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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1년 6월 20일(수) 14시 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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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회 제주도의회(정례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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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 황용남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75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재호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의원 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우근민도지사, 김태혁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본격적인 장마가 도래되는 가운데 우리는 제175회 제1차 정례회를 갖습니다.
   7월 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예정된 이번 정례회는 제주도 및 제주도교육청의 2000회계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을 비롯하여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조례, 동의안 진정등을 다루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따라서 제1차 정례회에 임하는 우리들의 자세는 형안(형안)과 총이(총이)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형안이 사물을 한눈에 꿰뚫어 보는 안목이라면 총이는 세상사람들의 소리를 듣는 귀입니다.
   도의회가 대의기관으로서 도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먼 미래를 내다보는 선각자적인 안목과 다양한 도민의 소리를 제주도 발전을 위한 저력으로 결집시켜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례회에서 다루게 될 안건들은 하나 하나가 제주도의 미래와 도민의 복리증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원동지 여러분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심의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결산심사만 해도 그렇습니다. 내년도의 예산심사를 위한 예비적인 성격을 갖는 결산심사는 예산의 적정한 집행여부를 최종적으로 통제하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도정과 교육행정질문에서도 제주도와 도민 그리고 현안을 보는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지혜가 더욱 발휘되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미래는 과거의 토양에서 자라난다는 말도 있듯이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난 10년간의 지방자치 역정을 되돌아보고 발전방향을 점검하기 위해서 세번에 걸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국내적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세계질서의 흐름도 지방화를 통해 공존공영의 틀을 모색하는 것이 현실임을 감안하여 지방자치를 더욱 성숙시켜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도에서는 제주평화포럼과 국민생활체육 전국한마당축전, 국제철인3종경기 등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의미있는 행사들이 치러졌습니다. 이들 행사들은 분명 우리 도민들에게 자긍심과 더불어 세계를 향해 더 강한 도전의지를 심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치뤄질 각종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내는 것도 제주도의 참모습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서 우리 도민들의 각별한 참여와 애정이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게 됩니다. 자연재해로부터 아까운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부디 이번 정례회가 제주도의 현안을 최종점검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황용남   이상으로 제175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