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제4대 제74회-개회식 본회의-1992.07.25. 토요일

제74회 제주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제주도의회사무처
1992년 7월 25일(토) 오전 11시 개식
제74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회사무처 의사계장 김성현)
(11시00분 개식)
○의사계장 김성현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7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장정언   "개회사"
   존경하는 우근민 도지사와 장주열 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원동지 여러분!
   오늘 우리는 도의회 개원 1주년을 결산하고, 다시 새로운   출발 선상에서 제74회 도의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의원여러분의 요구에 의해 열리는   이번 임시회의 회기는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10일간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중 주요의제는 '92년도 제주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조례심의, 그리고 도정과 도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도민들이 도의회를 바라보는 눈이 이제야 갓 걸음마를 시작했기 때문에 경험의 미숙으로 인해 다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도 이를 이해해 주었지만, 지금 이순간부터는 도민의 준엄한 눈빛이 지켜 볼 것입니다.
   우리가 부단한   자기성찰과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연찬하지 않고서는 도민들의 질책으로부터 견뎌내기 힘들 것입니다.
   우선 의장인   저 자신부터   무한한   책임에 대한 무거운 짐을 질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습니다.
   의원동지여러분의 뜻도 저의 심정과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회기에 의안으로 상정된 예산심의와 조례심의, 그리고 제주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은 우리 도의회에 주어진 기본권능입니다.
   우리 의정이 무언가 달라져가고 있다는 인식을 도민들에게 확고히 심어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도의원이 된 것만으로 자신감이 넘쳐있어서는 안됩니다.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바다를 향해 흐르는 냇물처럼 인내와 순리로 도민들이 소망하는 것을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합니다.
   예산심의만 해도 그렇습니다.
   예산은 우리 고장의 살림살이를 숫자로 그려낸 설계도입니다.
   의원여러분께서는   예산을 심의함에 있어서 단순히 계수를 조정하는 기능적 책무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세금을 낸 우리 도민들이 무엇을 소망하고 있으며, 또 우리 지역의 발전 지표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헤아려 냉철하고 순리적으로 심의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의 추가경정예산안은 경기둔화등 국.내외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긴축재정 운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이   아무리 배가 고파도   이듬해 심을 씨앗만큼은 「고팡」에 냥해 두었던 그 심정으로 예산의 적정성, 형평성, 그리고 타당성에 유념하여 지역살림을 알뜰히 꾸려나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 절약의 효과가   도민들에게   더 큰 열매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회기동안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의원동지여러분!
   지금 우리 제주도는 역사발전의 새로운 분기점을 맞고 있습니다.
   21세기   먼동이 터 오를 때   세계지도상에   우리 제주도의 위치가   환태평양의 요충지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세계를 보는 우리의 눈과 역사의식이 새로와져야 합니다.
   도의회와 집행기관은 참으로 중요한 시기에 그 책임을 함께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이 수레의 양바퀴를 만들기 위해   진통을 겪은   시기였다면,   이제부터 우리는 도민의 여망을 싣고, 21세기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어려운 일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시대의 책무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제주도개발특별법에 따른   도조례는   역사와 후손과 지역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 하는 방향에서 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주도종합개발계획 문제도 그렇습니다.
   도민의 뜻을 집약하여 무절제한 개발이 아닌 제주고유의 자연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어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청사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맞서   이를 능동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뜻과 지혜를 결집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의 축적이 그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밤 늦도록 「불 안꺼지는 의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시다.
   도정에도 부탁하고자 합니다.
   지금   도정은 「믿음과 희망을 심는 도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마는 「도민을 위한 도민에 의한 의정」과 더불어 진실로   믿음과   희망을 심는 도정은 상호보완적인 기능이 이루어질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악수는 더욱 뜨거워야 합니다.
   제가 의장으로 있는 동안은 이 악수의 의미를 항상 새롭게 인식하고자 합니다.
   도민여러분께서는   이번 제74회 임시회로부터 우리 의정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를 지켜 봐 주시고 더욱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있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무더운 이 여름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큰 보람으로 성취되시길 바라면서, 의원동지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성현   이상으로 제7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1시12분)

○출석의원수(17인)

○출석의원명단

○출석공무원

○의석배치도【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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