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도 행정사무감사
환경관광건설위원회행정사무감사회의록
피감사기관 민속자연사박물관
일 시 1999년 11월 23일(화)
장 소 환경관광건설위원회회의실
(11시00분 감사개시)
○위원장 부봉하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민속자연사박물관과 문화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대해서 9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겠습니다.
감사에 앞서 증인으로 채택된 김인탁 민속자연사박물관장으로부터 증인선서가 있겠습니다.
감사를 받는 관장은 증인의 자격으로 소관 업무를 보고하여 질의에 답변하게 됨에 따라 선서하는 것임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증인선서를 하기에 앞서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17조의 4 제5항에 의거 선서의 취지와 고발규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선서를 하는 이유는 이번에 제주도의회가 99년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서 증인이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이며 만약 증인이 허위증언을 할 때는 지방자치법 제36조 제5항의 규정에 의하여 고발될 수 있으며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증언을 거부할 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김인탁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를 하고 선서가 끝난 다음 선서문에 서명 날인하여 제출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선서!
본인은 제주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36조 동법시행령 제16조 내지 제19조의2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의 규정에 의하여 민속자연사박물관 소관 업무에 대한 9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민속자연사박물관장으로서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또한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서는 지방자치법 제36조 제4항과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9조 및 제9조의 2의 규정에 의하여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서약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1999년 11월 23일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위원장 부봉하 수고 하셨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먼저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간부소개와 함께 99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입니다.
보고에 앞서 저희 민속자연사박물관 간부들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이영배 고고민속과장입니다.
정세호 동물과장입니다.
양영환 광·식물과장입니다.
양상훈 생물과장입니다.
평소 저희 민속자연사박물관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많은 지도와 격려를 하여 주시는데 부봉하 환경관광건설위원회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지도와 격려가 박물관이 부여받은 소임을 다하는데 크나큰 힘이 되고 있음을 먼저 말씀드리면서 저희 민속자연사박물관의 주요 업무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업무보고는 끝에 실음)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답변순서입니다. 질의하실 위원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고 민속자연사박물관장께서는 위원님 질의에 성의있는 답변을 촉구합니다.
먼저 어느 위원님?
○양우철 위원 자료요구하겠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예, 양우철위원님 자료요구하십시오.
○양우철 위원 98년, 99년 10월 현재 문화재발굴 및 지표조사용역비 현황 나올 수 있겠지요?
또 98년, 99년 박물관청소용역계약서, 박물관 자문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명단 및 회의개최 상황 지금 되겠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자문위원회개최상황은 지금 말씀드릴 수 있고, 지표조사관계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양우철 위원 박물관자문위원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위원님이 가지고 있는 행정사무감사자료 맨 뒤에 있습니다.
○양우철 위원 명단은 없네요? 전부 몇 명으로 되어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이것은 전부 15명중에 저하고 관광문화국장은 당연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육지분들이 6명이고 제주분들이 7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원으로서는 민속을 하는 현용준, 이청규, 하호길, 김삼대자, 고창석, 문기선 이렇게 민속분야가 되겠고 자연사분야는 이승모, 박행신 이 분이 동물과 소관입니다. 김문홍, 윤선 이분이 광물, 식물 이렇게 되고 있고 이기완, 정상철, 홍재상씨는 해양생물 분야가 되겠습니다.
○양우철 위원 관장님이 말씀하시는 분중에 도내 인사가 몇 명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7명입니다.
○양우철 위원 도외인사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6명입니다.
○양우철 위원 거의 반반이네요. 당연직 2명하면 도내는 9명이 되겠는데, 6명에 대해서는 사학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런 거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그렇습니다.
○양우철 위원 자문위원회 회의를 몇 번 개최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금년에 네번했습니다. 98년에 한 번 했고 95년 두 번 했습니다. 97년 한 번했습니다. 96년 한 번 했습니다.
○양우철 위원 그렇게 자문위원회 회의를 1년에 겨우 한 번 했다는 것은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업무추진이라든지 사업을 안했다는 얘기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그런 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의 수당중에 육지에 계신 분들이 여비계산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점이 작년에 있었고 금년부터는 여비는 없지만 나름대로 제주도에 있는 분들이라도 하자해서 간담회 두 번을 했고 각분야별로 각각 한 번씩해서 네 번을 저희들이 자문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분들의 자문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박물관에 실지 예산을 달라고 해도 제대로 주지 않았습니다마는 개관해서 15년이 되었는데 개관당시에 전시되어 있는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낙후되어 있는 박물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관계중앙 부처라든지 도의 자문위원들로 하여금 건의를 해서 시설을 바꾸어 놔야 되겠다는 말씀이라든가 또 전시방법이라든가 자료수집방법 또 자료의 보관 온·습도 처리관계라든가 여러 가지 상당히 좋은 의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양우철 위원 그러니까 간담회 두 번 분야별 4회에 걸쳐서 자문위원회를 개최 했는데 우리가 자문을 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흡족하게 자문위원들의 자문을 받았다는 말씀인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그렇습니다.
○양우철 위원 자료수집 같은 거, 보관 그런 것에 대해서는 업무보고에 보면 몇 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무슨 자문을 그렇게 잘했길래 달라진 게 없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저희들 박물관 수장고가 한군데만 치우쳐 있다가 지난 96년도에 100평 자연사 수장고를 분리시켜서, 한 번 위원님들을 모셔서 보시도록 하겠습니다마는 상당히 우리 나라에서는 어느 지역 못지 않게 자료가 잘 보관되어 있고 온·습도 조절이 잘 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양우철 위원 잘하셨다는데 민속문화의 탐구, 제주도민속문화 탐구에 대한 자문을 받은 일이 있습니까? 없으시지요?
없기 때문에 민속문화탐구에 대한 학술조사가 나온 일도 없고 연구에 대한 흔적, 말하자면 논문이라든지 자료가 나온 게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아까도 보고드렸습니다마는 마을제 조사라든가 이런 것을 연차적으로 지금까지 저희들이 조사된 게 상당히 많습니다. 금년에는 없었습니다마는 제주도동산문화재를 보고서로 발간한다든가, 동김녕리 괴내기굴 발굴조사해서 선사시대 조사라든가 식생활조사, 옛지도조사,
○양우철 위원 그래서 저는 실적을 묻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실 것으로 해서 자문을 얻어서 했다는데 그에 대한 흔적이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마을제는 그전부터 해 온 것이니까 알고 있습니다. 마을제도 제주도내 거의 오래 된 마을은 중간에 마을제를 중단시킨 것뿐이지 다 마을제 있어요. 그것도 제주도전역에 대한 독특한 마을제를 하나씩 골라내지 못했다 말입니다. 그것은 앞으로 계속해 나가야 될 사업이고 다만 민속분야 전문자문위원회의 자문을 얻어서 만든 학술지라든지 이런 게 나온 게 없지 않느냐 이겁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만들려고 제작중에 있습니다. 금석리 석축유적발굴조사 이것이,
○양우철 위원 어디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거기 보고서에는 안 나와 있습니다마는,
○양우철 위원 2년전에 발굴조사가 끝났지 않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이것도 자문위원들에 의해서 된 것이고 또 컨벤션센터 지역의 발굴조사도 저희 박물관에서 전부 자문위원님들의 자문을 얻으면서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양우철 위원 좋습니다.
그러면 3년이내에 제주도의 독특한 유형, 무형 문화재감이 될 수 있는 민속자료를 발굴해 낸 게 뭐가 있습니까?
없지요? 그러면 이에 대한 자료수집이라든지 예산이 얼마나 편성되었지요? 99년도에 자료수집비라든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자료수집비는 1,000만원이었습니다.
○양우철 위원 그것밖에 안되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죄송한 말씀입니다마는 중앙민속박물관같은 데는 금년도에 자료수집비가 40억원이 됩니다.
○양우철 위원 그러니까 이게 우스운 일 아닙니까? 신들의 고향이라고 일컬어지는 우리 제주도에 발굴하면 발굴할수록 민속자료가 많이 나올텐데 겨우 1,000만원 가지고 제주도에서 뭐를 발굴하겠습니까?
그만큼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사업의지가 없었고 사업을 하지 않았고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구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자문위원들이 자문해 준 흔적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말입니다. 기껏해야 어린이들 상대해서 박물관어린이교실 운영한 번했고 박물관환경교실 운영 한 번 했고 전통문화강좌개설 겨우 이겁니다.
특별전은 민속자연사박물관 직원들이 만들어낸 거에 한해서 특별전을 열었다는 그거밖에 없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제주대학하고 제주도에서 발굴된 유적들을 가지고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양우철 위원 아무리 IMF체제하에서 제주도 예산이 어렵다, 어렵다하지만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독특한 문화예술을 창출해 내는 예산까지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취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료수집비 1,000만원, 그거 썼습니까? 남아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자료수집비는 다 썼습니다.
○양우철 위원 모자라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아주 모자랍니다. 그것에 맞게끔 하다보니까,
○양우철 위원 청소년이 갈곳이 없어서 거리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은데 그런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나아가 우리 문화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차원에서, 우리 제주도 독특한 민속 재미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어렵고 청소년들이 보면 굉장히 흥미있는 게 많습니다. 청소년들을 거기로 유인해서 보여주고 일깨워 주고 하는 그런 사업은 하나도 없습니다. 기껏해야 초등학생 200명 방학중에 데려다가 한 것밖에 없는데,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초등학생입니다마는 학부모라든가 교사들, 대학교수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양우철 위원 동물과장, 식물과장 보니까 많이 연구해서 전시해 놓은 것이 있는데 겨우 그겁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주어진 예산 1,000만원 가지고 그 범위에서 형식상으로 하는 것으로 하지 말고 미래지향적인,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중요한 기관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양위원님 고맙습니다. 그렇게 걱정해 주시고 해서 엊그저께 지사님한테도 어려운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박물관에 투자가 안됐다, 내년에는 달리해야 될 것이 아니냐 하는 말씀도 계셨습니다.
○양우철 위원 사실상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선심성 예산이라든가 그런 것을 쓸 곳은 아닙니다마는 긴안목으로 생각했을 때 예산투입도 해야지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묻겠습니다. 자료창고에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자료가 중요한 거 아닙니까? 값도 나가고 구입하기 어려운 것이고 또 영원한 자료를 중요시해서 잘 보관해야 되기 때문에 묻겠습니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자료창구 관리규정까지 나와 있습니다. 이것도 훈령으로 나온 거네요? 그런 규정 있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양우철 위원 열쇠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묻는 겁니다.
그전에 물어보겠습니다. 자료창고관리일지는 비치해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비치해 있습니다.
○양우철 위원 여기는 안가져 왔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못가져 왔습니다.
○양우철 위원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키 두 개를 가지고,
○양우철 위원 하나는 누가 가지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하나는 비상키로 해서 봉합이 되어 있습니다.
○양우철 위원 관장님이 보관하고?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양우철 위원 또 하나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또 하나는 각 과장들 책임하에 갖도록 되어 있습니다.
○양우철 위원 각 과장이 몇 명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4명입니다.
○양우철 위원 여섯 개가 되어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양우철 위원 규정에 보면 두 개 비치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비상키 관장님이 보관하고 하나는 자료출납원이 보관하게 되어 있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제가 말씀을 잘못드렸습니다. 민속수장고하고 자연사수장고가 있는데 메인키들은 아까 양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있고 각자 분야별 키는 각 과장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양우철 위원 규정에는 키를 두 개 비치하게 되어 있거든요. 하나는 관장님이고 또 하나는 출납원이 가져서 네 개가 되는데 왜 과장들이 따로 가지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은 문이 있습니다. 작은 문 키는 과장님들이 편의상 갖도록,
○양우철 위원 자료창고 관리규정에 어긋나는 일인데, 열쇠관리 규정 제7조에 두 개만 비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각과장이 하나씩 가져 있으면 편리하겠는데 이 규정에는 어긋난다 말입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창고이기 때문에 열쇠가 너무 많아서 출납이 쉽다든지 하면 안되기 때문에, 규정대로 두 개만 하지, 왜 네 개를 더 만들어서 가지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큰 것은 두 개가 맞습니다. 출입문을 열고들어 가는 것은 두 개입니다. 들어가면 방이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양우철 위원 큰 대문은 두 개인데 안에 들어 가면 분야별로 있어서,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그렇습니다.
○양우철 위원 그러면 이 규정하고 틀리네요. 규정에는 두 개를 만들어서 과장님하고 출납직원 한 사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그것은 맞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양우철 위원 네 개는 왜 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문열고 들어가면 각과별로 들어가게끔 되어 있습니다.
○양우철 위원 규정을 바꾸든지 하세요.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알겠습니다.
(강승훈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부봉하 예. 강승훈위원님.
○강승훈 위원 강승훈위원입니다.
지난번 행정사무감사시에도 지적을 했습니다마는 박물관이 관람객들에게 제일문제로 대두되는 것이 주차장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주차장 부지가 1,100여평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아시다시피 삼성혈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이용하는 차량들도 박물관주차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반사로 발생되는 문제가 인근 교통체증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의 생활권도 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급히 해결해야 될 주차장문제를 아직 내년도 사업에도 거론되지 않고 있고, 또 한편 제주시에서 신산공원, 삼성혈, 문화진흥원, 박물관 등을 연계하는 관광벨트화사업도 제주시에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제주시에서는 벨트화사업에 대한 용역을 추진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박물관에서 또는 제주도에서 어떻게 대처를 했는가 그것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아까 강위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삼성혈을 중심으로 벨트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용역사업비를 도청 관광문화국에서 내년도 예산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 박물관에 주차가 당초에는 47대가 주차가 되고 또 96년도에 저희 직원들 차라든가 주차가 밀렸을 때 안에 주차할 수 있도록 안에 소형차 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습니다마는 그후에 또 너무 자동차 세울 데가 없어서 한쪽으로 확장하다보니까 밖에 자동차 세울 수 있는 게 70여대, 큰 자동차 30여대, 작은 자동차 40여대 해서 한꺼번에 주차해서 내릴 수 있는 인원이 1,300명 정도가 됩니다.
이렇게 돼서 97년까지는 상당히 문제점이 되었습니다. IMF이전에는 차가 밀리다 보면 칼호텔 앞까지 자동차가 체증이 돼서 교통에 상당히 불편을 가져왔는데 98년도 이후에는 IMF 때문에 사람들이 안와서 주차공간이 한가한 여건이고 그래서 앞으로 박물관에 주차할 수 있는 여건을 알아보기 위해서 시청에 동경호텔 앞 부지를 매입할 수 없느냐 했더니 신산공원 지구내에 어디어디 뭐 할 계획이 전부 세워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차후에 만약에 자동차가 체증이 돼서 차세울 데가 없을 때는 저희들 박물관 주변에 차세울 공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멀고 또 하나 돈이 여유가 된다면 박물관 옆 하천을 복개했을 때 이쪽은 충분히 해소가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승훈 위원 박물관주변을 지적해서 말씀드리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마는 동경호텔 전면에 있는 호텔부지 활용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공원지로써 주차장법에 관련되고 관광법에도 관련돼서 주차시설은 불가능하고, 지금 삼성혈곁 하천변에 삼일목재사가 있습니다. 하천변을 이용해서 2층건물인가 3층건물을 신축중에 있습니다. 삼성혈과 박물관을 연계한 하천부지를 복개해서 활용하는 사항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 키가 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도당국에서 시하고 같이 협의를 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이 아닙니까? 이러한 문제들을 매년 지적하고 있지만 해결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주시에서도 벨트화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용역은 이 문제도 거론되지 않고 있습니까? 도에서 강력하게 예산을 뒷받침해줘서 이 사업을 추진함으로 해서 주차장문제를 해결해야 될 거 아닙니까?
지금 보십시오. 대형차, 소형차 합해서 30대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밖에 없거든요. 관광성수기에 관광객들이 중대형차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태반인데 이 주차장 가지고 수용이 되겠습니까? 전부 인근도로에 노상주차해서 주민들이 교통 뿐만 아니고 생활권마저 또는 보행권까지 침해를 당하는 실정 아닙니까? 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될 거 아닙니까?
가만 앉아서 할 일이 아닙니다. 박물관은 영구히 보전하고 관리를 해야 되고 주변정리를 해야 되고 이러한 시스템을 갖고 운영해야 될텐데 주차장문제에 대해서는 소홀하고 있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한 마디만 더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저희들 지사님 말씀도 계시고 해서 내년도에는 박물관에 노후대책이라든가 노화대책이라든가 이런 것을 곁들여서 마스터플랜을 내년 상반기중에 지사님의 결재를 받고 이것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해서,
○강승훈 위원 지사님에게 보고하시고 내년도에 준비를 해서 이 사업을 추진하실 뿐만 아니라 제주시하고도 이 문제를 심도있게 협의를 해서 벨트화사업하는데 어떠한 사업들을 연계시켜서 시설할 것인가 하는 검토해 보십시오. 용역사업에 집어넣도록 그렇게 해야 될 아닙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시청에서는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벨트화관계 때문에 저희들하고 사람의 동선을 하기 위해서,
○강승훈 위원 협의해 봤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동선관계는 협의했습니다.
○강승훈 위원 용역추진 부분에 이 문제를 검토하도록 협의를 봤느냐 그 말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주차장관계는 안 했습니다마는 저희 박물관 앞으로 사람이 드나드는 것은 두 세차례 협의를 했습니다. 지적도상에 동선관계는 나타나 있습니다.
○강승훈 위원 본건에 대해서는 검토를 하셔서 협의를 적극 추진해 보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고맙습니다.
(김재호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부봉하 예, 김재호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재호 위원 여기 보니까 그런 것이 없는데 제주도내에 민속신앙들 다시 말하면 토속신앙있지요? 몇 종류인지 파악해 본 일이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정확하게는 파악이 안되어 있습니다.
○김재호 위원 물론 포제, 기우제 정도는 다 아는 것이고 여기 비디오에 재연해서 보관한다든가 하는 것은 이후 자료로 유용하게 쓸 수가 있는데 제주도 선인들이 옛날부터 정신적으로 어떤 것을 믿고, 물론 유교, 불교야 종교지만 그 외로 남 모르게 자기 가정이랄까 일가랄까 원시때 해 오던 믿음 다시 말하면 토속신앙인데 이런 것을 지금도 가정마다 지역마다 숨어 있을 거란 말이에요. 이런 것을 발굴해서 어떻게 해서 이런 것을 믿게 되었다든가 유래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이런 것을 수집해서 젊은 학생들을 상대한다든가,
학술대회 문제도 전부 나왔는데 외형적이고 물질적으로 나온 것만 학술대회하고 정신적인 것은 문제는 전혀 들어 온게 하나도 없다 말입니다. 북군, 남군 할 것 없이 제주도는 작은 데니까 많을 겁니다마는 안칠성이라든가 밖칠성 믿는데, 옛날말로 도깨비 믿는 데도 있는 줄 압니다. 여러 가지 등 등 조사하면 많을 거예요. 이것은 정식종교가 아니니까 얘기들을 안하는데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노인들이 앉으면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군데군데 있지 않느냐,
앞으로 세계 추세상으로 문명이 발달되어 가니까 없어질 것으로 봐야지요. 그러니까 이런 신앙은 어떠어떠한데서 유래가 되어서 우리 선조가 할아버지대랄까 그때 시작하니까 우리도 안할 수 없어서 한다, 그러면 어떤 형태로 하느냐 이런 거 학술적으로 얼마든지 연구해서 체계화시켜서 학술발표회, 특히 우리 제주도 정신문화관계는 한 번 잘 발굴조사해서 연구해 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 이런 생각에서 제가 얘기하는 겁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김위원님 말씀하신 종교라든가 신앙에 대해서는 도 관광문화국에서 어느 정도 조사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재호 위원 저는 종교를 하라는 게 아니고 자연사니까 글자 그대로 토속신앙 관계는 여기서 할 수 있잖아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저희들이 전혀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들 할망당도 재연시켜서 하고 있습니다마는 전부 조사는,
○김재호 위원 그러니까 안하는 거지요. 다시 말하면 꼭 재연시키고 안시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유래가 어떻게 되었느냐 하는 것을 학술적으로라도 체계화해서 후에 역사적으로 남겨두라 이겁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알겠습니다. 조사는 하겠습니다마는 전혀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긴 하는데 제주도에 몇 종류가 있는 것은 정확히 파악은 못하고 있습니다마는 조사는 하고 있습니다.
○김재호 위원 아까 논리대로 하면 마을제 같은 것도 관광문화국에 위임해서 할 필요 없잖아요. 그것도 하나의 신앙인데, 그런 것은 왜 여기에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앞으로 연구검토해서 하겠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잘하겠습니다.
○김재호 위원 그리고 자료수집하는데 유상, 무상이 있는데 고고민속 108점, 광식물 34점 이런 식으로 나왔는데 이것을 다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대충 어떤 것들은 유상이 되고 하는 것을 개요만이라도 설명해 주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자연사분야 바다고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자체수집을 하고 있습니다.
○김재호 위원 유상이라는 것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그것은 민속분야의,
○김재호 위원 돈주고 산다는 거 아닙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그렇습니다.
○김재호 위원 어떤 것은 무상이 되고 어떤 것은 유상이 되느냐 이런 것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유상은 대부분 민속자료들입니다. 무상으로 줄 수 있는 것들은 무구같은 것은 무상으로 기증하고 있습니다.
○김재호 위원 가격은 어디서 정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저희들 문화재위원을 두 사람 감정위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어디서 팔겠다고 한다든가, 자료를 사기 위해서 지난번에는 저희 도보같은 데 공고를 해서 반상회에서 했습니다마는 고물상... 물건들이 있을 때,
○김재호 위원 고물상한테가서도 사옵니까? 가치가 있다면,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제가 표현을 잘못했습니다. 골동품상회입니다. 이런 데 가서, 1,000만원밖에 자료비가 없기 때문에 고가는 못삽니다. 그래서 우리가 필요하고 없는 거, 이런 것에 대해서는 감정위원들한테 감정을 의뢰해서 적정가격에 구매하고 있습니다.
○김재호 위원 고가라도 제주도에 하나밖에 없다, 이것은 제주도의 상징물 되겠다, 있어야 되겠다 했을 때는 예산을 해서 사야지요. 제주도에 하나있는데 제주도에 절대 필요한데 돈 없다고 해서 안샀다가 외국사람들이라도 와서 돈주고 사가버리면 그때는 찾으려고 해도 못할 거 아닙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그렇게 아주 고가적인 것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런 게 있을 때 저희 입장을 사정해서 돈이 이거밖에 없는데 팔아주십시오 하면 거의 승낙했습니다.
○김재호 위원 여기 액수는 많지 않네요.
이상입니다.
○강승훈 위원 한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관람료 조례 입법예고에 대해서 몇 마디 묻고자 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19세에서 64세 사이의 어른은 700원에서 1,370원, 95.7%, 단체는 550원에서 1,000원 81.8% 이와 같이 대폭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입법예고해 놨다고 합니다.
물론 경영적인 측면에서는 바람직한 사항이지만 잘 아시다시피 도내 경제가 어렵고 또한 공공요금이 모든 분야에 걸쳐 인상추세에 있습니다. 도민이 부담을 안고 있다라는 도민의 소리가 높습니다.
물론 관광객 수용에 따른 경영수입 측면에서 관람료를 인상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생각되지만 인상요율이 타공공요금보다, 타지역에 관광객입장료 인상요율에 비해서 과다하게 인상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또한 도내 관람객들에게 특별히 배려를 해야 되는데 그러한 차별화가 없다, 곁들여서 어린이들까지도 유료입장을 시키고 있다, 이러한 지적들이 많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제주도의 관광지는 대부분 2,000원 정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웃에 있는 삼성혈까지 1,600원을 받고 있습니다. 박물관이라면 사회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오히려 안받고 했으면 좋겠습니다마는 아시다시피 제주도재정이 워낙 빈약하고 또 이것이 인상이 되었다고 해서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꼭 사람이 사는데 필수적인, 전기를 킨다든가 물을 먹는다든가 이런 것은 인상요인이 될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것은 자기가 탐구하려는 것이고 시간적 여유를 보내기 위해서 또 이런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또 하나 제주도 사람으로서 혜택이 없지 않느냐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마는 저희 박물관에 들어 온 도민을 을 보면 4%내지 5% 밖에 안됩니다. 이렇게 됐을 때 도민에 대해서 절반값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있었습니다마는 이게 그런 게 있습니다.
초등학생들한테 돈을 안받게 되면 와서 떠들고, 팜플렛을 하나 줘도 돈주고 산 것은 그대로 주머니에 넣고 잘 갖고 가는데, 하나 만드는데 20∼30원이 드는데 이것을 제주도를 알리기 위해서 갖다 놓습니다. 가져가면서 10m도 안가서 다 버립니다.
○강승훈 위원 현재 우리가 징수하고 있는 입장료가 언제 결정된 것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이번에 결정된 겁니다.
○강승훈 위원 현재 시행하고 있는 거 말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현재 받는 것은 96년 5월 23월입니다.
○강승훈 위원 96년도에 결정한 입장료를 적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동안의 물가지표로 본다든지 또 경영적인 측면에서 본다하더라도 벌써 조정을 했어야 될 입장료가 아니었나 그렇게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이것에 대해서 한 마디만 더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문화관광부장관이 결정한 액수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조례에 의해서 받게 되어 있었습니다. 도에서 아무리 받고 싶어도 가격을 올리지 못하게 되어있었습니다.
○강승훈 위원 조례에 의해서 요금을 결정하는 거 아닙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아닙니다.
국립박물관은 문화관광부장관이 정한 한도내에서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97년행정쇄신위원회에 건의를 했습니다. 지방자치제가 되고 했는데,
○강승훈 위원 시·도지사에게 위임되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금년 2월 8일자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이 바꾸어졌습니다.
○강승훈 위원 시·도지사에게 입장료수입에 관한 사항은 조례로 제정해서 결정짓도록 그렇게 되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그래서 내년 2월 9일자 시행하게 됩니다. 1년간 유보를 두었다가 내년 2월 9일자로 바꿔지게 됩니다.
○강승훈 위원 시·도지사에게 위임되었고 해서 대폭 인상하면 모양이 좋겠습니까? 이러한 95%, 82%를 적용해서 인상했다고 하면 타관광지 입장료에 대해서는 형평에 접근이 됩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타관광지보다는 아주 쌉니다.
○강승훈 위원 인상해도 도내 관광지 입장료에 비해서 낮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제일 쌉니다.
○강승훈 위원 그러면 도내 어린이도 유료입장을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저희 입장에서는 그런데 나중에 위원님들이 심의해 주십시오.
○강승훈 위원 아무튼 입장료조정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양우철위원님 질의한 부분에 대해서 확인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지금 자연사박물관에는 가장 중요한 게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자료수집을 하는데 지원비가 98년도에 1,000만원이 계상이 되었다, 99년도는 얼마나 요청을 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2,000만원 요청했는데 1,000만원밖에, 그래도 500만원 하라고 하는 것을 담당과장이 올려서 1,000만원으로,
○위원장 부봉하 1,500만원 요청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1,000만원얻어 왔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이것을 관장께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98년도보다는 99년도가 관람객이 13% 증가했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그렇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관광객들이 과거에는 거의 한 가정을 생각했을 때 아버지가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상황이 바꿔져서 아이들이 의사결정을 합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방학기간을 통해서 여행목적을 제주도에 두었을 때 과거에는 아버지가 제주도로 간다고 했지만 이제는 아버지가 묻습니다. 너희들 어디 가고 싶으냐, 또 부인에게 당신은 어디 가고 싶으냐, 제주도 가고 싶다, 아이들이 제주도에 왔다 이겁니다. 등산할 겁니까? 바다에 갈 겁니까?
결국 제주도의 민속자연사박물관 같은 데를 선호한다 이겁니다. 그렇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그렇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그러면 아이들이 와서 봤을 적에 제주도의 과거의 역사를 보려고 할 거 아닙니까? 역사는 뭡니까? 자료가 없이 말만 역사라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많은 자료를 수집해야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예산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그런데 돈 1,000만원 가지고 무슨 자료를 수집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번에 관장께서는 자료를 수집할 필요성을 느꼈을 때 예산을 충분하게 지원하십시오. 우리 위원회에서 많은 질의를 했습니다마는 우리 위원회에서 도와 드릴게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고맙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여기에서 하나 더 묻고 싶은 것은 여기에 충분한 지원비를 요청을 했는데 혹시나 예산부서에서 삭감을 했거나 아예 묵살을 했거나 이런 것은 없습니까? 이것에 대해서 대답해 주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죄송합니다. 자료실 증축 3억9,000만원을 올렸는데,
○위원장 부봉하 얼마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3억9,000만원입니다.
이미 97년말에 설계가 만들어져 있는데 그게 자료실이 안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위원님들이 도와주셔서 3억9,000만원을 살려주시면 자료실을 짓겠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자료실도 중요하지만 많은 자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자료를 수집하는데는 보통 지원비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지원비를 충분히 요구를 하십시오. 위원님들이 도와드리겠구요. 자료실 문제도 알겠습니다. 3억9,000만원 이번에 요청했다 이거지요?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자료구입비도 3,000만원 정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위원장 부봉하 잘 알겠습니다.
○강승훈 위원 한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진성기관장님 경영하시는 민속관이 제주민속관입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 그렇습니다.
○강승훈 위원 제주민속관에 고고민속자료가 많이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민속관을 관광객들이 많이 관람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중 관람상황을 알 수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강승훈 위원 그런 자료도 참고로 파악을 해서 무엇이 문제인가, 박물관에 와서 관람을 해도 충분히 자료수집 내지는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지식을 얻을 수 있는데 사설 민속관으로 관람객을 유입시킨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고고민속품에 대한 자료가 미흡한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민속관하고 박물관하고 고고민속품에 대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제가 알기로는 제주민속관에 다니시는 분이 1년에 1만명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박물관에 민속자료가 8,000여점이 있습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전시공간이 없습니다.
만약에 저희들이 마스터플랜을 짜는데, 자유총연맹이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그것이 도부지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한테 준다면 2∼3층을 더 올려서 민속이라든가 자연사전시를 확장시키면 보다 낫게 박물관을 발전시킬 수 있지 않느냐 생각하고 내년도 발전계획에 삽입하겠습니다.
○강승훈 위원 그것도 이유가 있지요. 자유연맹 건물이 주차장도 협소하고 전시실문제 이런 것들이 갖춰져야 할 사항이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한 번 검토할 필요성이 있지 않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내년도에 지사님께 건의하겠습니다.
○강승훈 위원 논의되고 있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예,그렇습니다.
○강승훈 위원 서두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제주민속관 소장품이 다양하게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소장한 고급품보다도 우수성이 있다, 수량면도 그렇지만 모든 작품이 우수성이 있다고 해서 평가받는 것이 아니냐, 물론 수집하는데 행정적인 지원도 지원이지만 투자도 소홀히 했지 않느냐, 그래서 수집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열심히 하겠습니다.
(양우철위원 발언신청)
○위원장 부봉하 예, 양우철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양우철 위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99년도 주요 업무보고 12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마는 아까 관장님도 강조했습니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사회교육기관이다, 유일한 사회교육기관이라고 강조하셨는데, 주요 업무보고 내용에 보면 박물관 어린이 교실 운영해서 2회실시, 또 문화강좌 개설운영해서 성인남녀 65명 2일간 실시, 그 다음 박물관 환경교실운영해서 4회실시, 고작 이것 가지고 사회교육을 했다고 자부하겠습니까?
본위원이 알기로는 타시·도는 거의 매년 고정적으로 민속박물관 특설강좌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중무휴 시민, 도민들을 위해서 특설강좌를 운영하는데 아까 지적한 그거 가지고 사회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느냐 이겁니다. 물론 민속자연사박물관 설치목적이 사회교육기관은 아닙니다마는 그러한 좋은 사업을 할 만한 기관인데 아까 지적한 이 세 가지 가지고 사회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느냐 이겁니다.
관장님 어떻습니까? 부끄럽지 않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다른 박물관은 연간 50일내지 60일을 휴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휴관할 수 있는 기간은 단5일입니다. 이것은 공휴일로 놀 수 있는 기간이 5일이고 전체적으로 휴관이란 것은 훈증소독 하는 6일하고 개관기념일 1일 해서 12일이 되겠습니다마는 저희들 연간 무휴로 근무를 하면서 그 외에 표현은 안되었습니다마는 제주도국제통역안내양들이 지난 2월달에 박물관에서 100여명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교육하니까 어디서 받은 교육보다도 제주도자연과 민속에 대해서 아주 잘 알았다해서 거의 일본 안내양들은 박물관은 안빼놓고 들어오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저희들은 보고서에는 표현은 안되었습니다마는 알게 모르게 학교라든가 또 육지에 있는 사람들이 박물관에 와서 자료를 찾아가고 자료를 보고 공부할 것은 하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에 와서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이화여대에서 교수들이 와서 저희들하고 여러 가지 협의를 하다돌아 갔습니다. 표현만 안된 것뿐이지 저희들은 거의 연간 무휴로 그 사람들이 와서 상담하고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양우철 위원 그게 어떻게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자료 있는가 없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분들하고 상담에 불과하지, 어떻게 교육기관입니까? 제가 말씀하는 것은 특설강좌를 연중무휴 계속 실시하셔야 사회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지, 2일간 실시한 거 가지고는 사회교육기관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이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장소가 비좁다든지 강좌할 장소가 없다든지 하면 모르지만 지금 그런 대로 할 수 있는 여건은 갖추고 있다 말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양위원님 들어서 불편하실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강의시설을 해서 교육만 했다고 사회교육기관입니까? 박물관 전시한 자체가 제주도지역사회의 간접적인 교육효과이기 때문에 그런 데서 하나의 교육적인 차원이 되지 않나,
○양우철 위원 전시하는 거 가지고 교육에 기여한다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전시하는 거야 본래의 기능이고 그 기관을 이용해서 사회교육을 하겠다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과장님 말씀 잘못하신 겁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앞으로 그런데 착안해서 계획을 세워 놓겠습니다.
○양우철 위원 자료 안왔습니까?
○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인탁 자료는 다 사무실에 있기 때문에 서면으로 보고드리면 안되겠습니까?
청소용역하고 지표조사 관계입니다마는,
○양우철 위원 문화재발굴 및 지표조사용역비하고 박물관청소용역계약서, 두 가지 서면으로 해 주십시오.
이상입니다.
○위원장 부봉하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이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이 안계시므로 질의·답변을 종결하겠습니다.
김인탁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를 위해서 자료준비와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의를 다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위원님들이 질의시 자료를 요구한 사항은 기일을 엄수해 우리 위원회 전위원님께 제출해 주시기 바라며 여러 위원님들이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여 도정업무수행에 적극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려 마지않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대한 99년도 행정사무감사실시에 대한 강평은 환경관광건설위원회 소관 국·원·사업소에 대한 감사를 모두 마친 다음 강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진흥원소관 행정사무감사는 14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소관 감사종료를 선포합니다.
(12시20분 감사종료)
○출석감사위원
○출석감사전문위원
○피감사기관참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