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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02년 12월 20일(금) 14시 개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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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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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 황용남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9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영훈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존경하는 우근민 도지사,
김태혁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제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했습니다. 제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신 노무현님께 도민과 더불어 충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 제주4·3의 완전해결, 1차산업 진흥과 관광산업의 진흥등 공약사항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제주발전에 깊은 애정을 쏟아주시길 온도민과 함께 기원합니다.
   어느 덧 우리는 2002년 임오년을 보내는 길목에 있습니다. 올해는 희망과 시련 빛과 그림자가 교차했던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2002년 월드컵 4강신화창조와 너무나도 질서정연했던 700만 거리응원단은 전세계인을 감동시킨 화합과 평화의 메세지였습니다.
   그리고 그속에서 탄생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국민적 자신감과 신념은 우리가슴속 깊이 내일의 번영을 여는 소중한 밑거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 도민들도 21세기 세계속의 제주를 향한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 원년의 원대한 꿈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계속된 경기침체와 몇 년째 계속되는 감귤가격의 하락으로 우리모두   위축된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지난 2002월드컵에서 보여주었듯이 한사람의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만인의 꿈은 현실로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교훈을 남겼던 한해를 슬기롭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의 여명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제191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8일간의 일정으로 예정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 동의안등을 처리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제7대 제주도의회출범 원년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임시회에 임하는 동료의원들의 각오도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년차 이후에 제주의정은 분명히 도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신뢰받는 훌륭한 대의기관이 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명예와 무한봉사를 중시하는 새로운 도의회상을 구현해 나가야 할 겁니다.
우리 도의회에게 주어진 사명과 임무가 무엇인지를 명심하고 우리가 거듭 나겠다는 굳은 각오로 임한다면 도의회는 21세기 제주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우리 이번 회기에서 그런 의지와 각오를 도민들에게 다시 보여줍시다. 올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의는 정리추경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예산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는 심사가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조례안과 동의안을 처리하는 자세도 동료의원 모두가 집을 짓는 목수가 되어 벽돌을 날라 정성스럽게 축대를 쌓아나가는 심정으로 심도있는 심의가 이루어 져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세계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물결에 현명하게 대처할 때 제주도의 밝은 미래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물론 변화는 힘들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국제자유도시라는 꿈이 있고 그것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의지가 있으며 화산회토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를 일구어 냈던 저력이 있습니다.
   내외 100만 제주도민과 제주도의회가 미래발전의 파트너가 되어 힘을 합칠 때 잘살고 복된 제주, 세계적인 제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세모에 그러한 꿈을 공유하고 그 길을 함께 열어 나갑시다.
   이번 임시회에서도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활동으로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황용남   이상으로 제19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