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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감사기관   총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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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1999년 11월 22일(월)
장   소   내무위원회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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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오충남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총무과소관에 대해서 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감사에 앞서, 우리 위원님들께 양해가 되었습니다. 행정부지사께서는 행정심판이 계속 진행 중이므로 참석 못하였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증인 선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증인선서를 하는 이유는 이번에 제주도의회가 1999년도 총무과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서 증인으로서 양심에 따라 숨김이나 보탬이 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이며 만약 증인이 허위증언을 할 때는 지방자치법 제36조 5항의 규정에 의해서 고발될 수 있으며, 증언 또는 진술을 거부할 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총무과장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라며 관계 공무원도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총무과장 김명립   선서! 본인은 제주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36조 동법시행령 제16조 내지 제19조의 2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의 규정에 의거, 총무과소관 업무에 대한 199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총무과장으로서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또한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서는 지방자치법 제36조 제4항과 제주도의회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9조 및 제9조의 2의 규정에 의하여 양심에 따라 숨김이나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을 벌도 받기로 서약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위원장 오충남   모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업무보고에 앞서서 자료 제출 요구하실 위원은 요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희수 위원   이미 서면으로 해서 업무추진비 현황에 대해서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서면 답변서 온 것을 보면 저희들이 요구할 때는 구체적인 집행내역을 알려달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산서를 배껴놓은 듯이 업무추진비 해서 아주 포괄적으로 이렇게 하고 집행내역도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형태로 해서 집행내역을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도지사공관에 대해서 공관사용실태를 알기 위해서 자료요구를 지난번 회의 때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까지 제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도정이 어디로 가는 도정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과거 공관사용 실태만 하더라도 아무리 독선을 한다던 신구범 지사 때도 자료제출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공관사용실태에 대해서는 도지사가 공관에 대해서 문화시설로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에 더욱더 이 자료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아직 까지 자료가 제출을 안하고 있는데 위원장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짚고 회의를 계속하든지 아니면 중단을 하든지 결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위원장 오충남   행정부지사가 안 왔기 때문에 총무과장께서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위원님들이 자료제출 요구한 것을,
○오만식 위원   의사진행 발언입니다. 답변할 사항이 아니고, 전문위원님, 관계되는 회의규칙이나 규정이 어떻게 됩니까?
○전문위원 강홍철   그에 대한 처벌은 없습니다.
○오만식 위원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이행치 않을 때 제재조치가 없습니까?
○박희수 위원   진술 거부할 때는 있지 요?
○전문위원 강홍철   예.
○박희수 위원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는 있지요?
○전문위원 강홍철   예.
○박희수 위원   그러면 이 자리에 세워서 서면으로 일일이 날짜별로 집행금액을 부르도록, 만약에 안 부르면 회의규칙 대로 과태료 부과를 합법적으로 하든지 그 방법도 있겠습니다. 우리가 여러 가지 검토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위원장 오충남   자료제출을 요구했는데 지금 제출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업무추진비와 관련해서는 별도로 저희들이 집행기관 측의 어려움이라든지 고충 같은 것을 별도로 위원여러분께 건의 겸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해서 이 자리에서 길게 얘기는 않겠습니다마는, 저희들 입장에서는 업무추진비에 대해서만은, 좀 대외적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좀 득이 있지 않겠느냐 나가는 것보다는, 그런 의미에서 외람됩니다마는, 공·사적으로 위원님께 설명도 올린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위원님께서 명세대로는 저희들이 제출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우선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공관사용실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감사자료에 나왔습니다. 공관 현황에서부터 개괄적으로 어떤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감사 자료에 나왔는데 위원님께서 요구하신 내용은 거기에서 어떠한 행사를 했느냐 알고 싶어 하는 측면에서는 대단히 죄송합니다마는, 업무추진비 공개 문제하고 맥을 같이 하는 문제라서 이 부분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를 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오만식 위원   공관의 업무추진비로 건물을 증축했는지 아니면 죄송한 말씀입니다마는, 업무추진비를 개인적으로 지사가 유용을 했는지 알 수가 없는데 어떻게 행정사무사무감사를 진행하겠습니까?
   그리고 자료요구에 대해서는 행정편의주의 사고방식으로, 공개할 경우에 어떤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의회를 협박하는 것입니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지방자치제를 택하고 있지만 도지사는 의회에서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 집행을 하는 기관이고 그 집행에 대해서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은 의회의 책임입니다. 이것은 우리 도민들이 의회에다가 맡긴 사명입니다. 이 사항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것입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위원님들께서 요구하신 법적 근거라든지 이런 것은 100% 동의를 합니다.   거기에 모순이 있다거나 하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것이 공개됐을 때 법적인 사항보다도 더 미묘한 역작용들이 예상되기 때문에,
○오만식 위원   미미한 역작용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이것에 관한 한은 위원님들께서 크게 보는 시각에서 양해를 해 주십시오.
○오만식 위원   무엇을 크게 보라는 것입니까?
○박희수 위원   지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위원들이 속 좁게 하고 있습니까? 함부로 그렇게 말씀하셔도 됩니까? 무엇을 크게 봐달라는 것입니까?
   위원들이 알고 싶다고 해서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이 크게 못 보고 하는 것입니까? 그 다음의 판단은 위원들에게 맡겨야 할 것 아닙니까? 도지사 이하 집행기관의 간부 공무원들은 수준이 높아서 되고, 위원들은 그것을 보면 이해 못할 정도로 수준이 낮다는 말입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그런 논리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고 일단 판공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공개되지 않는 것이 여러 가지로,
○박희수 위원   법에 공개하면 안된다고 나와 있습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법에 명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박희수 위원   지방자치법 대로, 날짜별로 공개하라고 증언을 요청해 볼까요? 그것은 법에 나와 있습니다.
○오만식 위원   이것이 개인의 사생활에 관련된 문제입니까?
○박희수 위원   도민들이 낸 세금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보겠다는데,
○총무과장 김명립   개인의 명예와 사적 생활과도,
○오만식 위원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도민들이 도지사가 기관장으로서 쓴 내용을 알고 싶은 것입니다. 어떻게 개인의 명예입니까? 도지사가 개인입니까? 우근민도지사의 개인적인 호주머니에서 쓴 돈을 요청해서 달라는 것입니까? 의회에서 의결한 업무추진비에 대한 상황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박희수 위원   지사 공관이 개인주택입니까? 도민의 세금으로 지은 집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거기서 무슨 행사를 하는지 알고 싶다는데 그것을 공개 못 하겠다는 것입니까?
○오만식 위원   그것을 개인적인 것으로 본다는 것은 집행부의 심각한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 숨어있는 것입니다.
○위원장 오충남   행자부 감사할 때는 집행내역을 볼 수 있지요?
○총무과장 김명립   서류 상으로는 전부 봅니다.
○위원장 오충남   행자부는 다 보지요? 행자부에서 온 6급이나 사무관 서기관보다 도의회가 그 보다 못하다는 얘기입니까? 위원들이 제출을 요구했으면 비공개든 어떤 방법으로든 알아야 다음 예산 심의할 때 참고자료가 될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전 도민을 대상으로 공개를 못하더라도 위원들에게 공개해서, 위원들도 품위손상에 대해서 압니다. 알릴 부분은 알리고, 그리고 다음 2000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서 하는 것 아닙니까?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가려운 데를 긁어주겠다고 했는데 집행부에서 자료제출 안 하겠다고 하면 우리는 무엇을 놓고 감사를 하고 합니까?
○오만식 위원   총무과장님, 만일에 오만식위원이 개인적으로 업무추진비를 알고 싶다, 지사가 귓속말로 나한테 한 것도 지방자치에 걸맞는 행위입니까? 나든 누구든 개인적으로는 알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의회에서 요구하는 자료는 지방자치법에 의해서, 민주주의에 의해서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들이 도민의 대표를 뽑아서 보낼 때 그런 사항을 명령한 것입니다. 그런 것을 개인적인 것으로 보고, 지사의 업무추진비 공개를 개인의 호주머니에 있는 돈을 밝히라는 그런 맥락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제가 말씀드린 개인은 지사님을 지칭하는 개인이 아니고 집행 대상이 되는 사인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오만식 위원   집행대상도 행정 행위에서 간 것이라면, 잘못된 돈을 받거나 잘못된 쓰임새에 관련되면 처벌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절도를 저질렀는데 장물을 취득하면 취득죄로 걸리는 것입니다. 법이 어떻게 처벌할지, 규정이 없는지는 법이 정할 사항이지만 지방자치개념에서 볼 때 업무추진비를 불명료한 목적으로 썼다면 쓴 사람이나 같이 동조해서 있던 사람이나, 이것에 대해서는 법률적인 것을 떠나서 민주적인 차원에서 책임을 요구하고 다음에 그런 것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민주주의 아닙니까? 무슨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임기옥 위원   업무추진비의 여러 항목 중에서 일부 항목도 공개가 안 되는 것입니까? 예를 들어서 업무추진비 전체 중에서 시책추진업무추진비 그 부분에 해당하는 것도 공개가 안됩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시책추진업무추진비나 기관운영추진비나 성격들이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크게 보면 비슷합니다.
○임기옥 위원   어느 한 부분도 공개를 못한 다는 얘기입니까?
○오만식 위원   뭐가 비슷합니까? 편성지침에 그렇게 나왔습니까? 기관업무추진비하고 시책업무추진비가 같습니까? 어떻게 나와 있습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구분은 되는데,
○박희수 위원   이렇게 합시다. 총무과장 상대로 될 것 같이 않고 잠깐 정회를 해서 지사출석을 요구하든지 아니면 우리가 감사를 포기하든지, 이런 상태에서 회의를 계속할 수 없습니다. 총무과만이 아니고 제주도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중단시키든지 해야지, 이런 식으로 감사에 대한 자료 제출을 거부한다면 앞으로 의회 존립 자체가 위태롭습니다.
   잠깐 정회해서 논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위원장 오충남   위원님들과 전반적인 협의하기 위해서 4시30분까지 감사중지를 선합니다.
○위원장 오충남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계속해서 총무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방금 위원님들과 집행부와 협의를 한대로 업무추진비 지출내역 자료 제출 건에 대해서는 감사기간 내에 우리 위원님들 다섯 분에게 비공개로 열람하도록 하고, 지사공관 행사내역은 오늘 공개하는 것으로 감사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총무과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한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무과장 김명립   공관행사와 관련해서는 사실 업무추진비 공개하고 맥을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내용의 비밀성 이런 것을 떠나서 공개를 아니하려는 입장에 있었습니다마는 지난번 오만식위원님의 개별적인 요구에 의해서 자료를 드린 바도 있고 해서 그 자료를 다른 내무위원님께 공개하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업무추진비와 관련해서 행정감사 기간 동안에 서류를 열람하는 그 문제는 그 동안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반대 의견을 갖고 있어 왔습니다. 왜냐 하면 열람해서 자료화하고 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공개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열람 그 자체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위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저희들이 내부적으로 상사하고 협의를 해서 최대한 위원님들이 요구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상 답변을 갈음하겠습니다.
○위원장 오충남   여러 위원님들, 총무과장께서 그것에 대한 답변을 했습니다.
   별다른 이의가 없습니까?
○홍가윤 위원   그 얘기는 노력하겠다는 것이지,
○위원장 오충남   열람을 한다는 원칙 하에 시기, 방법 등을 윗 분하고 협의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홍가윤 위원   그런 말씀입니까? 열람을 원칙으로 하고 시기와 방법을,
○위원장 오충남   방법, 시기, 절차 등에 대해서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의해서,
○총무과장 김명립   뉘앙스가 다르다고 조금 할 수 있습니다마는, 사실 지금 열람을 하고 안하는 것을 총무과장이 임의로 하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열람하는 문제를 일단 열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그 부분을 윗 분하고 상의해서 위원님들 의정활동에 부합되도록 하는 쪽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홍가윤 위원   그렇다면 윗 분들이 곤란하다면 열람을 못 할 것 아닙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그러니까 이것을 도의회와 도와의 갈등 관계를 윗 분들도 원치는 않을 것입니다. 어떤 형태로든지 풀어야 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그냥 단순히 하지 않겠다든지,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런 식으로 갈 것이다라고 하는 예측을 미리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면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쪽으로 노력을 하되 공개하는 방법이라든지 이런 것도 계속 당 위원회하고 협의를 하면서,
○오만식 위원   저는 이해를 못하겠는데, 자료열람, 문서열람에 대해서 의회의 의원이 도지사나 행정부지사의 결제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오만식 위원   위원회가 결정해서 보이라면 보이는 것입니다.
○총무과장 김명립   예, 그렇습니다.
○오만식 위원   그런데 무슨 말씀 하시는 것입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처음부터 제기된 것입니다마는, 위원님들이 요구하는 사항은 전부 합법적이고 정당한 것입니다. 그 부분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법 이외의 문제를 가지고, 그런 것이 발생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내부적으로 건의말씀을 드리는 것인데 말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오만식 위원   내부적인 것이 아니라 속기록을 작성하는 공식적인 회의좌석이고 도민들의 시선이 쏠려있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자꾸 애매한 말씀으로 논점을 피하려고 하는데 위원회가 열리면 어떤 사항을 육하원칙에 의해서 의결하는 것이지 막연하게 넘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판단을 잘못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여기서 행정사무감사 기간 내에 자료를 열람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까?
○박희수 위원   지금 위원님들께서 요구하는 것이 결코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 공개해서 복사해서 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것을 공개적으로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하자는 것도 아니고, 비공개로 해서 열람만이라도 하자, 열람해서 거기에서 우리가 납득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 납득할 것이고 또 우리 위원회들이 납득을 못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배경설명을 해 주시면 되는 것이고, 그러나 그렇게 까지 해서 이해가 안되고 문제가 될 만한 집행내역이 있다면 그것은 당연히 감사에서 지적받아야 할 사항입니다. 이게 앞으로의 주제 아닙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거듭 말씀 올립니다마는,
○박희수 위원   같은 말씀 되풀이하지 말고 비공개로 해서, 우리 위원님 다섯 분이 비공개로 열람하고 또 회의도 비공개로 해서 하자는 말입니다. 그것까지 안된다고 하면,
○오만식 위원   박위원님, 우리가 성안을 해서 의결하면 되는 것입니다.
○홍가윤 위원   총무과장께서 그렇게 비공개로 해서 공개하는 것도 타당하다는 생각이라면 윗 분도 타당하다고 하시겠지요. 총무과장께서 비공개로 하겠습니다, 확답을 내리면 회의진행이 빠를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그렇게 제가 최대한 노력하는 것으로 양해를 해 주십시오.
○홍가윤 위원   노력만 가지고는,
○오만식 위원   의사진행 발언입니다. 위원회가 의결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열람을 하겠다, 만약에 열람을 거부할 경우는 우리가 감사기간 내에는 또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아까 박위원과 홍위원께서 말씀하신 내용들을 정리해서 성안해서 의결하면 되는 것입니다.
○총무과장 김명립   제가 약속이 잘 안 지지켜지거나 문제가 안 풀린다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의회 회기가 남아 있고 예산심의도 있고, 앞으로 기회가 제가 말장난 속에 내무위원회를 농간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리는 것인데 여기 에 무엇이 숨어있는 것같이 인식을 가지지 마시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주십시오.
○오만식 위원   결의는 위원회가 하는 것이고 위원들 양식은 의원윤리강령에 의해서 지켜지면 되는 것입니다. 저희들도 제주도가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지 제주도를 파산시키려는 사람들입니까? 그런 것들은 위원들이 가지고 있는 양식과 위원회의 협의를 거쳐서 의결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위원장 오충남   총무과장, 우리 위원회에서 의결해서 나중에 수속을 따를려면 더 골치 아프니까 제가 제안한 대로 업무추진비 관련해서는 위원님들에게 감사기간 내에 비공개로 열람할 것을 원칙으로 하되 방법과 절차 등은 서로 집행부 협의해서 하기로 하고 오늘은 공관행사관련만 오픈하기로, 그렇게 해야지, 총무과장이 윗 분하고 협의하겠다, 이것은 일이 거꾸로 되는 것입니다. 감사를 받으러 왔으면 감사받는 사람의 입장이 표명되어야지 그것도 윗분하고 협의를 하겠다면 의회는 무엇입니까? 윗 분 출석 요구해서 감사해야 합니까? 과장 상대로 해 주십시오 라고 했다가 이제 와서 윗 분하고 협의를 해야 되겠다면 감사 질서가 문란해서 안됩니다. 제가 제안한 대로 할 수 있겠지요?
○총무과장 김명립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한 결론을 비공개 좌석에서 확정해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내부적으로 총무과 감사가 끝나서 하든지, 오늘 중으로 결론을 말씀 올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위원장 오충남   그렇게 할 것으로 하고 절차를 협의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해도 되겠지요?.
○오만식 위원   의사진행 발언입니다.
   그러나 물어볼 필요 없습니다.
○위원장 오충남   분명히 대답을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감사가 계속되겠습니까? 분명히 대답하십시오.
○총무과장 김명립   감사와는 별개로 결론을 내는 쪽으로 양해를 해 주십시오.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겠습니다.
○오만식 위원   감사와 별개로라는 말씀이 무엇 입니까? 감사기간인데, 저희들 여기서 잡담하고 있습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겠습니다.
○위원장 오충남   결론을 내야 감사를 할것 아닙니까? 20분간 시간을 드릴까요
○총무과장 김명립   그렇게 해 주십시오.
○위원장 오충남   원활한 감사를 위해서 5시20분까지 감사중지를 선포합니다.
○위원장 오충남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중지 시간이 너무 길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계속하여 총무과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방금 감사중지 시간을 통하여 도지사 업무추진비, 도지사 공관 행사관련 자료제출과 관련해서 우리가 심도 있게 서로 협의를 했습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 우리 오만식위원이 제안을 해 주십시오.
○오만식 위원   오만식위원입니다. 불가피하게 자료제출문제 때문에 불성실한 자료가 당 위원회에 제출되는 바람에 업무보고를 듣지 못한 채 총무과 소관 행정감사가 파행을 맞게 되었습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동의안을 내겠습니다.
   오늘은 총무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하고 25일 15시 30분에 감사를 속개하는 것으로 하고, 단 24일 12시까지 업무추진비에 대한 자료를 보완해서 당 위원회로 제출해야만 감사가 속개되는 것을 전제로 해서 감사중단을 동의합니다.
○위원장 오충남   방금 오만식위원께서 동의하신 대로 행정부지사께서 그에 대한 답변을 명확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부지사 박찬식   장시간 회의에 여러 위원님들께서 노고가 많습니다.
   업무추진비 자료는 11월 24일 12시까지 기 제출된 자료에 대해서 검토 보완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위원장 오충남   다시 한번 확인하겠습니다.
   도지사공관 행사 집행내역은 자료를 위원님들께 공개하기로 하고 도지사 업무추진비 자료제출은 검토보완하는 것으로 하고 제출시기는 11월 14일 12시까지, 그리고 총무과 감사는 25일 15시 30분에 계속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행정부지사 박찬식   다만 한가지 공관 행사비는 24일 비공개로 답변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위원님들께만 제출하는 것으로,
○박희수 위원   위원님들한테 말고 다른 데도 제출합니까?
○위원장 오충남   위원들한테 제출되면 언론에도 되는 것 아닙니까?
○행정부지사 박찬식   비공개로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홍가윤 위원   공관행사 내용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위원장 오충남   공관행사는 공개하고 도지사 업무추진비 관련은,
○행정부지사 박찬식   총무과장은 어떻게 얘기했습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위원님들한테만 그 사실을 알리고 그 이상 확산되지 않게,
○박희수 위원   회의 자체를 비공개로 해 달라는 것입니까?
○총무과장 김명립   회의가 아니고 공관행사 내용에 대해서는,
○위원장 오충남   자료는 위원들에게만 제출하면 위원들이 알아서, 모든 자료를 위원들에게만 제출하고 있지 않습니까?
위원들이 알아서 하고, 기자들이 취재하는 것까지 방해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행정부지사 박찬식   비공개로 제출하는 겁니다.
○위원장 오충남   자료제출도 비공개가 있고 공개가 있습니까?
   그렇게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이의가 없습니까?
      (「예, 없습니다」 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오늘 총무과 소관 행정사무감사는 중지하고 25일 15시 30분에 감사를 시작하는 것으로 의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집행부 관계 공무원도 수고 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감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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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감사위원

•    오충남    오만식    박희수
•    임기옥    홍가윤

○출석감사전문위원

•    전문위원강홍철

○피감사기관참석자    

•    행정부지사박찬식
•    총무과장김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