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관광건설위원회회의록
- 제1호
- 제주도의회사무처
일 시 1996년 7월 12일(금) 10시
장 소 관광건설위원회회의실
의사일정
1. 관광문화분야현안사항협의의건
심사된 안건
1. 관광문화분야현안사항협의의건
(10시00분 개의)
○위원장 한공익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1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관광건설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가운데도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지난 6월에는 위원님 여러분들이 해외연수를 통해서 관광 문화분야, 도시교통에 관계된 선진질서 등을 돌아보고, 지방자치의 발생지인 서구지방 자치 현실을 연수한 바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는 관광여행업 분야에 대한 관광협회 여행업분과위원들과 제주관광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여 의정활동에 반영코자 간담회 일정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오는 16일 오전에는 건설교통국 소관 주요업무추진사항을 보고받는 일정으로 같이 마련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기회에 여러 위원님들의 많은 협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1. 관광문화분야현안사항협의의건
(10시02분)
○위원장 한공익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관광문화분야현안사항협의의건을 상정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먼저 전문위원으로부터 관광문화분야현안사항협의의건에 대해서 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위원님 나오셔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문위원 김종철 전문위원 김종철입니다. 제주관광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 청취 간담회건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주도 관광협회 관광여행업 분과위원과 제주관광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청취건에 대해서는 지난 7월 8일 위원님 간담회에서 개최키로 협의한 바 있습니다.
일시는 '96년 7월 12일 10시 30분 오늘 개최가 되겠습니다. 장소는 도의회 소회의실이며, 참석대상은 위원님 전원과 제주도 관광협회 국내, 국제관광여행업 분야 위원으로서 관광협회장의 추천에 의해서 14명이 참석하게 되겠습니다.
협의안건은 제주관광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청취가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주관광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건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한공익 김종철 전문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혹시 지금 전문위원으로부터 설명 들은 내용에 대해서 하실 말씀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봉규위원 발언신청)
예. 송봉규위원님 말씀해 주십시오.
○송봉규 위원 우리 분과위원회에서 제가 실지로 관광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러한 위치에서 오늘 우리가 모처럼 이 기회를 갖는 간담회에서 우리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냐고 하는 것을 저 나름대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 신지사께서 대형려행사를 만들어야 되겠다고 하는 안을 냈습니다. 그것은 제가 보기에는 도정 책임자로서 그럴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초청한 여행업을 하는 분들은 거의가 그것에 대해서 반대 생각을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여기에 나와있는 여행사 이외의 여행사, 제주도에 한 170여개가 있는데, 그 분들이 전부 상호 경쟁상태에 있어서 서로 동업자끼리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경합하고 하는 상대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들의 의견이 하나가 되기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도가 하는 대형려행사를 만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 의견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그런데 반대가 돼서 만일 그러한 것이 안되면 결과적으로 제주도는 여행사끼리 싸우다가 서로 망하고 또 새로 생기고 또 망하고 하는 악순환이 장기간 되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제주도에 연간 400만이라고 하는 관광객이 오고 있는 것은 그 분들의 희생이 가져다 주는 효과다 라고도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 분들이 그렇게, 나는 덤핑해서 10만원 할 걸 8만원에, 5만원에 아니면 공짜로 육지부 여행사가 보내주는 여행객을 받기 때문에 제주도에 연간 400만이라고 하는 관광객이 오고 있다고 하는 긍정적인 면도 우리가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관이 여행사를 할 경우에는 400만명 오던 것이 한 200만명으로 관광객이 어느 한 기한 동안은 줄어들 가능성도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미래의 제주도 관광을 가만히 살펴보면 지금 관광부조리의 원인이 되고 있는 여행업들이 하나가 되는 일이 중요합니다.
첫째 덤핑하지 말자, 제코스 제대로 돌게 해 주자, 이런 것이 필요한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까, 오늘은 우리 위원회가 우리 위원 개인이 어떻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는 것 보다는 상대방 의견을 듣는 방향으로 오늘 간담회가 진행이 돼야 된다고 생각이 되고, 다 타당합니다. 그 분들이 계속 우리가 해 나가야 된다, 대형여행사 필요 없다는 것도 일리가 있고 또 하나는 대형여행사가 돼야만 관광질서는 바로 선다고 하는 지사님 의견도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 두 틈바구니에서 오늘은 우리 의견 제시보다는 상대방 의견을 십분 듣는 방향으로 회의를 이끌어 주시는 것이 우리 위원회의 성공이 아니냐, 그래서 어떤 결론을 내리는 것은 다음에 우리끼리 앉아서 논의해야 되겠다 하는 것을 참고로 말씀드렸습니다.
○위원장 한공익 예. 고맙습니다. 저도 송위원님의 견해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 방향으로 간담회를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위원님들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승종위원 발언신청)
예. 고승종위원님 말씀해 주십시오.
○고승종 위원 방금 선배위원님의 말씀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에 덧붙여서 제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오늘 저희들하고 간담의 대상은 앞으로 신구범지사가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대형여행사를 만들겠다고 하는 취지와는 동떨어진 분들이 많다 하는 말씀을 했는데, 저희들은 반대의견이라든지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는 업체의 의견이라든지, 다 수용하는 태세를 갖춰야 되기 때문에 오늘 간담회를 통해서 앞으로 우리 위원회가 주관하는 아니면 도의회가 주관하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공청회를 가져서 제주도민의 전체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으로 가야 되겠다 하는 의견입니다.
○위원장 한공익 예. 아주 새로운 대안으로 고맙습니다. 아까 고승종위원님께서 제안하신 의견도 저희가 이 회의가 끝나고 간담회가 끝나고 나면 다시 검토를 해서 그런 공청회쯤은 대단히 폭넓은 대화가 돼야 되고 큰 어떤 행사가 돼야 되기 때문에 예의 검토를 하고 의논을 하면서 그런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말씀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양우철위원 발언신청)
예. 양우철위원님 말씀해 주십시오.
○양우철 위원 지금 집행부에서는 대형려행사 설립 추진중이고 또 어쩌면은 타이밍이 맞았는지 모르지만 지금 정부에서는 아주 거국적으로 관광진흥에 대해서 무르익는 그런 때에 이러한 간담회를 가졌다는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 따라서 여기에 나온 14명이 과연 170여개 여행업자의 대표성을 우리가 인정할 수 있느냐, 그것도 조금 위원장님께서 검토해 봐 주시고, 아까 송위원님 말씀대로 이 중차대한 차제에 정말 이 분들이 좋은 의견을 개진하면은 우리는 귀담아 들었다가 아까 고위원님 말씀대로 공청회를 연다든지 해서 어떤 집약점을 찾아야 되는데, 어떻습니까? 이 14개 업체가 과연 170여개 업자들 중에서 대표성이 있는지를 설명해 주십시오.
○위원장 한공익 이 14명 중에는 관광협회장이 들어가 있고 지금 제주도에 여행업계가 한 170여개 업계가 있다고 하지만 업체 하나 하나를 상대할 수가 없어서 공식적으로 조직화 되어있는 이쪽으로 저희들이 오늘 초청을 하다 보니까 관광협회에 속해 있는 참여하고 있는 분과위원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운영위원들입니다.
그래서 분과 위원 전원을 초청을 했습니다. 전부 여행사 대표로 구성되어 있는 13분입니다. 때문에 관광협회 쪽에서 우리가 가름을 해 본다고 하면 실질적인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다 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강공우 위원 대표성 문제는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지 않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위원장 한공익 제가 의견수렴 관계로.
○강공우 위원 예. 의견수렴이니까, 있는 쪽에 수렴할 수도 있고 대표성 있는 쪽에도 수렴할 수 있으니까 오늘 간담회는 오히려 잘 된 게 아니냐, 그래서 아까 송위원님도 말씀했지만은 우리 보다도 많이 듣는 쪽으로, 그래서 그 의견을 우리가 많이 들어서 나중에 우리가 결정하는데 좀 보탬이 될 수 있는 이런 길이 되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위원장 한공익 예. 고맙습니다. 오늘 결정사항이 아니고 의견을 수렴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사실은 대표성이다, 아니다 하는데에는 크게 구애받을 게 없다는 말씀이고, 고승종위원님이 제안해 주신 공청회라도 해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사업 자체를 어떻게 추진할 것이냐 하는데는 좀 어려움이 있을런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렇게 해서 폭넓은 의견을 우리가 수렴했을 때 도의 정책도 받아 들일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돼서 고무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송봉규 위원 또 한가지만 참고로 말씀을 드려야 되겠습니다. 제가 오래 전에 관광협회장을 한 적이 있습니다. 협회장을 할 때에 여행사가 날마다 몇십명 부도가 나고 날마다 새로운 여행사가 등록하고 하니까 회장 자신도 오늘 현재 여행사 수가 몇이냐 하는 것도 잘 몰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여행사가 자꾸 망하는 이유가 뭐냐, 덤핑이 있다, 그러면 이것을 우리 스스로가 자구책을 마련해야 될 것이 아니냐, 내부에서 내부 자정 활동을 해 가지고 내부를 정화해서 질서를 바로 잡아야 될 것이 아니냐고 해서 엄청난 기구를 만들었습니다.
사무국장급 사람을 자정위원회 책임자로 두고 여행사 각자가 전부 돈을 기탁해서 우리가 덤핑하거나 그 규정에 위반하면은 그걸 전부 몰수하는 것으로 해서 우리끼리 단합해서 돈을 비싸게 받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요금을 받고, 꼭 들려야 할 곳에 들리고, 들리지 않게 된 데는 들리지 말자, 아주 바른 방향으로 가자 해서 결의했습니다.
그러니까 육지부 여행사들이 큰일나게 됐거든요. 이제까지 여행경비는 자기네가 받고 사람만 보내면 다 여행이 됐는데, 이제는 그거 못하고 100% 정해진 여행비를 전부 제주도 여행사에 주게 되니까 자기네는 곤란하게 됐다는 겁니다.
그리고 몇백만원, 몇천만원씩 보증금 갖다 주는 걸 안하게 되고, 그렇게 되니까 그 분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로비를 했습니다. 이게 공식얘기인데, 이러한 얘기가 이상하지만은, 그래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공정거래법 위반이다 해서 이게 때려 맞은 겁니다. 그것이 왜 공정거래법 위반입니까? 저는 그거 모르겠습니다. 보니까 공정거래위원회 사람들 돈도 먹고 해서 모가지 도망가는 예를 봤는데, 우리가 단합해서 비싸게 받겠다고 한 게 아닙니다. 우리가 단합해서 법대로 하자, 덤핑하지 말자, 이렇게 한 건데 그것이 그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바람에, 이 때 조금 잘 나갔으면 됐는데, 그러니까 이 여행업계들 자신도 이걸 바로 해야 되겠다고 하는 생각을 각자가 다 갖고 있는 겁니다. 그것을 잘 이끌어 줘야 됩니다. 참고로 말씀드렸습니다.
○위원장 한공익 예. 고맙습니다.
○양우철 위원 아까 제 말씀 중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대표성 문제가 나왔는데, 우리 관광건설위원회에서 여행업자하고 간담회를 갖는 것이 처음일 것이고, 지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말씀하는 것입니다.
14개 업체를 우리가 선정했다는 건 170여개 업체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처음에 협회장한테 여기 나오는 대표들은 협회에서 선정한 것이란 걸 분명히 앞에서 얘기해 버려야 됩니다.
○위원장 한공익 예. 협회에 추천의뢰를 했습니다. 다시 말씀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고승종위원 발언신청)
예. 고승종위원님.
○고승종 위원 첨가해서 말씀을 드릴 것은 제주도 관광이 170여개 여행사의 어떤 수익을 증폭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제주도를 어떻게 해서 관광지구로 잘 다듬어 가지고 지금 400만명 내외의 관광객을 이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자세를 우리 도민 전체가 갖자, 그래서 관광에 따른 지금 1조원에 가까운 수익이지만은 더 많은 수익을 올리자, 그래서 전체 제주도 경제가 지금 현재 40억불이지만은 신지사가 말한 바와 같이 100억불 시대를 만들자 하는데 뜻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방향으로 우리 위원회에서도 나가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공청회를 하는 것은 여행업자들간에 의견을 다듬기 위해서 공청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학계, 종교계, 기타 관광에 종사하는, 총 망라해서 이러한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정립을 해 나가자 하는 것이 본위원의 취지입니다.
○위원장 한공익 예. 그 취지를 절대 살리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저도 그렇게 동감하고 있습니다.
(최창주위원 발언신청)
예. 최창주위원님 말씀하십시오.
○최창주 위원 위원장님께 한가지 묻고 싶은 게 있는데요. 오늘 관광여행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이 어디에 있습니까?
○위원장 한공익 인사말에도 좀 하겠습니다마는, 지금 제주도 관광산업이 극단적인 표현을 한다면 지금 현재 사향길인 것 같이 보입니다. 매우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때문에 제주도의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저희는 알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그게 타당한 논리다라고 하면 도정에도 반영을 시킬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희가 어떠한 결론을 내려질 사항이 아니고 관광산업에 직접 참여하는 분들의 의견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가를 듣기 위한 겁니다.
○최창주 위원 그리고 지금 도에서 추진하는 여행사문제, 이런 것도 참조가 안됐는데.
○위원장 한공익 그 사안은 저희가 먼저 거론하지는 안겠습니다. 저희측에서 먼저 거론하지 아니하고 관광산업 전반에 걸쳐서 대화를 하다 보면 그 문제도 대두가 되지 않겠나, 그랬을 때도 저희가 여행사를 설립해야 된다, 안한다, 가타부타의 우리가 논리 전개할 과정은 아닙니다. 위원님들 입장에서는. 그래서 그 분들이 또 그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가, 그렇지만 하자고 한다면 어떤 대안, 하지 말자고 하면 또 어떤 대안을 그 분들은 가지고 계신가, 이것을 파악하고 싶습니다.
○최창주 위원 자연스럽게 유도해서 그 쪽에서 먼저 그런 문제를 제기하도록 한다 이거죠?
○위원장 한공익 예. 아마 나올 것으로 봅니다. 다만 유도를 안하더라도 그 문제가, 솔직히 얘기하면은 일단 여행업계만 안 그랬으면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포괄적으로 저희가 간담회를 하고 싶었지만, 이게 현안으로 떠 오르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 문제를 부상을 먼저 시키지는 않지만 솔직히 얘기를 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그 분들의 의견이 뭔가를 오늘은 알고 싶습니다.
○최창주 위원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한공익 그러면은 저희가 이제 간담회에서 의논하기로 하고 위원님들의 의견은 이것으로 종결을 짓겠습니다.
○고승종 위원 위원장님!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위원장 한공익 예.
○고승종 위원 본위원회에서 앞으로 공청회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부분도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양우철 동료위원이 말씀한 대로 엇그제 청와대에서도 각 도지사 모임에서 한국의 관광진흥법 관계도 거론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문제는 비단 우리 제주도에서만 국한할 문제도 아니고 각 지방자치단체장끼리 관광산업을 유도할려고 하는 이러한 마당에 먼저 우리 제주도가 이러한 관광분야에서도 먼저 뛰어 들었지만은 더 확고히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해서 앞으로 빠른 시일내에 공청회를 개최할 것을 정식으로 제안합니다.
○위원장 한공익 예. 어떻습니까?
○양우철 위원 그러니까 공청회를 열려는 목적이 있어야 되거든요. 예를 든다면 우리 제주관광회사를 만드는데, 과연 만들어야 되느냐, 그런 필요성이라든지, 불가피성을 사계 전문가라든지, 주제라든지, 다각적인 면에서 대표들이 모여서 그에 대한 어떤 집결안을 만들어 내기 위한 게 목적 아닙니까?
첫째 주제가 있어야 되니까 그것을 만들어 놓고 나중에 구체적으로.
○고승종 위원 위원장님, 주제는 이미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도정을 맞고 있는 지사의 구상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논재를 포함해서 폭넓게 공청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한공익 저는 위원님들 의견을 존중해서 따르겠습니다마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제주도 관광산업발전 전반에 걸친 공청회로 하면 거기에 주제 발표자를 우리가 선정해서 대형여행사 설립관계라든지, 각 분야별로 주제를 전문 학자들에게 부여를 해서 이 분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토론자도 저희들이 지명하고, 즉흥적으로 토론하실 분들도 있을테니까 이런 방향으로 해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강공우 위원 그런데 공청회라고 하면 우리 위원회에서 하는 것이 있고 도 전반에 걸쳐서 어느 장소를 택해서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번에 내무위원회에서 한 것처럼 우리 회의실 한쪽에서 이 정도의 규모밖에 안됩니다. 즉 폭넓게 우리가 수렴할려면은 도에서 주관해야 되지 않겠느냐, 우리가 방향을 어디로 잡을 것이냐가 제일 문제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10시 30분부터 간담회도 있고 해서 이것은 더 한번 연구를 해서 우리가 간담회를 통한다든가 해서 의견수렴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위원회가 하더라도 한정된 장소이기 때문에 이 의회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우리가 연구해서 우리가 할 것이냐, 도에서 할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어느 학계에서 할 것이냐, 이것을 우리가 심도있게 의견을 나누고 결정하는 게 어떠냐 하는 생각입니다.
○양우철 위원 강공우위원님 의견에 찬성합니다마는, 물론 이게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고승종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공청회를 열어야 될 필요성이 있다는 걸 미리 제안을 하셨는데, 지금 공청회 들어가기 전에 우리 위원회에서 심도있는 토론을 걸쳐서 과연 이게 공청회까지 열어야 될 문제냐 아니냐 하는 건 그 때가서 결정할 문제고, 그러니까 우리는 이걸 중요한 문제로 일단 생각을 하고 우리 위원회에서 심도있는 토론이 있어야 됩니다. 그 다음에 공청회 문제가.
○위원장 한공익 어떻습니까? 고위원님, 오늘 부상만 시켜 놓고 자유롭게 위원님들끼리 간담회를 통해서 이 문제를 결정하면 그 다음은 위원회 소집해서도 정식 채택할 수가 있으니까, 혹시 이게 저희가 잘못 운영을 하다가는 속된 얘기로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해야 되는데, 그래서 다시 하지 말자는 부정론이 아니고 하더라도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 하는 예의 연구, 검토가 필요하지 않겠느냐, 이것은 잘못했다가는 정말로 긁어 부스럼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고승종 위원 위원장님! 공청회라고 하는 것은, 저희들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할 의무를 지고 있는 의원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안됐지만, 지난번 내무위원회 식으로 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상임위원회가 발의하고 도의회가 주관이 돼서 장소가 어디가 됐든 일단 전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장소면 가능합니다.
또 이것이 도민에게 잘못 비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도민은 이러한 것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본위원은 생각합니다.
○위원장 한공익 아니, 그러니까 고위원님 잠깐 이해를 해 주실 것은 그렇습니다.
저희가 하지 말자고 하는 부정론은 아니거든요. 하되 우리가 이 문제는 예의 검토해야 될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다시 우리가 방법이라든지, 모든 문제를 재검토합시다 하는 얘기인 겁니다.
○고승종 위원 좋습니다.
○위원장 한공익 그러면 오늘은 이 문제를 부상만 시켜 놓고 오늘이라도 회의가 끝나면, 내일도 있고 하니까 본회의 어간에 저희가 간담회를 한번 하겠습니다. 그렇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본 건에 대해서 저희들이 간담회 약속시간이 됐는데, 어떻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오늘 간담회 문제입니다. 간담회 문제만 일단 소집까지 다 한 것이기 때문에 원안대로 의결을 해서 간담회에 저희가 임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본 건에 대해서는 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결정을 짓겠습니다.
(의사봉 3타)
이제 30분이 다 됐습니다. 10시 30분에 초청자들이 왔을 겁니다. 이제 저희는 회의장으로
옮겨야 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0시30분 산회)
○출석위원수 6인
○출석전문위원
- 전문위원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