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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04년 12월 18일(토) 11시 개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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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회 제주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       기      에      대      한       경       례
1.   애          국          가            제             창
1.   순 국 선 열 및 호 국 영 령 에 대 한 묵 념
1.   개                           회                         사
1.   폐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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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 고경윤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1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양우철   친애하는 도민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존경하는 김태환 도지사 김경회 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제212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오늘부터 제213회 임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알차게 설계하기 위해 갖는 금년도 마지막 회기입니다.
   10일간의 일정으로 예정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동의안등을 처리하고 금년도 의정활동을 대미를 장식하고자 합니다.
   돌이켜보면 2004년 갑신년 한해는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변화의 한해였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항공사설립등 제주비전들의 꾸준한 추진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일궈나가는데 지혜를 모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일정상회의, 유엔환경계획8차특별총회겸 세계환경장관회의에 이어 제53차 PATA연차총회, 아시아개발은행연차총회, 세계한상대회등의 성공적개최를 통해 국제회의 최적지로 부상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PGA경기가 개최되고 아시아 유일의 LPGA가 열렸고 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참석한 MBC-라온인비테이셔널이 열려 전세계에 생방송되는 등 제주도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홍보효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상 유례없는 동부지역의 호우피해와 특별재난지역 지정무산으로 도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고 APEC개최지선정에서 부산에 밀려 탈락함으로써 도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속에서 혼란했던 제주정가가 도지사와 교육감의 재보궐선거로 수습되고 다시 도약의 길로 들어 선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주의정도 후반기 원구성을 통해 마음을 추스르고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무한봉사의 길을 사심없이 걸을 수 있었습니다. 책임을 다하되 영광은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동료의원들의 애향의 충정은 이순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조례안과 동의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의지를 여실히 보여줄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새로운 만든 길이    꼭 새로운 길은 아닙니다. 다시 시작하면 그것이 새로운 길입니다. 어제와 같은 길도 새로운 마음을 다시 걸어가면 그것이 곧 새로운 길, 새로운 출발이 됩니다.
   새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의 꾸준한 추진, 제주특별자치도실현, 행정구조개편, 지역항공사운항등 우리가 더욱 곧고 넓게 만들어야 할 보람의 길도 있습니다. 1차산업과 관광산업의 진흥등을 통한 지역경제살리기와 경쟁력을 갖춘 제주도를 구현해야 하는 등 험난한 길도 있습니다.
IT·BT산업 그리고 스포츠산업과 회의산업등의 육성발전을 위한 도전의 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길이 형극의 길이라도 반드시 가야만 합니다. 나 혼자서 걷는 길이 돼서는 안됩니다. 같이 가는 길이어야 합니다.
   100만 내외 도민, 그리고 도정과 교육행정, 의정이 서로 손에 손을 맞잡고 가는 길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주사를 희망과 번영의 역사로 기록해 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미래를 볼 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결국은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이 세모에 희망의 제주, 풍요로운 제주를 위해 힘차게 출발합시다.
   이번 임시회에서도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제 올한해 제주땅을 비추었던 갑신년의 태양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을유년을 환하게 비출 희망찬 태양이 서서히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도민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도지사, 교육감, 관계공무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소원을 성취하는 보람의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고경윤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있겠습니다.