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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00년 9월 15일(금) 14시 개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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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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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 고한철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6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재호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존경하는 우근민 도지사, 김태혁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도 지나고 완연한 가을로 접어 들었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우리는 제166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9일간의 일정으로 예정된 이번 회기에서는 제주도 발전의 청사진인 제주도개발특별법시행조례와 동의안, 그리고 진정을 처리하고 현장을 찾아 민의를 수렴하고자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 도민들의 가슴은 추석의 정겨움과 가을의 풍요로움으로 넉넉합니다.
   남북장관급회담의 제주개최와 함께 김용순 북한 노동당비서의 제주방문은 제주도가 다시 한번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았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도민들이 간직한 정겨움과 풍요로움, 그리고 급변하는 세계 질서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내야 하겠습니다. 도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역발전의 본산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제주도개발특별법시행조례개정조례안 심의에서부터 제주도와 도민을 위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우리의 강한 의지를 보여줘야 하겠습니다.
   제주도개발특별법시행조례개정조례안은 앞으로 2011년까지 제주발전의 청사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완벽한 심의를 통해 21세기를 제주자존의 시대로 열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남북장관급회담 제주개최와 남북교차관광 추진에 즈음한 환영성명을 채택하게 됩니다.
   남북장관급회담과 교차관광 추진은 그 자체만으로도 제주도의 이미지를 대외에 선양하는 효과가 대단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한라산에서 일출을 보고 싶다고 했듯이 차제에 우리는 남북정상회담이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은 한ㆍ소, 한ㆍ미, 한ㆍ일 정상회담에 이어 제주도가 다시 한번 평화와 화해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제주도의 위상을 세계로 드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생산적인 회기를 운영해야 되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 도의회는 도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제6대 도의회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도의회를 바라보는 도민의 눈도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차례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열린의정, 열린정책, 무한봉사를 통해 지방자치의 본질 구현에 충실합시다. 그래서 그 보람을 우리 도민들에게 가식없이 모두 돌려 드립시다.
   제12호 태풍 프라피룬의 피해가 채 가시기도 전에 제14호 태풍 사오마이가 북상하면서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태풍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면서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회기에서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헌신을 기대하며,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결실의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빌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고한철   이상으로 제16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