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회 제주도의회(임시회)

4·3특별위원회회의록

제1호
제주도의회사무처

일 시 1998년 9월 19일(토) 11시06분
장 소 내무위원회회의실

의사일정
1. 국회4·3특별위원회구성촉구건의안채택의건

(11시06분 개의)

○위원장 오만식   좌석을 정돈하겠습니다. 앉아서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14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4·3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회기에는 4·3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지난 9월 9일에는 폐회중 임시회를 열어서 위원장과 간사위원을 선임한 바 있습니다.
   이 때에 제4대, 제5대에 건의해 놓고 있는 국회 4·3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건의를 하기로 의결한 바가 있어서 오늘 회의는 건의안 채택에 관한 건을 의결하기로 하겠습니다.

1. 국회4·3특별위원회구성촉구건의안채택의건

○위원장 오만식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국회4·3특별위원회구성촉구건의안채택의건을 상정합니다.
   전문위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국회 4·3특별위원회 구성촉구건의안에 대해서 설명하여 주시고, 위원님께서는 미리 배부해 드린 건의안을 참조해서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전문위원 강홍철   전문위원 강홍철입니다. 국회 4·3특별위원회 구성촉구 건의안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국회4·3특별위원회구성촉구건의안」은 끝에 실음)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오만식   전문위원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전문위원께서 보고해 주신 건의안에 덧붙일 사항이나 기타 다른 좋은 의견이 있으면 말씀을 해 주십시오.
○강호남 위원   위원장님! 지금 건의안에 한자가 몇 개 들어가는데 이게 지금 맞는 겁니까?    발로(발로)의 한자가 맞습니까?
○전문위원 강홍철   예, 맞습니다.
○강호남 위원   그렇습니까?
○전문위원 강홍철   예.
○강호남 위원   그리고 건의안 두 번째 장에 보면 인명피해의 숫자만이라도라는 내용이 있는데, 너무 나약함을 보이는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만이라도라는 어휘가 너무 나약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되어지고, 그리고 맨 마지막에 보면 민족사의 영광스런 결실로 맺어져라고 돼 있는데 과연 영광스런이란 게 맞겠느냐, 제 생각에는 올바른으로 고치는 게 좋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전문위원 강홍철   영광스런이 좀 이상하긴 합니다.
○강호남 위원   올바른 결실로 맺어져로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김영훈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오만식   알겠습니다. 다음 김영훈위원님 하실 말씀 계시면 하십시오.
○김영훈 위원   각 당 정책위 의장한테도 한 부씩 드리는 걸로, 만나지 못하더라도 각 방에 한 부씩 갖다 드리는 걸로, 물론 원내총무는 만나야 되고, 의장도 만날 수 있으면 만나야 되고, 왜 정책위 의장한테 드려야 되느냐 하면 언젠가 얘길 들었는데 이게 각 당의 정책위에서 이걸 다뤄가지고 국회에 넘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뒤에 보면 위령사업에 기념관이라고 돼 있는데, 이게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역사관으로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를 써도 되고, 기자를 써도 되겠지만, 요즘은 기념관이라는 말이 좀 뭐해서 역사관이라는 말을 쓰더라고.
○위원장 오만식   좋은 의견 같습니다. 다음에 더 말씀하실 게 있으면 하십시오. 한현섭위원님 말씀하십시오.
○한현섭 위원   없습니다.
○위원장 오만식   그러면 4·3특위구성촉구건의안은 이미 배부해 드린 내용을 참고로 하긴 하되, 아까 말씀나온 내용과 그 외에 더 수정할 내용이 있으면,
○김영훈 위원   이게 총체적인 게 어떤 문제가 나오냐 하면, 이 건의안을 위원장과 간사가 알아 가지고 고쳐서 다시 회의를소집하지 않아도 좋습니다마는, 대통령이 25일날 오전에 와서 25일 오찬을 하고, 오후 3시에 체전 개회식에 참석하는 그 사이에 기자회견 내지는 브리핑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4·3문제를 언급하겠다고 했는데, 그 때 거기에서 때로는 여기에 들어가야 될 사항이 나올런지도 모릅니다.
   대통령이 이번에 제주도에 와서 이렇게 했으니 빨리 좀 해 주시오 하는 말이 나올는지 모르니 그런 부분은 위원장하고 간사가 알아서 하는 걸로 해서 그렇게 수정 의결할 것을 동의합니다.
○위원장 오만식   예, 그럼 건의안은 수정하여 최종적으로 위원장하고 간사가 협의해서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본회의에 부의하는 것은 이 내용으로 하겠습니다.
○김영훈 위원   그 내용으로 하고, 우리가 22일날 본회의에서 통과를 하고, 25일날 대통령이 올 거니까 거기에서 조금 내용수정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는 겁니다.
○위원장 오만식   정리를 하겠습니다. 본회의에 부의하는 내용은 이 건의안 올라온 것을 기초로 해서 수정을 하여 부의를 하고, 그 외에 각 요로에 제출하는 것은 대통령이 25일날 방문하는 결과를 보면서 만약에 더 첨가할 내용이 있으면 위원장하고 간사가 협의하여 첨가해서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다른 의견 없으시죠?
○홍가윤 위원   대통령께서 오셨을 때 도에서 업무 브리핑같은 걸 할 거 아닙니까? 그 때, 도에서 업무 브리핑할 때 4·3문제에 대해서는 4대, 5대때 연속해서 지금까지 도의회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활동하고 있고, 도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조금 언급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영훈 위원   도지사가 합니다.
○홍가윤 위원   그래서 그 브리핑 자료에 그 부분을 꼭 좀 넣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희수 위원   제가 확인해 보니까 들어가 있었습니다.
○강호남 위원   위원장께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 보십시오.
○위원장 오만식   알겠습니다. 그 외 다른 의견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1항 국회4·3특별위원회구성촉구건의안채택의 건은 아까 김영훈위원께서 동의하신 대로 의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 회의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남은 기간동안 같이 힘을 합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4·3특위가 구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23분 산회)

○출석위원

○출석전문위원

전문위원강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