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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3년 12월 18일(목) 14시 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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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영에 대한 묵염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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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 한석대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0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전주곡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영훈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위원 여러분, 존경하는 우근민 도지사, 김경회 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부푼 설렘과 희망으로 시작했던 계미년도 이제 보람과 아쉬움을 남긴 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송구영신의 이 뜻깊은 시점에서 제주 의정도 올 한해 펼쳐왔던 의정활동의 대미를 장식하는 제202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9일간으로 예정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을 처리하고자 합니다.
   돌이켜 보면 2003년은 그 어느 해보다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격동의 한 해였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도정과 교육행정도 강한 제주, 더불어 사는 교육, 신나는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부단히 전진해 왔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의정도 개원 초기에 세운 항해지도에 따라 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항해가 끝나는 날 만선의 기쁨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신념은 아직도 우리 동료위원들의 가슴속에 충만해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의 와 조례안과 동의안을 처리하고 제주형 자치모형개발 등 행정개혁에 대한 용역결과 보고회를 갖는 이번 회기에서도 그 신념을 여실히 보여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나간 영광의 시간에 너무 오래 취해 있거나 흘러간 고통의 시간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으면 미래의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지나간 세월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교훈입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월드컵의 해였던 2002년을 장식한 최고의 교훈이었지만 2003년, 또 새해가 온다고 해서 바뀔 수 없는 화두입니다. 꿈은 잘 그려진 좋은 지도를 갖는 것입니다. 좋은 지도를 갖고 새 길을 떠나는 것이 꿈을 이뤄나가는 시작입니다. 더욱이 새해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의 본격적인 추진, 제주형 자치모형개발, 제주특별자치시범도 구축 등 미래를 향해 떠날 꿈과 지도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경쟁력과 비전을 갖춘 제주도로 탈바꿈시키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100만 내외 제주도민, 그리고 도정과 교육행정, 의정이 이마와 무릎을 맞대고 하나가 된다면 제주사를 희망과 번영의 역사로 기록해 놓을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어떤 일을 하기에 가장 좋은 완벽한 기회, 완전한 순간은 없습니다. 용기, 모험심, 결단력이 새로운 변화, 새로운 기회의 주인이 됩니다. 우리 이 세모에 미래발전의 주인이 되기 위해 힘차게 전진합시다. 다가오는 갑신년 새해에도 제주도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한석대   이상으로 제20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