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2002년 4월 15일(월) 14시 30분   개 식

---

제183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

1.   개                                                       식
1.   국       기      에      대      한       경       례
1.   애          국          가            제             창
1.   순 국 선 열 및 호 국 영 령 에 대 한 묵 념
1.   개                           회                         사
1.   폐                                                       식      

---

○ 의사담당 황용남   :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8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김재호   :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우근민도지사와 김태혁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4월도 중순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이 생동하는 계절에 우리는 제183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11일간의 회기로 예정된 이번 임시회는 제주도민의 청사진인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안)동의안과 제주도교육감이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 조례와 진정 등을 처리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저는 사실상의 제6대 도의회를 결산하는 의미를 갖는 이번 임시회에 임하면서 마치 망망대해에 쳐놓은 그물을 걷는 어부의 심정임을 토로합니다. 그것은 지난 4년 동안 영일없이 달려왔던 제6대 도의회 의정활동의 결실이 어느 정도 거두어졌느냐 하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지막 정열을 바쳐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동의안과 이 법에 따른 제주도개발특별법시행조례개정조례안을 심의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6대 도의회가 출범한 이후 4년여 동안 우리는 제주도의 미래발전을 먼저 생각하고 동시에 도민의 욕구충족, 도민생활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4·3특별법 제정,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개정, 월드컵경기 등 세계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 메카로의 도약, 민의를 찾아 움직이는 열린의정 등 제주도의 미래발전과 도민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부진런히 뛰었습니다.
   물론 IMF 한파와 무한경쟁을 더욱 가속화시킨 뉴라운드 체제의 출범 등이 우리에게 많은 시련과 과제를 안겨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로 창의적이고 생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이 의사당을 민의의 전당,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로 그 위치를 굳게 다져 놓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지방자치의 알찬 정착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찾아내려는 우리 도민들의 각별한 성원과 질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도민 여러분 앞에 다시 한번 옷깃을 여미는 바입니다.
   도민의 염원으로 이룬 제주국제자유도시를 구체화하기 위한 동의안에 어려운 1차산업과 관광산업을 되살리고 첨단산업, 물류, 교육 등 다른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는 도민의 요청을 반영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2001년 12월 27일 국회를 통과하고 지난 4월 1일 시행령이 공포된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은 분명 제주 미래의 희망입니다. 따라서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이 우리의 실정에 맞게 추진되어 개발이익이 도민들의 몫이 되고 21세기 제주도가 세계로 도약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주도교육감이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과 조례, 진정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지역현안들은 의원동지 여러분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46일 앞으로 다가온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범도민적지혜와 역량을 모으는데도 우리 의회가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더우기 제7대 제주도의회 의원에 재도전하시는 동료의원 여러분들에게 이번 회기가 황금같은 시간인줄 잘 알지만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어 주시길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여러분이 뜻하시는 일이 순조롭게 성취되시기를 기원하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담당 황용남   : 이상으로 제18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