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관광건설위원회회의록

제4호
제주도의회사무처

일 시 1996년 11월 06일 (수) 10시12분
장 소 관광건설위원회회의실

의사일정
1. 관광지구에대한현장방문의건

(10시12분 개의)

○위원장 한공익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으로부터 제12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관광건설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사실은 위원님들께서 전부 아시는 사실입니다마는, 오늘 저희가 추자도방문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태풍주의보가 오늘 새벽 6시에 발효가 되어서 어쩌면은 내일 오전에 해제될 가능성은 있다고 합니다마는, 오늘은 도저히 지금 파고도 4, 5m로 높게 일기 때문에 여객선 출항 자체가 금지되었습니다.
   그래서 추자도 방문일정은 취소를 하고, 지금 저희가 정기회의 때 갈 계획이었습니다마는, 이 계획을 좀 앞당겨서 관광지에 식당 부조리문제가 아주 만연이 되어 있어서 말이 많고, 그 다음에 관광공사측이 소유하고 있는, 지금 항간에 말이 많은 컨벤션센타를 시설하겠다는 부지도 저희가 봐야 될 입장이고 해서 의사일정을 변경시켰습니다.

1. 관광지구에대한현장방문의건

(10시14분)

○위원장 한공익 그래서 의사일정 제1항으로 관광지구에대한현장방문의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그러면 본 건에 대해서 제가 서두에 말씀을 올렸습니다마는, 제주도 동·서부지역 방문일정으로 저희가 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부지역을 방문하고 내일은 동부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하고자 합니다. 여기에 대해 위원님들께서 의견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고승종 위원   고승종위원입니다. 방금 위원장께서 말씀한 대로 지금 식당업과 관련해서 부조리도 많이 만연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현지방문을 해서 알아보는 것도 좋고 또 중문관광단지내에 3만2,700여평에 달하는 컨벤션센타 건립부지에 대해서도 우리가 소상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지에 가서 관광공사로 하여금 여러가지 설명도 들었으면 하는 것이 뜻이 있다고 해서 방금 위원장이 말씀한 대로 오늘 현지방문을 하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한공익   지금 고승종위원님께서 현지방문을 하는데 동의를 해 주셨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으신 위원님께서는 말씀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강공우 위원   아까 관광공사도 얘기하고 식당도 얘기했는데, 약천사를 하나 더 추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위원장 한공익   예. 강공우위원께서는 약천사까지, 아마 동양 최대규모의 사찰로 준공이 됐다고 하기 때문에 어쩌면은 이 사찰이 신앙적인 면에서도 대단히 큰 뜻이 있겠지만, 제주도에 하나의 관광자원이 될 가능성도 보이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왕 그쪽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그 사찰을 한번 견학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의견의 말씀입니다. 위원님 여러분! 어떻습니까?
         (「좋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예. 그러면 거기 가는 것을 동의해 주셨기 때문에 그 지역까지 포함시키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다시 다른 의견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송봉규 위원   제가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 관광지 식당에 부조리가 많다고 하는 얘기인데, 그런 부조리도 있지만은 부조리 이전에 관광행정의 영향부족이라고 할까, 방관이라고 할까, 그런 것 때문에 오는 거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답사하기 전에 그런 인식을 가져야 됩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관광객이 오면은 우선 편하게 오고, 잘 자고, 그 다음에 맛있게 먹는 것이 관광의 중요한 요건에 들어가는데, 제주도에 와서 지금 우리가 목표하는 식당을 가 보고서, 거기서 먹어보고 참 제주도는 좋더라고 하는 얘기는 절대로 안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욕만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 하면 적어도 1식에 돈 만원 정도는 돼야 요즘 물가지수로 봐서 적합한 식당이 될텐데, 요즘 부두에 우리 제주도에서 연중 잡히는 갈치, 고등어, 얼마든지 될 수 있거든요. 그런 거 만원만 내면은 푸짐하게, 제주를 관광하고 돌아간 다음에라도 오랫동안, 제주도 음식 참 맛있더라고 할텐데, 지금 주식비가 3,000원, 3,500원 선입니다.
   그런 선에다가 부조리까지 만연하니까, 과연 제주도에 오는 대다수 단체관광객들이 어떠한 인식을 하고 있느냐, 이래도 제주도 관광이 홍보가 될 것이냐고 하는 것은 그런 측면에서 봐야 될 겁니다. 참고로 말씀을 드립니다.
○위원장 한공익   예. 고맙습니다. 송봉규위원님께서 저희들이 현지에 갔을 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될 분야도 곁들여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가는 데는 관광협회에서 임원 한사람, 관광문화국에서 공무원이 또 한사람 동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갔다 온 결과에 대해서 행정적인 반영도 곁들여 있을 수 있게끔 조치를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하실 말씀 계시면 해 주십시오.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본건에 대해서는 10시 30분쯤에 저희들이 의사당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위원님들께서 준비해 주시기 바라고,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0시20분 산회)

○출석위원수(5인)

○출석전문위원

전문위원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