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2003년 1월 22일(수) 14시 개식

---

제192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

○의사담당 황용남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9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전주곡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영훈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존경하는 우근민 도지사, 김태혁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희망으로 맞이했던 계미년 첫달도 어느덧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출발의 계절에 우리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제192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비록 3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제주의정의 항해지도를 그리는 심정으로 조례안과 동의안을 처리하여 올 한해 제주의정의 문을 힘차게 열고자 합니다.
   2003년 계미년 한해는 향후 국가와 제주미래를 결정하는 평소의 10년과도 같은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적으로는 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사회전반에 대한 변화와 개혁, 경제의 도약 등을 성공적으로 이룩해야 할 과제가 주어져 있습니다.
   북한의 핵문제도 국제사회의 기준에 따라서 평화적인 해결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역적으로도 제주미래의 비전인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중단없는 추진 등을 통해 세계로 도약해야 할 사명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금년 1년을 이러한 사명과 과제를 수행하는데 합심하여 21세기 제주도의 운명을 크게 도약시키는 한해로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선택의 시간은 항상 존재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선택의 기회가 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찾아온 이 선택의 기회를 잘 살려 21세기 세계를 향한 강한 제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어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가능성을 내일의 현실로 실현시키는 일이 곧 제7대 제주도의회가 나아갈 길입니다.
   이를 위해 금년 한해 제주의정은 첫째,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 둘째, 지역현안 문제에 발빠른 대응, 셋째, 도민을 위한 가치창조에 초점을 둔 도민생활 중심의 생활자치 추진, 넷째, 화해와 상생, 그리고 도민화합의 특별법 정신에 따른 후속조치의 철저한 이행 등을 통해 4·3문제의 완전해결 노력, 다섯째, 지방의회에 주어진 본연의 기능 완수를 통한 보다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 여섯째, 감귤 등 1차산업 보호육성과 관광산업의 진흥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마지막으로 일곱째, 도정에 대한 동반자이자 협력자 관계를 유지하면서 대의기관 본연의 견제와 감시기능 충실 등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후회없는 선택의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이러한 제주의정이 지향하는 목표 구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도민들의 믿음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국민의 눈이 의사당을 주시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그 사회의 민주주의는 업그레이드 된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 도민들께서는 이번 회기에 상정된 제주도행정정보공개에관한조례안과 제주도용역심의위원회설치및운영조례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생산적인 도정을 위하고 제주도민의 이익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는 제주의정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야 하겠습니다.
   그럴때 도민들이 이 의사당을 바라보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도정에도 부탁하고자 합니다.
   당면한 지역현안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감귤문제를 비롯하여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개정이라든가 행정구조개편 논의, 지역항공사 설립, 4·3문제의 완전 해결 등 도민들과 이마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저는 민선3기 도정이 미래를 향한 제주도의 비전들을 착실히 추진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도민들이 의지와 희망을 가지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우리 모두 금년 한해가 21세기 제주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각오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우리들이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확신했던 것이 2002년의 최대의 수확이었듯이 2003년에도 세계속의 제주라고 하는 저 높은 산을 두려움 없이 올라갑시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모두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함께 나누면서 더불어 사는 이웃공동체를 확인하는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동료의원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회기동안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황용남   이상으로 제19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