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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3년 11월 17일(금)
장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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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일정
1.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계속)
    가. 관광교류국 소관
    나. 세계유산본부 소관
    다. 문화예술진흥원 소관
    라.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마. 한라도서관 소관
    바. 제주도립미술관 소관
    사. 돌문화공원관리소 소관   
2.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안(계속)
3.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4.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5.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6. 건전관광질서 계도반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
7. 천연기념물 난대림 종합학술조사 용역 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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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정된 안건
1.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가. 관광교류국 소관    
    나. 세계유산본부 소관    
    다. 문화예술진흥원 소관    
    라.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마. 한라도서관 소관    
    바. 제주도립미술관 소관    
    사. 돌문화공원관리소 소관    
2.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3.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민구 의원 대표발의)(정민구·박두화·김기환·양경호·현길호·이정엽·정이운·강성의·김승준·이승아 의원 발의)
4.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강상수 의원 대표발의)(강상수·정민구·박두화·이승아·강봉직·강동우·김승준·현지홍·박호형·양홍식·이상봉 의원 발의)    
5.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두화 의원 대표발의)(박두화·정민구·김기환·양경호·현길호·이정엽·정이운·강성의·김승준·이승아·양병우·강상수 의원 발의)    
6. 건전관광질서 계도반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
7. 천연기념물 난대림 종합학술조사 용역 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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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이승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42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이승아입니다.
   오늘은 관광교류국, 세계유산본부, 문화예술진흥원,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도서관, 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관리소 소관 예산안 및 조례안 등에 대하여 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안건 심사에 성실하게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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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가. 관광교류국 소관      
      나. 세계유산본부 소관      
      다. 문화예술진흥원 소관      
      라.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마. 한라도서관 소관      
      바. 제주도립미술관 소관         
      사. 돌문화공원관리소 소관      
   2.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계속)      
   3.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민구 의원 대표발의)(정민구·박두화·김기환·양경호·현길호·이정엽·정이운·강성의·김승준·이승아 의원 발의)      
   4.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강상수 의원 대표발의)(강상수·정민구·박두화·이승아·강봉직·강동우·김승준·현지홍·박호형·양홍식·이상봉 의원 발의)      
   5.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두화 의원 대표발의)(박두화·정민구·김기환·양경호·현길호·이정엽·정이운·강성의·김승준·이승아·양병우·강상수 의원 발의)      
   6. 건전관광질서 계도반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출)      
   7. 천연기념물 난대림 종합학술조사 용역 결과 보고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 의사일정 제2항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안, 의사일정 제3항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사일정 제4항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사일정 제5항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사일정 제6항 건전관광질서 계도반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 의사일정 제7항 천연기념물 난대림 종합학술조사 용역 결과 보고를 일괄하여 상정합니다.
   안건 심사에 앞서 추가적으로 자료가 필요하신 위원님들은 자료를 요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님.
○박두화 위원   도에서 관리하는 28개 공영관광지별 5년간 이용객 수 자료 제출 바랍니다.
○위원장 이승아   다음 양경호 위원님.
○양경호 위원   2023년 추석연휴 공영관광지 운영현황, 9월 28일부터 10월 3일 날짜별로 작성 부탁드리겠고요.
   다음에 2019년, 그다음에 코로나 건너서 2022년, ’23년도. ’19년, ’22년, ’23년입니다. 공영관광지별 방문객 수, 모든 연도 10월 말 기준으로 작성, 자료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2023년도 ESG관광 확산을 위한 참여형이벤트사업 추진상황 자료.
   다음에 2022, 2023 해외홍보마케팅 사업비 집행내역 자료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예, 정민구 위원님.
○정민구 위원   정민구입니다.
   제주도축제육성위원회 명단을 제출해 주시고요.
   남북교류협력사업 제주하고 경기가 격년제로 개최하는 게 있습니다. 2022년도 경기도에서 했던 자료가 있으면 제출해 주시고요.
   제주관광홍보사무소 수도권하고 영남권, 호남권을 운영하고 있는데 인력현황을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자료 요구하는 위원 없음)
   위원님들께서 요구하신 자료는 소관 부서에서 빠른 시간 내에 15부를 작성하여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 순서입니다마는 위원님들께서 양해를 해 주신다면 사전 배부된 보고 자료로 갈음하고 전문위원의 검토보고를 들은 후 심사를 진행하고자 하는데 여러 위원님들 괜찮으십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 및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서(관광교류국) 첨부)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 제안설명서(세계유산본부) 첨부)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 제안설명서(문화예술진흥원) 첨부)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 제안설명서(민속자연사박물관) 첨부)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 제안설명서(한라도서관) 첨부)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 제안설명서(제주도립미술관) 첨부)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 제안설명서(돌문화공원관리소) 첨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첨부)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첨부)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첨부)
   (건전관광질서 계도반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 첨부)
   (세계유산본부 소관 학술용역 결과 보고 첨부)
   그러면 김형미 전문위원님께서는 조례안과 동의안에 대해 검토보고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문위원 김형미   전문위원 김형미입니다.
   지금부터 조례안과 동의안에 대한 검토결과를 요약해 일괄 보고드리겠습니다.
   주요 내용은 검토보고서를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종합 검토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사일정 제3항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검토사항입니다.
   관광산업의 육성 및 진흥사업에 건전관광질서 계도운영 사업을 추가하고 위탁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사항이며, 민간위탁심의위원회의 부대의견을 반영하는 사항으로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검토사항입니다.
   개발사업시행 승인 변경신청 시 주민과 관계 전문가에게 들어야 하는 의견이 접수된 경우 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 미리 알리도록 의무화하며 기존 개발사업 내용의 경미한 사항 변경에 대해 혼선을 막기 위해 일부 조항을 명확히 규정하고자 개정하는 사항으로 조례 개정은 타당합니다.
   다만 개발사업의 지도·점검 등에 있어 승인조건의 이행상황 점검 기한의 설정과 관련해서는 조례 적용 취지와 타 조례를 준용해 일부 내용의 수정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검토사항입니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 임기에 대한 연임을 제한하기 위하여 개정하는 사항으로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의사일정 제6항 건전관광질서 계도반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 검토사항입니다.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과 공정관광 환경 조성 등을 위해 계도반 운영에 대한 민간위탁의 필요성은 인정됩니다.
   다만 예산편성 이전에 도의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사항으로 반복적인 지적에도 불구하고 행정절차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검토보고서 첨부)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검토보고서 첨부)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검토보고서 첨부)
   (건전관광질서 계도반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 검토보고서 첨부)
○위원장 이승아   김형미 전문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질의·답변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관계 공무원은 답변하실 때 먼저 직위와 성명을 밝힌 후 위원님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박두화 위원님께서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   변덕승 관광국장님에게 질의하겠습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변덕승입니다.
○박두화 위원   지금 세계 관광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요. 그리고 APEC 또한 늦었지만 제주도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24년 관광교류국 예산을 살펴보았습니다. 추경예산으로 비교를 해 보니 12.3% 증액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그렇지만 다목적시설 국비를 차감하게 되면 실질적인 예산은 16% 감액이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제주는 관광예산 비중이 크다는 거, 국장님이 더 알고 계실 거고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박두화 위원   국장님의 예산편성 기조와 노력은 했는지 의구심이 드는데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당연히 저희도 예산 부서하고 치열하게 노력을 했고요. 노력의 결과가 다소 실망스럽긴 합니다마는 어쨌든 저희는 주어진 예산으로 내년도 사업 충실하게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노력은 했다는 것이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그렇습니다.
○박두화 위원   어떤 노력을 했는지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내년에 마이스복합시설에 들어가는 예산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고 해서, 어쨌든 명목적으로는 사실은 늘었습니다. 늘었는데…….
○박두화 위원   서두에 얘기한 바와 같이 국비를 빼버리고 하면 예산은 줄어들었다. 16%라는 예산이 감소한 부분에 있어서 국장님께서 아무튼 이번 예산에는 조금 덜 노력하지 않았나 의구심이 듭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닙니다. 타 국 역시나 많이 줄어서요. 이번에 좀 어렵습니다.
○박두화 위원   일단 알겠습니다.
   그러면 컨벤션뷰로에 대해서 질의를 하겠습니다.
   지난번 행감 때도 우리 위원님들께서 컨벤션뷰로 조직운영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지적한 거 기억하시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박두화 위원   그리고 국장님께서 개인적으로 이사장을 겸직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답변도 하셨습니다. 그렇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사실 제가 거기 가서 직접 근무할 수가 없어서요. 역시나 공간이라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물론 사무국장님 가서 근무하고 있습니다마는 조직 자체도 작은 조직이고 별도의 조직이라서 다른 조직하고 같이 어우러지면서 협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것은 다른 조직하고 같이 합쳐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두화 위원   그렇게 알고 있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박두화 위원   그러면 제주컨벤션뷰로 재무감사 결과도 알고 계시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박두화 위원   재무감사 결과에 제주컨벤션뷰로 조직운영 및 예산집행 관리·감독이 부적정하다. 국장님이 이사장이시고 공무원 한 명이 파견돼서 모든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예산 지방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잖아요. 2022년도에는 31억이 지원됐고 ’23년도 28억 그렇게 지원이 됐었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지원이 됨에도 불구하고 관광교류국에서 컨벤션뷰로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것은 적었지 않았나. 좀 방관하고 또 거기에 대해서 무심하지 않았나라고 본 위원은 생각하는데 국장님 의견은 어떻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컨벤션뷰로에서 유치하거나 이런 사업적 실적은 기대보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제가 직접 같이 근무를 못 하다 보니까 내부적인 문제가 일부 조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일부 조금이 아니고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무감사에서 나타난 이야기들이 ― 감사위원회 지적 사항이죠 ― 지방보조사업자의 인사업무 부당처리로 인한 지방보조금을 낭비하고 있다. 이것은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습니까? 직원을 충원하는 과정에서 1600만 원이 낭비되었다는 그 사실이고요.
   그리고 부적정한 시간외 근무수당 지급으로 지방보조금의 낭비라든가 팀장급 직원수당 중복지급을 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런 것을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장님께서는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렇지는 않고요. 거기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전부 이사회를 통해서 정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어떻게 정비하실 건데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없는 규정은 만들고 잘못된 것은 개선토록…….
○박두화 위원   그러니까 내부 지침이 전혀 없다는 것이에요? 내부규정이 없다는 거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규정 없는 것은 전부 만들 겁니다.
○박두화 위원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그렇습니다.
○박두화 위원   내부 규정을 만들어야, 그렇게 해야 만이 그 지침대로 운영해 나가는 데 조금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그것 외에도 전국 시도단체로 볼 때 제주도와 대구만 사단법인으로 되어 있죠? 다른 곳은 전부 공사나 재단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도 그런 얘기들을 했었는데요. 공사로 흡수 통합해 볼 의사는 없는지.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정해진 건 아니고요. 마침 행안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행안부에서 조직축소에 관련해서 용역을 하는데 대상이 있으면 내라고 해서 저희가 이번에 냈습니다. 물론 저희가 나름대로 판단해서 할 수도 있지만 좀 더 객관적이고 공평하게 하기 위해서 현재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를 했고 연말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올해 안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박두화 위원   그런데 처음에 관광공사가 설립될 당시에 컨벤션뷰로를 통합한다는 취지가 있었지 않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박두화 위원   그런데 그때는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도 그렇게 하지 못했고요. 그러면 그 후에도, 시간이 그때 2008년인가? 공사가 설립한 지가 2008년이죠? 15년 이상을 그냥 놔뒀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래서 제가 와서 위원님들 그런 지적도 있고 해서 올해 중으로 결론을 내려고 했는데, 자체적으로 하다가 마침 행안부에서 그런 게 왔길래 좀 더 객관적인 기관에서 방안을 마련하는 게 낫겠다 해서 그쪽으로 의뢰한 상태입니다. 금방 조정이 될 겁니다.
○박두화 위원   그런데 컨벤션뷰로의 문제점이 예산은 관광교류국에서 나가고 있지만, 그래서 예산 부분에서 재무감사만 가능하고 그 외 조직관리는 안 된다는 걸로…….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제가 이사장이기 때문에 어쨌든 관리는 한다고 보고요. 다만 아까 같이 동일 공간에서 근무를 못 하고 해서 다소 소홀한 점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박두화 위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컨설팅 결과가 올해 안으로 나온다고 하니까 그 결과에 따라서 내부지침이라든가 그렇게 마련하고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것은 조직통합…….
○박두화 위원   그것은 조직통합이죠. 관광공사나 컨벤션이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어딘지는 모르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공사 아니면 컨벤션이든 그 외든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결과대로 통합하는 것은 확실한 것이잖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알겠습니다.
   다음은 유산본부 김희찬 본부장님에게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박두화 위원   지난번 본 위원이 행정감사에서 성읍리 종합정비계획에 대해서 질의를 했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때 집행률이 39.9%다, 그런 얘기 제가 했는데 기억나시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현재 조금 늘긴 했습니다마는 크게 차이는 없고 어쨌든 많이 저조한 실정입니다.
○박두화 위원   2024년 예산은 22억으로 올라와 있더라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런데 집행률은 39.9%, 성읍민속마을 보존정비사업이 올해 10월 말, 9월 달까지……. 원래는 명시이월된 2차 종합정비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23년 9월까지 집행을 해야 될 것인데 이번에도 39.9%밖에 안 돼서 혹시 국비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내년도 이미 그 예산이 확보되어서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고 어쨌든 이 사업이 단년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계속 이어집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긴 해야 될 텐데 집행률 제고를 위해서 저희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왜냐하면 지금 2차 종합정비 추진실적도 보면 거의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5개 가옥만 동그라미가 되어 있고, 몇 개 정도, 네다섯 개만 동그라미가 되어 있고 나머지는 전부 엑스로 답보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은 지난번에 얘기할 때 주민들과의 갈등, 그다음에 문화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런 측면이 좀 있긴 합니다. 실제 거기에 거주하기 때문에.
○박두화 위원   다음에 추가할 때 제가 질의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박두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경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호 위원   제주시 노형동갑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양경호 위원입니다.
   먼저 예산안 심의에 임하시는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과 관계기관 및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수고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변덕승 관광교류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관광교류국장 변덕승입니다.
○양경호 위원   지난주에 외국 출장 다녀오셨나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닙니다.
○양경호 위원   이번 주입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이번 주말에.
○양경호 위원   갈 겁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양경호 위원   요번에 참석 못 한 것 같던데.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것은 마이스산업 대전이 있어서, 제가 아까 말했듯이 뷰로의 이사장으로 되어 있어서 거기 참석했습니다.
○양경호 위원   요즘 여행 플러스 관광인데요. 젊은 세대들, 우리나라 같으면 MZ세대라고 하는데 MZ세대가 1980년부터 2010년생까지 이걸 일컫는데 한 1700만 명 됩니다, 우리나라에. 그래서 전체인구의 34%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단한, 중심적인 역할을 하죠. 그런데 이 MZ세대들이 IT, 정보기술이라든가 디지털 기기에 굉장히 유능한, 또 기능을 잘 활용하는 그런 세대들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MZ세대들이 여행을 다닐 때 보면 보통 SNS를 통해서 관광정보 아니면 여러 가지 음식 플러스 렌터카부터 시작해서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다니고 있는데, 알고 계시잖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양경호 위원   또 중국 같은 경우 예를 들면 최근에 저도 노형, 제 지역구가 그쪽이다 보니까 롯데마트라든가 이마트, 노형오거리 쪽을 지나가다 보면 두세 명씩 중국 젊은……. 탕핑족이라고 하죠. 중국 젊은 세대들을 탕핑족이라고 하는데 이 젊은 세대들이 2명, 3명, 4명 정도 캐리어를 끌고 다니더라고요. 그런데 중국 탕핑족들이 요즘 주로 하는 게 시티워크라고 해서 유명관광지는 안 다니고 시내권에 머무르면서 맛있는 음식 하는 데 찾아다니고 경비 지출이 적은 데 다니고 또 붐비지 않은 곳 이런 데 찾아다니고 그런 형태로 트렌드가 조금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 MZ세대 그다음에 중국 탕핑족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젊은 세대들의 여행 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바뀌다 보면 SNS를 통해서, 쉽게 말하면 핸드폰 하나로 모든 것을 다 하지 않습니까?
   저도 얼마 전에, 지난 10월에 공무 해외출장을 갔었는데, 도 공무원도 갔었고 다른……. 갔었는데, 젊은 공무원들인데 가이드가 필요 없더라고요. 지하철 타는 것까지 그 친구들이, 젊은 공무원들이 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야, 이거 대단하다.’ 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결제까지, 저도 카드 이런 것까지, 지하철 탈 수 있을 정도로 안내까지 돼서 “야, 이거 관광홍보를 우리 제주도도…….”
   제가 이번에 예산안을 쭉 들여다보니까 마케팅 예산들이 보니까 예전하고 거의 똑같습니다. 지난 추경을 비롯해서 전년도 거나 방식이 전부 기존에 했던 방식의 마케팅이라서 우리나라 MZ세대들이나 세계적인 젊은 세대들하고는 맞지 않은 홍보방법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국장님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탕핑족이라고 제가 처음 듣는 단어 같습니다마는 아마 일상을 즐기는 여행 이런 것 같습니다, 단어를 들어보니까. 다낭도 가 보니까, 우리나라 여행객도 다낭 가니까 한번 물어봤습니다. “여기 관광지가 어디냐?” 물어봤더니 자기는 관광지를 안 다니고 숙소에서 자고 맛있는 식당에 가서 먹고 이렇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양경호 위원   간단하게 대답해 주십시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많이 바뀐 것 같은데요. 물론 예산은 과목과 건명이 있어서 그렇게 표현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안에 있는 내용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서 주로, 물론 일반적인 광고도 합니다마는 SNS라든지 이런 쪽에도 많이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지금 우리 제주도에서 하는 방식을 한번 말씀해 보세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전통적인 방식은 예를 들면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통해서…….
○양경호 위원   아니, 그런 거 말고 우리 SNS를 통한…….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SNS 같은 경우는 대표적인 게 이번에 안트레페스티벌에 위원장님하고 전문위원님하고 홍인숙 위원님도 오셨지만 12명의 SNS 인플루언서들을 홍보대사로 임명해서 하고 있는데 그분들의 팔로워가 500만 명 이상이었습니다. 그런 방법을 통해서 하고 있고요. 내부에서도 예를 들면 ‘뭐랭하맨’이라는 인플루언서를 통해서도 한다든지 전부 그런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서울시 같은 경우는 런던, 뉴욕, 파리를 제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45만 5000명 정도로 세계 1위입니다. 우리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제가 봤는데 4만 7000명 정도. 물론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비짓제주라든가 탐나오가 있는데 관광공사 같은 경우는 7만 8000명 정도, 탐나오는 1만 5000명 정도 팔로워 수가 되는데 충분히 우리 제주도도 큰 돈 안들이고 여행 흐름, 트렌드에 맞는 홍보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하고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리고 관광공사 같은 경우에도 별도로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들을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런데 내년 예산에 들어온 홍보마케팅 비용을 보면 똑같아요. 달라진 사업이, 신규사업이 획기적인 거라든가 이런 게 전혀 없어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주로 홍보도 일반 외국인이나 아니면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있지만 또 여행사라든지 항공사라든지 이쪽으로 하는 방법은 여전히 하기 때문에…….
○양경호 위원   내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도에 비해서 줄었잖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줄었습니다.
○양경호 위원   월별로 봐도. 여기 데이터도 있지만 줄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을 지난해부터 본 위원이 여러 차례 지적은 했는데 언론에 자꾸 나오니까 ‘제주도를 폄훼한다’ 국장님께서는 그런 답변을 하셨어요.
   그런데 이번에, 어제도 언론지상을 통해서 보셨겠지만 오늘도 났습니다. 여행전문 업체에서 조사한 내용을 제가 이번에 신뢰를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간단하게 그렇게 폄훼한다고 넘길 게 아니다.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게 7년 동안 일주일에 500명씩 조사를 해서, 연 2만 6000명을 상대로 7년 동안 축적된 데이터입니다. 그래서 발표한 것을 제주도를 폄훼한다 이렇게 간단하게 치부하면서 넘길 사항은 아니라고 보고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통계는 사실 어떻게 보면 해석의 영역인데요. 물론 제주 물가가 타 지역에 비해서, 소비액 조사를 했는데 떨어졌지만 거기에는 항공료가 들어 있어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사실은.
○양경호 위원   그렇죠. 항공료 말고 다른 걸 얘기하는 거죠. 항공료를 뺀 금액을 얘기하는 거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닙니다. 아마 항공료가 포함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양경호 위원   어쨌든 강원도가 2020년부터 제주도하고 비교해서 나온 데이터들이 쭉 있는데 2020년도에는 국내가 18%, 해외가 20% 상승률이었는데 제주도 같은 경우는 15%로 가장 낮았습니다. 그런데 강원도는 31% 해서 가장 크게 올라서 강원도 가면 바가지 논란이 굉장히 뜨거웠는데 그 이후에 변화가 있었는데 강원도는 내렸죠. 내렸는데 제주도는 오히려 14% 물가가 증가가 돼서…….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물가가 아니고 소비비용, 쓴 겁니다. 돈을 쓴 겁니다.
○양경호 위원   예예.
   타 여행지의 4배가 넘는 14%를 기록해서 이게 원인이다, 대처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어쨌든 지금은 저비용 이런 것을 추구하는, 경제가 어렵다 보니까 이런 부분이 있는데 제주도는 그런 것에 맞지 않게 대처하다 보니까 계속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이 되고 있는데요. 어쨌든 간단하게 넘길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관광업계가 전체적으로 다 같이 협업을 해서 대안을 마련하든지 해야 된다고 보는데, 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물론 아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고 여행비용을 많이 썼다는 것은 결국 관광객들이 와서 많이 쓴다는 거 아닙니까?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나중에 별도로…….
○양경호 위원   시간이 다 돼서 추가질의 때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양영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연동갑 선거구를 두고 있는 양영식 위원입니다.
   먼저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공직자의 신분을 다해 주시는 공직자 여러분께 심심한 고마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나연 관장님, 잘 안 보이는데.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양영식 위원   관장님.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양영식 위원   오늘이 17일인데 출근 마지막 날인가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내년 예산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새로운 관장이 임명되셨잖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임명 아직 안 되셨습니다.
○양영식 위원   내일부터 출근하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아닙니다.
○양영식 위원   언제부터 출근합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아직 임명이 안 되셨습니다. 신원조회 중입니다.
○양영식 위원   임명이 아직 안 됐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양영식 위원   어쨌든 그간 3년 많은 고생, 애쓰셨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방재정이 많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알고 계시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알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이게 1∼2년으로 이런 상황이 그치면 다행인데 고착화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에 상당히 좀 우려스럽고. 그래서 여지껏 해 왔던 사업이라든가 행사라든가 이런 전반적인 것에 대해서 점검을 할 필요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정체성이 모호하거나 아니면 유사·중복된 사업이라든가, 앞으로 계속 예산이 예전보다는 많이 삭감된 예산으로 내려올 텐데 이 삭감된 예산으로 과연 이 행사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겠냐. 좀 부실하게 운영될 수밖에 없는 사업들은 다시 우리가 정비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관장님께서도 본 위원의 생각에 동의하시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위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양영식 위원   제주비엔날레 개최 예산이 올라와 있는데 11억 5500만 원. 맞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애시당초 요구한 예산은 얼마였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19억 5000만 원 요청드렸습니다.
○양영식 위원   19억 5000만 원이죠? 그럼 거의 한 40% 정도가 삭감이 됐었고, 올해 예산은 얼마 집행이 됐었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18억 5000만 원 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제주비엔날레가 이렇게 대폭 삭감된 예산으로 앞으로 이 행사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많이 걱정되네요. 관장님도 걱정이 되시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예산은 행사의 퀄리티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우려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비용인 것 같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면 계속 앞으로 이 행사를 끌고 가실 건가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비엔날레가 그간 부침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양영식 위원   그럼 왜 앞으로 이 행사가, 비엔날레가 계속돼야 하는지 설명 간단히 해 보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비엔날레는 제주도에서 마련한 최초의 국제행사입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전 세계적 기준에 맞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비엔날레라는 브랜드를 가진 국제행사입니다. 제주도가 이런 행사를 충분히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다는 데 지난 3회 비엔날레의 의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행사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안정적으로 개최가 되어야 전 세계에 제주비엔날레라는, 제주가 달린 비엔날레가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습니다. 우리 관장님께서는 지금 비엔날레의 고퀄리티를 강조하셨고 세계적인 브랜드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비엔날레 산출기초내역을 한번 제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24년, 그러니까 내년 예산이죠. 여기 인건비 나와 있는 게 전체예산 11억 5500만 원 가운데 2억 5700이 돼 있어요. 여기 내용을 보면 ’23년 제3회 비엔날레 인건비보다 오히려 인건비 부분에서는 상승했어요. 그리고 눈여겨볼 수 있는 게, 많이 삭감된 게 뭐냐 하면 신작 제작 지원비 같은 경우는 제3회에 있어서는 22점에 해당되는 그런 게 지원이 됐었는데 이번에는 7점 정도밖에 지원이 안 되고. 그다음 작가, 아티스트 Fee 같은 경우도 55명에게 지원이 됐었는데 내년 예산은 30명밖에 지원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핵심적인, 아까 관장님께서 퀄리티를 아주 강조하셨는데 과연 이런 작품에 대한 아티스트 Fee라든가 제작비 같은 경우 한 50%, 반토막이 났는데 이게 상당히 큰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비엔날레 행사에 있어서.
   그리고 홍보비 같은 경우에 있어서도 많이 삭감이 됐어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인건비는 상승이 됐다 이거예요. 그래서 여기에 대한 고민이 많이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과연 여지껏 해 왔던 행사처럼 가능할지. 앞으로 아티스트 Fee라든가 이런 것도 예전보다 더 오르면 올랐지 내려가지는 않는다 말이에요. 그렇죠? 그렇다면 우리가 애시당초 비엔날레를 하는 취지에 예산으로 인해서 상당히 무색해지지 않을까, 이런 우려를 가져봅니다.
   어쨌든 제주비엔날레를 지금 상황에서 계속적으로 진행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지금 진행 중인 사업이 있죠? 국제특별기획전 이 예산은 얼마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저희 전체 시설…….
○양영식 위원   8억 정도 되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맞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행사운영비는 6억이 됩니다.
○양영식 위원   비엔날레하고 국제특별기획전의 사업 목적도 보니까 약간 차이는 있지만 유사한 부분이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이런 재정 압박 시기에 있어서 제주비엔날레를 국제특별전으로 대체를 해 볼 수 있다는 생각도 해 보고.
   사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역 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이에요. 알고 계시나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네, 사실입니다.
○양영식 위원   이게 1995년 지방자치시대가 본격 시행이 되면서 우후죽순 지역 비엔날레가 많이 생겨났다. 혹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지역 비엔날레가 몇 군데인지 아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50여 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몇 개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50여 개가 넘는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비엔날레라는 명칭으로 대체한 용어도 있기 때문에.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코로나로 인해서 중단됐다거나 다시 재개하는 것까지 하면 어마어마한 숫자인데 과연 제주지역 비엔날레가 타 지역 비엔날레와 차별화, 차별성 이런 게 있을까라는 의문점도 있어요. 왜냐하면 타 지역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특화된 비엔날레, 이를테면 디자인 비엔날레, 여성작가 비엔날레, 청년작가 비엔날레, 도시건축 비엔날레, 산림 비엔날레 등등 특화돼서 전시가 되고 있는데 제주비엔날레는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정체성이 모호하다라는 생각도 가질 수가 있겠고.
   또 한 가지 아주 중요한 게 우리가 어떤 행사를 평가할 때, 우리 제주지역의 비엔날레를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가 저는 도민참여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같이 공감대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느냐. 이런 지역 행사에 지역주민의 참여가 부진한, 참여가 없는 행사는 상당히 무의미하고 성공할 확률도 적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갖거든요.
   그래서 지난 제3회 비엔날레 같은 경우는 도민참여율이 3%에 불과하다 말이에요.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제주지역 비엔날레가 그들만의 리그에 갇혀 있는 게 아니냐. 왜 이렇게 도민의 참여율이 저조할까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답변드리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예. 시간이 다 돼서 간단히.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비엔날레가 총 3회 개최된 것으로 기록은 돼 있지만 2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도민 설문조사는 무작위 1000명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그중에 비엔날레를 관람하신 인원이 3%라 상대적으로 행사 횟수가 적다 보니 적은 수치가 잡힌 것이 사실입니다. 향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영식 위원   이따 질의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정민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안녕하십니까? 삼도1동·삼도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민구 위원입니다.
   변덕승 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변덕승입니다.
○정민구 위원   존경하는 오영훈 지사께서는 관광에 관심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너무 많습니다.
○정민구 위원   너무 많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예.
○정민구 위원   무엇으로 그 많다는 것을 증명하시겠습니까, 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웃음)
○정민구 위원   제가 보건대 저희들이 문화·관광·체육이잖아요, 상임위가. 관심이 별로 없어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정민구 위원   보니까 시정연설도 그렇고 예산의 편성도 그렇고, 저 깜짝 놀랐어요. 시정연설에 별로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지도 않고 그리고 내용도 형식적인, 추상적인 단어로 구성돼 있고. 예산도 어쨌든 국가 재정 감소로 인해서 마이너스 예산 아니겠습니까, 실질적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사의 관심사항에 있는 예산은 오히려 늘어났거나 잘 방어가 돼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양 행정시 할 때 말씀드렸는데 문화·관광은 많이 없어졌죠, 예산들이? 마이스 산업 빼면 엄청나게 적어졌잖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것도 역시나 저희 관광국 예산이기 때문에요.
○정민구 위원   그래서 저는 안타까운 거죠. 제주도 70% 정도가 관광하고 다 연결이 돼 있죠, 산업구조로 봤을 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항상 우리는 모든 이야기를 할 때 관광을 먼저 얘기를 꺼내요. 그런데 막상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관광에 그렇게 막 투자를 하지는 않아.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연관산업으로 하면 70%기 때문에…….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서로 연결돼 있어버리니까 이런 것도 관광이라면 관광이라 할 수 있고, 그렇잖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관광만 딱 따로 떼어 놔서 할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잖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관광만 딱 떼어 놓으면 한 20% 정도 보면 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 정도도 안 되죠, 무슨…….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 정도 됩니다. GRDP로 따지면 그 정도는.
○정민구 위원   제가 예산서를 보면서 제주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관광업계인데 실질적으로 예산 투자 규모는 그에 미치지 못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
   저는 지사의 말로써 우리 관광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위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도 안 돼서 제가 답답해서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오영훈 지사가 들어오면서 아세안+α 얘기를 많이 하고 외국을 많이 얘기를 하시는데 예산서에 보면 홍보사무소가 세 군데가 있잖아요. 세 군데 지역에.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국내 얘기입니까?
○정민구 위원   아니요, 외국에.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홍보사무소가 11개가 있고요.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지역으로 따지면 중화권, 일본, 동남아 이렇게 돼 있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정민구 위원   다 가 보셨습니까, 국장님은?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다 못 가 봤습니다.
○정민구 위원   어디어디 가 보셨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사무소로 직접 찾아간 것은 아니고요.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이 세 군데 지역 중에.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일본하고 중화권하고…….
○정민구 위원   그러면 가 보기는 다 가 봤네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베트남도 갔고.
○정민구 위원   사무소가 일본이라고 해서 한 군데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어쨌든 홍보사무소 운영에 중화권은 6억, 일본은 5억, 동남아는 2억 6000이 돼 있어요. 보통 임대료하고 인건비잖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렇습니다. 일부 관광홍보 이런 사업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홍보사무소 운영비에서?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정민구 위원   그럼 홍보마케팅에서는 뭐 합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주로 한국관광공사하고 같이 있기 때문에 같이 많이 합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홍보사무소 운영비랑 홍보사무소 마케팅 비용이 비슷하잖아요. 그렇잖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정민구 위원   중화권 같은 경우는 6억, 6억 똑같고요. 그렇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정민구 위원   홍보마케팅은 공기관 사업이기 때문 관광공사에서 합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공사에서?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정민구 위원   그럼 홍보사무소 운영은 어디에서 합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사무소는 저희가…….
○정민구 위원   직접 합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저희가 지불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운영 주체는 어디예요? 홍보사무소 운영 주체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저희가 되는 거고요. 다만 집행 방법에 있어서 한국관광공사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면 이 6억을 한국관광공사로 주는 거죠? 우리가 직접 집행합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한국관광공사 사무실 한쪽을 빌려서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혼자만 놔두면 예를 들면 근태라든지 관리가 안 되기 때문에…….
○정민구 위원   그러면 제주도 홍보사무소 운영하는 인원은 예를 들어서 중화권 같은 경우에, 중화권은 몇 군데입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다섯 군데입니다.
○정민구 위원   한 사람씩 있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렇습니다. 소장이라고 하는데요. 한 사람이 있고 한 사람만 근무하면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국관광공사하고 같이 근무시킵니다, 저희가. 그리고 한국관광공사에서 하는 각종 홍보할 때 제주도도 같이 끼어서 하고.
○정민구 위원   그러면 예를 들어서 중화권을 좀 보겠습니다.
   다섯 군데에서 5000만 원씩, 아, 여섯 군데입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대만까지 하면.
○정민구 위원   임차료, 인건비 해서 운영비가 총 3억이고 온·오프라인 홍보 2억, 상품개발 및 협업사업이 5000, 관광 박람회, 설명회 등 참가 홍보마케팅 추진이 5000 이렇게 산출이 돼 있어요. 그러면 한 분이 이 모든 걸 다 하나요, 아니면 관광공사 하는 것에 제주가 조금 끼어들어서 이 예산만큼 합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러니까 예를 들면 우리 국가 단위로 하는 행사도 있고요. 마케팅 같은 거 할 때 우리 제주도 부스를 같이해서 이렇게 하는 경우도 있고.
○정민구 위원   직원은 제주도에서 임금을 주는데 그 직원의 성격은 어떻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저희 제주 직원입니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정식 직원은 아니고요. 계약해서…….
○정민구 위원   계약직입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면 홍보사무소 운영과 마케팅은 어떻게 합니까?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마케팅 사무실이 따로 있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관광공사 마케팅 얘기입니까?
○정민구 위원   중화권 홍보마케팅에 6억이라는 예산을 주잖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예.
○정민구 위원   그러면 관광공사는 이걸 어떻게 운영하냐고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것은 사무실 따로 둬서 하는 건 아니고요.
○정민구 위원   그러면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홍보 수단별로 집행하게 되죠.
○정민구 위원   관광공사 6억은 현지에서 집행할 거 아니에요? 안 그렇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거 누가 집행합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건 공사에서 하죠, 당연히.
○정민구 위원   관광공사 사장님, 직원이 파견돼 있습니까?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공기관이 관광공사입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어느 부분을 얘기하는 겁니까?
○정민구 위원   아니, 중화권 홍보마케팅에 6억 예산이 돼 있어요. 공기관 사업인데 이 공기관을 받는 데가 관광공사냐고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니, 우리 제주…….
○정민구 위원   관광공사 사장님, 혹시 이거 내용 아십니까?
○제주관광공사장 고승철   지금 해외…….
○정민구 위원   마이크 켜시고.
○제주관광공사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고승철입니다.
○정민구 위원   제가 질문드리는 건 그거예요.
   중화권 홍보마케팅 비용이 6억 돼 있는데 보니까 많은 사업들이 있는데 이걸 어떻게 집행하느냐 이거예요. 현지에 가서 집행하는 건지, 누가 집행을 하는 겁니까?
○제주관광공사장 고승철   지금 위원님 질문하신 내용은 제주관광공사가 아니고 해외사무소는 도에서 해서 한국관광공사랑…….
○정민구 위원   그러면 한국관광공사에 공기관 주는 거예요?
○제주관광공사장 고승철   해외 사무소 예산은…….
○정민구 위원   아니, 해외 사무소 예산 말고요. 중화권 홍보마케팅에 6억이 공기관대행사업으로 돼 있어요.
○제주관광공사장 고승철   예예.
○정민구 위원   이게 한국관광공사냐고요?
○제주관광공사장 고승철   아닙니다. 이건 제주관광공사에 대한 겁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그 집행을 어떻게 하냐고요?
○제주관광공사장 고승철   집행은 예산의 사업성별로…….
○정민구 위원   누가 집행합니까?
○제주관광공사장 고승철   저희 공사가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직원이 거기 가서 집행을 하나요? 어떻게 하나요, 지금 이거?
   현학수 본부장님 나오세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현학수입니다.
   중화권 홍보마케팅은 저희들 해외 설명회를 나가거나 할 때 사용하는 마케팅 비용이고요. 그 나머지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던 제주관광 홍보사무소 운영은 도에서 직접 집행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홍보사무소 운영은 알겠고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직접 집행하고.
○정민구 위원   홍보마케팅이 지금 중화권 홍보마케팅, 일본 시장 홍보마케팅, 동남아 홍보마케팅 해서 예산이 6억, 4억, 3억이 돼 있어요. 그러니까 이 집행을 어떻게 하냐고요, 저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관광공사가 도하고 같이 홍보마케팅을 나갈 때 집행하는 예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민구 위원   현지에 집행하는 인원이 없는 거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예, 없습니다. 저희들 여기서 집행해서 가서 지출하는 겁니다. 직접 지출.
○정민구 위원   그러면 관광공사에서 기획을 해서 현지에 가서 지출하는 비용입니까? 예를 들어 중화권 6억 같은 경우에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예예. 그게 한 건의 사업이 아니고 여러 건의 사업이…….
○정민구 위원   예를 들어서 중화권 같은 경우 전년도에는 6억이 돼 있었는데 6억을 집행하기 위해서 몇 번 중화권에 갑니까? 예를 들어서 평균적으로. 갔다 왔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중화권은 올해 같은 경우는 10회 이상 갔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집행을 하려고 계속 외국을 왔다 갔다 하시네요. 세 군데 지역을 전부 그렇게 하시나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현지에 홍보사무소장이 계신 경우에는 홍보사무소장하고 매칭해서 현지 직원들이 나가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현지 직원들이 없잖아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없습니다. 홍보사무소가 있는 데는 홍보사무소장이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일단 추가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홍인숙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아라동갑 홍인숙 위원입니다.
   돌문화공원 김성남 소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입니다.
○홍인숙 위원   설문대할망전시관이 전시물 보강 제작·설치 작업으로 예산이 2020년도 819억, 그러니까 국비 333억, 지방비 486억으로 완료가 됐고, 또 하나는 1억 5000만 원으로 전시 콘텐츠 용역도 완료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예산에 2023년 5월 명시이월 예정이 되었던 5억과 2024년 85억 예산편성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맞습니다.
○홍인숙 위원   지금 전시관 내부 전시 콘텐츠 보강 등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2024년 본예산이 확정도 안 됐는데, 예산 확정도 지금 90억으로 사전규격 공개와 계약심의 절차를 이행 중인데 지금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제작·설치 보강공사가 굉장히 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고 그에 따라서 사전적으로 계약 심사나 이런 거쳐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와서 한 달 전에 위원님들 몇 분께는 계속 돌아다니면서 양해를 구한 부분이고. 기간이 많이 소요됨에 따라 그런 부분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
○홍인숙 위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기간도 가도, 가도 끝이 없고 예산도 규모에 대해서 가도, 가도 편성 예산이 끝이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 보면 10월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사전규격 공개를 진행했고 또 11월 13일 계획 심의 절차 이행 후에 2차 공고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굳이 도의회 예산 심의가 필요한 겁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그렇지는 않습니다. 공고는 90억 예전 가격으로 가는 것이고 위원님들께서 의결해 주시는 예산 규모에 따라서 저희들이 실제 계약할 때는 그렇게 또 맞춰서 하는 사업입니다.
○홍인숙 위원   저희에게 갖다 주셨던 추진 계획을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진 계획에는 현재 예산 심의도 거치지 않았는데 사업설명회하고 입찰이 가능하다고 해서 얘기가 됐습니다.
   여기 보니까 오타인 것 같습니다. 2024년 11월로 나와 있는데 이 부분도 2023년 11월로 했으면 하고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홍인숙 위원   무엇보다, 맞습니다. 저희가 상징적으로 819억이라는 선 인프라적인 건물에 대해서 조금 기대도 많이 했던 만큼 보여주기식으로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계획이 중심이 아닌 ‘이것도 콘텐츠로 해 볼까, 저것도 해 볼까?’ 이런 전시 콘텐츠에 대한 문제점, 계속 이것에 대해서 방향성을 못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제가 이 부분을 좀 말씀드리고 싶은데 돌문화공원 소장님들이 단기 인사도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1년 반 동안 세 분의 소장님들을 보고 있거든요. 본인들은 찾아올 때마다 의욕도 넘치고 열심히 하겠다, 마무리하겠다. 오신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얘기해서 죄송하지만 거쳐 가는 인사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 이번에 오셨으니까 직접…….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제가 와서 저희 직원들한테 계속 그런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장 제주다운 문화를 펼쳐 내는 곳이 여기이고 그리고 이제까지 20여 년간 진행돼 온 계획상에 내년도는 어찌 됐든 의미 있는 방점을 찍어야 한다. 그래서 시대적 소명감,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자는 부분이 있고. 인사권자에 따라서 인사이동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마는 저희들이 있는 한은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래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근본적으로 단기인사가 한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산도 정말 적지 않은 예산이고 그리고 앞으로도 이 부분에서는, 설문대할망전시관에 있어서 90억 필요한 예산 맞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더 준비돼야 하는 예산이 맞고 진행돼야 하는 게 맞는데 건물은 있는데 그 안에 들어갈 정확한 전시 콘텐츠뿐만 아니라 예산 대비 보여지는 게 아니고 기대할 수 있는 것조차도 없다는 게 문제점입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또 말씀드리는 것은 단기인사에 있어서 지금쯤은 전문직, 개방형으로 가서 정말 하나부터 꼼꼼히 해야 되는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소장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 그리고 어떤 형태로…….
○홍인숙 위원   되게 중요합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하느냐도 중요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개방형 직위로 오신 분들의 장단점이 있고 행정공무원이 했을 때의 장단점이 있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소장이 바뀌는 부분에서도 어떤 불안요인이 있지만 결국은 저희들 담당 팀이 있습니다. 학예팀이 있고 그 학예팀이 안정적으로 끌고 나가고 그런 역량을 앞으로 계속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가장…….
○홍인숙 위원   맞습니다. 인사권자가 하는 게 맞지만 소장님의 역할, 팀워크도 있고 다 있는데 1년 반 사이에 세 번, 이렇게 단기인사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제가 말씀드리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홍인숙 위원   예, 알겠습니다.
   다음은 이나연 도립미술관장님.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홍인숙 위원   아까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도 말씀하셨는데 제주비엔날레에 대한 정체성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아까도 말씀해 주셨지만 전국에 비엔날레가 난립하는 것이 사실이고 전 세계에 비엔날레라는 행사가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홍인숙 위원   아니, 제주비엔날레.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 전 세계적인 비엔날레와 전국적인 비엔날레 난립 안에서 제주만의 정체성을 찾는 게 과제인 것은 사실이고 저희는 제주라는 곳의 장소성을 내세워서 제주비엔날레를 개최했습니다.
○홍인숙 위원   잠깐만요. 제가 왜 이 얘기를 하느냐 하면, 관장님은 말씀도 잘하시고 너무 고급진 말씀과 퀄리티 있는 말씀을 하십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비엔날레, 예산만 있으면 퀄리티 있고…….” 이 얘기를 하시는데 사실 저는 좀 이해가 어렵습니다. 제가 이 상임위에 있지만 제주비엔날레 하면 그래도 그 안에 제주의 작가와 제주의 도민, 그게 됐을 때 퀄리티가 있어지고 그게 있었을 때 정말 제주다운 비엔날레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저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라는 게 설문조사에도, 아까 무작위로 했다고 하시는데 그만큼 제주도민사회에서 그리고 전국적으로 홍보가 안 됐다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설문조사에도 대다수가 저 같은 입장인 것 같거든요. 이게 예술성과 지역성, 지역성 때문에 제주비엔날레의 차별적인 취지를 한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비엔날레는 제주도민과 제주지역 작가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왜 이런 것에 대해서 캐치를 못 했는지.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위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의 가치평가에 중점을 두고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 가치에 왜 제주 작가와 제주도민이 없는 겁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보시면 항목에 제주 작가를 어느 정도 포함시켜야 타당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의견 청취도 하였고 저희도 적합한 수를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홍인숙 위원   지금 저희한테 가져온 최종 비엔날레 보고를 보면, 여기에 그렇게 돼 있습니다. 주요내용, 제주 폭넓은 작가들 풀 제공을 위한 도립미술관의 지속적인 작가 연구 및 자료축적 필요. 그리고 본인들이 쓰신 것 중에 지역 비엔날레의 궁극적 목적은 그 지역을 드러내는 것이지만 지역작가 연구와 프로모션 하는 도립미술관의 역할 구분이 필요하다. 이게 관장님이 저한테 가져온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엔날레라는 자체가 어렵고 그리고 본인들만이 퀄리티 있다, 본인들만의 예산만 확정이 되면 퀄리티 있고 세계적인 비엔날레를 제주도에 유치하겠다. 그런데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그게 예산만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답변드리겠습니다.
   비엔날레는 기본적으로 현대미술의 장을 목표로 하는 곳입니다. 말씀 주신 현대미술이 많이 난해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가 더 노력해야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관련 교육프로그램과 도민참여 프로그램들 개발을 많이 해서 소통을 넓혀나가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관장님도 너무 고생하셨고 저도 거기 참여해서 갔었지만 지역작가라든지 그 속에 비엔날레에 참석했던 분들이 고생하고 열심히 한 거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겉치레, 너무 보여주기식, 이런 퀄리티, 퀄리티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나라는 생각에 아쉽습니다. 거기에 제주도민과 제주지역 작가들을 위한 부분에서는 분명히 미술관에서 고민을 더 많이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질의는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강상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정방·중앙·천지·서홍동 지역구 강상수 위원입니다.
   먼저 제주국제컨벤션 이선화 대표이사님 나와 주십시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ICC제주 대표 이선화입니다.
○강상수 위원   제가 컨벤션을 자주 가는 건 알고 계시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강상수 위원   그래서 예전의 대표이사의 경영이라든가 문제점들이 잘되고 있는지 안 되고 있는지 그런 것도 제가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고맙습니다.
○강상수 위원   지금까지 보면 아주 그전에 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많이 개선하고 경영의 정상화를 위해서 하는 모습, 저도 함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고맙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리고 올해도 개인주주 주식을 우리가 매입을 했는데 올해가 2억 예산입니다. 그런데 내년도 예산을 보니까 1억밖에 반영이 안 됐습니다. 내년도에 1억밖에 안 된 것은……. 올해가 인원수는 더 많아요. 인원수는 116명인데 내년도 산출기초를 보면 120명을 대상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금액은 줄어들었는데 인원은 많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일단 그런 게 있었습니다. 도민주에 대해서는 강상수 위원님, 정민구 위원님도 계속 관심 가져서 질의를 주시는데 기본적으로 이 사업이 쉽게 말하면 그분들이 5000원에 구입을 하셨는데 4888원으로 개인주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예전에 구입하셨던 분들이 주식이 잘돼서 주주로서의 이익을 기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상수 위원   제 질의는 올해가 2억 예산에 116명 대상으로 했는데 내년에는 예산이 1억밖에 안 되는데 개인주가 120명으로 늘었습니다. 개인주주가 늘었고 예산은 반토막이 났는데 이게 어떻게 해서 산출이 이렇게 나왔는지 그것에 대해서 얘기하는 겁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산출기초는 개인주 120명에 하게 되면 2만 4058주인데 4888원으로 했을 때 1억이다 해서 저희들이 산출기초를 하게 된 배경입니다.
○강상수 위원   아니, 얘기가 좀 이상한데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죄송합니다.
○강상수 위원   지금 우리가 마이스 다목적복합시설 확충을 하게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도로부터 출자·출연이 들어가는데 그러면 컨벤션센터의 자산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도에서는 출자를 하면 주식을 가져갈 거 아닙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주식을 배정 받을 거고, 그러면 주주들한테 주식을 환원을 시켜줘야 되는데 그것을 어떻게 산출해요? 그대로 4888원을 할 건지. 왜냐하면 한 주당 가치가 제가 보기에는 달라져야 되거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무슨 말씀인지…….
○강상수 위원   이 부분을 어떻게 산정할 건지 그 부분에 대해서 질의하는 겁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위원님의 질의를 제가 이해를 했고요.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개인주를 매입할 때, 팔 때는 회계법인의 감정평가라는 과정을 통해서 이 가격이 책정됐는데 그때 4888원으로 됐고요. 그리고 개인주를 도에서 저희 회사 쪽으로 출자를 할 때는 정관에 의해서 최소 금액이 5000원으로 되어 있어서 5000원으로 오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어차피 재평가를 할 거 아닙니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강상수 위원   주식가치를 재평가해서, 지금 이렇게 사업계획서 올린 것은 그냥 올해 기준해서 올린 거고 어쨌든 실제적으로 시행할 때는 주식가치를 재평가해서 한 주당 얼마인지 해서 주식을 매입하겠다 그런 뜻이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일단 지금까지 우리가 도민주를 매입하는 형태로 그 정책을 시작할 때 도와 의논해서 회계법인에서 감정평가를 받았고요. 당분간은 이게 계속 유지될 것이고, 별다른 뭐가 없는 한은 그렇게 될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알겠습니다. 들어가십시오.
   변덕승 관광교류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변덕승입니다.
○강상수 위원   이번에 건전관광질서 계도반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이 들어왔습니다. 여기 보면 건전관광질서 계도반의 역할은 굉장히 우리 제주관광에 필요한 부분은 맞는데 요즘에, 최근에 정부에서 300억 예산을 풀어서 전국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숙박 할인쿠폰을 발행했습니다. 할인쿠폰이 발행됨으로써 그것을 이용해서 하는 숙박업체들이 많아서 문제인데 지금 건전관광질서 계도반 운영에 그런 것들을 해야 될 부분 아니에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 부분도 관광질서에 해당됩니다마는 제가 위원님 말씀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안 가서요.
○강상수 위원   올해 정부에서 300억 예산 투입을 해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숙박 할인.
○강상수 위원   숙박 할인쿠폰이 지난 추석 때 68만 장이 나갔고 잔여분을 10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 관광객들한테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숙박을 이용할 수 있게끔 할인쿠폰을 줬는데 가니까 슬그머니 숙박요금을 올려버린 겁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관광객들은 할인 혜택을 못 보는 거죠. 이런 것들은 우리가 숙박요금 이런 부분에 단속을 해야 되는데…….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숙박쿠폰 할인 받아서 올렸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결제할 때 숙박 하면 바로 자동으로 차감돼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정확하게 내용을 몰라서 답변을…….
○강상수 위원   그 시기에 할인쿠폰이 나오니까, 그러니까 전부 다 그런 게 아니고 일부에서 그런 현상이 벌어져서. 왜냐하면 지금 시기가 비수기거든요. 비수기인데 성수기 요금으로 올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숙박업주는 이중의 이익을 보는 거고 관광객은 정부에서 지원받은 쿠폰의 의미가 없어져 버리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정부 정책도 하다보면 그런, 말하자면 불합리한 이런 게 나타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좋습니다.
   김남진 본부장님, 하실 말씀 있으실 것 같은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관광협회 김남진 본부장입니다.
   아까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내용은 11월 17일부터 12월 24일까지 바우처 제도입니다. 이것은 뭐냐 하면…….   
○강상수 위원   10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예. 10월 17일부터 11월 24일까지입니다.
○강상수 위원   10월 27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그 이후에라서 저는…….
○강상수 위원   10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32만 장 남은 것을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취지가 뭐냐 하면 코로나 이후에 업계가 많이 어려워서 내수진작도 활성화하고 이런 차원에서 하는데 문제는 그렇습니다. 지난번 11월 13일 날 JTBC 방송에서 보도가 되면서 했는데 그때 핵심은 사실 제주는 아니었고 정확히 말씀드리면 부산 지역의 일부 호텔들이 9월 달에는 20만 원 받다가 10월 말 되니까 바로 동일한 업체가 40만 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지적됐는데 그래도 우리 제주 지역은 조금 나은 편이고, 아까 위원님 지적한 대로 우리가 그동안 합동단속이나 무자격·무등록 불법영업 업체 중심으로 했는데 단속업무도 조금 더 디테일할 필요가 있다 하는 부분은 저희들도 동감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제가 얘기하는 것은 이게 해마다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예,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런데 개선이 안 되니까 문제입니다. 뭔가 예산이 투입되면 개선이 돼야 되는데 개선의 여지가 안 보여서 이것을 더 적극적으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정도의 결과물이 나와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 얘기를 드린 겁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위원님, 잠깐 말씀드리면 저희들이 항상 쫓아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범죄가 생기기 전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쫓아가는 입장에서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마는 그래도 관광국하고 행정시 그리고 자치경찰단에서 협업을 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더 잘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어려움은 알고 있는데 굉장히 이게 적발하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예, 맞습니다.
○강상수 위원   짜고 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어려운 부분이지만 더 연구해서 불법적으로 하는 이런 것들을 근절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본부장 김남진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강상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오라동 이승아 위원입니다.
   변덕승 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변덕승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24년도 관광교류국 예산편성 방향이 어떻게 되나요? 추진방향이.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잠깐만요.
○위원장 이승아   자료를 봐야 됩니까, 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건 아니고요. 기본적으로는 공공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데 먼저 있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마이스 복합시설 확충이라든지 여러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확충하고, 그다음에 내년도 수용태세 저희가 완벽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케팅 부분에 있어서도 물론 코로나 이전 대비 예산은 확보를 못 했습니다마는 있는 예산 갖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왜 와닿지가 않죠? 수용태세를 완벽하게 하겠다. 제가 예산서랑 사업설명서를 아무리 찾아봐도…….
   실질적으로 ’24년도 관광교류국 전체 예산이 얼마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내년도입니까?
○위원장 이승아   예, ’24년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자료를 찾아봄)
○위원장 이승아   그것도 봐야 됩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닙니다. 부분별로 나눠놔서요.
   1339억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눈으로 보기에는 는 것 같지만 마이스산업 등 전출금 포함해서 197억 빼고 하다 보면 실질적으로는 감소예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16% 정도 감소됐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24년도 예산편성 기조 도에서 발표한 것을 보면 제주관광의 대혁신이라고 했어요. 대도약을 한다. 과연 대도약에 대한 메시지가 어느 예산에 편성이 됐을까 아무리 제가 훑어봐도 찾을 수가 없어서 국장님한테 여쭤보려고 합니다.
   아까 국장님께서 답변 중에 지사님께서는 관심이 많다. 정말 관심은 많으신 것 같아요. 우리가 스터디도 계속하고 있어요. 보니까 네 차례에 걸쳐서 해외관광객 유치, 야간관광, 스마트 관광, 그리고 관광 수용태세에 관해서 스터디도 하셨어요. 그리고 8월 달에는 중국 단체관광객 수용 해서 4대 분야 10대 중점과제, 그래서 제주관광의 체질개선을 하겠다. 야심차게 고품질화하겠다고 발표도 하셨고. 또 발표한 게 있죠, 7대 전략?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위원장 이승아   발표랑 관심은 정말 많아요. 그런데 문제는 관심만 있는 것 같아요, 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실제 하고 있고요.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국장님, 내년 예산 중에 시설비 빼고 대도약하고 고품질화하고 체질개선을 하기 위해서 야심차게 준비된 예산편성이 뭐가 있을까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산 크지는 않습니다마는 저희가 일단 외부가격표시제도, 사실은 관광식당만 하고 있는데 솔직히 이런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숙박이라든지 음식점 같은 경우에 저희가 실제로 관할하고 있는 관광사업체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도 저희가 관련 부서하고, 위생과라든지 같이 해야 될 부분인데요. 외부가격표시제도 사실은 150㎡ 이상 된 이런 업체만 대상인데 관광객이 그런 식당만 가는 건 아니라서 저희도 내년도부터 관련 부서하고 협의해서 그 이하 식당도 외부가격표시제를 할 수 있도록 같이 협업해서 할 거고요. 그리고 다국어메뉴판 제작이라든지 이런 것도 이전에 시범사업으로 했습니다마는 그런 분야에서도 획기적으로 많이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국장님, 그 대답이 지금까지 했던 10대 중점과제 7대 전략, 4회에 걸친 스터디 결과 내년 예산에 대한 핵심내용이라는 게 와닿으십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조금 부족합니다마는 열심히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조금 부족합니까? 실질적으로 기존에 있는, 제가 보니까 약자안내센터 운영, 편의시설 올해 대비 다 줄었어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기존에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될 것조차도 감액이 됐고, 그리고 정말 관심을 가졌다고 논의하고 토론하고 발표했던 예산에 대해서 뭔가 이것에 발맞춰서 어떤 예산이, 대도약을 위해서 뭔가 있을까 아무리 뒤져봐도 찾아볼 수가 없어서 국장님은 뭔가 하나라도 저한테 던져주실 것 같아서 여쭤봤던 거예요. 그런데 와닿지가 않습니다. 저만 와닿지 않는 걸까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내부 사항이기는 합니다마는 사실은 예산편성을 어느 정도 실·국에 권한을 줬으면 아마 그런 사업들이 더 반영이 잘됐을 건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런 쪽에서도 건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앞서 통계발표에 대해서 국장님은 해석의 영역에 따라서 다르다라고 얘기를 하셨어요. 일부는 공감을 해요.
   며칠 전에 한국은행제주본부에서도 발표를 했어요. 제주도의 서비스업 생산지수나 소비판매 면세점을 중심으로 해서 계속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요. 결국 이것은 제주도의 도소매, 관광서비스 모든 제주 전역의 실물경제가 엄청나게 떨어지고 있다는 거예요. 우리가 이것을 회복하기 위해서 다른 우주산업이든 UAM……. 저는 신산업 육성에 동의를 해요. 하지만 우리 기간산업인 관광도 같이 나가야 되는 거예요. 포기해서는 안 돼요. 제주관광을 포기할 정도로, 기존 사업마저도 잘 반영이 되어 있지도 않고 그리고 제주관광에 대한 이미지, 아까 바가지니 뭐니 해서 이미지 쇄신이 저는 일순위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물가가 비싸서 소비를 많이 했다고 국장님께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하시던데 통계발표에 의하면 제주도가 항공편 때문에 타 지역보다 1.6배가 더 든 거 맞아요. 해외에 가게 되면 3.4%라고 통계가 나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에 안 오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안 오겠다는 건 아닙니다. 저는 동의를 못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항공 좌석난 때문에 사실은 못 오는…….
○위원장 이승아   그것도 맞아요. 그러면 좌석난에 대해서 우리가 하루이틀 얘기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어떻게 할 건지, “이게 문제야, 이게 문제야” 계속 문제라는 것만 대두되고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처방할 건지 구체적인 대안이…….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저희는 나름대로…….
○위원장 이승아   관심만 갖고 있고 구체적인 예산이나 계획이나 이게 없어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외국항공인 경우에는 저희는 일단 직항노선이 없는 데 같은 경우는 전세기 지원을 통해서 하려고 하고 있고요. 국내관광의 경우는…….
○위원장 이승아   국내편은 어떻게 하시려고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어쨌든 공항확충지원단이 주무부서이기 때문에 거기하고 같이 해서 항공사라든지 아니면 국토교통부에 저희가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문제는 개선이 되지 않고 있고 또 제주관광 이미지에 대해서 계속 언론에 하루가 멀다고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타 지자체, 아까 강원도 사례도 나왔지만 강원도는 이렇게 해서 쇄신하고 내국인 관광객들이 더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언론인들도 제주도 너무 안타깝다. 이것에 대해서 뭔가 억울한 면이 있긴 하지만 대응을 못 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으면…….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저는 동의 못 하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위원장 이승아   동의 못 하는 부분도 해석 영역의 차이인 것 같아요. 아까 국장님 답변대로.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항공좌석이 95% 정도 차고 있기 때문에…….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그것에 대해서 관광교류국에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예산으로든 정책적으로든. 어쨌든 정책이 되려면 예산이 반영돼야 되는데 그게 반영이 안 되어 있어서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고, 적극적인 대응을 못 하고 있는 거예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저희가 공항확충지원단을 비롯해서 협회도 있고 공사도 있고 해서 같이…….
○위원장 이승아   국장님, 국내항공편은 한 예를 드린 거고요. 이 전 분야에 대해서 제주관광에 대한 이미지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요. 참 안타깝다고 하고, 이것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게, 저번에 관광협회, 업체들 모여서도 많이 토론을 했잖아요. 제발 제주도 관광에 대한 이미지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개선을 해 달라. 언론에 나와 있는 잘못된 부분은 어쨌든 제주도가 나서서 제대로 해 달라. 인플루언서들 와서 안트레도 했지만 제주 이것이 좋다 홍보만 하잖아요. 홍보도 중요는 해요. 그 부분에 대해서 필요 없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지금 이미지가 내려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한번 훼손되면 다시 올리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워요. 더 훼손되기 전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일순위로 챙겨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이따 추가질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박두화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   박두화 위원입니다.
   김희찬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박두화 위원   2023년 성읍민속마을 보존정비 집행률이 낮음에도 국·도비 22억이 매칭이 돼서 편성이 됐다는 것을 앞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면 성읍민속마을 보존정비 집행률이 낮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일단 올해 기준으로 봤을 때 27억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변형훼손가옥 정비입니다. 이게 63% 정도 차지하는데, 물론 문화재청 설계승인이 늦어지는 이유도 있겠지만 당해연도에 설계하고 설계가 끝나면 시공을 하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집행률이 떨어지고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내년부터는 일단 설계 먼저 하고 그다음 연도에 시공예산을 확보해서 집행률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볼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2차 종합정비 투자계획 대비 투자실적이 35%인데 2017년, 2016년에 보면 85%, 105%가 되어 있어요. 이건 어떻게 된 건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특정연도에 이렇게 많이 집행된 것에 대해서는 제가 더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전체적으로 낮아진 경향이 있고, 보니까 최근에 많이 돼야 한 73% 정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34%, 53% 이렇게 되긴 합니다. 전체적으로 높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 반성을 하고 있고 앞으로 끌어 올리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끌어 올려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2017년도에 그렇게 105%까지 했다가 2018년부터 점차적으로 내려가고 있는 거거든요. ’21년도에 또 잠깐 50% 했다가 점점 내려가고 있고 해서 좀 관심을…….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2차 종합정비계획은 2022년도에 끝나기 때문에 내년부터 3차 종합정비계획, 올해 했어야 되는데 중지가 됐습니다마는 다 하지 못한 부분은 3차에도 반영해서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원래는 이게 그전에 명시이월이 되어서 ’23년도에 다시 올라온 거예요.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박두화 위원   그래서 9월에 마무리돼야 될 건데 마무리를 못 해서 또 이렇게 된 것인데요. 3차 정비계획에 보니까, 그때 당시에 활용방안이 들어가 있는 것을 행정감사 할 때 보니까 나와 있었는데 이번에 3차 종합정비계획은 하고 있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지금 중지가 되어 있는 상황이긴 한데 기본적으로 보존정비계획은 당연히 들어가야 되고, 그다음에 활용 부분에 대해서도 마을하고 좀 더 심사숙고해서 최대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본부장님께서 신경 안 쓰시는 거 아닌지. 직접 가서 한번 뛰어들어……. 주민들하고 의견을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여러 차례 갔습니다마는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는 아직 못 해 봤습니다.
○박두화 위원   못 해 보셨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박두화 위원   그러면 3차 할 것은 안만 정해 놓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어느 정도 다 나왔습니다.
○박두화 위원   나와 있긴 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나와 있는데 어떤 것을 담을 건지, 어떻게 담을 건지에 대해서 약간 이견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조정하는 시간이 필요한 겁니다. 그래서 조금 숙려 기간이 필요할 것 같고, 내년 초, 1월쯤 되면 한번 다시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렇게 조속히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다음은 이나연 관장님에게 질의하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박두화 위원   앞에서 양영식 위원님께서 그리고 홍인숙 위원님께서도 비엔날레에 대해서 질의를 했습니다. 그동안 이나연 관장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면서요.
   다른 위원님들이 말씀하실 때 제주비엔날레 정체성이 모호하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이나연 관장님이 생각하셨던 말씀을 아까 들었고요.
   그러면 모호하다. 또 중첩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국제특별기획전과 그리고 제주비엔날레 그리고 프로젝트 제주, 그렇죠? 그러면 프로젝트 제주는 비엔날레를 대체해서 하는 것이고 국제특별기획전은 또 다른 기획을 해서 하는 것이잖아요? 어떻게 된 거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프로젝트 제주는 1회 프로젝트 제주가 제2회 비엔날레가 취소가 되면서 국제행사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제주형 행사로 개최한 것이 사실이고요. 코로나가 끝난 상황에서 국제특별전 기획해야 될 때 연속성을 갖기 위해서 제주형 국제행사를 모색하면서 프로젝트 제주2라는 명칭을 저희가 달았습니다. 프로젝트 제주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제주의 정체성을 담는 국제특별전을 고민해 보기 위해서 프로젝트2라고 지금 개최하고 있는 국제특별전이 프로젝트 제주 2회가 됩니다.
○박두화 위원   그런데 국제특별기획전 호모이그라티오 그것에 보면 제일 위에는 ‘제주도립미술관 국제특별전’ 이렇게 되어 있고요. 그리고 밑에 날짜가 나와 있는데 거기에는 ‘2023 프로젝트 제주’라고 해서 홍보를 하는 건지. 이게 국제특별전인지 아니면 프로젝트 제주인지 애매모호한데 그것은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1회 프로젝트 제주는 제주작가만 참여한 제주형 행사로서 기획전을 마련한 것이고, 프로젝트 제주 2회를 국제특별전으로 마련했고 제목을 호모이그라티오라고 지은 행사입니다.
○박두화 위원   그러면 같이 한다는 건가요? 제주도립미술관 국제특별전인데 호모이그라티오 밑에는 날짜는 9월 19일부터 11월26일 그렇게 해서 프로젝트 제주라고 나왔거든요. 2023 프로젝트 제주.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프로젝트 제주1은 코로나 상황에 2021년도에 이미 개최를 했고요. 두 번째, 제2회 비엔날레처럼 제2회 프로젝트 제주를 개최한 겁니다. 그게 국제특별전 형식으로 만들어졌다는 뜻입니다.
○박두화 위원   그럼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이게 국제특별전인지 아니면 프로젝트 제주인지 애매모호하잖아요. 아까 양영식 위원님께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된다. 그리고 중복합성, 중첩되는 것은 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오해의 소지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엄연히 말하면 비엔날레도 국제특별전입니다. 특별히 예산을 받아서 국제행사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미술관에서 연례적으로 기획하는 상설전이나 연례기획전이 아니라 국제특별전이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유념해야 할 것 같고요. 정체성이 겹치는 부분은 국제전이다 보니까 비엔날레랑 상충되는 부분이 있는데 프로젝트 제주는 저희 내부 학예 인력이 미술관에서 직접 기획하는 국제특별전이라는 점에서 맥락이 좀 다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박두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료요청 하나 하겠습니다.
   최근 3년간 축제육성위원회에서 평가하고 있는 28개 축제 평가결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양경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호 위원   양경호 위원입니다.
   변덕승 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변덕승입니다.
○양경호 위원   앞선 질의에서 마무리를 못 지어서요.
   어쨌든 제주 내도관광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서 올해 줄어든 것은 맞는 거지 않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 이유를 국장님께서는 앞선 존경하는 이승아 위원장님 질의 시에도 인정을 못 하겠다는 부분들이 몇 개 있다고 하시는데…….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것은 그렇습니다. 물론 외부에서 중앙언론을 중심으로 해서 제가 느끼기에는 제주를 많이 공격하고 있는데요.   
○양경호 위원   본 위원도 지난해하고 올해 전반기까지도 국장님 말씀하신 것에 동감을 했어요. 뭐, 그럴 수도 있겠다 했는데 이건 정확한 7년간의 데이터로 나오는 거예요. 이건 무시 못 하는 거예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데이터 해석을 또 달리할 수도 있는 겁니다.
○양경호 위원   사실이 또 그렇잖아요, 지금. 이걸 잘 받아들이려고 해야지 수용태세가 됐다고 했는데 수용태세가 안 됐어요, 국장님이.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제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은 오늘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나온 내용인데요. 역으로 또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반값이라도 제주에 가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 아주 주관적인 표현이거든요.
○양경호 위원   그 말은 꼭 해외를 가겠다는 게 아니고 ‘제주도에 가기 싫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고. 그 이유가 지난해에 아시겠지만 골프장 요금도 제주도 엄청나게 그린피 올리고 했었잖아요. 그래서 안 되니까 올해 좀 내리고 그랬다는데. 그렇게 내리고 해야 하는데 코로나 때 해외에 못 가서 제주도에 찾아오는 내국인들을 상대로 했을 때 장사가 좀 되다 보니까, 꼭 음식점만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음식점은 예외가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느끼는 호텔이라든가 숙박이라든가 렌터카, 골프장 이런 데는 가격들을 다 인상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비싸게 체감을 느낀 거죠. 예를 들어서 고기국수가……. 하긴 우리 도에서도 민간보조금 줄 때 식대 얼마로 책정합니까? 8000원 아닙니까? 국수도 못 먹습니다, 8000원. 현실하고는 안 맞다는, 비싸다는 거죠. 물론 강원도의 닭칼국수, 메밀국수, 제주도 고기국수 가격이 비슷할 거예요. 보통 8000∼9000원 정도 하지 않을까요?
   그게 비싸다는 게 아니고요. 거기에 편승해서 이때다 싶어서 숙박이라든가 골프장이라든가 이런 데 요금을 올렸으면……. 다른 지역은 올해 초긴축 여행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불경기가 될 것이다 해서 재빠르게 대처를 해서 2021년 가격으로 돌아갔는데 우리 제주도 업계는 그러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런 상황이 온 거다, 이렇게 진단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이것을 도정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대책을 마련하고 해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대책이라는 게 옛날 같으면 주로 예산을 편성해서 아니면 강제적으로 약간 내리도록 사실 많이 했지 않습니까? 지금은 솔직히 그럴 상황은 아니고요. 다만 아까 수용태세 관련해서 몇 가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저희가 외부가격표시제를 하게 되면 어쨌든 식당 주인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나름대로 압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하여튼 그런 유도를 하고요.
○양경호 위원   국장님, 제가 자료를 요청하니까 수용태세 관련 예산에서 관광국 사업 전부 다 제출을 했어요. 물론 관광 수용태세 관련 예산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여기서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그런 사업들은. 아닙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양경호 위원   그런데 말로만, 지난달에도 아마 지사님 주재로 ‘1500만 관광시대를 다시 열겠다’ 이렇게 하면서 했잖아요. 토론회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로만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앞선 질의에서 SNS를 활용한 제주도 홍보 이 부분에도 신경을 쓰시라고 하는 것은 어쨌든 관광 트렌드가 바뀌니까 그것에 맞게 적절하게 대응도 하고 사업들도 편성돼야 하는데, 아까도 물론 어려움도 국장님께서 말씀하셨지만 너무 없는 게 아닌가. 그냥 예전하고 똑같아요. 거기서 예산 증액 요구 조금 하고 변동이 있으나 마나 한 상황에서 예산실에서 일몰시킨 사업 빼고는 거의 대동소이하지 않습니까?
   하나 보시면 기금사업으로, 사업설명서 220페이지하고 275페이지 보면 제주관광서비스 개선사업,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 홍보마케팅. 사업이 거의 비슷합니다.
   지난해부터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관광공사, 관광협회 유사한 사업, 중복되는 사업이 많다. 그래서 이것을 정리했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사업 또 이거 신규사업으로 왔잖아요. 이 내용 알고 계세요? 국장님, 한번 내용 봐 보세요. 사업 똑같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 외에도…….
○양경호 위원   뭐만 다른 거예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저희가 신규사업으로 아까 관광 물가에 대해서…….
○양경호 위원   이거 해명을 해 보세요. 왜 똑같은 사업을 양쪽에 이렇게 했냐고?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관광공사하고 협회는 기본적으로 국내하고 국외를 나눠서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아니, 서비스 개선사업인데. 이 내용 보세요. 뭐 외국 가서 하는 겁니까? 아니잖아요. 여기에서 하는 건데.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제가 한번 잘 보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국장님이 모르겠다고 그러면 ‘모르겠다, 동의 못 합니다.’ 그러면 답변이 다 끝나는 거예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내용을 찾지 못해서.
○양경호 위원   그리고 항공 좌석난도 제가 어제도 검색해 보고 오늘도 검색을 해 봤어요. 많이 남아요. 그러다 보면 항공기를 뺍니다, 국제선으로. 그러면 제주도는 점점 위축이 되는 거예요, 좌석 수가. 공급난이.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니, 그건 아니고요.
○양경호 위원   어떻게 늘어납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최종적으로 95%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돈이 안 되는데 항공사가 왜 제주를 다닙니까? 안 다니죠, 당연히.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위원님, 제주 노선보다 탑승률이 높은 데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건 아닙니다.
○양경호 위원   높은데 지금 봐 보세요. 제주-서울 왕복 8만 원이면 왔다 갔다 합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시간대에 따라서 많이 다르고요.
○양경호 위원   시간대에 따라서 물론 그렇죠. 그런데 어쨌든 돈 10만 원 내외로 충분히 다닐 수 있는 여건이에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것은 그만큼 없다 보니까 지금 타이트하게, 그러면 자꾸 뺄 거 아닙니까? 국제선은 돈이 될 건데. 안 그렇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만 탑승률이 95%니까 관광객이 온다. 지금 안 오고 있지 않습니까? 지난해에 비해서.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대책 마련할 것은 마련하시라는 얘기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알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양영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식 위원   이나연 관장님, 발언대로 좀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양영식 위원   제3회 제주비엔날레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퀄리티 부분에 대한 전문가들 지적이 그다지 썩 좋은 점수를 주고 있지 않은 것 같은데 알고 계시는가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가 생각하는 부분이랑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요? 20억 예산을 갖고서도 퀄리티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행사인데 40% 가까이 삭감된 예산에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제작 지원비라든가 아티스트 Fee 같은 경우 또 그 속에서 보면 50% 가까이 반토막이 났어요. 그렇다면 애시당초 제주비엔날레를 추진하는 그 취지에 맞게, 부합되게 이 예산 갖고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행사는 그럭저럭 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 그 파장이, 과연 이 행사를 계속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파장이 어마어마하게 나올 것 같은데.
   그래서 저는, 아까 프로젝트 제주2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에서 보게 되면 인건비가 여기에 있는 학예 자원을 갖고 하는 거잖아요. 우리 관장님 중심으로.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서 인건비 부분에서 절약이 될 수가 있겠다. 대신 작가들에 대한 지원이라든가 이런 것을 올려주면서 나름 어떤 예술성을 더 높일 수도 있겠다. 저는 이런 생각을 가져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비엔날레에 대해서 구태의연하게 집착을 할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 제주라는 제주의 정체성을 담은 이러한 것을 좀 더 파이를 확대해서 갈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을 갖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말씀주신 대로 제3회 제주비엔날레는 타 지자체도 비엔날레를 많이 개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교했을 때 예산이 너무 적다. 하지만 그럼에도 잘 치러냈다는 외부 평가를 받은 행사입니다.
   프로젝트 제주 같은 경우는 내용이 다르고요. 인력비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는 구조로 짜여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프로젝트 제주 이번 전시 봐 주시면 퀄리티가 비엔날레…….
○양영식 위원   아까 홍인숙 위원님 그리고 박두화 위원님 두 분께서 지적도 해 주셨는데 지역 비엔날레라는 게 우리가 비엔나처럼 그렇게 갈 수는 없는 것이고 이것도 하나의 지역 축제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렇기 때문에 지역 작가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는 축제, 이런 축제야말로 지속 가능한 행사가 되고 경쟁력 있는 비엔날레가 된다고 생각해요. 제주의 정체성을 담은 가장 제주스러운 행사가 가장 글로벌한 행사란 말이에요. 동의하시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동의합니다.
○양영식 위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반 대중, 그러니까 제주도민들이 현대미술 이것을 상당히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데, 아까도 얘기했다시피 제주지역 작가들이 많이 참여하면서 특히나 청년작가들 있잖아요. 이런 사람들이 성장하면서 제주의 문화자산 이게 크게 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되고, 도립미술관이 누구를 위한 미술관입니까? 도민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도립미술관 운영의 핵심 가치는 뭐가 돼야 하는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입니다.
○양영식 위원   도민 친화적인 공간이 돼야 되겠고, 그렇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서 도민 친화적인 정책이라든가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4차혁명 시대는 미술을 알아야 되는 시대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본 위원은 도립미술관이 현대미술 관련된 강좌를 상설적으로 개설할 필요도 있겠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져왔고, 왜 미술을 알아야 하느냐라고 했을 때 4차혁명 시대에 있어서는 창조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시대란 말이에요. 그러면 창조적인 영역이 가장 가까운 분야가 뭐냐라고 했을 때 미술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창조적인 영감을 미술을 통해서 얻는다는 얘기죠.
   그런데 현대미술을 보게 되면 가장 자주 나오는 단어가 뭔지 아세요? 어려움, 난해함. 아트콜렉션이 대중화되고 예술시장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대미술은 난해하다. 이를테면 미켈란젤로의 벽화라든가 고흐의 작품과 같이 아름다운 것 같지도 않고, 현대미술의 세계, 그 작품의 의미조차 파악하기 힘들어요.
   피카소라든가 뒤샹 이 사람들의 작품, 그림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게 뭐냐? ‘이게 왜 예술이지?, 이게 왜 예술일까? 저게 어떻게 미술이 되지?’ 이거예요.
   이를테면 수세미 상자 같은 경우 우리 일반사람들이 쌓아 놨을 때는 그냥 박스에 불과한데 유명한 화가가 쌓아 놓으면 갑자기 유명 작품으로 변신하는 거예요. 현대미술의 거장 뒤샹 있잖아요. 남성용 하얀 소변기를 바닥에 뉘어 놓고 작품명을 ‘샘’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전시 출품했어요. 그런데 거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이라고 선정됐어요.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거야, 우리들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데 비엔날레 국제 교류전 했을 때 우리 도민들이 과연 이렇게 공감대가 될까요? 이게 앞뒤가 바뀌었다는 얘기예요.
   20세기에 있어서는 문자해독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상당히 필수적이고 아주 중요한 것이었는데 21세기에 있어서는 이미지 해독, 비주얼 리터러시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뭐냐? 우리 일반 대중, 도민이 미술을 알아야 한다는 얘기예요. 지금 당장 필요한 게 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비엔날레 행사에 연연할 게 아니라 이러한 비주얼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도민 친화적인 미술 정책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제주비엔날레 이 사업은 지속하느냐, 안 하느냐 지금 상당히 고민을 해야 할 때다. 뭐가 우선이냐 이거예요. 도민들이 관심이 없고 도민들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이런 예산을, 더욱이 예산이 이렇게 많이 삭감된 상황 속에서 예술성, 고퀄리티도 담보되지 않은 이 행사를 어떻게 계속할 필요가 있겠냐.
   시간이 오버됐는데, 아이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짧게 답변드려도 되겠습니까?
○양영식 위원   예, 짧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난해한 현대미술이기는 합니다마는 그 현대미술을 접하고 나셔야 이후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저희가 이해를 시켜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엔날레를 보기 위해 도외로 가시거나 해외로 가시기 전에 제주에서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창구이기 때문에 예산을 증액시켜 주시면 저희가 프로그램을 조금 더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두화 위원님, 자료 요청하실 겁니까?
○박두화 위원   박두화 위원입니다.
   2023년 공영관광지 평가결과 자료. 최우수, 우수, 장려 나왔죠? 그 자료 제출 부탁드립니다.
○위원장 이승아   다음 정민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정민구 위원입니다.
   변덕승 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변덕승입니다.
○정민구 위원   제가 홍보마케팅과 홍보사무소 운영 질문을 드린 이유가 예산이 해마다 거의 비슷해요. 그리고 동남아권이 내년도 예산에는 절반 정도 삭감이 됐고. 그런데 과연 예산이 지속 가능한 게 좋은 것인지 아니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해야 하는 게 아닌가. 일본 같은 경우보다 오히려 우리가 동남아 쪽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질의를 드렸고요.
   저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하다 보니까, 이제야 말씀을 드리겠는데 좀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예산이 확정된 이후에 세 군데 지역에 내년도 사업 계획이 정리가 될 거 아니겠습니까? 저한테 보고를 부탁드리겠고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정민구 위원   싱가포르사무소도 가 보셨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저는 못 가 봤습니다.
○정민구 위원   개소식 할 때 안 가셨나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못 갔습니다.
○정민구 위원   누가 갔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지사님하고요…….
○정민구 위원   그때는 상임위 소속이었는데.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닙니다. 경제통상국입니다.
○정민구 위원   조직개편 이전에 한 거 아닌가요, 투자유치과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니, 올해…….
○정민구 위원   올해 했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5월 말.
○정민구 위원   싱가포르사무소랑 우리 관광홍보사무소랑은 연결이 안 됩니까? 그건 모르겠어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싱가포르하고 얘기입니까?
○정민구 위원   싱가포르사무소, 우리 지금.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예. 사무소하고 어디하고 연결…….
○정민구 위원   중화권 홍보사무소, 동남아 홍보사무소 연결은 안 됩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것은 물론 사안에 따라서인데요. 통상적으로, 일상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은 아니고요.
○정민구 위원   그러면 싱가포르사무소는 관광보다는 통상물류 쪽으로 봐야 되겠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주는 그렇습니다마는.
○정민구 위원   그렇죠? 이것도 정리를 좀 했으면 좋겠는데 굳이 우리가 외국에 사무실을……. 이게 전체 예산이 한 11억 돼요, 싱가포르에만. 굳이 통상물류 부서라 해서 통상물류 업무만 할 게 아니라는 거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관광도 당연히 같이 일부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예를 들어서 만약에 마케팅 사업을 관광공사에서 공기관으로 위탁을 받는다면 싱가포르사무소랑도 연결해서 사업을 해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드론택시 있잖아요, UAM.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정민구 위원   관광이겠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지금 제주도에서는 관광을 주 타깃으로 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런데 이것을 미래국에서 하고 있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정민구 위원   내년도 예산에 잡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착륙장이라든가 이런 게 개설이 되고 법이 허용되면 ― 실용화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 관광 쪽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 사업은.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당연히 저희들 관심 갖고 있고요.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그 분야에서 할 건 아닙니다.
○정민구 위원   아니, 뭐 그럴 필요가 없죠. 그건 좋은데 관광국에서 관심을 가져서 우리 의회에 보고할 때 ‘이런 부분도 같이 연결되고 있다.’ 이런 게 좀 나와 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지금 정도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지금 정도에서 저희 부서에서 추진하는 게 아직은 없어 가지고요.
○정민구 위원   그런 정보라든가 향후에 어쨌든 언론을 통해서는 관광 중심으로 먼저 운행할 예정이다 했을 때 저희들한테도 뭔가 와야죠, 피드백이. 그러지 않겠어요?
   국장님, 잘 모르시죠, 이거. 관심 가지세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우선 관광 쪽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만…….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관심 가져 주시고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알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상임위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렸고요.
   제가 자료 요청한 게 왔습니다.
   남북교류협력사업 제주-경기 워크숍, 이거 잘 모르시죠? 누가 압니까? 관광산업과장님이…….
   아니, 안 나오셔도 되고요.
   이게 격년제로 하고 있고 올해 12월 달에 제주도에서 할 겁니다. 이게 세계 평화의 섬 관련해서 시작을 했는데 경기도에 보면 DMZ에서 생태·평화 프로그램 축제를 합니다. 저는 그거 보면서 이 문제만큼은 제주도랑 협력하에 진행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것에 대해서 국장님 관심을 가져서 진행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DMZ에서 큰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제주랑 연결해서 저희들도 낙수효과를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알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리고 우리 설명서에 보면 도에서 하다가 내년부터 공기관 대행사업으로 하는 게 있어요, 주요도시 제주관광 홍보사업이. 혹시 아십니까?
   몇 페이지냐 하면 설명서 745페이지인데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일반입니까?
○정민구 위원   해외관광 이미지 광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예.
○정민구 위원   이게 내년부터 공기관으로 돼 있거든요. 한국언론진흥재단에.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정민구 위원   바뀐 이유가 뭐예요? 올해까지는 사무관리비로 집행을 했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제가 두 개의 사업을 합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어떤 부분이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시행근거가 정부…….
○정민구 위원   그리고 741페이지 주요도시 제주관광 홍보 이것도 내년부터 언론진흥재단에 공기관으로 줍니다. 이유는 뭡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정부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서 언론재단에 줘서 하도록 돼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게 광고 업무만인가요? 지금 두 가지 사업인데 국내도 있고 국외도 있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전부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아까 얘기했던 국내 홍보사무소도 있고 국외 홍보마케팅 사무소도 있고. 이게 서로 연결이 되나요, 따로따로 노나요? 어쨌든 비슷비슷한 사업 아닙니까?
   이거 나중에 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홍보사무소하고 이것은 별개…….
○정민구 위원   별개로 하면 안 되죠. 제주도를 알리고 홍보하는 건데.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각각의 맡은 업무를 하고 있다는 그런 뜻에서…….
○정민구 위원   제가 예산서를 보면서 이런 것들이 다 따로따로 놀고 있지 않느냐. 국장님, 이거 한번 관심을 가지셔서 추후에 이 부분 연결고리 같은 부분들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알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홍인숙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홍인숙 위원입니다.
   이나연 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홍인숙 위원   사실 오늘 마지막 얼굴을 뵙는 자리라고는 하지만 그동안 제주도립미술관장님으로서 너무 당당하고 전문가적인 답변이라든지 마인드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이제야 고백하지만 약간 팬이 됐었던 적이, ‘적’이 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감사합니다.
○홍인숙 위원   그리고 사실 제주비엔날레 때문에 기간연장이 되지 않았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홍인숙 위원   왜 ‘적’이라고 했느냐 하면 그만큼 제주비엔날레에 대해서 되게 기대를 했고 그리고 제가 느꼈던 관장님의 긍정적이고 당당한 마인드처럼 제주비엔날레가 우리 도민과 지역 작가들, 기타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효과가 있을 거라고 본 위원은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서 실망이라기보다는 기대치가 너무 높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비엔날레’, 제가 이탈리아어는 잘 모르지만 용어를 봤어요. 비엔날레 했을 때 비엔나 커피도 있고 기타 등등 많잖아요. 그래서 저는 되게, 이 부분에서 보니까 2년에 한 번 독특한 장소라든지 인명, 지칭하는 게 아니라 2년에 한 번 국제적인 미술행사, 전시회. 우리가 그런 부분에서 출발을 했다면 제주비엔날레가 조금은 다른 지역과 그리고 국제적인 부분에서 달라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 겁니다.
   토론회 결과보고를 보면 기간만 정확했지 나머지 예산이라든지 사업목적에 대해서, 방향성에 대해서는 너무 문제점이 많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이 부분 개인적인, 객관적인 입장에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말씀 주신 것처럼 비엔날레는 현대미술의 장이 된 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비엔날레 앞에 ‘제주’라는 단어가 붙으면서 지역성을 내세울 수 있는 현대미술, 국제특별전을 마련하게 되는 것인데요. 제주라는 장소성은 충분히 담아냈다는 리뷰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말씀 주신 것처럼 제주도민의 참여나 제주 작가의 참여가 미흡했다는 점은 저도 충분히 숙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간 관련해서는 비엔날레가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행사다 보니 본예산을 받고 진행해야 하는 저희 내부구조상 어려운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홍인숙 위원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건 이나연 관장님의 당당함과 솔직함, 기타 등등을 저는 믿었는데 너무 비엔날레에 대해서 포장을 하지 않았나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부분에서 많은 제주 작가, 예를 들어서 이게 제주 작가들의 참여 브랜드가 될 수도 있고 ‘아, 정말 비엔날레에 참석을 했다, 나는 제주 작가로서 제주비엔날레에 참석을 했다.’ 그리고 그만큼 수준 높은 작품도 제출을 했을 것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 역할에 대해서 제주도립미술관이 그 역할을 했어야 한다고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그런 부분에서 도민참여도 이끌어 내지 못했고, 그 부분에서 못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비엔날레 성과평가 설문조사 최종보고서를 이번에 갖고 오셨는데 아까 무작위로 했다고 하는데 개인별 면접조사를 도민들 1000명에게 했고 그리고 도내 문화예술 관계자 204명에게 서면조사를 했다는 표본추출이 돼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조사 결과도 보면 아까 관람경험을 얘기했는데 홍보·소통에서 미흡했다는 응답이 61.8%가 나왔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너무 생소하지 않았나. 우리가 아는 비엔날레, 아까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이 그들만의 리그를 떠나서, 그것을 넘어선……. 정말 겉포장만 거창하게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겁니다.
   그리고 여기 보면 관람 목적이 취미생활 및 예술에 대한 이해와 지식 획득. 이것은 꼭 비엔날레가 아니어도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실 아까 존경하는 박두화 위원님이 국제특별기획전이라든지 프로젝트 제주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충분히 녹여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얼마 전 2023년 전국장애인음악축전 ― 여기 김태관 관장님도 계시지만 ― 행사를 갔었습니다. 그런데 로비 한 구석에 발달장애 청년작가 초청전이 있었습니다. 거기 보니까 고동후, 이진원, 김현정 작가님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걸로 해서 10월 24일부터 30날. 왜 이 얘기를 하느냐 하면 사실 아무도 그곳에 대해서 저한테 말씀을 안 해 줬는데 제가 도립미술관에 상임위라서 자주 다니고 그러다 보니까 사실 웬만한 곳에 가서 미술작품을 보면 만족도도 높고 제 자신의 문화……. 뭐라고 해야 되죠, 퀄리티도 높아지는 것 같고.
   그런데 그 작가들의 한구석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저는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말도 안 했는데 팸플릿을 제가 갖고 왔습니다. 갖고 와서 제 의원실에 진열을 해 놨거든요. 이런 행동을 우리가 의원이라서 하는 게 아니라 그만큼 미술에 대한 퀄리티, 기타 등등 그것에 대한 평가보다 도민 스스로 그리고 개개인마다의 취향도 있고 그런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립미술관 같은 경우는 이런 부분에서 좀 더 끌어내야 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제주비엔날레는 사실 거창한 수식어, 기타 등등 이런 것보다 정말 제주에서 2년에 한 번 제대로 만들 수 있는 근거적인 부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나연 관장님에게 기회를 드렸던 겁니다, 기간 연장이라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위원님 말씀 모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주신 의견 겸허히 받아들이고 향후 발전방안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젝트 제주 국제특별전과 제3회 제주비엔날레는 제주 역량으로 국제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실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차차 이 실험들이 안정화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인숙 위원   아무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강상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강상수 위원입니다.
   김희찬 유산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강상수 위원   우리가 경상적 세외수입을 보다 보니까 유산본부의 입장료 수입이 올해 65억 예산액에서 내년도는 47억으로 18억이 감됐습니다. 큰 규모의 세입인데 감액된 이유가, 주된 원인이 뭐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일단 내년에 만장굴 탐방환경 개선공사가 있어서 내년 초부터 내후년 상반기 정도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마는 그 정도 기간은 폐쇄 때문에 입장시킬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감안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게 한 15억, 16억 정도 그렇게 됩니다.
○강상수 위원   만장굴이 내부공사를…….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탐방로 개선공사를 내년부터 시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관광객을 못 받는다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한라산 등정인증서라고 있는데 등정인증서가 맞는 겁니까, 등반인증서가 맞는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과목은 등정인증서로 지금…….
○강상수 위원   두 개로 혼동되게 사용되어서 하나로 통일시켜야 되겠습니다. 등정인증서라고 된 데도 있고 등반인증서라고 된 데도 있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건 그렇게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이것은 하나로 통일해 주시면 되겠고.
   여기 세외수입에 보면 올해가 8000만 원, 내년도는 1억 2000으로 올라왔거든요. 4000이 증액돼서 더 걷겠다 해서 올라왔는데 여기 보면 한라산 등정인증서 및 포토존 수입. 등정인증서 수입은 알겠는데 포토존 수입은 도대체 뭡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한라산 탐방안내소에 보면 포토존을 만들어서 거기에서 자율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시설을 해 놨습니다.
○강상수 위원   탐방안내소에 있는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강상수 위원   성판악휴게소에 있는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어리목만 되어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어리목으로는 우리가 한라산 정상 백록담까지 못 가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못 가는 대신 마치 간 것처럼 그렇게…….
○강상수 위원   그러면 영실에도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영실은 없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런 취지라면 거기도 마땅한 장소가 있으면…….
○강상수 위원   왜냐하면 제주도 재정이 어렵지 않습니까? 돈 되는 것은 해야 됩니다, 이제는. 어리목도 하고 영실도 하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검토 한번 해 보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리고 여기 4000이 증액되는 게 조금 의구심이 가는 게 한라산 등정인증서가 키오스크에서 하는 것은 1000원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키오스크에서 등정인증서 하면 1000원을 수수료로 받고 있는데 앱으로 하게 되면 무료거든요. 그러면 나는 이 수입이 정체되거나 줄어들 거라고 보는데 4000만 원이 증액돼서 올라와서 과연 이것을 달성할 수 있는지.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저도 그것을 봤는데 2022년도 기준으로는 1억 2000 더 됐습니다. 1억 5000 가까이 됐고 내년에는 약간 보수적으로 잡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는 현재로서는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22년 같은 경우는 더 높았다는 겁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올해는 왜 이렇게 낮은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집계가 아직 안 나왔습니다.
○강상수 위원   여기 올해는 8000으로 되어 있어서.
   왜냐하면 앱으로 해서 거기로 빠지게 되면 점차적으로 주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이렇게 예산이 2022년도는 아까 2억 얼마 했다가 다시 올해는 8000으로 떨어졌다가 내년에는 다시 또 1억 2000으로 이렇게 들쭉날쭉해 버리면 제가 이런 부분에서 이해가 안 됩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IoT로 해서 인증서 받는 부분은 무료로 하고 있고 사실 그것보다는 직접 출력물로 해서 받는 경향이 더 많습니다.
○강상수 위원   앱으로 된 게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알려지면 이쪽으로 많이 할 거거든요. 그러면 어쨌든 우리가 세수 확보에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추이를 봐야 되겠는데 그 부분은 무료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잘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왜냐하면 제주도에서 세수 확보하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입장료라든가 포토존을 이용해서 수수료를 받는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도에서도 많이 신경 써서 세수 확보에 기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발굴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리고 김나연 관장님.
   아, 이나연 관장님. 죄송합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강상수 위원   관장님은 말을 아주 너무 마음에 들게 잘해서.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감사합니다.
○강상수 위원   제가 세입 쪽으로 보다 보니까 도립미술관하고 현대미술관 입장료 수입이 올해는 2억 2000인데 내년도는 1억 9000으로 줄어들었습니다. 3000만 원 정도 줄어들었는데 이유가 뭘까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죄송합니다마는 저도 이제야 봤습니다. 한번 확인하고 오후에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강상수 위원   예.
   그리고 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올해 6600에서 9600으로 3000이 증가됐고. 여기에서 보면 도립미술관하고 현대미술관 수입이 3000만 원이 감해지고 김창열은 또 3000만 원이 오릅니다. 이게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뭐가 의미가 있는 건지?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이게 제가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년부터 관람료가 인상되기 때문에 상향조정이 돼야 되는데, 이렇게 된 게 아마 비엔날레 행사가 없어서인 것 같긴 한데요.
   저희가 올 초에 비엔날레 입장료가 8000원으로 상향 조정돼서 2개월간 개최했었기 때문에 올해 많이 잡힌 게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건 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강상수 위원   비엔날레가 있는 해이기 때문에 입장료 수입이 조금 많이 잡혔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그런 것 같은데 김창열이 증가된 부분은 한번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런 건 이해가 됩니다. 알겠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강상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승아 위원입니다.
   김희찬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제가 아까 들어오기 전에 여쭤봤던 게 있어서.
   성산일출제 과목명이 어떻게 되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정액보조금으로 된 것으로…….
○위원장 이승아   아니, 과목이 행사운영비인가요, 아니면 민행인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다시요. 우리가 행사를 하게 되면 지침을 갖고 있죠? 예산안 편성 지침 해서 행사를 하게 되면 축제나 그런 것에 대해서 지원 근거가 있잖아요.
   성산일출제, 저는 이거 하나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서 하는 거라서, 광역축제라서 여기에 최우수, 우수, 유망으로 선정이 되면 정액으로 지속적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렇죠? 알고 계시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위원장 이승아   제가 선정결과를 보니까 ’18년도에 선정되어 있었고 그 외에는 보이지가 않아요. 어쨌든 정액으로 지속적으로 하고 있죠? 근거가 뭐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어쨌든 과목은 민간경상보조로 편성됐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희가 지금 지방보조금 통합관리 운영지침에 따라서 기준보조율을 적용하고 있는데 문화재활용 부분에 있어서는 100%까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 지침이 어디 나와 있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아까 말씀드렸지만 보조금 통합관리 운영지침으로 저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 자료 저한테 제출해 주시고요.
   그렇게 따지면 저희 지역구에서 방선문 축제, 문화재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명승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명승이죠. 정액으로 안 하고 있어요. 보조사업으로 똑같지만. 그런 경우는 어떻게 되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제주시 쪽에서 준비하고 운영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기준보조율을 적용했는지 한번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예를 들어서 제가 세계유산본부 것을 봤어요. 혼인지나 기타 등등, 제례행사니 다 정액으로 하고 있어요. 한라산신제 등등, 그렇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혼인지도 100% 정액으로 하고 있는데 다만 제례행사는 과거에 주로 향교나 이런 데서 하는데 행정시에서 운영할 때 50%, 70% 정도 적용하던 것을 그대로 승계해서 저희가 하고 있기 때문에…….   
○위원장 이승아   문제는 제가 보니까 어떤 행사는 정액으로 하고 있고 어떤 행사는, 아까 제주향교 같은 경우는 5 대 5로 하고 있고 기준이 명확하지가 않아요. 그것에 대해서 자료를 제출해 주시면 제가 다시 들여다보긴 하겠는데 본부장님께서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것을 적용하는 것은 어쨌든 예산 부서에서 하는 거여서.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성산일출제는 세계유산으로 들어가서 하는 건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이기도 하고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래서 정액으로 한다는 얘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 근거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변덕승 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변덕승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우리 축제육성위원회에서 28개 평가하고 있죠? 그 자료 갖고 계시죠? 안 갖고 계세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지금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래도 내용 알고 계시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대충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우리가 평가를 하게 되면, ’24년도에 정액으로 반영된 것들은 언제 평가된 것들이죠? 언제 행사한 축제를 평가해서 예산이 정액인지…….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22년도 평가일 것 같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22년도 거죠.
   지금 제가 최근 거 다 갖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우리가 여기에서 최우수, 우수, 유망 이렇게 선정되면 몇 %인가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100%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100%죠. 아까 추자도 참굴비축제 ’23년도에 70% 민행으로 받았어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어디 얘기입니까?
○위원장 이승아   추자도 참굴비축제 얘기예요. 그러면 ’23년도 하면 ’21년도에 지역축제에서 선정이 됐어야죠. 그런데 ’21년도에 선정이 됐어요. 추자도 참굴비축제. 그러면 ’23년도에 정액이 돼야 되지 않은가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잠깐만요.
○위원장 이승아   제가 지금 28개를 다 갖고 있는데, 내년에 또 정액이 되어 있어요. 그러면 ’22년도 건데 ’22년도에는 선정된 결과가 또 없어요. 이게 뒤죽박죽이에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니요. 지금 제가 갖고 있는 자료에는 ’22년도 한 것을 ’23년도에 선정한 것 같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렇게 따지면 안 맞는 것들이 좀 있다는 걸 이따 다시 한번 확인을 해 주시고요.
   제가 왜 이 축제 얘기를 하느냐 하면 지금 제주시에서, 제주시 예산 심의할 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민행 행사들을 일괄적으로 그냥 다 보조사업으로 변경을 했어요. 혹시 내용 알고 계세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잘 모르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제가 보기에는 어쨌든 보조나 예산편성 지침이 도가 중심을 잡고 양 행정시 일괄적으로 가야 되는 게 맞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런데 지금 말씀한 축제가 어떤 건지는 모르겠는데 모든 축제를 저희가 다 평가하는 건 아닙니다.
○위원장 이승아   지금까지 10년 동안 해 왔던 것도 있고요. 최근 몇 년 동안 했던 행사들의 과목명을 행정시에서 일방적으로 행사운영비를 민행으로 바꾸는 거예요. 그 이유가 뭔지 아세요? 행정에서 직접 하지 않고 위원회가 한다는 거예요. 하지만 우리 모든 행사들이, 지역의 축제행사들이 행정에서, 주민센터에서, 면에서, 읍에서 직접 다 하나요? 아니에요. 지역주민들이 일부라도 참석할 수밖에 없는 게, 그게 지역축제잖아요. 그런 이유로 서귀포시, 도는 그냥 행사를 민행으로 해 왔던 것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제주시만 유독 일방적으로 과목명을 변경을 했어요. 저는 솔직히 납득이 안 돼요.
   그 부분에 대해서 도에서 정책기획을 해서 지침에 이렇게 하겠다라는 방침이 있어서 도, 양 행정시가 전부 수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해서 가면 우리도 이해가 돼요. 그런데 시에서만 일방적으로 해석을 해서 이게 아니다. 지금까지 수년 동안 해 왔던 것을 일방적으로 과목변경을 하는 게 맞을까요? 국장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축제 관련해서는 저희가 평가 부분에서만 하고 있고요. 나머지 사항을 저희가…….
○위원장 이승아   무슨 말씀인지 아는데 저는 객관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거예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물론 전체 도내 특별자치도니까 행정시를 포함해서 모든 기준은 도에서 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위원장 이승아   맞습니다. 모든 예산편성에 대한 기준이나 보조율이나 이런 지침은 정확하게 도에서 정하고 양 행정시 정확하게 골고루 공정하게 편성을 해야 되는 게 맞거든요. 이게 정말 보조사업으로 가야 된다면 보조사업에 대한 뚜렷한 기준을 마련해서 지역주민들이 수년 동안 해 왔던 거니까 설득을 한다든가, 그러면 미리 예고를 한다든가 그런 게 아니고 e호조 입력 시 그냥 일방적으로 민행으로 무조건 해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해라. 이것은 우리 행정에서 정말 갑질 아닌 갑질이에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정책기획이나 그쪽에 직접 질의를 못 하지만 축제에 대해서 관리를 하고 있고 행사에 대해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돌아가셔서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리고 아까 세계유산본부 그 지침 지금 바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14시 30분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위원장 이승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두화 위원   변덕승 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변덕승입니다.
○박두화 위원   도내 공영관광지에 대해서 질의하겠는데요.
   도에서 운영하는 관광지가 있고 시에서 운영하는 관광지가 있는데 몇 개가 있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도에서 28개.
○박두화 위원   제주시가 8개.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총 한 50개 정도…….   
○박두화 위원   60개.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60개 됩니다.
○박두화 위원   도에서 하는 것이 28개인데요. 유료가 13개…….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어디가요?
○박두화 위원   유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 예예,
○박두화 위원   무료가 15개.
   그리고 평가하는 데는, 공영관광지 평가대상지가 17개소에 한정되어 있는데 그것은 어떻게 돼서 그렇게 된 거예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조례로 평가대상지가 정해졌습니다.
○박두화 위원   지난번에 제주도 공영관광지 효율화 방안에 대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예산담당관실 쪽에서…….
○박두화 위원   그때 28개 공영관광지 ’22년 세입이 134억 원 그리고 세출이 277억 원, 적자가 143억 원. 세출액 대비 이익률이 52%에 불과하다. 또 도내 공영관광지 입장료 수수료가 전국에 비해서 제주도가 아주 낮게 책정되어 있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박두화 위원   전국평균에 비해서 미술관이 75%라는 것은 예를 들면 100원이면 우리는 75원을 받고 있다. 자연관광지 51%, 시설관광지가 41%. 역사문화관광지는 아주 낮게 9% 정도 되는데 이것은 왜일까요? 홍보 문제도 있겠지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무래도 찾는 분들이 적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관광객에 대한……. 뭐랄까요, 수용 측면에서 이렇게 운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본 위원이 오전에 최근 5년간 공영관광지 방문객 현황 자료제출 요구를 했는데 거기에서 보니까 무료인 데가 많이……. 4·3평화공원이라든가, 한라산국립공원은 워낙 인기가 있는 데고요. 그리고 한라수목원, 한라생태숲 이런 데가 굉장히 많은 분들이 무료라서 찾아온 것도 있고요.
   그런데 유료인데도 불구하고 찾아온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요금도 2017, ’18년도에 약간 상향조정을 했죠. 그런 데가 만장굴, 비자림, 성산일출봉 이런 데인데요. 이런 것들을 다시 한번 입장료를 상향조정하든지 그래야만 세수에도 도움이 되고 그 세수 받은 것을 다시 도민들에게 돌려주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국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사설관광지하고 너무 차이나도 사실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현실화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박두화 위원   그렇죠. 적정한 것을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제주도가 너무 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영관광지 평가 추진상황을 보니까 이것은 협회에 위탁해서 조사를 하는 거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박두화 위원   3000만 원이고 포상금이 450만 원 정도인데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440만 원.
○박두화 위원   40만 원이 아니고 450만 원.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440만 원……. 뭐 그 정도 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원래는 계산해 보니까 440만 원이더라고요. 그런데 여기는 450만 원인데 그것은 어떻게 된 겁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시다시피…….
○박두화 위원   최우수가 100만 원이었고 우수가 70만 원, 장려가 50만 원. 발전상이 추가가 됐더라고요, 50만 원.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올해 조금 바뀌었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래서 두 명씩 해서 계산을 하니까 440이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는 포상금이 450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그것은 세금도 아니고 그냥 하신 건가요? 잘못된 거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예산 반영하는 거하고 나누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거고요.
○박두화 위원   그런데 여기에 보면 암행평가라든가 만족도 조사 그리고 서면평가 이런 것들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있었고, 그다음에 최우수, 우수, 장려, 아까 발전이 하나 더 포함돼 있는데 본 위원은 아까 제가 말씀드린 입장료를 더 받아서 그 요금을 도민들에게, 세수를 받아서 도민들에게 다시 환원시킬 필요도 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이런 인센티브를 좀 더 해서…….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사실은 공무원들한테 주는 거기 때문에, 저희가 일반 축제 같은 것은 조금 더 많이 합니다마는 일반적으로 저희 공무수행 과정에서 잘했다고 상 주는 것에는 그렇게 통상적으로 많이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박두화 위원   공무원들에게 주는 것이 아니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아까 발전 이 네 가지만 되어 있는데 공무원들에게 그것을 주라는 것이 아니고……. 공무원들도 주는 거 좋습니다. 인센티브로 해서 주는 것도 좋은데 최우수, 우수, 장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 숫자입니까?
○박두화 위원   예, 조금 더 넓혀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아차상이라든가…….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산이 허용되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노력상 이런 것들을 해서 더 주면 좋지 않을까. 바뀌더라고요, 보니까. 2021년도에는 최우수가 치유의 숲이었고 2022년도에 제주별빛누리공원은 그 당시에 장려에도 전혀 포함이 안 돼 있었는데 최우수로 된 부분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인센티브를 더 주면 더 많은 분들의 사기도 북돋워주고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고려하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러면 입장료 관련해서는 적정하게 한번…….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입장료 부분은 예산담당관실에서, 시설 부분이라서요. 그쪽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그런데 공영관광지가 보니까 도민들이 무료로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혜택이 오는 것 알고 있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박두화 위원   도민들보다는 관광객들에게 면제혜택이 더 많이 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도민들을 위해서 한 번 더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실 겁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알겠습니다.
○박두화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박두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양경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호 위원   제주시 노형동갑 지역구 양경호 위원입니다.
   변덕승 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관광교류국장 변덕승입니다.
○양경호 위원   지난 9월 회기 때 추석 연휴, 한글날 연휴 앞두고,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 본 위원이 황금연휴 때 제주를 방문하는 내도관광객들을 위해서 공영관광지 휴관일을 조정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해서 국장님께서 답변을 흔쾌히 하셔서 제가 공문을 보냈다고 해서 확인을 해 보니까 그 공문이 그날 휴관을 하지 말고 개관을 해 달라는 내용이 아니고 휴관일을 알려달라는 내용으로 시행을 했더라고요. 맞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알려 달라는 거고요. 왜냐하면 휴관일 지정은 저희가 강제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서…….
○양경호 위원   왜냐하면 조례에 “특별한 경우 도지사는…….” 명백하게 나와 있어요. 그래서 본 위원이 추후에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도하고 제주시하고 사업소에 관련된 관광지 중에 연휴가 월요일인 경우에 그다음 날을 휴일로 하라는, 쉬지 말라는 게 아니거든요. 월요일 날 하고 그다음 날 쉬면 되는 건데 그걸 시행하는 게 별빛누리공원 등 몇 군데가 있더라고요. 육지부는 굉장히 많고. 그래서 본 위원이 그 부분을 주문을 했던 거고. 국장님도 제주도에 오셨는데 가고 싶은 데 못 가면 제주도 홍보는……. 그것은 큰 뭐 없이 홍보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와서 제주도를 둘러볼 기회도 되는 것이고.
   그래서 조례를 본 위원이 하다 보니까 내년 1월 1일이 또 월요일 날 겹쳤더라고요. 1월 1일이 월요일입니다. 그래서 또 해당되는 사항이라서 제가 급히 서둘러서 조례를 빨리 개정을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해서 이번에 관광국 소관 하니까 세 군데가 해당이 돼서 의견도 들으려고 질문을 했었는데 돌문화공원소장님께서는 이해를 잘못하셔서 제 방에 왔을 때 제가 말씀드리니까 “아, 그런 취지라면 동의합니다.” 이렇게 하셨는데, 지금 다른 부서까지 하기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일단 저희 문화관광체육 소관 위원회에 관련된 관광지만 조례를 개정하려고 하거든요. 다음 12월 임시회 때 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문화관광체육 소관 관광지만 하는 것도 좀 그렇지 않습니까? 기왕이면 제주도 전체를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주도 홍보를 위해서 또 제주도에 오신 내도관광객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타 부서에도 협조공문을 국장님께서, 휴관알림 하지 마시고 개관을 해 달라고, 정상운영 해 달라는 공문을 시행해 주었으면 하는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런 협조공문은 보내겠고요. 다만 각 시설에서도 아시다시피 공무직이나 노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못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부분 차치하고라도 협조공문을 보내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단서조항에 ‘단’ 해서 “도지사는 특별한 경우는 할 수 있다.”라고 분명히 조례에 되어 있습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게 각 시설별로 정하는 거거든요.
○양경호 위원   그러니까요. 다 그렇게 정해졌다고요. 그런데 그게 일괄적으로 하면 좋겠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보니까, 체크하다 보니까 당장 1월 1일을 바로 앞두고 있어서…….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일단 협조요청 하고요. 부족한 부분은, 나머지 조례도 차차 개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양경호 위원   이 부분을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알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리고 ESG관광 확산 관련해서 올해 예산이 1억이 편성됐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제가 지금 다른 자료를 갖고 있어서…….
○양경호 위원   과장님, 잘 좀 서포트해 주세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5000만 원짜리 행사운영비로 올 12월에 할 거…….
○양경호 위원   아직 집행된 게 없더라고요. 제가 자료 요구를 했잖습니까? 하니까 예산은 편성됐는데 아직까지 한 게 없어요. 다음 달이면 올해가 마무리되는데 어떻게 하시려고 하는 건지. 그런데 이것도 마무리 안 해 놓고 이번에는 또 두 가지 사업을 예산에 올렸어요. 1억하고 3000하고. 알고 계십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양경호 위원   이거 도대체 어떤 사업을 하실 건가요, 내용이? 참여이벤트. 이벤트가 어떤 이벤트를 하시겠다는 건지?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일단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게 ‘제주와의 약속’, 그러니까 관광객과 제주가 공존할 수 있는, 우리 자연을 보전하고 관광 오면서 서로 공존의 약속 이런 행사를 할 예정이고요. 그것을 일명 ‘제주와의 약속’ 이렇게 해서…….
○양경호 위원   왜 따뜻한 때 놔뒀다가 추운 때 하냐고요? 바람 불고 추운데, 오늘 엄청 추운데.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이 TF팀이 작년 8월부터 사실 했습니다마는 최근에 모든 추진 체계가 갖춰져서 본격적으로는 내년부터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러니까 관광객하고……. 도대체 어떤 행사예요? 내용이 지금 보면 매뉴얼 개발하겠다. 올해도 매뉴얼 개발, 내년에도 매뉴얼 개발, 뭔 매뉴얼을 이렇게 개발한다는 거예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내년에는 매뉴얼 개발은 아니고요. 실제 제주와의 약속 이런 캠페인 중심으로 해서 예를 들면 관광객이 제주에 관광 왔다 해서 마음대로 놀러 다니고 그런 게 아니고…….
○양경호 위원   다른 사업들하고 중복되고 유사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하나로 집중해서, 할 때 같이 협업해서 한다든가 그러면 되지 않습니까? 별도로 또 하면서…….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이것은 말하자면 제주를 존중해 달라 이런 내용이 포함되는 이벤트성…….
○양경호 위원   ESG경영에 대해서 아시잖아요. 앞에 ESG 말만 갖다 붙이면 되는 건가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조금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마는.
○양경호 위원   환경에만 집중하면 다 되는 건 아니잖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양경호 위원   보니까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도 부실하고 이벤트 하면 행사 한 번 반짝해서 아까 국장님 말씀대로 하려고 하는 건지.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반짝하는 게 아니고 지속적으로 할 겁니다, 내년에는.
○양경호 위원   예?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지속적으로 할 겁니다.
○양경호 위원   그 예산 가지고? 어떤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시겠다는 거예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관광객 대상으로 해서 제주와의 약속이라는 이런 내용을 갖고 참여를 유도하고요. 또 관광을 하면서도 친환경적인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이미지 개선하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LG하고 해서 우도에 일회용컵 그런 거…….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것도 하나의…….
○양경호 위원   ESG로 갖다 연결시켜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거 하나만 했다고 해서……. ESG경영, ESG관광 자꾸 이렇게 하는데 꼭 그건 아니잖아요. 기존에 다 했던 건데. 친환경적인 게 제주도가 원래 기조가 그거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은 조금 잘 고려를 해 봐야 될 것 같고요.
   내년에 어쨌든 지금 두 개 꼭지가 올라와 있어요. 아시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양경호 위원   올해 얼마 안 남았는데 1억을 집행하려면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예?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사업 구체적으로 계획 같은 거 잘 안 하신 것 같아요, 보니까. 11월이 다 지나가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사업이라든가 구체화된 게 없어서.
   그다음에 중문관광단지 인수협상과 관련해서 한국관광공사와 1차 대면 한 번 했습니까? 첫 회의 한 번 했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처음 만났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래서 다음에 분기마다 한 번씩 보는 걸로 했습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기본적으로는 분기에 한 번이고요. 장소도 이번에는 도청에서 했으니까 다음에는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본사에 가서 한번 하기로 했습니다.
○양경호 위원   내년도 예산에 인수협상 자문료 1억, 다음에 감정평가수수료 1억 1600. 그런데 당장 내년에 이 돈이 필요한가요, 예산이?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게 유동성이 사실 좀 있습니다. 왜냐하면 ’26년도까지…….
○양경호 위원   ’26년도까지죠, 협상기간이?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감정평가 시점이 좀 빨리 당겨질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그렇다고 확보 안 하기는 곤란해서 일단 해 놨습니다. 왜냐하면…….
○양경호 위원   쓸 수도 있고 못 쓸 수도 있고 애매하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재산 파악이나 이런 게 빨리 끝나면 빨리할수록 좋은 거고요. 지사님은 기간은 ’26년도까지라고 했지만 이왕 할 거면 더 당겨서 ’25년도까지 빨리 결론 내는 게 좋겠다는 그런 말씀도 계셔서 일정은 더 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일단 알겠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정민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정민구 위원입니다.
   김희찬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지금 추사관은 어떤 상황이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추사관은 지금 공정률 30% 정도 됐고…….
○정민구 위원   그것밖에 안 됐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어쨌든 연말 이전에 전부 다 마무리할 걸로 계속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우리가 처방하는 게 근본적인 처방은 아니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렇게 보니까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할 것 같은데. 물길을 돌려야 되나요, 아니면 주변에 다시 공사를 해야 되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내년에 문화재 긴급보수 예산을 투입해서, 5000만 원 정도 저희가 요청을 했는데 진단 좀 하고 어떻게 이걸 항구적으로 복구할 건지 문화재청과 얘기가 됐고 그런 부분까지 같이 고민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대정현 쪽에 성이 있잖아요? 그 주변의 토지들은 저희들 건가요? 도유지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성곽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성내?   
○정민구 위원   예, 성곽 근처에 있는 토지들은. 성 밖에 있는 것들도.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이게 성곽 지정된 구역, 또 보호구역은 당연히 사유지가 있더라도 매입을 해야 되고 그렇지 않고 역보지역에 있는 것들은 사유권 침해가 있긴 하지만 그것까지 우리가 매입하기는 어렵고,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민구 위원   어쨌든 주변에 있는 토지주들이 매매를 원할 경우에는 저희들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는 있잖아요, 그쪽 근처에는. 왜냐하면 거기가 지금 뭐로 다 묶여 있죠? 문화재로.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성곽 주변에?   
○정민구 위원   예.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요. 어쨌든 성곽 주변에 농사도 안 될 것이고 건축행위도 안 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행정에서 그 정도의 편리는 봐줘야죠, 그분들한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저희가 그것을 매입하려면 매입 근거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럴 경우에는 지정구역 내지는 보호구역에 편입돼야지 가능한 거고…….
○정민구 위원   아마 그럴 거예요. 저한테 들어오신 분들은 성곽 주변에 토지를 갖고 계신 분이겠죠. 그것은 고민을 좀 해 보시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고민해 보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마라도에서 작년에 고양이 반출됐잖아요? 보니까 임시 보호자를 모집한다는데 저한테 민원이 들어온 게 임시 보호를 내년 5월까지 하잖아요? 언제까지입니까?
   현재 유산본부에서 관리하다가 동물단체에 임시로 보호를 맡기지 않았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아, 예. 보호위탁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게 5월 달까지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것은 딱 정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위탁을 해서 가능하면 기증까지…….   
○정민구 위원   정이 들면 그분들이 키우시겠죠. 그런데 저한테 들어온 민원이 뭐냐 하면 어차피 유산본부에서 관리를 하더라도 얘네들 먹이를 줄 것이고, 임시 보호라도 먹이를 줄 것인데 이것에 대한 지원을 못 한다는 게 말이 돼요? 고양이 먹이.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아까 말씀했지만 임시입니다. 한시적으로 보호하는 거고…….
○정민구 위원   그러니까 임시니까 예를 들어서 5개월이면 5개월 동안에 고양이 먹이를, 어차피 유산본부의 컨테이너 속에 있을 때도 먹이를 줘야 되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주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주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데려다 임시 보호하는 분들이야 큰 문제 없겠지만 단체로 와서 임시 보호하시는 분들이 있는 모양이에요. 그분들이 데려가서 먹이를 주는 게 우리가 지원이 안 돼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현재도 지원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사무관리비에서 사료비 정도, 모래값 정도 하고 있는데…….
○정민구 위원   근거는 없는데 제 얘기는 그거죠. 마라도 반출된 고양이를 유산본부 예산으로 먹이를 주는 것도 근거가 없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유산본부에서 관리를 하니까 지원을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더 좋은 환경에서 임시 보호를 하기 위해서 민간인들이 한두 마리씩 보호를 한다 말이에요. 그것에 대한 먹이 제공을 근거가 없다고 안 하면, 유산본부에서 할 때는 근거 없이도 되고 이분들한테는 안 된다는 것은 또 말이 안 되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어쨌든 저희는 기증이든 입양을 원칙으로 해서 보호위탁을 맡겨…….
○정민구 위원   그러면 임시 보호를 허가하지 말아야죠. 그렇잖아요?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는데 그런 부분에서 융통성을 발휘할 수가 있지 않느냐 이거예요. 어렵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아까도 얘기했지만 예산도 근거 없이 집행하는 부분도 있고 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해 보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저도 알아요. 유산본부 내에서, 유산본부 자체에서 관리하고 보호하니까 어쩔 수 없이 사무관리비에서 먹이를 줘야 되잖아요. 그런데 외부로 나갔을 경우에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그것에 대한 융통성은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좀 더 고민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리고 지금 우리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게 뭐, 뭐죠, 제주도에서? 동물. 까치나 유해조수 말고 동물로 된 게 노루 하나입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노루는 해제가 된 상황입니다.
○정민구 위원   그럼 멧돼지 하나네요? 멧돼지 유해야생동물이잖아요. 멧돼지 하나입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멧돼지고 나머지 사슴이나 이런 것은 생태계 교란종으로 우리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생태계 교란종은 포획은 가능하되 사살은 안 되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것도 한라산 쪽에서 저희가 포획은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포획은 가능한데 사살은 안 되잖아요. 들개도 마찬가지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정민구 위원   들개도 사살은 안 되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포획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지금 들개 포획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들개는 저희가 하는 건 없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 친구들이 워낙 영악해서 포획이 안 되는데 실제 해안가까지 내려옵니다, 들개들이. 그리고 노루가 개체수가 늘어났다지만 들개의 주된 먹이는 노루예요. 문제는 지금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산에 다니시는 분 알겠지만 중간중간 눈에 보여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노루 말씀하시는 겁니까?
○정민구 위원   아니요, 들개. 노루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요. 들개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 눈에는 잘 안 보여요. 만약에 저는, 산에 다니시는 분들한테 물어보면 많이 보이는데 사람이 다쳐야만 후속작업을 할 것인지 아니면 그 전에 선제작업으로 뭔가를 준비해야 할 것인지. 철학적인 문제입니다, 솔직한 얘기로. 이것에 대해서 유산본부 내에서 준비는 할 필요가 있지 않겠어요? 내부적으로.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노루나 한라산에서 출몰하는 멧돼지나 사슴 같은 경우는 저희가 문화재보호 차원에서 하고 있는데 들개는 사실 저희가 어떻게 관리…….
○정민구 위원   그러면 들개는 어디에서 합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것은 축산파트에서 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게 서로 다 연결되어 있긴 한데 혹시 같은 부서에서 얘기할 상황이 있으면 이 부분도…….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알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만이 추후에 도민들이 안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요즘 자주 봐요. 그래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해돋이를 1월 1일 하네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본부장님 가십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제가 7월에 와서 1월 1일 날 가 보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가시려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정민구 위원   저는 진짜 가 보려다가 한 번도 못 가 봤는데 좋긴 좋은가 봐요. 인기가 좋은 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괜찮으시면 같이 한번…….
○정민구 위원   아니, 아니.
   (장내 웃음)   
   어쨌든 준비를 잘해 주십사 부탁의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저희 제주도민들도 그렇고 관광객들도 그렇고 제주도 산을 아주 만만하게 봐요. 아주 만만해서 슬슬 올라가면 될 줄 아는데 실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의외로 힘이 드는 산이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맞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런 부분들 홍보를 잘해서, 특히 야간산행이 위험하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안전에 각별히 유념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안전할 수 있도록 잘해 주시고. 요즘 예약시스템 잘되어 있죠? 옛날처럼 오류 생기거나 그렇지는 않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시스템적 오류는 크게 없는 것으로 보고 있고 또 부도율도 조금씩 낮아지는 것으로 저희가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정민구 위원   아직도 당근에 올라오나요, 이게? 그렇지는 않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정민구 위원   본부장님께서 갔다 오셔서 사진을 찍어서 저한테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장내 웃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페이스북에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시간이 다 됐네요.
   제가 추가질의 때 하나만 제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홍인숙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홍인숙 위원입니다.
   관광교류국 변덕승 국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변덕승입니다.
○홍인숙 위원   도내 축제개최 및 예산지원 현황을 제가 보고 있는데 도내 28개 축제 행사 중 민간행사사업보조금이 47억 4700만 원에 이르고 있고 자부담도 역시 4억 원가량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조금액에 전액 행사운영비로 지원되는 축제가 있는 반면 또 민간행사사업보조로 지원되는 등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관광 축제 평가지표에도, 또 도내 서면평가 지표를 비교해 보면 축제콘텐츠 조직역량 운영, 지역사회 기여 자체 관리시스템, 안전관리체계 등 같은 지표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보조금 지원 금액의 차이가 큰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저희가 축제 중에 평가대상 축제라고 해서 다 평가가 들어온 건 아니고요. 일단 지정 축제로 되면 100% 지원하는 거고요. 평가대상이 되면, 28개죠. 그것은 70%, 그 나머지 평가 체계에 안 들어오는 축제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50% 기준이 돼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일부 축제 같은 경우는 별도 기준에 의해서 추진되는 게 있고요.
○홍인숙 위원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축제 선정 결과 2018년도부터 ’23년도의 자료를 보고 있습니다. 광역 축제와 지역 축제로 나뉘고 있고 최우수, 우수, 유망 이런 식으로 돼 있는데 아까 국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지정 축제로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예를 들어서 도두오래물축제 이런 부분, 제가 다 말씀은 못 드리겠는데 최남단방어축제라든지 지역 축제로 선정됐음에도 자부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지원 기준이 그렇고요. 예산편성 과정에서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저희가 올리는 게 아니라서, 또 저희 사업도 아니고 해서 그것은 확인을 못 했습니다.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제주도가 축제 관련 업을 하시는 분들 자체도 축제가 너무 많다고 합니다. 축제를 위한 축제를 하는 것 같기고 하고.
   또 하나는 코로나 기간 동안 못 했던 지역주민들이라든지 도내 관광객이라든지 기타 등등으로 인해서 축제가 필요한 부분은 맞습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했듯이 자부담이 발생하는 부분 때문에 포기하는, 지역 축제라든지 기타 등등 이런 부분에서 부담이 된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를 들면 여기 최남단방어축제 같은 경우는 올해 70%인데, 올해 같은 경우는 ’22년도 평가에 받아야 하는데 최남단방어축제가 거기에 없습니다. 아마 그래서 그런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홍인숙 위원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기관이 있지 않습니까? 지자체라든지 축제 법인 등. 그리고 축제지원 담당 기관에서 축제를 전담하는 조직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축제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자체적인 예산과 더불어 공적 예산 확보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축제 기관이 민간, 공공의 여부와 관계없이 평가가 그냥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평가 기준이라든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 부분은 글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고요. 위원님 말씀했다시피 축제를 주최하는 쪽이 아주 잘하는 데가 있고 좀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데를 도와주기 위해서 내년도 컨설팅 예산을 해서 전문가들로 구성해서 축제개최에 대한 조언을 하려고 합니다.
○홍인숙 위원   광역 축제하고 지역 축제로 크게 나뉘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전국 단위로 평가하는 문화관광 축제 평가 방법과 도내 축제 평가에 차이가 발생해서 그런 건지 이런 부분도…….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렇지는 않고요. 평가하는 것은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문체부 기준을 준용해서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리고 나름대로 축제평가위원님들이 직접 해 보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선에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축제 주관·주최도 평가 부분에서 아주 중요하지만 자부담 부분에서 많은 단체라든지 축제 관련한 부분에서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알았습니다.
○홍인숙 위원   다음은 문화예술진흥원 김태관 원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입니다.
○홍인숙 위원   예, 안녕하십니까?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안녕하십니까?
○홍인숙 위원   사실 지금 문예회관 대관 및 대행 예정 현황에 대해서 제가 2021년부터 2024년도 전반기를 봤습니다. 코로나 이후 문화예술 활동 정상화에 따라 2023년부터 점차 늘어나고 있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다양한 공연예술 발표와 미술작품 전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시공간이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양 행정시 예산 심의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공연장이 3개월간 휴관, 승강기 교체공사가 들어가기 때문에 2024년도 상반기 대관 대란이 일어날 것 같다. 그래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을 비롯한 2024년도 상반기에는 대관을 23건 허가한 사항으로 조금은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문예회관 대극장 2024년도 상반기 대관 허가는 54.5% 정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전시 공간은 제3전시관까지 해서 평균 77%, 조금은 양호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30%에 해당하는 작가는 전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많은 얘기들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인기가 높은 제2전시관의 경우 3월 한 달 정도 전시환경 개선사업으로 또 공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공연이든 전시든 제주시 문화시설의 예술계 활동 수용 대비책에 대해서 문화예술진흥원장님께서 혹시 대책 강구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좋은 의견이 있는지 한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상당히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사실 10월 달 중심으로 10만 명 정도 오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찾으면서 제일 먼저 고민해야 할 게 안전입니다. 예술가들하고 도민들한테 충분히 공연장하고 전시장을 공급해 드리고 싶지만 아시다시피 감사위원회에서 지적받은 사항도 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대극장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안전 때문이거든요. 그런 부분은 조금 양해해 주시면 좋겠고요.
   전시실 같은 경우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2전시실이 한 달 동안 불가피하게 전시를 못 하고 있는데 사실 월별 분포도를 잘 보시면 상반기는 상당히 많이 남습니다. 전시실 같은 경우는 10월, 11월, 12월 달이 경합이 한 3 대 1 정도로 돼 있고 나머지 상반기 1·2·3·4월 달까지는 상당히 널널합니다, 사실은. 그래서 그것을 전체적으로 1년 총 모아보면 약 2 대 1 정도 되는데, 물론 예술가님들이나 수요자분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마는 이것은 사실 조금…….
○홍인숙 위원   제가 왜 이 얘기를 원장님한테 특별히 질의를 했느냐 하면 그래도 전문가 아닙니까? 그 계통에서 활동도 하셨고 포부도 대단하셨고. 안전 맞습니다. 맞는데, 공사는 공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비책은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린 겁니다. 원론적인 얘기를 들으려고 한 건 아니고.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원론적인 얘기는 안 하겠고요. 저희들 공연장도 있고 전시장도 있지만 잘 아시다시피 마당이 있습니다. 상당히 좋은 마당인데, 사실 지사님으로부터도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마당이 좋은데 좀 이용해 보는 게 어떻겠나 싶어서 저희들 상반기에 3개월 동안 거기를 이용했는데 도민들한테 상당히 좋은 효과도 났고 그 효과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또 방송국하고 공동 기획해서 거기도 한 두 번 활용을 했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너무 실내만 고집할 필요는 없고 실외, 야외장소 봄철 나면 그때 이용해도 상당히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24년도에도 저희들 좀 더 활용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홍인숙 위원   문예회관이 아무쪼록 안전하고 도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다시 한번 공사 잘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예, 감사합니다.
○홍인숙 위원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강상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강상수 위원입니다.
   이나연 관장님.
   그냥 그 자리에서 해도 됩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강상수 위원   김창열미술관 개관 8주년 음악회 해서 5주년, 6주년, 7주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데 저는 미술관에서 음악회를 한다는 게 조금 이해가 안 돼서. 왜냐하면 음악회라든가 축제 이런 것들이 제주도 내에 너무 남발돼 있어서 미술관에서까지 이렇게 음악회를 해야 되는지 그것에 대해서 조금 의문이 가서.
   혹시나 1주년 하면 내년에, 오늘 마지막 날 아닙니까? 이나연 관장의 퇴임 1주년 기념 음악회 정도면 내가 이해를 하겠는데 지금 미술관에서 해마다 이렇게 음악회를 한다는 것은 좀 납득이 안 갑니다. 이 부분에서 설명 부탁드릴게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저희 도립미술관도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음악회를 개최해 왔습니다마는, 현대미술관도 그렇고 김창열미술관도 그렇고 저지리 지역주민 혹은 도민을 대상으로 한 음악행사를 개최하는 이유는 아까 존경하는 양영식 위원님 질의해 주신 것처럼 현대미술 그리고 현대미술관의 문턱이 높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일종의 프로그램이라고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음악을 매개로 편하게 도민들에게 접근을 하고 찾아주신 관객분들이 다시 김창열미술관에도 관심을 갖게 하는 도구라고 이해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저지리가 문화마을 아닙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그렇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면 저지리 문화와 마을 차원에서 큰 틀로 음악회를 하면 제가 이해를 하겠는데 어떤 특정한 김창열미술관, 현대미술관 이렇게 하는 것은……. 작품 전시를 해야지 음악회를 한다는 것은 조금 맞지가 않는 것 같아서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말씀 주신 것처럼 저지 문화예술인 행사가 있습니다. 그 행사에 맞춰서 현대미술관, 김창열미술관은 특별전시와 음악회를 개최한 것인데요. 음악회는 문화행사를 풍성하게 하기 위한 기획이라고 넓게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꼭 해야 하는 거예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지금까지 해 왔고 앞으로도 했으면…….
○강상수 위원   꼭 해 왔다고 하는 게 아니에요. 하다가 이게 아니다 싶으면 이것을 전시회로 바꿀 수도 있잖아요. 작품 전시회로.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전시는 기존에 늘 해 오고 있고 전시장에서는 상설 전시가 늘 마련되고 있기 때문에 김창열미술관을 한번 환기시키는 프로그램이라고 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러니까 다른 데서도, 저지리마을에서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
○강상수 위원   어떻습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프로그램의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강의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도 있고 이런 음악회 형식의 도민들이 좀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행사성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예산이 크지는 않습니다. 1500만 원인데, 1500만 원 해서 육지 유명가수 불러서 하는 규모는 아닌 것 같고 지역 예술인들하고 지역주민들 해서 하는 것 같은데 과연 효과성이나 이런 것들이 꼭 해야 되는 건지 그것을 다시 한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저희가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마는 이번 음악회 같은 경우 약 200명가량이 찾아주셨고 하림이라는 친숙한, 지역에서 많이 활동하시는 가수분이십니다. 그 가수분이 와서 공연을 해 주셨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강상수 위원   예, 알겠습니다. 오늘 마지막 날이니까 질의 또 할게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감사합니다.
○강상수 위원   도립미술관 도록을 제작해서 관광객들한테 판매를 하고 있는데 판매가 좀 저조합니다. 어쨌든 아트상품이든 관광상품이든 이것은 관광객들이 와서 사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야 하는데 그런 관광상품 도록을 못 만들었기 때문에 판매가 저조하다. 아까도 얘기드렸지만 김창열미술관 아트 판매 수입이……. 올해도 마찬가지고 내년도 안이 5000만 원이에요. 그런데 아트상품 구입 및 개발에 사용되는 게 올해가 3200만 원. 내년도는 2000만 원으로 줄었지만 이런 것들을 그 전에 했던 아트상품들로 계속하지 마시고 지금 이중섭미술관 같은 경우는 올해 2억 6000입니다. 내년도는 증축이 있어서 1억으로 줄었지만 보통 2억 5000에서 2억 6000 하거든요. 아트상품 이런 것들이 아주 다양합니다. 도립미술관에서도 다양한 아트상품을 개발해서 관광객들이 관광 와서 그렇게 비싸지 않으면 다 사거든요, 기념품으로. 그런 것들을 많이 해서, 그렇지 않으면……. 우리 제주가 재정 자립도가 열악합니다. 그런 한 곳, 한 곳 작은 곳에서 조금씩 세수를 발생시켜서 제주도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상수 위원   그다음 돌문화공원소장님한테 질의 안 하면 또 섭섭할 것 같아서.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입니다.
○강상수 위원   친환경 힐링 전기자동차가 돌문화공원 내에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맞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런데 힐링 전기차 유지비 보면 해마다 2000만 원씩 사업비가 잡혀 있고 또 힐링 전기차 운행 인부임 12개월 5명 해서 올해가 1억 5700, 내년도 1억 6100이 잡혀 있습니다. 2개 합치면 1억 8000 정도 되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여기에 친환경 힐링 전기자동차 운영 수입이 올해는 2억으로 잡혀 있는데 내년도는 6600만 원입니다. 이것은 제가 보기에는 너무 소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나. 최소한 1억 8000 정도는 해야 쌤쌤 돼서 할 건데 지금 도의 예산 형편이 이렇게 막 퍼붓지 못합니다. 이 부분 왜 이렇게 줄어들었는지에 대해서 한번 설명 부탁드릴게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답변드리겠습니다.
   힐링 전기차 관련은 운영 초기부터 제주돌문화공원 정체성과 맞물려서 좀 논란이 있었습니다. 내부에서 그러면 어떤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냐 해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의미 있는 개선의 효과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봐서 이용객들이 전체 관람객의 20%를 차지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10월 현재까지는 12%까지 내려왔는데 그게 어떤 부분이냐 하면 힐링 전기차가 다니는 부분을 많이 축소해 놨습니다. 웬만하면 도보 이용을 할 수 있게 해 놨고, 그런 부분들이 내년에 세입예산에 책정되는데 한 1억 4000의 갭이 생긴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 전에 20% 정도 이용했는데 지금은 힐링 차원, 걷는 차원으로 13%…….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12%까지 내려왔습니다.
○강상수 위원   12%까지 내려왔다. 그러면 여기 인력에 대한 부분들도 조정해야 할 거 아닙니까? 재배치를 한다든가.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이런 부분을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이 운영 수익성에서 봤을 때는 그런 부분 당연히 검토가 돼야 하겠지만 돌문화공원이 갖고 있는 장점이 넓은 야외환경, 이런 부분인데 이게 또 약간의 제약점으로 다가옵니다. 그런 부분을 많이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특히 저희들이 공영관광지로서 이동약자분들에게는 최소한의 서비스를 해 드려야 한다는 차원에서 그런 부분은…….
○강상수 위원   12% 하면 운행 횟수가 줄어들 거 아닙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그렇지는 않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럼 한 사람 태우고, 그래도 그냥 갑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저희들이 그 간격을 15분 간격으로 계속 순환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용하는 관람객들이 타서, 내가 타야 출발하는 게 아니고…….
○강상수 위원   어쨌든 돌문화공원에서는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맞습니다.
○강상수 위원   제주도 예산을 그쪽으로 퍼부을 수만은 없거든요. 밑 빠진 독에 할 수 없습니다. 예산을 투입했으면 돌문화공원에서는 세수를 발생시켜야 돼요. 작년에도 전기자동차 추가 도입됐죠?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3대, 3대 해서 연차적으로…….
○강상수 위원   돈이 얼마입니까? 그렇게 해 가지고 예산이 투입됐으면 아무리 힐링도 좋지만 타고자 하게끔 만들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세수 확보하려고 노력해야죠. 아무리 공공의 영역이라고 해 가지고 언제까지 제주 도비로 해서 혈세를 낭비할 겁니까?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혈세 낭비는 아니고요. 저희들이 공영관광지로서 이동약자를 위한 최소한의 서비스라고 말씀을 다시 드리겠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는 다시 한번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강상수 위원   절약이 아니고 이것은 운영을 잘해야 할 것 같아요.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다시 한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저번에 전기자동차 증차하는 부분에서도 굉장히 논쟁이 많았었거든요. 그것을 돌문화공원 측에서 자신이 있다, 하겠다 해서 증차를 해 준 건데 이런 식으로 해 버리면 뭐가 되는 겁니까, 예산 투입이? 다시 한번 여기서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예. 검토할 부분이 있으면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강상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승아 위원입니다.
   김희찬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아까 기준보조율 주신 자료 받아봤고요. 정확하게 제출하신 거 맞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통합 관리 운영 지침 저희가…….
○위원장 이승아   문화재 행사운영비를 정액으로 한 기준을 어느 지침에 보고하셨다는 거죠? 답변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오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지방보조금 통합관리 운영 지침에 보면 시설신축 및 개보수에 도지정 문화재 보수 등 지원 항목이 있고, 다시 보시면 이 안에 도지정 문화재 보수, 정비, 활용, 전통사찰 긴급보수 등은 정액으로 주도록 지침상에는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부분을 말씀을 드렸던 거고.
○위원장 이승아   그런데 이것은 시설비입니다. 아시죠? 여기 큰 제목이 시설신축 및 개보수라고 돼서 교통시설, 마을 공동묘지, 체육시설, 재래시장, 도지정 문화재, ‘시설’ 정액에 대한 기준보조율인데 지금 세계유산본부에 하고 있는 민행행사를 보수 기준에 의해서 정액으로 하고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저도 오전에 답변드릴 때 이렇게 해서 어쨌든 저희가 보조금 심의를 받았고, 특히 아까 보니까 성읍의 정의현감 행차 재현 행사랑…….
○위원장 이승아   그러니까 몇 가지가 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몇 가지 적용을 했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민행행사를 시설 보수 기준에 따라서 정액으로 한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저도 위원장님 생각처럼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도 몇 차례에 걸쳐서 개선을 해 달라 의견 개진을 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사실 문화재 시설 개보수는 민자,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게 아니고 직접 관리단체인 지자체가 수리하도록 돼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액으로 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고요. 문화재나 이런 부분 정말 활용을 위해서 행사로 해서 세계유산본부에서 직접 해야 한다고 하면 지침서에 그런 내용이 들어가 있어야 돼요. 행정에서 편성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액으로 하고 민간에서 다른 민행에 대한 것은 지침 보조율에 따라서 7 대 3, 5 대 5로 한다? 말이 안 되는 거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래서 저희들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되고, 어쨌든 그런 걸 계기로 해서…….
○위원장 이승아   아니, 그걸 떠나서 이것은 지방보조 기준율이 나온 거기 때문에 그거하고는 별도로 지방 보조율…….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활용에 대한 꼭지가 더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지침표는 매년 수정이 되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네네.
○위원장 이승아   매년 수정이 되고 이것에 따라서 우리가 예산을 편성하는 건데 다른 축제를 보다 보니 눈에 띄어서 이것은 어떤 기준으로, 제가 지침표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이라서 질의를 드렸던 거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저희도 이게 현실에 맞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이런 경우는 그냥 묵인해서, 했었던 거니까 계속 넘어가야 되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다시 저희가 의견을 내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어떻게 보면 행정에서 직접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정액으로 쉽게 하고, 예산이 어렵게 편성되고 있잖아요. 이런 부분에서 하지 말라는 게 아니고 이게 정말 정액으로 필요하다고 하면 유산본부에서 목소리를 높여서 지침서에 그런 내용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세계유산이나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제가 보니까 홍보 그쪽으로는 포함이 돼 있더라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맞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그래서 그런 방법에 대해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어쨌든 객관적 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저희들 노력을 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예, 알겠습니다.
   박찬식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관장님이 문화정책과에서 하는 역사문화기반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민관협력단 명칭이 정확한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위원장 이승아   거기에 같이 활동을 하고 있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저 당연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지금 이게 결과보고가 언제 나오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용역이 지금 진행 중에 있는데 중간보고가 11월 예정이었다가 12월로 조금 늦춰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들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중간보고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내년 5월까지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내년 5월까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지금 중간보고도 나와 있지 않은 상황에서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또 제주역사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예산에 반영하셨어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이게 지금은 기본구상이고요. 이 기본구상이 신산공원 전체하고 또 그 안에 역사관을 어떻게 위상을 지을 것이냐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용역…….
○위원장 이승아   기존에 있는 역사문화기반 구축하고……. 제가 너무 혼돈이 돼서, 지금 글자 몇 개만 바꿨을 뿐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다른 건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기본구상을 신산공원 역사관 기본구상 이번 용역하고 2차로는 문화정책과에서 신산공원 실계획, 기본계획을 짜는 용역을 하고 우리 박물관은 역사관의 기본계획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용역을 내년 5월에 끝나니까 6월부터 그냥 짧게…….
○위원장 이승아   지금 이게 무슨 시리즈도 아니고, 어쨌든 문화 쪽에 지사님이 역사문화 기반을 만든다고 해서 구축계획 수립 용역, 그리고 내년에 제주역사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또 내년도에 제주 역사문화 기반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시리즈 원투쓰리로 계속 이렇게 되고 있거든요. 이게 효율적인 게 맞나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용역을 통합해서 했으면 좋았는데 여러 가지 사정상 문화정책과에서 아마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들이 하는 수없이 5월에 끝나니까 6월부터 하는 것으로…….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기존의 것은 공기관대행으로 연구원에서 하고 있잖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공기관대행이 아니고 입찰로 그냥…….
○위원장 이승아   입찰로 했나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예예. 해서 제주연구원…….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이게 각각의 다른 내용이 또 나올 수도 있어요. 지금 같은 내용을 갖고 용역이 3개로 별도 시리즈로 계속 나오고 있어서 나중에 용역결과가 상충될 수도 있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역사관 관련해서는 역사관의 기본계획, 기본구상은 저희 박물관이 직접 용역 수행할 예정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과업지시서 진행하고 있는 내용을 지금 제가 들여다보고 있는데 여기에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더 담겠다고 하는데 제 생각이면 여기에다가 기존의 부족한 부분을, 과업기간을 조금 늘리더라도 뭔가를 해야 할 같은데 지금 원투쓰리 계속 가고 있어서, 또 거기에서 미흡하면……. 내년 되면 3년 차가 되거든요. 용역만 하다가 마는 게 아닌가 걱정이 앞서는데 결과가 나올까요? 뭔가 뚜렷한 가시적인 결과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내년 말까지면 박물관 어떻게 짓겠다 나오고 문체부 타당성 심사 거친 다음에 되면 빠르면 내후년 하반기쯤, 그때는 착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글자 몇 개만 바꿔서, 결국은 똑같은 용역인데 같은 공간에 같은 것을 하겠다고, 지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인데, 3개 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에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지금 용역은 기본구상이고.
○위원장 이승아   그러니까 구상, 구축, 기본……. 글자 하나씩만 바꿔놓고.
   어쨌든 그 외 별도의 내용은 하겠지만 문화정책과에서가 중심이 돼서 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정책과 할 때 다시 질의를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장지미 관장님.
   그냥 앉아 계세요.
   내년에 한라도서관에 어린이도서관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나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한라도서관 운영이 어떻게 되는 거죠, 내년에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현재 언제 착공이 들어간다 이런 계획들은 아직 나와 있지 않고요. 그래서 그 계획들이 나오면…….
○위원장 이승아   그럼 내년 예산은 어떻게 반영을 했죠? 왜냐하면 한라도서관이 지역 중심 도서관이고 이용객들이 있기 때문에 바로 들고나는 그 부분 잔디 그 곳에 도서관이 생긴다고 해서 제가 보기에는 안전의 문제 때문에 한라도서관 이용을 불가피하게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것 같아요.
   그리고 어떻게 운영할 건지가 구체화돼야 내년 예산에 대해서, 임시 다른 공간에다 할지 거기에 다른 안전장치를 해서 운영할지. 내년 예산에 대한 심의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결과가, 계획이 더디게 나오는 거죠? 다른 내용은 모르겠지만, 다른 공간은 모르겠지만 밀접하게 주민들이, 아이들까지 매일 들락날락하는 도서관이거든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내년에 바로 휴관을 해야 된다 그렇게까지는 안 할 걸로 파악되고 있고요.
○위원장 이승아   그러면 내년에는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 건가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아트센터는 내년에 바로 공사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아직 워킹그룹에서 같이 활동하고 계시죠?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제가 직접 참여하지는 않고 있고요.
○위원장 이승아   원래 관장님도 워킹그룹에 같이 활동할 수 있게끔 되지 않았나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과장님께서…….
○위원장 이승아   과장님이 가세요?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위원장 이승아   왜냐하면 도서관에 대해서 예산이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 바로 한다는 아트센터의 말도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해서 이 예산이 맞는지 부족한지. 심의하는 단계기 때문에 도서관을 어떻게 심의해야 될지를 제가 잘 모르겠어요.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다음 추가질의 받도록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님 들어오셨네요. 질의하시겠습니까?
   예, 양영식 위원님.
○양영식 위원   변덕승 국장님.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변덕승입니다.
○양영식 위원   잘 아시다시피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고 세계의 어젠다가 탄소중립입니다. 국장님께서는 평소 탄소중립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실천하는 게 따로 있나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저는 집하고 직장만 왔다 갔다 해서 차도 운행 안 하고요.
○양영식 위원   차 운행 안 하는 건 잘하고 있는 겁니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보통 한 달에 100㎞ 정도밖에 안 타고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아, 그렇습니까?
   사실 ESG 하게 되면 경영에서부터 시작이 됐는데 제가 지난 임시회 때 제주특별자치도 ESG 경영 지원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그런데 경영뿐만 아니고 앞으로는 ESG행정, ESG관광, 각 분야에 걸쳐서 이것을 안 하면 안 되는, 선택이 아닌, 우리가 ESG관광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건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 비전도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로 가고 있고 그래서 우리 관광정책도 ESG를 포함한 새로운 미래관광 비전이 제시돼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주형 녹색관광 그리고 ESG 관광상품 개발을 하는 데 있어서는 관광정책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도 있겠다. 그렇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저희는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봅니다.
○양영식 위원   카름스테이 같은 경우에 있어서도 녹색관광이 좀 더 진화한 콘텐츠라고 보거든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렇습니다. 유니크 베뉴도 그런 차원이고요.
○양영식 위원   그리고 지금 어떠한 ESG 관광상품 사례 좀 예를 들 수 있나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까 말했듯이 카름스테이가 제주도의 특색 있는 ESG 관광의 하나로 볼 수 있고요. 유니크 베뉴도 마찬가지로 대형 회의시설을 벗어나서 소규모 유니크한 회의시설을 통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고 여러 가지……. 예전에 얼마 안 됐습니다마는 세계관광기구에서도, UNWTO에서도 저희 구좌읍 세화리하고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이 세계관광마을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3개 마을이 선정됐는데요. 그만큼 우리 제주도에 있는 각 마을이 최근 들어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이 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양영식 위원   이런 것은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발굴해야 되겠다.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특히나 자전거 환상투어라든가 아니면 중산간 청수 반딧불투어 같은 것도 있잖아요. 이런 게 상당히 좋은 사례라고 볼 수가 있겠고.
   ICC 이선화 대표님, 어디 계신가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여기 있습니다.
○양영식 위원   아, 없는 줄 알고.
   이선화 대표님께서도 ESG경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양영식 위원   ICC 자체 내에서 실천하고 있는 내용이 있으면 잠깐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일단 두 가지가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위원님들 도와주셔서 12월 초에 ESG 포럼을 저희들 ICC제주에서 기획해서 섭외 중에 있고요. 그리고 오늘 제가 막 알아서 문자 보냈습니다마는 ESG경영 지원 조례……. 제정하신 거예요?
○양영식 위원   예, 지난 임시회 때 했어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그래서 저희 담당과장이 전화 가면 친절하게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희들 마이스 회의할 때 사실은 플라스틱이거나 일회용 제품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마이스에서 ESG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저희 경영지원실에서 최근에 회의를 했는데 그러면 고객들이 쓰는 종이컵을 어떻게 하면 친환경화할 수 있는가 이 부분에 대한 실천을 내년에 내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좋습니다.
   대표님, 저는 어떤 주문을 하고 싶느냐 하면 ICC 자체 내에 있어서 ESG 관련 실천지침을 따로 마련해서 실천하는 직원들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인센티브도 주고 이런 방향으로 가야 될 것 같다. 그리고 ICC 같은 경우는 전시라든가 각종 행사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되도록이면 현수막 같은 것은 지양을 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LED를 하면 참 좋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도의회도 실천하고 있는데 소회의실 같은 경우는 전광판으로 바뀌었어요. 아니면 부스 같은 경우도 사용을 할 때 재생골판지 같은 거,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한다든가 아니면 홍보책자 같은 경우도 큐알코드 같은 거 있잖아요. 이렇게 가야 된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우리 연동의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같은 경우에 있어서도 플리마켓도 같이 운영하면서 부스를 따로 마련해요. 환경 관련한 부스를 따로 마련해서 예를 들어서 현수막 사용했던 것을 가지고 우산을 만든다거나 가방을 만들어서 오신 분들한테 선물을 주고, 여러 가지 각종 축제 같은 경우나 전시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고 항상 환경을 염두에 둔 행사가 있어야 되겠다 생각이 되거든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그런 사례가 진작에 있었습니다. 올해 10월 정도인 것 같은데 유네스코 환경 관련 국제행사가 있었는데 위원님들 아시겠지만 저희들이 행사를 하면 약간 화려하지 않습니까? 로비도 꾸미고. 그런데 사실 가장 초라한 행사가 외국인들이 많은 행사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PCO 담당직원에게 왜 이렇게 로비가 엑센트 없이 초라하냐 했더니 UN 쪽에서 환경행사이기 때문에 일체의 안내책자도 하지 말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큐알로 정보를 하게 하고 현수막 같은 것도 미니멈, 최소화하게 해서 사실은 우리가 알고 있었던 국제행사의 위상과는 좀 다른 그런 행사였고요.
   또 덧붙여 말씀드리면 ESG 중에서 S 부분에서 저희들이 지역사회공헌이라고 하는 부분을 마케팅팀에서 중문지역 관내 분들과 해서 지역사회공헌 관련 최근에 수상도 했습니다.
○양영식 위원   얘기를 중단시키지 않으면 계속할 것 같아서.
   저는 그렇습니다. ICC가 선도적으로 ESG 경영실천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데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을 갖고 있고.
   여기에 돌문화공원도 와 계시고……. 저는 그렇습니다. 각종 출자·출연기관 그리고 또 공기업, 여기 관광공사도 와 계신데.
   국장님, 평가를 하죠? 출자·출연기관이라든가 공기업 평가를 하잖아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예, 그렇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서 평가를 할 때 평가지표 가운데 있어서 ESG 실천 이것을 넣어서, 이것도 비중을 높게 넣으면 어떨까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그 평가는 예산담당관실에서 하는데요. 그때 한번 제가…….
○양영식 위원   그러니까 의견을 한번 물어보는 거예요.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좋은 것 같습니다. 한번 제안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그래요. 공공기관에서 환경 관련한 실천하는 모습이, 도민들한테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아까 항상 걷고 다니고 차 안 갖고 다닌다는 게 상당히 와닿는데 모든 분들이 그렇게 가게 되면 탄소중립이라는 것도 가능하다 생각이 되거든요.
   ICC 파이팅 하십시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예, 많이 도와주시고 LED 예산을 내년에는 받을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양영식 위원   예산은 또 나중에 얘기하고요.
   (장내 웃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위원님, 감사드립니다.
○양영식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추가질의 받도록 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호 위원   양경호 위원입니다.
   국장님, 사시는 데가 어디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여기 가까이 삽니다.
○양경호 위원   가까이 사니까 차가 필요 없겠죠.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일부러 가까운 데 살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일부러? 집 자가 아닙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아닙니다.
○양경호 위원   전세입니까?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웃음)
○양경호 위원   알겠고요.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양경호 위원   내년도 예산이 10% 가까이 줄었어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정확히 9.6% 정도.
○양경호 위원   국비 확보가 부족한 겁니까 아니면 이유가 뭐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아닙니다. 국비는 세출예산으로 봤을 때는 조금 미세하지만 늘었고 아무래도 지방재정 여건이 안 좋다 보니까 자체재원에서 많이 반영이 안 된 것 같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래서 사업들을 좀…….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양경호 위원   무오법정사 잘 아시잖아요. 저는 한 번도 못 가 봤습니다. 본 위원은 못 가 봤는데 올해인가 행사를 한 번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언제 했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올해 행사는 10월인가 중문 천제연광장에서 했습니다.
○양경호 위원   왜 10월에 했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것은 보훈청에서 주관하는 행사여서 정확히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1918년 10월 7일에 무오법정사 항일운동을 했기 때문에 그런 연유가 아닌가 생각은 해 봅니다.
○양경호 위원   어쨌든 무오법정사도 항일운동 발상지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양경호 위원   모르겠습니다. 많은 도민들이 모르실 겁니다, 아마도. 제주도에서 항일운동 하면 조천, 조천을 기억하고 있고 행사도 삼일절 행사를 거기에서 하지 않습니까? 항일운동기념관에서 하는데 갑자기 작년에 이게 튀어나왔어요.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 전부터 계속해 왔습니다.
○양경호 위원   어떤 걸 해 왔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성역화사업도 서귀포시에서 계속해 왔고.
○양경호 위원   아, 성역화사업.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래서 이게 2003년도에 문화재로 지정이 됐고 2020년에 보훈청에서 의열사기념관도 설치를 해서 하고 있는데, 내년에 저희가 전시관을 조성하려고 하는데 이제까지 역사적 의의에 비해서 알려지지 않은 부분, 아까 위원님도 말씀했지만 그런 부분을 홍보하기 위해서 전시공간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지난 5월 추경 때 다큐 제작한다고 해서 2억 5000 예산이 편성됐는데 어디까지 진행된 겁니까? 다큐 제작이.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행감 때도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9월에 착수보고회를 했고 현재 시나리오 작성을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당초 계획은 10월에 방송 송출을 할 계획이었는데 지금 11월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가능한가요, 올해 중으로?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추경에 확보해서 조금 늦어진 감은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양경호 위원   추경 때 사업계획이…….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내년 2월까지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리모델링 및 전시공간 조성 약 40여 평 정도 되더라고요, 대충 보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이것은 내년 예산에 저희가 요청했고.
○양경호 위원   관리사무소로 사용하는 거.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1층, 단층이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단층이고 현재 관리사무소인데 3개의 공간으로 구획을 해서 전시물들을 전시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그렇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계획서에는 내년에 리모델링 및 전시공간 조성을 하면 그 이후에 계속 예산이 투입돼야 될 거 아닌가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특별히 예산을 투입할 건 아니고 다큐멘터리도 사실은 홍보를 위한 거고 전시공간도 홍보를 위한 건데 앞으로 구체적으로 시설투자를 하거나 이런 계획은 사실 아직은 없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보훈청하고도 협의를 해 봐야 되겠지만 그 부분 차후에 또 검토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양경호 위원   전시 40여 평밖에 안 되는데 여기 계획평면도 보면 전시관, 디지털전시관, 제1전시관, 제2전시관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관리사무소는 어디로 가는 거예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 주변에 또 하나의 건물이 있는데 현재 해설사가…….
○양경호 위원   해설사들이 사용하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공간이 있습니다. 그쪽으로 해서 사무공간을 만들고 현재 관리사무소는 전시실 전용으로 해서 공간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양경호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양영식 위원님 추가질의 해 주십시오.
○양영식 위원   이나연 관장님, 잠깐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양영식 위원   관장님, 원래 몇 시에 퇴근하시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6시 퇴근입니다.
○양영식 위원   6시 이전에는 끝내야 되겠네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부탁드립니다.
   (장내 웃음)
○양영식 위원   아무래도 이나연 관장님이랑 같이한 지가 꽤 돼서 정도 많이 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질의할 게, 아까 제가 오전에 질의한 내용을 간단히 얘기하면 도립미술관이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 뭐랄까요, 핵심적인 게, 그러니까 도립미술관이 중심이 돼서 도민친화적인 그런 공간으로 거듭나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거든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동의합니다.
○양영식 위원   지금 사업 가운데 어린이미술학교 사업이 있죠? 대단히 잘한 거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특히 어렸을 때 미술관에 자주 노출돼서 왔다 갔다 하다 보면 커서도 우리 아이들이 미술에 대해서 상당히 친숙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주문을 하고 싶은 게 기존 프로그램이랑 덧붙여서 어린이 관련된 프로그램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겠다 이 생각을 갖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어린이 관련 교육프로그램은 늘 인기가 많습니다. 하루 만에 마감이 되는 등 횟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은 편이라 늘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인기가 많으니까 더 확장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현장체험 같은 경우도 도립미술관을 자주 와도 아이들이 미술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학교 같은 경우도 체험학습을 많이 가잖아요. 그런 공간으로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어떤 전시를 하잖아요. 오전에도 얘기했지만 현대미술이 너무 어려워. 그래서 그 전시를 할 때는 그 전시와 관련된 강좌가 같이 가야 될 것 같아요. 우리같이 예술에 대해서 조예가 없는 사람들 같은 경우는 그런 강의를 들어야, 그런 강의할 때는 온라인으로도 들을 수 있게끔 해 주면 더욱더 좋겠고.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비대면 플랫폼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떠나는 사람한테 너무 주문을 하는 것 같은데 어쨌든 그동안 많이 고생을 했고요. 앞으로 여기 퇴임해서도 제주미술 발전을 위해서 더욱더 노력해 주십사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 명심하겠습니다.
○양영식 위원   고생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감사합니다.
○양영식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영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정민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민구 위원   정민구 위원입니다.
   김희찬 본부장님.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입니다.
○정민구 위원   한라산국립공원하고 다른 국가의 국립공원하고 협약을 하거나 교류하는 이런 사업들이 있습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지금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국립공원은 다 공원공단에서 관리하고 있고 우리만 유일하게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앞으로 그런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민구 위원   그래서 제가 보다 보니까 우리가 관리하고 우리 스스로가 널리 한라산을 알려야 되는데 굳이 국내에 머물 필요가 없이 다른 국가의 국립공원하고 우리 한라산국립공원하고 협약을 해서 서로 윈윈하는 그런 방법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래서 우리 소장님도 지난번에 공단 방문했던 사례도 있고 해서 앞으로 연구과제라든지 그런 것들 발굴해서 같이 협력하는, 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민구 위원   어쨌든 유명한 공원하고 교류를 하다 보면 거기에 한라산국립공원 코너를 만들 수도 있고 우리 국립공원에다 그거 만들 수도 있고 그래서 교류가 활발해지다 보면 나름대로 그 자체가 한라산의 위상을 높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여기에 관광국장님도 계시고 협회장님도 계시고 공사 사장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말씀을 드리는 거고, 추후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같이 고민을 해 주십사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제안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민구 위원   제가 한번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리고 제가 지난번에도 누구랑 말을 했는데, 한라산 관련 조릿대, 소나무 재선충병, 구상나무 관련해서 계속 예산이 올라오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정민구 위원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엉뚱할 수도 있는데 기후가 변하고 있는데 우리가 소나무 재선충 그것을 막으려고 이렇게 많은 예산을 투여하고 산림을 훼손할 필요가 있느냐. 그냥 이제는 자연에 맡겨두면 되지 않을까 그런 고민을 하거든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물론 지난번 행감 때도 그런 위원님 말씀이 계셨지만…….
○정민구 위원   예산서를 보니까 또 올라오니까.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이게 저희 자체 재원도 올라가지만 균특, 또 문화재청 국비하고 같이 해서 국가 차원에서 사실은 하는 것으로 봐도 됩니다. 그렇게 해서 관리를 하고 있고.
   그런데 다만 이걸 소홀히 하면 확산될 여지가 크기 때문에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관리를 해 줘야 된다. 그게 어떻게 보면 국가도 그렇고 저희 본부에서도…….   
○정민구 위원   소나무 재선충병 몇 년째 하고 있죠? 한 20년 되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저희 자료로는…….
○정민구 위원   아마 20년째 하고 있을 거예요, 대한민국 정부가.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2014년도부터 예산 투입된 것 같은데.
○정민구 위원   솔직히 우리 인력으로 막을 수가 없는 거죠. 진행을 조금씩 더디게만 하는 거죠.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그렇습니다. 확산을 방지하는 게 가장 큰 목적인 것 같습니다.
○정민구 위원   아마 기후변화에 따라서 알아서 스스로 다른 데로 가든가 그럴 거예요. 제가 보건대. 그런데 그 기간을 누구도 특정 짓지 못하고 누구도 책임을 못 지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건데, 어쨌든 국립공원 내에도 전문가분들이 계시잖아요. 그런 부분도 앞으로 고민을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조릿대도 어쩔 수가 없잖아요. 예전부터 계속 막을 방법을 했지만 이제는 막을 수가 없잖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저희도 자연에 대해서 생태연구를 계속적으로 장기과제로 하고는 있습니다. 하고는 있고, 그런데 이게…….
○정민구 위원   그래서 저는 기후변화에 따라서 자연이 알아서 할 수 있는 그러한 시스템을 만들 준비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현재로서는 예측가능한 과학적 시스템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정민구 위원   저는 한라산에 근무하시는 분들, 한라산 전문가분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고민을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뚜렷하게 무슨 말은 못 하겠는데 지금과 같이 약을 치고 나무를 베고 이런 방법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현재로서는 그게 가장 최선으로 생각을 해서…….
○정민구 위원   유산본부장 자리가 보통 6개월 단위로 바뀌는데 그나마 가장 오래 근무하셨던 분이 변덕승 국장님께서 1년 근무하셨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맞습니다.
○정민구 위원   저는 부서에 계신 분들이 그러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토대를 우리 본부장님께서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고민하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고민하시고, 1월 1일 날 한라산 사진을 기다리겠습니다.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기왕이면 같이 제가 모시고 가겠습니다.
○정민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정민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홍인숙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홍인숙 위원입니다.
   제주도립미술관 이나연 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앉아서 하셔도 됩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입니다.
○홍인숙 위원   2023년 집행실적 1000만 원 이상 사업 중 집행률 50% 미만 사업을 보니 제주도립미술관이 18건으로 제법 많습니다. 10월 말 기준이라서 그런데 11월, 12월에 집행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이 집행실적에 비해 2023년도는 예산이 정말 방대하게 많이 책정되어 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4년도 예산편성 e호조 예산요구 대비 예산편성 현황 평균 70.5%에 비해서 다른 사업소, 예를 들어서 세계유산본부는 64.85%, 한라도서관은 79.13%, 돌문화공원관리소는 67.47% 정도로 비교적 사업소에서 적극적인 e호조 대비 예산편성에 열심히 했다면 도립미술관의 경우는 47.27%에 그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예산확보에 미흡하지 않았나 본 위원은 이렇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올해 집행률 관련해서는 국제특별전이 개최 중에 있습니다. 행사가 마무리돼야만 50%가 집행이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포션이 크다는 점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년 예산은 저희 전체적으로 삭감된 예산이 많이 있습니다. 사무관리비가 40% 일괄 삭감이 됐다거나 자산취득비가 전액 삭감이 됐다거나 하는 부분이 저희 산하의 현대미술관, 김창열미술관까지 다 일괄 적용되었기 때문에 상당히 부족한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홍인숙 위원   이나연 관장님이 열심히 하셨는데 가는 길에 이런 말하면 그렇지만 그래도 사업소 중에 제일 ― 다른 데하고 비교하는 것은 그렇지만 ― 예산 확보에, e호조 예산요구 대비 예산편성에 있어서 대처, 방어라고 해야 되나요, 이런 부분에서 너무 안일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이지만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다른 곳에 가서 일을 하더라도 결국 미술과 관련된 일을 하실 거 아닙니까? 이제 와서 예산확보에 어떻게 신경 써라 이런 부분은 아니지만 인수인계함에 있어서 좀 더 이런 부분에서 말씀을 잘 전달, 인수인계가 잘될 수 있도록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예산증액은 아니더라도 반영된 예산은 잘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강상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수 위원   강상수 위원입니다.
   아까 존경하는 양경호 위원님께서 무오법정사에 대해서 얘기했는데요. 거기 제가 10월 14일 날 참석했습니다. 아주 더운 날. 이게 105주기인데요. 3.1운동, 1919년 3월 1일 이전에 1918년 10월 7일 날, 5개월 전에 먼저 항일운동이 발생했습니다. 이게 또 고증도 됐고 그래서 이번에 예산이 올라와서 이렇게 된 부분이고.
   참고로 또 거기 제가 자문위원으로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내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많이 신경 써야 할 것 같고예.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강상수 위원   그리고 박찬식 관장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입니다.
○강상수 위원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도 제가 질의한 게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부분인데도 연구나 고증이 부족해서, 지금 여러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정낭과 정주석의 구멍 부분. 2개, 3개, 4개, 뭐 5개 있다는 얘기도 있고. 그리고 돌하르방의 쌍이 만약 배치를 하게 되면 좌우가 어디가 맞느냐, 이런 부분도 있고. 또 돌하르방 세트가 한 쌍이 둘이라는 것도 있고 어떤 분은 또 4개인가 이렇게 된다는 얘기도 있고.
   그리고 현청 부분. 우리 제주도에 보면 정의현, 대정현, 제주목관아, 그 전에 14개의 현청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것에 대한, 116년에 대한 역사가 연구나 조사나 고증이 된 게 전혀 없습니다. 이걸 어디에서 해야 하는 겁니까? 제주도에 오면 유산본부에서 해야 되는 겁니까, 아니면 박물관 쪽에서 해야 하는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박물관은 조사·연구 기능은 있지만 그게 문화재, 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됐을 때는 유산본부가 해야 마땅하고, 또 역사적 성격을 따지는 것은 문화정책과가 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저는 역사 공부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거지 박물관이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강상수 위원   지금 보니까 전부 다 책임을 안 지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그런 내용들을 점점점 세월이 흘러서 후세들은 더 모를 거 아닙니까? 지금 우리가 정립을 해서, 고증을 해서 기록에도 남기고 해야 하는데 이걸 묻어 버릴 겁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돌하르방이랄까 아까 정낭, 정주석 같은 경우는 민속품으로 많이 보관하고 또 전시도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학술조사는 충분히 할 수 있다 보고요. 현청 관련해서는 현청 소재지에 대한 역사적 연구가 안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연구를 문화재 가치가 있는 것으로까지 갔을 경우에는 유산본부가 해야 한다고 보고, 만약에 실제 현청 위치까지도 전혀 파악이 안 된 상황이라면 역사적 규명은 문화정책과가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강상수 위원   그럼 다음 질의 때 문화정책과 하겠고.
   혹시나 유산본부에서는 아까 3개 얘기했는데 거기서 할 일이 없나요?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아까 박물관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이게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지를 전제로 조사·연구하는 부분이면 저희도 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까도 얘기했지만 그 이전에, 이게 가기 전에 부분이라면 정책적인 판단이 좀 있어야 할 것 같고. 실례로 만덕객주터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 서로 얘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문화정책과에서 그걸 조성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참고해 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상수 위원   예전에 현청이 있던 터들은 지역주민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뭐라고 표현하느냐 하면 거긴 대궐터라고 얘기합니다. 왕이 와서 살았다는 게 아니고 규모가 큰 집이 있어서 대궐터라고 보통 얘기합니다. 가면 그렇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궐터가 옛날 현청 자리다. 위치는 거기입니다. 그쪽에 보면 기와로 지었으면 기왓장이 나오고 예를 들어 홍로현청 같은 경우는 기왓장이라든가 이런 것들 많이 나옵니다. 이런 것들이 그 자리에 집을 짓고 이렇게 하면서 훼손되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 빨리 보존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신경을 써서 그 부분이라도 하고 이미 개발된 부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지만 14개 현청 중에 그래도 한두 개라도 우리가 찾아서 116년의 역사를 복원시켜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보니까 부서가 서로 핑퐁 때려서, 이런 과정에 우리 역사는 묻혀 버린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많이 신경 써야 될 겁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강상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승아 위원입니다.
   강인철 회장님 와 계시죠?
   앞으로 나오십시오, 안 보이셔서요.
   협회에서는 내국인 관광 마케팅을 거의 중점적으로 하고 계시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직무대행 강인철   예.
○위원장 이승아   오전에 질의·답변을 다 들으셨을 텐데, 어쨌든 공사에서는 해외 마케팅 위주로 진행을 하고 있고 협회 내에서는 내국인 홍보, 이미지 쇄신에서 큰 역할을 해야 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앉아서 협회에서 했던 업무들을 보고 있는데 일몰사업이 내년에 8개에 6억 9600만 원이나 감액이 됐어요. 그런데 그 안에 보면 도내 영세관광 경쟁력 강화 사업,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사업 등 어쨌든 홍보에 관련된 건데 이건 또 어떻게 된 건가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직무대행 강인철   원래 사전에 지사님하고 교감이 있었습니다. 지사님께서 과감하게 정리할 사업들은 정리를 해서, 좀 오래된 사업들은 정리를 해서 새로운 사업, 또 업계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로 추진해 봐라라고 해서 저희는 그런 얘기를 믿고 좀 떨어지는 사업들을 전부 일몰시켰던 겁니다. 일몰을 시켜서 신규사업을 신청했는데…….
○위원장 이승아   신규사업이 어떤 게 있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직무대행 강인철   신청을 했었는데 다 떨어진 거죠.
   (장내 웃음)
○위원장 이승아   오전에도 얘기했지만 관심은 많은데요, 이게 구체적인 실천들이 안 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면 온라인 제주관광 홍보부터, 제주온라인 마케팅 페스티벌부터 어쨌든 제주도에 대한 홍보마케팅 예산은 협회에서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저번 안트레 행사 때도 가서 인플루언서들하고 제주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는데, 오전에도 얘기했지만 제주에 대한 이미지가 떨어지고 회복되는 게 좀 더뎌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직무대행 강인철   예, 맞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제가 보기에는 우리 협회에서 중심이 돼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보니까 영상 제작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홍보를 계속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인플루언서들을 통해서. 맞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직무대행 강인철   예.
○위원장 이승아   이런 부분을 전략적으로, 이미지 쇄신을 협회에서 주도적으로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회장님 생각은 어떠시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직무대행 강인철   그래서 저희가 내년에는 인플루언서들도 콘텐츠 자체를 그냥 인위적으로 생산하게 할 게 아니고 제주 물가라든가 어떤 주제를 줘서, 물가 비교라든가 외국과 제주 아니면 육지부와 제주, 호텔과 호텔 이런 주제를 줘서 인플루언서들이 제주관광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고.
   다음 언론도 우리가 행정에서 접하는 언론하고 업계에서 접하는 언론이 다릅니다. 그래서 언론들도 계속 우리가 접목을 해서 제주관광이 예를 들어서 비싼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이런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것을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그렇게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지금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체감되는 부분이 없거든요. 없기 때문에, 비싸면 왜 비싼지를, 그리고 싸고 건강한 제주음식들도 많잖아요, 관광지도 많고. 이런 것들을 전략적으로, 체계적으로……. 기존에 했던 방식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요.
   그리고 요즘은 유튜브든지 인스타든지 이런 것을 갖고 많은 분들이 직접 보고 계획을 해서 개별관광들을 오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져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직무대행 강인철   그것은 위원장님 말씀 맞고요. 내년에 집행을 하게 되면 그런 방향으로 모든 사업을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협회가 어쨌든 새로운 사업을 편성했는데 안 됐다고는 하지만 기존에 있는 거라도 충실하게 뭔가 할 수 있는 변화를……. 재정을 안 준다고 가만히 있으면 결국은 우리 업체들, 제주경제가 너무 어려워지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협회가 중심을 잡고 제대로 해 나가 줬으면 좋을 것 같고요.
   협회가 SNS 활동을 어느 쪽으로 하고 있죠? 지금 찾아보는데 잘 안 보여요. 유튜브는 지금 하고 있나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직무대행 강인철   유튜브하고 페이스북, 그다음에…….
○위원장 이승아   인스타는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직무대행 강인철   인스타도 다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인스타는 뭐로 돼 있죠? 제가 찾아볼 수 없는데. 게시글이 없는데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직무대행 강인철   있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지금 제가 찾을 수 없다는 것은 제대로 SNS를 안 하고 있다는 거거든요. 인플루언서들이 공유을 해 주는 것도 좋지만 협회에서 주도적으로 이것을 계속 축적하면서 그분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그리고 저희들도 공유할 수 있도록, 우리 도민들이 제주를 자랑할 수 있도록 협회가 중심을 잡아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직무대행 강인철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승아   예,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또 추가질의 하실 분 계신가요?
   (양경호 위원 발언 신청)
   예, 양경호 위원님.
○양경호 위원   간단하게 한두 가지.
○위원장 이승아   예, 질의해 주십시오.
○양경호 위원   고승철 사장님 취임하신 지 얼마 안 됐는데 아마 사장님이 답변하시기 곤란할 것 같습니다. 본부장님이 나오시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제주관광공사장 고승철   데이터 관련요?
○양경호 위원   예. 빅데이터 구축사업 관련해서. 사장님이 답변하시기 곤란하시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제가 답변하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예. 본부장님 나오세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현학수입니다.
○양경호 위원   빅데이터 구축 추진사업 관련해서 지금 세 가지가 있어요. 아시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예,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하나는 신용카드, 그다음 이동정보, 그다음에 빅데이터 이슈 분석 해서 있는데 예산이 너무 들쑥날쑥해요. 신용카드 빅데이터 관련 사업 예를 들면 2019년에는 5000만 원이었어요. 그러다가 2020년에 1억, ’21년 8000, ’22년 6000, 올해 8000, 내년 1억. 다음 이동정보 같은 경우에도 SK텔레콤 쪽에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019년에 5000, 2020년에 3억 9000, ’21년 4억 3000, ’22년 6억, ’23년 6억, 내년 5억. 그다음 것도 들쑥날쑥인데 이거 왜 이런 거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예산이 들쑥날쑥하는 부분은 있습니다마는…….
○양경호 위원   이 예산은 관광공사가 공기관대행으로 해서 수수료 받는 것도 아니잖아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예.
○양경호 위원   잘 모릅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아닙니다. 맞습니다.
○양경호 위원   맞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예. 그런데 예산이라는 게 편성하다 보면 재정 상황도 있고 해서 들쑥날쑥하는 부분도 있습니다마는 해에 따라서 추진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예산편성이 좀…….
○양경호 위원   지금 이 사업이 뭐냐 하면, 신용카드 사업 예를 들어 볼게요.
   본 위원이 알기로는 신한카드…….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신한카드에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여기는 신한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 관광객이 제주도에 와서 음식점에 가서 사용을 하든지 숙박업소에서 사용하든지 이게 다 잡히는 거잖아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예, 그렇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래서 신한카드를 사용한 관광객만 집계가 되는 거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예.
○양경호 위원   이것은 신한카드 전산실이든 데이터실이든 자동으로 집계가 되고, 프로그램에 따라서.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예. 신한카드가…….
○양경호 위원   신한카드 프로그램에 따라서. 그렇잖아요? 그러면 그것을 예를 들어서 관광공사에서 사는 거잖아요, 그 데이터를.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양경호 위원   그러니까 신한카드 입장에서는 당연히 자기네가 갖고 있는 데이터를 돈 주고 그냥 파는 거예요. 그러니까 5000만 원에도 팔았다가 1억에도 팔았다가…….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그런 내용은 아니고요.
○양경호 위원   SK같은 경우는 5000만 원에 팔았다가 3억에 팔았다가 이런 거 아니겠어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그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마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국내 시장에 보면 KB라든지 BC카드라든지 하나카드라든지 데이터 사업화를 하고 있는데…….
○양경호 위원   거기는 지금 그것을 못 한다면서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신한카드가 국내 시장 점유율이 1위입니다.
○양경호 위원   몇 %입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그리고 또…….
○양경호 위원   신한카드가 몇 %입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25%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예.
○양경호 위원   전국 한 20% 정도.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예.
○양경호 위원   그다음 제주도.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아니, 제주도 전체적으로 그렇습니다게.
○양경호 위원   아니, 전국이 20%고 우리는 제주도만 생각해야 되잖아요. 제주관광공사가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제주도 내에서도, 지금 그렇게 말씀해 버리면, 지금 신한카드…….
○양경호 위원   관광공사에서 데이터를 살 때, 비용을 주고 살 때 제주도 데이터만 사지 다른 것도 삽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제주도 데이터를 산다는 게, 지금 신한카드를 보유하신 국내 분들이 관광객으로 오시지 않습니까?
○양경호 위원   그렇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제주도 내에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드 점유율을 말씀해 버리면 안 됩니다.
○양경호 위원   그걸 얘기하는 게 아니고 저는 제주도 내 사용한 내역만, 실적만 얘기하는 거잖아요. 그게 제공되는 거잖아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예예.
○양경호 위원   그러니까 그게 몇 % 되냐고요? 제주도에서 사용하는 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지금 전국 점유율은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마는…….
○양경호 위원   전국은 20%인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제주도에 신한카드를 사용하는 비율이 몇 %…….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그것은 신한카드를 사용하시는 분이 관광객으로 왔다 가는 게, 점유율이 바뀌지 않습니까?
○양경호 위원   데이터를 돈 주고 사면서 그런 것도 확인 안 합니까? 신한카드를 사용하는데 몇 %인지, 예를 들어서 농협카드가 제주도에서 50%를 사용한다 그러면 신한카드 데이터 이게 신빙성이 없잖아요. 이 데이터를 믿을 수가 없잖아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지금 그것은 그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양경호 위원   그 정도는 알고 계시고 이런 사업을 하든지 해야지, 지금 뭐냐 하면 사업비가 획일적이고 이렇게 돼야지 들쑥날쑥, 때에 따라 거기서 달라면 그냥 주고.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지금 관광객들이 도내 사람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국내 사람들…….
○양경호 위원   아니 그 데이터하고 무슨 상관 있습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신한카드를 관광객이 와서 도내에서 쓰는 겁니다.
○양경호 위원   그러니까요. 관광객이 쓴 데이터만 우리가 사는 거잖아요. 카드를 삽니까, 뭘 삽니까?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그 점유율도 중요하지만 신한카드가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글로벌 카드사하고 조인이, 제휴가 돼 있어서 외국인의 소비성향도 분석이…….
○양경호 위원   그런 건 좋은데 그러면 제 얘기는, 본 위원 얘기는 왜 그 비용을, 예산을 획일적이지 못하고 그렇게 들쑥날쑥하게, 그때그때 다르냐 이거죠. 거기서 요구하는 대로 파는 사람이 ‘1억 주시오’ 하면 1억 주고 ‘8000 주시오’ 하면 8000 주는 이런 거 아닙니까, 지금?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그런 건 아닙니다. 신한카드…….
○양경호 위원   지금 데이터가 그렇게 나오잖아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신한카드만이 아니고 데이터를 구매했을 때는 세분화된 데이터를 사려고 하면 구매비용이 더 추가로 들어갑니다.
○양경호 위원   시간이 다 돼서요. 어쨌든 마치고요.
○제주관광공사본부장 현학수   나중에 별도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양경호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승아   양경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추가질의 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발언 신청하는 위원 없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그러면 상정된 안건에 대하여 각각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3항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다른 의견이 없으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3항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4항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의결하겠습니다.
   홍인숙 위원님, 처리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인숙 위원   홍인숙 위원입니다.
   의사일정 제4항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배부해 드린 별지와 같이 일부 내용을 수정하고 나머지는 원안대로 의결할 것을 동의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수정안 첨부)
○위원장 이승아   홍인숙 위원님의 수정 동의가 있었습니다.
   재청 있습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재청이 있으므로 정식 의제로 성립되었습니다.
   홍인숙 위원님의 수정안을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4항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홍인숙 위원님의 수정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5항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다른 의견이 없으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5항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6항 건전관광질서 계도반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에 대해 다른 의견이 없으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6항 건전관광질서 계도반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은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 안건 심사하는 데 있어 위원님 모두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회의를 마치기 전에 오늘 임기 마지막 날까지 소임을 다하신 제주도립미술관 이나연 관장님 잠깐 발언대로 나오셔서, 소회를 듣고자 합니다.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마지막까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너무 많은 분들의 귀한 시간을 독점한 것 같아서 너무 송구스럽습니다.
   그간 저희 도립미술관, 현대미술관, 김창열미술관, 공공수장고, 그리고 제주비엔날레까지 따뜻한 관심과 격려 그리고 질책 주셔서 제가 이렇게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년간의 임기가 다른 공무원 선배님들에 비해 너무 짧은 기간이었습니다마는 이런 공적인 영역 안에서밖에 얻을 수 없는 귀한 배움과 경험을 얻었습니다. 이 배움과 경험은 향후 제주미술 발전을 위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내 박수)
○위원장 이승아   그동안 도정을 위해서 많이 애써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요. 앞으로 하시는 모든 일에 건승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11월 22일 오전 10시에 제3차 회의를 개의하여 문화체육교육국 소관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에 대한 통합 심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42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2차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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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위원

•    강상수    박두화    양경호
•    양영식    이승아    정민구
•    홍인숙

○출석전문위원

•    김형미

○출석공무원    

•  -관광교류국
•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    관광정책과장    양승열
•    관광산업과장    최미숙
•    평화국제교류과장    김용석
•  -세계유산본부
•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    세계유산문화재부장    임홍철
•    한라산연구부장    고정군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양충현
•  -문화예술진흥원
•    문화예술진흥원장    김태관
•  -민속자연사박물관
•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박찬식
•  -한라도서관
•    한라도서관장    장지미
•  -제주도립미술관
•    제주도립미술관장    이나연
•  -돌문화공원관리소
•    돌문화공원관리소장    김성남

○유관기관참석자    

•  -제주관광공사
•    제주관광공사장    고승철
•    본부장    현학수
•  -제주관광협회
•    제주관광협회장직무대행    강인철
•    본부장    김남진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이선화
•    행정지원단장    김미영
•  -제주컨벤션뷰로
•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변덕승(겸임)
•    사무국장    강승향
•  -국제평화재단
•    사무국장 고경민

○기록    

•    양진희    나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