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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02년 11월 11일(월) 14시 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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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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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 황용남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8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전주곡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영훈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존경하는 우근민 도지사, 김태혁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절기로는 입동이 지나고 추운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한해를 슬기롭게 마무리하기 위해 마지막 정열을 쏟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 우리도 금년 한해 의정활동의 대미를 알차게 장식하기 위해 제189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비록 4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우리는 제2차 정례회에 대비하여 알찬 계획을 세우고 조례와 동의안의 심의, 그리고 현장을 찾아 민의를 수렴하고자 합니다.
   특히 범도민적 관심사인 제주도행정개혁추진계획 및 2002년산감귤수급상황, 제2감귤가공공장건립, 화순항해군부두건설과 관련한 제주도의 입장 등 지역현안 해결에 지혜를 모을 계획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 제주도는 제83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토해내는 숨가쁜 함성으로 무척 뜨겁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의사당도 보다 나은 세계와 미래를 향한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애향의 의지로 뜨겁게 달구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마치 옛날 우리의 어머니들은 자기가 무엇이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누군가의 자양이 되는 것을 삶으로 생각했듯이 도민의 심부름꾼인 우리도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무한봉사를 펼쳐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 도민들의 자신감을 가지고 더 큰 희망과 행복을 추구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따라서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다가 오는 정례회에서 애향의 충정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예산안의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질문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한민족의 화합과 힘찬 도약의 한마당인 제83회 전국체전중임에도 불구하고 임시회를 갖는 진정한 취지입니다.
   바다에서 항해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의 방향이 아니고 각각의 배에 달려있는 돛입니다.
   이렇듯 돛이 배를 지켜 주는 희망인 것처럼 우리도 제주도를 지켜 주는 희망이 됩시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조례안과 동의안을 처리하고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확정하면서, 또 민의를 수렴하는 현장에서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의지를 마음껏 보여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여러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몸도 마음도 추위에 떠는 도민들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제2차 정례회에 동료의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활동을 기대하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황용남   이상으로 제18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