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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00년 2월 8일(화) 14시 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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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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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 박승봉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5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
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강신정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의원 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우근민도지사, 김태혁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절기로 입춘도 지나고 대지에는 봄기운이 서서히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봄은 희망의 상징이듯이 오늘 우리는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안겨드리기 위해 새해 들어 두 번째로 제158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비록 이틀간의 짧은 일정으로 열리는 회기이지만 개정된 제주도개발특별법에 따른 특별위원회 구성등의 안건을 처리하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제157회 임시회를 마친지 8일만에 다시 임시회를 갖는 이유도 바로 여기 있습니다.
   제주도개발특별법개정은 그 자체로도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앞으로 예정된 시행령 개정과 조례 개정 등에 따른 사전준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지난 연말 정기국회를 통과한 제주도개발특별법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제주도민들의 강력한 총의가 모아졌다는 점에서 도의회를 향한 도민들의 관심과 질책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음을 느낍니다. 제주도개발특별법은 동북아거점도시로 도약하려는 우리 제주도의 미래의 청사진입니다. 준비되었다는 것은 반승리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11장 59조 부칙14조에 대해 조문 하나 하나를 검토하여 무엇이 제주도를 위하고 제주도민을 위한 일인지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조례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그 전제는 2000년 2월8일 현재의 눈이 아니라 10년후 아니 50년 100년후 우리 후손들의 눈으로 이 법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것은 제주도가 당대 우리의 소유만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번영과 복지를 물려줘야 하는 제주인의 영원한 삶의 터전이기 때문입니다. 제주의정도 마땅히 21세기의 시각으로 모든 현안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내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의원동지여러분 따스한 봄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천년 첫봄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주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개원 3차년을 맞고 있는 우리 의정이 더욱 성숙되고 있듯이 그 책임 또한 커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국제자유도시건설 등 굵직한 현안들뿐만 아니라 감귤 등 1차산업의 앞날에 대하여 불안해 하는 농어민,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관광산업, 민원을 제기하는 다양한 목소리 등 우리는 이러한 현안문제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우리모두 봄이 오는 길목에서 제주도의 봄을 열기 위하여 다 함께 일터로 나섭시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동지 여러분들의 분발을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승봉   이상으로 제15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