디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동휠체어 대여, 이런 구체적인 사업도 하고 있고, 또 무장애 관광에 대한 관광코스도 개발하고 있고,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위원이 생각했을 때, 임시회 때도 말씀드렸듯이 앞으로 실버인구가 급증할 것이고, 또 그 부분에서 실버층을 겨냥한 상품 개발이라든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는데 혹시 달라진 게 있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때 위원님께서 좋은 정책 제언을 많이 해 주셔서 실버를 위한 관광을 개발해 보자라고 해서 저희들이 무장애 관광 속에 포함시켜서 내년도 사업을 할 때 그 부분도 같이 포함시켜서 하는 것으로 예산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 예산은 어디에 반영이, 아까 어디라고?
○관광국장 김애숙   이 항목에.
○홍인숙 위원   이 항목에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관광 서비스 차원에서.
○홍인숙 위원   아, 지금 공사에서 하는 8000 그걸…….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약자 서비스 사업에.
○홍인숙 위원   그쪽으로 해서 한 겁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예.
○홍인숙 위원   OECD에서도 발간하고 있지만 관광트렌드 정책보고서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2040년도까지 여행객 수요가 변화하고 고령자에게 접근성 있는 관광이 대세라고 되어 있습니다. 맞죠?
○관광국장 김애숙   맞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리고 또 하나는 다음 회기에서 발의할 조례 중의 하나,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약자 접근가능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입법 검토 중에 있습니다. 개정 이유와 필요성은 관광약자를 위한 접근 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 때문에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예산 책정을 한 거 보면 대부분이 시설,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운영 그 부분의 비중이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예산이 작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약자에 대한,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을 늘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칫하면 관광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할 수도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예산이…….
○홍인숙 위원   잠깐 죄송한데요. 배려라는 표현도 조금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관광약자라는 표현도 있지만. 배려임에도 불구하고 배려 정책이다, 지원 정책이다, 이 부분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차라리 도움이 되는 그런 부분으로 명칭도 조금 신경을 쓰셔야 될 것 같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그렇습니다.
○홍인숙 위원   거기서부터 관광약자에 대한 차별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인숙 위원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활동 지원이 원활하게 그리고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또 자원봉사자들 참여 확대가 있습니다. 여기 보면 자원봉사자 참여 확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또 민간 참여 촉진 부분과 관광약자 관광활동 지원에 대한 부분에서도 내용이 부족하고 많이 미흡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도 한 말씀 해 주셨으면 합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그 부분에 대해서 저도 공감하고 있고요. 앞으로 예산이라든가 사업명에 대해서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예산 반영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리고 위탁사업 업체가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위탁사업 하는 곳이 몇 군데 정도 있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 분야의 위탁사업은 네 군데에서 하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장소가 혹시 어디 어디?
○관광국장 김애숙   장애인인권포럼에서 하고 협회에서도 하고 있고 공사에서도 하고 있고, 수어통역센터라는 데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각각의 사업명으로 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까 말했던 관광약자에 대한 휠체어 대여라든지 여행 코스 서비스 그리고 접근성 컨설팅, 여행 상담 이런 부분에서 지역에 있는 관공서라든지 공항도 마찬가지고, 기타 여행사, 렌터카 이런 부분에도 적극적으로 비치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지금 하고 있는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하고는 있습니다만 그게 눈에 잘 안 띌 수도 있으니 앞으로는 그런 부분을 좀 부각시켜서 위원님 지적하신 대로 잘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아시다시피 제주가 청소년, 청년, 가족 단위 그리고 개별 단위 있지만 앞으로 저희도 나이가 들어감에 있어서 고령화가 될 것이고, 그리고 본의 아니게 직간접적으로, 선천적·후천적으로 관광약자들이 좀 많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장소에 비해서 제주를 찾는 부분에서 소홀하지 않도록, 조금씩 단계적으로 이런 부분에 관심과……. 관심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홍인숙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저희들이 그 부분은 정말 많이 신경 써야 되고 앞으로 예산 반영도 해야 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노인 세대를 위한 관광시설 확충, 관광약자에 대한 관광시설, 콘텐츠 개발, 홍보, 그런 부분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펼쳐나가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조례도 좋고 계획도 좋은데, 일단은 실천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특히나 맞춤형으로 된 사업 등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잘 알겠습니다. 좋은 제안 감사드립니다.
○홍인숙 위원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강상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강상수 위원입니다.
   김애숙 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강상수 위원   조금 입 아프겠다예, 계속 질의해 버리니까예.
   2021년도부터 워케이션 사업을 하고 있잖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강상수 위원   내년도까지 예산을 보면, 지금까지 6억 8500 정도의 예산이 잡혔더라고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이미 집행도 했고.
○관광국장 김애숙   예.
○강상수 위원   워케이션 사업이라는 게 굉장히 좋고 긍정적인데, 제가 조금 아쉬운 게, 항목을 보면 공유오피스텔 임차비, 화상회의, 이런 시스템적인 문제. 체류비 지원, 이렇게 돼 있어요.
   지금 제주의 관광숙박업이 포화상태인 거 다 알고 계시잖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강상수 위원   그래서 아쉬운 게, 왜 임차해서 별도의 예산을 들여가면서 할까? 우리 제주도에 넘쳐나는 관광숙박업을, 희망하는 호텔이나 숙박업을 대상으로 해서 공간은 거기서 해주고 그냥 홍보하고 어떤 지원 체계만 해주면 우리도 예산을 아낄 것 같은데. 저도 처음에는 막 좋다고 생각했는데 예산 씀씀이를 보니까 이거는 우리 도에서 안 해도, 지원하고 홍보만 해줘도 우리 관광숙박업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걸 안 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 한번 얘기드리고 싶습니다. 그 부분에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지적하신 내용이 무엇인지 잘 알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지원에 시설 임차비 그런 것뿐만이 아니고, 유휴 숙박시설이 있습니다. 유휴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해서 지원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 부분 많이 안내를 하고 있고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사실. 받고 있는데 아직 신청이 저조하기는 한데, 그런 부분도 같이 고민하고 있고.
   앞으로는 워케이션이 숙소 임차비 주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해서 그 지역 주민과 같이 나눠 갈 수 있는 워케이션도 개발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제가 얘기드리고 싶은 거는, 도의 실적 위주보다도 지역 경제도 살리고 실제 관광숙박업에 도움도 주고, 이렇게 정책을 펴야 되는데 지금 이 경우는 실적 위주의 사업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이 사업은 기업 유치를 우선으로 하기 위한 선제적인 사업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예산에 올라와 있는 사업은. 그 주목적은 기업에 있는 사람들이 미리 와서 제주도에서의 삶을 경험해 보라는 차원에서 워케이션 시설을 임차해서 지원해 주는 사업이고, 궁극적인 워케이션 사업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고 그 이익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이 워케이션의 진정한 사업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어쨌든 워케이션 사업이 초창기니까 틀을 만들어 준다는 차원에서 지금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앞으로는 ― 아까 국장님께서 얘기했듯이 ― 지역 주민하고 연계시켜 가지고 그분들의 수익 창출도 시켜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강상수 위원   공유오피스 임차하고 이렇게 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실적이 조금 있죠?
○관광국장 김애숙   실적이, 저희 나름대로는 대단한 성과를 이루었다라고 자평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 기업들과 MOU를 맺어서 상장 기업을 투자 유치한 성과도 이루었고, 그 기업 직원들 약 130여 명이 워케이션을 경험하고 돌아가서 제주도에 대한 이미지, 홍보를 나름대로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주요 성과로 삼고 싶습니다.
○강상수 위원   육지의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거기 직원들이 여기 내려와서 사무실 정도 쓰면서……. 그분들이 와가지고, 우리 도에서 계속 돈만 썼습니까, 아니면 거기 사용료 이런 것을 받은 거 있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사용료는 받은 거 없고, 지금은 초창기고 시범으로 하고 있어서 앞으로 그런 부분도 좀 고민을 해봐야 되는데, 아직까지는 사용료를 받거나 그러지는 않았고, 저희들이 지원해 주고 궁극적으로는 이 기업을 제주도에 유치해 와야 한다는 목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사용료를 받아보지는 않았습니다.
○강상수 위원   어쨌든 도정도 장사꾼이 돼야 됩니다. 무조건 돈만 이렇게 퍼줄 게 아니고. 돈을 쓰면 수익을 만들어서 지역 경제든 도민들한테 가야 되는데, 예를 들어서 내년도 예산까지 해서 6억 8000을 써 가지고, 수입은 하나도 없고 예산만 썼다. 이건 기업에서는 있을 수 없는 거거든요. 도에서도 돈을 쓰되 지역 주민의 매출이라든가 경제 효과도 생각하면서 정책을 펴야 되는데, 이 부분이 아쉬워요.
   그리고 앞으로는 방향을 좀 틀어서, 넘쳐나는 관광숙박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방법을 달리해 가지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궁극적으로는, 경험을 해 본 바에 의하면 그분들이 가족까지 데리고 와서 같이 거주하면서 워케이션을 경험하고 있어서 간접적인 효과는 있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그 기업을 제주에 유치해 오면 우리 제주도민의 좋은 일자리 창출도 된다. 그런 차원에서…….
○강상수 위원   공짜로 다 해주는데 안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누구나 좋아하죠. 만약에 돈을 받았으면 좋은 이미지는 아마 조금 줄어들 겁니다. 공짜니까. 그런 부분 많이 해 주시고.
   그리고 농어촌 유휴시설 활용해서 장기 체류 공간 조성 지원 사업이 있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강상수 위원   919 페이지인데, 1억 5000이 올라왔거든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농어촌 유휴시설 활용 이거는 농어촌에 한 달 살기, 보통 그거라고 생각하는데, 장기 체류니까. 지금 현재 농어촌민박도 많이 있는데 굳이 이런 걸 또 해서, 농어촌민박이 넘쳐나서 많은데 또 만들어가지고 경쟁을 심화시켜서 기존에 하고 있는 분들의 매출이 저하되는 그런 원인이 될 수가 있거든요.
○관광국장 김애숙   답변드리겠습니다. 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다른 쪽으로 의미를 부여하자면 유휴시설, 어차피 남아 있는 시설은 지역 경제에 도움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거를 활용해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주면 그분들이 지역 경제에 기여를 하고 선순환이 된다라는 뜻으로 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래서 이런 데서 탁상행정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현장은 손님이 안 와서, 매출이 안 떠서 애로사항이 많은데 자꾸 이런 걸 지원해서 만들어주고. 이것 같은 경우는 마을에다가 나중에 위탁을 한다든가 그런 거죠? 조성을 해주고.
○관광국장 김애숙   이게 몇 년간의 사업이 아니고, 위탁이라기보다는 직접 수행을 해서 그런 것을 평가도 하고, 평가가 좋지 않다면 그런 것을 다른 사업으로 할 수 있는 그런 것으로.
○강상수 위원   어쨌든 마을기업이든 사회적기업이든 만들어 가지고 할 거 아닙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거기까지는 아직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대체적으로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기업은 도나 시에서 예산 지원할 때는 유지가 됩니다. 예산 지원이 3년인가 5년인가로 알고 있는데 그 예산 지원이 끝나면 전부 다 폐업을 합니다. 이런 것들을 함부로 막 하면 예산만 낭비하는 겁니다. 또 기존 업체는 죽고. 이런 부분들은 좀 신중하게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무슨 뜻인지 잘 알겠고, 우려가 되지 않도록 저희들이 노력을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제주도 관광객이 11월 들어가지고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전년 대비. 이제야 나온 자료입니다. 제주도 관광협회가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집계한 잠정 자료인데 89만 6000명, 전년 대비해 가지고 마이너스 4.1%입니다. 그런데 외국인은 1만 657명, 220% 증가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해서 왜 마이너스로 돌아섰을까? 왜 이런 현상이 생겼다고 생각하십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전년 동기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게 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대신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는데, 그 원인을 볼 때 해외 관광이 지금에야 시작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일종의 해외 관광에 대한 심리가 작용하지 않았나. 그런데 그것을 장기적으로 보지 않고 저희들은 단기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다, 그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알겠습니다.
   추가질의는 나중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강상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승아 위원입니다.
   김애숙 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어저께 민선 8기 조직 개편안이 발표되었습니다. 보셨죠?
○관광국장 김애숙   자세히는 못 봤습니다마는 어제부터 입법 예고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미래, 복지, 경제, 민생을 키워드로 전진 배치했는데, 어쨌든 관광국의 조정이 큰 상황이라서, 이 키워드에 공감이 되시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공감이라기보다는 키워드에 다 담을 수 없으니 그거에 포함이 안 됐다고 해서 관광국이 소외됐거나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공무원 정원 최소 증원으로 15분도시과 빼고는요 국 이름 변경 정도입니다. 아시죠?
○관광국장 김애숙   예.
○위원장 이승아   그중에서 관광국의 조정이 가장 큰 상황이고요. 그리고 투자유치과랑 관광정책과가 흡수 통합, 폐지되고 있고요. 그죠?
   이렇게 큰 폭으로 조정 대상이 됐는데 혹시 사전에 인지를 하고 계셨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저는 큰 폭으로 조정이 됐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관광에 맞게 관광 쪽이 확대되었다, 저는 그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럼 사전에 인지를 하고 계셨던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사전에 인지되지는 않았지만 저희들이 그런 부분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사항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변경 사항에 대해서, 조정 사항에 대해서 부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100% 반영은 안 됐지만 어느 정도 반영은 됐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국장님은 변경안에 대해서 만족하신다는 얘기인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만족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만족할 리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좀 더 이렇게 됐으면 하는 바람은 있었습니다. 아쉬움은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제가 알기로는 의회로 넘어오기 전에 어쨌든 모든 실·국의 의견을 반영할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국에서는 어떤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신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어제 입법 예고가 됐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깊이 검토해 보지는 않았고, 오늘 이후로 깊게 검토해 보겠습니다만 검토하는 과정에서 위원님들과도 한번 소통을 해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를 의논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어차피 의회의 의견은, 도 실·국의 의견이 반영된 후에 의회로 넘어오면 제가 알기로는 상임위 별로 의견이 반영됩니다. 그래서 행자위에서 이 안에 대해서 심의를 하게 되겠죠.
   근데 저는 놀란 게 느닷없이 관광국에서 관광교류국으로 됐어요. 관광교류국, 그러니까 문화체육대외협력국에 있던 평화대외협력과가 이쪽으로 옮겨왔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찬성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국 명칭을 관광교류국이라 한 것은 관광도 이제는 세계적으로 글로벌하게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평화대외협력과가 우리 관광국에 포함된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잘한 선택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국제 교류 확대, 글로벌 관광도시라는 이런 취지는 좋은데 실질적으로 평화대외협력과가 중점적으로 하는 일이 제주포럼입니다. 그죠? 제주포럼이고, 기존에 우호도시나 자매도시 맺은 국가나 도시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그것을 내실화하는 데도 실질적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아까 국장님의 답변처럼 그렇게 교류 확대를 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정도의 역할을 과연 할 수 있을까, 우려가 앞서서 질의를 드리는 겁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위원님들께서 함께 도와주시면 앞으로 잘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리고 통폐합으로 사라지고 있는 투자유치과, 투자 정책하고 투자 유치는 기업투자과로 넘어가죠?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게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남아 있는 업무는 어떤 업무가 있을까요?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지개발팀과 유원지관리팀이 관광정책과로 오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실질적으로 업무는 지금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지지부진해서 거의 갈등 관리 내용들이거든요. 그죠? 관광정책과에서 해야 할 일들이, 하고자 하는 일들이 참 많은데 이제 갈등 관리 업무까지 생겼단 말이에요.
   관광정책과에서 이 업무를 하면서, 앞서 위원들의 질의에 이것도 해 보겠다, 저것도 해 보겠다라는 의욕적인 답변들을 해주셨는데 갈등 관리는 잘 아시겠지만 제주 지역사회에서 쉬운 게 아니에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혹시 고민을 해 보셨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 갈등 관리는 투자유치과에 있을 때부터 계속 해왔던 사업이기도 하고 업무이기도 합니다. 그 업무가 관광정책과에 왔다고 해서 갈등이 더 심해지거나 관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투자유치과에 있든 관광정책과에 있든 관광국의 일원으로서 갈등 관리는 최선을 다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지노정책과가 사라집니다. 그죠? 이쪽 업무에 대해서 국장님의 의욕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고 출장도 갔다 온 걸로 알고 있는데, 관광산업과랑 통합해서 재편되는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산업과를 신설하면서 카지노정책과의 두 팀이 관광산업과에 흡수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럼 마이스는요?
○관광국장 김애숙   마이스도 관광산업과로…….
○위원장 이승아   관광산업과로 가는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위원장 이승아   카지노정책과의 역사를 아시죠?
○관광국장 김애숙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전국에서 최초로 카지노감독과가 생겨서 향후에 정책적으로 나가보자고 해서 명칭도 바뀌었고.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도 늘 테고 카지노에 대한 정책들을 챙겨야 될 부분들이 아주 많은데, 이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축소되고 있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으로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아시다시피 카지노 산업은 미래의 관광 부가가치 산업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야 될 카지노 산업인데, 카지노감독과가 없어지고 과에 흡수되는 건데, 다만 한 가지 희망을 갖고 있는 건 과장의 역할에서 국장의 역할로 오히려 더 많이 바뀌었다라고 생각해서 카지노 산업이 정체되거나 후퇴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과장님이 안 계시더라도 그 역할을 국장님이 충분히 다 하실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물론 관광산업과장이 있어서 그 과장의 역할이 있습니다만 앞으로 국장의 역할은 더 커져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카지노정책과의 사업 내용을 보면 코로나로 인해서 주춤하기는 했지만 카지노 종합계획에 따라서 경쟁력 강화, 앞으로 카지노 회복해야 할 일들, 지역사회 환원. 그리고 실질적으로 들어가 보면 갱신허가제, 양도·양수, 온라인 카지노……. 시장에서 논란이 될 현안들이 물위로 드러날 거란 말이에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이 모든 부분을, 과장님이 했던 일들을 국장님이 다 하실 수 있다는 답변을 하시는 거예요?
○관광국장 김애숙   아니, 관광산업과장님이 있지 않습니까? 그 업무를 관장하는 과장이 있고.
○위원장 이승아   지금 카지노정책과장님은 개방형 전문가십니다. 그죠?
○관광국장 김애숙   예.
○위원장 이승아   그래서 일들을 해왔었던 거고요. 지금 일련의 답변들을 보면 국장님은 개편안에 보편적으로 만족해하시는 것 같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아니,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만족하지 않는다. 아쉬움이 많다.
○위원장 이승아   축소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국장님이 목소리를 높이셔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관광국장 김애숙   우리가 의견을 낼 때는 카지노정책과는 반드시 존치해야 된다라는 의견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개편안을 보니 카지노정책과가 다른 과에 흡수되고 있는 부분에 가장 큰 아쉬움이 있다라고 아까 말씀드렸습니다. 카지노정책과에 대해서 앞으로 카지노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렸고, 만약에 그 부분이 개편안에 반영이 안 된다면 관광산업과장 또는 국장이 그 역할을 더 많이 해야 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런 대안을 말씀하신 거죠?
○관광국장 김애숙   예.
○위원장 이승아   아직 안이기 때문에, 국장님이 그런 의지가 있으면 과를 다시 살릴 수 있다는 여지로 들리는데요?
○관광국장 김애숙   살릴 수 있다, 없다는 제가 할 수 없는데 의견은 낼 수 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에 대해서, 어쨌든 업무가 일부 흡수되고 통합되고 다른 부서로 이관되는 부분에 대해서 우려되는 부분들이 참 많아요. 마이스 부분부터, 카지노 부분부터 투자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 국장님이 도에다가 정확한 의견을 개진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앞으로 닥칠 현안들, 그리고 우리 관광의 미래에 대한 그림을 제대로 그려야 할 이 타이밍에 예산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고, 축소가 되어 있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조직도 축소 아닌 축소 과정으로 안이 나와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의회에 넘어왔을 때 우리 상임위에서도 의견을 개진하겠지만 일차적으로 국장님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이것으로 질의를 마치겠고요.
   원활한 예산안 심의를 위해서 14시 30분까지 정회를 선포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   박두화 위원입니다.
   김애숙 국장님에게 질의하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박두화 위원   933쪽에 보시면…….
○관광국장 김애숙   예, 찾았습니다.
○박두화 위원   먹거리 관광상품 개발 및 지원 육성 있죠?
○관광국장 김애숙   예.
○박두화 위원   이게 보니까 ’21년도에도 했고, ’22년에 1억 3500만 원 해서, 현재까지 추진상황을 보니까 ‘제주잇쇼’ 연계 팝업행사를 2회 개최했다. 이게 ’22년도에 한 거잖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네, 그렇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러면 ‘제주잇쇼’ 했을 때, 제가 그때 당시에 신화월드에서 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행사 때 먹거리가 풍성해서 사람들도 많이 찾았고 괜찮았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여기 산출기초를 보면 그런 것에 대한 부분은 없고, 같은 연계사업 아닌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같은 연계사업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박두화 위원   ‘제주잇쇼’와는 좀 다른……. 여기에서는 영상 콘텐츠 홍보, 이런 것에 예산이 잡혀 있고 다른 것에는 잡혀 있지 않은데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관광국장 김애숙   먹거리 상품 개발 지원이라는 게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잇쇼처럼 제주의 청정 식재료 또 향토음식, 인기 먹거리 등을 활용해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입니다. 미식관광 사업으로 인해서 제주를 홍보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는데, 이 사업을 전체적으로 그대로 진행하는 것보다 해마다 발전시키려면 콘텐츠도 더 발굴해야 되고 SNS 홍보도 잘해야 된다라는 취지로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박두화 위원   올해까지는 ‘제주잇쇼’로, 그렇게 먹거리로 하고, 그다음에 내년에는 홍보해서 콘텐츠 개발로 가겠다는 뜻인가요? 그러면 2024년도에 또 1억이 잡혀 있는데 이것은 어떤 식으로 하려고……. 계속 지속적으로 연결이 있어야…….
○관광국장 김애숙   이 사업은 2016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사업입니다. 내년에도 이 사업으로 계속 이어가는 사업입니다.
○박두화 위원   내년에도 이 사업으로 가기는 하는데 지금까지 해 왔던 그런 것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하겠다는 취지에서…….
○관광국장 김애숙   좀 더 업그레이드된, 상품화된 사업을 진행하겠다라는 의지를 반영한 사업입니다.
○박두화 위원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성과를 거둔 내용이 없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성과라기보다는, 정량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방문객이 2만여 명 이상 되고, 그 2만여 명이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고, 또 우리 제주 먹거리에 대한, 관광상품에 대한 홍보도 됐다. 그런 성과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러면 이번에는 오프라인으로 하겠다, 이건가요? 예산에 보면.
○관광국장 김애숙   예. 올해도 오프라인으로 했듯이 내년에도 오프라인으로 할 예정입니다.
○박두화 위원   지난번에 했을 때는, 여기 보니까 올해 2022년 4월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에서도 했고, 6월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했는데 거기에서 하면서 이익금이 많이 나왔다라는 기사도 봤거든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박두화 위원   그런데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가겠다.
○관광국장 김애숙   온라인으로 가겠다는 것은 아니고, 그때 상황에 맞춰서 오프라인으로 갈 상황이고. 온라인으로 가겠다는 취지는 아니고, 지금까지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한 적은 있지만 앞으로 그런 상황이 안 되면 오프라인으로 현장에서 직접 하는 사업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박두화 위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 ‘제주잇쇼’로 해서 사람들한테 많이 홍보가 됐고 도민들도 많이 참여를 했고, 어린 애들까지도 같이 참여하면서 먹거리 관광상품을 개발……. 먹거리 관광상품 개발 지원 및 육성이잖아요, 제목이. 그러면 관광상품 개발한 것이 있나요? 개발을 했든지 아니면 육성한 것이 있는지?
○관광국장 김애숙   잇쇼가 대표적인 먹거리 상품이기도 하고, 이 상품 속에서 제주도의 건강 향토음식 홍보하고, 제주의 청정자연에서 나오는 식재료를 가지고 이 사업을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것을 했는데, 상품이 뭐가 나왔는지? 제주 먹거리 상품은 개인적으로 장사하고 있는 사람들도 계속적으로 많이 하고…….
○관광국장 김애숙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많이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 상품들을 더 업그레이드시켰다고 그러면 육성해야 되는 게 맞는데, 행사에 그치고 이벤트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 후에 계속 육성해야 된다는 부분이 있는데 그러면 그런 것은 어떻게…….
○관광국장 김애숙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디저트, 베이커리 부분 또 간편식 부분, 향토음식 부분, 그런 부분을 해 가지고 점차적으로 더욱더 잘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차원에서도 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박두화 위원   그런데 본 위원이 약간 의심스러운 부분은, 만일에 이런 것들을 했다고 하면 아까 제가 얘기했던 행사성이라든가 이벤트성에 그치지 말고, 지금 칠성통에 보면 아케이드 설치돼 있는 데가 있잖아요. 그런데 거기가 다 죽어 있잖습니까? 죽어 있어서, 꼭 신화월드뿐만 아니라 동문시장 그런 데서도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거기에 야시장 푸드트럭 이런 것들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런 것에도 관심을 가져서 같이 연계할 수 있는, 도민들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그런 부분. 그리고 상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지금 제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기에 대한 사업명을 온라인 홍보라고 하게 되면 이런 내용들은 비짓제주라든가 여러 가지 온라인 콘텐츠에서도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같은 맥락이다. 본 위원이 그렇게 볼 수밖에 없다.
○관광국장 김애숙   저희가 그런 부분은 유념해서, 사업명이라든가 사업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봐서, 아까 좋은 제언을 해 주셨는데 그 행사를 ― 사업을 ― 신화월드 그런 데만이 아니고 구도심 부분에서도 할 수 있는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제가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오전에 얘기했듯이 관광협회나 관광공사의 사업명들이 거의 비슷하게 돼 있어서 유사한 사업이 많다. 그래서 사업명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관광국장 김애숙   맞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여기 먹거리 관광상품 개발 지원 및 육성도 마찬가지로 지난번과 똑같은 사업명인데 산출기초 자료를 보면 그것만 다르다는 것이죠. 그 안에는 그 전에 했던 ‘제주잇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연계 상품인데 이번에는 홍보 콘텐츠로만 간다. 이러한 부분은 좀 아니다 싶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두화 위원   국장님이 사업명이나 이런 것들을 좀 더 알차고…….
○관광국장 김애숙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예, 그렇게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감사합니다.
○박두화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박두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경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호 위원   양경호 위원입니다.
   김애숙 관광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양경호 위원   에코뮤직콘서트, 올 추경에 반영된 사업이죠?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사업이 끝났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예, 끝났습니다.
○양경호 위원   언제 했죠?
○관광국장 김애숙   지난주에 한 것 같습니다.
○양경호 위원   지난주입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경호 위원   저희들은 전혀 모르고 있는데요.
   국장님 갔다 오셨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저는 그때 다른 행사가 있어서 현장에는 못 갔습니다.
○양경호 위원   이번에 홍보를 했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홍보는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MBC 주최로 홍보는 잘된 것으로…….
○양경호 위원   어디에서 했죠? 돌문화공원인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아닙니다. 새별오름에서 했습니다.
○양경호 위원   새별오름. 관람객이 몇 분 정도 오셨죠, 그때?
○관광국장 김애숙   몇 명인지 정확한 집계는 제가 아직 모르겠는데, 한 3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두 시간 정도 한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1시부터 7시 30분까지.
○양경호 위원   1시부터 7시 30분까지. 그러면 공연을 계속했다는 건가요, 여섯 시간 동안?
○관광국장 김애숙   대부분 공연이고, 거기에 여러 출연진이 나와서, 뮤지션 7개 팀이 나와서 그 시간 동안 공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사업에 대한 평가나 이런 것은 아직 안 돼 있겠네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사업평가는……. 내년에도 이 사업이 반영돼 있어서…….
○양경호 위원   내년에도 사업비 4억이 편성돼서 올라와 있어서 제가 질문드리는 거거든요.
○관광국장 김애숙   반영돼 있어서 꼼꼼하게 이번 행사의 성과를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나온 김에, 도심에서 열리고 있는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그런데 평가를 했는데 미흡을 받았습니다. 반응은 되게 좋다고 하는데 평가가 왜 미흡으로 나온 거죠?
○관광국장 김애숙   그 부분도 제가 아쉽긴 합니다마는, 어쨌든 행사할 때는 주변 반응이나 호응도도 굉장히 좋았는데 평가결과가 미흡으로 나와서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미흡한 부분을 좀 더 보완해서 내년에 그 행사를 좀 더 내실 있게 할 수 있도록, 모자란 부분은 보완하도록…….
○양경호 위원   예산이 10% 감액됐잖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감액됐습니다.
○양경호 위원   미흡 판정받는 바람에.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경호 위원   미흡 판정받은 사업 중에 일부는 감액되고, 어떤 거는 되고 어떤 거는 안 된 게 있어서 형평성 논란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왜 그렇죠, 그건?
○관광국장 김애숙   안 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
○양경호 위원   예?
○관광국장 김애숙   10%…….
○양경호 위원   미흡은 전부 됐습니까? 아닌데요.
○관광국장 김애숙   1건이 아직 안 돼 있는데…….
○양경호 위원   왜 그러냐고? 일관성이 없어서, 형평성도 그렇고.
○관광국장 김애숙   1건이 아직 감액 안 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1건이 어디 겁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서부권에…….
○양경호 위원   왜 서부권만 그런 거죠?
○관광국장 김애숙   이 부분은 제가 자세히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리고 지난번에 본 위원이 행정사무감사 때 말씀드렸던 부분인데요. 관광진흥기금에 편성된 관광공사와 협회가 추진하는 사업들 중에 유사 중복 사업들이 있어서 통합 조정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국장님께서 그것은 내년도 사업 반영할 때 분명히 하시겠다,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세밀하게는 안 봤습니다마는 대충 보니까 유사 사업들이 좀 있어요. 어떻게 된 거죠?
○관광국장 김애숙   오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사업내용은 확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사업명에서 유사하게 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을 제가 놓친 부분이 있기는 있는데, 가급적이면 유사 중복되지 않도록 예산을 편성하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양경호 위원   한두 가지 예를 들면 공사의 제주관광 홍보물 제작, 협회의 도내 관광사업체 대외 홍보물 제작, 뭐가 다른지 모르겠고요. 그다음에 공사의 제주관광 온라인 마케팅, 협회의 온라인 제주관광 홍보, 이거 구분이 안 갑니다. 글자 앞뒤만 바뀐 거.
○관광국장 김애숙   앞서 말씀드렸듯이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차이가 있는데 사업명이 그렇게 유사하게 적혀 있어서…….
○양경호 위원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더 많아요. 제가 여기에 쭉 뽑아놨는데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금액도 많은데 제가 더 이상 말씀드리지는 않겠고요. 아무튼 앞으로 사업할 때 이 부분을 유념해서, 정리가 돼야 신규 사업도 편성하지 않습니까? 한정된 예산인데 자꾸 그 사업들의 사업비만 증액되다 보면 신규 사업이 편성 안 되는 그런 일들이 있으니까 그런 일들이 없도록 유사 중복된 건은 과감하게 통폐합시키고, 그다음 일몰시킬 건 일몰시키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사업들은 과감하고 신규 편성해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잘 알겠습니다.
   차별성과 특장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홍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양영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아까 에코뮤직콘서트는 4억이죠, 예산이?
○관광국장 김애숙   4억 예산으로 진행됐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런데 신규 사업이 추경에 반영될 정도면 지사의 의지입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지는 않습니다. 꼭 필요한 사업이라 여겨져서…….
○양영식 위원   꼭 필요한 사업이에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못 누렸던 문화 향유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 여겨져서 반영된 것입니다.
○양영식 위원   그것 말고도 그와 유사한 사업들이 엄청 많은데, 추경에 무려 4억이라는 큰돈을……. 이번에는 삭감이 안 됐네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안 됐습니다.
○양영식 위원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미흡하다고 하고. 도대체 보조금심의위원회의 횡포가 진짜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예요. 자기네들의 판단이 완전 자의적이에요. 자기네들이 여태껏 살아왔던 가치가 판단기준에 되는 거예요, 객관성이 결여돼 있고. 그렇게 해도 되는 거예요! 보조금심의위원회한테 이렇게 얘기해야 되는데.
   (장내 웃음)
   사실 제주 여행업체들이 너무나 힘듭니다.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관광국장 김애숙   맞습니다.
○양영식 위원   여행업계들이 그렇게 운영되잖아요. 수수료를 받고. 고객들에게 항공이라든가 숙소, 호텔 이런 데를 연결해서 수수료로 운영되고 있는데, 메타서치 엔진이라는 기업들이, 무슨 얘기냐 하면 수수료가 없어요, 수수료가. 그러니까 트래픽이 발생한 광고료를 받고 수익창출이 되고 있기 때문에 수수료를 거의 깎아주고 최저가로 올려놓습니다. 그러니 기존의 여행업계들이 경쟁에서 살아날 수 있겠습니까? 이럴 때 여행 전반에 걸쳐 OTA가 사업 확장뿐만이 아니고 콘텐츠 면에 있어서도 엄청난 발달을 거듭해 오고 있다. 그런데 OTA 같은 경우에 당일 상품뿐만 아니고 반나절 상품, 음식점, 카페, 액티비티 이런 세세한 것까지 상품 판매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지난 9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패키지 관광객이 어느 정도 됩니까? 몇 프로 돼요?
○관광국장 김애숙   정확한 퍼센티지는 모르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나와 있는데, 그게 3.5% 되고 있어요. 3.5%만 패키지를 통해서 제주를 찾아오고 있다. 코로나 이전 2019년을 보면 그 수치가 5.5%예요. 엄청난 감소를 하고 있는데, 패키지여행이. 자유여행이 늘면서 여행 플랫폼이 필수품이 돼 가고 있어요. 그쵸?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영식 위원   그래서 토종 여행 플랫폼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야 되겠는데, 동의하시죠?
○관광국장 김애숙   적극 동의합니다.
○양영식 위원   오프라인 제주 여행사들, 디지털이 상당히 시급하다고 보는데 제가 보기에는 행정에서 손을 놓고 있다. OTA가 부상한 지가 언제예요? 2000년대 초반부터 부상했고, 그동안 FIT, OTA에 대한 대비를 의회에서 계속 지적해 왔어요. 대비하라고 주문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에서 손을 놓고 있다는 얘기예요.
   내년 예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예산 얼마나 올렸어요? 반영이 됐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일부 반영은 됐습니다마는 저희가 처음에 원한 만큼은 반영이 안 돼서 좀 아쉽습니다.
○양영식 위원   여기 내용을 보면 올해 처음으로 신규 사업으로 도입했는데 뭐냐 하면, 여행업계 경쟁 및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이거든요. 올해 3억인데 1억이 삭감돼서 2억이에요. 제주 여행업계들이 그만큼 힘든 거 알고 있음에도, 또 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행정에서 지원을 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왜 이렇게 예산 뒷받침이 안 되는 거예요?
○관광국장 김애숙   위원님께서 여행업계를 걱정해 주시는 부분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저희들도 그 부분을 알고 있고 예산에 많이 반영해서 어려운 부분을 도와드리려고, 내지는 같이 발전시키려고 했는데…….
○양영식 위원   아니, 국장님. 현장에서 업계들과 얘기를 나눠본 적이 있어요? 언제 나눠봤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딱히 언제라고 말씀 못 드리지만 수시로 대화는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관광업계 전반적으로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잖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잖아요.
   OTA 시장에 정면으로 경쟁할 수는 없지만, 문어발식으로 확장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시장의 틈새를 노리는 OTA 육성 정책이 필요한데, 행정이 그런 지원을 해 줘야 되는데 그게 없단 얘기예요. 죽으라는 얘기입니까? 말씀 좀 해 보세요.
○관광국장 김애숙   저희 나름대로는 여행업계와 소통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마는 앞으로 더 소통해서 정말 무엇을 어떻게…….
○양영식 위원   지금 시대가 어떻게 바뀌고 있습니까? 디지털 시대로 바뀌고 있는데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될 것 아닙니까? 참 답답하시네.
○관광국장 김애숙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OTA 규모도 아시죠?
○관광국장 김애숙   대규모여서 영세 여행업체에서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양영식 위원   국장님,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짓제주와 탐나오가 상생을 모색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갖거든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영식 위원   앞서도 얘기했지만 국내외 OTA들의 사업 확장이라든가 투자 이런 게 상당한데, 많은 도내 업계들이 국내외 OTA 플랫폼 그리고 이커머스, 소셜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하는 게 엄청 많아요. 알고 계세요?
○관광국장 김애숙   알고 있습니다. 15%에서 20% 정도.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요. 이러한 상황인데, OTA가 이렇게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데 제주도 관광업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말이에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여기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된다는 얘기예요, 저는.
   그래서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비짓제주 그리고 커머스의 기능을 하고 있는 탐나오를 하나로, 통합 플랫품으로 운영하는 것이 수요자 그리고 공급자 모두에게 효과적이다, 이렇게 보거든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자꾸 말씀드립니다마는 지금은 각각의 특장점이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아니, 아니. 우리가 방문할 경우에 비짓제주를 방문하고 탐나오를 따로 방문할 게 아니고 제주관광에 대한 모든 것을 원스톱 서비스로 해서 대표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게 시급하다고 보는데, 그렇지 않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연결은 되어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연결이 되어 있다고 얘기하지 마시고, 제주도가 전체적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지금 OTA가 이렇게 가고 있는데 보다 업그레이드된 플랫폼이 되어야 되겠다 이거예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양영식 위원   말씀하십시오.
○관광국장 김애숙   지금 현재는 비짓제주와 탐나오의 특장점이 각각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장점을 없애라는 게 아니라 장점을 살리면서 원 플랫폼 마케팅을 하고, 그래서 마케팅 방문자들 사후관리를 하면서 지속적인 마케팅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해야 제주관광이 더욱 경쟁력이 있지 않겠어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래서 특장점을 살리고, 그 특장점을 이용해서 장기적으로는 통합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 그런 말씀을 지난번에도 드렸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무서운 기세로 국내외 OTA들이 접근하고 있는데 우리도 나름의 자생력을 키워 보자는 뜻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무슨 뜻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고민만 하지 마시고, 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실천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실천 좀 해 주십시오.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영식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정민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정민구 위원입니다.
   김미영 과장님, 세부사업설명서를 보시면 제가 보건대 지사 공약이라고 생각하는 사업에 대해서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관광정책과장 김미영입니다.
○정민구 위원   897페이지에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예, 찾았습니다.
○정민구 위원   지사 공약입니까? 이건 직접 하실 건가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예, 직접 할 계획입니다.
○정민구 위원   직접 할 계획입니까?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예.
○정민구 위원   내용이 좀 있나요? 참여 이벤트 계획을 세우고. 이건 어떠한 거죠?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저희가 올해 ESG 워킹그룹을 구성해서 다섯 차례 워킹그룹 활동을 했습니다. 거기서 나온 내용을 가지고 내년에, 앞에 있는 ESG 적용방안 연구에서 자료를 만들어서 실질적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뭐가 남나요? 이게 보니까 세미나 있고 평가회 있고, 설문조사 할 건가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우선 ESG에 관련해서 많은 용어가 나왔지만 아직까지 관광 분야에 대해서 도민이라든지 관광객들의 인식이 좀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 이벤트를 통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식을 확산해서 ESG 관광이 제주 관광의 또 다른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행사 운영비가 있는데, 그럼 어떤 행사를 할 건가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여기 사업 내용에 보시면 저탄소관광 참여 콘테스트 등 이벤트 개최로 나와 있는데 ESG에 관련된 사업을 말씀하신 것처럼 구체적으로 A다, B다 이렇게 계획은 아직 못 잡았지만…….
○정민구 위원   계획이 없죠, 지금?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못 잡았지만…….
○정민구 위원   1억의 예산을 편성해서, 두루뭉술한 산출 기초액을 잡은 것 같아요.
   그다음에 919페이지 봐 주세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예, 찾았습니다.
○정민구 위원   농어촌 유휴시설 활용 장기체류공간 조성 지원, 이건 공기관 대행사업이네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예,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어디다 줄 생각이시죠?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관광공사에서 대행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관광공사에요, 1억 5000?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예.
○정민구 위원   펜션 짓는 건가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아닙니다. 오전에도 질의에 잠깐 답변을 드렸지만 농어촌 지역 비어 있는 공간에 워케이션이라든지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정민구 위원   공간을 만들어서 유튜버나 이런 분들한테 임대해 줄 건가요? 아니면 홍보를 해서 여기 와서 살아달라고 얘기할 건가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우선적으로 임대보다는 농어촌 관광에 대해서 활성화를 하기 위해서 홍보…….
○정민구 위원   예술인 레지던시같이 공간을 줘서 거기서 활동을 하라, 그런 건가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공간을 내주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민구 위원   체류 지원비나 이런 것도 지원해 줄 건가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체류 지원비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정민구 위원   공간만 지원할 거예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공간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만약에 이게 계획대로 된다면 우리 제주도에 남는 게 뭐죠?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우선적으로는 농어촌 빈집 활용이 되겠고, 마을 관광과 연계해서 실질적으로 관광객들로 마을이 경제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그런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요즘 농어촌에 빈집 많습니까?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빈집이라든지 공간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있고, 올해도 저희가 10개소에 대해서 지원했습니다.
○정민구 위원   어쨌든 이것도 머리로써 나온 계획인 것 같고.
   925페이지예요.
   이것도 1억 5000입니다. 신규 사업이에요. 다들 신규 사업을 말씀드리는 거죠. 그런데 다 억 단위가 넘어요. 억 단위가. 그것도 산출 기초가 비스무리합니다.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그 내용이, 아시는 것처럼 통합으로 묶는 것도 좋지만 각 사업의 특징…….
○정민구 위원   이것은 어디서 합니까? 관광공사?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예, 관광공사에서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986페이지, 이거는 어디서 합니까?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ICC제주에서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거는 ICC제주에 예산을 드려서 할 겁니까?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맞습니다. 50% 지원 사업입니다.
○정민구 위원   70%인데요? 도비가 70%.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아, 죄송합니다.
○정민구 위원   ICC제주에서 자부담 30% 해서 이 사업을 할 예정입니까?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예, 맞습니다.
○정민구 위원   저는 이 사업계획 자체가 잘됐다, 못 됐다 얘기하는 거 아니에요. 오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예산에 대한 적절성,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업들이 배치되면 어떠한 결과가 나올 것인가, 이게 나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 부분에 대해서 이 사업을 집행한 이후에 어쨌든 결과물에 대해서 우리 의회에 꼭 보고를 해 주십사 말씀을 드린 거고요.
   또 하나, 제가 행정사무감사 때 여행업에 있는 카드 수수료 양성화에 대한 질문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과장님.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예, 맞습니다.
○정민구 위원   혹시 알아보셨습니까?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예.
○정민구 위원   그거에 대해서 좀 말씀해 주시죠.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위원님께서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을 해 주셔서 저희가 현 실태하고 앞으로 방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보조금 관리 기준에 따라서 여행사가 항공권 구매 대행을 했을 때는 카드 수수료를 지급할 수 있지만 그 외에 여행사가 대행하는 여러 가지에 대해서는 카드 수수료 지급을 할 수가 없어서 저희가 이거와 관련해서 예산담당관실에 관련 기준을 문의했고, 앞으로 관련 법령이라든지 추가 검토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민구 위원   제가 보건대 그 전까지는 조금 불투명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서 해소가 됐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워낙 투명하잖아요.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맞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제는 기본적으로 여행업이 양성화될 필요가 있겠다 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침을 개정하더라도 양성화시켰으면 좋겠고. 아까 제가 질의한 네다섯 가지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 기획안들이 나오면 우리 의회에 보고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또 사업이 끝나면 정확하게 실적 평가를 해서 환류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홍인숙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홍인숙 위원입니다.
   관광국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홍인숙 위원   혹시 쇼핑을 한다든지 여행을 갈 때 국장님 같은 경우는 어떤 온라인을 활용하시는지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약 기능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홍인숙 위원   예약이든 본인이 다니고 싶은 관광 그런 거.
○관광국장 김애숙   국내인 경우는 탐나오를 이용하고 있고요. 국외인 경우에는 구글에 나오는 홈페이지를 찾아서…….
○홍인숙 위원   연령대를 막론하고 거의 대부분 그렇게 하는 걸로 알고 있고 저 역시도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여기 보면, 아까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이 말씀을 하셨는데요. 여행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이 지원 사업을 보니까 대체적으로 홈페이지 시스템 업그레이드라든지 구축 그리고 디자인 제작 이쪽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예산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이 부분은 진작 개선되었어야 될 문제인데 지금이라도 해서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290개소 중에 186개소가 홈페이지가 없거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제가 처음 질의했을 때 국장님이 영세 여행업체에 각각 들어가서 보시는 게 아니고 “구글이라든지 탐나오라든지 이런 걸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굳이 이렇게 여행업계에……. 영세업자, 보니까 시스템 도입이 안 됐을 시에는 ― 영세업자에 대한 지원책이라든지 ― 디지털 사회 진입 육성 기회가 박탈된다, 이런 식으로 문제점이 올라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저희 같은 경우 그렇게 곳곳에 들어가서……. 영세 업체 홈페이지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탐나오라든지 구글, OTA라든지 ― 대형 온라인 여행사 ― 쇼핑몰, 이런 걸 활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 역시도 이제는 통폐합이 되고 그게 연계돼서, 작은 영세업자들에게 개별적인 홈페이지 구축보다는 탐나오라는……. 지금 탐나오 예산이 얼마나 책정돼 있죠?   
○관광국장 김애숙   영세 여행업체들이 대부분 탐나오에 저 수수료를 납부하면서 운영하고 있어서 탐나오에 들어가면 저 수수료의 여행업체를 통해서 예약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홍인숙 위원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다가 개별적으로 홈페이지 구축을 꼭 해야 되는지, 이 부분이 과연 실용성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겁니다. 약간의 차별성이라든지 아니면 업체 간에, 뭐라고 해야 되죠, 내용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비용이 사용되는 부분에서 조금 실효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리는데.
○관광국장 김애숙   그 부분은 이렇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영세 여행업자들을 위한, 그분들이 발돋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지원이다, 그렇게 해 주시고. 이런 홈페이지든 뭐든 완성이 되면 그분들 스스로 운영하고 잘 이끌어 갈 것이다라는…….
○홍인숙 위원   저도 해 봤지만, 저도 예전에 운동센터를 하면서 홈페이지를 해 봤지만 사실 그 운영 자체가 많이 힘듭니다, 오히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사업 내용이 대부분 홈페이지 구축 지원 사업이에요. 여행업체 홈페이지 구축이라는 이 트렌드가 과연 지금 저희가 원하는 그 움직임에 맞는지, 그것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약간 부정적인데 국장님은 어떻게…….
○관광국장 김애숙   저는 이 예산을 반영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업체들이 발돋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지원 사업이다라고 해서 예산을 반영하게 됐고요. 그 여행업체들이 홈페이지라도 잘 구축되고 홍보할 수 있는 기본이 되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지금 계속 반복적인 얘기인데, 그럴 거면 차라리 라디오라든지 좀 다른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저렴한 언론을 통한 부분이라든지,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SNS라든지 그런 부분을 활용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왜냐하면 매년 큰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탐나오가 우리 제주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 대형, 뭐라고 해야 되지, 탄탄하고 안정된 이런 부분을 활용할 수 있게 거기에다가 영세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했으면 좋겠고요.
   사실 소비자라든지 관광객이 요구하는 거는 편리성입니다. 온라인 마켓 대표적인 거. 왜냐하면 그만큼 믿음이 가거든요. 제주도라는 곳에서 탐나오라는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어떻게 보면 이걸로 인해서 다른 영세업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연계하고 같이 상생 효과를 만들어 간다면, 도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서포트를 해 주고 정착할 수 있는 부분이 된다면 실용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관광국장 김애숙   좋은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런 또 다른 방향으로도 갈 수 있도록, 이 부분과 함께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좀 더 정책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러니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시간이 없어서도 그렇겠지만 그것보다 조금 편리한 원스톱 시스템을 추구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관광에 있어서, 그리고 여행이라든지 쇼핑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그런 부분을 고려하겠다고만 하지 마시고 영세 업체라든지 이런 부분해서 자꾸 만남을 가지면서 현장의 소리를 좀 들어야 될 것 같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홍인숙 위원   현장의 소리를 듣고,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기보다는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실천, 실행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이제 진짜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형 온라인 시스템 여행사 이런 부분도 있지만 제주에 진짜 잘돼 있는 이 부분에서 같이 갈 수 있는,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좋은 제안이라 생각합니다.
○홍인숙 위원   아무튼 영세 업체 관련한 디지털 전환 이 부분도 고심해서 하셨던 부분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근데 금액적인 부분도 그렇고 이거는 실효성이 별로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본 위원의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그리고 관광기념품 있지 않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예.
○홍인숙 위원   요즘 상품 개발에서 제일 생각나는 게 어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저는 올해 기념품으로 선정된 ‘동백향기’라고 제주도 돌로 만든 받침인데 그 부분이 가장 생각납니다.
○홍인숙 위원   감귤 모자 있지 않습니까? 뜨개질로 짠 감귤 모자. 시장에서든 아니면 면세점에서든 쉽게 볼 수 있고. 특히 무엇보다 연령대별로 많이 착용해서 다니고 계시더라고요. 움직이는 관광 효과라고 생각하거든요. 걸어다니면서 누구나 쉽게 저렴한 가격으로,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착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감귤 모자, 뜨개질해서 한 거 아시죠?
○관광국장 김애숙   예.
○홍인숙 위원   그런 부분도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겠지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오히려 상품 개발 그런 쪽으로 지원을 주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잘 알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강상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강상수 위원입니다.
   고동완 카지노정책과장님.
○카지노정책과장 고동완   카지노정책과장 고동완입니다.
○강상수 위원   과장님은 계약직으로 들어오신 거죠?
○카지노정책과장 고동완   예,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언제까지 계약돼 있습니까?
○카지노정책과장 고동완   내년 10월까지로 돼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2023년 10월까지요?
○카지노정책과장 고동완   예.
○강상수 위원   민선 8기 조직 개편안에 보면 카지노정책과가 관광산업과로 통폐합되지 않습니까?
○카지노정책과장 고동완   예.
○강상수 위원   안이지만 만약에 그렇게 되면 과가 없어지는데, 그럼 자리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카지노정책과장 고동완   원래 인사 계획상 저희는 직권면직 되게 돼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계약 기간이 2023년인데?
○카지노정책과장 고동완   과가 소멸되면 제 직은 없어지는 거니까요.
○강상수 위원   직이 없어지는 거예요?
○카지노정책과장 고동완   예.
○강상수 위원   그러면 계약이 자동 종료되는 겁니까?
○카지노정책과장 고동완   예. 직권면직이 되는 겁니다.
○강상수 위원   아, 그렇습니까?
○카지노정책과장 고동완   예.
○강상수 위원   참 안타까운 일이네. 만약 이 안이 통과된다면 과장님도 개인적으로 집안의 가장인데, 원래 ’23년도 10월까지 계약직으로 돼 있는데 갑자기 개편안으로 인해서 직장을 조기에 잃는 거 아닙니까?
○카지노정책과장 고동완   어쨌든 지금은 시대적 흐름에 따른 오 도정의 역할이 있으니까요. 저는 큰 변동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저 개인적인 문제는 제가 알아서 해야 될 문제니까요.
○강상수 위원   과장님이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니까 고마운 부분인데, 제가 봤을 때 좀 안타까워서.
○카지노정책과장 고동완   감사합니다.
○강상수 위원   어쨌든 고맙습니다.
   김남진 본부장님.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관광협회 김남진 본부장입니다.
○강상수 위원   아까 여러 위원님들이 탐나오에 대해서 언급이 많았거든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예.
○강상수 위원   탐나오가 저렴한 판매 수수료로 해 가지고 우리 도민들한테 도움을 주고 있는데, 지금 판매 수수료율이 몇 %입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수수료는 원래 제로입니다. 제로인데, 저희들이 받는 거는 카드 수수료하고 부가세, 이런 비용을 책정한 게 5.5%가 되고, 5.5%를 받으면 1% 정도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광고비로 활용해서, 저희 탐나오는 근본적으로 수수료는 없다, 이렇게 인식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강상수 위원   저는 그게 좀 궁금해서요. 탐나오에서 어쨌든 판매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5.5%지 않습니까? 그 속에는 카드 수수료도 있고 부가세도 있는데, 그거 외에 수익금이 있는데, 판매 수수료의 수익금은 나중에 어디로 귀속돼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저희들은 100% 비영리 체계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익금은 남을 수가 없습니다. 남으면 전부 제주도로 반환이 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도로 반환된다고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예, 그렇습니다. 반환이 되는데, 지금 예치를 해두고 있습니다. 차액에 대한, 수익에 대한 부분은 비상시에 저희들이 활용하기 위해서 지금은 전부 다 예치했습니다. 단돈 1원도 관광협회 수익으로 잡힐 수가 없는 사항입니다.
○강상수 위원   관광협회 수입으로는 안 잡히는 거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예, 그건 잡힐 수가 없습니다.
○강상수 위원   만약에 이익금이 나오면 도로 반환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예,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일단 협회 쪽으로 질문할게요. 사업명이 제주관광 온라인 마켓 탐나오 운영입니다. 올해 9억 6000, 내년도에도 보니까 9억 6000이 올라갔거든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예.
○강상수 위원   공공플랫폼이 운영하는 게, 운영인력 인건비가 13명으로 잡혔거든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지금 12명이고 내년도에는 판매 액수를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서 개발자를 1명 확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3명이 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제가 탐나오 운영하는 사이트에 들어가 보고 하는데, 이 정도 운영을 하는 데 13명이 필요하냐? 그게 조금 의구심이 갑니다. 왜냐하면 도 예산이라고 해서 함부로 써서도 안 되고, 적은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잘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예,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인건비 13명이 올라와서, 보니까 해마다 9억 6000씩 하는데 이게 적은 돈이 아니거든요. 일반 사기업에서 플랫폼 이렇게, 여행사도 마찬가지로 홈페이지 구축해 가지고 영업하고 하는데 이렇게 안 들거든요. 이 부분은 검토를 많이 해봐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조금 답변드려도 되겠습니까?
○강상수 위원   예, 간단하게 하십시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일반 여행업체하고 저희 탐나오는 성격을 달리 생각해야 될 겁니다. 탐나오가 출범한 계기는, 도내 관광사업자들의 수익이 창출되면 영세 도민들의 호주머니에 들어가야 되는데 상품을 팔면 지금 해외 OTA를 비롯한 도내 막강한 플랫폼들의 호주머니에 다 들어가기 때문에, 역외 유출을 차단하자는 그런 취지로 했기 때문에 저희들이 아까…….
○강상수 위원   어쨌든 취지는 좋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개발 작업자들이 한 4명 되는데 이걸 우리가 원천기술을 갖자, 누구한테 끌려가는 게 아니라. 이거 사실 용역을 줘도 됩니다. 용역 주면…….
○강상수 위원   원천기술, 지금 탐나오 플랫폼이 구축됐잖아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예,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럼 원천기술이 있는 겁니다. 여기다가 업그레이드시키는 거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운영 개발자들은 저희들이 갖고 있는 겁니다.
○강상수 위원   개발자가 있지 않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예,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플랫폼 개발자. 그러면 때에 맞게끔, 시대에 맞게끔 업그레이드만 시키면 되는데 계속 해마다 이렇게 9억 6000씩 올라오는 거는 내부적인 구조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거예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사실 2015년도에 출발해서 2016년 3월에 출범했는데, 시스템들이 노후화도 되고, 속도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이런 것들을 계속 업그레이드시켜 주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개발자들…….
○강상수 위원   장비가 노후되고 이렇게 해서,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노후되면 당연히 교체를 해야죠. 그런 거야 예산을 반영시키면 되는데, 저는 인력 문제가 너무 많다. 인건비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거든요. 탐나오 공공플랫폼 운영하는 데 이렇게 많은 인력이 필요할까? 저는 이걸 한번 세심히 검토해 봐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아까 말씀드렸던 노하우도 있지만 이런 게 있습니다. API라고, 가령 우리 탐나오 플랫폼하고 A라는 호텔하고 플랫폼 연동이 안 됩니다. 그래서 연동을 중간에서 조정해 주는 API 시스템을 우리 개발자들이 만들어 나가는 거거든요. 만들기 전에까지는 관련 업체하고 연계해서 하는 이런 것 때문에 지금은 개발 인력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 볼 때는 존경하는 강상수 위원님 얘기대로 저희들도 좀 고민하면서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직접 개발을 하는 게 유리할지, 타 쪽에서 개발한 거를 구매해서 써야 유리할지, 이런 것도 검토를 해야 돼요. 무조건 자체 기술로 개발을 한다? 이런 경우는 사람이 계속 필요하거든요. 그분이 장기적으로 계속해야 되고. 그러면 인건비가 계속 늘어나는 겁니다. 그러지 않을 거면 차라리 외부에서 개발된 거를 갖고 와 가지고 이용해도 되거든요. 이런 거를 사업성 검토를 잘해서 하라는 얘기입니다, 제 얘기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예, 잘 알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관광국장님, 오전에 질의하다가 만 건데, 어쨌든 제주도에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세로 돌아섰는데 전국적으로 보면 제주도 감소율이 최고 높습니다. 이게 우려스러워서. 제주도 감소율이 타 시도에 비해서 왜 높은지, 국장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지 한번 여쭙고 싶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도 굉장히 우려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국내 관광객들이 코로나로 해외에 못 나가는 영향으로 제주도에 많이 왔었던 영향이 있는데 그 영향이 잠깐 정체 상태고, 감소율이 좀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려를 많이 하고 있는데, 시기적으로 봤을 때도 감소 시기이기도 해서 저희들이 판단할 때 이게 장기적인 게 아니라 일시 현상이다라고 전망하고 있어서 12월 이후 되면 다시 회복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서 ‘가만히 있으면 찾아오겠지.’라는 게 아니라 저희들도 홍보 부분, 판촉 부분, 또 정책 제언 부분을 여러 홍보 사무실을 통해서, 아니면 각 기관을 통해서 홍보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아까 말했듯이 인플루언서들을 많이 초청해서 그런 분들을 활용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상수 위원   어쨌든 저도 일시적인 현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강상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애숙 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제가 오전에 예산과 조직에 대해서 질의를 드렸고요. 우리 문광위 위원님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듣다 보니 참 답답한 게, 우리 제주 관광이 나아갈 방향 그거를 못 잡고 있는 게 아닌가? 왜냐하면 마케팅 분야에 유사 중복 사업이 있다, 충분히 있을 수 있어요. 근데 마케팅을 하고자 하는 목적이 분명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지적했듯이 예산은 반영됐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없고 ‘이렇게 할 것이다.’, ‘해야 된다.’라는 사업들이 지금 여러 건 올라와 있어서, 도외 그리고 해외에도 보면 코로나 기간 동안 WTO나 한국관광공사나 계속 자료들을 내고 있어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될지. 어쨌든 제주 관광의 트렌드가 많이 변했고요. 아까 답변 중에 새로운 콘텐츠도 만들어야 된다고 하고. 내국인 관광객들이 줄 거라는 것은 당연히 예상했던 부분인데, 이걸 과연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냥 전망하고 넘어가도 될 것인가? 솔직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장기적으로 계획도 짜고 방안도 마련해야 되는 거거든요.
   향후에 제주 관광의 정책적인 기조, 국장님의 의견은 어떤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제주 관광정책의 방향을 못 찾고 있다라는 말씀은 좀 지나치신 말씀인 것 같습니다.
   여러 위원님들께서 좋은 제언을 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나름대로 여러 곳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모자라는 부분이 많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 관광정책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분들과, 또 관광업계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관광이라는 게 하루아침에 이랬다저랬다 널뛰기되지는 않지 않습니까? 지속적으로, 연속적으로 조금 내려갈 때도 있고 올라갈 때도 있다. 그런데 지금 현시점에서 관광객이 정체되고 있고 많이 줄어들었는데, 그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전망으로 그치지 않도록 저희들이 여러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고, 관광업계들과 함께 고민을 하고 있고 실천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모자라는 부분은 여러 위원님들께서도 많은 제언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위원장 이승아   제 말이 그 말이에요.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는 거죠. 보통 2030을 준비하고 있고, 2040, 2050을 준비해서 어떤 기조로 가야 될지……. 지금 열심히들 하고 있어요. 협회도 공사도 사업들을 보면 과연 이 예산을 갖고 할 수 있을까? 그런데 목적지가, 방향이 불투명하다는 얘기를 드리는 거예요. 열심히 안 한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고민도 하고 있는데, 트렌드가 바뀌고 고령화가 되는 반면 여행객들이 젊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안전을 추구하고 있고. 그죠?
   제주의 장점이 뭔가요? 어쨌든 자연, 문화 이런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워케이션도 하고 있고 웰니스 관광, 마을관광도 하고 있어요. 하지만 내국인은 줄고 있고 외국 관광객들이 늘고 있죠. 그런데 해외 마케팅이나 국내 마케팅 예산을 보니까 최소 50억이 넘어요. 그러면 과연 어느 방향으로, 우리가 코로나 직전에 ‘다변화를 한다. 어느 국가를 초점을 맞춰서 할까?’ 했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중국 관광객이 풀리면 중국 관광객들로 편중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우리가 코로나 전의 고민을 또다시 하게 되는 거예요. 그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과거의 고민을 답습해야 될 이유는 없거든요. 마케팅 충분히 해야 돼요. 예산이 많으면 좋죠. 그런데 다변화할 국가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할 건지? 중국에서는 많이 오지만 쇼핑하러 오기 때문에 제주관광 발전에 실익은 많지 않아요. 중국 관광객이 많이 와서 해외 관광객 많이 온다고 숫자로만 성과를 논할 때는 이제 지났어요.
   한 예를 들면 전세기 띄우잖아요, 지원을 하면서. 오전에 다른 위원님이 질의했는데 전세기 띄우는 노선이 동남아도 있고, 일본도 있고. 그쪽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제가 알기로는 여행사와 항공사 수요에 맞춰서, 요구에 맞춰서 들어오면 우리가 사후 지급을 하고 있어요.
   혹시 관광국에서 어느 나라에 어느 노선을 띄우라고 지시해 주시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지는 않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보세요. 한 예로 예산이 지원되고 있으면 이런 방향이 있어야 된다는 거죠. 우리가 그 나라를 유치하는 이유가 있을 거고요. 그죠? 외국인들을 유치함으로써 제주관광 발전 방향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내용이 없다는 거예요. 노력들은 하고 계세요. 하지만 실리를 못 따지고 노력을 하고 있어서 제가 질의를 드리는 겁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답변드리겠습니다.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관광국과 관광업계에 대한 평가가 너무 낮다라는 말씀을 일단 드리고, 전세기뿐만 아니라 관광 정책 방향 분명히 정해져 있습니다. 현재 관광 트렌트에 맞게 20∼30대를 저격한 것이냐, 아니면 소비층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지금 현재 상태로는 중국이 안 열렸기 때문에 어느 나라를 타깃으로 할 것이냐, 방향은 분명히 정해져 있고 그 부분을 수없이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산에도 그런 부분 많이 반영돼 있고요.
   다만, 여기에서 미흡하다라는 말씀을 제가 전제로 드렸습니다. 그 부분은 뭐냐? 전세기를 예를 들면 저희가 “어느 나라에 띄워라. 어느 나라에 띄워라.” 하기 이전에 여행업과 사전 의논을 합니다. “어떤 부분이 좋겠냐?” 하면 그 부분에서 “요즘에는 이 나라가 좋겠다. 저 나라가 좋겠다.” 하면 저희들이 그러냐고 해서 지원을 해 주는 상황입니다. 우리 문광위 위원님들께서도 일단 관광국과 관광업계를 좀 더 독려해 주시고, 잘한다고 칭찬도 해 주셔야 좀 더 힘이 나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위원장 이승아   국장님, 관광업계는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는 말씀을 제가 분명히 드렸고요. 열심히 하는데, 무사증이랑 사전여행허가제가 이원화돼서 움직이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이 부분에 대해서 행정의 실수라고 저는 보거든요.
   지금 ETA가 진행되면서 현실적으로 전후 어떻게 바뀌었죠?
○관광국장 김애숙   ETA가 실시된 지가…….
○위원장 이승아   9월 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100일 되나마나 했습니다. ETA가 됨으로써 제주도 관광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는 좀 이른 시점입니다. 그리고 최소한…….
○위원장 이승아   업계에서 한목소리 내면서 이것에 대해서 이야기들이 참 많았던 부분이고, 이게 현실적으로 문제가 되고 벌써 업계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불만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발생된 사유 더 잘 아시잖아요. 그죠? 우리가 전세기를 띄워서 오신 분들이 절반 이상 불법체류자로 사라지면서, 결국 우리가 지원한 사업으로 우리 발목이 잡혀 버린 거예요. 그렇게 생각 안 하세요?
○관광국장 김애숙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ETA 반드시 나쁜 정책은 아니고.
○위원장 이승아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관광국장 김애숙   좀 더 발전적인 정책으로 갈 수 있는 기반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ETA를 해서 좋은 장점도 많이 들어있고, 더불어 ETA을 함으로써 약간의 손해를 보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정책이 완벽하지 않듯이 모자라는 부분은 저희들이 법무부와 지속적으로 상의하고 있어서, ETA로 인한 제주관광 발전에 조금이라도 저해가 된다면 언제든지 개선하겠다는 법무부의 답변도 저희들이 받아놓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ETA로 인해서 관광업계가 안 된다, 모자라다 하기는 좀 이른 시점인 것 같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ETA로 인해서 제주도에 유입되는 관광객들에 대해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국장님께서 판단하시는 건가요? 여론 수렴을 해 보셨나요? 100일이나 지났는데.
○관광국장 김애숙   아무런 지장이 없다라는 건 아니고 장점을 보자면 그동안에…….
○위원장 이승아   분명히 장점은 있지만 관광업계에서 한목소리를 냈던 이유도 알고 계시죠?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업계와 소통한 가운데서 이 정도까지 하고, 이런 후속조치를 하자고 동일된 의견을 갖고 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후속조치로 진행되는 부분이 지금 100일 지났는데 어떤 게 있을까요?
○관광국장 김애숙   아까 말씀드렸듯이 100일 시점에서 ETA로 인해 제주관광에 부작용이 있다, 없다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다. 최소한 6개월 이상 해 보고 거기서 장단점이 있고 문제점이 있으면 ETA 정책을 개선하자고 법무부와 얘기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ETA로 인한 제주관광의 문제점이 뭐다라고 말하기는 좀 이른 시점인 것 같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처음 얘기와는 달리, 미국의 전자여행허가제와 달리, 비자 심사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들어오려던 고위 관료직도 제주일정을 ― 국내 일정을 ― 취소하고 결국은 일본이나 다른 노선으로 갔다는 내용들이 반복해서 언론보도에 나오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부분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시간이 다 돼서 이따 다시 추가질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질의하실 위원님 계신가요?
   (양영식 위원 발언신청)
   양영식 위원님 추가질의 해 주십시오.
○양영식 위원   이선화 대표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ICC제주 이선화 대표입니다.
○양영식 위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올해로 창립 25주년, 그렇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창립 24…….
○양영식 위원   24인가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그리고 개관이 만 20주년 됩니다.
○양영식 위원   아, 그렇습니까?
   대표께서 취임하면서 세 가지를 약속했어요. 조직 안정화, 생산성 제고, 또 한 가지는 다목적복합시설 확충 추진.
   제가 이 자리에서 묻고 싶은 것이, 제2 컨벤션센터 추진 상황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일단 취임할 당시의 제 의욕과는 달리 가서 보니까 대표의 야망이 크다고 되는 일은 아니고 예산을 반영하고 집행하는 도와의 교감이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진행 중에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진행 중이에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진행 중…….
○양영식 위원   표현을 잘해 보세요.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냐고 물었는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제가 알기로는 2015년 8월에, 저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마는 280억에 대해서 국비가 왔었고, 그다음 여러 가지 과정을 통해서 올해나 내년 초에 기본적으로 착공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부분은 진행이 안 되고 있고요.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어떠한 점이 가장 벽에 부딪히는 거예요? 밖에서 보다가 막상 해 보려고 하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기본적으로 말씀드리면, 마이스의 트렌드가 예전에는 국제회의였지 않습니까? 그리고 ’97년 상황에서는 국제회의용으로 이 건물 인프라가 디자인이 된 거예요. 그런데 어찌 됐든 21세기, 2000년 넘으면서 전시산업으로 마이스가 전환이 되더라고요. 또 가서 분석해 보니 인문학에 대한 행사들은 없어요, 너무나 놀랍게도. 저도 가서 알게 된 건데 공학과 이과, 또 산업에 대한 전시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희들한테 오는 행사가. 또 그게 돈이 되고요. 그런데 저희들이 맥시멈으로 가동할 수 있는 부스가 120개밖에 안 돼요. 쉽게 말하면 지하 1층과 3층 로비를 합쳐도 타이트하게 120석인데 기본적으로 산업 전시는 350개가 평균 숫자입니다, 요구사항. 그러니까 사실은 제주도 서귀포의 아름다운 자연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이분들이 오는 것이지 전시라고 하는…….
○양영식 위원   전시 환경이 안 좋다는 얘기 아닙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안 좋다는 것은 고객들이 다 알고 있고, 그 부분에 있어서 저희 컨벤션센터가 가격을 딜 할 때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복합시설을 어떻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일단 도의 마지막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영식 위원   지사랑 면담하셨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제가 아직은 안 했고요. 관광정책과와 중간 논의과정을 최근에 마무리했고, 일단 지사님과의 최종 보고를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양영식 위원   국장님.
○관광국장 김애숙   관광국장 김애숙입니다.
○양영식 위원   국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은데요?
○관광국장 김애숙   오전에 존경하는 강상수 위원님께서도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희들이 총체적으로 시설 규모라든가 기능이라든가 총사업비라든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그 검토하는 과정에서 가장 좋은,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위원님들과 같이 의논하면서 진행하겠다라고 오전에 말씀드렸고.
○양영식 위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 같이 공감하고 있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지사께서도 공감해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영식 위원   그러면 문제는 예산 아니겠습니까? 사업비. 그동안 물가도 많이 상승했고. 그렇지 않아요?
○관광국장 김애숙   예.
○양영식 위원   이선화 대표님, 사업비가, 이것을 원래대로 하려면 금액이 어느 정도 되는 거예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일단 사업비가 793억 원으로 논의되고 있는데, 핵심은 그겁니다. 제가 알기로는요, 지사께서도 여러 가지 생각이 있으신 것 같은데 저희가 확보한 200억에……. 2015년에 확보한 부지가 저희들 메인 건물에서 한 560m 걸어가야 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들을…….
○양영식 위원   그게 주는 아니잖아요. 500m 걸어가는 그게 주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고. 왜냐하면 거기에서 셔틀차도 얼마든지 가동될 수 있는 부분이고, 그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되고. 여태껏 거리가 떨어진 줄 몰라서 진행한 겁니까? 아니잖아요. 500m, 600m 떨어진 것은 저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문제는 예산 부분에 있어서 도가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게 아닌가 이거예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어찌 됐든 핵심은요, 올해 내로 결정이 안 되면 2015년 8월에 저희들이 받은 국비 280억이 종료 시점이 됩니다.
○양영식 위원   반환해야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그 부분에 대해서…….
○양영식 위원   어쨌든 간에 가부를 결정해야 되겠네요, 올해? 추진할 것인지, 안 할 건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저의 목소리가 그렇게 대단히 큰 역할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남 얘기하듯이 하지 마시고, 이 대표께서 적극 나서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알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지사하고 아직까지 면담도 안 했다면서요. “이게 필요한 사업인데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위원님이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전국 20개 이상 지자체에서 마이스 산업 관련해서 경쟁이 엄청 치열하잖아요.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지금 여기서 사업이 안 되고 종료된다면 앞으로 ICC제주가 미래에 비전이 있을까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일단 기본 인프라는 확보되어야 경쟁력이 있는 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리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제가 주문하고 싶은 게 대표께서 좀 더 힘을 내시고 더 강한 의지를 갖고 이 부분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 보자. 이 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마이스 조례를 발의하신 의원님이 양영식 위원님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마인드를 공유하고 자문을 적극적으로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관광국에서도 추진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관광국장 김애숙   저희들은 기본적으로 추진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죠. 그러면 지사님이랑 잘 얘기, 설득한 건 적극 설득하고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렇게 해서, 그리고 의회가 할 수 있는 거 있으면 얘기해 주시고.
○관광국장 김애숙   예, 잘 알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게 해서 시행을……. 이거 몇 년 전부터 얘기가 나왔던 건데 빨리 마무리해서 시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예, 잘 알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제대로 잘……. 이제 12월 달 얼마 안 남았는데 막바지 힘 좀 내주세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알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승아입니다.
   추가질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광협회의 부동석 회장님.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관광협회 부동석 회장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해외시장 재개되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되고 있습니다. 업계 반응은 어떤가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그 전에 업무보고 할 때 제가 분명 얘기드린 게, 지금 내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을 때 어쩌면 저희들한테 위기일 수도 있다고 제가 얘기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게 불과 몇 달 후에 해외 문이 열리면서 바로 저희들한테 위기감이 찾아오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지금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중간에 제주도 여행 경비가 갑자기 상승하는 바람에 후탈이 지금 바로 오고 있고, 또 해외 마케팅하는 대형 여행사들이 요금이나 이런 부분을 굉장히 낮추고 있습니다. 제주도보다 굉장히 낮은 요금으로 유치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당분간 제주도 관광이 힘들지 않겠나.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결국 회원사들이 타격을 받는 건데 이에 대해서 어떤 대응들을 하고 계시나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저희들도 수동적인 자세보다 적극적으로 방안을 하고 있는데, 그 전에도 지속적으로 도에서 많은 힘을 주셨지만, 단체 관광객들이 제주도에 입도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또 FIT 손님들을 유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며칠 전에 안트레 행사를 했지만 그런 행사를 통해서 제주를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잘 알겠습니다.
   김애숙 국장님.
   지금 이 위기 상황에 대해서 예견되었던 부분이고, 현장에서 결국 소상공인들 그리고 회원사들이 타격을 받는, 더 나아가 결국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와도 어긋나게 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미리 방향, 계획을 잘 세워야 된다는 얘기를 아까 드렸던 겁니다.
   제주도 관광진흥계획이 3차까지 진행돼서 내년까지인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맞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제가 보기에는 5개년 법정계획이 절반 이상 코로나로 인해서 현실화되지 않았어요. 좀 당겨서 일찍 했었어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는데, 내년 준비 잘되고 있나요?
○관광국장 김애숙   “잘되고 있나요?”라고 직접적으로 질문하면 “잘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데,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내년 법정계획에 대해서 용역을 맡겼나요, 아니면 자체적으로 하실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법정계획에 대해 용역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마는 어쨌든 실무적으로 봤을 때 법정계획이고 해서 결국에는 용역을 통해서 해야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 용역 과정에서 관광업계와 저희 국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용역을 하더라도 그런 방향으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내년 예산에 반영된 건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용역 부분은 반영이 안 되어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내년에 반영되어야 맞는 거 아닌가요?
○관광국장 김애숙   계획이 내년까지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내년 추경이나 내후년 예산으로 반영을 해도…….
○위원장 이승아   내후년 해서…….
○관광국장 김애숙   왜냐하면 계획이 내후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위원장 이승아   국장님, 5개년 계획이고. 제가 말씀드렸죠. 어쨌든 자체적으로 세부내역이나 실행 여부나 점검은 하고 계시겠지만 당초 3차 계획의 절반은 코로나로 인해서 현실화하지 못했다 말이에요. 발 빠르게 했어야 되고. 3차 계획도 ’19년부터 ’23년이지만 제 기억으로 ’18년 연말에 마무리가 돼서 ’19년도 연초에 보고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관광산업이……. 그리고 법정계획이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장님이 발 빠르게 반드시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국장 김애숙   본예산에는 반영을 못 했습니다마는 내년 추경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도 관심 가져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저는 질의를 이것으로 마치겠고요.
   혹시 추가 질의하실 분 계신가요?
   (발언 신청하는 위원 없음)
   더 이상 추가질의 하실 위원님들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 회의를 마치기 전에 당부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의회 일반회계 삭감 사업이 기금 편성으로 되지 않도록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잘 아시겠죠, 국장님? 이해되시죠?
○관광국장 김애숙   예.
○위원장 이승아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11월 30일 오전 10시에 제4차 회의를 개의하여 문화체육대외협력국 및 유관기관 등에 대한 예산안을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41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3차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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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위원

•    강상수    박두화    양경호
•    양영식    이승아    정민구
•    홍인숙

○출석전문위원

•    김형미

○출석공무원

•  -관광국
•    관광국장    김애숙
•    관광정책과장    김미영
•    투자유치과장    홍호진
•    카지노정책과장    고동완

○유관기관참석자    

•  -제주관광공사
•    제주관광공사장    고은숙
•    본부장    현학수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    본부장    김남진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    전무이사    신평섭
•    경영혁신단장    강태환
•  -제주컨벤션뷰로
•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김애숙(겸임)
•    마이스기획팀장    조진훈

○기록    

•    김옥분    강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