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제4대 제93회-개회식 본회의-1994.04.26. 화요일

제93회 제주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제주도의회사무처
1994년 4월 26일(화) 오후 2시 개식
제92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회사무처 의사계장 김성현)
(14시00분 개식)
○의사계장 김성현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9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장정언   도민 여러분! 의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신구범 도지사와 문채기 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4월의 대지가 새 생명 탄생의 기쁨으로 충만한 계절에, 우리는 제93회 도의회 임시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도정질문과 '94년도 제1회 제주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조례를 심의하고, 동의안과 진정을 처리하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보다 심도있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해 당초 5일간으로 계획했던 일정을 4일 더 연장하여 의정활동에 내실을 기하고자 합니다.
   급변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우리 나름대로의 변화와 대응방안을 모색하여 제주도와 도민들에게 희망과 꿈과 용기를 심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의원동지 모두의 결연한 의지이기도 합니다.
   이제 세계는 국제무역기구가 태동되면서 자유무역에 기초한 국경없는 지구촌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도약하지 않으면 낙오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새로운 역사는 항상 기회와 부담의 양면성을 수반합니다.
   그 양면성은 경쟁력을 전제로 합니다.
   <경쟁력을 갖춘 제주도>를 만드는데에는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21세기 「환태평양의 중심축으로서의 제주도」를 건설하는 것은 그 도전속에 우리의 도약의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 비전을 얼마나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제주도는 스스로 국제경쟁의 전면에 나서서 세계시장혁명에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이른바 지방의 국제화를 이루어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광 등 3차산업과 감귤 등 1차산업 비중이 큰 우리 제주도의 입장에서 볼 때 국제화는 제주도 나름대로의 독창성과 자율성, 창의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도정질문은 우리 제주도가 지방화에서 국제화로 전환되는 시기에 우리 제주도가 갖추어야할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가 반영되어야만 합니다.
   환경과 무역을 연계한 그린라운드시대의 도래는 천혜의 축복을 받은 우리 제주도가 지금 갖고 있는 청정한 자원을 잘 보존하고 가꾼다면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주도 환경영향평가서와 경관영향평가서 작성등에 관한 규정 등 2개의 동의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이용하려는 제주도민의 의지임을 자각하여 심도있는 심의가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도정에도 부탁합니다.
   우리 의사당을 뜨겁게 달구었던 제주도종합개발계획(안)이 확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신구범 지사께서 제주도종합개발계획 관계로 상당히 수고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도민들이 기초를 세우고 도의회의 뜻을 집약시켜 만든 것인만큼 우리 도민들의 뜻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제주도>를 만드는데도 혼신을 다바쳐 주십시오.
   지방의 국제화를 우리 고장의 특성에 맞게 응용하여 지역개발을 위한 전략으로 삼아 나가는 것, 이것이 국경없는 지구촌의 대결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그러나 국제화는 대자연의 봄이 오듯, 저절로 키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에 상응하는 고통과 땀이 스며 있어야 합니다.
   그 고통은 시대에 뒤떨어진 의식을 타파하고 낡은 관행을 깨뜨리는데서 오는 아픔입니다.
   그 땀은 미래를 위한 노력의 흔적입니다.
   의원동지 여러분도 그러하겠지만 공무원과 도민 여러분께서도 목마른 사람이 먼저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세계속의 제주」로의 도약을 위해 보람의 땀방울을 흘려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역사는 두 번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교훈대로 이번 임시회가 우리에게 준 역사의 기회를 최대한 살려 잘 살고 복된 터전을 만들어 나가는 도전과 의지의 광장으로 승화시켜 나갑시다.
   의원동지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성현   이상으로 제9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09분 폐식)

○출석의원수(14인)

○출석공무원명단

○ 의석배치도 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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