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1999년 7월 26일(월) 14시 개식
제152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담당 박승봉)
(14시00분 개식)
○의사담당 박승봉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5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강신정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의원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우근민 도지사, 김태혁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장마도 끝나고 삼복더위의 한가운데인 중복입니다.
그러나 이 의사당에서는 불볕더위 못지 않게 제주도와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원동지 여러분들의 의지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음을 느낍니다.
제6대 제주도의회 출범 2차년도의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앞으로의 의정활동방향을 모색하는 제152회 임시회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5일간의 회기로 예정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99년도 제1회 제주도교육비 추가경정예산안, 제2차 구조조정에 따른 제주도행정기구설치조례 등 조례안과 진정 등을 처리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활발한 현장방문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이렇듯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시작하는 이번 임시회부터 도민과 제주도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공인으로서의 자세를 가다듬어 도민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의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까치는 둥지를 틀 때 그 해 가뭄이 올 것인지 장마가 올 것인지를 미리 예측하고 집을 짓는다고 합니다.
제주의정도 마땅히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의정을 펼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국경 없는 무한경쟁으로 흐르고 있는 세계사의 조류나 이에 대응하여 새로운 천년, 21세기를 동북아의 거점도시로 도약해 나가려는 제주도의 이상은 미래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만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당초예산보다 253억 8,000여만원이 증액 편성된 2,538억6,000여만원 규모의 제1회 제주도교육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자세도 마땅히 그러해야 하겠습니다.
비록 명예퇴직 수당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경예산이지만 교육여건과 교육환경 개선 등 제주교육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심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공무원은 국가의 근간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때 나라와 지역의 장래가 밝아집니다.
그런데 지금 공직사회는 구조조정과 급여의 동결, 수당의 삭감 등 여러 면에서 큰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다시 2차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하는 도정도 그렇겠지만 이를 심의하는 의정의 심정은 참으로 괴롭습니다.
공직사회가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례안 심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직사회가 안정을 되찾을 때 도민사회에도 새로운 활력이 솟아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4·3과 관련한 조례안 심의 역시 그 동안 수렴된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하여 명예회복과 도민대화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회기에 비해 많은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매일이 새날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생동감 있는 의정을 펼쳐 나갑시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제152회 임시회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제주의정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이 무더운 여름에 도민 여러분 건강하시고 의원 동지 여러분의 건승을 빌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박승봉 이상으로 제15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시1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