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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1년 11월 20일(수) 14시 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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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회 제주도의회(제2차정례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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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 황용남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80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재호   친애하는 도민여러분!
   의원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우근민 도지사, 김택혁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우리는 초겨울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점점 추워오는 이 계절에 우리는 금년도 의정활동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동시에 우리 임기내 마지막 새해 예산안심의와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도정질문과 조례안, 진정 등을 처리하기 위해 제180회 제2차 정례회를 갖습니다.
   태양이 구름에 가려있어도 태양이 존재함을 믿는 것, 그것은 바로 신념입니다.
   이번 정례회에 임하는 우리 의원들의 각오는 아무리 지역경제가 어렵다고 해도 도의회가 제주발전의 튼튼한 버팀목으로서 도민들이 도의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2002년은 21세기 제주도의 진운을 결정할 중차대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새해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축구대회 등 국제적인 스포츠대회가 열려 세계인의 이목이 제주도에 집중될 뜻깊은 한 해입니다.
   정치적으로는 지방선거와 제16대 대통령선거가 예정되어 있어서 지금까지 발전시켜온 지방자치를 더한층 성숙시키고 21세기 세계속의 제주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WTO가입과 뉴라운드협상타결은 우리에게 새로운 국제환경에 대한 대응을 강력하게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이번 정례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도정현안과 과제를 안고 출발하는 만큼 우리에게 부과된 책무와 소임 또한 무척 크고 소중한 회기입니다.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는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들은 없는지를 가려내어 그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예산안심의 등에 적극 반영하는 정책감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예산안심의를 통해 경기침체와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고 도민생활에 큰 힘과 용기가 될 수 있도록 해 드리는 것도 이번 정례회에서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래야 2차산업과 관광산업 등 우리제주도의 총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도정질문은 제주도의 현안 해결,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현실적이고 진취적인 제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제주도의 미래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 그리고 어떠한 선택을 내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정례회가 진정으로 지역과 도민을 위해 일하는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21세기 원년도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년간의 성과가 어떠했는지 자문하고 반성하여 보다 나은 새해를 여는 시간이 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번 정례회가 보다 밝은 미래, 희망의 제주를 향해 전진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황용남   이상으로 제180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