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제4대 제71회-개회식 본회의-1992.03.05. 목요일

제71회 제주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제주도의회사무처
1992년 3월 5일(목) 오후 2시 개식
제71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회사무처 의사계장 정성민)
(14시00분 개식)
○의사계장 정성민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염!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장정언   " 개 회 사 " 존경하는 우근민 도지사와 강정은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원동지여러분! 오늘 우리는 금년들어 두번째로 제71회 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의원여러분의 요청에 따라 열리는 이번 임시회의 회기는 3월 5일부터 3월 11일 까지 예정하고 있습니다. 저와 동료의원들은 이 자리를 빌어 사상 처음 민선 교육감으로 선출되어 「우리 모두 함께 사는 교육」시책을 펴 나가시게 된 강정은 교육감께 축하의 뜻을 보내고자 합니다.
   이번의 임시회에서 의원여러분들은 올해의 도정과 교육행정의 방향을 들으시고 의견을 나눔과 아울러 제안된 조례안을 심의하게 되며 본격적인 특별위원회 활동을 펴게됩니다.따라서 이번의 임시회는「특별위원회활동회기」라고 명명해도 좋을 것입니다. 조례 재정비 심의 특별위원회, 정부투자기관 특례관련법 개정건의 특별위원회, (주)신성골프장 설치반대 청원심사 등을 위한 청원심사특별위원회에서 다루게 될 이「특별위원회활동회기」야 말로 의원 여러분에게 유난히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보람찰 활동의 결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방의회 발족 이전에 만들어 졌던 제도와 자치법규인 조례를 지방시대의 시각으로 진단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내 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례 재정비 심의 특별위원회 활동은 지난날에 사용하던 제도적 발판만으로는 지방시대의 도약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깊이 관찰하여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법적제도를 만들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정부투자기관 특례관련법 개정 건의 특별위원회」는 전국적인 공통사항이라고 할 수 있으나, 본도의 빈약한 재정을 충당 한다는 차원에서 개발이익이 지역에 환원 될 수 있도록 제도적장치를 만들려는 것이므로 다각적인 진단이 요청되고 있기에 다시한번 재검토가 되도록 의원 여러분은 더욱 분발해 주셨으면 합니다. 「(주)신성골프장 설치 반대 청원심사 등을 위한 청원심사특별위원회」는 요 몇년간 개발로 인해 누적된 갈등을 풀어 내려는 활동을 하셔야 됩니다.
   제도적인 하자가 없더라도 그로 인한 상처가 커지고 갈등이 심화된다면 중병에 걸린거나 다를바 없으므로 의원 여러분께서는 보이지 않은 곳을 내시경으로 진단 하듯 도민의 소망은 무엇인가, 주민의 아픔은 없는가하여 심도있는 청원심사를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의원여러분! 지금 우리는 움직이는 의정을 출발시키는 시발점에 서 있습니다.알맹이 있는 특위활동을 전개하려면 먼저 도정진단의 공통분모를 찾아내야 합니다.
   우리가 공동인식으로 해야 할 일은 도정과 의정, 그리고 의원과 의원간에 횡적의사의 통로를 항상 열어두는 일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하고, 의식이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자기의 영역과 자기가 하는 일들의 당위성만 고집한다면 결국은 총론 찬성, 각논 반대 라는 불균형 현상이 초래되고 맙니다. 특히 총론에 대한 상호 인식이 불확실 할 수록 바람직한 의정과 도정의 방향을 선정하지 못하고 결국 이로 인해 파생되는 결과는 도민들에게 불이익으로 안겨주게 될 것입니다.
   「환경은 본질을 지배한다」고 했습니다. 또 그 지역의 토양과 분위기를 보면 그 지역 정치의 척도를 저울질 할 수 있다는 말도 흔히 들어온 터입니다. 금년에는 우리는 좀 더 세련된 모습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가꿔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중앙과의 종속, 수직관계를 청산해야 옳다고 생각됩니다. 지방자치제는 수평시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주체는 주민을 떠나 따로 존재 할 수가 없습니다. 가장 향토적인 것은 가장 국가적인 것이며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있어 왔습니다. 이는 민주주의 본질이며, 기본 여건입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금 지방자치의 궤도진입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궤도진입을 잘못하여 지방자치라는 전동차가 엉뚱한 방향으로 달리게 된다면 우리의 의정의 민주주의는 또다른 시련을 맞게 될지 모릅니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의미가 어디에 있는지를 다시한번 되새겨 보고 우리가 소중히 얻은 지방자치가 올바른 방향으로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마음가짐을 새로히 다지는 자세로 임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처럼 지금이야말로 의정과 도정이 합심해서 선진권진입이라는 우리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를 향해 다시 뛰어가야 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러한 우리의 공동목표를 실현하는 선진의정이 되도록 분발을 기대하면서 제71회 도의회 임시회개회에 즈음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정성민   이상으로서 제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2분 폐식)

○출석의원수(16인)

○출석의원명단

○출석공무원명단

○의석배치도【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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