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01년 7월 23일(월) 14시 개식

---

제176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

○의사담당 황용남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7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
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개회사를 김재호의장님을 대리하여 양우철 부의장님께서 하시겠습니다.
○부의장 양우철   개회사에 앞서서 여러 의원님께 양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김재호의장께서 중앙행사 참석관계로 본 의원이 회의를 주재하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근민 도지사도 오늘 중앙행사 참석관계로 출석치 못하였으므로 여러 의원님의 양해를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제가 개회사를 읽겠습니다.
   친애하는 도민여러분!
   의원동지 여러분!
   김호성 행정부지사, 김태혁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은 사슴뿔도 녹는다고 하는 대서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우리는 제176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5일간의 일정으로 예정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교육감이 제출한 제1회 제주도교육비 추경예산안을 심의하고 조례, 동의안, 진정 등을 처리하게 됩니다.
   이에 지난 3년간 우리가 전개해 왔던 의정활동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반성의 토대 위에서 우리도와 도민을 위해 무한봉사의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다져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은 임기동안 우리는 꼭 무엇을 이루어 내겠다고 하는 업적위주보다 도의회는 이렇게 해야 옳다라고 하는 훌륭한 전통을 세우는데 지혜를 합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난 7월 10일 우리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하여 이를 규탄하고 수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도 이러한 맥락입니다.
   또 우리는 제주도교육감이 제출한 3,226여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는 데서부터 미래와 세계를 향해 더욱 굳은 각오와 다짐으로 출발하는 모습을 도민들께 여실히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청정한 제주환경을 지켜나가겠다는 도민의 뜻을 반영한 제주도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조례안과 2001년도 제주도와 주식회사케이비케이간 업무위탁에 관한 동의안의 처리도 무엇이 제주도를 위하고 제주도민을 위하는 것인지를 냉철하게 판단하고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도민의 아픈 소리인 진정을 처리하는데도 결코 소홀함이 없을 것입니다.
   흔히들 사람은 어제보다 오늘, 오늘 보다 내일의 꿈을 안고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세계가 열려있고 미래가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지만 그 내용과 모습은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제주도의 미래에 대한 꿈과 야망을 가집시다!
   제주도의 장래에 대한 도민의 합의된 꿈을 빚어내고 실현시키기에 최선을 다합시다!
   그래서 우리 후손들에게 한 시대에 최선을 다한 도의원이자 공인이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합시다!
   끝으로 삼복더위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기를 바라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황용남   이상으로 제17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