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제4대 제73회-개회식 본회의-1992.06.05. 금요일

제7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제주도의회사무처
1992년 6월 5일(금) 오후 2시 개식
제73회 제주도의회(임시회)개회 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회사무처 의사계장 홍성보)
(14시00분 개식)
○의사계장 홍성보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7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장정언   "개회사"
   안길현 부지사와 장주열 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도의회가 개원된 이래 열한번째의 제73회 도의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요청에 따라 열리는 임시회의 회기는 6월 5일부터 6월 9일까지 5일간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 중 중요한 의제는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 교육비 특별회계의 추가경정 예산심의와 조례심의가 있습니다.
   우리 의원들은 이제 예산심의의 중요성과 심의방법을 숙지하였기 때문에 올바른 심의로서 도의회의 책임을 다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두말할 것도 없이 그동안 여러분들 각자에게 주어진 책무를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서, 또 구국의 전선에서, 그리고 이국 자유 월남에서 자유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충혼, 조국통일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이때, 올해따라 유난히 아픈 메아리로 우리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그들이 마지막으로 못다한 말, 못 이룬 것은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도의원들은 의정의 단상과 단ㅎ하에서 그들의 위업을 이어받고, 성취해야 할 무거운 사명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한달후면 제4대 도의회가 개원된지 1주년이 됩니다. 그동안의 의정사를 농부의 입장에서 돌이켜 볼 때, 소중한 결실도 많았지만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아쉬움도 이에 못지않게 많았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우선 의장인 저 자신부터 겸손한 자성의 마음을 갖습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역사는 항상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를 향해 줄기찬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에게 승리를 안겨 줍니다. 우리 도의원들은 역사발전의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의식과 각오른 다져야 할 때입니다. 그것은 지금 우리가 맞고 있는 이 순간이 20세기의 황혼이 아니라 21세기의 여명이란 새로운 역사감각을 지니는 일입니다.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서 자기의 위치가 희망일 수도 있고, 또 절망일 수도 있습니다. 도의회가 희망이 차 있어야 제주도가 밝아집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의 농촌이 개방화이 바람에 비닐하우스가 벗겨지고, 생존을 위해 출어했던 어선들이 심한 풍랑을 만나는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또 수평선으로 폐쇄되었던 우리 제주도가 세계로 열리면서 새로운 청사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 의원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미국, 일본, 중국, 옛 소련 등 4대 강국의 틈바구니가 될 수도 있고, 또 태평양의 관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간 우리는 사실상의 도의회 원년으로서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도민들도 이제 갓 걸음마를 시작했기 때문에 불가능한 사정이라고 그다지 우리를 질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행착오는 1년이면 족합니다. 이제 도민들은 더 이상 내부적인 다툼도 시행착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또 그렇게 돼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도민의 심부름꾼으로서 부단한 자기혁신을 통해 책임 의식과 봉사정신을 생활화함으로써 도민의 여망에 부응해야 할 때입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꿈은 꿈꾸는 자의 것이며, 내일은 내일을 믿는 자의 것입니다. 인생은 항상 지금부터입니다 「밭갈이를 하자는 사람은 많으나 쟁기를 잡는 사람은 적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의장인 저 자신부터 쟁기를 잡고 열심히 땀 흘리겠습니다. 그랫 제4대 도의회가 제주도의정사에 초석을 다진 사람들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1년을 돌아보면서 좋은 것은 더욱 좋게 가꾸고 미흡한 것은 충실히 보완해 나갑시다.
   끝으로 의원동지 여러분의 건승을 빌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홍성보   이상으로 제7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시10분 폐식)

○출석의원수(16인)

○출석의원명단

○출석공무원

○의석배치도【별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