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2000년 12월 19일(화) 14시 개 식

---

제170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

○의사담당 고한철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7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재호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의원 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우근민도지사, 김태혁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에게 희망으로 다가왔던 새천년원년도 서서히 저물고 21세기를 여는 태양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렇듯 한 해를 슬기롭게 마무리하고 새날을 맞는 부푼 기대속에 우리는 제170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3일만에 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조례, 동의안등을 처리하고자 합니다.
   저는 요즘 우리 사회에 희망을 말하는 목소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계속된 경기침체와 우리 사회에 만연된 도덕불감증이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장 캄캄한 밤이 가장 찬란한 새벽을 잉태하는 법입니다. 그 찬란한 새벽을 우리 의회가 열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도민들이 꿈을 안고 달려나가야 할 드넓은 길에 희망의 이정표를 세우고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도록 힘을 배양시켜 주어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내일은 오늘의 무한책임안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번 임시회는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가능성을 씨앗을 뿌리는 소중한 회의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이번 도정질문에서 그러한 우리의 각오를 여실히 보여주십시오.
   지금 제주도는 21세기를 동북아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많은 구상을 하고 또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정에 대해 비전과 함께 큰 문제점을 캐어내어 대안들을 제시해 나간다면 그 자체로서 큰희망이 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이 제출한 올해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의에 있어서도 단순한 정리 추경의 차원을 넘어 예산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는 심사가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21세기는 지방이 국제사회의 주역이 되는 시대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시련과 도전들은 분명 지방의 시대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라는 준엄한 명령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 새천년 원년의 끝자락에서다시 찬란하게 솟아오를 2001년 신사년의 태양을 기다리며 매사에 최선을 다해 나갑시다. 이번 임시회가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회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고한철   이상으로 제17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