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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0월 16일(월)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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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일정(제2차 본회의)
1. 서귀포교육청관할교육위원선출의건
2. 휴회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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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된 안건
1. 서귀포교육청관할교육위원선출의건
2. 휴회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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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귀포교육청관할교육위원선출의건      
○의장 김인규   안녕하십니까?
   자리를 정돈해 주십시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그럼 의사일정 제1항 서귀포교육청관할교육위원선출의건을 상정합니다.
   지난 제109회 임시회에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5조의 규정에 의거 제2기 제주도 교육 위원을 선출하였습니다마는 서귀포교육청관할 교육위원은 우리 의회가 결정한 방법으로 3차 투표까지 실시하였으나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서 당선자를 결정하지 못하여 오늘 재선거를 통해 선출하게 되었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같이 제주도교육의 막중한 임무가 부여되어 있는 교육위원을 계속 결원상태로 두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오늘 선출함에 있어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의 취지에도 맞고 공정하게 당선자가 결정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이 있는 의원께서는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영길의원 발언신청)
   예, 이영길운영위원장 말씀해 주십시오.
○이영길 의원   의회운영위원장 이영길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제 의견을, 또 운영위원회 안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서귀포교육청관할 교육위원 재선거의 건에 대해서 지난 9월 25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합의된 내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교육위원 재선거는 본회의의 핵심적인 사항이라고 생각되므로 먼저 교육위원 선출에 대한 관계규정을 개략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조에 의하면 본 도의 교육위원 정수는 7인이 되겠으며, 동법 제5조 교육위원 선출은 본회의에서 시 군의회가 추천한 자중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되 그 정수는 1/2이상은 교육 또는 교육행정 경력이 있는 자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시 군의회에서 교육위원 추천은 2인으로 하되 그중 1인은 교육 또는 교육행정 경력이 있는 자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동법 제5조 제4항의 규정에 의거 시 군의회에서 추천한 자중 교육청마다 1인씩 2명을 선출하였으며 이번에는 재선거 건으로 서귀포교육청관할 교육 위원 1인을 선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 위원회에서 협의된 내용에 대하여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첫째, 교육위원 입후보자의 소견발표입니다.
   소견발표 시간은 5분 이내로 하고, 소견발표 순서는 사전 결정된 추첨에 의한 기호순으로 발표하게 되겠습니다.
   둘째, 투표방법은 무기명투표로 하되 시 군의회에서 추천된 후보중 투표용지에 1명만 기표를 하게 되겠습니다.
   셋째, 당선예정자 결정방법이 되겠습니다.
   시 군의회 추천자의 당선예정자 결정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자로 결정하되, 다만 1차 투표후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고 득표자와 차점자인 2인으로만 2차 투표를 실시하되 2차 투표시에도 과반수가 없을 경우 3차 투표까지 실시하도록 하고, 3차 투표시에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4차 투표를 실시하되 4차 투표시에는 다득표자를 당선예정자로 결정하도록 하였습니다.
   넷째, 당선예정자 결정방법에 있어 동점자의 처리방법입니다.
   시 군의회에서 추천된 입후보자 3인 모두 경력자이므로 경력이 앞선 자를 당선예정자로 결정토록 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드린 바와같이 지난 8월 22일의 선거에 있어서와 다른 점은 지난 선거에 있어서는 3차 투표까지 투표를 해도 과반수가 없을 때에는 재선거를 실시하도록 하였으나 이번 선거에 있어서는 3차 투표까지는 종전대로 과반수 득표자를 당선예정자로 하고 4차 투표에 있어서는 다득표자를 당선예정자로 하도록 하는 것이 종전 선거와 다른 사항이고 나머지 부분은 종전 선거와 동일한 것이 되겠습니다.
   그외 사항에 대한 유 무효표 처리방법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179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유 무효표 판정기준에 준하여 처리하도록 하였습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배부해드린 유인물을 참조하시기 바라면서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된 내용에 대해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인규   이영길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이영길위원장으로부터 서귀포교육청관할 교육위원 선출방법에 대한 동의가 있었습니다.
   이영길위원장의 동의에 대하여 재청하시는 분있으십니까?
         (「예, 재청입니다.」하는 의원있음)
   재청이 있으므로 이영길위원장의 동의는 성립되었으므로 의제로 삼겠습니다.
   그럼 이영길위원장이 동의한대로 서귀포교육청관할 교육위원 선출방법을 정하고자 하는데 여러 의원께서 이의없으십니까?
○김창구 의원   의장님!
   서귀포교육청관할, 남제주군교육청관할을 같이 해줘야 될텐데요.
○의장 김인규   교육청이 하나니까, 산남에요.
   이의 없으시죠?
         (「없습니다.」하는 의원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하겠습니다.
   방금 의결된 선출절차에 따라 우선 세분의 후보로부터 소견발표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소견발표에 앞서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소견발표는 5분이내로 하여 발표해 주시기 바라며, 발표내용도 타인을 비방하거나 정치성 발언은 금지되니 후보자께서는 이점 유념하여 주시기 바라며, 의원 여러분과 방청석에 계시는 여러분께서도 원만한 소견발표 진행을 위하여 소견발표시에 박수를 치거나 육성으로 공감을 표시하는 행위는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추첨기호 순서에 따라 소견발표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서귀포의회에서 추천된 오남연후보께서 나오셔서 소견발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남연후보 교육위원으로   재립후보한 오남연입니다.
   존경하는 김인규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 앞에서 교육소견을 말씀 올리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지난번 선거에서는 전도민의 의사를 대표한 한 표 한 표가 참으로 귀중하고 값진 것임을 깊이 체험했습니다. 한평생 동심과 함께 살아온 제가 마음의 고향이 그리워 나라의 새싹을 정성껏 키워보겠다는 일념에서 다시 교육위원 후보로 나섰습니다.
   전번 교육소견 피력시는 시간관계로 우선 학생, 학부모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교육 시책 여섯 가지를 말씀한 바 있습니다.
   오늘 저는 교육, 이대로는 아니된다는 평소 생각에 따른 제주교육의 근본문제 몇가지를 언급하고자 합니다.
   첫째, 교육체제가 타율에서 자율로 과감히 전환되어야 합니다.
   인간은 그 무엇에도 종속될 수 없는 존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유를 향유하고 그 자유에서 오는 책임을 스스로 짊어지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규제위주의 교육에서 자율과 책임에 바탕을 둔 교육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고 교육행정청에서 학교로 이양할 수 있는 권한은 대폭 이양하고 학교 스스로가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자율을 부여함과 동시에 책임도 짊어지도록 하는 것이 다양하고 창의성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길일 것입니다.
   둘째, 교육은 학교에서 교사만이 전담한다는 착각과 오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학교교육은 오로지 교육공급자 위주의 교육이었습니다. 수요자를 생각하지 않는 공급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수요자의 선택과 기호에 맞도록 학교와 교원이 생산적인 경쟁을 하는 교육으로 방향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능력과 적성, 그리고 희망에 따라 다양한 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학력차가 극심한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에 대해 수준별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이동식 수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학교는 마땅히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입시를 위한 득점, 석차 위주의 주입식 수업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단편적인 지식은 암기하는 획일적인 교육을 통해서는 백과사전적인 지식인은 될 수 있으나 지성인은 되지 못할 것입니다. 지성인은 단순한 지식이 아닌 종합적인 사고와 지식을 갖춘 전인적 인간입니다. 경쟁만을 부추기는 입시위주의 교육풍토속에서 점점 인성과 도덕심이 메말라 가고 청소년들이 저지르는 비행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넷째, 끊임없는 습관형성에 소홀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은 세계공통적인 교육원리요, 만고에 불변한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계속적인 습관형성으로 제2의 천성을 만드는 것이 인성교육의 첩경이라 생각합니다.
   다섯째, 교육의 질을 높이려면 수업방법의 개선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학생 저마다의 타고난 소질개발을 위하여 교사는 신나게 가르치고 학생들은 즐겁게 공부하는 본래의 학교모습으로 태어났을 때 교육은 제자리를 찾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더불어 교육행정도 다시 태어나야 할 것입니다.
   차제에 교육혁명은 교실혁명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깊이 인식하여 오로지 교단을 위하여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상으로 제 교육소견을 마치면서 교육개혁을 위하여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육인이 될 것을 여러 의원님 앞에 굳게 맹세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인규   오남연후보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남제주군의회에서 추천된 김동식후보께서 나오셔서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동식후보 안녕하십니까?   
   김동식입니다.
   오늘 평소 존경하는 김인규의장님과 도의회 의원여러분,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진정한 민주주의는 각 구성원들이 책임과 권리를 얼마나 잘 수행해 나가느냐에 따라 점수가 매겨집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지방자치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밑거름이 교육에 있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고로 교육이란 백년지대계라 했습니다.
   6 25동란 이후 폐허와 잿더미속에서 오늘날 세계 10위권에서 세계를 주도하는 나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그 저력은 교육의 열기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구나 좁은 국토와 빈약한 자원속에서 이룩한 위대한 저력은 그것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가 몰고온 이기주의와 황금만능주의가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은 커진 경제력만큼이나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백년앞을 내다보고 시행되어야 할 교육정책이 미봉책으로 일관되면서 서로간 경쟁심만 부추기고 자기만 아는 인간을 양성해 왔다는 것은 큰 불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산업화 과정의 지역불균형 현상은 제주도를 비롯한 타외곽지역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현상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제 신중히 진찰하고 과감히 메스로 도려내야 합니다. 그러나 급격한 변화에 당황하기 쉬운 학생들에게 상처를 준다면 곡을 바꾸어서 새로운 곡을 만드는 우를 범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학교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의 장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필요하고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사회구성원을 양성해 나가는 장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고치고 지원해 나가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개선해 나가는 것입니다.
   일례로 교사들에게 주어진 사무를 시대에 맞게 조정하여 교사 스스로 연구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나, 급식시설에 대하여는 학교의 유휴토지를 이용하여 토지를 살아있는 자연교육의 장으로 삼는 것이나, 학교운영위원회가 제자리를 찾고 지속적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것등은 화려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사항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대가 바뀜에 따라 교육도 달라져야 합니다.
   달라지는 시대적 역사적 순리라면 인간은 흐름을 거역할 수는 없습니다. 교육자의 의무는 자연 그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여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양성에 맞추어져야 합니다.
   누구나 인재양성이란 말을 하고 교육이라는 말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정책에 활용하려는 노력이 부족합니다. 언제나 과거를 답습할 수는 없습니다. 끊임없이 나아갈려는 사람만이 이 시대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방시대, 우리 지방을 선도할, 아니 세계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일은 비단 교육자만의 일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듯 그 일은 모두가 해야할 당연한 귀결이며 사명입니다.
   저의 36년간의 교육자로서의 생활이 그 책임을 절감케 합니다.
   제가 올해 천직으로 알았던 교직을 명예퇴임하고, 다시 이번 교육위원 선출에 재출마하게 된 것은 원기왕성하게 활동할 나이가 지나기 전에 교육위원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아 일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춘추시대를 살았던 한비자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변변치 못한 관리는 자신의 능력에만 의지하고, 조금 나은 관리는 남의 능력을 빌리며, 유능한 관리는 남의 능력을 발휘시킨다.」 저는 여기 계신 의원 여러분들이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우리 고장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 일을 했다는 것을 영광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제현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인규   김동식후보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제주군의회에서 추천된 이재준후보께서 나오셔서 소견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재준후보 안녕하십니까?   
   저는 남제주군의회에서 추천을 받고 교육위원으로 입후보한 이재준입니다.
   지난번도 입후보한 바 있습니다마는 또 입후보하게 된 것은 오직 제주교육발전을 위한 열망의 뜻임을 먼저 외람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지방화 시대를 맞아 제주도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시는 존경하옵는 김인규 의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의원님께 깊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저는 40년동안 공직에 몸담는 동안 국민학교 교사, 교감, 교장, 남제주군 교육장 등을 지냈으며 20여년간의 중등교육의 경험을 살려서 초 중 고의 실정을 비교적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40년간의 교단생활을 통해서 익힌 바를 토대로 하여 우리
   제주교육발전에 봉사 헌신하고자 하는 평생의 교육신념에서 입니다.
   저에게 교육위원의 기회를 주신다면 각급 학교마다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교육의 장을 이룩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각오입니다.
   첫째, 바람직한 인간형성을 위해 입시준비의 지옥에서 벗어나서 교육본연의 길을 가야 하겠습니다.
   현대 우리 사회는 인간성이 상실된 사회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자라나는 학생들도 이기적이고 인간적인 감성이 모자라 예의범절을 팽개친 아이들이라고 흔히들 말합니다.
   우리 사회는 다같이 사는 사회입니다.
   인간을 존중하고, 남을 이해하고, 남의 어려움과 아픔을 돕는 마음을 지니고 공동사회에서 사회규범을 따르는 살기좋은 사회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모든 학교 교과과정에서 수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교과선택과 다양한 과외활동 등을 통해서 자신의 적성을 찾아내고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일선 각급학교가 새바람을 일으키게 하겠습니다.
   둘째, 모든 교사는 올바른 교육자 상을 지니고 교육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교직은 전문성을 요구합니다. 전문가는 계속적으로 전공을 공부하고 교육이론과 교수경험을 기초로 하여 자신의 창의적 교수법을 개발하여 학교교육을 위해서 자신의 전인적인 전인격을 동원하는 교육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저는 우리 교육자들이 오로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그들의 고충을 찾아내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셋째, 교육환경개선과 모든 학교의 교육적 기능이 성공적 수행을 위해 자율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각 학교마다 21세기에 대비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긍지를 갖도록 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바람직하게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가야 하고 학교가 모든 교육적 기능의 성공적 수행을위해서 충분한 자율성과 권한 그리고 책임성을 가져야 합니다.
   교육청은 학교현장의 교육활동을 규제하고 지시하는데 벗어나 학교교육을 도우는 입장에 서고, 교장에게 자율성과 권한을 이양하는데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는 세계와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서만이 제주인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존경하옵는 여러 의원님께 호소합니다.
   제주도 교육위원의 구성을 보면 제주시, 서귀포시, 북제주군 지역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군지역 출신가운데서 교육위원이 선출되도록 지역적 배려를 바라오며, 저에게 교육위원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제주교육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인규   이재준후보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세 분의 후보께서 훌륭한 소견발표를 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면 투표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15시까지 정회를 하고자 합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장 김인규   자리를 정돈해 주십시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서귀포교육청관할교육위원선출을 위한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제주도의회 의회규칙 제47조 제2항의 규정에 의거 의장은 의원중에서 약간의 감표위원을 지명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이번에 수고해주실 감표위원을 지명하겠습니다.
   김영훈위원장님, 강공우의원님 두 분께서 수고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명되신 감표위원께서는 감표위원석으로 나와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감표위원 감표위원석에 착석)
   감표위원께서는 투표함, 명패함, 투표용지 및 명패수 등 이상유무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없으십니까?
○감표 위원   김영훈 이상 없습니다.
○감표 위원   강공우 이상 없습니다.
○의장 김인규   그럼 의사담당관으로부터 투표방법에 대하여 설명이 있겠습니다.
○의사담당관 강기원   지금으로부터 투표방법에 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 주지하고 계시는 사항입니다마는 투표는 투표용지 기표란에 기표대에 마련된 기표용구를 이용하여 기표하고, 투표는 단기식 투표방법으로 한군데 기표란에만 기표를 하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유 무효표의 판정기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투표는 단기식 투표방법이기 때문에 2인 이상 기표된 기표용지는 무효가 됩니다. 어느 기표란에 기표를 한 것인지 식별을 할 수 없거나 기표를 하지 않은 것도 무효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명패수보다 투표용지 매수가 적을 경우는 모자란 투표용지는 기권처리가 되겠습니다.
   기타 유 무효 판정기준등은 배부해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투표순서는 호명해 드린 순서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감표위원으로 지명되신 의원은 맨나중에 하시게 되겠습니다.
   호명순서는 단상을 향하여 앞줄 우측 의석부터 호명해 드리겠으며 호명되신 의원께서는 감표위원석에서 명패와 투표용지를 받으시고 기표소에서 기표하신 후 명패는 명패함에, 투표용지는 투표함에 넣으신 후 의석으로 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인규   강기원 의사담당관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의원 여러분께서는 호명 순서대로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계장 고여호   그럼 지금부터 호명해 드리겠습니다.
         (의원 성명 호명)
○의장 김인규   투표 안하신 의원 계십니까?
   다 한 것 같습니다.
         (명패함 및 투표함 개함)
   투표가 모두 끝났으므로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명패함 개함)
         (명패함 점검)
   명패 수를 계산해 본 결과 재석의원 20명, 명패 수 20매해서 이상 없습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투표함 개함)
         (투표함 점검)
   투표수도 20매로서 명패수와 같으므로 이상이 없습니다.
   투표결과는 잠시후 집계가 끝나는대로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개표)
   투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투표 수 20표중 오남연후보 8표, 김동식후보 3표, 이재준후보 9표로서 과반수 득표를 얻은 후보가 없기 때문에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최고 득표자인 이재준후보와 차점자인 오남연후보에 대하여 2차 투표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투표에 앞서 의원여러분께서 투표시 주의할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차 투표부터는 최고 득표자와 차점자인 2명의 후보에 대해서만 투표를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투표용지에 최고 득표자와 차점자외의 기표란에 기표한 투표는 무효가 되는 것임을 의원 여러분께서는 명심하여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감표위원께서는 계속하여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표위원께서는 투표함, 명패함, 투표용지, 명패 수 등 이상유무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없습니까?
○감표 위원   김영훈 이상 없습니다.
○감표 위원   강공우 이상 없습니다.
○의장 김인규   이상이 없으므로 그러면 종전과 같이 투표절차에 의하여 투표를 하시기 바랍니다.
   호명해 주십시오.
○의사계장 고여호   그럼 지금부터 호명해 드리겠습니다.
         (의원 성명 호명)
○의장 김인규   투표 안하신 의원 계십니까? 안계시죠?
   투표가 모두 끝났으므로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명패함 및 투표함 개함)
   먼저 명패함부터 열겠습니다.
         (명패함 개함)
         (명패함 점검)
   명패수를 계산해 본 결과 재석의원 20명, 명패 수 20매 이상 없습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투표함 개함)
         (투표함 점검)
   투표수도 20매로서 명패수와 같으므로 이상이 없습니다.
   투표결과는 잠시 후에 집계가 끝나는대로 발표해 올리겠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개표)
   투표 수 20매중 이재준후보 12표, 오남연후보 7표, 무효 1표로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서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은 이재준후보가 제2기 제주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으로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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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휴회의건      
○의장 김인규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휴회의건을 상정합니다.
   상임위원회의 현장방문과 진정등의 심사를 위하여 10월 17일 하루동안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여러 의원들께서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럼 오늘 회의는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제주도정에 관한 질문을 위하여 제3차 본회의는 10월 18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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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의원수(20인)

•    김인규    김창구    문태무
•    이영길    김영훈    강신정
•    한공익    강공우    강호남
•    고석현    고승종    고앵자
•    박희수    송봉규    양우철
•    오승일    오충남    이재현
•    최창주    한현섭

○출석공무원

•   제주도교육청
•   부교육감문채기
•   초등교육국장전승욱
•   중등교육국장이명준
•   관리국장홍봉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