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00년 10월 23일(월) 14시 개식
제167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담당 고한철)
(14시00분 개식)
○의사담당 고한철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6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재호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존경하는 우근민도지사, 김동옥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제주의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는 아름다운 이 계절에 우리는 도민들과 넉넉함과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겠다는 자세로 제167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9일간의 일정으로 예정된 이번 회기에서는 제2회 제주도추가경정예산안과 제주도개발특별법시행조례를 심의하고, 제2차 정례회에 대비한 행정사무감사계획서채택과 동의안, 진정 등을 처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임시회 기간 중에 남북교차관광에 따른 준비상황 청취와 청소년들에게 의회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를 심어주고 지방의회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학생모의의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은 맑고 상쾌한 날씨가 계속되며 밤에는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이 시기가 되면 봄부터 바빴던 농사일을 가을걷이로 모두 끝내고 다음 해 농사에 대비하곤 했습니다.
우리도 서서히 저물고 있는 새천년 원년의 의정활동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희망과 번영의 21세기를 열어나가겠다는 굳은 각오를 도민들에게 보여 주어야 하겠습니다.
그 전제는 바쁜 꿀벌은 슬퍼할 겨를도 없다는 말도 있듯이 열심히 민의와 지역현안을 챙기고 부지런히 연찬하면서 지역을 보고 세계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회기에서 우리는 지방자치를 통해 미래의 새로운 희망을 찾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기정예산보다 6.2% 증가한 6,460억원 규모의 제2회 제주도추경예산안 심의에서부터 그렇게 합시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은 우리 도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었던 태풍 파라피룬의 복구비를 비롯, 관광복권 수입 배분 등 도민생활과 직결되는 예산이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신중한 심의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지난 회기부터 계속해서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또 비회기 중에도 이마를 맞대었던 제주도개발특별법시행조례도 슬기롭게 매듭을 지어야 하겠습니다.
자치복권 발행계획에 대한 동의안도 수익의 중요성만큼이나 도민부담도 함께 생각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방자치법의 개정에 따라 2회에 나누어 실시되고 있는 제2차 정례회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채택하고 있듯이, 새해 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도정질문 등 2001년도를 대비하는 정례회인 만큼 남은 기간동안 철저하게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그 준비는 마땅히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치와도 같아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들이 평소 가슴속에 품고 있던 애향의 충정이 이번 정례회에서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이번 회기에서부터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노력하는 자세가 그대로 투영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건승을 빌며 도민여러분의 가정에도 결실의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고한철 이상으로 제16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09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