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관광건설위원회회의록
- 제3호
- 제주도의회사무처
일 시 : 1998년 2월 10일(화) 14시
장 소 : 관광건설위원회회의실
의사일정
1. 1998연도관광건설위원회소관주요업무보고의건
심사된안건
1. 1998연도관광건설위원회소관주요업무보고의건 (계속)
ｏ 문화진흥원 소관
(14시00분 개의)
1. 1998연도관광건설위원회소관주요업무보고의건 (계속)
ｏ 문화진흥원 소관
○위원장 양우철 :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135회 제주도 의회 임시회 관광건설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우리 위원회 간사로 선임되신 정경호위원을 집행부 여러분께 소개 하겠습니다.
(정경호위원 인사)
문화진흥원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함께 '98연도 주요업무에 대해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문화진흥원장 이경무입니다.
먼저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중훈 문예부장입니다. 김여완문예진흥과장입니다. 임정부공연과장입니다.
평소 존경하옵는 양우철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위원님,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에 노고가 대단 하시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우리 문화진흥원의 주요업무를 유인물에 의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양우철 : 문화진흥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께서는 질의해 주시고 문화진흥원장께서는 질의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공익 위원 : 문화진흥원장님 앉으셔서 의논하는 형태로 합시다.
저는 질문이 아니라 제안의 말씀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현대문화예술 이쪽 분야를 보면 사조직을 비롯해서 예총도지회 이런 조직들도 있고 현대예술 분야에는 활동들을 많이하고 있지요. 앞으로 발전가능성도 충분히 저희들이 예감을 합니다. 문화쪽에서는 다양한 쪽에서 연구하고 발전시켜가고 있는데 제가 걱정하는 것은 제주도 민속예술 분야입니다.
원장님 민속예술 분야에 우리 민속무용단이나 사물놀이패를 제외하고 어떤 조직체가 있습니까?
국악이라든지 그런 거 말고 자문기구라든지 기구가 있습니까 하는 얘기입니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조직화된 기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공익 위원 : 그래서 저는 명칭을 제주민속진흥위원회라든지 제주민속예술의 자문위원회라든지 하는 조직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 조직은 분명히 전문성을 띄어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그 원인이 있습니다. 우리의 민속예술이라고 하는 것은 실은 민속예술은 아닌데 우리의 민속문화를 예술화 시켜나가는 과정이거든요.
이것을 감상하는 후손들이나 현대인들이 이것은 예술적인 감각으로 음미하도록 이런데 목적이 있는 거란 말이죠. 그리고 우리는 제주도에 전통적인 아름다운 정신문화, 놀이문화, 정신문화, 노동문화라는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척박한 땅을 일군 정신을 계승앙양 발전시켜 나가는 차원들이 필연적으로 있어야 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왜곡, 전례 내지는 계승할 우려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왜곡시켜버릴 우려가 많다, 그러면 원형은 원형대로 우리가 보존해 나가면서 예술로 승화시켜 나가야 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인재들이 참여하지 아니하고는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하나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성산포에 가면 온평리에 혼인지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 혼인지는 그 부락 이름을 그래서 열운이라고도 했는데, 버릴 열자 구름운자를 써서 열운이라고 했습니다. 구름을 타고 선녀가 내려와서 삼신을 결혼시켜줬던 자리라는 얘기지요.
그러면 혼인지에서 삼신이 결혼했던 장면을 재연하는데 예술로 승화시켜 보자.
전문인이 아니면 불가하지요. 앞으로 몇십년이 지나고 나면 있었던 것이다 하는 정도로 알 것이다. 지금부터 우리가 정립을 시켜놓지 아니한다면 또하나 제가 불만스럽게 여기는 것이 테마가 대단히 훌륭한 군놀이가 있습니다. 영감놀이라고 하는 게 있지요. 한라문화제에서 공연하는 거 봤는데 대단히 훌륭한 테마를 가지고 왜곡해 버리더라 말이죠. 정말 보면서 속상하게 만들어버리는데 우리 제주도에 민속놀이라고 하는 것은 제주도에 미교가 있는 부분은 전부 놀이가 있습니다. 노동요이기 때문에. 이것은 놀이로서 아니면 예술로서 승화시킬 수 있는 것이 너무 많다 말이죠. 그런데 이게 우리가 예술성을 가지고 정립을 못해나가고 기껏해봐야 무용쪽으로만 치우치고 있다 말이죠. 놀이쪽으로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제주전통민속예술 진흥위원회라고 하는 것을 거창한 이름으로 하나 조직을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입니다. 자문위원회쪽으로 해서 제주도 민속예술분야는 누구든지 이런 분야 하나를 찾고 싶으면 문화진흥원에 와서야 찾을 수 있다. 문화진흥원에 오면 제주도 민속예술문화 부분은 100% 자문을 얻을 수 있다. 이런 것으로 만들어서 이것도 1단계 발전시켜서 예술문화로 발전시켜 갔으면 좋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입니다.
혹시 원장님 우리 민속중에 솔기놀이라고 하는 거 아십니까? 솔기소리라든지 솔기놀이라든지 하는 거 혹시 아시겠습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솔기소리라는 것은.
○한공익 위원 : 어떤 거라고 예측을 하십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한공익 위원 : 원장님이 정확하게 모르실 정도면 우리같은 범인이 어떻게 알겠느냐 하는 겁니다.
바로 그런 것 때문입니다. 그 솔기는 왜 여기서 발전했느냐 하면 우리가 방아통나무 큰 거 해서 방아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연자방아 같은 거. 또 배를 짓기 위해서는 넓은 통나무로 된 판자를 썼다 말이죠. 이것을 어디가서 캐내느냐 하면 한라산 중턱같은 데 가서 통나무를 캐면 해변까지 가져가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것을 밧줄로 묶어서 부락민들 전체 동원해서 다릴 솔자 일으킬 솔자입니다. 당겨일으켜서 끌어간다는 게 솔기소리고 솔기놀이거든요. 이거 정말로 다른 지역에서 상상할 수 없는 자원을 가지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찾아낸다 말이죠. 그래서 혹시 위원회라든지 조직을 하나 만들어서 현대예술 문화쪽으로는 많이 발전하는 쪽으로 가고 있고 문화진흥원에서도 보면 전시회라든지 공연행사라든지 학습교육 나가는 것이라든지 열심히 하고 계시다 말이죠.
그런데 전통문화예술쪽으로는 뒤쳐지고 있다 이게 사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데 현대예술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상의 얼이 담겨져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더 중요한 것을 우리가 방심하고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해서 진흥위원회라든지 자문위원회라든지 하는 것을 구성해서 운영할 용의는 없습니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생각은 그렇습니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한공익위원님께서 좋은 말씀, 또 구체적으로 예를 드시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희도 동감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전문가들하고 원내에 예술감독이라든지 지휘자, 안무가들도 있고 하니까 충분히 협의를 해서 추진하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한공익 위원 : 덧붙이고 싶은 게 있습니다. 무용단에 무궁화꽃 잡고 하는 거 있지요? 공연과장님.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동백꽃입니다.
○한공익 위원 : 동백꽃을 한 원인이 뭡니까?
○공연과장 임정부 : 삼다꽃으로 해서 한 겁니다.
○한공익 위원 : 그런데 꼭 동백꽃이 필요합니까?
○공연과장 임정부 : 우리 무속에는 동백꽃이 많이.
○한공익 위원 : 그 무용을 관람하는 분들이 그런 의식을 가지고 감상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나는 기왕 꽃을 가지고 하겠으면 제주도를 상징하는 꽃이 필요하지 않느냐? 제주도 꽃을 영산홍으로 했나요? 제가 느끼기로는 영산홍 지정이 잘못된 것도 같습니다. 일종의 진달래꽃인데, 진달래꽃이 북한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선정해 놨어요. 선정해 놨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비판은 할 수 없는데 제 생각같아서는 제주도는 제주도적인 것으로 가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의상을 비롯해서 소집품을 가급적이면 많은 사람한테 보여주는 것은 제주도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이 돼야 되겠다. 이렇다면 제주도 꽃이 영산홍으로 지정이 됐기 때문에 좋든 나쁘든간에 영산홍을 잡는 게 정상아니냐? 동백꽃 동산이라고 해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곳 가보면 동백나무 하나도 없는데 동백동산이라고 한다 말이죠. 지나가 버리는 것을 살리는 것도 좋지만 그것은 그런 의미로 갈 게 아니라 감상하는 사람들의 가슴에 와닿을 수 있는 쪽으로 간다면 더 효과적이지 않겠느냐. 그래서 제주도를 상징하는 제주도 꽃으로 했으면 어떤가 하는 생각인데 제안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꼭 하십시오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런 방향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그런 방향으로 돌려줬으면 좋겠다는 얘기구요. 또 무용단의 의상관계입니다. 작년에 의상을 몇벌씩 했는지 모르겠습니마는, 작년에 것은 안봤는데 우리 위원님들 한번 감상을 하시고 나서 의상 좋더라 하는 평을 해서 나는 보지는 못했지만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작년에 한 것 제외하고 지금까지 의상에 사실은 불만 있어요. 이것을 좀더 검토했으면 좋겠다 하는 얘기구요. 또 무당의상 있지요. 모자같은 것이 어디 겁니까? 제주도 거 아닙니다. 육지심방들이 쓰는 겁니다. 제주도 심방들이 쓰는 거 아닙니다. 제주도 심방들이 쓰는 것으로 가급적이면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무당춤 추는 것도 보면 무용을 곁들인 것이니까 하지만 제주도 무당의 춤이 아니다 말이죠. 제주도 무당의 특수한 춤을 잠깐 보여줘야 됩니다. 못하고 있어요. 지금 본받는 것은 전부 육지무당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게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부분들은 바로 잡으면서 이제는 제주도를 내세워야지, 한국적인 거 내세우는 것도 좋지만 제주도 것을 내 세울 때가 되었지 않느냐 하는 생각에서 제안의 말씀으로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강신정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양우철 : 예, 강신정위원님.
○강신정 위원 : 작년에 쭉 해오던 말씀인데 우선 예산 현황에 보니까 세입에서 입장료가 2,910만 원인데 대충 어떤 입장수입입니까? 내용이 어떻습니까? 뭘놓고 입장료를 받습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저희가 전국문예회관 총련합회하고 작품을 공동개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작품을 저희 문화진흥원 대극장에서 상영했을 경우에 요금을 받습니다. 저쪽에서 예술단원들이 많이 와서 공연도 하고 하니까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입장자한테 돈을 받는데 그 입장료입니다.
○강신정 위원 : 순수입이 됩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예, 도세입으로 됩니다.
○강신정 위원 : 그러면 순이익금이냐 아니면 이 입장수입을 받기위해서 우리가 돈을 유치하는데 더 많이 들었느냐 하는 얘기입니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돈이 조금 더 들고 있습니다. 비슷비슷할 때도 있고 더들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것은 도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소 조금 도비가 들더라도, 1인당 관람료를 비싸게 하면 부담도 많이 가고 해서 발란스를 잘 맞춰서 비슷하게 해서 계획은 해서 추진합니다마는, 관객이 조금 더왔을 적에는 조금 손해보고 조금 더 많이 왔을 적에는 여유가
있고 그래서 가급적이면 같게끔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강신정 위원 : 이게 지금 IMF시대인데 이것을 활성화시켜서 이익되도록 하는 방법은 없습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입장료를 많이 받으면 관객이 줄어듭니다.
○강신정 위원 : 작품개발을 많이 해서.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작품에 따라서 입장객수는 달라지는데 저희가 실무적으로 보충되는 부분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강신정 위원 : 그 대건물을 지어놓고, 물론 제주도민이나 관광객에게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서 한 것이지만 수입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수입을 해야 될 것이 아니냐?
잡수입은 뭘 얘기하는 겁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잡수입 210만원입니다. 외부기관단체에서 우리 예술단을 초청했을 경우에 한번 초청하는데 30만원.
○강신정 위원 : 격려비조로 주는 거군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아니, 도에 세입시키는 겁니다. 조례에 의해서 받아가지고 나가서 공연 해줄 경우에.
○강신정 위원 : 그런 공연이 많습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아까 보고드렸습니다마는, 횟수가 나왔을 겁니다. 작년에 31회인데 연평균 30회 정도해서.
○강신정 위원 : 육지에 나가는 횟수가?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아니, 육지말고 우리 도내에서.
○강신정 위원 : 육지나가는 경우도 있잖아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육지나가서 돈받고 공연하는 것은 별로 없고, 전국대회가 있거나 그런 때는 나가서 공연을 합니다.
○강신정 위원 : 그러면 잡수입이 얼마냐 액수를 보면 우리 문화진흥원에서 도내에 얼마만큼 우리 문화를 보급했느냐를 알 수 있겠네요? 잡수입을 늘려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올려야 문화진흥원에서 우리 도민에게 문화행사를 그만큼 많이 했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겁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노력하겠습니다.
○강신정 위원 : 많이 올리십시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예.
○강신정 위원 : 그리고 '98년도 업무추진에 보니까 작년, 재작년 하는 내용이나 거의 비슷하지 않느냐 생각이 됩니다. 특별한 사항이 없지 않느냐 이런 부분입니다. 지금 당장 발등에 불이 떨여졌단 말입니다. '98섬문화축제 다시 말해서 '98섬문화축제는 제가 알기는 25개국이 참가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분들이 와서 첫째 제주도 문화를 알려줘야 되겠는데 '98역점추진 계획에 그게 없단 말입니다. 이것은 뭔가 이상하게 가는 것이 아니냐. '98추진계획에 가장 중요한 추진계획이 되어야 될텐데 아무리 훑어봐도 내용이 없단 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유인물에 찾아보시면 제가 앞서 보고드리는 과정에도 잠깐 있었습니다마는, 지난번 정기회에서도 강신정위원님께서 지적을 하셔가지고.
○강신정 위원 : 지적을 했으면 업무추진에 집어넣고 뭐뭐를 어떻게 하겠다고 나와야 되는데.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그 분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해서 아까 답변사항에도 답변을 드렸습니다마는, 그외에 앞에 업무추진에도, 17페이지 보아주십시오. 작품발표를 대작품 2회하고 소작품 2회를 해서 '98섬문화축제와 연계를 해서 활용해 나가겠다는 보고를 드렸습니다마는, 이것이 지금 눈꽃축제는 지나갔습니다마는, 눈꽃축제도 우리 예술단이 공연을 세번할 계획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최하는 기관단체하고 앞으로 이것은 기일이 남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협의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부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우리가 공연을 어느날 무엇을 가지고 할 것이냐 하는 것이 확정이 안되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나열을 못 한것뿐이지 전혀 저희가 그런 계획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번에 지적도 해주시고 해서 제가 직접 관심을 가지고.
○강신정 위원 : 지적했다고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지금 섬문화축제는 세계섬문화축제인데 그야말로 우리 제주도문화를 그대로 보여줘야 되고 그렇다면 제주도 문화진흥원에서는 가장 큰 역점사업이 그것인데 여기보니까 기껏해야 소작품 해서 '98섬문화축제 등 했는데 섬문화축제만 한다는 얘기는 아니고 '등' 이라고 했으니까 눈꽃축제도 다 포함되는 것인데 이렇게 소극적으로 대처를 해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 무려 예산만 해도 114억원이나 들어서 엄청난 행사인데 이런 좋은 기회를 두고 금년도 업무추진 계획에 소극적인 사항으로 비춰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라고 지적을 하고 이것을 지금까지 세부계획이 안서있다는 것도 문제란 말입니다.
금년에 할 건데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지금부터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도 시기적으로 충분한 것도 아닌데 왜 그렇습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주관부서가 다르지 않습니까? 조직위원회에서 하고 있어서 주관부서 하고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강신정 위원 : 작년에도 협의한다고 했는데.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앞으로 협의를 하겠다고 했고 지금은.
○강신정 위원 : 그러니까 제 얘기는 '98추진계획에 따라서 가장 큰 행사로서 추진계획에 포함을 시켜야 되는데 계획을 보면 아주 소극적인 것으로밖에 안비친다는 얘기입니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강위원님께서는 그렇게 보실런지 몰라도 저희가 이것에 대해서는저희 원에서 아니면 예술단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로 노력을 하고 있고 그런 협의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강신정 위원 : 제 얘기는 그렇게 노력한다고 하면 노력한다고 하는 것이 '98업무추진계획에 1차로 나와줘야 된다 말입니다. 내년 행사도 아니고 '98년도 행사인데 그런데 그것을 협의하고 있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구체적인 세부일정 추진계획이 안나와있기 때문에 여기 기록을 못한 거 아닙니까? 그렇게 양해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원에서만 주관하는 것이 아니고.
○강신정 위원 : 최소한도 금년 섬문화축제는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계획을 세워서 하겠다. 최소한도 그런 것은 나와 줘야 될 게 아니냐 하는 겁니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뒤에 작년에.
○강신정 위원 : 처리검사결과 지적사항만 보완해서 답변한 것뿐이지.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이것은 제가 구체적으로 답변을 드렸는데, 보십시오. 강위원님 지적하 셔 가지고.
○강신정 위원 : 지적했으니까 '98년도에는 어떤 계획을 세울 것으로 알았는데 계획이 없잖아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제가 답변을.
○강신정 위원 : 그것은 제가 지적한 것을 답변한 것이고 그러면 금년도 계획에 들어가 있어야 되는데 기껏해야 소작품 2개, 이런 정도해서 섬문화축제 대비해도 되는 겁니까? 그러면 섬문화 축제 계획이 안서있으면 이것까지도 빼버리지요. 왜 이것을 집어 넣었어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그런 계획을 집어넣지 못한 것은 저희가 주최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못한 겁니다.
○강신정 위원 : 그렇다면 17페이지 소작품 둘, '98섬문화축제 등 한 것도 빼버려야 될 게 아니냐 하는 겁니다. 제가 지적한 것이 업무보고 몇년전에 하는 업무보고나 꼭같지 않느냐 그러니 제가 지적을 서두에 한 겁니다. 관례적으로 할 게 아니라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그 행사를 어떻게 하느냐. 이게 '98업무추진 계획에 제1차로 중점적으로 해야 될 것으로 보아지고 그래서 작년에도 지적을 했는데 금년에 빠졌잖아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이 문제는 제가 거듭 말씀을 해서 대단히 죄성합니다마는, 작년 정기회때 위원님께서 지적을 중점적으로 하셔서 26페이지 보면 조치계획에 중점적으로 보고를 드렸고, 다만 앞에 금년 주요업무계획에 이것을 넣지 못한 사유는 저희가 주최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주최기관하고 하나하나 협의가 확정이 안되었기때문에 업무계획은 어느정도 확정된 것을 가져서 넣어야되기때문에 넣지 못했습니다마는,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것을 십분 참작을 해서 제주도에 민속예술이 국제회의때 충분히 홍보가 되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강신정 위원 : 옛날식입니다. 지금 제주도섬문화축제라든지 말입니다. 그러면 원장님께서 주최측인데 섬문화조직위원회인가 주최측이 있기 때문에 나는 그 주최측에 따라가겠다는 말씀인데 그게 피동적이라는 겁니다. 능동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문화의 총책임자인 원장이 조직위원회를 만나서 금년 문화행사는 어떠어떤 것이냐 그렇게 해서 집어넣는 것이 맞는 말이지 조직위원회에서 안하기 때문에 피동적으로 해서 안집어넣었다는 말은 제가 듣기에 이상하네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강위원님, 피동적으로 보일 겁니다마는, 그런 것은 추호도 없습니다.
○강신정 위원 : 지금 섬문화축제인데 이런 기회에 우리 문화를 어떻게 홍보를 할 것이냐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인데 그것을 내가 주최측이 아니라고 해서 그렇게 피동적인 말씀을 하시면 됩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강위원님, 제가 주최측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는 말씀은 안드렸고
○강신정 위원 : 아까 그 말씀 했잖아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주최측과 협의에 의해서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사업계획에는 못넣고 다만 지적하신 처리결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강신정 위원 :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렇습니다. 제주도문화의 총 책임자이기 때문에 이번 섬문화 축제는 우리 문화를 이러이런 것을 해주시오. 우리 업무를 이렇게 추진하겠소. 이렇게 나가야 됩니다. 피동적으로 마지못해서 따라가는 식이 돼서는 안되고 원장님이 주관이 되어서 말그대 로 문화 아니냐 이겁니다. 제주도 문화를 이렇게 이렇게 하겠소. 주최측에 넘겨주면 주최측에 서 돼요.
좋습니다. '98섬문화축제가 그만큼 제주도로서는 정말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이 행사에는 총 중요한 문화를 다 보여줄 수 있는 행사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신정 위원 : 또한가지는 우리 제주도에 내도하는 관광객 말입니다. 그전에도 제가 한번 이런 말씀을 한 적이 있는데 관광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마는, 크게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고자 하는데 하나의 목적이 있고 또한가지는 우리 제주도의 문화를 알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 현재 관광객 대부분이 목적을 다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 제주도 문화를 모르고 있다. 그래서 관광객 중에는 불평을 토로하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이것은 제주도의 관광발전에도 상당히 좋지 않은 문제다 이겁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충족시키느냐, 우리 문화를 담당하는 부분에서 충족을 시키는 작업을 해야 되겠는데 그래서 여기 업무보고에 보니까 연중 휴관 없는 전시실을 운영한다든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지금 관광객들에게 문화진흥원을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아까 보고하는데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관광객보다도 우선은 우리 도민이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하고 2차적으로 관광객에게도 우리 것을 알려야 되겠다.
그래서 잠깐 언급을 했습니다마는, 금년 새로운 놀이마당을 앞으로 일정은 실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마는, 일주일에 한번씩은 요일과 시간대를 정해서 그 시간에 문화진흥원에 가면 뭔가 볼 수 있겠다, 이런 것을 해서 시범적으로 운영을 해나가고 이게 호응도가 좋으면 더 발전시켜 나가서 확대해 나가고자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우리 문화 진흥원에서 무엇을 하고 있으니까 관광객들에게 주지를 시켜달라고 하는 내용은 문화홍보지를 관광호텔이라든가 여행사라든가 그외 관련 관광단체, 업체에 배포를 매월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진흥원에서 하는 일을. 그래서 관광객들이 개별적으로라도 와서 볼 수 있고 관람을 할 수 있고 이렇게 하도록 이런 내용을 홍보지를 통해서도 하고 있고 특히 색다른 공연을 할 때는 지방지 또는 TV방송망을 통해서 홍보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우리 자체 계획서 로서는 앞서 보고드린 사항을 해서 어느 시간대에 가면 고정을 시켜서 문화진흥원에 가면 볼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을 앞으로 발전시킬 량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신정 위원 : 그러니까 호텔이나 여행사는 뭔가 공연한다는 일정표가 나왔습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월계획표가, 우리 계획표만이 아니고 도내에 예를 들어서 사설전시실 에서 전시를 하면 우리가 받아서 하나의 전단을 만들어서 배부를 해주고 있습니다. 다음달 것을 그 전월 말에.
○강신정 위원 : 그런데 그게 뭔가 홍보를 하는 방법이라든가 이게 소극적이기 때문에 관광객 들이 기회를 갖지못해서 불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충분히 홍보가 된다면 그런 일이 없어야 될 거 아닙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참고적으로 전단을 그렇게 만들어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강신정 위원 : 공항안내데스크에 가 있습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물론 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해서 하다가 용지나 유인물대를 절약해야 되겠다 싶어서 지난달부터는 그런 좋은 재질말고, 뒤에 붙여져 있습니다마는, 그것으로 해서 한달에 60만원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강신정 위원 : 용지절약하게 된다면 신혼부부들이 제주관광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입장인데 입도하는 신혼한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어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저희가 주로 관광호텔에.
○강신정 위원 : 관광호텔에 놔서 내버리면 그 사람들이 안본단 말입니다. 신혼부부에 한해서 돈은 얼마 안들지 않습니까? 문화예술 행사안내해서 한사람씩 배포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보란 얘기입니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검토하겠습니다.
○강신정 위원 : 검토할 것이 아니고 이번 기회에 신혼부부들이 제주가 과연 좋구나 해서 이미지를 완전히 쇄신시킬 수 있는 그런 것을 한번 해보시라는 겁니다. 제주도에는 특히나 불친절이니 바가지니 해서 대외적으로 상당히 이미지가 흐려져 있어요. 그래서 이런 문화예술 행사가 있다, 이런 것이라도 나줘주면 우리 제주도측면에서도 친절한 서비스도 되는 것이고 크게 돈드는 것도 아니니까 구체적으로 홍보를 하는 방법으로.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그렇게 하겠습니다. 곁들여서 관광객에 대해서는 저희가 특별히 계획해서 작년부터 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시 군관광지에 1주일이면 1주일, 5일이면 5일 정해서 제주의 전통적인 것을 전시도 하고 공연도 하고 이렇게 작년에 시도해 봤는데 관광객에게 아주 호응도가 좋아서 금년에는 발전시켜서 관광객에게도 전통민속 예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강신정 위원 : 고맙습니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향토문화를 관광객들에게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원장님께서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정경호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양우철 : 예, 정경호위원님.
○정경호 위원 : 제주도의 문화예술 발전에 노고가 크신 문화진흥원 여러분께 노고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는 상임위원회 활동 세번째 자리입니다. 그런데 앞서 두개의 상임위에서 느낀 제 소감은 한마디로 불만이었습니다. 왜 불만이었느냐 하면 위원님들의 탁월한 식견과 많이 연구한 점을 토대로 질문을 하면 대답하는 것은 상당히 성실하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복안을 표명하지 않고 막연히 검토하겠다, 혹은 위원님들이 잘못 알고 계신다, 혹은 타부서와 협의를 해보겠다. 심지어는 수치상의 오류를 지적해도 이를 인정치 않고 설명이 길어지니까 별도로 설명하겠다며 속된 표현으로 구렁이 담넘어 가듯 넘어가는 등 상당히 불만스러웠습니다. 말하자면 이 순간만 적당히 비껴가는 식, 어떻게 보면 도민의 대표기관이 아주 성가신 것인냥 하는 것도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세번째 상임위원회에서 는 저로 하여금 이러한 실망감이 조금은 가셨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몇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주도문화진흥원 설치조례 제1조는 문화진흥원의 설치목적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공연예술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진흥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잠시 그 부분을 읽어드리고자 합니다. 본도 고유의 전통문화의 전승 계발을 통한 향토문화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예술 공간확충으로 도민의 문화예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방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제주도 문화진흥원을 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는 문화진흥원이 아니고 공연예술진흥원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예산도 그렇구요, 지금까지 알려진 것도 그렇구요. 그리고 업무보고에서의 내용도 그렇습니다. 문화가 광범위하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공연예술만 있는 것이 아니고 문학도 있고 미술도 있고 여러가지 예술이 있습니다. 이러한 예술들을 공연예술에만 너무 편중하지 말고 고루 균형을 갖는 진흥책을 쓸 의향은 없으신지 간단히 대답해 주십시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정경호위원님께서 아주 적나라한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저희가 고민 스럽고 고통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그렇습니다. 설치목적에는 우리 제주도 문화예술을 통틀은 진흥 이러한 것인데 실상은 기구 인력이나 예산면으로서는 사실상 공연예술을 주로 한 극장에 관리라든지 또는 무용단에 관리라든지 중점적으로 그러한 일들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 고 또 거기에 무게가 깔려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기구와 예산면으로 봐도 그렇습니다. 그런 데 지금 그러한 것들을 보완을 해야 되겠다고 해서 크게 나타나지는 않고 있습니다마는, 다목 적 공간을 만들어서 향토작가의 작품집을 전시를 해서 누구나 와서 볼 수도 있고 또 과거에 확보를 계속해서 한 겁니다마는, 관련 전문도서를 비치를 해서 필요한 사람은 항상 열람을 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우리가 이런 것들을 앞으로 한꺼번에 하지를 못해서 계속해서 위원님이 걱정하시는 부분 즉 설치목적에 합당한 적절한 일들을 하기 위한 노력,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기구조정이라든지 예산확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될 것이다 해서 저희가 근무를 하면서도 상당히 고통스럽고 고민스러운 지적의 말씀인데 앞으로 정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더욱더 노력을 해나고자 합니다.
○정경호 위원 : 좋으신 말씀입니다. 지금 현재 입장으로서야 그 수준 이상으로 말씀을 하시지도 못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 강중훈부장님께서는 시인으로 등단을 하셨고 임정부공연과장님은 음악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 문화진흥원에 근무하시는 분들중에 문화예술 부문 에 전력을 갖고 있는 분이 있다면 소개를 해주실까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문예부장하고 공연과장은 아까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제가 특별히 더 부언할 필요가 없고, 공연계장님 그런 분야에 학교를 나오셨고 10년간 공연계장을 재직 하면서 과연 일반 사회적으로 전문가다 아니다 하는 기준을 어디 두는지는 불확실한 겁니다 마는, 적어도 제딴에는 앞서 말씀한 두분과 이 사람은 자기 분야에서는 전문가라고 할 정도로 해서 근무를 하고 있고 이외에 업무는 물론 우리가 행정쪽을 하고 있지만 관련된 업무를 계속 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노하우가 축적이 되고 그래서 그러한 문제는 그외의 직원들도 상당한 자질을 갖춘 분들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정경호 위원 : 다른 부서와는 다르게 문화진흥원에는 조금의 정성을 필요로 하는 부서로 알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근무를 하다보면 노하우가 축적이 된다는 말씀, 물론 노하우도 축 적이되고, 노력을 더 많이 하셔서 그런 분야에 소양을 많이 가지시면 제주도문화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에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섬문화축제와 관련해서 조금 전에 강신정위원님께서 지적을 하셨는데, 그 지적에 제가 일단 동의를 합니다. 그리고 원장님의 답변에는 불행스럽게도 그렇게 동의를 할 수가 없고 불만의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섬문화축제와 관련해서 몇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섬문화축제의 개최를 우리가, 영어를 써서 죄송합니다. 하드웨어라고 한다면 거기에 담을 소프트웨어는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섬의 향기, 섬의 색깔, 섬의 소리, 섬의 사고 이런 것들이 소프트웨어가 될 거란 말씀이죠. 그렇다면 제주도문화진흥원은 섬문화축제에서 제주섬의 향기, 제주섬의 색깔, 제주섬의 소리, 제주섬의 사고를 담는 소프트 웨어를 개발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이 부여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보니까 섬문화축제에 임하는 제주도문화원에 현재까지의 자세나 그리고 '98년 업무보고에 내용을 보면 그렇지 못합니다. 섬문화축제를 맞아서 우수어린이 연극초청을 한다든지 또 도립예술단의 창작작품 그것도 소작품 2개만이 계획이 되어 있고 이렇게 해서는 문제가 있지 않느냐 말하자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할 막중한 임무가 부여되어 있음에도 이 정도까지 밖에 못했다는 문제점을 지적할 수 밖에 없고 이에 대해서 원장님께서는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표현을 못하고 있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보니까 변명에 지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많은 계획을 세워서 아까 얘기한 제주의 여러가지를 표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힘써주시기를 바라겠구요,
또 하나는 주최자가 아니니까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는 말씀도 잘못 된 것 같습니다. 강신정위원님 말씀대로 건의도 할 수 있고 제안서로 대체할 수도 있고 그래서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예.
○정경호 위원 : 이것은 하나의 제안이었구요, 그리고 종전에 한공익위원님께서 제주도 전통예술 진흥위원회같은 기구의 필요성을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도 그런 필요성을 동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립예술단설치조례에 보면 제6조에 운영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공익위원님이 말씀하신 전통예술진흥위원회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겠습니다 마는, 분과위원회를 두더라도 이런 부분은 소화를 할 수 있는 부분일 것도 같구요. 그런데 설치는 되어 있습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10명으로 해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위원장이고.
○정경호 위원 : 당연직이시잖아요? 당연직 이외에 위촉 위원은 몇분이나 됩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여섯분입니다. 필요하시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경호 위원 : 저도 그것을 질문을 드리려고 했었어요. 당연직 의회의 위촉위원을 간단하게 뭐하시는 분에 누구라는 것만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우선 예술단 운영위원회는 10명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정경호 위원 :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당연직은 제가 잘 알고 있구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당연직은 4명이고 위촉직은 6명인데 6명에는 현화진 도교육위원, 민속학을 전공하셨고, 오성찬 신천지미술관장, 배영호 전제주대학교수, 장홍룡 제주대학 음악과 교수, 정수환 제주여상고 교사, 구상작가이고, 장일홍 도교육청 공보관 해서 여섯분이 위촉이 되었습니다.
○정경호 위원 : 아주 적절히 잘 배분이 되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운영위원회 소집실적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작년에 4회하고 금년에는 일단 1번.
○정경호 위원 : 작년에 4회 했다구요? 조금 부족한 것 같은 감이 드네요.
그러면 문화예술 정보센터 운영으로 해서 '98년 추진계획에 보면 예술인들이 모이는 문화공간으로 확대개방을 한다. 이것은 문예회관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예술단체 문예활동 장소로 활용을 하겠다, 참 좋으신 겁니다. 그런데 이런 장소로 활용을 하는 말하자면 장소제공의 문제, 관변단체를 우대를 하고 그 이외의 단체는 푸대접을 해서는 이제는 되지를 않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민예총이라는 단체에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민예총이 어떤단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예총이 아마 작년까지는 상당히 푸대접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또 있기는 있습니다. 규정상 임의단체에 구성으로 3년이 경과된 후에라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아마 지난해 '97년 6월경에 민예총은 임의단체 구성 3년의 시한을 종료 시켰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융자제도 지원이라든지 문화진흥 기금의 수리라든지 이런 것을 받을 수 있고 그리고 민예총은 제가 볼때 물론 예총도 있습니다마는, 민예총은 전국의 여섯개 지구가 구성되어 있는 전국적인 단체이기도 하고 그리고 상당히 전향적인 예술과 문화를 추구하는 단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단체들은 우리 제주도의 문화예술 발전에 알게 모르게 기여하는 바가 상당히 크고 신진작가, 신진미술가, 이런 분들의 활동에도 민예총이 무대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민예총 같은데 옛날처럼 푸대접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거, 이것도 제안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제가 답변을 조금 해올리겠습니다.
문화공간 사용관계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문예회관 전시실 바로 앞에 예총사무실 하는데 공간이 있습니다. 31평입니다. 그게 그냥 구색도 갖추지 않고 그런 상태에 있길래 작년에 그것을 꾸몄습니다. 전문도서도 비치하고 향토작가 작품집도 비치를 했고 그래서 거기는 좌석은 한31석 좌석을 놓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공간을 어느 누구가 와도 사용할 수 있게끔.
○정경호 위원 : 예총제주도지부가 사무실을 사용하는 공간을 말씀하시는 거지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그 위쪽입니다.
○정경호 위원 : 그 위쪽에 또 있습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어느 누가 와도 사용할 수 있게끔 해서 저도 여러번 봤습니다마는, 문학의 동호인들도 활용하고 회의도 하고 학생들도 가다 오다 전문도서가 있어서 도서열람도 하고 이래서 그 공간활용에 대해서는 제한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이자리를 빌어서 말씀을 드리고 문예진흥기금 관계 말씀이 문예진흥기금은 사실상 문화진흥원에서 운영을 못하고 있습니다. 도에서 직접 운영을 해서.
○정경호 위원 : 심사위원 위촉은?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심사위원 위촉도 제가 끼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조금 문화 진흥원의 설치목적이라든가 업무라든지 그런 것에 차이가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개선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갖고 있고 또 그외에 민예총 관계라든지 꼬집어 말한다면 예총에 가입이 안된 갓 대학을 나온 청년작가 이런 분들은 우리가 조금 지원해 주면서도 전시를 할 수 있게끔 이렇게 해서 소위 공식적인 단체가 아니 더라도 저희가 도울 수 있으면 도와드리는 방향으로. 문화예술 분야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다른 분야도 요즘은 그런데가 없을 것입니다마는, 이런 것은 완전히 개방상태에 있어서 위원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은 걱정을 안하셔도 좋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저는 하고 있습니 다마는, 혹시 모르겠습니다. 그런 부분에 계신 단체들이 지금도 다소나마 그런 마음을 가져서 못오시는지 몰라도 전혀 차별은 안되고 있습니다.
○정경호 위원 : 오늘 제가 들은 답변중에 제일 상쾌하고 기분 좋은 답변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문화진흥원, 관광민속관, 신산공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을 연결하는 도로개설 문제 말이죠. 그런데 이 도로개설을 해야 되겠다는 우리 위원님들의 요구사항은 무슨 도로법상에 단순한 도로를 개설하자는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84년도에 되어 있단 말씀이예요. 그리고 위원님들이 그런 것을 말씀하시는 뜻은 도로법상에 도로가 아니고 그 도로를 말하자면 문화적 도로로 만들자는 얘기일 겁니다. 말하자면 서울의 대학로와 같은 것까지는 되지 않더 라도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어야 된다. 단순히 도로를 개설하는 문제가 아니구요. 여기에 대한 계획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그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신산공원 내에는, 여기는 거론이 안되었습니다마는, 삼성혈이 있고 민속자연사박물관, 문화 진흥원, 그리고 시에서 관리하는 민속관, 여러 군데가 있는데 그때 위원님께서 지적을 하실 적에는 하나의 문화거리로 벨트화시키는 게 바람직하다 이런 취지로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것들을 벨트화하려면 우선 기반이 되는 도로가 개설이 되고 그런 도로를 활용함으로써 벨트화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여기에는 도로관계를 참고적으로 말씀을 드린 것이고 이것을 직접 들은 바는 없습니다마는, 지상에 보니까 제주시에서는 문화진흥원도 있고 자연사박물관도 있고 하니까 도에서 관리해 줬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지상을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이런 것들을 도와 시가 구체화되어서 관리를 한군데에서 하느냐, 또 지금 형태로서 보완해서 관리를 하느냐 하는 문제는 차원높게 다뤄져야 되겠다.
그래서 그러한 방향이 결정되면 문화진흥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가담을 해서 저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야 되지 않겠느냐? 사실상 자연사박물관도 저희와 마찬가지로 도에 사업소 성격으로서 직제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역할분담을 해서 추진하면 되지 않겠느냐. 그 이전에 방향 결정은 돼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경호 위원 : 다소 소극적인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마는,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소제목을 잘 붙이신 것 같은데 "도민이 찾아오는 교육" "도민을 찾아가는 교육" "도민과 함께 여는 놀이 한마당" 이중에서 도민이 찾아오는 교육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연2회 동절기 1회, 하절기 1회하신다고 하셨는데 기간은 어느정도입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2주일입니다.
○정경호 위원 : 기간은 적당한 것 같네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서두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장고무용, 민속무용, 사물놀이로 국한할 게 아니고 향토문화학교 좋습니다. 민속학교도 열 수 있고 문학학교도 열 수 있고 공예학교도 열 수도 있고, 이것을 조금 다변화하려면 공간이 모자란가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참고적으로 저희가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게 연2회한다는 것은 여기 참가자 대부분이 가정주부입니다. 그래서 겨울방학, 여름방학 동안을 이용해서 가정주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기조정을 해서 연2회를 하는 것이고 또 지금 강사를 우리 예술단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술단원을 활용하고 있어서 그러한 장소가 되고 대부분 가정주부들이 대상이기 때문에 가정주부가 나올 수 있는, 자녀들이 방학 기간동안, 또 강사진 활용해서 그런 분야를 우선하고 있는데 앞으로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분야.
○정경호 위원 : 다변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다변화관계는 공간도 소극장이 휴관될 때도 있고 하니까 이런 것을 적극 모색을 해서 이것이 다목적으로 이런 분야를 해서 할 수 있게끔 구체적으로 검토를 해 나가겠습니다.
○정경호 위원 : 마지막으로 하나만 하겠습니다.
'98년 2월에 한다는 게 연기됐지요. 러시아 쌍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지난 7일날 할 것으로 했는데, 공항사정이라고 들었습니다. 러시아 에서 서울에 오는 비행기가 1주일에 두번입니다. 그런데 마침 그 비행기를 이용하지 못해서 13일날 7시에 할 것으로 해서 저희가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정경호 위원 : 그런데 주관이 문화진흥원이고 한국문화진흥협회인데 그런데 여기에 대한 경비 부담은 어디서 합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저희로서는 우선 전제가 무료다, 입장하는데 무료다 그리고 우리는 대극장을 빌려주는데 대관료를 안받겠다, 홍보를 해주겠다. 그래서 우리는 돈을 가급적이면 덜들이고 홍보하는데는 사실상 우리 직원들, 과 계장들도 직접 가서 신문사, 방송국에 가서 자막으로 해달라, 2 3일전에 선전해 달라 해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돈은 조금 덜 들이고 도민의 문화욕구는 다소나마 충족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해서 대관료만 안받고 나머지는 자체부담, 그리고 우리만이 아니고 서울에 공연이 있습니다.
○정경호 위원 : 그러면 그분들의 여기 체제비라든지.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그것은 없습니다.
○정경호 위원 : 그것도 전부 자체부담입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예.
○정경호 위원 : 그러면 이것은 그냥 제가 넘어가겠습니다.
그런데 아까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답변을 못해도 좋으니까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고생하는 도립예술단 단원들, 거기에 장려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게 어디서 나왔느냐하면 예술단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천직으로 생각해서 사명감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자긍심과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는 위원님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그렇게 생색내실 게 아닐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주도립예술단 설치조례에 나와있는데 거 아닙니까? 말하자면 설치조례 시행규칙에 주게끔 되어 있는 거 아닙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아니죠.
○정경호 위원 : 나와 있습니다. 제주도립예술단설치조례시행규칙 제6조.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개정을 해서.
○정경호 위원 : 이 요구사항을 받은 것은 언제입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작년초입니다.
○정경호 위원 : 그러니까 작년초에 받은 것을 '97년 7월달에 조례개정을 함으로 해서 이러한 위원님들의 요구사항에 부응하셨군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그것은 조례사항이 아니고 규칙개정 사항인데 위원님께서 그러한 사기 진작책에 대해서 강구를 하도록 해서 그 하나가 사기진작책의 전부는 안됩니다마는, 부분적으로 나마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그외에 자질구례한 것들은 있지만 인건비를 상향조정해 주는 정도라도 해야 되겠다. 그래서 위원님께서 말씀이 계셨기 때문에 조례규칙을 개정해서 주게 된 것이지 그전에는 규칙에 적용이 없었습니다.
○정경호 위원 : 그러면 제1항 제4호를 신설했군요? 그래서 별표가 만들어졌군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예.
○정경호 위원 : 수고하셨습니다.
(고석현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양우철 : 예, 고석현위원님.
○고석현 위원 : 문화진흥원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습니다.
제주민속관 있지요?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잘안되고 있지요?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상을 통해서 관객이 없다 해서 알고 있는 것뿐이지 구체적으로는.
○고석현 위원 : 진작부터 상당히 저도 의심스러웠습니다. 과연 시에서 저만큼 투자를 해놓고 얼마의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참으로 도에서 했더라면 문화진흥원하고 아주 가까이 있고 또 문화진흥원에서 민속예술단도 있기 때문에 도에서 해야 될 것이 아니냐 저는 이렇게 제일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가졌었는데 예측이 들어맞았는지 시에서 운영이 안돼서 도로 이관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말이 설왕설래합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혹시 도에서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닿는다면 문화진흥원에서 좀더 효율적으로 보람있게 사용하면 우리 예술의 불모지인 제주도에 큰 보탬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2월달에 대강당 스케줄이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2월달은 제가 이번에 의회에도 오게 되고 해서 파악을 해보니까 연중 제일 낮습니다. 그래서 11일정도. 작년하고 비교를 해보니까 작년하고 날수로는 적지만 횟수로 하루에 2회 공연하는 게 많아서, 횟수로는 금년이 증가되고 달수로는 줄어들고 그리고 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가 향토문화 학교를 개설해서 금년 겨울방학때 1월달에 운영해 보니까 작년도 수준에서 절반수준밖에는 희망자가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한번 알아보자 하니까 아마 요즘 경제적 분위기 탓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나올려면 경비가 드는 것은 아닌데 집에 가장이 걱정하고 해서 자제를 하는 것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구요. 그래서 아직은 대관에 크게 경제위기 한파의 영향은 우리 문예회관쪽은 덜 한 것 같습니다마는, 부분적으로 그런 것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석현 위원 : 왜 본위원이 그런 이야기를 했느냐 하면 2월달에 중 고등학교 졸업시즌입니다.
애들이 졸업하는 시즌을 맞이하면 다같이 마음이 들떠서 수업에 소홀하는 경향이 있어서 학교에서 특히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은 2월달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합니다.
그럴적에 학교측에 해당되는 이야기도 되겠습니다마는, 오전 수업을 하고 오후 수업하기 정말 거북해요. 학생들 싫어합니다. 저도 겪었던 것이고 위원님들 아니면 공무원들도 겪었을 것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바로 2월달되면 졸업시즌인데 사실 공부해야 되겠다 하는 마음이 안들거든요. 대학입학 시험도 끝났지, 졸업은 며칠 안남았지 상당히 마음적으로 어쩌면 홀가분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불안한 마음상태입니다. 그래서 중고등학교 특히 3학년들 을 대상으로 해서 우리 문화진흥원에서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초청해서 민속공연이라든가 아니면 제주도는 신의 고장이라고 합니다. 샤머니즘의 고장이다. 무속이 많지 않습니까?
제주도 전통적인 거 이런 것을 하나 보여줘도 제주도에 저런 것이 있었구나. 전부 샤머니즘에 대한 것이 사라지고 있어요. 모를 겁니다. 어떤 굿들을 하고 있고 그런 유래도 잘 모를 것이고 그래서 스케줄이 비어있다면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 졸업시즌때만이라도 공연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원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고마운 말씀입니다. 고위원님께서 말씀하시고 걱정하시는 사항을 앞으로는 검토를 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안그래도 좋은 영화상영 같은 것은 작년에 해보니까 아주 호응이 좋아서 이런 것들을 집중해서 상영을 할 것이고 또 위원님께서 예산을 해주셨기 때문에 영화필름 임대료를 물어가면서까지도 좋은 영화를 해다가 상영을, 작년에는 월1회 상영을 했습니다. 올해는 조금 더 휴관할 때는 확대를 해서 하고 그 시기를 졸업하고 신학기 사이의 시기 그외에 다른 여러가지 사항들을 검토를 해서, 위원님이 걱정하시는 부분 다소나마 충족이 되게끔 하겠습니다.
○고석현 위원 : 마지막입니다.
작년에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지금 우리 사회는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상태다. 이러한 것은 청소년들의 문화적인 정서가 결핍되었기 때문에 발생하고 등등해 서 그 많은 것중에 아홉가지가 아마 선정이 돼서 유인물로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만이라 도 꼭 시행할 수 있도록 원장님께서 각별한 배려가 있었으면 합니다.
○문화진흥원장 이경무 :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석현 위원 : 이상입니다.
○위원장 양우철 : 수고하셨습니다.
더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더이상 질의하실 위원이 안계시므로 질의 답변을 종결하겠습니다. 그러면 이것으로 문화진흥원 소관 '98연도 주요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문화진흥원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나가셔도 좋습니다.
다음은 어제 당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1백만 내외도민의 초미의 관심이 되는 주식회사 컨벤션센터에 대한 운영실태를 소상히 알고 있는 경영자를, 주식회사 컨벤션센터 사장으로 하여금 들어보는 게 좋다고 하는 강공우위원님의 말씀에, 지금 공기업이기 때문에 주식회사 컨벤션 센터 사장을 출석시키지 못한다는 관계 공무원의 말을 우리 위원회에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서 관계 국 과장을 오늘 출석시켰습니다.
이에 대한 대처를 하기 위해서 4시 10분까지만 정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공우 위원 : 부지사까지 한꺼번에 불렀으면 좋겠어요. 강경하게 해야지, 어쩌면 우리 도의회를 약화시키고, 자기네 마음대로, 행정을 처리할려는 의도가 깔려 있어요.
○위원장 양우철 : 그럼 일단 4시 10분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5시 45분 회의중지)
(16시 10분 계속개의)
○위원장 양우철 :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지금 그렇습니다. 컨벤션센터 사업이 100만 내외도민은 물론 전국민이 과연 IMF한파가 닥친 이 시점에서 1,806억원 예산을 통과시켜서 과연 이 사업이 완료될까 하는 중대한 기로에 있는 겁니다. 이럴 때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어쩌면 이 큰 사업을 잘 완성할 수 있을까하는 중요한 문제를 다룰려고 하는 마당에서 동료위원께서 직접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자로 하여금 들어보고 과연 이 사업이 원만하게 이루어질까 하는 중요한 문제를 다루어보려고 하는 건데 관계과장께서는 법률이 없다. 왜 법이 없었어요. 여기 앉아 있는 위원들 그거 하나 모르고 여기 앉아있겠습니까? 그래서 동료위원께서도 관계 국 과장 출석요구를 하게 되었고 나왔 습니다마는, 그런 식으로 집행부에서 나오면 안됩니다. 어떻게 하면 위원들하고 머리를 맞대고 심사숙고해서 어려운 사업을 어떻게 하면 잘 해나가느냐 심도있게 다루면서 협조하면서 해나가야 되는데, 우리 의회 모르게 그 사업이 이루어질 줄 압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 관광문화국장과 관광개발과장이 출석하였습니다. 컨벤션 관련 발언에 대해서 질의하실 위원은 계속해서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공우위원 발언신청)
예, 강공우위원.
○강공우 위원 : 저번 관광문화국 업무보고때 강신정위원님께서 질의를 했습니다. 컨벤션 관계에 대해서 질의를 했는데 모든 게 원만히 답변을 못해서 제가 질의도중에 중간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우리가 깊숙이 더 잘알고 있고 앞으로 상황이라든가 앞으로 지정문제라든가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직접 회사로 하여금 들어보는 게 어떠냐고 해서 모든 위원들이 찬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컨벤션에 대해서 질의가 다끝났고 회의가 돌아가는 과정에서 과장님께서 위원장님한테 의회에서 부를 문제가 아니다 직접 들을 수가 없다는 법적 논리를 갖고 의회를 몰아쳤습니다.
우리는 전도민의 대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 한사람말은 50만의 목소리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저께입니까? 그 발언에 대한 불쾌감이 있었습니다. 도민을 우롱하고 도의회를 경시하는 이러한 집행부의 의도가 과연 무엇인지? 과연 의회와 집행부가 원만히 의논하면서 컨벤션이 제대로 이루어질런지 이런 의아심에서 담당자나 국장님을 부르게 된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두분만이 아니라 지사나 부지사도 앞으로 본회의때 출석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생각을 해봅니다. 과연 그때 발언이 어떠한 의도에서 어떤 상황에서 우리 위원장님한테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소상한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관광문화국장 김성흡 : 답변올리겠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이 건에 대해서는 아까 잠깐 휴게실에서 말씀을 올렸습니다마는, 담당국장으로서 정중히 사과 올립니다. 사실 이 건은 제가 업무보고할 때 아까 강공우위원님께서도 말씀해 주셨듯이 더 정확한 답변을 듣기 위해서 사업자 대표자로 하여금 듣는 게 어떠냐는 제안이 계셨고 여러 위원님들이 동의를 하셔서 저도 그렇게 하는 것으로 해서 업무보고를 마친 바 있습니다. 이것을 다시 법적 논리로 출석 또는 답변을 할 수 있다 없다 하는 논리는 저희들이 있을 수가 없고 또 있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그러느냐 하면 출석여부, 법률적 여부는 저희들보다도 위원님들의 소관사항일뿐더러 위원님들이 알아서 하실 사항이지 집행부가 맞다 안맞다 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과 먼저 올렸습니다마는, 집행부의 업무보고나 감사의 수감 이나 현재 담당국장이 주관이 되어서 집행부의 대표의 자격으로 나와서 위원님들에게 보고도 드리고 질의 답변도 하고 있습니다. 그외의 자가 위원님들의 허락없이 답변을 할 수도 없고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식회의도 아닌데서 그런 말씀을 했다는데 제가 사과를 올리고 위원님들에게 너그러운 용서를 바라는 것은, 이것은 정식회의도 아니고 그외의 장소에서 한 실언이라고 생각하셔서 위원님들이 너그러운 양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어쨌든 저희가 업무보고를 하고 수감을 하고 이러한 집행부의 실무책임자로서 원만하게 금년 업무보고를 마치지 못하고 이러한 위원님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서 정말로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강공우 위원 : 국장님께서는 지금 공식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봤을 때 업무보고를 도의회에서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개인의견은 어떻습니까?
○관광문화국장 김성흡 : 물론 아까도 제가 개인적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위원님들이 판단하실 사항입니다. 지방자치법이나 시행령에 위원님들이 정식으로 출석을 해서 답변할 것으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공우 위원 : 그러면 국장님과 같은 실 국에 근무하는 어떠한 공무원이 반론제기로서 그렇지 못할 것이다, 사석이든 공석이든. 이런 견해는 어떻습니까?
○관광문화국장 김성흡 : 물론 사석이기 때문에 개인자유 의사를 저희들이 강제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어쨌든 이렇게 관련된 업무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되고 또한 이러한 태도는 옳지않다고 봅니다.
○강공우 위원 : 앞으로 조치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관광문화국장 김성흡 : 제가 담당국장이고 그 밑에 과장으로서 엄중경고 조치를 하겠습니다.
○강공우 위원 : 이상입니다.
○정경호 위원 : 제가 사태라고 표현해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사태라고 표현한다면 이 사태의 원인이 아까 휴게실에서 과장님은 개인적인 소견성격이었는데 공론화가 되어서 곤혹스럽게 만드냐는 투의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소견을 피력할 내용이 있고 개인적으로 소견을 피력하면 안될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볼때는 이것은 개인적으로 소견을 피력할 내용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렇게 말씀드리고, 지금 제주도 컨벤션은 수익성의 문제가 있고 건립비 상승문제가 있어서 사회 일각에서 지금 한쪽은 연기 내지는 유보 한쪽은 그냥 추진해야 된다는 상반된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말입니다.
그리고 또 청약주도 해약사태가 났다고 하고 납부실적도 저조하다고 하고, 아까 위원장님 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100만내외 도민의 초미의 관심사인 제주도컨벤션문제 또 작금에 이런 사태가 벌어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도민의 대표기관인 제주도의회가 이러한 문제들을 검증하고 또 심각하고 활발하게 논의를 해야됩니다. 그런데 그날 강신정위원님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 그렇게 완벽성을 엿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를 보다 못한 강공우위원님이 그러면 주식회사 컨벤션센터 대표이사를 불러서 소상히 잘아니까 물어보자 해서 위원님들과 논의를 거쳐서 결의까지도 된 사항이다 이겁니다. 그런데 그것을 밖에 나가서 개인적인 소견피력이라 는 미명으로 해서 주식회사 컨벤션센터가 도의회에 출석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말을 바꾸어 말하면 도의회는 컨벤션센터 문제를 논의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얘기로도 생각할 수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은 아까 강공우위원님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도의회를 경시하는 것, 나아가서는 도의회의 위상의 문제점이 제기가 되기도 합니다. 종전에 사과의 말씀을 하셨으니까 일단 그것은 받아들이기로 하구요, 그런데 조금전에 무슨 말씀을 했느냐 하면 지방자치법의 규정에 의해서 정식적이고 공식적으로 출석요구를 한다고 하면 그것은 출석을 할 수 있다, 아시다시피 그것은 시간을 많이 요합니다. 또 반면에 얼마 있지 않으면 기공식도 곧 하게 될 겁니다. 저희는 시간은 없어요. 그래서 그날 강공우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은 그런 공식적인 채널이 아니더라도 시급을 요하기도 하고 중요하기도 하고, 주식회사 컨벤션센터는 제주도와 공기업이기 때문에 그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상당히 지금 지휘, 감독, 관리해야 될 의무가 배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협조적인 체계에서 도의회에서 이렇게 이렇게 논의가 된 거 가지고 상세한 것을 물어보려고 하니 컨벤션센터 대표한테 나가서 위원님들의 질의에 답변해 달라고 그런 얘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란 말입니다. 그런데도 조금전에 국장님께서는 시간벌기 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공식적이고 절차상의 문제가 없이 그렇게 절차를 밟는다 할 경우에 출석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꼭히 정상적인 절차를 밟고 규정에 의한 공식채널을 이용해야 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관광문화국장 김성흡 : 말씀 올리겠습니다.
정경호위원님 질문에 두어가지 질문하신 것으로 알고 답변 올리겠습니다. 우선 개인적인 소견 이라고 하는데 소견이 아니다 라고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소견일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이렇습니다. 위원님들 전체적으로 계신 앞에서 질의에 대한 의견으로 답변을 하지 않고 한분 위원님, 물론 위원장님입니다마는, 위원장님 방에 가서 정회중에 말씀을 드렸고 또한가지는 공식적으로 답변할 권한이 없는 사람이 한 답변은 저는 개인적인 답변이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경호 위원 : 권한이 없는 자가 공식적인 얘기를 했다, 개인적인 얘기를 했다는 문제가 아니고 그 내용 자체가 공식적인 소견피력을 할 수 없는 내용이다 이겁니다. 개인적인 소견피력을 한 사람이 누구냐를 불문하고 그 내용자체가 개인적인 소견피력을 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이겁니다. 도의회에서 주식회사에 대표리사를 불러야 되겠다는 것에 대해서 좋으니 나쁘니 이게 법적으로 옳으니 그르니 하는 문제를 개인적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이 되겠습니까?
○관광문화국장 김성흡 : 그것은 제가 아까도 말씀을 올렸습니다마는, 어디까지나 위원님들이 하실 부분에 대해서 과장이 그런 말씀을 한 것은 도의적으로 보나 여러가지 면으로 보나 잘못되었음을 사과올린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제가 인정을 합니다. 인정을 하지만 그게 개인적인 답변이 아니고 공식적인 답변이냐 하는 말에는 저는 개인적인 답변으로 보고 싶습니다.
또한가지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라고 제가 표현을 했던 것 같습니다마는, 출석은 위원님들 이 의사에 의해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는 말씀으로 말씀을 올린 것입니다. 물론 출석을 하는 것은 저희들도 그러고 있습니다마는, 꼭 서류로 출석요구를 안해도 위원님들이 결정이 되어서 출석요구를 하면 전화로 왔다갔다 합니다. 또한가지 위원님들이 결의만 그렇게 되어서 나오도록, 그날 결의도 그렇게 되었습니다마는, 출석을 하도록, 몇시에 나오도록 하라 하면 저희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그렇습니다. 위원님들 감사때 현장도 방문하셔서 거기서 답변도 듣고 질문도 하셨기 때문에 여기서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거론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양우철 : 관계과장 앞에서 너무 질타를 많이 하는 감이 들어서 미안합니다마는,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관계과장님이 법률의 무지와 적어도 주식회사 컨벤션센터에 대해서는 도민주에 의해서 집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무소불위의 자만심에 찬 우리들만이 알아 서 할 완성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의 표출이라고 생각되어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상법상의 주식회사인데 어떻게 부를 수 있습니까? 그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공인으로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래서 관계국장께서 소상히 사과하고 잘못을 뉘우쳐서 위원님들의 의견을 묻고 있기 때문에 어떻습니까? 이것으로...
○강신정 위원 : 국장님께서는 정중히 사과를 했기 때문에 이해가 갑니다마는, 담당과장께서는 그렇게 얘기를 할 때는 저의가 있겠는데, 말씀해 보세요. 불편한 사항이라든지 그런 사항이 있으면 얘기를 합시다. 왜그러느냐 하니까 컨벤션센터가 도민들이 중요시하는 중대사업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집행부에서 보는 관점하고 의회에서 보는 관점하고 틀려서도 안되고 하나로 뭉쳐서 가야 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불편한 사항이 있다든지 그런 얘기가 나올 때는 그 저의가 깔려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사실은 컨벤션센터가 도 예산으로서, 도 예산은 도민의 세금입니다. 300억원을 투입합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우리 도 재정자립도가 거기 투자할 여력이 없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금년만 하더라도 도민세금을 담보로 하는 기채로 충당을 하겠다, 여기까지 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심각한 입장에 있고 우리는 도민의 대표로 와있습니다. 또 주주도 다 도민들입니다.
과장님께서는 도민이 주주기 때문에 관계가 없지않느냐 하는데 그것도 도민이고 또 도세로서 300억원을 투자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누가 어쨌든간에 이 사업은 잘되기위해서 사장 아니라 그 위에 별 사람이라도 다 얘기해서 서로 머리를 맞대면서 의견이 상충되면 서로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서 싸우기도 하고 해서 합의점을 도출해 나가야 되는 마당인데 무슨 법 운운하면서 이런 얘기가 나왔다는 것은 상당히 불미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그렇다면 과장께서 그렇게 얘기한 저의가 어디 있는지 말씀해 보세요. 본인의 말씀을 한번 들어봅시다.
○관광개발과장 김형수 : 관광개발과장 김형수입니다.
제가 말씀한 사항으로 인해서 위원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서 상당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이 자리에서 다시한번 반성의 말씀을 드립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의회를 경시하는 행동도 없고 한데 회의하는 사무실에서 한 것도 아니고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위원장님께 제자신은 친분이 있다 생각해서 지난번에 솔직히 말씀드려서 회사를 방문했을 때 회사사장이 실력은 좋은지 모르겠는데 말씀하는 솜씨가 사실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회사사장을 공식석상에서 자꾸 하는 것이 어떤 때는 그 분이 말솜씨가 너무 없어서 걱정이 된 점도 있어서 위원장님께, 그것도 제주도 사투리로 말했습니다. 사장을 꼭 부르셔 야 되겠느냐 하는 투로 말씀한 것인데, 이렇게 저의 생각으로는 누를 끼치게 되어서 그것에 대해서 뭐라고 송구스런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절대 저는 다른 뜻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컨벤션센터 업무에 대해서 끝부분까지 위원님께서 잘 아셔야되고 잘 아셔야 컨벤션센터에 지원도 더 확실히 해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뜻이 절대 그런 점이 없었다는데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위원님께 양해를 구합니다.
다음부터는 그런 일이 추호도 없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위원님들을 모시고 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강신정 위원 : 담당과장님, 지금 우리 제주도 상공회의소하고 건설부측에서 질문서 제출된 거 아시죠? IMF시대에 우리 지역경제적으로 봐서 유보 내지는 활성화를 위해서는 계속 추진해야 된다는 양면성이 있다는 얘기 알고 있지요?
○관광개발과장 김형수 : 그렇습니다.
○강신정 위원 : 그리고 우리가 행정감사시에 컨벤션센터 본부에 가서 제가 손익계산에 수지분석 을 요구한 적이 있다 말입니다. 그래서 그 현장에서 담당대표이사가 그전에 수지분석을 한 것 은 신빙성이 희박해서 새로 수지분석을 하고 있놓라. 그런데 지금 업무보고에서도 국장께서 보고 하기를 수지분석중이다. 그렇다면 이 사업이 3월달에 착공해서는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왜 냐, 지금 정확하게 수지분석이 되고 해야 될 것이냐 말아야 될 것이냐가 정확하게 되어야만이 이 사업이 시대적으로 중요한 때 그것이 결정이 안돼서 어떻게 하겠느냐 이렇게 해서 문제가 돼서 그러면 대표이사를 불러서 물어보자는데서 반문이 나온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게 부당하니 뭐니 얘기가 나오면 담당과장으로서는 상당히 문제가 있는 거 아닙니까?
지금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은 분석이 어떻게 되고 있느냐 하는 건데 그러면 그것을 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에서 몰라도 된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데 밀고 나가면 된다는 얘기인지?
○관광개발과장 김형수 :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위원님들뿐만 아니고 모든 주주, 도민께서 자세히 알수록 좋은 일이고 자세히 알려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이기 때문에 절대 그 관계는 아닌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회사의 수지분석 관계를 위원님께서 자주 말씀하십니다마는, 저희들이 관련된 회계법인이라든지 연구용역 기관에서 용역된 것을 토대로 시작을 했고 시작을 한 다음에 회사들이 연말 하반기 11월달에 채용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분석하려면 금년 4월달 정도까지 분석하고 어떤 부대사업을 용역한 것을 다시 심층분석해서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이러한 사항을 이제까지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오히려 소상하게 아는 길이 컨벤션이 잘 되는 길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위원님과 뜻을 같이합니다.
○강신정 위원 : 그런데 제가 왜 담당과장님한테 물어보느냐 하면 우리 도민들의 귀와 눈을 멀게 해버려야 된다, 이런 것이 느껴진단 말입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지금 시대가 IMF시대인데 투자 하나 하는 것도 신경을 써서 그게 안되면 함부로 사업집행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수지분석이 어떻게 되겠느냐. 이것이 분명히 나오지 않았다.
국장님 그렇게 답변했다 말입니다. 그렇다면 문제가 있지 않느냐?
그런데 지금 대표리사의 출두를 요구하는 강공우위원의 의견을 법 운운하면서 출두하는 것을 방해 내지는 출두필요성을 회피하는 쪽으로 한다면 아까 말했듯이 도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 버리는 역할을 하고 있지 않느냐? 그렇게 밖에 판단이 안되는데요.
○관광개발과장 김형수 : 아까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위원장님께 개인적으로 제주도 사투리 쓰면서 얘기한 사항으로서 그것에 대해서는 제가 송구스런 말씀과 반성의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그렇게 양해를 해주십시오.
○위원장 양우철 : 아까 공인으로서 사담화시킨 것은 중대한 잘못인데 분명히 사과를 했으니까 그 부분은 앞으로 빼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공익 위원 : 분명히 김형수 과장님께서 위원장께는 어떤 식으로 표현했는지 모르지만 김형수과장이 저한테도 한 얘기가 있습니다. 바로 얘기한 대로 표현하면 "한위원님, 컨벤션센터 사장불러다 뭐할 겁니까? 부르지 맙시다", 분명히 이것은 사사로운 얘기고 그래서 나는 대수롭지 않게 "왜 안부르냐, 불러다가 추궁할 것은 추궁해야지, 알 건 알아야지", 그러니까 "알았습니다" 하면서 그냥 내려갔다 말이죠. 그러니까 정말 안부르기를 원한 것도 아니고 여기서 부릅시다 하니까 나가면서 즉흥적으로 사적인 얘기로 한 것으로 봐서 나는 아주 대수롭지 않게 받아 들였습니다. 전제로 하고, 지금 관광문화국장이나 관광개발과장이 어쨌든 사석에서 사사롭게 한 얘기지만 잘못되었습니다 라고 공식석상에서 공식사과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그냥 수용하는 것으로 하고 컨벤션센터의 사장을 일단 부르기로 지난 회기때 결정이 되었기 때문에 언제 부르느냐 하는 것만 우리가 결정하고 이 문제는 이것으로 매듭을 짓는 것이 어떤가 생각합니다.
○정경호 위원 : 잠깐만 한가지 여쭤보겠습니다. 하도 석연치 않은 문제가 있어서요. 그러면 수지분석을 다시 한다는 말씀이시죠?
○관광개발과장 김형수 : 다시라고 하기는 뭐하구요. 용역보고서에 의해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해서.
○정경호 위원 : 4월달까지 하기로 했던 게 뭡니까?
○관광개발과장 김형수 : 용역보고서에 의해서 투자가치가 판단이 서서 도민주공모를 해서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회사를 설립한 다음에는 회사직원들이 용역보고서를 다시 검토하고 앞으로 작년하고 금년이 틀리기 때문에 부대사업을 용역보고서에 난 것을 다시 검토를 하는 작업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회사는 집행을 하기 때문에. 그러한 분석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경호 위원 : 글쎄, 그게 언제부터 시작되었습니까?
○관광개발과장 김형수 : 1월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정경호 위원 :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걸린다는 말씀이지요?
○관광개발과장 김형수 : 예.
○정경호 위원 : 거기에 대해서 잠깐만 얘기할게요. 타당성조사 최종보고서에 보면 2030년까지의 수지분석이 나와있고 그 수지분석은 상당히 근본적으로 중대한 오류의 예측자료를 근거로 해서만들어졌다 이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까 4개월이 걸린다는 작업을 1주일간 하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나오는데, 어째서 그 검토작업을 하는데 4개월이 걸립니까?
○관광개발과장 김형수 : 용역보고서만 검토하는 게 아니고.
○정경호 위원 : 용역보고서 검토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수지분석의 오류를 발견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해보는 거 아닙니까?
○관광개발과장 김형수 : 그렇지 않습니다. 용역보고서는 사업을 제시를 한 것이고 회사는 집행을 할 사람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이 있다면 추가를 해야 되고 기존의 사업도 그동안의 변동이 있는 사항이라면 가감을 해야 되고 새로운 사업도 추가를 몇개 더 할 수도 있는 문제도 있는 사항입니다. 이러한 수지분석상에 문제들을 검토를 하고 있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정경호 위원 : 그게 너무 오래 걸리구요. 오래 걸린다는 것은 다른 숨은 뜻이 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강신정위원님께서는 4월달에 수지분석표가 나오기를 고대하고 계신데 제가 보니까 수지분석표가 검토만 하는 것이지 수정된 수지분석표는 나올 것 같지가 않네요.
○관광개발과장 김형수 : 주식회사는 주식회사의 이사님들이 있습니다. 주식회사의 의사결정권자 는 이사회입니다. 이사들이 이사와 감사들의 감사도 있고 이사님들이 집행을 결정하고 또 우리 도가 지원도 하고 감독도 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1차 법적인 주식회사의 결정기관인 이사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사회에서 도의원님들께서 걱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고 있고 또 그분들의 결정한 방향에 대해서 저희들도 안내를 하고 위원님들께서 말씀해 주신 사항들에 대해서 회사에 전달하고 지금까지는 이렇게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는 더욱 철저히 검토하는 것은 더욱 좋은 일이다 생각되어지기 때문에 정경호위원님의 그러한 말씀에 대해서 다시한번 챙기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정경호 위원 : 개원식이 3월달에 있는데 4월달에야 그 작업이 끝난다는 것은 시의적으로도 맞지도 않고, 하여튼 알았습니다.
위원님들 오래 발언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고석현 위원 : 사석이든 공석이든간에 위원장에게 그 말을 했고 한공익위원님께도 똑같은 말을 한 것으로 하는데 어쨌든 이와같은 일은 두번다시 없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컨벤션센터 관계는 우리는 자칫 잘못하면 우리는 도민들에게 오류를 크게 범하는 겁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나중에 잘못되면 도의원뿐만 아니고 도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오류를 범하고 역사의 심판을 받는 단계까지도 올런지 모른다는 노파심에서 위원 각자가 고심 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아까 김형수관광개발과장께서 이사님들이 있어서 이사님들이 거기에 모든 결정을하고 감사를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그분들이 할 일입니다. 그러나 그외 도민주로 되어 있는 거대한 사업을 도의회 모른다고, 또는 도의회에 걱정 안하면 누가 합니까? 앞으로 돌이킬 수 없습니다.
앞으로 검증을 철저히 여러번하고 모든 자료 검증, 모든 것을 철저히 한다고 해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겠지만 어쨌든 우리 도의회에서 그 문제라도 걸러서 가는 것만도 다행한 일로 생각하십시오. 절대 도의원들이 성가시게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컨벤션센터를 잘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기간내에 제주도의 자존심, 도민의 자존심을 건 건물을 어떻게 하면 잘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노파심에서 걱정에서 하는 겁니다.
앞으로 특히 관광개발과장이 그런 실수를 범해서는 안될 겁니다.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양우철 : 그러면 주식회사 컨벤션센터 사장님을 12일 4시에 당위원회에서 질의하기로 하겠습니다. 여러 위원님들께서는 어려운 IMF체제하에서 도민이 출자한 예산에 1차 1,806억원 가지고 이 사업이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벌써 항간에서는 3,000억원 이상이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그게 중요합니다. 그 차액이 당장 나옵니까? 과연 도민주들은 제대로 출자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까? 특히 중요한 것은 앞으로 사후문제입니다. 예상대로 건립이 되었다고 해서 한 건이라도 유치하려고 계약한 건이 있습니까? 아마 없을 겁니다. 이 막대한 투자를 해서 우리가 유치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이러한 여러가지 중대한 사항을 사장에게 물어보도록 하기로 해서 12일날 오후 4시에 같이 나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이상 질의하실 위원이 안계시므로 질의 답변을 종결하겠습니다.
그러면 이것으로 오늘 회의는 마치겠습니다. 내일 오후 2시에 수자원개발사업소 소관에 대해서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 52분 산회)
○출석위원
○출석전문위원
- 전문위원김종철
○출석공무원
- 문화진흥원장이경무
- 문예부장강중훈
- 문예진흥과장김여완
- 공연과장임정부
- 관광문화국장김성흡
- 관광개발과장김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