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제4대 제68회-개회식 본회의-1991.11.25. 월요일

제68회 제주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제주도의회사무처
1991년   11월 25일(월) 10시 개식
제6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개회식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회사무국 의사계장 정성민)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정성민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6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장정언   "개회사"
   존경하는 이상칠 부지사님과 장주열 부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오늘 개원후 5회째 회기를 맞게 되었으며 회기가 비록 짧은 회기이지만 정기회를 대비한 중요한 회기라는 점을 인식하시고 본회의가 활성화되면서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68회 도의회 임시회를 갖는 감회를 함께 나눕시다.
   언제나 끝은 시작을 의미하듯이 이번 임시회는 보다 밝은 제주의 새벽을 열기 위한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의원들의 합의에 의해 열리는 뜻깊은 회의로서 그 회기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이번 회의가 도민들에게 새로운 의회상을 보여주는데 얼마나 중요한 회의인지 스스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번 회의가 진정으로 도민을 위하고 지역을 위하고 후손과 역사를 위하는 자성과 애정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중앙집권시대에서 지방분권시대가 열린만큼 제도나 법령 또한 우리 지역의 실정에 맞게 고쳐가야 합니다. 이에 발맞추어 이번 회기중에는 조례심의특별위원회 구성의 안 등 중요한 현안들을 심의하게 됩니다.
   매화는 그해 겨울의 추위가 혹독하면 혹독할수록 그 향기도 진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많은 시련을 겪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선 의장인 저 자신부터 반성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숙을 위한 우리 모두의 진통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도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쪽의 바퀴만으로는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는 교훈을 우리는 비싼 대가를 치르고 체험했습니다.
   우리 제주는 어떤 땅입니까? 오늘의 번영을 일구기까지 얼마나 많은 피와 땀과 눈물이 스몄습니까? 얼마전 이 땅의 젊은 일꾼 양용찬군의 죽음은 우리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 자쇠가 우리 도의원들이 무언가 해답을 내려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좌표를 굳건히 세우고 미래의 밝은 제주를 설계해야 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도 발걸음이 뜸해지면 멀어지기 쉽습니다. 우리 자주 만납시다. 만나서 이마와 무릎을 맞대고 지역의 내일을 함께 걱정하고 함께 모든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 나갑시다.
   우리가 갈등을 보이면 이웃과 이웃은 물론이고 마을과 마을에도 갈등의 골이 생깁니다. 반대로 우리가 하나가 도면 도민과 지역통합의 첫걸음이 됩니다. 우리 모두 한발짝씩 양보합시다.
   지금 우리가 맞고 있는 시대적 상황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역사의 분기점인지 또 우리가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겨울의 추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따스한 악수를 나눕시다. 그래서 산마장에 허물어진 돌담을 쌓으러 가는 심정으로 우리 모두 손에 손잡고 마음을 잇고 함께 전진해 나갑시다.
   의원동지 여러분!
   우리의 모든 힘은 화합에 있고, 우리의 모든 위기는 불화에 있다는 시인 롱펠로우의 말을 되씹으면서 의원 여러분의 우정과 지혜가 결합되어 모범적인 도의회가 될 것을 여러 의원과 함께 다짐하면서 제68회 도의회 임시회에 즈음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정성민   이상으로 제6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12분 폐식)

○출석의원수 16인

○출석공무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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