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제4대 제76회-개회식 본회의-1992.09.28. 월요일

제76회 제주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제주도의회사무처
1992년 9월 28일(월) 오후 2시 개식
제76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회사무처 의안계장 홍성보)
(14시00분 개식)
○의안계장 홍성보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7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장정언   "개회사"
   도민 여러분!   의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존경하는 우근민 도지사와 강정은 교육감을 비록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청명한 이 가을에 우리는 제76회 도의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이번 임시회의 회기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주요의제는 우리고장의 현안을 비롯하여 '92년도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심의, 그리고 조례와 진정사항을 처리하여 도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무엇을 소망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의정에 반영하는 것도 이번 회기중 우리에게 부여된 또 하나의 소명입니다.
   제주도의 가을은 유난히 아름답고, 풍요롭습니다.
   산빛, 물빛이 눈 시리고, 「우영팟」에서부터 중산간지대에 이르기까지 농부들의 땀의 결실인 감귤이 대풍작을 이루고 있습니다.    예로부터「풍년농사」는 우리 농부들의 최대의 숙원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흉년」보다「풍년」을 더 걱정하는 새로운 풍속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라는 냉엄한 경제시장의 원칙은, 이 시대 우리가 역류시킬 수 없는 흐름이라 할지라도 이 구조적 모순을 극복하고 농민들과 한 마음이 되는 일은 금년도 우리 도의회의 최대 과제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저는 요즘 문득 이런 생각을 합니다.
   도의사당이 있어서 「도민의 뜻」이 있는 것이 아니고「도민의 뜻」이 있어서 도의사당 문이 언제나 열려 있다는 본질적인 자문자답을 되뇌이게 됩니다.
   이번 회기중의 의제인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도 그렇습니다.
   교육박물관건립등 우리 제주교육의 백년대계의 초석을 놓는 중요한 사안인만큼 의원동지 여러분께서는 그 심의에 충실해야 하겠습니다.
   추자도 현지시찰은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움직이는 의정」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끊임없이 바다와 싸워온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는 바로 우리 제주도민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도민여러분!
   그리고 의원동지 여러분!
   이제 전국적으로도 지방자치의 본질에 걸맞게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한 의지들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천시 의회가 담배자동판매기 추방을 결의했고, 또 대구직할시의회가 지방자치의 취지와 정신에 부합하기 위해 국정감사를 저지하기로 결의한 것은 지방의회가 거듭나기 위한 의지라고 여겨집니다.
   우리 도의회도 제주의 자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투자기관특례관련법개정건의 특별위원들의 활동이 그것입니다.
   국회와 정당대표를 비롯하여 중앙관계부처장관들을 찾아다니며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등 정부투자기관특례관련법 일부를 개정토록 건의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 등은 지방재정의 확충을 위해서도 소중한 결실입니다.
   이재현위원장을 비롯하여 권홍태, 고일문, 김영훈, 한성담의원, 참으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이러한 의지가 꼭 관철될 수 있도록 더욱 뜨거운 애향심을 발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외에 다른 특위위원들의 활동상도 의욕적이어서   모처럼만에 일하는 보람을 느낍니다.
   이제 세계사의 급속한 변화에 의해   우리 제주도의 위치가 과거 한반도의 마지막 땅에서 한반도의 새로운 출발의 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 도의회의 의식이 앞서가야 다가오는 아시아 태평양시대의「관문」으로 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도정에도 부탁하고자 합니다.
   제주도의 발전을 위하는 일에 우리가 할 일은 산적해 있습니다.
   우근민도지사께서도 "도민과 도의회와 도정이 애향의 삼각끈이 되어 제주도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자"고 했듯이, 이제 우리는 이를 보다 구체화해 나가면서 현안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갑시다.
   그래서 도의회 의장으로, 도지사로, 또 교육감으로 일했을 때 우리 서로가 어떻게 협조하면서 제주력사에 무엇을 남겼다고 떳떳이 말할 수 있도록 합시다.
   가을은 좋은 계절입니다.
   지난 여름이 유난히 무더웠기 때문에 올가을은 더욱 정감이 서립니다.
   이렇듯 풍요로운 마음으로 제주의 내일을 열어나갑시다.
   끝으로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결실의 기쁨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의원동지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안계장 홍성보   이상으로 제7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2분 폐식)

○출석의원수(17인)

○출석의원명단

○출석공무원

○의석배치도【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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