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제4대 제81회-개회식 본회의-1993.02.13. 토요일

제81회 제주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제주도의회사무처
1993년 2월 13일(토)   오전 11시   개식
제81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회사무처의사계장 김성현)
(11시00분 개식)
○ 의사계장 김성현   :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8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장정언   : "개회사"
    도민 여러분!   의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우근민 도지사와 강정은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금년들어 두번째로 제81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지난달 제80회 임시회에 이어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조례안을 계속해서 심의하는 무척 중요한 회기입니다.
   아울러 의원 여러분께서는 믿음과 희망을 심는 올해의 도정의 방향을 듣고, 의견을 나누며, 조례안을 심의하게 됩니다.
   지방화시대는 곧 주체화의 시대를 의미합니다.
   제주도개발특별법이 그것을 요구하고 있고, 이 법에 따르는 제주도종합개발계획이 그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의원들은 이 일을 이루는데 충실하고자 합니다.
   제주도개발특별법, 그것은 분명 제주도의 미래를 좌우할 청사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옛말에 위편삼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자가 "주역"을 읽으며 가죽으로 맨 책끈이 세번이나 끊어질 정도로 정열을 바쳤던 그 정성으로 이 법의 시행조례안을 심의하고자합니다.
   저는 지난 제80회 임시회 이후 줄곧 제주도민들과 제주도개발특별법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고, 이 법을 통하여 무엇을 추구해야 되는지를 골몰히 생각해 왔습니다.
   의원동지 여러분도 저와 같은 느낌을 공감했을 것입니다.
   제주도개발특별법이 제주도의 비젼이고, 이 법의 시행을 통해 얻어질 제주도 발전과 도민 이익이 목표라 한다면 지금 우리 의원들의 각오가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심의하는 이 시행 조례가 자칫 회기에 쫓기어, 충분한 검토없이 그대로 제정해 버렸을 때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할 부분도 있고, 또 그것을 고치려해도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1993년 2월 현재 주민들의 눈과 귀와 입으로 제주도개발특별법만을 볼 것이 아니라 짧게는 이 한시법이 끝나는 10년후, 길게는 50년, 100년후 우리 후손들의 눈으로 이 법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것은 제주도가 당대에 우리의 소유만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번영과 복지를 물려주어야 하는 제주인의 영원한 땅이기 때문입니다.
   〈4.3〉을 정리하는 마음이나, 조례를 제정하는 것도 지방화시대의 시각으로 진단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처방을 마련하는 것도 이러한 바탕위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 의원들이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조례안 심의에 따른 전문지식을 축적하기 위해서 집에도 안가고, 허름한 여관방에서 밤새 연구하고 있다는 소식과 아울러 지역구에서 또는 직장단체 등에서 특별법 시행조례안과 종합개발계획에 대하여 도민의견수렴에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특히, 김창구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산건위 소속 위원들은 멀리 일본국 북해도까지 가서 그곳의 의회등을 방문하여 북해도 개발의 모형, 또는 입법행정의 조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등을 많이 견문하여 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의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도민들을 자주 만나서 많은 의견을 나눕시다.
   그리고 이번 회기중에 전문가로부터 이 법의 시행조례안 배경설명도 듣고, 도정 질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따스한 봄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제주도의 봄을 우리가 가져와야 될 주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개원 3년차를 맞고 있는 우리 의정이 더욱 성숙되고 있듯이, 그 책임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농촌의 앞날에 대해 불안해 하는 농민, 낡은 제도의 개선을 바라는 소수의 목소리, 지역현안을 해결해 줄 것을 바라는 민의 ....   우리는 이러한 우리 이웃들의 소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 삽과 곡괭이를 들고 따스한 봄이 찾아 오는 이랑에서 제주도의 봄을 열기 위해 다함께 일터로 나섭시다.
   끝으로 이번 제81회 임시회가 지방화시대 자치입법의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되도록 의원 동지 여러분의 분발을 기대하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김성현   : 이상으로 제8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1시 08분 폐식)

○출석의원수(17인)

○출석의원명단

○출석공무원

○의석배치도【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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