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제6대 제165회-개회식 본회의-2000.08.23. 수요일

제165회 제주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제주도의회사무처
일   시   2000년 8월 23일(수) 14시 개 식
제165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담당 고한철)
(14시00분 개식)
○의사담당 고한철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6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오충남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존경하는 김호성 행정부지사, 김태혁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가을의 문턱 처서입니다.
   계절도 무더운 여름을 뒤로 보내고 풍요로운 결실을 향해 치닫고 있듯이 우리도 도민들에게 새로운 신뢰와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각오로 제165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6일간으로 예정된 이번 임시회에서 우리는 사심을 버리고 도민과 제주도를 위해 혼신을 다해 뛰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8월 2일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전원이 사퇴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의장단을 선출하는 임시회를 갖게 된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의원동지 여러분!
   저는 의장으로 재직했던 45일, 어떻게 하면 도의회를 정상화시키고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의 날을 보냈고, 도민들께도 늘 송구스러운 마음뿐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동료의원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도의회의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도민사회의 따가운 시선이 그러하고 여론과 시민단체들의 무언의 압력이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의장직을 버리고 보니 참으로 후련합니다. 물론 새로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고 해서 모든 의혹이 해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밝혀져야 할 것은 마땅히 밝혀져야 하며, 그에 따른 응분의 대가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제기됐던 모든 의혹은 사법당국의 수사결과가 말해 줄 것이며, 우리는 겸허한 자세로 이를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상처입은 조개가 진주를 만듭니다. 제6대 도의회는 분명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이제 우리는 사심을 버리고 도민과 제주도를 위해 혼신을 다하는 의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지방자치가 지역발전의 비전임을 인식시켜 드릴 것입니다.
   우리 새롭게 출발합시다.
   가슴속에 남아있던 욕심과 아집을 버립시다.
   말을 아끼고 행동으로 보여 줍시다.
   마치 대지를 누빌듯한 한 여름의 태양처럼 도민과 제주도를 위해 정열을 불태웁시다.
   이것이 그동안 심려를 끼쳐 드렸던 도민들에게 해야 할 의원의 도리임을 믿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환골탈태하는 제6대 도의회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동료의원 여러분의 건승을 빌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고한철   이상으로 제16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09분 폐식)

○출석의원(17인)

○출석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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