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제4대 제83회-개회식 본회의-1993.04.26. 월요일

제83회 제주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제주도의회사무처
1993년   4월   26일(월) 오후 2시 개식
제83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회사무처의사계장 김성현)
(14시00분   개식)
○의사계장 김성현   :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8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장정언   : "개회사"
   도민 여러분!   의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우근민 도지사와 강정은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약동의 계절에 우리는 제83회 임시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는 제28대 도지사로 재임명된 우근민 지사의 인사와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조례안 심사소위원회에서 축조심의한 조례안등을 다루게 됩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조례심의, 그리고 4.3 자문위원회 구성과 주민들의 진정을 처리하고자 합니다.
   1년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량종자를 가려내는 일입니다.
   우리는 봄에 뿌릴 씨앗을 물에 띄우는 심정으로 제80회 임시회부터 지금까지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조례안 심의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마치 입시를 앞둔 수험생이 밤불을 밝혀서 공부하듯이, 회기 33일을 오로지 이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조례안 심사 하나로 밤불을 밝혀왔습니다.
   도민들도 학부모의 심정으로 우리와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제주도의 미래와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물에 뜬 쭉정이를 가려내고 우량종자를 건져냈습니다.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조례안 심사소위원회에서 비회기중임에도 한달 넘게 총 98개조에 이르는 방대한 조문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정 보완하여 그 결과보고서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총 98개조와 부칙, 그 하나하나에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50년, 100년후의 제주도의 미래가 담겨져야 하기 때문에 동료의원들이 고심했던 모습이 역력합니다.
   도민들의 의견이 그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도민의 관심사인 외지인 토지소유실태 공개문제, 지하수 보존이나 토지수용, 자연환경보존문제에 대해 고생한 흔적이 뚜렷했습니다.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서 행해진 토론은 의원들의 성숙한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저는 이 순간 저의 내면에서 어떤 새로운 힘이 솟아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동안 양금석 특위위원장, 이재현 소위위원장을 비롯하여 강완철의원, 고석현의원, 김영훈의원, 김창구의원, 이영길의원, 한성담의원,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노고는 먼 훗날 번영된 제주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 심도있게 심의한 특별법시행조례안에 대하여 또 한번의 심사숙고를 하게 됩니다.
   다져진 기초위에 벽돌을 쌓아 완성된 집을 짓듯이, 후회없는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조례를 탄생시키는 것입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문민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문민시대는 역할과 고통이 분담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그것을 고쳐서 우리 모두가 신바람나는 사회를 이룩해야 합니다.
   4 3을 바라보는 도민의 눈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하기에 우리 도의회에서 4 3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까닭을 폐부에 새깁시다.
   올해 처음으로 심의하는 제주도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도 제주교육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심정으로 심의하여 도의회의 책임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주민의 애로사항도 회수동 양돈단지 조성취소와 관련한 진정등 16건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도의회가 조금이라도 주민의 편에서 처리해 주길 바라는 뜻에서 진정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4월이면 나무들도 새로운 이파리로 거듭 태어나듯이, 우리도 도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각오로 거듭 태어나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제주도의 운명도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될 것입니다.
   기록하는 의정, 생동하는 의회도 우리 도민 모두의 여망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그것을 성취할 비전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신한국 창조의 새봄과 함께 제주도의 새봄도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우리 일터로 나갑시다.
   삽과 곡괭이는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번영을 안겨줄 것입니다.
   땀을 흘립시다.
   그 땀의 열매가 도민들에게 안겨주도록 합시다.
   부디, 이번 제83회 임시회가 우리의 새로운 의지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을 도민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의정발전의 새로운 장이 되기를 바라면서, 의원동지 여러분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성현   : 이상으로 제8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3분 폐식)

○출석의원수(15인)

○출석의원명단

○출석공무원

○의석배치도【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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