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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1년 8월 30일(목) 14시 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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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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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 황용남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7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재호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존경하는 우근민도지사, 김태혁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느 덧 가을의 문턱입니다. 올여름이 유난히 무더웠기 때문에 가을을 맞는 도민들의 마음도 무척 정감이 서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결실의 기쁨을 거두기 위해 매진하는 이 좋은 계절에 도민들에게 더 많은 결실을 안겨다 드리겠다는 각오로 제177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7일간의 일정으로 예정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교육감이 제출한 제2회 제주도교육비추경예산안을 심의하고 조례와 동의안, 진정 등을 처리하고자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21세기는 지방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시대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우리는 제주만의 독특한 전통과 문화, 산업등 정체성이 뚜렷한 지방자치를 발전시켜나가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도는 21세기의 청사진인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추진과 제2차 제주도종합개발계획수립 등에 전도민의 뜻을 결집시키고 지역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개발전략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청사진들을 어떻게 만들어야 제주도의 미래를 위한 길인가, 어떻게 해야 세계와의 경쟁을 뚫고 희망과 번영의 시대를 만들어내야 하는가를 더욱 신중하게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회기에 상정된 추경예산안과 조례, 동의안, 진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애향의 충정이 더욱 발휘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과잉생산이 예상되는 감귤의 적정생산과 원활한 유통처리에도 전도민이 지혜를 모아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청명한 이 가을에 지방자치의 부활 10년동안 쌓아온 경험과 축적된 자치역량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알찬 꽃을 피우기 위해 혼신을 다합시다.
   이번 회기에서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폭넓은 의정활동을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황용남   이상으로 제17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