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제4대 제67회-개회식 본회의-1991.10.21. 월요일

제67회 제주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제주도의회사무국
1991년 10월 21일(월) 오전 10시 개식
제67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 의회사무국 의사계장 정성민)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정성민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6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선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장정언   개회사! 존경하는 이상칠 부지사님과 장주열 부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오늘 우리는 제6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요청에 따라 열리는 이번 임시회의 회기는 10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예정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의사당에서 개회하고 있는 이번 임시회는 저를 비롯한 의원 여러분에게 매우 중요하고도 가슴벅찬 상징적 의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산심의와 조례제정 및 개정 승인이라는 우리 도의회에게 주어진 기본권능이 의안으로 상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이번 임시회에 참석하는 의원동지 여러분의 자세는 어느때보다도 진지하고도 가슴떨리는 심정일 것이며, 이번 회기를 바라보는 도민들의 기대 또한 어느 회의보다 크리라고 여겨집니다.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예산은 우리 고장 살림살이를 숫자로 형상화한 설계도입니다.
   그러기에 백지위에 나열된 움직이는 정책들입니다.   그리고 이번 예산은 우리 도민들의 혈세로 짜여졌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의원 여러분께서는 예산을 심의함에 있어서 단순히 계수를 조정하는 기능적 수행에 머물 것이 아니라, 세금을 낸 우리 도민들의 심정을 헤아리고 도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미칠 영향을 가름하고 우리 고장의 발전지표가 달라진다는 엄숙한 사실을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심의하여 주셔야 하겠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생활의 미덕으로 살아온 조냥정신을 예산심의의 기본정신으로 삼아 적정성과 형평성 및 타당성에 유념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그것도 바로 예산의 누수현상을 사전에 방지하여 절약하는 도정 수행을 통해 도민들에게 절제의 효과가 직접적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지방자치시대의 우리들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예산심의와 더불어 조례제정과 개정승인도 의원 여러분에게 주어진 매우 중요한 의안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조례는 도민들의 행동규절입니다.   이 민의의 전당에서 의결되고 공포된 조례는 도민들을 위해, 도민들에 의해 존중되고 지켜줄 것입니다.
   그러기에 조례의 승인은 지난 시대의 행정편의의 우선주의에서 과감히 탈피, 자방자치시대의 주인인 도민편의 우선주의로 사고와 발상을 전환하여 심의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사정된 조례의 제정과 개정은 곧 도민들의 의사가 반영된 도민들의 장전이 되도록 내용은 물론 용어 한 구의 수정에도 역사사적을 편찬하는 교열자의 자세로 심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예산심의와 조례승인을 의안으로 개회하는 임시회에 즈음하여 관계공무원 여러분에게도 한마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우리 제주도의회가 출범한지 얼마되지 않아 의원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미흡하고, 의회사무국의 기능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지난날의 타성으로 형식적이고도 답습주의적인 자세로 예산과 조례승인을 요청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도정과 의회는 서로 도민인 주인을 살펴야 할 꼭같은 위치에 서 있고, 도민을 위해서는 수레의 양바퀴처럼 균형있게 굴러가야 그 보람이 도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공무원 여러분의 목민정신과 우리 도의회 의원들의 위민대의정신이 함께 어우러져 애향의 보람을 심어나갈 때, 지방자치시대는 「도민에 의한, 도민을 위한 의정」「믿음과 희망을 심는 도정」이 살아 움직이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지방자치시대가 우리에게 요청하는 과제는 도민 모두가 밝은 내일을 내다보면서 장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함께 만드는 일입니다.   우리모두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깊이 인식하여 도민의 뜻을 받들고, 도민을 존중하며, 도민을 위하는 일에 모든 것을 바쳐 일할 것을 다짐하십시다.   이번 임시회는 이러한 막중한 책무가 부여되어 있어, 발전하는 의정으로 도민 앞에 떳떳하게 보여주는 우리의 마음 자세를 가다듬고 내실있게 운영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의 능력과 정성이 변함없이 발휘되어질 것을 거듭 부탁드리면서 제6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에 즈음한 개회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정성민   이상으로 제6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13분 폐식)

○출석의원수 : 17인

○출석공무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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