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제5대 제136회-개회식 본회의-1998.03.17. 화요일

제136회 제주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제주도의회사무처
1998년 3월 17일(화)   14시   개식
제136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대한경예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오인택)
(14시 00분 개식)
○의사계장 오인택   :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3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송봉규   :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의원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신구범 도지사, 김홍국 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계절의 바뀜을 시샘하던 꽃샘추위도 물러난 지금은 완연한 봄입니다.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이 좋은 계절에, 우리는 5일간의 회기로 제136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제5대 제주도의회가 개원한 이래 서른번째로 갖는 임시회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나이로 30은 뜻을 세우는 시기이기도 하듯이 이번 임시회에서 우리는 21세기 제주도의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회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지금 IMF 구제금융으로 촉발된 경제위기로 잔뜩 움추려든 우리 도민들에게 뭔가 기대를 걸 수 있는 희망의 돌파구를 찾아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회기에서 처리 예정인 조례와 진정은 물론 현장방문을 통해서 도민들이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정서가 무엇인지를 캐어내고 실현시켜 드려야 하겠다고 하는 각오와 다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실로 50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비록 IMF 구제금융속에서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지만 경제위기 극복과 사회 각 분야에서 변화와 개혁에 대한 의지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태양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더라도 누구나 태양이 존재하고 있음을 믿고 있듯이, 위기뒤에는 반드시 기회가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변화와 개혁만이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고통과 인내, 자기 희생을 요구하는 것도 압니다. 문제는 준비와 실천입니다.
   지방행정의 변화와 개혁만 해도 그렇습니다. 정부가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한다면 지방행정도 마땅히 그렇게 나아가야 옳습니다.
   환율상승으로 해외로 나가던 관광객의 발길을 제주도로 돌려놓고 외국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일도 기존의 사고에서 탈피하는 의식의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차제에 질서있고 수준높은 관광객 수용태세는 물론 제주도의 특수환경을 이용한 테마관광개발도 깊이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권한과 사무를 지방자치단체로 대폭 이양할 뜻을 밝힌 만큼,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제몫을 찾으려는 노력도 펴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 공약사항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미운 녀석 떡 하나 더 주는 시대'가 아니라 '요구하는 만큼 더 얻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려운 현실에 도전하고 그것을 바꾸려는 진취적이고 개혁적인 사고로 이에 맞서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번 회기에서 우리 의원동지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 왔던 국회에 제주4 3특위 구성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다시 제출하는 것이나 '95년에 이어 다시 재일교포 시설투자 허용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것도 이와같은 맥락입니다.
   이렇듯 이 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참으로 태산입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제5대 도의회를 마감할 시간도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문득 탈무드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생선을 주면 한 끼를 먹지만 생선을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평생을 먹고 산다"는 말입니다.
   이제 제주의정도 30년만에 지방자치가 부활되고 근 7년 가까운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도민들을 안심시키는 의정'을 전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늘 하는 얘기입니다마는, 지방자치를 이 시대를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의원동지 여러분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동지 여러분의 의욕적인 활동을 통해 도민들에게 자신감을 안겨다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오인택   : 이상으로 제13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 09분 폐식)

○출석의원 (20인)

○출석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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